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감/쇼핑2013. 6. 15. 23:14

 

 

 

 

 

요근래 지름신이 강림하사 -_-;

한동안 미친듯이 이것저것 사제꼈고 

입고지연으로 인해 택배폭풍이 지나갈때쯔음 도착한 사무실용으로 구입한 송치슬리퍼.

 

인기상품이었는지 주문 후 근 2주만에 받았다.

뭐 나야 사무실용이었으니 급한게 아니라 느긋하게 기다렸지만...

 

어쨌든 기존의 편리성만을 추구한 사무실 슬리퍼 대신 여름을 맞아

편리하면서도 상콤한 슬리퍼를 찾다가 발견.

 

송치라는게 원래 암소 배속에 있는 새끼를 일컷는말로

송치가죽은 뱃속에 있던 사산한 송아지의 부산물로 얻는다고 하는데

리얼 송치가죽은 당연히 구하기도 힘들고 엄청 희귀하다고하니 비싼건 당연지사.

시중에 판매되는건 아마 재질만 적당히 흉내낸 아주 짧은털의 재질을 대충 송치라고 이름붙여 판매하는 듯하다.

 

 

 

 

 

 

요렇게 네 종류의 색상이 있었는데 난 이중 좋아하는 핫핑크로 선택~

매번 만원도 안되는 삼선슬리퍼 같은거 신다가 택배비까지 28,000원정도에 구입했으니

사무실에서 적당히 신는 슬리퍼용치곤 꽤 투자한편 ㅋ

 

생각해보니 하루 중 대부분을 신고 있는 슬리퍼인데 이정도는 신어야지...라고 생각했으나

친구한테 말했더니 하루 중 대부분은 의자에 앉아 신발 벗고 다리올려놓고 있잖아...그러더라

(맞는말이라 할말이 없었음-_-ㅋ)

 

 

 

 

 

어쨌든 4~5cm정도의 통굽에 편해보이길래 괜찮겠다싶어 주문.

택배로 받자마자 바로 사진촬영 ㅋ

 

 

 

 

 

실제 색상은 사진보다 좀 어두운 핑크색이다.

스트로폼재질의 폭신폭신하고 발등부분도 안쪽이 생각보다 부드러운 천으로 되어있어

사무실에서만 신기에 아까울정도로 편하고 예쁘다.

여름에 바캉스에 신어도 딱 좋을 듯한 색감.

 

 

 

 

난 왼쪽발은 225, 오른쪽발은 230인지라 신발을 살때 항상 고민이 많은데

샌들이나 슬리퍼류는 뒤가 남는게 보기싫어 225를 샀더니 아주 타이트하다.

 

특히 발볼이 좁은편임에도 발등부분이 꽉 끼는걸보면 발볼 넓은사람에게는 비추.

여름에 맨발에 신기에는 괜찮긴 한데 겨울에 양말을 신으면 안들어갈것 같아서

결국 고민하다 230으로 교환했더니

이번엔 왼발 뒤가 너무 여유있게 남는바람에 좀 별로인거 같기도 하고...

 

어차피 난 사무실에서 신을거니까 좀 여유있는게 낫겠지 ㅋ

 

 

 

 

화사한 색감에 신고만 있어도 기분전환이 되는게

기분이 좋아져 회사 정원에 나가서 찰칵~찰칵~ 

 

참 볼수록 맘에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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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에 의한 추가샷!!!

 

 

 

 

흰색 양말이나 살색 스타킹신고 신는건 괜찮은데

검은색 양말이나 검정스타킹은 색상이 너무 대비되서 심히 촌스러워보임 ^^:;

 

 

 


 

추가!!!

신다보니 늘어나는건지 뒤가 굉장히 많이 남음;;

그냥 약간 타이트한 225로 신을걸 괜히 바꿨음.

아니면 신발 사이즈마다 볼크기 때문에 다르게 느껴지는걸지도 모르겠지만

230사이즈는 225와 비교해 볼이 너무 남아돌아서 발이 너무 앞으로 빠져나와 좀 보기싫다.

내년에는 225로 다른사이즈로 사야겠음.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