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부터 컴퓨터가 자주 꺼지고 이런저런 문제가 많이 생겨서 바꿔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어제 드디어 거금 70만원을 주고 새 컴퓨터를 장만했다.

각 컴퓨터 부품을 따로따로 구매하여 조립했는데 부품 모델과 조립하는 내용은 다른 글에 따로 포스팅하련다.

 

새 컴퓨터에는 하드를 1TB 2개를 달았기에 파티션을 나누고 포맷한 후 윈도우 7을 설치했다.

파티션이란 하나의 하드를 두개, 세개의 하드처럼 사용하기 위해 논리적으로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파티션이란?

 

예를 들어 1TB의 하드를 C, D, E 드라이브로 나눠서 C에는 윈도우,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D는 동영상만 넣어놓고, E는 노래, 기타 자료를 넣고 싶을 경우 필요한 작업이다.

이렇게 하드를 여러 드라이브로 사용할 경우 윈도우를 새로 설치할 때 C 드라이브만 포맷하여 설치하면,

D, E 드라이브의 데이터는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

 

위의 경우에 해야하는 작업의 순서는 아래와 같다.

디스크를 파티션으로 3개로 나누기 -> 나눠진 각각의 드라이브 포맷하기 -> 원하는 드라이브에 윈도우 설치하기

파티션은 윈도우 설치 과정에서 실행할 수 있다.

 

 

 

부팅 순서 바꾸기

 

윈도우는 주로 CD로 설치하지만 요즘에는 USB로도 많이 설치하는 걸로 알고 있다.

간혹 CD 없이 설치하는 윈도우 파일도 있긴 하다 (한 번 해봤는데 신기하긴 했음)

하지만 난 CD 설치에 익숙한 세대이므로(^^;) 예전에 구워놓은 윈도우 7 CD로 설치했다.

 

난 새로 산 하드에 설치하는 경우라서 CD만 넣고 부팅하면 바로 윈도우 설치가 시작됐지만,

대부분 기존 윈도우를 포맷하고 설치하기 때문에 이 경우 CD로 부팅되도록 부팅 순서를 바꿔줘야 한다.

 

부팅 순서를 바꾸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1. CMOS 설정 화면에서 부팅 순서가 CDROM이 되도록 바꾸기 - F2키 or Del 키

2. BOOT MENU를 띄워 부팅 순서가 CDROM이 되도록 바꾸기 - F11키

 

1번 방법은 한번 설정해놓으면 부팅할때마다 계속 적용되고, 2번 방법은 설정했을 때 한 번만 적용된다.

윈도우 설치시에는 위의 두 가지 방법 중에서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1번과 2번 모두 메인보드 모델에 따라 단축키가 다른데 거의 대부분 위의 단축키를 사용한다.

본인 컴퓨터에서 단축키를 알아내고 싶다면 본체를 켜서 부팅된 후 첫 화면에서 찾아보면 된다.

부팅 첫 화면은 굉장히 빨리 다른 화면으로 바뀌므로 재빨리 매의 눈으로 찾아내자.

 

 

 

아래 화면은 내 컴퓨터에서 본체를 켰을 때 첫 화면이다 (이 화면은 컴퓨터마다 다르다)

모니터의 하단 모서리에서 1, 2번 방법을 실행하는 단축키가 모두 표시된다.

F2키나 DEL 키를 누르면 CMOS 셋업 화면으로 들어갈 수 있고,

F11 키를 누르면 Boot Menu를 실행시킬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단축키를 알아냈다면 화면이 바뀌기 전에 해당 단축키를 누르면 된다.

만약 단축키를 누르는게 늦었다면 [Ctrl]+[Alt]+[Del] 키를 눌러 재부팅한 후 다시 눌러보자.

만약 F11 키를 눌렀다면 아래와 같은 Boot Menu가 나타난다 (메뉴 화면도 컴퓨터에 따라  다르다)

여기에서 CDROM, DVD 등의 장치를 선택하면 CD로 부팅할 수 있게 된다.

 

 

다음 글에서 포맷하고 윈도우를 설치하는 과정을 이어서 설명해보겠다.

 

다음 글 ☞ 포맷하고 윈도우 7 설치하기 2 (파티션 나누기) by Y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