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감/책#만화2013. 10. 31. 19:40

 

 

 

 

 

요새 자기 전이나 이동하는 시간에는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볼 수 있는 웹툰을 주로 보게 된다.

웹툰 중에서도 평소 스릴러 장르를 워낙 좋아해서 그 장르만 열심히 찾아서 봤었는데,

나도 여자인지라 '다이어터'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바로 손이 가더라는;;

 

'다이어터'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책이 나온 뒤에 16화부터 유료화되었다.

다이어터 웹툰 자체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보가 많기 때문에 책을 구입하는 사람도 많은 편이다.

16화부터 보고싶다면 3권의 책을 구입하는 방법과 2500원을 결제하고 7일간 보는 방법이 있다.

 

나는 15화까지 보고 궁금증 때문에 미춰버릴 지경이기도 했고,

일단 내용을 보고 그 후에 책을 살 생각에 2500원을 딱!! 결제하고 허겁지겁 보기 시작했다.

웬만해서는 아까워서 이런데 돈 안쓰는 내가 결제까지 하면서 '다이어터'에 목맸던 이유는

바로 아래 그림에서처럼 귀여운 근육과 지방, 지방 대장 때문이다 ㅋ

 

 

계란처럼 생긴 건 지방, 살색의 사람은 근육, 수지를 그대로 본딴 건 지방들의 대장이다.

 

 

다이어터에는 90킬로가 넘는 25세 '수지'가 50킬로 대가 될때까지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15화까지는 매번 잘못된 상식으로 돈만 낭비하는 다이어트 실패기와 헬스트레이너 찬희와의 만남이 나온다.

즉!! 본격적인 수지의 다이어트는 16화부터 시작되므로 15화까지의 내용만 보았다면

당연히 수지가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뒤의 내용이 궁금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수지 나라'가 너무 귀여워서 그 엉망진창이던 나라가 어찌 변해갈지도 궁금해진다. 

'수지 나라'는 근육과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뇌 등이 사는 곳으로, 수지의 몸속 상황알기 쉽게 보여준다.

웹툰 도입 부분에서 수지가 다이어트에 실패할 때마다 악화되는 수지 나라가 나오는데

점점 커지고 수도 많아지는 지방이 점점 가난해지고 작아지는 근육들을 핍박하는 모습으로 잘 표현된다.

그 뒤로 수지 나라는 수지의 건강 다이어트가 진행될수록 상황이 좋아졌다가

안좋은 다이어트를 하면 다시 악화되는 등 좋은 다이어트와 나쁜 다이어트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뭐 이렇게 궁금해하다가 바로 결제하고16화부터 100화까지 쉬지 않고 보았는데

정말 책으로 소장해도 될만큼 유익한 정보도 많고 재밌었다.

'다이어터'에 나오는 유익한 다이어트 정보에 대해 몇가지만 살펴보자.

 

 

다이어트 시작 전 자신이 먹은 식단을 일기처럼 매일매일 쓴다.

 

 

 

아침/점심/저녁을 꼬박꼬박 먹어야한다.

 

 

 

본인의 현재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사진으로 기록한다.

 

 

 

귀찮아도 채소를 꼭 챙겨먹는다.

채소를 먹으려면 부지런도 해야하지만 돈도 많이 든다;

(요때 녹색의 섬유질 너무 귀여워~ㅎ)

 

 

 

아래 그림은 수지가 식이요법만으로 4킬로를 감량한 후 더 적게 먹고 빨리 빼겠다고 하자

찬희가 식이요법만으로 급하게 뺀 경우의 위험과 천천히 뺀 경우의 장점을 설명해주는 그림이다.

 

 

 

다이어터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살면서 대충만 알고 있었던 운동에 대한 상식을 바로 잡아줬다는 점이다.

유산소, 무산소 운동의 필요성과 안먹고 운동만 했을 경우의 무서움(요때도 지방과 근육들은 귀여웠다능~),

제자리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운동을 설명과 함께 그림으로 쉽게 알려준다.

게다가 다이어트를 한 번이라도 해봤다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내용이 가득하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다이어터' 정말 강추~한다.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