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감/여행#맛집2013. 3. 16. 14:27

 

 

 

 

 

 

지난 달 회사 워크샵 계획 짜는 중 동료 한명이 말했다.

비즈바즈 가보고싶다...고...

 

원래 제주도 투어일 예정이었던 워크샵은 직원들의 극악한 귀차니즘과 회사 예산의 압박(?)으로 당일

서울투어(-_-)결정됐다. (말이 서울투어지 이것도 그냥 코엑스 근처에서 영화보고 노는거~ ㅋㅋ 뮤지컬을 보고 싶었으나 평일 점심때 볼만한게 없었음;;)

그 서울투어에 내가 한 몫했는데 어디로 갈지 의견취합 중 나온 그 한마디에 그런 비싼 곳 이때 아니면

언제가보냐하는 심정에 점심은 기냥~ 삼성코엑스 비즈바즈로 급 결정 ㅋ

 

그나마 우리팀은 낫지...딴 팀은 진짜 하루종일 교육받았다 ㅋㅋ

 

 

 

 

그리하여 점심을 먹기위해 삼성코엑스 비즈바즈를 찾았는데 가다가 길을 물으니 못알아 듣더라;;

나중에야 아~ 비자비요? 하면서 알려줬는데 그때 우리들은 다 우리 직원이 발음을 잘못알고 있었던거 아니냐고 막 구박했는데 알고보니 원래 비즈바즈였다가 비자비로 바뀐거라고 한다.

 

조선호텔 뷔페였다가 워커힐호텔 뷔페로 바뀌며 인테리어를 새로했다고...

 

 

 

 

 

분위기 자체는 매우 고급스러웠다.

평일 점심때라 그런지 사람들도 별로 없고 조용한게...

  

 

 

 

 

 

 

근데 비즈바즈 간다고 하니까 가봤던 사람들이 다 거기 맛있고 괜찮다고 추천해줘서 기대를 너무 많이해서

그런가...

회며, 초밥이며, 육회, 대게, 스파게티, 고기, 샐러드, 디저트... 있을거 다 있긴한데 생각보다 종류가 엄청 많거나

한건 아니다.

원래 호텔뷔페가 그런가;; 난 드마리스정도 생각했는데...

 

아니면 비자비로 바뀌면서 달라졌는지도 모르겠다.

대부분의 평이 비즈바즈였을때가 훨 낫다는게 많았으니까...

 

 

 

그래도 음식맛은 정갈하고 깔끔하게 하나하나 질이 좋았다.

이런식으로 세접시 먹으니까 엄청 배부르더라~ㅋ

 

 

 

 

 

돼지고기 뒷다리로 만든 햄 하몽도 처음봤는데... 난 이거 그냥 생고기 인줄 알았다.;;

건조시킨 약간 육포같은건데 먹어본 동료의 말에 의하면 꼬랑내나서 도저히 못먹겠다고...

무슨 레몬같은걸 뿌려야되는데 아무래도 우리가 먹는법을 잘 몰랐던 듯 하다.^^;;

 

 

 

 

 

그리고 처음 본 과일 패션후르츠...

개구리알처럼 생긴것이 엄청 시면서 씨가 톡톡 터지는 게 특이한 과일이었다.

그래도 이건 먹다보니 나름 매력있는 맛이었음. 

파인애플젤리 같은것도 예쁜병에 담겨있고... (병이 탐남 ㅋㅋ)

 

 

 

 

아이스크림도 베스킨라빈스같이 늘어서있어서 달라는데로 퍼주셨는데 이거 꽤 맛있다.

디저트는 전체적으로 맘에 들었다.

종류가 엄청 많거나 한건 아니지만 하나하나 고급스러운 느낌?

나야 종류 아무리 많아도 양이 적어 딱 좋아하는것만 먹으니까...

 

 

 

 

 

그리고 계산서보고 깜놀!!! @.@

평일인 금요일 점심4명이 먹었는데 가격이 215,600원...;;

주말이나 저녁은 더 비싸겠지...;;;

월요일 점심 여성고객에게 30프로 할인한다고 하나 이 정보를 쓸일이 과연 있을까...-_-;

 

 

 

 

솔직히 이정도 가격을 주고 올만한 뷔페는 아닌 듯 싶다. 딱 인당 3만원정도?

회사비용으로 나가는거니까 먹었지 아무래도 다시 올것같지는...

 

뭐 색다른 경험했다 쳐야지 ㅎ

그래도 가격대비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는거....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