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2시 지났으니 어제인가;;) 수영 다녀왔더니 울 오라방이 왠일로 나한테와서 불닭볶음 먹고싶지 않냐고
묻는것이다.
밤 11시 다되서...
물론 그렇다고 거절할 내가 아니기에
왜? 시켜줄라고? 했더니 자기가 사왔다면서 어디선가 라면봉다리 두개를 들고왔다 -_-
요새 최고로 인기라나 뭐라나...
친구가 먹고 적극 추천해줬단다.
그러면서 밤늦게 엄마아빠 주무시는데 요리시작 ㅋㅋ
뭐 기본적으로 라면이니까 요리랄것도 없다.
봉지를 뜯으면 면이랑 액상으로 된 양념하나랑 김가루랑 깨가 들어있는 후레이크 하나가 들어있다.
면이 너구리면보다 살짝 굵다.
불닭볶음면 조리방법은 짜파게티 끓이는거랑 똑같다.
끓는물에 면을 삶다가 물이 거의 안남을 정도로 따라버리고는
동봉된 빨간양념 넣어 비벼주고
마지막으로 김가루뿌려 섞어주면 완성되는데 빨간 양념 넣자마자 매운냄새가 엄청나게 확~~~!!!
이게 엄청 매워서 양파를 같이 넣어주거나 콩나물을 넣어주면 아삭하게 씹히는맛과 함께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데 일단 우리집에 찾다가 없으므로-_- 그냥 기본으로 끓임 ㅋㅋ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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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완전 딱 내 스타일임!!!!!!!!!!!!!
기본적으로 매운음식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뭐랄까...
맛있게 매운 떡볶이 양념에 라면사리 넣어먹는 느낌? ㅋㅋㅋㅋ
매콤 달짝지근한게 오동통한 면과함께 입에 아주 쫙쫙 달라붙는다.
맵긴매운데 맛있게 매운지라 5분도 안되서 둘이 순식간에 불닭볶음면 두개를 뚝딱 비워냈음.
내가 좋아하는 음식 베스트10안에 들 정도로 떡볶이를 사랑하는데
떡볶이 먹고싶을때 바로 이걸로 대체하면 될 듯하다.
간단한 야식메뉴로도 참 괜츈할 듯. 그러나 칼로리는 전혀 간단하지 않다는게 함정 ㅋ
530kcal ㅠㅠ
야밤 11시에 라면 하나 먹으면서 완전 새로운 발견했다능~~~~~!!!!!!!
개당 천원이 안되는 가격에 아주 훌륭~~~~~
(우리동네 슈퍼에서 900원에 팜)
예전에 꼬꼬면도 맛있었지만 역시 나한텐 요런 맵고 자극적인 음식이 질리지않고 더 맞는듯하다.
여기에 콩나물도 함께 넣어먹으면 아삭아삭한 식감이 진짜 맛있겠다. 밥비벼 먹어도 맛있겠고...
담엔 그렇게 먹어봐야징~~
근데 맵고짠 조미료맛이 강해서 몸에는 심히 안좋을 듯...ㅋㅋㅋ
그나저나 이 새벽에 이러고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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