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감/여행#맛집2018. 8. 18. 21:15

 

 

 

정말 오랜만에 동네피자가 아닌 토핑 가~득한 브랜드피자가 먹고싶었다.

그리고 도미노피자나 미스터피자 중 피자종류와 가격, 그리고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을 비교하며 검색만 한시간...-_-;;
신랑이 옆에서 대체 언제쯤 피자시키는거냐며 땡깡부릴때 쯤, 나도 지쳐서 그냥 미스터피자의 새우천왕으로 주문했다.

 

 

사실 이런류의 프리미엄 피자를 매장이 아닌, 집에서 주문해서 먹어본게 언제인지 모르겠다.
그런데 행사나 할인받을 수 있는 수단이 많아서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진 않더라.
저렴이 브랜드에서 만원정도 더 주면 브랜드 프리미엄 피자를 먹을 수 있는 정도?
아주 가끔 4~50프로하는 행사에선 2만원 안쪽으로도 먹을 수 있지만, 뭐 그런행사들은 항상하는게 아니니까 보통 30프로 정도 할인받으면 괜찮다고 본다.

 

가장 쉽게 할인받을 수 있는게 티몬이나 위메프같은 소셜사이트를 뒤져보는건데, 나같은 경우 31%할인하는 도미노피자 신메뉴를 결제하고, 온라인 홈페이지 가입해서 기껏 주문했더니 우리동네는 재료소진으로 배달 안된다길래 취소... ㅡㅡ

 

 

 

짜증나서 미스터피자 홈페이지 들어가서 봤더니, 8월 행사로 신메뉴인듯한 새우천왕 피자가 행사하길래, 새우천왕피자 라지사이즈+콜라를 27,900원에 주문했다.

 

 

 

미스터피자에서 현재 프리미엄피자 L사이즈 주문시 오븐치킨 무료로 주는 행사도 있으나, 이런 행사 제품들은 제휴카드라던가 다른 어떠한 할인혜택도 받지 못하므로 사실 잘 따져봐야한다.
우리집은 신랑이랑 두명이서 먹는데, 피자도 남기때문에 치킨주는 행사는 패스했지만 가족이 많다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통신사 할인으로 보통 15%~30%까지 받을 수 있고,
현대카드나 삼성카드는 포인트차감으로 50~100프로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니, 해당카드 포인트만 있다면 이걸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2018년 12월 말까지 빨간날에 BC카드로 결제 시 선착순 1000명에 한해 50%할인받을 수 있는 피자세트도 있으나...이건 포인트차감 방식이 아닌지라 경쟁이 피튀길듯;;
결제만 새벽에 미리 해놓고 예약으로 당일 저녁에 배달시키면 되니까...
(내가 저녁에 혹시나하고 보니까 당연하게도 이미 마감이었음)

 

> BC 행사 확인하러가기

 

 

또, 방문포장하면 30%까지 포장된다하나 멀어서 패스 ㅠ
우리집은 통신사 kt뿐이 없고, 미스터피자 홈페이지 가입시 주는 할인쿠폰이나 사용하고 있는 카드 혜택 모두 뒤져봐도 20프로 넘는게 없길래 (여러 혜택 중 할인은 한가지만 적용된다) 그냥 사이트내에서 자체적으로 할인하는 새우천왕을 주문했다.

콜라까지 37,700원짜리를 27,900원에 파니 대략 26프로쯤 할인하고 있는셈.

물론 다른 할인은 못 받으니, 만일 30프로 이상 할인받을 수 있는 수단이 있다면 그냥 그걸 이용하는게 더 싸니까 참고하시길...

 

 

 

아무튼 주문하려고 보니까 피자끝부분인 엣지 종류도 너무 많아서 고민하다가 고른게 달콤한 고구마와 고소한 포테이토가 바삭하게 어우러진 해쉬브라운엣지.

 

 

미스터피자


 

 

다른것도 궁금하긴 했지만 비주얼이 너무 압도적인지라...

이렇게 어렵게 주문한 피자 도착~!

 

 

 

새우천왕

 

미스터피자 새우천왕

 

 

 

 

저 위의 홈페이지 사진과는 좀(?)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토핑이 가득가득 올라간것이 두께감도 있고 푸짐해 보인다. 

 

 

 

새우천왕은 우삼겹과 새우가 메인으로 토핑된 두가지 맛을 볼 수 있는 피자다.

일단 우삼겹쪽은 피자설명에 달콤한 우삼겹 어쩌구저쩌구 써놨길래 달달한 맛이 나는건가? 했는데 치즈소스때문인지 전체적으로 단맛보다는 고소하고 단백한 느낌?

중간중간 올라간 마늘 후레이크 맛도나고... 고기만 살짝 달게 양념된 듯하나 불고기나 갈비맛과는 다른... 정확히 표현하기 어려운데 암튼 맛있엉 ㅠㅠ

고기가 큼직하게 많이 들어가서 피자에서 확실하게 고기맛이 난다. (저렴이 불고기피자와는 차원이 다름) 

 

특히 달달하면서 바삭하고 고소했던 해쉬브라운엣지랑 잘 어울렸던거 같다. (해쉬브라운엣지 추천)

 

미스터피자새우천왕

 

 

 

 

 

킹새우쪽은 소스가 생각보다 많이 달더라.

녹색은 뭐지? 했는데 아보카도였음. 따로 먹어보니 별맛은 안나지만 왠지 건강에는 좋은느낌 ㅋ

파인애플이 중간중간 들어가있고, 소스가 너무 달긴했지만, 큼지막한 새우가 모든걸 상쇄시키니까 이것도 맛있긴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단맛이 강한데다 달달한 해쉬브라운엣지까지 있으니, 처음 한입 베어먹을땐 우와~~~엄청 맛있네!!!! 하고 허겁지겁 먹었지만...먹을수록 살짝 질려서 이것만 먹으면 많이 못먹겠더라.

 

미스터피자 새우

 

 

 

 

 

신랑이랑 나랑 둘다 입이 짧긴하지만 각각 3조각이 한계였다. (토핑이 두껍고 많아서 그렇지 피자 한조각이 그렇게 크진 않다)

확실히 라지사이즈는 둘이 먹기에 무리였지만, 피자야 다음날 전자렌지에 데펴서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까 사이즈업 행사는 잘 선택한 듯. 

 


 

 

역시 가끔은 이런 입안가득 푸짐한 토핑의 피자가 땡긴다.

다음엔 에그타르트 엣지도 한번 먹어봐야지~

 

 

 

 

 

 

 

 

Posted by Y&S

 

 

 

일련번호는  1, 2, 3,....의 숫자를 의미한다.

일련번호는 주로 엑셀에 데이터가 많을 경우 데이터의 순서를 알기 위해 사용되므로 직접 입력하는 것보다는 자동으로 입력되는 것이 편리한 것은 당연~

난 주로 쇼핑몰 관리 엑셀 파일에서 주문번호에 이 일련번호를 사용하는데 자동으로 입력되도록 함수식을 만들어서 사용했더니 세상 편하다 ㅋ




일련번호가 자동으로 매겨질 때 필수 함수는 ROW 함수다.

ROW 함수는 '=ROW(A3)'처럼 사용되는데 참조된 A3셀의 행번호인 '3'을 결과로 보여주는 행번호 함수다. 하지만, ROW함수만 사용하면 아래처럼 미리 일련번호가 다 매겨져서 한눈에 끝 데이터를 찾기 힘들고 지저분해진다.



<ROW> 함수만 사용한 일련번호




'이름'과 같은 데이터가 있는 경우에만 자동으로 일련번호가 매겨지게 하려면 IF 함수를 같이 사용하면 된다. IF 함수는 '이름'에 데이터가 있는 경우에는 일련번호를 표시하고, 아닐 경우에는 공백으로 표시하기 위해 사용한다.



<IF, ROW> 함수를 사용했을 경우의 일련번호







실습해보기


완성파일.xlsx







1. B3 셀에 '=IF(C3<>"",ROW(C3)-2,"")' 함수식을 입력한다.


=ROW(C3)-2


위의 식을 [B3] 셀에 입력하면 'ROW(C3)'에서 3이 구해지고 2를 빼서 1이 입력된다.

즉, 첫 데이터가 시작하는 3행부터 아래로 1, 2, 3, 4....와 같은 일련번호가 표시되도록 하는 식이다.


위의 식에 IF 함수를 추가해서 식을 완성해보겠다.


=IF(C3<>"",ROW(C3)-2,"")


IF 함수는 'IF(조건, 참, 거짓)'처럼 세개의 인수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인수인 조건이 참이면 두번째 값이 표시되고, 거짓이면 세번째 값이 표시되는 함수다.


여기에서는 조건이 'C3<>""'인데, C3셀 즉, 이름이 ""(공백)이 <>(아니면)...이라는 조건이다.

이 조건으로 인해 이름이 공백일 경우와 공백이 아닐 경우에 다른 결과를 표시할 수 있게 된다.

공백이 아닐 경우 표시할 두번째 인수에는 위의 ROW 함수식을 넣었기 때문에 일련번호가 표시된다.

하지만, 공백일 경우 즉, 조건이 거짓일 경우에는 ""(공백)이 표시되는 것이다.








2. B3 셀에 입력한 함수식을 아래로 드래그하여 자동채우기한다.

드래그를 못할 정도로 데이터가 무진장 많을 경우에는 채우기 핸들에서 더블 클릭해도 된다.







3. 식을 모두 복사해도 데이터(이름)이 없기 때문에 아무것도 표시가 안된다.







4. 하지만, 이름을 입력하면 일련번호가 자동으로 매겨지게 된다.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8. 8. 14. 03:15

 

 

 

난 7~8년전 쯤 라섹수술을 받은적이 있다.
중학생때부터 나빠진 시력이 안경 낀 학창시절 내내 점점 더 나빠졌고, 대학때부터 직장다닐때까지 계속 렌즈를 사용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엄마에게 끌려가 받은 것이다.
(수술받기 전 내 눈에 라식이나 라섹 등 어떤 수술을 할 수 있을지 검사를 해야하는데, 일주일 이상은 렌즈를 끼면 안된다)

 

그 당시 거의 마이너스 시력이었던 나는 수술 후 1.2까지 회복했고, 그 날 이후 안경을 벗은 난 새로운 세상을 경험했다.

 

그 당시를 잠시 회상해보자면...

시림 증상빼곤 생각보다 일상생활은 별 문제 없었지만, 문제는 수술 후 한 두달정도 모니터 글자가 어릿하게 보이면서 직장에서 컴퓨터 작업이 한참동안 불편했었다.

또 눈시림과 건조증으로 일 이년정도는 인공눈물을 달고 살았다. (특히 건조함이 심한 겨울엔 가끔 자고 일어난 직후 몇 초쯤 아릿한 통증이 너무 심해서 평생 이럴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언제부턴가 괜찮아졌음)

 

다행히 난 큰 부작용은 없었고, 라섹수술 후 많은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경험한다는 야간 빛 번짐 정도?
밤에 불빛이 약간 번져보여서 야간운전 할때면 살짝 불편하다. 그래도 운전을 못할 정도까진 아니지만...
그리고 어두운 곳에선 확연히 시력이 떨어진다.

(각막의 모양이 변형되어 야간에 동공이 커지면 깎인 각막의 표면을 통과한 빛이 난반사가 일어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함)

 


하지만 밝은 곳에선 엄청 잘 보이고, 라섹수술을 안했다면 사는데 훨씬 더 불편했을테니, 난 현재까지 라섹수술을 했던것에 굉장히 만족하는 중이다.
그런만큼 난 지금도 눈나쁜 주변 사람들한테 라섹수술 해보라고 권하는 편인데, 사실 눈이란게 잘못됐을 때의 두려움이 어마어마하게 큰 만큼... 대부분 부작용을 우려해 섣불리 시도하진 않더라.
(나도 그 당시는 엄마따라 엉겁결에 받긴했는데, 오히려 지금이라면 무서워서 못할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수술 이후 7년동안 사실 난 별다른 눈관리를 하지 않았다.

직업이 직업인만큼 매일같이 컴퓨터를 가까이서 봐야했고, 최근 몇 달 동안 스마트폰으로 영상과 소설보는 재미에 빠져있다보니, 다시 눈이 나빠진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다.
(특히 요즘 스마트폰으로 오랫동안 글씨를 집중해서 보다가 멀리있는 시계를 보면, 한동안 퍼져보이다 서서히 초점이 잡히는 경험을 한다 ㅜㅜ )

 

하여 내 시력을 측정해 보고 싶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뒤져보니 집에서도 시력을 측정해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더라.

안과에 가서 측정하는 것처럼 정확하진 않겠지만 여기서 자체적으로 시력검사를 해볼 수 있다.


http://www.eyetest.co.kr/

 

 

 

 

 

방법은 간단하다.
사이트에서 백원짜리를 모니터에 대서 크기를 맞추고, 3m 떨어진 거리에서 한쪽 눈씩 가리면서 내가 어디까지 보이는지 가늠해 보면 된다.

 

 

 

 

 

 

 

난 이렇게 해봤더니 다행히 아직까진 양쪽 다 1.0~1.2는 유지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라섹수술 후 바로 다시 눈이 나빠지는 부작용을 겪기도 한다는데, 난 8년 지난 지금까지도 괜찮은 것 보면 참 다행이다.

 

눈 초점이 늦게 잡히는 현상은, 찾아보니 눈의 만성피로 때문이라고... ㅠㅠ
스트레스와 디지털 기기의 잦은 사용때문에 눈의 조절 근육이 지친거라는데, 앞으로 눈 관리를 위해 스마트폰 사용을 좀 자제해야겠다.

 

 

 

 

☞관련글

2015/05/13 - 눈속의 점 결막모반 제거 치료와 후기 by S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8. 8. 12. 07:15

 

 

 

 

 

 

펜션이나 야외에서 숯불에 바베큐해먹는 기분을 집에서도 느끼기 위해 보자마자 생긴게 귀여워서 확 꽂힌 일본식 미니화로와 숯 등을 구입했다. 각각의 가격은 아래와 같다.

 

일본식 가정용 미니화로(大) 31,000원

원콜숯 착화탄  1,800원

원콜 야자숯 1.2kg 2개  14,600원

 

미니화로는 가장 큰 대자로 구입했더니 좀 비싼 편이었고, 소모품인 착화탄은 1,800원으로 굉장히 쌌다. 역시 소모품이지만 양이 많아서인지 숯은 비싼 편이다.

 

 

 

 

 

미니화로 본체는 재질이 알루미늄 합성이라는데 내구성이 좋고 열전도율이 높아서 바베큐해먹기 좋은 재질이라고 한다. 일단 보기에 튼튼해보이기는 했다. 고기 구워먹은 후에 설거지해보니 닦이기도 잘 닦였음~

본체 옆에 나있는 2개의 구멍은 공기가 잘 통하게 해서 화력을 높여주는 용도라는데 (뒤에도 말하겠지만) 그다지 효과는 없어보였다.

 

그릴은 스테인레스 그릴이라는데 불에 타지 않고 녹도 슬지 않아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게다가 햇볕에 말리면 멸균이 가능하고, 철수세미로 설거지할 수 있는 재질이라고 하는데 확실히 일반 수세미로는 고기 탄 때가 잘 안닦이긴 하더라..

 

받침대는 원목으로 되어 있어서 열이 바닥에 닿지 않게 한다는데 이건 확실히 효과가 있는 듯~게다가 대부분 집에 있는 식탁에서 먹을텐데 그럼 없으면 안될 듯하다.

 

 

 

 

 

 

미니화로를 위에서 보면 숯통이 있는데 이곳에 숯이 담긴다고 보면 된다.

 

 

 

 

 

 

고기를 구워먹기 위해 식탁 세팅을 마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고기를 굽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먼저 라이터로 3초면 불이 붙는다는 착화탄을 숯통에 깔아놓고 사용법에 적힌대로 휴지에 불을 붙이고 착화탄 위에 올려놓았다. 근데 종이가 타면서 재가 사방으로 날리는 바람에 1차적으로 피해가 생기기 시작했다.

 

 

 

 

 

게다가 3초는커녕 종이가 다 타도록 굳건히 불이 안붙는 착화탄 때문에 종이를 계속 공급해야해서 피해는 더 커지기 시작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식탁에 검정색 재들이 보이는데 보이는 것보다 훨씬 많았다. 착화탄 자체가 야자껍질로 만들어져서 친환경 연료인데다가 불꽃이 튀지 않아 안전하다고 하는데 요건 그렇다쳐도 불이 잘 붙지 않는건 쫌~

 

여기서 팁!!

종이로 착화탄에 불을 붙이는 작업은 재가 날려도 상관없는 화장실 등에서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결국 착화탄에 불을 붙여보려고 아래처럼 해봤다.

 

1. 종이재가 하도 날려서 홍보문구대로 라이터로 착화탄에 불을 붙여봤지만 3초는커녕 택도 없었다.

2. 착화탄을 집게로 집어 가스렌지 불에 직접 대봤더니 10초 정도 후에 불이 겨우 붙었다.

하지만 숯통에 넣으면 조금 있다가 바로 꺼졌다;;;

3. 착화탄을 잘게 부셔서 종이+가스렌지 방법을 동원해서 겨우 불을 붙이는데 성공했다.

 

이때는 이미 식탁과 주방 바닥이 재로 난리난리;;

 

 

 

 

 

 

찌됐건 착화탄에 불붙이는데 성공한 후 구매한 야자숯을 위에 올려놓아 불을 살리기 시작했다.

이때는 사진에서처럼 불이 활활 타올라서 그간의 고생이 아깝지 않았다.

이 야자숯은 천연재료로 만들어서 화력이 좋고, 오래 간다고 함.

 

 

 

 

 

 

바로 그릴을 올리고 신나게 고기를 굽기 시작했는데 미니화로이니만큼 고기를 위의 사진처럼 몇 개만 올려서 그때그때 먹는 방식이라 따뜻하게 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세번쯤 고기를 굽기 시작했을 때 고기에서 떨어진 기름 때문인지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는 연기때문에 사진이고 뭐고 찍을 수가 없어 사진이 없다.

 

그러다가 서서히 불이 잦아들더니 고기를 구울 수 없을 정도로 화력이 약해졌다.

그래서 위의 과정을 반복했더니 숯에서 재가 날리기 시작해 온 집이 재투성이가 되기 시작했다.

 

게다가 이 작은 화로에서 어찌나 연기가 많이 나던지 집 전체가 뿌옇게 보이고 눈이 따가울 지경이었다. (인터넷에서 사용후기를 살펴보니 연기는 정말 잘 나는 모양;;)

이런 상황에서도 고기를 다 구워먹은건 정말 인간승리인 듯^^;

 

다시 알아보니 그릴처럼 기름이 빠지지 않는 미니화로용 구이불판을 따로 팔던데 이게 바로 신의 한수가 아니였을까싶다. 연기가 나는것과 화력이 약해지는것 모두 고기에서 기름이 떨어져서인데 구멍이 아예 없는 구이불판이라면 괜찮았을테고, 불을 다시 붙일 필요가 없으니 재가 날리는 것도 방지할 수 있었을 듯~하지만 본체 옆 구멍 때문에 재가 아예 안 날리지는 않았을거 같다. 연기도 마찬가지;

 

 

그러니 미니화로를 구입하실거면 구이불판을 꼭 같이 구매할 것을 추천해드림~

 

 

 

 

 

이 날 온집을 점령한 재를 청소하는데만 2시간이 걸리고 연기 빼는데는 그보다 훨씬 오래 걸렸다.

재가 정말 무서운게 보기에는 작은 티끌 한개가 물걸레로 쓱 닦으면 닦은 부분만큼 번지는데다가 대여섯번은 빡빡 문질러야 모두 사라졌다.

결국 다음날은 완전히 몸져누워야했다능;

요령이 없어서 그랬을수도 있지만 착화탄에 불붙이기 어려운거랑 연기나는건 정말;;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8. 8. 11. 02:17

 

 

 

시디즈 좌식의자

 

 

요새 이어지는 무더위에 컴퓨터 방에 안들어가고 거실에서 에어컨 틀고 노트북을 쓸때가 많다.
원래 허리가 별로 좋지않아서 허리 받침없이 오래 못 앉아있는데, 이전에 대충 디자인만 보고 구입했던 싸구려 좌식의자가 요근래 점점 더 불편해졌다.

 

 

좌식의자


 

각도 조절이 여러단계로 되는데도 어찌나 등과 엉덩이가 배기던지...

소파에 앉아 노트북을 하는 단계에 이르자,
역시 의자는 좀 비싸더라도 쓸만한걸 사야한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고, 폭풍검색에 들어갔다.

 

 

노트북 할 때 사용할거라 푹신한 소파형 좌식의자보다는 허리를 잘 받쳐줄 수 있는걸로 찾다보니 좌식의자 중 딱 눈에 들어오는게 듀오백과 시디즈 두 개였다.
상품평을 모조리 읽어가며 비교하다가 듀오백은 좌판쿠션이 얇아서 오래 앉아있으면 배긴다길래 최종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의 6만원대인 시디즈를 선택했다.

게다가 이미 집에서 책상의자로 사용하고 있는 시디즈 의자도 그럭저럭 만족하면서 쓰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이미 정평이 나있는 시디즈 필로(PILLO).
패브릭과 가죽소재 중 패브릭까진 선택했는데,  
가끔 선택장애가 있는 나는... 다크그레이, 베이지, 머스타드, 만다린오렌지 4개 중 무슨 색상을 고를지 정말 폭풍고민했다 -_-;;

 

 

시디즈 좌석의자

 


거실 포인트색으로 예뻐보이는 머스타드 색상으로 할지...주변과 적당히 어우러지면서 화사한 느낌의 베이지색으로 할지...그냥 튀지않고 무난한 다크그레이로 할지...
사실 제품이 어떤가하는 것보다 실제 색상의 느낌을 알기위해 온갖 후기 사진들을 뒤져봤다.

그래서 고민고민하다 고른게 결국...다크그레이 색상
밝은 색상은 막 샀을땐 예쁘지만 매일 몸으로 문대는 의자인만큼 오염을 걱정하지 않을 순 없는지라...
예쁨을 포기하고 그냥 실용성으로 선택 ㅠㅠ

 


그리고 사일만에 와서 봤는데 생각보다 더 예쁘지 않더라... 후 -_-
원래 그레이 색상을 싫어하는건 아닌데 뭐랄까... 정말 내가 안좋아하는 그레이색이다.

 

 

시디즈 좌석의자

 

 

 

난 좀 블루빛 감도는 그레이를 좋아하는데, 이건 그린빛 감도는 그레이랄까... 그래서인지 약간 때탄 것처럼 사용감 느껴지는 진회색 ㅠㅠ (물론 실제로는 새거지만...)

 

내가 찍은 사진도 색감 표현이 잘 안됐는데, 아무튼 절대 인터넷 사진은 믿지말자.

(베이지색도 탁한 회색이라는 후기가 있는걸로 보아 화사한 색감은 아닐듯)

 

 

 

 

시디즈 좌석의자는 접이식인지라 공간활용도가 좋을것 같아 선택했는데, 방석두께와 허리부분 유선형의 디자인 때문에 접어진 넓이라도 한뼘이 넘는다. 생각보다 부피도 크고 무게감이 있다.


 

시디즈 좌식의자

시디즈 필로

 

 

 


우리집에 있는 시디즈 책상의자(T20)와 비교해서 보면 좌판이 조금 작다. T20 좌판도 책상의자 중 좌판이 작은편에 속하는데...

가로세로 40센치의 방석을 두 의자에 올려놓고 비교해보면 더 확실히 보인다.

좌식의자에 딱 맞는 40x40 사이즈 방석.

 

시디즈의자

 

시디즈의자

 

 

 

 

방석높이가 두꺼운만큼 앉았을때 엉덩이가 안아프기는 한데 푹꺼지는 안락한 느낌은 아니고 탄성이 좋고, 탄탄하다.

 

시디즈좌식의자

 


 

 

허리는 틸팅기능으로 뒤로 살짝살짝 넘어가는데 이것도 너무 탄력이 좋아 왠만큼 힘주고있지 않으면 젖혀진 상태유지가 안되고, 체감상 뒤로 젖혀지는 각도가 너무 적다.
그냥 인사치레로 고개만 살짝 까닥까닥하는 느낌?

 

 

시디즈좌식의자

 

 

 

난 기존의 책상의자도 틸팅기능을 쓰면 허리에 힘들어가는게 오히려 불편해서 살짝 뒤로 젖혀 고정해놓고 쓰는데, 이것도 원하는 각도에서 그냥 고정이 가능했으면 좋았을걸...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런지 솔직히 말하면... 나한텐 이 의자가 생각보다 안 편했다.

너무 허리가 똑바로 세워지는... 정자세를 요구하는 의자에 장시간 앉아 있기에는 내 평소 의자앉는 습관이 나쁜지라.

아니면 내 몸뚱이가 너무 예민한건지...;;

 

 

 

 


방석이 너무 높아 허벅지가 중간에 붕 떠있는것도 불편하고, 좌판이 작아서 양반다리하는것도 애매하고...  
내가 시디즈라고 기대를 너무 많이 했다보다.

 

싸구려 의자보다야 당연 편하긴 한데, 뭔가 좀... 애매하게 부족하달까...

좌판은 오염되면 21,000원 정도에 교체가능하고, 바닥에 붙은 펠트가 앉은채로 부드럽게 움직여지게하고...접이식에 심플한 디자인 등 분명 장점도 있긴한데,

이것 참 반품하자니 노트북하기에 이것보다 편한 다른 좌식의자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좌식의자로서는 이게 한계인건가 ㅠㅠ

 

 

 

 


 

뭐 없는것보단 있는게 편한건 맞지만... 추천할 정도는 아닌...

뭔가 좀 많이 아쉬운 좌식의자다.

 

 

 

 

 

 

 

Posted by Y&S

 

 

 

인터넷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개인사업자가 된지 벌써 4년이 넘어가고 있다.

그만큼 블로그에 쇼핑몰 관련 글도 많이 쌓여있는게 맞겠지만, 3년 가까이 블로그를 쉰 관계로 글 수는 그다지 많이 없다. 그런데 두어달 전부터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다시 시작한 후 쇼핑몰 관련글을 보니 간이사업자였을 때 글이라 일반사업자가 된 지금에 와서는 그저 초짜 꼬꼬마 사업자 글을 보는 기분이다^^;;; 뭔가 간이사업자일 때는 세상물정 모르는 미성년자였고 지금은 세상의 쓴맛단맛을 다겪은 성인이 된 기분이랄까?


이제 막 쇼핑몰을 시작한 S양에게 간이와 일반의 차이를 설명해주면서도 느낀 점이지만,

간이사업자로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일반사업자가 어떤 것인지 미리 아는것도 도움이 될거란 생각에 간이과세자와 일반과세자의 차이점을 직접 겪어본 사람의 입장에서 써볼까한다.


단, 나의 경우에는 일반이지만 매출이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부가세신고를 홈텍스에서 전산으로 직접 신고하고 있으므로 세무사사무실에 전담하는 경우에 대한 팁은 모른다. 이 글은 사업을 막 시작해서 일반으로 넘어간 직후까지에만 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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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과세자와 일반 과세자의 차이점



위의 표만 보자면 뭐라뭐라 써있기는 한데^^; 잘 와닿지 않을 것이다.

쉽게 설명해보자면~




1. 전년도 매출액이 4800만원 이상이라면 올해 7월부터 일반 과세자로 전환된다.(반대로 일반이었다가 한해 매출액이 4800 미만이라면 간이로 자동으로 전환된다)


표에서도 나와있다시피 몇가지 예외가 있긴 하지만 인터넷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사업자라면 예외없이 적용되는 사항이다. 나의 경우에도 재작년인 2016년 매출이 기준을 넘어 작년 7월부터 일반으로 전환되었다. 일반으로 전환되기 전 국세청에서 우편으로 해당 사실을 알려준다.

예전에는 간혹 누락되는 경우도 있어서 몇 년 뒤에나 전환되곤 했었다는데 내가 예외였던건지, 지금은 얄짤 없는건지 바로 일반으로 전환되었다.


MUST DO LIST. 

(만약 전년도 매출이 4800만원 이상이라 일반으로 전환될 예정이라면 꼭 알아두자)


▷ 사업용신용카드 등록하기

[국세청 홈텍스 홈페이지]-[로그인]-[조회/발급]-[사업용신용카드]-[사업용신용카드 등록]


원래 일반의 경우 부가세 신고시 사업상 경비를 공제받을 수 있는데 이때 사업용신용카드로 등록한 카드로 사용한 비용은 별도의 현금영수증이나 세금계산서 등의 증빙서류가 없어도 손쉽게 공제받을 수 있기 때문에 꼭 해야하는 일이다. 사업용신용카드는 체크카드, 신용카드 모두 등록할 수 있으며 여러 개를 등록할 수도 있다.


TIP! 사업용신용카드로 등록해놓은 카드로 커피를 마시거나 병원에 가는 등 개인적으로 사용해도 된다. 어짜피 전산상으로 그런 항목은 '비공제' 대상으로 분류되고, 설사 '공제'로 분류된다고 해도 내가 직접 홈텍스에서 항목별로 '비공제'로 변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웬만하면 가지고 있는 모든 카드를 등록해놓자. 만약 부득이하게 현금으로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경우 현금영수증이나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아서 증명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 매입자료를 철저하게 모아놓자


요즘에는 세금계산서도 홈텍스에서 쉽게 발행할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한 도매사이트에서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했다고만 알려주고, 난 그냥 홈텍스에서 확인하면 된다. 하지만 물건을 직접 도매시장이나 사업체에서 떼온 경우(사입의 경우) 매입 세금계산서를 반드시 받아와야 한다. 물론 세금계산서를 받는 대신 매입가에 10%의 가격이 더 붙겠지만, 부가세신고시 세금폭탄을 피하려면 매입자료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특히 마진율이 높은 상품일수록 매입자료는 철처하게 관리해야 한다.


TIP! 간이의 경우 매입할 때 부가세 10%가 안붙어 마진율이 그만큼 높다. 일반이 되면 매입은 10% 비싸게 가져오는데 판매가는 그대로니 마진율이 떨어지는데다 간이때는 웬만해서는 내지않던 부가세까지 내야하는 경우가 많아 이중의 부담이 된다. 세금때문에 폐업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그러니 일반으로 전환이 되었다면 세금을 내도 충분히 수익이 되도록 판매가를 상향조절하거나 판매루트의 확대, 판매아이템 다각화 등 판매전략에 힘을 써야 한다.


▷ 매출규모에 따라 부가세 신고를 세무사에 맡길 것인지 본인이 전자신고할 것인지 결정한다.


보통 매출이 1억이 넘어가면 세무사에 맡겨야한다고들 한다. 하지만 나도 그렇고 주변을 보면 1억 내외의 경우에는 사업자가 직접 신고하는 경우가 많다. 간이에서 일반으로 넘어가면 홈텍스에서 신고한다고 해도 처음에는 조금 헤멜수는 있지만 매입자료 등의 증빙 자료를 잘 관리해왔다면 하루 정도만 투자하면 누구나 신고할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다. 하지만 세무사에 맡기는 이유가 본인이 부가세 신고를 하기 어려워서라기보다는 절세인 경우가 많으니만큼 매출이 2억 이상이라면 세무사에 맡기는 것이 좋다. 혹은 증빙자료들을 준비하고 절세를 궁리할 시간에 매출을 향상시키고 한달 1~20만원으로 해결하는게 좋다면 세무사에 맡기는게 좋다. 뭐든 개인의 선택이니 잘 알아보고 선택하자.


▷ 휴대폰, 전화, 전기료, 가스요금 등을 개인 명의에서 사업자 명의로 변경해놓자.


업장이 따로 없이 집에서 쇼핑몰을 운영하는 개인 사업자의 경우 위의 요금들이 개인 명의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사업자 명의로 변경해놓으면 전자세금계산서를 신청할 수 있어 비용처리가 된다. 나도 올해 들어서야 알고 사업자로 명의를 바꿨는데 가스요금은 좀 복잡해서 아직 못했지만, 나머지는 비교적 간단히 할 수 있으므로 간이일때부터 준비해놓는 것이 좋다.





2. 간이일 때는 일년에 1번, 일반일 때는 일년에 2번 부가세 신고를 해야한다.


간이일 때는 일년 중 1월달에 한 번 부가세 신고를 하지만, 일반일 때는 1월과 7월의 2번 부가세 신고를 해야한다. 간이와 일반 모두, 3번 이상 부가세를 신고해본 결과 신고의 편리성은 단연 간이일 때가 최고였다. 간이일때는 경비를 알아서 계산해주기 때문에 매출액만 잘 계산해서 입력하면 된다. 간이일 경우는 1년 매출액이 2400만원 이하일 경우 세금이 면제되고, 그 이상이라고 해도 세금이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세금에 대해서 신경쓸 필요도 없고, 준비해야할 것도 없다.

(단, 처음 사업자를 낼 때 초기에 투자금이 많이 들었거나, 재고가 많아 부가세 환급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 사업자가 더 유리하다)


간이과세자 부가가치세 신고 방법 (오픈마켓 판매자 홈텍스 이용시) by Y


일반으로 전환된 이후에는 간이사업자일 때보다 홈텍스를 이용하여 전자신고하는 것이 훨씬 어려워진다. 게다가 매입자료나 비용자료가 제대로 준비가 안된 경우 생각한 것보다 세금이 많이 나올 수 있으니 여러가지 절세방법을 미리미리 조사해놓는 것이 좋다.



▷ 세금을 줄일 수 있는 TIP!


1. 홈텍스에서 전자신고를 하는 경우 1만원 세액공제 가능

2.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매출의 경우 매출액의 1.3% 세액공제 가능

3. 신고기한 내에 신고해서 가산세 피하기

4. 휴대폰, 전화, 전기료, 가스요금 등을 사업자 명의로 등록하면 세금계산서를 받을 수 있어 비용처리할 수 있음



1번과 3번은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지만 2번과 4번은 꽤 큰 절세를 할 수 있는 방법이다.

현금이 아닌 신용거래를 할 경우 매출액의 1.3%나 공제를 해주는데(그래도 종합소득세 등을 생각하면 현금 받고 파는게 더 이득이긴 하다) 이 글을 보고 계신 인터넷 쇼핑몰 사장님들의 경우 매출을 숨길래야 숨길 수가 없기 때문에 반가운 제도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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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요약해 보자면...

간이일 경우에는 세금계산서를 발행 못해 기업이나 학교, 공기업 등에 물건을 팔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세금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고, 일반의 경우에는 세금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비용이 많은 경우 세금을 오히려 환급받을 수 있고,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개인적인 의견을 보태자면..

인터넷 쇼핑몰을 위해 처음 사업자를 내는 경우 대부분 간이 사업자로 시작할 것이다. 그러다가 매출이 4800만원 이상이 되면(그 전에 망하지 않는다면;;) 일반으로 전환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때부터 세금 때문에 전전긍긍하게 되는데 솔직히 간이에서 일반으로 전환되지도 못할 매출이라면(용돈벌이로 만족할게 아니라면) 폐업하는 게 낫고, 일반에서도 세금도 감당 못할 정도의 매출이라면 간이로 전환하거나 폐업하는게 맞다. 어느 분야에서나 뼈빠지게 일해야 먹고살수 있는건 똑같은 거 같다(결론은 일반되고 더 힘들어ㅠ)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8. 8. 7. 02:22

 

 

 

요근래 미칠듯한 더위로 에어컨을 많이 틀면서 전기세에 대한 걱정을 안할 수가 없다.
누구는 제습이 전력을 덜먹는다하고.. 또 어디선 상관없다하고.. 자주 껐다켰다하는 건 오히려 안좋으니까 그냥 계속 켜놓는게 낫다고 하고...

 

하지만 대부분 다 '그렇다더라'는 식으로 뭔가 애매모호하고 두리뭉실한 정보일뿐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한 정보가 아닌지라, 에어컨 사용시마다 전기세 많이 나올까 불안불안할 뿐이다.

자주 껐다 켰다하는게 안좋다고 에어컨을 마냥 틀어놓을 수도 없지 않은가...

 

 

에어컨 사용법

 

 

 


그럼 어떻게 사용하는게 에너지 절약하면서 에어컨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걸까?

난 에어컨 소비전력을 수치로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가정용 전기요금측정기를 구입했다.

 

전기요금측정기

 

 

 

 

그리고 10분 단위로 알람까지 맞춰놓고 일주일간 에어컨 틀때마다 소비전력을 계속 기록했다. (거의 집념의 결과물--;;)

사실 에어컨이란게 희망한 실내온도를 맞추기 위해 소모되는 전력이 크기 때문에, 바깥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같은 온도를 설정한다해도 요즘처럼 35도를 훌쩍 넘기면, 당연히 전력 소모가 크고...아침 저녁으론 전력 소모가 줄어든다. (에어컨에 표시된 온도계가 거의 항상 31도에서 사작했음에도 그렇더라)

 

대략적인 전기비용을 계산해보면 1kwh에 요금 최대치인 누진 3단계를 적용한다할때 280원정도...
10kwh에 2,800원이라는건데, 부가세랑 이것저것 포함해서 대략 3100원이라치자.
물론 누진3단계는 에어컨을 제외한 기본 전력소모가 400kwh라는 가정이기때문에, 그보다 적은 사람들은 대부분 누진 2단계로 10kwh에 2천원이 조금 넘는다 (부가세포함)

 

 

 

 

그럼 10kwh는 실제 에어컨을 얼마나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일까?
우리집같은 경우 서큘레이터와 함께 냉방 27~28도로 맞추고, 가끔씩 꺼주면서 하루에 12~14시간 정도 틀었더니, 보통 6~7kwh 정도 사용하더라 (1등급 18평형스탠드-전용면적59㎡ 에어컨 사용, 우리집은 전용면적 84㎡이지만 방문닫고 거실에서만 사용했음)

그럼 하루에 1,500원 정도 쓴다는 소리인데 생각보다 진짜 얼마 안된다.

집에서 덥다고 카페나 쇼핑몰 가는것보다 그냥 에어컨 틀고 집에 있는게 훨~씬 더 싸다는 사실.


자 그럼 여기서 에어컨 사용시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으므로 지금부터 실험결과를 토대로 하나씩 분석해 보겠다.

 

 


 
1. 제습과 냉방모드 사용시 차이점은 뭘까?

 

난 이거 실험하면서 처음 알았는데, 제습모드는 딱 2가지뿐이 없다. (물론 우리집 에어컨 기준)
25도 이상설정과 24도 이하설정.

제습모드 29도를 설정해도 온도가 27도까지 떨어지면서 전력소모가 크길래 이상해서 에어컨 설명서 뒤져봤더니 이렇게 나와있다.

 

 

 


25도 이상은 절전 제습, 24도 이하는 파워 제습이란다.
진짜 실험해봤더니 제습25도랑 제습29도가 거의 비슷한 전력을 소모했다.

(아래 25도일때 28도보다 덜 소모된건 큰 의미가 없다. 측정할때마다 2시간에 100~200wh정도는 원래 왔다갔다한다)

 

 

 

한마디로 그동안 속았다;; (에어컨에 따라 기능이 다를 수 있으니, 본인 집에있는 에어컨의 설명서를 참조할 것)

게다가 제습모드는 시간단위로 거의 비슷한 전력을 소모했다. (오히려 초반10분이 제일 적게 소모함)
하물며 중간에 방문을 모두 열어도 전력소모의 변화가 별로 없었다. 단지 시원하지가 않을뿐;; 
제습기능은 센서기반이 아닌 그냥 지정된 역할을 수행하는 느낌이랄까...

 

이러한 패턴은 초반 가동시 전력소모가 크고, 희망온도에 다다르면 전력소비가 상당히 줄어드는 냉방모드에 비해 장단점이 명확했는데, 단기간 사용하면서 자주 에어컨을 켜고 끄는 사람들은 제습이 전력소모가 적다는 것.


그러므로 제습으로 운행시에는 자주 켰다 껐다하는게 오히려 이득이다.

이를 토대로 한 낮에 에어컨 사용시 대략 아래와같은 결과가 나왔다.

 

제습25 < 냉방25  - 제습이 냉방보다 전력을 적게 소모한다
제습26 < 냉방26  - 제습이 냉방보다 전력을 적게 소모한다.
제습27? 냉방27?  - 연속가동 3시간 이후부터는 제습이 전력소모가 조금씩 커진다
제습28 > 냉방28  - 1시간 이후부터는 제습이 전력소모가 점점 커진다
제습29 > 냉방29  - 연속가동 30분 이후부터는 제습이 훨씬 커진다

 

그 누가 제습이나 냉방이나 그게 그거라고 했더냐???
냉방 25도나 26도로 설정해놓고 사용하는 사람들은 제습모드가 절약되고, 27도부터는 에어컨 연속가동시간에 따라 냉방모드가 유리해진다.
한마디로 본인의 희망온도에 따라 이득여부가 결정되는 것이다.

 

 

여기서 잠깐!

위의 실험은 한 낮인 오후 1시부터 3시까지의 결과를 토대로 도출한 결과이다.

이게 재밌는게 기온이 떨어지는 밤이되면 결과가 또 달라진다.  

 

 

 

낮과 밤의 전력차가 크지 않은 제습에 비해 냉방모드는 바깥의 온도가 떨어질수록 소비전력이 훅 떨어진다.

때문에 밤에는 두시간 연속 가동시 냉방 26도랑 제습 25~29도가 비슷한 전력을 소모했고, 당연히 위의 패턴대로 두 시간이 넘어가면 제습의 전력소모가 냉방보다 커진다.

한마디로 저녁에 제습모드 사용은 안하는게 좋다는 것.

 

또한 제습24도(파워제습)는 제습25도(절전제습)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운 전력을 소모했다...제습 24도 이하는 왠만하면 사용하지 말자. -_-;;
 

 

 

 


2. 온도에 따른 냉방모드의 전력소모는 어떻게 될까?


희망온도 26도에서 29도까지 같은 시간에 2시간 이상 연속으로 틀면서 비교했지만, 아무래도 바깥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다보니 변동이 컸다. 다행히(?) 내가 측정한 일주일 동안은 한낮에 35도를 넘는 폭염이 지속됐다... 

 

하지만 열대야임에도 한낮과 밤의 전력소비 차이는 많이 났다.
그러니까 28도로 낮엔 90분동안 약 1kwh소모시킨다면 밤엔 1kwh로 약 3시간 가까이도 쓸 수 있었다. (틀고난 직후 20분 제외)

 

 


하지만 환경이 같다면 희망온도 단 1도의 차이는 크다.
일단 희망온도에 도달하기까지 초반 2~30분의 전력소비가 엄청크다. 그다음 안정이 되면 10분당 전력소모가 반이상 줄어들고, 아주가끔 온도유지를 위해 실외기가 돌아갈때 한번씩 전력소모가 다시 커지기도 한다.

 

 

 

때문에 냉방모드로 30분만 켰다가 에어컨을 끄는건 에너지 효율면에서 최악이다.
물론 효율이 그렇다는거지 내가 여러번 실험을 통해 계산을 해봤는데, 1시간이상 사용 후 30분 이상 꺼놓으면 어떤 경우든 계속 트는것보다 전력은 절약된다.

왜냐하면 에어컨을 껐다가 다시 틀었을때, 이미 이전에 에어컨을 틀어놔서 떨어진 실내온도가 있기때문에, 초반 20분의 소비전력이 이전보다 줄어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새같이 에어컨을 끄면 30분이상 버티지 못하겠다...하면 그냥 원하는 희망온도를 냉방으로 평소 사용하는것보다 1~2도 높이고, 그냥 계속 틀어놓는게 나을수도 있겠다.

한번 에어컨틀때 장기간(1시간이상) 사용안하고, 자주 껐다켰다하는 집이라면...차라리 초반 전력이 적은 제습모드를 추천한다.

 

 

 

 

3. 그러면 추천하는 적절한 에어컨 사용법은?

 

초반에 에어컨 켤때 자신이 원하는 온도를 설정해놓고, 왠만하면 설정변경을 하지말자.
냉방모드시 낮은 온도로 시작해서 희망온도를 높이는건 괜찮은데...중간에 온도를 낮추면 실외기가 돌아가면서 전력소비가 커진다.


특히 최악의 수는 냉방모드로 시작했다가 제습모드로 변경하는경우.
냉방모드로 초반에 전력많이써서 온도를 낮춘 후 이제 전력이 적게 들어가려 하는데, 제습모드로 변경하면 말짱 도루묵이다.
또한 토출구가 2개 이상인 에어컨의 경우, 무조건 다 열어놓자.
나는 왠지 하나만 열어놓으면 에너지가 좀 더 절약될거 같아서 중간에 하나를 닫았는데, 같은 온도를 맞추기 위해 나머지 토출구에서 가동을 더 쎄게 하는지 전력소모가 오히려 커지더라;;;;;;

 

 

에어컨사용법

 

 

송풍모드는 10분당 4wh(0.004kwh)의 전력소모로 그냥 에어컨에 달린 선풍기나 마찬가지다. 맘껏 틀어도 된다. (대신 금방 더워진다-_-;)
혹시 우리집처럼 에어컨 끌때 10분간 자동 건조기능이 있다면, 전기세 걱정말고 그냥 내버려둬도 된다. 전력소모 거의 없는 송풍모드랑 같다.

초반에 파워냉방으로 전력을 쎄게 돌려 희망온도에 빨리 도달하면 효율적일까해서 사용해봤으나, 냉방 26도까지 사용해봤던 나로서는 큰 차이를 못느꼈다. (바람만 쎄게나오지 희망온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비슷했음. 만일 냉방25도 이하로 설정했다면 달랐을지도...)

 

 

어쨌든 각자 집마다 에어컨, 사용환경, 사용법, 희망온도, 사용시간 등이 다르니 꼭 이게 정답이다라고 말할 순 없다.
난 단지 우리집 에어컨으로 여러가지 상황에 따른 실험을 해봤을뿐... (일주일 넘게 10분단위로 에어컨 소비전력 체크하느라 아주 귀찮아 죽는줄...)

그래도 이렇게 눈으로 직접 확인하니까 아주 속이 다 시원하다.
이제 난 좀 더 효율적으로 에어컨을 맘껏 사용할 수 있을거 같다. 
 

 

더울 땐 냉방 27도로 틀고, 한시간 지나면 28도로 올려서 두 세시간 사용하고...한 두시간 껐다가 다시 사용하는 방식으로 16~20시간정도 사용하면 아마 하루에 10kwh 이내로 사용 할거다. (이는 1등급 에어컨 기준으로 바깥온도가 35도를 넘나드니 28도만 해놔도 선풍기와 함께 쓰면 충분히 시원했다.)

그러면 에어컨으로 한달에 300kwh 안되게 사용할거고... 여기에 에어컨 틀지 않을 시 평소 한달에 쓰는 전력을 더해서 여름한달 전기요금을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다.

우리집은 이렇게해서 대략 130+300=430kwh.

430kwh는 올해 여름철 일시적으로 완화된 누진제 기준으로 61,400원.

이 정도면 충분히 한달 에어컨 사용으로 만족할 만한 금액이다.

 


그나저나 얼른 이 더위가 지나갔으면...ㅠㅠ

 

 

 

☞관련글

2018/08/03 - 누진제 개편에 따른 전기요금 계산과 전기요금측정기 구입 by S

 

 

 

 

 

Posted by Y&S

 

 

 



darkname(다크네임)은 여러 개의 파일이나 폴더이름에 일련번호를 붙일 경우 유용한 유틸 프로그램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겠지만, 그래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 파일도 첨부하고 간단한 사용법을 설명해보았다.


파일이나 폴더 이름을 '1일차', '2일차', '3일차' 등으로 이름을 붙이고자 할 때 일일이 이름을 입력해서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 'darkname'을 이용하면 아주 쉽게 이름을 변경할 수 있다. 파일 크기도 68KB로 작고, 설치할 필요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가볍게 이용할 수 있는 아주 고마운 유틸 프로그램이다.



 newdarkname.exe









darkname 초간단 사용법





1. 이름을 바꿀 파일이나 폴더를 준비한다. 이미 파일이나 폴더가 있다면 2번으로 건너뛰면 된다.

여기에서는 'ex01', 'ex02', 'ex03'....'ex20'의 20개의 폴더를 준비하기 위해 폴더를 만들었다.

어짜피 초기 이름은 지워지기 때문에 '갈매기'와 같이 아무렇게나 지어도 된다.






2. [Ctrl]+마우스 드래그[Ctrl]+[C], [Ctrl]+[V]로 20개의 폴더가 될때까지 복사한다.






3. darkname을 실행한 후 폴더 전체를 darkname으로 드래그한다.






4. 아래와 같은 문구가 나오면 [예]를 선택한다. 

폴더 내부의 파일까지 추가하려면 [아니오]를 선택한다.






5. 현재의 지저분한 이름을 지우기 위해 [이름 지우기]를 선택한다.






6. [New Name] 부분이 깨끗하게 지워지면 일련번호를 먼저 붙이기 위해 [번호 붙이기]를 선택한다.






7. 자리수는 이미 기존 이름이 있을 경우의 번호를 넣을 자리수다.

대부분 위와 같이 모두 지우고 번호를 붙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1'을 입력하고, 

시작값은 1부터 시작하므로 역시 '1'을 입력하고 [확인]을 선택한다.






8. [New Name]에 아래와 같이 1부터 20까지 번호가 표시되면 

1부터 9까지의 번호 앞에 '0'을 붙이기 위해 [자리수 맞추기]를 선택한다.






9. 01, 02, 03 처럼 두 자리수를 맞추기 위해 '2'를 입력하고 [확인]을 선택한다.

001, 002 처럼 3자리로 맞출 경우 '3'을 입력하면 됨~






10. [New Name]에 01부터 20까지 예쁘게 일련번호가 표시된다.

계속해서 앞에 텍스트를 넣기 위해 [앞이름 붙이기]를 선택한다.

텍스트를 '01강의' 처럼 번호 뒤에 넣을 경우 [뒷이름 붙이기]를 선택하면 됨~






11. 붙일 텍스트를 입력하고 [확인]을 선택한다.






12. [New Name]에서 바꿀 이름이 제대로 표시되는지 확인하고 [변경 적용]을 선택한다.






13. 아래처럼 확인창이 나오면 [확인]을 선택한다.






14. 실제 탐색창을 확인해보면 아래와 같이 폴더 이름이 의도한 대로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추가++




파일이나 폴더 이름의 텍스트를 일괄적으로 변경할 경우 [문자열 바꾸기]를 이용하면 아주 쉽게 변경할 수 있다.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8. 8. 3. 11:55

 

 

 

우리집은 다른집에 비해 전기세가 매우 적게 나오는 편이다.

 

작년에 신혼집을 차리면서 왠만한 가전제품을 전력소비효율 1등급으로 구매했고, 냉장고 1대, 세탁기(일주일에 3회), 전자렌지, 밥솥(항시보온상태), TV (평일 4시간/주말 10시간), 데스크탑 컴퓨터 하루 3~4시간사용, 노트북&핸드폰(자주충전), 청소기2대(한대는 항시충전/한대는 일주일에 한번), 커피포트, 믹서기, 드라이기, 선풍기2대, 전화기, 전자시계2개 사용 딱 이렇게해서 에어컨 사용 안할 때 한달 평균 130kwh 안되는 전력을 사용한다.

동일면적 대비 -54% 적게 사용하니 한달 전기세가 만원이 안나온다.

 

 

 

 

 

그런데 요즘 38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에 에어컨을 마구마구 켜면서 슬슬 전기세의 압박을 받고있다.

 

일단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행되고있는 주택용전기 누진세를 알아보자.
원래 6단계 최대 11.7배였던 누진제가 하도 말이 많아서, 재작년인 2016년 12월부터 3단계 최대 3배로 변경되었다.

 

0~200kwh이하는 기본요금 910원1kwh당 93.3원
201~400kwh이하는 기본요금 1,600원1kwh당 187.9원
401kwh이상은 기본요금 7,300원1kwh당 280.6원

※필수사용량 보장공제: 200kwh이하 사용시 월 4,000원 한도 감액
※슈퍼유저요금:7~8월,12~2월 1000kwh초과 전력량 요금은 709.5원/kwh적용

 

 

누진제가 3단계라고는 하지만 슈퍼유저요금제가 있어서 전력 사용량이 많은 달에 한해 1,000kwh 초과되면 요금이 훨씬 커지고, 반대로 우리집처럼 200kwh이하 사용시에는 4천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처음엔 이걸보고 와~ 400넘는순간 완전 끝장이구나...라고 생각했지만 알고보니 전력당 요금은 초과된 요금에 한해서만 상승된 요금이 청구된다.
만일 401kwh 사용했다고 치면 기본요금이 7,300원으로 좀 많아지긴 하지만 초과된 1kwh만 높은 누진제가 적용된다는 소리.

 

정확히 401kwh의 전기요금을 계산해보면,
7,300(기본요금)+(200kwhx93.3)+(200kwhx187.9)+(1x280.6)+=63,821원
여기에 부가세10%인 6,382원이 더해지고, 또 기반산업기금 0.037%인 2,360원을 더해서 최종적으로 72,560원이 나온다. (1원 단위는 반올림계산)

 

근데 400kwh일때 65,760원이니까 1kwh 차이로 6,800원 더 내는셈.

물론 402kwh일때는 72,880원으로 401kwh와 320원차이밖에 안난다.

 

 

 

이런식으로 우리집 전력사용량만 알면 예상 전기요금을 실시간으로 계산해볼 수 있다.

하지만 위와같이 계산하기는 매우 귀찮은 관계로... 아래처럼 그냥 네이버에서 '전기요금계산기'를 검색해서 사용량만 적어넣으면 바로 금액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문제.
한전에서 사용량체크하는 날짜인 우리집 검침일을 모른다는 것.
보통 1~30일까지 전력사용량이 요금계산되어 나오는거라고 착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다.
집집마다 검침일이 다 달라서 전기계량기보고 한달사용량 체크하려면 일단 우리집 정확한 검침일을 알아야 한달 사용량을 체크해 볼 수 있다. (같은 아파트는 검침일이 같다)

 

http://cyber.kepco.co.kr/ckepco/

 

일단 한전 사이버 홈페이지에서 우리집 검침일과 전기요금을 조회해보려고 했지만, 한전 고객번호가 필요하다.

이 고객번호란게 아파트 관리비명세서를 아무리 뒤져도 없어서 한전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아파트같은 공동주택은 관리비에 전기세가 포함되어 나오기때문에 전기요금 조회에 필요한 고객번호가 따로 없단다. (보통 일반주택은 전기요금고지서에 고객번호가 나옴)

 

때문에 이같은 경우는 홈페이지나 어플에서 요금이나 사용전력량을 조회해볼 수 없다. 그래서 고객센터 전화한김에 우리아파트 검침일을 물어봤더니 18일...
(24시간 운영되는 한전 고객센터 번호는 123인데, 핸드폰으로는 지역번호+123을 누르면 연결된다.)

보통 7월 15일~8월 15일까지 에어컨 사용량이 급격히 많다는걸 감안하면, 검침일이 15일에 가까울수록 누진세 적용에 불리하지 않을까싶다.
(1일에 가까울수록 에어컨 사용 전력이 앞뒤로 나눠져서 누진제 구간이 넘지않게 하는데 유리할 듯)

 

 

 

 


우리집은 이번 여름에 400kwh 안넘기는 걸 목표로 했다.
에어컨 틀면서 엘리베이터 옆에 있는 전기계량기를 며칠동안 수시로 체크했는데, 나중엔 귀찮아서 28,000원이나 주고 가정용 '전기요금 측정기'를 구매했다.ㅋㅋ

 

 

 

 

 

일단 순수하게 에어컨으로만 사용되는 전력량을 정확히 알고 싶어서였고,

제습일때 더 적게 사용된다느니, 자주껐다키면 오히려 더 많이 나온다느니 말이 많아서, 에어컨을 어떻게 사용할때가 진짜 효율적인지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우리집 에어컨은 1등급의 위니아 스탠드형(18평형)으로 하루 7~8시간 작동할때 월 26,000원이 나온다고 써있다.

하지만 정말일까?

일단 하루에 7시간 7kwh를 30일동안 210kwh사용한다면 얼추 26,000원이 나온다.

하지만 여기서 에어컨 사용 안할 때 기본적으로 쓰는 전력량을 합산하면 누진세 구간이 달라진다는게 함정 ㅋㅋㅋㅋㅋ
그리고 요즘같이 더운날 에어컨을 누가 하루에 7시간만 쓰면서 버틴단 말인가...ㅠㅠ
 

 

 


내 목표 400kwh에서 우리집에서 평소에 사용되는 130kwh를 빼고(매달 나왔던 관리비나 전기요금명세서를 보면 대략 알수있다) 270kwh를 30일로 나눠 하루에 에어컨으로만 9kwh 이내로 쓰면 된다는건데...

이 전기요금측정기로 에어컨에 연결해 콘센트를 꼽고, 하루에 얼마나 사용하는지를 바로바로 보면서 체크할 수 있으니까 에어컨 사용 할 때마다 스트레스 안받고 너무 편하다~~

여름마다 전기요금걱정하면서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고...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에어컨을 어떤방식으로 사용할 때 전력이 조금이라도 적게 사용되는지였다.

 

내가 일주일동안 냉방모드, 제습모습, 희망온도 등을 알람까지 맞춰놓고, 10분 단위로 전력량 체크하면서 온갖 실험을 하고있는데, 이건 다음에 자세히 쓰도록 하겠다.

 

미리 약간의 팁을 주자면, 바깥온도 35도이상 실내온도 31도일때 사용해서 제습 25도 이상으로 가동했을때 한시간동안 약 0.75~0.85kwh 정도 소비되고(제습모드는 25도 이상의 온도설정이 전혀 의미 없었다. 제습29도나 제습25도나 전력소비가 똑같았다는 소리), 냉방 27도했을때 0.70~0.95kwh 소비되었다.
얼핏 25~29도의 제습모드는 냉방27도와 비슷한거 같지만 분당 전력소모율이 전혀 달랐다.


그래서 에어컨을 27도 이상으로 사용할 때 1시간 이상 장시간 켜놓을수록 되려 냉방모드가 점점 유리해졌는데,
껐다켰다 자주하면 전기세 더 많이나온다? 제습모드로 사용할땐 껐다켜도 거의 일정하게 전력을 사용해서 전혀 해당사항 없다. 무조건 잠깐이라도 꺼두는게 유리하다.

 

 

 

 

아무튼 이건 우리집 에어컨 기준이고... 이 전기요금측정기 하나 있으면, 각 가전제품마다 소비전력을 정확히 체크해볼 수가 있어서 어디서 전기요금이 세는지도 알 수 있고, 여러모로 유용한거 같다.

에어컨때문에 전기요금이 걱정된다면 한번 구매해 보시길...

 

 

 

 

☞관련글

2018/08/07 - 제습?냉방? 전기요금측정기로 직접 실험한 에어컨 효율적 사용법 by S


 

 

 

 

 

 

Posted by Y&S

 

 

 

안동의 경상북도청 근방에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식당이나 볼링장, 만화카페 등의 먹거리와 문화시설도 같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파스타가 먹고싶어 며칠전부터 눈여겨봤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찾아갔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FiorDaliso'는 안동에서 가장 인기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본점인 안동대점과 옥독점이 있고 우리가 간 경상북도청점은 세 번째로 들어선 지점이었다. 아직 네이버에서 검색도 안되는걸 보면 새로 오픈한지 얼마 안된 지점인 듯하다. 

차가 있는 경우 건물 바깥에 있는 공용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레스토랑이 3층에 있어 엘리베이트를 올라가면 아래 사진처럼 입구가 보인다.


 

 

 




레스토랑에 들어서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널찍널찍한 내부가 보인다. 

일단은 공간이 넓어서 마음에 들었다.




 

 


피오르달리조(FiorDaliso) 메뉴의 세트 메뉴 중에서 B+ 세트를 주문했다.

난 둘이 먹기에는 양이 많다고 반대했지만 통도 크고 양도 큰 친구이 추천해서 골랐는데 역시 다 먹기에는 양이 많았다능; 스테이크 샐러드에서는 치킨, 파이 피자에서는 애플을 골랐는데 다음에는 다른 걸 골라서 먹어보고 싶다. 여자 둘이 갔다면 취향에 따라 파스타 1개에 피자 1개, 스테이크 샐러드 1개에 파스타 1개면 적당할 듯?



 




가장 먼저 '머쉬룸 크림 파스타'가 나왔는데 '펜네' 파스타 면 종류가 나왔다.

'펜네' 면은 포크로 찍어먹기 편한 면이라 파스타에서 많이 사용하는 면이라는데 나도 한번 해먹어봐야겠다능~

워낙 크림 파스타를 좋아하는 편이라 처음에는 맛있게 먹다가 곧 다른 메뉴에 밀려 찬밥 신세 되긴 했지만 버섯과 크림 소스가 어우러져 맛이 괜찮았다^^;

크림 파스타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

단 사진에서 보다시피 양이 적은 편이다.


 

 




이어서 몽골리안 파스타가 나왔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에 침을 흘리며 한 입 먹자마자 생각난건 바로 나초 소스!

색깔까지 비슷하다 ㅎㅎ

머쉬룸 크림 파스타이 약간 느끼할 수 있다면 몽골리안 파스타는 약간 쏘는 맛이 있어서 느끼한 맛을 없애준다. 두 파스타의 궁합이 좋다~







세번째로 나온 음식은 '파이 피자'다.

구운 사과가 유일한 토핑이었는데, 두꺼운 도우에 치즈, 구운 사과가 어우러져 굉장히 담백한 맛이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치킨 스테이크 샐러드'는 이미 앞에서 이것저것 많이 먹어서 배부른 상태라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손이 가지 않았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재료가 굉장히 신선하달까? 전반적으로 신선함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닭고기도 맛있었는데..아쉬운건 처음에 먹었다면 훨씬 맛있게 먹었을텐데..쩝~많이 시킨 자의 당연한 최후랄까!







가게가 아직 네이버에 등록되지 않았는지 검색해도 없길래 나름 네이버 지도에서 위치를 표시해보았다.

경상북도청이 있는 풍천면 바로 옆 상업 지구 빌딩 3층에 위치해있는데, 근처에 락볼링장이나 기타 등등 문화시설이 많아 핫플레이스가 될것 같은 위치다.


이 레스토랑은 처음 가봤는데 전반적으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라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마음에 안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반적으로 내 입맛에는 맞았지만, 친구 입맛에는 안맞는 맛이었다.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