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네이버에도 블로그 분석기인 애널리틱스가 있다는 걸 알고 냉큼 찾아가 우리 블로그에 소스를 심고 구글 애널리틱스와 비교해보았다.

 

둘을 비교해본 결과 구글 애널리틱스는 이런저런 기능이 많은 반면에 인터페이스라든지, 사용자 편의가 부족한 반면, 네이버 애널리틱스는 화면이 굉장히 직관적이어서 사용자가 사용하기 편리하고, 중요한 기능만 딱딱 있어 분석하기 매우 좋았다. 물론 구글 애널리틱스만의 장점도 있었다.

 

먼저 네이버 애널리틱스에 내 사이트나 블로그를 등록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구글 애널리틱스와의 비교 체험기를 올려보겠다.

 

 

1. 네이버 애널리틱스에 블로그/사이트 등록하기

 

 

네이버 애널리틱스(http://analytics.naver.com)에 방문한 후 오른쪽 상단의 [바로 시작하기] 버을 클릭한다.

 

 

 

 

1단계와 2단계를 간단히 확인하고 넘어가면 3단계 사이트 등록 화면이 나온다.

본인이 분석하고 싶은 사이트나 블로그 이름과 주소를 정확히 입력한다.

 

 

 

 

4단계에서 [스크립트복사] 버튼을 누르고 [완료] 버튼을 누르면 사이트 등록이 완료된다.

 

 

 

 

사이트 등록이 완료되면 아직 스크립트를 블로그에 복사하지 않아도 아래 화면이 나온다.

물론 스크립트를 복사해야 분석이 가능하다.

 

 

 

 

티스토리 블로그 기준으로 [관리]-[꾸미기]-[HTML/CSS 편집] 화면에서

'skin.html'의 <body> 태그 위의 아무 곳에나 아래와 같이 복사된 스크립트를 붙여넣기(ctrl+v)하면 된다.

위아래 한글은 소스의 시작과 끝을 알리기 위한 주석으로 원래는 없고, 따로 입력한 구문이다.

 

 

 

 

스크립트를 내 블로그에 적용되면 [실시간분석] 기능만은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나머지 기능들은 24시간이 지나면 확인할 수 있다.

 

 

 

 

 

 

2. 네이버 애널리틱스 사용 후기(구글 애널리틱스와 비교)

 

 

먼저 네이버 애널리틱스가 더 좋았던 점을 살펴보겠다.

 

네이버 애널리틱스의 화면([요약-사이트현황])인데 블로거들이 흔히 말하는 킬러키워드(인기키워드)와 유입검색엔진 유입양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신규방문자와 재방문자별로 페이지뷰와 체류시간 등을 따로 볼 수 있다.

 

인기 키워드를 제외한 기타 기능들은 구글 애널리틱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네이버 애널리틱스처럼 쉽게 한눈에 확인할 수 없고, 이리저리 뒤져서 따로따로 확인해야 하기에 너무 좋았다.

 

 

네이버 애널리틱스의 첫화면

 

 

인기키워드는 티스토리에서 7일간의 유입키워드로 확인할 수는 있지만 네이버 애널리틱스는 날짜를 지정하여 한달 단위나 원하는 기간 동안의 인기키워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환영할만한 일이다.

이 기능은 구글 애널리틱스에서도 확인할 수 없었던 기능이라 더욱 반갑다능~

 

아래 화면은 [유입분석-유입검색어] 화면인데 인기키워드를 더욱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애널리틱스 [유입분석-유입검색어]

 

 

네이버 애널리틱스는 당연한 말이겠지만 한국사람이라면 훨씬 편하게 블로그나 사이트 분석을 할 수 있도록 메뉴를 만들어놓고, 화면 등을 굉장히 보기 좋게 직관적으로 구성했다.

아래 구글 애널리틱스 화면을 보자면 '참여도', '고급 세그먼트', 대시보드', '방문 심도' 등 언뜻 알아보기 힘든 단어로 채워져 있고, 날짜 조회 부분도 굉장히 불편하게 구성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영어로 만들어진 화면을 한글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알아보기 힘든 단어로 바뀐 것도 있겠지만, 편리도만 보아도 완벽한 네이버의 승~!!이라 말하고 싶다.

 

 

네이버 애널리틱스 [방문분석-방문체류시간]

 

구글 애널리틱스 [잠재고객-방문형태-참여도]

 

 

 

 

이제 구글 애널리틱스가 더 좋았던 점을 살펴보겠다.

 

네이버는 [실시간분석] 기능에서 실시간으로 사람들이 보고 있는 페이지를 볼 수 있는 '인기페이지' 기능이 있는데, 네이버 애널리틱스에서는 이 페이지를 주소로만 확인할 수 있었던데 비해, 구글 애널리틱스에서는 글제목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이게 은근히 블로그 분석에 도움이 많이 된다. 글주소를 클릭한다고 글이 뜨는게 아니라서 무슨 글인지 알려면 글주소를 복사해서 인터넷 주소창에 붙여넣고 확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런데 구글 애널리틱스에서는 친절하게도 글제목으로도 인기페이지를 표시해주니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정말 도움이 많이 되고 편리하다.

워낙 평소에 도움이 많이 되는 기능이라서 만약 네이버 애널리틱스에 이 기능까지 도입된다면 구글 애널리틱스가 더이상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네이버 애널리틱스의 실시간검색 화면의 '인기페이지'

 

구글 애널리틱스의 [실시간-콘텐츠]

 

 

 

네이버 애널리틱스에서는 방문자들이 처음 들어온 페이지(시작페이지)와 마지막으로 본 페이지(종료페이지) 등을 따로따로 표시해주고 있다. 물론 구글 애널리틱스에서도 따로 표시해주지만, 이걸 종합적으로 그림으로 표시하여 방문자가 사이트에 방문하여 나갈때까지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보여주는 기능도 있다.

방문자 흐름을 보다보면 사람들이 가장 이탈수가 적은 페이지를 파악하기도 쉬워서 사이트 분석에 도움이 많이 된다.

 

 

네이버 애널리틱스 [페이지분석]

 

구글 애널리틱스 [잠재고객-방문자 흐름]

 

 

 

그리고, 구글 애널리틱스에서는 티스토리 사용자들이 많이 달아놓은 구글 애드센스까지 페이지별로 분석할 수 있다. 물론 같은 구글이니 가능한 기능이니까, 애드센스 분석을 원한다면 구글 애널리틱스를 사용하는 방법밖에 없다.

 

 

구글 애널리틱스 [콘텐츠-애드센스-애드센스 페이지]

 

 

 

네이버 애널리틱스는 좀더 사용해봐야겠지만 일단 둘다 사용해본 결과 네이버에 구글의 몇가지 기능만 더 추가된다면 네이버를 사용하게 될 것같은 느낌이 든다.

아쉬운 점이라면 네이버 실시간분석 화면에서 가끔 몇가지 기능이 작동을 안하는 점인데, 비슷하게 구글도 실시간 화면에서 한글이 모두 '?'로 표시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걸보면 이건 '실시간'이라는 문제때문인 듯하다.

 

그나저나 네이버로 보니 확실히 우리 블로그의 페이지뷰나 재방문의 문제점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는 ㅠ

앞으로 블로그 소통에 힘쓰고, 블로그에 관련글을 많이 작성하도록 해야겠다.

 

 

 

 

☞ 관련글

 

2013/02/25 - 블로그 분석의 모든 것 - 구글 애널리틱스(웹로그 분석) by Y

 

 

 

 

 
 
 
 

 

 

Posted by Y&S

 

 

 

[구글 웹로그 분석기 - 애널리틱스]

 

구글 애널리틱스가 구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웹 분석 도구라고 하길래, 어짜피 유투브, 지메일, 애드센스까지 한 계정으로 사용하고 있으므로 구글 서비스를 하나 더 사용해보자 싶어서 가벼운 맘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처음 시작은 애드센스 수익이 어느 페이지에서 발생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곧 웹 로그 분석의 재미에 푹 빠져 애드센스 분석은 저~멀리 관심 밖으로 멀어져버렸지만 말이다.

오늘 애널리틱스와 애드센스를 서로 연동하는 방법까지 알아냈으니 언젠간 해볼지도 모르지만, 일단 지금은 블로그 분석도 다 파악이 안된 상태라 나중을 기약해보련다.

 

 

 

구글 애널리틱스 추적 코드를 내 블로그에 심기

 

 

1. 구글 애널리틱스 접속

http://www.google.com/intl/ko_ALL/analytics/

 

 

2. 추적 코드 생성 과정

첫 페이지에서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 [Sign up] 버튼으로 서비스 가입 -> 웹사이트(블로그) 주소 등의 정보를 입력 후 [추적ID 획득하기] 버튼 클릭 -> 추적 ID가 생성되고 추적 코드가 표시

그림이 첨부된 추적 코드 생성 과정을 원한다면 방문! -> ‘웹사이트 분석의 시작’ 구글 애널리틱스 따라잡기

 

 

3. 추적 코드를 내 블로그에 붙여넣기

생성된 추적 코드를 복사하여 HTML에 붙여넣으면 하루 정도 뒤부터 추적이 시작되어 분석 보고서를 볼 수 있다.

코드 붙여넣는 방법을 찾다가 '복사하려는 모든 페이지'라는 문구에 헉!!!!!! 하고 놀랬다가(또 노가다 작업을 해야하나 싶어서 진짜 놀랬다;;) 밑에 방법을 보고 겨우 진정했다는 ^^;;;

HTML 코드에서 '</head>' 를 찾아 바로 앞에 추적 코드를 붙여넣으면 된다.

 

 

 

 

분석 결과 보기

 

 

자~이제 실시간 분석을 비롯한 내 블로그에 대한 분석 결과를 보기만 하면 되겠다.

일단 분석 화면 처음은 '잠재고객'의 개요 화면이지만, 다른 메뉴도 재미가 쏠쏠하니까 편식하지 않도록 하자^^

 

 

[잠재고객]-[개요]

 

페이지/방문 - 1이라면 방문자수와 페이지뷰수가 같다는 뜻이다.(이건 최악의 경우일 것이고;;) 2라면 1명의 방문자가 2개의 페이지는 보고 나갔다는 뜻이다. 높을수록 좋다.

평균 방문 시간 - 평균 1분은 보고 나갔다는 의미인데 높을수록 좋다.

이탈률 - 100명의 방문자 중에서 첫 페이지만 보고 나간 수가 이탈률이 된다. 높을수록 안좋다. 그만큼 블로그에서 더 보고싶은 글이 없다는 뜻일테고, 블로그 체류 시간도 낮아진다.

신규 방문 비율 - 이건 애드센스 광고를 단 입장에서는 신규 방문자의 유입률이 높을수록 좋지만, 충성도를 가진 방문자의 가치를 생각하자면 또 낮을수록 좋을 듯하고..(돈이냐 방문자수냐~그것이 문제로다ㅠ 하지만 어짜피 내가 어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거~)

 

 

 

[콘텐츠]-[사이트 콘텐츠]-[모든 페이지]

 

가장 페이지뷰수가 높은 순서대로 10개의 글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페이지에 머문 시간'과 '이탈률'도 함께 볼 수 있다.

'이탈률(%)'은 종료률이라고도 하는데 이탈률이 방문자가 방문한 첫 페이지에서 바로 나간 것을 의미한다면, 종료률은 방문자가 완전히 블로그를 빠져나간 것을 의미한다. 더 중요한 건 이탈률이고 낮을수록 좋다.

 

 

 

[잠재고객]-[방문자 흐름]

 

이거 보고 정말 신기했다눈~방문자의 흐름을 보여주는데 가장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확인해가면 된다.

방문자가 첫 페이지를 방문하여 이탈하지 않은 나머지 방문자가 두 번째 페이지를 구경하다가 여기에서도 이탈하지 않은 방문자가 세 번째 페이지까지 구경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더 많은 페이지를 볼수록 블로그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므로 역시 이탈률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잠재고객]-[방문 형태]-[참여도]

 

이건 보고 있으면 좀 슬퍼진다ㅠ 대부분의 방문자들이 블로그에 방문해서 10초 안에 나간다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30분 이상 보고 있는 사람들은 음악이나 이런 카테고리 글을 제외하고는 그냥 까먹고 창을 안닫아서가 아닐까 살짝 의심도 든다;;;

 

 

 

[잠재고객]-[인구통계]-[위치]

 

이건 그냥 재미로 보는 페이지인데, 마치 유투브 예전 통계와 비슷하다. 

(업데이트되면서 없어졌는데 지도 통계가 없어진 배후에는 일본이 있었다는 소문도 돌고 했었다. 유투브는 업데이트될수록 맘에 안드는 점 투성인데 가장 맘에 안들었던게 이 기능이 없어진 점이었다.)

녹색이 진할수록 많이 방문한 지역이고, 흐릿할 수록 적게 방문한 지역이다.

의외로 미국, 중국, 일본, 홍콩, 호주, 필리핀 등의 외국에서 접속이 되드라는~

 

 

 

다음으로 내가 가장 자주 보는 실시간 보고서이다. 이건 말 그대로 실시간으로 여러 가지를 분석해주는데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어쩔때는 이것만 넋놓고 보는 경우도 있다;;

페이지가 너무 커서 따로 따로 캡쳐했는데 사실 아래의 모든 것을 개요의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개요]

 

동시 접속자수라고 보면 될듯하다.

 

 

현재 인기 키워드 10개를 보여준다.

 

 

오른쪽에 몇 명이 페이지를 보고 있는지도 표시된다.

 

 

인기 위치를 지도로 보여준다. 간혹 해외에서 방문할 경우 전세계 지도로 변경된다.

원이 클수록 많은 수의 방문자가 있는 위치고, 이 원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정확한 지명이 나온다.

 

 

 

애널리틱스와 애드센스 연동 방법

--> [콘텐츠]-[애드센스]로 들어가 알려주는 방법대로 따라하면 된다.

 

 

 

 

☞ 관련글

 

2013/06/12 - 네이버 애널리틱스 vs 구글 애널리틱스 by Y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