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감/음악2013. 11. 6. 17:44

 

 

 

어제와 오늘 연달아 블로그에 몇십만이나 들어와 너무 신나는 오늘!! (씐나씐나~~ㅎ)

드디어 MBC에서 업로드한 무도가요제 영상을 유투브에서 찾아서 봤다.

그런데 업로드한지 며칠 안됐을텐데도 벌써 조회수가 백만 단위나 된다. 역시 명불허전 무도~

 

미리 덧붙이자면 나는 매년 무도 달력, 다이어리 등을 꼬박꼬박 사서 모으고,

무도 사진전이나 이벤트가 열리면 꼭 찾아가보려고 노력하는 8년 숙성된(?) 무도팬이다.

근데 이번 해에는 아직 2014 달력을 안 팔던데..올해는 안 파는건 아닌지 슬슬 걱정된다ㅠ

 

예전 무도 가요제를 수십 번 , 음원도 모두 구입한 숙성된 팬으로서

개인적인 이번 2013 무도가요제의 소감을 말해보자면 2011 무도가요제보다는 못한듯하다.

(2009, 2007 가요제는 아직 무대나 모든 것이 소박할 때이니 제외하자)

가요제까지의 재미를 보자면 2011 무도가요제보다는 나았지만,

노래만 두고 보자면 확실히 2011 무도가요제의 노래가 골고루 더 좋았다.

뭐 모든 노래가 골고루 좋았던 2011 무도가요제에 비해 전체적인 느낌이 그렇다는 거고,

2013 무도가요제에도 좋은 노래는 분명 있다.

게다가 무도가 예능이니만큼 재미만 보자면 정말 빵빵 터지는 대박 특집이었다능~

 

현재 유투브 조회수는 무도 동영상 중에서 유래없는 조회수다.

무도 파업 당시 인터넷을 통해 방송되었던 편을 제외하고는 실상 백만 단위도 별로 없었다.

그런데 가요제 특집을 시작하고부터는 100만을 넘는 동영상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이런걸 보면 2013 무도가요제가 얼마나 흥했는지 알 수 있다.

 

 

 

나만의 베스트 3

 

 

1위 하우두유둘 - Please don't go My girl(Feat. 김조한)

 

처음 보자마자 감탄했던 노래는 하우두유둘의 'Please don't go My girl'이다.

이 노래는 팬심을 걷어내고 냉정한 눈으로 보아도 훌륭한 노래다.

노래도 좋은데다가 유재석, 유희열의 놀라운 알앤비 창법, 김조한의 신들린 코러스로

항상 가요제에서 아쉬웠던 무도 멤버들의 떨어지는 가창력이 전혀 보이지 않아 더 좋은 곡이다.

이 점에 있어서는 유재석의 노력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만약 유재석의 뜻대로 댄스를 했다면 이번 가요제에서 이런 분위기 있는 곡을 볼 수 없었을테니

끝까지 알앤비를 고집했던 유희열에게 땡큐베리감사~한다.

 

 

 

 

2. 형용돈죵 - 해볼라고

 

이번 무도가요제의 빅재미를 담당했던 팀 '형용돈죵'의 '해볼라고'는 가요제에서 공연하는 걸 봤을때에는

가사, 퍼포먼스를 빼고는 그닥 노래가 좋다고는 못느꼈었다.

노래를 들을 때 한번에 가슴에 와닿는 노래도 있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와닿는 노래가 있는데

이 곡은 후자에 해당되나보다. 노래를 들으면 들을수록 지디의 천재성에 놀라게 되니 말이다.

게다가 이 노래도 정형돈의 노력을 엿볼 수 있어 좋다.

 

 

 

 

3. 거머리 - I Got C(Feat. 개코)

 

I Got C는 리듬이 굉장히 세련된(정확한 장르는 모르겠다) 중독성이 강한 노래다.

다만 아쉬운건 박명수 노래 실력인데, 이건 어쩔 수가 없는 듯하다.

개코의 부분만 들으면 너무나 세련되고 멋진 노래인데, 박명수 파트가 되면 평범한 노래가 되어버린다능;

프라이머리는 무도가요제를 통해 알게된 뮤지션임에도 이런 노래를 들려줘서 너무나 고맙 ㅠ

근데 박명수 어쩔;;

 

 

 

무도 멤버들은 가요제와 함께 가창력도 함께 성장하는 게 보여 너무 뿌듯하다.

다음 가요제에서는 가수들을 뺨치는 가창력으로 무도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할지도 모르겠다.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