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감/게임2012. 12. 15. 17:09

 

 

 

 

 

요새들어 핸드폰 게임에 정신없이 빠져서 하고있는데 애니팡부터 드래곤플라이트 모두의게임 그리고...최근들어 하고있는 캔디크러쉬사가(candy crush saga)

 

쉽게 빠졌다가 쉽게 빠져나오는 성격의 소유자인 나는 게임하나 빠져들면 미친듯이 하다가도 어느순간 그냥 안해버리고 만다.

애니팡 두달정도 미친듯이 하다 드래곤플라이트하면서 지워버리고 드래곤플라이트 한달정도 미친듯이 하다 모두의게임하면서 들어가지도 않고...이런식인데 모두의게임이 슬슬 지겨워질때 쯤 친구가 재밌다며 추천해준 게임 캔디 크러쉬 사가.

 

이 게임이 무서운게 나한테 돈을 쓰게 만들더라...ㅜㅜ

 

 

 

그동안 게임하면서 가장 오래했었던 리니지나 아이온게임은 나한테 돈벌이 수단이였지 돈을 쓰게 만들지 않았다.

물론 한달에 한번씩 계정비가 들어가긴했지만 캐릭을 키우고 렙업하면서 장비맞추고 캐릭터를 강하게 만드는데 중점을 두는 사람들에 비해

게임내에서 무언가를 만들어 팔고 좋은아이템을 먹어도 팔아서 돈이 불어나는데 더 재미를 느꼈던 나로서는 계정비를 뽑고도 충분히 남는 장사를 했다.   

물론 이조차도 한참전에 모두 정리하고 지금은 관심없는 게임들이 되어 버렸지만 지금생각해보면 가장 땅을 치고 후회할 일은 왜 이때 엔씨소프트 주식을 사지않았던가...라는 ㅋ

물론 그때는 주식같은거 전혀 다른세계 얘기였지만...

 

 

 

 

각설하고 핸드폰으로는 무언가를 키우고 하루종일 들여다봐야하는 게임보다는 그냥 단순게임이 좋다.

시간날때 한번씩하고 바로바로 끝낼수 있는...

 

캔디크러쉬 사가는 애니팡이랑 비슷한류의 외국게임이다.

세줄을 만들어 터트리면 되는방식의...

그렇지만 애니팡처럼 1분이라는 시간제한 동안 최대한 점수를 내는 방식이 아닌 한판한판 미션을 깨나가는 방식인데 당연하지만 뒤로갈수록 어려워지면서 승부욕을 마구마구 불러일으킨다는...ㅎ

 

게임자체는 매우 단순한데 참 잘만든 게임이라는 생각이 드는게 음악이나 효과음이 매우 독특하고 중독성이 강하다.

처음엔 음악이 모 이래... 했는데 이게 짧은 구간의 같은음이 무한반복되는지라 지겨워져서 게임할동안 껐다가도 어느순간 다시 듣고싶어서 켜고 게임하고 있는 나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캔디들이 깨지면서 내는 효과음이 상당히 독특한데 특히나 한 중년 남자가 저음으로 스윗~딜리셔스~이러면서 내는 목소리는 꽤나 매력적이라 효과음을 끄고 게임한다면 재미가 반감된다능~

 

 

 

 

그럼 여기서 돈쓸일이 모있냐...싶지만

이게임 역시 무한반복할수있는 게임이 아니다.

5개의 하트가 있고 하트하나가 게임한판을 할수있으며 하트하나가 채워지는데 30분이나 걸린다.

그럼 하트를 사는데 돈을 쓰냐면 그건 그냥 기둘리면 되니까 난 안써~ 

근데 이게 사람 열받도록 안깨지는 판이 간혹있다. 그럼 아이템을 사서라도 깨고 싶은마음이 마구마구 생긴다.

하지만 이것도 왠만해선 안쓴다. 이러한 판을 깨는데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에...

 

그렇지만 결정적으로 돈쓰게 되는 이유는 무료로 할수있는게 35판까지라는...그담부터 돈을내고 결재해야 다음스테이지로 넘어갈수있는데 비싸면 그냥 안하고 말겠지만 1달러...1,257원이다.

1,257원을 결재하면 뒤로 15판정도 더 할수있다. 근데 51판부터는 또 1달러씩 결재해야돼 ㅠㅠ

이런식으로 결재를 계속하게 된다는게 함정 ㅎㅎ

뒤로갈수록 어려워지니까 한판한판하는데 금방금방 끝나는것도 아니니 즐거움을 위해 이정도야 모...하고 어느순간 돈을 쓰고있더라;;

 

외국에선 꽤 유명한 게임이라는데...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듯.

 

 

 

 

일단 게임방법을 설명하자면 이게임은 국민게임 애니팡을 알고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수있다.

처음시작하면 영어로 어쩌구저쩌구 튜토리얼을 알려주거나 가끔 아이템을 사라고 나오는데 그냥 스킵이나 엑스 눌러주면 된다. 그리고 플레이~

기찻길처럼 쭉 따라가면서 한판한판 깨나가는 방식이다. 이미 깬 스테이지는 점수에따라 별의 갯수가 표시되는데 별은 굳이 두개 세개까지 안만들어도 다음판으로 넘어간다.

 

 

 

 

 

현 스테이지를 클릭하면 아래처럼 나오는데 아이템은 안사도 되니 그냥 플레이버튼을 누르면 게임 시작.

 

 

 

 

 

 

각 스테이지는 매번 미션이 다르다.

시작할때 어떤 남자가 영어로 쏼라쏼라 미션설명을 하는데 그냥 그림만 봐도 대충 알수있다.

 

미션은 크게 세가지로 나뉘는데 첫번째 가장 많이나오는 미션이 캔디 바닥에 깔려있는 하얀 젤리없애기.

두번째가 체리나 밤을 아래까지 옮기기. 세번째가 시간안에 요구하는 점수 만들기인데 거의 첫번째 미션이 주를 이룬다고 보면된다. 

첫번째 두번째 미션은 캔디를 움직일수 있는 갯수가 한정되 있고, 세가지 미션 모두 하단 점수게이지를 올려서 빨간 별까지는 만들어야 깰 수 있다.

 

 

 

 

 

 

이것저것 복잡해보이지만 처음부터 하다보면 자연히 알게된다.

애니팡과는 다르게 하나하나 신중하게 옮기면서 머리를 좀 써야되는게 게임내에서 캔디들이 뭉쳐지면서 여러가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대충 이런식인데 이것도 하다보면 그냥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능~

 

아마 당분간은 이 게임에 빠져서 살거 같다.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