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감/기타정보2013. 7. 17. 15:19

 

 

 

 

 

 

 

 

PMS란?

여성이 생리가 시작되기 전 4~7일 전부터 생리가 끝난 직후까지 경험하는 다양한 신체적, 정서적 변화를 의미한다. 우리나라 말로는 '생리전 증후군', '월경전 증후군'이라고 한다.

여성 75%가 해당된다.

 

 

 

 

 

 

PMDD란?

PMS의 가장 심각한 형태로,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증상이다.

우리나라 말로는 '생리전 불쾌장애', '월경전 불쾌장애'라고 한다. 여성 중 4%가 해당된다.

 

 

PMS라는 단어를 처음 접한 곳은 연애상담글로 유명한 블로그 '무한의 노멀로그'의 한 사연에서였다.

글의 사연은 남친과 헤어질 위기에 처한 사연의 여자분이 감정이 기복이 심하여 PMS가 의심된다..라는 내용이었는데 PMS가 뭘까 궁금해서 알아보니 무려 우리 나라 여성의 75%가 겪고 있는 증후군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었다.

 

보통 여자들이 생리 중에 겪는 생리통은 워낙 징후가 뚜렷해서 누구나 알고 있고,

'월경휴가'가 있을 정도로 보편적으로 인지하고 있는데 반해 PMS는 여자인 나도 알지 못하고 살만큼

나 자신이나 주위 가까운 지인들에게서 그 증상을 뚜렷하게 캐치해본 적이 없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PMS에 대해서 전혀 모르니 더욱 그랬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PMS의 증상을 살펴보면 신체적인 것과 감정적인 것이 있다.

 

신체적인 증상

1) 유방통

2) 배에 가스가 차거나 불편한 느낌

3) 두통

4) 손이나 발이 붓는 증상

 

 

감정적인 증상

1) 이유 없이 불안하다

2) 우울해진다

3) 화가 치밀어 오른다

4) 괜히 짜증이 나고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5) 그냥 혼란스럽다

6) 외출하기가 싫고 혼자 있고 싶어진다

 

 

 

나의 경우 진단해보니 신체적인 증상에서 한가지는 확실하게 겪고 있었으며

감정적인 증상의 경우는 본인보다 남이 더 객관적으로 알 수 있겠다는 생각에

감정적으로 가장 자주 부딪치는 남친에게 물어본 결과 그맘때 확실히 달라진다는 대답을 들었다.

4번 증상 '괜히 짜증이 나고 신경이 날카로워진다'의 증상이 나타나 평소보다 짜증을 많이 내고 예민해진다고..

 

이처럼 PMS를 겪는 여자들은 생리 일주일 전부터 우울해지고, 이유없이 화가 나고,

예민해져서 별것도 아닌 일에 짜증을 내서 주위 사람들과 다투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게다가 20대부터 따져도 PMS로 고통받는 시간이 인생에서 4년~7년 정도라니 여자라면 미리미리 진단하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적절하게 치료하는게 좋겠다.

 

 

PMS/PMDD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은 각각 다르다.

 

생리전 증후군(PMS)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

1)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2) 카페인과 소금의 섭취는 최대한 자제한다.

3) 술과 담배를 피한다.

4) 요가와 같은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이완시킨다.

 

 

생리전 불쾌장애(PMDD)의 치료 방법

산부인과 등의 병원에 찾아가 상담을 받고 치료약을 처방받는다.

치료약에는 생리전 불쾌장애 치료약으로 승인받은 경구용 피임약 '야즈', '야스민' 등의 약이 있다.

치료약은 의사 처방전이 있어야 처방받을 수 있고,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치료 효과가 나타난다.

 

 

결국 규칙적인 식사와 술/담배 안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건 어떤 경우에도 해당되는 치료약인 듯 싶다.

중요한 건 본인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본인이 PMS나 PMDD에 해당한다면 치료해야하고

동시에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알려 감정기복이 심하고 예민해도 이해해줄 수 있도록 조치해야한다.

 

내 경우에 남친에게 미리 양해를 구했더니 그 맘때 예민한 증상이 나타나도 이해해주고 배려해줘서 다투는 일도 많이 없어졌다. 더불어 '예민하고 종잡을 수 없는 여자'로 보는 눈도 없어졌고 흠흠;;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