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S 이야기2013. 4. 13. 22:02

 

 

 

2013/02/16 - 3자 이마제모 후기 (헤어라인교정 4차) by S

 

2월 16일날 4차 이마제모를 받은지 근 두달이 된 오늘 마지막 5차 시술을 받으러 갔다.

원래 6주마다 받아야되는데 그동안 토요일날 일하느라 바빠서 도저히 시간을 뺄수 없었달까...

 

 

 

뭐 어쨌든 3자였던 이마는 4차까지 마치고 2달이 지난 지금 어느정도 거의 자리를 잡았다.

잔머리도 자연스럽게 많이 나고 말이다.

 

 

 

 

이전의 모습에 비하면 물론 크게 달라졌다.

이제는 머리띠로 앞머리를 당당하게 까고 다닐때가 많아졌으니 말이다 ㅋ

 

 

 

원장선생님은 이제 모양이 거의 됐으니 다듬어 주시기만 하신다고...

오늘 5차 제모를 받고 3달후에 다시 방문해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으면

추가비용없이 한번 더 손봐주신다고 하셨다.

 

역시 비싸게 돈이 들어간만큼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온듯.

단지 이마 오른쪾 끝에 있던 점은 뺐던게 살짝 남아서 오늘 한번 더 시술 받았다.

 

 

뭐 잔머리 정리만 약간 더 하고 달라진건 거의 없지만 그래도 오늘 5차 받은 후의 모습을 올려보자면

 

 

 

 

이마제모 시작한지 벌써 6개월이 넘었구나...

일단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마제모가 되었다는 점에서 난 큰 점수를 주고싶다.

 

 

 

 

 

 

 

한가한 오후 오랜만의 서울나들이(?)는 봄이 왔다는걸 간만에 체득할수 있을정도로 화창한 날씨였다.

길가에 핀 화사한 개나리가 눈에 띌 정도였으니 말이다.

 

 

 

 

우리동네는 아직 꽃몽우리만 진 벗꽃이 버스타고 좀만 나가니 흐드러지게 피어있으니 이제 완연한 봄이구나...

아님 우리동네가 그동안 유난히 추웠나 보다. (춥긴 드럽게 추웠지...)

 

그 동안 수영도 배우러 등록하고 벌써 2주나 열심히 다녔고 (살은 하나도 안빠졌다는게 함정 -_-)

핸드폰은 고장나서 새로해야 하는데 귀찮아서 정지만 시켜놓고 미루고 있고...

할건 많은데 요새 왜이렇게 하기가 싫은지...

 

이마제모시술 받으러가서 연고마취 하는동안 숙면을 취할만큼 온몸이 나른하고 노곤노곤해지는 하루였다.

 

 

 

 

근데 일주일동안 수영장 안가는게 좋다는데 다음주에는 배영으로 물에 뜨는거 배운다고 했던가...

성인반이라 워낙 속성으로 가르쳐서 하루 빠지면 타격이...

뭐 어떻게든 되겠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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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추가글

지금은 상태가 어떤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추가로 올립니다.

이거 하시려는 분들은 정말 이런 후기 하나가 절실하다는 걸 알기때문에...

현재 앞머리가 짧아서 빠져나온게 있네요 ㅋ  5년이 지났음에도 아직 3자 이마제모 상태 잘 유지되고 있어요~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2. 16. 23:30

 

 

 

난 기본적으로 약간 좁은이마에 3자모양이라 안 예뻐서 더운 여름에도 지금까지 앞머리를 까본적이 없다.

 

3년쯤 겨드랑이 제모를 한번해보고는 매우 만족스러워서 (아는 동생 추천으로 했던건데 여름에 제모할 필요가 없으니 진짜 편했다. 이건 지금까지도 지인들에게 권하고 다닐정도...) 이번엔 이마제모를 알아보았다.

그때 겨드랑이 제모를 받아보지 않았다면 이마제모란것이 있는줄도 몰랐을거다.

(피부과가서 이것저것 책자보다보면 알게된다 ㅋ) 

 

 

 

어느날 갑작스레 이마를 까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 큰 맘먹고 하기로 결정!!!

 

작년 9월 경 여기저기 후기만 엄청 검색하고 다니며 어느곳이 잘하는지 알아봤는데 이마제모란 것이

겨드랑이 제모완 다르게 제거만 하면 되는게 아니라 모양이 어떤식으로 나오는지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싸다고 섣불리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특히나 그려놓은 경계선이 매우 명확하게 되는것도 웃기고 만일 횡하니 넓게 제모해 버릴경우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는지라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헤어라인교정은 담당 선생님의 디자인을 받냐 받지않느냐에 따라, 3자 이마제모냐 좁은 이마제모냐에 따라

피부과별로 가격 또한 매우 천차만별이어서 어느곳에서 해야하는지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다가 선택한곳이 전문 이마제모로 유명한 역삼역에 있는 H피부과였는데 가격문의를 해보니 다른곳보다 

3배정도 비싸 예약해놓고 가는날까지 엄청 고민했더랬다. ㅜㅜ

 

일반적으로 둥그렇게 제모만 해버리는 다른곳과 달리 경계선에 잔머리(가는머리카락) 같이 만들어

어색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을 만들어주는 곳이라는 홍보에 혹했다고나 할까 ㅋ

다른 병원에서 이상하게 만들어버린 헤어라인도 이곳에서 자연스럽게 재교정 해준다하니 좀 더 믿음이 갔다. 

 

 

 

 

 

그래...평생 봐야될지도 모르는 이마를 돈 조금 아끼려다 망쳐버리면 그 누굴 탓하리오~ 3개월 할부로 하자 ㅠㅠ

 

이렇게 결정 후 원장 선생님의 상담을 받았다.

(다른곳은 자신이 만들고 싶은데로 면도날로 밀어오면 그대로 제모만 해주는 싼 코스가 있는데 이곳은 비싼만큼 무조건 원장님 디자인이 들어간다.)

 

내 이마를 보시더니 코끝이랑 이곳저곳 비율을 재보시고는 3자 이마제모를 하면 될 것 같다 하셨다.

그나마 3자 이마제모가 많이 넓히는게 아닌만큼 좁은 이마제모보다 40만원 정도 쌌기 때문에 속으로 환호성~!!!

 

그 동안 비싸다고 고민했던 기억이 어느새 멀리 날아가고~~~~ 갑자기 돈 번 느낌이...

(그래도 사실 다른곳보다 가격이 비싸긴 하다^^;; 보통 디자인이 들어간 좁은 이마제모도 30~50만원 정도면

하니까...)

 

어쨌든 그리하여 이왕 멀리까지 다니는김에 5번이나 와야하니 점도 같이 빼버리자 해서 얼굴에 있는

10개의 점과 합해 총 90만원의 비용이 들었다. (좁은 이마제모는 120만원)

  

 

 

 

 

이게 처음 이마제모를 하기 전 사진인데 지저분하게 나있는 잔머리와

원숭이같은 이마모양 ㅠㅠ

 

 

 

 

 

 

그리고 이게 1차 이마제모 시술을 받고 며칠 후 사진이다.

 

 

3자 이마제모라고 해서 딱 가운데만 해주는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모양을 정리해서 잡아준다.

처음엔 가운데 면도날로 밀었던 부분이 파란자국이 남아있는데

시간이 지난 후 저 부분의 머리카락이 알아서 빠져나오고 나면

 머리를 민듯한 파랬던 흔적이 사라진다.

(아마 2차 정도 받았을때 사라졌던 듯...)

 

왼쪽 이마의 점은 잔머리에 가려 잘 안보여서 몰랐는데

머리를 정리하고 나니까 눈에 띄어 2차 시술을 받을 때 추가로 뺐다.

 

 

 

 

 

9월 말에 처음 1차를 받았는데

머리카락이 다시 어느정도 자랄때까지 기다려야되기 때문에

6주 간격으로 시술을 받다보니 2월인 현재 4차까지 받았다.

그러니까 헤어라인 교정은 5차까지 다 받고

잔머리가 나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 자연스러워지기까지

6~8개월 정도가 걸린다고 보면된다.

 

 

이게 오늘 4차 시술로 받은 모습.

 

 

나도 오늘 사진으로 보기 까진 몰랐는데

확실히 1차 때랑 비교해서 살짝 더 넓어졌다.

여기서는 이마제모를 한번에 넓히는게 아니라

조금씩 올려가면서 하기때문에 사실 1차 후에는 조금 긴가민가 하기도 했다.

3자 머리는 정리됐지만 그래도 약간 좁다는 생각이 들어서랄까...

하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듯 하다.

 

이제 원장님도 디자인은 변하지않고

좀 더 자연스럽게 만드는데 집중을 하신다고 하셨다.

 

시술 후 몇 시간 뿐이 안 지난지라 아직 여기저기 붉은 흔적이 남아있다.

시술 받기전에는 잔머리도 꽤 나고 해서 좀 더 자연스러웠는데

오늘 다시 면도날로 정리하고

제모시술을 받는 바람에 다시 깨끗 ㅋ

 

 

 

 

 

 

처음 했을 때 엄마가 보시더니 아주 잘했다고 본인도 하고 싶어 하셨다. (내가 엄마 이마를 똑 닮았기에...;)

하지만 엄마는 앞머리에 흰머리가 좀 많은 편이시라 흰머리는 제모가 안된다고 했더니 실망.

 

역시 여자는 나이에 상관없이 예뻐지고 싶은 맘이 똑같은가 보다. 

엄마 나만해서 미안해용~ ㅠㅠ

 

 

 

시술 시작하면서 앞머리도 계속 기르는 중이고 언제 다시 맘이 변해 앞머리를 잘라버릴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올 여름에는 한번 쯤 자신있게 올빽머리를 해볼 수 있을 듯하다. 

 

앞머리 있는게 어려보이긴 하지만 하고 싶은데 못하는거랑

할 수 있는데 안하는거랑은 엄연히 다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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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5차 이마제모 후기 보기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