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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공감/쇼핑2012. 12. 23. 16:24

 

 

 

 

 

스프리스 패딩부츠(FSBHC4w25z1)는 y언니에게 받은 생일선물이다.

작년에 한참 어그에 빠져 소셜에 싸게 나온 제품들을 열심히 찾아다니며 만원짜리부터해서 베어파우까지
참 많이도 질렀드랬다.


두개는 엄마드리고 현재 신고있는건 무다부츠 두개와 엠마숏 베어파우 한개...

무다부츠가 유명한건 아니지만 소가죽에 굉장히 튼튼하고 견고하게 만들어져 작년에 산 후 엄청 요긴하게 잘 신고 다니고 베어파우는 지난 겨울이 끝나갈때쯤 소셜에서 싼게 쏟아져 나오길래 미리 장만해 두었던것.

(지난 겨울이라고 해봤자 올 2월이나 3월쯤 되겠구나...)


베어파우 중 가장 흔하게 많이들 신고다니는 엠마숏 제품 중 빨간색에 꽂혀 레드우드색상을 샀었는데

이게 색감이 너무 맘에들어 지금은 아껴신는 완소아이템이 되었다.

 

그렇지만 역시 실용성면에서 블랙 색상을 따라오진 못하기에 올겨울 베어파우 블랙을 좀 긴걸로 하나
더 장만해볼까 계획하고 있던참에 두둥~!!
급작스런 비와 눈에 잘신고 다니던 초코색상 무다부츠하나가 침몰당하고...
앞에 얼룩이 생겨버리니까 영 추해보여서 그냥 올겨울까지만 대충 신고 버려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나마 그때 신고 있었던게 베어파우가 아니였던게 천만 다행이였달까...
요즘은 이왕 베려버린거 그냥 눈이오나 비가오나 주구장창 더 막신고 다니는 불쌍한 무다부츠 ㅡㅡ;
원래 가격이 싸든 비싸든 맘에든건 소중히 아껴쓰는 편인데 ㅜㅜ

 

 

 

 

어차피 원조 오리지날 어그(ugg)는 너무 비싸서 살 생각조차 안했고 베어파우가 가격대비 실용성면에서
적당하다 생각했는데 한해 신고 무다부츠같은일이 벌어지면 그 조차도 가격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니까...
어그(ugg)든 베어파우든 몇년 후 초토화 된거 신고 다니면 누가 그 가치를 알아주냔 말이지.
오히려 추레해 보일뿐...차라리 일이만원짜리 깨끗한거 한해신고 버리는게 낫지...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말이다.
요새는 이삼만원만되도 무다처럼 질도 좋도 튼튼하게 잘 나오더라.

 

여하튼 이 상태로는 검은색 베어파우 사봤자 날씨가 조금만 안좋아도 신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날것 같아
그동안의 긴 어그사랑을 접고 눈이나 비올때도 맘편히 신을수있는 패딩부츠나 하나 들이기로 마음 먹었다.
추위를 많이타는 나로서는 겨울에 구두 따윈 상상도 할 수 없기에...

 

그리고 언능 패딩부츠 무한 검색에 돌입~!

 

 

 


옷이든 신발이든 아무리 예뻐도 불편하면 한 두번 사용 후 결국 진열장 신세가 되어버린다는것을

오랜 쇼핑노하우로 깨달았기에

물건을 고를때 가장먼저 생각하는건 이게 내가 평소 자주입는 옷스타일과 매치시켰을때

얼마만큼 활용도가 높을것인가 하는 것이다.

그 조건만 부합된다면 가격이 싸든 비싸든 일단 뽕뽑을만큼 자주하고 다니니까 비싸게사도 아깝지가 않다.
그리고 두번째 보는게 디자인. 일단 맘에들어야 하니까 당연하다.
그리고 세번째보는게 디자인과 실용성을 만족시켰더라도 이 상품에 이 가격이 적당한가이다.

 

만일 이 조건을 무시하고 가격이 싸다거나 예쁜거에 혹해서 그냥 질러버린 물품은

어김없이 그 가격조차 아까울만큼 사용도 안한채 자리만 차지하다가 버려지게 된다.
근데 참...사람맘이란게 이걸 알면서도 빈번히 이런실수를 반복한다.
그나마 예전보다야 많이 줄었긴 했지만서도...

 

어찌됐든 그리하여 처음엔 노스페이스 눕시 패딩부츠 700을 사고 싶었지만

엄청난 인기에 사고싶던 블랙색상이 품절인데다가

y언니랑 네이트온 링크전달미스로 스프리스 패딩부츠 블랙색상 획득 ^^;;

베어파우 어그부츠신다가 스프리스 패딩부츠 신어보니 진짜 가볍고 모양도 은근 여성스러운게 맘에든다.

 

사이즈는 내가 구두는 225~230신고 운동화는 편하게 신을라고 넉넉하게 235신는데 노스페이스 패딩부츠가 작게나온다고 하여 240이라고 했던것을 y언니와 네이트온 커뮤니케이션이 어긋나 스프리스 240이 오는바람에

많이크다.ㅎㅎ

230사이즈가 딱 적당했을듯...

 

근데 요것도 상당히 인기제품인지 살때 당시인 12월초에 여기저기 품절이더니 지금은 파는데도 없더라~

굽도 4cm정도 있는편이라 아주 맘에든다~

현재 품절이라 사이즈 교환이 안돼서 2cm깔창 넣고 그냥 신기로 결정.

 

 

 

난 기본적으로 다리짧고 저주받은 하체의 소유자인지라 ㅠㅠ 부츠를 고르는데 많이 신중한편인데

일반 가죽부츠는 종아리에서 지퍼가 안 올라가므로;; 쳐다보지도 않고
어그부츠 중에서도 다리 두꺼워보이는걸 피하기 위해 길이감에 무척 신경써서 고른다.

다리 예쁜사람이야 아무거나 신어도 어울리겠지만 ㅠㅠ

그래서 베어파우 살때도 길이감 보려고 인터넷 후기를 엄청 뒤지고 다녔더랬다.

 

 

 

 

이건 스프리스 패딩부츠 신었을때 모습. 통은 여유롭게 넉넉하고 길이감도 나쁘지않다. 

깔끔하면서도 옆라인이 살짝 파인게 상당히 맘에든다.

몸매 보정을 하고 싶었으나 최대한 사실적인 모습을 올려야될것 같아서 내 비루한 하체를 그대로 올렸다;;

155키에 옷은 55~66사이즈를 입는데 종아리 오른쪽 가장두꺼운부분이 34.5cm, 왼쪽 가장두꺼운부분이 34cm (ㅡㅡ);;

다이어트해도 종아리는 죽어도 안빠져 덴장~ 

 

 

 

 

 

요건 아껴신는 베어파우 엠마숏 레드우드색상...6사이즈가 딱 적당하게 맞았다.

살때 당시 회사사람 두명이랑 같은데서 인터넷으로 같이 샀는데도 6사이즈 산 두사람은 약간 어두운빨강으로 오고

7사이즈 산 한사람은 좀더 밝은 빨간색으로 왔는데 

개인적으로 산타클로스 느낌의 살짝 어두운빨강이 맘에든다.

박스가 달랐던거보니 아마 병행수입제품으로 둘중 하나는 제조일이 틀렸던 듯... 선명한 빨강이 아주 예쁘다.

 

 

이건 베어파우 엠마숏과 스프리스 패딩부츠 착화샷 비교...

스프리스가 살짝 더 긴데 아마 베어파우 엠마미드정도의 길이감인 듯 하다.

아무래도 다리짧고 종아리 좀 있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엠마숏 정도의 길이가 좀더 날씬해 보이는 효과는 있다. 

 

 

 

 

 

그리고 작년에 사서 엄청 신고 다녔던 소가죽으로 된 쵸코색 무다부츠...의 처참한 상황...ㅠㅠ

 

 

 

 

 

무다부츠는 베어파우 엠마숏과 비교해 살짝 더 높고 폭이 좁다.

발목부분이 많이 접힌건...무다부츠가 좁은폭으로 인해 종아리에 걸려 끝까지 자연스럽게 올라오지 못해서 --;;

그렇지만 타이트하게 종아리를 감싸주는게 맘에 들었었다. 

 

 

 

 

 

발목까지 오는 카키색의 짧은 무다부츠...

요건 짧아서 바지입을때 신으면 편하고 좋다. 근데 뒤축이 좀 무너졌구나;;

 

 

 

 

 

무다 두개 비교샷인데 개인적인 느낌으로 발목까지 오는 짧은거 신으면 종아리가 부각되고

다리가 더 짧아보인다. 아마 베어파우 데미의 길이감이 요런느낌이겠지...그래서 난 데미는 안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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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