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S 이야기2013. 3. 16. 12:50

 

 

 

 

오늘 그 유명한 코스트코라는 곳을 처음 방문해봤다.

양재역 4번출구에서 택시로 10분정도갔는데 택비시가 3,700원 정도 나왔으니 지하철에서 걸어갈만한 거리는

아닌듯하다.

 

 

 

어쨌든 이리하여 말로만 들어보고 물건은 인터넷에서 구입했던 코스트코 첫 입성!!!ㅋ

 

 

1월1일, 설 당일, 추석당일만 쉬고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된다.

 

 

 

하도 회원카드니 뭐니해서 들어갈 때 검문하는줄 알았는데 뭐 들어가면 그냥 트여있다.

단, 계산할 때는 반드시 회원카드와 현금또는 삼성카드가 필요하다.

 

친구한테 얼마 전 물어본적이 있다.

왜 삼성카드뿐이 안되냐고...

친구가 말하길 원래 코스트코가 각 나라에 입점할때 카드를 단 하나만 사용하게 하는데 삼성이 수수료가

가장 낮았다나...

하여튼 코스트코에서 머리쓴거지...

 

 

뭐 그거야 내 알바 아니고

코스트코 들어가면 창고형 매장처럼 엄청 높은 천장에 물건들이 가득히 쌓여있다.

처음엔 들어가서 윗층이 따로 있는것도 아니고 생각보다 별로 안크네? 그랬는데

돌다보면 한참 걸리는게 구석구석 뭔가가 많다.

 

 

 

 

입구 근처에서 본 다이아몬드 반지 6500만원 @.@

몇 천 만원짜리가 기본으로 깔려있는데 완젼 깜놀~ 근데 여기와서 이런거 사는사람들이 있나;;

 

 

 

 

코스트코는 재밌는게 외국에서 직접 들여오는 물건들이라 그런지 우리나라와 같은 제품인데도

포장단위나 패키지가 다른게 많다.

거의 용량이 평소 보던것들보다 훨씬 크고 패키지도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봐오던것과 다른것도 많고...

 

 

조이세제는 우리나라에 이제 정식수입이 안되는데 저 큰 용량이 6천 얼마쯤이었다. 색은 왜 다른지 모르겠네...

차만 가져왔으면 사고싶었음 ㅡㅡ;

미국다우니도 5리터 넘는게 만얼마? 인당 3개뿐이 못산다는 제한까지 써있더라...

 

 

 

이건 내가 작년에 알게된 브랜드 크록스와 헌터.

아동용 크록스 샌들이 29,990원이고, 헌터 레인부츠는 119,900원. 난 헌터가 비싸서 락피쉬로 샀었지만 ㅠㅠ

크록스 신발은 엄청 편해서 놀러갈때 신으려고 다른 디자인으로 두개인가 샀었다.

 

오전 11시쯤 됐는데도 이 코너에 사람들 많더라;;

 

 

 

 

 

글고 옷도 파는데 이렇게 널부러져 있길래 무명브랜드옷도 파네 했더니 두세줄 정도마다 다 브랜드가

적혀있었다는;;

수 많은 백화점 브랜드가 이렇게 시장물건처럼 놓여 있으니 옷이 별로 좋아보이진 않았다는거...

역시 옷은 디피와 조명빨이다 ㅋ

 

 

 

 

한쪽 구석에 모여있는 정원용품들...

정원에 놓는 창고 같은것도 팔고 (덱스터가 결혼 후 자기만의 공간으로 한쪽에 만들어놓은 창고가 생각났음 ㅎ)

잔디깍이 기계에... 커다란 파라솔? 비슷한것도 있고... 여긴 진짜 외국 마트에 온듯한 느낌.

 

하단 왼쪽에 접이식 캐노피해먹은 89,900원인데 탐나드라 ㅋ

놀러갈때 해변에 가져다놓고 누워있고 싶엉~ 아님 정원있음 정원에라도 ㅠㅠ

 

 

 

 

 

전자제품 코너에 요새 선전하는 탭북...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뭐 가격비슷하구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니 식품코너가 나온다.

 

 

 

 

 

 

난 이곳에서 평소 인터넷으로 가끔 사 먹었던 스트링 치즈를 14,990원에 겟해왔다.

 

평일 (금) 12시가 좀 넘은 시간임에도 계산하려고 줄서있는 사람들이 어마어마하다;;

 

 

 

 

 

2시간 넘게 코스트코를 돌아봤는데 솔직히 난 코스트코가 그렇게 매력적인건 잘 모르겠다.

 

 

전체적으로 엄청 싸다는 느낌은 안들고... 그냥 인터넷 최저가랑 비슷한 느낌?

대용량 포장단위가 많아서 대량으로 필요해 사면 싸겠지만 그만큼 과소비하게 되니

오히려 돈을 더 많이 쓰게되지 않나?

 

일반 마트에서 볼 수없는 신기한것들이 좀 있긴했지만

요새는 코스트코에서 파는 제품들 인터넷으로 많이 팔기도 하고 굳이 필요한 제품들도 아니니까...

 

 

 

회사에서 코스트코에서 사온 거대 피자나 빵 같은것도 많이 먹어봤지만 그닥 맛있는지도 모르겠고... 

거의 짜거나 달거나해서 우리나라사람 입맛에는 좀 안맞는 듯하다. (특히 피자-_-)

 

 

제품들이 엄청 많은거 같아도 품목별 종류가 다양하진 않다.

없는것도 많고 각 제품 단위로 선택의 폭이 적다는 것.

회원비 내가며 코스트코 굳이 가야되나 싶기도 하고... 난 그냥 집앞 이마트나 댕겨야겠다 ㅡㅡ;;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