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Y 이야기2015. 2.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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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생겨 초기화시킨지 하루도 안지나 음악을 듣다가 또 무한 재부팅하는 몹쓸 핸드폰;;

하필이면 우체국에 택배 보내러 가는 시간이라 서비스 센터 마감 시간인 6시가 다 되어가길래 핸드폰이 사망한 줄 알고 급하게 택시를 탔다. 근데 택시로 가는 길에 혹시나하고 여분으로 가지고 간 밧데리를 바꿔껴보니 잘만 된다;;

 

뭐 이렇게 된 김에 이유나 알자하고 서비스센터에 도착해 물어보니 애초에 저 밧데리가 결함이 있는 밧데리라 낮은 확률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육안으로 보기에도 빵빵하게 부풀어있어 이건 뭐 테스트할 필요도 없이 밧데리 문제;; 하긴 몇개월 전부터 밧데리가 뚱띵해진 느낌을 받기는 했었음;

 

하여튼..서비스센터에서 말하길 음악을 들을때만 그랬던건 그만큼 음악 듣는데는 밧데리가 많이 소모되고 불량 밧데리가 그 양을 뒷받침을 못해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거라고 함.

글고 초기화 후 어플까지 복원했다고 하니 어플의 문제일 수도 있으니 핸드폰을 초기화한 후에는 어플은 새로 설치하는게 낫다고 친절하게 설명해줬는데..사실 이번엔 시스템이나 어플 문제가 아닌 밧데리 문제였으니..괜히 자기네 문제를 덮으려고 하는 소리로밖에 안들렸다;

 

하여튼 진단해보니 기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고, 밧데리는 무상으로 새걸로 지급받고 나와보니 5시 40분이었다.

근데 우체국에 물건 보내러 가는 길에는 사업자 카드만 들고 다니는 터라 버스도 못타고, 택시는 원래 잘 안 다니고 안잡히는 지역이라 꾸역꾸역 걸어서 집에 오니 무려 1시간 30분을 걸었;;; 오늘따라 추워서 집에 오니 동태가 다 되어 있었다.

 

원래 결함이 있는 물건이라니..하마터면 2년도 다 되어가겠다..멀쩡한 폰을 새 폰으로 바꿀 뻔하지 않았남?

원래 기기에 이상만 없다면 새 기종으로 바꾸는 걸 이해 못하는 나라도 고장나서 못쓰는 핸드폰은 바꿔야하니까 말이다.

 

오만가지 고생을 다 하고 나니 남는건 어디다 토로할 수도 해소할 수도 없는 불만 뿐..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