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행궁 야경

 

 

 

남들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연휴다 뭐다해서 놀러간다는데, 난 1일도 일해...토요일인 2일도 일해...4일도 일해...상대적 박탈감이 컸던 연휴기간이였다. ㅜㅜ

 

게다가 현재 머나먼 지방에서 파견근무중인 남친이 3일날 늦게나 올라와서 5일날 다시 간다하여 4일날 연차라도 쓰려했더니, 알바 아주머니 한분이 놀러간다고 안나오시는바람에 결국 바쁜 월요일...일이 다 끝나고서야 남친을 만날 수 있었다.

 

때문에 이날은 야경이나 볼 수 있을듯하여 데이트코스로 서울에서 멀지않은 멋진 야경지를 찾다 발견한 수원의 화성행궁.

 

 

 

수원화성행궁

 

 

 

가는길에 약간의 다툼이 있었지만 도착하자마자 둘다 답답했던 마음이 스르르 풀려 알콩달콩 행궁 성곽길을 다정히 걸었다.

 

행궁은 왕이 궁궐밖을 행차할때 임시로 머무는 궁궐이라는데 복원정비사업을 통해 조선시대 행궁의 모습을 재현해놓은 것이라고...

근데 사실 무식한 나는 지금껏 살면서 우리나라에 이런데가 있는지도 몰랐다는^^;;

 

 

 

수원화성행궁

 

수원화성행궁 야경

 

 

 

 

시내를 빠져나오고부터 보이는 화성행궁의 조명이 워낙 휘황찬란하여 연신 감탄하면서 걸었다.

 

나야 전문가도 아니고 대충 똑딱이처럼 사진 몇 장 찍었지만, 중간중간 삼각대를 세워놓고 전문적으로 야경을 찍고 계시는 분들도 많은거보니 원래 야경으로 유명한곳인가 보다.

 

 

 

10시에 조명이 꺼진다하여 저녁 8시쯤 도착하여 바지런히 성곽길을 걸었건만

굽이굽이 가도가도 끝도 없어보이는 길과, 꽤 걸었음에도 저멀리 보이는 산 중턱까지 조명이 이어져있길래 중간에 포기하고 되돌아왔다.

성곽길 한바퀴가 세시간 코스라는데 평소에도 산책하듯 매~우 천천히 걷는 내 걸음으로는 더 걸리겠더라;;

 

 

 

수원화성행궁

 

수원화성행궁

 

수원화성행궁

 

 

성곽길 말고도 여기저기 볼거리들이 많아서 밤에만 잠깐 보고 가기에는 아쉬웠지만 사람도 많지않고 나름 분위기 있는 데이트를 즐길 수 있었던 곳.

 

그동안 이런곳이 있는줄 몰랐다는게 아쉬울만큼 나중에 하루정도 시간내서 꼭 와보고 싶은 곳이다.

 

 

 

한시간 반정도 주차했는데 주차비가 천원이였으니 주차비도 그닥 비싸지 않은듯.

서울에서 그닥 멀지않으니(내기준) 수원까지 한시간 반 이내의 거리에 사는 커플들에게 퇴근 후 야간에와서 데이트하기 좋은 코스로 추천하고 싶다.

대신 저녁은 간단히 때워야겠지만 ㅋ

 

 

 

 

 
 
 
Posted by 두여자 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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