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에 해당되는 글 165건

  1. 2013.11.02 우리동네 야시장 by S 4
  2. 2013.10.30 자전거를 탄지 한달 보름 후..자전거 운동 효과 등 후기 by Y 2
  3. 2013.10.22 멍빼는 약? 벤트플라겔이란게 있네? by S
  4. 2013.10.14 자전거 속도계 어플 'BIKET' by Y
  5. 2013.10.09 왕 신기한 아이디어 마술지갑 매직머니클립 주웠음 ㅋㅋ by S 8
  6. 2013.10.01 외장하드에 생긴 삭제가 안되는 이상한 영문숫자 폴더와 드라이브 디스크를 포맷하라는 메시지 by S 28
  7. 2013.09.23 장거리 자전거 라이딩 후유증 (신갈역<->잠실한강공원) by Y 4
  8. 2013.09.17 탄천 자전거 도로 이모저모 (신갈<->태평) by Y 1
  9. 2013.09.14 사마귀(티눈) 제거 약부터 레이저치료까지 약 세달간의 과정(②레이저치료후 흉터가 남는다고?) by S 16
  10. 2013.09.14 사마귀(티눈) 제거 약부터 레이저치료까지 약 세달간의 과정(①바르는 사마귀약 효과가?) by S 4
  11. 2013.09.12 IPL(루메니스원)과 레이저토닝 시술 일주일 후 결과 by S
  12. 2013.09.10 핸드폰 소액결제 사기당한 걸 써 놨더니 명예훼손이라고? by S 6
  13. 2013.09.07 야식으로 처음 먹어본 화끈한 불닭볶음면... 맛있는데? by S 4
  14. 2013.09.05 체한 후 5일 동안 고생하며 써본 방법들 by Y 8
  15. 2013.08.30 IPL,더블로리프팅 다음에 받은 비비레이저 라비앙[프락셀]+레이저토닝 시술첫날 리얼후기 by S 8
  16. 2013.08.29 오늘의 야식은 매콤한 곱창순대볶음 by S 4
  17. 2013.08.19 용인 중아트갤러리 -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 by Y 3
  18. 2013.08.09 [2013년 여름 휴가] 거제도 여행 준비와 거제도 여행에 대한 이모저모 by Y
  19. 2013.08.02 수영배우기 네달 후...여러가지 나타나는 효과들 (다이어트?) by S 6
  20. 2013.07.30 세계적인 연쇄 살인범 31인 ② - 11위부터 20위까지 by Y 3
  21. 2013.07.28 [강동/천호 미용실 추천] 강동역 레슈브헤어에서 볼륨매직하다 by S 9
  22. 2013.07.18 오래된 게임 시디를 데몬으로 iso 파일(가상시디이미지 파일) 만들려다 실패하다 by Y
  23. 2013.07.16 복통과 빈혈로 링겔과 주사맞고 현대해상보험 실비청구하다 (보험금청구서와 청구과정 및 방법) by S 4
  24. 2013.07.15 세계적인 연쇄 살인범 31인 ① - 1위부터 10위까지 by Y 11
  25. 2013.07.11 우리 동네에서 벌어진 '용인 살인사건' by Y 6
  26. 2013.07.03 다이어트에 몰입한 결과 2주 4킬로 감량 성공!! by Y 6
  27. 2013.07.02 KB스마트폰 적금, 그리고...10년된 청약저축을 해지하고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다시들다 by S 211
  28. 2013.06.27 엑스페리아아 아크 핑크...다음엔 갤럭시S2 핑크 by S
  29. 2013.06.25 6.25 전쟁의 발발연도는 1950년입니다 by Y 6
  30. 2013.06.24 미친척하고 갤럭시s2 핑크 핸드폰을 신청하다 (효도폰추천?) by 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11. 2. 01:43

 

 

 

 

 

 

수영 다녀오는 길, 우리동네 아파트에는 야시장이 들어서 있었다.

 

 

 

 

수영 다니면서 4개월까진 3킬로 정도 빠졌다가

요새 수영다녀오고 배고파서 밤늦게 뭔가 먹는습관을 들였더니 2킬로가 다시 쪘드라 ㅠㅠ

역시 다이어트는 운동보단 식이요법의 영향을 많이 받는 듯;;

 

가뜩이나 겨울되면 살이 늘어나는지라

이제 다시 야식끊고 신경 좀 써야지... 했는데 야시장이 눈앞에 떡.

 

출출하던 차,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먹거리들의 유혹.

에잇 몰라 하면서 결국은 야시장 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다이어터의 수지가 된 기분-_-)

 

 

  

 

 

밤 10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시끌벅적 사람들이 가득해서 야시장에는 활기가 넘쳤다.

이 아파트 앞에 일년에 두세 번 정도 오는듯한데

우리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랑은 살짝 달라서 이 곳을 실제로 와서 구경해 본건 처음이었다.

 

 

 

 

 

야시장하면 내가 어렸을 적, 예전에 살던 동네에서 축제처럼 아주 크게 열렸던 기억이 있다.

 

한 곳에 자리잡아 일주일정도 밤마다 시끌벅적했는데 

넓게 펼쳐진 천막들 사이사이부모님과 손잡고 다니며 이것저것 사먹고,

몇 백원씩 내서 고리던지기나 사격으로 인형맞추고 놀곤했던 추억.

그 야시장이 어딘가로 떠나버렸을때 서운해하며 또 언제나 올까 기다렸던 기억.

 

그 이후로 그만큼이나 크게 열리는 야시장을 본 적이 없다.

한참 후 어딘가에 야시장이 열렸다고해서 가보고, 내가 겪었던것과 다름에 실망한 이후,

이제는 소규모로 아파트를 돌아다니며 열리는 야시장은 잘 가지 않게 된다. 

 

 

 

기억의 단편처럼 남아있는 그때의 그 느낌들이 종종 그리울때가 있다.

단지 어렸기때문에 모든것들이 더 크고 신기하게 남았던걸지도...

 

 

 

 

 

 

 

 

 

 

 

 

 

 

 

어쨌든 현재 배고픈 나의 관심사는 먹거리.

순대, 떡볶이, 튀김은 물론 닭강정, 와플, 회오리감자, 닭꼬치, 타코야끼, 만두, 족발, 바베큐, 회 등등

온통 먹거리 천지인지라 뭘 먹어야할지 폭풍고민하다가

 

결국 집에 사들고 온건 닭꼬치랑 타코야끼랑 납작만두.

그리고는 오라방이랑 둘이 마주앉아 늦은 밤 순식간에 해치웠음.

 

 

 

음...다이어트는 무슨...

 

 

 

가자마자 먹을거부터 한손가득 사버린 후 

카메라 설정이고 뭐고 손으로 대충 여기저기 찍었더니 쓸만한 사진이 몇개 없... OTL

 

 

 

좋은 사진기 사놓고 어지간히도 활용을 못하고있구나 ㅡㅡ;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3. 10. 30. 18:15

 

 

 

관련글 보기 ☞ 아메리칸이글 AE10 자전거를 사서 탄천을 시험주행해보다 by Y

 

 

자전거를 구입하여 휴일마다 하루도 안 빼놓고 최소 2시간 이상 라이딩을 한지 이제 한달 보름이 지났다.

2년 전에 탔을 때는 중고로 5만원에 구입한 자전거로 2달 이상을 탔었는데

꽤 오랫동안 감기도 잘 안걸리고(원래 찬바람이 불면 코감기, 목감기에 잘 걸리는 체질이라;;)

체력도 늘어서 이틀밤을 새도 쌩쌩했던지라 자전거 효과는 믿고 시작했다.

 

 

 

 

관련글 보기 ☞ 자전거 속도계 어플 'BIKET' by Y

(자전거는 9월 15일부터 타기 시작했지만,

속도계 어플을 늦게 설치한 바람에 저장한 기록이 6개밖에 없다)

 

 

2년 전보다 지금이 더 살이 쪄있는 상태라 그런지 자전거를 타는 초반에는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았다.

손발 저림 현상이 심해서 타면서도 손을 많이 털어줘야 했고, 팔이 너무 아파서 타기가 힘들었다.

아무래도 예전보다 무게가 더 나가는 상체를 팔만으로 모두 지탱하려니

예전보다 어깨와 손목에 무리도 많이 갈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한달 보름이 지난 지금은 이 모든 증상이 모두 없어져서 자전거를 타고 난 후에도 아픈 곳이 없다~

 

 

나만의 자전거 운동 방법

 

처음에는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니 어쩔 수 없이 기어를 낮게 해놓고 탔었는데, 

2주 전쯤부터는 기어를 최고로 세팅해놓고 빨리 패달을 밟아 속도를 높이는걸 목표로 탄다.

대신 기어를 최고로 세팅해놓고 40킬로를 왕복하는건 무리라는 판단이 들어서

태평까지 왕복(40km)하던 거리를 미금까지만 왕복(20km)한다.

시간이 갈수록 소요 시간은 줄어들어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데,

대신 집에 도착하면 녹초가 되서 정신없이 곯아떨어질 때도 많다^^;

 

집에서 탄천자전거도로까지는 업다운이 심하고 도로 상태가 안좋아서 핸들을 잡은 손에 힘을 많이 줘야한다.

게다가 횡단보도를 많이 건너야해서 신경을 곤두세워야할 때가 많다.

탄천자전거도로까지는 15분 정도 걸리는데 그 구간이 가장 힘들고 신경쓰이는 구간이다.

자전거도로에 도착하면 아주 편하기 때문에 이때부터 기어도 올리고 속도도 올리는데

오르막이 나와도 내리막이 나와도 변속 없이 패달을 쉬지 않고 밟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체력이 약한 사람이 초반부터 이렇게 탈 수는 없으니 초반에는 슬슬 타더라도 재미를 붙여서 반짝 운동이 되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다.

 

 

자전거 운동 효과???

 

뭐 어떤 운동이든지 꾸준히 오래 해야 효과가 나타난다고 하지만

난 워낙 평소에 운동을 안해서 그런지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편이다.

자전거 효과 중 제일 맘에 드는건 이맘때면 꼭 걸렸던 코감기, 목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거다.

가을에 찬 바람이 불면 비염이 심해지거나, 직업병인 목감기가 도져서 한 달 이상 가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코감기는 엄청 심해서 숨쉬기도 힘든 적이 많았는데 올해는 여태 쌩쌩하다능~ㅎㅎ

 

그 담으로 좋아진 체력이다.

예전에는 퇴근 후 집에 가서 손가락 까딱하기도 싫어서 외식으로 해결하거나 배달 음식으로 해결했었다.

하지만 자전거를 탄 뒤로는 다시 집밥을 먹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집밥을 먹으려면 밥도 해야하고, 반찬도 준비해야하고, 밥먹고 설겆이도 해야하고 할게 많지만

그걸 다 해도 쌩쌩하니까 뭐~덕분에 돈도 절약된다능~ㅎ

 

자전거를 탄 뒤로 안 좋아진 건 딱 하나 있는데 운동을 하니 뭐 당연한 거겠지만

식욕이 너무나 왕성해져서 이전보다 먹는 양이 느는 바람에 몸무게가 엄청 늘었다

덕분에 예전에 다이어트해서 뺀 4킬로 중에서 3킬로는 원상복구됐다능;

하지만, 잘 먹고 열심히 운동해서 쪘으니만큼 예전처럼 일이 힘들거나 하진 않아서 좋고(뭐 일이 많으면 힘든건 어쩔 수 없지만), 집에 가서 집안일도 못하고 컴퓨터만 멍하니 보던 내 생활에서 탈피해서 좋다~

그래도 살찐건 빼긴 빼야하는데 이건 먹는 양을 줄이는 수밖에 방법이 없을 듯;;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10. 22. 22:13

 

 

 

 

 

 

엊그제 아침 거울로 스치듯 내 다리를 본 순간 깜짝놀라 소리를 질렀다.
지름 5센티 정도의 커다랗고 새까만 멍자국을 발견했는데 기억을 더듬어보니

대략 일주일전쯤 어딘가에 부딪혔던 것.

 

 

헐? 이렇게 눈에 띄는걸 일주일이나 지난 이제서야 발견한 나도 웃기지만 
아직까지 없어질 생각은 커녕 핏줄이 다 터진듯 새까만 멍자국을 보니

뭔가 몸에 이상이 있나 싶은 생각마저 들정도.

아무생각 없다가 다리를 자세히 보니 여기저기 멍든곳이 다섯군데나 된다.

대체 칠칠맞게 어디서 이러고 다니는건지;;
이러고 막 수영장 다녔는데 어디서 맞고사는 여자인줄 알았겠다.-_-;

 

 

 

 

계란이라도 굴려야되나 잠깐 고민하다가
혹시나 싶어 인터넷으로 검색해봤더니 헛? 멍 빼는 연고란게 있었네???

 

베노플러스겔이랑 벤트플라겔이란것이 멍빼는 약으로 꽤 유명한 모양.

근데 보통 아이가 자주 넘어지고 멍이 많이들어서 사용해준다는 맘들의 후기가 많았는데

난 내가 사용해야돼 ㅋㅋㅋㅋㅋ


요새 모기 물려서 긁었더니 여기저기 새빨갛게 부어올랐는데
이게 멍말고도 벌레물린데 발라도 좋다고 하길래 꼭 하나 구비해놔야겠다 싶었다.

 

 

 

 


근데 사야지하고 깜박 잊고 있다가 이틀 지난 오늘에서야 샀음 ㅋ

가격이 약국만다 천차만별인듯 한데 우리동네 약국은 10g짜리 벤트플라겔의 가격이 5천원.

 

 

 

 

원래는 베노플러스겔을 사려고 약국에가서 달라했더니 자연스럽게 벤트플라겔을 꺼내 주시더라.

어차피 둘다 효능이나 성분이 같다고 봤던지라 상관은 없는데 

어째 인터넷으로 여기저기서 봤던거랑 포장지가 다르다.

 

혹시 다른데서 나온 가짜아냐? 라고 살짝 의심하면서 자세히 봤더니

제조사가 같은데 용량이 15g에서 10g으로 줄어들면서 패키지가 바뀐 모양.

 

음...가격을 올리는대신 용량을 줄이는 교묘한 전략을...-_-

그래도 고냥이 한쪽 눈에 멍든 얼굴을 넣어놔서 포장지가 귀여워졌음.ㅋ

 

 

 

 

 

효능과 효과를 보니 부기, 쥐날때, 상처, 타박상, 벌레물린데, 멍든데 사용가능한 만능 연고임.
음...이거 하나면 어지간한데 다 쓰겠는데?

 

 

 

 


투명의 겔을 슥슥 발라주면 흡수가 사사삭~ 되는데 별 느낌은 안나고 시원한 허브향 같은게 난다.

 

 

 

바르려고 봤더니 그나마 이틀지났다고 멍자국이 많이 나아졌는데

아마 최고로 상태 안 좋을때 발견했었나 보다.

 

 

내가 나이먹었다는 사실이 가장 실감나는건 역시 피부의 재생력이 떨어져

이런 상처같은것들이 잘 안나을때인데

이제 멍마저 의약의 힘을 빌려야하는건가 ㅠㅠ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3. 10. 14. 17:16

 

 

 

휴일마다 자전거 타기에 여념이 없는 요즘, 이런저런 자전거 용품 사기에 맛이 들려버렸다;;

그래서 자전거 속도계를 열심히 알아보던 중 자전거 속도계 어플이 있다길래 얼릉 검색해보았다.

 

 

 

 

위와 같이 자전거 속도계 어플이 엄청 많았는데,

이 중에서 속도계 어플 후기에서 많이 봤던 'BIKET'란 어플을 설치해보았다.

 

 

 

그리고 자전거로 출발하기 전 어플을 실행하고 [START]라는 버튼을 누르니

자전거의 위치 추적을 위해 GPS 기능을 켜라고 나온다.

 

 

 

 

핸드폰의 GPS 기능을 켜면 오른쪽과 같은 화면으로 바뀌는데

여기서 다시 [START] 버튼을 누르니 연결중이라는 글자만 뜨고 실행이 안되다가

결국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서야 연결됐다능;;

그래서 역시 속도계를 사야되나? 고민 좀 했다.

 

 

 

 

하지만, 그 다음날 실행해보니 웬걸~바로 왼쪽처럼 GPS 연결 화면이 뜨면서

몇초 뒤에 바로 정상적으로 시작되었다.

(시작될 '출바알~'하고 아기 목소리가 나오는데 정말 귀엽다 ㅎㅎ)

이 다음부터는 GPS 연결에 있어서 문제가 없었다.

아마도 처음 연결시에만 시간이 걸리는 걸지도??

 

 

 

 

어플 기능을 살펴보자.

가장 위에 자동차 속도계와 비슷한 부분이 현재 속도다.

현재 속도가 20km/h 이내일 경우 파란색,

20km/h를 넘어가면 숫자가 노란색으로 바뀌는데,

일단 20km/h가 넘어가면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한다 ㅎㅎ

그래봐야 32 이상은 본 적이 없다는;;

 

그 아래 출발한 후에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총 경과시간을 보여준다.

이 버튼을 클릭하면 잠시 중지할 수 있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데

어짜피 아래에 보면 이동 시간만 따로 표시되니까 쉴때마다 재시작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총경과시간-이동시간'을 구해서 내가 얼마나 쉬었는지도 알 수 있으니

일시 정지 없이 그냥 쭈욱 놔두는게 더 낫다.

 

위 기록 중에서 아무래도 자주 보게 되는 기록은

동거리, 이동시간, 소비열량이 아닐까싶다.

오늘 내가 몇킬로나 이동했는지, 주행시간은 얼마나 걸렸는지,

그로 인해서 열량이 얼마나 소비됐는지가 제일 궁금하니까~

 

어제 난 40.9킬로를 2시간 43분 동안 왕복했으며(신갈<->태평)

그로 인해 834칼로리 정도의 열량이 소비되었다.

(그럼 뭐하나~저녁으로 삼겹살을 배터지게 먹었는데;;)

 

 

 

 

집에 도착하여 일시중지 버튼을 누르면 [STOP]으로 변해서 완전히 정지할 수 있다.

정지하면 아래처럼 오늘 기록을 저장할 수 있는 화면이 뜬다.

요때도 '나중에 또 이용해주세요~'라는 귀여운 애기 목소리가 들린다 ㅎㅎ

 

 

 

 

저장한 모든 기록은 [Menu] 버튼을 눌러 전체기록, 월별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어제까지 저장한 기록은 모두 3개인데 점점 이동시간이 빨라지는걸 보면 뿌듯하다~

 

회원 가입을 하게 되면 내 랭킹을 확인할 수 있고, 중고장터에서 쇼핑도 가능하다.

(하지만 내 주제에 무슨 랭킹??? 추월당하는게 내 일상인걸ㅠㅠ

그냥 빨라지는 속도나 보면서 위안을 삼는게 좋을 듯;;)

 

 

 

 

자전거 속도계는 유선/무선에 따라, 기능에 따라,

제품에 따라 몇만원에서 몇십만원 정도 되는걸로 알고 있다.

아직 안써봐서 어플보다 얼마나 더 기능이 좋은지는 모르겠다.

 

한가지 확실한건 어플은 다리 밑이나 터널을 지날 경우 속도가 0이 되어버린다는 점~

아무래도 하늘이 막히면 GPS가 제대로 작동이 안되는 듯~

하지만, 탄천 자전거도로 경로에 있는 다리는 전부 짧으므로 순식간에 지나가서

전체 거리나 시간에 별로 영향을 미치는거 같지는 않다.

(네이버 자전거 지도에서 검색한 거리와 어플에 표시된 거리가 일치했음)

 

어플이 GPS만 잘 연결된다면 비싼 돈 주고 굳이 속도계를 살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게 내 결론이다.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10. 9. 23:05

 

 

 

 

 

오라방이 오늘 주웠다면서 이게 뭐에 쓰이는 물건같냐고 나한테 물어봤다.

카드넣는곳에 앞뒤로 네곳이 있길래 그냥 카드지갑인갑지 했더니 안쪽이 희안하게 생겼다.

일반 지갑과는 다르게 앞뒤판이 분리되며 고무줄로 엮어져 있는데
다른 어딘가에 결합해서 사용하는건가했다.

 

 

 


그러다가 매우 우연히 안에다 돈 한번 넣어보고 접었다 폈다 해보다가

돈이 자동으로 고무줄안에 끼워지고 막 이동하는 신기한 상황을 발견하고는

오빠랑 완전 빵터졌음 ㅋㅋㅋㅋㅋㅋ

 

서로 흥분해서는 둘이같이 수십번은 해봤다 ㅋ

엄마한테도 보여드렸더니 완전 신기해 하시고~


무슨 마술에 사용되는 도구인가 했는데 지갑으로 사용하기도 상당히 편리해 보이길래
막 혹해서 오빠한테 나 달라했더니 자기가 써본다면서 안줘~ 칫.

사실 그 전까진 그딴거 왜 주워왔냐면서 서로 거들떠도 안보고 있었음 ㅋ

 

 

 

 

언제부턴가 지갑이 무거워서 브랜드고 자시고 죄다 안쓰고

딱 카드 몇 장 넣은 카드지갑에 현금 대충끼워넣고 다니는데
이게 완전 그 용도로 사용하기 딱인지라 급 탐나서 인터넷 폭풍검색으로 찾아냈다.

 

대체 뭘로 검색해야될지 몰라서 한참을 이것저것 써넣다보니 역시 마술지갑이란 키워드가 들어맞았음 ㅋ
정식명칭은 매직머니클립인가 보다.
 

 

 


신기해서 막 오빠보고 핸드폰 들고있으라며 동영상으로 촬영했는데

검색해보니까 음... 이미 많이들 촬영해서 올렸구나 ㅋㅋ

 

 

 

 

아...근데 진짜 머리좋은거 같애~
디자인 특허까지 등록되어 있던데 생각보다 가격이 싸길래 좀 더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바로 하나 질렀다 ㅋ

 

같은 원리의 지갑에 조금씩 디자인이 변경되며 업그레이드 되어 나오는듯한데

주은건 딱 3번째 버전이었고
올해 앞부분이 스웨이드 재질로 된 5번째 버전까지 출시.

 

택배비포함 만원정도에 구매했는데(위에 주은건 5천원짜리) 

얇고 생각보다 견고해서 편리하게 막 들고 댕기기 좋을듯하다.

 

대량주문시 좀 더 싼가격에 로고까지 새겨준다니 업체 판촉물 같은걸로도 괜츈한 상품인듯.

어쨌든 매우 신기한 지갑 발견했음 ㅋ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10. 1. 22:45

 

 

 

 

 

 

어제 회사에서 외장하드를 컴퓨터에 연결해서 사용하려고 하자 갑자기 못보던 이상한 폴더하나가 눈에 띄었다.

숫자와 영문이 마구 조합된 딱봐도 엄청 수상하기 그지없는 이름의 폴더였는데
뭐야...바이러스 먹은건가하고 체크해봐도 잡히지 않고,

안에 뭐가있나 더블 클릭해봤더니 컴퓨터가 느려지면서 한참동안을 읽더라.

 

 

 

 

그러다가 갑자기 뜬 '드라이브의 디스크를 사용하기 전에 포맷해야 합니다'라는

초 무시무시한 메세지 @_@

 

 

 

심장이 덜컥!!!!!!
몇 년 동안 모아온 자료들이 여기에 얼마나 많은뎁!!!!!!!!!!!!!!!


두려운 마음에 얼른 취소를 누르니까 '이 폴더를 액세스 할 수 없습니다. 데이터 오류(CPC)입니다.'

라고 뜬다.

 

 

 

 


설마...하고 다른 자료폴더들을 클릭해서 실행해봤더니 다행히 다른폴더는 별 이상없이 열렸다.ㅜㅜ

 

 

 

 

 

예전에 컴퓨터 C드라이브나 D드라이브에도 가끔 이런 알수없는 폴더들이 몇 개씩 생성되어 있어

삭제도 안되고 바이러스를 가득담은 듯한 수상한 이름들이 매우 신경쓰여 포맷했던 기억이 난다.


설마 외장하드 자료를 옮긴 후 포맷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일단 원인을 알기위해 찾아보니까
영문과 숫자로 조합된 이러한 폴더들은 윈도우 업데이트 진행중에 생겨났다가

자동으로 삭제되는것이 일반적인데 가끔 삭제되지않고 컴퓨터 안에 남아있는 경우라고 한다.

 

만일 이러한 업데이트 진행중에 외장하드를 연결하면 외장하드에도 생겨날수 있다는 것.
윈도우 업데이트가 완료되었으면 삭제해도 상관없으나

문제는 이러한 폴더들은 정상적으로 삭제가 안되는게 대부분이다.

 


 

 

이 이상한 폴더가 생겨난 날짜를 보고 생각해봤더니

지난 밤 컴퓨터 종료를 누르자 꺼지기 전 윈도우 업데이트가 한참동안 진행되었고,
난 도중에 외장하드를 컴퓨터에서 분리했던 기억이 살짝...-_-;;

예상컨데 이 때 생겨난 폴더로 추측.

다행히 바이러스나 이런건 아닌것같고

프로그램 임시폴더정도 되는듯한데 일단 다른건 문제없으니 눈에 거슬리는 이 폴더만 삭제하면 될 듯하여
강제삭제 프로그램 unlocker를 사용하기로 했다.

 

 

 

 

전에도 이걸 사용해서 수월하게 이상한 폴더나 프로그램들을 삭제해 본 경험이 있기때문에...

 

이 프로그램의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아래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별도의 설치없이 더블클릭만으로도 실행해서 쓸 수 있다.

 

 

 


unlocker 실행 후

삭제하고자하는 폴더를 우클릭하면 중간에 unlocker라는 표시가 뜬다.

 

 

 

 


이걸 클릭 후 동작없음을 삭제로 변경해서 확인을 누르기만하면 왠만한것들은 전부 강제삭제된다.

 

 

 

 

 

왠만한 것들은.......
그러니까 난 당연히 이것도 될 줄 알았답!!!!!!!!!!!


삭제되었다는 메시지만 나오며 재부팅했는데도 그대로 남아있음 -_-
(찾아봤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삭제 된다고 하더라 ㅠㅠ)

 

 

 

 


조금 번거롭지만 폴더 옵션을 조정해 권한부여 후 삭제하는 2차 방법 시도.
소유자 고급 보안 설정 도중 오류 발생하며 액세스 거부로 실패 -_-;;

 

 

 

 

 

 

 


윈도우7에서 강제적으로 모든 권한을 부여시켜주는 레지스트 파일을 다운받아 3차 방법 시도.

아래 파일을 다운받아 더블클릭하면 레지스트리 추가되며 간단히 해당폴더에 대한 모든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

 

 

 

 

 

 

 

파일 실행해서 레지스트리 추가 후

삭제하고자 하는 해당폴더에 마우스 우클릭하면 '모든 권한 부여'가 나온다.

이걸로 해당폴더에 모든 권한을 부여해 삭제하면 되는 것.

 

 

 

 

 

만일 모든 권한 부여를 제거하고

다시 원상태로 만들고 싶다면 아래 파일 다운 후 실행하면 된다.

 

 

 

 

 

 

 

이렇게 모든 권한 부여 후 삭제 시도했더니 드디어 삭제

.

.

.

.

.

되기는 개뿔!!!!!!!!

 

 

 

실패, 실패, 실패....all 실패!!!!!!!!!!!!! oTL

보통은 위의 세가지 방법 중 하나만해도 삭제되야 하는데 이건 정체가 뭔지 꿈쩍도 안함 ㅠㅠ

 

원본파일이나 디스크에서 읽을 수 없다고 나오는데

이게 이미 삭제된건데 눈에 가시적으로 남아있는건가 싶어

다른 컴퓨터에 외장하드를 연결해봤는데 여전히 더블클릭하면 포맷하라고 뜸 ;;

 

무시하면 되긴 하는데 매우 거슬려...신경쓰여...

일단 중요한 자료는 일부 백업해 놓긴했는데

아무래도 조만간 외장하드를 한번 포맷해야 할 듯 싶다.

 

 

 

 

 

 

오늘의 교훈은 컴퓨터 업데이트 중에 외장하드 막 뽑지말자 ㅠㅠ

이놈의 윈도우7은 컴퓨터 종료할때마다 무슨 업데이트를 그리도 해대는지 원...;;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3. 9. 23. 15:59

 

 

 

추석 연휴 다음날이었던 21일 토요일...

정말 큰 맘 먹고 신갈역에서 잠실한강공원까지 자전거로 왕복했다.

이번 토요일은 연휴 다음날라 그런지 자전거 도로에 엄청난 자전거족이 있었는데, 그들의 복장과 기세만 보자면 진짜 자전거 프로 선수같았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서 헬멧도 없이 모자, 청바지, 바람막이 옷을 걸치고 달리던 내 모습은 흡사 동네 마실 나온 아줌마 같았다능;;

 

 

신갈역<->잠실한강공원 자전거 경로

 

 

이날 왕복 거리는 총 60킬로였고, 왕복 시간은 8시간이었다.

하지만, 오전에 출발해서 중간에 늦은 아침을 먹고, 잠실한강공원에 도착해서 한시간 넘게 치맥 먹고 쉬었으니 순수하게 라이딩 시간만 따지자면 6시간 정도 걸렸다고 봐야할 듯..

 

 

잠실한강공원 자전거족 모습

 

 

이때가 아직 자전거를 구입해서 탄지 일주일 정도밖에 안됐을 때라 몸에 상당히 무리가 갔는지...

오는 길에 벤치에 완전히 뻗기도 하고, 손가락에 쥐가 나기도 했으며(왜 하필 손가락인지는 모르겠음;;)

무릎이 삐끗한 것처럼 통증이 느껴지기도 했다.

결국 다음날인 어제 일요일 하루죙일~집에서 꼼짝 못하고 앓기만 했다능;;

 

 

한강 바이킹족(?)

 

 

결국 무리한 장거리 라이딩 끝에 얻은 후유증이라면...

 

1. 손발 저림 현상

손이 저리기 시작한건 가는 길 중간쯤부터였는데, 한두번씩 왼쪽 손이 피가 안통하는 것처럼 저렸었다.

오는 길에는 왼쪽 발도 몇번 저렸는데, 그 증상이 어제도 이어졌다.

주로 손을 사용하고 나면 저리더니, 나중에는 양쪽손이 다 저려서 30분 이상을 주무른 후에야 괜찮아졌다.

이 증상은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심한 운동 등으로 무리하게 사용하면 오는 증상이라는데 딱히 증상 완화 방법이 없다고 한다. 다행히 오늘은 괜찮은 것 같은데 더 두고 봐야할 듯...

 

2. 관절통

저번주 태평까지 다녀왔을때는 오랜만에 타서 그런지 다리 근육 통증이 장난이 아니였는데,

이번 서울 왕복 코스에서는 희한하게 다리 근육통이 별로 없어서 신기하고 뿌듯했었다.

근데, 이번에는 의외로 한번도 문제가 없었던 무릎 관절, 어깨 관절, 손목 관절 등에 이상이 왔다.

모두 자전거 탈 동안 한 두번씩 삐걱했던 부분이었는데 다음날이 되니 그 부분들이 살살 아파오기 시작했다.

근육통보다 더 무서운게 관절통이라는 소리를 들은게 기억나서, 원래 어제도 살살 자전거를 타기로 계획되어 있었는데 취소하고 집에서 푸욱 쉬어주었더니 다행히 오늘은 말짱해졌다.

 

 

나머지 후유증도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위의 두 가지가 가장 심했던 후유증이었다.

사실 잠실까지만 해도 몸상태는 괜찮았는데, 한강공원에서 마신 맥주로 오른 술기운이 다 가시기도 전에 집으로 출발했더니 술기운 때문에 없던 힘이 솟았는지 아니면 감각이 안느껴져서 그런건지, 10킬로 이상을 쉬지도 않고 탔던게 가장 몸에 무리가 갔던게 아닌가 싶다.

 

후유증 덕분에 다음 라이딩 계획은 하루 3~4시간 내로 수정했으며, 라이딩 도중에 좀 많이 쉬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뭣보다도 음주 라이딩은 자제해야겠다능;;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3. 9. 17. 20:06

 

 

 

용인이나 분당, 성남에 사는 자전거족이라면 탄천 자전거 도로를 많이 애용하게 된다.

난 집이 신갈역 부근이라 자전거 도로가 시작되는 구성까지 10~15분 정도 자전거를 타고 가야한다.

탄천 자전거 도로의 시작 위치는 '하이마트 구성점' 바로 맞은편의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여 탄천 방향으로 내려가면 된다.

 

 

 

 

탄천 자전거 도로의 총길이는 44km이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 4~5시간은 걸리는 거리이다. 그것도 자전거를 많이 탔던 2년 전의 이야기다. 한참을 쉬다가 다시 타려니 신갈에서 태평까지 20km 구간을 달리는데 3시간이나 걸렸다능; (네이버 지도에 따르면 1시간 20분 걸린단다;;)

 

어찌됐든~탄천 자전거 도로는 보정역-죽전역-오리역....등의 분당선을 따라 태평역까지 이어지다가 잠실까지 이어진다.

2년 전 자전거를 사서 동네만 휘~돌다가 큰맘먹고 잠실까지 간적이 있었는데, 무려 열몇시간이 걸리는 대장정이었다;; 물론 몇달 후에는 태평역까지 2시간이면 후딱 갈 수 있을 정도로 체력이 길러지기는 했지만 말이다.

 

아래 이미지는 탄천 자전거 도로에서 신갈<->태평 구간을 네이버 지도에서 캡쳐한 이미지다.

 

 

 

 

 

시작점에서 죽전역까지 달리면 아래와 같이 공원도 조성되어 있고, 자전거 도로도 말끔하니 잘 만들어져있다.

간혹 자전거 도로로 걸어다니는 보행자들이 꽤 많은데, 그것만 빼면 매우 쾌적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아래는 미금역 부근 사진인데, 몇일전에 가보니 왼쪽에 보행자 도로가 넓게 추가되었다.

예전에는 보행자 도로가 따로 없어 보행자가 너무 많고, 업다운이 심해서 마음에 안드는 구간이었는데,

이제는 가장 맘에 드는 구간이라능 ㅎㅎ

 

 

 

 

정자역 부근까지 오면 좌우에 고층 아파트가 즐비하게 늘어서있다.

미금을 지나서 야탑역까지는 거의 비슷한 광경에 특별한 변화가 없어서 편하면서도 지루한 구간이기도 하다.

 

 

 

 

아래 사진은 서울로 가기 전에 지상(태평역)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곳이다.

신갈에서 서울까지 자전거로 가는건 일년에 딱 한번만 시행되는 이벤트(?)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래 부근까지만 달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탄천 자전거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깔끔한 화장실이 몇킬로마다 있고, 다리 아래쪽에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아니면, 넓은 잔디밭에 그늘막과 의자가 마련된 곳도 많아서 아픈 다리를 쉬기에 좋다.

 

탄천이라는 강 자체가 한강쪽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서울쪽으로 가는 방향은 내리막길이고, 반대 방향은 오르막길이다. 나의 경우 항상 가는길은 내리막길이고, 체력이 좋을 때이므로 기분좋게 가다가 집에 올때는 그렇지 않아도 힘든데 오르막길이라 죽을둥살둥 돌아오게 된다능 ㅠ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9. 14. 03:42

 

 

 

두 달 동안 약으로 열심히 사마귀 제거를 해보려다 실패하고

사마귀 약 치료과정 보러가기

 

결국 현대의학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 ㅋ

 

사마귀를 없애는데 레이저치료부터 주사요법이나 냉동치료까지 방법이 다양했던지라 대체 뭘 받아야 하는지

또 어디서 받아야하는지 비용은 과연 얼마나 하는지 며칠동안 고민했다.

 

 

 

 

 

그러다 피부과에 점빼러 갈 일이 있어서 전화로 피부과에 물어봤더니 레이저치료를 해준단다.

마침 Y언니도 예전에 피부관리샵에서 사마귀는 피부과에서 치료하는게 좋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하니

결국 레이저치료 하기로 결정.

 

대략 가격이 얼마나 하는지 물어봤더니 크기에 따라 다른데

내가 0.5센티미터쯤 된다고 하니까 2~3만원 정도 할거라고...

 

 

 

 

 

 

8월 29일.

 

피부과 갔더니 원장님의 청천벽력같은 소리.

얼굴은 흉터가 잘 안남는데 다리나 팔같은 경우 사마귀 치료해도 흉터가 좀 남는다고...

 

 

헐????  

잘 안보이는데도 아니고 다리 정강이 부분인데 흉터라니!!!!!!

주사요법을 받을걸 그랬나....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계속 스쳤지만

결국 에잉 모르겠다하면서 그냥 받기로 했다.-_- 

 

 

 

 

먼저 점빼느라 마취연고 바르는김에 다리에 있는 사마귀에도 발랐는데

피부과 언니가 마취주사 맞을테니 연고발라두면 좋을거 같다고...

 

하지만 레이저치료 받을 때 원장선생님이 마취연고 발랐으니 마취주사 안놔도 될거같다고 그냥 진행하셨다능 ㅠㅠ

 

 

 

 

근데 차라리 마취주사 맞았어야 함 ㅡㅡ

 

잠깐 따끔하고 마는게 낫지

한 3분동안 무쟈게 아픔.

레이저로 피부속까지 후벼파는거 같음.

그리고 나중에는 피부에 고름을 빼내듯 기냥 사정없이 쥐어짜심 ㅜㅜ

 

 

 

결국 레이저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연고를 발라주셨다.

주사마취를 안해서 그런건지 사마귀 사이즈가 살짝 작아서 그런건지 치료비용은 2만원이었음. 

 

몇 달 동안이나 볼록했던 부분이 평편해지니까 이제서야 묵은 체증이 가신 듯 속이 후련.

 

 

 

 

 

 

 

나도 집에와서 혹여나 흉터가 최대한 안 남도록 마데카솔 수시로 쏟아부었음.

 

 

 

 

 

 

 

그리고 열흘정도 후 딱지를 떼어냈더니 드디어 깨끗해진 모습.

희안한 건 어찌하여 레이저 치료까지 한 저 부분에 털이 날까;; 음...미스테리함.

 

 

 

 

 

 

 

레이저 치료 후 딱 보름 경과된 9월 13일.

 

피부재생이 잘 안되는 관계로 원래 피부색으로 돌아오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만

그래도 매끈매끈해지고 거의 제 피부로 돌아왔다.

저 색소침착도 약 때문에 계속 손으로 뜯어내지 않았다면 없었을 듯 ㅡㅡ;; 

 

 

 

 

 

다행히 걱정했던것 만큼 눈에 보일정도로 흉터가 크게 남진 않을거 같다.

아마도 피부과이니만큼 이런 문제에 사람들이 예민해서 미리 언질을 준 모양.

 

 

 

 

어쨌든 이렇게 후련하고 간단한것을

그거하나땜시 엄청 신경쓰여서 두 달 넘게  대체 뭔 짓을 한건지...;;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9. 14. 02:20

 

 

 

지금으로부터 몇 달전인 6월 어느 날.

왼쪽다리 정강이 부분에 약 0.5센티 정도 피부가 볼록 튀어나온걸 발견했다.


처음엔 물집같은건가? 아님 뭐가 난건가? 했는데

한번 발견하고 난 그것은 맨질한 다리에 손으로 문지를때마다 걸리적거리는 것이

신경쓰여 손으로 피부를 계속 잡아뜯기 시작했더니 며칠 후에는 딱딱하게 갈변하면서 점점 더 눈에 띄는게

아닌가.ㅜㅜ

 

혹시 가만놔두면 없어질까 싶어 이 주 정도 방치 했는데도 이 녀석은 전혀 없어 질 기미가 안보이는 것이다.

 

 

 

 


아무래도 굳은살 같은것이 사마귀나 티눈인 듯 싶었다.

 

 

결국 7월 15일.
안되겠다 싶어 약국에 가서 사마귀나 티눈같은거 없애는약 있냐고 물었더니

아주 친절하게 사용방법까지 설명해 주시면서 액체로 된 티눈약 하나를 꺼내주셨다.

 

 

 

 


밴드처럼 붙이는 형식도 있긴한데 바르는게 용량도 많고 괜찮다고...
본인도 많이 해보셨단다. 믿음이 가서 당장 구매.

 

약은 2500원 정도 했는데 매니큐어처럼 사마귀부분에 발라주고 하루 지난 후 떼내면 된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 약을 바르고 떼내고를 없어질때까지 반복.

내가 얼마나 걸리냐고 물었더니 크기나 깊이에 따라 다른데 일주일이 될수도 있고 한달이 걸릴수도 있다고...

 

내 다리를 보여줬더니 사마귀라면서

이것도 바이러스의 일종이라 그냥 놔두면 주변으로 퍼질수도 있으니 빨리 없애줘야 한단다.

 

이것이 퍼진다는 무시무시한 소리에 저녁에 집에 오자마자 약을 사마귀에 발랐다.

뚜껑에 달린 긴 대롱끝에 묻어있는 액체로 사마귀 부분만 살짝 묻히면 되는데

이 투명한 액체는 금방 굳기 시작하더니 30분이 지나자 하얗게 굳더라.

 

 

 

 

 

 

다음날인 7월 16일.

 

뾰루지 하나도 그냥 놔두지 못하는 난

막 떼보고 싶어 손이 근질근질~
오후 4시쯤 살살 긁었더니 신기하게도 굳어진 약품이 피부와 밀착되어 뚜껑처럼 한번에 떨어지는게 아닌가.
오~ 싱기~~~~

 

 

 

 

딱딱하게 볼록한감이 아직 남아 있었지만 두껍고 거친 피부가 많이 없어지고 안쪽으로 새살처럼 분홍빛이 나길래
이때만해도 이렇게 몇 번만 더하면 사마귀가 금방 사라질것 같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약 바르면서 이때가 가장 상태가 좋았음;)

 

저녁에 다시 약 바르는데 아무래도 속살이라 그런지 어제와 다르게 따가웠다.

 

 

 

 

 

 

7월 17일.

 

전날과 다르게 생피부를 떼내는 듯 잘 떨어지지도 않고 엄청 쓰라렸다.

그래도 억지로 떼어냈더니 붉은 핏기와 함께 되려 상처가 났길래 안되겠다싶어 마데카솔을 바르고 당분간 약바르는걸 중지.

볼록 튀어나온 사마귀 주변으로 분화구처럼 주변이 되려 움푹파였는데 약을 사마귀보다 살짝 넓게 발라서

독한약에 생피부까지 영향을 받았던 모양.

 

아무생각 없다가 이 약의 무서움을 새삼 느꼈음;;

 

 

 

 

 

 

 

마데카솔만 바르면서 며칠 나뒀더니 검게 딱지가 앉았는데 중앙에 볼록솟은 사마귀뿌리를 제외하고

딱지부분이 피부보다 오히려 밑에 위치해 있고 피부가 딱지를 중심으로 살짝 쪼그라든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약을 바를때보면 주변의 피부가 살짝 쪼그라들면서 피부조직을 괴사(?)시키는 느낌이 들었음. ㅜㅜ

 

 

 

 

 

 

4일정도 지난 후 딱지를 떼어내고 안쪽의 볼록한 사마귀 부분만 조심히 약을 바르려고 했는데

약 뚜껑 위쪽이 깨져 안의 약이 반쯤 굳어있더라 -_-;;

 

 

 

 

 

 

 

 

 

 

 

결국 반정도 굳은 약이라도 몇 번 바르다가 떼어내길 반복했는데 그냥 약만 따로 떨어지고

색소침착이 주변으로까지 넓게 이어짐.

 

너무 피부를 혹사 시켰나봄 ㅠㅠ

 

 

 

 

 

 

7월 29일.

 

볼록한 부분만 약을 바르면 되지 않을까 싶어 다시 약을 사러갔더니

불량인지 확인하고 준다고 5개 상자를 열어봤는데 전부 내것처럼 뚜껑 위쪽이 아예 떨어져 있었음.

이 약이 원체 상습적으로 잘 그러는 모양이다.

 

당황하시면서 결국 다른 약을 주셨는데 이건 3천원 이었던 듯.

 

 

 

  

 

 

 

결론을 말하자면 이 약은 첫번째 약보다 상당히 연하다고 해야하나?

 

그만큼 바를때 전혀 아프거나 하진 않는데 (첫번째 약은 굳은살에 바르는 첫 날빼고 따가웠음) 대신 효과도

거의없다;;

다음 날 떼어내도 피부와 밀착되어 떨어지는게 아니라 굳은약과 피부표면만 억지로 긁어내는 느낌인지라

아프기도 하고...

 

거의 한 달 동안 약을 바르고 떼내고를 반복했지만 사마귀가 오히려 커지면서 튀어나온 표면이 굳은살처럼 더욱 딱딱해지고 지저분해졌음. ㅜㅜ

색소침착도 심해지고...

 

한달 후 약으로 자체 치료하는건 포기.................................... 거의 두 달을 뻘짓했음.

 

 

 

 

 

 

 

 

 

 

난 사실 사마귀따위 가볍게 생각해서 금방 없어질 줄 알았는데 이게 생각보다 골치아프더라.

 

면역력이 약해지면 생긴다는 사마귀는 면역력이 강해지면서 신경안쓰고 그냥 놔두면 몇 년 후에 없어진다는데

한두달도 아니고 몇 년을 어케 기둘림???????

게다가 바이러스가 계속 몸속에 잔존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재발한다나...

 

 

 

 

 

어쨌든 난 신경쓰여서 저런거 그냥 못 놔둔다. 

이미 혹사시킬데로 혹사시켜 상황을 악화시켜놨으니 .......;;;

 

 

결국 레이저치료나 주사로 사마귀 제거하는 방법을 다시 알아봤다.

너무 길어져서 이건 다음 포스팅에...

 

 

 

☞관련글

2013/09/14 - 사마귀(티눈) 제거 약부터 레이저치료까지 약 세달간의 과정(②레이저치료후 흉터가 남는다고?) by S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9. 12. 00:31

 

 

 

휴가를 겸해 이주 전인 8월 30일 날 비비레이저 라비앙을 받았었다.

 

지난 라비앙 시술후기 보러가기


그리고 그로부터 일주일이 경과 된 9월 5일,

지난 주 목요일은 2차로 IPL과 레이저토닝 그리고 비타민팩 같은걸 잔뜩 받았는데
그렇게 단 두번 시술이 패키지로 78만원이었으니 절대 싼건 아니다.

 

두번째 받은 IPL은 루메니스원이라는 기계를 사용하지만

일반적인 잡티시술이 아닌 라비앙으로 붉어졌던 얼굴을 가라앉히는 효과를 주는거라고 했다.

(레이저 파장을 다르게 한다나 뭐라나...)

 

시술 받기 전 일단 비타민 앰플(?)인가도 얼굴에 흡수시키고 한 30분 넘게 재생관리를 받은 후
마취연고 없이 바로 시술에 들어갔다.

 

예전에 ipl로 잡티제거 했을 땐 마취연고를 발랐는데 요번엔 마취연고 없이 하길래
안아픈가? 했는데 못참을 정도는 아니지만 심히 따끔따끔하더라...ㅜㅜ

특히 ipl 할때는 뜨거움이 느껴질 정도였는데 헤어라인 부근에선 머리타는 냄새와 함께 엄청 아팠다는...
(나중에 부분부분 진짜 잔머리가 타서 곱슬거리고 뻣뻣해져 있었지 아마...

시술전 차가운 젤을 얼굴전체에 펴 발라주는데 구석구석 제대로 안 바른게 확실함 ㅡㅡ)

 

 


어쨌든 레이저토닝과 IPL 후, 예전에 다른 피부과에서 뺐던 점의 흔적이 남아있던 곳은

그래도 신경 써주신다고 한번 더 손봐주시더라.
눈가쪽은 점이 깊어서 한번에 속까지 치료하면 흉터가 남는다고 어쩔 수 없다고 했고,

코쪽은 딱지 생겨서 떨어지면 없어질거라고 하셨는데
뭐 IPL 받으면서 점까지 빼는걸 기대했던건 아니니까... 

 

마지막에 피부를 진정시키느라 얼굴에 차가운팩 해주면서
썬크림은 꼭 바르고 다니라는 언질과 함께

피부타입에는 여드름피부와 색소피부가 있는데 난 색소피부인지라

레이저토닝과 라비앙을 꾸준히 받아줘야 좋단다.

 

근데 뭐 내가 갑부집 딸도 아니고 이번처럼 일년에 한 번 정도 받겠지만...

 

 

 

 

 


그건 그렇고 당일 시술하고 나서는 오히려 더 붉어진 얼굴과 열로인해 다시 늘어나보이는 모공에

기분이 썩 좋진 않았다.
특히 헤어라인 부분의 잔머리들도 여기저기 타있고-_-;;

 

라비앙을 받았던 첫번째가 바로 뭔가 얼굴에 반응이 있던거에 비해

IPL과 레이저토닝은 시술 후 별반 달라지지도 않으니 효과도 없는거 같았다고 해야하나?
(시술효과가 전혀 없는거 같아서 사실 포스팅도 안하려고 했음)

 

 


다음날도 별 변화가 없기에 특별한 주의사항 같은것도 못 들었고... 그냥 수영장가서 수영했다 ㅋ
점뺀 부분만 물에 닿으니까 살짝 따끔거렸던거 빼곤 뭐 아무렇지도 않더라.

 

그리고 약 일주일 경과한 오늘 

(레이저토닝+IPL)시술전 사진과 시술직후 사진, 그리고 방금 전 찍은 사진을 놓고 혹시나하고 비교해봤더니
오~~~~ 맨날봐서 몰랐는데 조금 더 좋아지긴 했구나 ㅋ

 

 

 

사진은 같은 장소(내방) 같은 불빛(형광등) 아래에서 같은 각도로 아무것도 안바른 채 찍은건데

일절 무보정한 샷이다. (밝기조차 손대지 않았음)

 

 

 

<오른쪽 각도>

 

 

 

 

 

<왼쪽 각도>

 

 

 

그렇게 찍었다하더라도 사진의 밝기 정도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볼쪽의 붉은기가 많이 사라지고

전체적으로 고른느낌이 드는건 확실하다.


요새 민감한 기간이 다가와서 뺨에 뾰루지 하나 올라온건 어쩔수 없다치고

나 자신도 사진비교해보면서 사실 놀랐음;;

아무래도 오늘 사진이 너무 잘찍힌 것 같은 느낌이... ;;

 

 

 

 

 

 

 

그리고 마지막으로 라비앙 시술 전과 같이 비교한 건데,

8월 30일 시술 전 사진은 피부과에서 파란배경으로 촬영했던 걸 받아온거라 피부톤이 다르게 찍힌

감안하고 봐야한다.

 

비록 DSLR과 핸드폰이라는 차이가 있을수도 있지만 그래도 내 핸드폰 800만 화소 후방 카메라로 찍은거임.


 

 

 

 

 

여유가 있다면 레이저토닝을 꾸준히 계속 받아보고 싶은 맘도 들지만 음... 내년을 기약하자 ㅎㅎ

이제부터 다시 열심히 썬크림 바르고 다니면서 관리 좀 잘해야겠다.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9. 10. 22:31

 

 

 

오늘 참 짜증나는 일을 당했다.

 

 


한달 전 쯤인 8월 15일.
사이트 가입과 동시에 핸드폰에서 금액이 자동결제되는 황당한 일을 겪고 그 일을 포스팅 한적이 있다.

본인인증 절차인 줄 알고 핸드폰 인증번호를 사이트에 적어넣기만 하면 바로 19,800원이 정액으로
매달 빠져나가는 교묘한 수법이었는데 오늘 그 글이 관리자에 의해 제한된 글이라고 뜨는게 아닌가.

 

 

 

헐????
클릭해봤더니 내가 썼던 글이 아닌 바로 아래 페이지로 넘어간다.

 


https://cs.daum.net/redbell/right2013/libel_writeGuide.html 

 

 

 

 

다음에서 친절히 메일도 와있더라...

 

 

 

한마디로 글이 명예훼손으로 신고되어 임시조취되었으며 한달이내 복원신청하지 않을 시

해당글이 자동으로 삭제된다는 소리.

 

 


아마 신고된 경위는 자기네 사이트를 안좋은 글로 올려놨다는거겠지...
장사하는데 방해되니까...

 

그러나 이는 누가봐도 사기치기위해 만들어놓은 사이트가 분명한데 이런사이트 보호하자고

해당글을 삭제하는 'daum'의 처사도 참 어이가 없다.

 

 

 

 

범죄를 저질러도 인권존중이다 뭐다해서 얼굴과 이름을 대중적으로 공개하지 못하게하는 우리나라법도

맘에들지 않지만 이건 그것과는 또다른 문제 아니던가?

 

해당사이트가 정상적으로 컨텐츠를 제공하면서 유료회원가입으로 당당히 돈을 버는데면 적어놓지도 않았다.
컨텐츠라고는 개뿔도 없고, 메뉴를 누르면 죄다 준비중이라는 문구만 뜨는 사이트를

누가 돈주고 가입한단 말인가.
(가입했을 때 들어가보니 메인페이지를 이미지 하나로 처리해놓고 뭘 눌러도 컨텐츠준비중이라는 팝업만

뜨게 해놨더라.)


그들이 노리는건 분명 가입 시 유료인줄 모르고 어영부영 가입했다가

몇 달 동안 핸드폰으로 조용히 빠져나가는 눈 먼 돈일것이다.
이게 'daum'측에서는 과연 합법이라고 보는건가?

이런건 오히려 널리널리 알려서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조취해도 모자를 판 아니던가 말이다.

 

 

 

 

 

 

아래 그 당시 포스팅했던 글을 그대로 이미지 처리하고,
또 그 사기꾼 시키들이 검색해서 들어와 신고할까봐 해당 사이트 링크도 블라인드 처리했음.

 

 

 

제목: 눈감으면 코베어가는 유료회원가입 핸드폰 소액결제 사기

 

 

 

 

 

처음엔 황당해서 바로 위의 글을 '복원신청'하려고 봤더니 절차가 까다롭기도 하고
그들도 이런일 한두번 당한게 아닐진데 글 찾아다니면서 신고하는거보면

자신들은 나름 합법이라고 우길 자신감이 있다는거겠지...

 

 

 

 

해당사이트를 사이버신고라도 하려고 알아봤더니 이건 실제 금액적인 피해를 당해야 조사가 들어가니

지금으로선 할 수도 없고...

 

 

 

IT강국이라는 우리나라에서 인터넷 사기수법만 갈수록 늘어나고 이런 사이트하나 맘대로 신고할수도...

제재할수도 없는 현실이 나로선 참으로 씁쓸하고도 답답스러울 따름이다.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9. 7. 01:55

 

 

 

오늘 (12시 지났으니 어제인가;;) 수영 다녀왔더니 울 오라방이 왠일로 나한테와서 불닭볶음 먹고싶지 않냐고

묻는것이다.

밤 11시 다되서...

 

물론 그렇다고 거절할 내가 아니기에

왜? 시켜줄라고? 했더니 자기가 사왔다면서 어디선가 라면봉다리 두개를 들고왔다 -_-

 

 

 

 

요새 최고로 인기라나 뭐라나...

친구가 먹고 적극 추천해줬단다.

 

그러면서 밤늦게 엄마아빠 주무시는데 요리시작 ㅋㅋ

 

 

 

 

뭐 기본적으로 라면이니까 요리랄것도 없다.

봉지를 뜯으면 면이랑 액상으로 된 양념하나랑 김가루랑 깨가 들어있는 후레이크 하나가 들어있다.

면이 너구리면보다 살짝 굵다.

 

 

 

 

 

불닭볶음면 조리방법은 짜파게티 끓이는거랑 똑같다.

 

끓는물에 면을 삶다가 물이 거의 안남을 정도로 따라버리고는

동봉된 빨간양념 넣어 비벼주고

마지막으로 김가루뿌려 섞어주면 완성되는데 빨간 양념 넣자마자 매운냄새가 엄청나게 확~~~!!!

 

 

 

이게 엄청 매워서 양파를 같이 넣어주거나 콩나물을 넣어주면 아삭하게 씹히는맛과 함께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데 일단 우리집에 찾다가 없으므로-_- 그냥 기본으로 끓임 ㅋㅋ

 

 

 

 

 

 

 

맛은

.

.

.

.

.

.

.

오~~~ 완전 딱 내 스타일임!!!!!!!!!!!!!

기본적으로 매운음식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뭐랄까...

맛있게 매운 떡볶이 양념에 라면사리 넣어먹는 느낌? ㅋㅋㅋㅋ

 

 

매콤 달짝지근한게 오동통한 면과함께 입에 아주 쫙쫙 달라붙는다.

맵긴매운데 맛있게 매운지라 5분도 안되서 둘이 순식간에 불닭볶음면 두개를 뚝딱 비워냈음.

 

 

 

 

 

내가 좋아하는 음식 베스트10안에 들 정도로 떡볶이를 사랑하는데

떡볶이 먹고싶을때 바로 이걸로 대체하면 될 듯하다.

간단한 야식메뉴로도 참 괜츈할 듯. 그러나 칼로리는 전혀 간단하지 않다는게 함정 ㅋ

530kcal ㅠㅠ

 

 

야밤 11시에 라면 하나 먹으면서 완전 새로운 발견했다능~~~~~!!!!!!!

개당 천원이 안되는 가격에 아주 훌륭~~~~~

(우리동네 슈퍼에서 900원에 팜)

 

 

 

 

예전에 꼬꼬면도 맛있었지만 역시 나한텐 요런 맵고 자극적인 음식이 질리지않고 더 맞는듯하다.

 

여기에 콩나물도 함께 넣어먹으면 아삭아삭한 식감이 진짜 맛있겠다. 밥비벼 먹어도 맛있겠고...

담엔 그렇게 먹어봐야징~~

근데 맵고짠 조미료맛이 강해서 몸에는 심히 안좋을 듯...ㅋㅋㅋ

 

 

 

 

 

그나저나 이 새벽에 이러고 있다 -_-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3. 9. 5. 19:41

 

 

 

저번주 수요일 새벽 갑자기 배가 아파왔다.

증세로 보아 체한 것이 분명했고, 전날 밤 야식으로 먹은 닭꼬치와 콜라가 용의선상에 떠올랐다.

닭꼬치는 떡순튀에서 그 전날 시켜먹고 남아서 냉장고에 넣어놨던건데 먹을때 정신없이 먹기도 했지만,

하루가 지난만큼 상했을지도 모른다는게 내 짐작...

 

어찌됐든 수요일부터 시작해서 일요일까지 내리 체한 증세가 계속됐다.

(체해서 이렇게 오래 간 것도 이번이 처음인듯...괜히 나이든게 서러웠던 때였다 ㅠ)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배속이 가스로 가득 찬 듯한 더부룩함, 가끔씩 찾아오는 통증 등이었고,

2, 3일 정도 지나니 배가 아프고 난뒤 트림이나 방구로 가스가 배출되었다.

결국 용의자로 의심되는 닭꼬치가 배속에서 소화된 후에야 나았을거라는게 주위의 중론이다.

 

 

5일 동안 괴로운 체기를 없애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했는데 효과가 있었던 건지는 잘 모르겠다.

 

 

1. 까스명수 먹기

 

가볍게 체했을 때 가장 빠르게 나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나..

게다가 아주 어렸을때부터 먹었던 약이어서 그런지 믿음도 강하다.

근데 엄청 체했는지 체하자마자 2병이나 마셨는데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능;;

보통은 이 방법으로 해결되는 편이다.

(난 어렸을때 부채표 까스활명수를 먹었던거 같은데 이번에 먹은건 까스명수;;)

 

 

2. 약국에서 약 사먹기

 

약국의 약은 까스활명수를 먹어도 낫지 않을 경우 사먹는데..여태까지는 이 방법까지만 사용해봤다.

즉, 약국 약만 사먹어도 나았다는 뜻~

대충 4~5천원의 소액으로 해결 가능하므로 병원보다는 선호하는 편이다.

게다가 한방 약이라고 해서 동글동글한 약은 위가 상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도 있고 잘 듣는 편이다.

하지만 역시 엄청 체했는지 씨알도 안먹혔다;;;

 

 

3. 손 따기

 

어렸을 때 엄마는 내가 체하면 실과 바늘, 화장지를 준비해놓고 바늘을 불로 미리 소독한 후

등과 팔을 두드려 피를 순환시키고, 실로 엄지를 단단히 묶고 손톱 아래를 따면 검은 피가 철철 나왔었다.

그 후에 트림 한 번 크게 한 후 조금 있으면 낫곤 했었다.

엄마의 손길을 그리워하다가 아픈지 2일째 되는 날~고수의 손길이 느껴지는 학생에게서 손을 땄다.

피는 참 많이 나왔지만, 결과적으로 큰 도움은 되지 않았다. 정말 엄청 체한 듯;;

 

 

4. 병원 가기

 

2일째 손을 따고 좀 나은거 같긴 했는데, 여전히 아픈건 계속...

결국 S의 조언을 듣고 3일째 내과를 가게 되었는데, 심한건 아니라고 판단했는지 수액, 주사 이런거 없이 약만 처방받았다. 이 뒤로 이틀 동안 약을 먹으니 다 낫긴 했는데, 과연 병원 약이 얼마나 도움이 됐을지는 미지수이다.

왜냐하면 3일째 아래 방법을 같이 시도했기 때문이다.

 

 

5. 본죽 매실원액 마시기

 

체한 후부터 집근처 본죽에서 죽을 계속 사먹었었다.(에구 돈아까워라;;)

본죽의 죽은 비싸기도 하거니와 양이 엄청 많아서 반만 먹고, 반은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다음에 먹곤 했는데,

많이 불어서 영 먹을 맛이 안났다능~좀 적은 양도 반값에 팔았으면 좋겠다.

어짜피 죽은 아플때 많이 먹게 되는데 아픈 사람이 먹어봐야 얼마나 먹는다고 ㅠ

하나 좋았던건 본죽에서 파는 매실원액인데 매실 100%라고 한다.

양은 1.5리터 음료수 정도의 양이고 가격은 만원 정도 한다.

3일째부터 이 매실원액에 물을 타서, 물 대신 꾸준히 마셨다.

맛도 좋고 마실때마다 속이 좋아지는 느낌이 들어서 다 나은 지금도 꾸준히 마시고 있다능~

 

 

위의 방법들 중에서 내 느낌상 매실원액, 손따기, 병원 약 순서대로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아니면 전체적으로 도움이 되었을수도 있겠지만, 앞에서도 썼다시피 이번 사건의 원흉인 닭꼬치가 배속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게 결국 나은 원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예전에는 손만 따아도 낫고, 까스활명수 한 병이면 나았는데, 나이드니 전부 다 소용없는 듯 ㅠ

서럽다 흑흑ㅠㅠ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8. 30. 00:21

 

 

 

 

 

휴가를 맞아 특별한 계획이 있는것도 아니고 피부시술이나 좀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전엔 피부 좋다는 소리 종종 듣고 살았는데

워낙 평소에 관리를 전혀 안하기도 하지만 화장품조차 잘 바르지 않기에
이제는 망가져가는 피부를 위해 일이년에 한번 정도는 투자하는 셈이랄까...
(본인은 화장품의 미백, 주름개선같은 기능성 따윈 효과본적도 없고 믿지 않기에 -_-)

 


3~4년전 쯤 주근께,잡티시술인 BBL(IPL의 한 종류)을 처음으로 받았고

작년에 더블로리프팅(피부 탄력개선을 위한 간단한 레이저시술이었는데 이건 정말 비추.

예민한 피부가 온통 뒤집어지고 효과는 개뿔도 없었음;;)을 받았었는데

요번엔 뭘 받아야되나 진짜 엄청 고민했다.

 

 

보톡스나 필러같이 뭘 인위적으로 주입하거나 칼을대는건 무섭기에 역시 만만한게 레이저시술인데
잡티가 다시 올라오면서 피부가 얼룩져보이고 눈 주가에 기미도 생기는듯하여

IPL이나 다시 받을까하고 알아봤다.
(말이 반영구지 대부분의 미용시술은 주기적으로 받지않으면 원래대로 되돌아온다고 한다)


 

 

 


IPL은 기기종류에 따라 다른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I2PL이나 BBL, 루메니스원 같은것들이 그러하다.
이는 모두 같은 잡티제거 기계이지만 이전의 버전이 개선되면서 약간씩 달라지기도 한다.

 

예를들어 내가 이전에 받았던 BBL은 일반적인 IPL이 5번 시술인거에 비해 2번이면 완료되었다.
물론 그렇다고 가격이 싼건 절대 아니었고 성능향상된 기기이다보니

비싼 기기값에 시술비용도 당연 높아진다.


이런 시술장비들은 보통 수천에서 수억원을 호가하기때문에
당연히 피부과에서 기기를 한번 들여놓으면 업그레이드 된 기기가 나와도 쉽게 바꾸지 못해

구식의 뒤떨어진 장비를 사용하는 곳이 많다.

 

그런고로 내가 피부과를 선택하는 기준은 좀더 향상된 최신기기를 사용하는곳인데

원래는 4세대 IPL이라는 루메니스원을 알아봤었다.

 

 

 

 

 

 


그러다가 한번의 시술만으로 색소를 밝게하고 화이트닝효과에 모공개선과 주름개선까지 된다는

비비레이저 라비앙을 발견했다.

 

오오~ 사실이라면 이런 은혜로운 기기가... -0-

 

 

 

 

무엇보다도 후기들이 전부 2013년인걸 보면(물론 거의 광고성이지만) 새로 도입된 기기라는 것.


딱 이거하나믿고 오늘 다른피부과에서 인터넷보며 사마귀치료받다가 즉석에서 결정하고는

B피부과까지 무작정갔다. (사마귀치료하던데는 이마제모전문이지 색소치료전문이 아니었음)

 

 

 

어쨌든 가서 일단 상담부터 받았는데 내 피부상태를 꼼꼼히 보시더니 현재 상태에서 IPL같은걸 받으면

오히려 색소가 더 진해질수 있다면서 필링이나 프락셀을 권해주셨다.

 

"전 라비앙생각하고 왔는데여" 했더니 프락셀이 바로 비비레이저 라비앙이란다.^^;;

난 라비앙이 IPL의 한 종류인줄 알았더니 프락셀쪽이였나보다.

 

지금 내 상태는 현재 주근깨같은 표피층의 색소는 전에 IPL을 받아서인지 거의 없고

피부 안쪽에서 올라오는거기 때문에 피부 겉쪽을 손대는 IPL은 효과가 없을거라고...

 

 

 

 

<시술 전 모습- 피부과에서 시술 전 찍은걸 받아왔다 ㅋㅋ

이전 주근깨 뺀 자국들이 옅게 다시 올라오고, 뾰루지가 한번 올라왔다 사라지면 

색소침착되면서 전체적으로 울긋불긋 피부톤이 고르지 않다.

코와 양쪽 볼 부분 모공이 좀 늘어나있고, 코 옆쪽의 색소침착이 특히 심함>

 

 

 

나에게 맞는 세가지 제안을 주셨는데,

 

첫째는 피부의 허물을 한꺼풀 벗겨내는 필링(일명 박피).
이건 열흘안으로 피부가 껍데기처럼 벗겨지기때문에 그 정도의 시간 여유가 있는 사람이 해야한다.
게다가 아프다.

하지만 효과는 좋은데 난 시간적여유도 없고 아픈것도 싫기때문에 패스.

 

두번째가 바로 프락셀인 비비레이저 라비앙.
표피는 전혀 건드리지 않고 멜라닌 세포가 많이 분포되어 있는 기저층에

에너지를 집중시켜 색소병변을 파괴한다.
이건 색소,모공,잔주름 개선을 목적으로 집중된 레이저파장을 가지고 있다는데
일주일정도 딱지와 얼굴이 검어진단다.

내가 "IPL도 살짝 딱지 생겼었는데요" 했더니 그거랑은 느낌이 좀 다를거라 하셨다.

IPL보다 좀 심하게 생기나봄.

 


세번째는 레이저 토닝.
이건 붉어지지도 딱지도 생기지 않아 일상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
라비앙 후 잘게부서져있는 잔여 색소들을 없애주는데 효과가 있어서

라비앙과 복합적으로 병행하면 좋다고...
하지만 레이저토닝은 10~20회 정도 받아야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온다한다.

 

 

 

이곳 피부과에선
라비앙1회와 레이저토닝 4회의 총 5번 받는 패키지가 99만원이었고
1주차 라비앙 후 2주차에 레이저토닝+재생관리+IPL(루메니스원)이 78만원이었다.
라비앙 단독 한번 시술시엔 45만원? 정도였던듯.

내가 IPL받으면 오히려 안좋다고 하지 않았냐 물었더니 이건 레이저파장을 다르게해서

얼굴의 붉은기를 없애주는데 치중한다고...
   
아마 상황에 따라 기기를 조절해서 쓸수있는 모양이다.

 

 

 


두 패키지 가격이 별로 차이가 나지않아 고민했었는데 레이저토닝 자체가 10번이상 해야 효과가 좋기때문에
라비앙+레이저토닝4회를 두서클(총 10회)로 하지 않을바에야 IPL이 들어가는 78만원짜리 패키지가 나을것같다고

추천해주셔서 결국 그걸로 결정했다.
내 피부상태가 10번이나 해야할 정도로 심한것도 아니고 이 정도만해도 상당히 좋아질 수 있다고...

 

이러이러한게 있다고 설명만해주고 이것저것 막 강제로 권하지 않는게 참 맘에 들었음.

물론 5주차 패키지를 두 세번 정도하면 원하는만큼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온다고 하시긴했지만
돈을 떠나 집에서 2시간 가까운 거리의 이곳을 10번이나 왕복할 생각은 결코 없었기에...

 

 

 

 

그리하여 클렌징과 마취연고를 얼굴에 발라주셨는데

클렌징할때 병행해주신 피지압출인지 뭔지는 정말 눈물 쏙 빠지게 아팠다. ㅠㅠ
4~50분정도 경과 후 본격적인 레이저 치료를 받았는데
1회에는 라비앙만 받는줄 알았더니 모공이 넓은데는 다른 기기를 쓰고

색소가 진한데는 또 다른 기기를 사용하며

레이저토닝까지 병행해서 정말 구석구석까지 꼼꼼하게 해주셨다.

 

이곳은 정말 다양한 레이저 기기들이 종류별로 비치되어 있어 이런 복합적인 시술을 하는 듯.

시술시간은 한 10~20분?

 

 

 

 

 

 

근데..........이걸 안아프다고 한 사람이 누구더냐........


기본적으로 IPL보다 훨 아프다.
물론 아픈걸로 따지자면 작년 더블로리프팅이 최고였지만

그건 시술할 당시가 아픈거라면(머리카락 두가닥씩 얼굴에서 계속 뽑는느낌)

이건 시술후가 힘들다.

얼굴에 고춧가루를 물에 개어 얹어놓은 듯 엄청 화끈거리고 따가운데 오일발라주고 쿨링해주고 나서도
한시간 정도는 지속되더라.

 

그래 피부 좋아지기 위해선 잠깐의 고통쯤이야...를 백번쯤 생각했음 -_-;;

하지만 이거 다시 하라고하면 심히 고민되는건 사실.

 

 

 

다음날부터 세안과 화장가능하다고 하는데 화장은 잘 안먹을거라고 한다.

얼굴은 화상입은 듯 빨갛게 부어오르고 연하게 얼룩얼룩했던 색소는 좀 더 거뭇거뭇해져서
추한 몰골로 지하철을 타고 돌아왔다.
마스크를 주시긴했지만 그게 훨씬 눈에 띄는지라 철판깔고 맨얼굴로 ㅋ 

 

피부과에 상담받으러 2시 좀 안되서 들어간거 같은데 나올땐 오후 4시 반.

 

 

<시술 30분 경과 후>
 

 

 

 

 

 

<시술 5시간 경과 후>

 

 

 

 

오일이랑 썬크림 발라 반질반질한 얼굴에 눈 주변을 제외하고 술취한것처럼 벌개져

얼굴이 붓고 모공이 심하게 부각되어 보이는데 이게 왠 아점마 얼굴? 켁

이게 누구야? ㅜㅜ
이꼴로 내일 Y언니랑 만나기로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 이틀 정도면 딱지가 거뭇하게 생기면서 붉은기가 없어진다는데 일단 경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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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째

 

다음날 아침 붉은기는 여전히 남아있고 살짝 시커매졌다. 붓기도 그대로...

뜨거운 태양에 피부가 오랫동안 노출되면 화상을 입고 꺼매지면서 피부각질이 벗겨지는 느낌처럼

얼굴톤이 칙칙해지고 얼굴을 만졌더니 잔모래가 남아있는듯 서걱서걱, 바삭바삭한 느낌이 든다. 

 

이 날은 외출을 하려고 비비크림과 썬크림만 발랐는데 아래 세번째 사진처럼 크림타입의 화장품조차

피부에 밀착되지않고 들뜰정도로 잔 각질과 함께 화장이 먹지 않는다.

꼭 모래사장에서 놀다가 얼굴에 모래를 털어내기만 하고 물로 씻지않은 채 화장하는 느낌? ㅋ

 

언니를 만나 많이 티나냐고 물어봤더니 티난다고...

 

 

<시술 하루 경과 후>

 

 

 

 

<시술 하루 경과 후-비비크림,썬크림 장착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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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째

 

붉은기는 많이 없어지고 붓기도 살짝 빠졌지만 얼굴 탄 사람처럼 많이 시커매졌다.

얼굴에 가까이에서 보지않으면 안보이는 미세한 딱지들이 여기저기 앉았기때문인데

잡티부분이 까맣게 진해진것과는 별도로 때꾸정물이 얼룩덜룩 낀 느낌?;;

시골에서 막 상경한 느낌이 파파팍~~!!!!

 

이 딱지들이 전부 떨어져나가면 막 피부가 깨끗해질것 같아 듀근듀근~ㅋ

 

 

<시술 3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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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째

 

전날과 별반 다르지 않은데 붓기는 거의 빠졌다.

세수하고 로션발랐더니 살살 문대면 각질들이 때같이 밀리기도 하는데

때타월로 박박 문대고 싶은걸 참았다능 ㅡㅡ;;

피부상태가 안좋았던 부분일수록 시커먼데 볼과 코의 모공들이 딱지로 메워진 느낌이 든다.

음...내일부터 회사나가야 되는데......사람들이 보면 휴가가서 제대로 놀다온 사람인 줄 알것다 ㅋ

 

 <시술 4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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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째

 

붓기는 이제 전혀없고 회사출근하면서 비비크림과 썬크림 발랐더니 각질이 부각되면서

심하게 일어나는바람에 완전 창피해뜸 ㅜㅜ

차라리 비비크림 안바르는게 나을뻔...

문대면 계속 부스럼처럼 각질이 떨어지는데 쟈는 얼마나 안씻었으면...이란소리 듣기 딱좋음.

 

 <시술 5일째-비비크림 사용>

 

 

이날 수영을 갔다왔는데 시술 전 오늘쯤 수영장가도 되냐고 의사샘께 물어보니까 안가는게 좋지만

운동차원으로 한시간정도 하는거면 5일째니까 괜찮을지도...라면서 애매하게 말씀하시기에 그냥 감 ㅋ

사실 이 각질들을 물에 불려서 어떻게 좀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아님 내일도 이상태로 출근해야돼 ㅠㅠ

 

 

 

근데!!!!!!!!!!!!!!!!!!!!!!!!!!

수영장 다녀오니 확실히 각질들이 많이 떨어져 나가면서 갑자기 환골탈퇴!!!!!!

딱지들과 각질들이 많이 떨어져나가고 얼굴톤도 많이 밝아지고 모공들이 확실히 이전보다 줄어든게 보인다.

아직도 얼굴을 만지면 떨어지지않은 바스락거리는 각질들이 남아있고 자잘한 딱지들도 여기저기

붙어있지만 피부가 다시 원래모습을 찾아가는거같아 감격 ㅠㅠ

 

 

 <시술 5일째-수영장 다녀온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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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째

 

오늘은 어제의 교훈을 바탕으로 로션과 썬크림만 바르고 출근.

평소 비비크림 정도만 바르고 다녔기 때문에 다행히 누군가 깜짝놀라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당당히 출근할 수 있었던 건 확연히 깨끗해진 피부때문이었다.

 

오후 사무실 형광등 아래에서 거울을보면 아침에 발랐던 비비가 거의 사라지며 그리 칙칙해보이던 얼굴이
오늘 비비크림을 바르지 않았는데도 오히려 맑아보인다.

아직 이마와 얼굴 옆쪽에는 딱지와 각질들이 많이 남아있지만 코를 중심으로 앞쪽은 거의 떨어져나간 상태.

뭣보다 볼쪽에 늘어져있던 모공들이 줄어들었고 화이트헤드처럼 올록볼록 솟은것들이 없어지며 

피부가 전체적으로 매끈매끈해진게 너무 좋다.
피부톤도 한결 고르게 되고...

 

아래 하얀 동그라미는 점뺀 흔적인데 혹시나했지만 점은 안되는 모양...  

눈밑 기미인지 잡티인지도 살짝살짝 보이는걸로 보아 라비앙은 색소치료보단

피부결을 매끈매끈 고르게 만드는데 더 탁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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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째

 

이제 딱지들도 거의 다 떨어져 나가고 라비앙 효과가 어느정도 다 나타난 것 같다.

 

 

썬크림 하나만 발랐는데도 평소 비비크림 살짝 바르고 다니던때처럼 매끈매끈해진 피부가 확실히 느껴진다.

비비레이저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달까...

 

잡티제거는 완전 만족스럽진 않지만 피부결이 고와지면서 전체적으로 물광피부처럼 반짝반짝해진 느낌이다.

 

 

 

 

라비앙 시술의 총평은 70프로 정도 만족.

 

뭐랄까 다리미로 피부를 살짝 편것같은... 만져보면 확실히 자잘하게 올록볼록했던것들이 없어지고 미끈미끈 

쫀득쫀득 탱탱해졌다.

모공은 많이 컸던건 몇 개 눈에 띄긴하는데 전체적으로 많이 줄어들었고

잔주름은... 크게 기대 안하는게 좋을 듯 하다 ㅋ

색소도 전체적으로 톤이 고르게되고 얼룩덜룩한게 어느정도 사라져서 약간 더 깨끗해 보이긴 하지만

부분부분 잡티들은 희미하게 남아있음.

 

 

결론적으로 커버력이 매우 좋은 비비크림정도는 아니지만

딱 내가 바르고 다니던 커버력 별로 없던 재생비비크림정도 바른것만큼 좋아졌다.ㅋㅋ

썬크림만 바르고 내 친구 만나서 물어보니까

평소 비비크림 바르고 다녀서 그런가 좋아진거 잘 모르겠는데? 그러는것이다.

이 솔직한거 같으니라고...ㅡㅡ

 

가까이서 거울보는 나만 아는 변화 ㅋㅋ

하긴 남의 피부 밀착해서 누가 본냐마는...

그래도 난 나름 만족스러워서 하루에도 수십번씩 거울을 보고 있다능~ 

 

내 자신이 피부가 많이 좋아진게 느껴지니까 첫날의 아픔은 이미 잊고 매년 한번 씩 정기적으로 받을만한

의사도 있음 ㅋㅋ

 

 

 

 

 

라비앙을 받으면 얼굴이 좀 붉어진다고 내일 레이저토닝과 함께 ipl로 붉은기 제거를 받는데

조금 더 좋아질까 기대만빵이다^----------^

 

비싼화장품 이것저것 기초만사도 50만원 넘는거 순식간인데 난 그 돈이면 일년에 한번씩 이런거 받는게

훨 낫다고 본다.

진짜로...

 

 

 

 

 

위의 사진들은 포토샵으로 자르기만 했지 일체의 보정을 하지 않은 리얼 사진들

 

 

 

 

☞관련글

2013/09/12 - IPL(루메니스원)과 레이저토닝 시술 일주일 후 결과 by S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8. 29. 01:26

 

 

 

 

 

우리 아파트 앞에 수요일 저녁마다 오는 곱창,순대볶음을 파는 차량.

 

피자, 치킨을 제치고 내가 야식으로 가장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하지만

딱 밤 10시 수영끝나고 집에가는 길에 위치해

가뜩이나 수영으로 허기진 배에 도저히 참을수 없는 유혹이다.

 

 

그런고로 난 이 순대곱창볶음을 일 이주에 한번 정도는 꼭!!! 사서 먹게 된다능~

(이 녀석만 없었더라면 수영 다니면서 최소 2킬로는 더 빠졌을거라 확신한다. ㅡㅜ)

 

 

 

 

 

 

저번주도 먹었는데 오늘은 참을까? 했다가

다 먹고 살자고 하는짓인데...라는 자기합리화와 함께  -_-;;

오늘도 검은 봉다리를 한손에 들고 터덜터덜 집에 들어온 나.

 

 

 

 

 

 

곱창순대 1인분이면 식구셋이 야식으로 충분히 먹을만한 넉넉한 양이다.

철판에 막 볶아 담아와서 김이 모락모락나는 뜨거운 순대와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야채를 함께 먹으면

이게 바로 세상사는 맛 아니겠는가 ㅋ

 

 

매콤하고 짭짤한 양념이 잘 어우러진 쫄깃한 곱창과 당면도 일품.

마시쪙~마시쪙~~~

 

 

 

 

 

이건 어찌하여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지...

다이어트 할때도 이 녀석만은 도저히 끊을수가 없네그려. ㅜㅜ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3. 8. 19. 16:17

 

 

 

중아트갤러리 용인점은 올해 4월 동백CGV와 동백이마트가 있는 쥬네브 건물 4층에 들어섰다.

이전에도 중아트 인테리어(가구, 소품 등이 전시됨)는 구경한 적이 있었지만

(그 당시에도 볼거리가 워낙 많아 감탄했다능~) '중아트마켓'은 어제 처음으로 구경해보았다.

 

 

 

 

 

 

중아트마켓은 200여명의 작가들의 1000여점 정도되는 작품(그림, 도자기, 공예품, 목각, 꼴라쥬, 세라믹)들이

전시되어 있어 관람도 할 수 있고 마음에 드는 작품을 구매도 할 수 있는 전시+마켓 공간이다.

입장할 때 '자율입장료'라고 해서 원하는 금액만큼 자율적으로 돈을 내고 입장할 수 있는데 대부분 1000원을 내고

입장하는 듯했다. (뭐 안내고 들어가는 사람도 많겠지만..)

 

중아트갤러리도 정말정말 컸지만, 중아트마켓도 제대로 구경한다면 1시간은 족히 걸릴 정도로 규모가 컸다.

 

 

 

 

 

 

 

게다가 작품을 감상하면서 옆에 붙여있는 작품의 설명과 가격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내가 본 최고가는 2천만원이었는데, 대부분 몇백만원에서 싼 작품은 몇십만원도 있었다.

어짜피 사지도 못할꺼~나중에는 가격보다는 작품에 좀더 집중해서 관람하게 되드라 ㅎㅎ

 

 

 

 

 

 

뭐 작은 소품이나 악세사리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이런 것들도 몇천원에서 몇백만원까지 천차만별이었다.

작가들의 작품이어서 그런지 작은 소품 하나하나가 전부 독특했다.

18000원짜리 예쁜 팔찌 하나에 꽂혀서 살까말까 고민했지만~결국 사지는 않았다능;

 

 

 

 

 

 

그 외 그림 등의 작품 중에서 마음에 드는 작품만 골라서 찍어봤는데,

그냥 영화보러 간 김에 구경한 거라 카메라를 준비를 안해서 핸드폰으로 찍어서 그런지 역시나 맘에는 안든다 ㅠ

실제로는 아래 사진보다 훠~얼씬 색감이 좋았다!!

 

 

 

 

 

 

 

 

 

 

 

 

 

 

 

 

 

 

 

 

 

 

 

 

 

 

 

 

 

 

 

 

 

 

 

 

 

 

 

 

 

 

 

 

 

 

 

 

 

 

 

 

 

 

 

 

 

 

 

 

 

 

 

 

 

 

따로 전시회를 가지 않아도 집에서 가까운 곳에, 게다가 극장과 대형 마트까지 있어 자주 가는 곳에

이렇게 수준높은 작품을 구경할 수 있는 전시회가 있다는 게 정말 맘에 들었다.

 

나중에 알아보니 중아트갤러리는 우리나라에서 하남점, 용인점, 청계천점, 부천소품점, 천안점, 전주상파울루점, 대전점의 7지점밖에 없었다. 그 중에 용인점이 껴있는 건 정말 행운이라능~

 

게다가 중아트마켓 앞에 있는 나눔 카페에서는 일행이 몇명이든 단 돈 1000원으로 커피와 음료수 등을

마실 수 있는데 이 돈은 탈북 청소년들을 위해 기부한다고 하니 기분좋게 한 잔씩 마시는 것도 좋을 듯하다^^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3. 8. 9. 19:53

 

 

 

애초 여름 휴가는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이었다.

원래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은 휴무였으므로 그 날을 포함해서 갔다오는 거였는데,

남친의 휴가가 8월 1일부터 4일까지로 확정되었다고 해서 한번 무너지고,

S 양에게 물어보니 자신도 7월 28일부터 휴가가 정해질 것같다고 해서 두번 무너진 후

'에잇!! 그냥 집에서 미드나 보면서 지내야겠네 ㅠ' 라며 포기했었다.

 

근데 원장님께서 그렇게 지낼거면 뭐하러 휴가를 챙기느냐며 '원하는 날짜로 바꿔주마~'라는

아주 은혜로운 말씀을 해주셨다 ㅠ

결국 남친의 휴가 날짜로 변경하고 한달 전부터 거제도 여행 준비를 시작했다.

 

 

여행준비 ① - 펜션 예약하기

 

'장호항 사건' 이후로 1박 이상의 여행이라면 숙소부터 챙기는 게 중요한 일이 되었기에

여행 준비 일순위는 당연히 펜션을 선택하여 예약하는 일이었다.

이건 남친이 준비했지만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몽돌 해수욕장 근처 펜션'이라는 조건에 맞게 골랐다고 한다.

괜찮으면서 싼 펜션은 성수기답게 하루가 다르게 예약이 차버리곤 했기에 일분일초를 다투며 예약했다고~

 

그래서 결국 예약하여 3박을 지낸 곳은 '파타야 펜션'이었다.

몽돌 해수욕장을 5~10분 정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고

하루 숙박비 '16만원'에 비해 비교적 깔끔하고 널찍하다.(이건 어디까지나 극성수기라는 점에 비추어서이다.)

주인 아저씨도 굉장히 친절하시고(맛집과 이것저것 팁을 알려주셨다), 에어컨도 두 대나 있어서 좋았지만,

하나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좁은 바베큐장이었는데, 어짜피 한여름 더위에 고기만 굽고 방으로 가져가서 먹었으니 뭐~

 

 

 

 

 

여행준비 ② - 다용도 물놀이 튜브 '레오파이' 구입

 

레오파이는 신개념 물놀이 튜브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용할 수 있다.

남친이 이걸 발견하고 튜브보다 훨씬 파도타기할 때 편할 것 같다면서 바로 성인용인 '레오파이2'를 주문했다.

일단 끈을 연결하는 게 상당히 까다롭긴 했지만 스타일리쉬하고 신기해서 이미 만족도 최상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한 것이 있었으니~바로 우리가 가는 남해안은 동해안처럼 파도가 높지 않다는거~

어찌됐든 몽돌 해수욕장에서 남들과는 다르게 아주 자유롭게 두 팔을 움직이면서 놀았으니 뭐~

요거 아주 물건이라능!!

 

 

 

 

 

 

여행준비 ③ - 외도 유람선 예약

 

극성수기라 미리 예약 안하면 안될 것 같은 불안감에 예약을 하고 갔다.

단양에서 레일바이크를 미리 예약을 안하는 바람에 못탔던 기억도 한몫했고 말이다.

 

거제도 여행 ① - 외도 상식 및 외도 유람선 예약 방법 by Y

 

 

 

거제도 여행 시작!!

 

위에 3개를 제외한 자질구레한 준비(옷, 모자, 수영복, 아쿠아샌들 등의 구입)를 즐겁게 준비를 마무리 하고

드디어 8월 1일 아침 9시쯤 거제도로 출발했다.

1시쯤 도착한 천안IC까지는 꽤 밀렸는데 그 뒤로는 시원하게 달렸던 것 같다.

신기했던 것!! 덕유산 근처에 와서는 터널만 지나면 날씨가 확확 바껴서 나중에는 기대도 되더라는 ㅎㅎ

(폭우가 온다 -> 터널 -> 햇볕이 내리쬔다 -> 터널 -> 해가 비추고 비가 온다)

 

언제 다리를 건넜는지도 모르게(올라올때도 역시 몰랐다;) 거제도로 입성한 후 첫번째로 놀랬던 건

길마다 무궁화, 수국, 동백꽃 등으로 꾸며져 있었다는 것이다.

'거제도 아름다운 길'이라는 표지판이 있으면 어김없이 한가지 꽃으로 길가가 꾸며져 있었는데

뭣보다도 무궁화를 보고는 엄청 감동을 받았다.

벚나무가 심어진 길은 많이 봤어도 무궁화가 심어진 길은 나이 먹고 거제도에서 첨 보는 듯~

의외로 무궁화 길이 너무 예뻐서 카메라로 많이 찍은거 같은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는 건 에러 ㅠ

 

 

 

 

 

 

 

 

두 번째 날인 8월 2일은 외도 갔다오느라 기진맥진해서 아무것도 못했다.

 

거제도 여행 ② - 해금강과 외도 여행 by Y

 

셋째 날인 8월 3일은 해수욕 두 번에 완전히 뻗어서 파라솔 밑에서 자느라 그날 하루를 다 보냈다.

몽돌 해수욕장은 2~3미터만 들어가면 발이 안닿는 깊이라서 멀리까지는 못나간다.

특히 8월 3일은 구름이 많이 껴서 바닷물이 너무 차가워 오래 놀면 입술이 파래질 정도였다.

그래서 난 두 번이나 들어간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 중!!

 

파라솔과 돗자리 빌리는데는 만원, 튜브 빌리는데는 5천원이었으니 성수기 바가지가 심한 편은 아니였다.

뭐 아래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사람이 많은 편도 아니라서 넉넉한 느낌도 들고 좋았다능~

 

 

 

 

 

 

 

마지막 날인 8월 4일!

그 동안 못 갔던 '바람의 언덕'이나 '포로수용소'를 모두 마지막 날에 관람하고 올라가자는

아주 옹골차고 무모한 계획을 세우고 바람의 언덕을 올라가 봤더니

진짜 바람이 엄청 많이 부는 그냥 언덕이었다능~;;

물론 거제도 특유의 바다의 절경이 있긴 했지만, 그마저도 외도/해금강 때 이미 충분히 봐서 신선도가 떨어져~;

 

 

 

 

 

 

 

 

바람의 언덕에서 식혜와 핫도그로 입가심을 한 뒤에 포로수용소 앞에서 맛있는 밥을 먹었다.

 

[거제 포로수용소 맛집] 죽순 한정식 '차반' by Y

 

그 뒤에 포로수용소 관람을 했는데, 역시 너무 더워서 실내만 열심히 관람하고(에어컨이 있으니까 ㅎㅎ)

공원 외부는 대충 보는둥마는둥했다.

 

거제도 여행 ③ -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입장요금 및 입장시간) by Y

 

그래도 포로수용소는 값진 경험이었다는 생각이 드는게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되었기 때문이다.

뭐 그것과는 별개로 쭈쭈바만 열심히 먹었던 기억이 살짝~;

 

 

이번 거제도 여행에서는 '해수욕+관광+교육+고생(더위)'가 모두 버무려진 아주 훌륭한 여행이었다는 게 결론!!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8. 2. 23:41

 

 

 

일이 너무도 많고 바빠서 노가다(?)로 극심하게 힘들었던 한주가 끝나가는 오늘은
올해 4월부터 배우기 시작한 수영이 네달을 꽉 채우고 벌써 다섯달째가 된 첫날이다.


현재 진도는
지난달 이주동안 애를 먹었던 접영발차기가 오늘 드디어 요령을 좀 터득해서 웨이브가 가능해졌고
(물밖에서도 웨이브가 잘 안되는데 물속에서 그동안 안된게 오히려 당연했을지도...;;)

자유형은 이제 중간에 서지않고 한번에 25미터 정도는 수영해 갈수 있을정도로

호흡조절이 좀 자연스러워지고 폐활량이 확실히 늘었다.

배영이랑 평형은 처음부터 그나마 수월하게 배운종목인데 문제는 더 이상 딱히 늘지않고

항상 그수준이라는거 ㅋ

 

어쨌든 요번달까지 다섯달을 배우면 수영 네 종목을 어느정도 마스터할수 있게 되는거 같다.
(물론 능숙하게 할 수 있는가 하는건 전혀 별개의 문제^^:;)

 

 

 


워낙 하루종일 컴퓨터앞에 앉아서 일을 하는지라 허리도 갈수록 안좋아지고

이대론 안되겠다싶어 시작한 수영이었는데
사실 초반엔 체력이 길러지기보다 그나마 얼마없는 체력을 소진하는 느낌이었다.

수영을 다녀오면 개운하긴한데 다음날 급 피곤이 몰려온달까...
그래도 다행히 수영에 재미를 붙여 지금까지 꾸준히 다니다보니 이제 슬슬 체력이 좀 붙은게 실감이 된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번주에 정말 체력이 바닥나 죽었을지도... -_-)
 

꾸준히 수영을 한 효과가 이제서 슬슬 나타나는것 같다.
그러고보니 오래 앉아있으면 주기적으로 아팠던 허리도 요근래는 거의 느끼지 못했다.
허리에 근력이 없어 상체를 지탱하지 못해 디스크가 오고 통증이 느껴진다더니

아무래도 허리에 조금이나마 근력이 붙은듯.

 

평소 잘 안먹던 (수영장)물을 많이 먹어서인가(-_-;;) 피부도 좋아진것 같고

무엇보다도 별로 기대하지 않던 살이 2킬로정도 빠졌는데

이게 식이요법으로 뺀 2킬로와 확연히 다르게 몸매가 균형이 잡히고 다듬어지는게 눈에 보인다고 할까?


가슴...은 확실히 빠졌고(여자들은 살 빠지면 어쩔수 없는듯 ㅜㅜ)

뒷구리살은 많이 빠져서 옷태가 조금 더 나고
지금까지 살면서 한번도 빠진적없던 팔뚝살과 뱃살도 조금은 빠졌고

무엇보다도 유전적인 요인이 강한 굵은 종아리가 무려 1센티가 줄었다는 것!!!!!

 

전체적으로 군살이 조금씩 없어지고

허벅지 뒤쪽의 보기싫은 셀루라이트도 완화된걸 보면 살에 탄력도 약간이나마 붙은 듯.

식이요법으로 뺀 2킬로는 하루 거하게 먹고나면 도로 원상복귀되는 무의미한 수치이겠으나
오직 운동으로 뺀 2킬로는 누군가가 살빠졌다고 말할정도로 눈에 보인다.

 

그래서 다이어트할때 몸무게가 크게 중요치 않다고 하나보다.

운동을 하면 지방보다 무거운 근육으로 바뀌면서 몸무게가 별로 줄어들지 않았어도 살이 빠진거라더니

그 동안은 눈에 보이는 수치가 없어 몰랐다가 어느순간 살빠진게 느껴진달까...
  

 

 

 

그렇다고 내가 딱히 다이어트를 하려고 뭔가 힘들게 노력했던것도 아니다.
평소대로 아침과 점심은 꼭 챙겨먹고 회사에서 간식도 가끔먹고...
야식이 먹고싶으면 치킨도 시켜먹고 순대곱창볶음도 사다먹고

약속있을땐 나가서 맛있는거 열심히 먹고...
대신 일주일에 삼사일정도 저녁은 굶었는데 그건 원래 수영다니기 전에도 습관이 그랬던거라서...

저녁에 수영을 하고나서 배가 고프면 과일을 챙겨먹었다는 정도?


예전에 식이요법은 가끔했지만 지금까지 한번도 운동으로 살을 뺀 경험이 없어서

그 차이를 몰랐는데 요번에 확실히 알았다.

 

결론은 건강에 이런저런 부가적인 효과까지해서 수영 다니길 정말 잘했다는 것.
내가 올해 한것 중 가장 기특하고 만족스러운 일 2위.

(1위는 Y언니와 함께 블로그를 시작해서 이만큼 키운거? ㅋ)

 

 

 


누군가 수영을 시작하려 망설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꼭 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그리고 끈기있게 몇 달 정도는 다녀보라고...

물론 처음부터 오직 살빼려는 목적으로 수영을 다닌다면 수영자체에 흥미를 잃고

생각보다 안빠지는 거에 매~우 실망할수도 있다는 거~~~~ㅋ

 

 

운동은 내가 즐길수 있는걸 하는게 최고인 듯 하다.

 

 

 

 

☞수영관련글

2013/09/07 - 수영배우기 6개월 째...드디어 오리발을 사다 (아레나? 마레스클리퍼?) by S

2013/06/12 - 수영배우기 두달 후... by S

2013/04/16 - 오늘로 수영배우기 7번째 수업 by S

2013/04/02 - 처음으로 수영을 배우다 by S

2013/03/26 - 처음으로 수영배우기 위한 결심과 수영용품 준비 [수영복, 수경, 수모] by S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3. 7. 30. 23:20

 

 

 

☞ 이전 글 

 

2013/07/15 - [Y&S의 수다/Y 이야기] - 세계적인 연쇄 살인범 31인 ① - 1위부터 10위까지 by Y

 

 

 

 

추가글(2014/3/7)

 

이 글을 라이프지 한글 번역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 이 글은 라이프지 발표에서

살인마 이름만 참고하고 무려 사흘에 걸쳐서 자료를 찾아 일일이 정리한 글입니다.

 

그러니 번역으로 착각하시고 그대로 퍼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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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Harold Shipman

 

 

해럴드 시프먼(영국, 1946년 1월 14일 ~ 2004년 1월 13일 자살)

 

해럴드 시프먼은 공식적으로 215명을 죽인 영국 최대의 살인마다.

시프먼은 어렸을때 사랑하던 어머니가 말기암 환자로 고통받다가 죽는 걸 보았고,

어머니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의사들이 모르핀을 주사하는 것도 보면서 자랐다.

 

후에 의사가 된 시프먼은 근무 중 발작하다가 기절하는 경우가 많았고

모르핀 중독과 공문서 위조 등으로 근무하던 병원에서 해고되기도 했다.

갱생원에서 모르핀 중독을 치료한 시프먼은

1992년부터 맨체스터 근교의 작은 도시 하이드에서 의사로서 근무를 시작했다.

그런데 그해부터 그 지역의 건강하던 노부인들이 돌연사로 죽기 시작했다.

그 후에도 꾸준히 노부인들이 집에서 돌연사로 죽는 일이 일어났지만

자상하고 친절한 의사 이미지였던 시프먼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던 중 2000년 80세의 노부인 캐슬린 그룬디가 돌연사한 후

전재산을 시프먼에게 상속한다는 유서가 발견된다.

이에 시프먼은 유서 조작 혐의로 구속되고 노부인의 사인이 의심스러워

시행된 부검에서 모르핀이 다량 발견되면서 시프먼의 살인 행각이 밝혀지게 된다.

 

2000년 1월 구속된 시프먼은 재판에서 15명의 살인 혐의로 종신형을 받게 된다.

그러나 그 후 영국 정부에 의해 실시된 재조사에서 시프먼이 279~345명을 죽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공식적으로 그가 살해한 피해자는 215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시프먼이 그 많은 사람들을 죽인 이유는 '살해하는 순간의 흥분' 때문이었다고 한다.

 

 

 

 

 

12. The BTK Killer

 

 

데니스 L. 레이더(1945년 3월 9일 ~ 현재 수감 중)

 

'BTK'라는 별명은 레이더가 자신에게 붙인 별명으로

'Bind(묶다) Torture(고문하다) Kill(죽이다)'의 약자이다.

 

데니스 레이더는 많은 사람을 죽여서 악명이 높아진 경우가 아니다.

처음 살인을 저지른 후 30년 동안 붙잡히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살인을 저지를 때마다 언론사에 조롱하듯이 편지를 보냈기 때문이다.

 

그의 첫 살인은 대학생 때인 1974년이었는데 5명을 죽인 후 지역 신문사에

살해 과정과 자신이 범인이라는 주장을 담은 편지를 보낸다.

경찰은 이 편지가 캔사스 주립대학의 한 복사기에서 복사된 사실은 밝히지만

범인을 찾는데는 실패한다.

 

레이더는 3년 뒤인 1977년에 2명을 살해하고 같은 방법으로

신문사에 편지를 보낸 후 10년 뒤인 1986년 8명을 살해한 후 또다시 잠적한다.

이때쯤엔 레이더에게 경찰과 언론사를 상대로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다.

그래서 16년 뒤인 2000년 레이더는 신문사에 1986년에 자신이 살해한

비키 위거리의 시체 사진과 운전면허증을 동봉하고

자신이 1939년생이며 2차 대전 참전 용사이니 잡아보라는 내용이 적힌 편지를 보낸다.

(1945년생인데;; 잡히긴 싫었던듯;;)

하지만, 역시 경찰은 그를 잡지 못했다.

 

그 후 2005년 레이더는 한 장의 디스크를 언론사에 보냈는데

이 디스크의 아이피를 추적하던 경찰에 의해 그가 운영위원장으로 있던 교회가 발각되고

교회 주변 인물들 중 1974년 캔사스 주립대학 학생이었던

데니스 레이더가 의심스러웠던 경찰의 은밀한 수사 끝에 결국 검거되게 된다.

(아마 그가 잘난척을 하느라 자꾸 단서를 보내지 않았다면

그는 아직도 범행을 저지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캔사스 위치토의 공무원이었으며 두 딸의 아버지이기도 했던 데니스 레이더는

40년동안 가석방이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13. Yoo Young-Chul

 

 

유영철(1970년 4월 18일 ~ 현재 수감 중) 

 

유영철은 2003년부터 2004년까지 20명을 살해한 전형적인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이다.

가난한 부모의 3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나 14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고등학교 때 학교생활을 적응하지 못해 자퇴하였으며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가 1995년 이후에는 경찰을 사칭하며

불법유흥주점이나 노점상을 상대로 갈취행위를 하며 지냈다.

 

1991년 결혼한 후 아들을 낳았지만 절도 및 성폭력으로

11년을 여러 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다가

2002년 부인에게 이혼당하고 대인기피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2003년 9월 교도소에서 출소한 유영철은 서울에서 노부부를 살해한 후

부유층 노인이나 보도방, 출장마사지사 여성 등 총 21명을 살해했다.

(후에 이문동 살인사건의 진범은 또 다른 연쇄 살인범인

정남규라는게 밝혀졌으니 사실상 유영철이 살해한 사람은 20명이다)

 

2004년 체포된 유영철은 사형 선고를 받았지만 아직 집행은 되지 않은 상태다.

 

 

 

 

 

 

14. The Yorkshire Ripper(요크셔 리퍼)

 

 

피터 서트클리프(영국, 1946년 6월 2일 ~ 현재 수감 중)

 

피터 서트클리프는 매춘부를 포함한 여성을 13명을 살해한 영국의 연쇄살인범이다.

영국은 그를 잡기 위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수사를 벌이고도

(20만명이 넘는 시민에게 탐문 수사를 하고, 서트클리프 본인도 9번이나 탐문을 받았었다.)

5년이나 걸린 후에야 그를 검거할 수 있었다.

 

서트클리프는 사랑하고 존경한 어머니를 흉포하게 다루는 아버지 밑에서 자라

모든 여성을 헌신을 바쳐야할 대상과 죽어 마땅한 대상으로

양분하여 바라보는 사람으로 자라게 된다.

 

그는 28세에 결혼하고 트럭운전수로 일하면서 평범한 가정을 꾸렸지만

1975년 지나가는 여성을 습격하여 망치로 기절시키고

칼로 하체를 공격하며 첫 범행을 저지른다.

그는 이후 5년 동안 매춘부, 가정주부, 학생 등 21명의 여성을

같은 수법으로 공격하여 13명을 죽인다.

주로 영국 요크셔에서 범행을 저질렀고 1800년대 매춘부 살인범

잭 더 리퍼 사건과 유사하다 하여 그에게 '요크셔 리퍼'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다.

 

1981년 잠복중이던 경찰에게 매춘부와 함께 있던 현장을 붙잡힌 후

종신형을 선고받았지만 후에 교도소 정신과 의사에게 정신이상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된 후 동료 환자에게 눈을 찔리는 사고를 당했다.

 

 

 

 

 

 

15. Michael Bruce Ross

 

 

마이클 브루스 로스(1959년 7월 26일 ~ 2005년 5월 13일 사형)

 

1981년에서 1984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코네티컷 주와

뉴욕 주 일대에서 8명의 여성을 강간하고 살해했다.

보험 세일즈맨이었던 브루스는 코티네컷에서 49년동안 사형당한 유일한 사람이다.

 

 

 

 

 

 

 

16. Albert DeSalvo

 

 

앨버트 데살보(1931년 9월 3일 ~ 1973년 11월 25일 사망)

 

앨버트 데살보는 보스턴에서 300여명을 성폭행하고

그 중 13명을 죽인 연쇄살인범이자 강간범이다.

 

그는 아버지가 어머니를 끔찍하게 폭행하는 것을 보고 자랐다.

(치아를 모두 부러뜨리고, 손가락을 구둣발로 하나씩 부러뜨리는 정도였음)

17세에 군대에 입대하여 유럽에 파견되어 독일 여성과 결혼 후 미국으로 돌아와

행복하게 잘 살다가 9살 소녀를 성추행하여 교소도에 수감된다.

 

출소 이후에는 막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다가 

일할때 입었던 푸른작업복을 입고

300여명의 독신 여성들을 무차별 성폭행하여 '그린맨'이라는 별명을 얻는다.

 

'그린맨'이 활동하던 당시에 같은 보스턴에서는 여성들을 칼로 난자하는 등

잔인한 수법으로 살해한 '보스턴 교살자'가 범죄활동 중이었다.

 

데살보는 검거된 후 재판에서 자신이 '보스턴 교살자'이면서 '그린맨'이라고 주장한다.

재판에서는 데살보의 자백밖에 없는 상태에서 그 주장을 받아들이면서도

'보스턴 교살자' 혐의는 취하하고 '그린맨' 혐의만 유죄로 인정하여 종신형을 선고한다.

(데살보가 둘다 인정한 이유는 책이나 영화 관련 유명세 때문이라는 설이 있고,

그의 주장을 받아들인 이유는 '보스턴 교살자'의 진범을 못잡으니 협상을 했다는 설이 있다

하지만 데살보가 잡힌 후 '보스턴 교살자'의 범행이 멈춘 것은 우연의 일치일지...)

 

데살보는 교도소에서 동료 죄수에게 칼에 찔려 죽임을 당한다.

 

 

 

 

 

 

17. Joel Rifkin

 

 

조엘 리프킨(1959년 1월 20일 ~ 현재 수감 중)

 

리프킨은 17명의 매춘부를 죽이고 시체를 유기하여

뉴욕 주 역사상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범인이지만

희생자가 마약에 찌든 매춘부라는 이유로 '테드 번디'처럼 유명하지는 않다.

 

리프킨은 양부모에게 입양되었고 몸이 약하고 말을 더듬어 따돌림을 받으며 자랐다.

청소년기에 학교를 그만둔 그는 잡일을 해서 돈을 번 후 마약과 매춘부에 찌들어 살았다.

리프킨은 1989년 첫 살인을 저지른 뒤 시체를 토막내어 각기 다른 지역에 유기했고

같은 수법으로 4년간 17명의 매춘부를 죽이고 시체를 유기했다.

 

1993년 번호판을 달지 않은 상태로 차를 몰다가 경찰에 걸렸는데

이때 그의 트럭에는 썩어가는 시체가 있었다고 한다.

결국 리프킨은 203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매춘부들을 위한 재활 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18. John Wayne Gacy

 

 

존 웨인 게이시(1942년 3월 17일 ~ 1994년 5월 10일 사형)

 

게이시는 수많은 소년들을 강간하고 그 중 33명을 살해한 연쇄 살인범이다.

그가 잡힌 후 어릿광대 분장을 하고 자선공연을 자주 했다는 것이

밝혀져 후에 '광대 살인마'라고 알려졌다.

 

게이시는 알콜중독자인 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며

키도 작고 뚱뚱하고 소심하고 동성애자인 자신에게 극심한 혐오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이른 나이에 결혼해서 체인점을 운영하며 여유있게 살다가

1968년 소년을 강간한 혐의로 10년형을 선고받고 아내와 이혼한다.

 

그 후 모범수로 2년만에 가석방된 게이시는 다시 시카고에서 결혼하고

하청업체를 운영하며 지역에서 명망높은 사업가로, 헌신적인 자선가로,

정치에 입문하여 청년 회의소 위원직을 맡으며 살았다.

 

하지만 동시에 하청업체를 찾아온 구직자, 부하직원, 소매치기 등을

닥치는 대로 납치하여 고문과 성폭행을 가한 후 목을 졸라 죽이고

그 시체를 거실 벽장 지하실에 버렸으며 나중엔 지하실 공간이 부족하여

지하실 바닥을 파고 뭍거나 강에 버리기도 했다.

 

비명소리를 들은 주민의 신고로 게이시를 찾아온 경찰이

그가 둘러대는 말을 믿고 돌아가는 등 그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하지만, 1978년 15세 소년이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찾으러

게이시의 하청업체를 찾은 후 실종되자 그의 부모가 게이시를 신고했고,

이때 그의 전과 사실을 알게된 경찰의 수색으로 그의 집에서 엄청난 수의 시체가 발견된다.

 

결국 14년의 재판 끝에 사형이 선고되었고,

그가 사형집행을 당하기 전에 한 마지막 말은 'kiss my ass' 였다.

 

 

 

 

 

 

19. Charles Cullen

 

 

찰스 컬렌(1960년 2월 22일 ~ 현재 수감 중)

 

컬렌은 16년간 요양원과 병원에서 약물로 40여명을 살해한 간호사이다.

그는 2003년 뉴저지주의 메디컬 센터에 입원한 카톨릭 신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었다가

 추가로 6명의 환자에게 약물이 과다투여된 것이 밝혀졌고, 이후 이 환자들 모두가 죽었다.

컬렌은 검찰 조사에서 메디컬 센터에서 12~15명을 죽인 것과

16년 동안 10여곳의 병원에서 40여명의 환자를 죽인 것을 순순히 자백했다.

 

컬렌은 자신을 '환자의 고통을 끝내준 자비의 천사'라고 표현했으며

법원이 그의 행위가 인간적인 동정의 발로였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항의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가석방이 불가능한 397년형을 선고했다.

 

 

 

 

 

 

20. Gary Ridgway

 

 

게리 리지웨이(1949년 2월 18일 ~ 현재 수감 중)

 

게리 리지웨이는 100여명의 매춘부를 강간하고 교살하여 

그린강에 시체를 버렸기에 '그린 리버 킬러'라는 별명을 가진 연쇄 살인범이다.

이 사건 또한 20년 동안이나 미궁에 빠졌던 사건이라 수많은 영화, 책, 드라마가

쏟아져 나오고 '그린 리버 밴드'라는 록밴드까지 결성되었다.

(그린 리버 밴드는 리지웨이가 잡히자마자 인기가 없어져 해체되었다;;)

 

그는 양부모에게 입양되어 언어폭력을 당하며 자랐다.

리지웨이는 성격 자체가 좋아 매춘부와 2번의 결혼을 했지만

두 번 모두 잠자리에서 목을 조르는 변태적인 행위가 원인이 되어 이혼을 당했다.

 

리지웨이는 주로 1982년과 1984년의 2년 동안 48명의 매춘부를 살인했다.

하지만 그 후 결혼을 하여 잡힐 때까지 13년이나 행복하게 부인과 살면서

살인 충동이 많이 줄어들어 1990년과 1998년의 범행 외에는 조용히 지낸 편이었다.

 

사건의 경과를 보자면 1982년 최초로 그린강에서 시체 3구가 발견되고

6개월 후 6구의 시체가 추가로 발견되었지만

피해자가 매춘부인 까닭에 범인을 밝히기는 커녕 피해자의 신원도 밝혀내기가 힘들었다.

이에 거센 여론이 일자 그린 리버 킬러 전담팀이 꾸려졌다.

 

1983년 한 남자가 자신의 여자친구가 납치되는 현장을 보고 차를 쫓아가

리지웨이의 집까지 알아내어 신고했지만 증거를 못찾고 돌아갔다.

1987년에는 한때 매춘부였던 여성이 자신의 전남편이 자기 목을 자주 졸랐으며

그린 강에 자주 갔다는 제보를 해 리지웨이를 체포하지만 역시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다.

 

결국 14년 뒤인 2001년 전담팀에서 희생자들의 DNA를 모두 분석하고

용의자들의 DNA와 비교한 후에야 리지웨이를 체포할 수 있었다.

 

후에 리지웨이는 매춘부는 실종되도 신고가 제대로 되지 않아 피해자로 선택했고

죽인 이유로는 매춘부에 대한 증오심과 돈을 지불하고 싶지 않아서라고 진술했다.

리지웨이는 확인된 48건의 살인에 대해 48번의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7. 28. 21:27

 

 

 

 

 

난 일년에 한두번 정도 머리를 하러 미용실에 가는편이다.

모발이 워낙 가늘어서 셋팅펌 잘못하면 머리카락이 타기 때문에

염색은 고사하고 파마도 자주할 수 없는데


기어코 파마가 하고싶어서 하고나면

가늘고 힘없는 모발에 남들과 똑같은 머리를 해도
컬이 안살고 지저분하게 엉키는지라(물론 관리도 전혀 안하지만;;)
항상 거의 묶고 다닌다. (대체 머리를 왜 하는건지...-_-)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예인들의 예쁜 머리스타일들을 보고나면 
미용실에 사진을 가져가서 똑같이 해달라고해도

내가 생각했던거와 전혀 다른 머리와 이미지가 나오는 것을
이미 숱한 경험으로 알면서도 머리가 하고 싶다.
(나는 그 연예인이 아니니까 당연할지도?)

 

 

 


앞머리를 자르는게 어려보이는데 여름에는 좀 답답할거 같기도 하고...
긴머리 지겨운데 시원하게 단발로 잘라버릴까?

지금까지 힘들게 길렀는데 이걸 잘라야되나 말아야되나...
잔머리가 지저분한데 이걸 매직으로 필까? 아니면 좀 변화를 줘서 펌을 넣을까?
위에서부터 볶을까...밑에만 세팅넣어줄까?

 

이런 생산성 없는 고민 매일같이 무한반복 -_-

 

 

 

 

어찌됐든 작년 겨울에 단발로 자르며 했던 머리가

이제 많이 자라면서 온통 지저분한통에
매일같이 올려묶어 똥머리를 하고 다녔는데 그것도 요새 지겨워지고
뭘할까 고민하다가 지저분한 머리에 볼륨매직이나 하자하고
쿠팡을 뒤졌더니 천호역 근처에 미용실 쿠폰이 몇 개 올라와 있었다.

 

작년에 쿠폰쓰고 머리했다가 사람도 많고

머리하는시간보다 중간중간 기다리는 시간이 워낙 많아
머리하는데 총 6~7시간이라는 기록을 세웠던 악몽이 생각나

다시는 머리할때 쿠폰을 안쓰리라 다짐했는데
근처에 마땅히 갈만한 미용실이 없으니 다시 뒤지게 되더라 ㅋ

 

 

 

 

 

쿠폰을 사용하면 보통 개당 2만원 안되는 쿠폰 3장 정도로 볼륨매직을 할 수 있는데
그 중 쿠폰 5장(대략10만원쯤)을 써야 볼륨매직이 가능한 레슈브헤어를 골랐던건
찾아봤더니 다른 미용실 상품평이 워낙 안좋아서...;;;

 

레슈브헤어가 이래저래 상품평이 좋았는데
어차피 볼륨매직은 동네미용실 아무데나 들어가도 10만원은 기본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시세이도 제품을 사용하고 무코타 클리닉과 모로칸오일을 병행해 준다하니

손해는 아니겠다 싶어 19,800원짜리 쿠폰 5장 구매 후 어제 예약하고 점심때 쯤 찾아갔다.

 

 

 

여기가 또 좋았던게 대부분 쿠폰행사하는 미용실이

구석구석 한참을 찾아들어가야 하는데

레슈브헤어는 강동역 3번출구에서 나오자마자 오른쪽에 바로 보인다는 것.

 

 

 


 

sk HUB라고 써있는 주상복합 큰 건물의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바로 눈 앞에

깔끔하고 아담한 미용실 입구가 딱 보인다.

의자 6개 정도가 기억자 모양으로 배치되어 오밀조밀 놓여있는데

여기는 무리해서 예약손님을 받지 않는 듯 하다.

 

직원이 원장님 포함해서 5~6명 정도 되는데 컷 할때 제외하고

손님 한명당 디자이너 두 분이 붙어서 같이 해주기 때문에

매우 신속하게 진행 된다는게 큰 장점.

 

꾸준히 한 둘씩 오는 손님도 손이비는 선생님이 안계시면

오래 기다려야한다고 보내기도 하고...

일단 무조건 예약해서 가는게 좋을 듯.

 

 

 

 

난 남자분과 약간 초보같은 여자분이 같이 해주셨는데

전에 했던데처럼 중간중간 방치해두는 과정없이

필요한 시간에 바로 와서 다음 단계를 진행해주기 때문에

12시 20분 정도부터 진행된 볼륨매직은

무코타 클리닉같은 기본케어를 같이 병행하고도 3시 반정도에 끝났다.

 

원래 볼륨매직이 오래걸리니까 이 정도면 매우 양호한 편.

 

 

 

파마약 먹이고 요렇게 한컷 ㅋ

 

 

 

 

원래 여기 레슈브헤어 가격대로라면

시세이도 볼륨매직에 기본케어 들어가고 기장추가 들어가서 15만원이상 하니까

쿠팡에서 보통 뻥티기해서 말하는

7~80프로 가격할인은 아니더라도 (뭐 당연히 믿지도 않았지만)

쿠폰사서 괜찮은 가격에 잘 한거 같다.^^

 

 

 

 

그리고 이게 머리하기 전과 후.

 

지저분했던 머리가 아주 깔끔하게 정리되었다.

뭐 볼륨매직이 원래 그렇긴하지만 

가느다란 머리카락이 손상이 거의 없었다는거에 만족.

워낙 태우는데가 많아서... ㅡㅡ;;

 

 

 

 

쿠폰 구성 보니까 여기는 펌보다는 염색이 전문인거 같긴한데

가깝기도 하고 다음에 머리할일 있으면

다시 가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 미용실이다. 

 

 

 

 


 

 

 

 

2014년 2월 2일 추가글

 

이 미용실 원장님 이 글을 명예훼손으로 신고하다니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이 윗글의 내용이 대체 어떻게하면 명예훼손이 되는건지...

나쁜 의도로 쓴글도 아니고 추천글이었는데도

'daum'에 신고해서 임시 블라인드 처리해버리더군요.

하도 어이가없어 전화해서 물어보니 그 사유가

쿠팡에 자기네가 행사했던 내용을 올려놔서 영업에 방해가 된답니다. ㅡㅡ 

그런게 숨기고 싶으셨다면 어째서 행사를 하셨던건지????

 

 

결국 글 복원요청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신청까지도 가려고했는데

아무런 대응안하셔서 한달 후 글은 복원됐지만 정말 더럽게 기분나쁩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올리는 모든 후기는 해당업체의 허락을 받아야된다구요???

안좋은 후기글은 당연히 쓰면 안된다구요???

그런 어이없는 생각은 대체 어디서 나온건지...

그럼 인터넷은 진정한 후기없이 온통 홍보글만 올라와야된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런식이면 현재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다른 레슈브헤어 후기글들도 그렇게하신건가요?

미리 사전점검해서 허락받은글들만 올라온???

 

 

솔직히 이 글 미용실 추천글인지라 굳이 복원신청 하고싶지 않았지만

인터넷매체를 좌지우지하고 언론통제하려는 그 생각이 어이없어서 복원신청했습니다.

기껏 써놓은 남의일기 한장 쫙 찢어 발기시니까 기분 좋으십니까?

 

 

쿠폰이고 뭐고 다시는 절대 가고싶지 않네요.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3. 7. 18. 22:48

 

 

 

고스트리콘과 레이맨 시디

 

 

옛날 게임 시디를 정리하던 중에 오래된 시디는 이미지 파일로 백업해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워낙 좋아하는 게임들이라 용산의 구석구석을 뒤져 시디를 구입한 후에도 반복해서 플레이했던 게임들이다.

소중한 추억이자 재산인데 시디가 망가지기라도 하면 큰일이지 않은가.

그 중에서도 오래된 CD인 '고스트리콘', '레이맨'을 먼저 ISO 이미지 파일로 만들기로 했다.

 

 

 

먼저 '레이맨' 시디를 10년이 다 되어가는(읭?) 시디롬에 삽입하고 데몬 프로그램을 실행시켰다.

그리고 시디와 디스켓 모양의 [디스크 이미지 제작] 아이콘을 클릭했다.

 

 

 

 

 

디스크 이미지 창이 뜨더니 CD 장치를 찾기 시작했다.

([응답없음]으로 바뀌었다가 겨우 찾는 모양새가 이때부터 불안하긴 했다)

어찌됐든 ISO로 변환하기 위해 [찾아보기] 버튼을 클릭했다.

 

 

 

 

다른 이름으로 저장 창이 나타나면 파일 형식을 '일반 ISO 이미지(*.iso)'으로 바꾸고 [저장] 버튼 클릭~!!

 

 

 

 

 

[시작] 버튼을 눌러 본격적으로 이미지 파일 만들기 시작~!!

(CD만 이상이 없다면 정상적으로 만들어진다)

 

 

 

 

 

하기는 개뿔~ㅠ

실패 메시지만 몇번을 보았던지....

 

 

 

 

 

하는 수 없이 기본 파일 형식이었던 'mdx'로 설정했다 ㅠ

데몬에서는 그래도 mdx 파일을 인식하니까...

 

 

 

 

 

다행히도 mdx 형식으로는 성공~

 

 

 

 

 

데몬에서 만들어진 mdx 이미지 파일을 자동으로 인식해서 표시해주길래

[삽입] 아이콘을 살포시 클릭~

  

 

 

 

 

가상 이미지가 가상 드라이브에 제대로 삽입된다.

레이맨은 이걸로 일단 만족했다.

(mdx를 iso로 변환하겠다고 PowerISO, UltraISO 등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시도해봤지만 구입하지 않으니 방법이 없었다.

프로그램 구입비가 대략 30달러 이내였으니까 3만원 정도 하는듯~)

 

 

 

 

 

로스트리콘은 좀 낫겠지~라는 생각에 ISO로 변환 시작~!!

레이맨과 달리 시작은 하지만 아래 그림처럼 배드 블럭에 걸려 실패 ㅠ

mdx로 시도해봐도 똑같이 실패ㅠ

 

 

 

 

역시 CD 상태가 안좋으니 CD 플레이는 되지만 백업이 안된다능~

다음에는 툼레이더 CD들 백업을 시도해봐야겠다.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7. 16. 21:38

 

 

 

 

여름을 타는건지...
지난주부터 복통에 빈혈에 어제는 급체하기까지 하면서 컨디션이 영 난조를 보였다.

 

30년 넘게 살면서 지난 주 배가 아파 병원을 가본게 처음이라면 말 다한거다.
어렸을때부터 배가아파도 보통 한두시간 정도면 괜찮아지던게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심해져 맹장이

아닌가하는 살짝 불안한 마음에
거의 기듯이 힙겹게 병원을 찾았더니 다행히 맹장염은 아니었다.

 

뭐 병원에서도 여러가지 가능성을 두고 확실한 답변을 주진 않았지만 일단 링겔과 주사를 맞고 상황을

보자했는데 다행히 링겔맞으면서 한 시간 후쯤 괜찮아진걸 보면 아무래도 장이 꼬였던게 아니었나 싶다.

 

 

 

그렇게 첫날 병원비 4만원과 처방해 준 약값 2,650원이 나왔는데
문제는 복통보다도 빈혈수치가 정상인의 반밖에 안된다면서 의사선생님이 계속 내원해서 링겔과 주사를

맞으라고 권유해 주셨다.


전에 정기 건강검진 후 빈혈이 의심되니 내원하라고 문자가 왔었지만 귀찮아서 무시했더니 복통으로 갔다가
딱걸린 셈;;
원래 학창시절부터 빈혈인줄은 알고 있었지만 (헌혈하려다 빈혈이라고 안해주더라;;)

의례히 여자라면 다들 그러려니하고 신경도 안썼더만 생각보다 심각했던 모양이다.

 

 

 

 


그 동안 실비보험을 들어놓고 왠만해선 병원안가고 참는 성격인지라 한번도 써먹어본적이 없었는데
몇 천원 정도면 그냥 귀찮아서 안하고 말테지만

빈혈때문에 링겔맞으니까 한번 갈때마다 4~5만원씩 나오는 병원비에
이건 꼭 실비청구를 하고말리라는 생각에 난생처음으로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이것저것 알아봤다.


 

내가 몇 년전에 들었던 건 현대해상 실비보험.

 

사실 아빠가 홈쇼핑 보다가 신청했던거라 난 정확히 혜택이 뭔지도 모르는 상태로
매달 내 통장에서 32000원 가량이 꼬박꼬박 빠져나가는것만 봤었는데;;

요번에 전화해서 알아보니 하루 5천원에서 30만원까지 보험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보험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요새드는건 거의 만원에서 10만원까지라고 하니 아마 예전에 든거라

그래도 지금보다 혜택이 좀 더 좋았나보다.

 

 

 

그러니까 지난주부터 오늘까지 총 네번 병원을 다녀왔는데

(복통) 7월 8일-진료비(링겔.주사) 40,000원+약값 2,650원
(빈혈) 7월 10일-진료비(링겔.주사) 50,000원+약값 3,000원
(빈혈) 7월 12일-진료비(링겔.주사) 50,000원
(빈혈) 7월 16일-진료비(링겔.주사) 50,000원


이렇게 20만원이 좀 안되는 돈이 들었으니 하루 5천원씩 본인부담금 제외하고
195,650-20,000=175,650원 정도를 받을 수 있는 셈.

 

이론상으로는 그렇다는데 확실한건 일단 청구하고 심사받은 후 보험비를 지급 받아봐야 알 일이다.

 

 

 

 

보험사마다 청구하는 서류가 다른데

현대해상(1588-5656)에 전화해서 상담원이랑 통화하고 상황을 말하니 필요한서류를 문자로 보내줬다.

 

 

아마 20만원이 넘으면 뭔가 서류가 더 필요한 모양인데 난 일단 20만원은 안 넘으니까...

보험금 청구권 소멸시효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2년이내이며 해당기간 경과기 청구권 소멸된다고 하니
꽤 오래전것도 병원을 찾아 필요한 서류만 끊으면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지급된 서류는 심사후 추가로 필요한 서류가 있으면 요청을 준다고 하는데
해본 지인에 의하면 서류에 따라 병원에서 끊어줄때 돈을 받는것도 있다더라 (만원정도)

 

 


일단 오늘 4일치를 한꺼번에 보험청구한다고

진료비계산서약처방전(환자보관용)을 끊어달라했는데 이건 다행히 무료였다.

(난 진료비 영수증이 카드로 계산한 영수증인줄 알고 열심히 모아놨더니만 이건 전혀 쓸모없는거였음ㅋㅋ;;)

약국영수증은 요새는 봉투에 아래처럼 나왔있으니 이걸 첨부하면 된다고...

 

 

 

 

보험금청구서는

아래 사이트에서 출력할수 있는데 이것저것 설치하라는거 설치하고 보험금청구서 샘플도 있으니

잘 보고 작성하면 된다.

 

보험금청구서 출력하러 가기

 

4일치 청구하는데 청구서 4개를 작성해야하냐고 하니까 첫날꺼 하나만 쓰면 된다고 한다.

 

 

 

 


서류가 준비된 후 다시 전화(1588-5656)해서 상담원 연결을 하니까 전용팩스번호를 문자로 넣어줬다.

신청 후 당일 8시까지는 구비서류를 팩스로 보내야 한다. (우편으로도 보낼 수 있음)

 

 

 

 

 

결론적으로 내가 팩스로 보낸 서류는
보험금청구서 1장, 통원진료비 계산서겸 영수증 4장, 약처방전(환자보관용)2장, 약봉투영수증 2개를 한장으로 스캔해서 총 8장의 서류를 팩스로 보냈다.

 

 

 

 


보내자마자 팩스접수 되었다는 문자와 수신확인 팩스한장이 도착했고

 

 

 

 

 

정확히 두시간 후 심사담당자가 배정되었다고 연락왔다.

 

 

 

 


심사 후 추후 필요한 서류나 문제가 있으면 다시 연락을 주고 아니면 3일 이내에 보험금이 지급된다고...

 

 

 

 

 

이거야 기다려보면 될 일이고 나머지 3번은 빈혈인데

통원진료비에 4장모두 복통을 원인으로 수액주사 치료했다고 병원에서 끊어준걸보면
귀찮아서인지...아님 빈혈보다 복통이 보험금타기 수월해서 배려해준건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실비처리할때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영양링겔이든 주사든

위 처럼 의사가 치료목적으로 투여했다는 소견이 있어야 한다는 것.

 

같은 진료를 했어도

내가 자체진단으로 몸이 허한거같아 병원가서 영양제 놔주세요~ 라고 했으면 보험금을 못 받는다.

 

속이 안좋다고 내가 내시경검사 해달라고 했으면 못받고, 속이 안좋다고 했더니 의사가 내시경검사

해보자 했으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거다.

 

 

 

그러니 의사랑 상담하며 말할 때 상당히 요령이 필요하다는 것.
내 친구는 의사랑 쇼부 본다고까지 말하더라 ㅋㅋ

 

그리고 산부인과에서는 보험 적용을 못받으니 왠만하면 아플때 내과같은데로 가라던가...

 

전에는 보험이라는거 신경도 안썼는데 요번에 처음으로 실비청구하려고 알아보면서

참 유용한 생활의 지식을 습득했음 ㅋㅋ

 

 

 

 

한달마다 꼬박꼬박 뽑아가는 내 보험금 이럴때라도 써먹어야지 아님 언제 써먹으리오~

 

 

그나저나 역시 된통 아파서 고생하고 나니까

뭐니뭐니해도 그저 건강이 최고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절실히 들었다는...

 

수영 요새 슬슬 꾀가 나서 가끔 빠지고 했는데 다시 열심히 다녀야겠다. ㅠ

 

 

 

 


 

 

추가!!!

 

다음날 오전 10시에 바로 예상했던 보험금이 입금 되었다.

문자로 처리결과도 친절히 보내줬음~ ㅎ ㅔ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3. 7. 15. 23:22

 

 

 

어떤 나라든 먹고 사는게 최고의 문제였던 때를 지나 먹고 살만해지고 가족의 붕괴, 개인주의의 팽배 등의 문제가 등장하고, 사회가 복잡해지면 엽기적인 연쇄살인범들이 등장하게 되는 것같다.

연쇄살인범들의 공통점을 보면 어린 시절 불우한 가정 환경에서 자랐으며, 성장 후에도 순탄한 삶을 살지 못했다. 어쩌면 우리 사회가 결국 연쇄살인범을 만들어내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의 경우, 성장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다고 해도 인생에서 불행을 맞닥뜨리게 되면 그것이 계기가 되어 연쇄살인범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미리 대처하기 어려운 가장 무서운 경우라고 볼 수 있다.

 

미국의 유명 시사 잡지인 라이프지는 2009년 세계적인 살인마 31인을 발표했다.

이 리스트에는 미국 살인마가 가장 많고, 영국, 캐나다, 도이칠란드, 러시아 살인마와 함께 우리나라 연쇄살인범인 유영철이 포함되어 있다. 그만큼 유영철이 세계적으로도 잔인한 연쇄살인범이라는 뜻일 테다;;

 

 

 

 

추가글(2014/3/7)

 

이 글을 라이프지 한글 번역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 이 글은 라이프지 발표에서

살인마 이름만 참고하고 무려 사흘에 걸쳐서 자료를 찾아 일일이 정리한 글입니다.

 

그러니 번역으로 착각하시고 그대로 퍼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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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on of Sam(샘의 아들)

 

 

데이비드 버코위츠(1953년 6월 1일생, 현재 징역 36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

 

버코위츠는 사생아로 태어나 양부모의 손에서 길러졌으며 불우한 환경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육군에 입대한 후 한국에 파병되어 매춘부를 상대로 처음 성관계를 맺었지만 성병에 걸리게 된다.

제대 후 찾아간 친부모는 그를 반기지 않았다.

 

그 후 76년부터 77년까지 총으로 6명을 살해했으며 2000여건의 방화를 저질렀고

일기에 방화의 내용을 세세하게 기록했다.

방화를 저지른 후 그 현장에 남아 불타는 장면을 보면서 자위 행위를 했다고 한다.

(2000여건이라늬~~~밥 먹고 불만 질렀남~~정말 성실한 범인인듯;;)

 

경찰에 잡힌 후 '샘 카아'라는 남자로부터 살인지령을 개를 통해 받아 살인을 저질렀다는

진술(거짓말로 밝혀짐)을 하여 '샘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살해동기는 '여성에 대한 실망'이었다고 하니 유영철과 비슷한 부분이 있어보인다.

직장동료들은 그가 성실하고 예의바르며 믿을 수 있는 동료였다고 진술했다.

 

 

 

 

 

2. Night Stalker(나이트 스토커)

 

 

리차드 라미레즈(1960년 2월 28일생~2013년 사망)

 

리차드는 1984년부터 1년 동안 13명을 죽여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한 연쇄살인범이다.

피해자가 부부이거나 연인일 경우 남자를 먼저 죽이고 여자는 강간 후 죽였으며

피해자의 눈알을 파내어 기념품으로 가져가거나

피해자의 몸이나 벽에 악마의 표식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80대 여성을 강간하기도 하고, 자녀 앞에서 엄마를 고문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1년 동안 안 잡히자 자신이 무적이라고 생각하며

사탄이 자신을 지켜준다고 생각했고, 언론은 그를 '나이트 스토커'라고 불렀다.

 

하지만 85년 도난당한 차량에서 그의 지문이 발견되어

결국 1년간의 잔인한 범행에 종지부를 찍게 된다.

이때 수배 중인 그를 처음 알아본 사람은 지나가는 행인이었는데 

차량을 훔치던 그를 알아보고 바로 그에게 달려들어 때리기 시작했고,

성난 군중들이 곧 합세했다. 아마 경찰이 제때 도착하지 못했으면

그는 길거리에서 맞아 죽었을 것이다.

 

리차드는 재판 중에서도 뉘우치는 기색이 하나도 없었고,

기자에게 달려들고, 악마의 표식을 만들곤 했다.

하지만 그를 동정하고 지지하는 열광적인 팬클럽이 만들어졌고,

실제로 나중에 팬 중 한명과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3. 밀워키의 식인귀

 

 

제프리 라이오넬 다머(1960년 5월 21일 ~ 1994년 11월 28일)

 

제프리는 1978년부터 살인을 저지르기 시작해 1991년까지 17명을 죽인 후

사간하고, 식인을 했으며, 해골과 생식기를 전리품으로 간직한 변태적인 연쇄살인범이다.

그의 시체에 대한 변태적인 성욕은 14살부터 환상처럼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 후 1978년 사귀던 애인이 헤어짐을 고하자 홧김에 첫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이때는 시체를 땅에 묻지만 수많은 살인을 저지른 후 그 시체를 파내어

가루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 후 게이였던 그는 보통 게이바에서 살인대상을 물색하여 자기 집으로 유인한 후

약물을 먹여 무력하게 만들고 바로 죽이고 사체를 강간하거나 사체를 보며 자위 행위를 했다.

그 후 사체를 토막내어 내장은 요리해서 먹었으며 나머지는 염산과 같은 화학품으로 녹였다.

주로 밀워키에서 범행을 저질렀기에 '밀워키의 식인귀'라는 별명을 얻었다.

 

감옥에서 모범수로 지내던 제프리는 1994년 동료 죄수 둘에게 죽임을 당하게 된다.

 

 

 

 

 

4. Ted Bundy

 

 

 

시어도어 로버트 번디(1946년 11월 24일 ~ 1989년 1월 24일)

 

그로 인해 연쇄살인범(Serial Killer)라는 단어가 생길 정도로 미국의 대표적인 연쇄살인범이다.

지적이고 깔끔한 청년이었던 그는 과거에는 연쇄살인의 귀공자로 불렸고,

오늘날에는 보통 테드 번디로 알려져 있다.

 

 태어났을 때부터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앓고 있었으며

어린 시절 누나가 사실은 어머니고, 어머니는 할머니라는 사실을 알고

어머니에 대한 강한 증오심을 품고 자라게 된다.

 

테드 번디는 1974년부터 4년간 엄청난 수의 젊은 여성을 강간한 후 살해했는데

자백한 피해자 수가 300여명에 이르른다고 한다.

그는 겉으로는 여자들에게 인기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사람을 잔인하게 죽이는 대표적인 반사회적 인격장애(사이코패스) 살인범이었다.

감옥에 갇힌 후 탈옥에 성공하기도 하고, 재판에서 정신장애를 앓는 척을 하기도 했지만,

결국 사형을 선고받고 1989년 전기의자에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

 

 

 

 

 

5. Aileen Wuornos

 

 

아일린 워노스(1956~2002)

 

아일린의 이야기는 영화 '몬스터'의 실제 이야기이다.

아일린은 자신이 태어날 무렵 교도소에 수감되었다가 그 안에서 자살한 아버지와

자신을 외할머니 집에 버리고 간 어머니를 보지 못한채

외할아버지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외할아버지의 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하며 자랐다.

외할아버지의 친구의 아이를 임신하고 외할머니마저 죽자 집에서 쫓겨나

15살부터 거리의 창녀로 살아가게 된다.

 

결국 분노만 키우던 아일린은 1989년부터 1년 동안 7명의 남자를 살해하게 된다.

법정에서 그녀는 7명의 남자가 모두 자신을 성폭행하려고 했고 자신은 정당방위라고 주장했지만

그녀의 애인이었던 무어가 그녀를 배신하고 사실을 폭로하는 바람에

유죄를 선고받고 2002년 사형을 당하게 되었다.

 

 

 

 

6. Charles Manson

 

 

찰스 맨슨 (1934년 11월 12일 ~ 종신형으로 수감 중)

 

찰스 맨슨은 사이비 종교의 지도자이자 연쇄살인범이다.

찰스는 매춘부의 사생아로 태어나 소매치기와 강간으로 소년원을 들락날락한다.

그 후에도 수표 위조와 기타 범죄로 32살까지 감옥을 들락거리다가

샌프란시스코에 자리를 잡은 후 히피와 마약중독자들을 자신의 추종자로 모으기 시작한다.

이때 찰스는 요한계시록과 자신이 좋아하던 비틀즈의 이야기를 섞어

자신만의 교리를 만들어 더 많은 추종자를 모은다.

 

찰스 맨슨은 흑인들이 백인들을 모두 죽인다며

인종전쟁을 선포하고 그의 추종자들인 '맨슨 패밀리'에게 임무를 부여한다.

그 임무란 백인 유명인사를 죽여 흑인들이 들고 일어나면

그 후 흑인들을 죽여 세상을 구하는 내용이었다.

 

곧 임무대로 찰스 맨슨을 포함한 맨슨 패밀리는 1969년 유명 영화감독인

 '로만 폴란스키'의 집에 쳐들어가 만삭이었던 부인이자 유명 영화배우인 '샤론 테이트'를

비롯하여 식솔 4명을 모두 잔인하게 죽였다.

이후 계속해서 총 35명을 잔인하게 살해하며 헐리우드를 공포로 몰아넣었다.

 

맨슨은 결국 추종자 중 하나인 '수잔 앳킨슨'이 잡히면서 덜미가 잡혀

기나긴 재판 끝에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캘리포니아 주의 사형 제도가 없어지면서 종신형으로 현재까지 수감중이다.

 

유명 가수인 마를린 맨슨의 이름은 찰스 맨슨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7. The Unabomber(유나바머, university and airline bomber)

 

 

시어도어 존 카진스키(1942년 5월 22일 ~ )

 

유나바머로 불리는 존은 하버드대를 나온 미국의 수학자이자 철학 박사이면서 테러리스트이다.

그는 유복한 가정에서 정상적으로 자랐지만, 테러리스트가 되어 많은 사람을 살상한 특이 케이스이다.

수학 교수였던 존은 과학의 진보가 인류를 망치는 주범이라는 생각에 1978년부터 17여년간

다양한 사회 계층의 사람들에게 편지 폭탄을 보내 3명이 죽고, 29명이 크게 다치게 한다.

 

유나바머는 더 이상의 살인을 막기 위한 동생의 신고와 FBI의 수사로 검거되었다.

유나바머가 잡힌 후 그의 학력과 신분에 많은 사람들이 놀랐으며

(마치 지금의 우리나라처럼) 인성 교육을 무시한 학교 교육의 폐혜 때문이라고 성토했다.

 

 

 

 

 

 

8. Henry Lee Lucas

 

 

헨리 리 루커스(1936년 8월 23일 ~ 2001년 3월 13일)

 

루커스는 소설이자 영화인 '한니발 렉터'의 실제 모델 중 한명인 유명한 연쇄살인범이다.

그는 매춘할 때 아들이 꼭 보도록하고, 한쪽 눈이 다쳤는데도 방치하여

실명하도록 하는 등 매춘부인 어머니 밑에서 엄청난 학대를 받으며 자랐다.

결국 그의 첫 살해 대상자는 바로 그의 어머니였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그의 칼에 죽지 않았었고,

깨어난뒤 아들이 자신을 공격했다는 것에 충격받고 심근경색으로 죽었다고 한다.)

 

루커스는 이 일로 40년형을 선고받지만 10년만 복역하고 퇴소하게 된다.

그 후에 25살 연하인 포웰(15세)을 만나 사랑에 빠진 후

1978년부터 4년동안 108건의 살인을 함께 저지른다.

하지만, 다툼 끝에 애인인 포웰마저 칼로 찔러 죽이게 되고 곧 경찰에 잡힌다.

 

경찰에 잡히자 곧 캐나다와 미국에서 각각 600건, 27건의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하고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살인마'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하지만, 곧 자신이 연쇄살인범이 아니라고 주장을 번복했고, 계속 거짓말을 한다.

후에 추정하기로는 최소 4명에서 최대 213명을 살인한 걸로 알려지지만, 그 폭이 너무나 크다.

그는 결국 확실한 몇건의 살인으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감옥에서 죽게 된다.

 

 

 

 

 

9. 10. The Beltway Sniper 사건

 

 

존 앨런 무하마드(John Allen Muhammad) - 2009년 사형집행

보이드 말보(Lee Boyd Malvo) - 종신형

 

걸프전에 참전했던 퇴역군인 무하마드와 그의 양아들 말보(17세)는

워싱턴 DC에서 무차별 저격으로 2002년 10월 3주 동안 10명을 살해했고, 3명을 다치게 했다.

나중에 그들이 자동차에 소총을 숨겨놓고 차 안에서 생활하면서

트렁크의 작은 구멍으로 저격을 하는 방법으로

검문을 통과하고 유유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많은 지탄을 받기도 했다.

그들이 범행을 저지르는 3주 동안 많은 시민들은 언제 총알이 날아올지 몰라

소총을 휴대하고 다니는 등 극심한 불안감에 시달려야 했다.

 

무하마드는 할아버지에게 지속적인 폭행을 받으면서 자랐고,

군생활 중에도 명령 불복종과 폭행으로 군사 법원에 두번이나 회부된 경력이 있었다.

군생활 중 이슬람교로 개종하고 성을 '무하마드'로 바꾼 무하마드는

군 제대후 사업에 연거푸 실패하자 자식들을 부양할 수 없어

이혼한 아이들 어머니에게 보낼 수밖에 없었다.

 

말보는 미혼모인 어머니 밑에서 자라 강한 아버지상을 바라고 있었다.

이에 무하마드는 말보를 양아들로 삼은 뒤 두 사람은 사회에 대한 적개심으로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결과적으로 무하마드는 사형을 구형받고 사형이 집행되었으며, 말보는 현재 종신형으로 복역중이다.

 

 

 

☞ 다음 글 

 

2013/07/30 - [Y&S의 수다/Y 이야기] - 세계적인 연쇄 살인범 31인 ② - 11위부터 20위까지 by Y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3. 7. 11. 15:02

 

 

 

용인 살인사건 범인

 

 

어제 용인 살인사건에 대한 뉴스를 접하고 원래부터 관심이 있었던 '사이코패스'에 대한 글을 쓰려고 준비하던 중이었다.

근데 오늘 출근해보니 우리 학원에 다니는 학생이 그 범인의 친구의 친구라는 걸 알았다.

결국 고등학교 때 옆반 친구 정도?

 

알고 보니 그 범인은 내가 근무하는 학원 근처 중학교, 고등학교 출신이었다.

게다가 범행이 벌어진 모텔도 근처 모텔이었다능;;

내 주위의 가까운 사람이 피해자일수도 범인일 수도 있다는게 충격이 컸다.

 

 

용인 살인사건 개요

 

 

그리고 오늘 범인의 친구의 친구라는 학생이 얘기해준바에 의하면 범인이 원래부터 품행이 좋지는 않았다고 한다. 평소 일진 정도는 아니지만 반항아였다고..

 

게다가 놀라운 사실~!! (이걸 공개해도 되나 모르겠다)

범인이 피해자를 살해하고 칼로 살을 베어내고 그 자리에서 사진을 찍어 친구에게 보냈다고 한다.

 

아무리봐도 정상은 아닌듯한데...

카스에 쓴 내용에서 죄책감을 못느낀다는 점 등을 들어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라는 이야기도 돌고 있는 듯하다.

 

 

범인의 범행 후 글

 

 

평소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에 관심이 많아서(원래 범죄물, 스릴러물, 좀비물을 좋아해서리;;)

관련된 TV교양프로, 영화, 웹툰 등을 챙겨보는 편이었는데,

용인 살인사건은 범죄의 내용만 보아도 사이코패스가 99% 맞는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는게 일반 사람이 이런 범죄를 저질렀다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안심이 될것같다 ㅠ

 

지난번 대구여대생살인사건도 그렇고 이번 용인살인사건도 그렇고

조만간 여자는 집에만 있어야하는 날이 올것같은 느낌이 든다.

XXXX 성폭행범 놈들...에휴...

 

 

.................피해자의 명복을 빕니다.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3. 7. 3. 20:00

 

 

 

평소 나는 키 160에 52~4 킬로를 왔다갔다하는 아주 평범한(?) 몸매의 소유자였는데

남친이 생기고 보니 어쩔 수 없이 살이 찌기 시작했다.

남친이 생겼을때 살이 찌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꼭 외식을 많이 해서만은 아닌 듯하다.

 

외식을 자주 하는게 가장 큰 이유겠지만, 여자가 살쪘을 경우 남친의 반응도 살찌는데 영향을 준다.

남친이 '살쪘으니 빼!!'라는 충격적인 소리를 한다던가, 폭풍 잔소리를 하는 '교관 타입'이라

그나마 운동이나 식단 조절 등의 관리를 하며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빈정은 상하겠지만 ㅋ)

 

하지만 내 남친이 '넌 살쪄도 이뻐'라는 말을 하는 '토닥토닥 타입'이라면 자칫 세뇌당해 '난 살쪄도 이뻐'라는 착각에 빠질 수도 있다.

위의 타입보다 더 위험한 타입은 '어디가 살쪘다고 그래? 하나도 안쪘구만'이라는 말을 내뱉는 '현실부정형 타입'이다. 이런 남친을 두었다면 '정말 안쪄보이나봐~! 훗!'이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품을 수 있어 정말 위험천만하다.

난 '현실부정형 타입' 남친을 둔 까닭에 순식간에 59킬로까지 찌면서도 '넌 이뻐'라는 소리에 빠져 전혀 뺄 생각을 못했다. 기껏해야 '살쪄도 이쁘다고 했으니 무조건 책임(?)져주겠지'라는 한심한 생각만 하고 있었다 ㅠ

(물론 전부 귀가 얇은 나한테만 해당되는 걸수도;;;;;)

 

정작 살빼야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아주 현실적인 이유였다.

일단 옷이 안맞아서 모두 새로 사야했고(이게 가장 컸다. 돈이 얼마나 아까운지 ㅠ),

남들한테 듣는 '살 빼야겠다'라는 말에 충격받았으며(새삼스레;;),

엄청나게 늘어버린 식사량과 고급스러워진 입맛으로 인해 식비가 두배, 세배로 늘어버렸다.

결국 급하게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바로 식사량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기 시작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남들처럼 다이어트 식단을 짠다든지, 체계적인 운동을 하는건

게으른 나에게 다이어트를 시작하지 말라는 뜻과 같다 ㅠ

결국 내가 선택한 다이어트는 평소와 같은 걸 먹으면서도 평소보다 훨씬 적게 먹거나,

좋아하는 산책길을 걷는게 다였다는;;

 

첫 주에 가장 힘들었던 건 배고픔이었다.

어마어마하게 늘어난 위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식사량이 아니였으니,

밥을 먹어도 배고팠고, 밤에는 배가 고파서 잠을 못잘 정도였고, 아침에도 배가 고파서 깼다.

희한하게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식욕도 동시에 줄어들어 더 먹고 싶은 생각은 안들었지만,

배고픔은 심리와 상관이 없으니 위가 줄어들때까지 배고픔에 시달려야했다.

하지만, 배고프면 다음날 살이 빠져있으니 배고픈게 기쁜 적도 있다 ㅎㅎ

 

그 다음으로도 힘들었던건 근육통이었다.

기껏 일년치 끊어놓은 헬스장은 안가고, 동네 산책길만 죽어라고 걷기만 했는데도

워낙 평소에 안 움직였던 터라 근육 뿐만 아니라 작년에 다쳤던 힘줄까지 아파오고, 뼈까지 욱씬거렸다.

결국 1주째는 빠른 걸음으로 한시간 이상 걸으면 다리에 무리가 와 그만뒀었고,

2주째 와서야 1시간 30분 정도 걸을 수 있게 되었다.

 

2주가 지나고 3주째인 지금은 김밥 한줄의 2/3 정도 먹으면 너무 배가 불러 못 먹을 정도로 위가 줄었고,

빠른 걸음으로 1시간 걸어도 아픈 곳이 없을 정도의 성과를 거뒀다.

물론 다이어트의 목적인 살빼기도 여전히 진행중이고 ㅎㅎ

 

워낙 평소에 운동을 안했던 탓에 식사량만 줄이고, 걷기 운동만 해도 금방 빠지던 살이

이제는 잘 안빠진다는 게 문제긴 하지만 너무 급격하게 빼도 안되니까

이제부터는 하던대로만 하면 조금씩이라도 빠질거라 기대중이다.

 

단지 걱정이 있다면 다이어트 의지가 약해지는 건데,

이렇게 글까지 썼으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기대를 해본다.

파이팅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7. 2. 22:23

 

 

 

요근래 미친듯 돈을 써제끼고 적금하나없이 이대로 무계획적으로 살면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어제 큰마음먹고 적금을 들러 점심시간에 은행을 갔다.

 

은행을 가본지가 어언~ 언제던가;;
인터넷뱅킹의 사용으로 은행갈일이 없어지자 통장정리만도 한참...결국 통장하나 재발급받고
내용이 너무 많다고 필요하냐고 묻길래 별 필요없다고 했더니 잔액만 찍어서 만들어주더라 ㅋ

 

 

 

1년짜리 적금하나 넣고싶다고 했더니 상담하시는 분께서 요새 금리가 많이 떨어졌다면서

혹시 스마트폰으로 kb스타뱅킹 사용하시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KB Smart폰 적금'이란걸

추천해 주셨다.

 

 

 

그나마 지금은 적금 중 그게 가장 이율이 높다는데 연 3.2%
다른건 죄다 2%대... 어차피 나야 이자보다는 목돈 모을생각이긴 했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당연히
이자가 높은게 좋은 관계로 KB Smart폰 적금을 들기로 했다.

 

 

 

이게 특이하게도 스마트폰으로 적금을 들어야하는거라서 통장도 없고 그냥 온라인에서 거래내역만 확인할수

있는건데 나야 어차피 그 동안도 인터넷으로 거의 그렇게 했으니...

 

하여~ 직원분의 도움을 받아 은행에서 서로 스마트폰 주고받으며 적금들고 있었다 ㅋㅋ
그래서 약간 무리해서 한달에 150만원짜리 1년 만기로 적금 가입 완료!!!
만기일은 2014년 7월 10일. (10일을 이체일로 지정)

 

음...앞으로 매우 아껴써야 할듯하다.

 

 

 

 

근데 요게 상당히 재밌는 상품이다.
가입할때 농장에서 키울 소,돼지,토끼,양,닭 중(하나는 기억안남;;) 하나의 동물을 선택할 수 있는데

그 동물이 처음에는 작았다가 적금을 부으면서 금액이 늘어날수록 동물이 커지고 동물갯수도 늘어난다고 한다.
그러니까 게임처럼 눈으로 보이는 적금인건데 그냥 숫자로만 확인하느니 종종 들어가서 커가는

동물 보는 재미가 쏠쏠할듯 싶다.

 

 

요렇게 스마트폰의 어플 'KB스타뱅킹'으로 들어가서 예금을 보면

 

 

 

 

KB Smart 폰 적금/예금이 있는데 내가 선택한 동물은 젖소 ㅋㅋ

아직 1회분밖에 넣지 않았기 때문에 새끼 젖소 한마리뿐이지만 이게 커지고 숫자도 늘어나겠징~

 

 

 


또 하단의 아이콘적립이라고해서 한번에 몇천원에서 몇만원정도 지정해서 추가저축을 할 수 있는데
만일 내가 오늘 커피먹을 돈을 아껴 5000원을 적금으로 저축한다고 하면
내 통장에서 5000원이 적금통장으로 이체된다.

 

 

 


금액이 얼마인지는 아이템에 따라 다르고 이걸 10번정도 하면 연0.1% 추가이율이 제공.

20회 이상이면 0.2%가 추가 되는데 이건 꼭 하라고 말씀해 주시더라.

 

그러니까 요 아이콘적립을 하면 최대 0.2% 추가로 받을수 있다는 사실~

 

 

 

또한 요 적금을 누군가에게 추천해서 그 사람이 적금을 들때 내 추천번호를 입력하면

양쪽 두 사람 모두에게 연 0.1%가 붙는다고 하는데 (최고 0.3%까지이므로 3명까지 하면 좋다)

내 추천번호는 상단의 농장이름을 클릭하면 알수있다.

추천레벨 1 이면 내가 가입할때 누군가의 추천번호를 적었거나 누군가 한사람이 내 추천번호를 적은 것.

 

 

 

가입시 마땅한 추천번호가 없다면 [ 664-2000-914 ] 요고를 헤헤 ^-------^

 

 

 

 

 

어쨌든 요렇게 드디어 적금을 들고 문득 내가 아주 오래전 우리은행에 들어놨던 청약저축이 생각나
그 청약저축에 대해 잠깐 물어봤더니 오래전에 든 일반청약저축 같은경우
국가에서 하는 보금자리 주택같은건 혜택이 없다고 한다.

 

뷁!!!!!!!!!!!!!!!뭣이라!!!!!!!!!!!!!!!!!!!!!

청약이란게 다 똑같은거 아니었단말인가?????????

 

거의 10년전에 청약저축이란게 뭔지 암것도 모르고 그냥 엄마가 하나 들어놓으란말에

아무 생각없이 들었던 내 청약저축이...

그냥 무조건 분양받을수 있는 권리를 얻을수 있는줄만 알았던... 기간도 오래됐으니 당연히
우대받을거라 생각했던 그것이...
요새 남아돌아서 청약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 싶은 민영아파트, 임대주택같은것만 분양받을 수 있단다.-_-

 

2004년에 들어놓고 그동안 까맣게 잊은채 살았던 내 300만원이!!!! 별 의미가 없어지는 순간이었다.

종합청약저축을 들어서 6개월만 지나면 가질 수 있는 권리라고...;;;;;;;;

이 무슨 황당 시츄에이션이란 말인가.

나는 당장 통장도 없이 우리은행으로 달려가 10년간 넣어뒀던 청약저축을 해지했다.

 

 

 

 

온라인 금액상 항상 300만원이란 숫자만 찍혀있길래 이건 그냥 묶어두는 돈이지 이자붙는게 아닌건줄 알았는데
이자가 무려 100만원이나 붙어있더라. (그래도 그동안 의미가 전혀 없던건 아니었던 듯)
알고보니 청약이란게 웬만한 적금보다 이율이 높단다.

그 당시는 청약저축이 연 6%정도로 이율이 좋았던때라 그렇다고...

 

근데 22일부터 청약저축금리 인하한다고 며칠전 발표했지 아마 -_- 쳇.

이제 2년 지나야 연 4%던가...

그래도 이율이 적금보다 좋아서 청약저축이 없으면 적금처럼 하나 들어놔도 좋을 듯.

 

 


어쨌든~ 일단 왠지 꽁돈생긴 느낌 ㅋㅋㅋㅋ 가 아니고 청약을 종합으로 처음부터 다시 들어야돼 ㅡㅡ 덴장.

뭐 어차피 로또라도 되지 않는한 2년안에 집살 확률이 없을거 같으므로 -_-;;

결국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다시 들었다 ㅠㅠ

 

 

 

 

다시 10만원부터 시작.

이제 6개월이 지나면 2순위, 2년이 지나야 다시 1순위가 된다.


무주택세대주는 40%세금공제 가능한데
요새는 무주택세대주로해서 공제혜택받았다가 나중에 무주택세대주가 아니게 되면 다시 그돈 토해내야 된단다;;

나야 뭐 어차피 세대주가 아니므로 해당사항없고...

 

휴...10년 동안 넣어뒀던 청약을 해지했더니 초~큼 아깝긴 하다.

은행원이 계속 아깝다고 하는걸 단호하게 해지해 달라했으니...내가 과연 잘한건지...


 


내가 과연 이 청약종합저축을 쓸 날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날을 위해 적금들어 열심히 돈 모아야지.

이제 정말 아껴쓰자 ㅠㅠ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6. 27. 14:42

 

 

 

 

 

엊그제 받은 갤럭시S2 핑크.

 

갤럭시S2 핑크가 색상이 워낙 호불호가 갈리는 안좋은평이 많아서 그냥 화이트로 할걸그랬나하고 좀 걱정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난 생각보다 맘에든다 ㅋ

2년전 순전히 디자인과 색상만보고 무조건 선택했던 소니 엑스페리아 아크의 사쿠라핑크색 만큼 뛰어난건 아니지만 (이땐 진짜 처음 받았을때 감동의 눙물이... ㅠㅠ 그러나 95%의 사람들에게 소니에서 핸드폰도 나와?라는 소리를 들어야만 했던 ㅋ)

 

남들이 죄다 쓰는 흔해빠진 블랙과 화이트는 스마트폰이 다 똑같아 보이기도하고
그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이라곤 갤s2와 아이폰뿐이 없는줄 알던때
난 남들과 차별화를 두겠어!!! 라는 마음보단(^^;;)

그냥 매우 싸면서 디자인이 맘에들어 신청했던거긴 하지만 ㅋㅋ

 

 

 

어쨌든 요새 유난히 핑크홀릭이랄까 ㅋ

 

기존의 엑스페리아가 펄감이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라벤더핑크의 진달래색이었다면 갤럭시S2의 핑크는

다홍빛의 코럴핑크이다.

빛에따라 좀 달라보이는데 어떨때는 비비드한느낌이 들고 어떨때는 은은한게 고급스러워보인다.

 

핑크란게 같은 핑크라도 채도와 명도에따라 색감이 정말 천차만별인지라
난 핑크라도 어떤 핑크인지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한편인데 그런면에서 갤2는 나에게 합격점이다.

 

 

 

 

사진으론 잘 표현이 안되는데 예쁜 립스틱처럼 다홍색감에 은은하게 펄이 들어가있는 앞면은 볼수록 맘에든다.

 

 

하지만 뒷면이 너무나도 쌔끈했던 엑스페리아 아크에 비해
심히 허접해보이는 모양에 촌빨날리는 꽃다홍색의 갤2 뒷면은 심히 마음에 안들지만


어차피 케이스씌우면 배터리 갈아끼울때빼곤 뒷면 볼 일 없다는건 엑스페리아 쓸때 뼈져리게 느꼈으니까-_-
(아무리 뒷태가 간지나면 뭐하리오~~케이스 벗기고 지냈던건 핸드폰 고장난 요 3개월뿐...)

 

 


 

단지 맘에 좀 걸리는건 제조일자가 2012년 3월이라는건데 워낙 오래된 모델에 레어핑크인지라

그건 할 수 없다치고
일단 어제 하루종일 이것저것 사용해봤더니 별 이상 없길래 사용하기로 확정.

 

오히려 기존에 쓰던폰보다 인터넷도 훨씬 빠르고 이것저것 편리한게 많아서 확실히 오래됐어도

명성을 얻었던 폰이구나 싶다.

 

 

 

사실 너무 흔한폰에 연식이 좀 된거라 별 기대감 없었는데 막상와서보니까 갤2로 처음보는 핑크라그런가

전혀다른 새로운 스마트폰인듯한 느낌.
케이스도 공짜로 오는거 대충 적당히 쓰다 핸드폰바꾸자 했는데 쓰긴 뭘써 -_-
케이스 한번 끼워보자마자 안어울리는 후잡한 색과 모양새에 얼른 요 핑크에 어울리는 케이스를 마련해야겠다고 생각 ㅋ

 

 

이 색조합 어쩔... ㅋㅋ
 

 

항상 봐도봐도 매력적이라 애착이갔던 내 엑스페리아 아크를 떠나보내고 이제 이녀석에게 정을 붙여야겠다.

 

 

 

☞관련글

2013/06/24 - 미친척하고 갤럭시s2 핑크 핸드폰을 신청하다 (효도폰추천?) by S

2013/03/29  - 부산갔다온 후 뜨는 핸드폰 긴급전화만 가능? (서비스 불가) by S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3. 6. 25. 17:26

 

 

 

6·25 한국전쟁 당시 끝없는 피난 행렬

 

 

성인의 36%, 중고생의 53%가 6.25 발발연도를 모른다는 충격적인 뉴스 기사를 보았다.

그리고 그 뉴스의 댓글에서 6.25가 북침이니 남침이니 싸우는 댓글도 보고 또 충격을 받았다.

(손가락으로 똥구멍을 찔렀다고 해서, 손가락침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이 행동을 똥침이라고 부른다는 점에서 6.25 전쟁이 왜 남침인지 유추해보자)

 

얼마전 진짜 사나이에서 샘 해밍턴이 6.25 발발연도를 몰라서 틀린 대답을 하는 장면이 나왔지만, 한국인이 아니니 이해가 됐었다. 그 얼마전엔 무한도전에서 요즘 학생들이 3.1절을 '삼쩜일절'이라고 읽는다는 말이 나왔을때도 조금 충격이긴 했지만 이 정도까지의 충격은 아니였었다.

 

한국인이라면 아픈 한국의 역사 즉, 우리나라의 역사 6.25 전쟁에 대해 알아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글을 보면서 본인이 6.25 전쟁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복기해보았으면 한다.

그리고 만약 본인이 6.25 발발연도를 몰랐다면 이 글을 읽으면서 발발연도와 더불어 6.25 전쟁의 많은 것을 알아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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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이후부터 6.25 전쟁 전까지...

 

 

이승만 초대 대통령(좌), 김구 선생과 김일성(우)

 

 

1945년 8월 15일은 일본의 35년간의 식민지 통치에서 벗어나 자주적인 독립을 이룬 날이었다.

하지만, 독립의 기쁨도 잠시 군사경계선 38선을 기준으로 북쪽은 소련이, 남쪽은 미국이 신탁통치를 하게 되면서 또다른 비극이 시작된다.

 

1947년 유엔총회는 남북한에 통일정부를 세우기 위해 남북한 총선거를 실시하려 하지만,

소련이 총선거 위원단의 북한 입국을 거부하면서 남한에서만 선거가 행해져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1대 대통령으로는 미국의 지지를 받은 이승만이 선출된다.

이어서 북한도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을 선포하고 역시 소련을 등에 업은 김일성이 주석으로 선출된다.

 

유엔에서는 '대한민국' 정부를 유일하고 합법한 정부로 인정했지만, 이에 질세라 소련 등 여러 공산국가들도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을 국가로 승인한다.

이로써 단순한 군사경계선이었던 38선이 두 나라의 국경선과 마찬가지가 되고 한반도는 분단국가가 된다.

 

이후로 사실상 남한과 북한 모두 통일을 구상했다.

이승만도 북진통일을 주장했으며 '점심은 평양에서 저녁은 신의주에서'를 호언했다.

하지만 통일을 이룰 수 있는 힘은 너무나 차이가 났다.

이승만 정권은 그 지지기반이 약해 정치적으로 안정을 꾀할 수 없었고, 경제 상황이 계속 악화되었으며, 민중과 군부의 저항이 심한 상황이었다.

반면에 김일성은 중국과 소련의 든든한 원조를 받으며 남로당의 당수 박헌영을 밀어내고 1인 독재의 안정을 꾀하고 있었다.

 

 

6.25 전쟁 발발 배경

 

북한이 남한을 무력으로 통일하기 위해서는 남한에서의 미군 철수가 필수였다. 이에 북한은 공화국이 설립되자마자 소련과 미국의 군사 철수를 요구한다. 어짜피 소련은 북한과 인접해있으므로 군사를 철수하더라도 언제라도 군사를 투입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므로 결과적으로 한반도와 지리학적으로 너무나 먼 미국의 군사 철수가 목적이었다.

 

북한과 남한의 군사력 차이를 보자면 6.25 전쟁 전 북한은 38선에 10개 사단의 13만명의 병력을 배치하고 10만명의 예비군을 조직한 반면, 남한은 8개 사단의 10만명의 병력이 있었지만, 그나마도 4개 사단은 공산게릴라 소탕으로 멀리 배치되어 있는 상황이었고 예비군 또한 없었다. 게다가 남한은 장비에서도 북한에 비해 턱없이 빈약한 상황이었다.

 

여기에 미국이 1950년 1월 미국의 극동방어선에서 한국과 대만을 제외시킨다는 애치슨 라인(Acheson,D.G. Line)을 발표하게 된다.

 

결국, 남한 내부의 정치/경제 혼란, 현격한 군사력의 차이, 남한에서의 미군 완전 철수, 중국의 공산화(1949년), 애치슨 라인 발표 등이 김일성에게 무력 통일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었고, 스탈린에게 남한의 무력 침공에 대한 승인을 받아내고 중국의 마오 쩌둥의 동의까지 얻어내면서 남침의 준비는 사실상 끝이 나게 된다.

이에 중국은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선인 부대를 북한으로 귀국시키고, 전쟁시 보급품 공급을 약속한다.

 

 

6.25 전쟁 발발부터 휴전까지...

 

 

6.25 전쟁의 전개

 

 

북한이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38선의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인 공격을 시작하면서 6.25 전쟁이 시작된다.

이미 철저히 준비한 전쟁인데다가 군사력의 열세로 말미암아 4일만에 서울을 점령한다.

 

1950년 6월 28일 새벽 북한이 서울 미아리까지 진격하자 남한은 북한의 진격을 늦추기 위해 그 당시 유일한 다리였던 한강 인도교를 폭파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아직 피신하지 못했던 서울의 많은 사람들이 예고 없는 다리 폭파로 인해 생명을 잃었고, 다리 위에 있던 수백명의 피난객 또한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이후 북한은 3개월만에 한반도의 끝인 부산, 대구의 일부를 제외한 모든 지역을 장악하게 된다.

 

이때 전쟁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1950년 6월 27일 개최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의 남침을 전쟁범죄로 규정짓고 유엔군을 파병할 것을 결정하는 것이었다. 이때 북한으로서는 너무나 아이러니하게도 남침을 지지해주었던 소련이 이사회에 불참함으로서 만장일치로 유엔군 파병이 결정된다.

만약 소련이 참석하여 거부권을 행사했다면 유엔군 파병은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다.

소련의 불참은 대만의 상임 이사국 결정을 항의하기 위함이었지만, 일부러 유엔군 파병을 묵과하여 중국과 미국이 한반도에서 싸우도록 유도했다는 설도 있다.

결국 미국과 기타 16개국에서 파병된 유엔군이 조직되고 총사령관인 맥아더 장군이 이끌게 된다.

 

 

인천상륙작전 당시 모습

 

 

서울 탈환 후 영사관에 성조기를 올리고 있는 미해군장교

 

 

1950년 8월 4일 계속 남으로 진격하던 북한인민군이 그 진격을 멈춘 곳이 바로 유엔군과 국군이 함께 방어진지를 구축한 낙동강이었다. 이때 유엔군이 항공기로 네이팜탄을 북한 진지에 집중적으로 퍼부어 불바다를 만들자 쓰러지는 북한군이 한둘이 아니였다. 이 모습을 보고 '낙동강 오리알'이라는 말이 퍼지게 되어 북한군을 조롱하는 의미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1950년 9월 15일 맥아더 장군이 이끄는 유엔군은 인천에 상륙하여 9월 28일 서울을 탈환하게 된다. 이 작전이 바로 '인천상륙작전'이다. 인천상륙작전은 북한인민군이 남한 아래쪽까지 깊숙히 전진한 상황에서 그 허리를 끊어 적의 후방을 섬멸하기 위한 작전으로 그 성과가 탁월하여 유명한 작전이다.

 

 

평양으로 진격한 한국군

 

 

1950년 10월 26일 승기를 잡은 국군과 유엔군은 그대로 38선을 넘어 북한의 압록강까지 북으로북으로 진격하게 된다.

하지만, 중국의 국경선 코앞까지 진격한 유엔군에 위협을 느낀 중공군이 전쟁에 개입하게 됨으로써 다시 전세는 역전되고 한국군은 오산까지 후퇴에 후퇴를 거듭하게 된다.

이때 중공군은 장비에 의존하기보다는 다수의 병력에 의존하는 '인해전술'을 이용하여 공격하는데 이때 중공군이 나타나면 땅이 안보였다고 하니 그때나 지금이나 인구가 많은 중국답다.

 

1951년 3월 24일 전세가 다시 역전되어 한국군이 38선을 넘게 된다.

이때 맥아더 장군은 대만의 장개석과 손을 잡고 만주를 공격하자는 주장을 펴고, 이에 세계 전쟁으로의 확대를 걱정한 미국정부에 의해 맥아더 장군은 총사령관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중공군이 4월과 5월 '춘계대공세'를 펼쳤지만 실패로 끝나고 한국군이 철원까지 진격하자 소련은 1951년 6월 23일 바로 휴전제의를 하게 된다. 미국이 제의를 받아들여 1951년 7월 8일 시작된 휴전 회담은 1953년 7월 27일 휴전 협정이 조인될때까지 무려 25개월이나 걸렸다. 주요 문제는 비무장지대 설치를 위한 군사경계선 설정, 휴전 감시기관 구성, 포로 교환 등이었는데, 휴전 협정이 조인될까지 전선에서는 휴전 전에 조금이라도 영토를 확보하기 위한 전투가 끊임없이 벌어졌다.

결국 최종 전선이 휴전선이 되어 남북이 휴전하게 된다.

 

 

6.25 전쟁 이후...

 

 

 

 

전쟁이 끝난 후 남북을 모두 합쳐 사망자 150만명, 부상자 360만명의 인명 피해가 있었으며, 전쟁으로 국토가 피폐화되었다. 이산 가족 또한 1천만명에 이르르며, 전쟁은 수많은 전쟁 고아들을 만들었다.

남북의 적대감은 전쟁으로 인해 극대화되어 남한에서는 반공 이데올로기가 법보다 위에 있게 되었고, 북한은 대대적으로 반동 분자를 색출하게 되었다.

게다가 세계적으로도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하는 동서냉전이 격화되었다.

반면에 일본에게 6·25 한국 전쟁은 앞서 패한 만주 전쟁의 피해를 복구하고, 경제가 고도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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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장난으로 치부해서도, 일어나길 기대해서도 안된다.

6.25 한국전쟁과 같은 동족끼리의 전쟁은 더더욱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되는 비극이다.

 

글을 쓰자 마음먹고 무려 이틀에 걸쳐 자료를 조사하고 사진을 찾아보면서 나도 모르게 가슴 한구석이 먹먹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사진 속의 아이도, 어른도, 군인도 모두 그 비극적인 전쟁상황이 현실이었다는 생각에 슬퍼진다.

게다가 그 당시 우리 아버지도 피난을 가셨고, 우리 할머니도 피난을 가셨으니, 그들은 남이 아닌 우리의 가족인 것이다. 가족을 전쟁의 역사 한가운데에서 목격하는건 정말이지 가슴 아픈 일이다.

 

아무래도 오늘이 살면서 가장 마음이 아프고, 많은 것을 느낀 6월 25일이었던 듯싶다.

 

 

 

 

 
 
 
 

 

Posted by Y&S
다이어리/S 이야기2013. 6. 24. 14:48

 

 

 

 

핸드폰이 부산다녀온 후 긴급전화만 가능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불통이 되어버렸기에

근 3달 가까이 핸드폰없는 상태와 마찬가지로 지냈다.


이게 가벼운 유심문제인줄 알았는데 as센터에 가보니 35만원주고 메인보드를 교체해야한다나 뭐라나...-_-
(야들은 뭔 문제만있으면 무조건 리셋한번 해주고 그래도 안되면 메인보드 교체하란다;;)
자기들도 민망한지 그냥 새로 하시는게 나을거 같다는 말을 하더라는 ㅋ

 

어쨌든 이게 참 교묘한데 첨에 그냥 핸드폰 정지시켜놨다가

몇 주전에 혹시나하고 풀었더니 며칠정도 잠깐 되는척하다 다시 뜨는 노란색 느낌표(긴급전화만 가능)

웃기는게 지역에 따라 이동하면 어디에선 잠깐 풀려서 아무 이상없다가도 집에오면 다시 불통이 되어버리는데
아마도 뭔가 통신사와 접촉이 잘 안되는 듯 싶다.

 

 

 


첨엔 빨리 핸드폰해야지 하면서 노트2랑, 옵티머스G프로를 열심히 알아봤다가

시간이 지나자 점점 귀찮아지고 별 불편함도 없는데 굳이 핸드폰을 해야하나하는 생각까지 들무렵;;

 

주변사람들의 압박도 있고

이게 안쓰고 있어도 스마트폰 요금제에 한달에 3만원이 넘게 나오고 있는지라

에이씨~ 그냥 공짜폰이라도 대충 해야겠다하는 마음에
갤S2가 공짜길래 봤더니 기본요금 부가세포함 12,000원.
오~ 이거좋다~ 하면서 어르신들이 효도폰으로나 하는걸 냅다 신청했다 ㅡㅡ;;

 

어차피 집이랑 회사는 와이파이가 되서 데이터도 별로 쓸일이 없고 친구들과는 카톡으로 연락하는데다
남친이 없는 현재 통화도 별로 쓸일이 없으니 지금내게 딱 적당했달까...


스마트폰도 이런 요금제가 있는지 몰랐는데 이 요금제는 일부 3G폰만 가능한거 같다.

뭐 내가 스마트폰으로 대단한걸 하는것도 아니고 쓰는거라곤 모바일뱅킹, 가계부, 기념일관리, 인터넷보는 정도?
성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활용을 못하는데 굳이 써서 뭐하리...하는 심정에
그래도 그 당시 꽤 잘만들어졌던 폰이라고 유명했으니 나쁘진 않겠지라는 단순한 생각이었달까.

 

 

 


오빠가 옆에서 그거할라고 3개월 기다렸냐? 미쳤냐? 라고 하는걸 사뿐이 무시해주고
오... 갤s2가 언제 핑크도 나왔었지? 하면서 핑크색 찾아보니 딱 내가 좋아하는 색이길래 핑크로 신청.


kt위약금정책2인 80,000원이 적용되는 상품으로 의무사용기간 93일, 가입비 24,000원, 유심비 8,800원.
3개월 사용하다가 해지시 위약금 7만원에 이것저것 통신비 포함해서

내가 들어가는돈이 총 15만원 전후 정도 나올것같으니까
현재 중고시장에서 갤럭시s2가 10~15만원정도에 거래되고 있으니 그때가서 다른걸로 바꿔도

별 손해는 아니겠다라는 계산을 하긴했지만...ㅋ

 

근데 내가 핸드폰에 큰 욕심이 있는것도 아니고 내 귀차니즘에 별 이상없으면 아마 쭉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

 

 

 

 


한달에 2천원정도 더내면 매달 CGV에서 영화 한편을 공짜로 볼 수 있는

CGV 표준 요금제라는것도 선택할 수 있었는데
뭐 혼자가서 영화를 얼마나 보겠냐는 생각에 관뒀다.
게다가 매달 요금제 바꿀 수 있다 했으니까 영화볼일 생기면 CGV 표준 요금제로 다시 바꾸지 모 ㅋ


친구가 넌 참 희한한데서 돈 아끼드라~ 라고 하는데 내가 생각해도 그냥 가방하나 안사면 될것을...-_-;;

 

 

 

 

근데 이거 스마트폰 잘 활용 못하고 한달에 통화 별로 안하시는 어른들 효도폰으로 해드리기

진짜 딱 좋을거 같다.
사용 못하시더라도 주변에 죄다 스마트폰 쓰는데 혼자 피쳐폰 쓰는걸 좋아하지 않는다는걸

몇달 전 엄마 핸드폰 해드리면서 알았다.

게다가 화면은 클수록 좋다면서 바로 갤럭시노트로 고르셨는데
카톡으로 친구들이 이것저것 보내온 재밌는 동영상보면서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예전엔 새로 핸드폰 해드린다해도 아직 멀쩡한데 뭐하러 바꾸냐고 만류하시던 엄마가

아마 주변사람들 스마트폰사용하는거 보면서 꽤나 부러우셨나보다.
그런줄 알았으면 진작 해드릴걸...

 

사드리자마자 이것저것 어떻게 사용하는지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물어보고는

신기하다며 이것저것 눌러보시는데 어찌나 마음이 짠~하던지...

엄마는 이런거 사용할줄 모르니까 필요없으실거야라고 단정지었던건 나의 지극히 편협한 생각이었던것을...
단지 이것저것 사용법 알려드리고 해야하는게 조금은 귀찮아서 내맘대로 단정지어버린게 아닐까?

 

 

 

에휴...이래서 언제나 효도할런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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