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네이트온으로 수다떨다가 서로 매운게 먹고싶다는 의견 일치로 오랜만에 퇴근 후 급 만남을 결성!!!
가끔 버스타고 지나다니다가 어느 순간 생겨난 매운갈비찜 가게가 하나 생각나 집에서 가깝기도 하겠다 바로
고고싱~ (기존에 돈day 삼겹살 가게였던듯 하다.)
원래 매운갈비찜을 좋아하기는 했지만 하남에 별로 먹을만한집이 없어 서울로 나갈때나 가끔 먹었는데 둘다
하남이 집인지라 멀리까지 나가긴 구찮으니 그냥 모험을 하기로 한 것이다.^^;;
메뉴가 매운돼지갈비찜과 닭볶음탕 딱 두 가지인지라 메뉴판이란것도 따로 없고 벽에 붙어있는것도
참 단촐하다.
매운돼지갈비찜 1인분에 11,000원이고 닭볶음탕은 25,000원.
매운갈비찜 2인분을 시켰더니 요렇게 나온다.
처음엔 양도 적어보이고 국물이 많아 뭔가 허전해 보였는데 어느정도 조려지니 맛있어 보인다.
반찬도 깔끔하게 나오고...
매콤한 냄새가 살살 올라오고 국물을 살~짝 떠서 먹어보니... 앗! 괜츈한데 ㅋ
살짝 달달하게 매우면서 고기도 아주 부드럽고 당면과 떡, 계란과 함께 내 입맛에 딱인지라 기대하지 못했던
맛난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먹다가 당면사리(2천원) 추가해서 더 먹고 국물이 맛있어 볶음밥 먹으면 맛있을 듯 했으나 이미 공기밥 하나를
뚝딱 해치운지라 패스~
오~생각보다 괜찮았어...
내 입맛에만 맞는가 싶었는데 친구도 맛있었다고 한다.
하남은 왠만한 맛집이 다 외각에 위치해 차없으면 갈데가없어 친구 만날 땐 고기집만 다니곤 했는데 의외의 곳에서 먹을만한 곳 발견 ㅋ
하남시내길 바로 옆이니 집도 가깝겠다 앞으로 매운갈비찜이 먹고싶을 땐 종종 오게 될 듯하다.
2013년 11월 21일 추가!!!
안타깝게도 가게가 문을 닫고 현재는 다른 음식점으로 바뀌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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