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감/음악2013. 2. 13. 00:05









 

 

 

예전에 아메리칸 아이돌에 푹 빠져 보면서 우리나라에 오디션 프로그램이 생기면 '저렇게 잘 부르는 사람이 나올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었다. 아메리칸 아이돌은 1시즌의 켈리 클락슨, 2시즌의 클레이 에이킨, 3시즌의 판타지아 바리노, 4시즌의 캐리 언더우드, 5시즌의 크리스 도트리, 8시즌의 애덤 램버트 등의 쟁쟁한 가수를 배출하며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곤 했다. 우리 나라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가수로 성공한 케이스는 허각, 버스커버스커, 이하이 등이 생각나는데 오디션 프로그램의 개수를 생각해보면 적은 편이다. 하지만, 매번 계속해서 놀라운 실력자가 나타나 놀라움을 자아내곤 한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 나라 오디션 프로그램은 대표적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처음 오디션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린 엠넷의 '슈퍼스타K', 그리고 MBC의 '위대한 탄생', 엠넷의 '보이스 코리아', SBS의 'KPOP 스타' 등이 대표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중 개인적으로 위대한 탄생은 1시즌만 그것도 매우 재미없게 본 관계로 빼버리고 나머지 3개의 프로그램에서 개인적으로 베스트로 뽑은 공연을 소개하려고 한다.

 

포스트를 위해 공연을 다시 보면서 어떤 프로그램은 너무 베스트가 많아 고민하고, 어떤 프로그램은 너무 적어 고민하기도 했고,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공연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공연을 고르려고 해도 대중적인 인기를 외면하기는 힘들어 수차례 선택이 바뀌곤 했다. 결국 대중적인 인기와 내 취향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으려 노력하면서 베스트 공연을 골랐지만, 결국엔 '나만의 베스트 공연'이라고 할 수밖에 없을 듯하다.

 

 

 

보이스 코리아

 

 

보이스 코리아에서는 블라이드 오디션에 맘에 드는 공연이 많았지만 아무래도 시간상 제한이 있어 완성도가 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고, 라이브 쇼는 너무 재미없었던 관계로 베스트로 뽑은 공연이 거의 베틀 라운드 공연이다. 블라이드 오디션 때 너무 열광을 한 탓인지 프로그램 포맷 탓인지 뒤로 갈수록 보는 사람을 김 빠지게 하는 프로그램이었지만 이게 또 보이스 코리아의 맛이 아닐까 한다.

 

 

 

1. 장재호 vs 황예린 - 안부(별 feat 나윤권) 신승훈 코치 팀

 

 

 

2. 지세희 vs 오경석 - 맨발의 청춘(벅) 강타 코치

 

 

 

3. 임진호 vs 유성은 -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이은하) 백지영 코치 팀

 

 

 

4. 장은아 vs 이윤경 - (소녀시대) 길 코치 팀

 

 

 

5. 장정우 vs 노영호 -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테이) 강타 팀

 

 

 

6. 손승연 - 물들어(BMK) 라이브쇼 신승훈 코치

 

 

여기에서 소개한 공연 외에도 이소정vs나들이의 '코뿔소', 김채린vs신초이 '사랑 사랑 사랑' 등의 공연 등이 아주 좋았다.

 

 

슈퍼스타K 2시즌

 

 

슈퍼스타K 1시즌은 아무리 보아도 공연의 수준이 다음 시즌들에 비해 떨어져 베스트로 꼽을만한 공연이 없었다. 그래서 2시즌부터 시작하려 한다. 개인적으로 2시즌은 단체 공연이 좋았는데 마치 아메리칸 아이돌의 2시즌처럼 경연자들의 목소리 궁합이 참 좋은 편이었다. 개개인의 개성이 강했던 3시즌은 단체공연이 꽝이었던 데 비해 2시즌은 아주 훌륭한 편이다. 특히 이문세 스페셜과 마이클 잭슨 스페셜은 단체 공연 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공연도 좋았었다. 개인적으로 뽑고 싶은 공연이 많았던 시즌이고 환풍기 설비공인 허각과 미국 명문대 학생 존박이 결승전에 올라 온 국민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시즌이다.

 

 

 

1. 장재인 vs 김지수 - 신데렐라(서인영)

 

 

 

2. 존박 - Man In The Mirror(마이클 잭슨)

 

 

 

3. 강승윤 - 본능적으로(윤종신)

 

 

 

4. 허각 - 하늘을 달리다(이적)

 

 

여기에서 소개한 공연 외에 남자대 여자팀으로 대결했던 공연에서 남자팀의 'Bad Girl Good Girl'과 각 단체 공연, 존박의 '빗속에서' 등이 좋았던 공연이었다.

 

 

슈퍼스타K 3시즌

 

 

3시즌은 울랄라 세션과 버스커버스커 등의 팀이 강세인 시즌이었다. 솔직히 본방에서는 울랄라 세션의 완성도가 너무 높아 다른 경연팀들과 격차가 심한 편이어서 우승자 예상도 쉬웠던 시즌이었는데 지금 다시 보아도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울랄라 세션은 넘사벽이었던 듯싶다. 물론 버스커버스커가 특유의 음악성으로 가요계를 장악했지만 그건 경연이 끝난 후이니 울랄라 세션의 실력을 의심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아마 생방송 특성상 더 튀고 더 엔터테인먼트 적인 요소가 강했던 팀이 눈에 들어올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외에도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투개월이 있다.

 

 

 

1. 울랄라 세션 - 미인(신중현)

 

 

 

2. 투개월 - 여우야(더 클래식)

 

 

 

3. 버스커버스커 - 막걸리나(윤종신)

 

 

 

4. 이정아 - Desperado(The Eagles)

 

 

이 공연들 외에 울랄라 세션의 모든 공연과 버스커버스커의 모든 공연, 투개월의 'Poker Face' 등의 공연이 좋았던 공연이었다.

 

 

슈퍼스타K 4시즌

 

 

4시즌은 망한 시즌이라고 본다. 아무래도 2~3시즌이 전성기였던 듯싶다. 돋보이는 후보는 몇몇 보였으나, 실력과 스타성을 모두 겸비한 후보가 없어 생방송 내내 뭔가 하나씩 부족한 듯한 공연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건질만한 공연은 예선전에 많은 점과 예선전에서 그렇게 반짝이던 후보들이 생방송에서는 그렇지 못했던 점으로 슈퍼스타K 4시즌을 제 2의 보이스코리아라고 불러도 될 듯싶다. 그나마 좋아했던 유승우조차도 생방송에서 점점 빛을 내지 못했던 점이 개인의 능력인지 슈퍼스타K의 문제인지 알 수 없지만 안타까울 뿐이다.

 

 

 

1. 로이킴 vs 정준영 - 먼지가 되어(김광석)

 

 

 

2. 유승우 - 석봉아(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 외 The Lazy Song(Bruno Mars)

 

 

 

3. 유승우 - My Son(김건모)

 

 

4시즌에서는 그 외의 공연이라고 꼽을 만한 공연도 딱히 없다. 뭔가 빛이 나는 공연이 없었달까..

 

 

 

K팝 스타 1시즌

 

 

2시즌은 지금 한참 방송하고 있는 중이니 1시즌만 다루려 한다. 1시즌에서는 내가 너무나 좋아했던 이하이를 배출했다. 이하이가 생방송에 진출하기 전까지의 모든 공연을 다 좋아하지만, 역시 대중의 인기도 고려하여 베스트 공연을 뽑으려고 정말 노력했다. 그래도 4개 중 3개에 이하이가 포함되어 있으니 영 성공한 초이스는 아닌 듯;;;

 

 

 

1. 이하이 - 너를 위해(임재범)

 

 

 

2. 이하이 - Mercy(Duffy)

 

 

 

3. 수펄스 - Fame(영화 Fame OST)

 

 

 

4. 이하이 vs 박지민 - Good-bye Baby(Miss A)

 

 

이 외에도 박지민 'rolling in the deep', 백아연 'Run Devil Run' 등이 기억에 남는 좋은 공연이었다.

 

 

 

 

 

 
 
 
 
Posted by 두여자 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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