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 노래 추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1.23 8090 노래모음 'Part Ⅱ' by Y
  2. 2013.01.22 8090 노래모음 'Part Ⅰ' by Y
생활공감/음악2013. 1. 23.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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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Ⅱ에서는 댄스곡이나 빠른 템포의 노래를 소개하려 한다. 다행히 그 시절의 라이브 영상을 모두 찾을 수 있어서 모든 곡이 라이브 영상이다. 라이브라 하지만 노래는 립싱크로 대체하고 댄스에 주력하는 분위기라 80년대 댄스 곡에는 진짜 라이브는 전혀 없고, 90년대에도 간간히 있을 뿐이었다. 지금처럼 댄스와 라이브에 주력하여 훈련받는 아이돌조차도 힘든게 라이브인데, 그 시대에 댄스와 함께 라이브를 하는 영상을 보고 깜짝 놀라곤 했다. 어떤 곡은 라이브를 너무 못해 차마 올리지 못하기도 했지만 ㅋ

 

8090 그때 당시에는 80년대 이전의 가수들인 이미자, 남진, 조용필 등의 가수와 비교해서 어른들이 곧잘 가수들이 노래를 못부른다고 욕하시곤 했었다. 하지만, 지금 가수들이 그때 노래를 불러보면 그때 가수들이 지금의 가수들보다는 더 가창력이 좋다는 걸 알 수 있다. 물론 노래의 기교야 훈련을 체계적으로 받은 지금 가수들이 훨씬 낫겠지만, 노래에 감정을 담고,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가수의 가장 큰 기교라고 본다면 그때의 가수들이 훨씬 낫다는 것이다.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라는 곡도 그 당시에는 노래는 좋았지만 가수가 다 망쳤다고 욕했던 나였지만, 세월이 흘러 들어보니 그 차이를 알겠더라. 그때는 어떻게 그 감정을 몰랐을 수 있었을까 싶다.

 

댄스곡을 정리하면서 느낀 점은 1990년대는 주옥같은 명곡이 정말 많이 나왔고, 특히 1994~1996년도는 다른 해에 비해 명곡이 정말 많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기억하고 많이 들었던 댄스곡들은 1994~1996년에 나온 곡들이 대부분이다. 여기에서도 8090이라고 써놨지만 90년대 노래가 대부분이다.

 

 

 

1. 이상은 - 담다디 ('9집 제9회 MBC 강변가요제' 타이틀 곡, 1988년 作)

 

 

2. 박남정 - 널 그리며 (박남정 2집, 수록곡, 1988년 作)

 

 

3. 강수지 - 보라빛 향기 (1집 '보라빛 향기' 타이틀 곡, 1990년 作)

 

 

4. 서태지와 아이들 - 난 알아요 (1집 '난 알아요' 타이틀 곡, 1992년 作)

 

 

5. 015B - 신인류의 사랑 ('The Fourth Movement' 수록곡, 1993년 作)

 

 

6. 마로니에 - 칵테일 사랑 ('마로니에 3집' 타이틀 곡, 1994년 作)

 

 

7. 김건모 - 잘못된 만남 (3집 '잘못된 만남' 타이틀 곡, 1995년 作)

 

 

8. 룰라 - 날개 잃은 천사 (2집 '날개잃은 천사' 타이틀 곡, 1995년 作)

 

 

9. 영턱스 클럽 - (1집 '정' 타이틀 곡, 1996년 作)

 

 

10. 클론 - 꿍따리 샤바라 (1집 'Are You Ready?' 타이틀 곡, 1996년 作)

 

 

11. 자자 - 버스 안에서 (1집 '버스 안에서' 타이틀 곡, 1996년 作)

 

 

12. 솔리드 - 천생연분 (3집 'light camera action' 타이틀 곡, 1996년 作)

 

 

13. DJ DOC - 겨울 이야기 (3집 'D除2德' 타이틀 곡, 1996년 作)

 

 

14. - 운명 (3집 'Destined The Best' 타이틀 곡, 1996년 作)

 

 

15. 에코 - 행복한 나를 (2집 'Voice Of Eco' 타이틀 곡, 1997년 作)

 

 

16. 젝스키스 - 커플 (3.5집 'Special Album' 타이틀 곡, 1998년 作)

 

 

가수가 진짜 라이브로 부른 영상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할 듯하다. 뭐 라이브로 안불렀다고 해서 진짜 라이브 실력이 떨어진다는 건 아니겠지만 말이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3. 1. 22. 22:55

 

 

 

예전엔 한 번 흘러간 노래는 다시 듣기 힘들고, 새로운 노래만 찾는 경향이 강했지만 요즘엔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등의 프로에서 예전 노래를 재조명하고 재평가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아 반갑다. 이번에 노래를 찾으면서도 요즘 가수들이 다시 부른 버전이 꽤나 많아 놀라웠다. 90년대의 노래가 재조명되었던 '응답하라 1997'과 같은 드라마도 반갑다. 아마 언젠가는 지금 시대의 노래도 재조명되어 다시 향수를 자극할 테고 그때에는 내 나이도 40-50대가 되어 또다시 반가워할테지..

 

1980년대와 1990년대는 사춘기와 20대라는 인생에 있어 가장 감수성이 예민한 나이를 보낸 시절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때의 노래를 들으면 왠지 울컥하는 마음과 함께 그 시절의 추억이 떠오른다. 그 기억이 기쁜 기억일 수도, 슬픈 기억일 수도 있지만 기억이기 때문에 그다지 상관은 없다. 마음을 울리고 그 시절을 다시 회상케 한다는 점에서 어쩌면 나는 더욱 내 청춘을 함께한 노래에 집착하는 걸 수도 있다.

 

Part Ⅰ에서는 빠른 곡을 배제하고 밤이나 비오는 날에 듣기 좋은 노래들로만 선정했다. 빠른 곡은 다음에 쓸 Part Ⅱ 에서 다루려 한다. 노래는 모두 mp3로 가지고 있으니 올리고 싶지만, 저작권 정책으로 인해 노래로 올릴 수는 없고, 영상으로 올려야 하는데 음반이 나왔던 그 시절의 라이브, 뮤직비디오, 기타 영상 순으로 올리기로 했다. 라이브가 없다면 뮤비, 뮤비가 없다면 기타 영상..이렇게 말이다. 음악 감상을 중요하게 여겼다면 거꾸로 우선 순위를 매겨야 하겠지만, 이 글에서 나는 그 시절 그 당시의 감성을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음악 감상이야 mp3로 해도 되지 않남? 음악의 순서는 내가 좋아하는 순서..는 아니고 연도 순이다.

 

 

1. 이문세 - 소녀 (3집 '난 아직 모르잖아요' 수록곡, 1985년 作), 기타 영상

 

 

2. 변진섭 - 숙녀에게 (2집 '너에게로 또다시' 수록곡, 1989년 作), 뮤직비디오

 

 

3. 김민우 - 사랑일 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1집 '사랑일뿐야' 타이틀곡과 수록곡, 1990년 作), 라이브

 

 

4. 이상은 - 언젠가는 (5집 'Darkness' 타이틀 곡, 1993년 作), 뮤직비디오

 

 

5. 김광석 - 이등병의 편지 (1집 '다시 부르기(리메이크 음반)' 수록곡, 원곡 1990년 전인권의 '이등병의 편지', 1993년 作), 라이브

 

 

6. 신해철 - 날아라 병아리 (2집 'The Return of N.EX.T PART I The Being' 수록곡, 1994년 作), 기타 영상

 

 

7. 전람회 - 기억의 습작 (1집 'Exhibition' 타이틀 곡, 1994년 作), 기타 영상

 

 

8. 솔리드 - 이 밤의 끝을 잡고 (2집 'The Magic of 8 Ball' 타이틀 , 1995년 作), 뮤직비디오

 

 

9. 서지원 - 내 눈물 모아 (2집 'Tears' 타이틀 곡, 1996년 作), 기타 영상

 

 

 

추가로 주제에서 벗어나는 곡이지만 노래를 찾으면서 오랜만에 보아 너무나 반가웠던 곡을 올린다.

 

10. 무한궤도 - 그대에게 (1988 대학가요제 대상곡), 대학가요제 당시 라이브

 

 

이 글은 나를 위로하는 글이 될 듯하다. 아니, 나와 비슷한 나이 또래에게도 팍팍한 삶이 감당하기 힘든 무게로 다가올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글이 됐으면 좋겠다.

 

 

 

다음은 '8090 노래모음' 댄스곡 위주 글이다.

8090 노래모음 'Part Ⅱ' by Y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