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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2.30 강릉 여행 ① - 바다가 바로 보이는 '산과바다 주문진리조트' by Y 6
생활공감/여행#맛집2013. 12. 30. 18:54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였던 12월 25일부터 29일까지 겨울 방학이라 5일간 쉴 수 있게 되었다.

연말인데다가 5일이나 쉴 수 있어서 어디든 갈 수 있을 듯 보였지만 나 혼자 여행갈 수는 없는 노릇;;

남친은 연말이라 바빴기에 27일 하루만 겨우 빼내 2박 3일 일정으로 강릉 여행을 하기로 했다.

 

DSLR 카메라 준비 등의 여행 준비를 끝내고 27일 드디어 떨리는 마음을 안고 주문진을 향해 출발했다.

(크루즈 승선 시간이 28일 저녁 6시라 당일 출발하면 시간이 빡빡할거 같아 전날 출발했음~)

그런데 기분좋게 영동고속도로를 따라 가던 중 덕평 휴게소(내가 본 휴게소 중에서 가장 큰 휴게소다)를 지나 다음 휴게소 쯤? 주유를 하고나서부터 차에 이상이 생겨버렸다. 처음에는 시속이 120을 넘어서면 시동이 꺼지다가 숙소에 거의 도착할 때쯤에는 속도와 상관없이 조금만 가면 시동이 꺼지는 거였다;;(고속도로에서 자꾸 차가 멈춰버리니 사고날까봐 엄청 무서웠다능;;)

 

어쩔 수 없이 차 비상등을 켜고 시속 60 이하의 기어가는 속도로 달려 9시가 다 되서야 예약했던 '주문진 리조트'에 겨우 도착했는데 진짜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순간들을 겪고 안전한 땅에 발을 디디니 너무너무 살것 같았다능 ㅠ

 

 

 

그렇게 우리가 도착한 주문진 리조트 위치

 

 

 

그리고 너무 예쁘고 큰 숙소를 보니 급!! 기분이 좋아졌다~~ㅎㅎ

 

 

 

 

밤에 도착해서 리조트를 들어서는데 정문이 너무 깔끔하고 예뻐서 찰칵~

로비에 들어서니 널찍하니 예뻐서 또 찰칵~ㅎㅎ

 

 

 

 

주문진 리조트는 알고보니 지하에는 노래방, 1층에는 비지니스 룸, 예식장 홀 등이 있으며,

야외에는 캐라반 캠핑장, 골프장, 수영장, 식당 등이 있는 굉장히 규모가 큰 호텔+콘도+리조트+웨딩홀이다.

 

원래 숙소가 예약된 날은 다음날인 28일 하루 뿐이라 27일은 대충 아무데서나 자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주문진 리조트에 방이 없을 경우 아무 모텔이라도 잘 생각이었지만,

차가 상태가 안좋으니 다른데를 갈래야 갈 수도 없는 상황;;

 

그래서 떨리는 마음으로 프론트에서 방이 있냐고 물어보니 금요일이어서인지 다행히 방이 있단다~휴~

주문진 리조트의 숙박 요금은 아래 표와 같다.

 

 

 준성수기/성수기

 

19평 특실    296,000/370,000
19평 일반    256,000/320,000
13평 특실    208,000/260,000
13평 일반    184,000/230,000
10평 콘도    152,000/190,000
10평 호텔    136,000/170,000

 

비수기

 

19평 특실    4층/5층 - 199,000
19평 일반    5층 - 169,000, 3층/4층 - 159,000, 2층 - 149,000
13평 특실    3층/4층/5층 - 159,000
13평 일반    5층 - 139,000, 3층/4층 - 129,000
10평 콘도    3층/4층 - 95,000, 1층/2층 - 85,000
10평 호텔    3층/4층 - 90,000, 1층/2층 - 80,000

 

 

우리는 13평 일반에 해당되는 503호에서 묵게 되었다.

방의 구조는 아래와 같은데 비발디파크 콘도 등의 다른 콘도처럼 굉장히 튼튼하게 지어진 느낌과 함께 깔끔한 느낌도 든다. 난방도 어찌나 빵빵한지 바닥도 온돌바닥처럼 뜨겁고 공기도 뜨끈해서 자면서 피로를 싹 풀 수 있었다.

 

잘 자고 개운하게 일어나 창문 밖을 내다보니 바로 앞이 주문진 해수욕장이라 파도치는 바다가 바로 앞에 보였다.

 

 

 

 

저녁을 휴게소에서 부실하게 먹은 바람에 프론트에 배달 음식을 물어봐서 굽네치킨과 생맥주를 배달해 먹었는데

다른 굽네치킨 지점과는 다르게 제대로 구운 치킨, 계란 맛이 일품이었다 ㅎㅎ

 

프론트에서 알려준 배달 음식은 그다지 많지 않았는데 그나마 치킨이 있어 다행이었다능~

 

 

 

 

치킨과 맥주로 배를 채우고나니 아래 표가 생각났다.

리조트에서 묵으면 주는 무료음료권과 무료조식권인데 음료권이라도 사용해보자며 리조트 뒷편에 있는 기차카페로 가보았다.

 

 

 

 

기차 카페에는 늦은 시간인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술을 마시거나 차를 마시고 있었다.

바로 앞이 바다라 밤바다를 감상하면서 차를 마시니 참 운치있더라~

 

 

 

 

 

 

 

그리고 다음날.

조식을 챙겨먹기 위해 아침 8시쯤 일어나 씻고 다시 기차 카페를 가보니 카페도 바다도 제대로 보인다.

이날은 파도가 높아서인지 바다를 구경하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래서 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지도? ㅎㅎ)

 

 

 

 

조식인 브런치는 직접 구운 와플이나 샐러드, 다과, 음료 등을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준비되어 있다.

나야 뭐 워낙 아침을 잘 안먹으니 아래와 같이 먹어도 배가 불렀지만,

남친은 브런치가 너무 맘에 든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면서 많이도 먹어치웠다 ㅎㅎ

 

 

 

 

식사를 마치자마자 차를 정비소에 맡기기 위해 10시쯤 퇴실했는데(이날 예약되어있던 방은 다른방이었으므로...) 퇴실한다고 프론트에 전화하고 프론트에 열쇠만 맡기면 간단히 퇴실이 완료된다.

현대 정비소는 토요일이라 문을 닫아서 현대 협력업체에 찾아갔는데 다행히 차에 큰 문제는 없어서 소액으로 수리를 완료하고 2시에 맞춰 리조트에 돌아올 수 있었다.

 

 

 

 

이날 묵은 방은 314호로 13평 특실인데 확실히 전날 묵은 503호보다는 방도 예쁘고 테라스가 널찍하니 더 좋드라~

다만, 창이 워낙 커서인지 전날의 뜨끈한 기운은 살짝 덜했다 ㅎㅎ;

그래도 예쁜게 최고~!!

 

 

 

 

아래 사진은 테라스에서 찍은 전경인데 기다란 기차 카페와 수영장,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수영장 앞의 의자들은 바베큐 파티장으로 정말 없는게 없는 리조트인 듯~

 

 

 

 

아래 사진은 남친이 일출 사진을 기어코 찍겠다며 새벽부터 안자고 기다리다가 찍은 사진인데

바다에서 해가 올라온게 아니라서인지 7시 40분이 다 되어서야 해가 보이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이날은 브런치를 포기해서 11시까지 잤는데 그래도 아침에 일출을 본게 은근~뿌듯했다 ㅎㅎ

 

 

 

 

여름에 해수욕을 즐기고 싶다면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시설이 너무나도 좋고,

캠핑장도 경험할 수 있는 주문진 리조트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듯하다.

 

 

입실/퇴실

 

입실 시간  오후 2시

퇴실 시간  12시

 

 

지하 1층 노래방(24시간 OPEN)


소형룸(6명) - 10,000원
대형룸(12명) - 20,000원

 

 

브런치


장소 - 기차카페
주중(일~목) 07:30~10:00
주말(금~토) 07:00~10:00
1객실당 2명 무료
추가인원이 있을 경우

8세 미만 4,000원
8세 이상 7,000원

 

기타 문의 ☞ http://jumunjinresort.com/main.php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