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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4.03.17 탄천 자전거 도로 풍경 by Y
  3. 2014.03.14 엠지텍 외장하드 AS 후기 by Y 2
  4. 2014.03.11 앞머리없는 단발 C컬 세팅펌은 이런머리였다? by S 9
  5. 2014.03.10 이 빠지는 꿈을 꾸고 자전거 타다 쌩고생? by Y 4
  6. 2014.03.05 섬뜩하고 오싹한 실화 괴담 모음 by Y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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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Y 이야기2014. 3. 17. 01:17

 

 

 

 

3/15 아라뱃길 주행 기록

 

 

 

 

엄청난 바람이 불어 추웠던 3월 15일 토요일.

벌말교 아래에 위치한 아라파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아라서해갑문 3km 전 서해 쉼터까지 30km의 거리를 자전거로 왕복했다. 바람이 쎄긴 했지만 햇빛은 따뜻해서인지 소풍족들과 자전거 라이딩족들이 꽤나 많았다.

 

순수하게 자전거를 탄 시간은 2시간이지만 중간중간 쉼터가 나올때마다 쉬고, 군것질을 하며 쉬엄쉬엄 자전거를 탔더니 날이 어두워진 7시 정도 되서야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원래 작년 가을에도 몇번이나 경인아라뱃길로 자전거를 타러 갔다왔었지만, 항상 중간에 되돌아와 이번에는 꼭 끝까지 왕복하고 싶었다. 그런데 세워넣은 자전거를 몇번이나 넘어뜨리는 쎈 바람을 정면으로 맞으며 갔던 길이 너무나 힘들어 이번에도 목적지를 코앞에 두고 돌아올 수밖에 없어서 안타까웠다 ㅠ

 

올해 5월 초쯤 여유가 생겨 아라서해갑문에서 출발하여 부산까지 다녀오는 자전거 국토종주를 계획하고 있는데 지금 체력으로는 하루 30킬로도 힘든걸 보니 아직도 갈길이 먼 듯하다.

 

 

 

벌말교에 위치한 아라파크 주차장.

 

 

 

 

아라뱃길에서는 가는 길에 위치한 여러 편의점과 포장마차 등에서 오뎅, 전, 라면, 막걸리 등으로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다.

 

 

 

 

반대편 자전거 도로에 위치한 정자가 너무나 운치있다~!

 

 

 

 

아라뱃길은 도로 폭이 넓은 구간과 좁은 구간이 반복되는데 시원한 물과 산을 보면서 달리는 기분이 참 상쾌하다.

 

 

 

 

반대편에 위치한 인공 폭포인데 딱 한번 조명과 함께 폭포수가 내리는 걸 본 적이 있었다.

 

 

 

 

이 구간은 오랜 시간 동안 직선으로 쭉 뻗은 코스다.

 

 

 

 

가다보면 아래와 같은 간이 자전거 대여소가 여러 개 있어 가볍게 놀러왔다 하더라얼마든지 자전거를 탈 수 있다.

하지만, 아라뱃길 물류센터 자전거 대여소의 자전거는 너무 연식이 오래된 자전거들이라 진짜 별로였다.

 

 

 

 

중간에 배가 너무 고파 오뎅꼬치를 사먹었는데 이 정도 오뎅 국물이 있는데도 바람에 날라가 버렸다능;

더불어 세워놓은 자전거도 넘어져 체인이 빠지는 등 이 날은 온통 바람에 수난을 당하는 날이었다.

 

 

 

 

봉수마당에 도착하면 운치있는 정자를 볼 수 있다.

 

 

 

 

더불어 옛날 통신 수단이었던 봉수대 5개도 볼 수 있다.

 

 

 

 

또한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안내가 되어 있는 표지판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6km만 더 가면 인천 서해갑문에 도착할 수 있다.

 

 

 

 

나는 서해갑문까지 가지 않고 서해안이 보이는 쉼터까지만 갔다가 돌아왔는데 마침 시간이 해가 저물때라서 좋은 일몰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주차장에 도착할 때쯤에는 해가 져서 자전거 도로 곳곳이 가로등으로 밝혀졌다.

 

 

 

 

벌말교의 야경 사진이다.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4. 3. 17. 00:42

 

 

 

 

3/1~3/16일까지 탄천 자전거 도로 주행 기록

 

 

 

3월 8일부터 거의 매일 자전거로 탄천 자전거 도로를 1시간~2시간 정도씩 타고 있는데 첫 날에 비해서는 체력이 늘었는지 오르막인 돌아오는 길이 많이 수월해진 편이다. 그래서 오리까지 다녀오다가 요새는 미금 부근까지 다녀오고 있다. 일단 목표는 한 달 안에 태평까지 3~4시간 안에 다녀오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일주일밖에 안되서인지 체력만 늘고 몸무게에는 큰 변화가 없는데 이렇게 자전거를 타다보면 언젠간 빠지지 않을라나.

 

지난 주에 카메라를 구입하고 일 주일 안에 UV 필터, 보호 필름, 케이스까지 모두 도착한 김에 3월 14일 카메라를 들고 자전거를 타러 갔었다. 사진 찍는 연습도 할 겸 가는 길 중간중간 사진을 찍기는 했는데 아직은 바람도 차고 추운 편이라 봄 풍경이라고 보기엔 미흡한 편이었다.

아직은 장면 모드를 야경, 인물, 일몰, 근접 등 자동 모드로 찍고 있는데 역시 많이 찍어봐야 늘지 않겠는가.

 

 

 

구성 하이마트 쯤 시작되는 자전거 도로 시작.

 

 

 

 

죽전 이마트 부근.

 

 

 

 

죽전과 오리 사이 놀이터 옆 탄천과 자전거 도로.

 

 

 

 

오리역 부근 탄천.

 

 

 

 

미금 자전거 도로(탄천 자전거 도로 전체 구간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구간이다)

 

 

 

오늘은 날씨가 굉장히 따뜻해서인지 자전거를 타면서 나무를 보니 싹이 나는게 보였다.

이제 1~2주일만 기다리면 푸른 풍경과 갖가지 꽃이 핀 봄 풍경을 찍을 수 있을 듯하다.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4. 3. 14. 12:02

 

 

 

작년 3월달에 생전 처음 외장하드란걸 구입하게 되었다.

 

2013/03/24 - 엠지텍 G1TB 외장 하드를 구입하다 by Y

 

 

 

그 당시에 컴퓨터에 5년 이상된 하드들이 계속 인식이 안되는 등 불안한 상태였기에

그 하드들에 저장된 내 삶의 역사나 다름없는 자료(사진, 문서 등)들을 서둘러 백업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구입한 새 외장하드가 집에 도착하자마자 몇백기가나 되는 자료를 밤새워 옮겼었다.

근데 그 다음날이었던가? 외장하드를 인식 못하는 문제가 종종 발생해서 외장하드와 연결하는 케이블 고장이 의심스러웠지만 바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인식될 때만 꾸역꾸역 계속해서 백업을 진행했다.

(백업이 끝나니까 바로 컴퓨터 하드들이 완전히 맛이 갔다)

 

그랬더니 한달도 지나지 않아 외장하드로 복사만 하려고 하면 5초 정도만 진행되다가

진행바가 빨간색으로 변하면서 그대로 멈추고, 취소를 누르면 컴퓨터 전체가 다운되는 현상이 생겼다.

복사는 안되도 직접 외장하드의 동영상을 재생하거나 파일을 열면 제대로 열리길래 역시나 케이블만 문제라는 확신도 생기고, 마침 백업도 거의 다 완료된 상태여서 올해까지 그 상태로 두었다.

 

 

 

그리고 올해 1월 S의 글을 보았는데...허거!!

 

2014/01/27 - 엠지텍 테란2+ 외장하드 맛이가서 멘붕...by S

 

 

 

글을 다 읽고나니 엄청 불안해져서 서둘러 외장하드를 연결시켜보니

예전과 똑같이 접속이 잘 안되서 '빨간색' 불이 깜빡거리거나 복사가 되다가 말고를 반복했다.

그래도 혹시 S처럼 외장하드가 맛이 가면 큰일이겠다는 생각에 새로 컴퓨터도 장만했겠다

이 참에 불안한 외장하드에 있는 자료들을 안전한 새 컴퓨터 하드로 옮기자고 결심하고 작업을 시작했다.

 

외장하드에 있는 자료를 컴퓨터로 복사하는건 이때가 거의 처음이었는데 그제서야 문제가 드러났다.

바로, 외장하드에 있는 파일들 중에서 복사가 안되는 손상된 파일들이 너무 많았던 것~!

이쯤되면 케이블이 문제가 아니고 외장하드가 문제가 있다는 뜻~!

게다가 S의 경우처럼 가끔씩 '포맷하시겠습니까?'라는 어마무시한 문구도 뜨기 시작해 완전 멘붕~!

워낙 중요한 파일들이라 밤새도록 복사되는 파일들만 골라서 어찌어찌 백업을 해놓고나니 손상된 파일이 반 이상이었다 ㅠ (자료들의 수난시대인지 뭔지..이리저리 옮겨다니다가 다 없어질 판?)

 

 

 

그리고 구입 1년이 다되가던 3월 초에 미루고미루던 AS를 받기로 결심했다.

상담원과 상담없이 바로 인터넷으로 AS 신청을 했는데, 의외로 간단해서 이걸 왜 여태 안했는지 허탈하드라능~;;

 

엠지텍 AS ☜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는데 여기서 중요한 건 '데이터 복구'를 원하는지 여부 선택부분이다.

'데이터 복구 원하지 않음'을 선택하게 되면 외장하드에 문제가 있을 경우 상담 전화도 없이 데이터를 모두 지우고 하드를 보내준다. 그러니 만약에 하드에 중요한 데이터가 있을 경우에는 복구를 하든말든 일단 '데이터 복구 원함'을 선택하여 상담할 기회를 갖는게 좋을 듯싶다.

 

택배사는 우체국도 편하지만 난 바로 앞에 택배를 보낼 수 있는 편의점이 있어서 '타사 택배(2500원 동봉하여 선불로 발송)'를 선택했다. 택배를 보낼 주소는 같은 페이지에 있다.

 

마지막으로 유의할 점이 있는데 홈페이지에 이상이 있는건지 [주소검색] 버튼을 눌러 주소를 선택하면 그때부터 글자 입력이 안되니 '상세주소' 포함 다른 모든 사항을 모두 입력해놓고 마지막에 [주소검색]을 누르는게 좋다~이거땜시 몇번을 다시 입력했던지;;

 

 

 

 

 

3월 6일 위와 같이 AS 신청을 하고 외장하드를 택배로 보낸 후 며칠 뒤에 엠지텍에서 전화가 왔다.

결론만 말하자면 외장하드에 베드섹터가 너무 많은데 돈을 내고 데이터를 복구할건지 아니면 데이터를 지울건지를 선택하라는 전화였다. 데이터 복구 비용이 15~25만원 정도로 비싼데다가 아쉬운대로 미리 백업을 해놓은 상태라서 그냥 데이터를 지우는걸 선택했다.

 

더불어서 외장하드 이상이 너무 빨리 생겼다고 나름 따져봤는데(ㅎ) 원래 본체 앞의 USB 포트에 연결하면 외장하드가 망가진다고 하시더라. 솔직히 할말이 없는게 편하다고 앞쪽 USB 포트만 100% 사용했으니..게다가 이 사항은 사용설명서에도 적혀 있다고;;

(근데 이렇게 중요한 사실은 누구도 말해준적이 없었음;; 에잇~사용설명서를 안 읽어본 내 잘못이지 뭘;;)

 

그리고 AS를 신청한지 딱 일주일만인 3월 13일 드디어 외장하드가 도착~!! 바로 사용해봤는데 처음 샀을 때와는 달리 이상한 소리(외장하드 읽는 소리가 굉장히 커서 원래 그런갑다했었음)도 안나고 복사 속도도 굉장히 빨랐다.

이게 상담원 말처럼 앞쪽의 USB 포트를 이용해서 그랬던건지, 처음부터 외장하드에 문제가 있었던건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쌩쌩 잘만 되서 만족한다능~근데 이런걸 1년 동안 묵혀놨던 난 얼마나 게으른거지?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4. 3. 11. 14:09

 

 

 

난 기본적으로 머리가 드럽게도 안자라는 저주받은 머리인지라 단발에서 긴머리까지 거의 3년은 걸린다.ㅜㅜ

그리하여 요근래 드디어 머리카락이 가슴정도까지 올 정도로 길렀건만,

막상 기르고나니 또다시 자르고 싶은 욕구가 무럭무럭~

여자마음 갈대라지만 머리할때만은 정말 뼈져리게 와닿는게 그 놈의 생머리와 파마머리, 긴머리와 짧은머리는 어찌하여 수시로 바꾸고 싶은건지...

 

단발로 자르고 디지털펌을 넣을까? 세팅을 할까? 단정하게 볼륨매직을 할까? 자르려면 어느정도 잘라야되나? 어려보이게 앞머리를 다시 만들어볼까?

머리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으니까 또 이런 고민을 무한반복하게 되더라;;

 

 

 

여기저기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며칠을 고민하다가
결국 이번달에 가야 할 결혼식이 두건이나 있어 파마라는 모험을 하기가 영 찜찜해 그냥 볼륨매직이나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내 친구가 볼륨매직은 너무 밋밋하다고 C컬을 추천해줬다.

그동안 생머리가 지겹기도 했고 살짝 아래쪽만 마는 C컬 정도라면 망칠일없이 무난하겠다 싶어 C컬로 결정.

 

마침 쿠팡에 동네 미용실이 올라와있어 전화해서 물어보니

머리가 생머리면 아래쪽만 말아도 되니 쿠폰세장이 필요하고, 곱슬기있으면 윗부분은 매직으로 펴는 매직세팅을 해야해서 네장이 필요하댄다.

그런고로 난 살짝 곱슬기가 있기에 4장인 8만원 조금 안되는 돈으로 C컬 매직세팅펌을 하기로 했다.

 

시술 전 미용실 언니가 C컬은 머리 한번 잘라내면 없어져서 아깝다고 살짝 웨이브가 더 들어가는 S컬을 넣어줄까 물어봤는데 그냥 깔끔해보이도록 C컬로 단행.


C컬이라고 파마의 다른 종류가 아니라 그냥 셋팅펌(열펌)인데 머리를 얼만큼 마는지의 차이다.

게다가 안쪽으로 말지 바깥쪽으로 말지에 따라 미용이 다른게 아니라
그냥 똑같이 해놓고 말릴때 빗질을 어느쪽으로해서 말리는지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는거라고...
예를들어 머리감은 후, 바깥쪽으로 빗어 말리면 문어머리처럼되고, 안쪽으로 빗어 말리면 버섯머리가 되는식.

난 특별히 손질하지 않아도 머리를 이런저런 느낌으로 바꿀 수 있다는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사실 이 나이쯤 되니까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미용실 홍보성의 사진들은 그닥 믿지않는다.

 

매직이야 일률적이니 상관없다쳐도 펌은 워낙 다양해서 원하는 머리를 얻기 쉽지않기에
무수한 검색을 하게되는건 어쩔 수 없지만,
사진가져갔다가 똑같은 머리가 나온적이 없는건 그렇다치고

머리한 당일날 미용실에서 드라이까지해서 모양잡아준 머리랑, 이틀 뒤 머리한번 감고나서 마른머리는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이때는 이미 내가 가지고갔던 사진 속 머리모양 따윈 기억나지않음)

 

지금까지 했던 세팅파마의 결과를 생각해보면 길이만 조금씩 달랐을뿐 머리감고 나면 결국 다 비슷해지더라는...-_-;;

 

 

 

 

나같은 경우 특히
머리말릴때외에는 드라이기를 쓰지 않을뿐더러, 머리하고나면 관리도 전혀 못해서

결국 예쁘게 손질 된 사진의 머리는 전혀 의미없다는 것.

내가 그렇게 만지지못하니 그런류의 사진들은 전부 허상일뿐이라는거다 ㅠㅠ


더불어 난

파마하면 모발이 가늘고 힘이없어 컬이 잘 살지 않고, 지저분해져서 어느샌가 그냥 묶고다니기 일쑤인데
수 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미 그걸 알면서도 예쁘게 스타일링 된 사진을 보면 나도 혹시 저렇게 되지않을까싶어 또다시 파마를 하고 있다 ㅡㅡ;; (그리고 몇달 후 다시펴는 무한반복)

 

 

 

 

 

 

어찌됐든 이런저런 고민끝에 일주일전 쯤 단발로 잘라 C컬펌을 넣었다.

근데 역시 결과물은 머릿속으로 상상했던것과 (매우)많이 다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이런게 C컬펌이였을 줄이야...

 

 

내 친구가 머리한 다다음날 보더니 너 머리한거 맞냐고... 6개월은 된거 아니냐고 했지 아마.-_-;;

좋게 말하면 너~무 자연스럽다는 거?

파마했다가 거의 다 풀리고 잘라내서 밑에만 좀 남은듯한 느낌의?

어쨌든 나한테 그닥 어울리는 머리가 아니었다는걸 새삼 깨달았다.ㅜㅜ

 

 

 

파마한 당일날.

 

C컬펌

 

 

 

 

 

이틀 후 머리감았다가 바깥으로 돌려 빗어 말렸더니... 

 

세팅펌

 

세팅펌

 

 

 

 

나흘 후 손으로만 대충 빗어 말렸더니;;

 

세팅파마

 

세팅파마

 

세팅파마

 

세팅파마

 

 

 

 

희안하게 위의 상태로 자고 일어나서 다음날 롤빗으로 머리 빗었더니 차분해지면서 아래처럼 되더라는...

그나마 이상태가 가장 마음에 든다.

 

세팅펌

 

C컬파마

 

C컬파마

 

 

 

 

 

일주일 후, 머리감고 롤빗으로 안쪽으로 말아서 말렸을 때...

역시 빗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단정하고 예쁘게 말려면 드라이를 해야된다는... 나는 못하지만;;

 

C컬펌

 

C컬펌

 

C컬펌

 

 

 


아무리봐도 미용실에서 C컬이 아닌 좀더 구불치는 S컬로 넣은듯하다.

단발일때 C컬펌은 모발 상태나 미용실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오겠지만

내가하면 이렇게되니까 앞으로 머리자르고 싶을땐 이걸 두고두고 보면서 또 다시 과오를 저지르지 않도록 참아야겠다;;

그나저나 이번 달 오빠 결혼식때 어쩔;;;;;;;;

 

 

어쨌든 결론은~

미용실 가기전에 내 머리가 인터넷 사진처럼 예쁜 머리가 될거라는 환상은 갖지 말자!!!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4. 3. 10. 22:49

 

 

 

어제밤 새벽 3시 쯤 갑자기 잠에서 깼다.

보통 한 번 잠들면 아침까지는 안깨고 잘자던 나였는데 말이다.

 

잠에서 깨서 화장실에 앉으니 꿈 생각이 났는데 꿈 내용인즉슨..

 

내가 마음이 초조할때면 항상 꾸는 꿈이 있는데 바로 학교에 관련된 꿈이다 ㅠ

학교 등교길이 험하거나 너무 멀거나해서 학교에 도착을 못한다든지,

학교에서 시험을 보는데 모르는 문제 투성이라 점수가 엉망으로 나온다든지,

같은 대학교를 계속해서 다니고 또 다니면서 초조해하는 등의 꿈을 꾸는데

 

어제는..

고등학교 3학년을 다니기도 전에 수료증(?)을 먼저 내서 졸지에 자퇴가 되어버린 꿈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자퇴 처리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초조하게 서있는데

아랫니 앞쪽에서 왼쪽으로 세번째 이가 흔들거리는 거였다.

그래서 혀로 몇번 건드렸더니 그냥 쏙~빠져버렸다..허거!!!!

그리고 그 옆에 이도, 또 그 옆의 이까지 세 개나 연달아 똑같이 빠지는 거였다.

 

꿈 속인데도 어찌나 놀랐던지 빠진 이 위치와 그때 기분이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꿈에서 피도 안났고, 고통도 없었지만 빠진 이를 부여잡고 하염없이 걱정했다능;

이 빠지는 꿈은 예전에도 두어번 꾼 적이 있었지만 어제처럼 생생했던 적은 없었던거 같다.

 

 

 

그리고 오늘 일을 다녀온 후 오후에 남친이 사준 봄운동복을 갖춰입고 신나게 자전거를 타러 갔다.

봄이 되어 날이 따뜻해졌기도 하고 살도 뺄겸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지 오늘이 딱 삼일째다.

거의 3개월만에 타는거라 무리하지 않으려고 이틀 동안은 오리까지만 갔다가 돌아왔었는데

오늘은 체력이 좀 받쳐주는거 같아서 오리에서 십분쯤 더 타고 미금까지 가보았다.

(진짜로 가는 길은 내내 상쾌하고 힘도 안들었었다. 게다가 겨우 십여분 더 간거;;)

 

그런데 오는 길이 희한하게 평소에 비해 몇배는 더 힘든 거였다.

원래도 집에 돌아오는 길은 내내 오르막이라 힘들긴 하지만 오늘은 장난이 아니였다.

 

자전거 패달을 젖먹던 힘까지 짜내서 밟는데도 바퀴가 어찌나 안굴러가던지

도로가 바퀴를 잡아당기는 기분이었다.

오죽하면 겨울 동안 안타서 바람이 빠졌나하고, 힘든 와중에도 죽을 힘을 다해 하이텐 매장에 들러

바람까지 빵빵하게 넣었을까 ㅠ

그런데도 여전히 안굴러가는게 똑같아 자전거에서 내려서 반은 끌고 오다시피 했다능;

 

그러다보니 너무 힘들어 눈 앞이 까매지고, 자전거에서 몇번이나 넘어질뻔한 끝에서야

겨우 집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 도착해서 속도계를 보니 평소의 두 배의 시간이 걸렸더라능;

평소라면 미금까지 1시간 10분이면 걸렸는데 오늘은 2시간 30분이 넘게 걸렸더라;

집 앞에 도착해서 매일 주차하던 곳에 주차하는 동안에도 하도 기운이 없어서 자전거를 두 번이나 넘어뜨렸다.

 

그 후에 거의 5시간 동안 기절해있다가 겨우 정신차리고 일어나 보니 어제 꾼 꿈이 생각났다.

 

이게 꿈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 싶지만은 그래도 연관지어 생각되는건 어쩔수 없는 듯;

꿈이라는게 실제 내용보다는 꿈을 꿀 당시의 기분에 따라 길몽과 흉몽으로 나뉜다고 한다.

그렇다면 내가 어젯밤 꾼 꿈은 내용과 기분 모두 흉몽에 해당된다는?

솔직히 집에 오는 내내 이러다가 뭔일이라도 생기는거 아닌지 정말 겁났었다 흑흑ㅠ

역시 꿈이 뒤숭숭할때는 밖에 나돌아다니지 말고 얌전히 집에 있으라는 어른들 말씀을 들었어야 했다 ㅠ

 

나원참..원래 꿈이라면 개꿈밖에 안꾸던 내가 이제라도 꿈이 맞았으니 좋아해야 하는 걸까?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4. 3. 5. 17:02

 

 

 

재작년인가? '무서운 이야기'라는 어플로 틈날때마다 이런저런 무서운 이야기를 읽었던 적이 있었다.

원래는 평소에 무서움을 잘 안느끼는 편인데 그 당시에는 무서운 이야기를 너무 많이 봐서인지

화장실 갈때도, 밤에 불끄고 누웠을 때도 왠지 모를 두려움에 떨곤 했었다.

 

그렇게 본 엄청나게 많은 무서운 이야기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많이 남고 무서웠던 이야기를 꼽아보자면

역시 '실화'라고 알려진 이야기들이었다.

이런 실화에 가까운 이야기들은 '괴담'이라고 불리며 사람들 입에서 입으로 퍼져나간다.

 

 

 

1. 여고괴담, 화장실괴담, 빈집괴담

 

가장 흔한 괴담으로 주로 무서운 사연에 얽힌 귀신이 등장하는 괴담들이다.

귀신이 등장하는 괴담으로는 여고에 각종 귀신들이 등장하는 '여고 괴담',

학교 화장실에서 산다는 불쌍한(^^;) 귀신들이 등장하는 '화장실 괴담',

비어있는 폐가나 건물 등에 각종 귀신 이야기과 오싹한 루머가 가득한 '빈집 괴담' 등이 있다.

귀신이 등장하니 허무맹랑하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폐가에 가보면 일단 공포심이 드는게 사람 심리라능~

 

가장 대표적인 '빈집 괴담'으로는 한국 3대 흉가인 '곤지암 정신병원'이 있는데

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소름 끼치는 장소’에서 1위에 꼽히기도 한 무시무시한 장소다.

한동안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하룻밤을 지낸 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인증하는 공포 마니아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그냥 폐쇄된 병원인데 소유주가 이민가면서 방치되어 폐가가 된 곳이라고 알려졌다.

 

 

 

 

곤지암 정신병원

 

 

 

2. 도시괴담

 

실제 범죄 사건을 계기로 사람들 사이에 '나도 혹시..'라는 두려움이 퍼져 생기는 괴담이다.

도시괴담에는 사람을 납치해서 인육이 어디론가 팔리고 있으며, 중국인들이 인육을 먹으러 온다는 '인육 괴담',

도둑들이 범죄를 위해 범행 대상의 집 초인종 옆에 성별, 사람 수 등의 암호를 적어놓는다는 '초인종 괴담',

내 집 안에 다른 사람이 들어와 살고 있다는 '숨바꼭질 괴담',

봉고차, 택시기사가 사람을 납치하는 '납치 괴담' 등이 있다.

위의 괴담에는 귀신들이 나오는 무서운 이야기와는 차원이 다른 공포가 담겨있어 들으면 오싹해지고 밤길을 걸을때면 생각난다는 특징(?)이 있다.

 

도시괴담의 근거가 되는 사건으로는 남성 혼자 살던 집에 노숙자가 몰래 들어와 살았던 '뉴욕 아파트 사건'과

헤어진 여자 친구 집에 몰래 들어와 살았던 '일본 엽기남 사건' 등의 사건이 있었다.

이 괴담들은 '썰전'에서 소개되기도 하고, '초인종 괴담'과 함께 영화 '숨바꼭질'의 소재로 사용되기도 했다.

 

 

 

'초인종 괴담'에 등장하는 암호

 

 

 

뉴욕 아파트 실제 영상

 

 

 

 

3. 현실 괴

 

위의 괴담과는 다르게 걱정스러운 현실을 부풀린 내용의 괴담들도 있다.

1999년 2000년으로 넘어가면서 컴퓨터가 2000년을 인식못해 대재앙이 올 수 있다던 'Y2K 괴담',

광우병이 화제로 떠올랐을때 광우병의 공포를 담은 '광우병 괴담',

특정 물질이 들어간 식품을 먹으면 몸에 안좋다는 내용의 '식품 괴담',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에 대한 걱정 때문에 생겨난 각종 '방사능 괴담' 등이 있다.

이런 괴담들은 '에이 설마~'라는 생각으로 무시할 수도 있지만, 듣다보면 은근히 설득력이 있는 편이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방사능 오염수를 매일 바다에 버리다보니 그에 대한 괴담이 많이 생기고 있다.

예를 들어 스페인에서 발견된 180kg의 거대 오징어가 후쿠시마 방사능으로 돌연변이를 일으킨 오징어라는 등

각종 방사능 돌연변이 괴담이 생기고 있다.

 

 

 

스페인 거대 오징어

 

 

 

 

4. 내가 본 무서운 고전 인터넷 괴담

 

그 외에도 인터넷이 생활화된 이후로 퍼진 '고전 인터넷 괴담'이 있는데, 주로 인터넷에 올려진 충격적인 글이 사실이었다는 걸 뒤늦게 알고 두고두고 회자되는 내용이 많다.

엄마가 아들을 딸로 바꾸고 싶다고, 고통없이 그곳을 자르는 방법을 인터넷 채팅에 물어봐서

사람들이 장난스럽게 대답하다가 대화를 나눌수록 장난이 아닌 사실이란걸 알게 되어 두고두고 회자된 이야기,

어떤 사람이 사진에 이상한게 찍혔다고 인터넷에 사진(심령 사진)을 올렸는데 그 사진을 본 사람들이 한명씩 잘못되었다는 후기가 올라와 공포에 떨었다는 이야기,

어떤 남자가 자살하기 전에 인터넷에 올린 글에 몇십년이 지나도록 사람들이 그 사람이 무사한지 댓글로 물어봤던 미담 비스무리한 이야기까지 꽤나 많은 편이다.

하지만, 나도 십여년 전에 본 것들이라 지금에 와서는 이런 글들찾기가 힘들다;

 

 

 

5. SNS 괴담

 

사실 요새는 괴담이 SNS로 실시간으로 퍼지는 경우가 많다.

이를 두고 'SNS 괴담'이라고 하는데 주로 납치, 사기 등의 범죄에 대한 내용의 괴담이 주를 이룬다.

('귀신 괴담'을 제외하고) 괴담이라는게 사람들의 불안한 심리를 바탕으로 생기다보니

현시대의 사회상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괴담은 새로 생기고 없어지고를 끊임없이 반복한다.

괴담은 현실보다는 더 부풀려지고 과장되기 마련이지만 현실을 담고 있는건 사실이라

그 어떤 귀신 이야기보다 무서운 듯하다.

 

최근에는 철도와 의료산업 민영화를 둘러싼 괴담이 나돌고 있는데

병원비와 교통비를 걱정하는 서민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져 듣고 있으면 나도 덩달아 걱정이 된다능ㅠ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4. 3. 5. 13:43

 

 

 

작년 4월부터 수영을 처음 배우기 시작했으니 수영다닌지 벌써 일년이 다 되어간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사실 지난 3개월 동안은 춥다는 핑계로 수영을 잠시 접었었다.

 

 

작년 11월.
의도치않게 수영 등록시기를 놓치고, 그래 피곤한데 한달만 쉬자...했던게 나태해지고 추운날씨에 3개월을 내리 쉬어버린 것.
겨우 끌어올렸던 체력이 다시 떨어지고, 움직이지 않는 몸이 둔해지는덴 충분한 기간이었다.

요즘들어 온몸이 끊임없이 피곤하고 만사가 귀찮아지는게, 아무래도 다시 운동을 시작해야 할 필요성이 느껴졌다.

 

추운날씨도 조금 풀리기도 했고,
무엇보다 요번달에 결혼식이 두탕이나 있는바 (내 결혼식도 아니건만 누군가의 결혼식때마다 다이어트를 해야할것 같은 이 느낌은 뭘까;;)
결국 3월부터 다시 수영을 등록했다.


수영하면서 단 한가지 맘에 걸렸던건 작년 수영장 다니면서 머리가 엄청 빠졌었다는 것.-_-;;
게다가 겨울에 수영 끊으면서 다시 머리가 잘 안빠지기도 했고... 

사람의 머리는 주기적으로 많이 빠지는 기간이 있고, 또 많이 나는 기간이 번갈아가면서 온다지만
너무 시기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아무래도 수영장 소독물이 독해서 영향을 미치나 하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었다.

 

그렇다고 그 이유로 수영을 안하기엔 설마하는 마음이 앞서,

약간의 방지책으로 며칠 전 길었던 머리를 단발로 잘라버렸다.
머리가 지저분해져서 손질을 하긴 해야했지만 그냥 볼륨매직이나 할걸 괜히 컬을 넣어서는 폭풍후회;;

단발에 곱슬머리는 역시 나이들어 보이는 구나 ㅠㅠ

생머리가 지겨워져서 매번 하는 실수를 또 하고 말았다.-_-

 

 

 

 

어찌됐든 월수금 다녔던걸 조금 요령피워 화목반으로 바꾸고
어제저녁 오랜만에 다시 체육관에 발을 들였다.

 

단지 3개월 쉬었을뿐인데 왜 이렇게 모든게 생소한건지...
무언가를 처음 시작할때의 느낌은 항상 조금의 긴장과 두려운 마음이 앞선다.
분명 했던일이라 아무렇지도 않을것 같았는데도
첫날부터 하루만 빠질까...생각될 정도로 가기싫은 유혹을 떨치고 억지로 갔다.

 
다행히 배웠던 수영은 몸이 착실히 기억하고 있었는지 금방 적응할 수 있었지만 문제는 체력.
심폐력이 급 떨어져서 중간중간 계속 서게 되는데다가

안쓰던 팔을 갑자기 무리해서 썼더니 수영시작 20분만에 근육통이 생겼다-_-;;


아무래도 조금 익숙함이 떨어져서 팔과 다리에 힘이 좀 더 들어가다보니 근육들이 많이 놀란 모양이다.

그냥 한단계 낮은 반으로 들어갈걸... 쳇.

 

 

 


역시 뭐든지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다는걸 새삼느끼며, 요번달부터 열심히 다이어트 해야지!!! 

하고 다짐했던건 잠시.
돌아오는길에 아는 동생과 치킨집에 들러 맛나게 먹어주시고... -_-;;

역시 수영하고나면 배고프다는 사실만을 뼈져리게 확인했다능~ ㅜㅜ

 

그래도 시작했다는 자체가 의미있어...라고 위안하고 싶으나

오늘 아침 일어났더니 온몸이 두들겨 맞은것 같아 ㅠㅠ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4. 3. 4. 14:18

 

 

 

엑셀로 끄적끄적 만들어 본 2014년 공휴일 달력

 

 

 

2014년도부터는 대체휴일제라는 제도가 도입되는 첫해이다.

대체휴일제란 설날, 추석 연휴가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 날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하고,

어린이날이 토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 날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하는 제도다.

 

여기서 중요한건 설날, 추석, 어린이날의 세 가지 경우에만 적용된다는 거~!

그리고 어린이날의 경우 토요일과 겹쳐도 적용된다.

뭐 대체휴일제라는 제도 자체는 마음에 들지만, 적용되는 범위가 전체 공휴일로 확대되었으면 더 좋겠다능 ㅎㅎ

 

올해의 경우에는 추석 연휴가 원래는 9/7~9인데 7일이 일요일(공휴일)에 해당되어 

연휴 마지막인 9일의 다음날인 10일이 대체공휴일이 되고 결과적으로 추석 연휴가 하루 더 늘어나게 되었다.

 

 

 

올 한해 동안의 공휴일을 월별로 살펴보자.

 

3월, 4월, 7월, 11월 - 꽝ㅠ

공휴일이 없으니 넘기자 ㅠ

 

12월 - 중박

크리스마스인 25일이 공휴일이며 요일은 목요일이다.

금요일 월차를 내거나 한다면 4일을 연달아 쉴 수도 있을 것이다.

어짜피 연말이니 25일부터 연말까지 연차를 낸다면 해외여행도 문제 없을 듯? ^^

 

5월, 6월, 8월, 9월, 10월 - 대박??

올해에는 주말과 연휴가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꽤 많은 편인데 무려 다섯달이 그렇다.

특히 5월과 9월은 각각 4일, 5일의 황금연휴가 우릴 기다리고 있다 ㅎㅎㅎ

9월은 추석 연휴인데 5일이나 되는 터라 이때 해외여행 가는 사람들이 꽤 많을 것이다.

6월과 8월은 3일 동안 연휴이며, 10월은 3일 연휴와 목요일 공휴일이 있어서 기분 좋은 한달이 될 듯~

 

 

 

특별히 올해는 5월 1일부터 연휴라서 무려 6일간 쉴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6월 첫 주도 모두 쉴 수 있을 듯하다.

이번 해에는 휴일도 많으니 여태까지 미뤄왔던 여행이나 기타 등등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것들을 모두 해봐야겠다능!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4. 2. 27. 12:35

 

 

 

올해 1월부터 내가 사지도 않은 택배 문자를 받기 시작했다.

 

처음 문자가 왔을 때 문자를 보낸 택배기사 번호로 먼저 전화를 걸어 문의하니

서울만 담당하니까 그럴리가 없다며 화를 내길래 뭔가 착오가 있겠거니..하고 넘어갔다.

사실 워낙 불친절해서 더 말섞기 싫어 그냥 끊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런데 2월 들어 더 자주 문자가 오길래 누군가 휴대폰 번호를 잘못 입력한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계속 이렇게 나한테 문자가 오면 정작 택배를 받아야하는 사람도 불편할 것이고,

나도 불편하니 어떻게든 바꾸긴 해야겠는데, 택배 문자에는 구매한 사이트가 표시가 안되니 고민하다가

방법을 물어봐야겠다싶어서 오늘 다시 그 택배 기사에게 전화를 해보았다.

 

'내가 구매하지 않았는데 자꾸 택배 문자가 온다. 어떻게 해야 하느냐'라는 내용의 말을 했더니

다짜고짜 내 주소를 말하라고 엄청나게 화를 내기 시작..;;;;

순간 당황해서 '예전에도 용인이라고 했더니 서울만 담당하신다고 하셨다. 내가 시킨건 아니다'라고 했더니

주소나 말하라고 더 화를 낸다.

'아니 내가 구매한게 아닌데 왜 주소를 말하느냐..그냥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만 알려달라'고 했더니 또 반복;

결국 내 말을 나중에서야 이해했는지 '내가 어떻게 아느냐'고 화를 내고 끊어버렸다. 헐~!

뭐 기분이 나쁠 수는 있지만, 통화 처음부터 화를 냈고, 이전 통화에서도 화부터 냈고..흠

이분은 살면서 내가 겪었던 택배 기사분들 중에서도 불친절하기로는 최고인 듯;;

 

결국 배송 회사의 고객 센터로 전화해서 자초지종을 말하니 주문한 고객이 전화번호 하나를 잘못 기재했다고,

다행히 그 사람의 집 전화번호도 있으니 연락해서 번호를 바꾸라고 해주겠단다.

 

예전 한게임 때도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전화번호를 수정하는 걸로 마무리했으니

내 전화번호를 남이 잘못 기재해서 사용하고 있다면 고객센터로 전화하는게 가장 확실한 해결방법인거 같다.

 

2014/02/18 - 해킹? 해킹 피해? 해킹 오해를 불러일으킨 문자 두개 by Y

 

근데 왜 이렇게 자기 전화번호도 제대로 입력 못하는 사람이 많은건지;

한게임이야 그렇다쳐도 돈이 오가고 물건이 오가는 쇼핑 사이트에서 전화번호를 틀리게 입력하다뉘;;

내 생각이지만, 겉으로 드러난게 이 정도면 더 많은 사이트에서 내 전화번호가 잘못 사용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 외에도 매달 먹지도 않는 우유 요금을 내라며 오는 독촉 문자도 2년 넘게 받고 있는데(^^;)

전화해서 바꿔달라고 해도 몇 달 뒤면 독촉 문자가 오는게 반복되길래 요건 포기하고 살고 있다능..끙;;

 

예전에는 이런저런 잘못된 문자가 와도 무던하게 그냥 넘어갔었는데

요새는 바로 해결하는 쪽으로 내 성격이 변한건지..그냥은 못 넘어가겠다.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런가?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4. 2. 18. 18:22

 

 

 

오늘 오후 2시 30분경 아래와 같은 문자와 하나 와있었다.

한게임은 예전에 탈퇴했기 때문에 '해킹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나도 이런저런 사건을 겪으면서 이런 문제에 둔감해진건지..별로 화도 안난다;;

그래서 나중에 확인할 생각으로 잊어버리고 일하던 중~이번엔 아래와 같은 문자가 도착했다.

'정보이용료' 초과 문자는 처음 받아보는거라서 어리둥절했음;

 

 

 

 

만약 위의 두 번째 문자만 받았다면 인터넷으로 '정보이용료'가 무엇인지 검색한 후 금새 납득했을지도;;

하지만 해킹으로 추정되는 문자를 이미 받은 후였기에 두 개를 연관지어서 해킹 피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바로 한게임 고객센터(1588-3810)으로 전화한 후 상담사와 통화해보니

그 회원이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잘못 기입한 거라고;;;;

다른 정보를 확인해봐도 내 정보는 핸드폰 번호 외에는 일치하는게 없다고 한다.

결국 저장된 번호를 삭제하는 걸로 해결을 보았다. (살다보니 별 황당한 경우를 다 겪는다능;)

 

이번에는 두 번째 문자를 알아보기 위해 114로 전화한 후 알아보니

요즘에 푸~욱 빠져사는 캔디크러시 사가에서 사용한 이용료와 오늘 구매한 링투유 벨소리로

이 초과되었다고 알림 문자가 온거였다^^;;;

워낙 평소에 유료 어플을 사지도 않는 데다가, 게임 어플로 뭔가를 구매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어서 몰랐던 거였음;

 

결론은 해킹도 뭣도 아니였다는 거~~~

에구 괜히 오해하고 설친거 같아 심히 민망하다^^;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4. 2. 13. 19:38

 

 

 

삼재를 믿는 사람도 안믿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난 그 중 믿는 쪽에 속한다.

삼재라는게 성인이 되서야 의미가 있다고치면 난 벌써 두번째 삼재를 겪고 있다.

첫번째 삼재 때에는 첫 해에 교통사고, 범죄 피해, 여기에 공개할 수는 없지만 인생에 있어서 아주 큰 일(?)까지 아주 골고루 나쁜 일을 다 겪었기에 삼재를 믿는 쪽으로 기울었었다.

그런데 작년에 두 번째 삼재가 시작되고 특별히 나쁜 일은 없었지만, 몸과 마음 모두 인생에 있어서 가장 바쁜 한해를 보내고, 평생 받은 스트레스보다 더한 스트레스로 고생을 하게 되니까 예전보다 좀 더 믿게 되었다.

그러다가 올해 들어 여러가지로 힘든 일이 반복되면서 삼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져 이것저것 알아보았다.

 

 

 

삼재란?

불교에서 유래된 것으로 9년의 주기로 돌아오는 세가지 재앙(三災)을 의미하며, 십이지(十二支)에 따른다.

세가지 재앙이란 연장이나 무기로 입는 도병재, 전염병에 걸리는 역려재, 굶주리는 기근재가 있다.

삼재는 3년 동안 머무는데 첫 해를 들어오는 삼재라 하여 '들삼재', 둘째 해를 머무는 삼재라 하여 '묵삼재(눌삼재)', 세번째 해를 나가는 삼재라 하여 '날삼재'라고 한다. 삼재는 첫 해에 재앙의 정도가 가장 강하며 해가 지날수록 약해진다.

 

사·유·축(巳·酉·丑)생은 삼재가 해(亥)년에 들어와 축(丑)년에 나가고 신·자·진(申·子·辰)생은 인(寅)년에 들어와 진(辰)년에 나가고 해·묘·미(亥·卯·未)생은 사(巳)년에 들어와 미(未)년에 나가며 인·오·술(寅·午·戌)생은 신(申)년에 들어와서 술(戌)년에 나간다.

 

 

십이지란?

12지(지지)라고도 하며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의 순서로 이루어지고 각 지는 열두 동물을 대표한다. 이 동물을 십이지신(12지신)이라고 하는데 각각 자(쥐), 축(소), 인(호랑이), 묘(토끼), 진(용), 사(뱀), 오(말), 미(양), 신(원숭이), 유(닭), 술(개), 해(돼지)를 의미한다. 12지에 10간(천간)인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甲乙丙丁戊己庚辛任癸)'을 조합하여 갑자, 을축, 병인, 정묘 등의 육십갑자가 만들어지며 60년을 주기로 반복된다.

 

 

 

이미 사람들이 대충 알고 있는 내용일거라 생각한다.

알고보면 모든 사람은 9년마다 삼재가 시작되며 삼재 중에 첫 해가 가장 나쁜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때다.

그리고, 삼재를 겪는 사람의 띠와 삼재해의 띠의 궁합에 따라 더 나쁜 해가 될 수도 더 좋은 해가 될 수도 있다.

 

이런 내용을 토대로 띠별 삼재해를 알려주는 아래 표를 만들어보았다.

작년부터 내년까지 삼재에 걸리는 띠는 토끼띠, 양띠, 돼지띠다.

나도 여기에 속하는데 가장 힘들다는 들삼재는 지났고, 눌삼재인 올해와 날삼재인 내년이 남았다.

 

 

 

좀 더 삼재에 대해 알아보니 불교에서 의미하는 삼재는 몸, 말, 생각으로 업이 쌓여 재앙이 내리는 건데, 삼재 때만큼은 본인의 업을 되돌아보고 몸과 말과 생각을 다스려 조심하고 또 조심해서 지내라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다고 한다.

 

나도 안좋은 일이 생길때마다 알게 모르게 삼재 탓을 했는데 그런다고 안좋은 일이 해결되는 것도 아니니 그냥 '전부 내 업보다~' 생각하고 순응하며 살아야겠다. 그리고, 얼릉 삼재가 지나가길 기도해야지~;;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4. 2. 10. 17:26

 

 

 

재작년 10월....

오른쪽 갈비뼈 아랫부분이 기침할 때마다(그때 마침 기침 감기에 걸렸었음) 심한 통증이 와서

폐렴일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진료받으러 내과에 갔었다.

그런데, 청진기로 검사하고 엑스레이를 찍어봐도 이상이 없다고 하셔서 원인을 모른채로 놔두다가

나중에 통증이 엄청 심해져서야 그게 담이라는걸 알았다.

알고보니 베지밀 두 박스를 인터넷으로 주문했었는데 택배가 편의점에 맡겨져서

그걸 집까지 들고 올라가느라 담에 걸린 거였다;

난생 처음 담에 걸린거라 그게 담에 걸린 증상이라고는 짐작도 못했던 거였음 ㅠ 

결국 담에 걸린지 두달이 지난 후에야 통증의학과에 다니면서 몇 번의 치료 끝에 깨끗이 나을 수 있었다.

 

뭐 예전의 경험은 그렇다치고...

작년 가을부터 왼쪽 갈비뼈 아래에 통증이 오기 시작했는데

주로 자전거를 심하게 타거나 하면 5초 정도만 아픈거여서 근육통인가보다하고 넘어갔었다.

그러다가 올해 1월부터 직장에 일이 엄청 빡세지면서 같은 증세가 빈번하게 나타났었는데

역시 몸이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넘어갔다.

그러다가 어제는 하루 종일 집에서 쉬었는데도 저녁무렵부터 지속적으로 아파와서 오늘 내과에 방문했다.

(지난번처럼 통증의학과로 안간 이유는 또 몸 안쪽에 무슨 이상이 생겼을까봐 걱정되서였다)

 

이번에도 지난번 담에 걸렸을 때와 같은 내과 병원이었는데 의사쌤 왈~

오른쪽이면 몰라도 왼쪽 가슴 아랫부분은 문제가 생길 기관이 없다고 하셨다.

그래서인지 청진기 진료조차도 없이 바로 근육통 약을 처방해주었다능;

근데 왠지 저번의 경험으로 이번에도 담일거라고 생각하시고 자세히 진료를 안해준듯한 느낌이 든다ㅡ.,ㅡ

이번에도 또 통증의학과로 가야하나..고민중..

 

요새 살이 예전보다는 쪄서인지 같은 일을 해도 더 피곤하고, 몸에 무리가 많이 가는거 같다.

정말 미스터리한것은 매끼니를 김밥 한줄이나 밥 2/3공기 정도로 떼우고,

하루종일 서서 왔다갔다하며 쉬지 않고 말을 하는 고된 일을 하고 있는데 몸무게가 항상 그대로라는 것이다.

오히려 1~2주마다 0.5킬로씩은 찌는건 뭔지;;; 정말 미스터리 그 자체라능;;;

이게 이상하다고 병원가면 또 괜찮다고 돌려보낼려나~?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4. 1. 29. 22:32

 

 

 

 

 

 

요번 농협, 국민은행, 롯데사태로 
재수없게도 이중 나의 주 거래은행이 농협과 국민은행인 바,

이제 내 개인정보는 전부다 털리고 한낱 휴지조각에 불과해졌지만 (한명의 정보가 단돈 1원도 안되는 헐값에 거래되었다는 사실에 정말 어이없음과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_-)

어찌됐든 카드를 다시 만드는 번거로움을 떠안아야 했다.

 


웃긴건 오랜기간 국민은행만을 거래하여 VIP인 울 오라방이 카드 재발급 받으러 국민은행을 갔는데,
거기 담당 직원이 (몰랐는데 VIP는 대기 안타고 바로 2층으로 올라가 따로 담당해주는 직원이 있단다. 치사하게...)

자기네는 카드정보를 다른정보와 따로 관리해서, 세군데 중 유일하게 제일 중요한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을 털리지 않았다고 나름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카드를 새로 재발급 받지않아도 되는데, 언론에서 세군데 싸잡아서 말하니 자기네로서는 억울하단다.-_-

 

 

 

 

 

 


참... 자랑이다...
국민은행 개인정보유출 조회해보니까 딱 카드번호랑 유효기간빼고, 주민번호부터 회사전화번호에 내 신용등급까지 싸그리 다 털렸더만은...ㅡㅡ

 

뭐 어찌됐든 이번 해킹사태로 공인인증서까지 재발급받을 필요는 없을것같지만 일단 찜찜하니까 새로 발급받았다.
그리고 공인인증서 하나 바뀌면 왕 귀찮은 공인인증서 작업들...
(요새 가뜩이나 바빠죽겠는데 참 가지가지로 일조해준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모바일뱅킹인데
이체라던가 은행업무를 주로 핸드폰으로 보는 나로서는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작업이다.

이게 한군데도 아니고 거래은행마다 다 연동해줘야하니 할때마다 짜증이 그냥...

 

그래도 세달 전 쯤 공인인증서 갱신한다고 해봤더니 요번엔 좀 수월했다능~

 


공인인증서 스마트폰에 저장해서 모바일뱅킹 사용하는 방법 보러가기

 

 

 

 


근래들어 점점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법이 강화되면서, 쇼핑몰에서도 고객정보를 일정기간(14일이던가) 이상 보유하고 있으면 벌금을 물게 되었다.(최대 3천만원)

쇼핑몰이야 대부분 고객정보를 다른데 이용하려 하는것보단 as라던가 차후 서비스 관리차원으로 보관하고 있는거지만, 해당업체에 불시에 찾아가 검사를 하기도 하는데, 사실 고객정보가 들어가있는 프로그램을 임시 삭제하거나 할수도 있기때문에 어찌보면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이다.

컴퓨터에 비번걸게하고, 고개파일엑셀에 비번걸어놓게 하는게 대체 뭔 의미가 있는건지... (실제로 이런 사항들을 체크하고 다닌다)

 

 

 

 

 

생각해보면 가끔씩 오픈마켓이나 거리에서 할인쿠폰 같은걸 주면서 개인정보신상 적어넣으면 보험들라고 연락오는데(아주 오래 전 뭣모르고 한번했다가 귀찮아서 이후론 안하지만) 이미 다 털려서 1원도 안되는 가격에 내 개인정보 거래되고 있는 마당에, 몇 천원씩 받으면서 이런거 하는게 더 현명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_-;;

 

이런 생각이 드는 세상이라는게 참 씁쓸하기 짝이없다.
나중에는 정말 개인의 사생활조차 보장되지 않는 사회가 되지않을까...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4. 1. 28. 14:14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서로 오가며 인사하고 근황을 교환하는 친근한 친구같은 이웃 블로그가 생기게 마련이다.

하지만 상대 블로그의 인기가 너무 많아서 서로 이웃을 맺을 수 없는 블로그가 간혹 있을 것이다.

나에겐 그런 유명 블로그 중에서 자주 가는 블로그가 딱 한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내가 반년 넘게 하루도 빠짐없이 방문하고 있는 연애상담블로그인 '무한의 노멀로그'다.

 

'무한의 노멀로그'는 하루 방문자수 5만명, 구독자 8만명 등의 놀라운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블로그의 내용을 엮은 2권의 책이 출간된 엄청 유명한 파워블로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글이 끊이지 않고 계속 올라오는 성실함을 자랑하는 블로그다.

 

 

 

블로그 바로 가기 ☞ 무한의 노멀로그

 

 

 

 

 

사람들로 하여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방문하게 만드는 노멀로그만의 매력은? 바로 유익함, 재미다.

 

노멀로그는 구독자들의 사연을 메일로 받아 선별하여 하루에 한 개씩 솔루션을 제시한 글을 발행하는데

관심있는 이성과 사귈 수 있는 방법을 묻는 가벼운 내용에서부터

'사랑과 전쟁'에서나 볼 수 있는 막장 내용까지 다양한 사연의 글이 올라온다.

 

이런 사연이 날것 그대로 올라오는 네이트판의 경우 글을 읽다보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글에 달린 댓글들을 읽다보면 내 가치관이 변하는 등 부작용이 심한 편이다.

예를 들어 결혼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변하거나, 남자와 여자를 편을 갈라 보게 되는 등의 부작용이다.

(그래서 발끊은지 오래됐음~)

 

하지만, 노멀로그에서는 블로그 주인장인 무한님의 지혜로운 솔루션과 사연을 함께 읽게되니 그런 부작용 따윈 없다.

오히려 웬만한 힐링 도서보다 더 친근하면서도 알기 쉬운 연인, 인간 관계에서의 지혜들로 인해 마음이 힐링되는 효과가 있다능 ㅋ

나도 연애를 하면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뭐라 표현하기도 어렵고 어찌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을

노멀로그를 보고 명확히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한 적이 있었으니 그 유용함은 이루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게다가 무한님의 팁은 굳이 남녀사이가 아니라 다양한 인간관계에 적용해도 될 정도로 폭넓은 지혜를 담고 있다.

그동안 여자로 살았기에, 또 알게 모르게 인터넷 여초 커뮤니티의 영향을 받아 남자에 대한 편견이 있었던 나에게

남자와 여자 중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고 인간관계의 배려를 강조하는 무한님의 글은 편견을 없애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또다른 노멀로그의 매력은 심각한 사연에서도 빛나는 무한님의 재치에 있다.

웹툰의 작가의 말처럼 무한님도 글 말미에 글에 대한 한줄평을 남기는데

어찌나 재치가 넘치는지 감탄이 절로 나온다능~

 

 

"무한님, 사랑이 뭔가요?" 소고기 먹을 때 소고기의 정의를 생각하고 먹지 않잖아요. 드셔보세요.

"만약 남친이 생겼는데 그가 바람둥이면 어떡하죠?" 먼저 연애부터 시작하시면 안 될까요?

"조율한다고 앞으로 마찰이 없겠어요?" 넌 피아노 조율 평생 딱 한 번 하니?
"남친 안달나게 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세요." 남친 폰을 몰래 숨기세요. 안달날겁니다.

"제가 더 노력하고 조심하는 걸로는 안 되나요?" 여기서 더? 무슨 목줄 같은 거 하고 만나려고? 

 

 

유용한데다가 작가지망생인 무한님의 필력과 재치까지 더해져서 재밌기까지한 '노멀로그'!

그 치명적인 매력에서 도저히 빠져나올수가 없다~ㅎ

 

 

 

 

 

번외로..

사는게 힘들다고 느낄 때 방문해서 글을 읽으면 힘이 나게 되는 블로그가 있다.

이 블로그 주인장은 10대 때부터 중독된 도박을 끊지 못해 단도박을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렇게 자신의 치부를 그대로 남들에게 내보이는 블로그를 본건 처음인데 

주인장의 필력이 좋은 편이라 읽는 재미도 있다.

 

블로그에 있는 주인장의 일상을 보다보면 안쓰럽기도 하지만

역설적으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난 아직까지는 괜찮아'라는 생각이 들게끔해서 힘이 나게 하기도 한다.

물론 주인장에게도 블로그가 여러모로 힘이 되겠지만 말이다.

 

블로그 바로 가기 ☞ 딘틴의 블로그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4. 1. 27. 22:27

 

 

 

 

 

 

몇달 전 외장하드에 이상한 폴더하나가 만들어지고...

삭제하려고 별의별 수단을 써도 안되길래 그냥 무시하고 사용한적이 있다.

 

2013/10/01 - 외장하드에 생긴 삭제가 안되는 이상한 영문숫자 폴더와 드라이브 디스크를 포맷하라는 메시지 by S

 

 


근데 그 후로 컴퓨터 인식이 오래걸리거나, 자료 옮기려고 하면 멈추는 증상이 점점 빈번해지더니
오늘 기어코 포맷하라는 메시지가 뜬다. ∑⊙⊙

 

 

 

 


설마~ 집에서는 되겠지... 하며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연결해봤는데...
헐...

니가 날 배신하다닛!!!!!!!!!!!!!!!!!!!!!!!!!!!!!!

 

설마...........다른 컴퓨터는 될거야...하면서 오빠 컴퓨터에 연결했는데도 안되고,
에이~ 케이블이 잘못된거겠지...하며 바꿔봤는데도 마찬가지다.
뺐다꼈다를 수십번해도 요지부동 포멧하라는 메시지만 뜨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현실을 깨닫고 잠시 패닉상태에 빠져있었다.

 

 

 

 

 


고객센터에 맡기면 될까하고 검색해봤더니, 고객센터에선 수리만해주지 데이터 복원은 안해준단다.
데이터 복구하는데다가 맡기면 15~25만원의 비용이 드는데 복원이 안될수도 있단다 ㅠㅠ

 

4년 넘게 기스하나 안내고 케이스에 넣어 고이고이 썼는데 이게 왠 날벼락??????

500GB의 외장하드에 거의 꽉 채워져있던 자료들이...작업했던 파일들이... 망해뜸 -_-


올해들어 왜이리 재수없는 일들만 일어나는지...

그나마 다행(?)인건 얼마전에 외장하드가 너무 꽉차서 정리좀 한다고 반...정도는 다른곳에 옮겨놨다는거?

아... 그래도 위안이 안된다.ㅠㅠ

 

 

 

 


엠지텍 4년동안 너무 잘써서 y언니에게 추천해줬는데... 언니도 사용한지 얼마안돼 말썽있다고 하는거보니까
담엔 그냥 AS받기좋은 삼성꺼 사야겠다.


언니 미안해요 ㅠㅠ 나도 엠지텍 추천받아 산거예요 으헝~~~
언니도 어떻게 될지 모르니 다른데다 자료 꼭 백업해놓고 써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은 다 잊고 그냥 잠이나 자야겠다.
아 멘붕이다 진짜...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4. 1. 13. 19:36

 

 

 

올해 정확히 1월 1일부터 블로그 방문자수가 1/2로 급감한 이후

하루종일 가슴 속에 바윗덩어리가 얹혀진 것마냥

답답하고 짜증이 나더니 2주가 지난 지금은 의욕상실 증세까지 나타나고 있다^^;

물론 블로그가 원인의 다라고 보긴 어렵지만, 블로그가 지금 내 상태의 시작이 된건 사실~

의욕상실 증세는 시간이 지날수록 블로그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나타나는 중;

 

예를 들어 휴일 아침에 잠에서 깨봐야 즐거울 일도 없고 무료할거 같아 그냥 잠을 더 억지로 잔다거나,

집에서 게임이나 드라마 보기로 시간을 보내는 등 매사에 무기력하다.

난 직장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날 가능성이 많은 편인데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의욕이 없으니 

직장 생활도 불편해지고 있다 ㅠ

 

요새는 정말 '게임->드라마->스마트폰' 요것만 반복하는지라 점점 바보가 되는 느낌이라능;

블로그를 열심히 할때는 세상만사 다 관심을 가지고 반짝반짝했던 내 마음이 이제는 다 꺼져가고 있다.

 

 

 

이렇게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있는 원흉인 블로그 방문자수는 영영 회복될 기미가 안 보인다.

 

예전에는 내가 애정을 쏟는 만큼! 노력한 만큼! 항상 결실을 보여줘 날 행복하게 해줬던 블로그가

지금은 아무리 노력해도 그 많은 노력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허무한 것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이번 주말 하루 3달러라는 애드센스 수익을 보니 기가차서 말이 안나온다.

3달러는 작년 3월 이후로는 나온 적이 없었던 수익이다.

만든지 1년 1개월된 블로그에서 10개월이라는 시간을 거꾸로 올라가버리면 어쩌란건지;

  

이때는 예상보다 낮아서 3달러라지만, 전혀 위로가 안되는게 원래가 10달러라잖은가;;

10달러도 원래의 2분의 1밖에 안되는 금액인데? ㅠ

 

이 모든게 내가 게을러지고 노력이 부족해서 이렇게 됐다면 반성이라도 하겠는데

포털 사이트의 프로그램 업데이트에 따라 속수무책으로 당한거라

블로그를 위해 뭔가를 하고싶어도 못한다는게 더 사람을 힘빠지게 한다.

(검색 로직의 변화와 함께 고객과의 소통의 장이었던 네이버 문의 창구가 

고객이 더이상 문의할 수 없도록 바뀐건 과연 우연의 일치일지..심히 의심스럽다)

 

 

 

이제는 내가 블로그를 위해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작년과 동일하게 열심히 활동한다쳐도 또 내려앉으면 그때는 재기할 마음이라도 생길 수 있을까?

(제일 겁나는 시나리오는 다시 6개월 이상 열심히 글을 써서 원래대로 돌아가니,

네이버 검색 로직이 바뀌고 또 반토막나는거다~요건 마치...무한루프와 같다는 거~)

 

그냥 욕심을 버리고 글도 적당히 쓰고, 결과도 적당히만 바래야하나?

블로그 시작하기 전처럼 적당히 사는건 정말 싫은데..에휴..

 

마지막 방법으로는 작년보다 배로 열심히 활동하는거?

그렇게 활동했다가는 직장에서 짤려서 거리에 나앉을수도^^;;;;

결국엔 사람을 '적당히' 살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현실이 너무 밉다 ㅠ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4. 1. 8. 21:33

 

 

 

 

 

오늘 점심..

요사이 더 지니어스 땜시 자주 들르게 된 '홍진호 갤러리'에 들러보니 갤 분위기가 아주 엉망이었다.

이런 저런 글을 읽어본바 영화 '변호인'을 보고난 후 감상평으로 쓴 홍진호의 트윗에서 사용된 '찌릉찌릉'이라는 단어가 일베용어라고 해서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충이라고 여기저기에서 까이고 있었던 것!

 

 

 

 

처음에는 내가 아는 일베 용어라고 해봐야 전부 연예인들이 사용했다가 욕먹고 기사에 떠서 아는 단어들이 다였으므로 '찌릉찌릉'도 일베어인가? 라는 의구심이 든건 사실~

 

뭐 알아보는 방법은 간단한거 아닌감?

(일베 사이트에 들어갔다고 해서 죽는것도 아니니) 일베에서 직접 '찌릉찌릉'을 검색해보았다.

 

 

 

 

어리둥절해하는 일베충들이 대부분~

새로운 일베 용어를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반응이나, 나도 모르는 걸 어케 알았냐는 반응도 있었음;;

 

그래서 국어사전도 검색해보았다~

기사고 뭐고 일베용어라고 아주 정의하고 기사를 쓰는 판이니(못 믿겠음~ 이제는) 직접 알아보았다.

 

 

 

 

북한어란다 ㅎㅎㅎㅎㅎㅎ

극우들의 모임인 일베에서 북한어를 지들 용어로 사용한다고? 말이 되는 소린감?

하긴 이번 일로 일베에서 '찌릉찌릉'을 사람들이 오해하는 뜻 그대로 사용해서 용어로 만들어보자고 한다고 하드라;;

 

'찌릉찌릉~'

'찌르르', '푸르딩딩' 등과 같이 의성어를 섞어 자유롭게 쓰는 우리말답게 이쁘고 좋은 단어인데,

왜 사람을 마녀사냥을 해서 저렇게 이쁜 단어를 일베 용어로 만드느냔 말이다.

저렇게 이쁜 단어에서 '찌릉내=>홍어냄새=>여자 비하+전라도 비하'라는 결론을 도출해내는 사람들의 생각이 더 이상한거 아닌가? 어떻게 그런 생각을;;

그리고 그런 네티즌들의 말을 그대로 믿고 기사를 내보내는 기자들은 뭔가?

 

 

 

 

그네들의 주장에 의하면 위의 글은 '다만 영화주제가 그러하듯 조금 씁쓸하고 전라도(나쁜 의미로)라는 거만 빼면~'가 되는 건가?

난 '다만 영화주제가 그러하듯 조금 씁쓸 찌르르(슬픈 마음)한 것만 빼면~'으로 봤는데?

왜냐 홍진호는 평소에 어렸을 때 돌아가신 아버지가 노무현 전대통령을 너무나 닮아서 애닳다는 얘기를 했었으니까!

 

 

 

 

각설하고!

이제부터 인터넷상에서 글을 쓸 일이 있다면 표준어만 써야겠다는

홍진호의 반응이 어찌보면 현세태에서는 가장 현명한 처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추가++

 

이 글을 쓰고나서 보니 어제 저녁쯤 이미 이 문제에 관련해서 인터뷰한 기사가 있었음

 

 

홍진호는 연예인들의 '일베 공격'에 대해서도 "나 말고도 일베로 곤욕을 치른 사람이 많다고 하더라. 뜻을 알고 일베 용어를 쓴다면 분명 잘못한 것이지만 너무 일베를 의식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뭐 대단한 사이트라고 자꾸 언급하는 줄 모르겠다. 괜히 그 집단을 인정해주는 꼴이다"고 솔직하게 생각을 밝혔다.

기사 원문

 

 

아~역시 홍진호임~이것저것 걱정했던 게 한 방에 날아가는 인터뷰라능~

원래 있던 단어라면 일베에서 쓰던말던 신경쓰지 않고 당당히 쓰는게 맞다.(왠지 반성중;;)

 

그리고 자신이 모르는 단어를 썼다고 의심부터하는 사람들은 일단 국어사전부터 찾아보길 권한다.

'찌릉찌릉'은 시, 소설, 만화 등에서 옛날부터 써오던 단어였응께~

 

마지막으로 이번 사태가 돌아가는걸 보고 느낀 점 하나!

멘탈 강하고, 인성 좋고, 성격도 쿨한 사람의 팬이 되니 여러모로 편하다는 점이다 ㅎ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4. 1. 2. 17:31

 

 

 

 

 

 

 

블로그 방문자수에 이상 현상이 보이기 시작한 건

일주일 내내 만명을 넘어서던 방문자수가 9천대로 떨어진 12월 20일 금요일부터였다.

그 뒤로 주말은 7천대, 주중은 8~9천대는 유지하길래 네이버 검색 로직 변경 후 뭔가가 바꼈구나만 짐작했었고,

거기에 연말 등의 특수성도 포함해서 생각해보니 그럭저럭 넘어가줄 정도는 됐었다.

 

그리고 화요일이었던 12월 30일 9500명이 넘길래 이제 예전처럼 돌아오겠구나..안심하던 찰나..

1월 2일인 오늘 평소의 정확히 반 정도밖에 안되는 방문자수에 깜놀해서 유입경로를 보니

평소 90% 이상을 차지하던 네이버 유입양이 안습일 정도로 낮았다.

 

덕분에 오늘 방문자수는 반년 전으로 회귀될 듯??

 

 

 

네이버가 아래처럼 구글이나 다음과 비슷하거나 낮게 유입되는건 평소 내가 바라던 바다.

물론 내가 원한건 구글이나 다음이 네이버만큼이나 많이 유입되서 그렇게 되길 바란거였고,

오늘처럼 네이버 유입양이 줄어서 맞춰지길 바란건 절대 아니였다;

 

 

 

 

 

 

우리가 지금 생각해볼 수 있는 이유는 단 한가지!! 네이버의 검색 로직 변화다.

네이버 검색 로직이 2013년 12월 리브라에서 소나로 바꼈기 때문~

포털 사이트가 검색 로직을 더 똑똑한 놈으로 바꾸는 취지는 스팸 블로그와 같이 블로그 세계를 좀먹는 블로그들을

조금이라도 근절하기 위함인데 작년에도 그렇고 이번 사태도 글코 검색 로직이 바뀔 때마다 

우직하게 활동하는 선량한 블로그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뭔지;;;

 

 

 

이번에 새로 도입된 소나는 유사 문서를 좀 더 똑똑하게 찾아주는 검색 로직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 블로그의 방문자수가 반토막이 된 이유가 유사문서에 걸려서 그렇다는 의미인데...

 

유사문서란 남의 글을 제목만 바꿔서 그대로 복사한 문서의 경우라든지,

남의 글을 90% 이상 배낀 경우 해당되는 문서다.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일상과 경험, 100% 창작인 정보글을 써온 우리 블로그에 그런 글이 있을리 만무..

 

 

 

다행히 작년처럼 금새 다시 복구된다면 로직 변화로 인한 일시적인 오류라고 봐줄 수 있겠지만

이번에는 작년보다 훨씬 긴 시간 동안 유지되는 폼이 금새 복구될 것 같지는 않다.

블로그에 있어서 방문자수만 의미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블로그의 반년이 사라진 듯한 이 허무함은 어디에 풀어야하는 걸까?

그리고 다시 원래대로 복구되기는 하는 걸까?

 

 

 

하~정말 답답하다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4. 1. 1. 17:38

 

 

 

 

만두

 

 

드디어 새해를 맞았다는 기쁨보다는... 나이 한 살을 더 먹었다는 슬픔이 더 큰 뇨자 S.

 

이제 한해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건 무의미한 짓이라는걸 알기에(전~혀 안지키니까-_-;;) 그딴건 포기하고,

그래도 딱하나.

올해도 열심히 블로그 활동을 하기 위해, 새로운 마음으로 이제부터 사진에 좀 더 신경쓰기로 결심했다.

진즉 박았어야 할 워터마크를 지금까지 귀찮다고 애써 외면했건만,

좋은 카메라도 샀겠다... 이제 사진도 조금씩 쓸만해지고 있응

앞으로 번거로움을 조금 감수하더라도 내 제작권보호를 위해...

 

작년만해도 사진보다는 글쓰기에 여념이 없던때라,

내가 핸드폰으로 대충 찍은 사진따윈 사실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고,

내가 과연 웹디자이너인지 의심스러울만한 보정.편집따윈 없는 막사진들에  별 애정따위 있을리 만무.

 

누가 퍼가든 말든 그닥 신경도 안쓰긴 했지만 (퍼갈만한 사진도 사실 별로 없음-_-;;)

요새 조금씩 카메라 찍는 스킬이 늘면서 이젠 달라졌단 말씀!!!

헤~~~~~

 

 

 

.

.

.

뭐 어쨌든 그건 그렇고;;;;

1월 1일인 오늘, 아침에 떡국을 먹고나서 온 가족이 함께 만두를 만들었다.

가족끼리 매년 연례행사로 했던건 아니지만, 일년에 한번정도는 꼭 이렇게 만두를 직접 만들어 먹는다.

 

어렸을때부터 요 엄마표 손만두에 입맛이 길들여져있는 난,

시중에 파는 만두는 4~5개 겨우 먹을뿐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이렇게 집에서 만든건 워낙 좋아해서 한자리에서 20개도 먹게된다는 무시무시한 중독성이...

 

우리집은 항상 고기와 김치를 잔뜩 넣어 김치고기만두를 만드는데,

나까지 네식구가 다 같이 모여 만두만들기 시작.

 

 

 

 

 

요롷게 후라이팬에 마늘,파,소금,후츠등의 양념을 넣어 고기를 볶고,

 

고기

 

 

 

 

신김치를 잘게썰어 물기를 꼭 짜주고, 당면도 삶아서 잘게 썰어준다.

 

만두속

 

 

 

 

두부도 꽉~짜서 물기를 빼고 으깬다음,

 

두부

 

 

 

 

위의 재료 다 넣고, 계란넣어 쉐킷쉐킷~~

약간 얼큰하게 청량고추를 썰어 넣어도 좋고...쑥주나물이나 부추도 넣으면 좋지만

현재 그 재료는 없응께 있는 걸로다가...

 

그람 만두속 준비 끝~~!!

 

만두속

 

 

 

 

그리고 어제 저녁 만들어 비닐에 넣어둔 밀가루 반죽.

요로코롬 미리 만들어놔야 만두 만들때 떨어지지 않고 적당히 잘 붙는다능~

 

밀가루반죽

 

 

 

 

요 기계가 무엇이냐...하면...

 

칼국수기계

 

 

 

 

울 엄마가 외가댁에서 공수해 온 물건으로, 만두피 만드는데 아~주 유용한 물건이다.

예전에 시골가면 이걸로 칼국수를 뽑아 만들어주시던 외할머니가 생각나는데

지금은 돌아가시고 엄마가 물려받아 가끔 만두만들때 쓰고 계시지만...

 

만두피기계

 

 

 

 

이렇게 얇게뽑은 반죽을 아빠가 밥그릇 얹어 눌러 동그랗고 예쁜 만두피를 쓕~

 

만두

 

만두

 

 

 

 

만두피는 얇게~ 만두속은 최대한 꽉꽉 넣어야 맛있다는건 진리.

 

만두

 

만두

 

만두

 

 

음...잘 만들었어 ㅋㅋ

 

 

 

 

 

이렇게 네식구가 옹기종기 모여앉아 만든 만두를,

솥단지에 넣어 쪄서 먹으면서 만들어야 만두 만드는 2시간을 버틸 수 있음 -_-ㅋ

 

만두

 

 

 

 

 

짠.

터지지 않고 예쁘게 쪄진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들~

한김 날라가야 꼬들꼬들한게 더욱 맛난다.

이렇게 전부 쪄낸 후에, 먹고싶을 때마다 전자렌지에 데펴 먹으면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만두

 

만두

 

 

 

 

그럼 아직 뜨거운 만두를 양념간장에 찍어,

 

만두

 

만두

 

자~한입 드셔보실래영? ㅎㅎ

 

 

 

 

 

거의 세시간동안 만두 200개는 넘게 만든거 같다. 

올해는 울 오라방이 드디어 장가를 갈 예정이니,

요렇게 네식구가 앉아 만두를 만들날은 아마 오늘이 마지막이 아닌가 싶다. ㅠㅠ

 

새해가 시작되고, 앞으로 무슨일이 생길지는 알 수 없지만,

올해도 후회없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다같이 화이팅~!!!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12. 22. 00:52

 

 

 

 

 

 

 

혜화역 1,4번 출구 나가는쪽 통로에서 가끔 그림이나 사진같은 전시회를 많이하는데, 오늘 열린 종이모형 전시는 지나가다가 너무 신기해서 사진기부터 꺼내들어 막 찍었다.

무슨 다음카페 동호회 같은데서 출품한걸로 연 전시회같은데

만나기로 한 Y언니가 아직 도착 전 이라길래 잠깐 구경이나 할까했다가 몰입하는 바람에 오히려 내가 늦어버렸다능 

 

 

 

 

어릴 적 집에 남자아이가 있다면 몇 개 쯤은 있었을법한 추억의 로보트들이 쭉 늘어서있다. 

물론 우리집도 오빠가 초등학생때쯤 조립설명서 보면서 열심히 프라모델을 만들어 책장한켠에 전시해놨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이사하면서 어느날부터 흔적도 없이 다 사라져버렸던...^^;;

 

여기에 전시되어 있는 것들도 처음엔 프라모델인줄 알았더니 다 종이로 만들었단다.

너무 정교해서 보면서 계속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는...

남자라면 아마 로봇 이름을 많이 알지 않을까 싶은데 난 건담밖에 모르겠다 ㅋ

그 외 귀여운 캐릭터 모형들도 있고...

 

 

 

종이모형

 

로보트

 

로보트

 

로보트

 

종이모형

 

건담

 

건담

 

건담

 

로보트

 

로보트

 

로보트

 

로보트

 

로보트

 

로보트

 

종이모형

 

종이모형

 

프라모델

 

종이모형

 

피큐어

 

테디베어

 

종이모형

 

종이모형

 

전통

 

종이모형

 

 

언제까지 할지 모르겠지만 대학로에 갈일 있다면 혜화역1.4번 통로를 들러 한번 구경해 보시길...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3. 12. 19. 17:01

 

 

 

재작년인 2011년 초에 기존의 컴퓨터에서 그래픽 카드, 메인보드 등 주요 부품만 40만원 정도에 업그레이드했었다.

그 뒤로 2년 반 정도는 아무 문제없이 사용했었는데 올해 여름부터 자꾸 전원이 꺼지는 문제가 생겨서 벼르고 벼르다가 11월, 드디어 본체를 전부 새로 구입하기로 결심했다.

 

구입하기로 마음먹고 나서도 고민을 좀 길게 했는데, 일단 조립 컴퓨터는 믿음이 안가고, 따로따로 주문해서 조립하려니 너무 오랫동안 컴퓨터 부품 쪽에 관심을 끄고 산 덕분에 아는게 없어놔서 조립은 둘째치고 구입하는 것부터 문제였던 것이다.

(핑계를 대보자면 직업이 컴퓨터 강사라고 해도 웹디자인 등을 위주로 가르치는 데다가 오랫동안 다녔던 전문학원에서는 컴퓨터 기사가 따로 있었으므로 내가 따로 컴퓨터를 만질 일이 없었다. 게다가 내 컴퓨터는 항상 업그레이드를 도맡아서 해주는 전담인(?)이 있었고, 이러저러하다보니 10여년 동안 하드웨어 쪽에는 관심을 끄게 되서 새로운 모델은 쥐뿔도 모르는 바보가 되어버렸다;;)

 

다행히 학원에서 사용하는 컴퓨터 부품의 구매/조립/수리 등을 도맡아서 하는 초천재 중학생이 두명이 있는데, 그 중 한 명에게 4만원짜리 램을 사주기로 하고 구매/조립을 맡기기로 했다.

(이 학생은 중2 때 모든 과정을 떼고 기능사 자격증까지 모두 딴 매우 똑똑한 학생인데, 남학생이라 기계에도 관심이 많아 자동차, 컴퓨터 등에 매우 깊은 조예를 가지고 있다)

 

 

 

 

둘이 부품의 가격과 성능을 며칠 상의한 끝에 나온 견적은 아래 표와 같다.

 

 

오른쪽의 가격은 배송비까지 포함된 가격이고 총합계는 698,400원이다.

단, HDD는 1TB짜리 2개 가격임

따로따로 주문하는 바람에 배송비만 몇만원이 더 들었지만, 같은 구성의 조립 제품보다는 낮은 최저가다.

 

 

 

 

부품을 따로따로 주문한 후 1~2일만에 대부분 택배가 도착했는데 CPU가 일주일이나 걸리는 바람에 12월이 넘어서야 조립을 완료할 수 있었다. 원래 CPU는 제품이 부족하여 주문하면 일주일은 족히 걸린다고 하드라~

아래 사진은 CPU를 기다리는 나머지 제품들이다.

 

 

 

 

CPU가 도착하자마자 조립이 시작되었는데, 난 뭐 옆에서 사진을 찍거나 궁금한걸 물어보는 것 외에는 별로 한게 없다능;; 울 OO이 잘한다!!

 

 

 

 

조립과 선 정리가 완성된 모습이다.

그 동안 업그레이드만 해왔던 터라 모든게 완전히 새것인 컴퓨터는 거의 10년만...정말 감개가 무량했다;;

 

 

 

 

그리고 조립이 제대로 되었는지, 부품에 문제는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학원 모니터에 연결하여 전원을 켜 보았다.

조립해주던 학생이 파란색 조명이 너무 예쁘지 않냐고 물어봤는데, 내 눈에는 그냥 so~so~

일단 너무 예쁘다고 맞장구는 쳐줬다 ㅎㅎ

 

 

 

완성된 본체를 집에 가져가서 포맷하고, 윈도우 설치하고, 제일 먼저 한 일은 다름 아닌 엘더스크롤!!

가장 높은 설정으로 10시간을 플레이해도 문제없이 쌩쌩하게 잘되니 너무너무 만족한다능 ㅎㅎ

 

 

 

+++ 추가글 +++

 

부품 구매처를 원하시는 분이 있어 추가합니다. (댓글은 복사도, 링크도 안되더군요;)

 

CPUhttp://daall7.co.kr/product/productView.php?nProdCode=2074034&service_id=pcdn

RAMhttp://pcchingus.co.kr/product/productView.php?nProdCode=1692146&service_id=pcdn

메인보드http://prod.danawa.com/info/?pcode=2078653&cate1=861&cate2=875&cate3=968&cate4=0

VGAhttp://bpcns.co.kr/product/productView.php?nProdCode=1970815&service_id=pcdn

HDDhttp://yesquick.co.kr/shop/product_detail.html?pd_no=50683&service_id=pcdn

케이스http://zeuspc.co.kr/product/productView.php?nProdCode=2227403&service_id=pcdn

파워http://prod.danawa.com/info/?pcode=1270323&cate1=861&cate2=880&cate3=997&cate4=0

ODDhttp://paranpc.co.kr/product/productView.php?nProdCode=1897591&service_id=p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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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12. 17. 22:20

 

 

 

우리블로그 게시물이 신고접수되어 다음에서 메일이 온건 이번이 두번째다.
첫번째는 사기사이트에 대한 글을 적어놨더니 그 업체에서 명예훼손이라고 신고되었던것과

 

2013/09/10 - 핸드폰 소액결제 사기당한 걸 써 놨더니 명예훼손이라고? by S

 


두번째인 지금은 7월 28일날 포스팅한 머리했던 미용실 추천글을 쓴게 명예훼손이라는것.

 

 

 

 

짜증나고 억울하지만 첫번째는 이해했다.
안 좋은 말들을 잔뜩 써놓고 사이트 주소까지 직접 달아놨었으니까...
그 사이트가 실제 사기사이트가 맞더라도 명예를 훼손시켜 지들 영업방해를 한건 사실이니까...

 

 

근데 올 여름 쿠팡에서 쿠폰을 사서 갔던 미용실이 나름 괜찮아서 추천글로 써놨던 포스팅이 신고당한건 황당하기 그지없다.
아래 신고된 글의 제목에서 알수 있듯 내용은 [강동/천호 미용실 추천] 이다.

 

 

 

 

 

당연히 별로 나쁜말을 써놨을리가 없다.

그쪽에다 양해를 구하고 썼던건 아니지만 보통 맛집 포스팅할때 이거 블로그에 올려도 되냐고 묻지 않지않나?-_-;;
(혹시나 여긴 상호노출하면 안되는 엄청 비밀(?)스러운 곳인가하고 이 미용실 이름으로 검색해봤더니 다른 홍보글들은 버젓이 다 올려놨더라. 내글이 네이버 첫번째로 노출되긴하지만...)

 

그렇다고 굳이 좋은말로 치장하며 홍보하듯 쓰는게 익숙한것도 아닌지라 아래처럼 적당히 내 일상을 기록하듯 쓴 글이었다.

 

 

 

그런데 명예훼손이라고 다음에 신고 들어왔단다.
그래서 이 글이 제한 걸렸단다.
별다른 조치가 없다면 30일 뒤에 자동삭제 된단다.

 

 


말은 상호 및 업체 이미지 노출로 인한 피해를 주장한다는데 혹시나하고 다시봤더니 별다른 부정적인 글은 보이지 않는다.


아니 설사 부정적인 글을 조금 썼다손 치더라도... 웹에 지들에 대한 전문 홍보글만 놔두고 전부 신고해서 삭제시켜버릴 생각인가...
그런식으로 업체 이미지 유지하는건가...
뭐가 대체 언론의 자유인것인지...

 

 

 

솔직히 요새 워낙 블로그에 돈으로 사서하는 홍보글이 난무하는지라 나조차도 블로그글들을 점점 신뢰하지 않고 있는데 이런식이라면 대체 무슨글을 진정성있게 적을 수 있을런지 의심스럽다.

음식점이건 제품이건 오직 찬양글, 홍보글들만 생각없이 적어놔야 한다는건지...

 

 

 

어쨌든 내 글에서 의심가는거라곤 자기들이 쿠팡에서 행사했던 가격을 그대로 적어놨던건데 그런것도 영업방해인가?
누가 제값주고 머리한 후 내 글보고 따졌나??? ㅡㅡ

 

정말 어이가 없어서...
 
이런식이면 앞으로 소셜에서 쿠폰으로 먹은 음식점이나 산 물건들 어디 무서워서 가격이나 적을 수 있겠나...

그리고 이에대한 제대로 된 판단없이 무조건 제한부터 걸어버리는 'daum'의 조치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솔직히 이유가 어떻든 다 떠나서 기분 드럽다.
내 일기장을 지들 맘대로 한장 쫙~ 찢어발긴 느낌이다.

 

생각같아선 이 미용실 후기들 죄다 돌아다니면서 여기 가지말라고 댓글달고 욕하면서 돌아다니고 싶은 심정이다.

아... 생각할수록 열받는다.

 

그래도 이미지 괜찮아서 다음에 또 갈까 생각했던 미용실인데 이제 별로 근처도 가고싶지 않네.

글 복원요청하면 심사를거쳐 삭제되지 않을수도 있을거 같지만 내용이 그 미용실 추천글이라 별로 복원신청하고 싶은맘도 안든다.

 

 

 

내 삶의 기록하나가 없어진다는 사실이 매우 열받을뿐...

 

 

 


 

2014년 1월 15일 추가.

결국 글 복원신청으로 다시 복원시켰음

 

☞관련글

2013/07/28 - [강동/천호 미용실 추천] 강동역 레슈브헤어에서 볼륨매직하다 by S

2013/12/18 - 내 블로그 게시물이 억울하게 권리침해신고(명예훼손)로 임시차단조치 되었다면...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by S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12. 6. 23:50

 

 

 

 

 

 

한 달 하고도 일주일 전 쯤.

원래는 스케일링이나 받으려는 가벼운 마음으로 치과를 방문했었다.

 

재작년까지만해도 스케일링을 매번 5만원씩 내고 받았는데, 이제는 보험적용이 돼서 만 얼마뿐이 안나온다길래
미루고 미루다가 근 2년 만의 방문.

언제나 느끼는 바이지만 치과는 정말 한번 가기로 마음먹기가 쉽지 않다 ㅠ


 

 

 

그런데~두둥!!!!
난 단지 스케일링만 받으려던것 뿐인데 치아를 전체적으로 검진하시더니 이전 치료했던 것들이 문제가 되어 다시 치료 해야되는 곳이 여러군데 있다고 하는게 아닌가!!! @_@
치료한 부분이 깨진곳도 있고, 어떤곳은 치료한 안쪽으로 충치가 먹고... 사랑니 두개는 썩어서 빼내야하고... 그야말로 여기저기 난리. ㅠㅠ

 


전체적으로 손봤던지가 4년 전 쯤인데

내가 아무리 저녁에 가끔(?) 이 닦는걸 건너 뛰었다해도;; 어찌 이럴수가???????@_@
재 작년까지만해도 정기적으로 일년에 한번씩 스케일링 받으러 다니면서 치아상태를 체크했었는데 그 동안 아프다거나하는 불편함을 전혀 못 느껴서 너무 방심했나보다.

 

의사선생님은 이런 내 이를 심히 걱정하시며, 이가 너무 약해서 잘 상한다고 반드시 치실을 사용하라 말씀하셨다.-_-;
칫솔질은 이 사이사이의 이물질 제거에 한계가 있다고...

그러면서 친히 치실을 가져오셔서 직접 해주시며 사용법까지 꼼꼼히 알려주시더라...

 

 

 

 

그리하여 지금까지 살면서 한번도 사용해본적 없는 치실을 요 근래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치과에서 치실을 사용하는게 제일 좋다고 매번 권해줬어도 일단 사용법을 잘 모르니까 시작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 직접 배우고 치실까지 받아서 막상 한 두번 사용해보니까 뭐 별거 아니더라.
좀 귀찮기는 하지만...

 

난 스케일링 받고도 앞니 뒤쪽으로 치석이 금방 잘 생기는데, 현재 한달정도 치실을 사용해 본 결과 아직까지 전혀 치석이 생기지 않는거보니 확실히 치실사용이 좋긴 한듯.

 

 

 

 

 

내가 치과에서 전수받은 올바른 치실 사용법은...

 

일단 치실 사용 전에 한번 양치를 해주는것이 좋다.
어느정도 음식물이 양치로 제거해놓고, 치실은 틈새의 이물질을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기위해 사용한다고 보면된다.
(실제로 양치 후 치실을 사용하면 미세한 고춧가루가 나오거나 할때가 있음)

 

 

 

 


그리고 2~30센치 정도로 치실을 뽑아 끊어주는데 치실 자체에 커터기능이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치실가격 얼마 안함. 실길이 50m정도 되는데 2천원쯤?)

 

그 후 양 검지 손가락에 두세번 치실을 감아주고, 치아 사이에 톱질하듯 살살살 밀어주면 자연치아는 전부 치실이 들어간다고...
들어간 치실을 계속 톱질하면서 치아를 타고 잇몸 안쪽까지 넣어주는데 이때, 잇몸이 V자 형태니 당연히 왼쪽과 오른쪽 잇몸 안쪽으로 두번 넣어야 된다.

 

 

 

 

 

 

이렇게 치실을 쓰다가 이물질이 딸려나오면 빼내고 사용한 치실의 위치를 바꿔서 넣어주는식으로 진행.

치실을 뺄때도 톱질하듯 빼면 잘 빠지는데,

만일 치아사이가 너무 빽빽해서 치실이 잘 안빠진다면 한 손을 풀어 치실을 빼내고 다시 감아 다른 치아를...

 


이런식으로 윗니, 아랫니의 모든 치아를 하나하나 작업해줘야하기 때문에 번거로운건 사실;;

그래도 몇 분 정도 투자하면 생각보다 금방한다.

 

 

 

 

[치실 사용법]

 

 

 

치실을 사용안하는 이유중에 치아사이가 벌어지는것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 이는 전혀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한다.
치아사이에 치석이 끼면 잇몸사이가 벌어지거나 공간이 생기게 되는데 치실은 오히려 이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것이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는 원래부터 어느정도의 공간이 존재하는데 그 공간에 낀 음식물을 제거하는것이지 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고...
치실을 사용하다보면 잇몸 안쪽으로 치실이 쑥~들어가는데 난 원래 잇몸이 치아에 다 붙어있는건 줄 알고 처음에 깜짝 놀랐음 ㅋ

 

 


게다가 치실을 사용했더니 피가 난다고 멈추면 안된다는 것.
그건 잇몸이 좋지않다는 뜻으로 스케일링을 받고 치실을 꾸준히 사용한다면 며칠후에는 피가 나지 않는다.


그러니 치실 사용한다고 피가 나면 치과에가서 한번 검진 받아보자.

 

 

 

 

앞으로는 치실 사용을 습관화해서 구강관리를 좀 더 잘 해야겠다.

 

오늘 그동안의 진료를 마치고 거금 110만원이...ㅠㅠ
치과는 당체 왜이리 비싼건지... 이 한개 씌울때마다 3~40만원이 아주 홀라당 홀라당~
요새는 진료비가 워낙 비싸서 보험이 적용되지 않던 치과도 보험이 따로 생겼다던데 진즉 보험이나 하나 들어놓을걸 그랬음.


치과진료는 미루면 미룰수록 들어가는 돈이 눈덩이처럼 커지므로 주기적으로 치과가서 검진받는게 중요하다는 사실~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3. 12. 6. 17:25

 

 

 

가을 즈음에 별다른 식단 조절 없이 평소에 먹는 식사의 양만 줄이고, 

하루 걷기 운동 1시간으로 2주일 동안 4킬로를 감량했었다.

 

관련글 ☞ 다이어트에 몰입한 결과 2주 4킬로 감량 성공!! by Y

 

 

 

하지만 그 후에 자전거 운동에 재미를 들인 후 운동의 부작용으로 뺀 살이 고스란히 찌게 되었다.

내가 운동 부작용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운동하기 전까지는 분명히 유지하고 있던 몸무게였는데

운동을 시작한 이후 운동 이후 찾아오는 허기를 못참고 폭식했기 때문이다.

운동 부작용이라는 단어만 보면 운동에 문제가 있는것처럼 보이겠지만 사실 온전히 내 문제다.

 

평소에 먹은 걸 보자면 평일 저녁은 밥 한그릇 반에 스팸, 찌개, 계란, 부침 등으로 아주 푸짐하게 먹고,

주말은 세끼 외식이나 배달 음식(닭튀김, 짜장면, 족발 등)을 주로 먹었기에

자전거를 2시간을 타던, 4시간을 타던 살찌는건 똑같았다.

게다가 영화보러 가면 팝콘, 감자 튀김, 콜라 등이 필수라 주말만 지나면 1~2킬로는 항상 쪘다능;;

 

결국 마구 찌던 살이 내 인생 최고점을 찍게 되었다 ㅠ

저울에서 놀라운 숫자를 보는 순간부터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그날 바로 식단부터 조절하기 시작했다.

내가 살찐 이유야 많이 먹어서이니까 먹는 것만 줄이면 되겠다 생각하고 평소에 먹는 음식에서 양만 줄이려고 하다가 계속 실패했던 것이므로 아예 먹는 식단 자체를 바꾸기로 결심한 것이다.

 

 

 

식단은 일단 내가 평소 좋아하는 음식들로 결정했다.

아무래도 생소하고 맛도 없는 음식들보다는 훨씬 오래 지킬 수 있긴 때문이다.

그래서 선택된 식단은 아침에는 두피탈모에 좋다는 검은콩 두유 한개,

점심은 미역국과 밥 반공기, 고구마 1개와 바나나 1개,

저녁에는 점심 식단에서 바나나만 뺀 나머지였다.

 

물론 과학적이고 정확한 칼로리 계산이나 영양성분은 전혀 모르고

풍월로 들은 다이어트에 좋다는 음식과 본인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대충 짠 식단이라 이걸 참고할 필요는 전혀 없다 ㅋ

 

난 보통 1시쯤 밥을 먹고 7시간 동안 칼로리 소모가 많은 일을 하고 8시가 되야 저녁을 먹을 수 있다.

그래서 점심은 최대한 든든히 먹어줘야 저녁 폭식을 막을 수 있기에 점심엔 바나나 한 개를 더 먹어줬다.

이렇게 점심을 먹으면 그 순간은 배가 엄청 부르지만, 5시나 6시 정도되면 금새 허기가 진다는;;

뭐 이렇게 허기지는 동안 칼로리가 소모된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긴 하다.

게다가 위가 줄어드는 과정이라 허기가 지는 것이므로 나중을 위해서라도 참아야 하기도 하고~

 

 

 

미역국은 워낙 좋아해서 자주 끓여봤기에 맛있게 금방 끓일 자신이 있었고,

큰 솥에 한 번 끓이면 며칠동안 먹을 수 있으므로 나같은 게으름뱅이에게는 아주 딱인 음식이었다.

다이어트를 위한 미역국 만드는 방법은 미역을 최대한 많이 넣고, 소고기도 듬뿍 넣는 대신 

최대한 싱겁게 간을 하여 나트륨을 줄여주는 것이다.

 

미역국을 먹는 이유는 밥을 먹기 위해서인데, 즉 반찬을 미역과 소고기로 대체하기 위해서다.

또 다른 이유는 밥을 반공기로 줄여 느껴질 허기를 채워줄 고구마가 미역국과 맛궁합이 잘 맞기 때문이다.

미역국에 밥을 말아서 먹으면서 고구마와 같이 먹으면 맛이 정말 환상이다. 근데 이건 나만 그럴지도;;

 

 

 

이렇게 나름 마음에 드는 식단이라고 생각하고 실행한지 5일째 1.2킬로가 빠졌다.

남들은 이 정도면 양호하다고 생각하겠지만

난 저녁에 평소보다 조금만 먹어도 다음 날이면 1~2킬로가 빠지는 체질이라

내 예상보다 많이 안 빠지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내가 먹는 식단의 칼로리를 자세히 알아보았다.

 

 

 

 

미역국

 

1인분 90kcal이다.

소고기 미역국은 탄수화물 13%, 단백질 25%, 지방 65%로 이루어져 있다.

 

 

 

 

 

밥 한공기는 300kcal이므로 반공기는 150kcal 정도 된다.

 

 

 

 

고구마

 

찐고구마는 1개에 약 250kcal이다.

탄수화물 94%, 단백질 4%, 지방 2%로 이루어져 있다.

고구마는 원푸드 다이어트가 가능할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하며 붓기, 감기 예방, 고혈압 방지에 좋고

변비, 피부 미용 등에도 좋다.

 

 

 

 

바나나

 

바나나 1개는 약 110kcal이다.

탄수화물 22%, 칼륨, 비타민, 식이섬유로 이루어져 있고, 수분이 75%나 된다.

바나나도 원푸드 다이어트가 가능할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하며 변비에 좋고, 혈관 노폐물 제거하며, 피부 미용, 감기 예방에 좋다. 그리고 열을 낮추는 작용을 하므로 몸에 평소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도 좋다.

바나나가 오래되서 검은점이 생길수록 면역력에 좋은 성분이 생긴다고 하고, 당분도 높아지니 일석이조인듯~

 

 

 

 

그래서 내가 하루에 먹는 총 칼로리를 계산해보니 약 1250 칼로리 정도였다.

그렇다면 여성의 하루 권장 칼로리 1,800~2,000kcal에도 한참을 못미치는 양인데 생각보다 안빠지는 이유는?

게다가 평소에 먹던 칼로리에서는 어마어마하게 줄어들었는데?

 

 

에이띠~치킨, 족발, 짜장면만 안 먹어도 빠지는 줄 알았는데 아니였어?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3. 12. 2. 17:08

 

 

 

 

 

무도 달력은 달력 볼 때마다 기분이 좋기도 하고, 또 좋은 일도 한다는 생각에

벌써 3년 연속 탁상용과 벽걸이용을 구매해 책상에도 하나 놓고, 벽에도 걸어놓았었다.

이번해에도 무도 달력을 사기 위해 좀 일찍부터 MBC 티숍을 들락날락했었는데

무도 가요제가 끝날때까지 달력 판매를 안하길래 

이번 연도는 혹시 달력을 제작을 안했을까봐 살짝 걱정이 됐다능;

 

근데 바로 어제 남친이 무도 달력을 판매한다는 뉴스를다고해서 바로 구매하러 고고~ㅎ

무도 달력은 구매한 순서대로 배송이 되는데 오늘 구매해도 12/14~20일 사이에 배송이 된다고 하니

생각보다 빨리 받아볼 수 있을 것 같다.

 

 

무도 달력은 MBC 티숍(http://www.mbctshop.com/)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회원만 구매가 가능하고, 결제 수단으로는 카드 결제와 무통장 입금만 가능하다.

 

 

 

 

MBC 티숍을 방문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먼저 뜬다.

예전에는 상품 구성에 탁상용+벽걸이 세트, 탁상용+벽걸이+다이어리 세트 등도 있었는데

2014년 달력은 이런 세트 구성이 없어서 아래 세 가지 상품 중에서 원하는 상품을 따로따로 주문해야한다.

 

나는 이번 해에는 벽걸이만 구매하려고 '벽걸이 카렌다'를 선택했다.

'카렌다~'라는 단어가 생소해서 설명을 보니 복고풍이란다.

역시 응사의 영향력은 넓게 퍼져있는 듯~

 

 

 

 

 

 

 

벽걸이 달력의 가격은 5000원이다 (배송비까지 합치면 7000원이고, 포인트로 할인받을 수 있다)

1차 배송은 아무래도 놓친 듯?

그래도 작년처럼 연말에 도착하는건 아니라서 다행이라능~

 

2014 무도 달력도 구매 완료~!! 이제 받을 날만 손꼽아 기다려야겠다!

 

 

 

 

 

 

 

상품 설명 페이지를 보면 아래와 같이 복고풍으로 꾸며진 2014 무도 달력을 미리 살짝 엿볼 수 있다.

 

1월은 레코드판, 2월은 오락실, 3월은 주사위놀이, 4월은 옛날 잡지, 5월은 딱지, 6월은 틀린 그림 찾기,

7월은 옛날 TV, 8월은 종인 인형, 9월은 만화, 10월은 윌리를 찾아라, 11월은 옛날 신문,

12월은 나이트 전단지로 각각 꾸며져 있다.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3. 12. 1. 17:16

 

 

 

자전거는 봄/가을에 가장 적합한 운동이다.

그렇다해도 (여름은 너무 더워서 넘어간다치고) 겨울은 방한 장비만 잘 갖추면 못타리란 법도 없다.

 

9월에 시작한 자전거 운동을 겨울에도 꾸준히 타기 위한 나의 겨울나기 준비가 이제 거의 완료가 되었다.

하나 남은게 있다면 자전거 헬맷인데, 이미 모델까지 다 알아보고 이제 주문만 하면 되는 상태다.

자전거 헬맷은 딱히 월동준비에 속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겨울에 다치면 다른 계절보다 더 크게 다칠 가능성이 크니까

겨울 장비에 포함시켜보았다 ㅋ

 

 

 

여름용 반장갑을 겨울용 자전거 장갑으로 바꾸기

 

장갑은 자전거를 구입했던 하이텐 매장에서 구매했다.

분당 RX바이크 매장까지 찾아가봤지만 거긴 모든 제품이 너무 고가인지라 포기했다능;;

하이텐에서는 2만원부터 6만원까지 중저가 장갑이 고루 있어서 마음에 드는 장갑을 쉽게 고를 수 있었다.

내가 구입한건 25,000원짜리 자전거용 장갑으로 투툼하면서도 활동성이 좋다.

 

 

 

 

 

 

여름용 자외선 차단을 위한 마스크에서 겨울용 방한모로 바꾸기

 

방한모는 원래 인터넷으로 봐둔게 있었는데 하이텐 매장에서 장갑을 사고 나오니 스포츠용품 상설매장이 있길래 살펴보다가 사게 되었다. 아래 사진에서 남친꺼는 왼쪽, 내꺼는 오른쪽 방한모인데 모델은 모두 남친이다 ㅋ

남친 방한모 모델명은 '윈드스토퍼발라클라바', 내꺼는 '오픈발라클라바'인데 가격은 남친 것이 내 것의 두 배다.

가격이 각각 34,500원, 18,000원이었는데 50% 세일 중이라 9000원이라는 싼 가격에 방한모를 구매할 수 있었다.

근데 남친도 점원이 가격을 제대로 확인을 못하는 바람에 나와 똑같이 9000원에 구매했다는건 반전?

 

구매한 날 라이트도 실험해볼겸 자전거를 2시간 동안 타고 왔는데 숨쉬기는 아직 익숙해지질 않아서 그런지 조금 답답했다.

그래서 입까지 내놓고 탔는데, 남친 말로는 텔레토비같았다고;;

조금 익숙해지면 방한 기능을 제대로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겨울철 빠른 일몰에 대비한 라이트 구매

 

라이트는 중저가 싼 것만 사용해보다가 이번엔 처음으로 제대로 구매해보았다.

중저가 라이트는 별로 밝지 않기도 하거니와 남친이 워낙 눈이 안좋아서 자전거 타다가 어두워질까봐 두려워하길래

이번 라이트 구매시에는 가격보다는 밝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구매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가장 평이 좋은 제품 중에서 너무 비싸지 않은 제품인 '라이트매니아 R5 미니' 세트를 선택했다.

세트는 R5 미니 라이트 본체, 리튬이온 충전식 배터리, 충전 기본 홀더(아답터 미포함), 미니라이트 파우치, 배터리 케이스, 오버 사이즈 거치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충전시 아답타는 핸드폰 충전 아탑터로도 가능하다.

거기에 맞은편에서 타고 오는 사람의 눈부심을 방지하기 위한 눈부심 방지갓까지 포함되어 있다.

라이트매니아 R5 미니 세트의 가격은 68,000원이었음

 

일단 탄천 자전거도로를 밤에 라이딩하며 사용해본바 굉장히 밝아서 너무너무 만족스러웠다.

뭐 예전에 사용하던 라이트에 비하면 신세계 수준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배터리를 풀충전시 2시간 정도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

참고로 3시간 사용 가능 배터리는 2~3만원 더 비싸다능;

 

 

 

 

 

 

라이트매니아의 R5는 전원을 살짝 눌러서 빛의 밝기, 반짝거림으로 모드를 6단계로 바꿔서 사용할 수 있다.

난 기본적으로 깜빡이는 상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기본 모드만 사용하는 편이다.

 

그래서 방한장비를 갖추고 겨울에 자전거를 타본 소감을 말해보자면?

춥지도 않고 살짝 땀까지 나는 게 아주아주 만족스러운 라이딩었다^^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3. 11. 27. 11:42

 

 

 

관련글 ☞ 돈버는 어플(앱) '캐시슬라이드' 사용 후기 by Y

 

캐시슬라이드를 시작한지 40일이 지난 오늘 드디어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는 최소 금액인 2만원이 적립되었다.

2만원에 도달하면 기분이 좋을거라 생각해왔는데 그건 나의 착각이었다 ㅠ

이왕 잠금 푸는김에 돈도 벌자고 가볍게 시작했던 것도 착각이었고^^;

 

 

잠금을 해제할때마다 돈이 안나오는 뉴스가 나오면 살짝 실망!

5원에서 7원 정도 지급하는 노출형 광고가 나오면 돈을 1원이라도 더 받기 위해

잠금 해제 후 광고를 본 후 닫아야하는 귀찮음!

하루에 0~3번 정도의 확률로 설치형/실행형이 나타나면 해당 어플을 설치하고 실행하거나 한 후 삭제하는 데

가끔 삭제가 안되는 어플(4개나 된다) 때문에 살짝 찜찜

실행형은 실행형인데 이미 설치된 어플이 실행될 때마다 20원씩 지급하는 경우

해당 어플을 삭제도 못하고 꼼짝없이 내 폰에 계속 설치해두어야한다~요것도 찜찜~

가끔 [더보기]-[바로 적립받기]에서 적립 가능한 광고가 있는지도 틈틈히 봐줘야한다~요것도 귀찮음!

 

 

캐시슬라드이도 결국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진리를 깨닫는 또 하나의 경험일 뿐이었다

이젠 그만 느껴도 되는데 ㅠ 횡재는 도대체 언제쯤?

 

캐시슬라이드를 하면서 제일 행복했을 때는 위의 캐시슬라이드 후기글을 블로그에서 본 분들이

추천인에 내 아이디를 적어주셔서 추천인 적립금이 500원씩 늘어날 때였다.

이때는 정말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능^^

 

말이 나온김에 다시 아이디 공개~ㅎ

혹시 시작하신다면 추천인에 적어주세욧~     ar12ar

 

 

 

 

 

 

위의 결과를 잠시 살펴보자면 어플 설치하기 귀찮다고 3~7원을 받을 수 있는 노출형만 고집할 경우

시작한지 한달이 넘어도 3천원을 채우기가 힘들다.

게다가 실행하기가 귀찮아서 혹은 카카오계정으로 로그인하기 귀찮아서 혹은 페이스북 아이디가 없어 추천을 못해서

설치형만 고집할 경우에도 한달이 넘어가도 만원을 채우기가 힘들 것이다.

실행형까지 열심히 한다손치더라도 추천인 적립금을 뺀다면 역시 50일~60일은 걸려야 2만원을 채울 수 있다.

 

결국 끈기를 가지고 이런저런 방법으로 적립금을 쌓다보면 어느새 2만원이 적립된다.

적립금이 2만원이 되었다면 현금으로 찾을 수 있는데 [상점]-[캐시아웃]을 선택하고 입금받을 정보를 적으면 된다.

 

 

 

 

 

 

아래는 캐시아웃시 주의사항이다.

오늘 만약 캐시아웃 신청을 하게되면 다음 주 수요일에나 입금받을 수 있을테다.

 

근데 일주일 적립금을 최대 5만원으로 제한된다는 사항은 좀 웃기는 듯~

모든 수단을 동원해도(가입형까지 한다손쳐도) 일주일 안에 5만원을 채울 수 없는데?

이벤트까지 당첨되면 가능하려나?

 

결국 한달에 20만원 이상은 불가능하다는 얘기인데..

한달 해본 결과 2만원만 되도 감지덕지임

 

애초에 캐시슬라이드로 적립할 수 있는 돈을 한달에 1~2만원을 목표로 시작해야할 듯하다.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11. 26. 02:52

 

 

 

 

 

 

나에게 고양이란 유난히 애정이 가는 동물이다.

 

하지만 내가 원래부터 이렇게 고양이를 좋아했던건 아니다.
오히려 어렸을땐 고양이라면 왠지 '무섭다'라는 편견이 강했다.
지금이야 많이 나아졌지만 그 당시만해도 우리나라에서 고양이는 여러모로 안좋은 인식이 강했으니까... 


초등학교때부터 13년 정도 키웠던 개가 어느날 다른개한테 물려죽고, 대학생때 펑펑 울었던 기억.
부모님이 아주 작은 새끼 고양이를 데려왔던건 그 쯔음이었다.

 

엄마는 트럭뒤에 쌓여있는 옷더미들 사이에서 움직이는 무언가에 깜짝놀라 봤더니 작은 새끼고영이였다고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도 어미고양이가 그곳에 새끼를 옮겨다 놓고 먹을걸 구하러가지 않았나 싶지만
이미 차는 다른곳으로 떠났으니 되돌아온 어미는 얼마나 당황했을까...

 

 

 

 


그렇게 우연치않게 우리집에 터를잡고 살게된 새끼고양이를 통해 난 그 작은 생명체의 매력에 순식간에 빠져들었다.
사뿐사뿐한 걸음으로 졸졸졸 쫒아다니며,

눈이 마주치면 한번씩 아웅거리고 몸을 비비며 피우는 애교에 그 누가 싫어할 수 있을까...

 

그당시 개와는 확연히 다른 고양이의 행동패턴은 나에겐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하지만 유난히 사람을 따르고 일명 개냥이 스러웠던 그 녀석은 우리 가족에게 고양이란 존재를 인식시킨지 몇 달만에 사고로 죽었다.

 

첫 고양이를 그렇게 잃고...고양이에 대한 미련이 클때 쯤,

친구가 길에서 발견한 새끼고양이를 나보고 키워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했다.
지금이라면 그 새끼고양이가 어미와 살수있도록 하는게 가장 현명한 처사였겠지만, 그 당시는 어찌보면 조금 철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이기적인 마음에 마냥 좋아서 데려왔던 새끼고양이...

이번엔 제대로 키워보겠다고 인터넷찾아 고양이에대해 알아보고 중성화수술까지 시켰건만
엄마가 피부병에 걸리시는 바람에 털이 많이 빠지는 고양이를 친구에게 다시 보낼수밖에 없었다.

뭐 그 고양이는 8년 넘은 지금까지도 그 친구의 동반자가 되어 잘 살고 있으니까 어찌됐든 잘 된 일이지만 말이다.

 

 

 

 

 

결국 우리집에서 그 이후 동물은 키울 수 없었지만

난 언제든 집을나와 살게되면 고양이를 기필코 키우리란 생각을 버리지 못했다.
전부 합해봐야 1년도 안 키워봤던 고양이지만 난 이미 고양이 예찬론자가 되어있었던 것이다.

 

고양이의 매력에 대해 논하자면 끝도 없지만
내가 개와 고양이를 키우면서 느꼈던 애정의 차이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개가 애완동물같았다면 고양이는 자식같았달까...
가끔은 말 안듣고 지멋대로 굴다가도 어느새 무릎에 올라와 그릉그릉 잠을 청하는 그 말랑말랑하고 보드라운 녀석과 함께 있다보면 따뜻한 행복감이 밀려온다.

 

 

 

 

 


어쨌든 지금은 이렇게 개보단 고양이를 훨씬 더 좋아하게 되었지만
길에서 고양이들을 보더라도 뭔가를 따로 챙겨주려고 했던적은 없었다.
어차피 내가 모든 길고양이를 돌봐줄순 없는 바 그들도 자연의 법칙에따라 살아갈테니 말이다.

 

그런데 작년 쯤 우리회사 근처를 배회하는 삼색고양이가 있었다.
사고가 났던건지 한쪽 다리를 절뚝거리며 다니는게 안타까워 유난히 기억에 남아있었는데
요 근래 그녀석이 다시 보이기 시작하는것이다.

잊을만하면 가끔 한번씩 나타나는데 사실 온전치 않은 몸으로 지금까지 살아있다는것 자체가 놀라웠다.

 

 

 

 

 

길고양이 평균 수명은 1~2년 정도라고 한다.
집에서 키운다면야 10~15년정도까지 키우겠지만 사고가나고, 먹을걸 못구하고, 병들어 죽기 때문이다.

 

때문에 1년만에 다시 본 그녀석이 반가워

가끔씩 점심도시락으로 먹고 남은 반찬을 몇 번 챙겨줬더니 매일 오는것이다.

결국 그 녀석이 왔을때 챙겨줄게 없으면 미안해지는 마음에

한달 전 본격적으로 사료를 사놓고 요새는 매일 점심때마다 사료를 챙겨주는게 일과가 되어버렸다.

최소한 한끼정도는 굶지말라고...

내가 회사를 그만두거나하면 언제까지고 챙겨줄수는 없으니 야생의 감을 잃지 않도록 한끼정도면 적당하다 생각했다.

 

 

 

 

 

 

그렇게 처음 며칠은 방황하고 다니는 녀석을 못 볼때가 더 많아서
회사뒷뜰에 사료만 놔뒀는데 몇 시간뒤 가보면 항상 사료가 비워져 있었다.

그리고 가끔은 뒤뜰에 나갔을때 먹고있는걸 발견하는 정도.

 

 

 

 

 


그러다 어느 날 젖소무늬의 처음보는 왠 못생긴 녀석이 사료를 먹고있는걸 보고 쫒아내려다 목에 걸려있는 목줄을 발견했다.
아무래도 사람손에서 자라다가 발정나서 집밖으로 뛰쳐나온 고양이인듯싶은데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중성화를 시키지않으면 본능때문에 이런경우가 허다하다)
야생에서 자란놈이 아니니 스스로 먹을걸 구하기도 쉽지 않았을터,

왠지 안스러운 마음에 살짝 불러보니 아웅거리면서 다가오는것이 아닌가.

 

그리하여 결국 챙기는녀석이 두 마리가 되었다;;

 

 

 

 

 

이 두번째 녀석은 사람손을 타서그런지 첫번째 녀석과 다르게 경계심도 없고, 나한테 밥 두어번 얻어먹더니 발라당발라당 잘도 애교를 부리는데 나만보면 밥달라는건지 저 멀리서도 아웅거리는녀석-_-;;

 

 

어찌나 뻔뻔스러운지 이제는 점심때 사료를 주러가면 그 옆에 버젓이 누워 기다리기도 한다.

 

 

 


첫번째 삼색이는 경계심도 많고 작은녀석이 입도짧아 조금먹다 가버리는데

늦게나타난 주제에 아주 제집인양 주구장창 먹는 녀석...

 


음...그러고보니 덩치크고 투실투실한것이 절대 집나왔다고 굶었던놈 같지는 않다;;

 

 

 

 


어느덧 이제는 회사에서 내 조그만 낙이 되어버린 고양이들 밥주기.
점심때 놔둔 사료그릇이 어느새 비워져있는걸 보는것만으로도 이 녀석들이 아직은 잘 있구나싶어 안심이 된다.

 

 

 

 

 


 


 

이제 시작된 추위에 올 겨울도 무사히 넘기고,

이 녀석들이 언제까지고 내가 주는밥을 먹으러 올 수 있기를...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11. 17. 14:21

 

 

 

 

김장철이 온걸보면 또 한해가 지나가는게 새삼 느껴진다.
올해는 매년 느꼈던 아쉬움과 씁쓸함을 조금 덜수있을만큼

내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한 해 였다는게 그나마 위안이라면 위안이랄까...


어쨌든 어제 점심때 부모님이 조그만 텃밭에서 키운 배추를 뽑아오시면서 김장이 시작되었다.
우리야 집에서 매년 딱 해먹을 정도로만해서 반 취미삼아 짓는 농사지만
올해 배추값이 800원 이라는거보면 농민들은 진짜 인건비도 안나오겠다는 생각이 든다.ㅠㅠ

재 작년쯤에는 태풍때문에 한포기당 4~5천원까지도 했던거 같은데...

 

 

 

 

 

우리집에선 작년에 7~80포기 김장해서 올 여름까지도 김장김치를 먹었는데

올해는 조금 적게 심으셨는지 40포기 정도.


매년 평일에 엄마 혼자 김장하시는지라 난 저녁때와서 속 버무리는것 정도만 도와드렸었다.
때문에 철들고 김장하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면서 도와드린건 요번이 처음.

 

물론 내가 딴거하고 있으면 어디선가 척척척 준비해오시는 엄마의 배테랑 매직핸드에 거의 제대로 못 봤다;;
나중에 결혼하면 혼자 김장도 못 할거 같아 요번에 좀 제대로 보고 포스팅 해두려 했건만

사실 사진찍을 시간도 없었다는... ㅠㅠ

그래서 결국 김장김치 담그는 법 포스팅은 포기하고 대략적인 감상으로 전환 ㅋ

 

 

 

 

 

배추다듬어 쪼개서 소금에 절인 후 대략 7시간 정도 절여놨다.

그런 후, 잘 씻어서 소쿠리에 담아내니 양이 푹~ 줄어들어 이렇게 두 다라 정도가 나왔다. 

 

 

 

 

 

이제 배추 속 준비.

무는 15개 정도 채 썰어놓고 (엄마의 말에 따르면 대략 배추 300포기당 무 100개 정도가 들어간다고 한다)

 


 

 

 

갓, 미나리, 파도 다듬고 잘 씻어놓는다.

 

 

 

 


늘어붙지 않도록 끊임없이 잘 저으면서 찹쌀죽 쑤어 식힌 후, 채썰어놓은 무에 고춧가루와 함께 잘 섞는다.
여기에 생강과 마늘 믹서기에 갈아 넣고 젓국까지 끓여 넣어 잘 버무림.

갓, 미나리, 파 역시 2cm정도로 잘게 썰어 넣어 다시 버물버물~

 

 

 

 

이때쯤 간을 보고 싱겁다 싶으면 굵은 소금을 적당히 넣는다.

버무리는건 생각보다 힘이 많이 필요한 관계로 아빠가...

 

 

 

 

요렇게 잘 준비된 양념을 배추 사이사이에 골고루 바르기...

 

 

 

음... 배추 속 넣는걸 아빠랑 내가 했더니 정갈하지 못하고 완전 엉망이다;;
원래 마지막에 배추 겉잎 한장으로 돌돌돌 말아야 예쁘고 속이 안 빠진다는데

아빠랑 내가 중시한건 뭐? 스피~드 ㅋ

 

결국 엄마가 통에 옮겨 담으시면서 다시 다 정리하긴 했지만...-_-;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장의 마무리는 뭐니뭐니해도 막 삶은 돼지고지 보쌈!!!!!!!!

생강과 된장풀어 삶아낸 돼지고기를 도마에 썰자마자 

막 담근 배추김치 한점 얹어 먹는 바로 이맛~!!!

 

 

 

 

 

요 재미가 없으면 김장은 앙꼬없는 붕어빵이지라~ ㅋ

역시 우리엄마 김치맛이 제일~이다!!!

 

 

 

올해도 이렇게 김장준비 끝.

뒷정리까지 다하고 보니 이미 저녁 10시가 넘었다.

김장할때 되면 매번 언제할까 마음이 답답하셨는데 이제 좀 속이 후련하다고 말씀하시는 엄마.

 

난 엄마의 김치맛에 길들여진 탓인지 집 밖에서는 왠만해선 김치를 먹지 않게된다.
앞으로 언제까지고 엄마의 이 김치를 먹을 수 있었으면...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11. 7. 23:07

 

 

 

 

 

 

시작은 몇 달 전이었다.

어느날 한밤 중 불꺼진 방에서 핸드폰을 뒤적거리는데 'Style Girls'라는 처음보는 어플이

자동으로 다운로드 되면서 깔리는 것이다.

순식간에 화면바탕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이녀석을 보고 '이게 대체 모지?' 하면서 클릭해봤더니
흔들린듯한 사람얼굴이 정면에 따악 뜨는데 순간 심장이 벌렁벌렁~ 소름이 쫘악~~~~;;;;

 

기겁하면서 바로 불켜고 다시 자세히 봤더니 왠 일반인들이 셀카찍어서 올린듯한 사진들이 계속 나왔다.

(야한 사진이 아닌 지극히 일반적인...)

켁 이게 모냐;; 하면서 바로 삭제하긴 했는데 혹시나하고 친구들한테 물어봐도 아무도 모르는것이다.

 

아무것도 손대지 않았는데 업데이트 되듯 자동으로 설치되는 어플이라니...
다른어플 설치하면서 딸려왔나 생각해봐도 핸드폰을 바꾼지 얼마 되지 않았기때문에

별다른 어플도 깔려있지 않았다.

 


 

 

 

그러다 세달전쯤인가...
잊고있었는데 자고 일어났더니 황당하게도 이 어플이 또다시 설치되어 있는것이다.

 

헐...
전부 다같이 깔리는거면 그나마 이해하겠는데 오빠나 엄마 핸드폰은 멀쩡...

 

 

 

그리고 오늘 또 다시 아침에 일어났더니 이 놈이 깔려있음 ㅡㅡ


대충 주기를 보니 이런식으로 지맘대로 설치되는게 세 달에 한번정도 쯤 되는듯한데

아무래도 특정한 시기에 일괄적으로 악성코드처럼 배포되는듯 싶다.
 


당체 정체를 알 수 없는 이것은 아무리 검색해도 안나오고...
어플 다운받아지는데 들어가보니까 욕이 수두룩하게 써있는게

나말고도 이런식으로 깔리는 사람들이 더 있는거 같은데 어째서 아무런 정보도 없는건지 ㅠㅠ

 

황당한건 주변사람들 아무도 안깔렸는데 내 태블릿PC와 이전에 사용했던 핸드폰에는

같은날 동시에 이 어플이 설치된다는 것.

혹시 무슨 다른어플때문인가 생각해봐도 세군데 동시 설치되어 있는거라곤 '싸이메라'정도.

근데 '싸이메라'를 사용하는 내 친구는 'Style Girls'가 깔리지 않았다고 하니
지금까지 생각해봤을때 아무래도 이것들이 연결되어 있는거라곤 'Play스토어' 처음 사용하려고

구글계정 로그인 한것뿐.

 

그렇다면 구글계정 자체가 해킹당한게 아닌가 의심스럽다.

 

 

 

아니 그걸 떠나서 이 따위 하등 쓰잘데기없는 어플을 대체 누가 무슨 목적으로 배포한건지 모르겠다.
무슨 광고가 나오는것도 아니고, 일반인 투표하는것도 아니고, 옆으로 사진들만 계속 넘겨지는데
이게 대체 무슨 이득이 있는건지...ㅡㅡ
그냥 장난삼아 뿌린걸로 보기엔 일반인들이 제각각 카페나 어딘가에 올린거 같은 사진들인데...

정말 알수가 없다.

 

휴... 일단 구글계정 비번부터 바꿔봐야겠음.

 

 

 

누구 이게 뭔지 아는사람 없나요? ㅠㅠ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