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동네피자가 아닌 토핑 가~득한 브랜드피자가 먹고싶었다.
그리고 도미노피자나 미스터피자 중 피자종류와 가격, 그리고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을 비교하며 검색만 한시간...-_-;;
신랑이 옆에서 대체 언제쯤 피자시키는거냐며 땡깡부릴때 쯤, 나도 지쳐서 그냥 미스터피자의 새우천왕으로 주문했다.
사실 이런류의 프리미엄 피자를 매장이 아닌, 집에서 주문해서 먹어본게 언제인지 모르겠다.
그런데 행사나 할인받을 수 있는 수단이 많아서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진 않더라.
저렴이 브랜드에서 만원정도 더 주면 브랜드 프리미엄 피자를 먹을 수 있는 정도?
아주 가끔 4~50프로하는 행사에선 2만원 안쪽으로도 먹을 수 있지만, 뭐 그런행사들은 항상하는게 아니니까 보통 30프로 정도 할인받으면 괜찮다고 본다.
가장 쉽게 할인받을 수 있는게 티몬이나 위메프같은 소셜사이트를 뒤져보는건데, 나같은 경우 31%할인하는 도미노피자 신메뉴를 결제하고, 온라인 홈페이지 가입해서 기껏 주문했더니 우리동네는 재료소진으로 배달 안된다길래 취소... ㅡㅡ
짜증나서 미스터피자 홈페이지 들어가서 봤더니, 8월 행사로 신메뉴인듯한 새우천왕 피자가 행사하길래, 새우천왕피자 라지사이즈+콜라를 27,900원에 주문했다.
미스터피자에서 현재 프리미엄피자 L사이즈 주문시 오븐치킨 무료로 주는 행사도 있으나, 이런 행사 제품들은 제휴카드라던가 다른 어떠한 할인혜택도 받지 못하므로 사실 잘 따져봐야한다.
우리집은 신랑이랑 두명이서 먹는데, 피자도 남기때문에 치킨주는 행사는 패스했지만 가족이 많다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통신사 할인으로 보통 15%~30%까지 받을 수 있고,
현대카드나 삼성카드는 포인트차감으로 50~100프로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니, 해당카드 포인트만 있다면 이걸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2018년 12월 말까지 빨간날에 BC카드로 결제 시 선착순 1000명에 한해 50%할인받을 수 있는 피자세트도 있으나...이건 포인트차감 방식이 아닌지라 경쟁이 피튀길듯;;
결제만 새벽에 미리 해놓고 예약으로 당일 저녁에 배달시키면 되니까...
(내가 저녁에 혹시나하고 보니까 당연하게도 이미 마감이었음)
또, 방문포장하면 30%까지 포장된다하나 멀어서 패스 ㅠ
우리집은 통신사 kt뿐이 없고, 미스터피자 홈페이지 가입시 주는 할인쿠폰이나 사용하고 있는 카드 혜택 모두 뒤져봐도 20프로 넘는게 없길래 (여러 혜택 중 할인은 한가지만 적용된다) 그냥 사이트내에서 자체적으로 할인하는 새우천왕을 주문했다.
콜라까지 37,700원짜리를 27,900원에 파니 대략 26프로쯤 할인하고 있는셈.
물론 다른 할인은 못 받으니, 만일 30프로 이상 할인받을 수 있는 수단이 있다면 그냥 그걸 이용하는게 더 싸니까 참고하시길...
아무튼 주문하려고 보니까 피자끝부분인 엣지 종류도 너무 많아서 고민하다가 고른게 달콤한 고구마와 고소한 포테이토가 바삭하게 어우러진 해쉬브라운엣지.
다른것도 궁금하긴 했지만 비주얼이 너무 압도적인지라...
이렇게 어렵게 주문한 피자 도착~!
저 위의 홈페이지 사진과는 좀(?)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토핑이 가득가득 올라간것이 두께감도 있고 푸짐해 보인다.
새우천왕은 우삼겹과 새우가 메인으로 토핑된 두가지 맛을 볼 수 있는 피자다.
일단 우삼겹쪽은 피자설명에 달콤한 우삼겹 어쩌구저쩌구 써놨길래 달달한 맛이 나는건가? 했는데 치즈소스때문인지 전체적으로 단맛보다는 고소하고 단백한 느낌?
중간중간 올라간 마늘 후레이크 맛도나고... 고기만 살짝 달게 양념된 듯하나 불고기나 갈비맛과는 다른... 정확히 표현하기 어려운데 암튼 맛있엉 ㅠㅠ
고기가 큼직하게 많이 들어가서 피자에서 확실하게 고기맛이 난다. (저렴이 불고기피자와는 차원이 다름)
특히 달달하면서 바삭하고 고소했던 해쉬브라운엣지랑 잘 어울렸던거 같다. (해쉬브라운엣지 추천)
킹새우쪽은 소스가 생각보다 많이 달더라.
녹색은 뭐지? 했는데 아보카도였음. 따로 먹어보니 별맛은 안나지만 왠지 건강에는 좋은느낌 ㅋ
파인애플이 중간중간 들어가있고, 소스가 너무 달긴했지만, 큼지막한 새우가 모든걸 상쇄시키니까 이것도 맛있긴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단맛이 강한데다 달달한 해쉬브라운엣지까지 있으니, 처음 한입 베어먹을땐 우와~~~엄청 맛있네!!!! 하고 허겁지겁 먹었지만...먹을수록 살짝 질려서 이것만 먹으면 많이 못먹겠더라.
신랑이랑 나랑 둘다 입이 짧긴하지만 각각 3조각이 한계였다. (토핑이 두껍고 많아서 그렇지 피자 한조각이 그렇게 크진 않다)
확실히 라지사이즈는 둘이 먹기에 무리였지만, 피자야 다음날 전자렌지에 데펴서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까 사이즈업 행사는 잘 선택한 듯.
역시 가끔은 이런 입안가득 푸짐한 토핑의 피자가 땡긴다.
다음엔 에그타르트 엣지도 한번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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