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감/기타정보2018. 7. 17. 14:53

 

 

 

작년에 오래 된 아파트에 이사오며 하도 지저분해서 도배장판 새로 한 후 입주청소를 맡긴적이 있다.
그리고 집에 가구를 들이며 정리하는 와중에 우연히 창문 유리와 창문틀 사이에 실리콘 처리 된 부분을 보고 기겁을 했다.
보통 이 부분은 먼지만 쌓여있는게 정상인데 겨울에 습기관리를 잘못한 것인지 여기저기 시커먼 곰팡이들이 가득했던 것 ㅜㅜ


딱봐도 일이년 묵은것들이 아닌지라 실리콘에 일체형이 되어 박혀있는 곰팡이들은 어지간한 세제와 수세미로는 해결이 안됐다.

창문 열고 닫을때 엄지 손가락이 닫는 부분인데 도저히 이대로 살고 싶지 않은 난, 폭풍 검색으로 곰팡이 제거 방법을 찾아냈다.

 

 

 

 

 

 

그게 바로 홈스타 곰팡이싹이라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
사실 이런 청소용품에는 의례히 과대광고가 들어가게 마련이고,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한번 속는셈치고 써봤다가 효과가 오히려 너무 마법스러워서 놀랐다.

 

발라놓고 하루지나면 싹 깨끗해지는게 어찌나 신기한지...

세통을 다 들이부어 집안 곳곳에 바르고, 너무 심했던 곳은 두 세번 반복작업을 통해 거의 원상태로 깨끗하게 만들었다. (사실 이때 마무리로 이 젤을 닦아내는게 제일 일이었음 ㅋ)

 

그렇게 사용 후 현재는 일 년 정도 지났다. 당시 제거가 덜 됐던 부분인지 다시 조금씩 곰팡이가 올라오려 내비치는 곳이 있긴한데, 그래도 전체적으로 아직까진 깨끗한편이다. (오히려 청소안했더니 먼지가...;;)

 

 

 

 


이렇게 판타스틱한 효과를 보고도 전에 사용했을땐 사진을 안찍어 전 후 비교사진을 올릴 수 없다는게 참 아쉬웠는데,
얼마 전 욕실의 타일 줄눈과 실리콘 처리 된 부분에서 곰팡이를 발견했다.
 

 

 

 

 

 


타일 줄눈이야 원래 물이 고이면서 곰팡이가 잘 생기고, 구석의 욕조부분은 문 뒤쪽이라 이전에 발견 못했던 부분인 듯.

기회는 이때다 싶어 나는 바로 전에쓰다 조금 남은 곰팡이싹을 가져왔다. ㅋ

 

 

 


굉장히 꾸덕한 젤 타입이라 이거 힘준상태로 계속 짜는게 은근 힘들다.

 

이렇게 한 번 곰팡이가 생겨 시커매진 타일 줄눈은 욕실청소 할 때 세제뿌려가며 아무리 박박 닦아도 그닥 소용없는데, 요 홈스타 곰팡이싹만 있으면 두려울게 없음. ㅋ

 

내가 전에 신기해서 여기저기 써봤는데 곰팡이라고 모든 장소에 다 효과적인건 아니고, 실리콘이나 백시멘트 재질?인 타일 줄눈에서 가장 큰 효과를 보더라.

 

 

 

 

 

젤이 조금이라도 안닿았거나 너무 얇게 발렸던 부분은 곰팡이가 남으니 

이렇게 전체적으로 투명한 젤이 곰팡이를 감싸도록 듬뿍 뿌려놓는게 포인트.

 

 

 

 

 

 

그러면 시간에 따른 효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다능 ㅋㅋ

처음엔 투명했던 젤이 시간이 지나면서 살짝 노랗게 변하는데, 꼭 곰팡이를 흡수하는 느낌.

그러다가 다시 투명해지는 젤이 신기하다.

 

 

 

 

 

 

 

 

몇 시간만으로 바로 효과를 보긴 하지만 이 상태로 하루정도 놔두면 찌든 때 빠지듯이 쏙 빠진 곰팡이를 볼 수 있다.

이 정도는 그래도 심했던게 아니라 한번만에 전부 해결이 됐지만, 엄청 심한 경우라도 두 세번 반복하면 한 80%까지는 없어지는 듯 하다.

 

 

 

 

 

 

 

마지막으로 전후샷 바로비교 ㅋ

 

 

 

정말 볼수록 효과가 싱기방기~

실리콘에나 타일 줄눈 곰팡이에 스트레스 받는다면 꼭 사서 써보길 추천한다.

 

 

내 돈주고 내가사서 쓴 홈스타 곰팡이싹 후기임.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