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감/쇼핑2013. 10. 17. 02:26

 

 

 

 

 

 

카메라를 사면서 사은품으로 가방과 액정보호필름, 8GB 메모리카드를 받았지만
역시 카메라 렌즈를 보호하기 위해 UV필터 하나정도는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

 

UV필터...라면 사실 '겐코'와 '호야' 정도뿐이 모를뿐더러
사실 나 같은 초보자가 이것들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을리는 만무하겠지만
어디서 주워들은건 있어가지고-_-;
MC(멀티코팅) UV 필터를 찾았다.

 

 


두 브랜드의 가격이 거의 비슷했는데
처음엔 겐코로 사려고 했더니 넥삼 기본렌즈에 맞는 사이즈인 40.5mm는 인기탓인지 여기저기 품절.

뭐 그거나 그거겠지하면서 결국 호야 HMC UV필터로 선택.
택배비포함 만오천원이 조금 넘더라.

 

 

 

 

UV필터는 원래 자외선을 걸러주고 야외 촬영 시 사진에 푸른끼가 도는것을 방지해준다는데

사실 지금의 디지털카메라는 센서 전면의 필터에서 이미 자외선과 적외선을 걸러주기 때문에

UV효과를 기대한다기보다는 그냥 렌즈보호용으로 정도라고 한다.

 

 

단지 너무 싼 필터를 사용 할 경우 화질저하가 눈에 띄기 떄문에

카메라 화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정도 선에서 UV필터를 선택해 장착해주면 되는 것.

(그러니까 너무 비싼거 쓸 필요도 없다는 소리)

 

 

야경이라던가 상황에 따라 필터를 빼고 촬영하는게 오히려 더 나은 사진을 얻을수도 있다는데

난 아마도 귀찮아서 그냥 무조건 끼고 찍지 않을까 싶다;;

(사실 내 수준낮은 촬영기술로서는 그런 미세한 차이정도는 진즉 무시하고도 남을 듯 ㅋ)

 

 

 

 

 

어쨌든 호야 HMC UV(C)는 슬림형으로 매우 얇고 가볍다.

두께가 0.4mm정도 되는데

 

카메라에 장착해보면 이 정도 차이.

 

 

 

 

 

 

렌즈캡 끼울때도 살짝 의문이었는데

왜 렌즈 전체의 둘레가 아닌 안쪽으로 끼워 볼록 튀어나오게 만들어놨는지 모르겠다.

 

그리하여 렌즈캡까지 끼우면 이런상황...

필터가 렌즈캡이랑 거의 비슷한 두께이기 때문에 렌즈캡 두개를 연결해 놓은것 같다.

 

 

 

좀 모양이 우스워지긴 하지만 뭐 할 수 없지.

 

 

 

 

 

 

 

 

그 다음에 지른건 COCOWERK의 참으로 앙증맞은 렌즈캡 홀더.

 

 

 

 

DSLR 사용할때 저 렌즈 뚜껑이 사진 찍을 때마다 신경쓰이고 여간 귀찮은게 아니라는걸 이미 아는 바

이건 카메라 결제하자마자 구입했다.

 

 

 

핸드폰 줄마냥 이 별거 아닌것 같아보이는 녀석이 무려 18,300원. @_@

드릅게 비싸다.

 

하지만 COCOWERK가 너무 예쁜 모양이 많아서 평범한 모양의 것들은 이미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음.

그 중 아무데나 잘 어울릴듯한 시크한 블랙의 녀석으로 선택.

 

 

 

 

이렇게 렌즈캡에 붙여놓으면 이제 어디가서 촬영할때마다 어디 두거나해서 잃어버릴 염려는 없다.

비싸다는거빼곤 매우매우 만족스러운 아이템.

뭔가 있어보인다 으흐흐~

 

 

 

 

 

마지막으로 샌디스크 16GB 고배속으로 장착.

저번주에 5만원주고 샀던 32GB가 아무래도 부담스러워 결국 반 가격의 16GB로 바꿨다.

 

소니 8GB짜리 사은품으로 온 것도 있었으니 어디 놀러갈땐 그거 추가로 들고가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뭐 사용하다 모자라면 그때가서 바꾸던가...

 

일단 이것저것 사느라 기존에 잡았던 예산 50만원이 진즉 초과 되었기 때문에...ㅜㅜ

 

 

 

요렇게 정품 홀로그램을 부착해줘야 나중에 AS가 가능하댄다.

메모리카드 넣고 동영상이랑 연사촬영 해봤는데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간다.

 

 

 

 

 

 

 

 

그리하야... 지금까지 카메라땜시 지출된 마이 머니머니 목록.

 

소니미러리스 카메라 nex-3n+1650렌즈셋(가방+보호필름+8GB)/ 482,860원
샌디스크 SD카드 16GB/ 24,790원

호야 HMC UV필터 40.5mm/ 15,180원
렌즈캡홀더/ 18,300원

포켓융/ 2,400원

파우치/ 7,890원

 

 

총 합계: 551,420원.

 

 

이게 카메라만 사면 끝나는 문제가 아니더라...

 

속사케이스...도 사야되건만 카메라 바디 별로 가려지지도 않는 코딱지 만한것이 5~6만원 정도로

드럽게 비싸서 일단 보류중 ㅠㅠ

 

근 일주일간 장비사느라 머리를 너무 썼더니

이제 카메라 사용법은 내일부터 연구해봐야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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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늘도 핸드폰으로 촬영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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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3. 10. 15. 23:53

 

 

 

 

 

원래부터 카메라를 살 계획이 있던 건 아니었다.

 

 

10년도 더 전,
처음 알바하면서 만났던 언니,동생들과
놀고먹고 경조사에 쓰려 다달이 내던 회비가 어느새 많이 모인탓에 각자 50만원씩 돌려 받은게 계기가 되었다.

 


순전히 자신만을 위해 사용하라고 준 50만원은 물론 내가 낸 돈임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꽁돈생긴듯한 기분이 되어 마음이 들떴지만
반면에 하나 둘 결혼하면서 너도 나도 바쁜탓에 모임횟수가 줄어 모인 회비라는게 조금은 쓸쓸함도 느껴진다.

10년 넘게 본 동생하나가 내년에 결혼한다고 하니

그녀의 풋풋한(?) 시절을 알고있는 나로선 왠지 울컥한 마음이 들고...

 

 

 

 

 

 

뭐 그건 그렇고 그 동생이 몇달 전 예약까지해서 샀다면서 가지고 있던 카메라가

바로 넥삼이 또는 손예진 카메라라 불리는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nex-3n 이었다.
 
예전 남자의 그 물건에서 미러리스 카메라를 비교해서 소개해줄때만 해도

워낙 처음 들어본 생소한 단어라 아무생각 없었는데

10년을 넘게 봐왔던 그녀가 DSLR부터해서 얼마나 카메라를 즐겨찍고 좋아하는지를 알기에

그녀가 가지고 있단것 하나만으로도 관심이 갔달까...

 

그런 그녀가 정말 좋다면서 적극 추천해준 카메라 소니 nex-3n.

 

마침 가격도 지금은 50만원 조금 넘으면 살 수 있다면서

회비 받은돈으로 사라고 부추기는 바람에 금방 혹해서는 즉석에서 바로 카메라를 사기로 결정.

 

'미러리스 카메라'라는 세계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놓게된 것이다.

 

 

 

 

 

 

뭐하나 사려면 몇 날 며칠을 알아보는게 특기인 내가 사실 그녀만 믿고 다른 카메라는 전혀 알아보지도 않았다.
다른 기종이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성능같은걸 비교해 볼 생각조차 안했다.

그냥 내 머릿속에는 무작정 소니 nex-3n을 사야겠다는 생각밖에...

 


그런데 이 카메라를 사려고 가격을 알아보면서

이 기종이 올 미러리스 카메라 판매율 1위를 자랑하는 국민카메라로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는걸 알았고,

그 뒷면에는 사용자들의 무수한 칭찬후기들과 입소문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 동생이 주변에 전파해서 nex-3n 카메라를 산 사람만 해도 나까지 무려 5명이었으니 말이다.

 

 

 

 


예전 DSLR을 샀다가 몇 번 사용하고 무거워서 어디 들고나갈 생각이 전혀 안드는 탓에

처분한 전적이 있는지라 이후 카메라에 대한 욕심은 접었는데

 

블로그활동을 시작함으로써 좋은 카메라의 필요성이 느껴지고,

작고 가벼워 휴대성까지 겸비한 미러리스 카메라란게

어느새 꼭 사야 할 목록이 되어버린 것.


현재 산소호흡기를 달고 오늘내일(?)하고 있는 상태 무쟈게 안좋은 컴퓨터(-_-;)를 외면한 채 카메라를 급 구매.

 

 

 

 


핑크를 좋아하긴 하지만 핸드폰 2기종을 연이어 핑크로 사용하면서 조금 질려있던터라
이건 꼭 화이트로 사고 싶었는데
무슨놈의 화이트는 핑크보다 5~9만원의 프리미엄이 붙더라;;

게다가 싸다싶은 대부분의 사이트가 모조리 품절.

 

그냥 포기하고 핑크를 사려고 했으나

그나마도 결제하는 족족 전화와서는 이미 품절이라 블랙밖에 선택 못한다고...ㅜㅜ
출시된지 이미 반년이나 지났는데도 찌를듯한 nex-3n의 인기를 정말 실감했더랬다.

 

 


대충 한두번 쓰고 말, 만원 이만원짜리도 아니고

블랙은 정말 하고싶지 않아서 할 수 없이 며칠 기다려보자 했는데
다음날 미련을 못 버리고 돌아다니다 발견한 사이트에서

마침 화이트가 있는데다 구성도 괜찮고 추가비용도 안붙길래
결국 카드청구할인까지 받아서 48만원정도의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다음날 품절 전화올까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도 발송 ^--------^
택배회사에서 배송이 살짝 늦어지긴 했지만 어제 무사히 내 손안에 들어왔다!!!

 

 

 

 

그런데 어째서 하루 늦게 포스팅하는가하면...

사랑스런 요녀석을 좀 더 예쁘게 찍고자 배경으로 사용할 하얀색 러그를 주문했는데 그게 오늘 도착했기 때문 ㅋ

지금까지 촬영해서 올린 블로그의 제품 사진들을 훓어본 결과

사진기만의 문제가 아니란걸 깨달았다고나 할까;;

 


그리고 오늘 직접 촬영해보고 더더욱 확실히 느꼈음 ㅋㅋ

 

 

 

 

이게 도착한 박스구성.

 

 

소니NEX-3N+16-50mm렌즈 번들킷+소니가방+소니8GB메모리+액정보호필름.

 

이렇게 48만원이면 정말 괜찮은 가격에 잘 산거다. (UV필터가 빠진게 살짝 아쉽긴 하지만...)

보통 핑크색도 박스 단품구성으로 46~7만원 정도 하니까...

 

 

 

 

 

비슷한 가격대 UV필터까지 주는데도 있었지만 여기를 선택했던 건 

단순히 여기서 주는 가방이 더 맘에 들었기 때문^^: (사은품도 전부 소니정품이고...)

튼튼하고 동글동글한게 작아서 상당히 귀엽다.

예전 DSLR 카메라 가방의 애기버전~

 

사실 카메라 가방이야 DSLR의 경험으로 카메라 보관시에만 넣어두고

귀찮아서 절대 안들고 다니게 된다는것을 알지만서도...ㅋ

 

 

 

 

 

그리고 이제 중요한 박스 상자를 열어보면 한정 사은품으로 출시된 맨 위에 들어있는 손예진 넥스트랩...과

그 외 부속품들.

물론 하얀색의 사진기도 다소곳이 포장되어 얌전히 들어가 있다.

 

 

 

 

 

 

그리고 사은품으로 같이 받은것까지 찰칵.

 

 

 

 

 

 

카메라 흰색으로 너무 잘 산듯. 볼수록 매력덩어리~

게다가 배경이 하얀데서 찍었더니 빛을 반사시켜 조명빨 효과까졍~

 

오늘이 핸드폰으로 찍는 마지막 사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제 요 카메라로 찍으면 앞으로 더욱 좋은 사진을 올릴...수 있을까? ㅋ (기술이 현재 워낙 바닥인지라 ^^:)

 

 

 

 

 

 

내 작은손과 비교하면 이 정도 크기.

DSLR에 비하면 매우 작다.

 

 

 

배터리랑 렌즈빼고 바디만의 무게가 바나나우유 하나보다 적게 나간다고 하는데

렌즈랑 다 장착하면 디카처럼 엄청 가벼운건 아니고 살짝 묵직한 정도.

 

그래도 DSLR에 비하면야... ㅋ

가방에 넣어 가볍게 들고 다니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

 

가죽 넥스트랩까지 장착시키니 더욱 맘에 듬ㅋ

 

 

 

 

잠깐 켜봤는데 기능이 워낙 많아서 앞으로 공부 좀 해야할 듯 하다.

이제 언능 정품등록하고 사은품 이벤트 신청해야지~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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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