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감/스타2013. 3. 5. 19:35

 

 

 

올리비아 핫세(올리비아 허시, Olivia Hussey)

 

 

 

출생 1951년 4월 17일 (아르헨티나)
신체 164cm
가족 배우자 데이비드 아이슬리, 아들 알렉산더 마틴, 맥스, 딸 인디아 아이슬리
수상 1969년 골든글로브 시상식 여자신인상

주요 출연작

마더 테리사(2005, 테레사 역), 사이코4(1990, 조연), 부활의 날(1980, 조연), 나자렛 예수(1977, 조연), 로미오와 줄리엣(1968, 줄리엣 역)

 

 

 

올리비아 핫세는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영국 배우로 19살에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글든글로브 여자신인상을 수상하였으며, 로미오 역의 레너드 와이팅과 실제로 연인 사이가 되었다.

즉, '로미오와 줄리엣'은 올리비아 핫세의 최고의 영화이자, 전부인 영화이다.

그리고, 그녀는 많은 사람들에게 최고이자 유일한 줄리엣으로 남아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최고의 줄리엣이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올리비아 핫세를 꼽을 것이다.

무려 45년이 지난 고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 이유는 역시 세계 몇대 미녀..라는 수식어가 붙기에 모자람이 없는 청순한 미모때문일 것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나 역시 '로미오와 줄리엣(1968)' 영화를 20여년 전에 친구네 집에서 다른 친구들과 모여 옹기종기 모여앉아 비디오로 보았다. 세기의 사랑 이야기인 '로미오와 줄리엣'은 사춘기 소녀들의 마음을 황홀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로미오 역의 레너드 와이팅과 줄리엣 역의 올리비아 핫세의 외모는 그 당시에는 비현실적으로 잘생기고 예뻐서 내가 줄리엣이라도 된 양 로맨틱한 장면마다 심장이 쿵쾅거렸다.

그 이후로 세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책을 보아도, 다른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아도,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말만 나와도 이 영화가 생각나고 올리비아 핫세가 생각났다. (아무래도 레너드 와이팅은 올리비아 핫세에 비해 존재감이 작았던듯..^^;;)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사춘기 때는 키스 장면에도 꺄악~거릴때였고, 감정 이입이야 너무나 쉽게 될 때였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사춘기때 봤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고전 영화이니까 묵혀놨다가 2~30 살 넘어서 보는 사람은 없을 테니..

결국 고전 영화의 매력은 사춘기때 보기에 더 커지는 것이 아닐까 한다. 물론 명화는 몇 십년이 지나도 감동을 주긴 하지만 말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포스팅을 하기 전 올리비아 핫세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알아보았다.

올리비아 핫세의 원래 발음은 올리비아 허시라고 한다. 일본식 발음인 올리비아 핫세가 굳어져버려 대중화되어버려 이젠 올리비아 허시라고 하면 웬만한 사람은 못알아들을 듯하다. (나도 몰랐다 ㅠ)

현재 올리비아 핫세는 2번의 이혼을 겪은 후에 세 번째 결혼한 남편과 살고 있고, 아직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다음 영상은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두 사람이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무도회 장면과 영화의 OST인 'A time for us'의 뮤직비디오 영상이다.

 

 

무도회 장면(자막 포함)

 

 

'A time for us' 뮤직비디오

 

 

근데 청순한 줄만 알았던 그녀...몸매가 정말 글래머이다.

첫 남편과 결혼한 후 그녀에 대한 일화가 있다.

 

그녀의 인기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그녀는 예상을 뒤집고 평범한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

TV쇼의 진행자가 올리비아 핫세에게 그 점에 대하여 물었다.

"당신의 그 매력적인 몸매를 보고 많은 남자들이 대시했을 텐데 그 많은 남자들 중에서

지금의 남편을 어떻게 '내 남편'이라고 확신할 수 있었나요?"


그러자 올리비아 핫세는 미소를 짓더니 손을 들어 진행자의 눈을 가렸다.

"제 눈 색이 무슨 색인지 기억하시나요?"


진행자가 아무말도 못하고 쩔쩔매고 있을 때 올리비아 핫세가 대답하길

"모든 남자가 제 눈보다 가슴에 관심이 있을 때, 그이는 내 질문에 대답한 유일한 사람이었습니다."

 

오~낭만적이다. 그리고 부럽다 ㅎㅎ

나의 모든 점을 속속들이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남자가 정말 나를 사랑하는 남자라는 뜻인 듯하다.

 

 

올리비아 핫세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