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감/쇼핑2013. 2. 22. 21:20

 

 

 

 

원래는 작년부터 망토같은 케이프코트를 입고 싶었다.
여성스러우면서 귀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망토스타일은

유행이 지나거나 나이들면 못입을 것 같기에...

 


결국 이것저것 보기만 하다가 갑자기 추워지고,

추워지면 코트는 아무리 예뻐도 쳐다도 안보는 성격인지라 흐지부지해 졌는데

요새 날이 좀 풀리니까 망토코트가 다시 눈에 들어오기 시작.

 

시즌 오프인 지금사면 많이 싸지않을까란 생각에

지금 사면 그래도 몇 번 입을테니 미리사두자...라고

나의 잔머리에 대견해 했지만...

그건 나의 크나큰 착각이오~ 엄청난 오산이었다. -_-

 

 

 

오프라인은 죄다 봄옷으로 교체되고...

코트종류는 사라진지 이미 오래 ㅠㅠ

온라인은 예쁘다 싶은건 죄다 품절...덴장.

 

 

하긴 이렇게 늦게 코트사려고 생각하는 건 나밖에 없을테지 -_-;;

 

에잇~! 다음 겨울에나 입어야겠다 생각하고 포기하려했으나

그 순간 눈에 들어온 니트로 된 망토모양의 가디건.

 


오오~~ 이건 사야돼~~~

날 좀 풀리면 바로 입을 수 있겠다하며

배송비포함 45,000원에 바로 결재...

 

배송이 늦는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이틀만에 도착했다.

 

 

 

난 택배 아저씨가 올때 참 좋다~ 선물받는거 같아~~~

듀근듀근해~ ^________^

 

 

 

 

 

일단 색상은 모델이 입고있는 위의 색상보다 많~이 어둡다.

이 아래의 색보다도 좀 더 어두운편.

 

 

난 챠콜과 브라운색 중 위의 모델이 입고 있는거와 같은 브라운색을 주문했는데

첨엔 이게 차콜로 잘못 온거 아냐;; 라는 생각이...

(하긴 저 위의 사진도 별로 브라운으로 보이진 않는다만)

그렇지만 색은 차콜과 브라운의 중간색으로 고급스러운 편이다.

촉감도 부드러운게 실도 싸구려는 아닌 듯 하고...

 

생각보다 얇고 야들야들한 편이지만 

원래 나야 날 풀리면 입으려 했던거니 뭐...

이름이 니트코트지 그냥 살짝 도톰한 가디건 정도.

 

 

 

 

음...근데 역시 옷은 인터넷과 실제 입은 모습이 많이 틀린게 함정. 

입으니까 역시 위의 모델처럼 예쁜핏이 안나와 OTL

역시 기럭지랑 몸매가 다르니까...칫.

 

뭔가 모델사진이랑 상당히 다르지만 ㅜㅜ

엉덩이 살짝 덮는 기장에

쌀쌀한봄에 여기저기 대충 걸쳐입기 좋을 듯하다.

 

 

 

 

팔 부분의 단추가 오픈식이 아니고 고정식인거랑

주머니가 없다는게 좀 아쉬우나

쌀쌀한 봄에 오픈해서 입으면 멋스럽게 입을 수 있을 듯.

 

결론은 예상보다 약간 실망하긴 했지만

그건 내 몸을 탓해야 할 일이고 ㅡㅡ;;

옷 자체는 괜찮은 편이다.

 

니트류는 빨기 번거로워서 잘 안사는 편인데

요새 왜케 니트가 끌리는지...

 

나이 먹어서 그런가 ㅠㅠ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