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쯤에 다니던 피부관리실에서 기초화장품을 30만원이 넘는 돈을 들여 구입했었다. 기존에 쓰던 화장품을 너무 오래 쓰기도 했고, 관리실 원장님의 조언에 따라 순식물성, 저자극성, 민감성 피부에 맞는 라인으로 모조리 구입했다. 주로 피부관리실에서만 판매하는 회사의 제품들이었는데, 인더마, 스파고아, 올로스 등의 회사 제품이다.
구입하고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모두 화학성분이 전혀 첨가되지 않는 순식물성이라 안심하고 한 달 넘게 사용하고 있다. 그 중에서 특히 맘에 드는 제품이 세럼이었다. 무어스파 토너를 사용한 뒤에 바로 사용하는 제품인데 스포이드식으로 되어 있어 처음 사용해보는 방식이라 서툴러서 처음에는 많이 바르기도 했다가 적게 바르기도 했다가 했었다. 이제는 좀 적응이 되었는데 바르고 나면 피부가 촉촉해지는 느낌은 물론 박하처럼 화~한 느낌도 든다.
오늘 다시 알아보니 아스크로브산(L-ascorbic acid)이 10%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아스크로브산은 화학 명칭이고 상용 명칭은 비타민 C를 의미한다. 비타인 C 중에서도 수용성 비타민을 의미하고, 그 중에서도 L-아스코르브산은 강한 환원력이 있어 산화반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아~어렵다;; 뭔 말인고 하니 금속에서 산소를 만나 산화작용이 일어나면 녹슬게 되고, 피부에 산화작용이 일어나면 노화 현상이 일어난다. 아스크로브산이 이 노화 현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말이다.
이 세럼의 효과에는 이외에도 피부면역력을 강화하고 여드름 상처로 인한 색소침착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피부관리실 원장님이 자꾸만 여드름 개선이나 피부 재생 효과에 관련된 화장품만 추천해주시는 걸 보면 내 피부는 성인 여드름 지성 피부로 분류되나보다.
용량은 30ml로 아이크림 용량과 비슷한 정도의 용량이고 구입한 가격은 55,000 원이다.
맞는 피부 타입은 지성이나 여드름 피부이므로 나에게는 딱인 제품이다.
올로스 세럼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용량이 작은 편이다 보니 피부에 좋은 걸 알면서도 아껴쓰게 된다.
아끼다보니 화장품 바르는 습관도 바껴서 손가락 한 두개만 사용하여 피부에 흡수시키는 즉, 손에 흡수되는 양을 최소화시키는 방법을 쓰고 있다. 원래 이렇게 발라야하는건 알고 있었지만, 그 동안은 원래의 귀차니즘 때문에 손바닥까지 이용해서 슥슥 바르곤 했었는데 세럼 하나가 내 십수년의 습관을 바꿔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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