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중농원갈비
운중농원갈비 가격
일반 메뉴
돼지갈비 13,000원(250g 칠레산) 농원주물럭 22,000원(150g, 미국산) 농원양념갈비 27,000원(300g, 호주산) 농원생갈비살 30,000원(150g, 호주산) 한우생갈비살 36,000원(150g, 국내산, 한정판매) 한우꽃등심 39,000원(150g, 국내산)
점심특선 메뉴(평일 15시까지)
농원주물럭정식 16,000원(냉면 or 된장찌개, 미국산 갈비) 농원양념갈비정식 24,000원(냉면 or 된장찌개, 호주산 갈비) |
토요일인 오늘 매일 일에서 치여 살던 일상에서 오랜만에 벗어나보자해서 맛집을 찾아보았다.
원래는 예전에 가보았던 운중저수지가 한눈에 보이는 '카페랄로'를 가려고 했는데
웬지 오늘은 고기가 땡겨서 역시 운중저수지 옆에 위치한다는 갈비집 '운중농원갈비'로 가기로 결정했다.
가는 길에 정말 놀랐던건 마치 사유지로 들어서는 듯한 입구를 지나니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서 아래와 같은 멋지게 꾸며진 정원들이 있다는 거였다.
'운중농원'이라는 데 언뜻 보기에는 공원같기도 하고, 멋지게 꾸며진 사유지같기도 했다.
주차장도 '제1주차장', '제2주차장' 등으로 여러 곳에 있었고
농원의 크기는 한 눈에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커보였다.
일단 먹고 구경하자는 생각에 건물에 들어서니 꽤 많은 손님들이 있었다.
창가에 자리를 잡고 소갈비 메뉴 중에서 '호주산 농원양념갈비(27,000)'을 2인분을 시켰다.
위에 빨간 것은 홍어 사촌 무침이라는데 먹기에는 그냥 황태같은 느낌이 들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갈비가 일인분 양이다.
고기는 다 얹어주시고 뒤집어주시고 짤라주시니 일단 편했다는 ㅎㅎ
고기 맛은 부드럽고 연하고 맛있고~
내가 소갈비를 오랜만에 먹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너무너무 맛있었다.
고기 양은 적은 편이라 밥 한공기와 된장을 시켜 고기와 함께 먹다가
남친은 비냉, 나는 물냉을 시켜 고기, 밥, 냉면을 동시에 먹기 시작했다.
비냉과 물냉은 둘 다 면이 엄청나게 가늘어서 씹을 것도 없고 목넘김이 예술이었다.
솔직히 여기는 물냉보다 비냉이 훨씬 맛있었다는~!!
마지막으로 나온 매실차다.
워낙 엄청나게 먹어대서 배가 부른 상태였으므로
이 적은 양도 겨우 마셨다는;;
여기서 모두 계산한 가격은 65,000원이다.
배도 부르겠다, 아까 구경하기로 결심했던 농원을 둘러보기로 했다.
'운중농원'은 곳곳에 조각상과 볼거리가 있다.
저수지 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족구', '배구', '농구' 등을 할 수 있는 곳이 나온다.
아마 단체로 놀러와서 운동하면서 놀고 고기먹고 하나보다.
족구장과 배구장 사이로 걸어가면 저수지가 나온다.
운중저수지는 사진에서 보이는 크기 그대로이다.
워낙 날이 흐려 사진이 어둡게 나왔지만 물색은 정말 파랗다.
그리고 저수지를 따라 조금 걸으면서 발견한 개 무덤!!
충견들의 묘라는데 무덤마다 죽은 년도와 이름이 푯말에 적혀있다.
적혀있던 이름들은 '백호', '진숙', '맹호' 등등이다.
이런 개 무덤은 처음이라 신기했다능~
길가에 있는 개나리가 이제 곧 피려는지 파릇노릇하다.
괜시리 안타까운 맘에 찰칵~
그리고 농원에서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은 그 유명한 '카페랄로'다.
주차된 차의 양을 보니 오늘도 사람들이 엄청 많은 듯~
후기
고기를 먹었으니 이제 후식으로 커피나 마시자는 생각에
카페랄로에 들러 또 빵을 폭풍흡입했다능~;;;
그리고 우리는 인간이 먹을 수 있는 양의 한계에 대해 토론을 잠시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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