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세얼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2013년 치킨 신메뉴들을 모아 투표로 서열정리를 한적이 있다.
2013/09/08 - [세얼간이 48회] 2013 배달치킨 신메뉴 서열정리(땡초치킨/쌀강정치킨/요거트레몬치킨/가쯔오치킨/까르보나라치킨 등) by S
그때 2위를 했던 메뉴가 바로 [굽네치킨]의 쌀강정 치킨이다.
먹고 싶은 여러메뉴들이 있었지만 요거트레몬치킨과 요 쌀강정 치킨이 가장 먹어보고 싶은 치킨메뉴였는데
전부터 한번 먹어봐야지~해놓고 매번 아무생각없이 으례히 먹던곳에서 시키다보니 그동안 잊고있었다;;
그러다 요새 치킨 먹어본지도 한참됐고, 뭔가 새로운것을 먹어보고 싶던차에 생각나 거기 나왔던 8개의 치킨 메뉴 중 고르고 골라 선택한게 굽네치킨의 바사삭 쌀강정치킨이었다.
무엇보다 구웠다는 메리트가 컸달까...
아무래도 밤늦게 먹게되는 야식이다보니 기름에 튀긴거보단 칼로리도 덜 나갈거같은 생각도 들고, 몸에도 좋을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기 때문.
사실 도찌니 개찌니 일거같긴 하다만 기분상이라도 ㅋ
그리하여 처음으로 먹어보는 굽네치킨의 쌀강정치킨 도착.
작은 콜라하나에 치킨박스하나...열기전부터 맛있는 냄새가 솔솔~ ㅋ
17,000원에 양도 꽤 많은 편이다.
보기만해도 바삭바삭해보이는 크런치가 다다닥 붙어있어 비쥬얼이 끝내준다~ㅋ
쌀 크런치볼과 몸에 좋은 현미라고 하는데 어찌보면 좀 징그러워 보이기도 하고...
전에 굽네치킨에서 먹었던 구운치킨들은 건강엔 좋겠지만 약간 미끄덩거리고 밍숭맹숭한 느낌이 강했는데 요건 크런치로 그런 구운치킨의 단점을 보완했다.
구운치킨이지만 기름에 튀긴치킨 못지않은 바삭거림?
양념이 달달짭쪼름한게 음...어디서 먹어보던 맛인데...
간장치킨과 바베큐치킨의 중간맛?
잘 표현은 못하겠지만;; 단거 안좋아하시는 우리 어무이도 드셔보더니 괜찮다 하셨다.
일반 닭강정처럼 달기만한게 아니고, 맛있게 매콤달콤 짭쪼름하다.
여튼 양념치킨이나 닭강정의 양념보다 훨씬 맛있는게 내입맛에 맞았음.
근데 듬뿍묻은 양념때문에 이 치킨도 그닥 칼로리가 낮을거같진 않다 ㅋ
중간중간 별미처럼 들어있는 요 떡 먹는 재미도 있고...
난 남들이 별로 선호하지 않는 닭가슴살을 좋아하고, 다리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게 남들과 치킨을 같이먹을때 참 좋더라능~
그러나 우리가족은 엄마빼고 다 나랑 같은 취향이라는게 문제 -_-ㅋ
아...사진 봤더니 또 군침이 살살...쓰읍.
마지막으로 굽네치킨 메뉴들.
당분간 요 메뉴로 종종 치킨을 시켜먹을 듯 하다. ^_________^
'다이어리 > S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 한창 맛들여 먹고있는 반건조 고구마 말랭이 간식 by S (2) | 2014.10.30 |
---|---|
피부과에 스컬트라 받으러갔다가 엘란쎄 받고 온 후기 by S (41) | 2014.09.10 |
KB스마트폰 적금 1년 만기 후 다시 들다 (적금이자계산) by S (102) | 2014.07.15 |
지저분했던 크록스 레이웨지 오트밀 깨끗하게 세탁하다 by S (2) | 2014.06.10 |
성내동(둔촌역) 오픈헤어팀 미용실에서 층을 낸 단발매직펌 했음 by S (0) | 2014.06.08 |
녹음이 펼쳐진 5월의 아침고요 수목원 by S (4) | 2014.05.26 |
외장하드는 AS가 안된다고? by S (2) | 2014.05.05 |
영어공부를 시작하다 by S (0) | 2014.04.17 |
오빠가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며 사온 선물 by S (0) | 2014.04.07 |
사무실에서 기르는 작은 꽃 화분 by S (4) | 2014.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