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감/음악2014.03.06 15:24

 

 

 

 

디즈니 OST

 

 

 

 

겨울왕국의 'Let it go'에 빠져서 노래를 흥얼거리다가 문득 다른 애니메이션의 노래를 듣고 싶었던 적이 다들 있을 것이다. 그래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 중에서 좋아하는 곡을 골라 연도순으로 정리해보았다.

 

 

 

노래 목록

 

Under the Sea - 인어공주(1989)

Part of Your World - 인어공주(1989)

Kiss the Girl - 인어공주(1989)

Beauty And The Beast - 미녀와 야수(1991)

A Whole New World - 알라딘(1992)

Circle of Life - 라이온 킹(1994)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 라이온 킹(1994)

Colors of the Wind - 포카혼타스(1995)

Reflection - 뮬란(1998)

You Will Be In My Heart - 타잔(1999)

Let it go - 겨울왕국(2013)  

 

 

 

 

인어공주(1989)

 

 

 

인어공주는 디즈니의 28번째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로 1989년에 만들어졌다. 영화 인어공주는 안데르센의 '인어공주'를 바탕으로 만들었지만 엔딩을 해피엔딩으로 바꾸어 사람들의 기억에 거품으로 사라지는 인어공주가 아닌 왕자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사는 인어공주를 새로이 심어주었다. 나 역시 디즈니의 인어공주가 나오기 전에는 '인어공주'를 떠올리면 불쌍하다는 느낌이 먼저 들었는데 영화를 본 후에는 화려한 색감에 신나는 'Under the Sea'가 먼저 떠오르면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인어공주의 OST는 엘런 맨캔이 작곡하고 하워드 애시먼이 작사했다.

 

인어공주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인데 아마도 충분히 디즈니 영화를 이해할 수 있는 나이 또래에 처음 본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라는 이유가 가장 크지 않나 싶다. 게다가 지금까지 나온 겨울왕국까지 포함해서도 노래가 가장 내 취향에 맞는것도 있고, 하여튼 인어공주를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설렌다.

 

 

 

Under the Sea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한 Under the Sea는 세바스챤 역을 맡은 Samuel E. Wright가 부른 노래로 그 당시에도 지금도 디즈니 노래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다. (영화가 개봉되던 당시에는 2D 그래픽도 충분히 화려하게 느껴질 때였으니) 노래와 어우러지는 화려한 바닷속 생물들의 화려함이 특히 인상 깊었던 곡이다.

 

 


Part of Your World

 

 

 

'Part of Your World'는 차곡차곡 모아놓은 인간의 물건들 사이에서 인간 세계를 동경하는 에리얼의 마음을 노래한 곡이다. 에리얼은 특히 디즈니 공주들 중에서도 목소리가 예뻐서 영화에서 에리얼 부르는 노래를 들어보면 참 곱고 예쁘다. 그래서 자신의 목소리를 마녀에게 주는 바람에 꽤 오랫동안 에리얼의 목소리를 들을 수가 없었던 점은 영화를 보면서도 정말 아쉬웠다. 노래는 에리얼 역을 맡았던 뮤지컬 배우 Jodi Benson이 불렀다.


 

 

Kiss the Girl

 

 

 

이 노래는 Under the Sea에서처럼 호숫가의 동물, 식물들과의 화음이 돋보이는 곡으로 역시 세바스챤 역의 Samuel E. Wright이 불렀다. 에릭 왕자가 에리얼에게 키스하도록 만들기 위해 세바스챤이 부르는 곡인데 결국 키스하기는 실패했지만 노래 자체가 핑크빛 그 자체여서 어린 나이에도 노래를 들으면서 두근거렸었던 기억이 난다.

 

 

 

 

 

미녀와 야수(1991)

 

 

 

미녀와 야수는 디즈니의 30번째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로 1991년에 만들어졌다. 프랑스 동화인 '미녀와 야수'를 토대로 제작되었으며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르는 놀라운 작품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영화의 주제곡인 'Beauty And The Beast'는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미녀와 야수 OST는 인어공주의 음악을 맡았던 앨런 멘켄과 하워드 애시먼이 영화의 음악을 작곡 및 작사하였다.

 

미녀와 야수는 차가운 마음을 가진 야수가 벨과 함께 지내면서 사랑에 대해 알게 되는 내용인데 츤츤거리는 야수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 디즈니 공주인 벨보다 야수가 더 기억에 남아있는 영화다. 하지만, 마지막에 야수가 인간으로 변한 모습은 기억도 안날 정도로 별로였다는게 함정;; 이 영화에서는 인간보다 더 매력적인 야수가 최고의 캐릭터였던듯 싶다.


 

 

Beauty And The Beast

 

 

 

영화에서는 주전자가 부르지만 벨과 야수가 춤추는 아름다운 화면에 비해 떨어지는 가창력이 아쉬워 'Celine Dion'과 'Peabo Bryson'이 부른 노래가 곡을 올렸다.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은 노래답게 역시 명곡이다. 영화 속에서는 미세스 포츠 역을 맡은 앤젤라 랜스베리가 불렀다.

이 노래가 흐르는 부분은 영화에서도 하이라이트 부분인데 벨과 야수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툴툴거리던 야수가 더 귀엽고 좋았기에 순해진(?) 야수는 별로였다 ㅋ

 

 

 

 

 

알라딘(1992)

 

 

 

알라딘은 디즈니의 31번째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로 1992년에 만들어졌다. 알라딘은 아카데미상, 골든 글로브상, 애니상을 모두 휩쓴 작품으로 아랍의 설화 '알라딘과 마법의 램프', '천일야화'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알라딘 OST는 앨런 멘켄이 작곡하고 하워드 애시먼과 팀 라이스가 작사를 맡았다. 영화의 주제곡인 'A Whole New World'는 애니메이션 주제곡으로는 최초로 빌보드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그래미상까지 수상한 유명한 곡이다.

 

 


A Whole New World

 

 

 

영화에서는 Lea Salonga와  Brad Kane이 부르는데 남자 가창력이 살짝 아쉽다. 애초에 연기도 되고 목소리도 멋지면서 노래까지 잘 부르길 기대하는 건 무리일수도?  'Peabo Bryson'와 'Regina Belle'이 부른 원곡이 있지만 그래도 영화에서의 곡이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새롭고 놀라운 경험을 하는 장면과 정말 잘 어울려 올려본다.

 

 

 

 

 

라이온 킹(1994)

 

 

 

라이온킹은 디즈니의 32번째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로 1994년에 만들어졌다. 어린 사자 심바가 아버지 무파사가 죽은 후 숙부 스카에 의해 추방되었다가 다시 돌아가 우두머리가 되는 과정이 멋진 액션과 함께 감동적으로 그려진 디즈니 최초의 100% 창작물이다. 하지만 스토리는 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에서 모비브를 따왔다고 한다. 라이온킹의 주제가인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은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하였다.

라이온 킹은 비단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도, 여자 뿐만 아니라 남자도 사로잡은 애니메이션으로 장엄하고 웅장한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줄거리가 매우 감동적일 뿐만 아니라 영화에 삽입된 곡들도 명곡들이다.


 

 

 

Circle of Life

 

 

 

'Circle of Life'는 영화의 오프닝에서 흘러나오는 곡으로 엘튼 존이 작곡하고 팀 라이스가 작사했으며 'Carmen Twillie'와 'Lebo M'이 부른 곡이다. 처음에는 아프리카어인 줄루어로 시작되는데 굉장히 웅장한 느낌이 드는 곡이면서 마치 아프리카 한가운데 있는 것처럼 웅대한 자연을 체험하게 해준다.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은 티몬과 품바가 심바가 사랑에 빠지자 좌절하는 모습, 심바와 날라의 애정 관계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로 티몬, 품바, 어른 심바 그리고 어른 날라가 부르는 사랑 노래다. 영화에서 흘러나오는 곡이 뮤지컬 느낌이 강하다면 아래 엘튼 존이 부른 곡은 팝 버전인데 역시 엘튼 존 버전이 레전드다.

 

 

 

엘튼 존 버전

 

 

 

 

 

 

포카혼타스(1995)

 

 

 

포카혼타스는 디즈니의 33번째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로 1995년에 만들어졌다. 디즈니 영화 중에 최초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인데, 실제 인물이었던 인디언 포카혼타스와 영국인 존 스미스 사이에 있었던 사건을 각색하여 만들어졌다. 하지만 실제로 포카혼타스는 영국인 존 스미스가 아니라 존 롤프와 결혼했으며 런던으로 이주하여 유명인사가 된 여성이라고 한다. 포카혼타스의 주제가인 'Color of the Wind' 역시 아카데미 상과 골든 글로브, 그래미 상을 수상하였다.

 

영화 이야기만 보면 영화 토착민과 정복자 사이의 사랑, 전쟁으로 토착민을 몰아내고 자원을 차지하려는 욕망 등등 영화 '아바타'와 비슷한 면이 많다. 나중에 나온 아바타가 '포카혼타스', '타잔' 등을 합쳐놓은 영화라고 보면 될 듯~

 

 

Colors of the Wind

 

 

 

'Colors of the Wind'는 영화에서는 포카혼타스 역을 맡은 주디 쿤이 불렀으며, 바네사 윌리엄스가 부른 팝 버전의 경우 빌보드 차트에 4위까지 올랐던 곡이다. 노래 한 곡에 영화를 모두 담아낸 듯한 느낌이 드는 포카혼타스의 대표곡이다.

 

 

 

바네사 윌리엄스 버전

 

 

 

 

 

 

뮬란(1998)

 

 

 

뮬란은 디즈니의 36번째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로 1998년에 만들어졌다. 훈족의 침입에서 중국을 구한 화목란에 대한 중국의 구전 설화 목락사를 디즈니에서 재구성하여 제작한 작품으로, 화려한 색채와 동양적 여백의 미와 선의 아름다움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뮬란을 보다보면 배경과 인물과의 거리감, 흉노족이 쳐들어오는 장면 등 특이하고 신기한 부분이 많은데 이를 표현하기 위해 따로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한다.

 

뮬란에서는 디즈니 최초로 아시아 여성이 주인공이라 굉장히 기대하고 봤었는데, 굉장히 독립적인 여성으로 그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영웅의 여자 버전인거 같아 살짝 실망했던 기억이 난다. 구국적인 영웅의 모습에 치중한 나머지 러브 라인이 약했던 것도 디즈니 만화로써는 의외였는데, 그래도 동양을 표현하기 위해 영화에서 도입한 색채와 기법의 화려함은 정말 독특하고 좋았다.

 

 

 

Reflection

 

 

 

영화에서 나오는 'Reflection'은 뮬란의 목소리 연기를 한 Lea Salonga가 부른 곡인데 인어공주의 목소리 다음으로 목소리가 정말 예쁘다. 그래서 디즈니 애니에서 여러 공주역을 맡은 듯? 레아 살롱가는 '미스 사이공'으로 유명한 뮤지컬 배우라고 한다.

 

나에게 뮬란의 'Reflection'은 김연아의 07-08 시즌의 갈라곡으로 기억에 남아있다. 알라딘에서 공주 역을 맡아 'A Whole New World'를 불렀던 레아 살롱가가 뮬란에서도 뮬란 역을 맡아 'Reflection'를 불렀는데 이 버전도 영화에 어울리고 좋지만, 김연아의 갈라쇼에서 사용된 곡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팝송 버전이다. 개인적으로는 영화에 삽입된 레아 살롱가의 버전이 더 잔잔하고 좋다.

 


 

 

 


 타잔(1999)

 

 

 

타잔은 디즈니의 37번째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로 1999년에 만들어졌다. 에드가 라이스 버로의 소설 '유인원 타잔'을 토대로 만들어졌지만 엔딩을 디즈니답게 타잔과 제인이 밀림에 남는 해피엔딩으로 바꾸었다. 타잔의 주제가 'You Will Be In My Heart'는 영화에서 나래이션을 맡았던 Phil Collins가 불렀으며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하였다. 타잔은 디즈니 르네상스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으며 이후 21세기의 첫 10년 동안 디즈니는 긴 침체에 빠지게 된다.

 

 

 

You Will Be In My Heart & Two World

 

 

 

'You Will Be In My Heart'는 슈퍼 팝가수 필 콜린스가 부른 노래이며 버려진 인간 아기 타잔을 돌보는 고릴라의 노래로 등장한다. 영화에서 아주 짧게 등장하는 노래임에도 워낙 감동적인 장면인데다가 노래도 명곡이라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노래가 아닐까 생각한다.

 

 

 

 

 

겨울왕국(2013)

 

 

 

겨울왕국은 디즈니의 53번째 작품으로 2013년에 개봉되었다. 영화의 모티브는 안데르센의 '눈의 여왕'이며, 안나 역에는 '크리스틴 벨', 엘사 역에는 '이디나 멘젤', 크리스토프 역에는 '조너선 그로프', 올라프 역에는 '조시 개드'가 목소리를 맡아 열연했다. 디즈니 르네상스 이후로 최고의 애니메이션 영화라는 평을 듣고 있으며 골든 글로브 최우스 애니메이션상,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Let it go

 

 

 

겨울왕국 주제가인 'Let It Go'는 로버트 로페즈가 작곡하고 크리스틴 앤더슨 로페즈가 작사한 곡으로 엘사 역의 이디나 멘젤이 불렀다. 솔직히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는 그다지 크게 와닿지 않았었다. 그 이유는 이디나 멘젤의 목소리가 다른 디즈니의 공주들처럼 꾀꼬리같은 목소리가 아니어서였는데 이제는 내가 사랑하는 노래가 되어버렸다.

 

엘사를 악역에서 선한 역할로 바꿀 정도로 비중이 컸던 노래여서 그런지 노래의 흥행 성적이 예사롭지 않다. 게다가 얼마전에는 미국 EW에서 유투브에 올라와 있는 Let it go 커버 영상들 중에서 네티즌에게 가장 인기를 얻은 영상을 10개 선정했는데 손승연이 10위로 뽑히기도 했다.

 

 

 

 

 
 
 
 

 

 

Posted by 두여자 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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