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Y 이야기2014. 1. 28. 14:14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서로 오가며 인사하고 근황을 교환하는 친근한 친구같은 이웃 블로그가 생기게 마련이다.

하지만 상대 블로그의 인기가 너무 많아서 서로 이웃을 맺을 수 없는 블로그가 간혹 있을 것이다.

나에겐 그런 유명 블로그 중에서 자주 가는 블로그가 딱 한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내가 반년 넘게 하루도 빠짐없이 방문하고 있는 연애상담블로그인 '무한의 노멀로그'다.

 

'무한의 노멀로그'는 하루 방문자수 5만명, 구독자 8만명 등의 놀라운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블로그의 내용을 엮은 2권의 책이 출간된 엄청 유명한 파워블로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글이 끊이지 않고 계속 올라오는 성실함을 자랑하는 블로그다.

 

 

 

블로그 바로 가기 ☞ 무한의 노멀로그

 

 

 

 

 

사람들로 하여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방문하게 만드는 노멀로그만의 매력은? 바로 유익함, 재미다.

 

노멀로그는 구독자들의 사연을 메일로 받아 선별하여 하루에 한 개씩 솔루션을 제시한 글을 발행하는데

관심있는 이성과 사귈 수 있는 방법을 묻는 가벼운 내용에서부터

'사랑과 전쟁'에서나 볼 수 있는 막장 내용까지 다양한 사연의 글이 올라온다.

 

이런 사연이 날것 그대로 올라오는 네이트판의 경우 글을 읽다보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글에 달린 댓글들을 읽다보면 내 가치관이 변하는 등 부작용이 심한 편이다.

예를 들어 결혼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변하거나, 남자와 여자를 편을 갈라 보게 되는 등의 부작용이다.

(그래서 발끊은지 오래됐음~)

 

하지만, 노멀로그에서는 블로그 주인장인 무한님의 지혜로운 솔루션과 사연을 함께 읽게되니 그런 부작용 따윈 없다.

오히려 웬만한 힐링 도서보다 더 친근하면서도 알기 쉬운 연인, 인간 관계에서의 지혜들로 인해 마음이 힐링되는 효과가 있다능 ㅋ

나도 연애를 하면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뭐라 표현하기도 어렵고 어찌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을

노멀로그를 보고 명확히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한 적이 있었으니 그 유용함은 이루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게다가 무한님의 팁은 굳이 남녀사이가 아니라 다양한 인간관계에 적용해도 될 정도로 폭넓은 지혜를 담고 있다.

그동안 여자로 살았기에, 또 알게 모르게 인터넷 여초 커뮤니티의 영향을 받아 남자에 대한 편견이 있었던 나에게

남자와 여자 중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고 인간관계의 배려를 강조하는 무한님의 글은 편견을 없애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또다른 노멀로그의 매력은 심각한 사연에서도 빛나는 무한님의 재치에 있다.

웹툰의 작가의 말처럼 무한님도 글 말미에 글에 대한 한줄평을 남기는데

어찌나 재치가 넘치는지 감탄이 절로 나온다능~

 

 

"무한님, 사랑이 뭔가요?" 소고기 먹을 때 소고기의 정의를 생각하고 먹지 않잖아요. 드셔보세요.

"만약 남친이 생겼는데 그가 바람둥이면 어떡하죠?" 먼저 연애부터 시작하시면 안 될까요?

"조율한다고 앞으로 마찰이 없겠어요?" 넌 피아노 조율 평생 딱 한 번 하니?
"남친 안달나게 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세요." 남친 폰을 몰래 숨기세요. 안달날겁니다.

"제가 더 노력하고 조심하는 걸로는 안 되나요?" 여기서 더? 무슨 목줄 같은 거 하고 만나려고? 

 

 

유용한데다가 작가지망생인 무한님의 필력과 재치까지 더해져서 재밌기까지한 '노멀로그'!

그 치명적인 매력에서 도저히 빠져나올수가 없다~ㅎ

 

 

 

 

 

번외로..

사는게 힘들다고 느낄 때 방문해서 글을 읽으면 힘이 나게 되는 블로그가 있다.

이 블로그 주인장은 10대 때부터 중독된 도박을 끊지 못해 단도박을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렇게 자신의 치부를 그대로 남들에게 내보이는 블로그를 본건 처음인데 

주인장의 필력이 좋은 편이라 읽는 재미도 있다.

 

블로그에 있는 주인장의 일상을 보다보면 안쓰럽기도 하지만

역설적으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난 아직까지는 괜찮아'라는 생각이 들게끔해서 힘이 나게 하기도 한다.

물론 주인장에게도 블로그가 여러모로 힘이 되겠지만 말이다.

 

블로그 바로 가기 ☞ 딘틴의 블로그

 

 

 

 
 
 
 

 

Posted by 두여자 Y&S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