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감/쇼핑2014. 2. 12. 00:47

 

 

 

 

보노스프

 

 

근래에 누군가에게 받아서 몇 번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요번에 대량구매 해버린 보노(VONO)스프.
(이름이 참... 수달인지 해달인지... 만화캐릭터 보노보노가 생각난다능 ㅋ)

 

 

남이 주는거 먹을땐 몰랐는데 이게 막상 내돈주고 사려니까 생각보다 많이 비싸다. ◎_◎;;

커피믹스처럼 뜨거운 물만 부어 간편하게 타먹는 스프가

인터넷으로 3개들이 한각에 2,400원정도 하니까...대략 한개(한잔)에 800원이다.

 

비싸서 살까말까 고민을 많이했지만
하루에 한잔씩 꼭 마시게되는 믹스커피대신 그냥 스프하나씩 먹는게 건강상 더 나을거 같아 구매결정.

 

열량은 83kcal밖에 안되는데(믹스커피 한잔이 대략 50kcal쯤) 배고플때 따끈하게 스프한잔 마시면 나름 공복이 해소되기때문에 회사에서 일하다가 배고플때 간식으로 먹기 적당하다.
집에서 야식이 땡길때 먹기도 괜찮고...

요새 배고플때마다 간식을 너무 많이 먹었더니 살이 오르고 있는지라 다이어트의 필요성이 심히 느껴지는 관계로...;;


그리하여 위메프에서 총 15각(45개)을 쿠폰써서 31000원에 구매하고, 보노머그컵 두개까지 사은품으로 받았으니 나름 싸게산셈.

 

 

 


내가 먹어봤던건 옥수수맛의 '콘스프'였는데, 워낙 취향에 맞았기때문에 요것만 살까하다가
다른맛들도 한번 먹어보자해서 '체다치즈스프''크림스프포타주'도 몇 개씩 샀다.
이것말고도 '포르치니 버섯스프'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밍숭맹숭한맛의 미끄덩거리는 버섯스프는 별로 안좋아해서... (보노스프는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짜잔~ 그래서 요렇게 보노박스에 담겨 도착.

 

 

보노스프

 

 

음...먹을게 두둑하니~ 보는것만으로도 든든하다.^_________^

 

 

 

 


세가지 열량을 비교해봤더니 크림스프포타주가 70kcal로 가장적고, 콘스프가 83kcal, 체다치즈스프가 98kcal.
다이어트를 위한다면 크림스프 포타주가 나을듯하다.

근데 뭐...사실 이게 얼마나 차이나겠냐만은...맛이 더 중요하지 ㅋ

 

보노스프 열량

 

 

 

 

사은품으로 온 보노머그잔이 동글동글 귀여워서 참 맘에든다.

 

보노머그컵

 


안쪽에 물따르는 선이 표시되어 있는거보니까 딱 스프하나 넣어먹는 크기인가본데

난 그동안 종이컵에 먹었었다는...;; (어쩐지 스프가 심히 걸쭉하더라)

 

 

 


한개를 뜯으면 이렇게 조금 큰 라면스프같은게 세개...

 

보노스프

 

보노스프

 

 

분말형태의 가루에 뜨거운 물을부어 15초정도만 저어주면 잠시 후 살짝 걸쭉해지는데 이때가 딱 마시기 좋은 상태.
게다가 점성이 있어서 공복도 어느정도 채워주기때문에 아침을 굶거나했을때 먹기에 아주 좋다.

(물부터 담고 가루를 나중에 넣으면서 저으면 걸쭉해지지가 않았음)

 

 

 

 

세가지 맛을 대충 비교하자면,

 

일단 콘스프는 달달한 옥수수맛인데 몇 개 둥둥 떠있는게 처음에 옥수수알갱인줄 알았더니 식빵부스러기 건조해놓은거같은 과자다. 
내가 워낙 옥수수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보노스프 중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팔리는 맛이란다.

 

콘스프

 

 

옥수수알이 씹히는 '옥수수알 그대로 콘스프'가 신제품으로 나왔다는데 요건 나중에 기회되면 먹어봐야겠다.

 

 

 

 

체다치즈스프는 체다치즈, 까망베르치즈, 고르곤졸라치즈가 들어가 있단다.

그러나 내가 섞여있는 치즈맛을 구분해내는 절대미각도 아니고...사실 잘 모르겠다;

 

체다치즈스프

 

 

치즈를 좋아하긴하지만 스프로 먹기에는 상당히 느끼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느끼하진 않았다.
먹다보니 치즈맛보다 으깬감자맛이 많이나길래 혹시나하고 봤더니 역시 원재료에 감자가 들어간다.
치즈때문인지 상당히 짭짤한편인데 단거보다 구수하고 짭쪼름한거 좋아한다면 요것도 나름 괘안을듯.

 

 

 

 

 

마지막으로 우유, 치즈, 감자가 들어가 있다는 크림스프포타주.

 

크림스프포타주


요건 체다치즈스프에서 치즈향을 좀 빼고 양파맛을 가미한듯한 맛이다.
체다치즈가 감자깡이었다면...크림스프포타주는 양파깡??? 딱 그정도 느낌의 맛.

 

이것도 상당히 짠 편인데 내취향으론 치즈향이 풍성하고 감자맛이 많이나는 체다치즈가 더 맞는거같다.
이건 뜨끈하게 데핀 양파향나는 짠 우유 마시는거같음.;;

그나마 체다치즈스프는 감자맛이 짭짤한맛을 좀 잡아주면서 구수한 느낌이 많이 나는데...이건 뭐...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음.
그냥 평범한 야채스프맛이다.

 

 

 

 

 


결론은 내입맛엔 역시 달달짭쪼름한 콘스프가 제일 맛있다는거?
콘스프를 많이산 건 탁월한 선택이야 음~

 


그나저나 이 밤에 비교해서 먹어본다고 스프세잔 들이켰더니 속이 느글거리고 배불러 죽겠다-_-
저녁먹고 빵먹고...내리 스프세잔을...;;

이래서 무신 다이어트를...에효...

추워서 잠시 쉬었는데 3월부턴 다시 수영이나 다녀야지 킁.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