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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5.06.30 삼성핸드폰 갤럭시알파 초기불량 확인 by S 2
  3. 2015.06.24 kt올레 멤버십 포인트(별) 양도 후 갤럭시알파 핸드폰15% 할인받고 신청하다 by S 4
  4. 2015.05.30 결막모반 제거 수술 2주후...by S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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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공감/쇼핑2015. 7. 4. 20:06

 

 

 

 

 

 

작년 겨울.
코엑스 삼성샵에 전시된 갤럭시 알파를 보고 한눈에 반해
다음에 핸드폰을하면 꼭 저걸로 해야지~하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그 당시 흰색과 검은색이 대다수였던 핸드폰들 사이에서 은은한 골드색상으로 자태를 뽐내고 있던 녀석.

게다가 보급형으로 다른핸드폰보다 싸게 출시된다고 하여 조금만 기다리면 금방 공짜폰 되겠구나~했는데 그놈의 단통법이...OTL

 

결국 기다려도 생각보다 가격이 떨어지지 않아 잊고 살다가

얼마 전 워터파크에 다녀온 뒤로 내 핸드폰이 슬슬 맛이 가고 있어 급하게 알아보니

오호~ kt에서 갤럭시알파가 괜찮은 가격에 풀렸더라.

 

 

 

 

핸드폰을 많이 사용안하는 나로썬 무엇보다 제일 낮은 요금제를 써도 10만원대라는게 맘에 들었는데

아래 세가지 요금중 고민하다 '순모두다올레28'을 신청했다.

 

데이터를 별로 사용안한다면 무제한 통화가능하면서 요금제가 싼 '데이터29요금제'가 좋겠으나

난 사실 통화 많이하는 지인들이 대부분 kt거나 무제한인지라 ㅋ

(그동안 일반적으로 많이썼던 스마트폰 요금제 'LTE340'은 매달 요금할인 받는만큼 2년 약정안에 혹시라도 해지하면 할인받은금액을 같이 토해내야하는지라 위약금 부담이 커지기때문에 무섭;;)

 

 

 

 

 

 

어찌됐든 여차저차 포인트로 단말기 15%할인까지 받아 (2015년 7월부터 단말기 할인금액이 10%로 변경) 최종 151,600원에 구입했다고 좋아했으나

 

골드색 품절에... 초기불량에... 7월로 넘어가면 단말기할인이 줄어든다고 서둘러 불량확인받고 선개통해서 교환하는등. 짜증나고 피곤한 일을 겪었지만 다행히 교품받은 폰은 양품이었다.

 

 

 

 

 

 

폰이 이상없는지 이것저것 확인 후, 내가 제일 먼저 한 일은 kt에 전화해서 기존kt를 사용하고 계시는 엄마폰과 결합하는거였다.
이전까지는 할인받으려면 유선인터넷도 같은 통신사를 써야 할인되는줄 알고 신경도 안썼는데, 우연히 같은 통신사 핸드폰 두대만으로도 한달에 얼마씩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걸 알았기 때문.

 

[우리가족무선결합]은 kt번호이동을 하든 기기변경을 하든 새로 약정이 들어가면 기존 kt를 사용하고있는 가족폰과 겹합해서 할인이 가능하다. (기존폰은 할인 안됨) 

 

 

 

 

자세한내용 보러가기

 

나같은 경우 순액요금제 28,000원 짜리를 사용하므로 한달에 부가세포함 3,300원 요금 할인이 가능한 것.

이건 중간에 한 핸드폰이 빠져나가서 결합이 해지되면 할인은 중단되지만, 위약금은 따로 발생하지 않으니 무조건 신청하는게 좋다.

 

신청방법은 포인트 양도할때와 마찬가지로 kt고객센터(1588-0010)로 전화해서 가족누구랑 결합할지 말하고, 결합할 두명의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를 팩스로 보내주면된다.

 

처리완료되면 결합됐다고 이렇게 문자가 오는데, 이로써 기기값과 부가세포함 한달에 34,000원 가량 금액으로 갤럭시 알파폰 사용 ㅋㅋ

 

 

 

 

 

일단 삼일동안 갤럭시 알파폰을 사용해 본 결과 나로썬 대체로 만족스럽다.

이전폰이 갤럭시S2니 어쩌면 당연하겠지만서도^^:

 

사실 스마트폰 디자인이야 거의 비슷비슷하고, 샤프한 다이아몬드 컷딩의 메탈프레임이 첨엔 아이폰을 닮은듯했으나 보다보니 갤럭시스럽다 ㅋ

우리 오빠도 케이스 씌워놨을때 딱 보더니 그냥 갤럭시2랑 똑같은데? 라고 했으니까...

 

골드색상은 완전 샛노란 골드가아닌 아래처럼 은은한빛이 감도는 골드빛인데 이 색상이 은근 사람에따라 호불호가 갈리더라.

난 앞판의 자잘한 문양도 고급스러워보이고 맘에드는데 흠...

 

 

 

 

 

 

 

화면은 기존에 사용했던 갤럭시 S2와 비교했을때 옆으로는 비슷하지만 위아래가 길어서 사용시 좀 더 시원스럽다.

 

 

 

 

 

갤럭시 노트와 비교했을땐 이정도.

 

 

 

 

 

갤럭시 알파는 요새 많이 나오는 폰들 사이즈에 비하면 작은편이다.

그래서 더 슬림하고 쎄끈한 느낌이랄까?

노트처럼 큰 폰을 선호하지 않는 나에겐 작은 한손에 잡기좋은 아주 적당한 크기.

 

 

 

 

 

두께도 얇고, 워낙 가볍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핸드폰 처음왔을때 '와~엄청 가볍네~'싶었는데, 배터리 장착하고 케이스 씌우니까 뭐 그리 큰 체감은 안되더라^^;;

아무래도 그동안 기존폰에 케이스 안씌우고 다녀서 가벼운거에 익숙해진듯.

 

 

 

한가지 아쉬운점은 테두리의 메탈프레임이 매우 튼튼할거라 생각했던것과 달리 생각보다 약하다.

힘줘서 케이스벗기다 상단부분에 손톱이 쎄게 긇혔는데 그대로 자국이 남았음 ㅠㅠ

 

 

 

 

 

뭐 겉모습은 그렇고

CPU가 어떠니 디스플레이가 어떠니 사양이 어떠니하는 이론적이고 전문적인걸 떠나

전자기기에 그닥 관심없는 일반 여자사람인 내가 실재 사용해본 느낌을 적어보자면,

 

 

 

1. 일단 속도가 빠르다.

3G폰인 갤럭시S2를 사용했었으니 당연히 체감될 정도의 빠른속도가 느껴진다.

 

 

2. 배터리 용량

배터리 용량이 적어 빨리 소모된다고들 하는데, 내가 사용했던 갤럭시S2랑 비교하면 크게 빨리 다는것같진 않다.

사용안하는 상태에서 한시간마다 체크해봤을때 평균 2%정도씩 달고, 한시간내내 웹툰봤더니 16%정도 달더라.

하지만 게임이나 동영상같은걸 보거나 통화를 오래하면 훨씬 빨리달겠지만...

 

궁금해서 밤에 초 절전모드로 해놓고 자고 일어났더니 8시간동안 2%달아 있었는데

문제는 초절전모드를 하면 알람이 안울린다는게 함정 ㅋ

 

어쨌든 나같은 경우 게임을 하는것도 아니고, 간간히 인터넷검색과 웹툰보고 남친과 저녁때 통화정도 하는지라 밤에 풀로 충전시켜놓으면 하루종일 배터리 갈아끼지않고 사용가능하다.

 

 

 

3. 화면 색감은 선명도가 좀 떨어지는듯하다.

색감이 전체적으로 좀 허옇고 밝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게다가 글씨체도 가늘어서 인터넷볼때 가독성이 좀 떨어진다. 내가 전에꺼에 익숙해져있던 탓인건지...

이것들은 보다보면 적응되긴한다.

 

 

 

4. 부가기능

현재까지 내가 사용하면서 가장 적응안되는건 메뉴버튼이다.

기존과 달리 메뉴버튼을 누르면 최근에 사용했던 앱들을 빠른실행으로 보여주는데, 나한텐 이 기능이 그닥 쓸모없다.게다가 평소 앱 실행 후 메뉴사용을 애용했던지라 처음에 엄청 당황.

물론 앱 실행시 메뉴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메뉴가 실행되긴하지만 그래도 심히 불편...

 

이게 기기의 기능상 바뀐건지... 아니면 갤럭시 알파에 탑재된 키캣 4.4 운영체제 때문에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심히 맘에 안든다 ㅠㅠ

 

하다못해 메뉴가 없어서 폴더 만드는 기능찾는데 한참걸렸다능;;

(폴더는 앱을 오래 누르고있으면 상단에 새폴더 만드기가 나옴)

 

 

그리고 화면을 옆으로 이동할때 나오는 쓰잘데기없는 마이 매거진 -_-

 

 

 

 

그나마 창모드에서 홈화면 설정에 들어가 My Magazine 체크를 해제하면 사용하지 않을 수 있다.

이딴걸 대체 왜 넣어놨는지...

 

 

 

 

갤럭시 알파는 기본적으로 원래 많은 앱들이 깔려있는폰이라 루팅해서 없앤다고들 하는데,

뭐 왠만한건 어플관리 들어가서 삭제하면 없어지고, 그도 안되면 사용중지 누르면되니까 굳이 루팅까진 필요없는듯.

 

 

이외에도 갤럭시 알파의 단점을 꼽자면 진동이 약해서 옆에놔뒀는데도 가끔 전화온지 모를때가 있고, 핸드폰을 뒤집으면 전화오던 소리가 멈춰지는 기능이 없어서 살짝 불편하다는거?

 

어쩌다보니 단점을 많이 적었는데^^;;

하지만 위의것들빼곤 좋았으므로 전체적으로 본다면 가격대비 매우 훌륭한다고 생각된다.

특히 디자인이 ㅋ

 

가장 신기했던 기능은 잠금화면을 푸는 지문인식 기능.

세개까지 지문등록이 가능한데, 많이 사용하는 오른손 왼손 엄지랑 오른손 검지를 등록해놨더니 매우 편하다.

어느정도 감이 잡히면 10번중 9번은 인식성공.

물론 대충 빨리하면 안되지만...

 

 

 

 

 

 

이래저래 이전에 사용했던데로 만들고 보호필름붙이고 케이스씌웠더니 이제 좀 마음의 안정이 든다.

 

사실 핸드폰 새로사면 이런저런거 자료 백업하고, 앱 새로 다운받아서 자료 다시 넣어주고, 공인인증서 작업이랑...isp카드작업등 하루종일 걸리는지라 귀찮아서 왠만하면 안바꿨던건데 ㅎㅎ;

이것도 최대한 버틸때까지 버티면서 써야게뜸 ㅋ

 

 

Good bye 갤럭시S2, Hello 갤럭시 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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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5. 6. 30. 21:30

 

 

 

지난 주 올레샵에서 핸드폰을 주문하고 월요일인 어제 받은 갤럭시 알파.

 

사실 다른데서 먼저 주문했다가 골드색상이 품절이라, 올레샵에 재고 확인 후 주문했던건데 혹시나 여기도 품절일까 조마조마 했던것과 달리 제품은 바로 발송되었다. 

 

그런데 요렇게 도착해서 듀근듀근한 마음으로 개봉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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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이 안나온다 ㅠㅠ

뭐지 배터리 충전이 덜되었나? 하고 충전만 한시간동안하고 다시 시도하다가 하단 버튼은 불이 들어와 있는걸 발견했다.

버튼을 누르면 뭔가 누르는 느낌이나 터치소리도 나면서 불이 들어오는것이다.

근데 화면은 요지부동 ㅡㅡ

 

 

 

 

 

뭐 이런 황당한 초기불량이 다 있나 싶다.

배송도 올레직원이 직배송했으니 택배사고도 아니고...

보통 살면서 운이 나쁜편은 아닌데 이런 드럽게 재수없는 뽑기실패를...ㅠㅠ

 

보통 불량이라고해도 터치가 잘 안된다거나..음질이 안좋다거나..카메라가 잘 안찍힌다거나.. 이런것들 아냐???

뭔 화면 자체가 암것도 안나온다냐;;

 

게다가 자기네 맘대로 화면도 안나오는 불량폰에 전화한통없이 개통...

전화걸었더니 AS센터가서 불량확인증을 보내야 교환가능하다고...

 

 

 

 

 

썩을것들.

일단 개통취소하고, 오늘 점심시간에 부랴부랴 왕복 한시간 걸리는 삼성서비스센터에가서 불량판정서를 받아왔다.

 

 

 

 

 

근데 요번에 AS찾아보면서 이것저것 알아봤더니 14일이내라도 사용자의 실책에 의한 파손흔적이 있으면 불량판정을 받기 힘들수도 있단다.

한마디로 이미 불량이었는데 AS센터 가져가다가 살짝 떨구거나해서 어딘가 파손됐다면 그 불량증상이 파손에 의한것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붙기때문.

게다가 이런상황에선 이미 파손을 했기때문에 교환이나 반품도 힘들어지고... 유상AS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것.

불량폰받고 유상AS를 해야할지도 모르는 더러운 경우가 생기면 이때부턴 소비자와 판매자 혹은 AS센터와의 실갱이가 시작되는거다.

 

마찬가지로 무상AS기간인 1년 이내라도 사용자의 파손흔적에 의한건 유상으로 처리되는데, 참 이 기준이나 판단이 애매하다는 생각이 든다.

핸드폰을 뜯어서 침수흔적이나 액정깨짐이 있으면 핸드폰에 문제있을 시 무조건 유상이라는건데 원인이 이게 아닌 자체불량일수도 있으니 말이다.

 

근데 또 웃긴건 핸드폰 파손보험을 들었을 시 1년이 지나고 파손이 안된 상태에서 나타나는 핸드폰 불량은 보험처리가 되지 않는다는 것.

무상AS기간인 1년이 지나고 약정기간인 2년까지 파손에 의함이 아닌 핸드폰 문제가 생기면 그냥 내돈내고 처리해야한다는건데 역시 이럴때 좌우하는건 제품 뽑기 운인듯.

 

난 처음부터 대실패였으니...차라리 나중에 조금씩 고장나는것보다 아예 이렇게 처음에 문제있어 교환하는게 나을거라고 애써 위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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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4 - kt올레 멤버십 포인트(별) 양도 후 갤럭시알파 핸드폰15% 할인받고 신청하다 by S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5. 6. 24. 22:47

 

 

 

 

지금까지 살면서 sk나 kt같은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멤버십 포인트를 그닥 신경쓰지 않고 살았다.

혜택도 제대로 알아본 적 없고 그냥 일년에 한번쯤 유원지가거나 가거나 가끔 생각날때 편의점에서 할인받는 정도?

활용도가 많지않으니 매년 채 못쓰는 포인트가 많았고,

2년마다 통신사를 옮겨다니면서 신규가입으로 기기할인받는게 더 이득이라 느꼈기때문에, 그때마다 없어지는 포인트에 별 감흥도 없었던 것이다.

 


근데 이번에 핸드폰을 바꾸려고 알아보니까... 2년사이 이것저것 통신사 정책이 바뀌면서,

기변이나 신규가입이나 그닥 차이가 없길래
그냥 사용하던 kt에서 기기변경으로 핸드폰을 바꿔야겠다 생각한 것이다.

 

요즘 sk의 핸드폰 공시지원금이 영~ 시원찮기도 했고...

 

 

 

 

 

 

사실 예전엔 핸드폰사서 잠깐쓰다 되파는게 오히려 이익이 날만큼 특정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스마트폰을 싸게 구입했지만, 단통법 시행이후 워낙 단속이 심해서인지 나같은 사람들은 정보조차 얻기 힘들어졌다.
어둠의(?) 루트답게 알수없는 그들만의 용어가 난무하고, 밴드를 통해 내방하는등의 발품을 팔아야하는데...

나이가드니 이젠 그것도 귀찮...;;

 

그냥 조금 비싸더라도 일반루트나 이용해야겠다했는데
오~ 생각지도 못했던 올레 포인트로 단말기가격(할부원금)의 15%나 할인받을 수 있단다!
(지금껏 약정이 끝난후 한번도 같은통신사에서 기변을 해본적이 없어서 몰랐음-_-;;)

 


하지만 그동안 그리도 무시했던 포인트가 정작 필요해지니 왜 남은게 이것뿐이더냐 ;;;;;;

갑자기 매우 아쉬워진 kt올레 멤버십포인트ㅠㅠ

 

 

 

 


그래도 혹시나하고 알아보다가 이것도 가족간에 양도가능하다는걸 처음 알았다.

올레~~~!!!

예전에 엄마껄로 가끔 사용하려고 올레 멤버십에 가입하고 몇 번 사용하다 잊고있었는데,
들어가서 조회해봤더니 현재 5만원 넘게 있는 엄마의 포인트.


양도받는 방법은 포인트를 주는 사람(부모님)이 직접 kt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신청하고,
가족관계증명서신분증을 팩스로 보내주면 된다는데 사실 조금 번거롭긴하다.

 

 

 

 

 

 

 

부모님들은 잘 모르시니까 여의치않으면 포인트 받는사람(나)이 직접 전화로 신청해도되는데, 이땐 중간에 양도인에게 동의확인 전화가 간다. (신청시 양수인과 양도인의 생년월일,요금납부 은행과 지불방법,명의자를 확인하니 참고할것)

서류가 접수되면 다시 몇 포인트를 옮길건지 전화가 오는데, 한번 양도하면 다시 이동이 불가하므로 혹시 몰라서 필요한 3만포인트만 양도 신청했음.

 

보통 신청하고 최대 하루이내에 양도될거라고 안내받았는데, 나같은 경우 점심때 신청하고 4~5시간후에 포인트가 옮겨졌다.

 

 

 

 

 

 

 

 

어쨌든 요즘은 가족관계증명서도 공인인증서만 있다면 인터넷에서 바로 무료로 발급가능하니
약간의 수고를 감수하면 올레 포인트를 양도받을 수 있다는 것.


 
사실 이것도 귀찮아서 작년에 출시된 [올레패밀리박스]앱으로 가족간에 별이나 데이터를 자유로이 이동할수 있다고해서 알아봤더니
이건 가족간에 '뭉치면올레'같은 결합상품에 이미 가입이 되어있어야 사용가능하다고 한다.
게다가 이 결합상품 가입역시 신분증이랑 가족관계증명서를 팩스로 보내야한다니 매한가지더라.

 

 

 

 


오~ 근데 이걸 알아보다가 가족간에 핸드폰 두개만 같은 kt를 써도 결합해서 매달 몇천원씩 할인받는 방법도 있다는걸 알았음 ㅋㅋㅋㅋ
역시 사람은 아는만큼 혜택을 받는 세상인듯하다.

 

하지만 이건 기변이나 신규로 가입하고 한달이내에 신청해야 할인적용이 된다고 하니
일단 핸드폰을 바꾼 후 [우리가족무선결합]을 신청해야겠다.

 

 

우리가족무선결합 자세히 보러가기

 

 

 

 


어쨌든 여차저차 양도신청한 포인트가 들어와서 바로 핸드폰 신청 ㄱㄱ

 

 

그동안 탐내왔던 갤럭시 알파를 제일 낮은 요금제인 '순모두다올레28'로 했을때
(출고가 495,000원)-(공시지원금276,000원)-(추가지원금41,400원)-올레포인트26,000(1000점단위 사용가능) 해서 최종 할부원금 151,600원에 득.
(비싼 요금제를 쓴다면 6만원까지도 더 싸게 살 수 있음)

 

 

 

 

 

2년동안 매달 통신요금에 단말기값으로 6,300원정도만 추가해서 내는걸로 갤럭시 알파를 업어왔으니
현재로서는 나름 만족스럽다.

사실 그동안 관심이 없어 정보를 멀리했더니 이가격이 과연 잘 산건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엔 이런 공개된 온라인몰에서 핸드폰사면 호갱님인줄 알았는데
지금은 공시지원금이 일률화되니 복잡하게 머리굴릴필요없어 이런것도 괜찮은듯.


여기에 가족결합해서 매달 3천원씩 추가 할인된다치면 음헤헤헿~
부가세랑 할부이자 포함 매달 3만5천원정도 핸드폰요금 나올것으로 추정.

점점 더 좋은조건이 나오더라도 이정도면 뭐... 억울하진 않겠지.

 

 

 

 

 

 

이렇게 신청도 완료하고 이제 얼른 사랑스러운 갤럭시 알파 핸드폰이 오기만을 기다리는중~~^______^

 

 

 

 

 

 

마지막으로, 오늘 kt올레사이트를 뒤지다가 우연히 본 공지에서
멤버십포인트 단말기 할인은 2015년 7월 1일부터 기존 15%였던것이 10%할인(최대한도 5만원)으로 변경된다고하니
기기변경을 하려고 마음먹은 사람들은 조금 서둘러야 될 듯하다.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5. 5. 30. 11:20

 

 

 

 2015/05/13 - 눈속의 점 결막모반 제거 치료와 후기 by S

 

 

지 지난주 수욜일인 13일, 결막모반 제거 수술을 받았다.

처음 하루 이틀은 눈이 시큰거리고 뻑뻑하더니 괜찮아졌고, 그 이후로는 충혈이 심해졌다가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갔다.

 

그동안 매일 하루에도 몇번씩 이것저것 안약을 챙겨넣는게 일이었는데...

17일이 지난 지금 결과부터 말하자면 현재 100프로는 아니지만 60프로정도 만족한다.

 

 

 

내가했던 결막모반 수술부위는 두군데. 아래처럼 검은눈동자를 중심으로 오른쪽과 왼쪽이였다.

양쪽의 제거 방법이 달랐는데, 그건 이전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뤘으니 패스~

요번 포스팅은 경과에 따른 눈 상태변화를 기록할 예정이다.

 

 

 

 

 

 

 

수술 후 4시간쯤 경과.

공포영화에 출현해도 될만큼 충혈로 인해 전체적으로 뻘~개진 눈알.

누가보면 몇 시간동안 운줄 알 듯한 눈이다.

왼쪽에 고주파 치료했던 부위 주변이 많이 빨개졌고, 이날 외과적 수술했던 부위는 오히려 생각보다 양호했다.

 

 

 

 

 

 

 

하지만 다음날부턴 반대로 왼쪽부위의 충혈은 빠르게 없어지고,

오른쪽의 칼을 댔던 부위 주변으로 핏줄이 서며 징그럽게 변해갔는데,

4일째쯤엔 핏발이 절정을 이뤄 약간 피가 고인듯한 부분도 보이고 슬슬 걱정되기 시작했다.

수술 후 부작용 중 혈관확장에 따른 충혈부위가 그대로 남는다는게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더라;;

 

 

 

 

 

 

 

어쨌든 일주일이 지나면서

다행히 빨갰던 혈관이 점점 정리되며, 부분적으로 갈변했는데 사실 이상태도 눈이 지저분해 보여서 걱정;;

이날 병원을 다시 방문했는데, 원장님께서 치료되는 과정이라 하셨다. 

 

수술 10일 후 워터파크 갈 계획이 잡혀있던지라 여쭤보니 왠만하면 안가는게 좋다고 하셨는데, 사실 이미 예약이 다 되있던거라 그냥 갔다^^:; 뭐 물속에 얼굴을 담그고 노는건 아니였으니까...

 

 

 

 

 

 

 

그리고 약 이주가 경과되니 주변 혈관이 정리되고, 선명하게 보이던 점도 흐릿하게 보인다.

뭐 수술할때도 점이 깊어서 깨끗하게는 못하고 흔적이 남을거라 하셨는데 좀 아쉬운감은 없지않다.

 

 

 

 

 

 

 

그래도 이렇게 결막모반 제거수술을 하기 전과 같이놓고 비교해보면 확실히 눈에 덜 띄는 모양새.

 

 

 

 

 

 

조금 더 경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아직까진 그래도 한게 낫다는 결론이다.

수술시의 그 두려움을 참을수만 있다면...ㅋ

 

 

 

 
 
 
Posted by Y&S

 

 

 

어제 옥션과 지마켓 모바일어플에서 제품 써칭을 하던도중
아래처럼 어떤 판매자의 제품은 상세페이지가 바로 보여지면서 페이지가 길어지면 펼쳐보기로 볼 수 있게 되어있는데,

 

 

 

 

 

어떤건 원본보기(옥션) 또는 상품상세보기(지마켓) 버튼을 한번 더 클릭해야 제품설명이 보여지는걸 발견헀다.

 

 


요즘 모바일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이 총 판매비율대비 40%가 넘어가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바로 상세페이지가 노출되지 않는건 어느정도 판매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고,

 

이게 상세페이지 등록 시 따로 어떠한 조건이 있는건지 한참을 알아보다가 오늘에서야 고객센터에 문의해서 간단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진즉 물어볼걸 ㅡㅡ;;)

 

 

 

 

결론은 모바일에서 바로전날 구매가 이루어진 상품에 한해 상품상세가 바로 보여진다는 것.
어쩐지 판매율이 낮은 옥션에서 유독 많이 그러더라만;;;;

뭐 결국은 이 문제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지만 이유를 알고나니 후련하다 ㅋ


근데 이베이에서 굳이 이런 차별을 왜 둔것인지...트래픽 문제인가 흠...

 

 

 

 

 
 
 
Posted by Y&S

 

 

 

☞이전 관련글

윈도우7 네트워크 홈그룹 만들어 공유하기(프린터 연결) by S

 

 

보통 윈도우7은 동일한 인터넷회선 사용시, 자동으로 네트워크가 잡히고 같은 홈그룹으로 인식하는데
간혹 같은 그룹으로 인식하지 않아 홈그룹을 생성하고, 다른 컴퓨터에서 홈그룹 참여할 [가입가능]상태가 뜨지 않는다는 분들이 있다.

이럴땐 보통 공유기를 사용하여 한쪽은 유선으로 연결해놓고, 다른 한쪽은 와이파이 무선으로 잡아 인터넷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용해도 일반적인 네트워크 공유는 되지만,

홈그룹을 만들어 공유할땐 유선끼리던지 무선끼리 동일하게 사용해야 같은 홈그룹으로 인식한다.

 

특히 한쪽이 노트북이나 넷북일 경우 위와같이 보통 무선으로 잡기때문에 홈그룹 연결이 잘 안되는데,
이럴땐 아래와 같은 방법을 사용해보자.

 

 

 

 

1. 양 pc의 계정이름을 다르게 해보자.

계정이름은 '내컴퓨터' 마우스우클릭->관리->로컬사용자 및 그룹->사용자->적혀진 이름을 더블클릭해서 변경 가능하다.

 

 

 

 

 

 

2. 유선으로 연결된 데스크탑에서

'내컴퓨터' 우클릭후->'속성'으로 들어가 아래 '설정변경'을 클릭->네트워크 ID->
이 컴퓨터는 업무용 네트워크의 어쩌구...선택 후 '다음'버튼 클릭->도메인이 없는 네트워크 선택후 '다음'->
작업그룹의 이름을 다른컴퓨터와 동일하게 입력 후 진행하여 마치고 재부팅해보자.

 

 

 

 

 

 

 

3. 위의 방법을 사용했는데도 홈그룹 참여가 안된다면...

그냥 유선으로 잡힌 컴퓨터쪽도 무선으로 인터넷을 잡으면 의외로 쉽게 해결 될 수 있다.


그리고 양쪽 다 무선으로 사용할 경우라도 혹시 같은 신호에 연결되어 있는지도 확인해보자.

 

 

 


 

4. 만일 회사에서 여러대의 컴퓨터 사용 시, 같은 회선을 이용한 인터넷 이용인가를 확인해볼 필요도 있다.
나같은 경우 컴퓨터 한대가 홈그룹 참여가 안되길래 원인을 찾기위해 한참동안 애먹은적이 있다.


우리 회사는 sk인터넷 전화기와 같이 사용해서 당연히 같은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상사 한분은 전화기때문인지 인터넷이 다른 선으로 연결되어있더라.
(때문에 홈그룹을 만들지않고 그냥 네트워크 공유만해서 사용하고 있다)

 

 

 

 


 

 

 

 

만일, 위의 사항을 확인했는데도 네트워크 연결이 안된다면 아래 내용을 점검해 보자.

 


1. 같은 공유기에 연결된게 맞는지 확인

시작->모든 프로그램->보조 프로그램->실행-> cmd 를 눌러서 도스창을 띄운 후,
ipconfig 를 눌러서 나오는 게이트웨이 주소가 모든 컴퓨터가 같아야 한다.

이때 상대방의 아이피 주소도 이렇게 확인 후, 상대방의 아이피 주소로 ping ###.###.###.### -t 를 입력해서 핑이 나가는지 테스트 해보자.

 


2. 두 컴퓨터의 작업그룹 이름이 같은지 확인.

작업그룹은 한글이 아닌 영문이나 숫자로 해야하는데,

내컴퓨터 마우스우클릭->속성->설정변경->컴퓨터이름 탭->'변경'을 눌러 변경가능하다.


근데 사실 컴퓨터이름과 사용자계정이름, 작업그룹을 같거나 다르게 하는게 혹시 영향을 끼치는지 여러가지로 실험해봤는데,
윈도우7과 윈도우xp를 네트워크 공유시킬때 작업그룹 이름을 같게하는게 중요하지 윈도우7끼리는 이름에서 그닥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3. 시작->제어판->사용자계정(보기기준:작은아이콘)이 관리자계정(Administrator)으로 접속되어 있는지 확인해보자.
만일 Guest계정으로 사용하고 있으면 안된다.

 

 

4. 시작->제어판->네트워크 및 공유 센터->고급 공유 설정 부분에서
암호로 보호된 공유 옵션을 해제하고 네트워크 파일 검색 기능 등의 옵션을 켜야 한다.

파일이나 폴더 공유시 자세한건 아래 글을 참고하자.

 

윈도우7 네트워크 폴더 공유하기 (엑세스 권한문제 해결) by S

 

 


5.프로토콜이 깔려 있는 지 확인

시작->제어판->네트워크 및 공유센터->'로컬영역 연결'클릭->속성->설치->'프로토콜' 추가를 눌러 nwlink를 설치한다.

 

보통은 nwlink를 설치하지 않아도 다른 설정만 제대로 되어 있다면 대부분 네트워크가 공유되기 때문에 일단 그냥 연결해보고,
그래도 안된다면 아래링크 참고할 것.

https://technet.microsoft.com/ko-kr/library/cc786543(v=ws.10)

 

 

 

 

프린터 공유가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프린터가 연결된 메인 컴퓨터에서 프린터를 공유해주고, 다른쪽에서 네트워크로 들어가 프린터를 더블클릭하여 해당 프린터의 드라이브를 설치해주면 왠만하면 공유가 된다.

하지만 컴퓨터가 한쪽은 64비트고 다른쪽은 32비트면 간혹 '일부'프린터를 찾지 못하므로 알아두자.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5. 5. 19. 23:58

 

 

 

 

크록스 레이웨지2

 

 

 

3년 전, 처음 크록스 레이웨지를 접하고부터 벌써 몇 년째 여름을 크록스로 나고있다.

2013/06/06 - 여행용신발로 매우 만족했던 크록스 섹시샌들 & 크록스 레이웨지 by S

 

 

레이웨지 오트밀색을 2년동안 열심히 신다가 지저분해져서 작년에 한번 빨았는데,

그랬더니 아무래도 천재질이 늘어나고 후줄근해진 느낌이라 잘 안신게되어

작년에는 에이레이 리넨웨지와 함께 여름을 보냈다.

2013/09/24 - 여름 다 지나서 산 크록스 에이 레이 리넨웨지 블랙 구입후기 by S

 

 

 

물놀이용 아쿠아신발을 주력으로 디자인의 범위가 넓지않았던 처음과 달리, 용도나 종류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크록스.

다양한 시도를 하고있는 만큼 매 해 품절되고, 없어지는 모델들도 많아서 한해만 지나도 사이즈를 구하기 힘든경우가 많기에...벌써 크록스 신발을 7켤레나 보유하고 있지만, 맘에 든다 싶으면 바로 사는데 주저함이 없어진다.

 

 

어쨌든 크록스 신발 중 특히 레이웨지를 워낙 잘 신고다녀서 다른색상으로 하나 더 구하고 싶었는데, 작년에는 그래픽이라고 새로나온 레이웨지 색상들이 별로 내 취향이 아니었기에 패스.

올해는 레이웨지2 라고 디자인이 살짝 변형되어 나온것중에, 스톰(Storm)색상이 딱 맘에 들어서 바로 구입했다.

 

이제 기존 레이웨지 오트밀을 버릴때가 된것이야...라고 자신을 합리화시키면서...

 

 

 

 

그리하여 한 여름이 되어 내 사이즈가 품절되기 전, 미리 티몬에서 54,900원에 구매한 크록스 레이웨지2.

이틀만에 도착한 요번 크록스 신발은 참 꼼꼼히도 포장되어 있다.

지금껏 크록스 제품을 여러개 사봤지만 해외직구같은 판매처나 제품에 따라 포장 방법이 다른건지...어떤건 비닐에 적당히 넣어져오고, 어떤건 요렇게 뽀대나게 포장되어온다.

(웃긴건 크록스 본사 공식몰에서 산게 더 허접하게 왔었다는...;;)

 

 

크록스 레이웨지2

 

크록스 레이웨지

 

 

 

앞모양이 그냥 라인 두개로 심플했던 기존 레이웨지에 비해 살짝 변형된 모양의 레이웨지2.

오른발 왼발의 사이즈가 다른 225~230의 애매한 발 사이즈를 가진 나는, 조금 크게 나오는 다른 크록스들은 W5사이즈를 신었지만 유일하게 레이웨지만 W6사이즈를 신었었다.

 

 

처음 레이웨지를 살때 조금 작게 나왔다는 소리를 들어 선택한거였는데, 발길이가 좀 남아도 그게 더 편하기도 했고...

(레이웨지는 발길이는 정사이즈인데 스트랩이 좀 타잇하게 나온듯)

 

크록스 레이웨지2

크록스 레이웨지 스톰

 

 

그래서 요번 레이웨지2도 신발 뒷꿈치를 보면 왼쪽발이 남는데, 뭐 걸어다니면 눈에 띌 정도는 아니다.

 

 

 

크록스레이웨지스톰

크록스레이웨지

 

 

 

발바닥의 폭신폭신한 특유의 크록슬라이트 재질은 연두빛 살짝도는 하늘색이고, 나머지는 네이비색에 회색이 섞인듯한 오묘한 색감이다.

빛바랜 청바지 느낌이랄까?

어찌보면 흙먼지탄듯(?) 탁한색인데 오트밀색상을 처음봤을때와 마찬가지로 와~새신발이다~라는 느낌은 안들지만 난 이번 스톰 색상이 참 맘에든다.

 

 

크록스 레이웨지 스톰

 

크록스 레이웨지2 스톰

 

처음 레이웨지를 신었을 땐 명성에비해 생각보다 안편한데? 하고 생각했지만, 진짜 아무데나 막 신어도 어울리는 높은 활용도에 매일같이 신다보니 어느순간 이 신발외에 못신을만큼 진짜 편해지더라는...

이것도 그럴듯한 느낌적인 느낌? ㅋ

 

 

 

 

 

 

크록스 섹시샌들

 

 

그리고 두번째로 '크록스 리얼리 섹시플립 샌들'은 우연히 들어간 크록스 공식 사이트에서 70프로 할인하길래 충동구매 한 녀석.

딱 마지막 하나 남은 제품의 사이즈가 내 사이즈(w5) 였는지라 사두면 물놀이갈때 신을까싶어 2만원도 안하는 가격에 혹해서 샀다 ㅎㅎ;;

 

조금 다른 디자인의 섹시샌들이 이미 하나 있기는 한데, 그건 고동색이라 칙칙해서

무엇보다 리얼리 섹시샌들의 요 러블리한 색상이 맘에 들었고...

 

 

크록스 섹시플립 샌들

 

크록스 리얼리섹시샌들

 

크록스 리얼리 섹시샌들

 

크록스 리얼리 섹시플립

 

 

 

신었을때 참 예쁘긴한데...단점은 옆에 잠금형태가 일반 샌들처럼 쉽게 뺐다꼈다 할 수 있는게 아닌 벨트식이라, 조금 넉넉하게 조절해놓고 그냥 구두신듯 발을 낑겨 넣어야 한다는거...

 

조리형태라서 기존에 있던 섹시샌들보다는 오래신으면 발가락사이가 좀 아프긴한데 나야 싸게 샀으니까 뭐...

가격대비 아주 맘에든다.

이번에 마침 워터파크 갈 예정인데 가져가서 신어야겠음.

 

 

 

 

그나저나 집에있는 크록스 신발들 중 몇 개는 중고로 정리해야 할 듯.

내가 생각해도 너무 많아 -_-;;;;;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5. 5. 13. 23:59

 

 

 

난 언제부턴가 내 눈안에 점이 있다는걸 알았다.


분명 어렸을땐 이게 한번도 거슬린적이 없으니 없었던것같은데 이십대 중반(?)쯤 어느순간 인식했던거같다.

눈에 띌만큼 조금씩 진해진건지...커진건지...한번 보기시작하니까 거울 볼 때마다 거슬렸던 흰 눈동자에 보이는 갈색의 점.

 

그 당시는 이게 뭔지도 모르고, 별로 불편한건 없었으니 그냥 내 눈동자가 그렇게 생겨먹었나보다...하고 살았다.

5년전 쯤 라섹수술을 할때도 각막을 벗겨내는 시술이니 이 점이 혹여나 없어지진 않을까 살짝 기대했다가
전혀 변화가 없는걸보고 실망했던 기억도 있다.

 

차라리 그때 안과에서 이게 뭔지 확실히 물어볼 것을...

 

 

 

 


몇 년 동안 셀카 찍을때면 은근 스트레스 받으며 살다가 최근에서야 이게 결막모반이라는것을 알았다.

 

'결막모반'은 눈흰자위에 멜라닌 색소가 활성화되어 서서히 짙은 갈색으로 변하는 것이라 한다.

눈에 주기적으로 자극이 가해지거나, 크게 한번 충격을 받은적이 있거나, 렌즈를 오랜기간 착용하는등의 경우에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데, 난 뭔가 눈에 충격받은 기억이 없으니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다.

 

어쨌든 결막모반은 눈에 별다른 이상이나 불편함은 없고, 치료를 안받아도 사는데 지장없으나
미관상 보기 안좋다면 장비를 갖춘 일부 안과에서 치료가능하다.

 

 

 

 


이걸알고는 나도 꼭 치료해야지하고 마음먹었는데 막상 병원에 잘 가지지 않다가 오늘에서야 회사 반차내고 엄마 환갑선물사러 나간김에 부랴부랴 병원을 알아봐서 치료를 받으러 간 것.

눈이라는 부위가 워낙 중요하고 예민해서 여기저기 안과를 알아봤지만 이건 후기도 별로없고 다 거기서 거기인듯해 사실 강남에 위치한 적당한 병원 중 하나를 선택했다.

 

 

 

 

 

 

나같은 경우 한쪽눈에 각기 다른 형태의 결막모반이 있다.

하나는 옅게 분산되어 노란끼가 퍼져있는 형태(1)이고, 또 하나는 동공 바로 옆, 뚜렷한 갈변의 동그랗고 작은 점형태(2)였는데
 
1번같은 경우는 마찰열로 살짝 표피를 한꺼풀 벗겨내는 전기소작술로 간단히 시술할 수 있다고 하셨지만,
문제는 동공과 붙어있는 2번...

검은동공과 흰자의 경계선에 중요한 기관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잘못건드리면 위험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최대한 경계선 바깥쪽만 들어서 잘라내는 외과적 고난이도 수술을 해야한다고...

 

게다가 부작용을 말씀해주시는데,
첫째는 재발의 가능성... 이거야 일반 점 빼면서 많이 겪었으니 그렇다치고,
둘째는 수술 후 혈관이 일 이주정도 충혈되는데, 충혈된 혈관이 한 두개 빨간상태에서 원래대로 안돌아오는 경우가 간혹 있어 이게 또 눈에 띌 수도 있단다.
셋째는 동공과 붙은곳을 제거할때 제거 후 흰자위가 재생되는데 이때 흰자위가 검은 동공까지 침범해 들어갈 수 있다고...

 

사실 피부에 점빼는것처럼 간단하게 생각하고 갔는데 이때부터 겁이 덜컹ㅠㅠ

 

 

 

 


원장님은 의무적으로 환자가 알아야 할 부분을 말한 부작용일테지만 내가 그 만의하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것 아니던가...


이걸 과연 해야하나...고민을 계속하다가 마지막에 '이게 그렇게 위험한건가요? '라고 물어봤더니, 웃으시며 '위험하면 제가 하겠어요?' 라는 말씀에 그냥 진행하기로 결정.

 

원장님은 위에 1번같은 경우 육안으로 자세히 보지않으면 안보이니 안해도 될것같다 말씀하셨지만
난 이왕하는거 깨끗하게 하고싶었기에, 잘보인다고 우겨(?) 두 개 해서 35만원에 해주시기로 했다.

 

원래 난이도에 따라 금액이 다른데, 고주파(전기소작술) 같은경우 1번같이 간단한 경우 15만원에서 복잡한건 30만원 정도라고 한다.

인터넷에서 찾아봤을때 한번에 5~10만원정도라고해서 그정도 예상했는데
그건 레이저시술로 결막모반 형태에 따라 할 수 있는게 있고, 할 수 없는게 있다고...
특히 나같이 동공에 걸쳐있는경우(2) 레이저나 고주파로 할 수 없어 외과적 수술을 해야한단다. ㅠㅠ


 

 

 

 


그리하여 수술에 들어가기 전 이것저것 안구상태나 시력검사를 하고, 세안과 소독, 이것저것 많은 종류의 안약과 마취되는 뭔가를 넣은 후 수술대에 올랐다.

 

라섹수술할때도 전혀 아무생각 없었는데, 이건 혹여라도 눈이 잘못될까 왜이리 긴장되던지...

먼저 간단한 1번의 경우 1분정도 뭔가 슥슥 문지르는듯하더니 금방 끝났고,
고난이도 수술이라던 2번은 한참동안(5~10분?)이나 뭔가 들고 잘라내고하는 작업을 반복하셨는데 눈을 다른쪽으로 돌려보고있음에도 눈알에 압력과 열감이 느껴지며 뭔가 왔다갔다하는게 보이면서 내 인생 최고로 긴장했던 순간이였다;;;;


게다가 수술하시면서 2번이 생각보다 깊다고하시며 한번 더 반복할때는 진짜...

수술이 끝났을때 과연 어떻게 됐을지 거울을 보는게 좀 무섭기까지 했다능;;

 

 

 

 

 

 

 
갈변이 깊어 2번쪽을 완전히 제거하진 못했지만 최대한 위험하지 않은 정도까진 했으니 전보다 좋아보일거라고 하셨다.

사진으론 잘 안보이는데 직접 잘라낸 2번부위는 자세히보면 흰자위가 살짝 파진 느낌이 난다.

이게 다시 매끈하게 재생될때까지 기다려야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술부위 주변으로 충혈이 되는데, 난 생각보단 심하지 않았다.

 

 

 

<왼쪽눈 수술 - 사진 오른쪽>

 

 

 

마취된데다 눈에 연고를 잔뜩 발라두셔서 한쪽눈이 좀 먹먹하고 이물감이 느껴지고 흐릿한 느낌이 들었는데,
앞을 보는데는 지장없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괜찮아졌다.

단지, 한쪽눈에 먼지나 눈썹이 들어간듯 따끔거리는 이물감은 몇 시간동안이나 느껴져서 한쪽눈을 계속 깜박거리게 되는데
만일 야외를 오랫동안 돌아다닐거면 민감해진 눈에 바람과 먼지와 햇빛을 막을 수 있는 선글라스를 준비해가는게 좋을 듯 하다.

 

 

 

컴퓨터를 하루종일 보는걸 직업으로 삼는지라 당장 내일부터라도 일해야하기에 좀 걱정했는데
이렇게 집에와서 몇 시간 후 포스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큰 문제는 없다. 눈이 뻑뻑하고 살짝 시큰거리고 뭔가 집중해서 보는데 피로감이 있는 정도?
 
일주일동안 수시로 넣어야 될 안약이 산더미...

 

 

 

 


어쨌든 충혈정도라던가 이후의 일은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끝나고나니 앓던이가 빠진듯 속은 시원하다.

사실 내 눈속에 점이 있는지 아마 가족도 모를거다~ㅋ 

누가 남의 눈을 가까이서 그렇게 뚫어지게 본단 말인가...

다 자기만족인 것이지 ㅋㅋ

 

동공에 걸쳐있지만 않았어도...깊지만 않았어도 더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었을텐데 그게 좀 아쉽긴 하지만 ㅠㅠ

 

이제 부작용이 없기만을 바라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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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30 - 결막모반 제거 수술 2주후...by S

 

 

 

 

 
 
 
Posted by Y&S

 

 

 

단양의 고수동굴을 다녀온 이후 그 매력에 푹 빠져 이번 여행에서도 동굴탐험을 해보고싶었다.

그래서 거제에서 가까운 울산에서 유명한 자수정 동굴로 가기로 했음~

 

자수정 동굴이 있는 지역은 우리나라의 자수정 생산량의 80%를 차지하여 명실상부 '자수정 동굴'이라 이름붙은 곳이다.

놀이기구 등이 포함된 유원지 '동굴나라'에서 자수정 동굴만 구경하려 한다면 '11,000'원의 요금이 든다.

이 요금에는 보트로 동굴을 5분 동안 탐험할 수 있는 코스도 포함되어 있다.

보트로 구경하는 동굴과 걸어서 구경하는 동굴은 같은 동굴이지만 물이 있는 부분만 보트로 구경하는 것임~

 

동굴을 걸어서 구경하는 코스에는 동굴 내부에 준비된 공연장에서 그때그때 다른 공연도 구경할 수 있다.

우리가 갔을 때에는 중국 우챠우 서커스 공연단이 공연하고 있었다.

동굴 내부 공연은 공연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맞춰서 들어가면 좋을 듯하다.

 

 

 

 

 

우리는 보트 타는 곳을 먼저 들어갔는데, 이날 날씨가 여름처럼 더웠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동굴) 동굴 입구에만 들어가도 추운 입김이 나올 정도로 온도가 뚝 떨어져서 진짜 신기했다.

 

 

 

배에는 한 번에 열명정도 탈 수 있으며 짧은 코스로 동굴 내부를 구경하는게 다라 너무 큰 기대는 안하는게 좋을 듯~

보트 속도가 빨라서 찍은 사진마다 망삘이라 건진게 없음 ㅠ

 

 

 

본격적으로 걸어서 동굴 내부 탐험을 시작했다.

자수정 동굴은 기본적인 자수정 전시장 뿐 아니라 원주민 생활 전시관, 이집트관, 인류변천사관, 석굴암, 조각관 등 동굴과 관련된 내용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어른들 뿐 아니라 아이들도 교육상 좋을 듯~

 

 

 

그리고 공연시간이 되어 공연장에 가보니 그 많은 좌석은 다 차고, 서있는 사람들도 많아 겨우 서서 구경할 수 있었다.

서커스 공연은 좁은 무대에서 가능한 모든 공연이 펼쳐졌는데 수준이 꽤나 높았다.

사진을 많이 찍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 몇장만 겨우 찍었음 ㅠ

 

 

 

자수정 동굴은 고수동굴과 달리 사람의 손이 많이 간 인공동굴로서 볼 것이 많아 구경하는데만 1시간이 넘게 걸렸다.

들어가서부터 쬐그만 자수정이라도 찾겠다고 애썼지만 결국 하나도 발견 못한게 조금 아쉬울 뿐 ㅋㅋ

더운 여름에 가면 정말 시원한 피서가 필 듯~

 

 

 

 
 
 
 

 

Posted by Y&S

 

 

 

푸르른 5월, 거제와 울산을 구경하고 지리산 철쭉 축제를 가기 위해 지리산에서 하루 묵기로 했다.

사실 (지금이야 강추지만) 일자르디노 펜션은 남친이 실수로 예약한 펜션이었다.

'지리산 펜션'을 검색했는데 평이 너무 좋아서 예약했다고;;

 

일자르디노 펜션은 남해안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하동에 위치한 펜션이다.

정확히 지리산이 어디까지다!라고 할 수 없어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그닥 높지 않은 산에 위치한 것은 사실~

하지만, 다녀온 지금은 실수로 예약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만큼 마음에 쏙~든다.

 

일자르디노 펜션은 복층형 스파, 원룸형 스파, 원룸형, 대형룸, 텐트형룸 등의 객실이 있다.

모든 객실의 요금에는 바베큐와 조식 요금이 포함되어 있어, 무료 제공이라는 말이 붙는다.

우리는 복층형 스파 객실에서 묵었는데 보통 스파가 되는 펜션은 가격이 15만원 내외 정도는 하는데 14만원이었으니, 바베큐와 조식은 무료로 제공되는게 맞는 듯~

바베큐는 실외에 따로 마련된 캠핑장비가 구비된 텐트에서 즐길 수 있고,

조식은 따로 마련된 카페테리아 건물에서 먹을 수 있다.

 

 

 

펜션의 규모가 꽤 큰데도 나무나 길이 잘 꾸며져 있어서 돌아다니다보면 마을 하나를 구경하는 기분이 든다.

저 멀리에는 남해가 보이는데 작은 섬들이 많아 절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옆에 공장들이 있어 많이 아쉬웠다.

 

 

 

 

객실 내부는 크지는 않았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었다.

처음에는 주방에 그릇이 몇개 없어서 의아해했는데 바베큐 나오는 걸 보니 그 이유를 알겠드라.

 

 

 

 

바베큐는 보통 따로 설치된 개별캠핑텐트에서 즐길 수 있으나 우리가 묵었던 날은 비가 오는 바람에 실내에서 해결했다. 밥은 즉석밥이 나오니 따로 할 필요는 없었지만 우린 잘 모르고 해버렸;;

 

바베큐 고기 뿐 아니라 김치, 각종 야채, 소스, 밥 전부 제공되니 음료수나 술만 준비하면 된다.

바베큐 고기는 훈제고기, 돼지목살, 수제소시지, 폭립이 제공되고 원하면 더 추가해서 주문할 수 있다.

하지만, 고기를 다 먹을때쯤 훈제치킨 한마리가 또 나와 양이 부족하기는 커녕 남아돌아서 냥이들한테 나눠줬다능;

 

마치 배달음식이 배달되는 것처럼 하나하나 그릇에 전부 담아서 나오고,

다 먹고 설겆이한 후 배달통에 넣어 밖에 내놓으면 끝이라 정말 간단했다.

따로 준비할 것도 없이 잘 먹은 느낌이라 앞으로 펜션에서 제공해주는 바베큐도 고려해볼 듯하다.

 

 

 

 

다음날 아침..남친이 조식을 먹기 위해 카페테리아로 나가는 길에 찍은 사진들이다.

조식은 아침 9시에 제공되며 객실 외부 카페 건물로 가야한다.

나는 이때 그 전날 넘어져 팔과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복층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힘들어 자고 있었음

 

 

 

 

조식은 식빵, 시리얼, 음료수, 커피, 잼 등이 제공된다.

그야말로 간단한 조식이지만 무료치고는 훌륭하니 꼭 챙겨먹는게 좋을 듯하다.

 

 

 

펜션이 인테리어도 예쁘지만 서비스, 음식, 시설 모두 정성이 가득 들어간 느낌이라 더욱 좋았다.

주인분도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여름에는 수영도 할 수 있어 꼭 다시 오고 싶지만,

성수기라 예약이 불가능할 것 같기도 하고..가능하면 꼭 오고 싶다.

(이번에도 방이 딱 한 개가 남아있던걸 사정해서 겨우 예약했음;;)

위치가 좀 아쉬운걸 빼고는(^^;) 완벽하게 마음에 들었던 펜션이었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5. 5. 6. 16:06

 

 

 

 

선글라스

 

 

그동안 선글라스는 내게 전혀 관심외 품목이었다.

 

하지만 남친이 렌즈를 끼면 햇빛에 워낙 약해서 인상을 찡그리고 눈물이 나기 일쑤였기 때문에
남친에게 선물해주고 이번기회에 나도 하나 사보자해서 생전 처음으로 선글라스란걸 구매하려고 알아봤다.


이왕사는거 좀 좋은거 사자했는데, 선글라스란게 종류가 워낙 많아서 뭐가 좋은건지...어떤게 잘 나가는 브랜드나 디자인인지 전혀 몰랐기때문에 인터넷으로 검색만 이주 정도는 한것같다.

 

 

 


처음에 본 건 연예인도 많이쓰고 인기있어 국민선글라스라고 불리는 레이벤 2140모델이였다.

 

레이벤 선글라스

 

 


디자인도 무난해보이길래 핏이 아시아인에 최적화 되었다는 2140F, 그중에서도 블랙인 901까진 결정이 쉬웠으나 52사이즈를 할까 알이 좀더 크고 둥근 54사이즈를 할까에서 폭풍고민...

 

 

레이벤2140f

 

 

 

54사이즈가 좀 더 많이 쓰는 디자인이였지만 여자가 착용하기에는 52사이즈가 더 잘 맞다고하여 일단 52사이즈를 하나 사서 써보고, 괜찮으면 한개 더 사던가 아님 54사이즈로 바꾸던가 하기로했다.

 

 

그리고 기대감에 도착해서 써 본 레이벤 선글라스 2040f 901 52
선글라스 자체만봤을땐 반딱반딱 고급스러워 보였으나 솔직히 나한텐 드럽게 안어울렸다 ㅡㅡ;;

(안경알에 그린빛이 도는데 쓰고보면 엄청 쌔까만 블랙이다) 

 

 

 

레이벤 썬글라스

 

 

 

평소에도 얼굴작다는 소리를 종종 듣고 사니까 큰 건 그렇다치고 썬글라스야 워낙 오버사이즈로도 많이 쓰는 품목인데 내 둥근 얼굴형에 안맞고 디자인이 겉도는 느낌이 확연하다.

 

특히 나한텐 쓰기만해도 불편할만큼 꽤나 무거워서 이게 왜 국민선글라스가 되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됐다는...;;

(남친은 원래 안경쓰던 사람이라 괜찮다고 말했지만...)
혹시 남자친구는 어울릴까 써보게했는데, 남자한텐 그나마 무난한 느낌이지만 두꺼운테에 투박하고 양쪽 끝이 올라간 디자인이라 쎄보인다..라는 느낌?

 

 

레이벤썬그라스

 

 


어쨌든 남자라면 모를까 여자한텐 그닥 추천하고 싶지않은 디자인이다. 
내가하면 왠만한건 다 잘어울린다고 말해주는 콩깍지 낀 남친도 보자마자 그건 아니라고 했으니 말 다했지 뭐 ㅋ

 

역시 썬글라스는 직접 써봐야돼...하면서 결국 남친이랑 백화점가서 다른 선글라스 이것저것 써보고 좀더 가볍고 쎄련된 느낌의 폴리스 선글라스로 결정 후 레이벤 선글라스는 반품하기로 했다. (폴리스 선글라스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겠음)

 

 

 

 

 

 


그러고나서 조폭마누라삘의 블랙은 나한테 영~ 아니다싶어, 부드러운 느낌의 브라운계열로 찾아보다가 발견한 에스까다 선글라스 SES204G

 

 

에스까다 선글라스

 

 

어느날 버스타고 지나가다가 창밖으로 본 연한 브라운에 큰 선글라스를 쓰고 서있는 여자가 너무 예뻐보이기도 했고 말이다 ㅋ

 

에스까다 SES204G은 3년 전 출시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에스까다 라인에서 상당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모델이다.
윤은혜가 써서 윤은혜 선글라스라고도 불리는 오버사이즈의 매우 클래식하고 여성스러운 디자인.

 

 

 

에스까다204

 

 

 

백화점에서 써봤을때 나한테 요게 제일 잘 어울린다고 남친이 말해줘서 온라인에서 거의 반값인 20만원 좀 넘는 가격에 구매했다.

 

명품 선글라스는 마진도 많이 붙이고 유통경로에 따라 워낙 가격차이가 많이 나서 예전에 누군가 안경수입하시는분이 백화점에서 정가주고 사는건 돈지랄이다라고 들은듯하여 그냥 인터넷으로 싼가격에 주문.

도착해서 보니 AS랑 피팅문제만 빼면 구성품이라던가...백화점에서 파는거랑 똑같더라.

에스까다가 다른거에 비해 피팅전 좀 크게 조정되어있는지 흘러내리는 감이 있었는데
마침 내가 산 온라인판매업체는 멀지않은곳에 오프라인 매장이 따로 있어 그곳에서 무료로 피팅을 받을 수 있었음.

 

 

 

 

오히려 레이벤보다 알이 큰데도 작은 얼굴에 오버사이즈로 전혀 부자연스럽지 않다.

브라운색의 그라데이션이 느낌도 부드럽고, 안경 다리부분이 가늘게 빠져 무게감도 덜하다.

특히 흰색과 골드색의 조화가 여름에 어울리면서 좀 더 쎄련되어 보이고...

 

 

에스까다 204

 

 

 

 

아래 레이벤 착샷과 같이놓고 비교해서 보면 더욱 확연한 느낌.

 

 

(왼쪽-레이벤 썬글라스오른쪽- 에스까다 썬글라스) 

에스까다 썬글라스

 

 

 

아무래도 첫 선글라스인 만큼 유행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찾았는데, 아주아주 맘에 든다.

단 하나 아쉬운점은 이것도 알이 커서그런지 콧등에 무게감이 느껴져 익숙치 않은 나는 오래 못쓰고 있겠더라 ㅋ (레이벤보다는 가벼웠는데도...)

 

 

 

안쓸때는 몰랐는데 요새 관심있어서 유심히 봤더니 요근래 거리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썬글라스 엄청 많이들 쓰고 다닌다.
예전에는 여행지에서 빼고는 그렇게 많이들 안쓰고 다녔던거 같은데, 내가 그동안 몰랐던건지...올해 유난히 선글라스가 유행인건지...

 

어쨌든 남친이랑 휴일인 어제 공원에 놀러가서 같이 썬글라스 끼고 신나게 폼잡으며 사진찍다왔다 ㅋ

(남친껀 폴리스 선글라스 SPL 016G)

 

 

선글라스 추천

 

 

 

 

 

☞관련글

2015/07/22 - [남자 썬글라스 추천] 남자친구에게 선물한 폴리스 선글라스(SPL016G 0700) by S

 

 

 

 

 
 
 
Posted by Y&S

 

 

 

이번 해에는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 무려 5일을 쉬게 되어 여행지를 고민하다가

무한도전에서 유재석과 정형돈이 한 것처럼 발길 닿는데로 가보기로 했다.

그래도 첫 여행지는 결정해야했기에 재작년 여름휴가때 가보고 너무 인상이 좋았던 거제도를 선택했다.

거제도는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려고 노력하여 차로 이동할때마다 감탄하게 되는 아름다운 섬이다. 

숙박이 살짝 걱정되긴 했지만, 여행을 하두 많이 다녔더니 이제는 어느 정도 노하우가 생겨서 예약 없이 고고~

(노하우는?? 여행지에 팬션 방이 없으면 모텔을 찾아보고,

모텔도 꽉 차서 방이 없는 경우 주변의 유명하지 않은 도시로 가서 숙박하기다.)

 

일단 차가 밀릴 것에 대비해서 30일 밤에 출발하여 새벽에 도착한 후 아무 모텔이나 잡아 푹 자고 나왔다.

그리고 외도에 갔더니 역시나 모든 표 매진~! (즉흥 여행은 이런 점에서 안좋긴 하다 ㅠ)

 

결국 해수욕철은 아니지만 거제에서 외도 다음으로 마음에 드는 학동 몽돌해수욕장으로 GO~!!

역시 맑고 깨끗한 바닷물과 돌들이 가득한 해변이 너무너무 예뻤다.

파도가 칠때마다 돌들이 밀려나가면서 나는 소리는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신기하고 감동적이다.

 

 

 

 

 

[거제 장승포 맛집] 밥도둑 게장 맛집 '예이제 게장백반' by Y

점심에는 먹고 싶었던 장승포 예이제간장게장에서 무한게장을 먹었으므로,

저녁에는 맛집으로 소문난 장승포 원조해물나라에 가보았다.

 

원조해물나라는 조개, 전복, 문어, 소라, 홍합 등의 해물이 듬뿍 담겨 있는 해물뚝배기 메뉴가 유명하다.

둘이 먹을 경우 小자면 충분하다.

건데기 양도 수도권에서는 상상도 못할 만큼 많이 나왔지만, 해물의 신선도도 최고였다.

국물도 해물이 우러나와 진한데다가 MSG 맛이 전혀 없어 좋았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7시 30분..

배편이 모두 매진되고 아침만 남아있어서 겨우 예약한 배편이다.

장사도는 별그대에서 나와 유명해진 섬으로 외도처럼 개인섬이라 뱃삯도 입장료도 비싸다.

유람선은 성인 1명 기준 왕복이 16,000(인터넷으로 예매하면 14,000)원, 입장료는 8,000원이다.

장사도로 가는 항구는 세군데로 두 군데는 인터넷 예약이 가능하다.

가는데 15~20분, 장사도에서 2시간, 돌아오는데 15~20분 정도 소요된다.

 

아직 꽃이 다 안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장사도는 여러면에서 외도보다 별로였다.

그보다 안개가 자욱해서인지 바다 풍경이 더 장관이었음~

 

 

 

 

 

 
 
 
 

 

Posted by Y&S
2015. 5. 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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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행궁 야경

 

 

 

남들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연휴다 뭐다해서 놀러간다는데, 난 1일도 일해...토요일인 2일도 일해...4일도 일해...상대적 박탈감이 컸던 연휴기간이였다. ㅜㅜ

 

게다가 현재 머나먼 지방에서 파견근무중인 남친이 3일날 늦게나 올라와서 5일날 다시 간다하여 4일날 연차라도 쓰려했더니, 알바 아주머니 한분이 놀러간다고 안나오시는바람에 결국 바쁜 월요일...일이 다 끝나고서야 남친을 만날 수 있었다.

 

때문에 이날은 야경이나 볼 수 있을듯하여 데이트코스로 서울에서 멀지않은 멋진 야경지를 찾다 발견한 수원의 화성행궁.

 

 

 

수원화성행궁

 

 

 

가는길에 약간의 다툼이 있었지만 도착하자마자 둘다 답답했던 마음이 스르르 풀려 알콩달콩 행궁 성곽길을 다정히 걸었다.

 

행궁은 왕이 궁궐밖을 행차할때 임시로 머무는 궁궐이라는데 복원정비사업을 통해 조선시대 행궁의 모습을 재현해놓은 것이라고...

근데 사실 무식한 나는 지금껏 살면서 우리나라에 이런데가 있는지도 몰랐다는^^;;

 

 

 

수원화성행궁

 

수원화성행궁 야경

 

 

 

 

시내를 빠져나오고부터 보이는 화성행궁의 조명이 워낙 휘황찬란하여 연신 감탄하면서 걸었다.

 

나야 전문가도 아니고 대충 똑딱이처럼 사진 몇 장 찍었지만, 중간중간 삼각대를 세워놓고 전문적으로 야경을 찍고 계시는 분들도 많은거보니 원래 야경으로 유명한곳인가 보다.

 

 

 

10시에 조명이 꺼진다하여 저녁 8시쯤 도착하여 바지런히 성곽길을 걸었건만

굽이굽이 가도가도 끝도 없어보이는 길과, 꽤 걸었음에도 저멀리 보이는 산 중턱까지 조명이 이어져있길래 중간에 포기하고 되돌아왔다.

성곽길 한바퀴가 세시간 코스라는데 평소에도 산책하듯 매~우 천천히 걷는 내 걸음으로는 더 걸리겠더라;;

 

 

 

수원화성행궁

 

수원화성행궁

 

수원화성행궁

 

 

성곽길 말고도 여기저기 볼거리들이 많아서 밤에만 잠깐 보고 가기에는 아쉬웠지만 사람도 많지않고 나름 분위기 있는 데이트를 즐길 수 있었던 곳.

 

그동안 이런곳이 있는줄 몰랐다는게 아쉬울만큼 나중에 하루정도 시간내서 꼭 와보고 싶은 곳이다.

 

 

 

한시간 반정도 주차했는데 주차비가 천원이였으니 주차비도 그닥 비싸지 않은듯.

서울에서 그닥 멀지않으니(내기준) 수원까지 한시간 반 이내의 거리에 사는 커플들에게 퇴근 후 야간에와서 데이트하기 좋은 코스로 추천하고 싶다.

대신 저녁은 간단히 때워야겠지만 ㅋ

 

 

 

 

 
 
 
Posted by Y&S

 

 

 

어제 파밍이라는 교묘한 웹사기수법에 당할뻔하고 인터넷은 복구시켰지만
이 기회에 무선공유기인 iptime을 초기화하고 펌웨어를 업그레이드 시키기로 했다.

 

사실 공유기 초기화는 파밍에 걸렸을때보다 내가 설정해놓은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잊었을때 많이 사용된다.

일단 기기의 옆면이나 뒷쪽에 리셋(reset)버튼을 10~15초 정도 눌러줘야하는데, 어떤 기기들은 바늘구멍같은걸 뽀족한걸로 눌러줘야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평소에 들어오지 않았던 불빛들이 전체가 켰다 꺼졌다하면서 반짝거리는데,

이럴때까지 눌러주고 있어야 초기화가 된 것이다. 

 

 

 

 

 

그리고 나서 아래의 웹화면설정페이지로 들어간다.

(인터넷 주소창에 직접 192.168.0.1 을 써넣어도 된다) 

 

iptime 무선공유기 설정하러가기

 

 

 

 

초기화 상태에서 admin이라는 로그인 이름이 뜨는데,

 

로그인이름:admin, 로그인암호:admin, 자동방지 문자입력 후 일단 로그인하고 들어가서 관리자 아이디와 비번은 나중에 설정에서 바꿔주는게 좋다.

 

 

 

 

 

관리도구로 들어가서...

 

 

 

 

기본설정에서 '무선 설정/보안' 클릭후, 와이파이로 사용할 네트워크 이름(SSID)을 써넣고,

인증 및 암호화에서 WPA2PSK+AES(권장)을 선택.

사용할 네트워크 암호(와이파이 비번)을 써넣고 '적용'을 누르면 된다.

 

 

 

 

 

 

 

 

 

그리고 만약 화면구성이 위와 다르다면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은것이므로 한번 해주는게 좋다.

(난 펌웨어 업그레이드부터 했음)

 

관리도구의 기본설정에서 '펌웨어 업그레이드' 클릭 후 '자동 업그레이드 실행하기'를 누른다.

그래서 실행파일이 뜨면 '실행'을 누르고 진행.

 

 

 

 

 

 

여기서 처음에 admin으로 기본설정되어있는 관리자 정보를 다시 설정해주는게 좋다.

이건 웹설정페이지 로그인시 사용하는데 나중에 잊어버리거나 헷갈릴수도 있으니 그냥 위에서 사용했던 와이파이 네트워크이름과 암호와 동일하게 해놓는것도 방법이다.

 

 

 

 

 

 

그리고 펌웨어 업그레이드 진행하면 끝~!

 

 

 

 

무선공유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무선공유기의 취약점을 통해 언제든 나처럼 파밍사기를 당할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아..이것땜시 어제 몇 시간을 고생했는지...ㅡㅡ;

진짜 이런건 남의 얘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언제 나한테도 닥칠지 모른다는걸 이번에 새삼 깨달았음.

편리하지만 그만큼 범죄노출위험이 많은 온라인 세상이다.

 

 

 

☞관련글

2015/05/02 - 네이버 금융감독원 보안관련 인증절차 팝업 파밍사기 원인과 복구방법 by S

 

 

 

 

 

 

 

 


Posted by Y&S

 

 

 

오늘 집에와서 평소와같이 인터넷을 접속해보니 네이버 사이트 메인에 버젓이 팝업하나가 올라온것이다.

어라? 뭐지...하고 봤더니 금융감독원에서 보안관련 인증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메시지였다.

 

 

 

 

 

 

 

무슨일있나? 포털 메인에 왜 갑자기 이런게...했지만

그냥 귀찮아서 무시하고 창을 닫으려해도 닫기 버튼도 없고, 스크롤을 내려도 팝업이 따라다니면서 다른건 아무것도 클릭되지 않는것이다.

살짝 느낌이 이상하긴했지만 주소창을 봐도 www.naver.com 이라는 제대로 된 주소길래, 일단 내가 원래 인터넷뱅킹으로 이용하던 '국민은행'을 클릭해 들어갔다.

들어가자 평소에 익숙한 국민은행 사이트 화면과 여기저기 금융사고예방과 사기를 주의하라는 문구들이 있길래 이때까지만해도 큰 의심은 안했다.

 

 

 

 

 

 

여기서 대체 뭘하라는거야...하면서 메뉴 하나를 클릭해봤더니 '인터넷뱅킹을 추가인증후 이용 가능...' 어쩌구저쩌구하는 그럴듯한 메시지가 나오며 이번엔 뭔가 수상한 사이트로 넘어가는것이 아닌가.

 

 

 

 

 

 

 

이름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계좌비밀번호를 써넣는라는데, 웹페이지를 만들어본 경험자로써 폰트라던가 이미지깨짐등 공식적인 기관치고는 상당히 허접해 보이는 사이트라는 느낌이 들었다.

게다가 클릭했을때 링크가 당연히 있어야할 부분도 아무것도 작동안하고...

 

그 순간 예전에 어디선가 이런식으로 개인정보를 빼내간다는 사기수법이 문득 기억난것이다.

설마 내가...하면서 이제서야 여기저기 다시 접속해서 클릭해봤더니...

 

네이버->은행->KISA(?)로 이어지는 경로가 반복되며, 은행에 있던 어떠한 메뉴를 클릭해도 이 페이지로 넘어가자 소름이 쫙~~~~

자세히보니 이용자 정보입력 후 두번째 단계가 보안카드 입력인거 보니까 아마 보안카드도 정보도 전부 입력하게 만들어 놓은듯하다.

 

 

 

 

 

 

다시한번 인터넷 주소를 확인해보니 은행들의 주소가 교묘하게 조금씩 달랐다.

국민은행의 경우 홈페이지 상단에 표기된것처럼 https://www.kbstar.com으로, 녹색바탕에 좌물쇠 표기가 되어있어야하건만 연결된 사이트는 http://kbstar.com.kr 였다는것.

 

웃긴건 바로 이런 사기방지를 위해 만들어놓은 안내이미지를 버젓이 그대로 갖다써서 순간적으로 더 그럴싸해보이게 만들었다는것이다.

마치 자기네는 진짜인양...순진한척...ㅡㅡ;;

 

 

 

 

 

 

아래처럼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에도 들어가봤더니 보통 마지막에 닷컴(.com)으로 끝나는 사이트들을 약간 변경해 (.com.kr)로 만들어놨다.

 

 

 

 

더욱 무서운점은 막상 진짜 은행주소를 쳐서 들어가볼라했더니 내 컴퓨터에선 아예 연결이 안되게 막아놨더라. 헐...

 

 

 

한마디로 컴퓨터의 내부 DNS설정값을 변조하여 다른주소로 이어지게 만들고, 사용자가 스스로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만드는 파밍(pharming)이라는 악질적이고 지능적인 사기수법이였던 것.

 

신기한건 은행사이트는 주소가 조금이나마 달랐다치지만, 초기 설정값인 네이버나 다음같은 경우는 주소창에 원래의 주소를 직접 입력해서 들어가도 가짜 포털사이트로 연결되며, 금융감독원 팝업이 똑같이 뜬다는거다.

나처럼 인터넷을 자주접하고, 컴퓨터를 좀 안다싶은 젊은사람도 이 교묘함에 순간적으로 속아넘어가는데, 나이드신분들이나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분들은 충분히 당하고도 남을수밖에...

 

혹시나 만일 이렇게 공인인증서와 비번을 입력해서 넘겨주게 되면, 나도 모르는사이 누군가가 은행에서 돈을 빼내갈수도 있으니 최대한 빠른시일내에 인증서를 폐기시켜야한다.

 

 

 

 

 

 

 

어쨌든 이런 상황을 겪으면 다행히 마지막까지 가지않아서 피해를 당하지 않았더라도, 인터넷이 바보가 되어버리니 여간 짜증나는일이 아니다.

 

그래도 이 악성코드가 나온지 일년이 넘어서인지 다행히 알약으로 검색했더니 바로 치료가 가능했다.

매번 그냥 깔아놓긴했지만 생전 처음 제대로 알약의 도움을 받았음. ㅋ

 

 

 

 

일단 알약으로 DNS설정을 기본값으로 다시 돌렸으나, DNS를 수동으로 설정하여 사용 중이었다면 자동으로 변경해놓아야한다.

 

 

 

 

제어판 > 네트워크 및 공유 센터로 들어가서

 

 

 

 

 

로컬 영역 연결 클릭.

 

 

 

 

 

로컬 영역 연결 상태에서 '속성'클릭 > 인터넷 프로토콜(TCP/IP)를 선택하고 다시 '속성'클릭

 

 

 

 

 

자동으로 IP주소받기, 자동으로 DNS 서버 주소 받기에 체크가 되어있는지 확인한다.

만일 치료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면 DNS서버는 별도의 내부 주소로 바뀌어 있었을것이다.

 

 

 

 

근데 사실 악성 이런식으로 설정을 지맘대로 바꿔버리는 악성프로그램들은 컴퓨터 메모리에 그대로 남아
컴퓨터를 재부팅하거나 일정기간이 지나면 다시 활동하는 경우들이 간혹있다.

 

때문에 실행파일 자체를 삭제해주는게 가장 좋은데 일단 알약으로 치료했으니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여차하면 포맷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일단 인터넷 사용기록인 쿠키들을 전부 삭제했다.

(도구>인터넷옵션>검색기록'삭제')

 

 

 

 

 

 

 

만일 알약치료 전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특정사이트만 접속이 안된다면 (난 그랬음;; 다른데 다 접속되는데 네이버만 접속불가 상태) DNS캐시 초기화를 하거나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기본설정을 원래대로 복구하는것도 방법이다.

(도구 > 인터넷옵션 > '고급'탭에서 > Internet Explorer 기본설정 '원래대로' 클릭) 

 

 

 

 

 

 

문제는 어디선가 내 컴퓨터 보안이 뚫렸다는건데, 그냥 이대로 놔두기는 여간 찜찜한게 아니다.

다시 핸드폰으로 여기저기 검색해봤더니 이런 파밍은 공유기의 보안 취약점을 통해 이루어진단다.

 

결국 와이파이때문에 사용하고 있는 iptime 공유기를 초기화(Reset)시키고,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하기로했다.

근데 중간에 인터넷 연결이 잘 안되서 헤매고...와이파이 비번설정해서 핸드폰마다 다시 잡고

 

이 썩을것들 때문에 내가 이 한밤중에 두 세시간동안 뭔 뻘짓을 하고있는건지...

생각할수록 짜증나서 진짜!!!!!!!!!!!!!!

 

어찌됐든 시간이 너무 늦어서 공유기 초기화 방법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뤄야겠다 ㅠㅠ

 

 

 

 

☞관련글

2015/05/03 - 무선공유기 iptime 초기화와 비밀번호 변경 및 펌웨어 업그레이드 by S

 

 

 

 

 

 

 

 


Posted by Y&S
생활공감/연극#영화2015. 4. 26. 23:47

 

 

 

 

뮤지컬드림걸즈

 

 

토요일인 어제 y언니와 함께 뮤지컬 드림걸즈를 보러갔다.

 

현재 드림걸즈는 전에 초록마녀 '위키드'를 봤던 잠실샤롯데에서 공연중이였다.
예전에 블로그에 한번 전곡을 포스팅한적이 있을정도로 드림걸즈의 노래들을 워낙 좋아하기때문에, 잠실에서 가끔 지나다닐때 간판을 보며 보고싶다고 생각한적이 있는데
마침 티몬에서 S석을 4만원에 판매하길래 바로 구매.

 

저녁 7시 공연임에도 5시부터 S석중 좋은 좌석부터 티켓배부한다길래 언니랑 빨리 만나서 티켓부터 받고, 이른 저녁을 먹은후 공연을 봤다. ㅋ

 

 

뮤지컬드림걸즈

 

 

 

 

샤롯데는 위키드를 봤을때 초록 조명으로 여기저기 인테리어 해놨던게 인상깊어 요번엔 좀 평범한 느낌이 들었다는...

드림걸즈 자체의 분위기가 오렌지,옐로우 계열이긴 하지만 원래 그런 조명은 많으니까...

 

 

뮤지컬 드림걸즈

 

 

 

 

이날의 배우캐스팅은

뛰어난 노래 실력을 가졌지만 뚱뚱하고 예쁘지 않은 외모로 외면받은 에피역에 최현선,

영화 드림걸즈에서 비욘세가 맡아 예쁘고 착한 몸매에 최고의 스타가 됐던 디나역에 유지,

오직 성공만을 위해 모든걸 철저히 이용하는 나쁜남자 커티스역에 김준현,

인기가수지만 여자를 밝히는 유쾌한 캐릭터로 감초역할을 하는 지미역에 최민철

이렇게 출연.

 

 

뮤지컬 드림걸즈

 

 

 

1막 85분, 중간 20분 휴식, 2막 65분해서 총 2시간 50분의 긴 공연을 본 소감을 말하자면

배우들 캐스팅은 나쁘지 않았다.

각각 체형과 목소리에 배우들의 이미지 매치가 상당히 잘된다고 할까?

특히 에피역의 최현선님은 풍부한 성량과 살짝 허스키한 목소리톤이 깜짝놀랄만큼 싱크로율이 좋았다.

 

 

 

 

물론 관객들은 뮤지컬을 볼때 먼저 영화 드림걸즈를 떠올릴거고, 연출자입장에서도 배우캐스팅때 이걸 의식하지 않을수 없겠지만 사소한 대사나 진행과정이 너무 똑같아서 뮤지컬을 보는내내 영화가 떠오르는건 어쩔 수 없었다.

특히 나는 영화를 워낙 많이본지라...^^:;

 

드림걸즈는 뮤지컬이 먼저 제작되었고, 나중에 영화가 히트쳤지만

뮤지컬이 영화를 카피한건지...영화가 뮤지컬을 카피한건지 좀처럼 알수없는 부분들이 상당수 있었다는...

 

1막까지는 정말 똑같았고, 그나마 2막에선 좀 다른 부분들이 있었는데,

특히 비욘세의 'listen'은

원래 뮤지컬에 없어던 곡이 비욘세의 곡을 끼워넣은 영화가 히트치며 유명해졌던것이지만

관객들에게 이미 드림걸즈=listen 이라는 인식을 심어버려 이후 드림걸즈 뮤지컬 제작자들이 listen을 넣었고,

listen의 가사 내용이 one night only와 겹쳤기때문에 listen을 개사하여 에피와 디나의 화해의 곡으로 쓰인것이다.

 

그런거 보면 카피여부를 떠나 뮤지컬과 영화 둘다 서로에게 확실히 영향을 끼칠수밖에 없는듯하다.

 

 

 

드림걸즈

 

 

 

아니 뭐 그건 그렇다치고 드림걸즈는 사실 스토리보다 음악이 좋아서 유명해졌다고봐도 과언이 아닐만큼

(사실 스토리자체는 처음 영화봤을때도 느꼈는데 우울하고 진지한 내용이 많아서 살짝 지루한 감이 없지않다)

원곡의 곡들을 이미 너무 잘 알고 있었기때문인지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해 불렀을때의 어색함때문에 그 아쉬움이 크다.

 

배우분들이 성량도 풍부하고 노래를 잘 한다는건 알겠는데 곡에 한국어를 억지로 구겨넣은 느낌?

같은 한국어로 공연하는 뮤지컬이라도 위키드를 볼때는 그 노래와 스토리를 전혀 몰랐기때문에 가사내용에 집중하느라 전혀 위화감을 느끼지 못했는데, 드림걸즈는 오히려 원곡을 너무 잘 알고 있기때문에 생기는 이질감이랄까...

 

듣는내내 차라리 원곡으로 공연했다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ㅜㅜ

 

 

 

 

 

그래도 순간순간 감탄할만큼 화려한 무대와 의상으로 보는즐거움은 컸고,

뮤지컬 전용극장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넓은 무대를 이용한 연출은 정말 최고였다고 생각한다.

 

끝날때 무대 뒷쪽문이 열리면서 공연내내 배경음악을 깔아준 연주단이 소개될때는 정말 깜짝놀랐다.

뭔가 따로 틀어놓은 줄 알았는데...

 

이러니저러니해도 배우분들 정말 열연하셨고, 노래는 역시 좋았고... 내 기대가 너무 컸던거빼고는 나쁘지 않은 뮤지컬이었다.

 

 

 

 

☞관련글

2013/01/22 - 영화 드림걸즈 OST 노래 듣기 (전곡영상) & 노래가사 보기 by S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5. 4. 24. 23:49

 

 

 

 

소래포구 폴로호텔

 

 

지난주 토요일.

친구 돌잔치에 남친이랑 갔다가 인천 소래포구쪽으로 일박이일 단기여행을 떠났다.

돌잔치 끝나고 토요일 오후 늦게 출발하다보니 가까운곳밖에 갈수없었고, 춘천을 갈지 인천을 갈지 고심하다 친구의 추천으로 선택한 것이다.

 

그러나 소래포구에 도착해서 구경하다 새우랑 게를 사서 삶아먹자는 계획과 달리,

인천가는길이 밀려 저녁 늦게나 도착할 수 있었고,

뷔페식 돌잔치에서 둘 다 너무 많이 먹은탓에;; 일단 숙소잡아 쉬고싶은 맘이 간절했다.

 

 

 

 

나는 여행지에서 먹는것보다 자는곳을 꽤 중시하기 때문에... 아직도 숙박으로 모텔은 왠지 거부감이 든다.

하지만 저녁에 바베큐 파티를 하는게 아니면 하룻밤 자고 오는데 펜션잡기는 비용이 조금 아깝단 생각이 들기때문에, 요새는 모텔과도 조금 타협하고 있는 중이다.

 

그렇지만 역시 최우선 사항은 깨끗할 것!

이것만은 도저히 양보못하겠어서 조금 비싸더라도 일단 외관이 새로지은듯한 건물을 찾아 들어가는데,

사실 춘천보다 인천으로 여행지를 잡은것도 근래에 신축된 7~8만원대의 괜찮은 모텔들이 많다는 정보를 친구한테 들어서였다.

춘천은 워낙 오래된곳들이 많아서 괜찮은데가 없다나 뭐라나...

 

 

 

 

그리하여 인천 소래포구에 도착했을때 어두운사이로 보이는 휘황찬란한 모텔 불빛들.

그중 눈에 띈 폴로호텔이란곳을 검색해보니 평이 상당히 괜찮길래 전화로 방이 있는지 문의들어갔다.

 

토요일 기준 일반방은 8만원, 베란다가 따로 있는 스페셜방은 12만원, 노래방기기까지 구비된 방은 20만원이었다.

바다가 보이는 위치도 아니고 굳이 베란다가 필요하나 싶어 그냥 일반실로 잡으려했는데,

일반실은 방정리하면 10시 이후에나 입실할수 있다고하여 다리도 아프고 피곤해 그냥 스페셜방으로 겟.

 

결론부터 말하면 이때 스페셜방을 잡지 않았으면 후회했을만큼 정원처럼 꾸며진 넓은 베란다가 매우 마음에 들었다.

 

 

 

 

 

인포에 계신분도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시고, 들어가는 입구가 깨끗하게 잘 되어있길래 그럭저럭 괜찮겠구나 생각은 했지만 사실 이때까지만해도 이런 숙박업소는 나에게 전혀 포스팅 대상이 아니였는데, 정원을 보는순간 감탄하며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능~ (그래서 외관사진이 전혀없음 ㅋ)

 

 

소래포구 폴로호텔

 

폴로호텔

 

 

 

 

일단 새로지어진지 얼마 안된듯 구석구석 깨끗하고, 왠만한것들은 다 있다.

생수3개,콜라,커피,옥수수수염차가 기본으로 냉장고에 비치되어있고, 샴푸,린스,바디클렌저,폼클렌징,치약,칫솔,가그린,면도기,면도젤,샤워캡,마스크팩,드라이기,고데기,수건4장 등등

하다못해 충전기도 아이폰용까지 따로 있었다능...

 

 

소래포구 모텔

 

소래포구모텔

 

소래포구모텔

 

소래포구모텔추천

 

폴로호텔

 

 

 

 

안타까운건 '바블바스'란걸 나중에 발견해서 욕조에 뜨끈한 물받아놓고 몸담글때 거품목욕을 하지 못했다는것?ㅋ 

그동안 해본적이 없어서 한번쯤은 외국영화에서 보는것처럼 해보고 싶었는데 ㅠㅠ

 

 

소래포구 호텔

 

 

 

 

그리고 놀란건 한쪽에 마련된 작은 화단.

작년봄에 샀다가 죽인 식물들이 워낙많아서;; 각 방마다 이런 화단을 관리하는게 절대 쉽지않다는걸 알기때문이다.

 

 

폴로호텔

 

폴로호텔

 

인천모텔추천

 

 

 

 

 

그리고 이 거실쪽 커튼을 제치고 열었을때 보인 베란다를 빙자(?)한 커다란 정원은 정말 놀라웠다.

우리가 묶었던건 3층이였는데 각 층마다 이런 정원을 만들어 관리하는게 가능할까 싶을정도로...

 

 

폴로모텔

 

인천폴로호텔

 

 

 

 

한쪽에 마련된 흔들의자가 있어,

우리는 여기서 맥주와 안주를 사다 마시며 어두운 밤 조명이 밝혀진 도시속 여흥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밤공기에, 흔들의자에 연인과 나란히 앉아 맥주한캔을 마시며 나누는 얘기들...

결코 12만원이 아깝지않은 추억을 남긴 하루였다.

 

 

소래포구 폴로호텔

 

소래포구호텔

 

 

 

 

왠만한 펜션 못지 않은 이곳은 조식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는데,

오전 7시~9시 사이에 2층 카페에가면 먹을 수 있다.

먹고싶었는데 다음날 늦잠을 자서 아쉽게도 못먹었다는 ㅠㅠ

 

 

 

 

 

다음날은 비가 많이와서 제대로 소래포구를 구경도 못하고, 거의 드라이브를 하다가

근방에서 엄청 유명하다는 황해해물칼국수를 점심으로 먹었는데 대기표가 32번 ㅎㄷㄷ;;

 

주변의 칼국수집들은 한가한데 그곳만 유독 대기하는 사람들이 기본 3~40명이니...

그래도 2호점이 워낙 넓어서 10~20분정도 기다리다 먹었는데 조개가 엄청많고 맛있긴하더라.

배가고파 허겁지겁먹느라 사진은 못찍었음 ㅋ

 

어쨌든 워낙 짧기도했고 비가와서 제대로 구경을 못한지라 다음에 다시한번 날잡아 제대로 인천을 방문해야겠다.

그때도 이곳 '폴로호텔'에 묵지 않을까...싶다.

 

 

 

 

 
 
 
Posted by Y&S

 

 

 

 

 

i n v i t a t i o n

티스토리 초대장

안녕하세요!

 

저희 Y&S블로그에서 티스토리 초대장을 배포합니다.

초대장을 받으신 후 24시간 내에 블로그를 개설하지 않으면 회수되오니 바로 개설해주세요.

  

오늘(23일) 오후 7시~8시 사이에 달아주신 댓글 확인 후 일괄적으로 초대장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즉, 선착순이 아니니까 댓글을 최대한 정성스럽게 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댓글은 비밀댓글로 써주세요.) 

 

 

Yes
이런 분들께 드립니다!
1. 다른 블로그를 사용해보셨던 분

  (주소를 남겨주세요)

2. 이메일 주소가 정상적인 분
3.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이유를 최대한 인상적으로 남겨주시는 분!
No
이런 분들께 드리지 않아요!
1. 이메일 주소가 의심되는 분!
2. 이메일 주소를 남기지 않으신 분
3. 이유도 없이 달라고 하시는 분!

 

요사이 비가 오다말다하다가 오늘은 화창한 봄날씨가 저를 마구 유혹하네요! 

그렇다고 공기가 썩 좋은거같진 않지만요..망할 미세먼지 ㅠ

 

 

 

 

한동안 초대장 배포를 안했더니 너무 많이 쌓여서 마구마구 팍팍 배포해 드리려하니

낯가리지 마시고(응?) 맘껏 신청해주세욥 ㅎㅎ

 

 

 

 

부탁드리건데 정말정말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실 분들만 신청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상한 이유로 초대장을 받아가시는 분들은 미워할거임 ㅠ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5. 4. 21. 14:37

 

 

 

국물떡볶이

 

 

 

누군가 나에게 좋아하는 음식을 몇 개 말해보라하면,

그 중 떡볶이가 빠지지 않을만큼, 난 떡볶이를 좋아한다.

 

원래 초딩적 입맛을 지니고있어, 고급스러운 음식보다 매콤하고 달달한 음식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 중 가장 싸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마 떡볶이 아닌가싶다.

 

 


그럼에도 또 굳이 집에서는 잘 해먹게 되지 않는데,
돈과 시간을 투자해서 기껏 만들어봤자 귀찮기만하고 그닥 맛있지가 않기 때문이랄까...
떡볶이랑 김밥같은건 그냥 먹고싶을때 일인분씩 사서 먹는게 훨씬 더 효율적인듯 하다.

 

문제는 우리동네 근처엔 분식집이 없다는건데,
맛있는데는 사다먹기가 멀고, 즉석떡볶이 같은건 혼자먹기 양이 많아
요즘은 아쉬운데로 '레알국물떡볶이'란걸 즐겨먹고 있다.

 

 

 

국물떡볶이

 

 

 

언젠가 거래처에서 한번 먹어보라고 줬던건데, 그때 먹어보고 간편하면서 맛도 꽤 괜찮다고 느껴
아예 한박스정도를 구매한것이다.

 

내용물을 뜯어 물붓고 전자렌지에 3분만 후딱 돌려주면 완성되니까 굳이 뜨거운 물도 필요없다.

 

 

 

레알국물떡볶이

 

 

 

내가 세어보니까 떡이 25개정도 되는데,

살짝 아쉬운듯하지만 오히려 입이 심심할때 간식으로 먹기엔 딱 좋을 양.

 

 

 

컵라면떡볶이

 

 

 

 

단, 아무리 수저로 떠먹는 국물떡볶이라지만 물량을 잘 조절하지 않으면 싱겁고 맹숭맹숭해져 실패할 우려가 있으므로, 딱 종이컵 한컵 반정도의 적은양만 넣어 조리하는걸 추천한다.

 

그럼 살짝 국물이 걸쭉해지면서 쫀득쫀득한 떡과 함께 매콤 달달한 떡볶이를 먹을 수 있다.

매운걸 잘 못먹는 우리 부장님도 한 두개 집어먹더니 맵지만 땡긴다고 잘 드시고,

내 주변의 여러사람들한테서 꽤 먹을만하다고 호평받은 맛이다.

 

예전에 편의점에서 이런 간편 떡볶이를 한번 사먹었다가 맛없어서 다 버린적이 있는데,

이건 어설픈 동네 떡볶이집보다는 맛있다.

아무래도 진한 msg의 스프맛이 좀 나는건 어쩔수 없지만 ㅋㅋ

 

 

 

컵떡볶이

 

컵라면떡볶이

 

 

 

나는 가끔 주말에 혼자있을때 끼니대용으로 먹기도 하는데,

이때는 계란을 삶아서 따로 넣어주면 배도 차고 맛도 좋고~ 아주 딱이라능~

 

 

 

국물떡볶이

 

 

 

열량도 200kcal가 안되니 큰 부담없고,

편리와 더불어 맛도 괜찮으니, 가끔 입이 심심하고 매콤한 무언가가 먹고 싶을때 아주 잘 애용하는 중.

 

이런것도 이렇게 컵라면처럼 나오니, 정말 편리해지는 세상이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5. 4. 12. 14:14

 

 

 

 

세라구두

 

 

 

요새 너무너무 게을러져서 블로그활동을 등한시하다보니 2월달에 산 세라구두를 이제야 올리고 있다 -_-;;

사실 그 동안 중간중간 포스팅해야지~ 하는것들이 꽤 많았는데...미루다미루다 시간이 지나면 쓰기 싫어져서 안쓴게 태반;;

 

요건 사진찍어놓고 정리까지 다 해놨던거라 아까워서 지금이라도 올려야겠다 ㅋ

 

 

뭐 어찌됐든 요번에 세라에서 두번째 구두를 장만했다.

작년에 오빠 결혼식때 가장 기본 블랙으로 하나사고 요번이 두번째인 셈이다.

 

2014/03/25 - 내 첫 펌프스로 세라구두 기본스타일(O14P103) 선택 by S


 

백화점에서 지나가다 우연히 신어본 세라구두가 집에와서도 며칠동안 눈에 아른거리길래 큰 결심을 하고 백화점가서 맞춘 녀석.

 

 

 

세라구두

 

 

 

 

사실 처음 한눈을 사로잡은건 요 쎄끈한 블랙이였다.
블랙의 깔끔하면서도 특이한 재질이 빛에따라 은근히 반짝거리고, 특히 뒷굽에 골드로 얇게 들어간 세련된 라인이 한눈에 들어온 것이다.

게다가 얇고 부드러운 가죽이 발도 별로 안아프겠다 싶은게 굽을 좀 낮춰 맞춤제작하면 펌프스에 익숙지 않은 나도 신을만하겠다 싶었던 것.

 

하지만 블랙구두는 이미 하나 있으니까 이제 봄도되고 분홍색 구두가 갖고싶어 급 분홍색으로 변경.

 

 

 


 

2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인지라 백화점 할인해서 18만원.

사실 인터넷에서 사면 이보다 4만원정도 더 싸게 구매할수 있는지라 평소의 나라면 무조건 인터넷으로 주문했을거다.

하지만 온라인구매시 내 맘대로 옵션변경이 안되는지라 그냥 프리미엄값을 좀 더 주고라도 백화점가서 주문제작했다.

 

작년에 먼저 샀던 세라구두가 인터넷으로 적당히 샀더니 그냥 보기엔 예쁘지만 굽도 좀 높고 걸을때 벗겨지는 바람에 사실 몇 번 신지 못했는데,
이번엔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걸로 내 입맛에 맞게 맞춤제작 하고자하는 마음이 컸다.

 

 

세라펌프스

 

 

 

그리하여 원래 8.5cm로 나온 굽을 7.5cm로 좀 낮추고, 앞 가보시도 0.5cm정도 안쪽으로 넣어 걸을때 좀 더 발이 편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사실 굽 높이를 좀 더 낮추고 싶었는데, 남친님이 옆에서 지가 신을것도 아니면서 자꾸 높은굽이 예쁘다고 떼쓰는바람에...-_-항상 자기 차타고 다니면 된다나 뭐라나...킁;;)

 

 

 

 

세라펌프스

 

 

 

세라구두의 또 좋은점은 비싼라인이 227같은 중간 사이즈도 나온다는거다.
내가 225사이즈는 끼고 230신으면 벗겨지는 까다로운 발이여서 딱 맞게 신어야하는 구두는 그동안 항상 실패했는데, 이거면 혹시 맞지않을까 싶었던것이다.


저번에 샀던 230사이즈 세라구두 역시 그냥 신으면 벗겨지고, 신발패드를 넣고 신으면 앞쪽끼임에 불편했던 전적이 있어,역시 펌프스형 신발은 딱 맞게 신어야 한다는걸 절실히 느꼈던 참.

 

더군다나  왼쪽발이 좀 더 작아 혹시 양쪽 발사이즈를 다르게도 맞춤제작할수도 있냐고 물어보니까
그건안되고 작은발쪽에 깔창을 하나 넣어주겠다고 하셨다.

세라구두는 반정도 주문제작이라 다 가능할줄 알았더니 양발사이즈 다르게는 제작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많은 사람들이 약간씩은 짝발인걸로 알고있는데, 양쪽 발사이즈를 다르게 살수있는 신발집이 있으면 참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어찌됐든 이렇게 주문하고, 뒤늦게 제작이 들어가니 열흘은 걸릴거라 생각했는데, 딱 일주일만에 바로 집으로 배송~

참 뭐든지 빠른세상이다 ㅋ

 

 

세라구두

 

세라펌프스

 

 

 

앞쪽에 안쪽으로 0.5cm 가보시를 넣으면 발이 좀 더 편할거라고 제안해주셔서 그렇게해달라고 했는데,

구두코라인이 조금 투박해보이지 않을까 했던 걱정과는 달리 전혀 문제없다.

 

 

 

세라펌프스

 

세라구두

 

 

 

 

사실 검정색일때는 조명에 잔 격자무늬로 반짝거림이 많아서 표면이 잔털느낌의 무재질일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분홍색 받고 좀 놀랐음;; 백화점에선 블랙을 더 유심히보느라 분홍색은 잘 안봐서^^:;

 

뭐 이것도 가까이서 봐야 티가나고 신었을땐 전혀 그런 느낌이 안나지만...

 

쎄무재질이 다른걸떠나 뭐가 묻어도 닦을 수가 없는지라, 아마 이걸 알았더라면 때타도 별로 티가 안나는 블랙을 선택했을거다.

주문제작한거라 이미 어쩔수 없지만 ㅠㅠ

조심히 신는 수밖에...

 

 

 

세라신발

 

세라구두

 

 

 

 

한쪽발 안쪽에 친절히 깔창을 넣어서 보내주셨음 ㅋ

 

 

세라신발

 

 

 

분홍이라고 하지만 베이지색과 분홍의 중간인 살구색에 가까워서 난 색상자체는 만족스럽다.

살색스타킹에 신으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랄까? ㅋㅋ

봄에 신고 다니기 딱좋다.

그렇지만 여리여리하고 화사한 분홍색을 원하면 이건 아닌듯하니 색상은 직접 가서 보고 사는게 좋을듯.

 

 

세라펌프스

 

세라구두

 

 

 

조명때문인지 찻용 사진은 너무 스킨색에 가깝게 나왔는데, 이보다는 훨 진한색이다.

아래처럼 구분이 안될정도는 아님^^:;

 

 

세라구두

 

 

 

 

요렇게 신고 며칠전 결혼식에 댕겨왔는데, 역시 안신던걸 신어서 그런지 오래신으면 이것도 역시 발이 아프긴하다 ㅋ

담에는 남친이 뭐라고하든 더 굽이 낮은걸로 사야게뜸 ㅡㅡ;;

 

햇빛아래서 보니 신발색이 더 예뻐보여 걷는내내 매우 흡족해하며 다녔는데,

문제는 뒷굽이 흙에 좀 빠졌더니 바로 닦이기도 않고 지저분해져서 경악했다능 ㅜㅜ

이런거보면 재질이 참 뜨악이지만 그냥 보기엔 참 예쁜지라 자꾸 검정색도 사고싶은 마음이 무럭무럭...

 

이런거 무슨 행사때 아니면 잘 신고다니지도 않으면서 나도 참 큰일이다.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5. 4. 9. 20:40

 

 

 

아는 동생이 자신이 쓰던 캐논 DSLR 500D를 팔아달라고 부탁했다.

카메라를 팔기위해 일단 컷수확인을 하려고 알아보니 뭐 간단하더라.

 

http://www.eosmsg.com/

 

위 사이트에 들어가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서 설치해야하는데 중국 사이트인지 뭔지 한문이 익숙치않은 관계로;; 그냥 아래 실행 파일을 다운받아 설치하자. 

 

 

eosmsg.exe

 

 

그럼 EOSMSG라는 아이콘이 생긴다.

 

 

 

 

 

 

이걸 실행시켜서 가운데 'Switch English'를 클릭하면 영어모드로 전환~

 

 

 

 

 

 

 

그런후 카메라를 컴퓨터에 연결하여 켜주고 'Camera Para'를 클릭하면 아주 간단하게 컷수확인이 된다.

 

 

 

 

 

 

 

모델명부터 시리얼넘버까지 상세히 나오고,

그 다음 셧터 카운터가 바로 컷수인데 이건 11,520컷을 찍은게 확인된다.

 

 

 

 

 

 

 

사이트에서 보면 아래처럼 컷수확인 가능한 카메라 기종이 표시되어 있다.

캐논 카메라는 왠만한건 다 되는듯 하다.

 

 

 

 

 

 

근데, 회사에서 사용하는 카메라도 컷수 확인해보려고 실행해봤는데 같은 캐논 500D인데도 뭔가 경고문이 뜨면서 인식이 안되더라.-_-;;

 

두 카메라의 다른점은 매뉴얼 언어였는데 한글모드라고 인식이 안되는건 아닐테고...

정품이나 병행제품 이런게 관련있나...;;

 

두개 다 내 카메라가 아니니...

일단 이 방법으로 확인이 안될수도 있다는 거~^^;;

 

 

 

 

 
 
 
Posted by Y&S

 

 

 

 

 

 

 

스토어팜 판매를 시작한지도 벌써 7개월이 넘어가는데 이제사 겨우 판매자 등급이 4등급이 되었다^^;

게다가 등급 옆에 '굿서비스' 아이콘도 생겼네?

 

사실 1월에 4등급으로 올랐었는데 그 후로 매출이 떨어지니 여지없이 다시 5등급으로 하락;

그 후에 몇몇 행운으로 꽤 많이 팔려나갔음에도 바로 등급 조정이 안되길래 이상했는데 알고보니 매달 26일 최근 3개월간 실적을 집계하여 1일에 등급이 조정되는 거였음.

 

4등급이 되니 확실히 지식쇼핑으로 유입되는 방문자수가 늘었다.

어느 정도냐하면 예전의 4~5배 정도?

유입수에 비례해서 잘 팔리면 좋겠지만..요새 품절 제품도 많고 바빠서 신상품도 등록을 못해서리..끙;

흠흠..하여튼...

등급이 올라가면 지식쇼핑에서 다른 동등한 조건의 하위 등급 셀러보다 상위에 노출되니 여러모로 이득이라는 거~

 

 

 

스토어팜은 크게 아래 두 가지로 판매자의 등급을 매긴다.

1. 매출액+매출건수 => 1등급~5등급

2. 평균판매만족도+평균배송일+결제 후 48시간 이내 배송률 등 => 굿서비스

 

1등급인 빅파워샵과 2등급의 파워샵의 경우 각각의 아이콘이 고객에게 보여진다.

2번의 서비스만족등급은 구매평 점수와 배송률 등을 따져 조건을 충족시켰을 경우 굿서비스 아이콘이 고객에게 보여진다.

 

 

 

판매 등급은 아래와 같이 매겨진다.

 

 

 

 

뜬금포지만 내가 아는 지식쇼핑 상단 노출 비결이란?

 

내가 여태까지 지식쇼핑 상단에 노출시키기 위해 노력한 거라곤 상품 제목 수정이나 이미지 태그 활용 정도였다.

역시 제일 효과가 좋은건 광고겠지만 나같은 소자본 판매자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니 패쑤~!

그 외에 지식쇼핑 순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상품의 누적 클릭수나 판매량 등의 인기도 등이 있는데

나의 경우에는 인기도도 결국 시간이 흘러 판매건수가 누적되면서 자연스럽게 쌓인거니 뭐 노력했다 볼 수도 없고..

게다가 이번에 판매등급도 영향을 미친다는걸 알았지만 그 역시 비결이라 볼 순 없고..

결국 나는 비결은 커녕 아직도 꼬꼬마 초보 수준에서 못 벗어나고 있는 것 같다는게 결론~ㅠ

 

 

그나저나 남들은 몇개월만에 2등급까지 오른다는데 그 비결이 과연 뭘까나?

대박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5. 3. 30. 15:25

 

 

 

 

교통사고 접수번호

 

 

 

지난주 화요일인 3월 24일.


회식자리를 다녀오다가 뒷차가 내가 탄 차를 박은 충돌사고가 일어났다.
우린 술을 마셨기에 대리기사를 불러 동승해 타고오는 길이였고,
마침 음주단속에 음주측정을 하려 멈춰서있던차 뒤에서 달려오던차가 미처 서지못해 벌어진 일이었다.

 

근처에 있던 두 경찰의 '어어어~ 멈춰~!' 하는 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우리차 후미를 들이박아 뒷범퍼가 나갔는데,
다행히 우리차에 타고있던 대리기사님포함 다섯명은 모두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이게 무슨일이지 싶어 깜짝놀라 가슴을 쓰다듬고 있을때쯤, 경찰의 지도아래 한쪽에 차를 세우고 상대측에서 보험사를 불렀다.
100프로 뒷차의 과실이었고, 경찰이 보는도중 벌어진일이라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

 

차에 앉아 30분정도 기다린끝에 우린 상대 보험사의 사고접수번호를 받을 수 있었다.

 

 

 

 

 

난 몸에 큰 이상이 없으니 아무생각이 없었는데, 주변에서 교통사고는 휴유증이 크기때문에 당장 아프지 않더라도 무조건 3일이내에 병원가서 진단을 받아봐야한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예전에 크게 한번 사고난적있었던 엄마가 사고당시 외상에 별다른 이상이 없어서 병원에 가지 않았는데, 그 후 유리파편에 여기저기 튀어 머리나 온몸이 따갑고 아프다고 고생하셨던 적이 있다.

하지만 3일내 병원 기록이 남지 않으면 보험사측에서 이상이 없다고 판단해 합의금이나 위로금을 주지 않는다고...

이후에 휴유증이 나타나더라도 치료비는 전부 자비부담이 된다는 소리다.

 

때문에 보험사에서 사고접수번호를 받았다면 무조건 병원부터 가야된다.

신기한건 그때받은 운전자와 동승자의 접수번호가 다르더라.

운전자가 사고시 위험성이 더 커서 보험처리 방식이 다른건가 흠...

 

어찌됐든 그날은 너무 늦은밤이였기에, 다음날 동승했던 직원셋이 같이 정형외과를 찾았다.

교통사고때문에 왔다고 하니 사고접수번호와 함께 바로 서류처리를 해주고, 엑스레이 촬영후 의사선생님께 진단받았다.

셋 다 입원할 정도는 아니고, 인대가 늘어났으니 통원치료 받으면 될거라고...

 

나같은경우 목이 자라목이라 좀 더 상태가 안좋아지면 목디스크가 올 수 있기때문에 더 관리를 해줘야한다고 하는데, 평소에도 가끔 목이 뻐근한 경우가 많았기에 이 기회에 꾸준히 물리치료를 받기로 했다.

 

 

 

 

요새는 법이 바뀌어 교통사고가 나도 어디 한군데 부러지지 않은이상 병원에서 입원은 잘 안시켜준다고 한다.

(물론 이것도 병원에 따라 다르겠지만...)

무조건 입원부터해서 보험금을 많이 타내려는 나이롱환자가 워낙 많기 때문인듯하다.

 

그 동안 전혀 관심도 없고 사고는 나와 무관하다고 생각해 몰랐는데, 입원을 하냐 안하냐에 따라 보험사에서 제시하는 합의금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한다.

의사선생님이 재밌는 말씀도 해주셨는데, 보험사측에서 사고정도에 따른 합의금을 모두 똑같이 주는게 아니라 좀 어리버리하고 순진해보이는 사람들한테는 적게 주고, 나머지는 비상금조로 챙기는 경우가 많다고...

일주일정도 치료를 받다보면 보험사에서 합의하자고 전화와서 합의금을 제시할텐데 그때 자신한테 금액을 알려주면 적정한지를 봐주겠다고까지 하셨다.

 

난 이게 내가 그냥 적게 받으면 가해자 보험료가 덜 올라가겠구나...했는데 꼭 그렇지만도 아닌가보다.

 

 

괜히 보험사 배불려주기는 싫고, 이 말을 들으니 나같은 경우 합의금이 어느정도가 적정한선인가 궁금해 검색해봤더니 2주 진단 가벼운 통원치료에도 30에서 100까지 정말 각양각색의 합의금을 받았다는 사람들이 있었다.

당연히 최대한 적게 주고 끝내려는 보험사직원과 사고 당사자들간의 줄다리기가 벌어진다.

 

 

 

 

그 내용을 적자면,

 

1. 합의는 3년 이내에만 보면 된다.

병원에서 진단한 치료기간 이후에도 몸이 이상하다 생각되면 병원에 찾아가 다시 추가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합의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모든 치료비는 보험사 부담이다.

합의를 빨리한다고 보상금이 많은것도 아니고, 늦게한다고 줄어드는것도 아니며, 합의 이후에는 모든 치료부담을 자비로 해야하기때문에 차후의 휴유증을 생각해 일단 치료를 다 받고 천천히 합의보는게 유리하다는 것.

하지만 입원을 하거나 비싼 치료를 받는 환자는 놔두면 그만큼 돈을 계속 많이 쓰기때문에 보험사측에선 빨리 합의를 보려고 한다는 거다.

 

 

2. 합의금은 휴업손해금+위로금+추후치료비로 계산하여 지급된다.

입원을 할경우 휴업으로 인해 발생되는 손실을 보상해주는 휴업손해금은 주부나, 백수, 학생의 경우에도 기본 5만원으로 일당이 계산되며, 소득이 많은 사람일수록 일당은 당연 더 높게 책정된다.

 

입원을 하지않은 통원치료시, 휴업손해금이 없으므로 위로금과 추후치료비를 받을 수 있는데 위로금의 경우 진단결과에 따라 보험사에서 정해진 금액이 있다.

가벼운 교통사고의 경우 대부분의 환자는 염좌 2~3주 진단이 나오는데 이때 위로금은 급수에 따라 20~30만원(8~10급)이 책정된다.

이게 흔히 말하는 정신적, 신체적 위자료가 되는셈이다.

 

그리고 마지막 추후치료비에서 앞으로 얼마나 더 치료를 할것인지에 대해 20~50만원까지 금액차이가 발생하는것이다.

하루 통원치료를 받을 시 8천원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이는 처음 치료를 받기 시작한 날부터 계산되기때문에 사고가 나면 빨리 병원에가서 진단 및 치료를 받는게 좋다.

그리고 합의자체가 이후의 교통비와 진료비를 한번에 계산하고 끝내자는거기때문에 내 몸 상태와 앞으로 치료를 얼마나 해야할것인지 고려하여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적당한 금액에 합의해야 하는것이다.

하지만 몸에 큰 이상이 있을땐 성급하게 보험사가 돈 몇십만원 더 준다고 합의하면 나중일은 아무도 책임지지않는다는걸 유의해야 한다.

 

 

이것들을 고려할때, 통원치료 2주 진단시

위로금 25만+2주 통원치료 교통비11만+추후치료비 20만정도해서 50~80만원 정도가 적정한 합의금 아닐까 한다.

 

물론 이는 과실률과 사고상황, 몸상태에 따라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사람마다 다를것이다.

 

 

 

 

 

 

나 같은경우

처음엔 몸에 큰 외상도 없는데 오... 합의금이란게 생각보다 많구나 생각했는데

 

현재, 병원 진단 후 목이 안좋다는 소리를 들어서인지, 사고 휴유증인지... 날이 지날수록 목과 어깨가 더 지끈지끈 아파오고, 허리는 가끔 뜨끔거리는 통증을 유발해서 목과 허리를 번갈아가며 물리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큰 차도가 없어 한의원으로 옮겨야하나 생각중이다.

 

역시 보험금이고 뭐고, 사고가 안나서 몸에 이상없는게 최고인듯하다. ㅠㅠ

보험사기 치시는 분들은 정말 어떤의미론 대단한 듯 ㅡㅡ;;

 

사실 운전을 하는 사람의 경우, 언제 내가 교통사고 가해자가 되어 상대방에 따라 억울한 상황이 올지 모르기때문에

받을 수 있을때 받으라는 한 네티즌의 말이 현실적이면서도 씁쓸하게 느껴진다.

 

 

 


 

 

4월 1일 추가내용

 

의사선생님 말대로 사고후 딱 일주일이 지난 어제 보험사에서 전화가 왔는데, 한분은 처음에 보험사측에서 15만원을 제시하셨단다. 그분은 무슨말이냐고 따지셔서 결국 50만원에 합의하셨고, 이날 나를 포함한 다른 세명은 전화를 못받아서 오늘 전화를 받았다.

난 어깨가 점점 아프고 물리치료가 그닥 효과가 없어서 한의원으로 옮겨 좀 더 치료를 받겠다고 했더니, 당담자분이 사고 접수번호만 있으면 어느병원이든 옮겨가서 치료받아도 된다고 하셔 일단 치료를 더 받아볼 생각이다.

 

재밌는건 선례가 있기때문인지 오늘 다른 한분한테는 50만원을 먼저 제시하더란다.

결국 그분은 65만원에 합의봤고, 또 다른분은 70만원에 합의봤는데, 이것만 봐도 합의금이란게 얼마나 사람에따라 달라지는지...웃기더라.

 

 

 

 

 

 

 
 
 
Posted by Y&S
2015. 3. 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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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공감/여행#맛집2015. 3. 19. 01:00

 

 

 

부산 여행의 둘째날은 영화 '국제시장'의 배경이었던 부산의 국제시장을 둘러보기로 했다.

역시 재래시장이며 '꽃분이네'가 있다는 것 외에는 별 배경지식 없이 간거라 약간 헤매기도 했지만 그만큼 깜짝 놀라기도 많이 했다. 솔직히 직접 가보기 전에는 외국에서 건너온 신기한 물건이 쌓여있는 2~4개 골목의 재래시장을 상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국제시장은 여러가지 면에서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곳이었다.

 

전날 장시간 차를 타고 부산에 와서 태종대에서 등산 아닌 등산까지 한 덕분에 피곤에 쩔어 10시가 넘어서야 겨우겨우 일어나 부랴부랴 준비하고 해운대에서 국제시장에 도착하니 12시가 되었고, 전날 포장마차에서 간단한 술안주로 배를 채웠기 때문에 국제시장에 도착했을 때는 둘다 배고파서 눈이 돌아가기 일보직전이었다.

그래서 국제시장이고 뭐고 'BIFF(부산국제영화제) 거리'에 늘어선 먹거리로 무장한 포장마차 행렬을 보자마자 먹기에 급급했다; 뭐 다 싸고 맛있었지만, 정작 국제시장에서는 배가 불러서 신기한 산해진미를 보고도 먹을 수가 없어서 눈물을 삼켜야 했다. 그러니 국제시장에 간다면 먼저 국제시장 내에서 배를 채우고 BIFF 거리에서는 후식으로 몇가지만 먹는걸 추천한다.

 

'BIFF 거리'는 국제시장을 가기 전 큰 길에 있는 거리인데 바닥에는 세계적인 영화 배우나 영화 감독의 손도장이 찍혀있다. 그리고 여러가지 길거리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포장마차가 줄을 지어 있는데 씨앗호떡, 부산어묵, 구워먹는 치즈, 재료가 한가지만 들어있는 이색 김밥 등 부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에서부터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길거리 음식까지 정갈하고 싸고 맛나게 먹을 수 있다.

 

 

 

 

배를 어느 정도 채운 이후에야 국제시장을 본격적으로 구경하기 시작했는데 거의 2시간은 걸어서 구경해야할 정도로 넓고 또 넓었다. 품목은 재래시장에서 다루는 거의 모든 품목을 볼 수 있는데 미리 상상했던 외제 상품을 취급하는 곳은 많지는 않았고 역시 의류가 가장 많았던 듯..

 

 

 

 

그래도 역시 국제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곳이라면 일명 깡통야시장으로 불리는 먹을 것을 파는 시장인데, 호박식혜나 남부지방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단' 팥죽, 당면비빔국수, 옛날멸치국수 등 꼭꼭 먹어야봐야할 음식들로 가득하다.

배가 불러 터질것 같은데도 먹을 수밖에 없었던 '단' 팥죽과 국수는 맛이 정말 감동 그 자체 ㅠ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정말 옛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감동의 맛이었다~!

게다가 호박식혜는 한통만 산게 후회될 정도로 집맛, 손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진국이었음~

 

 

 

 

우리는 특이하게도 '아리랑 거리'로 나오면서 국제시장 구경을 끝냈는데 다 돌아보고 나니 '아리랑 거리'로 국제시장 구경을 시작하는게 맞는 구조였다..끙; '아리랑 거리'의 특별한 점은 바로 아래와 같은 국수와 김밥 등을 파는 이 끝도 없는 특이한 광경이 입구에 펼쳐져 있다는 점이다. 국제시장에는 젊음의 거리, 조명의 거리 등 여러 이름을 가진 거리로 시작되는데 아리랑 거리로 가장 먼저 들어선다면 싸고 간단하게 요기를 해결할 수 있다. 게다가 그 맛이 일품이라 절대 놓칠 수 없는 곳이다. 손님이 끊임없이 몰려들어서 처음에는 앉아서 먹다가도 나중에는 다른 손님에게 밀려나 일어서서 먹게 되지만 기분이 나쁘기는커녕 그게 당연시 여겨지는 특유의 분위기도 너무 좋았다 ㅎ

 

 

 

 

태종대에서 동백꽃에 감동받긴 했었지만, 시장 귀퉁이에 핀 벚꽃은 정말 감동이었다.

부산과 같은 남쪽에서나 가능하지 북쪽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니 말이다.

아마 살면서 가장 일찍 본 벚꽃이 아닐까나?

처음에는 조화일지도 몰라 남친과 조화다 아니다 설전도 했었지만 옆에서 간단히 뭘 파시던 할머니의 '진짜 벚꽃이야'라는 쿨한 말씀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능~

 

 

 

 

영화 덕분에 국제시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곤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그토록 오랫동안 그 넓은 시장이 유지될 수 있었던 국제시장만의 저력을 이날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국제시장은 이제는 신식건물로 전통시장만의 매력이 사라진 동대문이나 남대문에서 느꼈던 아쉬움을 날려버릴만큼 만족감을 안겨주었다. 해운대도 태종대도 좋고, 다른 안가본 부산의 명소도 당연히 좋겠지만 국제시장 때문에라도 부산을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랄까. 앞으로도 정이 듬뿍 묻어나는 재래시장의 매력을 담뿍 간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5. 3. 18. 12:16

 

 

 

이번 부산 여행은 갑자기 가고싶은 마음에 시작된 1박 2일의 촉박한 여행이었다.

남친은 부산이 처음이었고, 나도 수학여행 이후로는 처음이었기에 마구 부푼 마음으로 시작된 여행..

가기 전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지를 검색한 후 태종대, 해운대, 국제시장을 골라 가기로 결정했다.

 

아침 9시에 출발하여 부산의 첫 목적지인 태종대에 도착하니 오후 4시가 다 되어갔다.

아무 사전지식 없이 간거라 태종대가 뭔지,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몰랐지만 놀라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일단 태종대는 주차요금만 차종에 따라 1500~2000원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태종대는 걷는 방법과 열차를 이용하는 방법, 두 가지 여행 방법이 있다.

태종대만 구경하겠다면 열차를 타고 태종대에서 내려 구경한 후 돌아오는 열차를 타고 오는 코스가 가장 시간이 짧은 코스고, 태종대를 가는 중간중간에 전망대와 유람선 등이 있는데 모두 찬찬히 구경하고 싶다면 걸어서 끝까지 구경한 후 돌아올때만 열차 정거장에서 열차를 타고 돌아오는게 1시간~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코스다.

 

우리는 열차표는 구매 안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걸어서 구경했는데 꼬박 3시간이 넘게 걸렸;;;

태종대 구경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는 딱히 구경할게 없으므로 우리처럼 걷기만 하는건 비추고 적당히 걷고 적당히 열차를 이용하는 두번째 코스를 추천한다.

태종대 열차표는 일인당 2000원임.

 

 

 

태종대에 천천히 올라가면서 찍은 사진

 

 

태종대는 무료인것치고는 조경도 길도 잘 꾸며져 있으며, 화장실이나 간식을 파는 곳도 자주 나와서 너무 좋았다.

태종대까지 가는 길도 완만한 등산 느낌이 있지만, 태종대에 도착하여 바위까지 가는데에도 계단으로만 250m 코스가 있어 약간 힘들 수 있다. 나도 막상 태종대가 보이는 등대까지만 내려가서 끝까지 갈까 말까 고민이 됐었다능 ㅎㅎ;

그래도 요새 하도 오래 서있었더니 다리가 튼튼해졌는지 올라올때 처음 생각만큼 힘들지 않아 다행이었음.

 

태종대는 신선대라고도 불리는데 바다에 면한 절벽에 따로 튀어나온 평평한 작은 절벽이며, 화려한 층층 모양과 꽃모양의 무늬, 공룡 발자국이라도 불리는 구멍들이 있는 넓은 바닥, 파도가 무섭게 치는 좁고 까마득한 틈이 정말 절경이었다.

이때가 해가 너울너울 질때라 사진빨은 영 안받아줘서 사진은 엉망이었지만 다시 올라갈걸 무릅쓰고 내려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졌음.

 

 

 

태종대 전경

 

 

태종대에서 내려와 해운대로 이동한 후 숙박업소에 짐을 풀고 30분가량 잠으로 체력을 보충한 후 저녁을 해결하러 나오니 듣던대로 해운대의 밤전경이 느무느무 멋졌다.

마천루가 밤바다에 비친 모습은 해외가 아니고서는 부산에서나 볼 수 있는 장관일 듯~

배가 고파 해운대 옆에 군집해있는 포장마차에서 간단한 안주와 술로 배를 채운 후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바닷가를 걸으니 너무 낭만적이었다 ㅠ

 

 

 

해운대 포장마차와 밤 전경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5. 3. 17. 22:27

 

 

 

쌩뚱맞지만 최근 몇 달간 나의 관심사를 순서대로 정리해보자면

나스 립펜슬->팩트화장품->코팅틴트->중고거래->결혼식복장(원피스,코트or자켓,가방,신발)쯤 된다.

 

한마디로 끊임없이 지름신이 강림하셨다는건데, 지금까지 색조화장따윈 거의 안하고 살다가 어느순간 화장품이란거에 빠져 두달동안 나스 립펜슬 9개 사고, 팩트 화장품류 3개사고, 코팅틴트 3개사고...
이러다 정신을 차려보니까 안쓰는게 너무 많아져 지금은 하나 둘 중고장터에 다시 정리중이다;;

 

특히 나같은경우 인터넷 쇼핑을 주로하다보니까
성격상 일단 지르고 봤다가 꼭 사서 써봐야 흥미가 떨어지는지라 이것도 참 문제라면 문제다.


이러다보니 몇번 사용하다 안쓰는 제품들이 쌓여가고,

적은 돈이라도 회수하고자 시작한 중고거래가 재미도있고 나름 쏠쏠해서 요샌 이것저것 케케묵은것들까지 찾아 파는중ㅋ

 

 

나스 팝라이프

 

 


어쨌든 이렇게 한동안 빠졌던 나스 립펜슬 중

팝라이프는 인기가 별로 없는건지 국내에선 백화점이고 온라인이고 잘 팔지도 않아 해외대행으로 구매했던 녀석이다.

 

다른 나스 벨벳 매트 립펜슬과 다르게 금빛의 미세한 펄감을 가지고 있는데,
그때문에 발랐을때 표면에 살짝 윤기가 돌면서 사진으로 잘 포착되지 않는 오묘한 색감을 낸다.


 

 

나스 팝라이프

 

나스팝라이프

 

 

겉으로 보면 그냥 다홍색인가 싶은데 막상 그어보면 토마토색?
아니 그보단 입술각질 잘못 뜯었을때 손끝에 묻어나온 피색 같다는 느낌?

 

 

 

나스립펜슬

 

 

 

핑크빛이 전혀 섞이지 않은 노란빛 살짝도는 따뜻한 붉은색.

 

참고로 짙은 붉은빛의 '크루엘라'와 버건디색의 '댐드'는 팔에 그으면 확연히 달라보이는데 희안하게 입술에 올리면 자주빛으로 두개가 거의 비슷한 색감을 낸다.

집에서 붉은색으로 보이다가도 태양광 아래 나가서 보면

드래곤걸(핫핑크), 크루엘라(자주빛-어두운핫핑크), 댐드(어두운자주빛-버건디)

이런 느낌인지라 특히 나처럼 풀로 꽉채워 안바르고 적당히 입술 안쪽만 발라 음파음파해서 펼쳐 바르는 경우 결과물은 비슷비슷해지더라^^;;

세개중에 굳이 따지자면 크루엘라가 입술색에 가장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듯.

 

 

 

나스 립펜슬

 

 

그렇지만 난 웜톤 피부라 핑크빛나는 드래곤걸, 크루엘라, 댐드보다 오렌지계열(?)인 팝라이프가 훨씬 맘에든다.

그렇다고 밝은 주황색인 레드스퀘어는 풀립으로 잘못바르면 촌스러운데 팝라이프는 한톤 다운시켜 부담없다.

 

 

 

<나스 팝라이프 발색샷>

 

 

나스 팝라이프

 

나스팝라이프

 

 

뭐 그래도 사람의 입술색과 얼굴빛은 가지각색이니 자신에게 잘받는 색상이 있을테고...

사진에 원색을 담아내긴 지극히 어려운지라 이런 후기들을 너무 믿으면 안된다는것~!!

 

 

근데 사실

몇 개는 직접 매장가서 발라보고 샀는데도 매장 조명때문에 그곳에서 발랐을때랑 사와서 나중에 발랐을때 느낌이 달라지긴 하더라 ㅋㅋ

결국 이런것들은 나처럼 이것저것 직접 사서 써보고 나에게 맞는걸 찾는수밖에 없는듯. ㅡㅜ

 

 

 

 

 

☞관련글

2015/01/24 - 나스 벨벳매트 립펜슬 드래곤걸 vs 나스 새틴 립펜슬 뤽상부르 by S

2014/11/11 - 내 인생립이 될듯한 나스 돌체비타 벨벳 매트 립펜슬 by S

2014/10/10 - 나스 립펜슬 로디&뤽상부르 구입과 발색후기 (펜슬깎이 추천) by S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5. 3. 13. 17:05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이하야~
이것저것 검색하다 만들기 가장 쉬워보이는 파베초콜릿 세트를 주문했다.

 

원래 요리도 못하고 아기자기함 따위 모르는 현실적인 성격에

지금까지 살면서 누군가에게 챙겨주기위해 이런걸 만들어본적이 거의 없건만
남친과 만나고 처음맞이한 발렌타인 데이를 그냥 지나간게 쪼금(?) 맘에 걸렸달까?

 

사실은 발렌타인 당일 남친이 일때문에 내 옆에 없었으니 당연히 신경도 안썼는데,
뭔가 조금 아쉬웠는지 그 이후 잊을만하면 한번씩 장난스레 초콜렛 얘기를 꺼내는 남친입을 막고자함이 컸다 ㅋㅋ

 

 

 

 

요새는 좋은 세상이라 포장지까지 올 패키지로 만들기세트를 살 수 있다지만

생각해보면 내 수고비까지 들어가는데 얼마안되는 초콜릿의 가격이 드럽게 비싼셈이다.

그냥 3만원짜리 초콜릿을 산다면 훨씬 더 고급스럽고 뽀다구나는 완성품을 획득했을텐데...-_-;;

 

한마디로 뜨개질과 비슷하다.

내 시간과 노동비가 들어가는것과 별도로 완성품보다 재료비가 더 비싸~!!!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결과물은 허접하다는게 함정 ㅋ

 

음...그래서 난 이런건 비효율적인 낭비라 생각하지만

살면서 남친에게 한번쯤은 해주는데 의의를 두기로 했다.

 

 

 

 

 

뭐 어찌됐든 만드는 방법이 나오는 동영상까지 봐가며 '음...이정도면 한 두시간이면 만들겠네...'했는데 왠걸 ㅡㅡ;;

중간에 초콜릿 굳히는 시간이 있었다지만 새벽 2시까지 붙잡고 있었다능;;

 

 

 

 

대충 파베 초콜릿 만드는 순서를 적는다면...

끊인물을 용기에 담아 볼아래 받치고, 열기를 이용해 초콜릿을 녹인다. 

 

 

 

 

초콜릿이 반정도 녹으면 저어주면서 녹인다.

 

 

 

 

휘핑크림을 1분정도만 따뜻하게 데펴서 초콜릿과 함께 쉐킷쉐킷~ 섞어준다.

 

 

 

 

 

반씩 자른 건크렌베리를 넣고, 다시 잘 섞어준다. (안넣어도되고, 견과류를 넣어도 될 듯) 

 

 

 

 

난 요렇게 두개볼을 겹쳐 끓인물을 아래에 놓고 받친상태에서 계속 저어줬음.

 

 

 

 

완성되면 모양틀에 초콜릿을 나눠담고, 모양을 잘 잡아준다.

 

 

 

 

 

냉장고에 2~3시간정도 넣어뒀다가 꺼내어 선그어 잘라주면되는데, 과도 앞쪽에 힘주어 눌러줘야 함.

 

 

 

 

 

 

각종색상의 가루를 묻혀 담아주면 완성~!

 

 

 

 

어차피 맛이야 초콜렛맛이지만, 만들어 놓고 보니 뿌듯하긴 하다 ㅋ

그래 한번쯤은 할만하네...딱 한번쯤...

 

 

근데 오늘 전화와서 일때문에 3월 14일날 못 오신다는 울 남친님!!!!!!!!!

앞으로 이 일을 두고두고 기억해서 울궈먹으리라~~~

 

 

 

 

 

 

 

 

 
 
 
Posted by Y&S

 

 

 

7월 사업자를 내고 8월 초쯤 상품을 등록하기 시작했으니 쇼핑몰을 시작한지 벌써 6개월이 넘어가고 있다.

따로 쇼핑몰 사이트를 제작한건 아니니까 쇼핑몰 창업이라기는 뭣하지만 말이다.

그동안의 6개월을 돌이켜보자면 처음 2~3개월이 가장 힘들었던것 같다.

그 후에는? 새 상품을 등록할 때 외에는 그닥 어려웠던 적도 없고 힘들지도 않아서 불로소득을 얻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근데 사실 알고보면 그게 잘한것도 아니고 자랑도 아니라능;

 

가게가 두 개가 있다고 쳤을때 한쪽 가게는 사장이 상품 디스플레이도 고민해서 자주 바꿔주고, 세일도 규칙적으로 해주고, 관리도 항상 깔끔하게 하고 새로운 상품도 꾸준히 업데이트하는 반면에 다른 가게 사장은 물건 떨어지면 도매처에서 물건 받고, 손님 오면 물건만 파는 기본적인 일만 한다고 쳤을때 바쁜 사장은 역시 사업은 힘들다고 생각할테지만 매출은 꾸준히 늘어날테고, 한가한 사장은 놀면서 돈번다고 좋아하겠지만 결국 가게문을 닫게 될테니 말이다.

 

내 경우에는 투잡을 하고있다보니 쇼핑몰 일에만 매진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처음에는 주말마다 동대문 밤시장에 가서 상품도 자주자주 고르고, 광고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상세페이지도 자주 바꿨었지만 상품 구색이 어느 정도 맞춰진 후부터는 저 위에 두번째 사장처럼 주문 확인 후 발송 작업과 기본적인 일만 해왔다.

그래도 몇개월동안 매출액이 늘지는 않지만 현상유지는 되니 다행이랄까나..

 

나는 큰 욕심없이 소자본으로 시작하거라 처음부터 목표가 그닥 크지는 않았었다.

한달에 순이익 200~300만원이면 성공(?)한거라 생각했을 정도니까..

그래서인지 지금은 순이익이 100만원 정도인데, 역시 목표는 크게 잡아야...쿨럭;

그래도 워낙 소자본으로 시작한지라 손익분기점은 애저녁에 넘었고, 광고비도 소액이라 부담이 적고, 하는 일의 양에 비하면야 괜찮다고 만족하는 중이다.

 

현재 입점해있는 오픈마켓은 인터파크, 11번가, 지마켓, 옥션, 스토어팜인데 신기하게도 서로 번갈아가며 최고기록을 갱신하느라 한달 매출액은 항상 비슷하다는거;; 예를 들어 11번가가 한달 매출액이 높은 달은 이전 달에 매출액이 높았던 곳이 바닥을 기는 식으로 항상 매출액을 서로 맞추는 식이다. 지들끼리 약속한 것도 아닐텐데 결론적으로 5군데의 매출액의 합은 항상 비슷하게 유지된다.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모르겠지만 신기하긴 함;;

 

 

 

 

1. 이제부터 대충 초짜 사장의 6개월간의 노하우를 풀어보자면...

 

 

상품이 아무리 좋아도 광고를 안하면 고객은 모르게 되고 그럼 매출도 저조해진다.

가장 베스트라면 상품과 가격이 경쟁력이 있고, 광고도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프로모션에도 신경써 매출액을 끌어올리는 거겠지만, 남들보다 싸게 팔겠다고 판매가격을 무한정 내리기만 하면 일만 많으면서 버는 돈은 적고, 판매자들끼리의 경쟁만 심화시켜 제살 깎아먹기 식이 되기 십상이다. 그러므로 본인만의 마진율을 어느 정도는 정해놓고 유지하는게 좋다.

이제 좋은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이 준비되었다면 광고와 프로모션으로 승부를 보는 길만 남았다.

 

나는 프로모션은 아직 공격적으로 해본 적이 없다.

기껏해야 고객 응대에 신경쓰고 반품은 100% 다 해주며, 익일배송에 목숨거는 정도?

사은품이라든지, 단골 관리, 이벤트, 기획전 등은 아직 해본적이 없음.

장사 초짜라 그런지 이런 노하우는 없;;; 끙;;

 

광고는 그나마 이것저것 해보고(안하면 안팔리니까;;) 있는데 아직 걸음마 단계에 머물고 있다.

광고 설명글 ☞   옥션, 지마켓, 11번가, 스토어팜 광고 후기 by Y

 

5개의 마켓 중에서 광고 대비 효율이 가장 높은 곳이 스토어팜이다.

스토어팜은 지식검색에 자동으로 등록이 되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지식검색 상단에 노출되는 노하우만 있다면 광고비를 들이지 않아도 매출을 높일 수 있다. 나도 이제 조금씩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데 지식검색 상단에 노출되어 상품이 팔려나갈때 정말 기분이 좋다.

스토어팜의 또다른 장점은 모바일 기획전이다.

보통은 기획전에 신청 후 선정되면 네이버 모바일 메인 화면의 [쇼핑] 탭에 노출되어 지식검색보다 월등히 많은 몇만명이 유입되게 된다. 나는 딱 한번 (신청도 안했는데) 선정되어 4만명 정도 유입됐었는데 설 전이라 매출은 그닥;

하지만, 이렇게 상품 클릭수가 올라가면 그 후로도 잘 유입되는 경향이 있어 현재는 꾸준히 주문이 들어오는 편이다.

스토어팜의 매력은 갑자기 유입수가 많아지는 그 순간의 희열이다.

 

옥션과 지마켓은 약속이라도 한듯이 서로 바통을 넘겨가며 주문이 들어오는 중이다.

광고도 기본적인 리스팅 광고만 하는 중이라 딱히 기대하지도 않지만 그래도 평균은 항상 되는 듯?

아직 담당 MD와 연락하여 뭔가를 한적은 없어놔서 이것도 걸음마 수준이라고 봐야할 듯..

 

11번가는 작년 10월 정말 반짝 매출이 오른 뒤로는 고요하다시피 주문이 없다.

그래서 광고도 전부 뺐다가 3월도 되고 해서 살짝 기본 광고만 넣었더니 가끔씩 주문이 들어오고 있긴 하다.

가장 기복이 심한 곳이 11번가인 듯?

 

인터파크는 공연티켓이나 도서 상품이 강세를 보이는 마켓이라 역시나 초반엔 광고를 넣어도 매출이 제로였다.

하지만, 상품수가 많아져서인지 올린지 6개월이 넘어서인지 이번에 기본 광고만 했는데 주문이 간혹 들어와 놀라는 중..

5개월동안 버린 자식이라 관리도 안했던 인터파크지만 이제는 조금씩 관리해도 좋을 것 같다.

 

 

 

 

2. 이제 6개월간의 매출 실적을 보자면...

 

 

 

 

차트에서 보다시피 근래 몇개월은 매출액이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뭐 비수기라는 겨울에 이 정도면 그나마 선방했다고 생각하는 중..

 

3월 날이 따뜻해지면서 조금 주문이 많아지는 듯하다가 요 며칠 꽃샘추위로 추워지니까 또 주문이 뚝;;

그나마 날이 추워져서 그렇겠지..라며 마음 편하게 생각할 수 있는 노하우는 생긴 듯하다 ㅋ

 

 

 

 

 

앞으로 바램이 하나 있다면  비슷한 노력으로 더 많은 결실을 맺었으면 하는건데 놀부심보라 해도 어쩔 수 없는 것이 학원 일이 2배로 많아졌다능; 구매평 등도 많아지고 있고, 노하우도 쌓여가고 있으니 영 불가능하지는 않아~~~~

목표를 위해서 앞으로 더더 노력해야겠음~아자아자~!!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