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사입에 앞서 제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튜디오를 먼저 만들기로 했다.

스튜디오 크기는 가로 60cm, 세로 45cm를 계획하고 문구점에 가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했다.

(내가 원하는 크기가 보통 크기인 30cmx30cm보다 크기도 하고 튼튼하게 만들 욕심에

얇은 우드락보다 더 튼튼한 폼보드를 구매했더니 남들 예산보다 몇배는 더 나왔다)

 

 

미니 스튜디오 재료

 

폼보드(90cmx60cm) 2개 = 15,000

우드락 원단 1개 = 1,500

트레싱지(기름종이) 4절지 = 500

핀 1통 = 2,400

투명테이프 = 1,500

아이보리 컬러 전지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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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 24,400원

 

 

그리고 사진 찍을 때 필요한 아기자기한 소품을 사기 위해 강남 고속터미널 지하상가를 방문했다.

그 긴 지하상가의 대부분이 옷이나 악세사리 매장이긴 했지만

끝에는 소품 매장들과 조화 매장들이 오밀조밀 꽤 몰려 있어서 재밌게 쇼핑할 수 있었다.

가기 전에 사고자 마음먹었던 것들만 사려고 그렇게 애썼지만

그래도 생각했던 예산보다 훨씬 초과되었다능 ㅠ

 

 

소품 비용

 

꽃화분 3개 = 19,000

인형 2개 = 10,000

러그 = 17,000

바구니 = 13,000

목걸이 = 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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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 64,000원

 

 

거기다 오늘 쇼핑몰 디자인까지 샀으니 하루동안 출혈이 꽤 된다ㅠ

물론 본격적으로 쇼핑몰 운영하는 사람들에 비하면야 새발의 피겠지만^^;

 

 

 

그렇게 집에 돌아오니 밤 9시...

그리고 남친이 미니 스튜디오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중간에 잘못 잘라 원래 세로 크기인 45cm에서 5cm가 줄어드는 사건도 발생하고

핀에 손가락이 찔려 피를 보는 참사(응?)도 일어나긴 했지만 결국 완성~!!

 

 

인터넷에서 찾아본 방법대로 윗부분은 기름종이를 붙이고

안쪽에는 아이보리 전지를 둥글게 위치시켰다.

 

 

 

분명히 아이보리 색인데 위쪽에 조명을 켜니까 색상이 흰색에 가까워지는 듯?

뭐 그래봐야 옆의 폼보드 색상하고는 차이가 나지만..

 

 

 

 

 

아래 사진들은 미니 스튜디오에서 오늘 사가지고 온 소품을 찍은 사진이다.

미니 스튜디오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보정을 안하고 그대로 올려보았다.

일단 전지를 깐 상태에서 형광등과 조명 모두 켜고 찍어봤다.

 

 

 

요건 같은 조건에서 전지 대신 러그를 깔고 찍은 사진들이다.

 

 

 

이건 다시 전지를 깔고 형광등을 끈 상태에서 조명만으로 찍어봤는데

피사체가 선명하긴 하지만 역시 어둡긴 하다.

 

 

 

이번엔 형광등, 조명 모두 켜는 대신

조명을 기름종이 바로 위쪽이 아닌 뒤쪽으로 비스듬히 놓고 찍어보니

뭐랄까...별로 차이가 없어보이는 끙;;;

 

 

뭐 어찌됐든...장판 위에 놓고 찍는 것보담은 낫지~!!!!

 

오~~~~이뻐용~~~ㅎㅎ

쇼핑몰 창업 준비에 워낙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서도

오늘은 유독 보람찬 하루였다능~!

아...오랜만에 쇼핑이란 걸 해서 그런가? ;;;;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