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감/음악'에 해당되는 글 31건

  1. 2016.02.26 그에게 빠지다 - 박효신의 '야생화' by Y
  2. 2015.11.25 응답하라 1988 OST Part 1, 2, 3 모음 by Y 1
  3. 2014.06.28 유투브 KPOP 뮤비 TOP 50 (유투브 KPOP 인기 순위) by Y 2
  4. 2014.03.06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 추천 11곡 by Y
  5. 2014.02.06 다양한 버전의 'Let It Go' (팝송 버전, 가요 버전, 남자 버전 등) by Y 12
  6. 2014.01.21 유투브 패러디 영상 - 'Reality Hits You Hard Bro' 시리즈 by Y
  7. 2013.11.11 '응답하라 1994' OST 듣기 - 서울 이곳은, 너에게, 그대와 함께 (원곡 포함) by Y
  8. 2013.11.06 2013 무도 가요제 - 나만의 베스트 3 (I Got C, 해볼라고, Please don't go My girl 공연 보기) by Y 2
  9. 2013.11.02 코믹하면서도 몽환적인 노래 장미여관의 '봉숙이' by Y
  10. 2013.10.10 이하이의 매혹적인 'ROSE' 라이브 무대 by Y 3
  11. 2013.10.09 슈퍼스타K 전시즌 '나만의 베스트 공연 10' by Y
  12. 2013.09.07 주군의 태양 OST - 윤미래 'Touch Love', 효린 '미치게 만들어' by Y 2
  13. 2013.07.04 폭풍감동의 이승철 뮤직비디오 'My love'를 보다 by S 4
  14. 2013.06.28 잘 만든 '웰메이드 뮤직비디오' 추천 by Y
  15. 2013.05.28 이효리 배드걸/미스코리아 노래듣기+가사보기 by S
  16. 2013.05.04 싸이 미국 NBC 투데이쇼 출연 영상 (젠틀맨 공연, 강남스타일 공연, 인터뷰 영상, 기타 영상) by Y
  17. 2013.04.15 싸이 '젠틀맨' 뮤비 리액션, 리믹스 영상 모음 by Y
  18. 2013.04.13 싸이 '젠틀맨' 뮤비 by Y
  19. 2013.03.01 중독성 강한 추억의 cm송 모음 by S 6
  20. 2013.02.16 나는 가수다 '나만의 베스트 무대' by Y
  21. 2013.02.13 오디션 프로그램 '나만의 베스트 공연' (보이스코리아, 슈퍼스타K, K팝스타) by Y
  22. 2013.02.03 씨스타19 - 있다 없으니까 듣기 + 가사 by S
  23. 2013.01.25 뮤지컬 영화 노래 추천 6곡 by Y
  24. 2013.01.25 영화에서 주인공이 직접 부른 노래 중 명곡 추천 by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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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2013.01.22 영화 드림걸즈 OST 노래 듣기 (전곡영상) & 노래가사 보기 by S 6
  28. 2013.01.18 물랑루즈 노래와 원곡을 모두 감상해보자 by Y
  29. 2013.01.15 싸이(강남스타일) 해외 방송 출연 영상 모음 by Y 2
  30. 2013.01.09 아름다운 가수 비욘세(Beyonce) by Y
생활공감/음악2016. 2. 26. 06:51

 

 

 

요새 무한반복 중인 노래, 아니 뮤비(라이브 영상도 포함)가 있다.

노래라고 하지 못하는 이유는 노래는 진즉부터 내 음악 리스트에 고이 모셔져 있지만 항상 랜덤으로 듣는 스타일이라 들리면 듣고, 안들려도 별다른 아쉬움이 없는 그저 좋은 노래 중 하나였을 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주에 처음으로 이 뮤비를 접하고부터는 지금까지 시간이 날때마다 뮤비를 틀어놓고 침을 질질 흘리고 있으니 홍진호, 김연아 이후로 마음을 송두리채 빼앗길 것 같은 무서운(?) 예감까지 드는 중이다.

(난 팬이 된다고 해서 딱히 돈을 쓰는 스타일은 아니다. 

하지만 마음을 빼앗기는 순간부터 엄청나게 시간과 심력을 투자해버려 일상 생활이 힘들어져 버린다.

그래서 마음을 빼앗긴 정도가 홍진호, 김연아가 아닌 비욘세 정도이길 바라는 중이다;;)

 

음..뮤비를 보자마자 바로 박효신이 천사로 보이게 된 이유?

사기적인 노래 실력? 섬세하게 잘생긴 외모?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

 

솔직히 나도 바보, 눈의 꽃, 좋은 사람 등 박효신의 히트곡을 대충은 알고 좋아하던 사람인지라 위의 세 가지 모두 몰랐던 바가 아니므로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였다.

 

그렇다면 뮤비가 특별해서?

헬리캠으로 촬영되고 원테이크로 진행되는 뮤비 컨셉이 독특하고, 쓸쓸한 감성을 자극하는 배경 등이 노래와 잘 어우러진 뮤비이긴 했지만 뮤비만으로 이렇게 빠지게 되었다고는 믿기 힘들다.

 

 

 

박효신 - 야생화 MV

 

 

 

 

 

뭐 짐작할 수 있는 게 하나 있긴 있다.

예전 박효신의 라이브나 뮤비에서는 그에게 빠지지 못했지만 '야생화' 뮤비를 보고는 빠지게 된 이유,

평소 절대 아이돌에게는 빠지지 못하는 이유와도 일맥상통하는 그것은 바로...박효신의 성숙해진 감성과 진심이다.

 

박효신에 대해서는 상식 수준으로만 알고 있기에 사전 지식이 있어서가 아닌 가슴에 와닿은 그의 감성과 노래에 담긴 진심이 결정적으로 나를 인생에 있어 몇번 없었던 입덕(?)의 세계로 빠뜨린 것이다.

 

 

 

박효신 - '야생화' 라이브 1 (Happy Together in 부산)

 

 

 

 

 

그토록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이 꾸준히 창법을 진화(?)시켰다는 것, 그토록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이 소송 등으로 아픔을 겪었다는 것, 노래만 잘 부르는 가수가 아닌 그토록 아름다운 노래를 작사/작곡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것 등 박효신에 대해 알면 알수록 같은 노래를 들어도 마음이 더 아프고 또 아프다.

 

아무리 좋아해도 좋아하는 것만 편식해서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아직은 '야생화'만 주구장창 듣고 있지만 앞으로는 또 어떤 것에 빠지게 될지 무서우면서도 좋은 이것은...정말 오랜만의 설레임이다.

 

 

 

 

 

 

 

'야생화' 가사

 

 

 

하얗게 피어난 얼음꽃 하나가
달가운 바람에 얼굴을 내밀어
아무 말 못했던 이름도 몰랐던
지나간 날들에 눈물이 흘러

차가운 바람에 숨어 있다
한줄기 햇살에 몸 녹이다
그렇게 너는 또 한번 내게 온다

좋았던 기억만
그리운 마음만
니가 떠나간 그 길 위에
이렇게 남아 서 있다
잊혀질 만큼만
괜찮을 만큼만
눈물 머금고 기다린 떨림 끝에
다시 나를 피우리라

사랑은 피고 또 지는 타버리는 불꽃
빗물에 젖을까 두 눈을 감는다

어리고 작았던 나의 맘에
눈부시게 빛나던 추억 속에
그렇게 너를 또 한번 불러본다


좋았던 기억만
그리운 마음만
니가 떠나간 그 길 위에
이렇게 남아 서 있다
잊혀질 만큼만
괜찮을 만큼만
눈물 머금고 기다린 떨림
끝에 다시 나는

메말라가는 땅 위에
온몸이 타 들어가고
내 손끝에 남은
너의 향기 흩어져 날아가

멀어져 가는 너의 손을
붙잡지 못해 아프다
살아갈 만큼만
미워했던 만큼만
먼 훗날 너를 데려다 줄
그 봄이 오면 그날에
나 피우리라 라 라
라라라 라 라 라
라라라 라 라 라라 라 라
라라 라~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5. 11. 25. 16:48

 

 

 

 

 

요사이 응답하라 시리즈 중 가장 재미나게 보고 있는 '응답하라 1988'~!!

OST도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그때 시절을 담은 듯 안 담은 듯~향수를 마구마구 자극하면서도 고급지다.

 

지금까지 발표된 세 곡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이라면 김필의 '청춘'이다.

김필은 슈퍼스타K6 준우승 출신이라는데 4시즌 이후로는 관심을 껐던지라

이름만 들어본 기억이 있는 정도인데 목소리가 노래와 너무 잘 어울린다능~♡

원곡은 김창완이 속해있던 산울림의 '청춘'이다.

 

그 다음으로 마음에 드는 곡은 전인권이 속해있던

그룹 들국화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이다.

이 곡에서 이적의 목소리는 전반적으로 김광석을 연상시키는데 

듣고 있으면 위로는 받는 느낌이 드는 노래다.

 

마지막으로 이문세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오혁의 '소녀'는

원곡 자체가 내가 워낙 많이 들었던 노래였던지라

위의 두 곡만큼 새롭지 않았을 뿐더러

그냥 이문세 버전이 더 좋을 뿐~

 

 

 

 

 

응답하라 1988 OST Part 1    김필 (Feel Kim) - 청춘 (Feat. 김창완)

 

 

 

 

응답하라 1988 OST Part 2    이적 - 걱정말아요 그대 (Don't worry)

 

 

 

 

응답하라 1988 OST Part 3    오혁 (OH HYUK) - 소녀 (A Little Girl)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4. 6. 28. 02:28

 

 

 

요새 시간이 남아돌다보니 평소보다 뭔가에 더 심하게 빠지는 편인데 그 중에 하나가 뮤비 감상이다.

3~4년 전쯤 아이돌 음악이 우리나라 음악 시장을 지배했을 당시 재미로 유투브에서 KPOP을 조회수별로 검색했던게 생각나서 오늘 다시 한번 줄을 세우려고 보니 유투브 자체가 채널 위주로 변경되어 'kpop'을 검색한 후 조회수로 검색하는건 불가능해보였다.

 

지금은 채널로 들어가 인기순으로 검색이 가능한데, 예를 들어 '2ne1'을 검색한 후 '2ne1' 채널로 들어가 '동영상'을 클릭한 후 '인기 동영상'으로 검색하면 2ne1의 동영상 중에서 조회수가 많은 순으로 볼 수 있는 식이다.

 

하지만, 전세계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유투브에서 우리나라의 어떤 음악이 인기있는지 알고 싶은 내게 필요한건 지금은 유투브에서 없어져버린 조회수별로 정렬할 수 있었던 기능이라능;

 

결국 은근과 끈기의 소유자(응?)답게 5시간의 수작업 끝에 드디어 KPOP 조회수별 50곡을 알아내는데 성공했다.

물론 작업하는 내내 '이제는 하다하다 별 쓸데없는 데에 에너지를 쏟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지만..쿨럭;

 

 

 

※ 각각의 곡 오른쪽 '' 화살표를 누르면 해당 뮤비 페이지로 이동한다.

 

 

 

 

 

 

 

 

 

 

 

1위는 20억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자랑스런 싸이의 '강남스타일'이다.

'강남스타일'은 관련 동영상인 댄스 동영상만 해도 조회수 '133,375,031'으로 4위인 소녀시대의 'Gee'보다도 조회수가 높다능; 역시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동영상은 스케일부터가 다르다.

 

현재 KPOP 인기 동영상 조회수를 보면 보통 천만~1억 사이인데, 몇년 전에는 대부분 백만~천만 사이에 분포하고 있었다. 숫자만 보면 언듯 몇년 사이에 KPOP의 위상이 높아졌구나 생각되겠지만, 그 사이 미국의 팝 음악도 예전의 천만 단위에서 1억 단위로 단위 자체가 올라갔으니 유투브 자체가 활성화되었다고 보는게 맞을 듯하다.

 

목록을 보면 국내에서만 인기있는 가수보다는 해외에도 널리 알려진 몇몇 가수나 그룹에 편중되어 있는걸 볼 수 있다. 이러니저러니해도 유투브에서 천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려면 어느 정도의 해외 인기를 바탕으로 한 인지도가 있어야한다는 뜻이 아닐까나~

 

50곡 중에서 2013년 이후로 발표된 곡은 싸이와 엑소의 노래 외에는 없다.

단시간(1~2년)에 몇천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건 역시 힘들기 때문이다.

짧은 시간 내에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려면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곡을 발표하거나 빅뱅이나 소녀시대처럼 네임벨류가 높은 아이돌(아무래도 해외에서는 아이돌이 인기있으니..)이 나타나야 하는데 둘 다 쉬운 일은 아닐터..

그 낮은 가능성을 뚫은 예가 싸이와 엑소인 듯..?

 

참고로 순위에는 (언어를 우선시하여) 영어 버전(노바디)이나 일본어 버전(Mr.Taxi)은 뺐고, 대신 노바디는 방송에서 부른 퍼포먼스 곡을 넣었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4. 3. 6. 15:24

 

 

 

 

디즈니 OST

 

 

 

 

겨울왕국의 'Let it go'에 빠져서 노래를 흥얼거리다가 문득 다른 애니메이션의 노래를 듣고 싶었던 적이 다들 있을 것이다. 그래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 중에서 좋아하는 곡을 골라 연도순으로 정리해보았다.

 

 

 

노래 목록

 

Under the Sea - 인어공주(1989)

Part of Your World - 인어공주(1989)

Kiss the Girl - 인어공주(1989)

Beauty And The Beast - 미녀와 야수(1991)

A Whole New World - 알라딘(1992)

Circle of Life - 라이온 킹(1994)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 라이온 킹(1994)

Colors of the Wind - 포카혼타스(1995)

Reflection - 뮬란(1998)

You Will Be In My Heart - 타잔(1999)

Let it go - 겨울왕국(2013)  

 

 

 

 

인어공주(1989)

 

 

 

인어공주는 디즈니의 28번째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로 1989년에 만들어졌다. 영화 인어공주는 안데르센의 '인어공주'를 바탕으로 만들었지만 엔딩을 해피엔딩으로 바꾸어 사람들의 기억에 거품으로 사라지는 인어공주가 아닌 왕자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사는 인어공주를 새로이 심어주었다. 나 역시 디즈니의 인어공주가 나오기 전에는 '인어공주'를 떠올리면 불쌍하다는 느낌이 먼저 들었는데 영화를 본 후에는 화려한 색감에 신나는 'Under the Sea'가 먼저 떠오르면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인어공주의 OST는 엘런 맨캔이 작곡하고 하워드 애시먼이 작사했다.

 

인어공주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인데 아마도 충분히 디즈니 영화를 이해할 수 있는 나이 또래에 처음 본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라는 이유가 가장 크지 않나 싶다. 게다가 지금까지 나온 겨울왕국까지 포함해서도 노래가 가장 내 취향에 맞는것도 있고, 하여튼 인어공주를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설렌다.

 

 

 

Under the Sea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한 Under the Sea는 세바스챤 역을 맡은 Samuel E. Wright가 부른 노래로 그 당시에도 지금도 디즈니 노래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다. (영화가 개봉되던 당시에는 2D 그래픽도 충분히 화려하게 느껴질 때였으니) 노래와 어우러지는 화려한 바닷속 생물들의 화려함이 특히 인상 깊었던 곡이다.

 

 


Part of Your World

 

 

 

'Part of Your World'는 차곡차곡 모아놓은 인간의 물건들 사이에서 인간 세계를 동경하는 에리얼의 마음을 노래한 곡이다. 에리얼은 특히 디즈니 공주들 중에서도 목소리가 예뻐서 영화에서 에리얼 부르는 노래를 들어보면 참 곱고 예쁘다. 그래서 자신의 목소리를 마녀에게 주는 바람에 꽤 오랫동안 에리얼의 목소리를 들을 수가 없었던 점은 영화를 보면서도 정말 아쉬웠다. 노래는 에리얼 역을 맡았던 뮤지컬 배우 Jodi Benson이 불렀다.


 

 

Kiss the Girl

 

 

 

이 노래는 Under the Sea에서처럼 호숫가의 동물, 식물들과의 화음이 돋보이는 곡으로 역시 세바스챤 역의 Samuel E. Wright이 불렀다. 에릭 왕자가 에리얼에게 키스하도록 만들기 위해 세바스챤이 부르는 곡인데 결국 키스하기는 실패했지만 노래 자체가 핑크빛 그 자체여서 어린 나이에도 노래를 들으면서 두근거렸었던 기억이 난다.

 

 

 

 

 

미녀와 야수(1991)

 

 

 

미녀와 야수는 디즈니의 30번째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로 1991년에 만들어졌다. 프랑스 동화인 '미녀와 야수'를 토대로 제작되었으며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르는 놀라운 작품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영화의 주제곡인 'Beauty And The Beast'는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미녀와 야수 OST는 인어공주의 음악을 맡았던 앨런 멘켄과 하워드 애시먼이 영화의 음악을 작곡 및 작사하였다.

 

미녀와 야수는 차가운 마음을 가진 야수가 벨과 함께 지내면서 사랑에 대해 알게 되는 내용인데 츤츤거리는 야수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 디즈니 공주인 벨보다 야수가 더 기억에 남아있는 영화다. 하지만, 마지막에 야수가 인간으로 변한 모습은 기억도 안날 정도로 별로였다는게 함정;; 이 영화에서는 인간보다 더 매력적인 야수가 최고의 캐릭터였던듯 싶다.


 

 

Beauty And The Beast

 

 

 

영화에서는 주전자가 부르지만 벨과 야수가 춤추는 아름다운 화면에 비해 떨어지는 가창력이 아쉬워 'Celine Dion'과 'Peabo Bryson'이 부른 노래가 곡을 올렸다.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은 노래답게 역시 명곡이다. 영화 속에서는 미세스 포츠 역을 맡은 앤젤라 랜스베리가 불렀다.

이 노래가 흐르는 부분은 영화에서도 하이라이트 부분인데 벨과 야수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툴툴거리던 야수가 더 귀엽고 좋았기에 순해진(?) 야수는 별로였다 ㅋ

 

 

 

 

 

알라딘(1992)

 

 

 

알라딘은 디즈니의 31번째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로 1992년에 만들어졌다. 알라딘은 아카데미상, 골든 글로브상, 애니상을 모두 휩쓴 작품으로 아랍의 설화 '알라딘과 마법의 램프', '천일야화'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알라딘 OST는 앨런 멘켄이 작곡하고 하워드 애시먼과 팀 라이스가 작사를 맡았다. 영화의 주제곡인 'A Whole New World'는 애니메이션 주제곡으로는 최초로 빌보드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그래미상까지 수상한 유명한 곡이다.

 

 


A Whole New World

 

 

 

영화에서는 Lea Salonga와  Brad Kane이 부르는데 남자 가창력이 살짝 아쉽다. 애초에 연기도 되고 목소리도 멋지면서 노래까지 잘 부르길 기대하는 건 무리일수도?  'Peabo Bryson'와 'Regina Belle'이 부른 원곡이 있지만 그래도 영화에서의 곡이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새롭고 놀라운 경험을 하는 장면과 정말 잘 어울려 올려본다.

 

 

 

 

 

라이온 킹(1994)

 

 

 

라이온킹은 디즈니의 32번째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로 1994년에 만들어졌다. 어린 사자 심바가 아버지 무파사가 죽은 후 숙부 스카에 의해 추방되었다가 다시 돌아가 우두머리가 되는 과정이 멋진 액션과 함께 감동적으로 그려진 디즈니 최초의 100% 창작물이다. 하지만 스토리는 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에서 모비브를 따왔다고 한다. 라이온킹의 주제가인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은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하였다.

라이온 킹은 비단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도, 여자 뿐만 아니라 남자도 사로잡은 애니메이션으로 장엄하고 웅장한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줄거리가 매우 감동적일 뿐만 아니라 영화에 삽입된 곡들도 명곡들이다.


 

 

 

Circle of Life

 

 

 

'Circle of Life'는 영화의 오프닝에서 흘러나오는 곡으로 엘튼 존이 작곡하고 팀 라이스가 작사했으며 'Carmen Twillie'와 'Lebo M'이 부른 곡이다. 처음에는 아프리카어인 줄루어로 시작되는데 굉장히 웅장한 느낌이 드는 곡이면서 마치 아프리카 한가운데 있는 것처럼 웅대한 자연을 체험하게 해준다.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은 티몬과 품바가 심바가 사랑에 빠지자 좌절하는 모습, 심바와 날라의 애정 관계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로 티몬, 품바, 어른 심바 그리고 어른 날라가 부르는 사랑 노래다. 영화에서 흘러나오는 곡이 뮤지컬 느낌이 강하다면 아래 엘튼 존이 부른 곡은 팝 버전인데 역시 엘튼 존 버전이 레전드다.

 

 

 

엘튼 존 버전

 

 

 

 

 

 

포카혼타스(1995)

 

 

 

포카혼타스는 디즈니의 33번째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로 1995년에 만들어졌다. 디즈니 영화 중에 최초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인데, 실제 인물이었던 인디언 포카혼타스와 영국인 존 스미스 사이에 있었던 사건을 각색하여 만들어졌다. 하지만 실제로 포카혼타스는 영국인 존 스미스가 아니라 존 롤프와 결혼했으며 런던으로 이주하여 유명인사가 된 여성이라고 한다. 포카혼타스의 주제가인 'Color of the Wind' 역시 아카데미 상과 골든 글로브, 그래미 상을 수상하였다.

 

영화 이야기만 보면 영화 토착민과 정복자 사이의 사랑, 전쟁으로 토착민을 몰아내고 자원을 차지하려는 욕망 등등 영화 '아바타'와 비슷한 면이 많다. 나중에 나온 아바타가 '포카혼타스', '타잔' 등을 합쳐놓은 영화라고 보면 될 듯~

 

 

Colors of the Wind

 

 

 

'Colors of the Wind'는 영화에서는 포카혼타스 역을 맡은 주디 쿤이 불렀으며, 바네사 윌리엄스가 부른 팝 버전의 경우 빌보드 차트에 4위까지 올랐던 곡이다. 노래 한 곡에 영화를 모두 담아낸 듯한 느낌이 드는 포카혼타스의 대표곡이다.

 

 

 

바네사 윌리엄스 버전

 

 

 

 

 

 

뮬란(1998)

 

 

 

뮬란은 디즈니의 36번째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로 1998년에 만들어졌다. 훈족의 침입에서 중국을 구한 화목란에 대한 중국의 구전 설화 목락사를 디즈니에서 재구성하여 제작한 작품으로, 화려한 색채와 동양적 여백의 미와 선의 아름다움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뮬란을 보다보면 배경과 인물과의 거리감, 흉노족이 쳐들어오는 장면 등 특이하고 신기한 부분이 많은데 이를 표현하기 위해 따로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한다.

 

뮬란에서는 디즈니 최초로 아시아 여성이 주인공이라 굉장히 기대하고 봤었는데, 굉장히 독립적인 여성으로 그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영웅의 여자 버전인거 같아 살짝 실망했던 기억이 난다. 구국적인 영웅의 모습에 치중한 나머지 러브 라인이 약했던 것도 디즈니 만화로써는 의외였는데, 그래도 동양을 표현하기 위해 영화에서 도입한 색채와 기법의 화려함은 정말 독특하고 좋았다.

 

 

 

Reflection

 

 

 

영화에서 나오는 'Reflection'은 뮬란의 목소리 연기를 한 Lea Salonga가 부른 곡인데 인어공주의 목소리 다음으로 목소리가 정말 예쁘다. 그래서 디즈니 애니에서 여러 공주역을 맡은 듯? 레아 살롱가는 '미스 사이공'으로 유명한 뮤지컬 배우라고 한다.

 

나에게 뮬란의 'Reflection'은 김연아의 07-08 시즌의 갈라곡으로 기억에 남아있다. 알라딘에서 공주 역을 맡아 'A Whole New World'를 불렀던 레아 살롱가가 뮬란에서도 뮬란 역을 맡아 'Reflection'를 불렀는데 이 버전도 영화에 어울리고 좋지만, 김연아의 갈라쇼에서 사용된 곡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팝송 버전이다. 개인적으로는 영화에 삽입된 레아 살롱가의 버전이 더 잔잔하고 좋다.

 


 

 

 


 타잔(1999)

 

 

 

타잔은 디즈니의 37번째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로 1999년에 만들어졌다. 에드가 라이스 버로의 소설 '유인원 타잔'을 토대로 만들어졌지만 엔딩을 디즈니답게 타잔과 제인이 밀림에 남는 해피엔딩으로 바꾸었다. 타잔의 주제가 'You Will Be In My Heart'는 영화에서 나래이션을 맡았던 Phil Collins가 불렀으며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하였다. 타잔은 디즈니 르네상스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으며 이후 21세기의 첫 10년 동안 디즈니는 긴 침체에 빠지게 된다.

 

 

 

You Will Be In My Heart & Two World

 

 

 

'You Will Be In My Heart'는 슈퍼 팝가수 필 콜린스가 부른 노래이며 버려진 인간 아기 타잔을 돌보는 고릴라의 노래로 등장한다. 영화에서 아주 짧게 등장하는 노래임에도 워낙 감동적인 장면인데다가 노래도 명곡이라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노래가 아닐까 생각한다.

 

 

 

 

 

겨울왕국(2013)

 

 

 

겨울왕국은 디즈니의 53번째 작품으로 2013년에 개봉되었다. 영화의 모티브는 안데르센의 '눈의 여왕'이며, 안나 역에는 '크리스틴 벨', 엘사 역에는 '이디나 멘젤', 크리스토프 역에는 '조너선 그로프', 올라프 역에는 '조시 개드'가 목소리를 맡아 열연했다. 디즈니 르네상스 이후로 최고의 애니메이션 영화라는 평을 듣고 있으며 골든 글로브 최우스 애니메이션상,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Let it go

 

 

 

겨울왕국 주제가인 'Let It Go'는 로버트 로페즈가 작곡하고 크리스틴 앤더슨 로페즈가 작사한 곡으로 엘사 역의 이디나 멘젤이 불렀다. 솔직히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는 그다지 크게 와닿지 않았었다. 그 이유는 이디나 멘젤의 목소리가 다른 디즈니의 공주들처럼 꾀꼬리같은 목소리가 아니어서였는데 이제는 내가 사랑하는 노래가 되어버렸다.

 

엘사를 악역에서 선한 역할로 바꿀 정도로 비중이 컸던 노래여서 그런지 노래의 흥행 성적이 예사롭지 않다. 게다가 얼마전에는 미국 EW에서 유투브에 올라와 있는 Let it go 커버 영상들 중에서 네티즌에게 가장 인기를 얻은 영상을 10개 선정했는데 손승연이 10위로 뽑히기도 했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4. 2. 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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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겨울왕국의 OST 'let it go'를 얼마나 들었는지 일하다가도 흥얼거리는 증세를 보이고 있는 나~~~

I Don't Care~~~ㅋㅋㅋㅋㅋ

역시나 노래 잘 부르는 가수들도, 평소 노래 좀 부른다는 일반인들도 모두 'let it go' 부르기에 열심이다.

 

물론 엘사와 너무 잘 어울리는 목소리하며 극적인 분위기의 뮤지컬 느낌까지..

원곡이 영화와 가장 어울리고 그래서 가장 사랑받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영화를 제쳐두고 노래만 보자면 우리나라 가수들이 부른 노래나 미국 가수가 부른 팝송 버전, 남자가 부르는 let it go도 듣는 맛이 쏠쏠하다. 게다가 영화와 노래의 인기를 반영하듯이 여러 버전들이 앞다투어 나오니 여러 버전 중에서 마음에 드는 버전을 고르는 재미도 있다능~ㅎ

 

그래서 여태까지 나온 여러 버전의 let it go을 소개해볼까한다.

 

 

 

 

 

이디나 멘젤(Idina Menzel)가 부른 원곡 'Let It Go'

 

겨울왕국에서 나오는 원곡은 뮤지컬 영화 '렌트', '마법에 걸린 사랑' 등에 출연했던 뮤지컬 배우 이디나 멘젤(Idina Menzel)이 부른 뮤지컬 버전이다. 모든 let it go 버전 중에서 가장 내 마음에 드는 곡이고, 사람들에게도 사랑받는 곡이다. 그런데 마법에 걸린 사랑에서 공주 대신 결국 왕자와 결혼하던 그 개성강한 낸시가 이디나였다니...얼굴과 목소리와 영~매치가 안됨;

 

 

 

 

 

데미 로바토(Demi Lovato)가 부른 팝 버전의 'Let It Go'

 

원곡의 let it go의 만화적인 느낌을 싹~~없앤 밝은 느낌의 팝송 버전 'let it go'다.

이 정도 퀄리티면 영화 마지막에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때 나오면 딱인데...미국에서는 그랬을 수도 있겠다.

난 데미 로바토의 팝송 버전도 꽤 마음에 듬~ㅎ

 

 

 

 

 

효린이 부른 가요 버전의 'Let It Go'

 

처음에 들었을 때는 한국어가 영 어색하게 느껴졌지만, 잠시 원곡을 머리속에서 지우고 가요라고 생각하고 들으면 꽤 잘 편곡된 곡인걸 알 수 있다. 게다가 원곡과의 비교를 걷어치우자면 효린의 목소리도 가요 버전의 'let it go'에 꽤나 잘 어울린다능~

 

 

 

 

 

에일리가 부른 팝송 버전의 'Let It Go'

 

'역시 에일리'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소울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데미 로바토 버전의 'let it go'다.

평소의 파워풀함은 좀 부족하지만, 그래도 에일리만의 감성만은 최고~

 

 

 

 

 

보이스코리아 1시즌 우승자였던 손승연이 부른 'Let It Go'

 

내가 들은 모든 'let it go' 중에서도 가장 힘이 넘치는 손승연다운 'let it go'~또 가장 굵은 목소리의 'let it go'다.

그런데 그런 파워풀한 노래를 편안하게 앉아서 부르는 손승연..정말 대단;;

 

 

 

 

 

그룹 '키스&크라이'의 보컬 디아가 부른 원곡과 꼭 닮은 'Let It Go'

 

디아가 부른 곡은 원곡과 정말 꼭 닮아있다.

목소리고 그렇고, 본인만의 편곡 없이 원곡을 그대로 따라부른 것까지 그렇다.

그래서 익숙해서 듣기에는 좋다능~

 

 

 

 

 

겨울왕국 더빙판에서 박혜나가 부른 한국어 버전 '다 잊어'

 

더빙판으로 영화를 본게 아니라서 영상과 같이 듣지는 못했지만 만약 더빙판으로 영화를 봤다면 진짜 실망했을거 같다. 발음 좋고, 노래도 생각보다는 잘 부른건 알겠는데 엘사랑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목소리라 몰입을 못했을 것이다. 

게다가 번역이 왜 이런거임? 효린이 부른 가요 버전은 좀 자연스러운데...

이건 그냥 대사 전달에만 힘을 실은 번역일 뿐;

 

 

 

 

  

남자 버전 'Let It Go'

 

진짜 깨끗하게 잘 부른 정말 듣기 좋은 남자 버전의 'let it go'라서 추천~!!

이 영상 덕분에 남자가 부른 'let it go'도 좋을 수 있다는 걸 알았다능~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4. 1. 21. 16:09

 

 

 

원본 영상

 

 

 

위의 영상에 대한 설명을 먼저 해보자면~

 

'Reality Hits You Hard Bro(현실은 널 세게 때린다)'는 'Songify This'라는 시리즈 곡으로 실제 뉴스 영상을 기계음으로 편집해서 만든 곡이다.

여기서 'Songify This' 시리즈라는 건 미국의 코미디락 밴드인 'The Gregory Brothers' 밴드에서 만들어 유투브에 올리는 코미디락 시리즈로 비정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정치적인 내용을 담은 코미디락 시리즈로는 'Auto-Tune the News'가 있음)

 

위의 영상은 패러디에 많이 사용되었는데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특히 위의 영상을 이용하여 자신이 특정한 인물이나 컨텐츠에 빠지게 된 계기(짧게 입덕 계기라고)를 표현하는 패러디 영상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노래에서 'Boom(뿜)'하고 터지는 반전 부분과 자막이 잘 어우러지는게 이 패러디의 매력 포인트다~ㅎㅎ

 

 

 

 

내가 결정적으로 이 패러디 영상에 빠지게 된 건 아래 영상 때문이었다.

지니어스로 홍진호를 알게되고 팬이 되는 과정을 재밌게 표현한 영상인데, 오래된 팬인 나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일단 자료가 한두개가 아니고...거의 보물창고 수준 ㅋㅋㅋㅋㅋ (10년간 쌓였데 ㅋㅋ)

그리고 지니어스 2가 시작됐는데 빌어먹을 해달별 ㅋㅋ

아무도 게임도 안하고, 심장에 해로울거 같아 ㅋㅋㅋㅋ

 

누가 만들었는지 정말 짱인 듯~!!

 

하여튼 이런 영상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이제 홍진호도 연예인이 다 되었다는 의미 아니겠남? 아닌감?^^;;;

 

 

 

홍진호 팬이 되는 과정

 

 

 

 

 

그리고 아래 영상들은 기타 입덕 계기 영상이다.

근데 위의 영상만큼 퀄리티가 높지는 않는듯?

 

 

 

연아팬(승냥이)이 되는 과정

 

 

 

 

'아빠 어디가'의 윤후 팬이 되는 과정

 

 

 

 

셜록에 빠진 이유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11. 11. 18:52

 

 

 

 

응답하라 1994 OST 1, 2, 3

 

 

나날이 더 재밌어지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OST가 벌써 3곡이나 나왔다.

그 중 성시경의 '너에게'에 반해서 진즉에 블로그에 소개하고 싶었지만

그 동안 너무 바빴던 관계로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ㅠ

이왕 늦은김에 응답하라 OST 3곡과 1994년 당시 원곡까지 모두 소개해볼란다~ㅎ

 

 

응답하라 1994의 로맨티스트 '칠봉'이는 누구?? by Y 

'응답하라 1994'의 배꼽잡는 커플 '삼천포 & 해태' (김성균, 손호준) by Y

 

 

응답하라 1994 OST Part 1

로이킴 - 서울 이곳은

 

이 노래는 드라마 초반에 지방에서 올라온 하숙생들이 서울에서 고생할때마다 흘러나왔었다.

로이킴의 목소리가 잘 어울리는 곡으로, 세련된 편곡이 맘에 든다~

 

 

 

원곡

장철웅 - 서울 이곳은

 

장철웅의 '서울 이곳은'은 1994년 방영되었던 드라마 '서울의 달'의 OST 곡이다.

서울의 달한석규, 채시라, 최민식이 주연으로 나와 시청률 50%에 육박하는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다.

 

 

 

 

 

 

 

응답하라 1994 OST Part 2

성시경 - 너에게

 

성시경의 달달한 목소리로 재탄생된 너에게는 드라마에서 러브라인이나 감성을 자극하는 부분에서

자주 나오는 곡으로 응사 OST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노래다. 달달하다~달달해~

 

 

 

원곡

서태지와 아이들 - 너에게

 

서태지와 아이들의 '너에게'는 20년 전에 기분이 괜히 센치해질때마다 들었던 기억이 있다.

20년이나 지난 옛날 노래지만 지금 들어도 어찌나 고급스러운지 그저 놀라울 뿐이다.

 

 

 

 

 

 

 

응답하라 1994 OST Part 3

B1A4 - 그대와 함께

 

최근에 칠봉이와 나정이 부분에서 등장하기 시작한 노래다.

처음 들었을때 김민종의 목소리를 기대했는데 좀더 발랄하게 리메이크된 노래여서 살짝 실망을 ㅎㅎ;

이 노래는 아직까진.....리메이크 곡보다는 원곡이 훨씬 좋다^^;

 

 

 

원곡

더 블루 - 그대와 함께

 

손지창과 김민종의 '더 블루'의 '그대와 함께'는 1994년에 방영된 드라마 '느낌'의 OST다.

느낌은 이정재, 손지창, 김민종과 우희진이 주연을 맡았으며 청춘남녀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응사에서 나정의 남편으로 궁금증을 일으키는 것처럼,

'느낌'에서는 우희진의 친오빠가 누구일까가 드라마가 끝날때까지 초미의 관심사였다.

그래서 친오빠가 김민종이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11. 6. 17:44

 

 

 

어제와 오늘 연달아 블로그에 몇십만이나 들어와 너무 신나는 오늘!! (씐나씐나~~ㅎ)

드디어 MBC에서 업로드한 무도가요제 영상을 유투브에서 찾아서 봤다.

그런데 업로드한지 며칠 안됐을텐데도 벌써 조회수가 백만 단위나 된다. 역시 명불허전 무도~

 

미리 덧붙이자면 나는 매년 무도 달력, 다이어리 등을 꼬박꼬박 사서 모으고,

무도 사진전이나 이벤트가 열리면 꼭 찾아가보려고 노력하는 8년 숙성된(?) 무도팬이다.

근데 이번 해에는 아직 2014 달력을 안 팔던데..올해는 안 파는건 아닌지 슬슬 걱정된다ㅠ

 

예전 무도 가요제를 수십 번 , 음원도 모두 구입한 숙성된 팬으로서

개인적인 이번 2013 무도가요제의 소감을 말해보자면 2011 무도가요제보다는 못한듯하다.

(2009, 2007 가요제는 아직 무대나 모든 것이 소박할 때이니 제외하자)

가요제까지의 재미를 보자면 2011 무도가요제보다는 나았지만,

노래만 두고 보자면 확실히 2011 무도가요제의 노래가 골고루 더 좋았다.

뭐 모든 노래가 골고루 좋았던 2011 무도가요제에 비해 전체적인 느낌이 그렇다는 거고,

2013 무도가요제에도 좋은 노래는 분명 있다.

게다가 무도가 예능이니만큼 재미만 보자면 정말 빵빵 터지는 대박 특집이었다능~

 

현재 유투브 조회수는 무도 동영상 중에서 유래없는 조회수다.

무도 파업 당시 인터넷을 통해 방송되었던 편을 제외하고는 실상 백만 단위도 별로 없었다.

그런데 가요제 특집을 시작하고부터는 100만을 넘는 동영상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이런걸 보면 2013 무도가요제가 얼마나 흥했는지 알 수 있다.

 

 

 

나만의 베스트 3

 

 

1위 하우두유둘 - Please don't go My girl(Feat. 김조한)

 

처음 보자마자 감탄했던 노래는 하우두유둘의 'Please don't go My girl'이다.

이 노래는 팬심을 걷어내고 냉정한 눈으로 보아도 훌륭한 노래다.

노래도 좋은데다가 유재석, 유희열의 놀라운 알앤비 창법, 김조한의 신들린 코러스로

항상 가요제에서 아쉬웠던 무도 멤버들의 떨어지는 가창력이 전혀 보이지 않아 더 좋은 곡이다.

이 점에 있어서는 유재석의 노력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만약 유재석의 뜻대로 댄스를 했다면 이번 가요제에서 이런 분위기 있는 곡을 볼 수 없었을테니

끝까지 알앤비를 고집했던 유희열에게 땡큐베리감사~한다.

 

 

 

 

2. 형용돈죵 - 해볼라고

 

이번 무도가요제의 빅재미를 담당했던 팀 '형용돈죵'의 '해볼라고'는 가요제에서 공연하는 걸 봤을때에는

가사, 퍼포먼스를 빼고는 그닥 노래가 좋다고는 못느꼈었다.

노래를 들을 때 한번에 가슴에 와닿는 노래도 있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와닿는 노래가 있는데

이 곡은 후자에 해당되나보다. 노래를 들으면 들을수록 지디의 천재성에 놀라게 되니 말이다.

게다가 이 노래도 정형돈의 노력을 엿볼 수 있어 좋다.

 

 

 

 

3. 거머리 - I Got C(Feat. 개코)

 

I Got C는 리듬이 굉장히 세련된(정확한 장르는 모르겠다) 중독성이 강한 노래다.

다만 아쉬운건 박명수 노래 실력인데, 이건 어쩔 수가 없는 듯하다.

개코의 부분만 들으면 너무나 세련되고 멋진 노래인데, 박명수 파트가 되면 평범한 노래가 되어버린다능;

프라이머리는 무도가요제를 통해 알게된 뮤지션임에도 이런 노래를 들려줘서 너무나 고맙 ㅠ

근데 박명수 어쩔;;

 

 

 

무도 멤버들은 가요제와 함께 가창력도 함께 성장하는 게 보여 너무 뿌듯하다.

다음 가요제에서는 가수들을 뺨치는 가창력으로 무도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할지도 모르겠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11. 2. 00:01

 

 

 

 

 

 

요새 가장 핫하고 재미진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노홍철과 짝을 이루어

'장미하관' 팀을 이루게 된 장미여관이라는 인디밴드는 전혀 모르는 밴드였다.

2011년 무도가요제에 나왔던 10cm의 아메리카노처럼 처음 출연시 노래를 부른 것도 아니어서

무도에서 아래 부분을 보기 전까지는 그냥 좀 웃기는 아저씨 밴드 정도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무도에서 장미여관의 '봉숙이'를 짧게 들은 다음부터는 끈질기게 이 노래가 생각났다.

 

아저씨스러운 육중완의 의외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한 번 깜놀~

의외로 몽환적이고 고퀄을 자랑하는 노래에 또 한 번 깜놀~

그 와중에 노래에 젖어있는 코믹함에 또 깜놀~완전 좋다~!!

 

 

무한도전 가요제 중 장미여관의 '봉숙이'

 

 

그 후에 이 노래를 다운받기 위해 정말 오랜만에 멜론에서 결제를 했다능 ㅎㅎ

그리고 노래를 들으며 자전거를 탔는데 노래가 주위의 단풍과 어우러져서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노래를 다 들으니 더 좋아~ㅎ

 

오늘은 공연 영상을 보고 싶어 봉숙이 라이브 공연 영상을 찾아보니

짧게 부른 'TOP 밴드 2'의 영상과 곡을 모두 부른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의 라이브 영상이 있었다.

 

영상을 보니 라이브도 최고닷~

 

 

이소라의 프로포즈 - 장미여관의 '봉숙이'

 

 

봉숙이는 도입 부분을 부르는 강준우의 목소리도 좋은 편이지만

역시 육중완의 목소리가 정말 잘 어울리는 노래인 듯~

게다가 장미여관(Rose Motel)이라는 밴드 이름에도 부합하는 가사가 ㅎㅎ

역시 밴드는 자기만의 개성이 뚜렷해야된다니까!

 

 

 

 

아래 영상은 봉숙이에 빠져 허우적대다가 찾은

장미여관만의 개성이 뽕뽕 터지는 '산전수전 공중전' 뮤비 영상이다.

 

 

장미여관 - 산전수전 공중전

 

 

뮤비를 보니 장미여관은 진정한 비주얼 밴드인 것 같다!!

얼릉 장미여관의 다른 노래도 챙겨서 들어봐야겠다 ㅋ

 

 

(그래도 역시 내 취향에는 가을에 어울리는 '봉숙이'가 최고인 듯~)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10. 10. 23:36

 

 

 

이 글 자체가 굉장히 뒷북인건 알지만, 내가 오늘에서야 이 무대를 본 걸 어쩌누 ㅠ

평소 이하이의 뮤직비디오는 챙겨보는 편이지만 라이브는 잘 안보는 편이라 굉장히 늦게야 봤다능;;

 

솔직히 이하이를 Kpopstar에서부터 좋아한 나지만, '1,2,3,4' 무대만큼은 큰 점수를 주기가 어려웠다.

(그건 뮤직비디오도 마찬가지고..)

노래만큼은 정말 200% 맘에 들고 언제나 나의 베스트가 될 노래지만,

뮤직비디오나 라이브 무대에서 보여지는 이하이는 표정이나 제스츄어 등의 무대 매너에서

프로라고 보기에는 어설픈 점이 많았다.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푹 빠져들게 하는게 아니라 약간은 같이 민망해하며 보게 한달까?

 

하지만, 그랬던 이하이가 'It's Over'에서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어 편하게 노래에 빠지게 하더니

'ROSE'를 부를때는 노래 자체는 앞의 두 노래에 비해 그닥 맘에 안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노래에 매혹되도록 환상적인 무대를 보여줬다~까아아악~~~

 

언제나 좋은 노래와 자연스러운 무대 매너만 갖춘다면 아델과 같은 세계적인 가수가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드디어~드디어~우리 이하이가 타고난 재능에 노력을 더해 그 앞에 성큼~ 다가선 듯 보인다.

그래서인지 이하이의 컴백이 더욱 기다려진다~

환상적인 무대 매너와 함께 좋은 노래를 들을 생각에 가슴이 마구 두근거린다능 ㅎㅎ

 

 

 

이하이 ROSE - 엠카운트다운

 

 

 

 

엠카운트다운 무대가 공중파 무대보다 장치나 의상, 카메라 등이 훨씬 좋았다~~~

특히 흑백처리 후 가시에 찔려 흐르는 피만 컬러로 표시된 장면은 정말 무서우면서도 노래와 잘 어울렸다.

 

 

 

 

 

 

 

 

 

덤으로 너무 귀엽고 자연스럽고 편해보이면서 미친 가창력을 보여주는 'It's Over' 영상이다.

컴백 무대인데 친정에 돌아온 듯 자연스럽고 편해보인다.

 

이하이 It's Over (Kpopstar2)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10. 9. 21:04

 

 

 

요즘 슈퍼스타K5를 보고 있자면 내가 왜 보고있는지 모르겠다능;;

슈퍼스타K라는 프로의 팬이라서 정 때문에 보는것 같기도 하고, 예능 프로의 재미로 보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슈퍼스타K5가 예전보다 더 짜증나게 하는 편집에 비해 예전보다 떨어지는 실력의 후보들로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는 건 확실한 것 같다.

 

그래서인지 슈퍼스타K5를 보고 나면 뭔지 모를 아쉬움에 꼭 예전 슈퍼스타K를 찾아서 보게 된다.

이렇게 예전 슈퍼스타K를 많이 보다보니 나중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보기보다는 보는 공연만 보게 된다.

그래서 자꾸만 보게 되는 매력이 있는 공연들만 골라 '나만의 슈퍼스타K 베스트 공연 10'을 뽑아보았다.

 

 

 

본무대

 

1. 존박 - Men In The Mirror (슈퍼스타K2)

 

 

 

 

2. 울랄라세션 - 미인 (슈퍼스타K3)

 

 

 

 

3. 버스커버스커 - 막걸리나 (슈퍼스타K3)

 

 

 

 

4. 강승윤 - 본능적으로 (슈퍼스타K2)

 

 

 

 

5. 허각 - 하늘을 달리다 (슈퍼스타K2)

 

 

 

 

6. 투개월 - 여우야 (슈퍼스타K3)

 

 

 

 

7. 울랄라세션 - Open Arms (슈퍼스타K3)

 

 

 

 

8. 장재인 -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슈퍼스타K2)

 

 

 

 

9. 유승우 - My Son (슈퍼스타K4)

 

 

 

 

10. 울랄라세션 - Swing Baby (슈퍼스타K3)

 

 

 

 

 

슈퍼위크 무대


1. 장재인 & 김지수 - 신데렐라 (슈퍼스타K2)

 

 

 

 

2. 로이킴 & 정준영 - 먼지가 되어 (슈퍼스타K4)

 

 

 

 


탈락자 무대

 

김보경 - Because Of You

 

 

 

여기에서는 순수한 무대 라이브만의 베스트만을 뽑은거고 슈퍼스타K 음원에서의 베스트는 위와는 전혀 다르다. 음원으로는 버스커버스커의 모든 노래, 이정아 데스페라도, 울랄라세션 서쪽하늘 등 주로 슈퍼스타K3 음원이 좋다. 슈퍼스타K3 때부터 음원에 공을 들인 것도 있겠지만, 워낙 슈퍼스타K3에 음원 강자들이 많아서인듯하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9. 7. 00:00

 

 

 

 

 

 

주군의 태양은 공효진의 사랑스러운 '태양'과 소지섭의 멋스러움이 돋보이는 '주군'이 어우러지면서 요새 더 재밌어 지는 중이다. 특히 소지섭의 '주중원' 캐릭터가 살아나면서 이제 '독고진'이 안보이는 것같아 더욱 좋다. 게다가 공효진의 '태공실' 캐릭터도 자신만의 매력이 발산되는 중이라 요새는 '최고의 사랑'은 완전히 잊어버리고 '주군의 태양'만 오롯이 즐기는 중이다.

 

특히 드라마에서 태공실의 속삭이는 듯, 힘없는 듯한 목소리를 듣다보면 보호본능과 측은지심을 자극하는 것 같아서 신기하다. 공효진의 연기는 연기라고 느껴지지도 않을만큼 자연스러워서 그저 드라마에 빠져보는 수밖에 없다. 소지섭은 작년 드라마 '유령'의 '김우현'과는 완전히 다른 로코 주인공 '주중원'을 너무나도 멋지게 소화해내고 있는데, '주군의 태양'으로 새로운 여성팬들을 끌어모을 듯하다.

(근데 의외로 소지섭의 드라마를 처음 봤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약간 당황스럽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발리에서 생긴 일' 등 명품 드라마에 출현했던 '소간지'를 모르다뉘;;)

 

 

드라마를 보면서 OST 또한 좋았는데, 아련한 부분에서는 효린의 '미치게 만들어'가, 달달한 부분에서는 윤미래의 'Touch Love'가 나오면서 드라마의 분위기를 더욱더 살려준다. 두 OST 중에서 '미치게 만들어'가 일단 노래는 더 좋은 것 같은데, 자꾸 듣게 되는 노래는 'Touch Love'라서 약간 신기하다능;;

아마 윤미래의 목소리가 귀에 더 착착 감기는 듯??

 

 

 

 

 

윤미래 - Touch Love

 

 

 

 

 

 

효린 - 미치게 만들어

 

 

 

 

 

☞ 관련 글

 

2013/08/23 - [생활공감/드라마/TV] - 더위를 싹 잊게 해줄 두 드라마 '주군의 태양 vs 후아유' by Y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7. 4. 00:36

 

 

 

 

 

오늘 친구가 멋있다고 보라고 링크걸어준 이승철의 뮤직비디오 My love를 처음봤다.


얼마 전 Y언니가 '잘만든 웰메이드 뮤직비디오' 포스팅에서 소개했었지만

당시 직장에서 소리를 켤수없으니 못 봤고 그 후 잊고있다가 오늘에서야 처음 뮤직비디오를 보게 됐는데
이미 상당히 화제가 되고있는 모양이다.


특히나 남자들은 여친에게 절대 보여주지 말아야할 뮤직비디오라고 ㅋ

 

 

 

원래 뮤직비디오를 자체를 잘 안보는 편인지라 'my love' 노래는 이전부터 몇 번 들으면서

아 좋네~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뮤직비디오와 같이 들으니까 노래가 그리도 감동적일 수 있는건지...


와~ 뮤직비디오란게 이렇게도 만들수 있는거구나...라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달까?
정말 이렇게 짧은 뮤직비디오 한편보면서 안구에 습기찬건 처음인거 같다.

 

 


처음 볼때는 이승철이 누군가에게 프로포즈한다는 설정인가? 이승철이 아직 결혼 안했던가? 했는데

(원체 이런쪽에 관심이 없기도 하지만;; 보통은 뮤직비디오에서 가수 당사자가 주인공인게 일반적이니까...)

뒤로 갈수록 엥? 뭐야... 설마 일반인 실제커플?

그 동안 설정인줄 알았다가 이때부터 감정이입이 되어 마지막 프로포즈받는 여자분이 감동의 눈물 흘릴때는

나 역시 울컥하는 마음이 파도처럼 밀려오는데...ㅜㅜ

 

어찌 이런 기획을 세울 수 있단 말이더냣!!!!!!!

 

 

 

 

 

 

궁금해서 알아봤더니 이들은 7년째 사귀는 커플로 올해 결혼하는 실제커플이란다.
My love는 그 중 남자가 이승철과 함께 여자모르게 프로포즈를 준비하고 그 프로포즈 현장을 몰래카메라처럼

담아낸 리얼 뮤직비디오인 셈이다.

다큐멘터리 형식의 이 뮤직비디오는 열흘간의 준비과정과 실제 프로포즈하는 현장을 다큐형식으로 제작.

원 테이크 방식으로 촬영했다고 하는데
녹화없이 실제 상황으로 진행하기위해 리허설만 12시간, 30대의 카메라와 50명의 참가배우 40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출현했다고...

 

그래서 그런지 여자의 감동받는 장면이 정말 울컥울컥 리얼하게 전해져 온다.

 

 


이 여자분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더란 말이냐!!! 이렇게 부러울 수가...

키도크고 예쁘고... 진심 부러우심 ㅠㅠ

 


비교할 남친이 없는 나조차도 이런데 남자친구가 있거나 별다른 프로포즈없이 결혼하신 분들은 정말 정말

부러울 듯...
아니면 괜시리 심술이나서 상대방에게 화풀이하거나

앞으로 프로포즈에 참고하라고 이 뮤직비디오를 보여줬을지도 모르겠다 ㅋㅋ

 

노래도 정말 감미로운게 이 뮤직비디오 보고났더니 노래가 훨씬 더 좋아짐.

앞으로 결혼식장에서 이 노래 축가로 꽤나 울려퍼질듯 하다.

 

 

 

 

그러나 이건 정말 환상이라는것~
우리는 현실을 직시해야한다는것 ㅠㅠ

 

뮤직비디오는 뮤직비디오일 뿐이라는게 정말 슬프구나...

 

오늘은 원빈&이나영 커플이 공개되고, 이효리&이상순 결혼날짜가 잡히면서 솔로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아주시고...

 

 

 

<이승철 my love 뮤직비디오>

 

 

 

아~ 이 뮤직비디오 정말 좋은건 알겠는데 심히 사악하다~~~~~~

앞으로 조만간 프로포즈 할 계획있던 남자분들은 아마도 걱정이실 듯.

 

그래도 뭐 마음이 중요한거.................라곤 하지만!!!!!!

여자들은 그래도 생애 한번뿐인 프로포즈에 어떻게든 감동받길 원한다는 거~ ㅋㅋ

 

 

 

그래도 또 너무 걱정할 필욘 없는게 여자들도 현실은 직시할 줄 안답니다 ㅋㅋㅋㅋㅋ

불가능한거 다 알고 이렇게까지 아무도 바라지 않아요~~~~

이런건 한낱 환상적인 꿈일 뿐이지요~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6. 28. 23:13

 

 

 

먼저 뮤직비디오 선정에 개인적인 취향이 듬뿍 가미되었다는 걸 말하고 싶다 ^^;;;

 

평소에 워낙 뮤직비디오 보는걸 좋아하는지라 좋아하는 뮤직비디오가 너무 많아 오히려 그 중에서 몇개만 고르는게 너무 힘들었다. 어짜피 예전 뮤직비디오는 지금 보기에 유치하거나 영상미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최소한 2000년 이후에 제작된 뮤직비디오 중에서만 골라봤는데도 너무너무 많았다 ㅠ

 

결국 최종적으로 선택한 뮤직비디오를 보면 사람들이 많이 보는 즉, 잘 만든 뮤직비디오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잘 만든 뮤직비디오란?

노래의 분위기나 가사와 잘 맞고, 노래를 더욱 살려주고, 보는 재미가 있는 뮤직비디오가 아닐까?

 

그리고 또다른 공통점은 노래가 정말 좋다는 점이다.

역시 뮤직비디오는 노래가 좋아야 제맛!!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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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이브 - 그 남자 그 여자 feat 장혜진

 

 

 

 

노래 가사와 가장 잘 어울리는 뮤비라고 생각해서 1위로 꼽아봤다.

연기 잘하는 두 배우와 좋은 노래, 좋은 아이디어가 만난 좋은 뮤직비디오다.

 

 

 

 

2. 에픽하이 - Fan

 

 

 

 

서태지의 그녀 이은성이 소름끼치는 집착녀(?)로 나오는 뮤직비디오다.

역시 노래와 잘 어울리는 뮤비지만, 다소 난해한 면이 있어 2위로 꼽았다.

뭐 난 이런 스릴러적인 요소가 너무 좋다 ㅎㅎ

 

 

 

 

3. 빅뱅 - 거짓말

 

 

 

 

투명 인간(?)이라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다.

게다가 아이돌들의 뮤직비디오 중에서 거의 최초로 어두운 분위기가 감도는 뮤비가 아닐까 싶다.

 

 

 

 

4. 싸이 - 강남스타일

 

 

 

 

세계가 인정한 웰메이드 뮤직비디오다.

노래와 어쩜 그리 잘 어울리는지 '젠틀맨' 뮤직비디오보다는 훨씬 낫다능!!

 

 

 

 

5. 소녀시대 - Gee

 

 

 

 

소녀시대를 지금의 위치에 오르게 해준 노래와 뮤직비디오다.

쇼윈도에 마네킹이라는 특이한 아이디어와 화려한 색감, 통통 튀는 그녀들이 돋보인다.

 

 

 

 

6. 버스커버스커 - 벚꽃엔딩

 

 

 

 

봄과 벚꽃의 냄새를 고스란히 맡을 수 있는 상큼한 뮤직비디오다.

애니메이션을 접목한 것도 좋고, 노래와 혼연일체된 듯한 귀여운 뮤비라 더 맘에 든다.

 

 

 

 

7. 2ne1 - 내가 제일 잘 나가

 

 

 

 

이 뮤직비디오는 2ne1의 '못된 여자' 이미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뮤비다.

이 정도 개성은 보여줘야 제일 잘 나가는 거 아님?? ㅎㅎ

 

 

 

 

8. 씨스타 - Loving U

 

 

 

 

씨스타의 노래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면서 가장 좋아하는 뮤직비디오다.

하와이를 배경으로 한 장면장면노래 가사와 어우러져 사람 맘을 정말 설레게 만들어버린다.

 

 

 

 

9. 아이유 - 좋은 날

 

 

 

 

아이유를 국민 동생으로 만들어준 '좋은 날'의 뮤비다.

환타지적인 요소가 뮤비에 적당하게 버무려져 소녀적 감성을 잘 표현해준다.

 

 

 

 

10. 조수미 - 나 가거든

 

 

 

 

노래도 좋고~연기도 좋고~

좀 어색한 면이 있긴 하지만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슴이 뜨거워지는 내용이라 무조건 선택!!

 

 

 

 

11. 다이나믹 듀오 - Ring My Bell (feat 나얼)

 

 

 

 

코믹한 뮤비 하나 끼워봤다.

나얼 파트가 너무 좋아 뮤비까지 찾아본 경우인데 뮤비까지 맘에 든다.

이런 B급 코믹 감성 좋다욧!

 

 

 

 

12. 에픽하이 - love love love

 

 

 

 

역시 특이한 에픽하이다운 뮤비다.

찢겨진 마음은 다시 붙여도 티가 나는 것처럼 찢어진 사진은 다시 붙여도 티가 난다.

보고 있으면 웬지 슬퍼지는 뮤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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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번외~!!

 

 

대준이와 형돈이 - 안좋을때 들으면 더 안좋은 노래

 

 

 

 

그냥 무조건 좋음 ㅎㅎ

노래보다 더 웃긴 뮤비라뉘~형돈이 짱~!!

 

 

 

 

이승철 - my love

 

 

 

 

이제 갓 나온 따끈따끈한 뮤비인데, 보고나면 감동과 함께 질투가 마구 솟구치는(흠흠)~!!

그나저나 울 승철 오라버니 목소리는 여전히 좋네그려~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5. 28. 03:24

 

 

 

 

 

며칠 전 차를타고 가다가 이효리가 요번에 새로 낸 노래를 처음 들었다.

 

 

섹시하면서도 쿨하고 털털해서 내가 참 좋아하는 가수 이효리.
예능활동을 워낙 많이해서 요즘은 가수보다 예능인이란 느낌이 강했는데

오랜만에 나온 그녀의 앨범이 참 반갑다.


이제 왠만한 가수들이 전부 한참이나 동생뻘인 지금
그래도 언니라고 부를 수 있는,

나와 같은 시대를 살아온 그녀이기에 감회가 새롭달까...


1998년 핑클로서 처음나와 활동하면서

풋풋했던 그 시절의 노래풍과는 확연히 다른 지금의 그녀의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벌써 15년이란 흘러간 세월이 실감난다.

 

 

 

 

대중가요만큼 그 시대를 잘 반영하는게 있을까...
기억력이 안좋은 나조차 지난 노래를 들으면

그때 그 노래를 들을 당시 있던 장소, 느낌, 시대상황까지 생생히 기억날 정도이니 말이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들수록 새것보다 옛것을 즐겨 찾으며

이제는 돌아오지 않는 지난 추억을 되새기나 보다.

 

 

 

 

 

이효리의 이번 노래가 복고풍의 올드한 느낌이 들어서

더 그런 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여성을 상품화한다하여 사라졌지만

8~90년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한번 안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나같이 부풀린 사자머리에 파란수영복을 입고

세계평화가 꿈이라 말하는 그녀들.

 

일년에 한번 우리나라 최고의 미인을 찾는 대회를 할때면

가족 모두가 티비앞에 모여 몇 번이 예쁘다느니 누가 뽑힐것 같다느니하며 토론했고
그 다음날이면 학교에서 어김없이 친구들과 이번 진은 어떻느니,

선이 더 예쁘다느니 하는 대화를 나눴다.

 

개인적으로 그랬던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사라져

과거의 전유물이 되어버린게 조금은 아쉽긴 하지만... 

 

 

 

 


어쨌든 한번 들으면 기억에 남는 중독성 강한 음율의 미스코리아.

 

미스코리아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노라면 왠지 드림걸즈의 비욘세가 떠오른다.

분위기라던가 스타일이나 화장법이 그래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그런걸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다는 자체가 부럽다.


핑클활동 당시에도 참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세월이 무색하리만치 지금도 여전히 아름다운 그녀이다.

 

 

 

 

 

미스코리아

 

작사.작곡 - 이효리

 

 

 

 

 

 

 

 

 

 

배드걸은 아날로그적인 밴드사운드의 댄스곡이다.

 

뮤직비디오가 코믹하면서도 미국만화를 보는듯한 독특함이 느껴지는데

분명 배우들은 다 한국인임에도 배경이나 색감, 옷차림, 행동 같은것들이

묘하게 외국 분위기가 난다고 해야하나?
뮤직비디오 참 잘 만든 듯.

교사에 대한 폭력행사와 성추행 장면 때문에 방송 부적격 판정 받았다는데

어차피 코믹 버전인거 그 정도는 아니지않나 싶기도 하고...

 

 

이 노래도 상당히 중독성 강하고 톡톡 튀는게 재밌다.

배드걸 뮤직비디오에는 장윤주, 길, 김슬기, 박주현등이 까메오로 출현했고
4살(43개월) 이고은양이 아역배우로 나왔는데 참 귀엽다^^

 

 

 

배드걸(Bad girls)

 

작사 - 이효리, 작곡 - 노르웨이 작곡가팀 (Nermin Harambasic , Robin Jenssen ,

Ronny Vidar Svendsen , Anne Judith Wik)

 

 

 

 

 

 

 

 

 

외국 바비인형 느낌에 만화같은 색채의 이번 배드걸 화보가 참 맘에든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5. 4. 11:37

 

 

 

 

 

싸이가 '젠틀맨' 공연으로 찾은미국 방송이 NBC의 투데이쇼인데, 이건 강남스타일 때와 행보가 비슷한 듯하다. 강남스타일 때도 첫 미국 라이브가 작년 9월 14일 NBC 투데이쇼였었다.

이번 투데이쇼에서는 '젠틀맨'과 '강남스타일' 라이브 공연을 하고, MC들에게 인터뷰하면서 시건방춤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작년에 '강남스타일' 한 곡만 공연한 것에 비하면 같은 무대에서 두 곡이나 공연했다는 건~정말 감격스럽다ㅠ

 

근데 작년 투데이쇼 강남스타일 공연 때 공연을 보려고 몰려든 동양인들을 보고 '싸이는 동양인들한테만 인기가 있다' 등등 이런저런 말이 많았기 때문인지 이번 공연에서는 현지인들이 눈에 많이 띈다. 

만약 싸이를 위해 교포들이 자리를 양보한거라면 정말 씁쓸하다능~

 

어찌되었든 싸이의 투데이쇼 방송 전 68위였던 '젠틀맨' 아이튠즈 순위가 방송 후 50위권까지 치고 올라갔다고 하니 역시 방송의 힘은 대단한 듯~앗싸~ㅎㅎ

당장 5월 6일에는 ABC '라이브 위드 켈리 앤 마이클'에 출연한다고 하고, 또 그 이후에도 미국 방송에서 싸이를 볼 일이 많아질 걸 생각하니 다시 기분이 으쓱으쓱해진다 ㅎㅎ

 

싸이의 선전을 기원하며 NBC 투데이쇼에서 MC들과 인터뷰를 한 영상과 젠틀맨, 강남스타일 라이브 공연의 방송 영상과 팬들이 찍은 리허설과 라이브 공연 영상들, 방송 전체 영상을 모아서 올려본다.

 

 

NBC 투데이쇼 - 싸이 '젠틀맨' 라이브

 

 

 

NBC 투데이쇼 - 인터뷰 + 싸이 '강남스타일' 라이브

 

 

 

NBC 투데이쇼 - 이벤트, 플래시몹 참가자들의 '젠틀맨' 공연

 

 

 

NBC 투데이쇼 - 관객 모습 + 젠틀맨 + 강남스타일 + 토크 영상

 

 

 

NBC 투데이쇼 - '젠틀맨' 공연 팬캠 1 (고화질)

 

 

 

NBC 투데이쇼 - '젠틀맨' 공연 팬캠 2 (근접 촬영 영상)

 

 

 

NBC 투데이쇼 - 싸이 '젠틀맨' 리허설 팬캠

 

 

 

NBC 투데이쇼 - 싸이 '강남스타일' 리허설 팬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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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4. 15. 14:37

 

 

 

싸이가 12일 신곡 '젠틀맨'을 공개한 이후 현재 17개국의 아이튠즈 톱 싱글즈 송즈 차트에서 1위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유투브의 뮤비 영상은 '44,500,314' 조회수를 기록하는 중인데 이 수치도 한시간 넘게 멈춰있는 걸 보니 어느 순간 보면 또 껑충 올라있을 듯하다. 그리고 65,000의 '좋아요'와 '10,000'의 '싫어요'를 기록 중인 걸 보니 뮤비에 대한 호불호가 꽤 분명한 편인 듯하다.
댓글은 30만을 기록 중이고, 댓글을 읽는 몇 초 동안에도 100개씩의 새로운 댓글이 올라온다.

 

 

유투브 '젠틀맨' 뮤비 화면

 

 

 

 

외국인들의 리액션 영상을 보기 전에 먼저 4월 13일 '해프닝' 콘서트에서 최초로 공연한 '젠틀맨' 라이브 무대를 감상해보자. 가사까지 있으니 같이 감상 고~

 

 

 

 

이번엔 외국에 사는 한국인의 '온몸 리액션' 영상이다. 춤도 잘추고 노래에도 제법 잘 어울린다.

 

 

 

 

그리고 다음 영상은 '젠틀맨'의 최초 리믹스 영상일 듯하다. 기타 리믹스인데 흠...남자 잘생겼다 ㅋ 듣기에도 괜찮음~ㅎ

 

 

 

 

 

KPOP의 리액션 영상을 최초로 본 건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때였다.

이때 KPOP 해외 사이트에서 리액션 영상 콘테스트가 열려 꽤 많은 사람들이 리액션 영상을 올렸고, 그 뒤로 유행처럼 KPOP 신곡에 대한 리액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리액션 영상 세계에서도 유명한 사람들이 꽤 많은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젠틀맨'은 아직 뮤비가 공개된지 몇일 안됐으므로, 영상 개수도 조회수도 그리 많은 편이 아니다.

리액션 영상을 계속 보다보면 '젠틀맨' 뮤비에 한층 더 푹 빠져버리게 되는 신기한 현상이 일어난다나~모라나~ㅎㅎ

 

 

 

외국인 남자 리액션 모음

 

 

 

 

 

 

 

 

 

 

 

 

 

 

 

 

 

 

 

 

 

 

 

외국인 여자 리액션 모음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4. 13. 21:46

 

 

 

싸이의 젠틀맨 음원이 공개된 후에도 '뮤비와 함께 봐야 제맛이지~!'라는 생각에

안듣고 참고 있다가 오늘 오후 9시 최초로 유투브에 공개된 뮤비를 보고 '오호~이것봐라??'라는 심정이 되었다.

들을수록 중독성 짱에 뮤비와의 씽크로율 120%를 자랑하는 젠틀맨 뮤비를 감상해보자.

 

 

 

싸이 젠틀맨 뮤비

 

 

 

 

뮤비에는 무한도전 전멤버와 가인이 참여했는데

무한도전 멤버들의 개인기를 깨알같이 볼 수 있다.

 

 

하하

특유의 각기춤 추는 중(2012.12.31 타임스퀘어에서 강남스타일 공연때 복장)

 

 

 

 

유재석

똥줄타는 연기 중(강남스타일 뮤비 복장)

 

 

 

 

노홍철

저질춤 추는 중

 

 

 

 

민머리 드라이 중

 

 

 

 

박명수/정준하

하와수 불장난춤 추는 중

 

 

 

 

정형돈

진상춤 추는 중

 

 

 

 

가인

그냥 이쁨 ㅋ

 

 

 

 

콘서트도 못가보고 일하고 있는 난~~~~??

오랜만에 음악이란 걸 들어 기쁘기 한량없을 뿐이고~~~~

뮤비 보면서 박장대소에 겪하게 아끼는 무도 멤버들 모습에 뿌듯할 뿐이고~~~~

기분이 좋아지는 뮤비인 듯 ㅎㅎ

 

 

뮤비 공개 40분이 지난 지금 14000개의 댓글이 달리고 있는데 조회수는 301에 멈춰있다

엄청난 수가 동시에 보고 있단 뜻일테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3. 1. 03:36

 

 

 

 

오늘 라디오에서 아주 어렸을 적 들었던 추억의 광고 롯데껌 cm송이 흘러나왔다.


"쥬시 후레쉬~후레쉬민트~ 스피아민트~ 오~ 롯데껌~~"

 

 

듣는순간 '앗~ 이광고가 다시 나오네' 하며 반가운 마음을 지울수가 없었다.
두 세번 들었을 뿐인데도 오늘 하루종일 입에서 흥얼거리게 되는 이 cm송은
지금들어도 결코 촌스럽지 않은 음율에 단순하면서도 입에 착착 붙는것이 중독성이 매우 강하다.

게다가 현재 광고를 하고 있지 않은 과거의 유명했던 cm송들도 아직까지 많은 이들의 뇌리에 박혀

제품 이미지와 인지도에 크게 기여한다.
이러니 잘만든 cm송 하나가 그 회사를 먹여 살린다는 말이 결코 헛된말이 아니다.

 

8~90년대를 공유했던 세대들이라면 누구라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광고의 cm송들...

불과 15초 정도의 짧은 노래지만 과거 수백 수천편의 광고 중 십년 이십년이 훌쩍넘은 지금까지도

아직 기억에 남아있다는 건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불후의 명곡들이 아닐까 싶다.

 

그러니 마케팅의 일환으로 과거 그 제품의 영광과 3~40대의 추억의 감정을 건드리기 위해

익숙한 멜로디와 함께 리메이크되어 현대판으로 모습을 다시 드러내는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럼 내가 어린시절이나 학창시절때 들어봤던 추억의 cm송들 중 가장 기억에 깊이 남으면서도

내가 좋아하는 순서대로 정리해보았다.

 

 

 

1. 새우깡


가수 윤형주씨는 우리나라 100년 광고의 가장 히트한 cm송 두개 새우깡과 오란씨를 작곡했다.
오란씨 cm송을 작곡하고 그 계기로 새우깡 cm송을 맡게 되었다고...
롯데껌도 이분이 만들었는데 선율이든 내용이든 참 따라부르기 쉽다는게 특징이다.

 

1971년 태어난 새우깡은 지금까지도 국민과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장수제품이다.
그리고 이 장수의 비결에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cm송이 큰 몫을 차지했다고 본다.
새우깡 하면 생각나는 이 노래는 도저히 다른 광고를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국민들에게 강하게

인식되어 있으며
그 당시 이 cm송 하나가 연간 500억 하던 새우깡의 매출을 850억으로 높였다고 하니...

 

그 전까지는 농심에서 새우깡,고구마깡,자갈치,감자깡을 함께 광고하던 방식에서 1991년 '손이가요'라는

cm송과 함께 새우깡 단일 브랜드의 광고를 실시했으며,
지금까지 수많은 광고로 가사말은 약간씩 추가되거나 변형되었지만 그 특유의 리듬은 변함이 없다.

 

새우깡 안 먹어본 사람이 있을까? 잠깐 다른 수많은 과자에 잊었다가도 어느순간 조강지처 찾듯 먹게된다.
참 희안하다.
진짜 한 번 먹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손이간다 손이가...

 

 

 

손이가요 손이가 새우깡에 손이가요~
아이손 어른손 자꾸만 손이가~
언제든지 새우깡~ 어디서나 맛있게~
누구든지 즐겨요~ 농심 새우깡

 

 

 


2. 오란씨


김도향씨와 가수 윤형주씨가 만든곡으로 연극배우 윤석화씨가 불렀다.
1976년 그 당시 대학생이었던 윤석화씨는 면전에서 윤형주씨에게 야단 맞아가며 녹음을 했다고...

 

음료시장의 후발주자였던 동아제약의 오란씨는 cm송 히트와 함께 음료 업계의 확고한 위치를 굳혔다.
이 역시 1971년도에 첫 선을 보여 약 40년이 넘어가는 장수 제품이다.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까지 익숙하게 흘러나왔던 오란씨 광고는
2010년 김지원이 부르며 20년만에 다시 TV에 모습을 드러냈다.
역시나 익숙한 멜로디에 상큼발랄한 오란씨의 광고는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다.

 

1970년대에 나왔던 광고와 2010년 광고를 비교해서 보는것도 재밌을 듯.

 

 

 

 

하늘에서 별을 따다~ 하늘에서 달을 따다~ 두 손에 담아드려요~~~
아름다운 날들이여~ 사랑스런 눈동자여~ 오오오오 오란씨

 

 

 

 

3. 롯데껌


윤형주 작곡/김광석 노래

첫 부분이 멕시코 치클이란 건 오늘 포스팅하면서 처음 알았다.
이것도 가사적으려고 계속 뭐지? 하며 반복재생으로...
난 여지껏 '맛있는~친구처럼' 인줄 았았다능;;

어쩐지 이 앞부분의 가사가 항상 뭔가 이상하더라니...^^;;


근데 지금도 잘 모르는 단어를 그 어렸을 때라고 알았을리 없지않은가.

대충 찾아보니 치클은 사포딜라 나무의 껍질을 살살 벗겨 골을 만들면 수액이 흘러나오는데 이것이 일컫는

말인듯 하다.
한마디로 천연껌인데 멕시코에서 많이 생산된다 하여 멕시코 치클이란 단어를 넣었나보다.

 

그 당시 이걸 알고 들은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의문이다;;
아니면 그때 당시에는 익히 쓰였던 말은 아니겠지...;;

 

게다가 세가지 껌 이름 중 항상 가운데껌 이름이 기억 안났는데 이것도 확실히 알게됬다능~
알고보니 앞뒤 껌 이름을 합친거였군 ㅋ

 

하여튼 이 곡도 오란씨처럼 참 예쁜곡인데 1987년 풋풋했던 채시라씨의 모습도 보인다.

 

 

 

멕시코 치클처럼 부드럽게 말해요
롯데~껌처럼 향기롭게 웃어요~ <라디오에선 시간상 이부분이 빠진다>
쥬시 후레쉬~후레쉬 민트~스피아 민트~ 오우 롯데껌
좋은사람 만나면~ 나눠주고 싶어요~ 껌이라면 역시 롯데껌~

 

 

 

 

4. 브라보콘


작곡/노래 강근식
1972년에 탄생한 브라보콘은 콘 형태의 아이스크림을 처음 선보였다.
쭈쭈바 쌍쌍바 같은 50원 100원하던 하드들 사이에 당당히 200원정도 했던걸로 기억난다.
그 콘이 어느새 500원이 되고...700원이 되고 1000원을 훌쩍넘기며 세월을 느끼게 한다.
내 체감상 모든 과자들 중 일년일년 가장 빠르게 가격 상승한 품목이 아이스크림,

그 중에서도 콘이 아닌가 싶다.

 

당시 경영위기에 있던 해태는 브라보콘 cm송의 히트로 2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회생했다.

 

 

이건 나가수에 나오고 정엽과 윤도현씨가 나온 브라보콘 광고인데 둘이 전혀 다른스타일로 대결모드인게

재밌다.
근데 왜 난 처음봤지 ㅎㅎ;;

 

<윤도현 버전>

 

<정엽 버전>

 

 

12시에 만나요 브라보콘~
둘이서 만나요 브라보콘~
쌀짝쿵 데이트~
해~태 브라보콘

 

 

 

 

5. 스크류바


김도향씨는 우리나라 cm송의 대부라 말할 정도로 수 많은 히트곡들을 남겼다.
1972년 오리온 줄줄이 사탕의 cm송을 제작해 히트한 후 (이건 내 기억엔 없다)
스크류바, 맛동산, 아카시아 껌, 삼립호빵, 뽀삐, 월드콘 등을 제작했다.

 

스크류바는 지금도 여름이면 내가 무지 즐겨먹는 아이스크림이다.
한번먹으면 혓바닥이고 입술이고 모두 빨개지지만 그게 스크류바의 매력 아니겠는가 ㅋ

이건 왠지 막 돌리면서 먹게 된다능~


아라비안 나이트를 연상케하는 cm송인지라 빠삐코랑 느낌이 좀 비슷하다.

애니메이션 케릭터도 비슷하고...예전에 고인돌 만화 그렸던 분이 그리신거 같은데...

 

 

 

이상하게 생겼네~ 롯데 스크류바~
얼음으로 꼬았죠~ 롯데 스크류바~
비비 꼬였네 들쑥날쑥해~
사과맛 딸기맛 좋아좋아~
맛이 좋은 얼음꽈배기 롯데 스크류바~

 

 

 

 

6. 아카시아껌


김도향 제작. 1976년에 태어났다.
롯데껌 위주의 한국 껌 시장에서 해태껌이 반격의 계기로 삼을 만큼 대 히트를 쳤다.
지금은 자일리톨이 독보적인 위치에 자리매김하면서 껌을 고를일이 별로 없어졌지만 어렸을적에는

여러종류의 껌중에 항상 무엇을 살지 고민했었다.
그 중 아카시아껌은 내가 좋아하는 껌 중 하나였는데 검은색 포장지의 그 달달한 껌을 누군가 씹고 있으면

참 좋은 향이 났다. 
생각해보니 난 아카시아껌 보다는 이브껌을 좀 더 좋아하긴 했지만 ㅋ


껌 광고라기에 한편의 짧은 노래라봐도 무방할 서정적인 선율이 참 아름다운 곡인데

1992년 김형로씨가 이 cm송을 재편곡해서 '아카시아같은 여자'라는 제목으로 음반을 내기도 했다.

 

 

아름다운~ 아가씨
어찌 그리 예쁜가요(아카시아)
아~가씨 그~으윽한 그 향기는 무언가요~(아카시아)
아아아아 아아아아 아아아아 아아아아 아카시아껌
여성만을 위한 껌. 해태껌, 아카시아

 

 

 

7. 페리카나 치킨


그 당시 인기있었던 요술공주 샐리란 만화 주제곡을 개사해 만든 cm송인데

한창 요술공주 샐리 노래를 부르다보면 어느새인가 막 가사가 섞인다;;


1989년 개그맨 전성기때의 최양락씨와 임미숙씨가 출현했던 광고로 기억이 깊이 남아있는데
작년에 씨스타가 cm송을 리메이크해서 광고가 다시 나왔다.


페리카나는 왜 그동안 그 익숙한 cm송을 안쓰고 매번 전혀 다른 광고를 시도했는지 모르겠다.
사실 다른 광고들은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 그 동안 광고를 했었는지도 몰랐다;; 음...


http://www.pelicana.co.kr/brand/pr_cf.html
이 홈페이지가면 과거 페리카나 광고들을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과거의 유명 cm송들을 다시 사용하는 광고가 몇년 전부터 유행인듯 하다.


예전엔 참 브랜드 치킨이었는데 워낙 간장 치킨, 바베큐 치킨, 스파이스 치킨 같은 것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약간은 촌스러운 고유의 맛을 가지고 있는 페리카나 치킨은 과거의 치킨이 되어버렸다.

특히 양념치킨...엄청 달다.
뭐 요새는 제품 개발을 꾸준히 했을테니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10년 전을 마지막으로 이후로는

먹어본 적이 없는듯하다.
그래도 그 광고가 나왔을 당시 치킨하면 페리카나였다.

 

 

이건 씨스타가 나온 광고. 최양락씨 광고는 유투브에서 찾기가 힘드네;;

 

 

 

페리카나 치킨이 찾아왔어요
정말 맛있는 치킨이 찾아왔어요~
나는 프라이드치킨, 나는 양념치킨
페리페리 페리카나
페리카나 치킨이 찾아왔어요
매콤달콤~ 맛있는~
페리카나

 

 

 

8. 맛동산


김도향 작곡.
맛동산의 원래 이름은 '맛보다'였는데 판매실적의 저조로 6개월만에 브랜드를 접는 사태가 발생했다.
해태제과는 즉시 소비자 설문조사를 시작했고, 1975년 온갖 고소한맛이 모여 있다는 뜻의 맛동산으로
이름을 바꿔 재출시 했다고 한다.

 

사실 이 과자는 왠지 칼로리가 엄청 높을거 같아 과자를 고를때 잘 손이 안간다.
뭐 도토리 키재기겠지만^^;;

 

 

 

맛동산먹고 즐거운파티~ 맛동산먹고 맛있는파티~

해태 맛동산 해태 맛동산~
땅콩으로 버무린 튀김과자~

맛이좋아 맛동산, 해태 맛동산~

 

 

 

 

9. 뽀비

 

참...이 노래 많은 강아지들의 이름을 통일화 시켰다.
일단 이후 우리집에서 키웠던 강아지만해도 몇 번인가 뽀삐였다.^^;;
원래 그 당시에 흔한 강아지 이름이 뽀삐였던걸 제품이름으로 사용했던건지

광고가 나와 뽀삐란 이름이 흔해진 건지는 모르겠다.

 

어릴 때 참 많이도 따라불렀지 아마...

 

 


우리집 강아지 뽀삐~
우리집 화장지 뽀삐~
뽀뽀뽀뽀뽀뽀 삐삐삐삐삐삐 뽀삐 뽀삐~

 

 

 

 

10. 초코파이


뭐...초코파이하면 말할 필요도 없다.
1974년 출시되어 2003년 제과업계 최초 단일품목으로 매출 1조원 돌파.
세계 100대 일류 상품으로 선정되었다.
지금까지 팔린 개수만해도 162억개, 지구 25바퀴를 돌수 있는 양이다.


초코파이의 처음 상자는 파란색이었다.

워낙 인기가 많다보니 롯데나 해태같은데서도 똑같이 생긴 초코파이를 만들어 냈고

오리온이 아마도 다른것들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빨간색 상자로 바꾸지 않았나 싶다.
초코파이의 원조인만큼 오리온의 그 부드러운 맛은 따라오지 못해 항상 오리온만을 찾아 샀던 기억이... 

(아직도 다른데서 초코파이가 나오는지 모르겠네)
지금이야 워낙 비스비스한 종류의 파이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역시 오리온 초코파이가 짱이다.

 

초코파이는 딱 한 단어로 설명가능하다.

정(情)

 

그만큼 서정적인 스토리 위주의 따뜻한 광고가 참 많았다.

 

1978년부터 2011년 까지만해도 48편의 워낙 많은 광고가 시리즈처럼 나왔다.
그냥 이건 2011년 광고 중 하나인 초코파이 정타임 cf ng모음인데 보고있으면 영화처럼

왠지 마음이 훈훈해진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눈빛만 보아도 알아~ 그냥 바라보며 우~
마음속에 있다는것~

 

 

 

 

이 외에도 기억에 남는 광고들이 꽤 있다.

 

"빠빠라 빠빠라 빠~ 삐삐리 빠삐코~"
여자보다 더 예쁜 남자로 유명했던 이준기가 나와 유명했던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전자제품 살 땐 하이마트로 가요~"라는 이 카피 한 줄로 [전자제품=하이마트]라는 공식을 깊게 각인시킨 광고
독특했던 현대카드 광고의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

김씨가 출현했서 통기타치며 불렀던 "구아바 구아바~ 망고를 유혹하네~"
"S오일 S오일 S오일~ 좋은 기름 이니까~"

 

 

등등의 기억나는건 많지만 전부 포스팅 하려다간 오늘 못 잘거 같으므로 ㅡㅡ;;

그래도 열개는 채웠다. ㅎㅎ

 

 

마지막으로 요새 귀에 가장 자주 들리는 cm송 하나.

K-pop Star 악동뮤지션의 두 남매가 30분만에 작곡해서 불렀다는 올레 광고다.

요새 라디오고 TV고 하루에 최소 열번은 듣는 듯...그래서인지 멜로디가 귀에서 떠나가질 않는다^^;;

 

 

 

 

 

광고가 제품에 국한된것이 아니다보니 요새는 봐도 무슨광고인지를 모를 희안한 광고들이 많지만
한편의 스토리와 화려한 비주얼을 보여주는 광고들은 그때 뿐...


사람은 눈으로 보는거보다 귀로 익히는게 훨씬 오래가나보다.
아무리 유명했던 광고도 어떤 연예인이 나와서 화면에 어떤 내용으로 보여줬는지까지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테니 말이다.

 

어느순간 cm송을 먼저 흥얼거리고 그게 무슨 광고였는지를 가사로 기억해낸다.

 

복잡하고 화려한 비주얼의 지금의 광고가 조금은 촌스럽더라도 단순하고 명확했던 과거의 이런 광고들보다

과연 좋다고 말할 수 있을까?

아마도 그랬다면 이런 cm송들이 다시 부활하지 못했으리라...

 

 

 

 

그래서 난 항상 생각한다.
"Simple is best!"

라고...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2. 16. 02:18

 

 

 

 

 

 

글을 쓰기 전에 한마디하자면 나는 가수다가 2011년인 재작년에 시작했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 역시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는 어른들의 말씀은 진리였나보다. 내 맘을 완전히 흔들고, 오랜만에 감성에 젖게 해주었던 공연들이 벌써 2년 전에 있었던 일이라뉘;;;

 

 

'나는 가수다'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며 승승장구하던 시기에 가수들의 서바이벌을 내세우며 등장했던 충격의 프로그램이었다. '쌀집 아저씨'로 유명한 김영희PD가 미친 인맥을 과시하며 1기로 섭외한 가수들의 면면은 사람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나 또한 3월 6일 첫방송을 얼마나 여러번 봤는지 모른다.

 

프로그램의 성격이 그러하다보니 보는 이들도 주인공인 가수들도, 매니저 역의 개그맨들도 모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얼떨떨했을 것이다. 물론 파격적인만큼 단숨에 전국민의 이목을 사로잡았고 결과적으로 김건모 재도전에 프로에 대한 애정만큼 분노했던 것일게다. 하지만, 한 달의 공백 기간을 가진 뒤 더 화려하게 부활했고 예능보다는 공연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더 긍정적으로 변하게 되고 더 사랑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나는 김연우가 탈락하고 임재범이 나가고 다음 가수들이 참여하면서 조금 식기 시작한 열기가 기존 멤버들이 명예 졸업하여 나가면서 가끔씩 보다가 결국 아예 안보게 되었다. 그 뒤로 어떤어떤 가수가 엄청난 무대를 꾸몄다더라..라는 얘기가 들려와도 시큰둥했던건 1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이 강했기 때문이리라.

 

1기 멤버들은 박정현, 김범수, 김건모, YB, 백지영, 이소라, 정엽이었고, 그들이 한 명도 남지 않게 되었을 때 '나는 가수다'에 대한 내 애정도 사그라들었다. 그런만큼 나에게는 '나는 가수다'의 초반 무대 하나하나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 시기(2011/3/6~2011/5/22)에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무대를 뽑아보았다. 이 리스트는 본인의 노래를 부른 공연도 포함한 리스트이며 순전히 개인적인 리스트이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무대는 보는 이를 어떤 식으로든 마비시키는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들이 얘기하는 '몰입도'라는 말로 바꿔 말할 수 있을텐데, 다른 생각을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들었던 무대가 100번 보아도 똑같이 그런 상태가 된다면 정말 최고의 무대가 아닐까한다.)

 

 

 

 

1. 김범수 - 제발(이소라), 3월 27일 '노래 바꿔 부르기' 1등

 

노래를 정말 부르는 김범수가 '나는 가수다'에서 부른 노래 중에서도 정말 잘 부른 노래라고 생각한다. 김범수의 '제발'은 김건모 재도전 사태의 최대 수혜자라고 볼 수 있는데, 이 노래가 1등 하자마자 1달을 휴방하게 되어 많은 사람들이 '나는 가수다'에 대한 목마름을 이 노래로 풀 수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로 2011년 2월 28일부터 6월 25일까지 2600만여 명이 음원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들었다고 하니, 이만큼 수혜를 받은 곡도 드물 것이다.

 

 

 

 

 

2. 김건모 - You are my lady(정엽), 3월 27일 '노래 바꿔 부르기' 4등

 

이 공연 일주일 전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부르고 탈락하게 된 김건모는 재도전을 하기로 한 방송이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평생 먹을 욕을 먹게 된다. 내 성격상 남을 판단하여 뭐라 하는 걸 못하기에 나는 욕하지 않았지만, 나만 빼고 다 욕한 것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으니 당시 김건모의 심정은 어땠을까. 그런 상태에서 부른 노래가 이 노래이다. 항상 무대를 즐기기로 유명한 김건모가 손을 떨고, 음이탈까지 했다. 결과적으로 이 노래를 부르고 스스로 프로에서 빠지면서 용서 받고, 오히려 더 유명해지고, 사랑받게 되었지만 말이다. 역시 가수는 노래를 잘 부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보여주는 무대이다.

 

 

 

 


3. 박정현 - 미아(본인곡), 5월 1일 1라운드 '대표곡 부르기' 2등

 

본인곡이지만 이 무대를 보기 전에는 모르는 곡이었기에 나에게는 '나는 가수다'의 곡으로 남아있다. 박정현이 말하고 원했던대로 이 무대 후에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를 좋아하게 되었다. 나는 이 노래의 광팬이 되었고, 기분이 우울하거나 센치해질때는 어김없이 이 노래를 듣는다.

 

 

 

 


4. 임재범 - 너를 위해(본인곡), 5월 1일 1라운드 '대표곡 부르기' 1등

 

역시 본인곡이지만, 이 무대 전에 나는 일반인이 노래방에서 부르는 걸 빼곤 노래를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리고, 역시 임재범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임재범과 이 노래 모두 나에게는 '나는 가수다'의 가수와 노래로 깊게 각인되었다. 처음 무대에 등장할때부터 그 카리스마에 빠졌고 한동안 이 노래에 빠져 허우적댔던걸로 기억한다. 가수가 기교만 좋다고 좋은 가수가 아님을 제대로 보여준 가수가 임재범이 아닐까한다.

 

 

 

 


5. 박정현 -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조용필), 5월 8일 '내가 부르고 싶은 남의 노래' 1등

 

'나는 가수다'로 사랑하게 된 가수 박정현의 이 무대는 한마디로 완벽한 무대였다. 기승전결이 있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기분이었달까. 이 뒤로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많은 가수 꿈나무들이 이 노래로 가창력을 뽑냈다는 설이 있더라.

 

 

 

 


6. 김연우 - 나와 같다면(김장훈), 5월 22일 '네티즌 추천곡' 4등

 

비운의 김연우라고 부르고 싶다ㅠ 다른 라운드에서였다면 그도 전설이 될 수 있을 실력이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김연우가 탈락했던 이 주에는 박정현을 제외하고는 모든 가수들이 자신의 베스트 공연이라고 할 만한 공연을 펼쳤으니 대진운이 나쁘다고밖에 할 수 없을 듯하다. 물론 김연우도 최고의 공연을 펼쳤지만 말이다. 이때 김연우를 제쳤던 임재범의 '여러분', BMK의 '아름다운 강산', 김범수의 '늪' 등의 무대는 퍼포먼스성 무대여서 나중에 안보게 되었지만, 김연우의 무대는 자꾸만 보고싶게 만드는 무대여서 탈락이 더욱 안타깝다.

 

 

 

 

 

 

 


번외

남진 - 비나리(심수봉), 9월 12일 '나는 트로트 가수다 추석 특집' 1등

 

'나는 가수다'의 추석 특집이었던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순전히 '나는 가수다'에 대한 애정으로 본 프로였지만, 이 무대는 정말 충격적이었다. 꼴찌를 면하기 위해 많은 쟁쟁한 트로트 가수들이 고음을 내지르고 파격적인 무대를 꾸미는 와중에 남진은 유독 잔잔하게 노래를 불렀다. 그런데도 듣는 내내 눈물이 흐를 정도로 감동적인 무대였다. 이 무대는 남진의 진정한 연륜을 보여준 무대라고 생각한다. 결국 이 곡은 내 핸드폰에 유일하게 저장된 트로트 곡이 되었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2. 13. 00:05

 

 

 

 

 

 

예전에 아메리칸 아이돌에 푹 빠져 보면서 우리나라에 오디션 프로그램이 생기면 '저렇게 잘 부르는 사람이 나올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었다. 아메리칸 아이돌은 1시즌의 켈리 클락슨, 2시즌의 클레이 에이킨, 3시즌의 판타지아 바리노, 4시즌의 캐리 언더우드, 5시즌의 크리스 도트리, 8시즌의 애덤 램버트 등의 쟁쟁한 가수를 배출하며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곤 했다. 우리 나라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가수로 성공한 케이스는 허각, 버스커버스커, 이하이 등이 생각나는데 오디션 프로그램의 개수를 생각해보면 적은 편이다. 하지만, 매번 계속해서 놀라운 실력자가 나타나 놀라움을 자아내곤 한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 나라 오디션 프로그램은 대표적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처음 오디션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린 엠넷의 '슈퍼스타K', 그리고 MBC의 '위대한 탄생', 엠넷의 '보이스 코리아', SBS의 'KPOP 스타' 등이 대표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중 개인적으로 위대한 탄생은 1시즌만 그것도 매우 재미없게 본 관계로 빼버리고 나머지 3개의 프로그램에서 개인적으로 베스트로 뽑은 공연을 소개하려고 한다.

 

포스트를 위해 공연을 다시 보면서 어떤 프로그램은 너무 베스트가 많아 고민하고, 어떤 프로그램은 너무 적어 고민하기도 했고,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공연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공연을 고르려고 해도 대중적인 인기를 외면하기는 힘들어 수차례 선택이 바뀌곤 했다. 결국 대중적인 인기와 내 취향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으려 노력하면서 베스트 공연을 골랐지만, 결국엔 '나만의 베스트 공연'이라고 할 수밖에 없을 듯하다.

 

 

 

보이스 코리아

 

 

보이스 코리아에서는 블라이드 오디션에 맘에 드는 공연이 많았지만 아무래도 시간상 제한이 있어 완성도가 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고, 라이브 쇼는 너무 재미없었던 관계로 베스트로 뽑은 공연이 거의 베틀 라운드 공연이다. 블라이드 오디션 때 너무 열광을 한 탓인지 프로그램 포맷 탓인지 뒤로 갈수록 보는 사람을 김 빠지게 하는 프로그램이었지만 이게 또 보이스 코리아의 맛이 아닐까 한다.

 

 

 

1. 장재호 vs 황예린 - 안부(별 feat 나윤권) 신승훈 코치 팀

 

 

 

2. 지세희 vs 오경석 - 맨발의 청춘(벅) 강타 코치

 

 

 

3. 임진호 vs 유성은 -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이은하) 백지영 코치 팀

 

 

 

4. 장은아 vs 이윤경 - (소녀시대) 길 코치 팀

 

 

 

5. 장정우 vs 노영호 -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테이) 강타 팀

 

 

 

6. 손승연 - 물들어(BMK) 라이브쇼 신승훈 코치

 

 

여기에서 소개한 공연 외에도 이소정vs나들이의 '코뿔소', 김채린vs신초이 '사랑 사랑 사랑' 등의 공연 등이 아주 좋았다.

 

 

슈퍼스타K 2시즌

 

 

슈퍼스타K 1시즌은 아무리 보아도 공연의 수준이 다음 시즌들에 비해 떨어져 베스트로 꼽을만한 공연이 없었다. 그래서 2시즌부터 시작하려 한다. 개인적으로 2시즌은 단체 공연이 좋았는데 마치 아메리칸 아이돌의 2시즌처럼 경연자들의 목소리 궁합이 참 좋은 편이었다. 개개인의 개성이 강했던 3시즌은 단체공연이 꽝이었던 데 비해 2시즌은 아주 훌륭한 편이다. 특히 이문세 스페셜과 마이클 잭슨 스페셜은 단체 공연 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공연도 좋았었다. 개인적으로 뽑고 싶은 공연이 많았던 시즌이고 환풍기 설비공인 허각과 미국 명문대 학생 존박이 결승전에 올라 온 국민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시즌이다.

 

 

 

1. 장재인 vs 김지수 - 신데렐라(서인영)

 

 

 

2. 존박 - Man In The Mirror(마이클 잭슨)

 

 

 

3. 강승윤 - 본능적으로(윤종신)

 

 

 

4. 허각 - 하늘을 달리다(이적)

 

 

여기에서 소개한 공연 외에 남자대 여자팀으로 대결했던 공연에서 남자팀의 'Bad Girl Good Girl'과 각 단체 공연, 존박의 '빗속에서' 등이 좋았던 공연이었다.

 

 

슈퍼스타K 3시즌

 

 

3시즌은 울랄라 세션과 버스커버스커 등의 팀이 강세인 시즌이었다. 솔직히 본방에서는 울랄라 세션의 완성도가 너무 높아 다른 경연팀들과 격차가 심한 편이어서 우승자 예상도 쉬웠던 시즌이었는데 지금 다시 보아도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울랄라 세션은 넘사벽이었던 듯싶다. 물론 버스커버스커가 특유의 음악성으로 가요계를 장악했지만 그건 경연이 끝난 후이니 울랄라 세션의 실력을 의심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아마 생방송 특성상 더 튀고 더 엔터테인먼트 적인 요소가 강했던 팀이 눈에 들어올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외에도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투개월이 있다.

 

 

 

1. 울랄라 세션 - 미인(신중현)

 

 

 

2. 투개월 - 여우야(더 클래식)

 

 

 

3. 버스커버스커 - 막걸리나(윤종신)

 

 

 

4. 이정아 - Desperado(The Eagles)

 

 

이 공연들 외에 울랄라 세션의 모든 공연과 버스커버스커의 모든 공연, 투개월의 'Poker Face' 등의 공연이 좋았던 공연이었다.

 

 

슈퍼스타K 4시즌

 

 

4시즌은 망한 시즌이라고 본다. 아무래도 2~3시즌이 전성기였던 듯싶다. 돋보이는 후보는 몇몇 보였으나, 실력과 스타성을 모두 겸비한 후보가 없어 생방송 내내 뭔가 하나씩 부족한 듯한 공연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건질만한 공연은 예선전에 많은 점과 예선전에서 그렇게 반짝이던 후보들이 생방송에서는 그렇지 못했던 점으로 슈퍼스타K 4시즌을 제 2의 보이스코리아라고 불러도 될 듯싶다. 그나마 좋아했던 유승우조차도 생방송에서 점점 빛을 내지 못했던 점이 개인의 능력인지 슈퍼스타K의 문제인지 알 수 없지만 안타까울 뿐이다.

 

 

 

1. 로이킴 vs 정준영 - 먼지가 되어(김광석)

 

 

 

2. 유승우 - 석봉아(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 외 The Lazy Song(Bruno Mars)

 

 

 

3. 유승우 - My Son(김건모)

 

 

4시즌에서는 그 외의 공연이라고 꼽을 만한 공연도 딱히 없다. 뭔가 빛이 나는 공연이 없었달까..

 

 

 

K팝 스타 1시즌

 

 

2시즌은 지금 한참 방송하고 있는 중이니 1시즌만 다루려 한다. 1시즌에서는 내가 너무나 좋아했던 이하이를 배출했다. 이하이가 생방송에 진출하기 전까지의 모든 공연을 다 좋아하지만, 역시 대중의 인기도 고려하여 베스트 공연을 뽑으려고 정말 노력했다. 그래도 4개 중 3개에 이하이가 포함되어 있으니 영 성공한 초이스는 아닌 듯;;;

 

 

 

1. 이하이 - 너를 위해(임재범)

 

 

 

2. 이하이 - Mercy(Duffy)

 

 

 

3. 수펄스 - Fame(영화 Fame OST)

 

 

 

4. 이하이 vs 박지민 - Good-bye Baby(Miss A)

 

 

이 외에도 박지민 'rolling in the deep', 백아연 'Run Devil Run' 등이 기억에 남는 좋은 공연이었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2. 3. 23:13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어느 블로그인가에서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는곡이 너무 좋아
이게 무슨곡이지? 하고 알아봤더니

씨스타19있다없으니까라는 노래였다.

 


나중에 다운받아야징~하면서 종이에 적어놨는데

검색해보니까 

헐;; 요새 최고로 인기있는 곡이 아닌가 ㅡㅡ;;
원래도 연애인에 별로 관심없었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요새 TV를 안본후론 점점 더 심해지는거 같어 ㅠㅠ
세상사에 너무 관심이 없어서 큰일이다.

 

 

노래가 너무 좋아 두고두고 들으려고 포스팅중 ㅋ

 


개인적으로 여자가 부르는

 예쁘고 몽환적인 느낌의 곡을 좋아하는지라

당분간 또 열심히 들을거 같다.
핸드폰 벨소리 해놔야징~

 

 

 

 

뮤직비디오를 찾아봤더니

오~~~ 춤이 좀 야하구나~ 몸매가 장난아냐~ 부럽당 부러워~  
소녀에서 여성으로 변화한다는 의미에서 19라는 숫자를 붙인듯하다.

효린과 보라 둘다 이제 만으로 19세를 넘었다고도 하고...

헛 근데 효린이 19살이였엉?
마, 많이 노숙해 보이네;;  화, 화장때문에 그런가;;;;;

 

 

 

걸그룹 씨스타 4명인 효린,보라,다솜,소유중에

두명인 효린,보라가 씨스타19로 유닛활동을 하는거라고 한다.
나야 잘 모르겠다만 요새 유행인가 보다.

 

 


그룹에서 일부만 결성해 유닛활동을하고

다시 원래로도 활동하고...흠...
뭐 기획사에서 알아서 하겠지.

 

 

어쨌든 노래는 좋으니까 나오자마자 대박난듯~

 

 

 

작사:용감한형제
작곡:용감한형제, 코끼리왕국
편곡 : 코끼리왕국, 용감한형제, 이정민

 


내 욕실에 칫솔이 있다 없다
니 진한 향기가 있다 없다
널 사랑했다고 말하고 싶은데
니 전화기는 없는 번호로 나와


액자 속에 사진에 있다 없다
빠진 머리카락이 있다 없다
아무 생각 없이 길을 걷는데
자꾸 눈물이 나와


니가 있다 없으니까 숨을 쉴 수 없어
곁에 없으니까 머물 수도 없어
나는 죽어가는데 너는 지금 없는데 없는데 없는데
니가 있다 없으니까 웃을 수가 없어
곁에 없으니까 망가져만 가는 내 모습이
너무 싫어 난

난 이제 기댈 곳 조차 없어

 

(Rap)
왜 이리 난 또 바보같이 하루가 멀게 시들어가지
빛을 잃은 꽃처럼 그댈 잃어버린 난 그저
아프다 아프다는 말 뿐야 슬프다 나혼자
오늘밤도 울다 잠든다


술에 취해 비틀거릴 내 모습이 싫잖아
싸우고 싶어도 싸울 수 조차 없잖아
니가 없으니까 니가 없으니까
어디다 말할 곳 조차 없잖아 난


니가 있다 없으니까 숨을 쉴 수 없어
곁에 없으니까 먹을 수도 없어
나는 죽어가는데 너는 지금 없는데 없는데 없는데
니가 있다 없으니까 웃을 수가 없어
곁에 없으니까 망가져만 가는 내 모습이
너무 싫어 난

난 이제 기댈 곳 조차 없어


니가 니가 니가 없으니까
돌아와줘..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1. 25. 22:50

 

 

 

이번에는 1990년대 이후의 영화에서 주인공이 직접 부른 노래를 소개해보겠다. 사실 시스터 액트의 'I Will Follow Him'을 우연히 오랜만에 보고 시작한 포스팅이었는데 생각해보니 영화에서 주인공이 직접 부른 노래가 정말 많드라. 1990대 이후의 노래는 옛날 노래처럼 아직도 많이 불리는 명곡까지는 아니어도 나름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풍부해 보기에 즐겁다.

 

'시스터 액트'의 I Will Follow Him, '시스터 액트2'의 Joyful, joyful, '워크 투 리멤버'의 Only Hope, '스쿨 오브 락'의 Teacher's Pet, '오페라의 유령'의 Think Of Me, '스텝업'의 Till The Dawn, '하이 스쿨 뮤지컬'의 Start of Something New를 차례대로 감상해보자. 이 중에서 하이 스쿨 뮤지컬은 드라마지만 넣어봤다.

 

 

첫 번째 노래

 

영화 제목 - 시스터 액트(Sister Act, 1992)

노래를 부른 주인공 - 들로리스(우피 골드버그)와 수녀들

노래 곡명 - I Will Follow Him

 

 

 

 

 

두 번째 노래

 

영화 제목 - 시스터 액트2(Sister Act2, 1993)

노래를 부른 주인공 - 들로리스(우피 골드버그)와 학생들

노래 곡명 - Joyful, joyful

 

 


 

 

세 번째 노래

 

영화 제목 - 워크 투 리멤버(A Walk To Remember, 2002)

노래를 부른 주인공 - 제이미(맨디 무어)

노래 곡명 - Only Hope

 

 


 

 

네 번째 노래

 

영화 제목 - 스쿨 오브 락(School Of Rock, 2003)

노래를 부른 주인공 - 듀이 핀(잭 블랙)과 학생들

노래 곡명 - Teacher's Pet

 

 


 

 

다섯 번째 노래

 

영화 제목 -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2004)

노래를 부른 주인공 - 크리스틴(엠마 로섬), 라울(패트릭 윌슨)

노래 곡명 - Think Of Me

 

 

 

 

 

여섯 번째 노래

 

영화 제목 - 스텝업(Stepup, 2006)

노래를 부른 주인공 - 마일즈 다비(마리오)와 루시 아빌라(드류 시도라)

노래 곡명 - Till The Dawn

 

 

 

 

 

일곱 번째 노래

 

영화 제목 - 하이 스쿨 뮤지컬(High School Musical, 2006)

노래를 부른 주인공 - 트로이(잭 에프론)와 가브리엘라(바네사 허진스)

노래 곡명 - Start of Something New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1. 25. 21:30

 

 

 

뮤지컬 영화의 경우 유명한 배우를 섭외하여 영화에서 립싱크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노래를 정말 잘 부르는 배우를 섭외하여 노래를 직접 불러 노래에 혼을 불어넣는다. 1990년 이전 노래 중에서 명곡들만 모아서 소개해보려고 한다.

 

'오즈의 마법사'의 오버 더 레인보우, '사랑은 비를 타고'의 Singing in the Rain,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문 리버, '애니'의 Tomorrow를 차례대로 감상해보자.

 

 

 

 

첫 번째 노래

 

영화 제목 -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 1939)

노래를 부른 주인공 - 도로시(쥬디 갈렌드)

노래 곡명 - Over The Rainbow

 

 

 

 

 

 

두 번째 노래

 

영화 제목 - 사랑은 비를 타고(Singing in the Rain, 1952)

노래를 부른 주인공 - 돈 록우드(진 켈리)

노래 곡명 - Singing in the Rain

 

 

 

 

 

 

세 번째 노래

 

영화 제목 - 티파니에서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s, 1961)

노래를 부른 주인공 - 홀리(오드리 햅번)

노래 곡명 - Moon River

 

 

 

 

 

 

네 번째 노래

 

영화 제목 - 애니(ANNIE, 1982)

노래를 부른 주인공 - 애니(아이린 퀸)

노래 곡명 - Tomorrow

 

 

 

 

1990년대 이후 노래 추천

뮤지컬 영화 노래 추천 6곡 by Y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1. 23. 00:59

 

 

 

 

 

이전글 : 8090 노래모음 'Part Ⅰ' by Y

 

Part Ⅱ에서는 댄스곡이나 빠른 템포의 노래를 소개하려 한다. 다행히 그 시절의 라이브 영상을 모두 찾을 수 있어서 모든 곡이 라이브 영상이다. 라이브라 하지만 노래는 립싱크로 대체하고 댄스에 주력하는 분위기라 80년대 댄스 곡에는 진짜 라이브는 전혀 없고, 90년대에도 간간히 있을 뿐이었다. 지금처럼 댄스와 라이브에 주력하여 훈련받는 아이돌조차도 힘든게 라이브인데, 그 시대에 댄스와 함께 라이브를 하는 영상을 보고 깜짝 놀라곤 했다. 어떤 곡은 라이브를 너무 못해 차마 올리지 못하기도 했지만 ㅋ

 

8090 그때 당시에는 80년대 이전의 가수들인 이미자, 남진, 조용필 등의 가수와 비교해서 어른들이 곧잘 가수들이 노래를 못부른다고 욕하시곤 했었다. 하지만, 지금 가수들이 그때 노래를 불러보면 그때 가수들이 지금의 가수들보다는 더 가창력이 좋다는 걸 알 수 있다. 물론 노래의 기교야 훈련을 체계적으로 받은 지금 가수들이 훨씬 낫겠지만, 노래에 감정을 담고,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가수의 가장 큰 기교라고 본다면 그때의 가수들이 훨씬 낫다는 것이다.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라는 곡도 그 당시에는 노래는 좋았지만 가수가 다 망쳤다고 욕했던 나였지만, 세월이 흘러 들어보니 그 차이를 알겠더라. 그때는 어떻게 그 감정을 몰랐을 수 있었을까 싶다.

 

댄스곡을 정리하면서 느낀 점은 1990년대는 주옥같은 명곡이 정말 많이 나왔고, 특히 1994~1996년도는 다른 해에 비해 명곡이 정말 많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기억하고 많이 들었던 댄스곡들은 1994~1996년에 나온 곡들이 대부분이다. 여기에서도 8090이라고 써놨지만 90년대 노래가 대부분이다.

 

 

 

1. 이상은 - 담다디 ('9집 제9회 MBC 강변가요제' 타이틀 곡, 1988년 作)

 

 

2. 박남정 - 널 그리며 (박남정 2집, 수록곡, 1988년 作)

 

 

3. 강수지 - 보라빛 향기 (1집 '보라빛 향기' 타이틀 곡, 1990년 作)

 

 

4. 서태지와 아이들 - 난 알아요 (1집 '난 알아요' 타이틀 곡, 1992년 作)

 

 

5. 015B - 신인류의 사랑 ('The Fourth Movement' 수록곡, 1993년 作)

 

 

6. 마로니에 - 칵테일 사랑 ('마로니에 3집' 타이틀 곡, 1994년 作)

 

 

7. 김건모 - 잘못된 만남 (3집 '잘못된 만남' 타이틀 곡, 1995년 作)

 

 

8. 룰라 - 날개 잃은 천사 (2집 '날개잃은 천사' 타이틀 곡, 1995년 作)

 

 

9. 영턱스 클럽 - (1집 '정' 타이틀 곡, 1996년 作)

 

 

10. 클론 - 꿍따리 샤바라 (1집 'Are You Ready?' 타이틀 곡, 1996년 作)

 

 

11. 자자 - 버스 안에서 (1집 '버스 안에서' 타이틀 곡, 1996년 作)

 

 

12. 솔리드 - 천생연분 (3집 'light camera action' 타이틀 곡, 1996년 作)

 

 

13. DJ DOC - 겨울 이야기 (3집 'D除2德' 타이틀 곡, 1996년 作)

 

 

14. - 운명 (3집 'Destined The Best' 타이틀 곡, 1996년 作)

 

 

15. 에코 - 행복한 나를 (2집 'Voice Of Eco' 타이틀 곡, 1997년 作)

 

 

16. 젝스키스 - 커플 (3.5집 'Special Album' 타이틀 곡, 1998년 作)

 

 

가수가 진짜 라이브로 부른 영상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할 듯하다. 뭐 라이브로 안불렀다고 해서 진짜 라이브 실력이 떨어진다는 건 아니겠지만 말이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1. 22. 22:55

 

 

 

예전엔 한 번 흘러간 노래는 다시 듣기 힘들고, 새로운 노래만 찾는 경향이 강했지만 요즘엔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등의 프로에서 예전 노래를 재조명하고 재평가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아 반갑다. 이번에 노래를 찾으면서도 요즘 가수들이 다시 부른 버전이 꽤나 많아 놀라웠다. 90년대의 노래가 재조명되었던 '응답하라 1997'과 같은 드라마도 반갑다. 아마 언젠가는 지금 시대의 노래도 재조명되어 다시 향수를 자극할 테고 그때에는 내 나이도 40-50대가 되어 또다시 반가워할테지..

 

1980년대와 1990년대는 사춘기와 20대라는 인생에 있어 가장 감수성이 예민한 나이를 보낸 시절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때의 노래를 들으면 왠지 울컥하는 마음과 함께 그 시절의 추억이 떠오른다. 그 기억이 기쁜 기억일 수도, 슬픈 기억일 수도 있지만 기억이기 때문에 그다지 상관은 없다. 마음을 울리고 그 시절을 다시 회상케 한다는 점에서 어쩌면 나는 더욱 내 청춘을 함께한 노래에 집착하는 걸 수도 있다.

 

Part Ⅰ에서는 빠른 곡을 배제하고 밤이나 비오는 날에 듣기 좋은 노래들로만 선정했다. 빠른 곡은 다음에 쓸 Part Ⅱ 에서 다루려 한다. 노래는 모두 mp3로 가지고 있으니 올리고 싶지만, 저작권 정책으로 인해 노래로 올릴 수는 없고, 영상으로 올려야 하는데 음반이 나왔던 그 시절의 라이브, 뮤직비디오, 기타 영상 순으로 올리기로 했다. 라이브가 없다면 뮤비, 뮤비가 없다면 기타 영상..이렇게 말이다. 음악 감상을 중요하게 여겼다면 거꾸로 우선 순위를 매겨야 하겠지만, 이 글에서 나는 그 시절 그 당시의 감성을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음악 감상이야 mp3로 해도 되지 않남? 음악의 순서는 내가 좋아하는 순서..는 아니고 연도 순이다.

 

 

1. 이문세 - 소녀 (3집 '난 아직 모르잖아요' 수록곡, 1985년 作), 기타 영상

 

 

2. 변진섭 - 숙녀에게 (2집 '너에게로 또다시' 수록곡, 1989년 作), 뮤직비디오

 

 

3. 김민우 - 사랑일 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1집 '사랑일뿐야' 타이틀곡과 수록곡, 1990년 作), 라이브

 

 

4. 이상은 - 언젠가는 (5집 'Darkness' 타이틀 곡, 1993년 作), 뮤직비디오

 

 

5. 김광석 - 이등병의 편지 (1집 '다시 부르기(리메이크 음반)' 수록곡, 원곡 1990년 전인권의 '이등병의 편지', 1993년 作), 라이브

 

 

6. 신해철 - 날아라 병아리 (2집 'The Return of N.EX.T PART I The Being' 수록곡, 1994년 作), 기타 영상

 

 

7. 전람회 - 기억의 습작 (1집 'Exhibition' 타이틀 곡, 1994년 作), 기타 영상

 

 

8. 솔리드 - 이 밤의 끝을 잡고 (2집 'The Magic of 8 Ball' 타이틀 , 1995년 作), 뮤직비디오

 

 

9. 서지원 - 내 눈물 모아 (2집 'Tears' 타이틀 곡, 1996년 作), 기타 영상

 

 

 

추가로 주제에서 벗어나는 곡이지만 노래를 찾으면서 오랜만에 보아 너무나 반가웠던 곡을 올린다.

 

10. 무한궤도 - 그대에게 (1988 대학가요제 대상곡), 대학가요제 당시 라이브

 

 

이 글은 나를 위로하는 글이 될 듯하다. 아니, 나와 비슷한 나이 또래에게도 팍팍한 삶이 감당하기 힘든 무게로 다가올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글이 됐으면 좋겠다.

 

 

 

다음은 '8090 노래모음' 댄스곡 위주 글이다.

8090 노래모음 'Part Ⅱ' by Y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1. 22. 00:13

 

 

 

 

 

드림걸즈는 내가 좋아하는 뮤지컬 영화중 하나이다.
1960년대를 풍미했던 당대의 흑인여성 트리오 '슈퍼림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1981년 헨리 크리거가 작곡을 맡아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처음 선보였고 2006년에 영화화 된 작품이다. 

드림걸즈는 실존 캐릭터에 기반을 둔 탓인지 영화의 소재만 놓고봤을때 충분히 좀 더 극적으로 몰고 갈수있는 화려한 성공스토리를 예상과 달리 살짝 지루하게 끌고 나가는 부분이 있긴하다.
물론 한편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 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흑인과 백인의 인종차별이라던가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뒷공작이 난무하는 더러운 쇼 비즈니스계의 세계라던가 지금이나 예나 빠지지않는 외모지상주의에 사회의 부조리까지...
게다가 뮤지컬 영화답게 부분부분 노래가 워낙 많이 나오다보니 느려지는 전개에 처음 드림걸즈 영화를 봤을땐 그렇게 재밌다고 느끼진 못했다.

 

그러다가 이 영화를 좋아하게 된건 두번째 봤을 때였다. 처음 들었던 곡중 몇몇이 어느순간 생각나 노래가 다시 듣고 싶어져 두번째 봤을때 영화 드림걸즈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게 된 것이다.
단 두번째 보는 영화임에도 노래들이 이미 너무나 익숙하다고 해야하나...
오렌지계열의 영상 색감과 조명, 복고풍의 옷들이 노래와 어울려 어쩜 그렇게 그 시대를 이질감없이 잘 표현해 냈는지...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는 드림걸즈의 노래들은 영화의 분위기만큼이나 올드한 느낌이 들면서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드림걸즈만의 음악이 담겨있다.

 

난 이 영화로 인해 그 동안 유명해서 그냥 이름만 알고 있었던 비욘세라는 가수를 처음으로 제대로 인식하게 되었다.
사실 영화를 보는내내 그 가수가 비욘세라는 것도 몰랐다면 말다했지 않은가;;

(나의 이 심각한 외국인 안면인식장애 -_-)
너무 예쁘고 몸매도 좋고 노래도 잘 부르기에 당연히 그냥 유명한 외국배우가 립싱크한거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누구인지 찾아봤다가 그녀가 비욘세라는걸 알고 헉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어쨌든 드림걸즈에서 그녀의 노래실력은 빛났다. 주연인 비욘세보다 오히려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우승후보까지 올랐던 제니퍼 허드슨이 에피역으로 나와 노래실력으로 더 각광을 받았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허스키한 굵은 목소리보단 맑고 깨끗한 음색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비욘세가 부른 노래들에 더 매력을 느꼈다고나 할까.

특히나 드림걸즈에서 비욘세가 부른 listen은 그 중독성이 농후하기에 내가 좋아하는 팝송 베스트10에 여전히 자리하고있다. 

 

뭐 그거야 내 취향인거고 드림걸즈에는 너무나 좋은 노래가 많기에 한번 정리해 보았다.
가끔씩 노래가 다시 듣고싶을때 일일이 찾아보려면 귀찮으니까 ㅎㅎ

 

 

 

[드림걸즈 OST]

1. Move - Jennifer Hudson, Beyonce, Anika Noni Rose

드림메츠라는 세명의 여성 트리오 디나,에피,로렐이 꿈을 가지고 스타가 될 기회를 얻기위해 아마추어 콘테스트에서 부른곡이다. 그녀들의 열정과 재능이 야심가 커티스 테일러에게 발견되어 그의 농간으로 비록 오디션에서 우승하진 못하지만 제니퍼 허드슨의 성량이 빛나는 신나는 댄스곡이다.

 

 

 

 

 

 

2. Fake Your Way To The Top - Eddie Murphy, Jennifer Hudson, Beyonce

드림메츠가 지미 얼리의 코러스에 투입되며 프로로서 활동에 시작을 알리는 노래이다.

시작 부분은 지미가 세명의 코러스 여성들을 만나 노래를 시작하며 노래가 진행되는 도중 실제 공연을 하는 모습으로 바뀌며 버스를 타고 순회공연을 펼치는 장면이 보여진다.

중간중간 지미의 로렐 꼬시기도 들어가고 말이다 ㅋ 

 

 

 

 

 

 

3. Cadillac Car - Eddie Murphy, Jennifer Hudson, Beyonce, Anne Warren

영화 드림걸즈에서 상당히 인상깊었던 곡 중 하나다. 캐딜락 차를 주제로 신나는 비트와 함께 히트를 치며 캐딜락 카의 인기를 끌고오지만 결국은 백인에게 곡을 표절당해버린 그 시대적 상황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지미가 캐딜락을 부른후 백인가수가 조용한음악으로 편곡해 바꿔부르는 장면이 바로 나오는데 이걸보면서 영화 헤어스프레이에서 한달에 한번있는 흑인의 날 백인과 같은 노래를 전혀 다른 스타일로 노래 부르고 춤을 추는 장면이 왠지 겹쳐보였었다.

 

 

 

 

 

 

4. Steppin’ To The Bad Side - Jennifer Hudson, Beyonce, Jamie Foxx, Hinton Battle

캐딜락 카 노래를 백인들에게 빼앗기고 열받은 그들이 뒷거래를 하며 제대로 손을 써 '비열하게 사는거야! 막 나가보는거야!'라는 내용의 노래를 히트시킨다.

 

 

 

 

 

 

5. Love You I Do - Jennifer Hudson

에피(제니퍼 허드슨)가 커티스에게 사랑한다고 노래하는 장면. 그러나 커티스는 정작 그 사랑을 받아주면서도 아름다운 디나에게 더 끌리는 듯한 장면이 살짝 비춰진다.

 

 

 

 

 

 

6. I Want You Baby (Feat. Keith Robinson) - Eddie Murphy, Jennifer Hudson, Beyonce

지미가 로렐에게 사랑을 속삭이고 결국 로렐이 유부남인 지미에게 넘어가는 대목이다.

 

 

 

 

 

 

7. Family - Jennifer Hudson,Beyonce,Jamie Foxx,Keith Robinson

드디어 지미의 코러스에서 빠지고 세명의 걸들은 따로 데뷔를 할 수 있게 되지만 에피대신 외모가 아름다운 디나를 메인보컬로 바꾸자는 커티스. 이에 에피는 화를내고 작곡가인 씨씨가 우리는 가족이니 함께해서 꿈을 나누어 가지자고 에피를 설득한다.

 

 

 

 

 

 

8. Dreamgirls - Beyonce, Jennifer Hudson, Anika Noni Rose

디나를 메인으로 한 그녀들의 데뷔 첫 무대곡. 이후 그녀들은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되지만 이에 에피는 본인이 메인이 아니라는 사실에 날이 갈수록 못마땅해 한다.

 

 

 

 

 

9  It’s All Over - Jennifer Hudson, Beyonce, Jamie Foxx, Sharon Leal

제멋대로구는 에피의 행동에 커티스는 드림걸즈에 그녀대신 새 멤버를 넣기로 하고 에피는 화를 내며 자신을 항변하지만 결국 분란만 커지며 모두가 그녀에게서 등을 돌린다.(이때 에피는 커티스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다.)

여러명이 대화하듯이 노래하며 에피와 한명 한명 싸우는 장면이 상당히 흥미롭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 감정이 점점 고조됨이 함께 느껴진다. 

 

 

 

 

 

 

10. And I Am Telling You I’m Not Going - Jennifer Hudson

에피가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커티스에게 당신없이 살수없다고...그에대한 마음을 절절히 토로하지만 커티스는 결국 그녀에게 등을 돌려 떠나고만다. 노래속에 그녀의 슬픔이 매우 절절히 묻어나며 마지막 그녀가 눈물을 흘리며 그에게 외치듯 노래하는 장면은 제니퍼 허드슨이라는 가수의 존재감을 단단히 각인시킨다.

  

 

 

 

 

 

11. When I First Saw You - Jamie Foxx

에피가 드림걸즈를 떠나고 8년 후 큰 인기과 함께 이미 아이돌가수가 아니게 된 디나,로렐,미쉘. 그 후 디나는 커티스와 결혼하고 커티스는 음반계의 성공한 흑인사업가로 명성을 떨친다. 그러나 그는 디나를 클레오파트라역으로 영화업계에 내세우려 하지만 디나가 이를 마땅치 않게 여기자 디나를 붙잡고 당신을 처음보았을때 꿈을 보았다고 사랑을 속삭인다.

 

 

 

 

 

 

12. Patience - Eddie Murphy, Keith Robinson, Anika Noni Rose

커티스의 아이와 함께 현실에 찌들어 살고 있는 누이 에피에게 씨씨가 조금만 더 기다려보라고 그녀에게 희망을 전하는 노래이다. 그렇지만 이 곡을 커티스에게 들려주었을때 이런 메세지송은 팔리지 않는다며 음반을 내주지 않는다.

 

 

 

 

 

 

 

13. I Am Changing - Jennifer Hudson

과거를 꿈꾸며 술에빠져 돈을 다쓰고 이제는 3류 클럽의 공연 일자리조차 구하기 힘든 에피. 그녀를 채용할 수 없다는 클럽주인에게 자신은 이제 변했다고 노래하며 설득한다. 이에 클럽에 채용되어 사람들의 갈채속에 그녀는 공연을 할 수 있게된다.

 

 

 

 

 

14. I Meant You No Harm Jimmy’s Rap - Eddie Murphy

로렐과 8년간이나 바람핀 지미. 43세의 이미 한물간 가수가 되어버린 지미는 공연 중 여전히 그녀만을 사랑한다 노래부르다 분위기를 바꿔 랩을 부르며 흥을 돋운다. 그러나 공연중 바지를 벗는등 그 정도가 지나쳐 공연은 중단되고 오랜친구였던 커티스에게 외면당한다. 부인에게 로렐과의 사이가 들통나고... 로렐에게도 이별통보를 받는 지미. 모든걸 잃은 그에게 남은건...죽음뿐이다.

 

 

 

 

 

 

15. One Night Only - Jennifer Hudson

씨씨는 지미를 죽음으로까지 몰고간 커티스에게 환멸을 느껴 에피에게 돌아오고 용서해 달라며 자신의 누이를 위해 곡을 써준다. 누나밖에 부를사람이 없다면서...그리고 그녀만의 음반을 내게된다.

드림걸즈에서 Listen다음으로 좋아하는 곡이지만 제니퍼 허드슨의 길게끄는 느린 곡을 듣고있노라면 답답해져서 어느새 신나는 댄스풍의 디스코 버전인 비욘세의 원나잇온리를 찾게된다. 개인적으로 신나는곡을 더 좋아하기도 하고...

 

 

 

 

 

 

16. One Night Only (Disco) - Beyonce, Sharon Leal, Anika Noni Rose

커티스는 그녀의 음반을 듣고 그 곡을 빠른 비트로 편집해 디나에게 부르게한다. 이미 친구고 뭐고 돈을 위해서는 양심 버리는건 일쑤인 그에게 그건 사업일 뿐이다.

스토리상으로 보자면 전혀 즐길만한 부분이 아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드림걸즈에서 영상과 함께 가장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이 아닌가 싶다. 

 

 

 

 

 

 

 

17. Listen - Beyonce

비욘세의 리슨...드림걸즈하면 떠오르는 대표명곡이 되어버렸지만 사실 listen은 원작에 없는곡이다.

뮤지컬을 영화화하면서 비욘세의 노래를 적당히 배치한것뿐인데 영화를 대표하는 곡으로 자리잡았고 2009년 드림걸즈 뮤지컬 리바이벌 공연때 뮤지컬 제작자들은 listen을 넣을 수 밖에 없었다.

문제는 listen의 가사 내용이 one night only원곡의 가사와 겹쳤기때문에 (영화에서 비욘세가 부른 one night only는 춤을 보여주기위해 편곡된 클럽음악이다) 제작자는 원작의 one night only는 그대로 두고 listen을 개사하여 에피와 디나의 듀엣곡으로 바꿨다.

 

비욘세의 listen이 남편 커티스에게 아무것도 본인의 마음대로 할수없는 그녀의 외로웠던 심정과 이젠 나를 찾아떠나겠다는 그에대한 경고를 표현한거라면 듀엣버전은 오랫동안 헤어져있던 두 친구의 화해를 다룬 노래이다.

 

 

 

 

 

 

 

 18. Hard To Say Goodbye - Beyonce, Sharon Leal, Anika Noni Rose

이제 모두들 하나가되어 그 동안의 악행을 저지른 커티스를 등지고 디나마저 그를 떠난다. 그리고 이제 걸그룹이 아닌 드림걸즈는 팬들과 작별하는 마지막 고별공연을 편친다. 

 

 

 

 

 

 

19. Dreamgirls (Finale) - Jennifer Hudson, Beyonce, Sharon Leal

디나는 고별공연 마지막곡을 앞두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며 드림걸즈는 원래 셋이아닌 넷이였다고 말한다. 그리고 에피와 함께 넷이 공연을 펼치며 마지막 그녀들의 꿈의 무대를 장식한다.

 

 

 

 

 

 

 

드디어 드림걸즈 영화의 OST 노래듣기 포스팅이 끝났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일이 너무 커져버려 중간중간 내가 대체 이걸 왜 하고있지란 생각을 

얼마나 했는지 모른다.

회사끝나고 집에와서 쉬지도 못하고 이틀을 꼬박...결국 시작했으니 끝을 보자란 생각으로 마무리를 지긴했다.

글을 포스팅하면서 노래한곡을 대체 몇번이나 들었는지...

영화보면서 노래자막 받아적은애는 나밖에 없을거야 ㅡㅡ; 

노래해석은 천천히 추가하던지 해야지 도저히 한번에는 못하겠다. 

그래도 끝내고 나니 뿌듯하구낭~ㅋ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1. 18. 03:09

 

 

 

물랑루즈(Moulin Rouge, 2001)

 

 

 

영화 소개(네이버 지식백과)

 

작가이자 감독인 바즈 루어만은 이 대담하고 속도감 있고 난잡하고 화려하며 독특한 이야기로 뮤지컬 영화를 효과적으로 재발명했으며, 이 영화는 「댄싱 히어로」(1992)에서 시작해 「로미오와 줄리엣」(1996)으로 이어진 루어만의 ‘붉은 커튼’ 삼부작의 세 번째 작품이다.

「물랑 루즈」는 1890년대 파리의 로맨스를 21세기 MTV 스타일로 그려낸다. 무대의 커튼이 올라가면 우리는 작가가 되기 위해 영국에 온 젊은 영국인 크리스티안(이완 맥그리거)을 만난다. 곧 그는 툴루즈 로트렉(존 레귀자모)이 이끄는 예술가 무리를 만나는데 그들은 쇼를 공연하고 싶어하고 크리스티안에게 대본 쓰는 일을 맡긴다. 그는 후원금을 얻기 위해 물랑 루즈의 주인 해롤드 지들러(짐 브로드벤트)에게 접근했다가 물랑 루즈의 아름다운 스타 샤탱(니콜 키드만)을 보고 사랑에 빠진다. 물론 고통스러운 로맨스의 전통대로 그들의 사랑은 이뤄질 수 없는데, 그녀는 교활한 공작(리처드 록스버그)의 약혼녀인 데다가 크리스티안은 모르고 있지만 그녀는 폐병으로 죽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고투하는 작가로서 등장한 맥그리거는 순진하고 카리스마 넘치고 예민하며, 섹시하고 강하고 화려한 샤탱 역의 키드만은 보기만 해도 행복하다. 「물랑 루즈」는 루어만이 독창적인 효과를 이끌어내도록 사용한 음악에 대한 찬미이기도 하다. 이 시각적 대작을 사랑하든 혐오하든 간에, 이전에도 이런 영화를 본 적이 있다고는 결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영화 물랑루즈는 이완 맥그리거와 니콜 키드먼에 애정을 갖게 해준 소중한 영화다. 이런 소중한 영화를 감상문만 쓸 수는 없고, 뮤지컬 영화이니 음악에 대해 써보려 한다. 물랑루즈 OST는 몇 곡을 제외하고는 모두 원곡을 영화에 자연스럽게 묻어나오도록 재해석한 곡들이다. 영화에서 가장 좋아했던 노래부터 개인적인 취향에 안맞는 곡들은 과감히 빼버리고 소개해보겠다.

 

먼저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에서 나온 노래 'Your Song'은 엘튼 존의 'Your Song'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이 장면에서 이완 맥그리거에게 완전히 빠져버렸으며 볼 때마다 그에게 다시 반해버리고 만다.

 

Ewan MacGregor - Your Song

 

원곡 Elton John - Your Song LIVE

 

 

 

니콜 키드먼과 이완 맥그리거가 같이 부른 노래 'Elephant Love Medley'의 원곡은 열 곡이나 된다. 말 그대로 메들리이며, 사랑하기를 두려워하는 창녀 새틴과 보헤미안의 정신으로 똘똘 뭉쳐 사랑이 세상의 최고라고 믿는 가난한 작가 크리스티앙의 대화가 노래 가사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Nicole Kidman, Ewan McGregor - Elephant Love Medley

 

 

 

Elephant Love Medley와 원곡 노래들의 비교 동영상

 

 

 

니콜 키드먼이 새로운 인생을 꿈꾸며 부른 노래 'One Day I`ll Fly Away'는 그룹 크루세이더의 리더였던 조 샘플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Nicole Kidman - One Day I`ll Fly Away

 

원곡 Joe Sample, Lalah Hathaway - One Day I`ll Fly Away

 

 

 

크리스티나 아길래나, 릴킴, 마야, 핑크가 부른 'Lady Marmalade'는 70년대 걸 그룹 Labelle의 'Lady Marmalade'를 리메이크한 곡이다. 이 노래는 영화 초반에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르의 번화가 클리시거리에 있는 댄스홀 '물랑루즈'를 소개하는 부분에서 나온다.

 

Christina Aguilera, Lil' Kim, Mya, Pink - Lady Marmalade

 

원곡 LaBelle - Lady Marmalade LIVE

 

 

 

니콜 키드먼의 솔로곡 'Sparkling Diamonds'은 마를린 먼로의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1953' 영화의 OST 'Diamonds Are A Girl's Best Friend'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영화에서 새틴의 아름다움과 매력이 가장 돋보이는 곡으로 크리스티앙이 새틴에게 반하는 부분이다. 

 

Nicole Kidman - Sparkling Diamonds

 

원곡 Marilyn Monroe - Diamonds are a Girl's Best Friend

 

 

 

'Like A Virgin'은 해롤드 지들러와 공작이 부르는 노래인데 신나긴 하지만 그다지 좋아하지 않은 조합이라(ㅋ) 원곡인 마돈나의 뮤비만 올려놓는다.

 

원곡 Madonna - Like A Virgin MV

 

 

 

마지막으로 영화에서 두 사람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만든 노래 'Come What May'를 감상해보자.

 

Nicole Kidman, Ewan McGregor - Come What May

 

그 외 다른 곡의 원곡을 살펴보자면 'Because We Can'은 본 조비의 'Because We Can'을, 'Rhythm Of The Night'은 DeBarge의 'Rhythm Of The Night'을, Children Of The Revolution은 T-렉스의 'Children Of The Revolution'을, 'Diamond Dogs'는 데이빗 보위의 'Diamond Dogs'을, 'El Tango De Roxanne'는 폴리스의 'Roxanne'를, 'The Show Must Go On'은 퀸의 'The Show Must Go On'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1. 15. 04:13

 

 

 

2012.12.31 타임스퀘어에서 강남스타일 공연을 함께 하고 있는 노홍철, 싸이, 유재석

 

 

싸이와 강남스타일의 두 번째 포스팅은 각종 외국 활동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8월 초부터 CNN 등의 방송을 타기 시작한 '강남스타일' 뮤비는 CHELSEA LATELY, LMFAO, 케이티페리 등의 유명인들이 SNS에 관련글들을 올리는 등 화제가 되기 시작했다. 이에 8월 중순 스쿠터 브라운의 요청으로 미국을 방문하게 된 싸이는 LA다저스 스타디움에 나타나고, Big Morning Buzz Live 출연하는 등의 10일간의 미국 일정 마치고 귀국하게 된다.

 

 

미국 첫 방송 출연 Big Morning Buzz Live (2012. 8. 22)

 

 

결국 싸이는 9월 4일 유니버설 리퍼블릭 레코드와 음반 유통 부문을 계약하고, 스쿠터 브라운(Scooter Braun)이 운영하는 소속사와 매니지먼트 부문 계약을 체결하여 본격적으로 미국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9월 6일 2012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 시상자로 참석한 싸이는 시상식에 참가한 소감으로 '죽이지?' 한 마디를 날리면서 '역시 싸이!'라는 소리가 나오게 만들었다.

 

 

2012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에서 말춤을 추며 등장하는 싸이

 

 

9월 10일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의 진행자 라이언 시크레스트의 'KIIS FM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여 입담을 과시한다. 나도 '아메리칸 아이돌' 팬이라 라이언 시크레스트의 목소리가 반갑다.

 

 

9월 11일 미국 NBC '더 엘런 드제너러스 쇼'에 깜짝 출연하여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쇼의 MC인 엘렌에게 말춤을 가르쳐주게 된다. 이때 아메리칸 아이돌의 독한 심사위원으로 유명한 사이먼도 같이 있었는데, 아메리칸 아이돌에서나 많이 들어본 'brilliant~', 'Amazing~' 등의 감탄사를 듣고 싸이의 성공이 더 와닿는건 뭘까..이 방송은 쇼 역대 최고 시청률 3% 기록하고, 영상 또한 다른 엘렌쇼 영상과는 달리 조회수가 5천만을 넘어가고 있다. 이 방송에서 싸이는 강남스타일의 춤에 대해 'Dress Classy, Dance Cheesy(의상은 품격있게, 댄스는 싼티나게)'라는 명언을 남기고, 이 명언은 후에 싸이의 미 콘서트 포스터에도 등장하게 된다.

 

 

NBC '더 엘런 드제너러스 쇼'에서 브리트니에게 말춤을 가르쳐준 싸이

 

 

이 방송에 싸이가 출연하기 전 영상이 하나 있다. 이때 엘렌은 싸이 뮤비보며 따라하며 아주 즐거워하는데 이 뒤로도 엘렌은 싸이의 왕팬이 되어 쇼에서 여러 번 싸이를 언급한다.

 

 

싸이 엘렌쇼 방송 출연 전 영상

 

 

그 동안 미국 방송에 나와 말춤만 가르쳐주던 싸이가 최초로 강남스타일을 공연한 건 9월 14일 싸이 NBC 투데이쇼에서였다. 무한도전을 본 사람들은 많이 알겠지만, 노홍철에게 '설치된 무대에서 공연하고 싶어 미국 한인들에게 콜수를 올려달라고 부탁'했다는 그 공연이다. 이때만해도 공연을 보려고 몰려든 동양인들을 보고 동양인들에게만 인기있다 생각해서 감히 '싸이는 아직 멀었다'는 망발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드랬다. 뭐 나중에 이런 저런 기록으로 그런 얘기는 쏘옥 들어갔지만..

 

 

NBC 투데이쇼의 스테이지 토크와 싸이의 공연 후 인터뷰 영상(자막 有)

 

 

NBC 투데이쇼에서의 라이브 공연

 

 

9월 15일 美NBC 'SNL(Saturday Night Live)' 시즌 첫 생방송 출연하게 된다. SNL은 1975년부터 방영된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로 매회 톱스타가 나와 여러 풍자와 패러디를 통해 스스로 망가져 미국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싸이가 출연하게 되면서 최소한 미국인의 반은 이때 싸이가 누구인지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 쇼에서 특히 웃겼던 장면은 가짜 유재석과 가짜 노홍철이 나와 뮤비를 흉내내는 장면이었다.

 

 

SNL에 출연한 싸이(자막 有)

 

 

9월 20일 싸이는 다시 엘런쇼에 출연하여 드디어 강남스타일 공연을 하게 된다. 이 공연에서 싸이는 안정된 라이브와 관객을 사로잡는 무대매너로 모두를 열광케했다. 방청객석에 난입하여 말춤을 추는 부분은 다른 공연에서는 볼 수 없는 명장면이다.

 

 

엘렌 쇼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라이브

 

 

9월 21일 미국 'iHeartRadio Music Festival 2012'에 참석하여 공연하게 된다. 이 뮤직 페스티벌은 미국 전역의 800여개의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으로부터 추천을 많이 받은 가수들만 초청하여 공연하는 무료 콘서트다. 즉,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대중 가수들이 나오는데 여기에 싸이도 초청받았다는 건 이미 그 인기가 충분히 입증될 듯하다. 이때 백댄서 없이 혼자 공연했는데 그럼에도 전혀 부족함을 느낄 수 없었다.

 

 

iHeartRadio Music Festival 2012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공연

 

 

싸이는 9월 25일 귀국하여 10월 15일 호주로 출국할 때까지 국내 활동을 이어가는데, 이때 참 말이 많았다. 빌보드 1위를 하려면 미국 활동을 이어가야하는 중요한 시점에 한국 활동이 웬말이냐는 둥, 싸이가 미리 약속하여 공연하는 대학들을 욕하는 둥, 강제로 출국을 시켜야한다는 둥..그 맘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그렇게 인터넷에 공공연하게 말하기까지 하는 사람들의 오지랖은 대체 뭔지;; 마치, 김연아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결별할 때를 보는 듯했다. 개인의 일정이고, 개인의 계약인데 왜 남들이 감놔라 배놔라 하는건지 모르겠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잊어버리고 만다는 것이니 그때 힘들어한 장본인들만 억울할 밖에..

나야 모 싸이의 국내 활동 중 10월 4일 시청 앞 광장 공연에 참가하여 오랜만에 미친듯이 즐겼고, 소중한 동생을 얻었고,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 수 있었기에 그저 싸이에게 고마울 뿐이다.

 

다시 호주로 출국한 싸이는 호주에서 아메리칸 아이돌의 원조격인 X-Factor에 출연하여 공연도 하고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이자 심사위원 중 한 명인 멜라니 B와 말춤을 춘다. 이 공연은 싸이의 해외 방송 공연 중에서 제일이라고 생각한다. 듣기로는 X-Factor 측에서 무대에 특히 신경을 써줬다고 한다. 진행자의 말을 들어봐도 싸이를 월드슈퍼스타로 인정해주는 걸 알 수 있다. 여러모로 맘에 드는 공연이다.

 

 

호주 X Factor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공연

 

 

이후 싸이는 미국으로 갔다가 전용기를 타고 유럽으로 가 프랑스의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2만여명의 플래시몹 현장에서 강남스타일을 부르고, 'C'Cauet sur NRJ'에 출연하고, 'LE GRAND JOURNAL'에 출연하는 등 프랑스 활동을 하고,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특별 강연을 하게 된다. 이때가 빌보드에서 7주째 2위를 기록하는 때다.

11월 11일 MTV 유럽 뮤직 어워드(EMA) 참석하여 베스트 비디오상 수상하게 되는데 MTV에서 한국 가수가 본상을 수상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격스럽다. 게다가 한국어 노래로 말이다.

 

 

EMA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공연

 

 

이제 드디어 싸이가 전설적인 가수들과 합동 공연을 하기 시작한다. 11월 14일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마돈나의 콘서트 무대에서 강남스타일 퍼포먼스를 무려 마돈나와 함께 펼쳐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근데 마돈나 언니..나이도 정말 많은데 여전히 열정적이시다.

 

 

마돈나와 싸이의 협동 공연

 

 

11월 18일 미국 LA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뉴 미디어'상을 수상하며 엔딩 무대를 MC해머와 함께 꾸미게 된다. 나에게는 MC해머라 하면 '미녀 삼총사'에서 해머 타임에 맞춰 춤을 추던 부분이 인상적으로 남아있는 정도고, 노래도 한두곡만 귀에 익은 정도로만 알고 있는 가수지만, 그 역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가수시다. 상을 탄것도 엔딩 무대에 선것도 모두 축하할 일이지만, 아무래도 이슈가 된 것은 MC해머와의 콜라보 공연이었다. MC해머의 'too legit to quit'과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매쉬하여 공연하여 미국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켰고, MC해머에게는 요즘 세대에게 자신을 다시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며, 싸이 또한 전설적인 가수와 함께 공연을 했다는 기록이 남았으니 모두에게 윈윈이었던 공연이었다.

 

 

AMA 싸이와 MC해머의 공연

 

 

11월 22일 추수감사절에 싸이는 미국의 3대 토크쇼라고 불리는 NBC 방송의 '제이 레노의 투나잇 쇼(The Tonight Show With Jay leno)'에 출연하여 공연을 하는데 무려 방청객이 군인들이다. 박수소리 우렁차고 함성소리 또한 우렁차다. ㅎㅎ

 

 

NBC 투나잇 쇼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공연

 

 

12월 9일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앞에서 크리스마스 캐롤과 강남 스타일을 공연하게 되는데 후일담에 의하면 오바마 대통령이 악수를 청해 악수는 하게 되지만 안타깝게도 같이 말춤은 못추었다고 한다. ㅎㅎ

 

 

워싱턴에서의 공연

 

 

12월 31일 미국 ABC 방송의 타임스퀘어 새해맞이 공연에서 유재석, 노홍철, 하하, MC 해머와 함께한 공연하게 된 싸이!! 무한도전빠인 나에게는 뭐 새해 선물인가? 싶은 공연이다. 긴장으로 유재석도 얼고, 노홍철도 얼고, 열심히 추고 있는 하하도 얼어 있지만, 그것도 보기에 너무 재미있다. 그만큼 큰 무대라는 뜻이겠지..그나저나 AMA에서 했던 MC해머와의 콜라보 공연을 다시 하는 걸 보니 그날의 공연이 화제가 되긴 됐었나 보다. 다른 가수와 다른 공연을 했었어도 좋았을 듯..약간 아쉽긴하다.

 

 

타임스퀘어 새해맞이 공연

 

 

하도 여기저기 출연해서 다 영상을 올리진 못했지만, 나름 인상깊었던 영상은 다 올린 것같다. 다음 후속곡도 그 다음 후속곡도 성공했으면 싶고, 다른 k팝 가수들도 전세계를 주름잡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그래야 다시 신나게 그들의 글을 포스팅할 것이 아닌가..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1. 9. 03:22

 

 

 

비욘세(Beyonce | Beyonce Giselle Knowles)

 

 

 

출생 1981년 9월 4일(미국)
배우자 제이 지

가수 활동 데스티니스 차일드(1998년~2005년), 솔로 활동(2003년 이후~)

배우 활동 오스틴 파워 3 - 골드멤버(폭시 클레오파트라 역, 2002), 핑크 팬더(자니아 역, 2006), 드림걸즈(디나 존스 역, 2006) 등

 

 

비욘세는 내가 가장 오랫동안 좋아한 외국 여성 가수다. 비욘세를 처음 알게 된 건 영화 '미녀 삼총사'에 삽입된 OST 곡 'Independent Women'을 통해서였다. 그 노래를 통해서 여성 그룹 'Destiny's child'에 대해 알게 되고, 그 중에서 특히 아름다웠던 멤버 비욘세가 인상에 남게 되었다.

Destiny's child는 비욘세의 아버지 매튜 놀즈가 매니져로, 어머니 티나 놀즈가 스타일리스트로 함께 활동한 그룹으로 전 세계에서 5000만 장을 팔아 전 세계 여성 그룹 중 가장 많은 앨범 판매율을 보유하고 있는 그룹이다.

 

멤버인 미셸 윌리엄스, 비욘세, 켈리 롤랜드

 

Destiny's child의 노래 중에서 내가 특히 좋아하는 세곡이다.

 

먼저 Destiny's child의 정규 2집 앨범 The Writing;s on the Wall'에 수록된 곡으로 빌보드 차트에서 3주간 1위를 차지한 곡인 'Say My Name(1999)'

 

다음 곡은 Destiny's child의 정규 3집 앨범 Survivor에 수록된 곡으로 미녀삼총사의 OST이며, 빌보드 차트 11주간 1위를 차지한 곡인 'Independent Women Part1(2000)'

 

마지막으로 Destiny's child의 정규 3집 앨범 Destiny Fulfilled에 수록된 곡으로 뮤비가 맘에 들었던 'Lose My Breath(2004)'

 

 

Destiny's child 그룹 활동 내내 솔로 데뷔 가능성이 가장 컸던 비욘세보다 켈리 롤랜드가 먼저 데뷔를 하게 되고, 비욘세도 뒤이어 2003년 솔로 데뷔를 하게 된다. 비욘세가 세계적인 가수가 된건 이때부터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내가 비욘세를 좋아하게 된 것도 지금의 남편인 제이 지와 함께 작업한 1집 정규 앨범의 Crazy In Love 뮤비를 보고 난 후였다. 이 뮤비에서는 그 맘때의 비욘세의 매력이 발산되어 뮤비를 보는 사람마다 그녀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게 하는거 같다. 아마 이후 우리 나라의 섹시 솔로 여가수들의 뮤비는 Crazy In Love 뮤비를 모두 조금씩은 따라했을 것이다. 

 

비욘세 1집 Dangerously In Love 앨범에 수록된 'Crazy In Love(2003)'

 

그리고 특별히 따로 좋아하는 곡 'Naughty Girl(2003)'

 

 

그 후 2집 앨범 B'day(2006)에서는 Irreplaceable이 빌보드 10주 1위를 하며 대히트를 하게 된다. 이 앨범에서는 영화 '드림걸즈' OST로 유명한 'Listen'이 포함되어 있다. 나는 항상 비욘세의 댄스곡은 바로 좋아하게 되는 반면, 비욘세의 발라드 곡은 여러 번 들어야 좋아하게 된다. 'Listen'이 그렇고, 'Halo'가 그렇다. 두 곡 모두 지금은 너무 좋아하는 곡이지만, 처음 들었을 때는 그다지 와닿지 않았었다. 'Listen'과 'Halo' 모두 발매 이후 많은 가수들이 가창력을 뽐내기 위해 선택하는 곡으로 유명하다. 그 중 'Halo'는 우리 나라의 에일리가 여러 번 부른 걸로 알고 있다.

 

영화 '드림걸즈'의 OST인 'Listen(2006)'

 

 

2009년에 나온 3집 앨범 I Am... Sasha Fierce의 수록곡인 Single Ladies (Put A Ring On It) 역시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너무 자주 나와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뮤비 자체는 여자인 내가 보기에는 좀 적나라한 듯해 잘 보지 않는다.

 

Single Ladies (Put A Ring On It)(2009)

 

Beyonce - Halo(2009)

 

 

이후 2011년에 발매된 4집 앨범 '4'는 다른 앨범에 비해 성적이 좀 저조한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가수로서의 활동과 배우로서의 활동 모두 활발하게 이어가는 중이니, 나를 설레게 할 다른 노래나 영화를 기대해본다.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