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경상북도청 근방에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식당이나 볼링장, 만화카페 등의 먹거리와 문화시설도 같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파스타가 먹고싶어 며칠전부터 눈여겨봤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찾아갔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FiorDaliso'는 안동에서 가장 인기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본점인 안동대점과 옥독점이 있고 우리가 간 경상북도청점은 세 번째로 들어선 지점이었다. 아직 네이버에서 검색도 안되는걸 보면 새로 오픈한지 얼마 안된 지점인 듯하다. 

차가 있는 경우 건물 바깥에 있는 공용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레스토랑이 3층에 있어 엘리베이트를 올라가면 아래 사진처럼 입구가 보인다.


 

 

 




레스토랑에 들어서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널찍널찍한 내부가 보인다. 

일단은 공간이 넓어서 마음에 들었다.




 

 


피오르달리조(FiorDaliso) 메뉴의 세트 메뉴 중에서 B+ 세트를 주문했다.

난 둘이 먹기에는 양이 많다고 반대했지만 통도 크고 양도 큰 친구이 추천해서 골랐는데 역시 다 먹기에는 양이 많았다능; 스테이크 샐러드에서는 치킨, 파이 피자에서는 애플을 골랐는데 다음에는 다른 걸 골라서 먹어보고 싶다. 여자 둘이 갔다면 취향에 따라 파스타 1개에 피자 1개, 스테이크 샐러드 1개에 파스타 1개면 적당할 듯?



 




가장 먼저 '머쉬룸 크림 파스타'가 나왔는데 '펜네' 파스타 면 종류가 나왔다.

'펜네' 면은 포크로 찍어먹기 편한 면이라 파스타에서 많이 사용하는 면이라는데 나도 한번 해먹어봐야겠다능~

워낙 크림 파스타를 좋아하는 편이라 처음에는 맛있게 먹다가 곧 다른 메뉴에 밀려 찬밥 신세 되긴 했지만 버섯과 크림 소스가 어우러져 맛이 괜찮았다^^;

크림 파스타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

단 사진에서 보다시피 양이 적은 편이다.


 

 




이어서 몽골리안 파스타가 나왔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에 침을 흘리며 한 입 먹자마자 생각난건 바로 나초 소스!

색깔까지 비슷하다 ㅎㅎ

머쉬룸 크림 파스타이 약간 느끼할 수 있다면 몽골리안 파스타는 약간 쏘는 맛이 있어서 느끼한 맛을 없애준다. 두 파스타의 궁합이 좋다~







세번째로 나온 음식은 '파이 피자'다.

구운 사과가 유일한 토핑이었는데, 두꺼운 도우에 치즈, 구운 사과가 어우러져 굉장히 담백한 맛이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치킨 스테이크 샐러드'는 이미 앞에서 이것저것 많이 먹어서 배부른 상태라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손이 가지 않았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재료가 굉장히 신선하달까? 전반적으로 신선함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닭고기도 맛있었는데..아쉬운건 처음에 먹었다면 훨씬 맛있게 먹었을텐데..쩝~많이 시킨 자의 당연한 최후랄까!







가게가 아직 네이버에 등록되지 않았는지 검색해도 없길래 나름 네이버 지도에서 위치를 표시해보았다.

경상북도청이 있는 풍천면 바로 옆 상업 지구 빌딩 3층에 위치해있는데, 근처에 락볼링장이나 기타 등등 문화시설이 많아 핫플레이스가 될것 같은 위치다.


이 레스토랑은 처음 가봤는데 전반적으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라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마음에 안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반적으로 내 입맛에는 맞았지만, 친구 입맛에는 안맞는 맛이었다.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