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미친듯 돈을 써제끼고 적금하나없이 이대로 무계획적으로 살면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어제 큰마음먹고 적금을 들러 점심시간에 은행을 갔다.
은행을 가본지가 어언~ 언제던가;;
인터넷뱅킹의 사용으로 은행갈일이 없어지자 통장정리만도 한참...결국 통장하나 재발급받고
내용이 너무 많다고 필요하냐고 묻길래 별 필요없다고 했더니 잔액만 찍어서 만들어주더라 ㅋ
1년짜리 적금하나 넣고싶다고 했더니 상담하시는 분께서 요새 금리가 많이 떨어졌다면서
혹시 스마트폰으로 kb스타뱅킹 사용하시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KB Smart폰 적금'이란걸
추천해 주셨다.
그나마 지금은 적금 중 그게 가장 이율이 높다는데 연 3.2%
다른건 죄다 2%대... 어차피 나야 이자보다는 목돈 모을생각이긴 했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당연히
이자가 높은게 좋은 관계로 KB Smart폰 적금을 들기로 했다.
이게 특이하게도 스마트폰으로 적금을 들어야하는거라서 통장도 없고 그냥 온라인에서 거래내역만 확인할수
있는건데 나야 어차피 그 동안도 인터넷으로 거의 그렇게 했으니...
하여~ 직원분의 도움을 받아 은행에서 서로 스마트폰 주고받으며 적금들고 있었다 ㅋㅋ
그래서 약간 무리해서 한달에 150만원짜리 1년 만기로 적금 가입 완료!!!
만기일은 2014년 7월 10일. (10일을 이체일로 지정)
음...앞으로 매우 아껴써야 할듯하다.
근데 요게 상당히 재밌는 상품이다.
가입할때 농장에서 키울 소,돼지,토끼,양,닭 중(하나는 기억안남;;) 하나의 동물을 선택할 수 있는데
그 동물이 처음에는 작았다가 적금을 부으면서 금액이 늘어날수록 동물이 커지고 동물갯수도 늘어난다고 한다.
그러니까 게임처럼 눈으로 보이는 적금인건데 그냥 숫자로만 확인하느니 종종 들어가서 커가는
동물 보는 재미가 쏠쏠할듯 싶다.
요렇게 스마트폰의 어플 'KB스타뱅킹'으로 들어가서 예금을 보면
KB Smart 폰 적금/예금이 있는데 내가 선택한 동물은 젖소 ㅋㅋ
아직 1회분밖에 넣지 않았기 때문에 새끼 젖소 한마리뿐이지만 이게 커지고 숫자도 늘어나겠징~
또 하단의 아이콘적립이라고해서 한번에 몇천원에서 몇만원정도 지정해서 추가저축을 할 수 있는데
만일 내가 오늘 커피먹을 돈을 아껴 5000원을 적금으로 저축한다고 하면
내 통장에서 5000원이 적금통장으로 이체된다.
금액이 얼마인지는 아이템에 따라 다르고 이걸 10번정도 하면 연0.1% 추가이율이 제공.
20회 이상이면 0.2%가 추가 되는데 이건 꼭 하라고 말씀해 주시더라.
그러니까 요 아이콘적립을 하면 최대 0.2% 추가로 받을수 있다는 사실~
또한 요 적금을 누군가에게 추천해서 그 사람이 적금을 들때 내 추천번호를 입력하면
양쪽 두 사람 모두에게 연 0.1%가 붙는다고 하는데 (최고 0.3%까지이므로 3명까지 하면 좋다)
내 추천번호는 상단의 농장이름을 클릭하면 알수있다.
추천레벨 1 이면 내가 가입할때 누군가의 추천번호를 적었거나 누군가 한사람이 내 추천번호를 적은 것.
가입시 마땅한 추천번호가 없다면 [ 664-2000-914 ] 요고를 헤헤 ^-------^
어쨌든 요렇게 드디어 적금을 들고 문득 내가 아주 오래전 우리은행에 들어놨던 청약저축이 생각나
그 청약저축에 대해 잠깐 물어봤더니 오래전에 든 일반청약저축 같은경우
국가에서 하는 보금자리 주택같은건 혜택이 없다고 한다.
뷁!!!!!!!!!!!!!!!뭣이라!!!!!!!!!!!!!!!!!!!!!
청약이란게 다 똑같은거 아니었단말인가?????????
거의 10년전에 청약저축이란게 뭔지 암것도 모르고 그냥 엄마가 하나 들어놓으란말에
아무 생각없이 들었던 내 청약저축이...
그냥 무조건 분양받을수 있는 권리를 얻을수 있는줄만 알았던... 기간도 오래됐으니 당연히
우대받을거라 생각했던 그것이...
요새 남아돌아서 청약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 싶은 민영아파트, 임대주택같은것만 분양받을 수 있단다.-_-
2004년에 들어놓고 그동안 까맣게 잊은채 살았던 내 300만원이!!!! 별 의미가 없어지는 순간이었다.
종합청약저축을 들어서 6개월만 지나면 가질 수 있는 권리라고...;;;;;;;;
이 무슨 황당 시츄에이션이란 말인가.
나는 당장 통장도 없이 우리은행으로 달려가 10년간 넣어뒀던 청약저축을 해지했다.
온라인 금액상 항상 300만원이란 숫자만 찍혀있길래 이건 그냥 묶어두는 돈이지 이자붙는게 아닌건줄 알았는데
이자가 무려 100만원이나 붙어있더라. (그래도 그동안 의미가 전혀 없던건 아니었던 듯)
알고보니 청약이란게 웬만한 적금보다 이율이 높단다.
그 당시는 청약저축이 연 6%정도로 이율이 좋았던때라 그렇다고...
근데 22일부터 청약저축금리 인하한다고 며칠전 발표했지 아마 -_- 쳇.
이제 2년 지나야 연 4%던가...
그래도 이율이 적금보다 좋아서 청약저축이 없으면 적금처럼 하나 들어놔도 좋을 듯.
어쨌든~ 일단 왠지 꽁돈생긴 느낌 ㅋㅋㅋㅋ 가 아니고 청약을 종합으로 처음부터 다시 들어야돼 ㅡㅡ 덴장.
뭐 어차피 로또라도 되지 않는한 2년안에 집살 확률이 없을거 같으므로 -_-;;
결국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다시 들었다 ㅠㅠ
다시 10만원부터 시작.
이제 6개월이 지나면 2순위, 2년이 지나야 다시 1순위가 된다.
무주택세대주는 40%세금공제 가능한데
요새는 무주택세대주로해서 공제혜택받았다가 나중에 무주택세대주가 아니게 되면 다시 그돈 토해내야 된단다;;
나야 뭐 어차피 세대주가 아니므로 해당사항없고...
휴...10년 동안 넣어뒀던 청약을 해지했더니 초~큼 아깝긴 하다.
은행원이 계속 아깝다고 하는걸 단호하게 해지해 달라했으니...내가 과연 잘한건지...
내가 과연 이 청약종합저축을 쓸 날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날을 위해 적금들어 열심히 돈 모아야지.
이제 정말 아껴쓰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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