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놀러가보리라 벼르던 차이나타운에 처음으로 놀러가게 되었다. 차이나타운은 무한도전 '여드름 브레이크'에 재개발 대상 지역인 소래해양생태공원, 만석부두와 함께 언젠간 없어질 지역으로 등장했던 지역이다. 

 

차이나타운에 들른 김에 꼭 먹어봐야한다는 먹거리를 배가 터지도록 빠짐 없이 먹는 쾌거를 이룩했다. 일단 첫 번째로 '십리향'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화덕만두 전문점의 고기 만두이다. 이 사람들은 모두 만두를 사기 위해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나도 15분~20분 정도는 기다려서 , 호박, 고구마, 고기의 네 가지 메뉴 중에 고기 만두와 월병을 득템할 수 있었다.

 

 

화덕만두 크기는 꽤 커서 하나 당 종이 봉투에 담아 주는데 화덕 옹기에서 구우므로 바깥 부분이 바싹 구워져서 나온다. 가격은 만두 하나 당 2000원이다.

 

 

만두의 외피는 의외로 얇고, 내부는 꽉 차있었다. 맛은 바삭바삭한 맛과 쫄깃한 맛이 동시에 느껴져서 역시~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겨우 두 개 먹었는데도 꽤 든든해서 2시간 정도 열심히 차이나타운을 돌아다닌 끝에서야 소화가 되어 다음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다음 먹은 음식은 북경장의 양고기 꼬치였다. 이 역시 십리향만큼은 아니여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다.

 

 

크지 않은 양고기가 꼬치 당 4개가 나오는데 가격은 꼬치 당 천원이다. 맛은 내가 먹어본 꼬치 중에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다. 양고기 육질의 맛이 그대로 느껴졌고, 질기지도 않고 부드럽게 넘어가 적은 양이 너무 아쉬웠다. 더 먹고 싶었지만 다음에 먹을 식사를 위해 겨우 참았다는;

 

 

양꼬치가 소화될 즈음 드디어 식사를 하러 다음 코스인 만다복으로 향했다. 만다복 가게 앞에는 진시황제 무덤에나 있을 법한 동상이 두 개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가게 앞에서 사람들이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만 보고 '별로 안기다려도 되겠다'라는 엄청난 착각을 하고 가게문을 열었다.

 

 

들어가보니 만다복은 2층으로 되어 있는데, 요 아래 오른쪽에 보이나? 2층까지 줄서 있는 모습이다. 아마도 추우니 밖에서 기다리지는 못하고 2층 발코니와 계단을 이용하는 듯 싶었다. 내부 전경은 마치 중국 드라마 '황제의 딸'에서나 나올 법한 청나라 음식점 분위기였지만 손님이 청나라 사람이 아닌 모두 한국 사람들이니 그 느낌은 서서히 없어지더라 ㅎ;

 

 

30여분을 기다려 드디어 소문이 자자한 백년짜장을 먹어볼 수 있겠구나...싶었지만 그건 나중에 먹어보기로 하고(웬지 안땡기더라..) 해물 짬뽕과 새우 짜장면을 주문했다. 거기에 중국 맥주도 주문했는데 짜장과 짬뽕은 6000원 7000원이었지만, 맥주는 무려 8000원으로 비싼 편이었다. 게다가 맛도 그냥 맥주 맛과 비슷했던 것 같다. 원래 여기에 맛있다고 유명한 탕수육도 '小'로 시켜먹을까 했지만 안시키기를 잘했다는..짬뽕과 짜장면의 양이 꽤 많았던데다가 앞에서 간식으로 배를 채운 상태라 탕수육이 나왔으면 다 먹지 못했을 게 뻔했다.

 

 

만다복의 유명한 맛은 신선한 재료에서 오는 듯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중국 음식과 다르게 재료가 모두 신선한 재료인게 눈으로 보였다. 해물도 신선해보였고, 비싸다는 새우도 커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면도 다른 중국집과 다르게 씹으면서 찰진 맛이 났다. 역시 맛집은 뭐가 달라도 다른 듯하다.

 

 

 

 

 

차이나타운에 가면 짜장면 전시회를 구경할 수 있다.

짜장면 박물관 <짜라짜짜, 추억을 먹다> 展 by Y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1. 27. 20:09

 

 

 

 

영화 '7번방의 선물'을 재밌고 보고 점심을 먹기 위해

동백 CGV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담터로 향했다.

담터는 한정식 전문점으로 돌잔치 등의 단체 손님을

전문으로 하지만 개별 손님들도 식사를 할 수 있다.

들어가보니 인테리어가 특이하고 깔끔한 느낌이 났다.

 

 

메뉴는 일인당 14,000원 한정식과 25,000 담터 정식의

두 가지가 있어 고민하다가 14000원짜리 정식을 2인분 주문했다.

처음에는 팥죽이 먼저 나오는데 달지 않고 담백한 맛이 특이했다.

 

 

그 뒤로 전채 요리가 나오는데 갈비 전골과 샐러드, 묵, 잡채,

백김치, 튀김류, 전과 생선 구이가 나왔다.

모두 맛있었지만, 내 입맛에는 갈비 전골과 묵이 맞아 혼자 다 먹어버렸다는.. 

특히, 묵과 샐러드에는 흑깨가 들어가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났다.

 

 

 

 

 

 

한참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전채요리를 먹으니 식사로

돌솥밥과 순두부찌개, 불고기, 각종 반찬이 나왔다.

앞에서 전채 요리를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밥은 또 맛있게 들어가는게 역시 밥배는 따로 있는듯...

 

 

다음에는 25000원 정식을 시켜먹어봐야겠다.

25000원 정식에는 14000원 정식에는 없는 음식이 6가지 정도 추가되어 나오니

새로운 맛을 맛볼 수 있을 듯..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1. 22. 01:58

 

 

 

남이섬은 10여년 전부터 꾸준히 찾고 있는 주말 여행지이다. 1박 2일로 팬션을 정해 하루는 바베큐 파티 등으로 팬션에서 쉬고 하루는 남이섬을 구경해도 되고, 당일로 부담없이 다녀와도 되니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일 것이다. 남이섬을 여러 번 찾다보니 날씨도 다양하게 경험해봤는데 비가 억수로 쏟아져서 레인코트를 쓰고 다니기도 하고, 너무 덥거나 너무 추워서 제대로 구경을 못하고 금방 돌아오기도 하고, 좋은 날씨에 좋은 추억을 쌓기도 했다.

 

하지만, 남이섬을 찾을 때마다 공통점을 찾자면 어떤 날씨든, 어떤 사람과 찾든 항상 새로운 남이섬의 모습을 보게 된다는 거다. 이번에는 정말 색다른 경험을 했는데 남이섬이 아닌 어느 곳에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경험이기도 하고 무서워서 살떨리는 경험이기도 했다. 그 경험은 바로 남이섬 주변 강위를 걷는 거였다.

 

 

 

 

남이섬 북쪽 부분은 배가 왕래하는 부분이라 얼지 않았지만 나머지 부분은 모두 꽁꽁 얼어버려 섬에서 육지로 강을 통하여 왕래가 가능했다. 실제로 섬의 오른쪽 부분에서 숙박하고 있는 강 건너 펜션으로 뛰어서 이동하는 사람을 목격하기도 했다. 그렇게 왔다갔다할 수 있다면 배값 만원이 굳는건 기본이요, 배가 끊기는 시간에도 섬에 들어올 수 있다는 뜻이 된다. 어떤 의미에서는 굉장한 경험을 할 수 있으니 일탈을 좋아하는 나로서야 굉장히 끌렸지만 목숨은 하나뿐이니 곧 포기가 되더라는..

 

밑에 사진은 그 얼어버린 강을 유유히 걷고 있는 관광객들의 모습이다. 그나마 강위를 걸을 수 있었던 건 그 위에 눈에 쌓여 물을 직접 보지 않아도 됐었기 때문일 것이다.

 

 

나도 끼어 사진도 찍고 했지만 뛰어다닐 용기는 나지 않았다. 하나 용기를 낸게 있다면 멀리 누군가 만들어놓은 눈사람까지 가서 사진을 찍고 왔다는 정도랄까..누가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그 용기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게다가 눈사람의 크기도 제법 커서 내 키에 반 정도는 되었다.

 

 

용인에서 11시 30에 출발하여 1시쯤 도착하는 쾌거를 이룩한 후 3시까지 남이섬 횡단을 대충 하고 나니 배가 너무 고파 항상 찾곤 하던 추억의 도시락 집으로 향했다. 근데 추억의 도시락 자리는 남이섬 방송국이 들어서 여기저기 찾아본 끝에 맞은편에서 깨끗한 신축건물에 새로 차린 가게를 찾을 수 있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예전 집이 운치도 있고 메뉴와도 잘 어울렸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어찌됐든 배고파서 허겁지겁 들어가니 메뉴는 그대로에 몇가지가 추가된 듯했다.

참치 김치 도시락, 치즈 김치 도시락 등등..

 

 

남친은 참치 김치 도시락, 나는 추억의 김치 도시락을 주문했는데 내께 훨씬 맛있어서 남친에게 다 뺏겼다는;;

 

 

식사를 맛있게 먹었지만 양이 약간 부족한 듯해 나와서 호떡과 꼬치로 마무리를 했다. 호떡과 꼬치 사진은 먹느라 정신 팔려 찍지도 못했다. 그냥 호떡의 맛이 환상이었다는 말로 마무리를 해야할 듯;;

 

겨울의 낭만이 물씬 풍기는 남이섬의 모습이다.

 

 

 

 

 

 

 

구경을 다하고 배를 타고 나오니 선착장에는 남이섬의 멋진 사진으로 된 큰 포스터 두 종류를 가져갈 수 있도록 비치되어 있었다. 누가 지키고 서있지도 않았으니 맘껏 양껏 챙길 수 있었지만, 양심적으로 하나씩만 챙겼다.

집에 오자마자 내 방에 기념으로 그 중에 하나를 붙여 아무때나 시원스럽게 뻗어있는 남이섬 나무의 모습을 실컷 볼 수 있도록 해놓았으니 이번 남이섬 여행도 만족스럽게 잘한듯하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1. 21. 01:29

 

 

 

닭익는 마을(상), 쉐이크 포테이토(하)

 

요사이 동백 CGV로 영화를 보러 자주 가게 되는데 갈때마다 식사를 하는 곳이 있다. 바로 CGV 건물 9층에 위치한 닭익는 마을이다. 안동찜닭은 다른 곳에서도 자주 먹어봐서 색다른 메뉴를 시키기 위해 '매콤찜닭'을 주문했다. 처음 가서는 웬지 2인분이 작아보여 다른 메뉴까지 시켰다가 배불러 다 못먹었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매콤찜닭 2인분만 시켜 먹었는데 남자 한 명, 여자 한 명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다. 가격은 2인분에 17000원, 3인분에 24000, 4인분에 28000원이다.

 

 

맛은 매운 걸 잘 못먹는 내가 먹으면서 물을 한 컵 정도만 들이킬 정도로만 매웠고 매콤하니 정말 맛있었다. 뭐 매운걸 좋아하면서 입맛도 까다로운 남친도 만족하는 걸 보면 매우면서도 맛있는 게 통한 듯하다.

 

 

배도 든든하니 채우고 영화를 보기 전에 7층 CGV 매점 옆에 있는 쉐이크 포테이토에서 칠리 포테이토를 시켜서 먹었다. 미디움 크기에 4000원인데 이 역시 극장에 갈때마다 빼놓지 않고 먹게 된다.

 

 

이 맛 역시 매콤하고 맛있다. 감자가 원래 차가워지면 맛이 없어지는 데 여기 감자는 차가워도 정말 맛있다. CGV에서 콜라를 사들고 이 놈 하나 같이 들고 가면 영화가 시작되고 10분도 되기 전에 게눈 감추듯이 다 먹어버린다는 게 좀 아쉬울 뿐이다. 영화 생각만 안한다면 CGV에서 음료야 리필되니까 콜라를 계속 리필해서 이 놈만 먹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1. 20. 15:20

 

 

 

 

몇년 전 건대에 가서 줄서서 먹어본 경험이 있는 콩불. 가격도 매우 착하고 맛도 있었기에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남아있는 가게.

천호에도 진작에 생긴건 알고있었지만 지나갈때마다 밖에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기에 그냥 지나쳤더랬다.

요번엔 친구들과 좀 이른시간에 만나서인지 가계안에 자리가 비었길래 바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가격은 기본 콩불 1인분에 5500원. 친구 둘이 좀 늦는다고 하여 나눠서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2인이상 시키면 가능하다고 한다. 일단 2인분을 주문하고 먹다가 나중에 친구들이 와서 2인분을 더 시켰더니 철판째로 새로 가져다 주셨다.

 

 

이게 2인분에 고기추가하고 떡사리 하나 추가한것. 콩나물 불고기라서인지 당연하게도 콩나물이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인지 먹을때 고기보다 콩나물이 훨씬 많이 씹히지만 매콤한 양념에 아삭아삭 씹히는 그 맛이 일품이랄까.

 

 

 

2인분에 사리를 추가해서 볶으면 이정도 양이 되는데 밥 두공기가 추가로 나온다. 밥은 그냥 같이 먹어도 되고

나뒀다가 볶아달라고해서 먹어도 되는데 콩불이 맵고 살짝 짠편이라 우리는 밥이랑 같이 먹고 볶음밥은 따로

추가해서 먹었다.

 

 

 

생각보다 빨갛거나 한게 아닌데도 먹어보면 꽤 매운맛이 올라온다. 매운걸 잘 못먹는 친구 한명은 먹으면서

연신 물을 들이켰으나 그 정도는 아니고 나한테는 딱 좋았달까.

신메뉴로 짜장콩불도 있었는데 매운걸 싫어하면 그것도 괜찮을 듯.

 

밥은 그냥 볶아도 되지만 볶음재료를 추가하면 김이랑 깻잎이랑해서 얹어준다.  

콩불은 매운편이였는데 볶음밥은 맵지않고 짜지도 않고 엄청 맛있거나 한건 아니지만

적당하게 먹을만했다. 싼 가격에 이정도면 훌륭하지 뭐~

 

 

 

콩불 4인분에 고기두개 추가하고 떡사리 두개 추가. 볶음밥 하나추가하고 볶음재료추가해서 총 32,000원이

나왔는데 넷이 아주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

몇년 전에도 5500원이였던거 같은데 아직도 가격이 그대로라니 신기할뿐...물론 배부르게 먹으려고 사리추가를 하긴 했지만 요새 점심한끼 대충 사먹어도 왠만한건 6~7천원 나오는데 가격대비 참으로 훌륭한 메뉴가

아닌가 싶다. 

싸고 맛있는집을 찾는다면 콩불 추천~ 지점이야 여러군데 있으니...^--------^

 

 

 

 

가는길은 천호동 로데오거리를 100미터쯤 들어가서 왼쪽으로 꺽어지는 골목으로 50미터쯤 들어가면 봉추찜닭집 근처에 있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1. 13. 21:29

 

 

 

오랜만에 아는 동생들을 만나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누가 메드포갈릭이 맛있다고 해서 가게된 음식점.

 

원래 뷔페 음식점가서 배터지게 먹을까도 했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이상하게 뷔페음식점에서 예전(?)같이 많이 먹지못하는지라 돈이 아까운 관계로

그냥 피자,파스타,스테이크를 시켜 먹을 수 있는 메드포갈릭을 선택했다.

 

그리하여 모두의 거리를 감안해 잠실점 당첨.

 

 

 

 

메드포갈릭은 처음 가보는 곳이었고 잠실을 많이 가봤지만 그런곳이 있는지도 몰랐던지라 인터넷으로 지도를 검색해보았더니 롯데월드안에 있는것처럼 표시가 되어있다.

 

다행히 누군가 아는 사람이 있어서 바깥쪽에 위치한 메드포갈릭을 제대로 찾아갈 수 있었지만 지도는 진짜 봐도 모르겠더라;;

메드포갈릭은 잠실역 4번출구에서 쭉 걸어나와 롯데마트를 끼고 왼쪽으로 돌아서 200미터쯤 걸어가면 엔제리너스 커피숍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다.

 

 

롯데마트를 돌자마자 이렇게 쭉~ 가면 어두운 통로가 끝나는 지점에 위치.

 

 

가게 내부도 깔끔하고 좁은 통로를 통해 옆으로 또 다른곳이 이어져있어 처음 보여지는 것보다 꽤 큰 편이다.

 

 

 

 

메뉴의 가격은 대략 아래2~3만원 정도로 싼편은 아니다. 근데 이게 부가세 포함가라는 사실~

페밀리 레스토랑을 안가본지 오래되서 처음 알았는데 2013년 1월 1일부터 부가세 포함가로 메뉴에 표시되도록 법이 바꼈다고 한다.

오~ 신기신기~~~~@.@

 

빨간색으로 표시한게 우리가 주문했던 품목인데 넷이가서 네가지를 주문하고 한참먹던 중 씨티카드로 결재시 갈릭스노윙피자를 무료로 주는 행사 발견.

 

대박~!!!!!

누가 씨티카드를 가지고 있는 바람에 바로 그것도 주문.

파란색으로 표시한 21,800원짜리 갈릭 스노윙피자를 득~

 

 

메드포갈릭이라는 명칭대로 대부분의 메뉴가 갈릭(마늘)을 사용해서 요리한 음식이다.

개인적으로 마늘을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메뉴 선택을 잘한건지 여기 음식들이 대체로 다 짭짤하고 달달한것이 느끼하지도 않고 내 입맛에 딱 맞았다.

단지 고르곤졸라는 좀 짠편인데 공짜로 얻은 갈릭스노윙피자가 훨씬 맛있었음.

 

 

 

다들 고르곤졸라를 좋아해서 선택한 메뉴... 고르곤졸라 피자21,800원이고 오렌지 에이드 두잔을 시켰는데 다 먹고 나면 탄산으로 리필가능하다. 에이드는 한잔에 5,900원.

 

 

 

 

 

 

그리고 먹으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매운 해산물 파스타.

느끼한 고르곤졸라 피자를 시켰으니 매운거 하나 시키자해서 시킨건데 그 동안 많이 먹어봤던 토마토소스라던가 크림소스와 달리 고추기름?같은 것이 범벅되있다. 매콤하면서 살짝 짭짤하고 단맛도 나고 떡볶이 소스?도 아닌것이 내가 미식가가 아니라 잘 표현은 못하겠지만 하여튼 꼭 한번쯤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메뉴이다. 이건 다음에 갈때 또 시킬것 같다.

정식 명칭은 트리플 갈릭 파스타. 20,800원인데 진짜 다들 맛있다고 아주 만족스러워했다. 메뉴 선택이 아주 탁월했던 음식.

 

 

 

 

 

이건 갈릭홀릭라이스인데 19,300원이다. 약간 훈제 느낌이 나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다. 대체적으로 매드포갈릭음식이 마늘을 사용한 요리라서인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다. 가장 기본 볶음밥인데 맛은 so so~

 

 

 

 

이건 갈릭 포유 스테이크. 38,300원.

달콤한 소스에 절여진 마늘이 위에 통째로 얹어졌있는 안심 스테이크로 고기랑 소스가 매우 맛있긴한데 양도적고 비싸 ㅠㅠ

 

 

이렇게 위의 네가지가 주문했던 메뉴이고 다들 아침도 안먹은 상태에서 점심때 만난거라 허겁지겁 먹다보니 음식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메드포갈릭이 음식은 맛있는데 양은 그닥 많지 않다. 다들 나가서 떡볶이라도 한접시 먹어야되나 고민하던차에 발견한 시티카드 행사로 갈릭 스노윙 피자를 주문하고 혹시나 작은 사이즈 나오는거 아닌가 했는데 원 사이즈 그대로~

 

 

 

이건 잠깐 화장실 간 사이에 나오는 바람에 다들 이미 먹어서 원상태로 못찍은 갈릭 스노윙 피자.

위에 마늘이 얇게 튀겨서 뿌려나오는데 처음엔 후레이크인줄 알았다;; 근데 고르곤졸라 피자보다 훨 맛있다.

중간중간 달콤한 파인애플도 들어가있고 고소한 치즈와 바삭거리는 마늘이 의외로 엄청 잘 어울렸다고나 할까...

 

굳이 행사가 아니라도 다시 먹고싶은 메뉴이다.

 

 

 

 

 

계산서를 보면 메뉴판 가격 그대로임을 알수있다. 항상 부가세가 붙었었는데...

 

 

결론은 매우 만족스런 피자, 파스타 음식점을 발견했다는 것.

마늘을 안 좋아해서 별로 기대하고 가지 않았는데 마늘이 이런맛과 향을 낼수있구나...라는걸 깨달은 날이다.

 

잠실에 먹을데가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런곳을 알아내서 기분좋앙 ㅋ

다음에 종종 애용해야겠다.

 

뭐 이미 지점이 여러군데 있어서 맛집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뭐 맛있으면 맛집이지 ㅎ추천 쾅~!!!!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2. 12. 30. 21:22

 

 

 

아침고요수목원을 갔다가 다음날 돌아오는 길에 용인 한국민속촌에 들렀다. 한국민속촌에서는 '2013 계사년 새해 맞이 큰잔치'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다. 티몬에서 구입한 50% 할인(10,000원) 티켓으로 눈썰매장 포함 자유 이용권 표를 구입하였다. 이번에 개장한 듯한 아이스링크와 12월 8일 개장한 눈썰매장을 포함한 자유 이용권은 13,000원에 팔고 있었다. 3시 넘어서 입장한 탓에 금방 날이 어두워져 6시에는 나올 수 밖에 없었고, 놀이공원, 세계 문화 전시관 등은 모두 갈 수가 없었다. 하지만 처음으로 민속촌에 가보는거라 모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단지 너무 추워 얼어죽을뻔한거 외에는;;

 

 

오랜만에 본 고드름이 너무 신기하여 찍은 사진

흰 창호지 문을 통해 본 방안 풍경 

처마 밑에서 말리고 있는 시래기와 옥수수

민속촌 내에 있던 사찰

버선 엽서가 잔뜩 매달려 있던 나무(크리스마스나무에 매다는 양말을 연상시키는데..너무 귀엽다 ㅋ)

곳곳 드라마 촬영지이므로 드라마 인물 사진이 세워져 있었는데 내가 편애하는 성균관 스캔들만 찰칵~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2. 12. 30. 20:46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오색별빛정원전 이벤트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에 다녀왔다. 팬션은 호명산의 산 중턱에 위치한 곳이었는데 토요일 3,4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그때 아침고요수목원으로 출발하여 도착하니 5시쯤 되었다. 원래 오색별빛정원전은 5시부터 시작하여 점등되는데 그 날은 10분 늦게 점등되어 불이 꺼진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었다. 눈은 다음날 새벽까지 쉬지 않고 내렸으니 아마도 일요일은 내가 찍은 모습보다 눈이 더 많이 쌓였을 것이다.

 

그 사이 눈이 많이 쌓인 아침고요 수목원 입구


 

점등되기 전의 모습도 이뻤지만 역시 전구에 불이 잔뜩 들어와야 제맛~점등 전과 후의 모습을 비교 사진이다.

 

하트♥♥♥


전등으로 만든


사랑의 큐피트 화살과 하트


성당 앞에 있던 날개 달린 천사상

성당 앞의 나무도 꾸며놓고, 코끼리 상도 있다. 그리고, 너무나 이뻤던 나무


이렇게 눈이 많이 왔는데도 사람들은 정말 많았다. 사람 없는 사진을 찍기란 거의 불가능했다. 오색별빛정원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불빛으로 꾸며진 정원 사진들이다. 불빛에 눈이 부실 정도였고, 쉼없이 내리는 눈 덕분에 아마 미쳐 꾸미지 못한 부분이 있다하더라도 하얗게 꾸며져 이곳을 봐도 저곳을 봐도 아름다운 아침고요수목원이었다.

 

 

팬션으로 돌아와 하루밤 자고 나니 다음날 눈이 10센치 이상이 소복히 쌓여 걸어도 내 발자국밖에 없었다. 이런 기분은 정말 오랜만이라 원없이 걷고 또 걸었다.

 

 

아침고요수목원의 성인 입장권은 7,000이고, 운좋게도 매표소 앞에서 다른 분께 일인당 1,000원씩 할인받을 수 있는 표를 얻어서 6,000원에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었다.

 

 

 

 

 

☞ 관련 글

 

2013/05/01 - [생활공감/여행/맛집] - 아침고요수목원 '하경정원'의 봄의 전경 by Y 

2013/04/30 - [생활공감/여행/맛집] - 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아침고요수목원' by Y 

2013/04/29 - [다이어리/Y 이야기] -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찍은 봄꽃 사진 모음 by Y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2. 12. 30. 14:15

 

 

 

 

오랜만에 하남사는 친구들과 모임을 가졌다.

하남에 두메촌이라고 유명한 고기집이 있는데 회식 때 두툼한 삼겹살을 매우 맛있게 먹었던지라

요번엔 유명한 쪽갈비를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연말이라 그런지 식당안은 매우 시끌벅적~

세명이서 일단 매운쪽갈비 한근을 시켰다. 이곳은 600g 단위로 고기를 파는데 정육식당이라 다른곳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쪽갈비는 어느정도 요리가 되서 나오기때문에 15분정도 걸리는데 이렇게 10쪽이 600g 24,000원이다.

뼈무게가 많이 나가서 아무래도 먹을것이...2인분이라고 하는데 나 혼자도 먹을 수 있겠다 ㅠㅠ

그렇지만 고기는 부드럽고 약간 매콤한 것이 맛은 아주 훌륭~

 

 

 

 

밥을 시키면 찌개와 계란찜도 함께 나오는게 맘에든다.

 

 

물론 셋이서 쪽갈비 한근가지고는 택도 없으니 양념갈비도 주문. 양념갈비는 600g에 21,000원 이다.

(삼겹살은 600g에 29000원)

 

 

요것도 부드럽고 달달한게 일단 고기질이 틀려서 그런지 매우 맛있다.

갈비까지 다 먹어주고 후식냉면까지 먹은 후 셋이서 부른배를 두드리며 아주 만족스럽게 가계를 나섰다.

 

 

 

가게를 나서자 어둑어둑한밤에 눈이 진눈깨비처럼 내리는데 시야가 안개처럼 뿌연것이 다른세상인듯 이색적인 기분이 드는 밤이랄까... 가로등 조명에 분위기가 환상적인것이 친구가 게임화면 같다고...ㅋ

 

 

어쨌든 하남에서 고기가 먹고싶을 땐 두메촌 추천!!!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