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감/음악2013. 9. 7. 00:00

 

 

 

 

 

 

주군의 태양은 공효진의 사랑스러운 '태양'과 소지섭의 멋스러움이 돋보이는 '주군'이 어우러지면서 요새 더 재밌어 지는 중이다. 특히 소지섭의 '주중원' 캐릭터가 살아나면서 이제 '독고진'이 안보이는 것같아 더욱 좋다. 게다가 공효진의 '태공실' 캐릭터도 자신만의 매력이 발산되는 중이라 요새는 '최고의 사랑'은 완전히 잊어버리고 '주군의 태양'만 오롯이 즐기는 중이다.

 

특히 드라마에서 태공실의 속삭이는 듯, 힘없는 듯한 목소리를 듣다보면 보호본능과 측은지심을 자극하는 것 같아서 신기하다. 공효진의 연기는 연기라고 느껴지지도 않을만큼 자연스러워서 그저 드라마에 빠져보는 수밖에 없다. 소지섭은 작년 드라마 '유령'의 '김우현'과는 완전히 다른 로코 주인공 '주중원'을 너무나도 멋지게 소화해내고 있는데, '주군의 태양'으로 새로운 여성팬들을 끌어모을 듯하다.

(근데 의외로 소지섭의 드라마를 처음 봤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약간 당황스럽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발리에서 생긴 일' 등 명품 드라마에 출현했던 '소간지'를 모르다뉘;;)

 

 

드라마를 보면서 OST 또한 좋았는데, 아련한 부분에서는 효린의 '미치게 만들어'가, 달달한 부분에서는 윤미래의 'Touch Love'가 나오면서 드라마의 분위기를 더욱더 살려준다. 두 OST 중에서 '미치게 만들어'가 일단 노래는 더 좋은 것 같은데, 자꾸 듣게 되는 노래는 'Touch Love'라서 약간 신기하다능;;

아마 윤미래의 목소리가 귀에 더 착착 감기는 듯??

 

 

 

 

 

윤미래 - Touch Love

 

 

 

 

 

 

효린 - 미치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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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