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감/쇼핑2013. 10. 31. 00:57

 

 

 

 

우리 짠돌이 오라방이 10년동안 몰던 차(카니발)를 처분하고 K5를 산다고 작년에 노래를 부르고 다니더니,
결국 미루고 미뤄 올해 스포티지알로 구입했다.

 

뭐 직업이 직업인만큼 짐을 많이 실어야 되는지라 SUV차량을 포기할 수 없었나보다.-_-;;
전쟁나면 바로 의무적으로 군대에 넘겨야 한다는 SUV ㅋㅋ

 

 

 

 

이전에 타던 차가 검은색이었던지라

요번엔 화이트랑 빈티지블루 중에 무슨색을 살지 며칠동안 폭풍 고민하더니

차보러 가서는 판매원이 대중적인걸로 해야 나중에 중고로 팔때 잘 팔리고, 좀 더 비싸다는 한마디에 

바로 화이트로 결정.

 

 


웃긴게 현재 2013년인데, 그러면 해가 바뀌고 사려는 사람들 때문에 연말에는 차가 잘 안팔려
9월정도 부터는 2014년형으로 이름붙여 나온다고 한다.

 

그런고로 오빠가 산 건

뒷모습이 아이언맨 마스크와 비슷하다는 요번에 새로나온 2014년형 더뉴 스포티지R.

 

 

 

 

사실 나는 차에 대해서는 쥐뿔도 모르고, 관심도 전혀 없는 뇨자인지라
오빠가 뭔가 엄청 많이 설명해줬는데도 뭔 소린지 모르겠...;;

결국 옆에서 오라방이 말해 준 그대로 받아적었음 ㅋ

 

 

일단 더 뉴스포티지R 은 구매 시 차량 옵션에 따라 4단계로 등급이 나눠진다.
럭셔리->트렌디->프레스티지->노블레스 순으로 장착된 옵션이 좋아지는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3번째 단계인 프레스티지를 추천한다. (스포티지 동호회 죽돌이였던 오빠의 왈)

프레에서 노블은 210만원 비싸지만 안해도 그만인 옵션이 붙어있고,
트렌에서 프레는 185만원 차이지만 유용한것들이 많이 추가되기 떄문.

 


그런고로 오빠 역시 더뉴 스포티지알 프레스티지에서 파노라마 선루프HID헤드램프만 추가로 선택.
추가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었던 전용 네비게이션은 85만원이었는데,

이게 비싼데다가 성능이 별로 좋지 않다고해서 나중에 따로 구매했다.

 

 

 


더 뉴스포티지R 프레스티지 견적서.

 

 

기본차량에 HID헤드램프랑 파노라마 선루프 추가해서 2,690만원.
세금이랑 부대비용 합해서  2,900만원정도 들어갔다.

여기서 차량 배송비용인 탁송료나 공채(할인)가 약간씩은 변경될 수 있다.


몰랐는데 차는 지정된 가격이 딱 정해져있어 어디서 사든 균일가라고 한다.

(난 비싼거라 샤바샤바하면 많이 깎아주는 줄 알았지-_-;)
여기에 판매사원에 따라 얼마만큼 서비스를 넣어주냐의 차이.

규정때문이라는데 사실 말이 그렇지 서비스가... 흠흠.

 

 

 

약간의 팁이라치면 차를 살때 직영점과 대리점이 있다면
대리점에서 사는게 서비스를 좀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것.
직영점의 직원들은 정직원이라 본사에서 고정월급을 받기때문에 차를 팔기위해 큰 노력을 하지 않는단다.

 

오빠가 갔던 한 직영점은 자기네는 스포티지 차가 진열되어있지 않다고

근처 다른 대리점으로 가보라고 했다는...;;

 

 

 

 

 

차를 10월 11일날 계약하고, 25일날 나왔으니 딱 이주정도 걸렸나보다.

 

이게 순정상태의 더뉴 스포티지R.

 

 

 

 

 

옵션으로 천장에 두개 창을 단 파노라마 썬루프.

앞쪽 천장은 열린다.

 

 

 

 

 

역시 옵션으로 노란색 불빛에서 흰색으로 바꾼 HID헤드램프.

노란색은 어둡고 허접해 보인다나 뭐라나;;

 

 

 

 

 

스포티지알 사기 한 두달 전부터 네이버 동호회 카페에 가입해 맨날 그거만 보고있던 오빠인지라
이것저것 정보를 많이 알아내서는 필요한것들을 공동구매로 많이 샀다.

 


그래서 차값 제외하고 들어간 부수비용.

 

루마ATR 썬팅-측후15%, 전면 35%, 파노라마썬루프 35%+시공비  30만원 (기아차 서비스 썬팅쿠폰 적용 시)
네비게이션 BF300+후방카메라(소니CCD2)+통합안테나+JY집중마감재+장착비  75만원
블랙박스 2채널 아이머큐리HD300+장착비  25만원

사이드스텝 2013년 신형 X5스타일 165,000원
실내등 풀셋LED  57,500원
VAND이중벌집매트 48,000원
트렁크 고무매트 14,400원
브레이크 마스크 19,440원
R엠블럼 (로즈레드) 9,500원
NEW엠블럼(메탈크롬)  9,500원
머드가드 2,860x2개

 

여기서 듣도보도 못했던 사이드스텝인지 뭐시긴지는 나한테 뜯어갔음 ㅠㅠ

 


차가 나온 날 오빠가 근처 알아둔 곳에서 바로 썬팅이랑 이것저것 작업을 맡겼다.
(작업하면서 그분이 시공사진 올린다고 찍어주신 사진들을 받아왔음. 반은 내가 찍은거고...)

 

 

 

 

루마 ATR 썬팅.

측후15%, 전면 35%, 파노라마 썬루프 35%

시승할때 봤는데 안에서는 밖이 잘 보이고 괜찮았음.

 

 

 

 

네비게이션 BF300.

오빠말로는 매립된 네비 주변에 일체형으로 버튼이랑 같이 들어간 '집중 마감재'란게 중요하다 함.

빨간불도 들어오고...

 

 

 

 

블랙박스 전방 후방 장착.

 

 

 

 

차 샀다고 나한테 뜯어 낸 사이드스텝.

차가 높아서 밟고 올라가기 좋다나 뭐라나...;;  옆 차가 문열 때 문콕하는것도 방지해 준단다.

내가 타보니까 저거 달아놨더니 올라갈때 안밟으면 종아리가 닿아서 오히려 불편하더라.

밟고 올라가는게 좀 익숙해져야 할 듯.

장착이 까다롭기 때문에 공임비만 4만원이라고 하는데, 한 곳에서 이것저것 다했더니 공짜로 달아줬다고... 

 

 

 

 

실내등 LED.

내부의 노란등을 전부 하얀색으로 바꿨다.

 

 

 

 

이중 벌집매트.

흙이나 먼지가 안으로 들어가서 나중에 이것만 따로 분리해 청소해주면 된단다.

 

 

 

 

브레이크 마스크.

브레이크 밟으면 뒤에서 'SPOTAGE R'로 보여지게 만든 보조 브레이크 등

 

 

 

 

'NEW'랑 'R'엠블럼.

원래 'SPORTAGE'만 써 있는 엠블럼에 'NEW'와 'R'을 따로 사서 붙였음.

이름은 뉴스포티지알이라고 해놓고 왜 스포티지만 써 놨는지 모르겠음 -_-

그래서 사람들이 구분되게 하려고 많이 사서 붙인다고 한다.ㅋㅋ

 

 

 

 

머드가드, 일명 흙받이

2014년형 더뉴 스포티지알은 이전버전과 다르게 원가절감을 위해 이런 사소한것들을 뺐다고 한다.-_-

(사실 4개 해봐야 만원도 안하는데 황당함)

결국 '2013년 스포티지알' 용 부품인 머드가드를 따로 사서 장착. (품번 K 868423W001, K 868413W001)

품번 모르고가서 다른거 샀다가 착용 후 유격 생기고 안 맞아서 다시 바꿔왔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번호판을 달아주러 온 영업사원이 가져다 준 다용도킷.

다용도킷은 평소 차량에 구비해서 가지고 다닐만한

키트가방, 목베개, 무릎담요, 경광봉, 경광봉삼각대, 랜턴, 배터리, 프론트 윈도우커버, 유리닦는걸레

들어있는데 아주 유용해 보임.

 

 

 

 

 

 

 

기아차 살때 추가로 팁을 하나 말하자면,

기아차는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서비스로 '썬팅쿠폰'과 이 '다용도킷' 중 한 가지를

무조건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 

 

일단 썬팅쿠폰으로 받고 서비스 다 협의하고 나서

마지막에 다용도킷도 필요하다고 조르면 왠만하면 준다고 한다. (오빠도 그렇게 둘 다 받았음 ㅋ)

 

다른 서비스만 받고 썬팅이나 다용도킷 둘 다 안받아가는 사람이 있기 때문인데

그런 사람들의 여유분을 뒀다가 달라는 사람한테 준다고...

그러니 꼭 챙겨받도록 하자.

 

 

 

 

 

 

어제 오빠와 함께 새차를 시승해 본 결과... 난 사실 잘 모르겠다;;

차는 다 거기서 거기인거 같아서리... 

 

그나저나 10년째 썩고있는 내 장농면허는 어쩔...-_-;;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