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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7.29 영덕 여행 - 동해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빠담빠담 펜션' by Y 1
생활공감/여행#맛집2018. 7. 29. 21:48

 

 

 

7월 21일 친구 생일을 맞아 예천에서 그나마 가까운 바닷가 영덕으로 놀러갔다.

평소 내가 바다를 보고싶다고 했고, 바베큐도 먹고 싶다고 해서 간건데 워낙 늦게 출발해서 펜션 바베큐 마감 시간이 다 된 저녁 7시쯤 도착하게 되었다.

아래 사진은 저녁에 찍은 사진이라 살짝 어둡다.

 

 

 

 

빠담빠담 펜션은 예전 경주 티파니 펜션처럼 바닷가 바로 옆에 위치한 펜션이었는데 방도 크고 깔끔하고 인테리어도 예뻐서 딱 보자마자 '어...비싸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알아보니 역시나 비싼 펜션이었다. 홈페이지를 보니 신축펜션이라는데 신축답게 깨끗하고 시설이 좋았다.

아래 가격표는 성수기 가격이고 우리는 2층 뷰3에서 묵었는데....역시 전경은 2층이 최고라능~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개별 바베큐와 외부 바베큐가 따로 있는데 잘 모르고 외부 바베큐로 선택해서 굽고 먹는 내내 무지 더웠다는 거~ 뭐 우리가 늦게 도착해서 막혀있는 바베큐장에서 먹느라고 더 더웠던 것도 있지만, 바깥 바베큐 장이라고 그닥 시원해보이지는 않았다.

 

이 팬션에서 개별 바베큐는 15,000원으로 외부 바베큐 20,000원보다 싸다.

개별 바베큐를 신청했을 경우 실내 바베큐용 자이글을 대여해주는데 사용해본적은 없지만 많은 양의 고기를 구워먹기는 힘들 듯하다. 큼직한 고기를 숯불에 구워먹는 맛도 있는 거니까~

펜션에서는 바베큐 고기는 따로 판매하지 않으니 미리 장을 봐서 가야한다.

 

 

 

 

좀 일찍 도착해서 개방되어 있는 바깥 바베큐 장에서 먹으면 바로 옆 바다를 감상하면서 바베큐를 즐길 수 있다. 우리가 묵었던 방 2층 창문에서 내려다보면 바베큐장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서 정말 좋았다.

 

 

 

 

방과 거실, 스파까지 모두 크고 예뻐서 정말 좋았다.

예쁜 커플용 소파는 푹 파묻히면 일어나기가 싫을 정도로 안락함이 최고라 일출을 기다리면서 소파에 앉아 와인을 마시며 TV를 보았다능~

신축이라 그런지 방이고 거실이고 천정 에어컨이 따로 설치되어 있어 어디에 있건 정말 시원하다~

스파며 주방 설비며 역시 새것이라 깔끔하고 잘 갖춰진 편이다.

 

 

 

 

개별 바베큐를 선택했을 경우 아래 실내 식탁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다.

바로 아래 사진은 펜션에서 대여해주는 자이글의 사진을 펜션 홈페이지에서 퍼온 사진이고, 그 아래 사진은 실제로 실내 바베큐를 해먹을 수 있는 식탁이다.

 

 

 

 

아쉬운건 펜션 옆 바다에서 해수욕이 불가능하다는 건데 그건 수영장이 있으니 물놀이를 하고싶으면 거기서 하면 될 듯하다. 하지만 여름엔 역시 해수욕이 최고지;

바다에서 물놀이할 수 있었다면 정말 좋았겠지만 어짜피 우리는 저녁 늦게 도착해서 다음날 퇴실 시간 11시까지 자다가 나왔으니 별로 소용은 없었을 듯하다.

 

 

 

 

펜션에는 무인카페가 있었는데 아메리카노 등의 음료나 컵라면 등등이 구비되어 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원래는 손님들의 양심대로 돈을 내고 상품을 가져가는 무인 카페였는데 돈을 안내는 사람이 너무 많아 돈을 넣어야 문이 열리는 장치를 달았다고..수익금은 전부 좋은 데 쓰신다고 하니 한번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일출을 보기 위해 잠이 오는 것도 참고 기다린 끝에 새벽 5시 30분 쯤 정말 예쁜 일출을 보게 되었다.

수평선에 구름이 조금이라도 껴도 이렇게 예쁘고 깔끔한 일출은 보기 힘든데 정말 운이 좋았음~

올해 힘든 일이 많아 지쳐 있었는데 일출을 바라보니 그게 좀 풀리는 느낌이 든다....싶었는데 역시 일출은 순식간에 지나가서;;; 시간이 너무 짧아 쫌 아쉬웠다 ㅠ

 

 

 

 

영덕 간 김에 대게도 먹었으면 좋겠지만 바빴던 관계로 패스하고 다음날 점심 펜션 근처에서 해물칼국수와 회국수를 먹었는데 칼칼하니 어른들이 좋아할만한 맛이었다. 바닷가 근처 신축펜션이라 역시 가격이 좀 쎈 편이지만 다음에는 성수기가 아닌 때를 노려 실내 바베큐로 자이글 바베큐 파티를 하러 가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