단양의 고수동굴을 다녀온 이후 그 매력에 푹 빠져 이번 여행에서도 동굴탐험을 해보고싶었다.

그래서 거제에서 가까운 울산에서 유명한 자수정 동굴로 가기로 했음~

 

자수정 동굴이 있는 지역은 우리나라의 자수정 생산량의 80%를 차지하여 명실상부 '자수정 동굴'이라 이름붙은 곳이다.

놀이기구 등이 포함된 유원지 '동굴나라'에서 자수정 동굴만 구경하려 한다면 '11,000'원의 요금이 든다.

이 요금에는 보트로 동굴을 5분 동안 탐험할 수 있는 코스도 포함되어 있다.

보트로 구경하는 동굴과 걸어서 구경하는 동굴은 같은 동굴이지만 물이 있는 부분만 보트로 구경하는 것임~

 

동굴을 걸어서 구경하는 코스에는 동굴 내부에 준비된 공연장에서 그때그때 다른 공연도 구경할 수 있다.

우리가 갔을 때에는 중국 우챠우 서커스 공연단이 공연하고 있었다.

동굴 내부 공연은 공연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맞춰서 들어가면 좋을 듯하다.

 

 

 

 

 

우리는 보트 타는 곳을 먼저 들어갔는데, 이날 날씨가 여름처럼 더웠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동굴) 동굴 입구에만 들어가도 추운 입김이 나올 정도로 온도가 뚝 떨어져서 진짜 신기했다.

 

 

 

배에는 한 번에 열명정도 탈 수 있으며 짧은 코스로 동굴 내부를 구경하는게 다라 너무 큰 기대는 안하는게 좋을 듯~

보트 속도가 빨라서 찍은 사진마다 망삘이라 건진게 없음 ㅠ

 

 

 

본격적으로 걸어서 동굴 내부 탐험을 시작했다.

자수정 동굴은 기본적인 자수정 전시장 뿐 아니라 원주민 생활 전시관, 이집트관, 인류변천사관, 석굴암, 조각관 등 동굴과 관련된 내용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어른들 뿐 아니라 아이들도 교육상 좋을 듯~

 

 

 

그리고 공연시간이 되어 공연장에 가보니 그 많은 좌석은 다 차고, 서있는 사람들도 많아 겨우 서서 구경할 수 있었다.

서커스 공연은 좁은 무대에서 가능한 모든 공연이 펼쳐졌는데 수준이 꽤나 높았다.

사진을 많이 찍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 몇장만 겨우 찍었음 ㅠ

 

 

 

자수정 동굴은 고수동굴과 달리 사람의 손이 많이 간 인공동굴로서 볼 것이 많아 구경하는데만 1시간이 넘게 걸렸다.

들어가서부터 쬐그만 자수정이라도 찾겠다고 애썼지만 결국 하나도 발견 못한게 조금 아쉬울 뿐 ㅋㅋ

더운 여름에 가면 정말 시원한 피서가 필 듯~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