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휴학생 가인은 어느 날 의문의 사내에게 저주를 받게 되고, 그 저주를 억제하기 위해서, 한 여성 저주술사가 운영하는 효연 철학원에 근무하게 된다. 아무 생각 없이 사는 듯하지만 사실은 무서울 정도로 행동이 빠른 숀씨(효연)와 수많은 생각을 품고 살아가지만 결국 상황 판단이 한 템포씩 늦어버리는 간씨(가인)의 좌충우돌 저주회사 근무기
작가 송세현
1973년생으로 저주회사 효연철학원, 던전 플레너, 절명문, 매화당랑, 굴러라 여행자 등 다수의 연중작을 소유하고 있으며 여행이 취미이다.
저주회사 효연철학원은 1999년 하이텔 시리얼 란에 연재된 환타지 소설이다. 환타지 소설이되 저주라는 요소를 빼면 지금 현실과 다른 점이 없다. 평범한 대학생이 철학원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손님들의 의뢰를 해결해 나간다는 점을 보면 현대 소설이라고 해도 무방할 듯하지만, 그 철학원에서는 사주나 점을 보는게 아니다. 물론 사장인 숀(효연)은항상 쪼들리므로 부업(?)으로 가끔 점을 봐주기는 하긴 한다. 이 소설을 환타지로 보는 이유는 평범한 대학생 가인이 사실은 무서운 저주에 걸려 있는 상태라는 점과 철학원 사장인 효연은 무당이나 역술원이 아닌 저주 대학을 나온 당당한 저주술사라는 점이다.
이 소설은 가인의 시점으로 내용이 그려지는데 가인은 이제 막 군대를 제대하고 아직 복학은 하지 않은 남자다. 그러므로 수시로 남자의 시선으로 그려지는 묘사가 여자인 내가 보기에는 정말 신선하고 웃기다. 그리고 인간 목숨을 파리 목숨만도 안 여기고, 엄청나게 이기적이고, 잔인하고, 비현실적으로 잘 싸우는 효연과 효연과는 반대로 정상적인 성격인 가인이 주인공이므로 가인이 억울해하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가인에게 감정이입되어 나까지 같이 억울하여 답답한 적이 많았다. 이 소설 말고 '굴러라 여행자'도 보았지만 송세현 작가의 필력은 웬만한 환타지 소설 작가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라 연중하고 있는 많은 소설이 아까울 뿐이다.
이 소설은 톡톡 튀고, 재치있는 문체로 가득차 있다.
마치 일제 시대에 잘난 지식인들-배웠다는 특권을 이용, 매국을 해서 잘 먹고 잘 살았다-이 못난 서민들-나라 살려보자고 독립 운동도 하고 만세도 부르고 하다가 나까무라한테 끌려가 매도 맞고 하면서 가난하게 살았다-을 무시하는 표정으로 말하는 숀 앞에서 잘못했다고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절대 세상을 아름답게만 그리지 않는다.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마음 한쪽이 서늘해질 정도이다.
"경찰에서 일반인에게 그런 조서를 공개할 리도 없을테고, 설혹 마음 착한 경찰이 보여주려고 마음 먹었다해도 그 사람이 협조공문 작성하는데 두 달, 그 공문이 쌓여있다 해당 책임자에게 발송되는 데 두 달, 그 공문이 결재되는 데 석 달, 이런 식으로 4년 7개월쯤 질질 끌다 결국엔 이 협조 공문은 맞춤법이 맞지 않고 한자로 표기되어 있지 않아서 통과시킬 수 없다, 는 등의 이유로 거부되고 말걸?"
게다가 저주계의 특성상 몇십억을 한 번에 벌고 그 몇십억이 금방 없어지는 곳이 효연철학원이다. 그래서 두 사람은 항상 쪼들리고 빈티나는 대화를 한다.
"효연씨, 그러고보니 신문값도 넉달 째 밀렸네요." 라면 위에 젓가락을 올려놓고 면이 익기를 기다리면서 숀에게 말하자 그녀는 '그럼 이 신문 끊고 다른 신문 보지 뭐'라고 가볍게 말했다. 그녀는 '사은품도 잊지 말고 챙겨'라는 다소 뻔뻔스러운 멘트까지 했다. 항상 배고픈 숀이 굶주림을 참지 못하고 물을 부은지 38초밖에 지나지 않은,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진 딱딱한 면발을 젓가락으로 억지로 깨뜨려 먹을 때였다.
그 당시 4부까지만 나왔고 연재가 중단된 이후 다시 연재가 될 가망성은 없어 보이는 소설이지만 그 짧은 두 권의 책 내용만으로도 어찌나 인상이 깊었던지 10여년이 훨씬 지난 후에 다시 봐도 웃음을 참을 수가 없다. 어찌보면 독해보이는 소설이지만 내 취향에는 정말 잘 맞아서 연중이 정말 아쉽다.
건망고를 접했던 건 몇달 전 회사 동료가 필리핀 세부에서 직접 사왔던 필리핀 브랜드 건망고였다.
처음 먹어본 건망고는 특유의 쫀득쫀득한 식감과 달달함이 유난히 내 입맛에 맞아 바로 인터넷 주문까지 해서 먹었었다.
그런데 주문해 먹은 건망고는 필리핀 세부에서 직접 사온걸 먹었을때랑 달리 약간 딱딱하고 질긴 섬유질 부분이 많았다고 해야하나?
같은 필리핀브랜드 건망고였는데도 아무래도 수입식품이다보니 유통기한이라던가 조금 달라서 그런듯 싶다.
그래서 이번에는 코스트코에서 판다는 유명한 7D 건망고를 한번 주문해보았다.
100g짜리 7D 건망고 10봉지에 배송비포함 26,320원... 개당 2500원이 넘으니까 가볍게 먹는 간식치고 싼건 아니다.
이게 7D 건망고 100g 한봉지 전부를 뜯어놓은 양.
필리핀 건망고는 크기가 매우 다양하고 한봉지 먹다보면 어떤건 부드럽고 어떤건 딱딱하고...진짜 망고 하나를 구석구석 버리지않고 다쓴 느낌? 이였는데 7D건망고는 필리핀 건망고에 비해(물론 7D건망고도 필리핀산이지만...) 망고의 좋은 부분만 썼는지 모양과 크기가 일률적이고 예쁘다.
색이 약간 더 어둡긴 하지만, 색이야 어차피 치자황색소로 내는거일테고...
원래 말린 과류는 과일맛보다는 그 특유의 설탕맛이 많이 나서 전혀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너무 부담스럽게 달거나 하지않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먹을수록 중독성있다고나 할까...한자리에서 한봉지 순식간에 뚝딱이다.
필리핀(philippine) 브랜드 건망고가 약간 더 달달하고 부드럽게 씹히는것에 비해
7D건망고는 좀 더 찰지다고 해야하나...조직이 촘촘한것 같다고 해야하나...도톰해서인지 오징어처럼 씹는맛이 좀더 나는데 턱이나 이가 약하다면 필리핀 브랜드 건망고가 더 나을듯하다.
망고 함유량은 7D건망고가 88.15%이니 기존 필리핀 브랜드 건망고(75%)에 비해 설탕이 좀 덜 들어가서인지 아무래도 단맛이 덜하지만 살짝 새콤한 맛도 난다.
g당 가격이야 어차피 비슷하고 (필리핀 브랜드가 좀 더 비쌌던거 같기도...) 맛도 크게 차이 안나는 바에야
난 설탕함유량이 적은 7D 건망고를 앞으로 좀 더 애용할 듯 싶다.
요게 입이 심심할때 간식으로 아주 딱이긴한데...
문제는 8조각(42g)당 160칼로리나 하네;;;; 그럼 한봉지(100g)에 400칼로리 정도 된다는 소리??? 헐;;;;;
이십 세 초반의 괴짜 청년 비류연. 그가 고아가 된 열 살 무렵, 사부를 만나면서 무림의 세계와 접하게 된다. 우연히 천무학관 관도들을 만나면서 비류연의 운명은 바뀌게 되는데…. 묵금과 비뢰의 향을 타고 무림에 나타난 비류연과 괴짜 사부, 마지막 순간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절대무공과 기행의 어드벤처가 시작된다.
도서 출판 명상에서 2000년~2004년에 16권까지 출판되었고, 출판사의 이름이 청어람으로 바뀌면서 2005년~2010년에 29권까지 출판되었다.
비뢰도는 하이텔 무림동에서 1998년쯤 연재된 신무협 환타지 소설이다. 1권에서는 주인공인 비류연이 사부를 만나 갖은 고생을 다하는 과정이 비류연의 입장에서 코믹하고 재치있게 그려진다. 원래 무림의 고수가 되기 위해서 뜨거운 불속이라도 들어가는게 당연시 되어버린 무협 소설에서 무공을 연습하는 과정이 억울하다고 외치는 주인공은 신선하면서도 배꼽잡도록 웃겼다. 마치 비류연은 '난 고수따위 될 생각도 없는데 왜 고생을 시키고 난리냐!'라고 희생양인 척, 연약한 척, '척'을 한다. 그래서 상상도 못할 고수가 되었건만, 사부에게 고마워하기는 커녕 자기 때문에 밥이라도 먹고 살지 않냐고, 착취 좀 그만하라고 되려 큰소리에, 사부의 횡포에서 벗어날 그 날을 기다리는 영락없는 앵벌이 신세다. 그래서 사부가 불쌍하냐하면 그것도 아닌 것이 비류연의 사부는 정말 얄밉도록 뻔뻔하고, 될 수 있는 한 제자를 부려먹으려 드는게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보면 볼수록 그 사부에 그 제자라는 말이 꼭 들어맞는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비류연이 드디어 가출(?)했을 때부터이며 그때부터 무림에서의 모험이 시작된다.
비류연은 일견 뻔뻔스럽고 남에게 한없이 잔인하고 이기적인 듯 보이지만, 방법은 과격해도 정의를 구현하며, 약한 자를 돕고,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목숨까지 걸고, 친구를 소중하게 여기고, 제자를 아끼고, 사부에게 도리를 다하는 남자 중에 남자다. 비뢰도의 시작이 참신하여 좋았다면 후반으로 갈수록 너무나 도덕적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비뢰도를 지루해진다고 할지도 말하는 건지도 모른다. 아니면, 단순하고 깔끔했던 초반과는 달리 뒤로 갈수록 장황해지는 내용과 전개, 계속 늘어만 가는 등장 인물에 지루해진다고 하는 걸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 처음 비뢰도를 보기 시작한 사람들과 나는 입장이 완전히 다르다. 나는 비뢰도를 1권 분량 정도부터 보기 시작했으니 거의 15년째 완결을 기다리다가 지쳐가는 건 물론이고, 작가인 검류혼과 함께 늙어가는 중이라 얼핏 정이 들어 친구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비뢰도 책이 새로 나왔다하면 추억을 되살릴 겸, 기억 안나는 내용도 기억할 겸 다시 1권부터 읽고, 또 읽고, 이 과정을 10번은 넘게 한 듯하다. 게다가 몇년만에 새 책이 나오니 이 과정을 건너뛸 수도 없다. 읽다가 지쳐서 나무가 되고, 흙이 되고 곧 책을 다 외워 영웅문의 황용처럼 외운 내용으로 책을 쓸 날도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 (맞다!! 나 작가에게 불만 엄청 많다!! 그래서 불평불만 좀 늘어놔봤다 ㅠ) 그래도 이제서야 비뢰도를 읽어보겠다고 하면 재미있다는 드라마 안 보고 참고 참다가 종영하고 몰아서 보는 기쁨과 비슷한 기쁨이 있을 듯하다. 그리고 앞에서 열거한 지루함이 느껴질 새도 없을 것이다.
비류연이 사부에게 배우는 과정이 정말로 상세하게 친절하게 나온다. 그리고 사소한 단어까지 상세하게 한문이 곁들여 나온다. 그게 또 쓸데없이 진지한 척하는 것 같아 웃긴다.
내가 사부와 함께 살게 된지 어언 6개월! 그 6개월 동안 나는 매일 장작패기와 빨래를 해야만 했다. 그동안 나는 계속해서 지옥의 근육통이라는 이름의 감옥에 갇혀 엄청난 고문을 당했지만 2대 비전(秘傳)인 뇌령심법(雷靈心法)과 영사심결(靈絲心訣) 배운 후 꾸준히 수련, 수행, 연습, 노력, 근면, 성실한 결과 지옥의 근육통이라는 감옥에서 간신히 탈출할 수 있게 되었다. 비전(秘傳)을 수련한지 6개월 후의 일이었다. 간신히 지옥의 근육통이 주는 고통에서 벗어난 나에게 사부는 이제 겨우 기초를 배울 수 있게 되었구나!라는 어마어마하게 잔혹한 말을 나에게 던졌다. 나는 당연히 '그럼 이제껏 내가 한 짓은 도대체 뭐였냐?'고 화를 꾸욱 참으며 사부에게 정중하게 얘기했다.
사부 왈,
"응? 그거야 당연히 단순한 가사활동(家事活動) 아니냐! 당연한 걸 뭣하러 물어보냐!"
꼭 별 쓸데없는 걸 다 물어본다는 표정으로 사부는 말했다. 그때 그 심정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허무했다!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비류연의 사기를 위한 준비 과정을 감상해보자.
마을 가운데에 위치한, 퀴퀴한 책냄새가 풀풀 풍겨나오는 책방을 빠져나오는 비류연의 손에는 두권의 낡은 고서(古書)가 들려 있었다.그의 어깨와 머리 위에는 뿌연 먼지가 소복히 앉아 있었다. 세시진 가량을 먹물, 곰팡이 냄새가 진동하는 먼지구덩이 속을 뒤진 대가로 비류연는 드디어 자신이 원하던 자료를 찾아낼 수가 있었다. 한권은 당나라 시대에 쓰여졌다는 고서(古書)로써 '원숭이도 할 수 있는 사기술'이라는 제목을 가진 책이었고, 다른 한권 역시 같은 시대에 쓰여진 '당신도 고수가 될 수 있다!' 라는 제목을 가진 책이었다. 두 권 모두 같은 저자(著者)에 의해 쓰여진 책으로 그 사람의 이름은 성은 '사(詐)', 이름은 '기군(欺君)'으로 사기군(詐欺君)이라는 당시대의 유명한 저명인사였다. 그는 이 두권의 책을 차가운 감옥 속에서 집필했다고 전해진다. 그는 그의 사상과 행위가 올바르지 않다는 이유로 감옥에 쳐넣은 국가에 대한 울분을 삭이며 자신의 모든 것을 이 두 권의 책에 담았다고 한다.
비류연은 책방 안에서 오랜시간 동안 '필승사기론(必勝詐欺論)' '비법공개! 절대사기법!(秘法公開 絶對詐欺法)', '입문! 사기완전초보(入門 詐欺完全初步)', '대중사기론(大衆詐欺論)', '강호 사기 대백과(江湖 詐欺 大百科)', 그리고 '백일고수완성(百日高手完成)', '완전해부! 고수란 무엇인가!', '고수탄생이론(高手誕生理論)' 등의 관련 서적을 탐독해 보았지만 지금 자신의 손에 들려있는 두 권의 책보다 쉽고, 우수하고, 뛰어난 책을 발견해내지는 못했다. 이 두 권의 책을 그 쓰레기 더미같은 책방 안에서 발견이 아니라 발굴(發掘)해낸 것은 정말이지 비류연의 노력과 근성이 가져온 성과였다.
비뢰도에서 나오는 많은 이름 중에 보는 순간 배꼽을 잡았던 재치있는 이름 중에는 변태남, 비연태, 곽영희, 관철수 등이 있었다. 그 재치가 비뢰도가 모두 완결되는 순간까지 유지되길 바라며 나는 아직도 비뢰도의 다음 권을 기다린다.(에휴~~)
일단 위의 sk뮤직링 사이트에 접속하여 로그인을 해야되는데 음성안내 멘트가 나오게 할 기기의 가장 상위의 번호로 로그인을 한다. (연결되있는 하위의 번호로 로그인해서 신청하면 멘트제작 돈만 날리고 안나온다. 이걸로 며칠동안 안되서 한참 고생했다. 신청제대로 했는데 왜 안되냐고 전화해봐도 잘 모르고...여기저기 전화해 보라고 번호만 넘기고...짜증이 그냥 -_-)
아이디는 [ht+전화번호]를 입력하고 비밀번호는 변경한 적이 없다면 초기설정인 [000000]이다.
1. 로그인을 하면 상단메뉴의 프리미엄II 에서 'TTS기본형'을 누른다.
2. 남성or여성을 선택해 멘트가 나올 말을 입력하고 배경음 선택 후 설정하기 전에 재생하기를 누르면 미리 들어볼 수 있다.
설정후에는 멘트를 바꾸거나 할수없으며 기계음은 띄어쓰기에 따라 읽는 속도가 달라지므로 재생으로 들어보면서 수정하도록 하자. 만일 시간별로 다른 멘트가 나오게 하고싶으면 멘트 두개를 만들면 된다.
TTS기본형은 기계음으로 제작비용이 따로 들지않으며 설정건당 5천원이 다음달 전화요금에 포함되어 나온다. (다른메뉴를 선택해서 비용과 기간을 좀더 들여 성우 주문제작하는 방법도 있다.)
3. 제작완료 후 마이뮤직링을 클릭하면 제작한 보유음원 리스트가 나온다.
4. 아래와 같이 설정을 눌러 멘트가 나오는 시간을 지정할 수 있다.
같은 음원으로 시간대 2개까지 시간을 지정할 수 있는데 하나의 시간을 지정하고 다시 설정을 눌러 추가로 시간지정을 해줘야 된다. (잘 모르겠으면 멘트만 제작하고 고객센터로 전화하면 해준다.)
5. 추가로 상단의 기본뮤직링을 클릭해서 음원을 골라 설정을 하면 멘트가 지정된 시간외에는 기본뮤직링이 나가는데 멘트 제작설정을 했다면 기본뮤직링은 공짜다.
전화기에 더 복잡한 음성안내 설정을 하고싶다면 sk브로드밴드 뮤직링 고객센터(080-7777-106)로 직접 전화하면 자세히 알려줄 것이다.
2012.12.31 타임스퀘어에서 강남스타일 공연을 함께 하고 있는 노홍철, 싸이, 유재석
싸이와 강남스타일의 두 번째 포스팅은 각종 외국 활동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8월 초부터 CNN 등의 방송을 타기 시작한 '강남스타일' 뮤비는 CHELSEA LATELY, LMFAO, 케이티페리 등의 유명인들이 SNS에 관련글들을 올리는 등 화제가 되기 시작했다. 이에 8월 중순 스쿠터 브라운의 요청으로 미국을 방문하게 된 싸이는 LA다저스 스타디움에 나타나고, Big Morning Buzz Live 출연하는 등의 10일간의 미국 일정 마치고 귀국하게 된다.
미국 첫 방송 출연 Big Morning Buzz Live (2012. 8. 22)
결국 싸이는 9월 4일 유니버설 리퍼블릭 레코드와 음반 유통 부문을 계약하고, 스쿠터 브라운(Scooter Braun)이 운영하는 소속사와 매니지먼트 부문 계약을 체결하여 본격적으로 미국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9월 6일 2012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 시상자로 참석한 싸이는 시상식에 참가한 소감으로 '죽이지?' 한 마디를 날리면서 '역시 싸이!'라는 소리가 나오게 만들었다.
2012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에서 말춤을 추며 등장하는 싸이
9월 10일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의 진행자 라이언 시크레스트의 'KIIS FM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여 입담을 과시한다. 나도 '아메리칸 아이돌' 팬이라 라이언 시크레스트의 목소리가 반갑다.
라이언 : 여러분, 아마 이 음악에 익숙하실 겁니다. 강남스타일! 인터넷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 1억 2천만 뷰에 빛나는, 그리고 매순간 백만 뷰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싸이, 당신의 본명은 뭐죠?
싸이 : 제 이름은 박재상입니다. 완전히 다르죠.
라이언 : 언제 이렇게 세계적으로 폭풍 인기를 끌고 있다는 걸 알게 됐나요?
싸이 : 아세요? 전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이 LA 거리를 걷다 보면 내가 왜 여기 있나하는 생각이 들죠. 저는 이 인기를 한국에서 12년 전에 얻었지만, 여기에서 저는 아직 초짜에요.
라이언 : 하하하, 초짜요. 당신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에 대해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세요.
싸이 : 저는 버클리 음악 대학에 다녔어요. 그런데 4년 동안 1학년이었어요.
엘렌 : 낙제했군요?
싸이 : 아니요. 학교가 너무 일찍 시작했어요.
라이언 : 제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예전에 응급차 다섯 대가 오고 그랬던 일이 있는게 그거 익숙한 일인가요?
싸이 : 아 네, 제가 고등학교 마치고 처음 미국에 왔는데 그 땐 영어를 못했어요. 그래서 미국 애들과 있는데 저는 유일한 아시안, 한국인이었죠. 저는 그들과 친해지고 싶었죠. 그런데 제가 미국에서는 20세 이하는 절대 술이 금지된다는 걸 몰랐던 거에요.
엘렌 : 한국에서는 어때요? 더 어려도 되나요?
라이언 : 12살? 13살? 14살?
엘렌 : 18살?
싸이 : 같은 20살인데, 한국은 미국과 나이 세는 법이 달라요.
엘렌 : 태어나면서부터 1살을 세는 군요.
싸이 : 네. 태어나면 1살이고, 다음날 부터 저는 2살이죠. 아무튼 저는 대학 1학년 때 술에 아주 익숙했고 삼일째 되는 날 친구들에게 한잔 하자고 했어요. 걔들은 우리 ID(주민증)가 없는데 어떻게 마셔? 라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차이나타운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했죠. 그래서 구입했고, 제 방에서 마셨고, 모두 고주망태가 됐죠. 그런데 걔들은 술이 약했고 그래서 토하고, 토하고, 토했어요. 그래서 네다섯대의 응급차가 와서 저에게 “이봐, 너 왜그랬어?” 라고 자꾸 물었어요. 그런데 전 영어를 진짜 못했어요. 그래서 저는 “저 아니에요” “저 아니에요” 만 연발했죠.
라이언, 엘렌 : ㅋㅋㅋㅋ
라이언 : 한국으로 돌아가서, 당신은 거기서 엄청난 스타죠? 어디든 갈 수 있죠?
싸이 : 솔직히 그래요.
엘렌 : 한국에서 공연한 가장 큰 공연장은 몇명이나 들어갔나요? 10만명?
싸이 : 한국에서 3만5천명이 들어가는 공연장에서 공연했어요. 정말 큰 곳이죠.
라이언 : 언제 이 춤이 한국에서 뜨기 시작했나요? 언제가 뜨기 시작한 날이죠?
싸이 : 7월 15일에 나왔고, 3일 안에 뜨기 시작했어요.
라이언 : 이 춤을 직접 만들었나요?
싸이 : 네. 그랬습니다.
라이언 : 이 춤은 어떻게 추는 거에요? 하나둘하나둘?
싸이 : 오른발이 하나, 왼발이 둘, 1, 2, 3, 4. 2, 2, 3, 4
라이언 : 아.. 머리속에 떠올라요. 알겠어요.
라이언 : 제가 발음 맞게 했나요? 강남 스타일?
싸이 : 네 당신 발음 멋져요. 강남 스타일. 한국 사람 같아요.
라이언 : 강남이 무슨 뜻이에요?
싸이 : 강남은 한국의 한 지역인데, 낮에는 귀족적이고 밤에는 미치게 잘 노는 동네에요. 그래서 저는 신사 숙녀 여러분, 낮에는 귀족적이고 밤에는 미쳐서 놀자고 하는 거에요.
라이언 : 그게 이 노래가 이야기하는 건가요?
싸이 : 네 ㅎㅎ
라이언 : 제가 알아듣는 유일한 부분은 “헤이, 쎅시 레이디” 하는 부분이에요.
엘렌 : 하하하하
싸이 : ㅋㅋㅋㅋ
라이언 : 왜 이렇게 영어를 조금 넣었나요?
싸이 : 다른 좋은 대체할만한 표현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쎅시 레이디는 쎅시 레이디잖아요 ㅋㅋㅋ
라이언 : 그 왜.. 당신, 아버지인가요?
싸이 : 쌍둥이가 있어요
라이언 : 몇살이죠?
싸이 : 4살이요.
라이언 : 걔들이 한국인인가요 미국인인가요?
싸이 : 물론 한국인이에요.
라이언 : 그럼 미국 식으로 몇살이죠?
엘렌 : 3살?
싸이 : 오..아뇨아뇨.. 한국식으로는 6살이에요. 미국식으로는 4살이고요.
라이언 : 잠깐.. 올해가 몇년도더라? ㅎㅎㅎ
싸이 : 그래서.. 걔들은 207년 10월 1일에 태어나서.. 미국식으로 현재 4살이이에요. 한국식으로는 6살이에요.
엘렌 : 10월이 막 지났으니까요.
라이언 : 아니 아직 10월이 안 지나갔는데.. ㅋㅋ
라이언 : 그래서 걔들이 아빠가 뭐하는지 알아요?
싸이 : 걔들은 콘서트라는 단어를 알아요. 아빠의 직업이 콘서트라는 걸 알고요. 걔들은 아빠보다 콘서트를 더 좋아해요.
라이언, 엘렌 : 하하하하하하하ㅋㅋㅋㅋㅋ
라이언 : 미국에서 또다른 싱글을 내놓을 곧 내놓을 계획인가요?
싸이 : 그에게 물어보는게 좋겠는데요.
라이언 : 싸이가 “그”를 가리켰습니다. 그가 스튜디오에 올라와야겠네요.
엘렌 :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스쿠터 브라운이 스튜디오로 올라옴)
라이언 : 우리 쇼에 익숙한, 저스틴 비버와 원티드의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입니다. 싸이를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스쿠터 브라운 : 한국에서 온 친구가 있었는데 저에게 9일만에 백육십만 뷰를 달성한 영상을 보여줬어요. 그리고 그 친구가 저에게 “이거 진짜 재미있지 않니?”라고 했어요. 저는 그 친구를 마주봤어요. 그 친구가 저에게 “왜?” 라고 했고, 저는 그에게 “나 이 가수하고 계약하고 싶어” 라고 했죠. 그 친구는 “장난해? 이 사람 Kpop 가수야. 한국말이라고” 라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나 어렸을 때 Snow Informer(캐나다 래개 가수) 노래도 들었는데 그것도 못 알아듣긴 마찬가지였어” 라고 했죠. 그래서 싸이에게 접촉했고 싸이도 “왜?” 라고 저에게 말했어요. ㅋㅋ 결국 싸이는 미국으로 오게 됐고, 우리가 만나서 비지니스 이야기했는데, 싸이는 “이거 정말 좋은데, (항구적 계약을 위해..인듯) 일단 나 널 코리아타운으로 오늘밤 데려가야겠어 ” 라고 했어요.
라이언,엘렌,싸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이 : 어셔가 다음에 그러자고 했죠?
싸이 : 그리고 전 어셔에게 어떻게 춤 추는지 알려주겠다고 했죠.
라이언 : 뭐…뭐라고 했다고요????
싸이 : 싸이가 어셔에게, 어떻게 춤 추는지 가르쳐 주겠다고 했다고요. ㅋㅋㅋ
라이언, 엘렌, 스쿠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이 : 그는 웃었고요, 기대하겠다고 했어요
스쿠터 : 어셔가 이 노래를 “오픈 콘돔 스타일” 이라고 불렀어요.
라이언, 엘렌, 싸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이언 : 이번에는 K-Pop 에 대해 이야기해 보죠. 요새 점점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이라는 장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싸이 : 그들 대부분은 아시다시피 보이 밴드, 혹은 걸 밴드입니다. 그리고 그들 대부분이 저보다 어리죠. 그들은 외국에 나갔다 와서 저에게 “우리 이거 했어요”, “우리 저거 했어요” 라고 말했고, 저는 “오 그래? 축하해. 내가 한잔 살께” 라고 말하는게 역할이었어요. 제가 K-Pop 스타가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한거죠. 그래, 잘했어, 힘내, 화이팅, 내가 한잔 쏠께, 그런거죠.
라이언 : 오늘 술이 주제인가봐 ㅋㅋㅋ
라이언 : 당신 옷장은 어때요? 옷 입는거 말이에요.
싸이 : 강남 스타일을 위해서 저는 옷을 고급스럽게 잘 빼어입고 춤은 싸구려로 추고 있어요.
모두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이 : 그렇게 비꼬고 대비를 시킨거죠.
라이언 : 네, 바로 그 강남 스타일 입니다!!
9월 11일 미국 NBC '더 엘런 드제너러스 쇼'에 깜짝 출연하여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쇼의 MC인 엘렌에게 말춤을 가르쳐주게 된다. 이때 아메리칸 아이돌의 독한 심사위원으로 유명한 사이먼도 같이 있었는데, 아메리칸 아이돌에서나 많이 들어본 'brilliant~', 'Amazing~' 등의 감탄사를 듣고 싸이의 성공이 더 와닿는건 뭘까..이 방송은 쇼 역대 최고 시청률 3% 기록하고, 영상 또한 다른 엘렌쇼 영상과는 달리 조회수가 5천만을 넘어가고 있다. 이 방송에서 싸이는 강남스타일의 춤에 대해 'Dress Classy, Dance Cheesy(의상은 품격있게, 댄스는 싼티나게)'라는 명언을 남기고, 이 명언은 후에 싸이의 미 콘서트 포스터에도 등장하게 된다.
NBC '더 엘런 드제너러스 쇼'에서 브리트니에게 말춤을 가르쳐준 싸이
이 방송에 싸이가 출연하기 전 영상이 하나 있다. 이때 엘렌은 싸이 뮤비보며 따라하며 아주 즐거워하는데 이 뒤로도 엘렌은 싸이의 왕팬이 되어 쇼에서 여러 번 싸이를 언급한다.
싸이 엘렌쇼 방송 출연 전 영상
그 동안 미국 방송에 나와 말춤만 가르쳐주던 싸이가 최초로 강남스타일을 공연한 건 9월 14일 싸이 NBC 투데이쇼에서였다. 무한도전을 본 사람들은 많이 알겠지만, 노홍철에게 '설치된 무대에서 공연하고 싶어 미국 한인들에게 콜수를 올려달라고 부탁'했다는 그 공연이다. 이때만해도 공연을 보려고 몰려든 동양인들을 보고 동양인들에게만 인기있다 생각해서 감히 '싸이는 아직 멀었다'는 망발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드랬다. 뭐 나중에 이런 저런 기록으로 그런 얘기는 쏘옥 들어갔지만..
NBC 투데이쇼의 스테이지 토크와 싸이의 공연 후 인터뷰 영상(자막 有)
NBC 투데이쇼에서의 라이브 공연
9월 15일 美NBC 'SNL(Saturday Night Live)' 시즌 첫 생방송 출연하게 된다. SNL은 1975년부터 방영된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로 매회 톱스타가 나와 여러 풍자와 패러디를 통해 스스로 망가져 미국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싸이가 출연하게 되면서 최소한 미국인의 반은 이때 싸이가 누구인지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 쇼에서 특히 웃겼던 장면은 가짜 유재석과 가짜 노홍철이 나와 뮤비를 흉내내는 장면이었다.
SNL에 출연한 싸이(자막 有)
9월 20일 싸이는 다시 엘런쇼에 출연하여 드디어 강남스타일 공연을 하게 된다. 이 공연에서 싸이는 안정된 라이브와 관객을 사로잡는 무대매너로 모두를 열광케했다. 방청객석에 난입하여 말춤을 추는 부분은 다른 공연에서는 볼 수 없는 명장면이다.
엘렌 쇼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라이브
9월 21일 미국 'iHeartRadio Music Festival 2012'에 참석하여 공연하게 된다. 이 뮤직 페스티벌은 미국 전역의 800여개의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으로부터 추천을 많이 받은 가수들만 초청하여 공연하는 무료 콘서트다. 즉,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대중 가수들이 나오는데 여기에 싸이도 초청받았다는 건 이미 그 인기가 충분히 입증될 듯하다. 이때 백댄서 없이 혼자 공연했는데 그럼에도 전혀 부족함을 느낄 수 없었다.
iHeartRadio Music Festival 2012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공연
싸이는 9월 25일 귀국하여 10월 15일 호주로 출국할 때까지 국내 활동을 이어가는데, 이때 참 말이 많았다. 빌보드 1위를 하려면 미국 활동을 이어가야하는 중요한 시점에 한국 활동이 웬말이냐는 둥, 싸이가 미리 약속하여 공연하는 대학들을 욕하는 둥, 강제로 출국을 시켜야한다는 둥..그 맘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그렇게 인터넷에 공공연하게 말하기까지 하는 사람들의 오지랖은 대체 뭔지;; 마치, 김연아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결별할 때를 보는 듯했다. 개인의 일정이고, 개인의 계약인데 왜 남들이 감놔라 배놔라 하는건지 모르겠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잊어버리고 만다는 것이니 그때 힘들어한 장본인들만 억울할 밖에..
나야 모 싸이의 국내 활동 중 10월 4일 시청 앞 광장 공연에 참가하여 오랜만에 미친듯이 즐겼고, 소중한 동생을 얻었고,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 수 있었기에 그저 싸이에게 고마울 뿐이다.
다시 호주로 출국한 싸이는 호주에서 아메리칸 아이돌의 원조격인 X-Factor에 출연하여 공연도 하고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이자 심사위원 중 한 명인 멜라니 B와 말춤을 춘다. 이 공연은 싸이의 해외 방송 공연 중에서 제일이라고 생각한다. 듣기로는 X-Factor 측에서 무대에 특히 신경을 써줬다고 한다. 진행자의 말을 들어봐도 싸이를 월드슈퍼스타로 인정해주는 걸 알 수 있다. 여러모로 맘에 드는 공연이다.
호주 X Factor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공연
이후 싸이는 미국으로 갔다가 전용기를 타고 유럽으로 가 프랑스의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2만여명의 플래시몹 현장에서 강남스타일을 부르고, 'C'Cauet sur NRJ'에 출연하고, 'LE GRAND JOURNAL'에 출연하는 등 프랑스 활동을 하고,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특별 강연을 하게 된다. 이때가 빌보드에서 7주째 2위를 기록하는 때다.
11월 11일 MTV 유럽 뮤직 어워드(EMA) 참석하여 베스트 비디오상 수상하게 되는데 MTV에서 한국 가수가 본상을 수상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격스럽다. 게다가 한국어 노래로 말이다.
EMA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공연
이제 드디어 싸이가 전설적인 가수들과 합동 공연을 하기 시작한다. 11월 14일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마돈나의 콘서트 무대에서 강남스타일 퍼포먼스를 무려 마돈나와 함께 펼쳐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근데 마돈나 언니..나이도 정말 많은데 여전히 열정적이시다.
마돈나와 싸이의 협동 공연
11월 18일 미국 LA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뉴 미디어'상을 수상하며 엔딩 무대를 MC해머와 함께 꾸미게 된다. 나에게는 MC해머라 하면 '미녀 삼총사'에서 해머 타임에 맞춰 춤을 추던 부분이 인상적으로 남아있는 정도고, 노래도 한두곡만 귀에 익은 정도로만 알고 있는 가수지만, 그 역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가수시다. 상을 탄것도 엔딩 무대에 선것도 모두 축하할 일이지만, 아무래도 이슈가 된 것은 MC해머와의 콜라보 공연이었다. MC해머의 'too legit to quit'과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매쉬하여 공연하여 미국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켰고, MC해머에게는 요즘 세대에게 자신을 다시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며, 싸이 또한 전설적인 가수와 함께 공연을 했다는 기록이 남았으니 모두에게 윈윈이었던 공연이었다.
AMA 싸이와 MC해머의 공연
11월 22일 추수감사절에 싸이는 미국의 3대 토크쇼라고 불리는 NBC 방송의 '제이 레노의 투나잇 쇼(The Tonight Show With Jay leno)'에 출연하여 공연을 하는데 무려 방청객이 군인들이다. 박수소리 우렁차고 함성소리 또한 우렁차다. ㅎㅎ
NBC 투나잇 쇼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공연
12월 9일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앞에서 크리스마스 캐롤과 강남 스타일을 공연하게 되는데 후일담에 의하면 오바마 대통령이 악수를 청해 악수는 하게 되지만 안타깝게도 같이 말춤은 못추었다고 한다. ㅎㅎ
워싱턴에서의 공연
12월 31일 미국 ABC 방송의 타임스퀘어 새해맞이 공연에서 유재석, 노홍철, 하하, MC 해머와 함께한 공연하게 된 싸이!! 무한도전빠인 나에게는 뭐 새해 선물인가? 싶은 공연이다. 긴장으로 유재석도 얼고, 노홍철도 얼고, 열심히 추고 있는 하하도 얼어 있지만, 그것도 보기에 너무 재미있다. 그만큼 큰 무대라는 뜻이겠지..그나저나 AMA에서 했던 MC해머와의 콜라보 공연을 다시 하는 걸 보니 그날의 공연이 화제가 되긴 됐었나 보다. 다른 가수와 다른 공연을 했었어도 좋았을 듯..약간 아쉽긴하다.
타임스퀘어 새해맞이 공연
하도 여기저기 출연해서 다 영상을 올리진 못했지만, 나름 인상깊었던 영상은 다 올린 것같다. 다음 후속곡도 그 다음 후속곡도 성공했으면 싶고, 다른 k팝 가수들도 전세계를 주름잡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그래야 다시 신나게 그들의 글을 포스팅할 것이 아닌가..
다음의 '한류열풍사랑' 카페라고 즐겨찾는 카페가 있는데, 이 카페는 우리 나라의 문화, 경제, 정치, 군사 등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국위선양 소식글이나 외국에 살고 있는 한인들의 글, 해외 반응들이 올라오는 곳이다. 특히 자랑스러웠던 몇 가지를 대보자면 30개국 이상에 수출되어 한국 전통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공헌한 드라마 '대장금', 성실함과 다양한 끼로 무장하여 미국까지 진출하였던 '비', 한국이 낳았지만 한국의 덕을 보았다기보다는 그 자신의 천재성으로 세계의 정상에 우뚝선 '김연아', 이제는 유럽까지 정복할 기세인 케이팝의 여러 가수들이 있다. 살기에는 팍팍한 우리나라이지만 '한열사' 카페에서 관련글을 볼때마다 '대한민국' 국민임이 자랑스럽고 내가 다 우쭐우쭐했었다. 하지만, 앞에서 열거한 몇가지조차도 진정한 한류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었다. 진정한 한류는 우리나라의 좋은 점을 전세계에 확실하게 각인시켜야 하며, 조금이라도 거기에 의심할 만한 요소가 들어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김연아'를 제외하고는 세계의 정상에 우뚝 섰다고 보기에는 살짝은 부족한 것들 뿐이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MV
그런데 드디어 작년 2012년에 한류라고 말하기에 부족함이 전혀 없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나타나줘 다른 때보다 더 '한열사' 카페에 자주 들르고, 더 오래 머무르고, 더 흥분되는 한해였었다. 그래서,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부터 싸이의 글을 포스팅할 생각이 있었지만, 워낙 싸이가 세운 진기록이 많아 그 진행을 따라가기에도 벅차 감히 글을 못썼다. 하지만, 미루는 것도 이제는 그만하고 미국에서 신곡을 발표하기 전에 '강남스타일'의 기록을 해놔야할거 같다.
먼저 빌보드 차트 순위를 보면 싸이의 세계적 성공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2010년 나온 5집 '싸이파이브(PSYFIVE)' 이후 2년 만에 선보인 7월 15일 발매된 '싸이6甲 Part 1' 앨범에 수록된 곡 '강남스타일'은 두 달여만인 9월 13일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게 된다. 첫 진입 기록인 64위조차도 지난 2009년 10월 31일 원더걸스의 '노바디' 영어 버전이 올린 76위 기록을 뛰어 넘는 한국 가수 최고 순위이다.
지난 해 9월 13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의 빌보드 차트 순위 변동
순위 차트를 보면 무려 7주간이나 2위에만 머무는데 이로 인해 빌보드에 대한 신뢰가 많이 떨어진건 사실이다. '강남스타일'이 2위를 차지하는 동안 1위 곡은 마룬 파이브의 'One More Night'였다. 1위 곡과의 점수 차이가 항상 라디오 점수인 에어플레이에서만 났는데 라디오에서 일부러 마룬 파이브의 곡만 틀어줬다는 의심이 강하게 들 수밖에 없다. 그래도 빌보드의 영향력까지 무시할 수는 없다. 미국에서 탑이라는 말은 전세계에서도 탑이라는 말도 어느 정도 되니까 말이다. 미국 빌보드 차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각 국가의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건 두 말할 필요도 없을 듯..
싸이의 성공에는 역시 유투브가 일등공신이다. 유투브를 통해 K팝이 전세계 팬들과 만나게 된 것은 이미 익숙한 일이지만 싸이만큼 유투브의 수혜를 확실하게 받은 사람은 전무후무할 것이다. 유투브를 통해 '강남스타일' 패러디 영상 만들기가 유행처럼 퍼지기 시작했고, 뮤비를 보며 재미있어 하는 유명인들은 SNS에 뮤비 추천글을 올리기 시작했으며, 이에 음악 방송에서도 뮤비를 방송하면서 일반인들만 만나게 되었으니 말이다.
최초 1억을 돌파한 9월 4일부터 11억을 기록한 올해 1월 1일까지의 유부브 조회수 변동
각종 음악 시상식 수상 내역
1. 11. 11 MTV 유럽 뮤직 어워드(EMA)에서 베스트 비디오상 수상
2. 11. 19 미국 LA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뉴 미디어' 수상
3. 프랑스 라디오 음악 채널 NRJ가 주관하는 음악 시상식인 'NRJ 뮤직 어워즈 2013'에서 '올해의 국제 신인' '올해의 국제 노래' '올해의 비디오(뮤직비디오)' 등 세 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1월 26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2012년을 마감하면서 외국 매체들이 뽑은 각종 순위
1. 타임이 선정한 `2012 노래 톱10` 2위 등극 2. 美 빌보드 선정 `2012 최고신인 7위` 3. 유튜브 선정 ‘올해의 비디오’ 1위 등극 4. CNN선정 `올해 흥미로운 인물` 8위
기타 각종 기록
1. 11월 24일 유투브 역사상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다.
2. 9월 22일 유투브 역사상 최다 '좋아요'를 기록하여 기네스북에도 등재된다.
3.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팝 컴필레이션 앨범인 'NOW 44집' 앨범에 실리게 된다.(NOW는 그 해 가장 인기를 끈 곡들로 채워지는데 한국 가수의 노래가 실린 것은 처음이다.)
4. 영국에서 2012년 많이 팔린 싱글 6위 차지했고, 미국에서는 9위, 호주에서는 2위 차지했다.
엑셀로 차트 만들면서 느낀 점....역시 엑셀 차트는 이쁘다 @,@
차트를 만드는 것보다 정확한 날짜와 기록을 알아내는 게 더 힘들었으니 마음대로 퍼가지는 않았으면 한다.
이 다음 포스팅에서는 싸이의 외국 주요 활동을 살펴보려고 한다. 이 다음 포스팅은 솔직히 싸이의 활동 영상을 여기 저기서 찾아보기 힘들어 한 곳에 모아놓고 두고두고 보려는 의도가 다분하다는 ㅎㅎ
오랜만에 아는 동생들을 만나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누가 메드포갈릭이 맛있다고 해서 가게된 음식점.
원래 뷔페 음식점가서 배터지게 먹을까도 했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이상하게 뷔페음식점에서 예전(?)같이 많이 먹지못하는지라 돈이 아까운 관계로
그냥 피자,파스타,스테이크를 시켜 먹을 수 있는 메드포갈릭을 선택했다.
그리하여 모두의 거리를 감안해 잠실점 당첨.
메드포갈릭은 처음 가보는 곳이었고 잠실을 많이 가봤지만 그런곳이 있는지도 몰랐던지라 인터넷으로 지도를 검색해보았더니 롯데월드안에 있는것처럼 표시가 되어있다.
다행히 누군가 아는 사람이 있어서 바깥쪽에 위치한 메드포갈릭을 제대로 찾아갈 수 있었지만 지도는 진짜 봐도 모르겠더라;;
메드포갈릭은 잠실역 4번출구에서 쭉 걸어나와 롯데마트를 끼고 왼쪽으로 돌아서 200미터쯤 걸어가면 엔제리너스 커피숍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다.
롯데마트를 돌자마자 이렇게 쭉~ 가면 어두운 통로가 끝나는 지점에 위치.
가게 내부도 깔끔하고 좁은 통로를 통해 옆으로 또 다른곳이 이어져있어 처음 보여지는 것보다 꽤 큰 편이다.
메뉴의 가격은 대략 아래2~3만원 정도로 싼편은 아니다. 근데 이게 부가세 포함가라는 사실~
페밀리 레스토랑을 안가본지 오래되서 처음 알았는데 2013년 1월 1일부터 부가세 포함가로 메뉴에 표시되도록 법이 바꼈다고 한다.
오~ 신기신기~~~~@.@
빨간색으로 표시한게 우리가 주문했던 품목인데 넷이가서 네가지를 주문하고 한참먹던 중 씨티카드로 결재시 갈릭스노윙피자를 무료로 주는 행사 발견.
대박~!!!!!
누가 씨티카드를 가지고 있는 바람에 바로 그것도 주문.
파란색으로 표시한 21,800원짜리 갈릭 스노윙피자를 득~
메드포갈릭이라는 명칭대로 대부분의 메뉴가 갈릭(마늘)을 사용해서 요리한 음식이다.
개인적으로 마늘을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메뉴 선택을 잘한건지 여기 음식들이 대체로 다 짭짤하고 달달한것이 느끼하지도 않고 내 입맛에 딱 맞았다.
단지 고르곤졸라는 좀 짠편인데 공짜로 얻은 갈릭스노윙피자가 훨씬 맛있었음.
다들 고르곤졸라를 좋아해서 선택한 메뉴... 고르곤졸라 피자는 21,800원이고 오렌지 에이드 두잔을 시켰는데 다 먹고 나면 탄산으로 리필가능하다. 에이드는 한잔에 5,900원.
그리고 먹으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매운 해산물 파스타.
느끼한 고르곤졸라 피자를 시켰으니 매운거 하나 시키자해서 시킨건데 그 동안 많이 먹어봤던 토마토소스라던가 크림소스와 달리 고추기름?같은 것이 범벅되있다. 매콤하면서 살짝 짭짤하고 단맛도 나고 떡볶이 소스?도 아닌것이 내가 미식가가 아니라 잘 표현은 못하겠지만 하여튼 꼭 한번쯤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메뉴이다. 이건 다음에 갈때 또 시킬것 같다.
정식 명칭은 트리플 갈릭 파스타. 20,800원인데 진짜 다들 맛있다고 아주 만족스러워했다. 메뉴 선택이 아주 탁월했던 음식.
이건 갈릭홀릭라이스인데 19,300원이다. 약간 훈제 느낌이 나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다. 대체적으로 매드포갈릭음식이 마늘을 사용한 요리라서인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다. 가장 기본 볶음밥인데 맛은 so so~
이건 갈릭 포유 스테이크. 38,300원.
달콤한 소스에 절여진 마늘이 위에 통째로 얹어졌있는 안심 스테이크로 고기랑 소스가 매우 맛있긴한데 양도적고 비싸 ㅠㅠ
이렇게 위의 네가지가 주문했던 메뉴이고 다들 아침도 안먹은 상태에서 점심때 만난거라 허겁지겁 먹다보니 음식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메드포갈릭이 음식은 맛있는데 양은 그닥 많지 않다. 다들 나가서 떡볶이라도 한접시 먹어야되나 고민하던차에 발견한 시티카드 행사로 갈릭 스노윙 피자를 주문하고 혹시나 작은 사이즈 나오는거 아닌가 했는데 원 사이즈 그대로~
이건 잠깐 화장실 간 사이에 나오는 바람에 다들 이미 먹어서 원상태로 못찍은 갈릭 스노윙 피자.
위에 마늘이 얇게 튀겨서 뿌려나오는데 처음엔 후레이크인줄 알았다;; 근데 고르곤졸라 피자보다 훨 맛있다.
화장도 잘 안하고 화장품에 전혀 관심이 없던 내가 20대 후반이 되고 나이가 얼굴에 보이기 시작하면서 더이상 방치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한동안 인터넷으로 피부에 좋다는 화장품은 엄청 뒤지고 다녔다.
색조화장품이야 아무거나 싼걸 써도 별로 상관없겠지만 기초화장품은 그동안 대충 사서 쓰던걸 뒤로하고 좋다는 고가의 화장품도 이것저것 사용해보고 나에게 무슨 화장품이 맞는지 찾지도 못한채 돈만 쓰던무렵 그때 당시 방영했던 화장품의 진실에서 고가 화장품의 원가가 10프로도 안된다는 사실과 나머지는 전부 용기값과 브랜드값이라는 소리에 그 동안 돈낭비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난 지금 확실한건 아무것도 안바르고 피부에 신경 안썼던 예전이
열심히 화장품 펴바르고 BBL이라는 잡티시술도 받고 했던 지금보다 더 피부가 좋았다는 사실뿐이다. 사람은 나이를 먹게 마련이니
무슨 화장품을 쓰든 시간이 흐를수록 주름 생기고 피부가 안 좋아지는건 어찌보면 당연하다.
피부가 탄력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 더블로리프팅이란거에 관심이 생겨
몇달 전 찾아갔던 피부과에서 상담받을때 양심있는 의사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이 있다.
어떤 미용시술이든 6개월에서 1년 사이면 시술효과가 점점 사라지고 시술받기 전의 상태로 돌아가니
한번만 받고 그만두면 결국 돈 낭비가 될뿐이라고...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서 노화를 하기때문에 영구라는건 있을 수 없단다.
예를들어 잡티제거에 IPL을 하고 모공시술도 하고 피부탄력을 좋게하고 미백을 해서 모든 시술을 한후에 잠깐 만족했다가 1~2년이 지나서 다시 돈을 투자해 그렇게 반복하지 않는이상 모든건 일시적일 것일 뿐이다.
모든 여자들의 공통된 바램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 부분을 교묘하게 이용하는게 바로 고가 브랜드 화장품 마케팅의 기본이고
제대로 먹히고 있는것 또한 사실이니까...
언젠가 한 J사의 외국 유명브랜드 화장품 담당이 나한테 재미있는 말을 한적이 있다. 우리나라처럼 화장품 유행이 자주 바뀌고 종류가 세분화 된 나라는 없을거라고...때문에 외국계 화장품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애를 먹는게 금방금방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발빠르게 제품을 개발하고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걸 가장 잘 이용해서 성장한게 국내브랜드인 아모레퍼시픽(구 태평양)이고...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기초화장품으로 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으로 나누어 판매를 하지만 이는 더 많은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전략일뿐 유사한 원료에 화장품의 점성과 탄성을 결정하는 화학물질인 ‘폴리머’(Polymer)를 어떻게 섞느냐에 따라 묽은 순서대로 제조된 것이라 한다. 이는 국내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으로 외국에서는 아이크림조차 따로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조금 더 화장품에 깊게 들어가자면,
수많은 기능성 화장품과 다양한 제형의 제품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품에 함유된 성분이 적고 많음에 따라 좋은 화장품인지 구분하는 것은 사실 큰 의미가 없다고 한다.
화장품은 70% 이상 물로 이루어져있고 물에 유분을 첨가해 피부의 수분 증발을 억제하는 게 화장품의 기본 원리다.
물과 기름은 자연 상태에서 섞이지 않기 때문에 이를 섞기 위해 유화제, 가용화제, 분산제, 습윤제 등 계면활성제를 사용하고 아울러 개봉한 화장품이 변질되지 않게 하기 위해 방부제를 넣고 빛깔과 향을 위해 향료와 색소도 첨가한다. 피부에 화장품이 노출되면 노출될수록 피부는 더 빨리 노화한다는거다. 더군다나 피부 주기상 새 화장품 효과가 나타나려면 적어도 30일가량 소요되는데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제품일수록 사용이 금지된 원료로 만들어 졌을수도있으니 안전성을 의심해봐야 한다는것.
뭐든지 과하면 좋지 않다는 뜻이다.
콜라겐을 피부에 보충해서 피부에 탄력을 주고 주름을 없앤다는 화장품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콜라겐은 아무리 발라도 피부와 몸에 필요한 콜라겐을 공급해주지 못한다. 콜라겐이 분자의 크기와 무게가 크기때문에 피부에 흡수되지 않기 때문인데 이 역시 화장품 회사의 마케팅으로 조금이라도 젊어지려하는 여성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감언이설일 뿐이다.
명품 화장품 CEO들은 말한다. "화장품은 물질을 파는 게 아니라 이미지를 파는 것"이라고...
아무리 비싸보이더라도 사고싶게 만드는것. 그게 핵심인 것이다.
저걸 사용하면 젊어질것 같고 피부가 좋아질것 같은 생각이 든다면 여자들은 쉽게 지갑을 연다. 그런 비싼 돈을 내고 화장품을 사용하면 기대심리가 작용하여 왠지 만족감도 든다.
'오...조금 피부가 좋아진것같아....얼굴이 좀더 환해진것 같아.' 이렇게 젊음을 유지하고자하는 여성들의 심리를 아주 철저히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뭐 기분도 좋아지고 자기암시가 된다면야 그건 그것대로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겠지만...
잡설이 길긴했지만 결론은
아무리 좋은 화장품이라도 이것저것 종류별로 많이 바르는게 결코 좋지 않다는것.
그렇지만 사실 이런것들을 알고있는 나조차도 어떤 제품이 피부에 좋다더라하면 금새 솔깃해지고 마는건 어쩔수 없는 여자의 본능인 것 같다. 노화를 조금이라도 지연시키기 위해 지푸라기 잡고싶은 심정이랄까...
어찌됐든 피부에 좋지 않은것 보다는 최소한 기본은 하는걸 고르기위해 유일하게 고수하고 있는 화장품이 있는데 바로 재생비비크림이다. 실재 비비크림의 기능은 커버력이 아닌 BB(Blemish Barm의 약자)라는 영문에서도 알수있듯 피부에 자극적인 시술 후 피부재생을 돕기 위해 바르던 것이었다.
하지만 연애인들이 처음 생얼화장으로 비비크림을 바르고 나오면서 기능이 변질되어 커버력을 높이기 위해 많은 성분을 첨가하고 피부톤에 맞을수 있도록 다양한 색깔에 썬크림기능까지 추가하는등 재생기능이 사라지며 지금은 파운데이션 역할을 대신하게 되었지만 오히려 트러블을 일으킴으로써 트렌드처럼 불던 바람이 주춤하고 다시 파운데이션으로 회귀한 사람들도 많아졌다.
결국 이러한 종류의 화장품이란것이 모공을 막고 피부를 더욱 상하게 한다는건 이미 알고 있는 사실. 지금은 그래도 똑똑해진 소비자들에 의해 비비크림의 원래 목적으로 돌아가자는 마케팅을 이용해 많은 비비크림이 재생비비크림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만들어져 나오고 있지만
몇 년 전만해도 재생비비크림이라는 말 자체가 이미 목적이 변질되어버린 우리나라에선 다소 생소했다고나 할까.
비비크림이 실재로 재생의 기능이 얼마만큼 있던 원래의 목적에 맞는 재생 비비크림이라면
최소한 피부는 손상되지 않게 하겠지라는 얄팍한 기대감에 사용을 시작했던 것이다.
그들이 슬로건으로 내세우는것도 바르고 자도 괜찮은 비비크림이였으니까... 그리고 실제로 그 당시 BBL 주근깨 잡티제거 시술을 받았기 때문에 필요하기도 했었고...
그리하여 몇날 며칠을 검색해가며 재생비비크림으로 가장 유명했던 세가지 제품 슈라멕,알렉스,젤쿠어를 알아내고 비교해서 마지막에 선택했던것이 젤쿠어 퍼펙트 허벌 비비크림이였다.
기본적으로 재생기능을 하는 성분은 천연약초에 함유되어 있는데 국내에선 재배가 되질 않는다고 한다. 독일쪽에서 재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 세가지가 재생비비의 지존으로 불리우며 독일에서는 임상결과와 재생비비크림에 꼭 필요한 성분을 넣어야 인증이 떨어진다고 하니 어느정도 믿음이 갔다고나 할까.
그 중 젤쿠어를 선택했던건 가장 마지막에 나온 제품인만큼(2009년) 다른 비비크림의 단점을 보완했다고 하는데 그게 유분감이었다. 다른 제품들이 커버력이 다소 있는만큼 유분이 많고, 발림성도 셋중 젤쿠어가 제일 좋다는 평이었으니까...
이렇게 젤쿠어를 처음 접해서 지금까지 사용하고있는데 애시당초 커버력이야 많이 기대하면서 썼던것도 아니였고
나는 피부톤정리 정도의 개념으로 재생비비크림을 사용하고 있다.
피부가 좀 노란편이여서 약간 화사하게 바꿔준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내가 비비를 발라도 아무도 비비크림 바른줄 모른다는것;; 아직도 화장은 커녕 아무것도 안바르고 다닌다고 생각들할뿐...
그래도 가격만 제한다면(30ml에 79000원인데 자체적으로 일년에 한번하는 세일정도가 아니면 몇년동안 가격이 거의 한결 같았는데 수입자가 늘었는지 요새들어 좀 싸게 나오는듯)나 자신은 상당히 만족하며 사용했는데 중간에 한번 알렉스에서 로얄비비제품을 선보였다. 기존 알렉스 허벌 비비크림이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였다면 젊은층을 타켓으로 내놓은 알렉스 로얄 비비크림이 한번 써보고 싶었달까.
젤쿠어보다 약간 저렴하기도 했고 해서 작년초에 구입후 사용했는데 상당히 젤쿠어랑 비슷한 느낌이였다.
젤쿠어비비가 색감이 밝은 살색톤이라면 알렉스로얄비비가 회색빛이 좀더 돌고 어두워 보이는데 바르고 나면
신기하게도 색감이 거의 비슷해진다. 확실히 독일 비비크림들이 피부에 발랐을 경우 피부톤에 맞추어 자연스레 색상이 변화한다더니 그건 맞는거 같다.
발림성은 젤쿠어 비비크림이 좀더 좋은편이고 그런만큼 커버력은 살짝 더 떨어지긴하는데 사실 두개 다 발라놓고 보면 화장했다고 아무도 보지 않기때문에 둘다 커버력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건 아무것도 안바른 세수 직후의 얼굴인데 BBL받은지 3년쯤 됐더니 다시 주근깨와 잡티가 올라오는게 요근래 다시 받아야되나 고민중이다. 확대해놓고 보니까 영 꼴이 아니구나 ㅠㅠ
이건 오른쪽과 코에 젤쿠어비비를 바르고 왼쪽에 알렉스 로얄비비를 바른것인데 사실 바른모습은 거의 비슷하다고 봐야된다. 아주 살짝 피부톤이 환해지고 모공이 조금 가려지며 커버력은 거의 없으니까...
그냥 전체적으로 정리만 해줄 뿐이다.
두개를 다 사용해본결과 유분감도 비슷하지만 난 결국 젤쿠어로 돌아왔다. 무엇보다도 화장을 정성들여하는 편이 아닌지라 발림성이 좋아서 로션처럼 좀더 슥슥 잘 발리는 젤쿠어가 맘에들었기 때문이다.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어쨌든 비싼 화장품을 선호하기보다는 나에게 맞는 적정한 가격의 화장품을 적당히 바르고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의 적절한 섭취, 숙면, 적당한 운동, 자외선 차단 등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이 피부노화지연에 더 좋다는 사실.
윤현승의 판타지 장편 소설 <하얀 늑대들>, 제 1 권. 드래곤을 부르기 위해서는 다섯 명의 전사가 필요하다. 잠을 깨우는 무녀, 가장 빨리 나는 자, 가장 빨리 걷는 자, 털빛 하얀 늑대, 그리고 하늘 산맥에서 온 마법사. 인간이 가지고 있는 상식과 감각을 빼앗는 하늘 산맥의 숲에서 벌어지는 하얀 늑대들의 외로운 전투. 전설 속에 감춰져야 할 고대의 적들이 일어나고 있다.
하얀 늑대들은 인터넷 연재 사이트 드림워커에서 연재되다가 디앤씨미디어에서 12권으로 된 일반판과 1권의 외전이 나오고, 2009년 1부당 2권으로 된 4부짜리 양장본으로 출판되었다.
20년 전부터 하이텔 등의 PC 통신 시절에 연재되던 '드래곤 라자', '세월의 돌', '저주회사 효연철학원', '코스모스 스토리', '퇴마록', '극악서생', '비뢰도' , '쿠베린' 등의 환타지 소설들을 읽어온 나한테는 솔직히 요즘 환타지 소설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 드래곤 라자의 이영도에게 싸인을 받고, 비뢰도를 아직까지도 기다리며, 저주회사 효연철학원의 뒷 이야기가 미치도록 궁금한 나에게는 그 시대의 소설들이 아직도 현재진행형 중이기 때문이다.(물론 재작년부터 게임 소설 '달빛조각사'에 미쳐있긴하다. 예전에는 이렇게 가벼운 게임 소설은 없었던 것 같으니 예외로 하자. 쿨럭;;)
'하얀 늑대들'은 아주 고전은 아니지만 그래도 1.5세대에는 속하는 윤현승의 환타지 소설이다. 만화방에서 우연히 접하게 된 이 소설은 이젠 나에게는 '드래곤 라자'에 버금가는 으뜸가는 환타지 소설이 되어버렸을 정도로 애정이 가는 소설이다. 이 소설은 일단은 캐릭터가 잘 잡혀있다.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의 성격이 손에 잡힐 정도로 뚜렷하다. 캐릭터로 몇년을 인기를 끄는 무한도전을 생각해보면, 캐릭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데, 캐릭터가 잘 잡혀있다는 건 그만큼 소설이 재미있다는 이야기도 된다. 또한, 이 소설은 스토리가 탄탄하게 잘 짜여져 있다. 하얀 늑대들의 세계에는 드래곤, 엘프가 등장하며 마법과 기사가 있고, 고대로부터의 힘이 나온다. 마치 반지의 제왕에서처럼 세계를 모두 어둠의 세계로 만들려는 고대로부터의 악과 거기에 맞서는 엘프, 드래곤, 인간이 나오며, 처음에는 작은 에피소드에서 시작하여 나중에는 악과 맞서 싸우게 되는 거대한 전투로 모든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것까지 비슷하다. 하지만, 하얀 늑대들에 대한 내 편애에 입각하여 감히 표현하자면, 하얀 늑대들이 반지의 제왕보다 더 내용이 쫄깃쫄깃하고 재미졌다.
제이는 의자에 기대어 눈을 감았다. 졸음이 몰려왔다. 카셀은 무릎에 올려놓았던 책을 읽기 시작했고, 기분 좋게 책장 넘어가는 소리가 자장가가 되어 주었다. 머리 위에 쏟아지는 뜨겁지 않은 햇살이 몸을 적당하게 데워주었다. 잠들기 직전 제이는 여자의 목소리를 들었다. "어제 내 약점은 어떻게 알았지? 다들 나와 시합을 할 때면 언제나 내 허리쪽을 보고 있어. 그리고 내가 공격할 때 거 길 공격해. 그걸 의식하고 막으려고 해도 막을 수가 없었어. 그런데 넌 어제 만찬에서 한 번에 그걸 지적했어. 너 혹시 대단한 검술의 고수 아냐?" 거기에 대답하는 카셀의 목소리도 들었지만, 별로 끼어들고 싶지 않아 그대로 잠든 척 했다. "아, 그건 쉐이든이 가르쳐 준거라고 내가 그랬잖아." 멍청한 놈, 모처럼 널 강하게 봐주는 녀석이 생겼는데, 그런 걸 굳이 말해줄 필요가 없잖나? "쉐이든이? 아, 그랬지." "내가 아니었어도 누군가 말해줬을 거야." “프란츠가 갑자기 실력이 좋아졌다며 어떻게 그렇게 되었는지 말했어. 그렇지만.......” "굳이 그런 걸 말로 설명할 필요도 없고, 내게 감사할 필요도 없어, 네가 강한 건 너의 노력이지, 다른 사람 덕이 아니야." "그, 그렇지만.......” 그 가는 목소리를 내는 녀석은 분명 실디레일 것이다. 찔러도 피 한방울 낼 것 같지 않던 그 애가 우는 소리를 하고 있었다. 제이는 더욱 눈을 뜰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어제의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와 사실 반쯤은 잠에 빠져든 상태라 정신도 몽롱했다. 왜 훌쩍이는 걸까? 이해할 수가 없었다. "난 울프 기사단 중에서 제일 약해. 모두에게 거치적거리고 있어. 난 그냥 뽑힌 거야. 여왕 폐하께서 날 직접 지목해서 여기 오게 된 것이고, 2년 전에야 겨우 울프의 기사가 된 거야. 두 번째 테스트에서 남은 것도 사실 쉐이든의 도움이 없었다면 실패했을 거야. 운이 좋은 거야. 난 울프 기사단의 자격이 없어 난.......” 그 애는 울었고, 카셀은 아무 말도 없었다. 여자와 아이의 눈물은 제이에게 너무 강한 무기였다. 제이는 잠들어 있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이번 눈물은 여자인데다 어린 아이이기까지 하니 모른 척 하고 있는 게 상책이었다. "그랬구나. 실디레, 난 이제까지 막연하게만 생각했는데, 널 보고서야 알았어. 울프 기사단이 이렇게 강한 이유는 너에게 있던 거야. 대륙 어디에 가서도 최강이라는 이름을 들을 만한 네가, 아마도 그 나이에 그런 검술을 쓰면 괴물이라는 소러를 들으며 파묻혀 버리거나 되려 견제 당해 망가질 그런 재능을 가진 네가, 이 곳에서는 절대 특별해 보이지 않는 거다." 제이는 의식적으로 잠에 빠져들기 위해 노력했다. 아마도 별로 소용도 없을 거라 생각하는, 카셀의 위로하는 목소리가 점점 멀어졌다. "쉐이든의 일지에 이런 말이 써 있더군. 울프 기사단이 동시에 실력이 급상승한 계기가 너에게 있다고. 이토록 엄청난 재능을 가진 네가 어리다는 핑계를 대지 많고 죽을 힘을 다해 훈련을 하는데, 너보다 앞서 있는 다른 울프들이 어떻게 훈련을 게을리 하고 어떻게 방심할 수 있겠어? 전쟁이 없는 아란티아에 전쟁과도 같은 긴장감을 안겨준 건 너야. 그래도 모르겠니? 네가 울프 기사단 전원의 실력을 밀어 올리고 있는 거다. 자부심을 가져도 좋아.......” 훌쩍이기만 하던 실디레의 울음이 커졌다. 무의식 중에 실눈을 떠보니 실디레는 정말 어린애처럼 카셀에게 안겨 있었다. '자자! 얼른 자버리자.' 제이는 주문이라도 외우듯 속으로 중얼거렸다. 도로 눈을 감자, 거의 의식이 끊어지듯 잠에 빠져들었다. 그건 참으로 다행이라고 제이는 생각했다.
벌써 5번 이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았지만, 이 소설 읽을 때마다 새롭게 재미지다. 정말 강추하고픈 환타지 소설이다.
하얀 늑대들 1부 - 캡틴 카셀
농부 에밀 노이의 아들 카셀이 고국인 카모르트에서 검은사자 백작과 붉은장미 백작 사이의 전쟁에 병사로 참여했다가 죽을 고비를 넘기고, 우연히 아란티아의 보검을 손에 넣게 되어 아란티아의 기사단인 울프 기사단의 캡틴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하얀 늑대들 2부 - 아란티아의 여왕
루티아의 마스터 데다인의 등장으로 하얀 늑대들과 헤어지게 된 카셀..
죽음의 힘으로 되살아난 론타몬의 익셀런 기사단의 캡틴 웰치가 빌리, 슈벨, 범죄자 일행과 함께 아란티아의 골드게이트로 향하고..그걸 저지하기 위해 루티아의 마법사 타냐와 함께 고군분투하는 카셀의 이야기다.
하얀 늑대들 3부 - 하늘 산맥에서 온 마법사
하늘 산맥에서 따로 떨어지게 된 아즈윈과 게랄드는 하늘 산맥의 엘프들과 만나게 되고, 루티아로 향한 로일과 던멜은 그곳을 공격하고 있는 모즈들과 싸우게 되는데..
카셀은 타냐와 로핀과 함께 루티아를 도울 방법을 찾게 되고, 루티아가 공격당한 진정한 이유를 알게 된다.
하얀 늑대들 4부 - 죽지 않는 자들의 군주
모든 일을 뒤에서 조종한 고대로부터의 악인 죽지 않는 자들의 군주는 인간 최후의 보루라 할 수 있는 가넬로크를 카-구아닐, 모즈를 모두 모아 침공한다. 이에 맞서 하늘 산맥에서 내려온 드래곤, 카셀, 제이메르, 타냐, 라이, 인간 병사들이 모두 모이게 되고, 인간의 도시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전투가 벌어진다.
이미 본 웹툰임에도 얼마 전 생각나서 잠깐 몇 회정도 본다는게 또다시 몇 시간 동안 앉아서 끝까지
정주행 했을 정도로 한번 보기 시작하면 멈추기 힘든 중독성 강한 만화임에는 틀림없다.
게다가 워낙 무서운 영화나 스릴러물을 즐겨보고, 평소 꿈도 잘 꾸지 않는 내가
이 만화를 보고나서 관련꿈을 꾸었을 정도로 후유증도 상당하다.
사실 좀비라는 소재가 워낙 외국에서 시작되기도 했고 [처녀귀신=한국]이라는 공식처럼 [좀비=미국]이라는
인식이 강했기에 우리나라는 왜 좀비영화가 없지라는 생각을 몇 번 하긴했어도
실재로 만들어지길 기대하지 않은건 아시아인의 얼굴에 좀비라는 그 괴기스러운 캐릭터가 전혀 상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 만들어지면 그 옛날 전설의 고향에서 나오던 내다리내놔를 외치며
누군가를 열심히 한다리로 뛰어 쫒아가는 어설픈 분장의 모습을 연출해내진 않겠지만
왠지 상상만으로도 공포보다는 3류 코미디 느낌이 물씬 풍길것 같다고 해야하나...
[지금 우리학교는]은 웹툰이라는 특성상 이러한 나의 우려를 없애고 좀비라는 소재를 충분히 살려
서서히 조여오는 심리적 압박감을 매우 세밀하게 조정해 나간다.
원래 외화라는 좀비영화들은 보는내내 저건 먼나라 얘기라는 와닫지 않는 정서와 환경에 철저히 3자라는 입장을 고수할수 있었다면 [지금 우리학교는]은 캐릭터 한명한명이 친근하고 환경이 밀접해있기 때문인지
작가가 이끌어가는 스토리에 더욱 빠져든다.
제목에서처럼 스토리의 주 무대는 학교다. 우리 누구나가 생활해봤던 곳 학교. 좁은 학교에 갇혀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선생님이고 주변친구들이고 하나 둘 좀비가 되어 덥쳐올때
그들은 모두 한번쯤은 일면식이 있는 사람들이다. 옆 반 학생이라던가 체육 선생님이라던가 그냥 모르는 누군가에게 당할때보다 훨씬 심적 고통이 크게 마련이다. 나와 친했던이가 이성을 잃고 나를 잡아 먹으려하는 그런 상황에 대한 공포를 작가는 충분히 잘 이끌어냈다. 만화에서 술래잡기라는 놀이에 이러한 부분을 적절히 표현해낸 문구가 있다.
술래잡기. 술래에게 잡힌자는 술래가 된다. 그런데 가장 두려운것은... 우린 술래가 누구인지 모른다는것...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수있을듯한 비슷한 듯 다른 개성을 가진 학생들이다. 그 중엔 친구를 중요시 여기며 협동하려하는 학생도 있고, 자기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학생도 있고,
두려워하거나 의심하는 학생, 게다가 반쯤 미친놈도 있다.
이들이 각기 학교내에 갇혀
위기상황속에서 어떻게 대처하여 살아남는지가 [지금 우리학교는]의 주요 스토리이다.
이미 도시 전체가 오염되고 사방이 좀비천지인 곳에서 그들이 어떻게 살아남고 탈출하는지...
무서운 웹툰이 보고싶다면 꼭 추천하고픈 만화이다. 그리고 그들 중 누가 끝까지 살아남을지...다 보기 전에는 예측하려 하지 마라.
미리 주문해놓은 에센스를 가지러 간 피부관리샵에서 원장님이 아무때나 구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며 올로스 세럼을 보여주셨다. 원래 가격은 6만원이지만 주문해서 받은 에센스의 가격인 55,000원에 그냥 주시겠다는 말씀에, 그리고 한달 집중 케어 세트로 정말 강추하신다는 말씀에 홀딱 넘어가 바꿔서 받아가지고 왔다.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더 자세히 알아본 결과 안써봤지만 정보만으로도 대만족이다.
디비사의 올로스 세럼 두개
작은 다이어리 크기의 박스로 된 상품의 구성은 올로스 클리코 안티옥시던트 트리트먼트 페이스 세럼과 올로스 프루띠 디 보스코 라인의 수딩 세럼으로 되어 있다.
올로스 클리코 안티옥시던트 트리트먼트 페이스 세럼(20ml)
우유빛을 띄는 걸죽한 액체형 세럼이다. 토마토에 존재하는 리코펜을 함유한 추출물이 고농축으로 함유되어 있으며 강력한 항산화 효과, 진정 보습작용을 한다.
리코펜 - 인체에 해가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고 항산화 작용을 하며, 세포의 피로를 막고 노화방지해주는 성분이다.
올로스 클리코 안티옥시던트 트리트먼트 페이스 세럼과 올로스 프루띠 디 보스코 수딩 세럼
올로스 프루띠 디 보스코 수딩 세럼(5ml)
야생 딸기와 과일 추출물이 고농축된 세럼으로 염증을 순화시키면서 피부 천연 방어막을 강화시키고 피부 광택을 개선시켜 주며 건강한 피부로 만들어준다. 민감성 피부 전용이고 줄기 세포를 이용한 화장품이다.
블루베리 - 진정과 보호 작용을 한다. 라즈베리 - 수분공급과 리프레싱 작용을 한다. 딸기 - 수축과 강화 및 진정 작용을 한다. 블랜커런트 - 항산화와 정화작용을 한다.
요새 피부관리샵에서 천연 화장품만 골라 구입하고 있는데 요놈들은 귀엽기도 하고, 사뭇 그 효과가 궁금해진다. 특히 야생 과일로만 만들었다는 올로스 프루띠 디 보스코 수딩 세럼은 올로스 프루띠 디 보스코 라인에 포함되는 제품으로 예민하고 민감한 피부 전용이라고 하니, 나중에 기회가 되면 써봐야겠다.
올로스 프루띠 디 보스코 라인
디비(DIBI)
세계적인 권위와 35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명품 스킨케어 전문 웰빙화장품이다. 이태리 파비아 대학 피부 병리,약리학의 연구기관에서 개발하여 엄격한 테스트를 거처 만들어 지는 최첨단 과확적인 화장품으로 세계40 여개국이상의 스킨케어 전문 뷰티 살롱을 통해 전세계 고객들로부터 찬사와 사랑을 받고 있다.
근데 블로그 활동을 정말 징그럽게 열심히 하긴 했나보다. 30일만에 목표를 달성한걸 보니까..
(투데이 수가 딱 1000이 되었을 때 캡쳐하려고 했는데, S도 나도 그 순간에 일하느라고 못했다. 흑)
그래도 이쁜 숫자 1004를 캡쳐해서 다행이라는 ㅎ
방문자 그래프를 보면 계속 500~800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걸 볼 수 있는데, 이거 은근히 보면서 힘들었다.
블로그에 글은 하루에 3~6개까지 꼬박꼬박 올리고 있건만, 그 전처럼 방문자수가 많이 안늘고 오히려 답보 상태이니 글 쓰는 맛도 안나고, 블로그 방문할때마다 힘도 없어지고, 하다못해 입맛까지 안나더라.
근데오늘 출근해서 보니 다른 날과는 다르게 방문자수가 심상치 않아 버릇처럼 유입 경로를 살펴봤다. 여태까지 방문자수가 전날보다 많이 나온 경우 대부분 대박 키워드가 생성되어서였기 때문에..하지만, 희한하게도 대박 키워드는 없었고, 전날과 비슷한 키워드로 더 많은 사람들이 유입되고 있었다. 여러가지로 알아봤는데 네이버에 우리 글이 꽤 상단에 검색된다는 걸 알았다. 아무래도 네이버에서 예전보다 우리 블로그를 좀 더 고품질로 쳐주는 듯한데..이유는 모르겠다.
블로그 30일 해보고 뭘 알겠느냐만은 여태까지의 우리 블로그 분석을 해볼란다.
(솔직히 우리가 블로그한 시간을 계산해보면 남들 수개월 블로그한 시간과 맞먹을 듯..하루에 대부분을 블로그에 매달렸으니 말이다.)
대박 키워드는 사람들의 관심을 확 끄는데 성공하여 블로그로 방문자수가 많이 유입되는 경우인데, 여태까지 한 세번 정도 있었던 거 같다.
블로그에서 인기있는 카테고리를 보면 아무래도 '쇼핑'과 '게임', '미드'가 가장 인기가 많고, 그 다음으로는 이런저런 팁을 알려주는 '말랑말랑 컴퓨터'가 인기가 있다. S와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글을 올려놓는 '스타'도 중박은 되는 듯하다.
여태까지 블로그 방문자수 추이를 살펴보면 딱히 대박글이 터지지 않는 이상, 요일이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치고, 회사 근무 시간인지 아닌지도 크게 영향을 주는 것 같다. 근무 시간에는 업무와 관련있는 엑셀, 컴퓨터, 포토샵 등의 글이 인기가 있었고, 근무 시간이 아닐 경우에는 쇼핑 등의 글이 인기가 있었다.
지금도 블로그를 보면서 글을 쓰고 있는데 하루 방문자수가 1300을 향해 가고 있다. 근데 좋지만은 않은게..또 몇주는 이 기록에 근접 못하고 아래에서 계속 답보상태를 계속할까봐서다.(나는 정말 욕심쟁이인듯 ㅎㅎ)
오후 10시 50분 방문자수가 1600이 넘었다!! 어제의 두배!! 대박글도 없이 이게 뭔일인지 모르겠다 정말~
엑셀은 2007 버전부터 리본 메뉴가 메뉴를 대신하기 시작했다. 리본 메뉴는 예전 메뉴와 도구 모음이 하나로 통합된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홈], [삽입], [페이지 레이아웃], [수식], [데이터], [검토], [보기], [추가 기능] 의 기본 탭과 개체나 기능에 맞게 새롭게 나타나는 추가 탭들로 구성되어 있다.
리본 메뉴를 사용하다보면 탭 이름만 남기고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실수로 탭 이름 부분을 더블 클릭했을 경우이다. 아니면 워크시트를 넓게 하여 작업하기 위해 일부러 리본 메뉴를 최소화해야하는 경우도 생긴다.
리본 메뉴를 최소화하여 보이지 않게 하거나, 다시 표시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메뉴를 이용하여 리본 메뉴를 최소화해보자.
리본 메뉴의 아무 곳에서나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메뉴가 뜬다. [리본 메뉴 최소화] 메뉴를 클릭한다.
리본 메뉴가 최소화되어 탭 이름을 제외하고는 표시되지 않는다.
다시 리본 메뉴를 표시하기 위해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메뉴가 뜬다. [리본 메뉴 최소화] 메뉴를 클릭하여 해제한다.
다시 리본 메뉴가 표시된다.
2. 더블 클릭과 클릭을 이용하여 리본 메뉴를 최소화해보자.
리본 메뉴의 탭 이름을 아무 탭이나 더블 클릭한다.
탭 이름을 제외하고 리본 메뉴가 사라진다. 이때 탭 이름을 아무 탭이나 한 번 클릭해보자.
리본 메뉴가 최대화되는 것이 아니라 잠시 팝업창처럼 표시된다. 리본 메뉴를 전부 표시하려면 탭 이름을 아무 탭이나 다시 더블 클릭하면 된다.
단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인터넷을 뒤져 잔뜩 구매해놓고 먹었었다. 근데 같은 제품인데도 우리나라에 수입되면서 기간이 오래되서 그런건지 수출품이랑 제조법이 다른건지
직접 필리핀에서 사온것보다 좀더 딱딱하고 설탕씹히는 느낌이 들긴 하더라.
어쨌든 우리나라에선 코스트코에서 파는 7D망고가 맛있기로 유명한지라 필리핀 건망고를 다먹으면 7D망고로 넘어가볼까 하던차에 부모님이 태국여행을 가셔서 건망고를 사오셨댄다.
오...내가 건망고 좋아하는 줄 어떻게 알고~ 왠일~ 하면서 뜯었는데 색깔부터가 기존에 먹던것과 달리 망고색의 노오란빛이 아닌 불량식품틱한 주황빛이 도는데 먹어보니 그냥 오렌지 젤리 맛이다 ㅡㅡ 그것도 꿈틀이처럼 쫄깃쫄깃한 젤리도 아닌 싸구려 팥빙수에 토핑으로 몇개 들어가는 매우 맛없는 젤리...
아~ 이게 모야 돈아까워...하면서 보따리를 푸는데 헐;;
일단 건망고와 함께 사온 코코넛칩...작년 여름 최고 무더위에 제주도로 휴가갔을때 무한도전 프로그램에서 야자수를 너무도 맛있게 먹은 장면이 생각나 맛이 궁금해서 사먹었다가 시원하지도 않고 텁텁함에 후회했던 바로 그 맛이었다. 말린건데도 사각사각한 식감에 연유맛도 아닌것이 희안하게도 먹다보니 야채크래커 맛도 나고 하여튼 요상 야리꾸리한 맛. 그래도 건망고가 너무 맛없어서 그보단 먹을만 하다.
그리고 가장 정체를 알수없는 기능성 주름개선 화장품 GAEA(가이아?)를 나 준다고 8만원씩 두개나 사오셨단다. (하도 이것저것 사서 돈을 계산했는지 가격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셨다 ㅡㅡ;;)
이게 대체 뭔가해서 찾아봤더니 태국에서 많이들 사오는 GAEA진주 펄크림이 있는데 이건 아무리봐도 얼굴 하얘진다는 진주크림은 아니고 같은 브랜드의 다른 라인같은데 대체 이걸 왜 사오신 건지 ㅠㅠ
안티에이징이라는 주름개선 화장품들에 대해 철저한 불신을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지금까지 좋다는거 한동안 비싼돈주고 이것저것 써봤지만 딱히 효과봤다 생각되는 제품이 없었으므로...아이크림 백날 열심히 써봐도 눈가주름 다 생기드라...그냥 기분상 좀 덜 생기지 않을까해서 예의상 쓰는 것일뿐. 로션이랑 성분이 별반 다르지 않다는 얘기도 있다.) 매우 돈이 아까울 뿐이다.
태국에서 사온 화장품이라...피부도 민감한 편인데 왠지 바르기도 겁난다.
싼것도 아니고 저런 정체를 알 수없는 것을 (인터넷 아무리 뒤져봐도 없던데...) 덥썩 이렇게 사오신걸 보면
판매하는 장사꾼들이 죄다 한국인이라는데 거기가서 장사하면 떼돈 벌겠구나...-_-
이건 태국 야몽이라는 허브? 아로마?
Gaea Green Aroma Balm이라고 써있는데 GAEA가 똑같이 들어간거보니 화장품이랑 같은데서 나온 제품인가? 오빠는 냄새맡더니 [솔의눈]음료수 냄새라는데 난 그거 안먹어봐서 모르겠고 맡는순간 화~한것이 내보기엔 허브향 살짝 섞인 파스냄새 같은데;;
귀뒤와 목에 바르면 정신이 맑아지고, 집중력도 높아진다하고 어깨나 무릎같은 근육뭉친데 바르면 풀린다고 하는데 전에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사온 분사형으로 뿌리면 잠깐 시원해지는거보다 별반 나아보일게 없어보인다.
그러고 보니 향도 그거랑 비슷하네 -_- 그때 두개 사놓은것도 하나도 안썼는데...
엄마는 통이 너무 예쁘다고 하는데, 귤 크기만한 도자기 케이스를 6개에 7만원 가까이 주고 사왔단 말인가 ㅠㅠ 이걸 다 어따 쓰실려구...
엄마도 그때는 기분도 들떠있고 설명 듣고있으면 필요할것 같아 혹해서 샀는데 집에와서 막상 펼쳐놓고 보니 낭비한거 같다고 하신다.
친척들 모임에서 패키지로 간건데 마지막날은 거의 쇼핑코스로 돌았다니 알만하다. 태국에선 한국 아줌마들 완전 봉이겠다 싶은게 평소에 돈아까워 이삼만원 짜리도 쉽게 사지 않는 엄마가 화장품이랑 약이랑 벌꿀, 베개에... 50만원을 넘게 사서 오셨다.
미쳤어~미쳤어~~~~~~ 아무래도 주변사람들이 사고 하니까 휩쓸려서 같이 사신거겠지...
나야 워낙 돌아다니는거 별로 안 좋아하고 여행에 관심이 없어서 이 나이 먹도록 해외여행 한번 가본적 없지만 이건 진짜 아니다 싶다. 태국이라 물가가 쌀줄 알았더니 어째 우리나라보다 더 비싼것이 관광객에겐 어딜가나 제대로 바가지인가 보다.
어차피 일년내내 한 여름인 나라니까 여름옷은 쌀테니 옷 많이 가져가지말고 가서 대충 사입고 버리라했는데 내 착각이었던듯... 패키지 코스라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내가 여행 안좋아하는것과 별개로 돈좀 들더라도 여행가서 안목을 넓히고 경험을 쌓는거야 반대할 이유는 없지만 필히 주변에서 누가 태국간다고 하면 이런것들은 꼭!!! 사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출생 1964년 5월 25일 (영국) 영화 로마(2005, 타이투스 풀로 역), 토르: 천둥의 신(2011, 볼스태그 역), 삼총사(2011, 프로토스 역), 지.아이.조 2(2012, 파이어플라이 역)
레이 스티븐슨은 미드 덱스터 시즌 7에서 마피아 보스 아이잭을 맡아 열연한 배우이다. 그는 카리스마가 넘치고 중년의 멋이 물씬 넘치는 연기를 펼쳐 나에게 조지 클루니를 연상시켰다. 덱스터 시즌 7 앞부분의 반은 그가 만들어낸 위험스런 긴장감으로 흘러갔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의 나이 아직 50살이고, 인기 미드 덱스터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맡은걸 보아 곧 다른 작품에도 곧 출연하여 멋진 미중년의 포스를 풍겨주실듯..
007 프로그램은 김연아의 공식 경기 프로그램 중에서 아마 유일하게 관능적인 프로그램일 것이다. 나는 2009년 11월 프랑스의 Trophee Eric Bompard에서 처음 선보인 007 프로그램이 제일 좋다. 처음 선보였을 때부터 완벽했기에 대회를 치를수록 더 완성도가 더해갔던 다른 프로그램과는 달랐던거 같다. 하지만, 해설을 보자면 역시 올림픽 경기가 제일인듯하다.
007 의상은 미국 패션 칼럼니스트 라이언 패터슨이 뽑은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선수 의상 중 베스트로 뽑히기도 했다.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 관계로 본 영상들은 모바일에서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pc에서 재생가능)
1. 단순한 작업(자료의 복사, 이동, 꾸미기, 인쇄 등)이 반복될 경우 사용하는 것이 매크로이므로 매크로를 작성할 경우에는 그 반복되는 최소 단위를 캐치하여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복사가 반복된다면 한번의 복사를 매크로로 저장해야 한다.
2. 1000개의 자료를 다른 곳에 복사할 경우 1개의 자료를 복사한 후 다음 매크로에서 두 번째 자료를 복사할 수 있도록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다음 매크로가 실행될 경우를 염두에 두고 매크로를 작성해야 한다.
작업을 위한 예제 파일을 첨부하였으니 같이 따라서 작업해보자. 매크로 기록을 시작하기 위해 [개발 도구] 탭의 [매크로 기록]명령을 클릭한다.
[매크로 기록] 대화 상자가 나타나면 '매크로 이름'과 '바로 가기 키'를 지정한다. 여기에서는 '매크로 이름'은 그대로 놔두고 '바로 가기 키'만 'w'로 지정했다. [확인] 버튼을 누른 다음부터는 모든 키보드 행동과 마우스 행동이 기록되기 때문에 조심 또 조심해서 작업해야 한다.
[A1] 셀을 복사하자. [Ctrl]+[C] 키를 눌러도 되고, 마우스 오른쪽 메뉴의 [복사] 메뉴를 클릭해도 된다.
'결과' 시트의 [A1] 셀에 붙여넣는다. [Ctrl]+[V] 키를 눌러도 되고, 마우스 오른쪽 메뉴의 [붙여넣기] 메뉴를 클릭해도 된다.
같은 방법으로 '원본' 시트의 [A3] 셀을 '결과' 시트의 [B1] 셀에 복사한다.
한 문장이 모두 복사됐으면 다음 매크로 작업 때는 다음 문장이 [A1] 셀에 위치해야 한다. 그래야 항상 [A1] 셀을 복사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매크로를 만들 경우 다음 매크로 때에도 정상적으로 작업이 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원본' 시트의 [1:3] 행을 선택한 후 행을 삭제한다.
마찬가지로 '결과' 시트에도 항상 [A1] 셀에 붙여넣기가 되므로 먼저 복사한 내용이 [A1]에 있으면 다음 작업시 먼저 내용을 덮어버리므로 [A1] 셀을 비워놔야 한다.
그래서'결과' 시트의 [1] 행을 선택한 후 행을 삽입한다.
그리고 '결과' 시트의 [A1] 셀을 선택해 놓는다. 그래야 다음 매크로 작업시 [A1] 셀에 한글이 붙여넣기 된다.
이젠 다시 '원본' 시트를 선택한 후 [B2] 셀을 선택해 놓는다.
이제 한 번의 최소 반복 작업이 끝났으니 [기록 중지] 명령을 클릭한다. 여기까지 작업한 결과 파일을 첨부하였으니 한 번 확인해보면 되겠다.
이제 매크로가 제대로 실행되는지 확인하려면단축키 [Ctrl]+[W] 키를 누르면 된다. '결과' 시트로 한글과 영문이 제대로 복사되고 '원본' 시트에서 사라졌다면 제대로 실행되는 것이고, 아니라면 다시 작업하기 위해 [매크로] 명령을 눌러 앞에서 작성한 매크로를 삭제하고 다시 매크로 기록 작업을 해야 한다.
배우 활동 오스틴 파워 3 - 골드멤버(폭시 클레오파트라 역, 2002), 핑크 팬더(자니아 역, 2006), 드림걸즈(디나 존스 역, 2006) 등
비욘세는 내가 가장 오랫동안 좋아한 외국 여성 가수다. 비욘세를 처음 알게 된 건 영화 '미녀 삼총사'에 삽입된 OST 곡 'Independent Women'을 통해서였다. 그 노래를 통해서 여성 그룹 'Destiny's child'에 대해 알게 되고, 그 중에서 특히 아름다웠던 멤버 비욘세가 인상에 남게 되었다.
Destiny's child는 비욘세의 아버지 매튜 놀즈가 매니져로, 어머니 티나 놀즈가 스타일리스트로 함께 활동한 그룹으로 전 세계에서 5000만 장을 팔아 전 세계 여성 그룹 중 가장 많은 앨범 판매율을 보유하고 있는 그룹이다.
멤버인 미셸 윌리엄스, 비욘세,켈리 롤랜드
Destiny's child의 노래 중에서 내가 특히 좋아하는 세곡이다.
먼저 Destiny's child의 정규 2집 앨범 The Writing;s on the Wall'에 수록된 곡으로 빌보드 차트에서 3주간 1위를 차지한 곡인 'Say My Name(1999)'
다음 곡은 Destiny's child의 정규 3집 앨범 Survivor에 수록된 곡으로 미녀삼총사의 OST이며, 빌보드 차트 11주간 1위를 차지한 곡인 'Independent Women Part1(2000)'
마지막으로 Destiny's child의 정규 3집 앨범 Destiny Fulfilled에 수록된 곡으로 뮤비가 맘에 들었던 'Lose My Breath(2004)'
Destiny's child 그룹 활동 내내 솔로 데뷔 가능성이 가장 컸던 비욘세보다 켈리 롤랜드가 먼저 데뷔를 하게 되고, 비욘세도 뒤이어 2003년 솔로 데뷔를 하게 된다. 비욘세가 세계적인 가수가 된건 이때부터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내가 비욘세를 좋아하게 된 것도 지금의 남편인 제이 지와 함께 작업한 1집 정규 앨범의 Crazy In Love 뮤비를 보고 난 후였다. 이 뮤비에서는 그 맘때의 비욘세의 매력이 발산되어 뮤비를 보는 사람마다 그녀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게 하는거 같다. 아마 이후 우리 나라의 섹시 솔로 여가수들의 뮤비는 Crazy In Love 뮤비를 모두 조금씩은 따라했을 것이다.
비욘세 1집 Dangerously In Love 앨범에 수록된 'Crazy In Love(2003)'
그리고 특별히 따로 좋아하는 곡 'Naughty Girl(2003)'
그 후 2집 앨범 B'day(2006)에서는 Irreplaceable이 빌보드 10주 1위를 하며 대히트를 하게 된다. 이 앨범에서는 영화 '드림걸즈' OST로 유명한 'Listen'이 포함되어 있다. 나는 항상 비욘세의 댄스곡은 바로 좋아하게 되는 반면, 비욘세의 발라드 곡은 여러 번 들어야 좋아하게 된다. 'Listen'이 그렇고, 'Halo'가 그렇다. 두 곡 모두 지금은 너무 좋아하는 곡이지만, 처음 들었을 때는 그다지 와닿지 않았었다. 'Listen'과 'Halo' 모두 발매 이후 많은 가수들이 가창력을 뽐내기 위해 선택하는 곡으로 유명하다. 그 중 'Halo'는 우리 나라의 에일리가 여러 번 부른 걸로 알고 있다.
영화 '드림걸즈'의 OST인 'Listen(2006)'
2009년에 나온 3집 앨범 I Am... Sasha Fierce의 수록곡인 Single Ladies (Put A Ring On It) 역시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너무 자주 나와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뮤비 자체는 여자인 내가 보기에는 좀 적나라한 듯해 잘 보지 않는다.
Single Ladies (Put A Ring On It)(2009)
Beyonce - Halo(2009)
이후 2011년에 발매된4집 앨범 '4'는 다른 앨범에 비해 성적이 좀 저조한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가수로서의 활동과 배우로서의 활동 모두 활발하게 이어가는 중이니, 나를 설레게 할 다른 노래나 영화를 기대해본다.
비스트를 처음 본 건 음악 방송에서 Bad Girl을 부를 때였다. 그때 당시 비스트 무대 앞에 다른 모 아이돌 그룹이 나왔었는데 그래도 데뷔한지 꽤 됐던 그룹이었던걸로 기억한다.(무슨 그룹인지는 기억이 안남) 근데 그 그룹이 나름 인기도 있고 인지도도 있는 그룹이었기 때문에 나름 기대했었는데 어찌나 라이브를 못하던지 엄청 실망하면서 봤었다. 그 뒤에 신인이었던 비스트가 무대에 섰고 기대치가 많이 낮아진 상태였기 때문에 별 기대 없이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찌나 잘하든지, 처음에는 '오오~생각보다 잘하는데?'에서 '오오~카리스마도 대단해~', '뭐야 쟤네!! 신인이 뭐 저래?' 까지 감탄, 놀라움, 불신(?)의 감정으로 변해갔다. 이때는 이기광도 몰랐을 때고, 아는 멤버라고는 장현승밖에 없었다. 장현승은 빅뱅 다큐에서 본 기억이 있기 때문에 알아보자마자 반가워했던걸로 기억한다.
sbs 인기가요(2009. 10. 18) Bad Girl 무대
실력이 좋으니 다 좋아보이는건 당연한 이치다. 하지만, 이때만 해도 팬심이라기보다는 자주 가는 '한류열풍사랑' 카페에서 비스트의 인기가 다른 나라에도 퍼지는 걸 보면서 자랑스럽다는 감정 정도가 다였다. 일단 노래가 내 취향이 아니였고, 딱히 눈에 들어오는 멤버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 후 'Mistery' 활동 시 특이한 안무 동작이 기억에 남았었고, '오 노래 괜찮네?'라는 생각을 했었다. 'Shock' 활동 때는 워낙 많이 알려져 더 뿌듯해했지만, 역시 내 취향의 노래는 아니였고, 단지 다른 그룹보다 더 눈여겨 보는 정도였다.
Bad Girl 뮤비
Mistery 뮤비
Shock 뮤비
그리고 '숨' 활동시 처음으로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멤버가 양요섭이다. 양요섭을 위한 노래가 아니였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양요섭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노래였다. '정말 노래 잘부르는구나'라고 감탄하기 시작한 때가 이때였던거 같다.
뮤직뱅크 (2010.10.01) SOOM 무대
그리고 비스트가 드디어 내 맘에 드는 노래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그 시작은 'Beautiful'이었다. 아마 첫 1등도 이 노래로 했을 것이다. 아이돌스러운 강렬함을 강조했던 이전의 노래들에서 대중적인 노래로 처음 바뀐 때가 이때가 아니였나 싶다. 이때의 비스트는 관록과 여유로움을 가지고 무대에 섰고, 그 넉넉함이 나의 마음을 끌었다. 이젠 팬들을 위한 노래를 불러 선물하겠다는 것도 여유의 다른 표현이지 않을까..
쇼! 음악중심 (2010. 11. 20) Beautiful 무대
점점 애정이 더해 가던 비스트에 한 번에 훅 빠지게 만든 노래는 'Fiction'이었다. 처음 라이브 때부터 마음에 확 와닿은 노래였고, 가슴이 먹먹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노래를 듣는 사람에게 그런 느낌이 들게 할 수 있다는 건 비스트가 그만큼 능력있는 그룹이라는 뜻이 아닐까. 이때는 모든 멤버가 다 같은 무게로 눈에 들어왔던 것 같다.
엠카운트다운 (2011. 05. 26) Fiction 무대
숨 뮤비
Beatiful 뮤비
Fiction 뮤비
그리고, 비스트의 노래라서가 아닌 노래 그 자체로 처음으로 빠져버린 노래가 'Midnight'이다. 그야말로 요새 나에게 완소곡으로 탑을 달리는 노래이며, 작년 여름부터 줄기차게 듣고 또 듣는 노래이다. 처음 이 노래를 접하게 된건 여행을 가는 차 안에서였다. 눈앞에는 밤하늘에 별이 반짝이고 있었고 노래를 듣는 순간 그 당시 외로웠던 내 마음을 흔들어 거의 울 뻔했다는;; 그 뒤로 1시간 이상을 그 노래만 반복해서 듣고 또 들었다. 그리고 나중에 이 노래가 앨범의 타이틀 곡이 아니라는 걸 알았을 때 정말 실망했다. 게다가 정식 뮤비도 일본 버전 노래에는 있지만 한국 노래에는 없다..흑.. (얼마나 실망했냐하면 타이틀 곡인 '아름다운 밤이야'를 의식적으로 안 듣고 안 좋아했다. 노래한테도 질투할 수 있다는 걸 이때 처음 알았다 ㅎㅎ)
Midnight 공식 티져 영상
아쉬운 대로 일본어 버전의 Midnight 뮤비에 한국 노래를 입힌 뮤비(유투브의 JuniorAndTheBeast님이 올리신 영상)를 올려본다.
마지막으로 아이돌 그룹 중에서 유일하게 애정을 가지고 활동을 지켜보게 되는 비스트의 장난꾸러기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완소 영상이다. 4분 20초부터 봐도 무방하다.
덱스터 7시즌은 여러 가지 이야기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다가 마지막에는 처음부터 불안 요소였던 마리아 라구에타 서장의 죽음으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7시즌에서 덱스터의 강적으로 이야기의 큰 축을 차지하며 마치 터미네이터같은 강함을 보이던 아이잭은 게이로 밝혀지고 이리저리 치이더니 너무나 어이없게 죽어버린다.
보스 몹을 다 처치하고 안심한 사이 잔챙이 몹에게 한방에 죽어버린 아이잭
(풀이 : 두 프로 킬러를 덱스터와 손잡고 겨우 잡고 나니 지 부하였던 놈에게 가볍게 죽어버린 아이잭, 너무나 어이없어 게임에 비유했다.)
그렇다면 유령 방화범이 메인 줄거리인가!! 싶었는데 어이없이 잡혀 덱스터가 뎁과의 약속을 지켜 살인을 저지르지 않는다는 걸 증명하는 단순 에피소드로 끝나버린다.
한나가 덱스터의 약점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덱스터가 손수(?) 감옥으로 보내버려서 허무하게 만들었다. 여기서 하나 증명된 건 역시 뎁을 건들면 덱스터에게 외면당한다는 사실이다. 1시즌의 브라이언처럼..
결국에는 그 이야기들은 곁가지에 불과했고, 잠깐 잠깐 나오던 마리아의 은밀한 수사가 결국에는 덱스터와 뎁에게 큰 걸림돌이 된다.
마리아는 덱스터를 항구의 도살자로 증명할 방법이 없자, 덱스터의 어머니를 죽이라고 명령했던 헥터 에스트라다를 가석방으로 풀리게 한다. 덱스터가 항구의 도살자라면 그를 죽이려고 들거라는 생각에 함정을 팠고, 정말 그를 죽이려던 덱스터는 체포된다.
하지만 이미 함정을 알고 오히려 마리아가 덱스터를 잡기 위해 거짓 증거를 심은 것처럼 꾸며놓은 덱스터는 풀려나고 마리아는 궁지에 몰리게 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마리아는 덱스터가 진범임을 확신하게 된다. 1시즌부터 덱스터에게 무한 호감을 가지고 있던 마리아가 덱스터의 실체를 알게된 순간..왠지 마음이 아프다.
마리아는 절대적으로 불리해진 순간에 뎁이 덱스터의 실체를 알고 도와줬을 지도 모른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손에 넣게 된다. 그리고 뎁과의 대화에서 그걸 확신하게 된 마리아.
뎁은 마리아와의 대화를 덱스터에게 말하고 덱스터는 자신과 뎁을 보호하기 위해 마리아를 죽이기로 결심하게 된다. 마리아가 그의 규칙에 어긋나는 대상이지만, 뎁까지 엮인 마당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 덱스터..하지만, 이런 덱스터는 반갑지 않다.
마리아를 죽이기 위해 마련한 장소에 나타난 뎁..이때 마취에서 깨어난 마리아는 덱스터를 죽여 끝을 내라고 한다. 이에 뎁이 마리아를 죽이게 놔둘리가 없으니 만사 포기하듯 자신을 죽이라고 포즈를 취하는 덱스터..
하지만, 처음에 마리아를 살리기 위해 위협조로 덱스터를 향하던 뎁의 총구는 결국은 마리아를 향해 불을 뿜게 된다.
그리고, 죽은 마리아를 향해 달려가 울음을 터뜨리는 뎁
사랑하는 덱스터를 지키기 위한 뎁의 행동은 살인을 눈감아주고, 증거를 숨기고, 거짓 증거를 심고, 살인을 하는 단계까지 점점 그 도를 더해간다.
멘붕이라는 단어가 꼭 맞는 상태인 덱스터와 뎁은 그대로 새해 맞이 파티에 참석한다.
그렇게 비극을 향해가던 마지막 에피소드는 마지막 10분 안에 뎁을 붕괴시켜버리고 그 막을 내린다.
이번 시즌 내내 안쓰럽기만 했던 뎁..정의감에 불타고, 감정이든 뭐든 당당하게 말하고, 어떤 비극이 벌어져도 금새 일어나고, 반짝이는 수사 감각을 지녔던 뎁..이젠 어찌 변하게 될지..다음 시즌을 보기가 두려워진다.
4시즌 마지막 에피소드보다 더 충격적인 마지막 에피소드인 듯하다.(에효..이젠 뭘 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