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감/여행#맛집'에 해당되는 글 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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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4.05.22 제주도 여행 ① - 제주도 여행 준비(비행기 항공권, 렌트카, 숙박)와 비용 by Y 5
  3. 2014.05.16 경주 여행 ⑤ - 불국사, 감은사지, 석굴암, 첨성대, 석빙고 by Y
  4. 2014.05.12 경주 여행 ④ - 그림있는 어촌마을 '읍천항 벽화마을' ② by Y
  5. 2014.05.12 경주 여행 ④ - 그림있는 어촌마을 '읍천항 벽화마을' ① by Y
  6. 2014.05.08 경주 여행 ③ - 동해바다에서 보는 현무암 절경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by Y 4
  7. 2014.05.07 경주 여행 ② - '안압지(동궁과 월지)'의 야경에 홀리다 by Y 2
  8. 2014.05.06 경주 여행 ① - 동해바다 옆에 위치한 '티파니 펜션' by Y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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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공감/여행#맛집2014. 5. 24. 01:00

 

 

 

제주도에 가서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흑돼지, 해산물과 접목된 음식(해물라면, 문어라면, 회국수, 전복죽, 쥐치조림, 고등어덮밥 등) 등의 메뉴를 먹어보는 것도 여행의 또다른 재미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는 맛집을 미리 충분히 알아보고 여행 일정에 맞춰 갈 수 있는 맛집을 간 후 내 입맛에 맞았던 맛집 순위를 매겨보았다.

 

간혹 여행지 맛집은 여행을 하는 상태라 평소보다 약간은 들뜬 상태에서 먹는 음식이라 맛이 보통 정도만 되어도 맛집이 되는 경우가 있는 듯?? 이번에도 몇몇 식당에서 느꼈는데 정말 맛있는 곳들도 있었으니 수확이 아예 없는건 아니였다능~ 이 글에는 이처럼 맛집이라고 해서 가봤더니 실망스러웠거나 그저 그랬던 곳은 빼버렸다.

 

 

 

 

1. 명물식당

제주시 삼도2동 1167-4, 064-723-5233

 

갈치조림 小 35,000

 

이곳에서 먹었던 갈치조림은 내가 여태까지 먹었던 음식 중에서도 베스트에 꼽을 정도로 맛있었다.

양념이 맵지 않고 순하면서도 맛있었고, 갈치가 전혀 비리지 않으면서 젖은 느낌 없이 팍팍하니 식감이 최고였고, 조림에 들어간 감자 역시 감자탕의 감자보다 몇배는 더 맛있었다. 처음에는 감자와 갈치를 정말 게눈 감추듯 먹다가 어느덧 정신을 챙기고(ㅎㅎ) 밑에 깔린 무우를 봤는데 무우 역시 크기도 크고 맛났다. 홍홍~

 

 

 

 

그런데 명물식당에서 대표 요리는 갈치조림이 아닌 쥐치조림이다.

주위 다른 손님들을 보니 쥐치조림을 많이 주문하던데 쥐치조림은 또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하다.

 

 

 

 

2. 해녀의 집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04-1, 064-783-1135

 

해물모듬 3만원 + 전복죽 만원(1그릇)

 

성산일출봉 아래 위치한 해녀의 집은 기가 막힌 경치와 신선한 해물&전복죽으로 유명한 곳이다.

예전에는 항상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던 곳인데 이번에는 월요일 점심에 갔더니 사람이 별로 없어서 드디어 유명한 해녀의집 전복죽과 해물모듬을 먹어볼 수 있었다. 삶아 데친 문어도 맛볼 수 있음.

 

파란 바다와 성산일출봉에 눈과 마음을 빼앗기지 않았다쳐도 전복죽과 신선한 해물의 궁합은 정말 최고였다능~!!

입속에 바다를 머금고 있는 기분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맛이었다.

 

 

 

 

해녀의집 바로 앞에서 보트를 타볼 수 있는데 비용은 2~3만원이다.

꼭 보트를 타지 않더라도 바다에서 물장구치며 노는 사람도 굉장히 많았다.

 

 

 

 

3. 놀맨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2530, 064-799-3332

 

해물라면 6,000

 

해물라면은 각종 해물로 낸 뽀얀 하얀 국물에 라면이 나오는데 양은 좀 적은 편이다.

식사양이 많은 사람의 경우 가격도 싼 편이니 여유있게 좀 더 주문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내가 좀 짜게 먹는 편이라 맛이 싱겁게 느껴지긴 했지만, 신선도나 맛에 있어서는 괜찮은 편이었다.

 

 

 

 

놀맨은 바다로 뛰어들어 문어를 바로 잡아 푸짐한 문어 라면을 내놓는게 TV 화면에 나오면서 유명해진 맛집이다.

가보니 정말로 식당 앞에 바다가 있었고, 문어를 잡은 날은 문어라면도 메뉴에 포함된다는 안내문구도 보였다.

내가 간 날은 해물라면만 나와서 문어라면을 못먹어본건 좀 아쉬웠다. 

 

 

 

 

놀맨은 일찍 온 순서대로 번호표를 뽑은 후 오전 11시부터 번호 순서대로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우리는 일요일에 갔는데 9시 50분쯤 도착해서 7번 번호표를 받은 후 11시 10분 쯤부터 먹기 시작했다.

전날 토요일은 4시 넘어서 갔었는데 신선한 재료만 사용하는지 재료가 다 떨어져서 문을 닫아 못먹었었다.

그러니 놀맨에서는 점심 식사만 가능할 듯~

놀맨은 비가 오는 날이나 오일장날은 쉬는것같으니 미리 전화해보고 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4. 짱구분식

서귀포시 서귀동 254-2, 064-762-6389

 

모닥치기 小 6,000

 

분식은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은 아니지만, 평소에 워낙 분식을 좋아하는지라 제주도에서 가장 맛있다는 분식집 '서귀포 짱구분식'을 가보았다. 일요일 저녁에 갔는데 의외로 사람들도 별로 없고 그냥 동네 분식이어서 처음에는 좀 불안불안했었는데 먹어보니 불안감이 싸악 가셨다 ㅎㅎ

 

튀김, 튀긴 떡볶이, 오뎅, 김밥, 삶은 계란 등이 모두 양념에 묻혀서 나오는 모닥치기 메뉴는 小, 大가 있는데 小는 둘이 식사로 먹기에 약간 부족한 양이다. 우리는 저녁에 따로 술자리를 갖기로해서 이 정도만 먹었지만 아니라면 넉넉하게 大를 주문하는게 나을 듯~

 

이 메뉴에서 포인트는 튀긴 떡볶이였는데 기름에 튀긴 떡볶이라 바삭하고 고소해서 별미였다.

평소 분식을 좋아한다면 꼭 가서 맛봐야할 필수 맛집이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4. 5. 22. 20:14

 

 

 

제주도는 내륙과는 다르게 여행 준비가 만만치않다.

비행기표(항공권)와 렌트카, 숙박은 제주도 여행에서는 필수라고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비행기표는 매우 중요한데 내가 가고자하는 날짜에 비행기표가 없다면 제주도 여행이고 뭐고 다 포기해야하기 때문이다.

물론 배로 가는 방법도 있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일단 배는 시간은 널널하고, 돈은 부족하고, 담력이 쎈(세월호 ㅠ) 경우에만 선택하는 걸로~

 

'비행기 항공권+렌트카+숙박'을 패키지로 구매할 경우 더 싸게 구매할 수 있지만, 이 경우 내 입맛대로 고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나는 따로따로 구매했는데 3박 4일 동안 '비행기 항공권+렌트카+숙박' 비용이 300,000원(1인)이 들었다.

 

 

 

1. 비행기 항공권 준비

 

비행기 항공권은 어디에서 구입했는지, 항공사는 어디인지, 날짜는 언제인지에 따라 금액 차이가 매우 큰 편이다.

그나마 싼 항공권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가격비교를 통해 구입하는 방법, 소셜 사이트에서 할인된 항공권을 찾는 방법, 땡처리 항공권을 구매하는 방법이 있다.

 

 

인터파크 투어에서 김포->제주, 편도를 검색했을 경우

 

 

나는 주말이 아닌 금요일 출발, 월요일 도착이었고, 저가 항공을 선택했기에 비교적 양호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비행기 시간이 얼마 안남았을 경우 항공사에서 아주 싸게 내놓는 특가 항공권이나 땡처리 항공권을 노리면 훨씬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가격비교 및 구입

 인터파크 투어 

 김포 -> 제주도

 진에어

 5월 16일 3시 30분

 130,800(2인)

 제주도 -> 김포

 제주항공

 5월 19일 21시

 122,200(2인)

 

 

단, 진에어 등의 저가항공의 경우 비행기 크기가 작아 롤러코스터를 경험할 수 있고, 각종 서비스가 미흡하니 큰 기대는 하지 말자.

 

 

 

 

2. 렌트카 준비

 

렌트카는 소셜 사이트를 이용하면 얼마든지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렌트카는 원래 금호렌트카에서 KT 올레 등급(슈퍼스타) 할인 혜택을 이용하려 했지만, 소셜 사이트 등에 할인된 가격보다도 비싸서 이용 안하기로 결심했다.

 

 

제주모어 첫화면에서 가격조회 및 예약을 바로 진행할 수 있다.

 

 

나는 소셜사이트를 거의 다 뒤져보다가 결국 제주모어라는 사이트에서 구매했는데, [예약하기] 버튼을 누르니 바로 전화가 걸려와 간단하게 예약을 완료할 수 있었다.

렌트 요금의 경우 계약금 3만원만 먼저 입금하고 나머지 금액은 제주도에 도착하여 결제하면 된다.

 

 

예약 및 구입

 제주모어

 5월 16일 5시 ~ 5월 19일 8시

 아반떼 MD

 완전자차

 98,200

 68,200

 

 

완전자차보험은 제주도에 도착하여 결제할때 가입할지 말지 결정하면 되는데 만일을 위해 해두는게 좋다.

내가 바로 제주도에서 가벼운 접촉사고를 일으켜 완전자차의 혜택을 본 1인임;

물론 그 사고로 완전자차가 소멸되어 다음 하루는 정말 조심조심 운전해야했지만 ㅠ (물론 남친이~)

 

 

 

 

3. 숙박 준비

 

몇년 전과는 다르게 저가 항공 등이 활성화되어 이제 제주도는 예전의 제주도가 아니다.

도로에 차도 많고, 관광산업도 많이 발전하고, 숙박할 곳도 매우매우 많다.

그래서 더욱더 고르기가 힘든데 원하는 게 많을수록 가격은 높아지니 본인의 돈주머니 사정에 맞게 적당히 타협하여 골라보자.

 

숙박 중에서 가장 흔한 펜션의 경우 위치(바다, 산 등의 전경), 시설(수영장, 개별 바베큐, 단독 테라스 등), 인테리어 등에 따라 가격이 정해진다. 펜션 사이트에서 바로 예약하면 정가를 모두 줘야하므로 소셜 사이트나 숙박 전문 사이트 등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원투고에서 [국내여행->제주]를 선택하여 펜션을 할인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

 

 

숙박 역시 소셜사이트를 뒤지고뒤지다가 지쳐서 똑같이 할인된 가격으로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원투고에서 알아보았다. 단, 펜션에 미리 전화하여 원하는 방이 있는지 알아보고 예약하는 건 필수~

예약 후 금액을 입금하면 원투고에서 전화를 통해 예약 상황을 알려주고 예약 완료 문자가 발송된다.

 

 

 예약 및 구입

 원투고

 솔베이지 펜션(러블리 14평)

 55,000(비수기주중 1박)

 130,000(비수기주말 2박)

 

 

이번에 다시 한번 느낀 점은 숙박은 역시 제주도 남쪽 중간 쯤에 위치한 곳을 고르는 것이 관광에 좋다는 것이다.

공항 근처에서 묵었더니 이동하느라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ㅠ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4. 5. 16. 09:00

 

 

 

경주 여행 3일째인 5/3일은 주상절리->불국사->안압지를,

4일째인 5/4일은 감은사지->석굴암->첨성대, 석빙고를 구경했다.

 

이번 경주 여행에서는 5/3~5/6 기간 동안 황금연휴를 맞아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로 놀러온 사람이 많아

어디를 가든지 1~2시간은 기본으로 차가 밀렸고, 식당이나 편의점 등에는 음식이 없어 식사도 못하는 등

도무지 알찬 관광을 할 수가 없었다.

(석굴암 하나 구경하는데도 4시간이 걸렸으니 하루에 3군데 이상 구경하는건 불가능했고,

못가본데가 훨씬 많아 나중에 사람이 별로 없을때 와서 제대로 구경하든지 해야겠다능;)

 

입장료는 1인당 총 9,000원이 들었고, 주차장은 '불국사+석굴암'을 제외하고는 무료였다.

(안압지 50% 1,000 + 불국사 4,000 + 석굴암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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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불국사는 수학여행때 다녀오고 두 번째 방문인데, 하필 공사중이라 제대로 구경할 수 없었다.

어디를 가나 아래 사진처럼 구조물이 세워져있어 접근하지 못하는데다가 사진도 예쁘게 나온게 없다.

불국사의 입구에 있는 청운교와 백운교, 계단도 참 아름다운 건축물인데 인공구조물 때문에 망했음 ㅠ

 

 

 

 

 

다보탑과 석가탑 중에서 그나마 석가탑은 보수 중이라 볼 수가 없었다.

아래 사진은 석가탑과 함께 불국사의 상징물인 다보탑이다.

불국사는 명성치고는 볼거리가 별로 없어 약간 실망이었는데,

그나마도 사람이 너무 많아 이리저리 치이다가 들어간지 30여분만에 나와야했다.

 

 

 

 

그나마 불국사 기념품 가게에서 아래 삼재 부적은 하나 건졌다;

5000원짜리가 큰 기대는 않지만, 그래도 없는것보다는 나을거 같아 지갑에 넣어두고 다니는 중..

 

 

 

 

 

감은사지

 

 

감은사지는 구경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 비교적 여유있게 구경할 수 있었다.

감은사지 삼층석탑은 신라 문무왕이 왜구를 막기 위해 짓기 시작하여 신문왕이 완공하였다.

 

 

 

 

금은당은 부왕인 문무왕의 화신인 용이 출입할 수 있도록 지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터만 남아 보존되고 있다.

다 좋은데 볼거리가 별로 없어 좀 허무했다능;

 

 

 

 

 

석굴암

 

 

석굴암은 (구경하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경우) 불국사에서 10여분 정도 더 차를 타고 올라가면 입구가 있고,

잘 닦여있는 산길을 20여분 더 걸어 올라가면 구경할 수 있다.

아래 종은 석굴암 입구에 위치한 '석굴암 통일대종'인데 한번 타종하는데 1000원을 내야한다.

 

이때는 사람들이 많아 토함산 아래(불국사)에서 석굴암까지 가는데 총 3시간이 걸렸는데

막상 석굴암은 공사중이라 수많은 구조물에 가려져 흘깃 한번 보고(2초 정도?) 나왔기에 엄청 후회되는 곳이다.

 

 

 

 

세계문화유산이라는데..못봤엉 ㅠ

 

 

 

 

이때는 정말 사람들이 징글징글하게도 많았다.

교육상의 이유로 아이를 데리고 나온 가족이 대부분이라 시끄럽고 정신없기도 했다.

 

 

 

 

아래 구조물이 석굴암 수리용 임시 구조물인데 저기 들어가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정말 딱 2~3초만에 나와야했다.

여기는 공사나 끝나야 제대로 구경할 수 있을듯하다.

 

 

 

 

이 날은 밥을 먹을 시간이나 장소가 없어 첫 식사를 오후 5시가 되서야 먹었는데,

아무데나 찾아들어간 곳이 알고보니 한우떡갈비로 유명한 '강산면옥'이었다.

솔직히 너무 배가 고파서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먹었으므로 맛은 기억나지 않는다 ㅠ

아래 메뉴는 '한우쪽갈비+된장찌개'로 1인분에 10,000원이다.

 

 

 

 

 

첨성대

 

안압지 옆 월성 지하 유구에 있는 첨성대이다.

첨성대로 들어온 빛이 바닥에 비추는 것으로 하지, 춘분, 추분을 측정하여 농사 지을 시기를 정했다고 한다.

야간에는 주변에 설치된 조명으로 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석빙고

 

 

석빙고는 얼음을 보관하던 창고인데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다.

출입구가 닫혀 있어 들어갈수는 없지만, 지하에 인공적으로 굴을 만들어 여름에도 시원한 장소를 만든 것이 놀랍다.

 

 

 

첨성대와 석빙고가 있는 지구는 넓기도 넓거니와 왕릉과 꽃밭 등 구경할 곳이 많은데

역시 차가 밀려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조명이 있는 곳 외에는 구경을 할 수가 없어 아쉬웠다.

결론적으로 이번 경주 여행에서 문화유적은 제대로 구경한 곳이 없어 슬프다 ㅠ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4. 5. 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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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4. 5. 12. 14:26

 

 

 

관련글 ☞ 2014/05/08 - 경주 여행 ③ - 동해바다에서 보는 현무암 절경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by Y

 

파도소리길 도착지 '읍천항'에는 벽화마을이 있다.

읍천항의 집집마다 담벼락에 학생들이나 예술가들이 때로는 대회에 참가하여,

때로는 개인적으로 그림을 그려놓아 항구 마을에 멋을 더해 유명해진 벽화마을이다.

그림은 대부분 바다나 항구에 관련된 그림들이다.

 

처음 벽화마을이라고 들었을때만해도 초등학교 교재에 나오는 수준의 그림이 벽마다 그려져 있는 광경을 상상했는데 막상 실제로 보니 예상과는 달리 그림 수준이 높아 갤러리에 간것마냥 즐거워하며 감상할 수 있었다.

아니, 오히려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그림을 찾는 재미가 있어 그림만 쭈욱 진열되어 있는 갤러리와 달리 더 좋았다.

 

벽화가 외부에 있어 훼손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보존 상태가 좋은 점도 놀라웠다.

단지, 실제로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보니 리어카나 평상, 각종 집기들이 벽을 가리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그것도 나름의 자연스런 풍미가 있었달까? ㅎㅎ

 

그림 한쪽 끝에는 적혀있는 작품명과 입상 종류를 벽화와 함께 보면

작품을 감상하는데 도움이 되고 나름 재미가 쏠쏠하다.

 

나는 벽화를 감상하며 한 작품도 빼놓지 않고 모두 사진을 찍어뒀는데, 합쳐서 모두 183개나 되었다.

벽화마을 구경을 시작때는 사진만 찍고, 돌아올때는 감상만 했는데 역시 눈으로 감상하는게 짱~!!

마음에 드는 작품들만 엄선했는데도 100개나 되서 글 두개에 나눠 소개해보겠음~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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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S

 

 

 

'주상절리'는 제주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단면의 모양이 육각형이나 삼각형의 긴 기둥 모양의 절리다.

주로 화산 지대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화산암인 현무암에서 주상 절리가 많이 나타난다.

 

동해안도 신생기 말기에 현무암질 용암이 분출했던 지역이라 주상절리가 존재한다.

경주 양남에 위치한 주상절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으로,

바닷길을 따라 조성된 '파도소리길'을 따라 걷다보면 다양한 모양의 주상절리를 감상할 수 있다.

 

 

 

파도소리길을 왕복하는데는 대략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주상절리를 모두 구경하려면 파도소리길 양끝에 위치한 하서항이나 읍천항 중에 한 군데에서 출발해야 한다.

점등 시간은 하절기는 오후 9시 30분, 동절기는 오후 8시다.

 

 

 

 

읍천항에는 벽화마을이 있어 또 한참을 구경하게 되니 하서항에서 출발하는걸 추천한다.

벽화마을을 구경하는데도 1시간은 족히 걸리니 '주상절리+벽화마을' 풀코스는 총 2시간 넘게 걸린다고 보면 된다.

여기에 사진찍기, 해변가 걷기 등이 포함된다면 4시간은 훌쩍 넘어간다.

 

우리는 하서항 주차장에 11시 30분쯤 차를 대고 파도소리길을 따라 주상절리를 감상하고,

읍천항 벽화 마을에서 사진 찍으며 천천히 구경하고, 점심도 먹고 

차가 주차되어 있는 하서항에 돌아오니 오후 4시가 넘어있었다.

아무래도 벽화 하나하나를 빠짐없이 사진에 담다보니 남들보다는 훨씬 오래 걸리긴 한 듯하다.

 

개인적으로 주상절리와 벽화마을은 이번 경주 여행에서 1위로 꼽고 싶을 정도로 맘에 쏙드는 여행 코스였다.

주상절리는 파도소리길을 따라 걸으며 구경하는 맛이 있었고, 벽화마을은 예상보다 훨씬 아름다웠기 때문~

 

 

 

 

하서항에서 파도소리길을 따라 걸으면 아래와 같이 입체도형을 수십개 합쳐놓은 듯 보이는 주상절리가 보인다.

이때는 처음이라 신기해서 바위까지 걸어가 직접 만지고 눈으로 보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귀찮아서 멀리서 보는걸로 만족~^^;

 

 

 

 

파도소리길을 따라 걷다보면 주상절리가 아니더라도 '소나무+까만 현무암+파란 바다'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아래는 장작을 가지런히 쌓아 놓은 듯이 누워있다해서 '누워있는 주상절리'라고 이름이 붙은 주상절리다.

흠..어찌보면 계단같기도 하고? 진짜 장작을 쌓으놓은것 같기도 하고?

 

 

 

 

파도소리길은 특정 관람 포인트 지역마다 정자 등으로 전망대를 꾸며놓았다.

더운 여름에 이런 정자 아래에서 땀을 식히면 딱 좋을 듯~

 

 

 

 

주상절리를 갔던 때는 다행히 경주시에 관람객이 도착하지 않았던 토요일 오전시간이라 편안히 구경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다시 돌아올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구경은커녕 사람들과 부딪치지 않도록 앞만 보고 갔다능;

 

 

 

 

바위 틈에서 자라난 소나무가 신기해서 찰칵~!

이 소나무는 어디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지 정말 궁금하다.

 

 

 

 

아래는 드라마 '대왕의 꿈' 촬영지이며, 그 모습이 한떨기 해국같아 '동해의 꽃'이라 불리우는 '부채꼴 주상절리'다.

부채꼴형 주상절리는 매우 귀해서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라고 한다.

사진보다 실제로 보면 더 예쁘고 신기하다능~

 

 

 

 

아래는 이름도 무서운(응?) '출렁다리'다.

굳이 장난끼 많은 아이들이 흔들어대지 않아도 남친이 알아서 흔들어준다능;; 악!! ㅠ

 

 

 

 

출렁다리를 지나면 파도소리길은 끝나고 화려하지 않은 어촌 마을 읍천항이 보이기 시작~

읍천항에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가를 포함한 어촌벽화길이 있고, 벽화길을 지나면 읍천항공원도 있다.

읍천항 공원은 예상외로 엄청 컸는데 지친 다리를 쉬고, 한숨 돌리기에 좋았다.

 

 

 

 

벽화길을 구경한 후 돌아오는 길에 횟집에 들러 회덮밥을 먹었다.

사실 아무 식당이나 고른건데도 예상외로 너무 맛있고 푸짐하고 맘에 들어 추천하게뜸!!

 

솔직히 이번 경주 여행에서는 두 번의 바베큐 파티를 제외하고 이때 식사가 유일하게 제대로 먹은 밥이였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식당마다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하기 일쑤고, 편의점에서도 그 흔한 컵라면도 다 떨어질 지경이었으니;; 뭐 그렇지 않았다하더라도 이 식당은 정말 강추강추~!!

 

회덮밥의 회는 얼렸다 녹인게 아닌 바로 회를 뜬게 분명~너무 쫄깃하고 맛나~~

남친에게는 남자라고 공기밥 두 개 주신 것도 감동 ㅠ

 

 

 

 

다른 식당과는 다르게 미역국 등이 아닌  매운탕마저도 내용물이 어찌나 푸짐하던지

시원한 국물을 다 떠먹어도 3분의 2가 남았을 정도였다.

그렇게 재료를 아끼지 않고 넣어주셔서 그런지 맛은 진짜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맛이었다~!!

 

회덮밥은 1인분에 12000원이었는데 여기에 서비스로 나온 매운탕이

작년 주문진에 놀러갔을 때 3만원 주고 먹은 매운탕보다 훨 나았다면 말 다했지뭐~

 

 

 

 

식사를 마치고 너무 감동받아 꼭 포스팅할거라 부르짖으며(ㅎㅎ) 나와서 찰칵~!!

인심도 후하시고 맛도 좋으니 대박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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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경주 여행코스 중에서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는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동궁과 월지는 신라의 왕자가 거처하는 곳이었는데, 나라에 경사가 있거나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풀던 별궁이기도 하다.

 

안압지는 10시가 되면 마감이라 최소한 한 시간 전에는 입장을 해야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좀더 여유있게 구경하려면 더 일찍 가야하는건 당연지사고..

 

우리가 구경갔던 5월 3일은 황금연휴의 첫날이라 구경온 사람들이 많아 차가 엄청 밀려 도착한건 8시 30분이었는데

매표소에도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려 30분 정도 기다린 끝에야 표를 구입하여 9시쯤 겨우 입장할 수 있었다.

표는 모든 사람에게 50% 할인받은 가격이 적용되어 1인당 1000원이었음.

(우리가 구경을 마친 10시까지도 어마어마한 차량이 대기중이었으니, 이날 안타깝게 헛걸음한 사람들이 엄청 많을 듯?)

 

입장 후 처음에는 잔디와 정자만 보이지만, 정자까지 걸어가면 호수가 있어 입이 딱 벌어지는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다.

그때부터 길을 따라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면 된다.

그렇게 돌면 딱 1시간 정도가 걸리는데, 사람이 적으면 더 빨리 구경을 마칠 수 있을 듯~

 

 

 

 

 

어쩜 그리 조명이 색색이 이쁜지 정자도 물에 비친 모습이 더 아름답고, 나무들도 마찬가지다.

 

 

 

안압지에 비친 나무가 너무 깨끗하여 눈으로 보면 진짜가 무엇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였다.

 

 

 

 

가장 아름다운 장소에서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봤는데,

눈으로 보는 아름다움이 사진에 다 담기지 않은것 같아 참 안타깝다.

 

 

 

 

도수로? 배수로? 하나 발견~!

 

 

 

 

마지막으로 안압지에서 나오기 전에 찍은 사진..

안압지에서 시간이 없어 딱 한 시간만 구경할 수 있었지만, 정말 눈이 호강한 시간이었다.

다음에는 밝은 낮에도 구경하고 시프다~

 

 

 

 

 
 
 
 

Posted by Y&S

 

 

 

정말 기쁘게도 5월에는 황금 연휴에 5월 1일, 2일까지 붙여 무려 6일이나 쉴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여행은 이웃 블로그의 포스팅을 보고 급땡겨 수학여행 후 너무너무 오랜만에 경주로 가기로 결정했다.

숙소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은 모든 펜션이 매진돼 할 수 없이 1일, 2일인 목금, 이틀간만 예약을 하고 경주로 출발했다.

 

수많은 경주 펜션 중에서 티파니 펜션을 선택한 데에는 월풀 욕조 창 너머로 보이는 바다가 큰 몫을 했다.

게다가 '월풀+바다 옆+개별 테라스(바베큐)'라는 환상적인 조건에도 불구하고 1박에 6만원이라는 싼 가격도 너무 좋았다~ㅎ

 

티파니 펜션은 경주시에서도 동해바다 쪽에 위치한 감포읍에 있다.

감포읍은 경주에서 유물이나 왕릉 등이 밀집해 있는 보문관광단지에서 국도를 따라 구불구불한 산길을 40여분 따라가면 나온다. 우리는 펜션 끝 별채에 위치한 카넬리안 방을 예약했는데 막상 묵어보니 윗층에서 종종 소음이 나서 윗층을 예약할껄하고 후회했다능 ㅠ

 

장보기는 펜션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K마트에서 할 수 있다.

 

 

 

 

본채와 별채 사이에는 아래와 같은 그네가 있고 그네 뒤로 시원한 바다가 보인다.

티파니 펜션의 가장 큰 장점~!! 바로 펜션에서 단 열걸음 떨어진 곳에 환상적인 바다가 있다는 점이다.

 

 

 

 

펜션 곳곳에 있는 화단에 핀 봄꽃이 예뻐 찰칵~!

 

 

 

 

이 펜션은 방이 좁아 침실과 주방, 거실이 다닥다닥 붙어있다는게 유일한 단점인 듯?

하지만, 천장의 등이나 자그마한 소품, 커다란 TV 등에서 인테리어에 꽤나 공들인 걸 볼 수 있다.

 

 

 

 

욕실에 있는 커다란 2인용 월풀 옆 커다란 창을 통해 푸르른 동해바다를 실컷 볼 수 있다.

 

 

 

 

베란다에는 두 사람이 먹기 딱 좋을 크기의 바베큐 식탁이 있는데, 파도소리를 양념삼아 식사할 수 있다.

 

 

 

 

요렇게 말이다~ㅎㅎ

베란다 공간이 좁으니만큼 미니 그릴에 번개탄을 넣어 주셨는데 높이가 낮아 고기를 굽는데 애로 사항이 있긴 했다.

 

그렇다고 해도 티파니 펜션에서 보낸 이틀이 다른 펜션보다 좋았던건 사실~!!

철썩거리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맛있는 바베큐 고기에 술 한 잔 걸치면서 파아란 바다를 보는 경험이란..

정말이지 내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다.

 

 

 

 

다음날인 2일은 미세먼지 주의가 내린 날이었기에 아픈 기관지 보호를 위해 펜션에서만 콕 박혀 지냈다.

하지만 펜션 바로 뒤의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바로 바다가 펼쳐있기에 바다에서 노느라 지루할 틈이 없었다.

 

 

 

 

펜션 뒤 바다 풍경은 작년에 가보았던 장호항이나 동남아 해안을 연상케할 정도로 예뻤다.

물도 어찌나 깨끗하던지 바닥에 깔린 돌들이 전부다 보일 정도다.

 

 

 

 

해변에서 바위에 올라서서 들여다보면 작은 조개나 소라, 미역 등이 잔뜩 붙어있다.

조개는 도구를 이용해도 바위에서 떼어내기가 힘들어 소라를 집어들었더니 마구 아둥바둥거리더라능~

결국 바위에 다시 놓고 보니 그 모습이 더 좋아보이긴 하드라 ㅎㅎ

 

 

 

 

다음 날은 일출 사진을 찍기 위해 새벽에 일찍 일어났다.

다행히 구름이 별로 없어 멋지게 떠오르는 해와 붉게 물든 바다, 역시 붉게 물든 하늘 등을 찍을 수 있었다.

 

 

 

 

토요일인 3일..

펜션에서 퇴실하여 본격적으로 경주 관광을 시작했는데 숙소를 예약하지 못하기도 했고,

본격적으로 황금 연휴가 시작되어 고난의 연속이었다.

 

그래서 펜션에서 보냈던 평화로운 시간이 느무나 그리웠다 ㅠ

펜션에서는 주위 바다에서 놀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잠드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귀한 시간이었기에 ㅠ

성수기엔 당연히 더 비싸긴 하겠지만 그 돈이 안 아까울 것 같아 여름에 꼭 다시 한 번 놀러오기로했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4. 4. 29. 15:27

 

 

 

지난주 토요일 예전에 먹었던 장어가 생각나서 강화도로 고고~~

관련글 ☞ 2013/07/14 - [맛집추천] 강화 '장어마을' by Y

 

 

 

장어마을에 도착한 시간은 6시쯤이었지만 아직 배가 안고팠기에 차를 돌려 동막해수욕장으로 갔다.

해수욕을 할 수 있는 여름이 아니어서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텐트치고 고기를 구워먹는 가족이나 떼로 갯벌 구경 나온 사람들이 간혹 보이긴 했다.

썰물일 때 끝도 안보일 정도로 물이 빠져 갯벌만 펼쳐진 갯벌은 여전히 신기했다능 ㅎ

 

 

 

 

 

 

어느정도 소화를 시키고 장어마을로 가는 길에 맛나보이는 참외를 싸게 득템~!

이때 사가지고 온 참외는 거의 다 먹고 지금은 얼마 안남았는데 진짜 달고 맛있다.

작은게 흠이라면 흠인데~무슨 참외가 두 입만에 다 먹을 수 있냐능 ㅎㅎ;

 

 

 

 

그리고 장어마을에 도착~!!

메뉴를 펼쳐보니 갯벌장어 가격은 그대로지만 민물장어는 가격이 킬로당 만원, 만오천원, 이만원씩 올라있었다.

작년에 왔을때도 오른 가격이라는데 '민물장어' 진짜 인기가 많은 듯??

 

작년에 민물장어는 먹어봤으니 이번에는 갯벌장어를 먹어보기로 하고 두 장어의 차이점을 물어봤다.

갯벌장어는 갯벌에서 60일간 기른 장어로 민물장어와 식감에서 차이가 난다고 한다.

 

민물장어가 따로 씹을게 없을 정도로 부드럽고, 고소한 반면에 갯벌장어는 씹으면 쫄깃하고 맛은 담백하다고 한다.

 

 

 

 

 

갯벌장어도 민물장어와 차이가 없는 상차림이 나오는데 느낌에 민물장어보다 양은 조금 작은거 같았다.

그래봐야 두 사람이 먹기에는 많아서 겨우겨우 다 먹고 나올만큼이니 걱정은 접어두자.

비싼 장어 아깝다고 꾸역꾸역 다 먹느라 고생 좀 했다 ㅠ

 

 

 

 

곁들임 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 통나무 약밥~!!

이 맛이 어찌나 그립던지~보자마자 이것부터 집어 먹었다능 ㅎㅎ

맛은 약밥이랑 비슷한데 쫄깃하고 대나무 향이 더해져 아주 맛이 일품이다.

 

 

 

 

역시 곁들임 중에서 인기 만점이었던 인삼 무침~!

처음에는 도라지 무침인줄 알고 좋아했다가(기관지염에 좋다고 한다 ㅠ) 인삼인걸 알고 살짝 실망했지만~

인삼이잖어?? 안남기고 싹싹 다 먹었다능~ㅎㅎ

 

 

 

 

이렇게 곁들임 음식을 먹다보면 어느새 잘 익어가는 장어~

초벌구이가 되어 나오긴 하지만 취향에 따라 더 바싹 구워먹어도 좋다.

 

 

 

 

일단은 양념장 없이 먹어봤는데 역시 민물장어보다는

고소한 맛이 덜하고 담백해서 생강이나 파무침과 곁들여먹어야 그나마 맛이 좋고 느끼함을 없애기에도 좋다.

 

 

 

 

결국 두번째부터는 아래처럼 먼저 익히다가 어느정도 익으면 양념장을 골고루 뭍힌 후

다시 어느 정도 익혀먹기 시작했다.

양념장을 뭍히면 타기 쉬우니 요령껏 구워줘야 한다.

 

 

 

 

 

요렇게 양념이 골고루 배어들면 그냥 먹어도 좋고, 상추나 깻잎 등 취향껏 야채를 곁들여 싸먹어도 좋다.

개인적으로 싸먹는걸 추천하지만, 나중에는 배가 불러 장어만 먹게 된다능~;

 

 

 

 

 

장어가 워낙 커서 잘라 먹다가 나중에는 아예 구울때 잘라서 구워서 먹었는데

역시나 맛이 좀 덜했다능~!

그냥 음식은 먹을때 잘라먹는게 맛이 손상되지 않는 듯..

 

 

 

 

오후 8시 이후부터는 본관(왼쪽)에서만 식사가 가능하다고 하니

2층, 3층에서 멋진 경관과 함께 식사하고 싶다면 별관에서 식사가 가능한 시간에 맞춰서 가야할 듯하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엄마를 모시고 꽃구경이나 갈까했었는데

이번에 장어를 먹으며 생각해보니 씹을 것도 거의 없고, 소화도 잘되는 장어가

이가 약하고 소화가 잘 안되는 어르신들에게 최고일 듯해서

엄마에게 넌지시 말했더니 너무 좋아하신다~ㅎ

그래서 5월 연휴 중에 온가족이 장어마을에 가기로했다.

 

이번에 갯벌장어를 먹어보니 그래도 내 입맛에는 예전에 먹었던 민물장어가 더 좋았는데

이건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할 듯하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4. 4. 24. 20:18

 

 

 

우리 동네에는 할리스, 카페베네 등의 커피체인점이 꽤 많이 들어와있다.

하지만, 조금 분위기가 색다른 곳에서 좀 더 메뉴와 커피, 음료, 와플 등을 즐기고 싶은 경우 동네 커피숍을 가게 된다.

 

그 중에서도 커피베르디는 유럽풍 원목 인테리어에 와플이 진짜 맛있어서 가끔 들르는 곳이다.

아무래도 유명 커피숍에 손님이 더 많기는 하지만 이런 곳은 한 번 들르면 계속 들르게 되는 매력이 있달까.

은근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능~

 

어제는 남친과 옛날김치찌개를 먹고 배도 꺼트릴 겸 산책을 하다가 커피베르디에 들렀다.

난 요새 호흡기 질환자이므로(;) 따뜻한 핸드메이드 유자차를 주문했고 남친은 카페라떼를 주문했다.

거기에 덧붙여 와플을 시켰는데 역시 맛있엉 ㅎㅎ

 

 

 

 

다른 데서는 맛볼 수 없는 바삭함과 달콤함이 있는 와플~완존 강추닷!!

 

 

 

조명이 참 예뻐서 찍고 또 찍고..ㅎㅎ

그 중에서 가장 잘 찍힌 사진이다.

 

 

 

커피베르디는 큰 커피숍처럼 손님이 많지 않아 더 마음에 든다능~

물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도 구경할 맛이 있다.

 

 

내 짐작이지만 이런 커피숍은 자산가가 취미를 즐기기 위해 여유있게 운영하시는 것 같다능?

나도 나이가 지긋해질때쯤 이렇게 멋지게 하고 싶은 일하면서 늙어갔으면..

 

 

 

 
 
 
 

 

 

Posted by Y&S

 

 

 

2014년 진해 벚꽃은 3월 말~4월 초에 만개해 내가 내려갔던 4월 5일은 만개한 벚꽃잎이 조금은 떨어지는 때였다.

그래도 다행히 완전히 다 떨어진 상태는 아니였고, 비도 잠깐 내리고 강풍도 불어 마구 흩날리는 아름다운 꽃비를 볼 수 있었으니 오히려 좋았다.

 

진해 벚꽃축제는 이번에 난생 처음 가본 거였는데, 가자마자 왜 진해가 벚꽃 축제를 대표하는 곳인지 알 수 있었다.

내가 가보았던 여좌천, 경화역 모두 내가 평생 본 벚꽃나무보다 훨씬 장대한 벚꽃나무가 흐드러지게 피어 놀라웠고,

단순한 주차장에 피어있는 벚꽃마저도 아름다워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비도 오고 바람 불어 겨울처럼 추워서 항상 덥게 구경했다는 남들과는 다른 경험을 했지만 아름다운 벚꽃만은 정말 최고였다.

 

 

 

 

아래는 여좌천 근처에 있던 폐가(?) 단지에 차를 주차하고 나오는 길에 찍은 진해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벚꽃길이다.

 

 

 

 

진해군항제는 올해로 52회를 맞은 유서깊은 축제로 올해는 4/1~4/10일까지 10여 일간 열린다.

 

 

 

 

진해 벚꽃축제에서 꼭 가야하는 곳으로 꼽히는 '여좌천'의 시작지점을 알리는 현수막.

별빛축제란 각종 조명 효과로 야경이 아름다운 여좌천을 뜻하는 듯? 하지만 낮에도 말할 수 없이 아름답다능~

 

 

 

 

여좌천은 서울의 청계천처럼 실개천인데 유채꽃과 벚꽃이 어우러져 전국 어디에서든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광경을 뽑낸다. 그리고 여좌천 양쪽길에는 먹거리 등을 파는 축제용 천막이 끝도 없이 이어져 벚꽃 구경을 하다가 군것질과 색다른 구경 등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여좌천 구경이 끝나고 비가 잠시 내려 비를 피하다가 비가 그친 후 경화역에 들렀다.

경화역은 실제로 기차가 다니는 기차길 좌우로 펼쳐진 어마어마하게 큰 벚꽃나무가 입을 떡 벌어지게 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으로 역시 진해 벚꽃축제에서 필수로 다녀가는 코스 중 하나다.

 

 

 

 

 

경화역 벚꽃을 구경하다보면 아래와 같이 화물차나 무궁화 열차 등이 지나다니는데 벚꽃 사이로 지나가는 열차마저 장식품마냥 예쁘고 벚꽃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

 

 

 

 

경화역에서 행사 천막에서 간단하게 저녁 요기를 하고 나니 바로 어두워졌다.

저 멀리 보이는 산과 벚꽃을 함께 찍어보니 새삼 경화역의 어마무시하게 풍성한 벚꽃이 실감난다능~

 

 

 

 

 

 

밤이 되고 여좌천을 다시 찾아가 낮과는 또다른 여좌천의 모습을 구경했다.

이때 여벌로 가져간 옷을 삼중으로 껴입고 겨울 털 목도리까지 두르고 구경했는데도 약간 추울 정도였으니 봄옷만 입고 구경한 사람들은 얼마나 추웠을까나;

 

 

 

 

뭐 우리야 따땃하게 입은 덕분에 여좌천의 멋진 야경도 느긋하게 구경하고 축제용 볼거리, 놀거리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다른 벚꽃축제와는 차원이 다른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 진해벚꽃축제였다.

 

 

 

 
 
 
 

 

Posted by Y&S

 

 

 

매년 3월 말~4월 벚꽃이 만발하는 시기가 되면 전국 각지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

3월부터는 약간 한가해질듯하여 벚꽃축제에 가려고 했는데 막상 새로운 벚꽃축제를 가려니 몇몇 축제 외에는 아는 축제가 별로 없어서 가장 유서가 깊고 유명한 진해벚꽃축제에서부터 아직은 생소한 춘천벚꽃축제, 도당산벚꽃축제까지 모든 벚꽃축제를 정리해보았다.

 

여기에서는 현재까지 날짜가 정해진 축제 중에서 빨리 개최되는 순으로 적었는데 벚꽃 개화시기에 따라 날짜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일단 올해 가장 빨리 열리는 벚꽃축제는 '화개장터 벚꽃축제'이고, 가장 늦게 열리는 축제는 '주산벚꽃축제'다.

 

 

+++ 2014.03.26 추가 +++

주산벚꽃축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축제 일정이 확정되서 확정된 날짜로 수정했음.

 

+++ 2014.04.04 추가 +++

모든 축제의 일정이 발표된 가운데 이른 개화로 수도권/강원도 벚꽃축제 기간에 변동이 있어 수정했음.

워낙 벚꽃이 일찍 개화하는 바람에 모든 벚꽃축제가 이번주와 다음주 사이에 몰려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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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개장터 벚꽃축제(화개장터 십리벚꽃길 축제)

 

기간 : 3/29(토)~3/30(일)
장소 : 경남 하동군 화개면
가는 방법 : 쌍계사, 055-880-2955, 화개면 운수리 897-1(자가용 이용시 네비게이션)
공연 및 행사 : 벚꽃가수왕선발, 민속놀이, 십리벚꽃단축마라톤대회, 하동녹차 및 농특산물 홍보관, 전통혼례
홈페이지 : http://tour.hadong.go.kr/program/tour/tourfestival/outTourFestival.asp?cate=2

 

관람포인트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화개장터 꽃길은 십리벚꽃으로도 알려져 있어서 '화개장터 십리벚꽃길 축제'라고도 한다. 특히 쌍계사에서 화개장터에 이르는 길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벚꽃길이며 연인이 같이 걸으면 백년해로한다고 하여 '혼례길'이라고 불린다. 섬진청류와 화개동천을 잇는 25km 구간은 벚꽃으로 만발하여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다.
화개장터의 벚나무는 50년생의 벚나무다.

 

이 벚꽃축제는 여러 번 가본 적이 있었는데 벚꽃과 어우러지는 오래된 고목의 짙은 회색의 가지가 굉장히 인상적인 곳이다. 다른 놀거리보다는 지리산 산자락이므로 산의 정취를 즐기면서 산채비빔밥, 전, 막걸리를 먹는 맛이 최고였다.

수도권에서 가기 좀 부담스러운 거리이긴 하지만, 지리산 등반이나 호남 지방의 여행을 계획했다면 시기를 벚꽃축제에 맞추어 같이 즐기면 좋을 듯하다.

 

 

 

 

 

 

2. 진해군항제(진해벚꽃축제)

 

기간 : 4/1(화)~4/10(목)
장소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군 중원로터리 등 진해 일대

축제 유래 : 1952년 총무공 이순신의 얼을 기리기 위한 추모제로 시작되었다가 1963년부터 지역문화축제로 발전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가는 방법

자가용으로 서울에서 진해까지 6시간 소요(축제기간 교통체증 심함)
기차로 서울역에서 진해역까지 5시간 소요

진해군항제 기간 동안 운행하는 특별열차를 이용할 경우 7시경 서울역을 출발하여 밤 10시경 다시 서울역에 도착한다. 특별열차의 가격은 주중 5만 2천원, 주말 5만 5천원이다.
공연 및 행사 : 이충무공얼계승행사, 군악의장페스티벌, 멀티미디어 해상불꽃쇼, 여좌천별빛축제 등 문화예술행사
참여 행사 : 해군시관학교 박물관 및 거북선 관람, 함장 관람, 사진전, 해군복입기, 요트크루즈 승선
홈페이지 : http://gunhang.changwon.go.kr/main/main.jsp

 

관람 포인트

우리나라의 대표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에서는 36만 그루의 왕벚나무가 진해 전시가지를 뒤덮어 장관을 이루며, 벚꽃 구경 뿐만 아니라 불꽃쇼, 군악의장페스티벌, 거북선 관람 등의 볼거리도 풍부하다.

게다가 서울에서 기차를 이용한다면 아침 일찍 출발하여 밤에 도착하는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다.


군악의장페스티벌은 축제기간 중 금요일 저녁과 주말에 개최되는데 군악/의장이 융합된 군대예술 공연으로 매우 절도있는 군악 공연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군항제 기간 동안 해군사관학교 영내 및 박물관, 거북선 관람이 가능하며, 해군작전사령부가 개방되므로 벚꽃 구경 외에도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워낙 유서가 깊은 축제라서 이름만 들어봤지 아직 못가봤는데 꼭 가보고 싶다능~!

 

 

 

 

 

 

3. 제주왕벚꽃축제


기간 : 4/4(금)~4/6(일)
장소 : 제주시 오라동 제주시종합경기장 일원

축제 유래 : 왕벚나무가 일본의 나무가 아니라 제주 고유의 나무임을 알리기 위해 1992년 시작되었다.
공연 및 행사 : 음악회, 비보이 댄스, 난타 공연, 불꽃 놀이 등
체험 행사 : 걷기 대회, 그림/조형물 만들기 대회, 마라톤, 공방 체험, 다문화 체험 등
홈페이지 : http://festival.jeju.go.kr/contents/festival/festival.php?type=festival&year=2014&month=4&act=view&idx=212

 

관람 포인트

원래는 제주시 삼도1동에 위치한 전농로에서 시작되었지만 축제 규모가 커지면서 제주시종합경기장으로 옮겨 열리고 있다. 제주왕벚꽃축제에서는 왕벚나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왕벚꽃 자생지를 둘러보는 문화유적탐방 프로그램이 있으니 꼭 참여해보자. 그리고, 야간에는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으며, 먹거리 장터도 열리니 제주도 토속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올해부터는 왕벚꽃과 제주바람이 만들어내는 소릿길이 만들어진다고 하니 제주도 특유의 봄꽃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기타

전농로에서는 제주왕벚꽃축제와 별개로 '서사라문화거리축제'가 열리는데 제주왕벚꽃축제보다는 소규모라 동네축제같은 느낌을 좋아한다면 가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전농로는 총길이 1.2km의 도로로 20~100년된 왕벚나무가 이어져 있으며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길로 유명한 곳이다.

 

아름다운 관광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벚꽃축제라니~상상만 해도 황홀하다 ㅋ

 

 

 

 

 

 

4. 섬진강변 벚꽃축제(문척마을 벚꽃축제)

 

기간 : 4/5(토)~4/6(일)
장소 : 구례군 문척면 섬진강변 일원
가는 방법 : 자가용 - 서울에서 3~4시간 소요, 버스 -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구례 하차(4시간 소요), 

기차 - 용산역에서 구례구역 하차(KTX로 3시간 소요)
공연 및 행사 :  난타공연, 각설이 공연, 국악 등 기타 공연과 농특산물 판매장터 등
참여행사 : 사생대회, 노래자랑, 페이스페인팅, 쿠키만들기, 트레킹 등
홈페이지 : http://festival.gurye.go.kr/portal/sumriver/01/001/index.jsp

 

관람 포인트

화개장터 벚꽃축제와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벚꽃축제로 인근의 구례군 문천면 죽연마을에서 열린다.

문척마을 벚꽃축제는 화개장터 벚꽃축제보다는 한산해서 나름 호젓한 맛이 있다.

구례읍면에서 축제장까지 500m의 벚꽃길에서는 섬진강변의 유채꽃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축제행사장을 지나면 사성암으로는 오르는 입구가 나타나는데 1.2km 정도 오르다보면 독특한 암자와 함께 섬진강 줄기와 지리산 연봉을 구경할 수 있다.

 

구례 벚꽃길은 구경한 적이 한번 있는데 남도의 산세와 어우러져서 여유로움 그 자체였다능~

 

 

 

 

 

 

5. 영암왕인벚꽃축제(영암왕인문화축제)


기간 : 4/4(금)~4/7(월)
장소 : 전남 영암군 왕인박사유적지 일원
가는 방법 : 왕인박사유적지(자가용 이용시 네비게이션)
홈페이지 : http://wanginfs.yeongam.go.kr/home/wanginfs/

 

관람 포인트

1600여년 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의 첫 고대문화 창조에 기여한 우리나라의 오경박사 왕인을 기리는 축제로 매년 벚꽃이 흐드러질 무렵 벚꽃축제와 겸해서 열린다. 첫날은 왕인의 날로 명명되어 각종 왕인 박사를 추모하는 행사가 있고, 그 이후부터는 소통의 날, 상생의 날, 대동의 날로 명명하여 전통민속놀이, 국악공연, 창작마당극, 월출산 벚꽃콘서트, 한일간 합작 공연이 열린다. 영암도기 빚기 등의 체험 행사나 전통한지공예 등의 공예품 전시도 열리며, 천년고찰 도갑사에서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6. 경포대 벚꽃축제


기간 : 4/14(월)~4/20(일) => 이른 개화로 4/5(토)~4/13(일)로 날짜 변경
장소 : 강원도 강릉시 경포대 일원

가는 방법

기차 이용 - 청량리역에서 출발하여 강릉역에 도착(6시간 소요)

버스 이용 -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하여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

위 두가지 모두 시내버스터미널에서 202번 버스를 타고 경포대 도착(30분 소요)

축제 유래 : 관동팔경인 경포대 진입로에서 3km 이어진 벚꽃길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93년부터 개최되었다.
홈페이지 : http://www.gntour.go.kr/Tours/sub.jsp?Mcode=30104

 

관람 포인트
경포대 벚꽃축제는 경포대를 중심으로 경포호수(4.3km)를 둘러싼 강원도를 대표하는 봄꽃 축제다.
경포대 진입로 3km부터 축제, 경연, 전시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이어지며 축제 기간 동안은 경포대를 무료로 개방한다.

강릉시에서는 벚꽃을 감상하면서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강릉시교향악단, 강릉관노가면극, 강릉시립예술단음악회, 그린실버음악단, 이벤트기획사 등의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경포대 벚꽃축제에서는 동해바다와 벚꽃의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기타

작년 2013년부터 춘천 소양강댐에서도 벚꽃축제를 여는데, 북한강에 서식하는 토종 민물고기 전시회, 의암호와 춘천의 풍광을 주제로 한 사진 전시회와 마임 공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오~바다와 벚꽃이라니~생각만 해도 좋다 ㅎㅎ

 

 

 

 

 

 

7. 여의도 벚꽃축제(윤중로 벚꽃축제)

 

기간 : 4/13(일)~4/20(일) => 이른 개화로 4/3(목)~4/13(일)로 날짜 변경

장소 : 여의서로(국회 뒷편) 일대(KBS~국회의사당 구간 윤중로)
가는 방법 :
1. 버스
여의도순복음교회 : 263, 461, 753, 5615, 5618, 5713, 6623, 7613
국회의사당 : 153, 162, 262, 263, 362, 461, 5615, 5618, 6623, 8153
2.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1번/6번 출구) 도보 5분, 5호선 여의나루역(1번 출구) 도보 20분, 2호선 당산역(4번 출구) 도보 20분
3. 축제 기간 동안 여의도공원 좌우측에 임시 무료주차장이 마련된다.

공연 및 행사 : 클래식/국악 등의 공연, 댄스 페스티벌, 예술동호회 공연, 각종 라이브 공연과 각종 전시, 홍보 행사
참여 행사 : 노래자랑, 거리예술공연 비아페스티벌, 백일장, 캐리커쳐&초상화
홈페이지 : http://tour.ydp.go.kr/Joy/joy_festival_view.asp?idx=111&pid=03

 

관람 포인트

2005년부터 시작된 한강 여의도 벚꽃축제에는 1641 그루의 (가장 아름답다는) 30~35년된 왕벚나무가 있다.
축제 기간과는 별도의 기간 동안 서강대교 남단에서 국회 뒷편 파천교 북단까지 1.5km는 차량통행이 금지된다.
밤에는 벚꽃 특수조명으로 오색으로 물든 야경을 즐길 수 있다.

63빌딩과 국회의사당, 한강과 벚꽃을 모두 한 눈에 담을 수 있다는 게 여의도 벚꽃축제의 묘미다.

 

엄청난 인파로 홀로 사진 찍기는 포기해야하고, 벚꽃구경보다는 사람 구경이 더 쉽지만,

그래도 도심에서 즐기는 벚꽃축제라서 볼거리가 많고 화려하니 안가보았다면 꼭 한 번 가보길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난 항상 여의나루역에서 내려서 국회의사당 앞까지 걸어가는 코스로 구경했었는데 가장 보편적인 코스가 아닐까 싶다.

 

 

 

 

 

 

8.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


기간 : 4/11(금)~4/13(일)
장소 : 청풍호 일원
가는 방법

기차 - 청량리역에서 출발하여 제천역에 도착(2시간 30분 소요)

버스 -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제천 도착(2시간 소요)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청풍문화재단지(자가용 이용시 네비게이션)
공연 및 행사 : 지역예술단체 공연, 7080라이브공연, 트롯 공연, 색소폰 공연, 예술장터, 청풍호 전통혼례, 농특산물 판매장, 각종 전시 등
참여 행사 : 사생대회, 박달가요제, 도자기 만들기 등
홈페이지 : http://tour.okjc.net/main/contents/contentsMain.do?menuNo=1483

 

관광 포인트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 드라이브 길을 10km(30리) 정도 달리다보면 벚꽃축제에 도착하는데 축제장 내부는 차량이 통제된다. 축제장은 대부분 노점상으로 되어 있고, 각설이 공연, 색소폰 공연 등 나이가 지긋한 분들이 향수를 느끼기에 좋은 공연이 많다.

 

화개장터, 윤중로에 이어 내가 가본 세 번째 벚꽃축제인데 축제장까지 이어지는 드라이브 길이 정말 아름다웠다.

특히 밤에 드라이브하면서 벚꽃 야경을 보길 추천한다.

게다가 제천의 모노레일, 번지점프, 유람선과 같은 관광 컨텐츠와 함께 즐긴다면 더 좋을 듯하다.

 

 

 

 

 

 

9. 석촌호수 벚꽃축제

 

기간 : 4/11(금)~4/13(일) => 이른 개화로 4/4(금) ~ 4/6(일)로 날짜 변경
장소 :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일원

가는 방법 : 지하철 잠실역 2번 출구(도보 5분)
공연 및 행사 : 문화예술 공연마당, 체험 마당, 먹을거리 마당, 포토존 등

 

관람 포인트

석촌호수의 둘레(2.5km)를 따라 1000여 그루의 왕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롯데월드 매직 아일랜드가 위치한 서호보다는 동호에서 더 차분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기타

이 외에도 서울에는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서울 어린이대공원 벚꽃축제, 과천 서울대공원 벚꽃축제 등이 있으며,

능동 어린이대공원, 남산, 관악산에서도 벚꽃을 즐길 수 있다.

 

나도 축제 때는 아니지만 벚꽃이 만발한 석촌 호수를 걸었던 적이 있었다. 그때가 밤이었는데 정말 운치있었다능 ㅎ

역시 도심 속의 벚꽃길이란 나름의 운치가 있어 좋은거 같다.

 

 

 

 

 

 

10. 도당산 벚꽃축제


기간 : 4/19(토)~4/20(일) => 이른 개화로 4/5(토) ~ 4/6(일)로 날짜 변경
장소 :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도당산 일원

가는 방법 : 지하철 춘의역 7번 출구에서 800m, 부천종합운동장역 4번 출구에서 900m
공연 및 행사 : 주민노래자랑, 어린이 사생대회, 외국인 장기자랑, 풍물놀이, 학생동아리 경연대회, 스포츠댄스 공연
문의 : 032-650-2630

 

관람 포인트

1.8km에 이르는 벚꽃길은 주변의 야생수목원과 야생초화원과 함께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밤에는 6가지 빛깔의 야경 등이 입구에서 정상까지 화려하게 물든다.

도당산의 벚나무는 30~40년생의 벚나무다.


 

 

 

 

 

11. 주산벚꽃축제

 

기간 : 4/12(토)~미정 => 이른 개화로 예년보다 10일 당겨서 개최
장소 : 충청남도 보령 주산벚꽃길

공연 및 행사 : 향토음식코너, 벚꽃가요제, 평양예술단, 각설이 공연 등

관람 포인트

주산벚꽃길은 6km의 벚꽃길로 20년생 왕벚나무 2000여 그루가 심어져 있어 드라이브 길로 제격이다.
벚꽃길 인근의 보령댐에는 5년된 왕벚나무의 벚꽃들이 만발하다.
또한 인근 무창포해수욕장에서는 주꾸미와 도다리를 즐길 수 있고, 대천항에서는 제철 꽃게를 맛볼 수 있다.

 

 

 

 

 

아래는 폐지되었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많이 찾는 벚꽃축제다.

 

 

1. 계룡산 동학사 벚꽃축제
만개 시기 : 4월 중순경

장소 : 충남 공주시 계룡산 동학사

 

관람 포인트

동학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비구니 강원(승가대학)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천년 고찰이다.

계룡산 동학사의 시원한 계곡물과 함께 벚꽃을 구경할 수 있으며 벚꽃구경 후에 계룡산 등산을 해도 좋다.
등산이 싫다면 박정자삼거리에서 동학사에 이르는 약 3km 구간에 벚나무 가로수길이 조성되어 있으니 동학사까지 천천히 벚꽃구경을 하며 올라가도 된다.

 

 

2. 진안 마이산 벚꽃축제(홍삼축제)


만개 시기 : 4월 중하순경
장소 : 전라북도 진안 마이산 일원

 

관람 포인트
진안 마이산 벚꽃축제는 고원지대의 독특한 기후로 인해 수천그루의 벚꽃이 일시에 개화하는 게 특징이다.

이때 그 화려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정도다.

진안은 벚꽃축제의 막바지인 여의도 윤중로보다 훨씬 늦게 개화를 시작한다.

마이산 벚꽃길 옆 인공호수인 탑영제는 암마이봉과 벚꽃을 그대로 담아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렇게 가장 아름답고 가장 늦게 핀다는 특징이 있는 마이산 벚꽃축제는 폐지되었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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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벚꽃은 일단 일본의 꽃이라는 인식이 강하여 일단 색안경을 끼고 보기 쉬운데, 사실 알고보면 우리나라 벚꽃은 일본이 원산지가 아니라 제주가 원산지인 왕벚나무이며 천연기념물로도 지정, 보호되고 있는 당당한 우리나라 꽃나무다.

 

벚꽃축제를 살펴보자면 한번이라도 벚꽃축제를 즐긴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대부분의 벚꽃축제에서는 전통예술공연, 농특산물 전시 및 판매, 거리 공연, 캐리커쳐, 포토존 등이 빠지지 않으니 이런 문화예술공연보다는 벚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얼마나 많이 있는지 등을 먼저 살피고 고르는게 좋을 듯하다.

벚나무는 30년생이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참고로 가장 오래된 벚꽃 가로수 길은 경상남도 창원시 장복산길과 여좌천로 왕벚나무 길이고,  전국에서 가장 긴 벚꽃길은 1960년대 조성된 대전광역시 동구 회인선 가로수 길이다. 대청호의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진 길로 길이가 무려 26.6㎞에 달한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4. 1. 20. 22:30

 

 

 

 

 

 

지난 주 토요일은 지인들과 만나, 고기를 먹기로 한 날이었다.

 

 

 

그 중 한 동생이 자기가 맛있는집 안다면서 성신여대역에서 보기로 했고, 그 후 데려간 삼겹살 집은 '칠백집'

번화가를 지나 조금은 한산한 거리에서...무슨 음식점이 있을까 생각되던 코너에 자리잡고 있었다.

 

 

 

 

4시라는 어중간한 시간임에도 이 안에는 손님들이 제법 있었다.

바깥쪽의 파란 천막에는 난로가 놓여져있는데, 이런것까지 준비해 놓은걸보면 아마 저녁시간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은가보다.

 

 

 

자리를 잡고 앉아 입구쪽을 찍은 모습인데, 창 밖의 파란 천막이 보인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테이블은 5~6개 정도뿐으로 많이 넓거나 한 음식점은 아니지만, 테이블들이 다닥다닥 붙지 않아

고기집같지않게 복잡하지 않고 여유로운게 마음에 들었다.

수용인원이 적은만큼 크게 시끄럽지도 않고 말이다.

 

 

 

들어가자마자 외투를 넣어 고기냄새가 베지않도록, 커다란 비닐을 주셨다.

그리고 차려지는 기본상차림.

 

 

 

 

 

고기를 찍어먹을 소스가 네 종류나 되는게 특이한데, 사장님께 여쭤보니

우측위는 불고기소스, 왼쪽 아래는 카레가루에 견과류를 섞은거라고...

 

 

 

 

 

이건 상추와 미나리에 초고추장을 뿌려 나오는 고기와 함께 먹는 야채.

미나리 향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는게 굉장히 어울린다.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바로 이거!!!

콩나물에 얹어진 치즈~~~

 

 

 

치즈를 사랑하는 나로써는...

삼겹살집에서 이렇게 특이한 방법으로 치즈를 먹을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걸 보자마자 먹기도 전에 기대감 폭발!!!!!!!

 

그래서 사장님께 여기 혹시 체인점이냐고 물어보니까 이 곳이 본점이란다.ㅎㅎ

팔백집, 구백집까지 있다고 하시는데 한번도 본적이 없는걸보면 지점이 많지는 않은 모양.

(솔직히 여기는 자주 오기에는 집에서 좀 멀었기때문에...)

 

 

 

 

어쨌든 처음부터 끝까지 불조절해가며 친히 다 잘라 구워주시고... 고기를 손수 소스에 얹어주시며,

먹는방법까지 설명해주셨다.

야채는 무한리필되지만 치즈는 추가시 2천원인데,

우리는 한 동생이 사투리써서 얘기하는걸 들으시고, 멀리서 왔냐면서 서비스로 치즈하나를 더 주셨다능~>.<

 

 

 

 

 

 

일반 삼겹살집이랑 달리, 먹는 방법이 평범하지 않은관계로 친히 고기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써있다.ㅋ

 

 

 

 

 

이렇게 버무린 야채에 콩나물치즈 얹고, 고기를 달콤한 소스에 찍어 같이 먹는 맛이 정말 일품이다!!!

난 정말 이렇게 평범하지 않게 먹는 음식이 느므느므 져아~~~~

 

  

 

난 솔직히 삼겹살 맛이야 두께차이지, 어디나 다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집의 특별한 소스와 이 치즈와 함께 먹는 이 방식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불고기소스에도 찍어 먹어보고, 카레가루에도 먹어보고, 콩나물과 치즈, 야채 그리고 지진김치와도 먹어보고 하면서 여러가지 맛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게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다.

 

 

 

 

 

아... 사진 보니까 또 군침돈다 ㅠㅠ

 

 

 

 

 

정말 셋이서 이렇게 순식간에 먹어치웠다.ㅋ

 

 

 

 

 

하지만 크게 아쉬워 하지 않아도 되는게 이 집의 색다른 것 또 하나!!!

다 먹을때 쯤 이렇게 오징어 볶음을 서비스로 무조건 주신다. @.@

 

 

 

 

불판에 볶아서 먹으면 매콤하니 아주 맛있는데 살짝 떡볶이 같은 느낌도 나고...

사장님께서 맵지않냐고 중간중간 물어보셨는데 난 매운걸 잘 먹어서 그런지 전혀 안매웠음^^:

딱 맛있게 매콤한 정도.

 

 

 

 

마지막으로 여기까지 먹었는데도 양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밥을 볶아달라면 된다.

그러면 김과 참기름에 고소하게 밥을 볶아주시는데, 우리는 다들 치즈를 워낙 좋아해서 밥 볶을때 치즈사리를 하나 더 추가해서 넣었다.

 

 

 

 

여길 데려왔던 동생이 밥까지 시켜 먹은건 처음이라고... 우리가 그날 많이 먹긴 먹었나보다^^;

 

 

 

 

 

가격은 일인분에 13,000원인데, 왼쪽 아래에 써있는 말이 인상깊다.

자기네는 삼겹살이 다른 가게보다 1~2천원 정도 비싸지만 그 대신 더 좋은재료와 부재료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보답한다는 것.

장사하는 사장님의 마인드가 눈에 보여 왠지 더 믿음이 간다.

 

 

 

 

 

 

사장님과 점원 모두 친철한데다 너무너무 만족스럽고, 맛있게 먹었던 음식점, 칠백집.

 

 

성신여대 근처를 간다면, 이 음식점을 가는건 후회없는 선택이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조만간 꼭 다시한번 와야게뜸.

 

 

 

 

 

 

 

 
 
 
Posted by Y&S

 

 

 

 

이사부 크루즈

 

 

 

주문진으로 연말 여행을 계획하면서 즐길거리로 예약한 곳은 딱 한 군데! 이사부 크루즈 뿐이었다.

연말에 유람선을 타고 바다의 정취를 즐기며 보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사부 디너크루즈를 예약했다.

 

이사부 크루즈에는 런치 크루즈와 디너 크루즈의 두 개의 코스가 있는데

런치 크루즈는 낮시간에 바다가 보이는 2층에서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간단한 식사를 하는 코스고,

디너 크루즈는 해질녘에 고급스러운 스테이크와 샐러드바로 식사하며 공연도 보고 불꽃쇼도 즐기는 코스다.

디너 크루즈가 런치 크루즈 요금의 2배로 좀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식사나 오락거리 등의 내용 면에서 월등하다.

 

 

 

코스별 시간, 요금 등 

런치 크루즈(매주 토요일)
11:30, 14:00, 16:00 출항

 

대인 - 33,000
소인 - 27,000

 

수제돈까스 or 회덮밥, 라이브밴드음악

디너 크루즈(매주 토요일)
19:00~21:00
18:00~20:00(12월~2월)

 

대인 - 69,000
소인 - 40,000

 

스테이크와 샐러드바, 공연, 매직쇼, 불꽃쇼

 

 

 

12월 28일이 동절기이므로 평소보다 1시간 일찍 6시에 출항하긴 했지만,

우리가 표를 받기 위해 선착장 매표소에 도착했을 때(5시 30분)는 이미 많이 어둑어둑해져 있었다.

 

크루즈는 10분 전에 탑승이 시작되니, 최소한 20분 전에는 선착장에 도착해야 하는데

차를 가지고 갔다면 선착장 바로 앞에 유료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다.

요금은 오후 5시 30분부터 8시까지 5천원 정도로 싸게 나왔으니 길가에 주차하지 말고 주차장을 이용하자.

(길가에 주차한 차들 덕분에 정말 불편했다ㅠ)

 

 

 

 이사부크루즈 선착장 위치

 

 

 

크루즈 매표소에 가서 예약한 이름만 대면 직원이 미리 준비해두었던 표를 준다.

표에는 테이블 번호가 있는데 예약한 순서대로 무대 앞좌석부터 차례대로 자리가 배정된다고 하니

앞자리에서 편하게 무대를 관람하고 싶다면 미리미리 예약해 두는게 좋을 듯하다.

 

 

 

 

우리가 선창장에 도착해서 배를 처음 봤을 때 느낌은 '진짜 크다~'였음 ㅎㅎ

거제도 갔을 때 통통배보다 큰 배를 '유람선'이라고 하길래 한강 유람선 정도면 '크루즈'라고 하겠구나 싶어서

그 정도만 예상하고 갔었는데 정말 어마어마하게 커서 깜놀했다능!

게다가 크리스마스 장식이나 조명 등으로 반짝거려서(반짝거리는 거 엄청 좋아함) 배를 본 첫 인상이 아주 좋았다 ㅎㅎ

 

 

 

 

5시 50분부터 승선이 시작되는데 만석인데다가 줄의 끝부분이어서 6시가 되어서야 배에 탈 수 있었다.

배에 들어서면 풍선을 하나씩 나눠주는데 나중에 쓸데가 있으니 귀찮다고 아무데나 버려두지 말자 ㅎ

 

좌석을 보자면 가운데 긴 자리를 기준으로 양쪽으로 원형 식탁이 놓여있는데 식사하기에는 널찍한 원형 자리가,

무대 구경하기에는 가운데 자리가 편하고 좋다.

 

하지만, 앞자리부터 선착순이라고 하니 내 맘대로 좌석을 선택할 수는 없고 순전히 운빨인 듯;;

밥 먹을 때는 원형 자리가 탐났지만, 무대는 잘 봤으니 뭐~

(근데 원형 자리라도 앞을 보는 자리라면 무대보기에도 편할 듯??)

 

 

 

 

표에 있는 내 좌석에 가보면 아래 사진처럼 스테이크와 빵 등의 식사가 미리 차려져 있어 바로 앉아 먹을 수 있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추위에서 떨었던 탓인지 폭풍 식사를 했다능 ㅋ

 

 

 

 

스테이크는 바로 내온 음식이 아니어서 그런지 살짝 질긴 감이 있었지만 맛은 괜찮았다.

남친은 정말 맛있었다는데 난 크루즈 끝나면 횟집 갈 생각에 크루즈 음식을 제대로 즐기지 못해서 그 점이 좀 아쉽다;

결국 스테이크랑 샐러드까지 몽땅 다 먹고 배가 불러 횟집은 다음날 갔다(응?)

 

 

 

 

마실거리로는 식사할 때 기본적으로 주는 생수와 뒤편에서 따로 구매해서 먹을 수 있는 와인이나 음료 등이 있다.

아래는 모스카토 화이트 와인인데 스테이크나 샐러드와 잘 어울려서 한 병을 둘이 모두~마셔버렸다.

 

 

 

 

스테이크를 다 먹을 때쯤부터는 뒷자리에 준비된 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있다.

샐러드바는 웬만한 패밀리 레스토랑의 샐러드바의 메뉴와 부페식 식당 메뉴가 섞여 있다고 보면 된다.

어른과 아이가 모두 좋아할만한 잡채, 밥, 국수, 김밥, 샌드위치 등의 식사거리와 스프, 죽, 샐러드, 케익 등의 후식 등이 골고루 있다.

 

 

 

 

샐러드바의 백미는 유일하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던 참치회인데 주방장이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썰어서 주신다능~

 

 

 

 

나는 위의 메뉴들보다는 주로 케익이나 과일 등의 메뉴를 먹었는데 죽이나 스프는 배불러서 포기했다 ㅠ

 

 

 

 

크루즈의 공연은 샐러드바를 이용할 때부터 시작된다.

공연은 초반의 올드 팝송과 댄스 타임까지만 해도 어르신들이 좋아할만한 무대라는 느낌이 강했었다.

 

 

 

 

하지만, 뒤에 이어진 중국인 기예, 마술쇼 등의 공연은 어린이들과 젊은 층도 좋아할만한 무대였다.

그래서 가족 3대가 모두 관람해도 모두 만족할 만한 구성이라는 게 인상적이었다.

 

특히 아래 기예 공연은 성인 남자가 두 손으로 들기에도 무거운 도자기 항아리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공연이었는데 중간중간 박수가 절로 나왔다능~

 

 

 

 

그리고 크루즈 여행에서 무엇보다도 마음에 들었던 이벤트 시간!!

예약할 때 이벤트를 신청할 수 있는 듯한데 요날은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들이 이벤트를 신청해서 더욱 감동적이고 좋았다.

 

첫 번째 이벤트 신청자는 중년의 아저씨였는데 부인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하기 위한 이벤트였다.

두 번째는 칠순 주인공을 위한 가족들의 이벤트였는데 열명이 넘는 대가족이 함께한 자리여서 더 감동적이었음~

세 번째는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 이벤트를 신청한 남자였는데 커플이 모두 참~예뻐보였다^^

 

 

내가 뭔가를 기념하고 싶거나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면

이벤트를 신청하여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는 것도 좋을 듯~

 

 

 

 

공연이 모두 끝나면 모든 사람들이 3층으로 올라가 배에 탔을 때 받은 풍선을 날려보내며 소원수리를 한 후

바로 앞에서 터지는 예쁜 불꽃놀이를 구경할 수 있다.

 

난 내가 아는 사람들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빌었는데...남친은 뭘 빌었을까나? 궁금궁금!

 

 

 

 

너무너무 춥고 파도도 높았던 겨울 뱃여행이었지만 식사도 맛있고, 공연과 이벤트도 좋고,

무엇보다도 마지막이 뜻깊어서 가격 대비 만족스러웠던 크루즈 여행이었다^^

 

 

 

 

아래 동영상은 (핸드폰으로 찍어서 꾸리하긴 하지만) 각각 마술쇼와 불꽃쇼를 찍은 동영상이다.

 

 

 

 

마술쇼

 

 

 

불꽃쇼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12. 31. 13:03

 

 

 

 

 

이번 2박 3일간의 강원도 여행에서 둘째 날인 28일..

차 정비를 마치고 숙소를 체크인하기 전에

너무 배가 고파서 숙소인 주문진 리조트 근처에 있는 횟집을 갔었다.

추워서 따뜻한걸 먹고싶어 3만원짜리 우럭매운탕을 시켰는데

밑반찬 4개에 매운탕만 달랑 나온데다가 나중에 공기밥은 따로 천원씩 받는걸 보고

역시 관광지라 바가지가 장난이 아니구나..하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이었던 29일 미리 예약해두었던 '주문진 횟집'을 갔다.

전날 실망했던 횟집과는 달리 건물 규모도 큰데다가 실내도 깔끔해서 일단 맘에 들었다.

게다가 좀 이른 점심때인 12시쯤 갔는데도 손님들이 벌써 꽤 많이 있었는데다가

나머지 빈 자리도 금새 꽉 차는걸 보고 더더욱 기대감이 상승했다 ㅎㅎ

 

 

 

 

 

주문진 횟집 메뉴 

 

미리 예약하면 5% 할인되니 예약은 필수인 듯!!

 

 

 

우리가 먹었던 메뉴는 커플스페셜(10만원)이었다.

일단 자리에 앉으니 아래와 같이 스끼다시가 1차로 나왔다.

차려진 차림에서 예쁜 그릇이나 데코레이션을 보니 그 전날에 갔던 횟집 같이

성의없는 곳은 아니라는 생각에 안심하고 일단 식사 시작~

 

먹어보니 눈에 보이는 것처럼 맛있고 신선하고 푸짐했다.

 

 

 

 

1차 스끼다시 중에 아래 고등어 조림 사진을 제일 먼저 올린 이유는? 가장 맛있었기 때문이다.

이것도 내가 워낙 고등어 조림을 좋아해서 그런가보다했는데

남친도 제일 맛있다고 하는 걸 보면 진짜 맛있는게 맞는거 같다.

짭조롬하고 달착지근한게 진짜 제대로 된 고등어 조림 맛이었다능~

 

 

 

 

아래 사진은 살짝 익힌 굴인데 그 외에도 구운 굴, 생굴 등

신선하고 큼직한 굴이 계속 나왔다.

 

 

 

 

요거요거 진짜 너무 맛있었던 두부닷~!!

두부 식감도 좋았지만 양념 만드는 레시피가 궁금함

 

 

 

 

큼직한 소라와 구운 굴, 옥수수다.

소라는 요령이 부족해서 모두 꺼내먹는데 실패했다~ㅠ

 

옥수수 스끼다시는 다른 횟집에서도 많이 먹어봐서 평소에는 조금만 먹고 마는데

여기는 씹히는 맛이 탱탱하니 정말 좋아서 남김없이 다 먹었다.

 

 

 

 

아래는 오징어 회무침, 새우 샐러드 등 기타 스끼다시들이다.

 

 

 

 

 

 

 

스끼다시를 반쯤 먹었을 때쯤 회가 나왔다.

회는 우럭, 광어, 농어의 세 가지 생선회가 나오는데 일단 두께가 두툼하니 실~했다.

하나 아쉬운게 있다면 광어의 맛있는 지느러미가 없다는 점 정도?

(워낙 광어 지느러미를 좋아해서리~^^;)

 

회맛은 평소에 먹던 회보다 약간 더 신선하다는 느낌이 들었음~

 

 

 

 

회가 나온 후에도 스끼다시는 계속해서 나왔는데

아래 새우튀김과 고구마 튀김은 정말 튀김 비결이 궁금할 정도로 환상적이었다.

평소 고구마를 싫어하던 남친도 맛있다고 할 정도였으니~

나야 뭐~원래 새우든 고구마든 환장하니께 ㅎㅎ

 

 

 

 

초밥과 참치회는 예쁜 그릇에 두개씩 나왔다.

(커플메뉴여서 그런지 두개씩 나오는 음식이 많았음~)

초밥은 밥이 약간 딱딱해서 별로였는데,

참치회는 입에서 살살 녹아들고 상큼했다.

 

 

 

 

 

 

 

아래 사진은 모듬 해산물 스끼다시다.

 

생굴 맛은 이날 먹은 모든 음식 중에서 최고로 뽑고 싶은 맛이었는데

참기름을 살짝 두른 생굴 맛이 정말 환상적이었다 ㅠ

(평소에도 생굴을 자주 사서 굴만 그냥 먹는지라 ㅎㅎ;;)

 

오늘 사진보니 또 침이 고인다능^^;;

 

 

 

 

계속해서 생선구이, 굴 등 스끼다시 사진이다~

 

 

 

 

 

 

 

음식을 모두 해치웠을 때(ㅎㅎ) 마지막으로 매운탕이 나왔는데

약간 짠 편이라는 점만 빼면 국물도 진하게 우려진게 맛있었다~

 

매운탕이 나올 때쯤에는 솔직히 너무 배가 불러

 밥 한 공기만 달라고 해서 나눠먹었는데 그것도 겨우 먹었다능;

 

많이 먹는 커플이 아니라면 커플 스페셜 양은 둘이 먹기에는 많은 편인 듯하다.

 

 

 

 

가격은 조금 비싼 감이 있었지만 맛이며 양이며 모두 만족했으니

꼭 추천하고픈 횟집이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12. 30. 18:54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였던 12월 25일부터 29일까지 겨울 방학이라 5일간 쉴 수 있게 되었다.

연말인데다가 5일이나 쉴 수 있어서 어디든 갈 수 있을 듯 보였지만 나 혼자 여행갈 수는 없는 노릇;;

남친은 연말이라 바빴기에 27일 하루만 겨우 빼내 2박 3일 일정으로 강릉 여행을 하기로 했다.

 

DSLR 카메라 준비 등의 여행 준비를 끝내고 27일 드디어 떨리는 마음을 안고 주문진을 향해 출발했다.

(크루즈 승선 시간이 28일 저녁 6시라 당일 출발하면 시간이 빡빡할거 같아 전날 출발했음~)

그런데 기분좋게 영동고속도로를 따라 가던 중 덕평 휴게소(내가 본 휴게소 중에서 가장 큰 휴게소다)를 지나 다음 휴게소 쯤? 주유를 하고나서부터 차에 이상이 생겨버렸다. 처음에는 시속이 120을 넘어서면 시동이 꺼지다가 숙소에 거의 도착할 때쯤에는 속도와 상관없이 조금만 가면 시동이 꺼지는 거였다;;(고속도로에서 자꾸 차가 멈춰버리니 사고날까봐 엄청 무서웠다능;;)

 

어쩔 수 없이 차 비상등을 켜고 시속 60 이하의 기어가는 속도로 달려 9시가 다 되서야 예약했던 '주문진 리조트'에 겨우 도착했는데 진짜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순간들을 겪고 안전한 땅에 발을 디디니 너무너무 살것 같았다능 ㅠ

 

 

 

그렇게 우리가 도착한 주문진 리조트 위치

 

 

 

그리고 너무 예쁘고 큰 숙소를 보니 급!! 기분이 좋아졌다~~ㅎㅎ

 

 

 

 

밤에 도착해서 리조트를 들어서는데 정문이 너무 깔끔하고 예뻐서 찰칵~

로비에 들어서니 널찍하니 예뻐서 또 찰칵~ㅎㅎ

 

 

 

 

주문진 리조트는 알고보니 지하에는 노래방, 1층에는 비지니스 룸, 예식장 홀 등이 있으며,

야외에는 캐라반 캠핑장, 골프장, 수영장, 식당 등이 있는 굉장히 규모가 큰 호텔+콘도+리조트+웨딩홀이다.

 

원래 숙소가 예약된 날은 다음날인 28일 하루 뿐이라 27일은 대충 아무데서나 자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주문진 리조트에 방이 없을 경우 아무 모텔이라도 잘 생각이었지만,

차가 상태가 안좋으니 다른데를 갈래야 갈 수도 없는 상황;;

 

그래서 떨리는 마음으로 프론트에서 방이 있냐고 물어보니 금요일이어서인지 다행히 방이 있단다~휴~

주문진 리조트의 숙박 요금은 아래 표와 같다.

 

 

 준성수기/성수기

 

19평 특실    296,000/370,000
19평 일반    256,000/320,000
13평 특실    208,000/260,000
13평 일반    184,000/230,000
10평 콘도    152,000/190,000
10평 호텔    136,000/170,000

 

비수기

 

19평 특실    4층/5층 - 199,000
19평 일반    5층 - 169,000, 3층/4층 - 159,000, 2층 - 149,000
13평 특실    3층/4층/5층 - 159,000
13평 일반    5층 - 139,000, 3층/4층 - 129,000
10평 콘도    3층/4층 - 95,000, 1층/2층 - 85,000
10평 호텔    3층/4층 - 90,000, 1층/2층 - 80,000

 

 

우리는 13평 일반에 해당되는 503호에서 묵게 되었다.

방의 구조는 아래와 같은데 비발디파크 콘도 등의 다른 콘도처럼 굉장히 튼튼하게 지어진 느낌과 함께 깔끔한 느낌도 든다. 난방도 어찌나 빵빵한지 바닥도 온돌바닥처럼 뜨겁고 공기도 뜨끈해서 자면서 피로를 싹 풀 수 있었다.

 

잘 자고 개운하게 일어나 창문 밖을 내다보니 바로 앞이 주문진 해수욕장이라 파도치는 바다가 바로 앞에 보였다.

 

 

 

 

저녁을 휴게소에서 부실하게 먹은 바람에 프론트에 배달 음식을 물어봐서 굽네치킨과 생맥주를 배달해 먹었는데

다른 굽네치킨 지점과는 다르게 제대로 구운 치킨, 계란 맛이 일품이었다 ㅎㅎ

 

프론트에서 알려준 배달 음식은 그다지 많지 않았는데 그나마 치킨이 있어 다행이었다능~

 

 

 

 

치킨과 맥주로 배를 채우고나니 아래 표가 생각났다.

리조트에서 묵으면 주는 무료음료권과 무료조식권인데 음료권이라도 사용해보자며 리조트 뒷편에 있는 기차카페로 가보았다.

 

 

 

 

기차 카페에는 늦은 시간인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술을 마시거나 차를 마시고 있었다.

바로 앞이 바다라 밤바다를 감상하면서 차를 마시니 참 운치있더라~

 

 

 

 

 

 

 

그리고 다음날.

조식을 챙겨먹기 위해 아침 8시쯤 일어나 씻고 다시 기차 카페를 가보니 카페도 바다도 제대로 보인다.

이날은 파도가 높아서인지 바다를 구경하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래서 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지도? ㅎㅎ)

 

 

 

 

조식인 브런치는 직접 구운 와플이나 샐러드, 다과, 음료 등을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준비되어 있다.

나야 뭐 워낙 아침을 잘 안먹으니 아래와 같이 먹어도 배가 불렀지만,

남친은 브런치가 너무 맘에 든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면서 많이도 먹어치웠다 ㅎㅎ

 

 

 

 

식사를 마치자마자 차를 정비소에 맡기기 위해 10시쯤 퇴실했는데(이날 예약되어있던 방은 다른방이었으므로...) 퇴실한다고 프론트에 전화하고 프론트에 열쇠만 맡기면 간단히 퇴실이 완료된다.

현대 정비소는 토요일이라 문을 닫아서 현대 협력업체에 찾아갔는데 다행히 차에 큰 문제는 없어서 소액으로 수리를 완료하고 2시에 맞춰 리조트에 돌아올 수 있었다.

 

 

 

 

이날 묵은 방은 314호로 13평 특실인데 확실히 전날 묵은 503호보다는 방도 예쁘고 테라스가 널찍하니 더 좋드라~

다만, 창이 워낙 커서인지 전날의 뜨끈한 기운은 살짝 덜했다 ㅎㅎ;

그래도 예쁜게 최고~!!

 

 

 

 

아래 사진은 테라스에서 찍은 전경인데 기다란 기차 카페와 수영장,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수영장 앞의 의자들은 바베큐 파티장으로 정말 없는게 없는 리조트인 듯~

 

 

 

 

아래 사진은 남친이 일출 사진을 기어코 찍겠다며 새벽부터 안자고 기다리다가 찍은 사진인데

바다에서 해가 올라온게 아니라서인지 7시 40분이 다 되어서야 해가 보이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이날은 브런치를 포기해서 11시까지 잤는데 그래도 아침에 일출을 본게 은근~뿌듯했다 ㅎㅎ

 

 

 

 

여름에 해수욕을 즐기고 싶다면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시설이 너무나도 좋고,

캠핑장도 경험할 수 있는 주문진 리조트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듯하다.

 

 

입실/퇴실

 

입실 시간  오후 2시

퇴실 시간  12시

 

 

지하 1층 노래방(24시간 OPEN)


소형룸(6명) - 10,000원
대형룸(12명) - 20,000원

 

 

브런치


장소 - 기차카페
주중(일~목) 07:30~10:00
주말(금~토) 07:00~10:00
1객실당 2명 무료
추가인원이 있을 경우

8세 미만 4,000원
8세 이상 7,000원

 

기타 문의 ☞ http://jumunjinresort.com/main.php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12. 27. 22:40

 

 

 

지난 주말 Y언니와 대학로에서 만나기로 하고 점심거리의 쿠폰을 알아보던 중
맛있어보이는 찹스테이크집이 보이길래 쿠팡에서 쿠폰을 샀다.

 

 

 

메뉴들 가격보니까 대략 3만원 정도면 둘이 먹을 수 있어 보이길래 7천원에 3장을 구매했으니
총 9천원을 절약한 셈 ^^V

 

이래서 소셜을 끊을 수 없는 1인 ㅋㅋ

 

 

 

 

어쨌든 당일날 혜화역에 도착해, 지도보고 찾아가는데 목적지에 '내여페'라는곳이 표시되어 있길래
그게 음식점 이름인갑다...하고 둘다 아무 생각없이 지하로 들어갔더니 그곳은 소극장이었다는...;;

결국 안에서도 둘이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뒤늦게 상황을 눈치채고 나왔더니 찾던 음식점은 바로 그 옆이었다. ㅋ

 

 

 

[스테이쿡(STEAKOOK) 찾아가는 길]

 

 

 

 

 

 

예쁜 입구의 인테리어가 눈에 띄고, 안으로 들어서면 깔끔하고 아늑한 인상을 주는곳이다.

 

 

 

 

 


여기서 우리가 시킨건

찹 스케이크 정식-L(10,000)에 쉬림프(2,000)와 계란후라이(1,000) 토핑을 얹고,
스테이쿡 볶음밥(9,000원)에 쉬림프(2,000) 토핑 추가.
그리고 레몬에이드(3,000), 아이스티(3,000) 하나씩 시켰더니 딱 3마논~!!!

 

 

사실 쿠폰가격 맞추려고 주문하면서 몇번을 바꿨는지 ㅋㅋ
중간중간 우리가 3만원 맞냐고 물어보기까지 했으니 옆에서 받아 적으시는 분께 좀 죄송했다능^^:;
그래도 아주 친절하시더라~
볶음밥은 기본으로 계란후라이 들어가니까 토핑따로 추가할필요 없으니

그거빼면 딱 3만원 될거같다는 조언까지 해주시고 ㅎㅎ
치즈를 좋아해서 치즈토핑도 넣고 싶었는데 치즈는 함박스테이크에만 토핑으로 올릴수 있단다.

 

 

 

 


어쨌든 요로코롬 복잡하게 주문해서 세팅완료.

 

 

 

 

찹스테이크 전문점인지라 기본찬은 피클이나 단무지, 찍어먹을 소스정도니까 별거 없다.

주문한 레몬에이드 색깔이 특이하게도 청록빛이 난다.

 

 

 

 

 

언니가 주문한 찹스테이크 정식이랑 내가 주문한 스테이쿡 볶음밥은

추가로 시킨 토핑때문인지 외관상으론 크게 달라보이지 않았는데, 내껀 계란밑에 볶음밥이 숨어있다는거~
언니껀 찹스테이크양이 좀 더 많고 볶음밥대신 공기밥이 하나 따로 나왔다는거?

 

 

 

[스테이쿡볶음밥 + 쉬림프 토핑]

 

 


 
아삭아삭한 야채와 함께, 육즙이 느껴지는 찹스테이크 맛은 썩~ 괜찮았다.
볶음밥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반질반질한 기름기가 식욕을 돋구는데, 야채랑 함께먹어서 그런지 딱히 느끼하진 않다.

그보단 씹을수록 고소함이 느껴진다.

 

 

 

 

언니랑 난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한가지 아쉬웠던건 양이 그닥 많진 않았다는거...
동그란 철판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는데, 일반적으로 보통 여자들이 배부르지 않게 먹을 수 있는 양정도?

 

나는 그럭저럭 적당했는데,

언니는 뭔가 모자르다고 공연시간 아니면 바로 다른데 먹으러 갈기세 ㅋㅋ
(언니 요새 다이어트 한다더니 평소 못먹었던거에 대한 보상심리가 작용한거 아님? ㅋ)

 

어쨌든 언니도 맛은 있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양만빼고...

그래도 맛은 있으니, 이런 음식을 좋아한다면 한번 와볼만한 곳이라 생각된다.

메뉴에비해 가격도 매우 착하고 말이다^^

 

 

 

['스테이쿡' 메뉴 가격표]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12. 24. 15:22

 

 

 

작년까지만 해도 S양과 주로 잠실에서 만나 놀았었는데,

올해 연극의 매력에 눈뜨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쭈욱 대학로에서 놀게 되었다.

 

둘 다 워낙 걷는걸 좋아해서 날씨만 좋다면 커피숍에 갈 필요없이

몇시간이고 걸으면서 시간을 보내곤 했었는데

겨울이 되니 이동할때 외에는 따뜻한 실내만 찾아들어가게 되드라 ㅎ

 

근데 대학로에서는 아직 마음에 쏙 드는 커피숍을 찾지 못해

철새마냥 여기저기 옮겨다니곤 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괜찮은 커피숍을 찾아냈다.

 

바로 핸드메이드 커피전문점 '전광수 커피하우스'다.

체인점인데 우리는 처음으로 가봤다능^^;

(대학로CGV를 지나면 나오는 골목으로 쭈욱 가다보면 오른쪽에 있다)

 

 

 

 

일단 외관부터 한옥 느낌이 나서 전통 찻집인가? 하는 착각을 하게 된다.

역시 대문을 들어서면 대나무 등 한옥 분위기가 물씬 난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자리를 입식과 좌식 중에서 골라 앉을 수 있는데

우리는 따땃한 온돌바닥이 좋아보여 좌식을 골랐다.

 

 

 

 

아래는 입식과 좌식 자리를 나누는 장식장이다.

장식장을 보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다.

 

 

 

 

전광수 커피하우스에서는 '대학로 광수 와플'이나 '대학로 수지 쿠키', '광수 친구 빙수' 등

재미있는 이름의 케익, 쿠키, 아이스크림 등의 다양한 간식 메뉴가 있다.

 

 

 

 

그리고, 홍차, 코코아 등의 차와 커피가 있는데

우리는 둘다 커피를 안마시므로 커피는 패스~

(그래서 핸드메이드라는 커피 맛에 대해서는 딱히 적을게 없어서 아쉽다 ^^;;)

 

 

 

 

나는 아삼 밀크티, S양은 그리니치(녹차라떼와 비슷함), 나드 브라운을 주문했는데

일단 아삼 밀크티는 순하고 고소한 밀크티 맛이라 달달한 간식과 잘 어울렸음~

 

 

 

 

나드 브라운에는 브라운 케익과 아이스크림이 같이 구성되어 있는데

차와 온돌바닥이 뜨끈하니 한겨울에 아이스크림도 먹을만하더라는 ㅎㅎ

사실 따뜻한 온돌방에서 따뜻한 차와 함께 아이스크림 먹는 맛이 아주 일품이었음

 

 

 

 

결국 '전광수 커피하우스'!!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고 맛도 좋아서 단골집으로 콕~찜해버렸다 ㅎㅎ

대학로 갈때마다 꼭 들러야겠음!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10. 16. 15:13

 

 

 

평소 세븐스프링스의 그린테이블을 신선한 재료와 건강에 좋은 조리 등이

맘에 들어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집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이 서울 강남점인지라

자주 먹으러 가지도 못하고, 가까운 서현에 있는 TGI만 가곤 했었다.

그런데 기념일을 맞아 세븐스프링스를 가려고 마음 먹고, 가기 전에 혹시나 하는 맘에 쿠팡을 들어가보니

평소(세븐스프링스의 경우만)보다 더 할인된 가격으로 쿠폰을 판매하고 있었다.

 

쿠팡 세븐스프링스 페이지 가보기(10월 21일까지 판매)

 

쿠폰은 총 세 가지로 평일 디너 가능 그린테이블 21,300원, 주말 및 공휴일 가능 그린테이블 22,100원,

메이플 데리야키 스테이크 메뉴 26,900원이었는데 세븐스프링스에서

메뉴가 나온 것도 드문 일이라서 냉큼 메이블 데리야키 스테이크 메뉴를 2개 주문하기로 결심하고

옵션에서 지점을 선택하려고 하니 웬걸~서현점이 있는 거였다.

알고 보니 평소 가고 싶어도 멀어서 부담이 됐던 세븐스프링스가 9월 26일 서현에 새로 지점을 오픈했다는 것이다. 아직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네비에도 안찍히고, 네이버 지도에도 표시 안된다는~

 

 

세븐스프링스 그린테이블 가격

 

평일 점심   21,700
평일 저녁   28,300
주말 및 공휴일   29,400


 

세븐스프링스 그린테이블은 다른 샐러드바에 비하면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신선도나 맛에서 월등하니 분당에 살고 있다면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서현점에 가보니 쿠폰의 영향인지, 새로 오픈한 영향인지 대기 시간이 한 시간이나 됐었는데,

긴 대기 시간에 포기하고 돌아간 사람이 많아 20분 정도 기다리니 바로 먹을 수 있었다.

서현점은 다른 세븐스프링스 지점과 다르게 흰색으로 꾸며져서 굉장히 깨끗하고 깔끔한 느낌이 든다.

 

 

 

 

 

'그릴 & 핫 푸드' 코너에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파스타인 씨푸드 알리오 올리오와 치킨 핫윙 외에도

홍합 떡볶이, 치즈 고구마 등 맛있는 구운 요리/찜 요리가 많이 있었다.

(예전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피자도 여러 종류가 있고, 파스타와 죽도 세 가지가 있었다.

아무래도 예전 세븐스프링스 메뉴에 비해 훨씬 풍성해진 느낌이랄까~

 

 

 

 

 

 

 

내가 입맛대로 샐러드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DIY 셀러드' 코너에서는 평소 좋아하던 드레싱이 없어서

시저 드레싱을 넣었는데 나름 괜찮았다능~

이번에는 재료에 변화를 주어 연어나 베이컨 같은 것도 넣어서 먹어봤는데 꽤 맛있었다.

 

 

 

 

 

다 만들어서 나오는 '믹스 샐러드' 코너에는 훈제 연어 샐러드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샐러드가 많았다.

 

 

 

 

 

 

 

그리고, 내가 간단히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 메뉴로는 도토리 묵밥, 오징어 덮밥, 쌀국수가 있었다.

이번에는 스테이크와 다른 샐러드 먹기에도 바빠서 못 먹었지만, 그린 테이블만 이용할 때는 식사용으로 꼭 먹어봐야겠다.

 

 

 

 

 

 

후식으로는 케익이나 과일, 롤빵 등이 나오는데 특히 케익이 맛있어서 이날 과식하게 한 주범이 이놈들이다.

 

 

 

 

 

 

세븐스프링스는 음료가 특히 맘에 드는데 건강한 음료 뿐 아니라 탄산 음료도 제공하고,

지점 내에 있는 카페에서는 커피, 홍차, 녹차도 종류별로 바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게다가 생맥주1000원만 내면 무한 리필이므로 운전할 걱정만 없다면 마음껏 마셔도 된다.

 

 

 

 

 

 

그린 테이블로 입가심을 한 후에야 스테이크가 나왔는데 레어로 주문해서인지 피가 좀 보인다 ^^;

스테이크는 먹기 전에 사진 찍는걸 깜빡했는데, 한참 먹을 때까지 사진 생각이 아예 안날 정도로 입에서 살살 녹았다. 우리같은 한국 사람한테는 스테이크로만 배를 채우기에는 양은 적을지 몰라도 맛은 정말 최고였다~!!

 

 

 

 

 

세븐스프링스는 멥버쉽 이름이 그린멤버스다.

그린멤버스로 가입하면 10% 할인 혜택과 2%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난 예전에 가입해놓은게 있는데 붙이는 종이가 어딨는지 모르겠어서 다시 발급받아야 한다능~

그리고 생일이 포함된 달은 5% 추가 할인되고, 매월 7일은 7% 추가 할인된다고 하니

날짜를 잘 맞춰서 가면 많이 할인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어찌됐든 집에서 가까운 곳에 세븐스프링스가 생겨서 자주 가게 될 것 같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8. 22. 16:22

 

 

 

여행지는 동행할 사람이 가족인지, 친구인지, 연인인지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고

돈에 따라, 여행 시기에 따라, 목적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그러니, 본인의 여건에 잘 맞고, 마음이 끌리는 여행지를 잘 선택해야 한다.

게다가 그것이 해외 여행이라면 더더욱 여행지 선택은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가을이나 초겨울 즈음 짧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기에 동남아 여행지 중에서 유명한 여행지 위주로 이런저런 정보들을 정리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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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국 대표 여행지 - 푸켓, 방콕, 파타야

 

특징 - 태국은 여행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고, 서비스가 좋고 관광지에서 바가지가 없는 편이다.

태국은 타이라고도 하며 수도는 방콕이다.

시간 - 한국에서 약 5시간~6시간 소요
시차 - -2시간
비자 - 없음(90일 이내)
공용어 - 태국어
화폐 - 바트(B)
전압 - 220V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 - 11월~2월

유의할 점 - 태국인들의 머리는 절대 만지지 말 것, 왕실에 대한 예의를 차릴 것

 

 

푸켓

 

특징 - 태국에서 가장 큰 섬이자 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눈부신 해변과 자연 환경으로 인해 '아시아의 진주'라고 불린다.

목적 -  관광과 휴양 모두 가능

가볼만한 곳 - 빠똥 비치, 까론.까따 비치, 푸켓 타운, 제임스 본드 섬, 팡아만, 피피섬, 왓찰룽 사원

관광 포인트 - 아름다운 비치에서 맛있는 태국 음식을 먹으며 휴양을 즐기고,

밤거리 문화(바, 클럽, 샵)를 구경하거나, 타이 마사지를 싸게 받아볼 수 있다.

추천 투어 - 섬 투어(피피섬 & 카이섬 일일 투어)

쇼핑 - 태국 특산물과 패션 브랜드

여행 기간/추천 시기 - 3박 5일이나 4박 6일 일정/우리나라 가을이나 겨울

 

 

 

푸켓 - 제임스 본드 섬

 

푸켓 - 카론 비치

 

푸켓 - 팡아만(씨카누)

 

푸켓 - 피피섬(스노쿨링)

 


 

방콕/파타야

 

특징 - 방콕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이며, 볼거리, 맛거리가 풍부하다.

파타야의 경우 낮에는 해양 레저를 즐기고, 밤에는 밤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세계 3대 휴양지 중에 하나이다.

목적 -  휴양보다는 관광의 특색이 강하다.

가볼만한 곳 - 카오산로드, 비만백 궁전, 농눅빌리지, 화금 절벽사원, 플로팅 마켓, 산호섬

관광 포인트 - 방콕에서는 카오산로드(배낭여행자들을 위한 천국이라 불린다), 쏘쿰빗 쏘이 55 등(서구적인 모습의 거리)의 거리를 즐기고 길거리 음식과 타이 맛사지를 싸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많은 왕궁과 사원을 구경할 수 있다.

추천 투어 - 일일 투어(파타야, 깐짜나부리 등)

쇼핑 - 생활소품, 의류, 패션, 향신료, 화장품, 건강식품 등

여행 기간/추천 시기 - 3박4일~4박5일/11월~2월

기타 - 패키지 여행보다는 자유 여행이 더 좋다.

파타야의 경우 한적한 비치를 원한다면 좀티엔비치를 찾아가보자.

 

 

 

파타야 - 산호섬

 

방콕 - 에메랄드 사원

 

파타야 - 농눅빌리지

 

 

 

 

 

2. 필리핀 대표 여행지 - 보라카이, 세부

 

특징 - 영어권이라 언어 소통이 쉽고, 바가지 상술이 심하지 않다.

하지만, 여행지가 별로 없고 치안이 위험한 편이다. 필리핀의 수도는 마닐라다.

시간 - 한국에서 약 4시간 소요
시차 - 1시간
비자 - 없음(90일 이내)
공용어 - 따갈로그어, 영어
화폐 - 페소 (P)
전압 - 220V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 - 12월~5월
유의할 점 - 5월부터 11월 사이에는 우기로 태풍이 닥칠 수도 있다.

 

보라카이

 

특징 - 세계 3대 해변 중 하나로 화이트 비치가 대표적인 비치다.

걸어서 2시간 정도면 모두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섬이다.

영어를 잘 못해도 될 정도로 한국인이 운영하는 가게가 많다.

목적 -  관광보다는 휴양의 목적이 크다.

가볼만한 곳 - 화이트 비치, 푸카 쉘 비치, 디니위드 비치

관광 포인트 - 비치나 수영장에서 물놀이와 액티비티를 즐기고, 마켓이나 클럽, 바에서 밤문화를 즐길 수 있다.

해변에서 바로 마사지를 저렴하게 받을 수 있다.

추천 투어 - 아일랜드 호핑 투어(보라카이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라우렐 섬이 가장 인기가 많음)

팔라우 세일링(팔라우라는 돛단배에서 세일링을 즐기면서 보라카이의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쇼핑 - 악세사리

여행 기간/추천 시기 - 3박 5일, 4박 6일/12월~5월(파도가 잔잔하며, 비가 거의 오지 않음)

기타 - 자유 여행으로 갈 경우 항공권과 숙박권, 왕복픽업서비스만 예약하면 된다.

 

 

 

보라카이 - 화이트비치

 

보라카이 해변 1

 

보라카이 해변2

 

 

 

세부

 

특징 - 크게 세부 시티와 막탄섬으로 구분된다.

목적 - 관광보다는 휴양의 목적이 크다. 

가볼만한 곳 - 마젤란의 십자가, 산 페트로 요새, 산토니뇨 성당(하루에 모두 관광 가능)

관광 포인트 - 세부시티에서는 유적지, 맛집, 쇼핑센터가 있어서 관광하기에 좋고, 막탄섬은 휴양에 좋다.

리조트에 인공 비치 시설이 잘 되어 있고, 카누, 스노쿨링, 바다 낚시, 다이빙 등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추천 투어 - 호핑 투어(필리핀의 방카배를 타고 세부 비치에서 액티비티, 낚시, 씨푸드 등을 즐길 수 있다)

쇼핑 - 말린 망고

여행 기간/추천 시기 - 3박 5일, 4박 6일/2월~5월(강수량이 가장 적음)

기타 - 보라카이의 화이트 비치나 푸켓의 빠똥 비치처럼 대표 비치도 없고, 수질도 안좋은 편이다.

 

 

세부 해변

 

세부 - 미켈란의 십자가

 

세부 - 호핑투어

 

 

 

 

 

3. 말레이시아 대표 여행지 - 코타키나발루

 

특징 - 치안이 가장 좋은 나라에 속하지만, 여행 인프라가 별로 없다.
시간 - 한국에서 약 5시간 소요
시차 - -1시간
비자 - 없음
공용어 - 말레이어, 영어, 중국어 등
화폐 - 링깃(RM)
전압 - 220V(모양 다름)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 - 연중

 

코타키나발루

 

특징 - 남지나해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 특징인 휴양지다.

많이 알려져있지 않아 한적하면서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하다.

목적 -  관광보다는 휴양의 목적이 크다.

가볼만한 곳 - 키나발루 산, 사피섬, 마누칸 섬, 클리아스 리버

관광 포인트 - 석양이 아름다운 워터프론트, 녹색의 아름다운 바다를 자랑하는 사피섬, 스노클링, 다이빙을 하기 좋은 마누칸 섬 등을 즐기고, 동남아 최대의 높이인 키나발루 산 국립공원에서는 700미터 높이에 흔들 다리인 '캐노피 정글 워킹 웨이'와 유황온천탕인 '포어링 핫 스프링' 체험을 할 수 있다.

추천 투어 - 선셋 투어 or 반딧불 투어(야생숲 내부 강에서 보트를 타고 식사+원숭이+선셋+반딧불 감상)

스노쿨링 호핑 투어(코타키나발루 근처 총 5개의 산호섬)

쇼핑 - 알리 카페, 사비 티

여행 기간/추천 시기 - 3박 5일, 4박 6일/3월~10월(강수량이 가장 적음)

기타 - 다른 여행지에 비해 액티비티는 소박한 편이다.

 

 

 

코타키나발루- 마리마리 컬쳐 빌리지

 

코타키나발루 - 클리아스 리버

  

코타키나발루 해변

 

 

 

 

 

4. 인도네시아 대표 여행지 - 발리

 

특징 - 이슬람 국가라 돼지고기를 먹지 않으며, 도박을 금지한다.

수도는 자카르타이다.

시간 - 한국에서 약 7시간 소요
시차 - 1시간 느림
비자 - 도착 비자(USD25/1인)
공용어 - 인도네시아어
화폐 - 루피아
전압 - 220V, 50Hz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 - 7월~9월(건기임)
유의할 점 - 발리는 이슬람교가 아닌 힌두교이므로, 복장이나 먹을거리 등에서 걱정을 접어도 된다.

 


발리

 

특징 - 신들의 섬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아름다운 섬이다.

바다의 파도는 높은 편이라 서핑하기에 좋다.

목적 -  휴양보다는 관광의 목적이 크다.

가볼만한 곳 - 뿌뿌단 광장, 우붓 마을, 게아까 파크, 뿌자만달라, 낀따마니 화산지역, 각종 사원

관광 포인트 - 낀따마니 화산 지역이나, 울루와뚜 사원, 꾸눙까위 사원 등의 유적지를 구경하고, 예술가의 마을인 '우붓'에서 풍부한 볼거리를 볼 수 있다. 발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라는 멘장안에서는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고, 다이빙을 할 수 있다.

추천 투어 - 다이빙 투어

쇼핑 - 바틱 제품

여행 기간/추천 시기 - 3박 5일, 4박 6일/7월~9월(강수량이 가장 적음)
기타 - 풀 빌라로 예약해야 풀에서 수영을 할 수 있지만, 풀 빌라가 많지 않으므로 예약이 필수다.

 

 

 

발리 해변

 

발리 - 꾸눙까위 사원

 

발리 - 낀따마니 화산지역

 

발리 - 울루와뚜 사원

 

 

 

 

 

5. 베트남

 

특징 - 여행 인프라나 서비스가 비교적 잘 되어 있고, 바가지 상술이 있는 편이다.

물가가 저렴하고, 치안이 안정적이며 음식이 한국 사람 입맛에 맞다.

시간 - 한국에서 약 5시간 30분 소요
시차 - 2시간 느림
비자 - 없음(15일 이내)
공용어 - 베트남어
화폐 - 베트남 동(VND), 1만 동=542원
전압 - 220V
여행 기간/추천 시기 - 3박 5일, 4박 6일/5월~10월(여름임)

가볼만한 곳

① 달랏 - 동양의 파리로 불리우며, 동남아시아에서 유럽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일년내내 우리나라의 늦봄이나 초가을 날씨가 지속된다.

② 호치민 - 과거 사이공으로 불린 도시로 오토바이 부대가 인상적이고 , 상업 도시이자 가장 큰 항구 도시이다.
역사적/문화적인 명소보다는 아열대 속 현대적인 도시의 매력이 있는 도시이다.

③ 냐짱(나트랑) - 옛부터 해안 휴양지로 개발되었으며, 에메랄드 빛의 바다와 주변의 크고 작은 섬들이 있는 휴양지이다. 롱손사와 포나가르 사원이 주요 관광 코스다.

재래시장 쇼핑을 즐길 수 있고, 스피드 보트를 이용하여 주변 섬을 둘러보며 엑티비티와 시푸드, 해양 수족관 등의 테마를 즐길 수 있는 호핑 투어 또한 매력적이다.

④ 하롱베이 - 바다 위에 떠 있는 3천여 개의 섬과 에메랄드 빛의 바다가 아름다운 곳이다.


 

 

베트남 - 천궁동굴

 

베트남 - 하롱베이

 

 

 

 

6. 미국 -

 

특징

서태평양 마리아나 제도에 위치한 미국 자치령으로 미국의 하루가 시작되는 곳이다.

괌의 크기는 우리 나라의 거제도만하며,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열대 기후이지만 태평양 건너편에서 불어오는 북동무역풍의 영향으로 항상 깨끗하고 청량한 공기를 느낄 수 있다.

시간 - 한국에서 약 4시간 소요
시차 - 1시간 빠름
비자 - 없음(45일 이내)
공용어 - 영어, 차모르어
화폐 - 달러
전압 - 110V
유명 쇼핑 장소 - DFS 갤러리아, 데데도 새벽 시장
여행 기간/추천 시기 - 4시간의 짧은 소요 시간으로 짧은 여행도 가능/연중

관광 포인트 - 다양한 엑티비티가 가능하다(시워커 - 바닷속을 걸으면서 구경할 수 있다. 정글 급류 타기 등)

해안을 따라 골프 코스가 있어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투어로도 가는 유명한 쇼핑 장소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가볼만한 곳

① 연인 절벽(Two Lovers' Point) -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전설이 있는 100여 미터의 절벽으로 해변과 멋진 경관을 자랑한다. 신혼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② 람람산 - 하이킹 코스로 유명하며 삼림 지역과 페나호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③ 솔레다드 요새 - 요새 안에는 전쟁 영화에서나 봄직한 대포 3개가 필리핀 해를 향하고 있다. 주변에는 여러 개의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다리쉼도 할 수 있다.

④ 이나라한 마을 - 스페니시한 분위기의 아기자기한 마을이다.

탈로포포 폭포 - 여유롭게 피크닉을 즐기거나 강물에서 수영을 하기에 좋다. 제 1폭포 아래에는 자연 풀장이 있어 쏟아지는 폭포의 물줄기를 바라보며 더위를 씻어낼 수 있다.

기타

팁 문화가 있으므로 계산시 유의하자.

미국령이지만 여행 비용이 저렴하여 3인 가족을 기준으로 3박 4일 일정에 대충 250만원의 여행 비용이 든다.

 

 

 

괌 석양

 

괌 해변

 

괌 - 연인 절벽(Two Lovers'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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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너무 재밌게 보고 있는 '꽃보다 할배'에 프랑스, 스위스, 독일 등 관광지가 끊임없이 나와서

나의 해외 여행의 욕구를 마구 부채질하고 있다 ㅎㅎ

원래 올해 안에 꼭 첫 해외 여행을 가보리라 다짐했던 터라 더욱 관심있게 본 것 같다능~

 

하지만, 직장인이 낼 수 있는 긴 휴가래봐야 여름 휴가가 다인데, 이번 여름 휴가때 해외를 나가려고 보니

여행 비용이 비수기의 2배, 3배라 도저히 엄두가 나질 않아 국내(거제도)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비수기때 2박 3일이라도 다녀오기로 결심했지만,

일정이 이렇게 짧아지면 이동 시간이 긴 나라는 포기할 수밖에..

결국 첫 해외 여행이니만큼 나라 밖을 다녀오는 데에 의의를 두기로 하고, 동남아 여행지 쪽으로 대충 마음을 돌리고 이곳저곳 알아보는 중이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이 사랑하는 동남아 나라별 관광지의 매력과 간단한 여행 정보에 대해 열심히 알아보고 정리해보았다.(아무래도 나중에 여행지를 선택할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나?)

 

 

여행 비용은 자유 여행인지 패키지 여행인지 또 패키지라면 여행사와 내용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먼저 마음에 드는 여행지를 선택한 후 굉장히 머리가 아프겠지만(;;) 요모조모 잘 따져봐야할 듯하다~

 

 

 

 

 
 
 
 

 

Posted by Y&S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6.25 전쟁 당시 북한군 포로들을 수용했던 제1포로수용소를

포로수용소의 역사를 볼 수 있도록 재연해놓은 공원 겸 전시관이다.

 

 

 

 

입장시간과 입장요금

 

 

 

일단 입장하면 '탱크전시관'이 보인다.

탱크전시관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도록 되어있는데

왼쪽엔 공산당의 인물들(스탈린, 모택동, 김일성 등),

오른쪽엔 반대편 인물들 동상이 세워져있다.

 

 

 

 

 

 

'포로수용소 디오라마관'은 포로수용소의 모습을 모형으로 전시한 곳이다.

 

 

 

 

 

 

 

 

포로수용소 공원에서는 곳곳에 아래와 같은 모형이 세워져있다.

6.25 전까지 남북을 가르고 있던 38선에서 탱크를 앞세우고 있는 북한군의 모습이다.

 

 

 

 

 

 

'6.25 역사'에서는 6.25 전쟁이 그림과 모형으로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6.25 역사관에서 나오면 폭파된 대동강철교를 건너려는 피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포로수용소 입구를 들어가는 포로들의 모형과 헌병들의 모형이 있어서

마치 관람객들이 포로수용소를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포로생활관'에서는 포로수용소 내에서의 포로들의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다.

 

 

 

 

 

 

 

포로수용소에서 처음 몇 개월간은 한국 경비병과 북한 포로 사이에

사소한 시비로 인해서 충돌이 발생하곤 했었다.

 

이때 쌍방이 다툼을 벌이게 되었던 원인 중의 하나는

한국군 경비병보다 북한 포로에 대한 대우가 더 좋다는 것 때문이었다. 

 

국이 포로의 대우와 인권 존중이라는 제네바 협약을 준수하는 걸

중요시한 나머지 포로들에게 더 극진한 대우를 하였던 것이다.

복이나 식사에서 경비병보다도 오히려 포로들이 더 나았을 정도였다.

 

 

 

 

 

 

'포로생포관'에서는 전투에서 포로를 생포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생포된 포로들은 포로수용소까지 배 등의 수단으로 거제도까지 수송된다.

 

 

 

 

 

 

'포로사상대립관'에서는 사상이 다른 반공포로와 친공포로 사이의 대립을 볼 수 있다.

 

 

 

 

 

 

 

'여자포로관'에서는 포로들 중 여자들의 생활과 이모저모에 대해 볼 수 있다.

 

 

 

 

 

 

 

포로수용수에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폭동의 모습을 단편적으로나마 볼 수 있는 '포로폭동체험관'이다.

 

소규모로 문제가 일어나던 포로 폭동이 조직화되어 문제시된 것은

북조선노동당의 부위원장이었던 박상현이 계획적으로 포로가 되어

포로수용소로 들어온 뒤 일사불란한 지휘 계통을 확립한 이후였다.

이후 박상현은 수용소장 돗드 준장 납치사건 등 온갖 폭동사건을 현장에서 조종하였다고 한다.

 

 

 

 

 

 

 

1951년 7월에 휴전 회담이 시작되자 포로들의 송환 의사를 물어 포로들을 분류해야했다.

포로가 북을 원할 경우 그들을 설득하기 위한 곳이 '포로설득관'이다.

설득을 통해 많은 포로들의 의사를 바꿀 수 있었다고 한다.

 

 

 

 

 

 

아래는 포로수용소 전시관이 아닌 공원에서 볼 수 있는 기타 전시물들이다.

 

 

 

 

 

 

 

 

 

포로수용소를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관람하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관람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대로 관람했다면 나올때는 홀가분하게 나올 수만은 없는 곳이다.

  

난 일단 포로의 수가 17만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놀라고

(6.25 때 북한이 남침할 당시 병력이 23만명이었다)

이 많은 포로들이 수용된 수용소를 포로들의 자치구역으로 지정하여

내부에서 온갖 일들(폭동, 학살, 미국 장군 납치 등)이 일어났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미국은 포로에 대한 제네바 협정을 지키기 위해 포로들의 의식주에는 엄청난 신경을 써주었지만

이데올로기 전쟁으로는 6.25 전쟁이 처음이었기에 포로들의 사상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

포로수용수 내부에서 공산당에 반대하는 반공 포로들이 친공 포로보다 많아질거라는 것도,

이로 인해 반공 포로와 친공 포로들 사이에 반목이 일어나 인민재판, 사형 등의 폭력사태가 일어날 것도,

친공 포로들이 북한의 지령을 받아 포로들로 사단을 조직하여 거제도를 점령하고

전쟁을 벌이려는 목표를 가지고 온갖 일들을 벌일지도 몰랐던 것이다.

 

알고 나서도 크게 개입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다가 포로수용소 소장이었던 돗드 준장이 납치되서야

무력을 사용하여 친공 세력의 구역을 진압하고 포로들을 분리/분산한 것은 또 뭔지 모르겠다.

 

뭐 결국 포로 분산을 통해 포로들의 진압에 성공하긴 했지만,

그 사이 억울하게 죽어간 수많은 반공 포로들과 한국군, 미국군의 피해는 정말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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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포 유람선 코스

 

 

거제도 여행 ① - 외도 상식 및 외도 유람선 예약 방법 by Y

 

외도 유람선을 인터넷으로 예약했기에 장승포 선착장으로 가서

배를 타고 해금강을 먼저 관광하고 외도로 들어갔다.

배 안 좌석에 탑승하고 가다가 20여분 후 해금강에 도착하여 배 속도가 줄어들면

다 같이 난간으로 나와 해금강을 구경하는데 경치도 좋았지만,

시원한 바닷바람과 파랗고 맑은 바닷물이 더 맘에 들었다.

 

 

 

 

 

 

 

아래부터 십자동굴인데 날씨가 좋을때만 배가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십자동굴 안에 들어서서 밖을 보고 찍은 사진이다.

 

 

 

 

 

 

 

십자동굴의 의미는 완전히 들어가서 하늘을 보면

십자 모양으로 바위가 들어섰다해서 그런 듯??

하늘을 찍은 사진은 강한 햇볕때문에 전부 뿌옇게 찍혀서 이 사진만 올렸다.

 

 

 

 

 

 

 

 

바위를 보면 갖은 풍파를 겪어낸 흔적이 보인다.

 

 

 

 

 

 

 

십자동굴 외에는 배의 엔진 소리 때문에 설명을 듣지 못해

경치만 구경하며 열심히 찍었다는 ㅎㅎ;;

날씨가 좋으면 대마도까지 보인다고 하던데 이 날은 그 정도는 아니였다.

대신 물위로 헤엄치던 돌고래는 언듯언듯 몇 마리 구경할 수 있었다.

 

해금강은 바다의 금강산이라는 뜻에 어울리게 아주 멋진 곳이었다.

 

 

 

 

 

 

 

 

 

해금강 관광이 끝나면 외도로 가는데 시간이 90분으로 정해져 있어서

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외도 코스를 전부 구경도 못하고 나와야했다.

물론 구경 중간중간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팥빙수도 사먹으면서 쉬는 시간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찬찬히 전부 구경하기에는 약간 시간이 빡빡하다는~

 

 

 

 

 

 

 

사실 너무 덥지, 사진 찍느라 바쁘지, 시간은 촉박하지,

외도의 아름다운 전경을 제대로 구경하지 못한것같아 좀 아쉽다.

 

 

 

 

 

 

 

 

외도는 조그만 산을 계속해서 올라간 후에 그대로 내려오는 것처럼 구경하게 되어있다.

위와 같은 경사를 계속해서 올라가다보면 분수가 보인다.

워낙 더웠을때라 물을 보니 본능적으로 달려드는데

모두 같은 심정인지 분수 근처에 사람이 정말 많았다.

흠~보기만 해도 시원해보이지 않남? ㅎㅎ

 

 

 

 

 

 

 

아래 사진처럼 열대 우림에 들어선 듯한 풍경이 자주 보이는데

덥기도 엄청 더워서 진짜 열대 우림같았다능~ㅎ

 

 

 

 

 

 

 

비너스 조각상들이 전시되어 있는 비너스 가든의 모습이다.

 

 

 

 

 

 

 

우리가 평소에는 보지 못한 신기한 선인장이 정말 많았던 '선인장 공원'이다.

 

 

 

 

 

 

 

봄에 왔으면 정말 많은 꽃을 볼 수 있을 것같은 '화훼단지'의 전경이다.

 

 

 

 

 

 

 

 

아래 사진은 겨울연가에서 촬영했던 장소라는데 사진 찍는 사람이 워낙 많아

겨우 한 장 찍고 고개를 휘휘 저으며 사진 찍기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계속해서 등산하듯이 낮은 경사를 오르다보면 외도 전경이 한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덥고 힘들었지만 올라갈수록 경치가 좋으니 기분이 정말 좋았다.

 

 

 

 

 

 

 

외도의 꼭데기까지 오르면 전망대가 있다.

역시 날씨가 좋을때는 망원경으로 일본의 대마도까지 볼 수 있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모든 곳의 경치가 정말 예술이라 대충 찍어도 멋졌다능~

 

 

 

 

 

 

 

조각공원에서는 다양한 조각을 감상할 수 있다.

 

 

 

 

 

 

 

저 멀리 보이는 해금강 풍경에 감탄하면서 찰칵~

 

 

 

 

 

 

 

외도의 주인이자 30년을 가꾸시다 돌아가신 '이창호'씨는 기독교 신자였다고 한다.

이 분이 세우신 교회인데 정말 소박하고 소탈해서 지으신 분의 인품이 느껴진달까~

 

 

 

 

 

 

아래 사진이 바로 '천국의 계단'인데 정상에서 내려오는 코스로

양쪽 안보이는 곳에는 여러 꽃들이 만발해있어서 정말 천국같이 아름다운 계단이다.

내려오느라 신나있어서 더 그렇게 느껴지기도 하고 ㅎㅎ

 

  

 

 

 

 

10여년 전에도 찾았던 외도이지만 그때보다 훨씬 화려해지고 꽉 찬 느낌이 들었다.

단지 그때는 봄이라서 그런지 여름에 찾았던 이번보다 훨씬 즐겁게 관광했던 듯~

 

외도 관람을 마치고 장승포 선착장으로 돌아오니 오후 4시쯤 됐었는데

어찌나 더위에 지쳤던지 차안에서 1시간을 자고,

오후 여행은 모두 포기하고 숙소로 돌아가서 쉬면서

이날 하루는 외도/해금강 관람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뭐 체력이 워낙 약했던 이유도 있겠지만)

외도는 역시 봄/가을에 구경해야 한다는 게 진리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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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의 여름 전경

 

 

외도란?

 

 

외도는 거제도에서 4km 정도 떨어져 있는 해상 공원으로 '외도해상농원', '외도 보타니아' 등으로 불린다.

1969년부터 교사 출신의 이창호씨와 부인이 30년 넘게 가꾸어 섬 전체가 희귀 아열대 식물을 포함한 740여 종이 넘는 식물이 자라고 있는 아주 이국적인 정원으로 꾸며진 낙원이다.

보타니아는 보타닉(식물)과 유토피아(낙원)의 합성어로 식물의 천국인 외도에 대한 이름으로 잘 맞는 명칭인 듯하다.

 

 

 

외도 상식

 

 

1. 외도는 개인적인 방법으로는 안되고 유람선을 이용해서만 입도가 가능하다.

2. 외도 유람선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출항하는 정기선이 아닌 비정기 출항이다.

즉, 성수기때처럼 사람이 많은 경우 10분에 한대씩 출항할 수도 있고,

비수기처럼 사람이 적은 경우에는 정원이 모일때까지 기다렸다가 하루에 두 세대만 출항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외도예약센터에서 예약하는 모든 배는 정기선이므로 기상의 이유가 아닌 이상 정해진 시간에 출항한다.

3. 외도 관람 시간은 1시간 30분(90분)으로 정해져 있으며, 타고 갔던 유람선을 타고 돌아와야 한다.

갈때 홈런호를 타고 갔다면 올때도 같은 홈런호를 타고 돌아와야 한다는 뜻~

4. 외도 내에서의 숙박은 불가능하며, 취사 또한 불가능하다.

90분만 관람할 수 있으니 숙박이 불가능한건 당연한 얘기지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취사는 하고자해도 시간이 부족해서 어짜피 불가능하다.

중요한건~~외도 내에서 음료수, 간식(아이스크림, 어묵, 햄버거, 국수 등)을 판매하니 먹을 것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자.

5. 외도는 봄에 관람하는 것이 가장 좋고, 그 다음은 가을에 관람하는 것이 좋다.

거제도 자체가 동백꽃이 많은 곳이고, 외도 또한 봄에 동백꽃 등 화려한 꽃을 볼 수 있으므로 봄을 강력 추천한다.

여름에 여행해보니 강한 햇볕에 구경은 커녕 그늘만 찾게 되니 관람을 제대로 못하드라는 ㅠ

 

 

 

 

외도 유람선 예약하기

 

 

외도 유람선 선착장과 연락처

 

 

 

외도 유람선을 타기 위해서는 예약하는 방법과 직접 선착장에 가서 표를 구입하는 방법의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외도 유람선을 타기 위한 선착장은 6곳이나 되지만 예약센터에서 예약할 경우 장승포 선착장만 이용 가능하다.

그러므로 장승포가 아닌 다른 선착장을 이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직접 선착장에서 표를 구입해야 한다.

 

 

 

외도 유람선 코스 안내(장승포 유람선)

 

 

 

1. 외도 유람선을 예약하기 위해서는 외도유람선예약센터를 방문한 후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예약할 수 있다.

 

 

예약 방법

 

 

 

2. 예약이 완료되면 아래와 같이 승선 절차가 이루어진다.

즉~승선 하루 전날 오후 5시쯤 문자가 전송되니 느긋하게 기다렸다가 문자가 전송되면 문자 내용대로 하면 된다.

 

 

승선 절차

 

 

 

3. 장승포 선착장에 가면 아래와 같은 유람선을 탈 수 있다.

 

 

장승포 유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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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반은 거제시 고현동에 위치한 관광지 '포로수용소' 바로 앞에 위치한 한정식집이다.

한정식이라고 해도 바닷가에 위치해서 그런지 해산물 음식이 많이 나온다.

 

시간이 식사시간때가 아니여서 그런지 손님은 별로 없는 편이었다.

인테리어는 대나무 위주로 되어 있어 죽숙요리점이라는 걸 강조하는 느낌이 있었다.

 

 

 

 

 

 

메뉴는 정식과 고기, 요리로 나뉘는데 A 정식은 뭔가 부족할것같고 C 정식은 부담되서

B 정식을 주문했는데 먹어보니 A 정식에서 '개조개양념구이'만 추가되는거라

(개조개양념구이라는게 별거 아니라;;) A 정식을 주문해도 상관없을 듯하다.

 

 

 

 

 

 

먼저 입맛을 돋우기 위한 전채 요리가 나오는데

아래 사진에서 조금 늦게 나온 해파리족발냉채가 추가된다.

 

 

 

 

 

 

아래 요리는 연두부에 꿀과 같은 달콤한 맛이 나는 소스가 추가된 음식인데

전체 요리 중에서도 단연 맛이 최고였다.

(양이 너무 적어 슬펐다는 ㅠ)

 

 

 

 

 

 

그 외에 죽순 튀김(?) 등 죽순 요리와 해파리족발냉채 사진이다.

특히 해파리족발냉채 맛이 신선하고 맛있었다.

 

 

 

 

 

 

 

 

 

개조개양념구이는 일단 조개가 덮어서 나오는데

열어보면 이것저것이 잘 버무려진 내용을 볼 수 있다.

크게 맛있는건 모르겠어서 B 정식을 주문한게 살짝~아까웠다 ㅎㅎ

 

 

 

 

 

 

전체 요리 식사가 끝나면 식사가 나온다.

양이 엄청 많거나 가짓수가 많은건 아니지만

돌솥밥에 비벼먹을 수 있는 재료가 나오는게 참 특이했다.

 

 

 

 

 

 

아래 두 사진은 반찬인데 젓갈, 돼지양념구이 등 너무너무 맛갈났다.

 

 

 

 

 

 

 

요건 밥과 비벼 먹을 수 있는 비빔재료인데

양념장은 따로 만든 듯 걸죽하니 특이하고 맛났다.

 

 

 

 

 

 

돌솥밥에도 죽순이 들어있다.

위에 비빔재료들이랑 양념장이랑 쓱쓱 비벼서

반찬이랑 먹는 맛이 일품~!!

 

 

 

 

 

후식을 기다리지도 않고 일어나는 바람에 후식 사진은 없다 ㅠ

뭐 나오면서 식당에서 주는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하긴 했지만..

 

결국 용인의 맛있다는 한정식 집보다 더 맛있다는게 결론~!!

이번 거제 여행에서는 괜찮은 맛집을 두 개나 찾아서 다행이다.

두 개의 맛집 빼고는?? 전부 별로였음;;

 

아...멍게비빔밥보다 성게비빔밥이 더 맛있다는건 팁? ㅎㅎ

 

 

 

 

 

 
 
 
 

 

Posted by Y&S

 

 

 

 

 

 

 

거제에 있는 예이제를 원래 맛집인 줄 알고 찾아간 건 아니였다.

외도를 가기 위한 뱃시간이 많이 남아 장승포 선착장 근처를 어슬렁거리다가

유독 많은 사람이 진을 치고 있는 식당을 발견하고 '오호~맛집인가부다'라며 간거였다.

 

가서 보니 '게장백반' 식당이었는데

'간장게장, 양념게장, 볼뽈락구이, 간장새우, 충무김밥, 성게미역국'

으로 구성된 게장백반이 1인당 12.000원이었다.

 

이 식당은 하루에 정해진 인원수만큼의 양만 준비한 후

준비된 양이 모두 팔리면 시간에 상관없이 문을 닫는다.

내가 간 날은 1,650인분에서 한정 마감된다고 안내되어 있었다.

 

 

여기서 중요한 건~!!

1. 양념게장과 간장게장 모두 무한리필이라는 것~!!

(이걸 몰라 맛있는데도 아껴먹었음 ㅠ)

2. 게장을 전국 어디서나 택배로 받아서 먹어볼 수 있다는 것~!!

(단, 더운 여름에는 음식이 상할 수 있으므로 배송이 안된다.

가격은 게장에 따라 다른데 보통 한 박스에 3~4만원 정도 하는 듯했다.)

 

 

 

 

 

 

가게 앞에는 뙤약볕에도 불구하고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북적대고 있었다.

신기한건 주변의 많은 식당들 중에서도 이 식당에만 이랬다는 거다.

 

'예이제'에서 식사를 하려면 일단 카운터에서 번호표 겸 계산서를 받아들고

선불로 만원을 지급한 후 식당 밖에서 번호가 불릴때까지

기다리는데 보통 2~30분은 기다리는 듯하다.

 

 

 

 

 

 

 

긴 기다림 끝에 자리로 안내되면 아래와 같은 상이 곧 차려진다.

그릇이 모두 옹기 그릇이라 색다르고 좋았다.

다른 한식당에서도 이런 그릇을 쓰면 더 맛날 듯하다.

 

 

 

 

 

 

간장 게장 맛이 정말 ..... 예술인듯...한데 ㅎㅎ

우리는 워낙 양념 게장 매니아라서 두어개씩 먹고 남겼다 ㅠ

하지만 이건 개인 취향이고 간장 게장 맛이 좋다는 건 확실!!하다.

 

 

 

 

 

 

우리가 무한 리필의 존재를 모르고 아끼고 또 아껴 먹었던 양념 게장이다.

감히 말하건데~내가 먹었던 양념 게장 중 정말 최고였다!

둘이 말없이 먹기 시작해 양념게장이 떨어져 갈때즈음에서야

'맛있다'는 말을 하기 시작했으니 거의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맛이랄까..

 

폭풍 식사를 거의 마쳐갈때쯤 정신차리고 옆 테이블을 보니

(우린 다리까지 알차게 먹는구만) 몸통만 먹어버리고

 엄청 리필해서 먹는걸 보고

새로운 사실에 놀랍기도 했지만 좀 얄미웠다능;;

 

(리필안한게 기특했던지 2천원 깎아주셨다는건 비밀? ㅎㅎ)

 

 

 

 

 

 

요건 간장 새우다.

간장 게장과 같은 맛의 간장에 새우가 있는데

짭쪼롬하니 맛있었다.

 

 

 

 

 

 

요건 뽈락 구이~

처음엔 조기인줄 알았다가 (뭐 맛도 비슷해서 몰랐;;)

뽈락이라는 고기라는 걸 알고 더 맛있게(?) 깔끔하게 먹어치웠다.

기본적으로 음식맛이 좋은 식당이라 뭐든 맛있었다.

 

 

 

 

 

 

요건 충무 김밥인데 간장 게장이랑 먹으면 더 궁합이 잘 맞았다.

 

 

 

 

 

 

여러 음식들 중 단연 최고였던 양념 게장이다.

정말 살이 도톰하니 꽉 차서 비리지도 않고 맛나다.

솔직히 요거 하나면 다른 반찬은 눈에도 안들어온다능 ㅎㅎ

 

 

 

 

 

 

수도권에서는 워낙 먼 거제라서 당연히 자주는 못가겠지만(슬퍼 ㅠ)

거제로 갈 일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꼭 한번 들르라고 추천하고픈 맛집이다.

(나야 당분간 못갈 듯하니 선선한 날씨가 되면 택배를 이용하여 먹어야게뜸~)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7. 31. 16:57

 

 

 

 

 

 

 

오랜만에 일요일에 바람쐬러 양평 두물머리를 다녀왔는데

두물머리에도 관광 바람이 분 것인지 새롭게 개발되어

기존 두물머리의 5배는 커진 것 같았다.

 

커진 규모도 반가웠지만 비오는 두물머리의 물안개 핀 모습은 한폭의 수묵화같았다.

 

 

 

 

 

 

 

 

기존 두물머리에서 확장된 장소에는 아래와 같은 못보던 소품도 있었다.

나무 아래에 놓인 돌맹이에 색도 칠하고 소원도 써 쌓아놓는 돌탑같은 느낌인데

낙서를 방지할 수도 있고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 같아 보인다.

 

 

 

 

 

 

 

 

예전과 같은 점이라면 아래의 연꽃밭인데 이미 연꽃은 다 진 듯..

연잎만 푸르게 펼쳐져 있었다.

 

 

 

 

 

 

 

강을 따라서.. 연꽃밭을 따라서.. 걷는 이 길은 예전과 다르지 않아 반가웠다.

 

 

 

 

 

 

 

 

간혹 연꽃이 드문드문 발견되었는데 그마저도

빗물과 바람에 뒤집히거나 모양이 많이 망가져 있었다.

 

 

 

 

 

 

 

 

따로 물방울 다이아가 필요없을듯한 진짜 물방울(?)이다.

 

 

 

 

 

 

 

마지막으로 두물머리에 왔을때만해도 공사중이어서 닫혀있었던

'배다리'가 개방되어 사람들이 드나들고 있었다.

'배다리'를 지나면 '세미원'을 구경할 수 있다.

 

 

 

 

 

 

 

'세미원'은 관람료를 받고 있었는데 어른 한명당 4000원이었고,

오후 7시까지만 관람이 가능하다고 하니 조금 서둘러 구경하는 게 좋을듯하다.

 

 

 

 

 

 

 

 

세미원 내에 위치한 '모네의 정원'에서는 '흙인형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여기서 만나본 흙인형은 어머니와 아이의 모습을 희화시킨 모습이

남이섬에서 본 것과 동일한 풍의 작품같았다.

 

 

 

 

 

 

 

 

 

세미원에는 거대한 연꽃밭 외에도 곳곳에 연못 정원과 수련들이 있다.

 

 

 

 

 

 

 

 

 

 

1시간 넘게 세미원 구경을 마치고 다시 배다리를 통해 두물머리로 돌아갔다.

그리고 '연 핫도그'를 먹었는데 수제 소시지에 바삭하게 구워진 반죽이 어찌나 맛있던지

핫도그 3000원 값이 전혀 아깝지가 않았다.

 

 

 

 

 

 

 

 

어둑해질 무렵에야 근처 '유기농 쌈밥'집에 들러 저녁을 먹었다.

이 식당은 올때마다 맛과 양은 떨어지고 값은 오르는 느낌이 들어 아쉬운 맘이 든다.

쌈도 처음에 왔을때는 무제한 리필이었는데 지금은 3000원을 더 내고 추가해야 한다.

 

 

 

 

 

 

 

 

 

 

 

 

유기농 쌈밥에서 식사한 영수증이 있으면 바로 옆 '잇츠빈(It's bean)' 카페에서

10%를 할인해준다고 하길래 찾아가 보았는데 쌈밥집보다 카페가 훠~얼씬 맘에 들었다.

 

지하 1층, 1층, 2층의 총 3층으로 된 카페인데 지하 1층에는 항상 이런저런 전시회가 열리는 듯했다.

전시회 작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하길래 얼마냐고 물어봤더니 50~300만원 정도;;

이번 전시회 작품이 너무 예뻐 1~20만원 정도만 되도 구입하고 싶었는데 좌절;;

 

 

 

 

 

 

 

 

잇츠빈에서 후식(티라미스 아이스크림)과 매실에이드(특이해서 주문해봤음)를 주문했는데

후식도 아이스크림이라 맛이 특이했고 매실에이드도 양이 엄청나고(0.5리터) 맛있었다.

 

 

 

 

 

 

 

 

비도 많이 오고 때가 아닌듯해 연꽃을 많이 못본건 아쉬웠지만

비오는 날의 운치는 그 아쉬움을 상쇄하고도 남았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7. 31. 00:10

 

 

 

 

 

회사에서 점심먹으러가기 다소 먼 거리임에도

한달에 한 두번 정도는 꼭 찾는 하남 칼제비(칼국수+수제비)집이 있다.


가까웠다면 좀 더 자주 왔겠지만 아무래도 왔다갔다만 5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지라
일이 한가할때만 종종 오게 된다.
우리 차장님이 특히나 좋아하셔서^^:;


하남에서 예전부터 꽤나 유명한 맛집 중 하나인데

몇 년전 다닐때만 해도 포장마차같은 분위기의 좁고 허름한 곳에서
찌그러진 양은 냄비에 가득 담겨나오는 칼제비를 먹기위해 한참을 기다려야 했던 곳인데

 

돈을 많이 벌었는지(?) 어느순간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크게 짓더니 2층은 주차장으로 쓰고 3층은
식당으로 넓고 깨끗하게 만들어 이제는 기다리지 않아도 먹을 수 있다.

 

 

 

 

뒤쪽에 검단산이 위치하고 있어서 낮에는 등산을 하러 오가는 손님들도 종종 찾고
비오는 날이면 다들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는지 커다란 홀을 꽉채운 손님들로 북적거린다.


뭐 굳이 비오는 날이 아니라도 이곳은 주차 공간이 항상 빡빡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지만...

 

 

 


창모루는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영업하며 월요일만 10시까지 영업한다.

더운 여름엔 시원한 콩국수도 개시하긴 하는데 이 집은 뭐니뭐니해도 살짝 매우면서 얼큰한 칼제비가 진리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양쪽으로 넓은 홀에 이렇게 북적북적.

토요일 점심때의 풍경이다.

 

 

 

 

그래도 주 메뉴가 거의 한가지 인지라 사람에 비해 음식은 빨리 나오는 편이다.

칼제비, 칼국수, 수제비 모두 같은 국물에 들어가는 면 종류만 다를 뿐...

 

메뉴판을 보면 파전이나 김치전, 낙지볶음같은 것들도 있는데 전은 모를까

제육볶음같은건 사실 그렇게 다녔어도 지금까지 있는지도 몰랐음;;

(죄다 메뉴는 보지도 않고 인분수만 말하니까...)

 

 

 

 

 

해물칼제비, 칼국수, 수제비가 6,000원인데 맛집으로 유명한 집들의 공통적인 특징.

맛도 맛이지만 바로 양이 매우 푸짐하다는 것.

 

어지간한 대식가 아니고서야 넷이 와서 4인분 시키면 100프로 남는다.

우린 셋이오든 넷이오든 항상 1인분씩 덜 시키고 나중에 공기밥을 추가해서 볶아먹는데

여자들끼리 오면 그래도 남는다.

 

 

 

 

요번엔 여자 셋, 남자 한명와서 3인분 시켰는데 커다란 양은 냄비에 이렇게 가득~

우린 수제비가 먹기 편하다고 칼제비말고 해물 수제비로 주문했는데

개인적인 느낌으로 수제비가 칼제비보다 약간 양이 적다.

 

물론 칼제비에 비해 양이 적다는거지 넷이서 배부르게 먹을 정도는 충분하다.

 

 

 

반정도 익혀서 나오는데 좀 더 팔팔 끓여 조리면 아주아주 얼큰한 국물의 해물 수제비 완성.

 

국자로 냄비 밑바닥을 뜨면 가라앉아서 숨어있는 조개와 감자들이 깨알같이 많다.

퍼도퍼도 계속 나오는 매직 ㅋ

 

근데 요즘엔 예전보다 들어가는 양이 좀 줄은 듯.

예전에는 먹다보면 어느새 조개껍질이 한쪽에 수북히 쌓였는데 요샌 그 정도는 아니더라.

 

 

 

 

 

그리고 이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또 하나는 바로 큼직큼직하게 잘 익은 달랑무.

난 집 밖에서 입맛에 안맞아 김치류를 거의 안먹는 편인데 여긴 적당히 신 달랑무가 아주 내 입맛에 딱 맞는다.

칼제비랑 맛이 어우러져서 아주 입에 쫙~쫙 붙음 ㅋ

 

반찬은 처음 한번만 세팅해주고 그 다음부턴 주방앞에 위치한 이 곳에서 셀프로 가져다 먹는데

밥을 다 먹을때까지 항상 몇번씩이나 퍼다 먹게 된다는...

어찌 그리 올 때마다 맛이 똑같은지... 싱기~

 

 

 

 

 

그리고 어느정도 다 먹고나면 시키는 밥.

수제비나 칼제비를 다 먹고 모두들 매우 배부른 상태에서도 꼭 하나라도 시켜서 맛을 봐야하는 필수코스.

 

 

주문하면 냄비를 가져가서 참기름과 김을 넣고 다시 갖다주는데 처음엔 비쥬얼이 개밥을 연상케해서 별로지만

국물이 졸여질때까지 국자로 계속 저어주면 우측처럼 죽같은 모양새가 나온다.

 

요게 또 달랑무 한입 베어물어 같이 먹으면 아주 그만이다.

 

기본밥은 1,000원에 500원 추가하면 계란을 넣어주는데

두가지 다 먹어봤지만 계란을 넣지 않는게 좀 더 깔끔한 맛이 난다.

 

근데 먹던 칼제비는 국물을 어디다 덜어놓던가 다 먹은 후 시켜야지 밥 해준다고 가져가면

주방에서 필요한 양의 국물빼고 다 버리심;; 

 

 

 

 

 

이 곳에 오면 모두들 항상 배를 두드리며 나올 정도로 과식을 하게 된다.

살짝 매운데 안맵게 해달라고 하면 그렇게도 해주는 듯.

 

칼국수나 수제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칼제비집 창모루.

이렇게 비오는 날이면 얼큰한 국물의 칼제비가 또 생각난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7. 21. 23:32

 

 

 

오랜만에 연극을 보기위해 대학로를 갔다가

매운 음식이 먹고싶어

급 검색해서 발견한 음식점 뽀꼬닭.

 

 

 

뽀꼬닭 대학로점 찾아가는 길은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와 첫번째 보이는 왼쪽길로 꺽어

아르코예술극장 옆으로 150미터쯤 들어간 후

홈스테드 커피숍을 끼고 사거리에서 왼쪽을 보면
30미터 앞쯤에 간판이 보인다.

 

 

 

 

 

 

 

 

내부가 살짝 어둡고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인상의 음식점이었는데

벽면 한쪽에 메뉴가 메뉴판대신 그려져 있었다.

 

 

 

가격은 매운뽀꼬닭 기본맛과, 매운맛이 18,000원.

간장뽀꼬닭 20,000원.

그 밖의 사리들이 당면 2,000원, 떡 2,000원, 양송이 3,000원,

어묵 3,000원, 새우 3,000원, 낙지7,000원, 베이컨 7,000원인데

사리추가는 두개까지만 가능하단다.

 

 

우리는 일행 중 매운걸 잘 못먹는 사람이 있어

기본맛 뽀꼬닭을 주문했는데

기본맛도 꽤나 매콤한것이

매운걸 엄청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면

뽀꼬닭 기본맛이 괜찮을 듯 하다.

 

 

 

 

밑반찬은 요렇게 무말랭이, 묵은지, 동치미.

세가지 다 깔끔하고 맛있음.

 

 

 

 

 

 

 

그리고 메인요리인 기본맛 뽀꼬닭과 떡사리, 당면사리 추가한 것.

 

 

 

 

빨간 양념이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것이 식감을 자극하는데

지금 사진 올리면서도 침이 꼴깍~ ㅋ

 

 

개인적으로 찜닭요리을 좋아하는데 달달짭쪼름한 찜닭보다

요 달달매콤한 뽀꼬닭이 상당히 괜츈다.

적당히 매콤하면서 입맛돋는게 딱 내취향이었음.

 

 

양은 닭 한마리인지라

사리까지해도 여자셋이 먹기에 살짝 부족한감이 있기때문에

나중에 공기밥 2개를 추가했다.

 

 

볶음밥이 따로 있진 않고

공기밥을 추가하면 김가루에 참기를 뿌려 같이 주는데 

어느정도 먹은 후 양념에 이것들을 같이 넣어 비벼 먹으면

그럭저럭 맛나다.

 

음...우리동네에 있었으면 자주 갔을텐데

너무 멀어 ㅠㅠ

 

 

 

 

 

 

 

어쨌든 기본맛인데도 속이 약간 화끈거려

식사를 끝내고 맞은편 홈스테드 커피숍가서

후식으로 먹은 블루베리요거트 빙수.

 

 

 

매콤한 음식 먹은 후 달달하고 차가운 빙수는 더운여름 아주 꿀맛이었다능~^^

 

 

 

 

<대학로 뽀꼬닭 위치>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7. 14. 22:07

 

 

 

 

강화도 장어마을

 

 

어제 초복을 맞아 큰맘먹고 강화도에 유명한 맛집 '장어마을' 식당에서 장어를 먹고 왔다.

강화도에 가서 동막해수욕장 구경도 실컷하고 몸에 좋은 장어를 먹고 오니 몸이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장어마을 메뉴

 

 민물장어

 

민물장어 (2인분) 1kg      80,000

민물장어 (3인분) 1.5kg      120,000

민물장어 (4인분) 2kg      160,000

 

갯벌장어

 

갯벌장어 (2인분) 1kg    100,000

갯벌장어 (3인분) 1.5kg    150,000

갯벌장어 (4인분) 2kg    200,000

 

복분자 12,000

 

 

 

장어마을 전화번호

 

 032) 937-0592

 

 

 

장어마을은 초지대교를 건너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바로 보이는 3층 건물이다.

그래서인지 창문으로 바다가 바로 보여 썰물일 때는 갯벌을, 밀물일 때는 바닷물을 실컷 볼 수 있다.

1층과 3층은 식당이고 2층은 커피숍이다.

자리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1층과 의자에 앉아서 먹는 별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전망 좋은 별관을 선택했다.

 

 

 

 

 

 

장어에는 흔히 볼 수 있는 민물장어와 좀 희한한 갯벌장어 두 가지가 있다.

'장어는 역시 민물장어지~'라는 생각에 민물장어를 선택하고(가격도 더 쌌다 ㅎ),

장어와 함께 먹으면 좋다는 복분자도 같이 주문했다.

 

 

 

 

 

 

주문하기 전에 아래 사진처럼 왼쪽 상이 차려지고 오른쪽 상이 차려진다.

장어 외에도 먹을게 많아 좋았다능~ㅎㅎ

 

 

 

 

 

 

 

그 중에서도 맛있었던 대나무통밥은 쫄깃해서 약밥같았다.

(근데 생각보다 양이 작아 아쉬웠다;)

아래는 그 중에서도 맛있었던 메밀냉면, 인삼, 장어뼈튀김 사진이다.

장어뼈튀김은 생긴것과는 다르게 고소하고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드디어 나온 장어!!!

아래 보이는 사진의 양을 3번 정도 구워먹을 수 있는 양이 나온다.

나올때 반은 익혀서 나오므로 살짝만 더 구우면 된다.

(우리는 껍데기가 바삭해질때까지 구워먹느라고 좀 오래 구웠다)

장어 꼬리는 사람 수대로 나오는데 살아서 팍딱거리는 채로 나와서

불 위에서도 한참을 힘있게 움직였다능(역시 힘좋은 장어!)

 

 

 

 

 

 

사진에서처럼 정말 두툼하고 큼직~하다.

남자도 가위로 반은 잘라먹어야하고, 여자는 더 잘라 먹어야할 정도..

 

살부분은 입에서 살살 녹고, 껍데기는 바삭하고 고소해서

소금, 장, 소스 어디에 찍어 먹어도 맛이 일품이었다.

게다가 느끼한 맛이 전혀 없었다.

(기름이 좔좔 흐르는걸 찍으려고 나름 근접 촬영을 해봄ㅎ)

 

 

 

 

 

 

아래는 그 힘좋게 팔딱거리던 꼬리인데

 바삭하게 구우면 뼈째 먹는 맛이 진짜 짱이다~

 

 

 

 

 

 

그리고 장어와 함께 나온 양념에 뭍혀 먹어보았다.

다 구운 장어에 양념을 찍어서도 먹어보고

양념을 뭍혀서 구워도 봤는데

역시 마지막에 찍어먹는게 더 맛있더라.

양념을 뭍혀 구우면 잘 타고 양념맛이 약해져서 별루~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우리를 반기는 문구~!! 카페 메뉴가 공짜라는 문구였다.

2층 커피숍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건 가기전에 검색으로 미리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장어를 먹어야 무료인줄 알았는데 영수증 검사도 안하는걸 보면

그냥 카페만 이용해도 공짜일듯하다.

 

물론 강화도까지 커피숍 공짜로 이용하자고 올리는 없을테고

양심적으로 장어먹은 손님들만 이용할테지만 ㅎ

 

 

 

 

 

 

2층으로 내려가보니 전경도 좋고 널찍해서 좋았음~

메뉴는 찬 음료로 아메리카노, 오렌지쥬스, 망고쥬스, 포도쥬스, 녹차가 있고,

뜨거운 음료로 아메리카노, 녹차, 핫초코가 있다.

우리는 망고쥬스를 시켜 먹었는데 일반 카페에서 먹는 맛과 다르지 않다!!

 

 

 

 

 

 

 

다 먹고 슬슬 걸으려고 간 초지대교에서 찍은 장어마을의 전경이다.

밀물이라 물이 어느정도 찼을 때인데 야경도 이뿌다~~

 

 

 

 

 

 

추가~

 

 

장어마을을 가기전에 근처 동막해수욕장을 구경갔었다.

썰물이었는데 경사가 완만해서인지 물이 있는 곳은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갯벌이 넓게 퍼져있었다.

모래도 너무 부드럽고 갯벌도 발에 닿는 느낌이 부드러워서인지 머드팩하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장어를 먹고 다시 찾아와보니 물이 꽉 차있는데 해변에서 아주 멀리까지 들어가도

허리까지밖에 안차는 수심이라 너무 색달랐다.

나중에 제대로 준비해서 꼭 다시 와보고 싶다~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아래 지도에서 장소는 맞는데 전화번호가 다른걸 보니 전화번호가 바뀐듯하다.

어쩐지 네비게이션이 전화번호로는 엉뚱한데로 가드라니~

 

 

 

 

 

 
 
 
 

 

 

Posted by Y&S

 

 

 

예전에 다녀온 고기리 '뜰사랑'의 원조집격인 산사랑의 맛이 궁금해서 그저께요일 다시 한번 고기리를 다녀왔다. 토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8시를 넘는 시간이었음에도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순번을 받고 25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기다리는 동안 식당 근처에 있는 개울에서 올챙이도 구경하고 나물밭과 산책길도 돌아다닐 수 있다.

어린 날 보고 오랜만에 올챙이 뒷다리가 나오는 모습을 보니 동심으로 돌아간 듯 신나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는데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는 올챙이 때문에 제대로 찍힌 사진이 없다;;

 

산사랑의 메뉴는 단 한가지 '산사랑 정식'이고, 가격은 뜰사랑과 같은 15,000원이다.

 

 

 

 

 

 

 

 

산사랑 식당은 실내와 실외 중에서 골라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실외에서 식사하시는 분들도 꽤 되었지만, 밤이라 벌레 때문인지 남는 좌석도 많았다.

 

 

 

 

 

식당 바로 앞에 매점(?)처럼 커피, 아이스크림, 음료수, 찐빵 등을 파는 곳이 있다.

나도 기다리는 동안 너무 배가 고파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는데, 장사가 아주 될 듯하다.

 

 

 

 

드디어 고대하고 고대하던 식사 시간~!!

어짜피 메뉴가 한가지이므로 자리에 앉고 몇 분 안되서 바로 반찬을 놓아주신다.

처음에는 아래 보이는 반찬이 다인줄 알고 실망했는데

좀 기다리니 그 밑에 사진처럼 또 다른 반찬들이 나와 깜놀했다능 ㅎㅎ

 

 

 

 

 

결국 28첩 반상이 순식간에 차려졌다.

두명이 앉았는데도 식탁이 굉장히 크길래 4인용 식탁인가보다 했더니만

몇명이 와도 반찬수는 같으니까 식탁 크기가 모두 큰 듯하다.

 

 

 

뜰사랑은 조미료가 전혀 안들어간 현대인을 위한 웰빙 식품이라는 느낌이 강했다면

산사랑은 옛날 할머니, 어머니가 해주시던 고향의 맛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산사랑이 그렇다고 조미료 맛이 났다는건 아니지만~

 

뜰사랑과 산사랑에 모두 나왔던 감자전을 보자면,

뜰사랑은 굉장히 얇고 깔끔한 맛이었던 반면에

산사랑은 두께나 맛에서 모두 우리가 예전에 먹던 그 맛이었다.

게다가 뜰사랑은 어떤 나물이든 비슷비슷한 맛이 났다면, 산사랑은 모든 반찬의 맛이 모두 달랐다.

 

만약 뜰사랑과 산사랑 중에서 다시 가보게 된다면 산사랑을 갈것같다.

뜰사랑이 별로라는건 아니지만 산사랑이 더 맛있었다..랄까?

 

 

 

뜰사랑 후기 

2013/06/10 - [용인맛집] 친환경 한정식 고기리 뜰사랑 by Y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