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Y 이야기2014. 4. 27. 00:50

 

 

 

카메라를 사고나서 동네 사진을 많이 찍고 있는데 이번 사진 주제는 철쭉이다.

지금이 철쭉철이라서 그런지 어딜 가든지 철쭉이 만발해 있다.

 

솔직히 첨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헷갈려서 울 동네에 만발해있는 예쁜 분홍, 자주, 흰 꽃들의 정체도 몰랐다능;

진달래랑 철쭉이 생긴 모양이 워낙 비슷해서 헷갈렸던건데 두 꽃의 차이점을 검색을 통해 알아보았다.

 

 

 

철쭉은 잎이 먼저 나고 꽃이 나중에 피고, 꽃잎에 적갈색의 반점이 뚜렷하고,

빨간색,자주색,흰색,다홍색 등으로 꽃의 색이 다양하다.

게다가 철쭉은 진달래보다 늦은 4월 말~5월 초에 핀다고 한다.

반면에 진달래는 꽃이 먼저 피고 꽃이 지고 나서야 잎이 난다.

그리고 철쭉보다 빠른 3월 중순부터 피며 철쭉과 달리 식용이 가능하다.

 

워낙 두 꽃의 생김새가 비슷하니 철쭉과 진달래를 가장 확실하게 구분하는 방법은 잎의 유무일듯하다.

잎과 꽃이 같이 있으면 철쭉, 꽃만 있으면 진달래다.

 

 

 

난 여러색의 철쭉 중에서도 흰색을 유독 좋아하는데 흰색 철쭉이 만발해 있는 모습을 보면

화려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연상되서 괜스리 설레인다.

 

철쭉은 '줄기찬 번영'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어 여러 시에서 상징 꽃으로 지정하여 거리마다 많이 심어져 있다.

 

 

 

 

 

 

 

 

 

 

 

 

 

 

 

아래 두 꽃은 팬지꽃인데 '쾌활한 마음', '나를 생각해주세요'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팬지꽃은 꽃 중에서 가장 로맨틱한 꽃으로 위의 철쭉처럼 시나 군에서 지역을 꾸미는 화단에 많이 심고 있다.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4. 4. 1. 18:52

 

 

 

작년에 매년 가던 한강 벚꽃축제 대신 안 가본 벚꽃축제에 가려고 마음먹고,

제천 벚꽃축제에 참석하여 시골장터같은 멋스런 축제도 즐기고,

30리에 달하는 멋진 벚꽃길도 구경해서 너무 좋았었다.

그리고 올해엔 진해군항제를 가려고 계획까지 다 세워놨던만

저번주부터 온도가 20도까지 미친 듯이 올라버리는 바람에 

전국의 벚꽃들도 예년보다 12~18일 정도 먼저 피었다고 한다..켁;

 

중부 지방인 우리 동네에도 저번 주부터 벚꽃이 만개했다.

모든 벚꽃 나무가 만개한건 아니고 두 세 그루 정도?

그런데 이번 주가 되니 벚꽃 뿐 아니라 목련, 개나리, 진달래까지 피네?

그래도 아직 길가에 모든 벚꽃이 핀건 아니라서 다행인데

한강에는 벌써 벚꽃이 만개했다는 소식이 들려와서 약간 걱정스럽다능;

진해에는 저번주말에 벌써 만개했다고도 하고..ㅠ

제발 이번 주말까지는 피어있기를~

엉엉

 

 

 

그나저나 요새 새로 산 카메라로 열심히 사진 찍는 연습을 하는 중인데

워낙 초보라 카메라 기능 중에서 노출과 화이트 밸러스 정도만 만지면서 연습 중이다.

이마저도 S가 알려줘서 안거고 그 전에는 '야경', '인물', '풍경' 등 자동 모드만 이용했었다능^^;

(핸드폰 카메라만 이용하던 초보찍사에게는 너무 어려운 세계일 뿐;)

 

뭔가를 조절하면 같은 풍경도 전혀 다르게 찍힌다는 게 너무 신기해서 찍을 당시에는 신나게 찍고~

어떤 설정으로 놓고 찍었는지는 대충밖에 기억이 안난다는 함정이..;

 

아래 사진들은 화창한 봄날 우리 동네에서 찍은 봄꽃 사진인데 원본 사진일때는 이뻤건만 사진 크기를 줄이니;;

내 실력이 변변찮아서..겠지? 앞으로 사진 찍는 연습이나 열심히 해야겠다..쿨럭;

 

 

 

 

개나리

 

 

 

목련1

 

 

 

목련2

 

 

 

목련3

 

 

 

진달래

 

 

 

낮에 본 벚꽃

 

 

 

밤에 본 벚꽃1

 

 

 

밤에 본 벚꽃2

 

 

 

밤에 본 벚꽃3

 

 

 

밤에 본 벚꽃4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3. 4. 29. 16:01

 

 

 

봄바람도 쐬고 꽃구경도 할겸 일요일 아침고요수목원에 놀러가서

가는 길에는 만개 후 약간씩 꽃잎이 떨어지는 벚꽃도 실컷 보고,

도착해서는 봄꽃, 경치 구경 잘~하고 왔다.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찍은 봄꽃 사진이 워낙 많아 따로 올리려고 정리하면서 '역시 카메라가 좋아야하는구나'라는 걸 느끼고 카메라를 살지 고민중이다;; 이번 주 근로자의 날에도 용인 봄꽃 축제에 다녀올 계획인데, 아무래도 봄꽃이 아침고요수목원만큼 많지는 않을 듯~

 

 

 

 

☞ 관련 글

 

2013/05/01 - [생활공감/여행/맛집] - 아침고요수목원 '하경정원'의 봄의 전경 by Y 

2013/04/30 - [생활공감/여행/맛집] - 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아침고요수목원' by Y 

2012/12/30 - [생활공감/여행/맛집] - 아침고요수목원(오색별빛정원전) by Y

 

 

 

 

 

Posted by Y&S
다이어리/Y 이야기2013. 4. 13. 18:35

 

 

 

일에 이리저리 치여서 사는 동안

어디어디에서 벚꽃 축제가 열리고 있네~

싸이가 콘서트를 하네~

북한이 미사일을 쏘네~

1분 동안 함박눈이 내렸네~ 등등의 세상일에서

어느 정도는 빗겨나서 사는 기분이 들었었다.

 

근데 주말이라고 잠깐 외식을 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문득 보니

벚꽃이 피어있고, 공기가 달라져있다는 걸 깨달았다.

 

정말 백만년만인 기분으로 집 앞 공원 벤치에 앉아서 주위를 둘러보니 봄꽃이 많이도 피어있었다.

아직 전부 피어있는건 아니지만 꽃마다 피는 시기는 다르니까~

그래서 한참을 봄꽃 사진도 찍고 한가한 시간을 보냈다.

 

 

 

목련은 보면 볼수록 우아해서 트로트보다는 가곡이 어울리는 꽃인것같다.

그래서 가곡에 목련화 노래가 있는 듯~

이것도 흐드러지게 피니까 벚꽃에 버금가게 화려하다.

 

 

 

 

 

벚꽃은 아직 이 나무밖에 만개한 나무가 없다.

그나마도 작은 나무라 벚꽃만의 풍성한 느낌은 덜하지만

사진으로라도 풍성한 느낌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민들레는 꽃도 이쁘지만

꽃술이 공처럼 생겼을때 입으로 바람을 후~불면

날아가는 게 정말 이쁘다.

 

 

 

 

 

진달래가 또 어느새 핀 건지..

고대 공대 어딘가에는 진달래와 철쭉으로 꽉 채운 동산이 있다.

예쁘다기보다는 무서운(ㅋ) 동산인데 진달래를 볼때마다 생각난다.

 

 

 

 

노오란~개나리가 활짝 피어있다.

개나리 울타리 집에서 살던 나한테는 애증의 꽃이랄까 ㅋ

 

 

 

 

이건 번외로 사시사철 볼 수 있는 소나무 ㅎㅎ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