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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공감/쇼핑2018. 8. 12. 07:15

 

 

 

 

 

 

펜션이나 야외에서 숯불에 바베큐해먹는 기분을 집에서도 느끼기 위해 보자마자 생긴게 귀여워서 확 꽂힌 일본식 미니화로와 숯 등을 구입했다. 각각의 가격은 아래와 같다.

 

일본식 가정용 미니화로(大) 31,000원

원콜숯 착화탄  1,800원

원콜 야자숯 1.2kg 2개  14,600원

 

미니화로는 가장 큰 대자로 구입했더니 좀 비싼 편이었고, 소모품인 착화탄은 1,800원으로 굉장히 쌌다. 역시 소모품이지만 양이 많아서인지 숯은 비싼 편이다.

 

 

 

 

 

미니화로 본체는 재질이 알루미늄 합성이라는데 내구성이 좋고 열전도율이 높아서 바베큐해먹기 좋은 재질이라고 한다. 일단 보기에 튼튼해보이기는 했다. 고기 구워먹은 후에 설거지해보니 닦이기도 잘 닦였음~

본체 옆에 나있는 2개의 구멍은 공기가 잘 통하게 해서 화력을 높여주는 용도라는데 (뒤에도 말하겠지만) 그다지 효과는 없어보였다.

 

그릴은 스테인레스 그릴이라는데 불에 타지 않고 녹도 슬지 않아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게다가 햇볕에 말리면 멸균이 가능하고, 철수세미로 설거지할 수 있는 재질이라고 하는데 확실히 일반 수세미로는 고기 탄 때가 잘 안닦이긴 하더라..

 

받침대는 원목으로 되어 있어서 열이 바닥에 닿지 않게 한다는데 이건 확실히 효과가 있는 듯~게다가 대부분 집에 있는 식탁에서 먹을텐데 그럼 없으면 안될 듯하다.

 

 

 

 

 

 

미니화로를 위에서 보면 숯통이 있는데 이곳에 숯이 담긴다고 보면 된다.

 

 

 

 

 

 

고기를 구워먹기 위해 식탁 세팅을 마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고기를 굽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먼저 라이터로 3초면 불이 붙는다는 착화탄을 숯통에 깔아놓고 사용법에 적힌대로 휴지에 불을 붙이고 착화탄 위에 올려놓았다. 근데 종이가 타면서 재가 사방으로 날리는 바람에 1차적으로 피해가 생기기 시작했다.

 

 

 

 

 

게다가 3초는커녕 종이가 다 타도록 굳건히 불이 안붙는 착화탄 때문에 종이를 계속 공급해야해서 피해는 더 커지기 시작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식탁에 검정색 재들이 보이는데 보이는 것보다 훨씬 많았다. 착화탄 자체가 야자껍질로 만들어져서 친환경 연료인데다가 불꽃이 튀지 않아 안전하다고 하는데 요건 그렇다쳐도 불이 잘 붙지 않는건 쫌~

 

여기서 팁!!

종이로 착화탄에 불을 붙이는 작업은 재가 날려도 상관없는 화장실 등에서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결국 착화탄에 불을 붙여보려고 아래처럼 해봤다.

 

1. 종이재가 하도 날려서 홍보문구대로 라이터로 착화탄에 불을 붙여봤지만 3초는커녕 택도 없었다.

2. 착화탄을 집게로 집어 가스렌지 불에 직접 대봤더니 10초 정도 후에 불이 겨우 붙었다.

하지만 숯통에 넣으면 조금 있다가 바로 꺼졌다;;;

3. 착화탄을 잘게 부셔서 종이+가스렌지 방법을 동원해서 겨우 불을 붙이는데 성공했다.

 

이때는 이미 식탁과 주방 바닥이 재로 난리난리;;

 

 

 

 

 

 

찌됐건 착화탄에 불붙이는데 성공한 후 구매한 야자숯을 위에 올려놓아 불을 살리기 시작했다.

이때는 사진에서처럼 불이 활활 타올라서 그간의 고생이 아깝지 않았다.

이 야자숯은 천연재료로 만들어서 화력이 좋고, 오래 간다고 함.

 

 

 

 

 

 

바로 그릴을 올리고 신나게 고기를 굽기 시작했는데 미니화로이니만큼 고기를 위의 사진처럼 몇 개만 올려서 그때그때 먹는 방식이라 따뜻하게 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세번쯤 고기를 굽기 시작했을 때 고기에서 떨어진 기름 때문인지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는 연기때문에 사진이고 뭐고 찍을 수가 없어 사진이 없다.

 

그러다가 서서히 불이 잦아들더니 고기를 구울 수 없을 정도로 화력이 약해졌다.

그래서 위의 과정을 반복했더니 숯에서 재가 날리기 시작해 온 집이 재투성이가 되기 시작했다.

 

게다가 이 작은 화로에서 어찌나 연기가 많이 나던지 집 전체가 뿌옇게 보이고 눈이 따가울 지경이었다. (인터넷에서 사용후기를 살펴보니 연기는 정말 잘 나는 모양;;)

이런 상황에서도 고기를 다 구워먹은건 정말 인간승리인 듯^^;

 

다시 알아보니 그릴처럼 기름이 빠지지 않는 미니화로용 구이불판을 따로 팔던데 이게 바로 신의 한수가 아니였을까싶다. 연기가 나는것과 화력이 약해지는것 모두 고기에서 기름이 떨어져서인데 구멍이 아예 없는 구이불판이라면 괜찮았을테고, 불을 다시 붙일 필요가 없으니 재가 날리는 것도 방지할 수 있었을 듯~하지만 본체 옆 구멍 때문에 재가 아예 안 날리지는 않았을거 같다. 연기도 마찬가지;

 

 

그러니 미니화로를 구입하실거면 구이불판을 꼭 같이 구매할 것을 추천해드림~

 

 

 

 

 

이 날 온집을 점령한 재를 청소하는데만 2시간이 걸리고 연기 빼는데는 그보다 훨씬 오래 걸렸다.

재가 정말 무서운게 보기에는 작은 티끌 한개가 물걸레로 쓱 닦으면 닦은 부분만큼 번지는데다가 대여섯번은 빡빡 문질러야 모두 사라졌다.

결국 다음날은 완전히 몸져누워야했다능;

요령이 없어서 그랬을수도 있지만 착화탄에 불붙이기 어려운거랑 연기나는건 정말;;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8. 8. 11. 02:17

 

 

 

시디즈 좌식의자

 

 

요새 이어지는 무더위에 컴퓨터 방에 안들어가고 거실에서 에어컨 틀고 노트북을 쓸때가 많다.
원래 허리가 별로 좋지않아서 허리 받침없이 오래 못 앉아있는데, 이전에 대충 디자인만 보고 구입했던 싸구려 좌식의자가 요근래 점점 더 불편해졌다.

 

 

좌식의자


 

각도 조절이 여러단계로 되는데도 어찌나 등과 엉덩이가 배기던지...

소파에 앉아 노트북을 하는 단계에 이르자,
역시 의자는 좀 비싸더라도 쓸만한걸 사야한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고, 폭풍검색에 들어갔다.

 

 

노트북 할 때 사용할거라 푹신한 소파형 좌식의자보다는 허리를 잘 받쳐줄 수 있는걸로 찾다보니 좌식의자 중 딱 눈에 들어오는게 듀오백과 시디즈 두 개였다.
상품평을 모조리 읽어가며 비교하다가 듀오백은 좌판쿠션이 얇아서 오래 앉아있으면 배긴다길래 최종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의 6만원대인 시디즈를 선택했다.

게다가 이미 집에서 책상의자로 사용하고 있는 시디즈 의자도 그럭저럭 만족하면서 쓰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이미 정평이 나있는 시디즈 필로(PILLO).
패브릭과 가죽소재 중 패브릭까진 선택했는데,  
가끔 선택장애가 있는 나는... 다크그레이, 베이지, 머스타드, 만다린오렌지 4개 중 무슨 색상을 고를지 정말 폭풍고민했다 -_-;;

 

 

시디즈 좌석의자

 


거실 포인트색으로 예뻐보이는 머스타드 색상으로 할지...주변과 적당히 어우러지면서 화사한 느낌의 베이지색으로 할지...그냥 튀지않고 무난한 다크그레이로 할지...
사실 제품이 어떤가하는 것보다 실제 색상의 느낌을 알기위해 온갖 후기 사진들을 뒤져봤다.

그래서 고민고민하다 고른게 결국...다크그레이 색상
밝은 색상은 막 샀을땐 예쁘지만 매일 몸으로 문대는 의자인만큼 오염을 걱정하지 않을 순 없는지라...
예쁨을 포기하고 그냥 실용성으로 선택 ㅠㅠ

 


그리고 사일만에 와서 봤는데 생각보다 더 예쁘지 않더라... 후 -_-
원래 그레이 색상을 싫어하는건 아닌데 뭐랄까... 정말 내가 안좋아하는 그레이색이다.

 

 

시디즈 좌석의자

 

 

 

난 좀 블루빛 감도는 그레이를 좋아하는데, 이건 그린빛 감도는 그레이랄까... 그래서인지 약간 때탄 것처럼 사용감 느껴지는 진회색 ㅠㅠ (물론 실제로는 새거지만...)

 

내가 찍은 사진도 색감 표현이 잘 안됐는데, 아무튼 절대 인터넷 사진은 믿지말자.

(베이지색도 탁한 회색이라는 후기가 있는걸로 보아 화사한 색감은 아닐듯)

 

 

 

 

시디즈 좌석의자는 접이식인지라 공간활용도가 좋을것 같아 선택했는데, 방석두께와 허리부분 유선형의 디자인 때문에 접어진 넓이라도 한뼘이 넘는다. 생각보다 부피도 크고 무게감이 있다.


 

시디즈 좌식의자

시디즈 필로

 

 

 


우리집에 있는 시디즈 책상의자(T20)와 비교해서 보면 좌판이 조금 작다. T20 좌판도 책상의자 중 좌판이 작은편에 속하는데...

가로세로 40센치의 방석을 두 의자에 올려놓고 비교해보면 더 확실히 보인다.

좌식의자에 딱 맞는 40x40 사이즈 방석.

 

시디즈의자

 

시디즈의자

 

 

 

 

방석높이가 두꺼운만큼 앉았을때 엉덩이가 안아프기는 한데 푹꺼지는 안락한 느낌은 아니고 탄성이 좋고, 탄탄하다.

 

시디즈좌식의자

 


 

 

허리는 틸팅기능으로 뒤로 살짝살짝 넘어가는데 이것도 너무 탄력이 좋아 왠만큼 힘주고있지 않으면 젖혀진 상태유지가 안되고, 체감상 뒤로 젖혀지는 각도가 너무 적다.
그냥 인사치레로 고개만 살짝 까닥까닥하는 느낌?

 

 

시디즈좌식의자

 

 

 

난 기존의 책상의자도 틸팅기능을 쓰면 허리에 힘들어가는게 오히려 불편해서 살짝 뒤로 젖혀 고정해놓고 쓰는데, 이것도 원하는 각도에서 그냥 고정이 가능했으면 좋았을걸...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런지 솔직히 말하면... 나한텐 이 의자가 생각보다 안 편했다.

너무 허리가 똑바로 세워지는... 정자세를 요구하는 의자에 장시간 앉아 있기에는 내 평소 의자앉는 습관이 나쁜지라.

아니면 내 몸뚱이가 너무 예민한건지...;;

 

 

 

 


방석이 너무 높아 허벅지가 중간에 붕 떠있는것도 불편하고, 좌판이 작아서 양반다리하는것도 애매하고...  
내가 시디즈라고 기대를 너무 많이 했다보다.

 

싸구려 의자보다야 당연 편하긴 한데, 뭔가 좀... 애매하게 부족하달까...

좌판은 오염되면 21,000원 정도에 교체가능하고, 바닥에 붙은 펠트가 앉은채로 부드럽게 움직여지게하고...접이식에 심플한 디자인 등 분명 장점도 있긴한데,

이것 참 반품하자니 노트북하기에 이것보다 편한 다른 좌식의자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좌식의자로서는 이게 한계인건가 ㅠㅠ

 

 

 

 


 

뭐 없는것보단 있는게 편한건 맞지만... 추천할 정도는 아닌...

뭔가 좀 많이 아쉬운 좌식의자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8. 7. 18. 19:40

 

 

 

두달 전 오빠가 에어써큘레이터 1+1하는걸 공동구매 하자고 한적이 있다.
그때 내 대답은... 써큘레이터가 뭐야?

 

 

 

찾아보니까 요새 공기순환겸 선풍기 겸용으로 대세라고 하는데
그 당시는 별로 덥지도 않았고, 집에 있는 선풍기 두 대로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오빠나 사라고 콧방귀를 꼈더랬다.

 

 

파세코 에어서큘레이터

 

 


그리고나서 두 달 뒤인 현재...
난 미친듯이 삼일동안 에어 써큘레이터를 검색했다. (대충대충 암거나 못사는 이놈의 성격ㅡㅡ;;)

 

 

 

최근에 컴퓨터방에 있는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면서
안방과 거실에 한 대씩 있는 선풍기를 매번 들고 다닐수도 없고, 결정적으로 거실에 에어컨을 켜도 가장 먼 방인 컴퓨터방의 온도는 컴퓨터의 과다열기로 인해 별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

 

처음엔 선풍기를 한대 더 살까했는데 큰 몸뚱이가 바닥에서 자리를 많이차지해 거추장스럽고 에어서큘레이터가 디자인적으로 월등해보여 내 마음은 곧 써큘레이터쪽으로 기울었다.

물론 서큘레이터가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좀 있는 관계로 난 최대한 싸면서 일반 선풍기 정도의 시원함만을 기대했기때문에 거의 크기와 디자인만을 중점적으로 봤다.


사실 그냥 책상위에 고정해놓고 쓸거라 리모콘의 필요성도 못느꼈고, 회전도 있음좋고 없으면 말고 식이였는데 이게 보다보니까 점점 욕심이 생기더라.

 

상세페이지와 후기를 뒤지다 보니 저가형은 거의 리모콘이 안되고, 자동좌우회전이 안되는것도 많고, 상하는 손으로 각도조절 해야하는데다 타이머 기능이 없다거나, 소음이 크고, 크기가 작아 일반선풍기보다 안시원하다고 한다.
물론 모든 비브랜드 저가형이라고 다 그러지는 않겠지만 3만원 이하는 거의 위의 사항 중 3~4가지는 포함하고 있었다.


그래서 3만원대로 골라놨던 저가형 서큘레이터를 취소하고, 그래도 7만원이 넘어가면 너무 과소비하는것 같아, 찾고 찾고 고르다 선택한게 바로 파세코 써큘레이터 8081모델. (정확히는 PCF-MP8081AW)

 

거의 내가 원하는 모든 조건을 충족하면서 크기도 딱 적당하고, 홀맨같은 귀여운 디자인도 맘에 들고, 무엇보다 5만원 중반대의 합리적인 가격이 결정적이었다.

 

같은 파세코 라인에서도 비슷한 디자인의 모델명만 다른게 7~10만원 정도 하는데, 보니까 사양은 거의 비슷하고, 8081이랑 다른건 크기가 좀 크다거나 소비전력이 좀 더 적다거나 그 외 별로 필요없는 기능 한두개 추가된 차이?

다른 비슷한 사양의 어지간한 써큘레이터가 10만원 가까이 하는걸 봤을 때 정말 득템한 느낌이랄까...
 

 

 


배송은 하루만에 바로왔다.

 

PCF-MP8081AW

 

에어서큘레이터

 

 

 


다들 에어써큘레이터가 생각보다 작다는 사람이 많은데, 나한텐 공간차지 별로 안하는 아주 딱 좋은 크기였다.

(일단 어딘가에 올려놓을 수 있으니...)


일반 선풍기와 크기 비교를 하면 이 정도.

 

파세코 에어서큘레이터

 

 

 


아주 미니미니하고 동글동글한 귀여운 녀석인데 머리통이 배구공정도 크기 만하나?
날개가 들어있는 뒷통수 부분이 짱구처럼 의외로 컸음. ㅋ

 

바람이 나오는 얼굴?부분의 크기가 한뼘인 딱 20cm이다.
설명에 나오는 가로 25cm의 크기는 아마 밑 받침을 기준으로 한 것같다. 아니면 뒤통수라던가 ㅋㅋ

그래서 다들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작다고 하는 듯.

 

에어서큘레이터 추천

 

 

 

 

요게 리모콘이 참 아이디어 상품이다.
지름 5.5cm의 얇고 둥근 리모콘은 귀엽기도 귀엽지만 마그네틱 자석으로, 서큘레이터 앞 중앙에 돼지코처럼 딱 붙일 수 있다.

 

 

에어서큘레이터

 


원래 리모콘 있어봤자 괜히 잃어버려 찾으러 다니고, 그냥 손으로 틀면되지 생각했으나 있으니까 또 나름 잘 사용하게 된다.
이제 잃어버릴 확률도 줄었고 ㅋ

 

 

 

 

 

서큘레이터

 

그리고 이게 참 구석구석 디테일함이 느껴지는게... 베이지색의 가죽 손잡이가 디자인을 해치지 않으면서 실용적이다.
각도조절 시 일반선풍기처럼 손으로 직접 머리를 움직이면 안되기때문에, 그냥 통째로 들어서 각도나 위치 잡을일이 은근히 많다. 
전체가 둥글둥글해서 손잡이 없었으면 아마 꽤 불편할 뻔 했다.

 

 

 

 

파세코 써큘레이터

 

 

 

 

디자인은 그렇다치고 이제 성능에 대해 말해보자면
이 에어 서큘레이터의 풍속은 쓸데없이 많은 미세조절로 1~12단계나 되어있고, 후기를 보니까 다른 서큘레이터보다 소음이 적은편이라 한다.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에코버튼을 누르면 온도에따라 시시각각 자동으로 단계가 조정된다는데 요건 고가의 에어서큘레이터들이 많이 포함된 기능이다. (서큘레이터를 끄면 평소에는 본체 까만 LED창에 실내온도가 표시된다.)

실제로 이 기능을 내가 얼마나 사용할진 모르겠으나 뭐 같은 가격이면 있는게 좋은거니까...

 

 

타이머는 각 시간 단위로 12시간까지 설정할 수 있고, 리모콘으로 본체 LED창을 켜거나 꺼둘수도 있다.  

 

 

 

 

 

 

풍속은 실험한다고 옆에다가 일반 선풍기를 가져다놓고 번갈아 틀면서 비교해봤더니 느낌상 대략 아래와 같다.

 

1~3단:    선풍기 끄고나서 꺼지기 직전 마지막 돌아가고 있는 느낌 (왜 있는지 모르겠음;;)
4~6단:    탁상용 미니선풍기
7~8단:    일반선풍기1단 정도의 바람 세기와 소음
9~10단:  일반선풍기2단 정도의 바람 세기와 소음 
11~12단: 일반선풍기3단 정도의 바람 세기와 소음

 

말이 12단계지 1~3단계는 환풍기처럼 날개가 그냥 돌아가는 시늉만 하는지라 별로 필요없고, 4~6단계도 바람이 너무 약하다. 대신 1~6단계는 소음이 거의 안난다. (이래서 쓸데없이 단계만 많다고 한거임...저소음인걸 강조하려고 한건지...)
그리고 7단부터 선풍기 바람세기와 비슷해지는데, 바람세기 만큼이나 소음도 점점 커진다.


물론 내가 무슨 정확한 측정 기계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내 개인적인 체감인데다 소음은 선풍기랑 소리가 다르게 나서 애매하긴 하다.
그래도 보통 에어 서큘레이터가 선풍기에 비해 소음이 큰 제품이 많기때문에 이 정도면 선방한셈.

 

 

 

에어서큘레이터가 더 쎄게 돌면서 바람을 더 많이, 더 멀리 내보내긴 하더라도 일단 바람이 직선으로 뻗어나가 반경이 좁기 때문에 같은 풍속이라도 가까운 거리에선 넓은 범위를 쏴주는 선풍기가 더 시원한 느낌이 든다.

(가까운데서 바람만 쐴 용도라면 그냥 선풍기 사는게 낫다는 소리)


그렇지만 확실히 거리가 멀어지면 에어서큘레이터의 장점이 부각되고, 특히나 에어컨과 같이 틀면 큰 효과를 보는 것 같다.

서큘레이터가 무슨 15m, 20m까지 바람이 나가니 하는데, 그건 사방을 막은채 좁은 통을 길게 연결해 놓은 상태의 실험이라 별 의미없고,
직접 체감은 최고 풍속으로 해놓고 5~6m만 멀어져도 그냥 살랑살랑 미풍이 부는 정도이다.

 

 

에어서큘레이터 추천

 

 

 

 

난 처음에 책상위에 올려놓고 선풍기처럼 쓰려고했으나, 그냥 부엌 식탁위에 올려 거실 에어컨 바람을 옮겨주는 형태로 쓰기로 했다. 확실히 이렇게 사용하니까 에어컨을 틀어도 더웠던 컴퓨터방 공기 온도가 훨~씬 시원해졌다.

그리고 식탁에서 밥먹을때라던가 주방에서 음식할때도 쓸 수 있으니 일석 삼조쯤 ㅋ 

 

파세코서큘레이터

 

 

컴퓨터방의 앉아있는 의자와 부엌식탁의 거리가 대략 4m 정도 되는데도 꽤 바람이 잘 온다. 리모콘도 잘 인식하고...

 

 

 

 

 


같은 거리에서 선풍기를 3단으로 틀어놨을때 바람이 잘 안오는거보면 확실히 서큘레이터가 공기순환의 역할은 제대로 하는거 같다.

 

아 그리고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켜면 이전의 설정을 기억한 상태로 켜진다.
단계나 회전이 이전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단계를 처음부터 다시 올리거나 할 필요 없는데, 물론 코드를 뺐다가 다시 꼽으면 초기화된다. 

또, 소비전력도 24w로 왠만한 선풍기(보통30w~50w)보다도 적게 든다는 것. 

 

 

 

써큘레이터를 사면서 또 하나 우려했던 건 분해가 안되는 기종이 많아서 저건 어떻게 청소하지? 했는데 요건 나사가 있는거 보니 선풍기처럼 빼서 분리할 수 있어 보임.

 

 

 

 


마지막으로 보관용 가방까지~ 구석구석 하나하나 맘에 안드는게 없다.

 

 


나중에 좀 더 대중화가 되고 경쟁이 붙으면서 가격이 점점 싸지면 모를까, 현재로선 정말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생각된다.

만일 누군가 서큘레이터를 처음 산다고 하면 주저없이 이 제품을 추천해줄만큼...

 

 

내 돈주고 내가 사서 쓴 후기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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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내용추가

대략 20일 정도 사용해 본 결과, 느낌점을 추가로 적어보자면...

수동조절을 하면 안되는만큼 상하 회전이 너무 느려서 원하는 각도로 조절하려면 정말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는거고...

5,6단계는 바람이 약해서 별로 쓸일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에어컨과 같이 틀때 사용하니까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게 딱 좋더라... 

하지만 단계가 많은 만큼, 원하는 풍속을 지정하려면 버튼을 많이 눌러줘야 하는게 단점... 특히 리모콘이 없으면 본체로는 설정이 위로만 올라가기 때문에 단계조절하는데 많이 불편하다.

그냥 4~12단계 까지만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진짜 1~3단계는 왜 만들어놨는지 의문이다-_-)

그 외에는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중^^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8. 7. 6. 02:06

 

 

 

얼마 전 미니믹서기를 하나 구입했다.
처음 용도는 밥먹기 귀찮을때 미숫가루를 타먹기 위해서 였는데
지금은 시원한 과일주스 만들어먹는데 맛들려 매우 만족하며 사용중이다.

(빽*방의 완전자두가 부럽지 않다)

 

 

 

 

 

믹서기를 사기위해서 무수한 검색끝에 내가 선택한 건 한일글라스 믹서기이다.


처음에 이왕 사는거 큰 거 살까 했는데, 어느 날 엄마집에 가보니 큰 거 좋은것들 다 놔두고 간편하다고 그냥 작은 믹서기를 애용하시더라는...
생각해보니 내가 집에서 거창한 요리를 하는것도 아니고, 거의 주스나 만들어 먹을건데 큰 거 사면 자리만 차지하겠다싶어 미니믹서기를 골랐는데 결과적으로 아주 잘한거 같다.

 

 

 

 

 

일단 요 믹서기 구성은 심플하다.
600ml,500ml 이렇게 두개의 유리컵이 있고, 모터가 들어있는 본체가 하나있다.

 

 

미니믹서기

 

 


용량별로 여러개 세트인것도 많았는데 그런거 다 쓰지도 못하니까 하나 스페어로 두고 이 정도가 딱 좋은 듯.
게다가 미니라고해도 너무 작으면 활용도가 떨어질텐데 600ml면 주스같은거 두 잔까지 나오니까 딱 적당하다. (거의 난 혼자 해먹지만)

 

 

글라스믹서기

 


손으로 유리컵 대보면 크기가 이정도...


요 믹서기를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가 다른것보다 조금 비싸더라도(6만원대) 컵이 유리로 되어있다는 거였다.
보통 미니믹서기는 플라스틱 소재로 된 경우가 많은데 플라스틱은 색이 배이거나 기스가 나면서 뿌옇게 변해 나중에는 깨끗하게 사용하기 힘드니까...

 

단, 유리컵의 단점은 좀 무겁다는거?
유리가 꽤 두껍기 때문인데, 그나마 이건 미니라서 유리컵이 작아 그 단점도 좀 희석되는 편이다.

큰 사이즈의 믹서기가 유리소재인 경우 세척 시 엄청 무겁다더라 ㅋ

 

본체는 고동색의 단단한 고무?같은 재질인데, 플라스틱이 아니라 아주 튼튼해보이고 맘에 든다는...
 

 

 

 


아무튼 유리컵 하나는 믹서용칼날 또 하나는 분쇄용칼날이라고하는데 멸치 등의 마른식품 갈때 사용하는 분쇄용은 사실 별로 쓸일이 없을거같아서 일단 고이 모셔두고, 손잡이 달린 믹서용 컵만 사용중이다.
 

 

 

이 믹서기를 선택한 또 하나의 이유는 이렇게 컵 아래 칼날이 분리된다는 거다.

 

 

 


요게 분리돼야 좀 더 깨끗히 세척해서 믹서기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기 때문.

 

 

 

어찌됐든 과일주스를 만들면서 사용법을 설명하자면

이 칼날을 유리컵 아래에 돌려서 조립하고 메론을 넣었다.

 

 

 


믹서기 사기 전에는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오래돼서 버리는 과일들이 많았는데 (특히 딸기같은건 금방 상하니까)
이런식으로 미리 씻고 손질해 바로먹을 건 냉장고에 두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넣어둔 후 그때 그때 꺼내서 과일주스해먹으면 아주 요긴하다.

 

 

 


아무튼 그 다음에 얼음을 4~5조각정도 넣고
(여러번 해먹어 보니까 얼음을 과일위에 넣는게 잘 갈리더라. 얼음이 밑에있으면 가끔 칼날틈에 걸려서 모터 돌아가는 소리만 난다.)

건강과 좀 더 달달한 맛을 위해 꿀을 세번정도 돌려 뿌린다.
(여기에 물을 조금 추가해 주는데, 쉐이크를 먹고싶다면 우유를 넣으면 된다)

 

 

 

 

 

 

그리고 뚜껑을 닫은 후, 아래 홈을 본체에 잘 맞춰넣어 돌리면 잠긴다.

 

 

 

 

 

이 믹서기는 작동버튼이 두개가 있다.

보통 하나는 운전, 하나는 정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니다.

 

 

 

 


상단 버튼은 오토펄스인지 뭔지해서 1초 작동 1초 멈춤이 반복된다.
이게 순환력을 높혀 단단하고 큰 덩어리를 잘게 쪼개는데 효과적이라 하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
일단 아래 연속버튼이 손을 계속 누르고 있어야 작동하는지라, 그게 귀찮아 이 오토펄스 버튼을 주로 사용하게 된다.

 

과일에 따라 다르지만 한 7~8번쯤 반복되면 거의 얼음까지 다 갈리니까 미니믹서기치고 성능도 꽤 좋은 듯 하다.

 

 

한일믹서기

 

 

 


근데 여기서 주의할 건 꼭 유리컵에 내용물 다 넣어보고 물이 흐르지 않을 시 본체결합해서 사용하는게 좋다는 것.

아무생각없이 본체 결합부터했다가 칼날을 끼우지 않아 물이 다 줄줄 새서 사자마자 믹서기 망가지는 줄 알았다;;
그리고 또 한번은 고무패킹이 제대로 끼워지지 않아 칼날 겹합부위가 틈이 생겼었는지 줄줄샜던 적도 있다.

 

 

 

 

다행히 다 말리고 돌렸더니 잘 작동됐지만...

 

 

 

 

 

아무튼 이렇게 다 사용하고 나면 이렇게 분리 후 세척가능하다.


 


 

근데 위 화살표의 고무패킹부분이 참 씻기 까다롭다.

사용해보니까 분리된 칼날 고무패킹쪽에 이물질이 엄청 잘 끼는데, 고무패킹이 잘 분리도 안되고 이 부분의 홈이 깊어서 일반 수세미로 닦는건 한계가 있음.
그래서 난 다이소에서 3개에 천원정도하는 틈새용 솔을 사서 쓰는중이다.


이 고무패킹이 착색도 잘되고... 늘어나지 않을까 걱정이긴한데...소음도 적당하고 튼튼해보이고

무엇보다 성능이 괜찮아 아주 만족스러움.

 

 

 


내 돈주고 내가 사서 쓴 리얼후기 끝~!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8. 7. 4. 16:57

 

 

 

크록스 도르세이

 

 

내 여름신발 슬리퍼와 샌들의 90%는 크록스가 차지하고 있다.

워낙 편한걸로 유명한 브랜드이다보니 한두개씩 장만해서 신다보니까 이제 여름에 다른 신발은 못신겠더라.
디자인에 혹해서 산 다른 샌들들은 몇 번 신다가 결국 크록스로 돌아오게 된달까.
아무래도 나이드니 발 편한 것만 찾게된다.ㅠ

 

그러다보니 여름이 되기 전 크록스 신상품들을 한번씩 꼭 훑어보곤 하는데
요번에 눈에 띈 건 바로 크록스 리나 도르세이다.

양심상 미어터지는 신발장을 위해 새신발을 사려고 신발 세개를 정리했는데
이런식으로 몇 년 지나니까 이제 내 신발장이 크록스 매장 진열대인지 크록스 매장이 내 신발장인지 헷갈릴정도 ㅋㅋ
 

 

 

 

 


근데 사실 무수한 크록스의 디자인들을 신어 본 결과 느낀 건
재질로 인한 발바닥의 편함을 제외하면 초반에 신을때 묘하게 걸리적거리는 부분이 있다.
편한듯 뭔가 편하지 않은 느낌?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그냥 집에서 착용만 했을때는 엄청 편한거같은데 실제 신고 나가서 한두시간 걸어다니다 보면 발가락이나 뒤꿈치에 살짝 물집이 잡히는 디자인들이 은근히 많다.

 

그러니까 다른사람 말만 듣고 엄청난 편함을 기대했다가 하루신어보고 어라? 생각보다는 별로네? 하고 조금 실망할수도 있다는거...

 

그런데도 내가 계속 크록스를 찾게되는건 이게 재질상 늘어나서 내발에 맞춰지는건지 내발이 그 신발에 익숙해지는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몇 번 신다보면 초반의 불편함이 어느새 사라지고 어느순간 주구장창 그 신발만 신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러면 그 신발은 세상편한 내신발이 되는데 (아마 발바닥쿠션 덕이 크지않나 싶다.)


그 세상편함을 한번이라도 경험해봤다면 이제 당신은 크록스빠가 되는것 ㅋ

 

물론 이 초반의 갭이 도저히 상쇄되지않아 처분한 신발들도 꽤 되는관계로

같은 크록스라도 디자인과 내 발의 호환성?을 따져보아야 한다.

 

 

 

 

크록스 리나 도르세이

 

 

 

아무튼 잡설이 길어졌는데 요번에 구매한 크록스 리나 도르세이 역시 처음왔을때 집에서 신어본 착화감은 기가막히게 좋았다.
무게도 어찌나 가벼운지...

 

 

 

크록스슬리퍼

크록스샌들

 

 

문제는 발등쪽에 딱딱한 금속이 덮혀있어서 그런지 걸을때 발등이 구부러지면서 신발과 타협이 전혀 안되니까 불편하다.
물론 사람마다 발 모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난 발볼이 좁고 발등도 높지않은 편인데도 걷다보니 발등이 아픔 ㅠ

 

 

 

크록스 도르세이

 

 

 

뒤꿈치쪽은 까임을 걱정했는데 안쪽으로 2cm 굽이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첫날에만 오른발 뒤꿈치가 살짝 까인정도? ㅋ

 

 

 

크록스 슬리퍼

 

크록스 리나 도르세이

 

 

이렇게 안쪽으로 부드러운 천이 한번 더 덧대어져있는데
다행히 걸을때 벗겨짐은 전혀 없었음.

 

 

 


색상은 블랙이나 연그레이에 비즈가 달린게 있고, 네이비나 화이트의 메탈이 있는데
비즈가 달린건 조금 아줌마(?)스러워서 메탈로 선택했더니 여름에 시원해보이고 디자인면에서는 아주 만족스럽다.
물론 화이트에 금속메탈도 탐났지만 작년에 흰색 크록스 샌들샀다가 너무 금방 지저분해져서 한해만 신고 버릴거 아니라면 화이트는 비추 ㅠ

 

 

크록스도르세이

 

 

한달정도 신어 본 결과 아직까지 걸을때 오른쪽 발등쪽에 약간의 불편함이 있음에도(난 왼발보다 오른발이 살짝 크다) 일단 아무옷에나 매치가 잘되고, 활용도가 높아 잠깐잠깐 나갈때는 자주신게 된다.
물론 오래 걸어야 한다면 못신겠지만 30분정도 걸어다닐때 신는건 괜찮다.

 

이게 뒷꿈치를 가려주는 형태라 슬리퍼와 샌들의 중간느낌이 나는데
그냥 슬리퍼보다 조금 격식을 차린듯한 느낌이면서 샌들처럼 끼우는거없이 편하게 막 신을 수 있는게 최고 장점이랄까.

 

신다보면 좀 더 편해지려나...

그래도 3만원 정도면 살 수 있으니까 가격대비 그럭저럭 나쁘진 않은 듯.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6. 6. 28. 10:34

 

 

 

스파크 하늘색

 

 

운전면허를 따놓고 장롱면허로 썩힌지 어언 15년이 다 되어간다.
사실 남들이라면 진작 차를 사고도 남을 나이건만 그동안 한번도 차를 사려는 마음조차 든적 없던건 차라고는 경차 승용차 SUV 트럭 정도밖에 구분하지 못할정도로 지독히 관심없던탓이다.


그나마 최근에 남친덕에 차종을 조금 알았고, 가끔 차들의 디자인을 눈여겨보긴했지만 여전히 내눈엔 다 비슷비슷해보이는 가운데 그나마 요새 미니쿠퍼나 티볼리가 예뻐보인다 정도?

게다가 직장은 항상 집에서 근거리로 다녔고, 주말엔 남친차로 놀러다녔기때문에 차를 소유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으니 나로서는 차를 사지않은게 어쩌면 당연했다.

 

그러다가 요근래 내 주변 여자들이 하나 둘 차를 몰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그 모습이 조금 멋져보였달까... 항상 보조석에만 앉아 차를 얻어탔던 나도 직접 운전을 하며 누군가를 태워주고 싶었다.

그래서 차를 한대사볼까 고민하던차에 마침 엄마가 본인도 가끔 끌고다니고싶다고 나보고 작은차라도 한대 안사냐고하신게 결정타가 되었다.

예전에 집에있던차는 거의 오빠가 끌고다니다가 팔아서 지차사는데 보탰고 -_-;; (그러고나서 결혼했음) 아빠가 일할때 쓰시는 트럭한대가 다이다보니 엄마도 가끔 차가 필요하셨나보다.

 

사실 차종은 차를사기로 마음먹기전부터 이미 확정해놓은 상태였다.
가격을 떠나서 내가 차를 산다면 무조건 몰기쉽고 주차하기 쉬운 경차를 사고싶었고(예전에 집에있던차를 내가 면허따고 한번도 안몰아봤던건 커다란 SUV라 부담감이 컸기 때문)
워낙 남친이 위험하다고 경차사는걸 반대했기때문에 경차삼형제 모닝,레이,스파크중 스파크가 그나마 가장 튼튼하다고 들은탓이다.


사실 장난감같이 귀여운 외관이나 안에 크고넓은 공간이 맘에든건 레이였는데, 얼마 전 레이를 모는 아는동생이 길에 서있는상태에서 앞차가 슬금슬금 후진하다가 박았을 때 본인차만 앞이 종이짝처럼 찌그러진걸보고 사고나면 바로 죽겠구나했단다.
그 말을 듣고 레이나 모닝에대한 마음은 바로 버렸음;;
경차들이야 어차피 사고나면 다 위험하긴 마찬가지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받은 스파크에 내 목숨을 맡겨놓는게 나을거같았다

.

 

쉐보레스파크

 

 

 

뭐 어찌됐든 그렇게 차를 사기로 결정하고, 난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중고를 알아봤다.
내 자신의 운전실력에 대한 믿음이 전~혀 없었기에 어차피 운전하다 여기저기 긁히고 박을거 새차사긴 아까웠고, 특히나 2015년 하반기 더넥스트 스파크가 출시되면서 고급옵션들이 들어가고 가격이 상당히 높아졌기때문에 천사오백정도의 돈을 주면서까지 경차를 사고싶진 않았다.

 

워낙 중고차시장에 사기가 많고, 중고차한대 잘못사면 수리하는데 돈이 더 들어간다는 말도 많이들은터라 조금 걱정되긴했지만 남친에게 '엔카'사이트가 그나마 크고 믿을만하다는 말을듣고 일주일동안 미친듯이 내가 원하는조건의 차를 뒤졌다. (남친이 알아봐주긴했으나 더 싸고 괜찮은 조건을 찾기위해 뭐든 내가 직접 뒤져봐야 직성이 풀리는 이 성격-_-;)

 

차에대해선 개뿔 아무것도 모르는걸로 시작해 스파크만 죽어라 뒤지면서 이것저것 많이 알게됐는데 차란것이 알면 알수록 욕심이 생겼다.
어차피 초보니까 대충 잘 굴러가는 중고차 뽑아서 막타자~라고 시작했는데 어느새 신차보증기간 남고 무사고에 침수안된 적은킬로수의 풀옵션들어간 새차같은 중고차를 원하게 되더라.

 

처음엔 망망대해같던 온라인 중고차 시장에서 조건이나 가격대가 워낙 천차만별인지라 뭐가 좋은지도 전혀 모르겠고 막막했으나 이러한 세부 조건들을 확정지으니
2014년 이후 스파크LT 3만km이하 중 후방카메라와 후방감지센서, 운전선에어백, 동승석에어백, 사이드나 커튼에어백, ABS, 미끄럼방지, 네비게이션, 앞좌석 열선시트가 옵션으로 들어간 서울 경기 지역의 차량들 위주로 검색했고,

성능점검표 없는것 제외하고, 보험이력도 같이 보면서 이차 저차 제외시키다보니 무수히 많은거같았던 중고차매물이 어느정도 좁혀지고 대략적인 시세가 보였다.

 

재밌는건 시세를 알고 블로그 판매글들을 보니 왜이렇게 값싸고 좋은차들이 많은지...수상한 냄새가 폴폴나더라.

 

 

 

스파크하늘색

 


사실 싸고좋은 중고차매물은 없다는 소리를 워낙 많이들어 전반적 시세에 비해 너무 싼건 제외시키고, 적당한가격의 괜찮은 차를 사는것을 목적으로 몇개의 매물을 추려 비교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는데 이러면서 알게된 사실은 무사고에대한 개념이었다.
차량의 기본프레임을 건들지 않은 차량외부 즉, 도색, 외부패널의 판금, 프레임판금, 외장패널, 볼트로 탈부착되는 플라스틱프런트패널, 범퍼 교환등은 아무리해도 사고차량으로 들어가지 않는다는것.

 

그래서 성능점검표를 확인해야했고, 무사고차량이라도 여러번 여기저기 박고 교체하여 보험료가 꽤 많이나온차들도 있었다.
사실 내가 전문가가 아닌이상 킬로수조작하고, 사고차량을 무사고로 위장한다해도 알길이 없으니 이 부분은 내가 서류를 믿는수밖에 없었지만...

 

여기서 내가 하나 더 본건 자동차매매상사가 차량본소유주로 되어있는지 아님 그냥 수수료만받고 차량전시 후 중개만 해주는 딜러인지였다. (차량소유주변경 이력이 한번도 없다면 당연히 상사가 전차주에게서 매입한차량이 아니다.)
자동차매매상사와 직접 계약을 해야 30일 또는 2000km주행 이내에 사실과 다를시 환불하거나 보상효력이 있고, 계약절차도 좀 더 확실하고 믿을 수 있기때문. 

 

 

 

 


결국 이렇게 차량을 고른 후, 주말에 보러간다고 예약해서 그나마 나보다 차를 좀 더 잘아는 남친과 함께 두근두근 중고차시장을 처음 방문했다.

중고차 매매상사들이 모여있는 강서구에 위치한 서서울모터리움이란 곳이였는데 (부천이나 인천쪽은 중고차매매에대한 부정적인 말이많아 애시당초 고를때 제외시켰음)
인터넷으로 보던대로 덩치큰 아저씨들이 있다거나 다른차보여주려한다거나 이런것 전혀없이 딱 친절하게 해당차량설명하며 업무적으로 진행하고, 인기딜러이신지 여기저기서 전화오며 워낙 바빠보여 안사도 상관없을거같은 식이라 오히려 부담없고 좋더라.

 

 

스파크중고

 

 


내가 보고간건 위의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2014년 12월 출고되고, 2015년 1월에 차량등록된 2만킬로 조금 안탄 하늘색 스파크Lt였다. (전 차주가 2014년 재고를 15년에 싸게산듯함)
사실 깔끔하고 질리지않을듯한 흰색을 사고싶었지만 색상보다 가격과 조건들을 우선으로 따졌기때문에 봐둔차였다.

 

스파크 중고차를 사려고 알아보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정보를 공유하자면 차량가격이 760만원이였는데,
원래는 별도로 내야할 수수료(20만원정도)비 차량에대한 거짓정보로 문제생겼을때 책임지는 조합원들의 관리비(20만원조금안됨) 차량등록이전비 모두포함해서 760에 해준다하길래 그냥 계약해버렸다^^;;

 

성능점검표상에는 일단 무사고차량이지만 뒷범퍼쪽을 갈았고, 내가 따로 보험이력을 조회해본결과 한번처리된 자차 100만원정도 있었는데 그나마 뒤에서 박았으니 엔진에는 이상없을거라는 남친의 판단이였다. (카히스토리 사이트에서 건당 1,100원에 차량보험이력 조회가능)


아마 이 때문에 연식대비 동급에 비해 조금 싼 경향이 있었지만 (보통 내가 찾는 조건들인 스파크lt 2014~2015년 상반기 무사고 풀옵션차가 750~900 정도였음) 뭐 보기에는 깨끗하게 갈아놔서 문제없으니 괜찮겠지 싶었다.
사실 나도 앞으로 끌고다니며 여기저기 박고 교체안할 자신이 없기에^^;;

여기서 만일 사고차량이 되면 100~200정도 가격이 더 떨어진다 보면되는데, 참고로 딜러 매입가는 판매시세에 100~150만원 싸게 사들인다고 보면된다.

 

한마디로 신차사고 일이년타다가 사고한번나면 차를팔때 차값이 거의 반으로 뚝 떨어진다는건데 (물론 구형 스파크기준) 정말 운전에 자신있지않은이상 초보가 신차사는건 아무리생각해도 아까운듯하다.
아마 더넥스트 스파크가 출시되면서 이전버전들이 싸진 덕을 보기도 했고, 색상에 따라도 가격차가 난다고하는데 경차라그런지 흰색보다 다른색상이 싼건 잘 모르겠더라. (흰색 매물이 워낙 많기도 했고...)

 

취등록세는 경차면제인지라 여기서 내가 추가로 들어간건 보험비 90만원정도뿐(가족보험 포함)
그때당시 신차로샀으면 천 백만원이상 들었을텐데 일년 반지나 거의 35%나 싸게샀으니 앞으로 이 차가 문제만 안생긴다면 나름 잘샀다 싶다.

 

 

 

참고로 아래 내역은 2016년 3월쯤 올라왔던 스파크 중고차시장 매매시세이다.

물론 무사고차량 기준이고, 그냥 스파크LT보단 스파크S LT가 기본옵션이 좀더 좋다. (신차기준 100~150정도 더 비쌈) 스페셜에디션은 대체 뭔가했는데 그냥 한정판매로 일반차들과 다르게 문양이나 색상을 튜닝한것처럼 칠해놓은것이더라.

 

스파크중고시세

 

 

 

남친이가 시운전해보고, 엔진소리와 이것저것 차량을 꼼꼼히 체크한 후,
상사에서 하나 나간 브레이크등 갈아주고, 위에 부러진 안테나 교체해주고, 실내크리닝이랑, 네비업그레이드까지 해줄동안 난 사무실에서 계약서를 작성했다.
과태료와 저당문제까지 확인 후 이체했고, 자동차보험들고 자동차 등록증은 토요일이라 처리가 안돼서 월욜날나오면 바로 핸드폰으로 찍어 보내주고, 등기로 보내준다길래 계약서와 보조키에 가는길에 넣을 기름값 약간 받아서 차를끌고 집으로 왔다.


물론 난 아직 연수를 먼저 받아야 할 왕초보이므로 남친이 ㅋ

사실 자동차보험은 책임보험만 들고 나와서 다이렉트보험으로 따로드는게 싸다고하는데 그거까지 알아보긴 이미 심신이 지쳐서 업체에서 비교견적받은것 중 그냥 제일 싼데로 들었음.

 

 

 

 

그리고 며칠 후 드디어 도착한 내 자동차 등록증~ 두둥!!!!

 

 

 


자동차등록증이 나오자마자 가장 먼저한건 주유시 일년에 최대 10만원까지 기름값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신한경차사랑카드를 신청한거다.
리터당 250원 할인해주는 경차필수카드란다. ㅋ
이건 신한은행에 직접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거나(080-800-0001) 아니면 아래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http://www.shinhancard.com/conts/person/card_info/rookie/benefit/impartial/1198875_13350.jsp

 

 

 

 

남친에게 연수받으며 속도가 잘 안나는것같아 무상보증 기간도 있겠다 엔진오일도 한 번 갈겸 쉐보레 서비스센터에 들어가 전체적으로 점검받았는데

원래 스파크가 기본 RPM이 높아서 엑셀밟다가 엔진소리가 커지니까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발을떼놓고 차가 안나간다고 종종 찾아온다고...
170까지 충분히 나가는 차량이라며 직접 시범운행으로 단거리에서 110까지 올라가는걸 확인시켜주셨다.

속도올라가는게 늦는거 같다하니 경차라서 에어컨틀고 운행하면 원래 그렇단다.^^:;
나야 초보고 크게 속도내서 안다니니까 상관없지만 남자들이 끌고다니기에 조금 답답할지도 모르겠다.

 

 

쉐보레스파크

 

 

 

어쨌든 결론적으로 차는 정상이였고, 서비스센터에서 다른데도 깨끗하고 이상없다고 엔진오일만 6개월에 한번씩 갈러오면 될거라고 하셨음.
게다가 3년이내 무료엔진오일 교환 3번을 전 차주가 한번도 사용안해서 무료로 엔진오일 갈고도 두번이나 더 남았다.ㅋ
그나저나 그럼 2만 가까이 탈동안 한번도 엔진오일을 안간건지..아님 모르고 다른데서 돈주고 갈은건지는 알 수 없는데 설마~스럽긴하지만 전 차주가 여성이였던 관계로 안갈았을 가능성도 배제할수없다는;;

서비스센터에서 차량정보도 변경하고 6월 쉐보레 서비스캠페인 기간이라고 차내소독도 해주시고...운좋게 마지막 하나남았다는 핸드폰 충전선도 받아왔다 ㅋ
 

 

 

 

 

 

에어컨필터만 돈주고 갈았는데 33,800원이나 한다능.
남친이 옆에서 이럴줄알았으면 이마트에서 만원짜리 하나사서 갈면 간단한건데 괜히 갈았다했지만 뭐 처음이니까.

 

 

 

 

이리하여 요새 주말마다 열심히 남치니에게 연수받는중이다.
아직은 혼자 운전하기에 무리고 차선변경할때 심히 무섭지만 ㅠㅠ 나름 익숙해지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만일 도로에 초보운전딱지 붙인 차들이 아무리 답답해보여도 조금만 양보와 자비를 베풀어주기를...ㅜㅜ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5. 12. 17. 00:51

 

 

 

정말 오랜만에 써보는 포스팅이다.

그 동안 참 쓸것도 많았는데 이게 한번 손을 놓으니...다시 이 곳으로 돌아오기가 쉽지 않더라 ㅠㅠ

막상 쓰면 또 별것도 아닌것을...

어찌됐든 두 달여만의 포스팅...쇼핑글로 문을 연다.

 

 

밍크머플러 블루아이리스

 

 

 

내가 생전 처음 밍크목도리란것에 관심을 가졌던 건 작년겨울이었다.

남친과 함께 백화점을 돌다가 본 옅은 청회색의 밍크목도리는 내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과...무엇보다 추운 겨울. 패딩만 주구장창 입고다니는 내 스타일에 어울리는 아이템이 아니였기에 바로 포기했었다.

 

하지만 올 겨울엔 버건디색의 코트가 갖고싶어 남친에게 생일선물로 받았고, 이제 코트도 있으니 밍크목도리가 생각나 남친에게 요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밍크목도리를 선물받은것이다.

말이 선물이지 그냥 남친이 정해준 액수안에서 내가 원하는 걸 두개 고른거지만^^;;

성격상 마음에 드는 코트 고르는데 한걸리고... 밍크목도리 고르는데 이주 쯤 걸린듯 ㅋ

 

 

 

밍크목도리 블루아이리스

 

 

 

사실 밍크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단순히 인터넷으로 사면 싸겠지~하는 마음으로 시작한지라

처음엔 그냥 최저가 찾아 원하는 색상만 고르면 내가 백화점에서 봤던 그 목도리가 올 줄 알았다.

 

하지만 왠걸...

알면 알수록 밍크의 세계는 무궁무진했고...

암컷(휘메일)이냐 숫컷(메일)이냐...몽통(스킨)이냐 꼬리(테일)냐...북미유럽이냐 아시아냐에 따른 밍크의 촉감이 확연히 달라질뿐아니라 천연색인지, 염색인지...한마리를 그대로 쓴 통밍크인지 아니면 코트 만들고 남은 짜투리로 만든 스크랩인지에 따라 고작 목도리 하나임에도 품질과 가격이 천차만별이었다.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철저히 적용되는 밍크의 세계랄까...

 

 

 

 

내가 처음 사려고 했던 색상은 옅은 청회색빛을 띄는 '사파이어그레이', 작년에 백화점에서 지나가다가 한눈에 딱 들어왔을만큼 워낙 인기가 높고 물량이 적어 가장 비싼 사파이어 밍크품종의 털이였다.

 

문제는 사람의 머리색이 같은 금발이라도 색감이 천차만별이듯이 이게 천연색상...게다가 밝은색상이다보니 색감차가 심해 인터넷으로 원하는 사파이어그레이색상을 구할 자신이 없었다. (밍크 특성상 반품 안된다는 판매처도 많다)

 

특히나 니트짜임처럼 만드는 니팅 밍크머플러는 여러마리의 쓰고 남은 조각을 이어붙여 만들어지는게 대부분인지라 전체적인 그라데이션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중간중간 이질적인 색상차이가 드러난다는 것. 

 

난 색감에 민감하다보니 이런게 올까 두려워 눈팅만 이주동안 하며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백화점 돌면 사실 간단한것을...가격이...ㅠㅠ) 통밍크의 프리미엄 밍크를 판매한다는 곳에서 '블루아이리스'35만원쯤구매했다.

 

 

 

밍크목도리

 

 

 

블루아이리스는 사파이어그레이 다음으로 비싼품종의 밍크인데, 사파이어보다 좀 더 짙은 회색에 긴털의 끝부분만 짙은 갈색을 띄어 빛이나 각도에따라 오묘한 빛깔을 띄는 색상이다.

검정이나 브라운색의 밍크는 워낙 흔하기도 하고 나이드신 어머님들이 많이하고 다니는 색상이라 밍크라면 무조건 회색계열을 사고싶었고, 밝지만 누런빛을띄는 '실버블루'색상은 개인적으로 안좋아하기 때문에 블루아이리스로 선택했던 것.

 

사실 은빛의 사파이어그레이였으면 제일 좋았겠지만 귀해서인지 한마리를 그대로 쓴 통밍크의 니팅 머플러 판매처찾기가 힘들기도하고...비싸기도하고...ㅜㅜ

 

 

 

 

사파이어대신 선택했던 블루아이리스지만 너무 어두울까 우려했던것과 달리 바이올렛빛이 살짝도는 회색의 고급스런 밍크머플러를 득했다.

오히려 관리차원으로보자면 밝은색의 사파이어보다 한톤 다운된 블루아이리스가 나은 선택이였는지도 모른다.

 

 

 

밍크머플러

 

밍크목도리

 

 

 

전체털로 만들어진 긴 목도리임에도 엄청 가볍고...부드럽고...니팅도 촘촘한편이고...색감도 균일하고...이주동안 열심히 알아보고 고민한해서 구입한 보람이 있나봄 ㅋ

 

 

남친이 사준 버건디 코트에 목도리를 해봤더니 너무 잘 어울려서 완전 만족~!

사실 밝은색으로 사려했던 이유가 어두운계열의 겨울옷들에 포인트를 주고싶어서인데 너무 튀지도 않고 고급스럽게 어울리는게 아주 딱이다.

머플러같은거 잘 못매는데...대충 막 매고 둘러도 멋스러워 ㅠㅠ 감동...

 

 

 

니팅밍크목도리

 

니팅밍크머플러

 

 

 

코트뿐만 아니라 의외로 패딩에 캐쥬얼하게 막 매도 괜찮은 아이템인 니팅밍크머플러.

 

예전엔 이런 동물털. 징그럽고 나이들어보인다고 질색했는데...이제 이런거에 관심가지기 시작한거 보면 내 나이들음이 또 다시 진~하게 느껴진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5. 7. 22. 22:45

 

 

 

4월말에 구매해서 선물한걸 이제야 포스팅하자니 좀 그렇지만...

그래도 사진찍어놓은게 아까우니까 포스팅하기로 함 ㅋ

 

여름이 오기 전 내 선글라스를 장만하면서 햇빛에 예민한 눈을가진 남친을 위해 하나 선물했다.

처음엔 남친걸로 국민썬그라스라는 레이벤 썬글라스를 샀다가 무겁고 투박해서 반품하고, 백화점가서 직접 이것저것 씌워보고(?) 결정했던게 바로 요 폴리스 선글라스였다.

 

 

폴리스선글라스

 

 

 

 

2015년 신상이였던거 같은데, 품번은 SPL016G 0700 블랙색상이다.

 

요새 안경테가 두껍고 튀는 젠틀몬스터(?)인가가 유행이라던데...그런건 너무 유행타니까 가장 무난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을 찾았다.

게다가 같은 디자인이라도 남자한텐 브라운보다 블랙이 간지나고, 안경알이 미러인건 내가 별로 안좋아해서 이걸로 최종 선택.

 

동양인에겐 이런 형태가 쎄련되고 가장 무난하게 어울리는듯하다.

처음엔 잘 모르는 선글라스가 다 비슷비슷해 보였지만 구매할때 워낙 많이 찾아봤더니 확실히 구분되더라능 ㅋ

 

 

폴리스 썬글라스

 

 

 

 

남자가 쓰니까 안경다리는 조금 두께감 있는걸로 선택했는데,

은근 여기저기 깨알같은 디테일이 들어간 폴리스 선글라스.

 

폴리스썬글라스

 

폴리스 선글라스

 

폴리스 썬그라스

 

 

 

 

올여름 여행다닐때마다 여기저기 쓰고 다닐만큼 남친은 아주 만족스러워했다.

 

나도 한번 써봤는데 여자한테도 무난하게 어울리더라.

피팅을 따로 하지 않았음에도 썼을때 핏감은 내가 산 에스까다 썬글라스보다 훨씬 좋았다. (에스까다는 피팅을 했음에도 흘러내리는 감이...;;)

 

단, 안경알이 그냥볼땐 블랙인데 직접쓰고 햇빛을 보면 붉게보여 자주색 선글라스를 쓴듯한 기분이 든다고함.

뭐 남친은 상관없다고 하는데, 이런거에 예민하면 피하는게 좋을듯하다.

 

 

마지막으로 나랑 남친이 여행다니면서 찍은 찻샷 ㅋ

 

 

 

 

 

 

나는 작고 동글동글한 얼굴형인데 무난한 디자인인만큼 어떤 얼굴형에도 잘 어울린다.

그렇지만 여자보다는 남자에게 추천할만한 썬그라스.

 

 

 

 

 

 

 ☞관련글

2015/05/06 - [여자 썬글라스 추천] 에스까다 선글라스 SES204G 0722 브라운색 구매후기 및 레이벤 2140f 901 비교착샷 by S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5. 7. 4. 20:06

 

 

 

 

 

 

작년 겨울.
코엑스 삼성샵에 전시된 갤럭시 알파를 보고 한눈에 반해
다음에 핸드폰을하면 꼭 저걸로 해야지~하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그 당시 흰색과 검은색이 대다수였던 핸드폰들 사이에서 은은한 골드색상으로 자태를 뽐내고 있던 녀석.

게다가 보급형으로 다른핸드폰보다 싸게 출시된다고 하여 조금만 기다리면 금방 공짜폰 되겠구나~했는데 그놈의 단통법이...OTL

 

결국 기다려도 생각보다 가격이 떨어지지 않아 잊고 살다가

얼마 전 워터파크에 다녀온 뒤로 내 핸드폰이 슬슬 맛이 가고 있어 급하게 알아보니

오호~ kt에서 갤럭시알파가 괜찮은 가격에 풀렸더라.

 

 

 

 

핸드폰을 많이 사용안하는 나로썬 무엇보다 제일 낮은 요금제를 써도 10만원대라는게 맘에 들었는데

아래 세가지 요금중 고민하다 '순모두다올레28'을 신청했다.

 

데이터를 별로 사용안한다면 무제한 통화가능하면서 요금제가 싼 '데이터29요금제'가 좋겠으나

난 사실 통화 많이하는 지인들이 대부분 kt거나 무제한인지라 ㅋ

(그동안 일반적으로 많이썼던 스마트폰 요금제 'LTE340'은 매달 요금할인 받는만큼 2년 약정안에 혹시라도 해지하면 할인받은금액을 같이 토해내야하는지라 위약금 부담이 커지기때문에 무섭;;)

 

 

 

 

 

 

어찌됐든 여차저차 포인트로 단말기 15%할인까지 받아 (2015년 7월부터 단말기 할인금액이 10%로 변경) 최종 151,600원에 구입했다고 좋아했으나

 

골드색 품절에... 초기불량에... 7월로 넘어가면 단말기할인이 줄어든다고 서둘러 불량확인받고 선개통해서 교환하는등. 짜증나고 피곤한 일을 겪었지만 다행히 교품받은 폰은 양품이었다.

 

 

 

 

 

 

폰이 이상없는지 이것저것 확인 후, 내가 제일 먼저 한 일은 kt에 전화해서 기존kt를 사용하고 계시는 엄마폰과 결합하는거였다.
이전까지는 할인받으려면 유선인터넷도 같은 통신사를 써야 할인되는줄 알고 신경도 안썼는데, 우연히 같은 통신사 핸드폰 두대만으로도 한달에 얼마씩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걸 알았기 때문.

 

[우리가족무선결합]은 kt번호이동을 하든 기기변경을 하든 새로 약정이 들어가면 기존 kt를 사용하고있는 가족폰과 겹합해서 할인이 가능하다. (기존폰은 할인 안됨) 

 

 

 

 

자세한내용 보러가기

 

나같은 경우 순액요금제 28,000원 짜리를 사용하므로 한달에 부가세포함 3,300원 요금 할인이 가능한 것.

이건 중간에 한 핸드폰이 빠져나가서 결합이 해지되면 할인은 중단되지만, 위약금은 따로 발생하지 않으니 무조건 신청하는게 좋다.

 

신청방법은 포인트 양도할때와 마찬가지로 kt고객센터(1588-0010)로 전화해서 가족누구랑 결합할지 말하고, 결합할 두명의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를 팩스로 보내주면된다.

 

처리완료되면 결합됐다고 이렇게 문자가 오는데, 이로써 기기값과 부가세포함 한달에 34,000원 가량 금액으로 갤럭시 알파폰 사용 ㅋㅋ

 

 

 

 

 

일단 삼일동안 갤럭시 알파폰을 사용해 본 결과 나로썬 대체로 만족스럽다.

이전폰이 갤럭시S2니 어쩌면 당연하겠지만서도^^:

 

사실 스마트폰 디자인이야 거의 비슷비슷하고, 샤프한 다이아몬드 컷딩의 메탈프레임이 첨엔 아이폰을 닮은듯했으나 보다보니 갤럭시스럽다 ㅋ

우리 오빠도 케이스 씌워놨을때 딱 보더니 그냥 갤럭시2랑 똑같은데? 라고 했으니까...

 

골드색상은 완전 샛노란 골드가아닌 아래처럼 은은한빛이 감도는 골드빛인데 이 색상이 은근 사람에따라 호불호가 갈리더라.

난 앞판의 자잘한 문양도 고급스러워보이고 맘에드는데 흠...

 

 

 

 

 

 

 

화면은 기존에 사용했던 갤럭시 S2와 비교했을때 옆으로는 비슷하지만 위아래가 길어서 사용시 좀 더 시원스럽다.

 

 

 

 

 

갤럭시 노트와 비교했을땐 이정도.

 

 

 

 

 

갤럭시 알파는 요새 많이 나오는 폰들 사이즈에 비하면 작은편이다.

그래서 더 슬림하고 쎄끈한 느낌이랄까?

노트처럼 큰 폰을 선호하지 않는 나에겐 작은 한손에 잡기좋은 아주 적당한 크기.

 

 

 

 

 

두께도 얇고, 워낙 가볍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핸드폰 처음왔을때 '와~엄청 가볍네~'싶었는데, 배터리 장착하고 케이스 씌우니까 뭐 그리 큰 체감은 안되더라^^;;

아무래도 그동안 기존폰에 케이스 안씌우고 다녀서 가벼운거에 익숙해진듯.

 

 

 

한가지 아쉬운점은 테두리의 메탈프레임이 매우 튼튼할거라 생각했던것과 달리 생각보다 약하다.

힘줘서 케이스벗기다 상단부분에 손톱이 쎄게 긇혔는데 그대로 자국이 남았음 ㅠㅠ

 

 

 

 

 

뭐 겉모습은 그렇고

CPU가 어떠니 디스플레이가 어떠니 사양이 어떠니하는 이론적이고 전문적인걸 떠나

전자기기에 그닥 관심없는 일반 여자사람인 내가 실재 사용해본 느낌을 적어보자면,

 

 

 

1. 일단 속도가 빠르다.

3G폰인 갤럭시S2를 사용했었으니 당연히 체감될 정도의 빠른속도가 느껴진다.

 

 

2. 배터리 용량

배터리 용량이 적어 빨리 소모된다고들 하는데, 내가 사용했던 갤럭시S2랑 비교하면 크게 빨리 다는것같진 않다.

사용안하는 상태에서 한시간마다 체크해봤을때 평균 2%정도씩 달고, 한시간내내 웹툰봤더니 16%정도 달더라.

하지만 게임이나 동영상같은걸 보거나 통화를 오래하면 훨씬 빨리달겠지만...

 

궁금해서 밤에 초 절전모드로 해놓고 자고 일어났더니 8시간동안 2%달아 있었는데

문제는 초절전모드를 하면 알람이 안울린다는게 함정 ㅋ

 

어쨌든 나같은 경우 게임을 하는것도 아니고, 간간히 인터넷검색과 웹툰보고 남친과 저녁때 통화정도 하는지라 밤에 풀로 충전시켜놓으면 하루종일 배터리 갈아끼지않고 사용가능하다.

 

 

 

3. 화면 색감은 선명도가 좀 떨어지는듯하다.

색감이 전체적으로 좀 허옇고 밝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게다가 글씨체도 가늘어서 인터넷볼때 가독성이 좀 떨어진다. 내가 전에꺼에 익숙해져있던 탓인건지...

이것들은 보다보면 적응되긴한다.

 

 

 

4. 부가기능

현재까지 내가 사용하면서 가장 적응안되는건 메뉴버튼이다.

기존과 달리 메뉴버튼을 누르면 최근에 사용했던 앱들을 빠른실행으로 보여주는데, 나한텐 이 기능이 그닥 쓸모없다.게다가 평소 앱 실행 후 메뉴사용을 애용했던지라 처음에 엄청 당황.

물론 앱 실행시 메뉴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메뉴가 실행되긴하지만 그래도 심히 불편...

 

이게 기기의 기능상 바뀐건지... 아니면 갤럭시 알파에 탑재된 키캣 4.4 운영체제 때문에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심히 맘에 안든다 ㅠㅠ

 

하다못해 메뉴가 없어서 폴더 만드는 기능찾는데 한참걸렸다능;;

(폴더는 앱을 오래 누르고있으면 상단에 새폴더 만드기가 나옴)

 

 

그리고 화면을 옆으로 이동할때 나오는 쓰잘데기없는 마이 매거진 -_-

 

 

 

 

그나마 창모드에서 홈화면 설정에 들어가 My Magazine 체크를 해제하면 사용하지 않을 수 있다.

이딴걸 대체 왜 넣어놨는지...

 

 

 

 

갤럭시 알파는 기본적으로 원래 많은 앱들이 깔려있는폰이라 루팅해서 없앤다고들 하는데,

뭐 왠만한건 어플관리 들어가서 삭제하면 없어지고, 그도 안되면 사용중지 누르면되니까 굳이 루팅까진 필요없는듯.

 

 

이외에도 갤럭시 알파의 단점을 꼽자면 진동이 약해서 옆에놔뒀는데도 가끔 전화온지 모를때가 있고, 핸드폰을 뒤집으면 전화오던 소리가 멈춰지는 기능이 없어서 살짝 불편하다는거?

 

어쩌다보니 단점을 많이 적었는데^^;;

하지만 위의것들빼곤 좋았으므로 전체적으로 본다면 가격대비 매우 훌륭한다고 생각된다.

특히 디자인이 ㅋ

 

가장 신기했던 기능은 잠금화면을 푸는 지문인식 기능.

세개까지 지문등록이 가능한데, 많이 사용하는 오른손 왼손 엄지랑 오른손 검지를 등록해놨더니 매우 편하다.

어느정도 감이 잡히면 10번중 9번은 인식성공.

물론 대충 빨리하면 안되지만...

 

 

 

 

 

 

이래저래 이전에 사용했던데로 만들고 보호필름붙이고 케이스씌웠더니 이제 좀 마음의 안정이 든다.

 

사실 핸드폰 새로사면 이런저런거 자료 백업하고, 앱 새로 다운받아서 자료 다시 넣어주고, 공인인증서 작업이랑...isp카드작업등 하루종일 걸리는지라 귀찮아서 왠만하면 안바꿨던건데 ㅎㅎ;

이것도 최대한 버틸때까지 버티면서 써야게뜸 ㅋ

 

 

Good bye 갤럭시S2, Hello 갤럭시 알파~

 

 

 

 

☞관련글

2015/06/30 - 삼성핸드폰 갤럭시알파 초기불량 확인 by S

2015/06/24 - kt올레 멤버십 포인트(별) 양도 후 갤럭시알파 핸드폰15% 할인받고 신청하다 by S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5. 5. 19. 23:58

 

 

 

 

크록스 레이웨지2

 

 

 

3년 전, 처음 크록스 레이웨지를 접하고부터 벌써 몇 년째 여름을 크록스로 나고있다.

2013/06/06 - 여행용신발로 매우 만족했던 크록스 섹시샌들 & 크록스 레이웨지 by S

 

 

레이웨지 오트밀색을 2년동안 열심히 신다가 지저분해져서 작년에 한번 빨았는데,

그랬더니 아무래도 천재질이 늘어나고 후줄근해진 느낌이라 잘 안신게되어

작년에는 에이레이 리넨웨지와 함께 여름을 보냈다.

2013/09/24 - 여름 다 지나서 산 크록스 에이 레이 리넨웨지 블랙 구입후기 by S

 

 

 

물놀이용 아쿠아신발을 주력으로 디자인의 범위가 넓지않았던 처음과 달리, 용도나 종류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크록스.

다양한 시도를 하고있는 만큼 매 해 품절되고, 없어지는 모델들도 많아서 한해만 지나도 사이즈를 구하기 힘든경우가 많기에...벌써 크록스 신발을 7켤레나 보유하고 있지만, 맘에 든다 싶으면 바로 사는데 주저함이 없어진다.

 

 

어쨌든 크록스 신발 중 특히 레이웨지를 워낙 잘 신고다녀서 다른색상으로 하나 더 구하고 싶었는데, 작년에는 그래픽이라고 새로나온 레이웨지 색상들이 별로 내 취향이 아니었기에 패스.

올해는 레이웨지2 라고 디자인이 살짝 변형되어 나온것중에, 스톰(Storm)색상이 딱 맘에 들어서 바로 구입했다.

 

이제 기존 레이웨지 오트밀을 버릴때가 된것이야...라고 자신을 합리화시키면서...

 

 

 

 

그리하여 한 여름이 되어 내 사이즈가 품절되기 전, 미리 티몬에서 54,900원에 구매한 크록스 레이웨지2.

이틀만에 도착한 요번 크록스 신발은 참 꼼꼼히도 포장되어 있다.

지금껏 크록스 제품을 여러개 사봤지만 해외직구같은 판매처나 제품에 따라 포장 방법이 다른건지...어떤건 비닐에 적당히 넣어져오고, 어떤건 요렇게 뽀대나게 포장되어온다.

(웃긴건 크록스 본사 공식몰에서 산게 더 허접하게 왔었다는...;;)

 

 

크록스 레이웨지2

 

크록스 레이웨지

 

 

 

앞모양이 그냥 라인 두개로 심플했던 기존 레이웨지에 비해 살짝 변형된 모양의 레이웨지2.

오른발 왼발의 사이즈가 다른 225~230의 애매한 발 사이즈를 가진 나는, 조금 크게 나오는 다른 크록스들은 W5사이즈를 신었지만 유일하게 레이웨지만 W6사이즈를 신었었다.

 

 

처음 레이웨지를 살때 조금 작게 나왔다는 소리를 들어 선택한거였는데, 발길이가 좀 남아도 그게 더 편하기도 했고...

(레이웨지는 발길이는 정사이즈인데 스트랩이 좀 타잇하게 나온듯)

 

크록스 레이웨지2

크록스 레이웨지 스톰

 

 

그래서 요번 레이웨지2도 신발 뒷꿈치를 보면 왼쪽발이 남는데, 뭐 걸어다니면 눈에 띌 정도는 아니다.

 

 

 

크록스레이웨지스톰

크록스레이웨지

 

 

 

발바닥의 폭신폭신한 특유의 크록슬라이트 재질은 연두빛 살짝도는 하늘색이고, 나머지는 네이비색에 회색이 섞인듯한 오묘한 색감이다.

빛바랜 청바지 느낌이랄까?

어찌보면 흙먼지탄듯(?) 탁한색인데 오트밀색상을 처음봤을때와 마찬가지로 와~새신발이다~라는 느낌은 안들지만 난 이번 스톰 색상이 참 맘에든다.

 

 

크록스 레이웨지 스톰

 

크록스 레이웨지2 스톰

 

처음 레이웨지를 신었을 땐 명성에비해 생각보다 안편한데? 하고 생각했지만, 진짜 아무데나 막 신어도 어울리는 높은 활용도에 매일같이 신다보니 어느순간 이 신발외에 못신을만큼 진짜 편해지더라는...

이것도 그럴듯한 느낌적인 느낌? ㅋ

 

 

 

 

 

 

크록스 섹시샌들

 

 

그리고 두번째로 '크록스 리얼리 섹시플립 샌들'은 우연히 들어간 크록스 공식 사이트에서 70프로 할인하길래 충동구매 한 녀석.

딱 마지막 하나 남은 제품의 사이즈가 내 사이즈(w5) 였는지라 사두면 물놀이갈때 신을까싶어 2만원도 안하는 가격에 혹해서 샀다 ㅎㅎ;;

 

조금 다른 디자인의 섹시샌들이 이미 하나 있기는 한데, 그건 고동색이라 칙칙해서

무엇보다 리얼리 섹시샌들의 요 러블리한 색상이 맘에 들었고...

 

 

크록스 섹시플립 샌들

 

크록스 리얼리섹시샌들

 

크록스 리얼리 섹시샌들

 

크록스 리얼리 섹시플립

 

 

 

신었을때 참 예쁘긴한데...단점은 옆에 잠금형태가 일반 샌들처럼 쉽게 뺐다꼈다 할 수 있는게 아닌 벨트식이라, 조금 넉넉하게 조절해놓고 그냥 구두신듯 발을 낑겨 넣어야 한다는거...

 

조리형태라서 기존에 있던 섹시샌들보다는 오래신으면 발가락사이가 좀 아프긴한데 나야 싸게 샀으니까 뭐...

가격대비 아주 맘에든다.

이번에 마침 워터파크 갈 예정인데 가져가서 신어야겠음.

 

 

 

 

그나저나 집에있는 크록스 신발들 중 몇 개는 중고로 정리해야 할 듯.

내가 생각해도 너무 많아 -_-;;;;;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5. 5. 6. 16:06

 

 

 

 

선글라스

 

 

그동안 선글라스는 내게 전혀 관심외 품목이었다.

 

하지만 남친이 렌즈를 끼면 햇빛에 워낙 약해서 인상을 찡그리고 눈물이 나기 일쑤였기 때문에
남친에게 선물해주고 이번기회에 나도 하나 사보자해서 생전 처음으로 선글라스란걸 구매하려고 알아봤다.


이왕사는거 좀 좋은거 사자했는데, 선글라스란게 종류가 워낙 많아서 뭐가 좋은건지...어떤게 잘 나가는 브랜드나 디자인인지 전혀 몰랐기때문에 인터넷으로 검색만 이주 정도는 한것같다.

 

 

 


처음에 본 건 연예인도 많이쓰고 인기있어 국민선글라스라고 불리는 레이벤 2140모델이였다.

 

레이벤 선글라스

 

 


디자인도 무난해보이길래 핏이 아시아인에 최적화 되었다는 2140F, 그중에서도 블랙인 901까진 결정이 쉬웠으나 52사이즈를 할까 알이 좀더 크고 둥근 54사이즈를 할까에서 폭풍고민...

 

 

레이벤2140f

 

 

 

54사이즈가 좀 더 많이 쓰는 디자인이였지만 여자가 착용하기에는 52사이즈가 더 잘 맞다고하여 일단 52사이즈를 하나 사서 써보고, 괜찮으면 한개 더 사던가 아님 54사이즈로 바꾸던가 하기로했다.

 

 

그리고 기대감에 도착해서 써 본 레이벤 선글라스 2040f 901 52
선글라스 자체만봤을땐 반딱반딱 고급스러워 보였으나 솔직히 나한텐 드럽게 안어울렸다 ㅡㅡ;;

(안경알에 그린빛이 도는데 쓰고보면 엄청 쌔까만 블랙이다) 

 

 

 

레이벤 썬글라스

 

 

 

평소에도 얼굴작다는 소리를 종종 듣고 사니까 큰 건 그렇다치고 썬글라스야 워낙 오버사이즈로도 많이 쓰는 품목인데 내 둥근 얼굴형에 안맞고 디자인이 겉도는 느낌이 확연하다.

 

특히 나한텐 쓰기만해도 불편할만큼 꽤나 무거워서 이게 왜 국민선글라스가 되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됐다는...;;

(남친은 원래 안경쓰던 사람이라 괜찮다고 말했지만...)
혹시 남자친구는 어울릴까 써보게했는데, 남자한텐 그나마 무난한 느낌이지만 두꺼운테에 투박하고 양쪽 끝이 올라간 디자인이라 쎄보인다..라는 느낌?

 

 

레이벤썬그라스

 

 


어쨌든 남자라면 모를까 여자한텐 그닥 추천하고 싶지않은 디자인이다. 
내가하면 왠만한건 다 잘어울린다고 말해주는 콩깍지 낀 남친도 보자마자 그건 아니라고 했으니 말 다했지 뭐 ㅋ

 

역시 썬글라스는 직접 써봐야돼...하면서 결국 남친이랑 백화점가서 다른 선글라스 이것저것 써보고 좀더 가볍고 쎄련된 느낌의 폴리스 선글라스로 결정 후 레이벤 선글라스는 반품하기로 했다. (폴리스 선글라스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겠음)

 

 

 

 

 

 


그러고나서 조폭마누라삘의 블랙은 나한테 영~ 아니다싶어, 부드러운 느낌의 브라운계열로 찾아보다가 발견한 에스까다 선글라스 SES204G

 

 

에스까다 선글라스

 

 

어느날 버스타고 지나가다가 창밖으로 본 연한 브라운에 큰 선글라스를 쓰고 서있는 여자가 너무 예뻐보이기도 했고 말이다 ㅋ

 

에스까다 SES204G은 3년 전 출시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에스까다 라인에서 상당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모델이다.
윤은혜가 써서 윤은혜 선글라스라고도 불리는 오버사이즈의 매우 클래식하고 여성스러운 디자인.

 

 

 

에스까다204

 

 

 

백화점에서 써봤을때 나한테 요게 제일 잘 어울린다고 남친이 말해줘서 온라인에서 거의 반값인 20만원 좀 넘는 가격에 구매했다.

 

명품 선글라스는 마진도 많이 붙이고 유통경로에 따라 워낙 가격차이가 많이 나서 예전에 누군가 안경수입하시는분이 백화점에서 정가주고 사는건 돈지랄이다라고 들은듯하여 그냥 인터넷으로 싼가격에 주문.

도착해서 보니 AS랑 피팅문제만 빼면 구성품이라던가...백화점에서 파는거랑 똑같더라.

에스까다가 다른거에 비해 피팅전 좀 크게 조정되어있는지 흘러내리는 감이 있었는데
마침 내가 산 온라인판매업체는 멀지않은곳에 오프라인 매장이 따로 있어 그곳에서 무료로 피팅을 받을 수 있었음.

 

 

 

 

오히려 레이벤보다 알이 큰데도 작은 얼굴에 오버사이즈로 전혀 부자연스럽지 않다.

브라운색의 그라데이션이 느낌도 부드럽고, 안경 다리부분이 가늘게 빠져 무게감도 덜하다.

특히 흰색과 골드색의 조화가 여름에 어울리면서 좀 더 쎄련되어 보이고...

 

 

에스까다 204

 

 

 

 

아래 레이벤 착샷과 같이놓고 비교해서 보면 더욱 확연한 느낌.

 

 

(왼쪽-레이벤 썬글라스오른쪽- 에스까다 썬글라스) 

에스까다 썬글라스

 

 

 

아무래도 첫 선글라스인 만큼 유행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찾았는데, 아주아주 맘에 든다.

단 하나 아쉬운점은 이것도 알이 커서그런지 콧등에 무게감이 느껴져 익숙치 않은 나는 오래 못쓰고 있겠더라 ㅋ (레이벤보다는 가벼웠는데도...)

 

 

 

안쓸때는 몰랐는데 요새 관심있어서 유심히 봤더니 요근래 거리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썬글라스 엄청 많이들 쓰고 다닌다.
예전에는 여행지에서 빼고는 그렇게 많이들 안쓰고 다녔던거 같은데, 내가 그동안 몰랐던건지...올해 유난히 선글라스가 유행인건지...

 

어쨌든 남친이랑 휴일인 어제 공원에 놀러가서 같이 썬글라스 끼고 신나게 폼잡으며 사진찍다왔다 ㅋ

(남친껀 폴리스 선글라스 SPL 016G)

 

 

선글라스 추천

 

 

 

 

 

☞관련글

2015/07/22 - [남자 썬글라스 추천] 남자친구에게 선물한 폴리스 선글라스(SPL016G 0700) by S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5. 4. 12. 14:14

 

 

 

 

세라구두

 

 

 

요새 너무너무 게을러져서 블로그활동을 등한시하다보니 2월달에 산 세라구두를 이제야 올리고 있다 -_-;;

사실 그 동안 중간중간 포스팅해야지~ 하는것들이 꽤 많았는데...미루다미루다 시간이 지나면 쓰기 싫어져서 안쓴게 태반;;

 

요건 사진찍어놓고 정리까지 다 해놨던거라 아까워서 지금이라도 올려야겠다 ㅋ

 

 

뭐 어찌됐든 요번에 세라에서 두번째 구두를 장만했다.

작년에 오빠 결혼식때 가장 기본 블랙으로 하나사고 요번이 두번째인 셈이다.

 

2014/03/25 - 내 첫 펌프스로 세라구두 기본스타일(O14P103) 선택 by S


 

백화점에서 지나가다 우연히 신어본 세라구두가 집에와서도 며칠동안 눈에 아른거리길래 큰 결심을 하고 백화점가서 맞춘 녀석.

 

 

 

세라구두

 

 

 

 

사실 처음 한눈을 사로잡은건 요 쎄끈한 블랙이였다.
블랙의 깔끔하면서도 특이한 재질이 빛에따라 은근히 반짝거리고, 특히 뒷굽에 골드로 얇게 들어간 세련된 라인이 한눈에 들어온 것이다.

게다가 얇고 부드러운 가죽이 발도 별로 안아프겠다 싶은게 굽을 좀 낮춰 맞춤제작하면 펌프스에 익숙지 않은 나도 신을만하겠다 싶었던 것.

 

하지만 블랙구두는 이미 하나 있으니까 이제 봄도되고 분홍색 구두가 갖고싶어 급 분홍색으로 변경.

 

 

 


 

2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인지라 백화점 할인해서 18만원.

사실 인터넷에서 사면 이보다 4만원정도 더 싸게 구매할수 있는지라 평소의 나라면 무조건 인터넷으로 주문했을거다.

하지만 온라인구매시 내 맘대로 옵션변경이 안되는지라 그냥 프리미엄값을 좀 더 주고라도 백화점가서 주문제작했다.

 

작년에 먼저 샀던 세라구두가 인터넷으로 적당히 샀더니 그냥 보기엔 예쁘지만 굽도 좀 높고 걸을때 벗겨지는 바람에 사실 몇 번 신지 못했는데,
이번엔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걸로 내 입맛에 맞게 맞춤제작 하고자하는 마음이 컸다.

 

 

세라펌프스

 

 

 

그리하여 원래 8.5cm로 나온 굽을 7.5cm로 좀 낮추고, 앞 가보시도 0.5cm정도 안쪽으로 넣어 걸을때 좀 더 발이 편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사실 굽 높이를 좀 더 낮추고 싶었는데, 남친님이 옆에서 지가 신을것도 아니면서 자꾸 높은굽이 예쁘다고 떼쓰는바람에...-_-항상 자기 차타고 다니면 된다나 뭐라나...킁;;)

 

 

 

 

세라펌프스

 

 

 

세라구두의 또 좋은점은 비싼라인이 227같은 중간 사이즈도 나온다는거다.
내가 225사이즈는 끼고 230신으면 벗겨지는 까다로운 발이여서 딱 맞게 신어야하는 구두는 그동안 항상 실패했는데, 이거면 혹시 맞지않을까 싶었던것이다.


저번에 샀던 230사이즈 세라구두 역시 그냥 신으면 벗겨지고, 신발패드를 넣고 신으면 앞쪽끼임에 불편했던 전적이 있어,역시 펌프스형 신발은 딱 맞게 신어야 한다는걸 절실히 느꼈던 참.

 

더군다나  왼쪽발이 좀 더 작아 혹시 양쪽 발사이즈를 다르게도 맞춤제작할수도 있냐고 물어보니까
그건안되고 작은발쪽에 깔창을 하나 넣어주겠다고 하셨다.

세라구두는 반정도 주문제작이라 다 가능할줄 알았더니 양발사이즈 다르게는 제작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많은 사람들이 약간씩은 짝발인걸로 알고있는데, 양쪽 발사이즈를 다르게 살수있는 신발집이 있으면 참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어찌됐든 이렇게 주문하고, 뒤늦게 제작이 들어가니 열흘은 걸릴거라 생각했는데, 딱 일주일만에 바로 집으로 배송~

참 뭐든지 빠른세상이다 ㅋ

 

 

세라구두

 

세라펌프스

 

 

 

앞쪽에 안쪽으로 0.5cm 가보시를 넣으면 발이 좀 더 편할거라고 제안해주셔서 그렇게해달라고 했는데,

구두코라인이 조금 투박해보이지 않을까 했던 걱정과는 달리 전혀 문제없다.

 

 

 

세라펌프스

 

세라구두

 

 

 

 

사실 검정색일때는 조명에 잔 격자무늬로 반짝거림이 많아서 표면이 잔털느낌의 무재질일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분홍색 받고 좀 놀랐음;; 백화점에선 블랙을 더 유심히보느라 분홍색은 잘 안봐서^^:;

 

뭐 이것도 가까이서 봐야 티가나고 신었을땐 전혀 그런 느낌이 안나지만...

 

쎄무재질이 다른걸떠나 뭐가 묻어도 닦을 수가 없는지라, 아마 이걸 알았더라면 때타도 별로 티가 안나는 블랙을 선택했을거다.

주문제작한거라 이미 어쩔수 없지만 ㅠㅠ

조심히 신는 수밖에...

 

 

 

세라신발

 

세라구두

 

 

 

 

한쪽발 안쪽에 친절히 깔창을 넣어서 보내주셨음 ㅋ

 

 

세라신발

 

 

 

분홍이라고 하지만 베이지색과 분홍의 중간인 살구색에 가까워서 난 색상자체는 만족스럽다.

살색스타킹에 신으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랄까? ㅋㅋ

봄에 신고 다니기 딱좋다.

그렇지만 여리여리하고 화사한 분홍색을 원하면 이건 아닌듯하니 색상은 직접 가서 보고 사는게 좋을듯.

 

 

세라펌프스

 

세라구두

 

 

 

조명때문인지 찻용 사진은 너무 스킨색에 가깝게 나왔는데, 이보다는 훨 진한색이다.

아래처럼 구분이 안될정도는 아님^^:;

 

 

세라구두

 

 

 

 

요렇게 신고 며칠전 결혼식에 댕겨왔는데, 역시 안신던걸 신어서 그런지 오래신으면 이것도 역시 발이 아프긴하다 ㅋ

담에는 남친이 뭐라고하든 더 굽이 낮은걸로 사야게뜸 ㅡㅡ;;

 

햇빛아래서 보니 신발색이 더 예뻐보여 걷는내내 매우 흡족해하며 다녔는데,

문제는 뒷굽이 흙에 좀 빠졌더니 바로 닦이기도 않고 지저분해져서 경악했다능 ㅜㅜ

이런거보면 재질이 참 뜨악이지만 그냥 보기엔 참 예쁜지라 자꾸 검정색도 사고싶은 마음이 무럭무럭...

 

이런거 무슨 행사때 아니면 잘 신고다니지도 않으면서 나도 참 큰일이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5. 3. 17. 22:27

 

 

 

쌩뚱맞지만 최근 몇 달간 나의 관심사를 순서대로 정리해보자면

나스 립펜슬->팩트화장품->코팅틴트->중고거래->결혼식복장(원피스,코트or자켓,가방,신발)쯤 된다.

 

한마디로 끊임없이 지름신이 강림하셨다는건데, 지금까지 색조화장따윈 거의 안하고 살다가 어느순간 화장품이란거에 빠져 두달동안 나스 립펜슬 9개 사고, 팩트 화장품류 3개사고, 코팅틴트 3개사고...
이러다 정신을 차려보니까 안쓰는게 너무 많아져 지금은 하나 둘 중고장터에 다시 정리중이다;;

 

특히 나같은경우 인터넷 쇼핑을 주로하다보니까
성격상 일단 지르고 봤다가 꼭 사서 써봐야 흥미가 떨어지는지라 이것도 참 문제라면 문제다.


이러다보니 몇번 사용하다 안쓰는 제품들이 쌓여가고,

적은 돈이라도 회수하고자 시작한 중고거래가 재미도있고 나름 쏠쏠해서 요샌 이것저것 케케묵은것들까지 찾아 파는중ㅋ

 

 

나스 팝라이프

 

 


어쨌든 이렇게 한동안 빠졌던 나스 립펜슬 중

팝라이프는 인기가 별로 없는건지 국내에선 백화점이고 온라인이고 잘 팔지도 않아 해외대행으로 구매했던 녀석이다.

 

다른 나스 벨벳 매트 립펜슬과 다르게 금빛의 미세한 펄감을 가지고 있는데,
그때문에 발랐을때 표면에 살짝 윤기가 돌면서 사진으로 잘 포착되지 않는 오묘한 색감을 낸다.


 

 

나스 팝라이프

 

나스팝라이프

 

 

겉으로 보면 그냥 다홍색인가 싶은데 막상 그어보면 토마토색?
아니 그보단 입술각질 잘못 뜯었을때 손끝에 묻어나온 피색 같다는 느낌?

 

 

 

나스립펜슬

 

 

 

핑크빛이 전혀 섞이지 않은 노란빛 살짝도는 따뜻한 붉은색.

 

참고로 짙은 붉은빛의 '크루엘라'와 버건디색의 '댐드'는 팔에 그으면 확연히 달라보이는데 희안하게 입술에 올리면 자주빛으로 두개가 거의 비슷한 색감을 낸다.

집에서 붉은색으로 보이다가도 태양광 아래 나가서 보면

드래곤걸(핫핑크), 크루엘라(자주빛-어두운핫핑크), 댐드(어두운자주빛-버건디)

이런 느낌인지라 특히 나처럼 풀로 꽉채워 안바르고 적당히 입술 안쪽만 발라 음파음파해서 펼쳐 바르는 경우 결과물은 비슷비슷해지더라^^;;

세개중에 굳이 따지자면 크루엘라가 입술색에 가장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듯.

 

 

 

나스 립펜슬

 

 

그렇지만 난 웜톤 피부라 핑크빛나는 드래곤걸, 크루엘라, 댐드보다 오렌지계열(?)인 팝라이프가 훨씬 맘에든다.

그렇다고 밝은 주황색인 레드스퀘어는 풀립으로 잘못바르면 촌스러운데 팝라이프는 한톤 다운시켜 부담없다.

 

 

 

<나스 팝라이프 발색샷>

 

 

나스 팝라이프

 

나스팝라이프

 

 

뭐 그래도 사람의 입술색과 얼굴빛은 가지각색이니 자신에게 잘받는 색상이 있을테고...

사진에 원색을 담아내긴 지극히 어려운지라 이런 후기들을 너무 믿으면 안된다는것~!!

 

 

근데 사실

몇 개는 직접 매장가서 발라보고 샀는데도 매장 조명때문에 그곳에서 발랐을때랑 사와서 나중에 발랐을때 느낌이 달라지긴 하더라 ㅋㅋ

결국 이런것들은 나처럼 이것저것 직접 사서 써보고 나에게 맞는걸 찾는수밖에 없는듯.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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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5. 2. 24. 00:42

 

 

 

 

아리따움 풀커버 비비케익

 

 

지난주 일요일.

아는 동생들과 구경차 잠시 들렀던 아리따움 매장에서 풀커버 비비케이크란걸 업어왔다.

 

 

 

 

20대 초중반엔 화장하면 피부가 빨리 상한다고(사실 귀차니즘 때문;;) 화장이라곤 멀리하고 살았더니, 막상 나이들고 화장이 필요해지니 화장을 전혀 못하겠더라 ㅜㅜ

가끔 한번씩 화장이 필요할때 바른 팩트나 파우더류의 화장품들은,

내 건조한 얼굴에 들뜨고 허옇게보이고 밀리주름만 부각되는 느낌에, 지금껏 한두번 사용후 버린게 부지기수.

 

그나마 지금까지는 커버력 별로없는 재생비비크림과 썬크림으로 버팅겨왔는데, 서른 중반이 되니 이제 그것만하고 다니기엔 피부가 한계에 다다랐다. ㅠㅠ

길가다 물광피부처럼 반들반들 매끈하고 깨끗하피부화장한 사람들이 어찌나 부러운지... (물론 그들은 피부자체도 좋겠지만 화장의 생명은 피부화장이라 생각하는지라)

 

 

나같은 경우, 겨울이면 여기저기 허옇게 일어날만큼 건조한 피부인데다가 홍조와 주근께 잡티가 올라오는 색소피부인지라... 팩트 잘못바르면 군데군데 뭉개지고 얼룩져 더 지저분해보이기 일수이다.

그렇다고 두껍게 바르면 주름끼임에 주름만 더 부각되어 보이고...

 

물광피부좀 만들어보겠다고, 에어쿠션 사봤는데 커버력도 별로고 끈적거리면서 밀리고 주름만 부각되어 보이길래 실패.

유명하다는 디올팩트도 사서 사용해봤는데 건조한느낌에 시간이 흐르며 여기저기 뜨고 뭉개지는게 그닥 나랑 안맞는거 같아서 또 실패.

이래저래 맘에 드는걸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 아리따움 매장에서 동생이 뭔가 고르는동안 심심해서 혼자 이것저것 샘플을 사용했는데, 이후 나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거울에 비친 내 피부가 꽤나 맘에들어 다시 매장가서 구매한 아이템이 바로 풀커버 비비케익.

 

그것도 풀커버라인은 그날까지만 50프로 세일한다길래 만오천원짜리를 7,500원에 획득~!!!

그 동안 몇 만원짜리 화장품들만 쓰다보니까 가격듣고 바로 집었더랬다 ㅋ

 

몇 번 쓰다 마음에 안들어 버려도 별로 아깝지 않을거같은 가격인지라 ㅋㅋㅋ

(5만원주고 사서 3번쓰고 고이 서랍에 모셔둔 내 디올팩트는 어쩔...ㅠㅠ)

 

 

풀커버 비비케익

 

아리따움 풀커버 비비케익

 

 

 

 

아리따움 풀커버 라인에 그냥 짜서쓰는 튜브형의 일반 비비크림도 있었는데,

작년 여름에 새로나온 형태인 비비케익은 비비크림을 고형화 시켜놓은거랄까?

 

새까맣고 심플한 케이스.

플라스틱에 고급스러워 보이는 느낌은 아니지만 막쓰기 좋을듯함 ㅋ

 

 

아리따움 풀커버비비케익

 

 

 

 

 

수분이 증발하지 못하도록 에어쿠션처럼 이중으로 되어있는 커버를 전부 열면 미키마우스같다. ㅋㅋㅋ

 

풀커버 비비케익

 

 

 

 

 

내가 산건 밝은피부에 사용하는 1호인 라이트 베이지인데, 실재로는 이것보다 밝은 노란빛이다. 

내 피부가 어둡진 않지만 웜톤이라서 이거쓰면 얼굴만 붕 뜨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정돈 아니고 목을 따로 바르지 않아도 될만큼 양호했다. 노란피부가 바르면 하얗게 밝아지긴 하지만...

 

립밤처럼 딱딱한 형태에서 퍼프로 문지르면 부드럽게 그 부분만 녹아 묻어나는 느낌? 

팩트형태가 손에 안묻고 퍼프로 두드려서 얇고 고르게 바를 수 있으니까 그냥 비비크림보다 더 좋은듯하다.

 

풀커버비비케익

 

비비케익

 

풀커버 비비케익 퍼프

 

 

 

 

얼굴에 바르기 전 손에 먼저 살짝 두드려봤음.

비비크림은 보통 회색빛이 나서 얼굴을 창백하게 만든다고 하는데 요건 아주 화사한 피부톤을 만들어준다.

 

비비케익

 

 

 

 

그리고 얼굴 사용샷.

 

사용 전 손에 먼저 팡팡한후 뭉치지않게 얇게 펴발랐다. 너무 얇게 발랐더니 드라마틱한 효과는 아니지만 실제로 보면 피부톤이 훨씬 밝게 정돈되어 보인다.

사진이 가까이에서 너무 리얼하게 찍혔는데;; 조명이나 빛에 따라 좀 더 피부가 좋아보인다능 ㅎㅎ;

 

아리따움 풀커버 비비케익

 

 

 

 

아리따움 풀커버비비케익

 

 

 

이걸 처음 사용하고 나간 날, 보자마자 남친이 화장했냐고...피부가 달라보인다고 했다. (예전에 놀러가서 씼고 나왔더니 여자가 어쩜그리 씻기전이랑 씻은후랑 얼굴이 똑같냐고 놀라워 했었던 전적이 있음-_-;;)

내가 너무 화장이 두꺼워보이냐 했더니 그렇진않고 전체적으로 피부톤이 정돈되어 예뻐보인다고~  ^____^

 

명절 끝난 오늘 처음으로 바르고 출근했더니, 직장 동료들이 명절동안 밖에 안돌아다니고 집에서 잘 먹었냐고...얼굴이 환해졌다고 말하더라.

화장한티가 안나는 제품은 아닌데 얇게 바른후 양볼쪽만 썬크림 살짝 덧발라 광택내고 눈화장을 안했더니 화장한 줄 몰랐나봄 ㅋㅋ

 

 

 

 

 

 

가볍고 촉촉하게 발리면서 끈적거리지 않고 커버력 좋은거 뭐 없나 찾아헤맸는데

큰 기대안했던 요 아리따움 풀커버 비비케잌이 주변 사람들의 반응도 좋고 가격대비 매우 만족이다.

가끔 덧바르다보면 부분부분 밀려서 들뜨기도 하는데 이건 기초화장을 제대로 안한 내 탓인듯^^:;

사용하다보면 좀 더 스킬이 늘겠지...

가격도 매우 저렴하고, 점수를 준다면 별 다섯개중에 네개쯤? (나머지 하나는 내 기준에 광택이 좀 부족한 느낌이라)

 

풀커버 스틱 컨실러도 있던데 그것도 하나 사서 같이쓰면 다크서클 같이 부족한부분을 좀 더 커버할 수 있을듯하다.

그나저나 이제 가리는걸 생각해야하는 나이란게 슬프구나 ㅠㅠ

 

 

 

 


 

 

 

3월 11일 추가 후기!

1호 라이트베이지를 일주일정도 바르고 다녔는데 얼굴이 좀 하얗게 부각되는 느낌이라 살짝 어두운 2호로 바꿔서 써봤는데 더 만족스럽다.

2호도 어둡지않게 나온편이라 웜톤인 내 피부엔 더 자연스럽다고 할까?

두개를 손등에 같이 발라봤는데 성분차이때문인지 희안하게도

1호는 살짝 매트하게 커버가 더 되고, 2호는 미묘하게 조금 더 윤기가 나는 편이다. 약간 오일링한 느낌이랄까? 대신 커버력은 1호보다 떨어지는...

화사한 얼굴톤을 연출하고 싶다면 1호를...내추럴한 얼굴을 연출하려면 2호가 좋을듯한데 뭐 자신의 피부톤이 있으니까 직접 매장에서 사용해보고 고르길 권장한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5. 2. 10. 22:01

 

 

 

지난주 토요일.

회사에 출근해 시간때우던 중 우연히 들어갔던 크록스 사이트에서 주말행사로 몇몇 품목이 40~70% 할인중인걸 발견했다.

 

뭔가 하나 건질게 있나 보던 중 딱 눈에 띄였던 크록스 안젤린 플랫.

 

64,900원짜리가 19,470원으로 대박할인 중인지라 보자마자 바로 결재버튼을 클릭했다.

사이트 결재시스템이 불편해서 잘 안되는걸 거의 세번에 걸쳐 성공했는데,

굳이 필요한건 아니였지만 크록스가 2만원이 안되는 가격인지라 거저인듯한 느낌이 마구마구 들었기 때문이다.

 

 

안젤린플랫

 

 

 

 

작년 가을에 사두었다가 아직 몇번 못신은 검정색의 크록스 발렛플렛도 있건만, 싸니까 그냥 무조건 하나 사야할것같은 마음에 순전히 충동구매를 한것이다.

 

그래...밝은색상으로 사뒀다가 봄이나 여름에 신지 뭐~ 하며 흰색에 가까운 스터코색상을 지른 후, 거의 일주일만에 도착한 크록스 안젤린 플랫.

 

크록스 안젤린플랫

 

안젤린플랫

 

 

 

 

사실 싸게 샀기때문에 제품에 대해 별다른 기대도 안했거니와

나중에 충동구매의 기운이 가시고 나자 그냥 취소할까도 생각했는데, 도착해서 본 안젤린 플랫은 의외로 딱 맘에 들었다.

 

크록스안젤린플랫

 

 

 

무난하고 때안타는 네이비색 같은게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이것말고는 느~므 러블리한 핑크랑 칙칙한 카키색뿐이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크지않았음;;

 

주문해놓고 색상때문에 그 옛날 학교에서 신고다니던 추억돋는(?) 실내화같지않을까 걱정했는데,

동글동글 귀여운 앞코모양과 더불어 컬러로 된 바느질땀으로 인해 그런 느낌은 생각보다 들지 않았다.

 

스터키색상이 대체 뭔가했는데...사진처럼 아주 흰색은 아니고, 조금 누런빛도는 아이보리색 정도?

 

크록스 안젤린플랫

 

크록스 안젤린 플랫

 

크록스신발

 

크록스

 

 

 

 

크록스 특유의 고무같은 Croslite소재가 발바닥에 깔려있어 쿠션감을 주는건 좋은데,

아쉬운건 아래 사진 부분의 발볼 이음매 부분이 매끄럽지못해서 거슬린다는거다. 

천이 겹치는 부분이 튀어나와있다고 해야하나?

 

안젤린플렛

 

 

 

 

늘어나지않는 캔버스재질에 발볼이 넓지않은 나도 타이트하게 붙어서 저 부분이 심히 거슬린다는거...

이것때문에 생각보다 편하지 않지만...뭐 나야 싸게샀으니까...이 정도로 만족.

신다보면 좀 늘어나겠지;;

 

사실 크록스 자체가 비싸보이는 재질과 디자인은 아닌지라

오직 편한거 하나보고 사는건데, 제값주고 샀으면 반품시키지 않았을까... 

 

아니면 w5가 220사이즈인데, 225신는 내가 약간의 여유도없이 너무 딱 맞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발볼이 있거나 편하게 신을려면 한치수 크게 사는게 나을듯.

 

 

 

크록스신발

 

 

바닥은 고무가 대어져있어 잘 닳지않을거같고 견고해보이는데, 색상이 색상인지라 오염에 매우 주의해서 신어야 할 듯하다.

화창한날만 골라신어야겠음 ^^:

 

 

 

 

 

디자인 자체는 전에 샀던 조금 할머니 신발스러운 발렛플랫보다 훨씬 맘에 든다.

일단 맨발에 신으면 매우 귀여운느낌으로 어려보이기도 하고...

 

봄에 스커트에다가 편하게 막 신고 다니지 뭐 ㅋ

 

 

크록스 플랫

크록스플랫

 

 

이로써 내 크록스 신발이 벌써 7개가 되었구나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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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5. 1. 24. 13:13

 

 

 

작년 말.

나스 립펜슬에 입문 후 나 역시도 여느 나스빠들과 같이 맘에드는 색상을 이것저것 사모으기 시작했다.

나스 로디와 뤽상부르를 필두로, 돌체비타, 레드스퀘어, 드래곤걸, 크루엘라, 댐드, 팝라이프까지... 

개당 35,000원이나 하는걸 평소 화장도 거의 안하는 내가 두달사이 8개나 사 모았으니..;;

 

2014/10/10 - 나스 립펜슬 로디&뤽상부르 구입과 발색후기 (펜슬깎이 추천) by S

2014/11/11 - 내 인생립이 될듯한 나스 돌체비타 벨벳 매트 립펜슬 by S

 

 

뭐 지금은 사모으는건 잠시 중지하고 이것저것 돌려가며 잘 사용하고 있으니 산것에 후회는 없지만

이중에서 가장 비슷한 색감이 나는 나스 드래곤걸나스 뤽상부르비교해 볼까한다.

 

 

 

 

 

나스 립펜슬 중 가장 유명한 색상은 역시 나스 드래곤걸이다.

이때 난 드래곤걸을 사고싶었지만 여기저기 품절로 인해 좀 더 최근에나온 나스 새틴 립펜슬의 뤽상부르를 먼저 접했다.

색상이 비슷하다는 평이 많았기 때문인데, 나중에 드래곤걸도 사고 보니 질감면에서 차이가 컸다.

 

나스립펜슬은 오래전부터 유명세를 탄 벨벳매트 립펜슬 재작년 쯤 출시된 새틴 립펜슬로 나뉜다.

드래곤걸이 벨벳매트타입이고, 뤽상부르가 새틴타입인데,

아래 사진의 우측 뤽상부르처럼 뒤에 한줄이 더 그어져있는게 촉촉한 타입의 새틴 립펜슬이다.

 

 

나스 드래곤걸

 

 

 

 

 

새틴 립펜슬이 기름기(?)가 많아서 훨씬 발림성이 좋고 한번에 선명하게 발색이 잘된다고 해야하나?

그렇다고 벨벳매트가 잘 안발린다기 보다는 부드럽게 발리긴하지만 발색력은 좀 떨어진다.

 

새틴 립펜슬로 한번만 살짝 그어도 되는걸 벨벳매트 립펜슬은 좀 더 쎄게 두세번 그어야 하는 정도?

새틴 립펜슬인 뤽상부르의 발색력이 워낙 뛰어나,

뤽상부르를 먼저 경험해보고

나중에서야 명성이 자자한 드래곤걸을 손에넣어 큰 기대감속에서 처음 사용해봤을때 어라? 했다는...

 

나스 드래곤걸

 

 

드래곤걸이 선명한 싸이렌 레드색이고, 뤽상부르는 비비드한 석류빛 컬러라고 설명되어 있길래

드래곤걸은 핑크빛이 안나는줄 알았는데...왠걸... 

내가봤을땐 더도말고 덜도말고 그냥 둘다 선명한 핫핑크색이다.

 

물론 조명에따라 좀더 붉은색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그건 뤽상부르도 마찬가지.

웜톤의 피부색인 나로썬 핑크빛 안나는 붉은계열이 잘 맞기때문에 초큼 실망한것도 없잖아 있다.

뤽상부르보단 핫핑크색이 덜 날줄알고 드래곤걸을 구매했던건데... ㅜㅜ

 

 

 

 

 

요로코롬 뚜껑을 열어 두개를 같이 놓고 보면 엄연히 두개가 달라보이고

드래곤걸에선 핑크빛이 거의 안도는것처럼 느껴지는데...

 

나스 뤽상부르

 

 

 

 

 

어딘가에 칠하면 핫핑크색이 난다;;

게다가 나로선 뤽상부르와 색상차를 전~혀 못느끼겠다.

 

드래곤걸 뤽상부르

 

 

 

 

 

내가 혹시나하고 윗입술엔 드래곤걸을, 아래입술엔 뤽상부르를 같이 칠해봤다.

새틴 립펜슬 특성윤이나는 질감빼곤 색감자체는 아무리봐도 똑같아 보이더라...

(음영때문에 윗입술이 살짝 그늘졌음)  

 

나스 립펜슬

 

 

 

 

손으로 위에 아래 각각 문질문질~

음...역시 똑같음.

 

나스 립펜슬 드래곤걸

 

 

 

 

밝은 대낮의 하얀 조명 아래에선 위처럼 핑크빛이 많이 나는데,

살짝 따뜻한 조명 아래선 아래사진처럼 좀 더 붉은색으로 보인다.

 

나스 립펜슬 뤽상부르

 

 

 

 

결론은

조금이라도 다를줄 알았는데 입술에 바르면 두 가지 색상이 똑.같.다는거...아주 미세한 차이가 있을수도 있으나 내 눈으론 도저히 구분이 안되더라-_-;;

그러니 굳이 두개 다 살필욘 없고... 둘 중 자기에게 맞는 타입을 사면 될거같다.

(사람들이 뤽상부르가 좀 더 핑크빛이 난다고 하는데 맨 위 사진처럼 케이스색상이 달라 그렇게 느껴지는듯..워낙 조명에 따라 달라보이기도 하고..)

 

 

 

뤽상부르가 발색력이나 발림성이 좋고 촉촉한듯하나 그만큼 입술에 밀착되지 않고 묻어난다.

두개를 바르고 화장지에 누르면 아래정도로 묻어나오는데,

그래서인지 뤽상부르는 생각보다 입술에서 빨리 지워지는 편.

 

 

 

 

 

 

난 입술이 심하게 건조하고 각질이 많이 일어나는 편이기 때문에 얼핏보면 촉촉한 새틴타입의 뤽상부르가 훨씬 좋을것 같았으나 한 두달 사용해본 결과 희안하게도 드래곤걸이 더 잘 맞았다.

 

새틴타입이 입술에 바른 후 촉촉함이 오래가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마르면서 더 건조한 느낌이 들기때문이다.

그런고로 요새는 잘 묻어나지 않고 입술에 오래 머무르는 드래곤걸을 주로 사용하는 중.

 

역시 뭐든 원조만한게 없다.

괜히 명성을 얻는게 아니니까...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5. 1. 16. 22:40

 

 

 

작년 겨울인가...친구가 살게있다고 들른 스킨푸드샵에서 아무 생각없이 한번 발라봤다가 너무 마음에 들어 조금의 고민도 없이 바로 계산대로 향하게했던 스킨푸드 과일주 네일 자몽주.

 

공주인형 손톱처럼 러블리한 분홍빛 매니큐어가 튀지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예뻐보인다고 할까...
10대들이 발라도 무난할듯한 소녀느낌의 참 러블리한 색상인데
알고보니 과일주 네일 라인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이었다.

 

난 워낙 손톱이 쉽게 부러지고 못생겨서 기르지 않기때문에 짧게 잘라 투명정도의 매니큐어만 바르고 다녔는데,
요 색상의 매니큐어는 짧은 손톱에도 어울려 어느새 나의 데일리 매니큐어가 되었다.
투명매니큐어처럼 부담없이 바를수있어 한번씩 다른색상 발랐다가도 다시 찾게되다보니
어느새 거의 바닥만 남고...이젠 잘 발라지지 않을정도로 물엿처럼 되직해져서 다시 새걸로 하나 사야겠다고 생각.
사는김에 한번 다른색들도 써보고싶어 여러색상 중 고르고 골라 탑코트까지 6개의 매니큐어를 질렀다 ㅋ

 

그러고보면 스킨푸드 자몽주는 지금까지 살면서 또 다시 산 최초의 매니큐어다.
보통 매니큐어는 충동구매로 질러놓고 몇번 바르다 안쓰고 굳어서 버린게 수두룩하기 때문에...;;

 

 

 

 

어찌됐든 내가 산 건 요구르트주, 자몽주, 산딸기주, 푸른주, 오렌지주이다.

퍼렇고 녹색이고 이런건 별로 안좋아하는데다

파워웜톤인 내 손에 꽃분홍인 라벤더계열의 핑크는 안 어울리기에 전부 레드오렌지 계열 ㅋㅋ

 

 

스킨푸드 과일주 네일


 

 

이렇게 쪼로록~ 새워놓고 보니까 참 예쁘기도 하다.

과일주라고 술병모양을 본따서 만들었나봄.

 

향도 과일향이 났으면 좋으련만 그냥 보통 매니큐어 냄새 ㅋ

이 스킨푸드 과일주 네일은 살짝 묽은 느낌으로 대충칠해도 잘 칠해진다.

단점이라면 빨리 안말라서 발라놓고 딴거하다 뭉개질때가 많다는 것.

 

스킨푸드 과일주네일 요구르트주

 

 

아. 사용하다보면 붓이랑 뚜껑이 간혹 분리된다는 단점도 있음;;

이건 제품의 복불복인건지...

 

 

 

 

 

뭐 그건그렇고...자, 그럼 먼저 요구르트주.

과일주 네일에서 자몽주와 함께 잘나가는 색상이다.

투명한 유백색의 깨끗한 느낌인데, 뭔가 청순한 느낌도 나고...

완전한 화이트는 아니고 요플레같은? ㅋ

손톱이 비치면서 하얗지만 흰색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요구르트라는 이름이 딱 와닿는다.

 

스킨푸드 과일주 요구르트

 

스킨푸드 요구르트주

 

 

요번에 새로나온 딸기주, 피치주, 체리주가 이 흰색의 요구르트주에 살짝살짝 붉은기가 가미된거라기에 사려다 말았다.

게다가 난 요렇게 살짝 반투명한 느낌이 좋은데 그것들은 좀 불투명하다고해서리...

요구르트주는 좀 묽어서 그런지 한번칠한거랑 두번칠한게 어째 별 차이가 없어보이는데 실재로 보면 확실히 더 하얘진다능~

 

지금껏 이런색상은 발라본적이 없는데 상당히 맘에든다 ㅋ

 

 

 

 

 

두번째로 자몽주.

이것이 바로 내가 한눈에 반한 색상 ㅋ

이건 투명한 정도가 더 심해서 바를때 붓에 매니큐어 양조절을 하지않으면 아래처럼 얼룩덜룩이 잘 생기는데 그것만 잘 조절하면 매니큐어 칠한듯 안칠한듯 자연스러운 색상의 예쁜손톱을 만들 수 있다.

두번칠하면 선명하게 더 예뻐져서 과일주 네일중에 유일하게 불투명도 맘에드는색.

 

스킨푸드 과일주 자몽주

 

스킨푸드 과일주네일 자몽주

 

 

 

 

 

세번째는 오렌지주.

한번칠하면 귤색, 두번칠하면 오렌지색이 된다.

난, 한번칠했을때 반투명한 느낌이 훨씬 좋다. 살짝 봉숭아물 들인 느낌도 나고...

대신 역시 붓에 양조절을 잘해야 함. 처음에 많은양을 한번에 바르면 두껍게 발리면서 투명도가 덜해지기때문에...

 

스킨푸드 과일주 오렌지주

 

스킨푸드 과일주네일 오렌지

 

 

 

 

 

네번째로 푸른주는 뭔가 좀 애매~한 색상이다.

요번에 체리주등과 같이 나온 새로나온색인데, 붉은색에 흰색이 섞인듯 탁하다고 해야하나?

딸기사서 한쪽이 물러 상하면 되는 색이라고나 할까? 예전에 집에서 딸기쨈만들면 이런색 나오던데 흠...

새콤달콤한 느낌의 과일주라인에서 좀 안어울리는 색이다.

 

스킨푸드 과일주 푸른주

 

스킨푸드 과일주네일 푸른주

 

엄마드려야겠음 -_-;;

 

 

 


 

마지막으로 산딸기주는 정말 새콤한 느낌이 드는 선명한 붉은색이다.

한번 칠하면 살짝 핫핑크끼도 돌고...두번 칠하면 매혹적인 붉은색.

이게 은근히 짧은 손톱에도 어울리더라.

긴손톱으로 섹시함을 연출해야할거같은데 손톱이 짧으니까 은근 귀여운 느낌이...ㅋㅋ

 

스킨푸드 과일주네일 산딸기

 

스킨푸드 과일주 산딸기주

 

 

 

 

아래는 다섯색상을 한번씩만 바른것.

 

스킨푸드 과일주네일

 

 

 

 

 

 

그나저나 산딸기주나 푸른주처럼 진한 붉은계열 색상은 사진기로 색상 잡아내기가 참 힘들다.

특히 단독으로 찍으면 그나마 나은데, 비슷비슷한 색상을 같이 두고 찍으면 이상하게 영~ 다른색이 나온다.

눈으로 보는데로 사진기에 담는게 왜 이리 어려운지 ㅠㅠ

최대한 비슷한 색상 잡아내고자 보정까지했건만 이것도 다른모니터에선 또 따라 달라보이겠지-_-;;

에이씨..내가 전문 뷰티블로거도 아니고 모르겠다.

 

그런고로 블로그 후기글은 절.대. 참고만 할 것~!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5. 1. 8. 03:44

 

 

 

2015년이 어느덧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지난달에는 연말에 송년회가 잦아...또 그 동안 2014년 한해의 사진들을 정리하느라 한동안 블로그 포스팅을 하지 못했다.

티스토리 시작전에만 해도 사진찍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지금껏 인생을 살며 남은 사진들이 별로 없었는데,

글쓰기 시작하면서 포스팅을 위해 항상 여기저기 다니며 사진찍는게 버릇이 되어 작년에는 많은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사진들을 파일 한켠에 놔둬봤자 내 성격상 다시 들춰보진 않을테고, 블로그 한켠에 비공개로라도 정리하자해서 했던일인데 그러면서 다시 보게 된 사진들은 작년 한해의 내 기록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조금 감회가 새롭다.

하지만 이렇게 일년치를 한꺼번에 정리하려니 힘들어서 이제부턴 그때그때 정리해야겠다;;

원래는 12월까지는 끝내려고 했는데 질질 끌다보니...ㅠㅠ

 

2015년의 첫 글로 뭘 쓸까 고민하긴했는데 벌써 '첫'이라는 의미를 두기엔 이미 날짜가 많이 지났고,

12월엔 생일과 겹쳐 연말 지름신이 강림하사 그동안 쇼핑글을 많이 썼는데도, 밀린 제품 후기글들이 많기에 결국 쇼핑글로 문을 연다.

뭐...그러니까 2015년이래봐야 그닥 특별할거 없단 소리 ㅋ

 

 

 

 

 

화장을 잘 못하고 관심도 없던 내가 처음써보고 신세계를 체험했던 색조화장품이 있다.

바로 젤펜슬타입의 페리페라 스무디 아이라이너.

 

2013/01/30 - 페리페라 스무디 아이라이너 사용후기 (발색샷) by S

 

이 후 열심히 이것만 사용하다가 최근에 다시 구매하려봤더니 현재는 생산이 안되는지 여기저기 죄다 품절이었다.

알고보니 페리페라가 클리오에서 만들었던 제품이던데, 아마 클리오 브랜드 제품들과 겹쳐 이 라인이 단종되는 중이 아닌가 다.

페리페라가 같은 품질에 좀 더 저렴해서 좋았는데 ㅠㅠ

 

뭐 어찌됐든 이참에 다른색들도 써보고 싶고 해서 클리오로 다시 검색해보니 젤프레소 워터프루프 펜슬 젤라이너라는게 있다.

딱 보니까 내가 쓰던 페리페라 제품들과 질감이 비슷하고, 한층 업그레이드 됐는지 깎아쓰는 타입이 아닌 편하게 돌려쓰는 타입으로 나와있더라.

 

클리오는 페리페라보다 색상 종류가 훨씬 많아서 무슨색을 살지 몇 시간째 고민하다가 내가 가지고 있던 기존의 페리페라 스무디 아이라이너 색상들과 겹치지 않는 신제품인 블러디 3종을 선택.

 

요것만 사기엔 조금 아쉽기에 미니 5종 세트인 브라운계열 펜슬 젤라이너 세트 '비브라운'을 함께 구매했는데 이거 5개까지 내 눈에 그리며 사진찍다가 눈이 심히 혹사당할까봐 이건 나중에 포스팅을 하던지 하고...

 

클리오 젤프레소

 

 

 

 

일단 요 세가지 블러디 데빌, 블러디 엔젤, 블러디 스윗.

 

클리오 젤프레소 블러디

 

 

 

 

아래처럼 펄이 잔뜩 들어간 핑크 계열의 3종인데, 내가 이걸 선택했던 이유는

페리페라 스무디 아이라이너 7가지 색중에서 이거랑 비슷한 느낌의 골든피치 색상이 그동안 가장 활용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클리오 젤프레소 블러디

 

 

 

 

제품 패키지에 깎지말고 돌려쓰라는 문구가 표기되어 있는거보면 기존엔 페리페라처럼 깍아쓰는 방식으로 나왔던 모양.

그렇지만 제형이 무른만큼 뭉뚝해지면 제품 뒤에달린 작은 깎이로 앞부분만 뾰족하게 깎아쓸수 있으니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클리오 펜슬젤라이너

 

 

 

 

자 그럼 내가 비슷하다고 느꼈던 페리페라 스무디의 골든피치 색상과 같이 보면 아래처럼 비교되는데,

블러디 스윗과 블러디 엔젤의 중간정도 색상이면서 좀더 노란 골드빛이 감도는 색으로 블러디 스윗과 비슷한 펄감을 보인다.

애교살에 하기엔 좀 진한색이고, 눈가에 대충 슥슥 발라주고 다니면 저거 하나만 바르고도 눈화장 괜찮아 보인다는 소리 많이 들었다능... (물론 나처럼 평소 거의 화장 안하고 다니는 사람기준;;)

 

클리오 젤프레소 펜슬젤라이너

 

 

 

 

사람들 후기보면서 블러디 엔젤이랑 비슷할 줄 알았는데 블러디 엔젤은 막상 받아보니 진한 핑크빛이 많이 돌아서 조금 부담스러운지라 없어지기 전에 하나 더 구비해놓고 싶은데, 이게 무른 크레용같은 타입이라 오래되딱딱해져 잘 안발라지는 경향이 있어 포기 ㅠ

 

 

 

 

 

뭐 그건 그렇다치고 무엇보다 눈에 실제로 발라봐야 느낌을 아니까 가장 중요한 클리오 젤프레소 펜슬젤라이너 블러디 사용샷.

 

 

 

 

먼저 클리오 펜슬젤라이너 블러디 스윗이다.

위 아래로 전부 발랐는데, 이건 딱 눈 아래용이다.

페리페라의 쉬머베이지랑 비슷하기도 한데, 그보다 좀 더 하얀 핑크빛이 감도는 색.

펄감은 블러디 세가지 중에 가장 반짝반짝하다.

 

클리오 블러디스윗

 

 

 

 

클리오 블러디 엔젤.

눈을 너무 치켜떴는지 쌍커플에 가려 잘 안보이길래 살짝 아래로 떠서 두 컷.

이거 바르고 나면 블러디라는 이름에 걸맞게 눈가가 좀 빨개진 느낌? 같은게 난다.

넓게 펴바르면 친절한 금자씨 될거같은...;;

눈 아래 블러디 스윗을 지우고 바른건데 아직도 여기저기 펄이 좀 붙어있네.

 

클리오 블러디엔젤

 

클리오 블러디엔젤

 

 

 

 

클리오 블러디 데빌.

확실히 진한색은 눈매가 또렷해보이는 효과가 있다. 

갈색과 보라색에 와인색 펄이 혼합된 오묘한 버건디 색상으로 

진짜 데빌이라는 이름이 참 어울리는 색.

점막 사이사이 꼼꼼히 안발라도 적당히 채워지기때문에 라이너치고 참 쉽게 바를 수 있어

나같은 초보한테 아주 적당하다. 

옅은색의 쉐도우 겸욤은 뭉뚝한게 편하지만

이런색은 라인으로 얇게 그리기에 뾰족한게 유리하니까 뒤에 달린 깎이가 아주 유용할 듯 싶다.

 

클리오 블러디데빌

 

클리오 블러디데빌

 

 

 

그리고 세가지 혼용했을때 요런 느낌?

전체적으로 눈가가 빨개져서 조금 야해보이기도 하고... 흐흐 

 

클리오 젤프레소 블러디

 

 

 

 

역시 같은 회사 제품인지 질감은 이전에 썼던 페리페라와 비슷하다.

사용감이야 부드럽게 슥슥 발리는건 말할것도 없고, 엄청 쉽게 발라지고 잘 안지워지는게 펜슬 젤라이너의 가장 큰 장점.

바른후에 바로 손으로 슥슥 문지르면 쉐도우도 겸용할 수 있는데, 밀착되기 전에는 눈을 깜박이면 겹쳐지는 쌍꺼풀에 뭍어나긴하더라. 안그래 보이지만 괜히 젤이라고 하는게 아님.

하지만 밀착이 빠르므로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고, 팔에 슥슥 그어놨던건 물로만 씻었더니 삼일째인 지금까지도 남아있다.

리무버 필수인 제품.

 

그렇다고 하루종일 절대 안지워지는건 아니고, 유분기가 눈가에 좀 생기는 오후쯤 되면 흐려지긴 한다.

게다가 블러디 데빌같이 진한계열의 색상은 시간이 지나면 눈 아래 가루가 좀 떨어져서 눈 밑이 다크처럼 살짝 어두워므로 신경써줘야 한다는 거~

그것만 아니라면 아직까진 나에게 최고의 아이라이너 색조화장품.

 

다음엔 퍼런색(?)같은 다른색도 한번 도전해봐야겠음 ㅋ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4. 12. 26. 22:02

 

 

 

케네스레이디 패딩

 

 

올 겨울엔 여성스럽고 고급스러운 패딩을 하나 구입하리라 마음먹었으나, 딱히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무려 한달동안 여기저기 찾아다녔다.

추운걸 지극히 싫어해서 평소 겨울옷은 야상이나 점퍼같은 스타일의 막입는것들만 구비해놓다보니 여성스럽게 입을만한 겉옷이 마땅한게 없었는데,

처음엔 코트를 하나 살까하다가...날씨가 급 추워지는 바람에 바로 패딩으로 변경.

 

코트가 예쁘고 여성스럽긴하지만,

아무리 코트가 많아도 날씨가 조금만 춥다싶으면 아침마다 자연스레 패딩만 주워입게되기 때문이다.

 

 

 

 

근데 막상 패딩을 사려고 마음먹었더니 가격대비 뭐가 좋은지 영~알 수가 없는것이다.

모델이 입은 사진만보고 예뻐보여 주문했다가 제품을 받고 실망해서 반품하기를 몇 차례...

 

결국 몇 만원짜리도 아닌데, 그냥 조금 비싸더라도 백화점이나 아울렛같은데서 직접 입어보고 결정하는게 낫겠다싶은 찰나...우연히 보게 된 케네스레이디 오리털 점퍼.

 

 

케네스레이디패딩

 

 

 

내가 원했던 패딩의 조건은

 

1. 허리라인이 들어가 부해보이지 않고 여성스러울 것.

2. 소재가 광택나거나 움직일때 바스락거리는 재질이 아닐 것.

3. 후드나 카라부분의 털 탈부착이 가능하고, 진짜 털이지만 토끼털은 아닐 것. (토끼털은 털빠짐이 심함)

4. 털이 빈해보이지 않고, 풍성하고 고급스러워 보일 것.

5. 오리털이나 거위털 충전재로 따뜻할 것.

6. 나의 작은키에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 엉덩이 살짝 덮는 기장일 것.

 

이었는데...이런조건을 충족하는 패딩을 딱 찾아낸 것이다.

 

 

게다가 가격도 세일가가 16만원 정도였으니 아주 적절한 가격이었다.

(오리털 패딩은 비브랜드 제품도 좀 괜찮다 싶은건 20만원이 넘어가기 때문에...)

 

올해 꽤나 인기상품인지 네이비색은 여기저기 품절이거나 입고지연.

어찌어찌 주문한 후 취소전화올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다음날 바로 발송되서 받아볼 수 있었다. ^___________^

 

 

 

 

받아본 순간 와~ 소리 날정도로 맘에 들었는데, 재질이나 감촉이 딱 내가 원하던거였기 때문이다.

오리털이라 토톰하고 폭신한 충전재에 목 부분의 카라는 여우털.

원칼라가 아니라 밤색에 흰색이 중간중간 섞인게 더 세련된 느낌이다.

 

겨울옷은 보통 후드형식이 많은데, 요건 카라로 되어있어 더 여성스럽게 입을 수 있는듯.

 

케네스레이디 패딩

 

 

 

 

요로코롬 카라에 털이 얹혀진 형식이라 탈부착 가능.

털이 싫다면 떼고도 입을 수 있는데, 역시 털있는게 훨씬 더 부티나 보인다.

 

케네스레이디 패딩

 

 

 

 

특히 추울땐 요렇게 카라를 세워 잠그면 목도리도 필요없는 디자인~!

 

케네스레이디 패딩

 

 

 

 

지퍼와 후크의 이중 잠금장치로 되어있고, 끝부분에 덧대어진 요 가죽장식이 아주 깔끔한 마감라인을 만들어준다.

확실히 디테일에 신경쓴 느낌이랄까...

 

케네스레이디 패딩

 

케네스레이디 패딩

 

케네스레이디 패딩

 

케네스레이디 패딩

 

 

 

 

뒷 카라부분이 좀 특이한데, 두툼하게 오리털이 들어가있는지라 카라가 목뒤로 세워진다.

이 부분이 많이 두꺼워서 뒤로 젖히면 뭔가 후드가 접혀있나 싶은 느낌도 들고...

그 위에 털이 붕 떠있는 느낌이라 처음엔 뭔가 쬐끔 애매했는데 보다보니 익숙해지더라 ㅋ

 

단지 리얼폭스털이라 그런지 뒷쪽에 살짝 땜통이 보이는데

사진으로 찍어놔서 부각되어 보이는거지 털을 정리해서 내리면 안보이긴 함 ^^:;

 

 

 

 

 

원래는 무난한 검정사고 싶었는데 어찌됐든 색상도 거의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네이비색이라 아무데나 입기 좋고,(위의 사진들보다 더 어두움)

원피스나 캐쥬얼 아무데나 어울리는 아주 마음에 드는 패딩이다.

케네스레이디라는 브랜드는 잘 몰랐는데, 가격대비 아주 괜찮은 질의 옷을 파는듯하다.

 

 

케네스레이디 패딩

 

케네스레이디패딩

 

 

특히 가운데 허리부분의 라인이 벨트처럼 좁게 살짝 위쪽에 잡혀있어서 입었을때 핏이 예쁘게 나온다.

이거말고 같은디자인의 아이보리에 가까운 베이지색도 있었는데 베이지색도 한번 입어보고 싶지만...

자주빨수도 없고, 때탐이 관리 안되는지라 포기 ^^:

 

 

며칠 입고다녔는데 아주 따숩고, 주머니가 깊어서 포근한데다, 남친이 보더니 털이 아주 예쁘다고 해줬음 ㅋ

올 겨울은 요거 하나로 아주 잘 날수있을듯 하다^^

 

득템한 느낌 ㅋ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4. 12. 9. 22:20

 

 

 

 

 

생일과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남친님께 미리 선물을 받았다~~~~!! 라기보단 사실 돈을 받고 내가 사고싶은걸 샀다-_-ㅋ
출장이 잦은 남친이 생일과 크리스마스에 오지못할 확률이 높기에 사고싶은거 사라고 돈으로 받은게 좀 그렇긴한데;;
그냥 현금으로 가지고 있으면 이래저래 짜잘하게 나가 없어질거같아 큰거 하나는 남기자하고 마음먹고 고른것이다.

 

 


그리하여 고른건 작년겨울에 백화점에서 한번보고 눈에 아른거렸던 닥스가방.
여타 일반적인 패턴과 딱딱한 디자인의 닥스가방들 사이에서 상당히 이질적이었던지라 눈에 띄었는데

그때당시 40만대 후반의 심히 부담되는 가격에 바로 발길을 돌렸더랬다.

 

올 2월달에만해도 나름 신상에 메인상품이었는지 맨 앞자리에 단독으로 진열되어 있었는데, 그동안 큰 인기를 못끌었는지 얼마전 가본 닥스매장에선 안보이더라^^:

 

하여튼 그때 가격을 듣고 바로 포기했던 녀석이었건만, 오랜만에 생각나서 검색해보니 인터넷에 30만원대로 가격이 올라와 있는게 아닌가~!!

몇날며칠을 고민하다 LFmall에서 마침 할인행사까지 하길래 이것저것 할인받아 거의 30만원정도에 득!!

왜 이렇게 가슴이 듀근듀근하던지 ㅋ

게다가 내가 사자마자 바로 품절되서 제품이 안올까 조마조마~

 

 

다행히도 이틀 후 떡하니 도착했다.

 

 

닥스가방

 

닥스토트백

 

 

 

 

백화점 조명아래서 봤을땐 어두운 네이비색이라고 생각했는데,

검색하다보니 정식명칭이 [다크 그린 지퍼 미디엄 토트 겸 크로스백]인지라

어라? 왠 다크그린? 이게 맞나... 했는데 상품이 도착해서 보니 다크그린이란 말을 이해했다는...

 

블랙에 가까운 아주 어두운 그린정도로 조명에 따라 네이비로 보이기도 하고, 블랙이나 청회색으로 보이기도 하는 오묘한 컬러감인데 햇빛아래서 보니까 확실히 녹색이더라.

흔하지않아 고급스러운 느낌.

 

 

 

무엇보다 앞에달린 참장식이 참 맘에 드는데, 주변의 지퍼장식과 조화를 이루며 제대로 포인트를 준다.

얼핏보면 리본같아보이지만, 리본이 아니라 유치한 느낌을 주지않는?

이걸 떼고나면 그냥 밋밋가방이 되는듯 ㅋ

 

 

참장식

 

 

 

 

크기는 가로31cmx높이22cm의 크지않은 토드백인데, 난 워낙 짐도 별로 없고 작은여자라 이정도 크기가 들고다니기 딱 적당하다. 소설책정도는 넉넉히 들어가는 크기?

 

 

닥스가방

 

 

 

 

게다가 폭이 10cm정도로 넓어서, 생각보다 이것저것 많이 들어간다.

 

 

닥스가방

 

 

 

같은 디자인의 좀 더 큰 사이즈(DC2H4E582DG)도 있지만, 지퍼무늬와 장식이 오밀조밀하게 디자인된 작은사이즈가 훨씬 더 예쁜듯.

 

 

 

 

보통 열고닫기 귀차니즘에 가방지퍼를 잘 안잠그고 다니는데, 요건 똑딱이 형태면서도 가방안이 보이지않아 괜찮은듯...

 

이것저것 맘에들고 다 좋은데, 단점이라면 약간 복주머니같은 스타일이라 가방을 놨을때 밑이 퍼지면서 살짝 주저앉는다는거?

그래서 가방 안쪽에 앞뒤로 분리된 수납공간이 있지만 안쪽 주머니가 모양에 따라 둥그렇게 휘어지기때문에 사용이 불편하달까... 그냥 안이 통으로 하나라고 생각하는게 편할듯;;

가방 뒤쪽에라도 수납공간이 따로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게 좀 아쉽다.

 

 

닥스가방

 

닥스가방

 

닥스가방

 

 

평소 중년층을 겨냥한듯한 닥스는 디자인이 아줌마(?)스러워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브랜드였는데,

누가봐도 닥스가방같이 보이지않는 여성스러운 느낌의 디자인이 참 새롭다.

 

 

 

가방이 두께감이 있어서 크로스로 매는것보단 토트로 드는게 더 예쁜백.

겨울의 투박하고 칙칙한 옷보단, 여름의 산뜻한 복장에 잘 어울리는 세련된 백인듯싶다.

그래서 한겨울에 집에서 여름옷 꺼내입고 찰칵 ㅋ

 

 

닥스가방

 

 

 

그나저나 LF아울렛몰에서 사서그런지 정품카드도 안오고, 포장도 어설퍼 처음 받았을땐 기분이 별로 안좋았음.

LG패션 닥스직영몰인지라 정품을 의심하는건 아니지만 진열됐던 상품인건지... 싸더라도 앞으로 LFmall에서 사는건 좀 고려해봐야겠다.

음...역시 아울렛몰이 괜히 싼게 아님;;

 

제품자체는 하자없고 내가봤던 그대로인지라 그냥 쓰지만, 선물할거면 얼마 더 주더라도 여기서 안사는게 나을듯하다.

 

뭐 어쨌든 제품은 볼수록 맘에 드니까 울 남친님이 사준거라 생각하고 기분좋게 써야지 ^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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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2일 추가!

문의하니까 정품카드가 누락된거라고 다시보내줬음 ㅋ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4. 12. 1. 22:50

 

 

 

 

노스페이스 패딩부츠

 

 

2년 전부터 눈여겨 봤던 노스페이스 패딩부츠.

 

제작년에 Y언니에게 스프리스 패딩부츠를 선물받아 올해까지 한참동안 잘 신고 다녔기때문에 잠시 접어뒀었는데,

이젠 다른색 패딩부츠도 신어보고 싶어서 요새 또 노스페이스 패딩부츠가 눈에 들어오는 것이다.

 

마침 할인도 하겠다~ 노스페이스 패딩부츠는 매년 품절이 빨랐던걸 상기해, Y언니에게 요번 생일선물을 한달이나 일찍 앞당겨 받아버린 나능야~~뻔뻔한 뇨자 ㅋㅋ

 

 

 

 

제작년 막 패딩부츠란게 나오기 시작했을때만해도 거의 블랙밖에 못봤는데,

2014년 신상으로 올해는 다채로운색과 패턴이 많이 나와서 색상선택 고민을 많이했다.

그중에서 버건디색과 카멜색, 스틸그레이 색상을 놓고 며칠을 고민하다

결국 조금 특이하게 패턴이 들어간 카멜색(CAM) 선택.

 

블랙 패딩부츠가 있었기때문에 처음엔 버건디색상을 사려다가 붉은색의 어그부츠가 있어서 브라운계열의 카멜로 결정한것이다.

아직 신상이라 그런지 후기도 별로 없더라.

사이즈는 좀 넉넉하게 나왔다길래 가장작은 사이즈인 230으로 주문.(원래 보통신발 230사이즈를 신음) 겨울에야 두꺼운 양말도 신고 하니까...

 

 

 

 

 

그리하여 드디여 택배왔따~~!!!!!!!!!!!!!!!!!!

 

 

 

 

 

3중으로 꼼꼼히 포장되어 점점 실체를 드러내는 노스페이스 패딩부츠.

 

노스페이스 패딩부츠

 

 

 

 

짜짠~~!!!

화면에서 봤을땐 재질이 좀 니트같은 느낌이었는데, 실재론 오리털 잠바(?)처럼 만지면 바스락바스락하는 생활방수되는 재질이다.

그럼에도 패턴으로인해 번들거리지 않고, 얼핏봤을때 천 느낌이 나서 더 죠음~ ㅋ

 

nzs99f76

 

노스페이스 패딩부츠

 

 

 

 

 

굽은 기대안했는데, 뒷굽 높이도 한 4cm정도?  호빗족인 나에게 더좋아~ 흐흐.

 

노스페이스패딩부츠

 

노스페이스패딩부츠

 

노스페이스패딩부츠

 

노스페이스 패딩부츠

 

 

 

 

이전에 신었던 스프리스 패딩부츠는 안쪽이 기모안감으로 좀 얇고 포근했다면, 이건 안쪽까지도 전부 차가운 방수천재질로 살짝 뻣뻣한감이 있다.

그래도 아래 스프리스 패딩부츠처럼 보풀은 안나겠더라.

 

노스페이스 패딩부츠

 

 

 

 

 

발바닥은 별로 미끄러지지 않을듯한데 저 하얀 점박이 돌같은건 왜 박아놓은건지 모르겠음;;

그냥 바닥이라면야 안보이니까 상관없는데, 뭔가 공정과정의 문제인지 저거때문에 밑창 옆라인이 빙둘러 점점이 하얗게 보이는 단점이 있다. 꼭 싸구려신발 본드 뜬거처럼;; (위에서 7번째 사진 밑창부분 참고)

근데 뭐 신고다니면서 흙 뭍으면 별로 안보이긴 하겠지만...

 

노스페이스 패딩부츠

 

 

 

 

 

그리고 나에겐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길이감 ㅋ

다리에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난, 신발 길이에따라 다리가 좀 더 날씬해보이기도 하고 통통해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여담이지만 예전에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사진을 보정없이 그냥 막 올렸더니, 내 친구가 내 다리사진을 보고는 넌 웹디가 사진보정도 안하냐고 물은적이 있다.

그래서 난 당당히 여기오는 사람들은 리얼후기를 보고싶을거라 했더니, 남들은 리얼후기가 보고싶은거지 니 리얼다리가 보고싶은게 아니라고 그 친구가 나에게 면박준적이 있다.

더욱 굴욕이었던건 그 사진자체가 찍을때 거울매직으로 약간의 자체보정이 있었던건데........ㅠㅠㅠㅠㅠㅠ

 

그 정도로 내 다리가 그리 자랑스럽지 않기에 지금은 내 저주받은 하체의 종아리를 아주 사~알짝 보정하긴 하지만

 

 

 

 

추운겨울엔 거의 검정 레깅스에 많이 신고다니기 때문에 아래정도의 느낌이다.

사실 잔 패턴은 멀리서보면 아래처럼 색깔이 섞여 그냥 어두운 브라운색 정도로 보인다. 그래도 왠지 패턴색때문에 단순한 브라운이 아닌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듯.

 

노스페이스패딩부츠

 

노스페이스 패딩부츠

 

 

 

길이감은 딱 베어파우 엠마숏 정도로 아무데나 신기좋은 무난한 길이감이다.

다리도 꽤 날씬해 보이고...

 

 

 

 

 

이전에 신던 스프리스 패딩부츠가 이보다 조금 길었는데,

사실 추울땐 이것도 짧은듯이 느껴져 요번에 노스페이스는 좀 더 롱한걸로 살까하다가 여기서 더 길어지면 두꺼운 패딩이 너무 투박해 보일듯해 포기했음 ㅋ

 

스프리스 패딩부츠

 

<스프리스 패딩부츠>

 

 

 

 

어찌됐든 올 한겨울은 요 노스페이스 패딩부츠로 따뜻하게 날거같다.

마침 딱맞춰 오늘부터 한파가 몰아치니 내일부터 바로 신고 댕겨야지~~

 

선물해준 Y언니 고마워요~ 잘신고 다닐게요^^

 

 

nzs99f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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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2일 추가!

 

노스페이스 패딩부츠가 따뜻하고 괜찮길래 내 남친에게도 하나 선물해줬다.

무난하게 블랙에 신고벗기 편하게 숏으로 사주려했더니 내꺼랑 비슷한게 좋다고해서 노스페이스 패딩부츠 남성용(NZS99F68) 애쉬로 결정~ (남자용은 카멜색상이 없어서...)

노스페이스 패딩부츠는 사이즈가 10단위로 나오는지라 255신는 남친때문에 살짝 고민했으나 230사이즈인 내껄 235신는 엄마도 맞았기때문에 250으로 주문했는데 역시 남친도 잘 맞는단다.

두꺼운 양말 신으면 아주 딱 맞겠다고 하는거보면 타이트하지않게 맞는듯.

패딩부츠는 발목부분이 넓어 발을 딱 잡아주는감이 없기때문에 넉넉하게 신기보다는 딱 맞게 신는게 좋을듯하다.

 

애쉬는 카멜과 같은패턴이지만 다크네이비정도? 얼핏보면 블랙으로 느껴질정도로 생각보다 어두운색이었음...(화면보다 더 어두움)

아무데나 신기도 무난하고, 남친이 예쁘다고 아주 맘에 들어했기에 흐믓하긴한데 개인적으로 두개를 같이놓고 봤을때 난 애쉬보단 브라운계열의 카멜색이 더 맘에든다.

하긴 그러니까 내꺼살때 카멜색을 골랐지만 ㅋ

 

 

노스페이스 패딩부츠 애쉬

 

 

 

 

☞관련글

2012/12/23 - 어그부츠 다음엔...스프리스 패딩부츠 by S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4. 11. 11. 01:06

 

 

 

 

나스 립펜슬

 

 

 

요새 나스 립펜슬의 매력에 완전 빠져서는 하나씩 사모으는 중이다.

 

나스가 한번 사면 시리즈로 모으게 된다더니 나도 어느새 거기에 편승한 것인데,

요게 결코 싼가격이 아니건만 만족도가 높아 다른색도 써보고싶어 하나씩 사게 된달까...

 

그리하여 한달 쯤 새틴 립펜슬인 로디와 뤽상부르를 필두로,

2014/10/10 - 나스 립펜슬 로디&뤽상부르 구입과 발색후기 (펜슬깎이 추천) by S

 

없어서 못 구한다는 돌체비타를 운좋게 손에 넣고, 드래곤걸과 레드스퀘어는 중고사이트 거래까지해서... 한달사이 총 5개의 나스 립펜슬을 구입했다.

그런데도 아직 사고싶은색이 몇 개 더 있지만 현재 자중하고 있는 중 ^^;;

 

 

 

 

 

난 평소 장을 거의 안하고 사는지라 가끔 틴트정도 출근 전 한번 바르고 말뿐이어서 화장품이란걸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닌적이 없었다.

근데 요즘은 나스 립펜슬을 깔별로 가지고 다니며, 근무중에도 몇번씩 꺼내서 이것저것 발라보는게 취미가 되었다면 진짜 말 다한거다.

 

하나하나 다 특유의 매력있는 색상인지라 너무좋아  >.<

 

 

나스 돌체비타

 

나스돌체비타

 

 

 

그중에서도 요새 완소 아이템이 되어버린 나스 돌체비타.

기존의 새틴 립펜슬이었던 로디와 뤽상부르 다음으로 구매했던 조금 다른 느낌의 벨벳매트 립펜슬이다.

 

나스에서 워낙 명성이 자자한 색상이지만 전국적으로 오랫동안 품절되어 구하기가 쉽지않았는데, 우연히 들어간 사이트에서 막 물건이 풀려서 타이밍좋게 바로 구매했다.

 

돌체비타 구매사이트

 

 

 

 

근데 기대가 너무 컸었는지 사실 처음 받아봤을땐, 어라? 왠 벽돌색? 했다는 ㅋ

설명에선 빛바랜 장미색이라고 했는데 그게 뭔색인지 잘 모르는탓에 -_-;

내가보기엔 핑크빛이 감도는 채도낮은 연한 벽돌색쯤 되는듯하다. (이게 뭔색이야 ㅋ)

 

 

 

돌체비타

 

돌체비타

 

 

 

처음 샀던 새틴 립펜슬이 너무 부드럽고 선명한 발색이 뛰어나서, 요 벨벳 매트 립펜슬을 바를땐 조금 당황했는데

적응되니까 요 감촉이 더 맘에 든다능~

매트하면서도 부드럽게 입술에 착 감기는 느낌?

정말 벨멧매트라는 이름이 와 닿는다.

 

 

아래 발색을 비교해보면 로디는 한번만 살짝 그어도 윤기나게 선명히 발색되는데, 돌체비타는 세네번 눌러 그은게 이정도...

 

나스돌체비타

 

 

 

 

로디가 좀더 발랄한 코럴핑크빛을 띈다면 돌체비타는 차분하고 젊잖은 색상이다.

어찌보면 조금 나이들어보일듯한 색인데 특이하게 요게 입술에 올리면 참 오묘한 느낌을 낸다.

 

 

하단 사진은 돌체비타를 아래입술의 중앙부분에 바른 모습이다.

바를땐 입술색과 별차이가 없어보이는데,

전체적으로 발라놓고보면 선명하고 혈색짙은 자연스러운 입술색을 만들어 준다고나 할까?

 

나스 돌체비타

 

 

 

 

진짜 발라도 바른티가 안나게 입술이 예뻐보이는 색.

그래서인지 입술색이 원래 진한 사람이 바르면 별차이가 없을듯하다.

하지만 혈색없고, 입술에 아무것도 안바르면 아픈사람처럼 보이는 사람에게는 아주 강추하는 립제품.

 

색상 진짜 잘 뽑아듯...

 

 

 

나스 돌체비타

 

 

 

 

첨엔 이게 왜 인기있지? 했는데,

입술에 착착 감기는게 아무때나 손이 가는지라 수시로 바르다보니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한 나스 립펜슬되시겠다.

 

요 벨멧매트 한번 써보니까 너무 좋아서 이후부터는 벨벳시리즈로만 사모으는중이다.

내가 워낙 건조해서 각질이 심한편인데 생각보다 각질부각도 별로 없고, 무엇보다 새틴보다 훨 묻어나옴이 덜해서 입술에 색상이 오래머무르는게 좋더라.

 

게다가 새틴도 처음만 촉촉하지 금방 입술이 매트해지는지라...

 

 

 

 

 

그래도 로디는 로디 나름의 색상이 예뻐서 아침 점심 저녁으로 이것저것 번갈아가며 다 잘 사용하고는 있지만 ㅋ

이색바르면 이색이 제일 예뻐보였다가도, 저색바르면 또 저색이 예뻐보이는게 바로 나스 립펜슬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만드는 마력아닌가 싶다.

 

아 크루엘라도 사고싶어...

팝라이프도...네버세이네버...볼레로...사고싶은게 끝도없어...큰일이야 ㅠㅠㅠㅠㅠㅠ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4. 10. 22. 19:35

 

 

 

 

크록스신발

 

올 봄부터 내내 편하게 신었던 싸구려 슬립온이 이제 버릴때가 되어 비슷한 종류를 알아보던 중
이왕이면 크록스꺼사서 좀 오래신자는 마음으로 찾다가 발견한 크록스 발렛 플랫.

 

예전같았으면 할머니 신발이냐고 쳐다보지도 않았을 디자인이건만 요새 나이가 들며 취향도 변했는지
단화로 신기에 그럭저럭 괜찮아보이는거다.

어차피 가을엔 검은스타킹이나 레깅스를 주로 신고다니지에 무난한 검은색으로 결정해서 구매.

 

발사이즈가 애매해서 평소 225~230정도의 신발을 신는데
크록스 레이웨지만 좀 작게나왔다고 W6을 신었고, 나머지 섹시샌들이나 리넨웨지,카디웨지는 전부 W5가 맞았기에
별 고민없이 W5를 주문했다.

 

2013/06/06 - 여행용신발로 매우 만족했던 크록스 섹시샌들 & 크록스 레이웨지 by S

2013/09/24 - 여름 다 지나서 산 크록스 에이 레이 리넨웨지 블랙 구입후기 by S

2014/05/29 - 사무실 슬리퍼로 적당한 크록스 카디웨지 블랙과 라즈베리 구입 by S

 


근데 발렛플랫은 좀 작게나왔다는 소리를 어디선가 들어서 취소하려고했더니
이미배송되어 해외직배송인지라 반품비 2만원을 내야한다는거다 ㅠㅠ

 

아놔~ 그럴줄 알았음 해외직구사이트에서 안시켰지 -_-
그럴바엔 그냥 중고사이트에 내놔야하나 고민하며 울며 겨자먹기로 물건을 받았는데,

다행히 W5사이즈가 맞는다.


스타킹이나 맨발에 신기에는 딱 맞고, 양말신으면 꽉끼는 정도?
근데 앞에 볼이 좁아서 볼넓은 사람들은 한치수 크게 신어야할듯. 나야 발볼이 없는편이라...

때문에 다른 신발에 비해 매우 작아보인다.

 

 

크록스플랫

 

크록스발렛플랫

 

크록스플랫

 

크록스발렛

 

크록스발렛플랫


 

어쨌든 지난 주말 요걸신고 수목원으로 나들이 나갔는데,

남친이 할머니 신발이냐며 예쁜구두 하나 사준다카더라 ㅠㅠ

집 신발장에 예쁜면서 장식품인 구두들은 쌓여있다고!!!

우리 오빠도 그렇고 남자들은 이런신발 여자들이 신는거 별로 안좋아하나보다.
흠..난 단정하고 괜찮아보이는데 칫.

그래도 뭐 발은 편하니까 난 누가 뭐라고하던 그냥 신으련다 ㅋ
내발은 소중하니까~ㅋㅋ


요새 크록스들만 주구장창 신고다녔더니 이제 뾰족 구두는 못신겠다.

오빠 결혼식때 산 세라정장구두도 딱 두어번신고 발아파서 신발장에 모셔뒀고...
신발장이 차곡차곡 크록스들로만 채워지고 있으니 원...

 

앞으로 격식차리는 자리 아니고서야 예쁜 구두들은 나랑 인연이 없을듯하다.
발이 너무 크록스에 길들여졌어...큰일이야 ㅠㅠ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4. 10. 10. 23:32

 

 

 

 

나스립펜슬

 

 

 

인터넷을 뒤적뒤적하던 중 우연히 나스 립펜슬이란걸 알았다.

한번도 사용해본적 없던 펜슬타입의 립스틱이였는데, 이쪽계통에서 매우 유명세를 타고있던 브랜드이건만 난 그동안 전혀 몰랐긔;;
알고보니 연예인들이 많이 쓰는 립스틱으로도 유명하단다.


생각해보니 얼마 전 아는 동생을 만났을때 내 입술이 너무 생기가 없다며 손수 발라줬는데 그게 색연필같은 펜슬타입이라서 좀 신기해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이쪽에 관심이 없어서 브랜드까지 보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꾸미는데 관심이 많은 그 동생이 사용하는걸 보면 요즘은 이런 크레용타입이 유행인 모양이다.

 

 

 


남친이 빨간 립스틱 한번 발라보라고 권장할정도로 평소 화장을 도통 안하고 다니는지라 집에 굴러다니는 립스틱들이 한두개가 아니건만
나도 유행에 편승해 이참에 하나 구입해볼까하고 나스 립펜슬 후기를 찾아보니까

오호~ 하나같이 극찬일색 +_+

 

평이 워낙 좋으니 혹해서 사고싶긴한데, 색조 화장품이 그렇듯 색상종류가 왜이리 많은지...;;

이중에 대체 어떤 색상을 사야할지 고민하다가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고있는 나스 드래곤걸을 사고싶었으나 여기저기 죄다 품절...
나스 벨벳 매트 립펜슬 라인은 어찌나 인기가 많은지 무슨 두세가지 색상빼고 다 품절인것이냐;;

 

 

 

나스벨벳매트립펜슬

 

 

 

 

하나에 35,000원이나 하는 비싼 립펜슬을 아무색이나 살수는 없어서 작년에 새로나왔다는 나스 새틴 립펜슬 라인을 다시 뒤적뒤적.
그나마 이건 신제품라인이라 그런지 원하는 색상을 고를 수 있었다.

 

 

나스새틴립펜슬

 

 

 

 

어차피 내 건조하고 각질가득한 입술에는 매트타입보다 촉촉한 새틴타입이 더 맞을것도 같고...

결국 드래곤걸과 조금 비슷하다는 핫핑크색상뤽상부르

김성은 립스틱으로 유명한 로디색상 두개를 Get~!!!

 

 

 

나스로디

 

 

 

 

대체 얼마나 좋을지 듀근듀근~

기대감을 안고 도착한 깔끔한 패키지의 나스 립펜슬.

새끼손가락 굵기에 10센티정도의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이다.

 

새틴 립펜슬 중 인기가 많아서 자주 품절된다는 코럴색상의 '로디'.

 

나스립펜슬 로디

 

나스 로디

 

 

 

 

그에 비해 비비드한 색감의 핫핑크색인 '뤽상부르'.

사실 내추럴화장(?)을 모토로 하고 다니는 나로썬 이런류의 시뻘건색을 한번도 써본적이 없어서 살짝 부담스럽지 않을까했는데 남친이 이런거 좋아하는지라 도전~!!!

 

나스립펜슬

 

나스 뤽상부르

 

 

 

 

두가지 색상을 팔뚝위에 한번 그려봤는데 엄청 부드럽게 쓱~발리는데다가

한번만 살짝 그어도 선명한게 진짜 발색한번 끝내준다.

(왼쪽이 로디, 오른쪽이 뤽상부르)

 

나스 립펜슬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발색샷.

남들 후기사진 올린거보니까 화장하고 파데로 입술색 정리 후 바르고 하던데...난 그런거없이 기냥~ 쌩입술에 바로 시전 ㄱㄱ 

 

 

먼저 나스 새틴 립펜슬 로디.

 

사람들이 데일리용으로 좋다기에 상당히 내추럴한 색상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색상이 진하다.

살짝 형광빛이 도는 오렌지색 느낌도 들고...빛에따라 어찌보면 촌스러운 살색(?)느낌도 들고...뭐랄까 바르는 순간 플라스틱 마론인형이 떠올랐다.

입술 안쪽을 중심으로 한두번만 그어도 상당히 선명한 색으로 묻어나기 때문에 음파음파해주면서 입술경계를 지지않게하면 좀 더 자연스러운 입술색상이 된다는... 

 

 

나스립펜슬 로디

 

나스 로디

 

 

보통 이런 연한색상은 원래의 입술색 때문에 립스틱 본연의 색을 잘 발휘하지 못하는데 이건 입술위에 싸인펜 칠한것처럼 입술색을 덮는다고 해야하나 ㅋㅋ

사람에 따른 입술색이 그닥 상관없는듯.

 

오랜지계열인지라 파워 웜톤인 내 피부색에 어울려 볼수록 맘에드는 색상이다.

 

 

 

 

 

두번째로 나스 새틴 립펜슬 뤽상부르.

 

이건 진짜 딱 짙은 핫핑크 색상이다. 비비드한 석류빛컬러라고 설명되어 있던데 석류에서 살짝 더 핑크빛이 감도는?

한번만 슥~ 발라도 무시무시한 발색력이...

풀로 입술선 꽉채워 그리면 나로썬 도저히 감당못할 쥐잡아먹은 뇨자가 되기때문에;; 입술 중심에만 발라 음파음파로 비벼서 자연스럽게 펴바르기...

그 다음에 입술 중심에 다시한번 그려 그라데이션주면 자연스럽고 예쁜 색감을 낼 수 있다.

그 옛날 빨간 스크류바를 입술에대고 돌려먹었을때 착색되는 색감이랄까? 

아래는 사진찍으려고 좀 많이 빨갛게 발랐는데 조절하면 살짝 연하게 바를수도 있어서 요새 매일같이 바르고 다니는 중이다.

 

로디는 처음 바를때 아..괜찮네 정도였는데 뤽상부르는 바르는 순간 와~ 이랬다능 ㅋㅋ

 

나스 뤽상부르

 

나스립펜슬 뤽상부르

 

나스뤽상부르

 

 

 

립스틱을 안바르는 이유 중 하나가 입술이 워낙 건조해서 각질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인데 이건 촉촉한 타입에 주름까지 구석구석 잘 발려 의외로 각질부각이 되지 않는다.

 

조금 아쉬운건 바를땐 촉촉하지만 금방 매트해진다는거?

그래서 틴트같이 입술에 밀착되어 내 입술색같은 느낌도 들고...

로디는 연한 색상계열이라 지속력이 조금 떨어지지만 뤽상부르는 입술에 착색되어 지속력도 꽤 좋다.

단, 진하게 바르면 지울땐 리무버를 따로 사용해야하지만...

 

이래서 다들 나스나스 하는구나 싶다.

한번 사용하면 나스 빠순이가 되어 색상별로 모은다는데 나도 조만간 그렇게 될듯^^:;

실재로 지금까지 사용해봤던 립스틱이나 틴트, 반전립스틱 죄다 포함해서 여러모로 가장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뤽상부르가 드래곤걸보다 좀 더 핑크빛이 난다고 하는데 나중에 드래곤걸도 꼭 써보고 싶다.

사실 이미 남친에게 출장다녀오는길에 면세점에서 사오라고 요청해놨음 ㅋ

 

 

 

 

 

마지막으로 한가지 팁을 말하자면,

이게 깎아서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펜슬깎이가 따로 필요한데 나스 전용 펜슬깎이가 만원이 넘는데다 배송비하고하면 거의 만오천원 가까이 되더라.

더럽게 비싸서 다른거 알아보던 중 아바마트의 펜슬깎이(900원)구입했는데 배송비때문에 두개 구매하고도 5천원이 안들었다.

한번 실험한다고 나스 립펜슬을 깎아봤는데 깨끗하게 아주 잘 깎였음 ㅋ

 

펜슬깎이 따로 사실분은 참고하시길...

 

 

나스 펜슬깎이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4. 8. 29. 17:09

 

 

 

 

 

 

내가 작년 쇼핑한 목록 중 현재까지 가장 잘 써먹고 있는 소니 넥삼이~

2013/10/15 - 드디어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NEX-3N을 내 손안에...by S

 

 

나같은 비 전문가가 사용하기 아주 딱이었던 이 미러리스 카메라는 작고 컴펙트한데다 대충찍어도 적당히 잘나오기때문에 가방에 넣고다니며, 내 삶의 기록을 찍는데 아주 큰 역할을 담당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사실 인물보다는 블로그 활동의 정보를 위한 사진찍기였다면, 최근 남자친구가 생기며 둘이 같이 다니는곳마다 추억의 흔적을 남길 일이 많아졌다.
서로 찍어주거나 같이 셀카형식의 사진을 주로 찍고다녔는데, 이렇게 한달정도 되니까 같이 찍는 사진이 전부 셀카모드라 아쉬운것이다.


매번 누군가에게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하기도 그렇고, 한번 찍었는데 맘에 안든다고 다시 찍어달랄수도 없고, 결국 카메라를 구입한지 한참이 지난 지금에서야 삼각대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느껴졌다.
그리하여 바로 삼각대 검색에 돌입~~

 

내가 가장 우선적으로 따진건 작고 가벼워서 휴대성이 용이할 것.

아무리 좋아도 무겁다면 귀찮고 걸리적거려서 절대 안들고 다닌다는 걸 DSLR의 경험상 아주 잘 알기 때문이다.
물론 이제 옆에 나대신 항상 들고다닐 사람이 있긴하지만 ㅋ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다른 블로그에서 시산 FY-583 모델을 발견했는데, 요게 작으면서도 튼튼해보이고 모양도 맘에들길래 검색해보니까
16,000원정도로 막써도 될만한 적당한 가격에 평도 좋았다.

블루색이 예뻐보이긴하는데 헤드부분이 투명한것보다 그냥 검정색이 튼튼해보이길래 무난한 검정으로 선택.

 

 

 

 

 

 

그런데 결제하고 집에가서 보니까 구석에 처박혀 굴러다니던 삼각대 하나가 떡하니 있는것이다;;

 

 

 

 

10년 전쯤 디카살때 증정품으로 받았던거 같은데, 지금까지 한번도 써본적이 없으니...

그냥 이걸로쓰고 구매취소를 해야하나 고민할새도 없이 오후에 주문한게 이미 발송되었다는 메시지 -_-;;

 

요새는 택배가 느무느무 빠르다는 사실을 체감하며 도착하면 비교해보고 있던거보다 그닥 좋지않으면 택배비 손해보고라도 그냥 반품시켜야지 했는데 하루만에 도착한 시산 FY-583 삼각대는 가지고 있던것보다 훨씬 내 맘에 쏙~ 들었다.

 

 

 

 

 

 

접었을때 30센치도 안되는 작은사이즈에 500g도 안되는 부담스럽지 않은 무게.

헤드에 카메라를 고정시키면 90도까지 꺽어지기 때문에 세로로도 촬영가능하다.

근데 카메라를 어느방향으로 고정시키느냐에 따라 위아래로 움직이는지 양옆으로 움직이는지 결정된다능... 

삼각대를 처음 써본 초짜로써 양옆으로 움직여서 수평을 맞추는게 맞는거 같긴한데...^^;;

 

 

 

 

 

뭐니뭐니해도 가장 맘에 든건 다리를 안테나처럼 그냥 쑥~ 잡아빼서 끝에서 한번 틀어 돌려주기만 하면 쉽게 고정되는 형식이라는 점이다. 집어넣을때도 그냥 돌리면서 집어넣으면 되고...

 

 

 

 

 

 

기존 삼각대는 9개의 버튼이 있어서 하나하나 눌러서 고정시켜야 하는지라...

내가 전문적으로 자리잡고 찍는것도 아니고, 그냥 돌아다니다가 아무데서나 펼치고 사진찍을때 간편한게 뭐니뭐니해도 최고다.

 

 

 

 


게다가 최대높이 108cm로 집에 있는거보다 높아서 더욱 만족.

삼각대에 넥삼이을 연결하고 2~3미터 거리에서 셀프타이머 촬영을 했더니, 이정도 각도로 촬영된다.

 

 

 

 

잡아뺀 다리가 얇아보이는데도 펼쳐놓으면 튼튼하고, 미러리스 카메라를 합체시켜도 안정감있어서 넘어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단, 삼각대 자체의 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는만큼 바람이 많이 부는날에는 조심해야겠지만...

 

 

 

 

 

 

작은 디카나 핸드폰 전용삼각대인가하고 조금 걱정했는데, DSLR은 무리라도 미러리스 카메라까진 전혀 문제 없을듯. 만일 스마트폰 삼각대로 사용하려면 연결 거치대만 별도로 장만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단점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다리를 끝까지 잡아뺐을때 쇠부분에 기름인지 먼지인지가 시커멓게 손에 묻어나서 물티슈로 몇 번이나 닦아줘야했다는거 외엔 가격대비 아주 만족스럽다.

 

 

 

 

이제 삼각대도 장만했으니 언능 야외로 나가 마음껏 남친과 둘이 사진들을 찍어보고프당 ㅋ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4. 8. 24. 21:57

 

 

 

2013/01/24 - 라헨느 데일리백 추가구매 후기 by S

 

작년 S양이 쓴 라헨느 가방 후기글을 보고 구입했던 핑크 데일리백을 1년 정도 써왔는데 지퍼 부근이 헤져 새 가방이 필요했었다. 라헨느 데일리백은 사용하기 편했던 반면에 '티슈+지갑+핸드폰' 세개만 넣으면 지퍼가 안닫힐 정도로 크기가 작아 아쉬웠다.

 

그래서 남친과 남대문 도매시장을 구경간 김에 들렀던 근처 서울역 롯데 아울렛에서 드디어 새 가방을 득템했다능~

다음달에 남친과 내 생일이라 생일 선물로 나는 남친에게 텐디 캔버스화를, 남친은 내게 시슬리 크로스백을 사주었던 것~ 남친은 신발을 텐디에서 주로 샀기에 금방 골랐는데, 나는 즐겨 사던 가방 브랜드가 없는 탓에 거의 2시간은 걸려 고를 수 있었다 ㅠ

 

 

 

 

이번에 가방을 고르면서 기준은 네 가지였다.

1. 디자인이 심플하면서 예쁠 것~!

2. 가방 모양이 고정되지 않고 마음대로 접을 수 있을 것~! (얇은 가죽 OK)

3. '티슈+지갑+핸드폰' 세 개를 넣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일 것~!

4. 가벼울 것~!

 

하지만, 수많은 가방을 보며 돌아다니다 예쁜 가방을 보면 내 기준에 맞지 않아도 눈이 돌아가기 마련..

결국 위의 기준에서 1번만 통과하는 크로스백을 샀다가 바로 옆 매장이었던 시슬리에서 남친이 다행히도 네 가지 기준 모두 다 맞는 가방을 발견해서 샀던 가방을 취소하고 살 수 있었다^^;

 

 

 

 

이렇게 발견한 것만으로 기뻤던 이 가방은 정가는 309,000원이지만 DC 가격이 195,000원이었다.

앞에 샀다가 취소했던 가방이 99,000원에서 DC하여 50,000원이었던거에 비하면 정말 비싼 가방이었지만 이게 유일하게 내 기준에 모두 맞는 가방이어서 안살수가 없었다능~

 

 

 

 

요 가방은 예전 가방보다 약간 더 큰 정도이지만 가방 앞쪽에 미니백이 달려있어 핸드폰이나 작고 얇은 소지품을 담기에 좋다. 게다가 가방 밑이 통통한 편이라 담을 수 있는 양이 은근히 많은 편이다.

책까지는 안들어가지만 지갑이나 티슈, 카메라 정도는 넉넉히 넣을 수 있어 딱 내가 원하는 크기라능 ㅎㅎ

 

 

 

 

재질은 천연가죽인데 가죽 소재치고는 가벼운 편이라 무게도 통과~

게다가 가죽이라 모양이 고정되지 않아 아무렇게나 팽개쳐둬도 될것같은 느낌이 드는 편한 가방이다.

물론 예전에 썼던 3~5만원짜리 가방처럼 정말 막 던져놓을수는 없겠지만 ㅋ

 

 

 

 

디자인도 귀엽고 깜찍해서 캐주얼 옷을 주로 입는 나에게는 정말 딱인 가방이다.

물론 검은색인데다가 가죽 가방이라 정장에도 잘 어울리겠고~

 

 

 

 

이 가방은 앞에 조그만 미니 가방이 하나 붙어있어 지퍼가 두 줄이다.

아무래도 위쪽에 지퍼가 있으면 똑딱이보다는 소지품을 넣고빼기 편한건 사실~

편함을 추구하다보니 더 예쁜 똑딱이 가방도 피하게 된다 ㅋ

 

 

 

 

그렇게 편하면서도 검은색은 모두 천연가죽이고, 로고 포함 나머지 부분은 모두 골드 금속이라 너무 심플하고 예쁘다.

사용하기 편하고, 가볍고, 예쁘다는 내가 원하는 모든 점을 가지고 있는 요 아이~느무 조아~ㅎㅎㅎ

 

 

 

 

가방 내부를 보자면 립스틱이나 머리끈 등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와 열쇠 등을 넣을 수 있는 지퍼 주머니가 있어 소지품이 섞이지 않고 구분하기 좋다. 같은 검은색이라 잘 안보이지만(^^;) 나름 지갑도 넣어봤는데 나머지 공간이 넉넉해서 티슈, 기타 등등 소지품을 넣어도 될 듯하다.

 

 

 

 

앞쪽 미니백에는 핸드폰을 넣어봤는데 내 핸폰 기종이 갤럭시 노트인 탓도 있겠지만,

핸드폰 케이스가 커서 그런가 넣을 때 조금 빡빡한건 아쉽다.

 

 

 

 

그나저나 이번에 가방도 새로 산 김에 '내가 팔 가방이다' 생각하고 미리 연습도 할 겸

새로 만든 미니 스튜디오에 러그까지 깔고 나름 조리개, 셔터 속도 등을 수동으로 설정하고,

비지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찍었는데 가방 색상이 검은색이라 그나마 잘 나온거 같다;;;

(이번에 쇼핑몰을 위해 처음으로 사입했던 가방 중에 밝은 색상의 가방도 있는데 그건 또 어떻게 찍을지 벌써부터 걱정된다 ㅠ)

 

 

마침 롯데 아울렛에서 20만원/40만원 구매 고객에게 직장인 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

우리는 '남친 신발 + 내 가방 + 기타등등'으로 구매금액이 40만원을 넘어 영화표 2매를 받을 수 있었다. 우힛~

(근데 아래 티켓 사진 너무 잘 찍은거 아닌가? 위에 가방보다 훨씬 잘 찍혔....쿨럭;;)

 

 

 

 

그렇게 기분 좋게 아울렛을 나오니 놀랍게도 서울역 광장에서 가수 박상민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알고보니 '박상민&황기순의 사랑더하기'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무기여 잘있거라', '멀어져간 사람아', '청바지 아가씨'를 라이브로 듣는 행운을....우왕~~

진짜 시디를 틀어놓은 것처럼 완벽한 노래였는데(박상민을 진짜로 보기 전까지는 그냥 누가 시디를 틀어놓은 줄;) 중간중간 행사용 멘트를 하면서도 안정적으로 부르고 감동까지 주는걸 보니 역시 대단한 가수인 듯~

쇼핑을 끝내자마자 이렇게 우연히 명곡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너무 감동적이고 행복했다.

 

 

 

 

박상민의 아름다운 마음이 와닿았는지 남친과 나도 사랑더하기에 참여했는데 요런 벌레퇴치용 팔찌를 주었음~

모기 잘 물리는 나에게 딱이라고 남친이 두개 다 줬는데 여름에는 꼭 차고 다녀야겠다 ㅎㅎ

 

 

 

 

이번 주말에는 서울에 가서 남친과 즐거운 데이트를 하면서 열심히 일도 하고, 맘에 쏙 드는 가방도 사고, 좋은 일도 한거 같아 정말 뿌듯하다. S양 커플과 가기로 했던 오션월드를 못가서 너무 아쉬웠었는데 의외로 이렇게 즐겁게 주말을 보내게 되서 다행이다.

 

그래도 물놀이 못한건 아직도 아쉬워...ㅠ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4. 8. 12. 00:44

 

 

 

빅토리아시크릿 향수

 

 

 

요새 쓸데없이 달달한 향수에 꽂혀서는 평소 잘 사용하지도 않는 향수를 사 나르는 중이다.-_-;

그리고 달달한 향수 검색 중 선두에 있던 빅토리아 시크릿 향수.

 

사실 버스에서 스친 낯선 여자에게 너무 좋은 향이 나서 그거 찾아헤메느라 급 빠져버린 달달한 향이건만

이제는 무슨향이었는지 전혀 생각도 안난다는게 함정 ㅋ

 

 

남자들이 좋아하는 향으로 유명해서 항상 향수순위 상위에 자리매김하는 러브스펠과, 의외로 러브스펠보다 좋다는평이 많았던 퓨어 시덕션 중 뭘 사야될지 백만번 고민하고 후기들만 찾아헤메다 결국 두개 다 질러버렸다.^^:

 

 

 

 

 

 

제품이 9,500원씩인데 배송비가 7,000원인지라 그게 아까워 빅토리아 시크릿에서 유명하다는 바디로션도 같이 질렀...

사실 이게 가장 멍청한 짓이라는데 ㅠㅠ

 

아 몰라 천천히 쓰지 뭐...

 

 

 

 

 

 

그리하여 요렇게 세가지 제품 도착.

몸에 바르는건 왠지 딸기향이 땡겨서 퓨어 시덕션으로다가...

 

빅토리아 시크릿

 

 

 

예쁜 퍼플색의 러브스펠과 분홍빛의 퓨어시덕션 되시겠다.

사실 향수라기엔 조금 밋밋하고 단순한 모양의 용기가 아숩다.

예쁜 향수병 모으려고 향수사는 사람들도 꽤 많은데 참...

 

뭐 어찌됐든 나야 병 모으는것도 아니고,

가장 중요한 향을 말하자면 러브스펠은 진짜 뿌리는 순간 검보라색의 죠스바가 딱 떠오른다.

워낙 하나같이 죠스바향 죠스바향이라길래 먹어본지 오래되서 그게 무슨향이었더라...했는데 맡는순간 바로 알겠더라는 ㅋ

 

설명에는 무성한 벗꽃과 달콤한 복숭아향의 조화 어쩌구 써있는데

아 몰라~ 그냥 죠스바뿐이 생각안나 ㅋㅋ

안쪽의 빨간 딸기부분말고, 사각사각한 내가 좋아하는 보라색부분의 새콤한 향.

 

시퍼런 죠스바 이미지가 워낙 강해서 복숭아고 벗꽃이고 하나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굳이 따지자면 후레쉬한 느낌의 달콤한 복숭아향은 좀 난다.

달달한 향이지만 여름에 뿌려도 그닥 끈적거리지 않을만한 느낌의 향인듯.

 

하지만 솔직히 이 향이 왜 그리 인기가 많은지는 살짝 의문이다.

빅토리아시크릿에서 가장 사랑받고 많이 사용한다는 향이라는데 ...

 

 

 

 

 

 

그리고 퓨어시덕션은 새콤달콤한 딸기향인데 러브스펠보다 후레쉬함은 덜하고, 달달한 느낌이 더 강하다.

여름에 뿌리면 살짝 답답할거 같기도 한데 과일향이라 상관없으려나...

 

근데 이것도 맏다보면 죠스바 생각나 ㅋ

죠스바 안쪽 빨간부분?

색상이 보라색과 빨강이라서 그런가...

 

그런고로 퓨어시덕션 바디로션도 똑같은 향.

이런걸 써본적이 없어서 뚜껑부분이 조금 신기하다.

뒷부분을 꾹 누르면 기울어지면서 구멍이 튀어나오는 구조.

 

 

 

 

 

연한 분홍색의 밀키한 느낌으로 끈적임이 많이 없는대신 보습력도 크지않기 때문에 겨울보단 여름정도에 가볍게 사용하기 무난하다.

뭐 향이 좋으니까 그 맛에 쓰는 사람들이 많을듯.

샤워하고 바디로션만 바르고 나가도 온몸에서 향이 솔솔 나니까...

 

빅토리아 시크릿 향수가 한두시간(?) 정도로 지속력이 크게 좋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것과 같이 써주면 좀 더 향이 오래가겠지... 그래서 다들 바디워시부터 시리즈로 사는듯하다.

 

 

 

 

빅토리아시크릿향수

 

 

 

개인적으로 난 죠스바 이미지가 너무 강한 러브스펠보다는 퓨어시덕션이 더 맘에 들었다.

어쨌든 요즘 퓨어시덕션을 더 자주뿌리게 되니까...

 

이전에 샀던 패리스힐튼 에어리스 향수보단 뒷향이 무겁지않고 좋은데

같은 단계열이라 그런지 맡다보면 이향이 저향같고 저향이 그향같고...-_-

 

쓸데없이 이것저것 사가지고서는...

담부터 향수살땐 필히 매장가서 직접 시향해보고 사던지해야지 화장대위에 사놓고 쓰지도 않는 향수만 늘고있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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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9 - 달달한 풍선껌향의 패리스힐튼 에어리스 향수 후기 by S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4. 7. 3. 19:01

 

 

 

그라데이션 아트네일

 

 

 

난 손톱모양이 별로 예쁘지도 않거니와 조금만 길러도 워낙 쉽게 부러지는지라 항상 짧은 손톱에 연한 색상의 매니큐어만 바르고 다녔다.
키보드 자판을 하루종일 붙들고있는 직업인지라 손톱을 기르면 불편하지만서도...


어쨌든 타 여성들의 예쁘게 길러 관리한 손톱이 부러웠지만 지금껏 네일샵을 한번도 갈 생각이 안들었던건,
한번에 몇 만원씩 하는 그것이 내 손톱에는 사치라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얼마 전 회사에서 누가 한번 발라보라고 매니큐어를 건내줬는데
그게 바로 페이스샵의 그라데이션 아트네일즈 로얄골드의 금색펄이었다.

기존에 칠해져 있던 연분홍색 매니큐어 위에 대충 발랐을뿐인데도 하루종일 반짝반짝한게 마음에 들어서 아 이건 꼭 사야겠다 생각하고 페이스샵으로 직행.

 

세가지 그라데이션 색상의 매니큐어 세트가 원래 6천원인데 현재 할인행사중이었다.
로얄골드베리베리레드는 20%할인해서 4,800원이고,
스틸네이비홀리글로우는 50%할인해서 3,000원 판매중.

 

안타깝게도 맘에드는 두가지 색상이 모두 20프로 할인밖에 안돼서 9,600원에 두가지 세트를 업어왔다.ㅠㅠ
아무래도 파란색이나 은색에 비해 이 두가지가 인기있는 색상이라 그런듯 싶지만...

 

 

그라데이션 네일아트

 

 

 

 

 

빨리 발라보고 싶은 마음에 집에 오자마자 손에는 로얄골드를, 발에는 베리베리레드를 같이 바르기 시작.

아래처럼 그냥 뚜껑에 써있는 번호 순서대로 바르면 되니까 나같은 초보도 전혀 무리없이 그라데이션 네일을 만들 수 있다.

 

더페이스샵 그라데이션네일

 

그라데이션 아트 네일즈

 

 

 

 

 

일단 로얄골드 색상.
금색 반짝이 펄의 입자가 점점 커지면서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을 만들어준다.

 

더페이스샵 로얄골드

 

 

 

 

1번 베이스만 바른 상태인데 거의 투명한 매니큐어에 미세한 펄이 들어가있는 정도.

 

더페이스샵 로얄골드

 

 

 

 

2번을 손톱 중간부터 발랐는데 경계가 지지않고 아주 자연스럽게 섞인다.

펄이 좀더 커지고, 분홍색이 좀 더 짙어졌다.

 

그라데이션 로얄골드

 

 

 

 

마지막 3번 금색펄로 데코~

원래 손톱이 길었다면 길게 자란 부분에다 반짝이를 얹으면 더 예쁘겠지만 난 아쉬운데로 이 정도로 만족.

사진에선 반짝이는 화사함이 잘 표현이 안됐는데, 실제로 보면 빛에 따라 훨씬 더 반짝반짝 예쁘다.

 

손끝에 보석가루를 뿌린 느낌으로 너무 예뻐서 하루종일 일하다말고 자꾸 쳐다보게 된다.

네일샵에서 네일아트 받은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

여자들이 왜 비싼돈주고 가끔씩 네일아트 받는지 알 수 있었다능 ㅋ

 

아..사진에 느낌이 잘 표현이 안돼서 정말 아쉬움 ㅠㅠ

 

그라데이션 네일


 

 

 

 

그리고 이어서 붉은색의 베리베리레드.

원래대로라면 손을 지우고 다시 발라야 바람직하겠지만 귀차니즘에 그냥 발에다 시도.

하여 후잡한 내 발사진을 흠...-_-;;

 

새빨간 핏빛색이라기보다는 분홍빛 섞인 라즈베리 색상이라고 보면 맞다.

 

더페이스샵 베리베리레드

 

 

 

 

이건 발이 민망한 관계로 1번부터 차례대로 쭉~~~

 

그라데이션네일 베리베리레드

 

 

 

엄지발톱을 제외하고는 워낙 작아서 그라데이션은 잘 표현이 안되지만 대략 이정도.

이것도 나쁘진 않지만 난 개인적으론 세련된 느낌의 로얄골드가 더 만족스럽다.

 

발림성도 좋아서 대충 슥슥 발라도 쉽게 잘 발리고, 생각보다 잘 벗겨지지도 않아 지금 바른지 삼일째인데 손끝 금박이가 몇 개 떨어져나간 부분만 다시 발라줬음.

 

어제 엄마도 발라드리니까 예쁘다고 매우 좋아하시더라 ㅋ

 

 

 

 

 

한가지톤의 매니큐어에 식상함을 느낀다면 가끔 이렇게 그라데이션의 색다른 느낌도 괜츈한듯~

결론적으로 난 매우 만족스럽다 ^________^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4. 6. 29. 00:30

 

 

 

 

패리스힐튼 향수

 

 

며칠 전 버스타고 가는데 옆에앉은 여자에게서 달달하고 만지고싶은 뭔가 맛있는 향이 났다.
순간적으로 무슨향수 쓰세요? 라고 물어볼뻔했으나-_-;; 성격상 차마 그러지 못하고
옆에서 조용히 킁킁거리다 버스를 내렸던적이 있다.

계속 맡고싶은 향이었달까...

 

플로럴이나 머스크 계열의향은 그닥 좋아하지 않기에
지금까지는 달콤한 향보다는 시원하고 은은한 향의 향수를 선호했는데, 이런 달달한향이 옆에서 맡을땐 호감도를 매우 상승시킨다는걸 깨달았다.

그래서 아마 남자들이 좋아한다는 여자향수들을 맡아보면 대부분 달달한 향이 아닌가 싶다.

 

 

 

 

전에 겟잇뷰티 남성 선호도 상위순위에 있던 향수 중 하나인 데메테르 퍼지네이블을 한껏 기대하며 샀다가

이게 왠 자두맛 사탕냄새? 하면서 바로 친구한테 줘버렸는데 지금에와서야 아쉬워지는...ㅋ

 

지금까지 잘 입던 옷도 누군가 지나가듯 '너 그거 안어울려'라는 한마디에 내 자신이 자꾸 그렇게 보이고, 안입게되는 것처럼 사람의 취향이란 어느날 갑자기 사소한것 하나가 계기가 되어 변하는것 같다.

 

생각해보면 사놓은 향수들이 화장대위에 장식품처럼 늘어서있음에도 당체 향수뿌리는게 습관이 되지않은 내가

한달에 한두번 뿌릴까 말까한 걸 왜 가끔 이렇게 집착하는지;;

 

 

 

패리스힐튼 에어리스

 

 

 

어찌됐든 그리하여 집에 오자마자 맛있는향이 나는 향수들을 폭풍검색.


사탕냄새가 난다는 여러가지 향수들을 검색하다가 눈에 띈게 바로 이 패리스힐튼 에어리스 오드퍼퓸 향수이다.
풍선껌향으로 나름 유명한 향수였는데
30ml 한병을 23,000원 조금 안되는 가격에 살 수 있으니 향수치고는 싼편.

 

향수는 아무리 많은 후기들을 읽어도 직접 매장가서 시향 한번해보는게 최고겠지만

나는 이상하게 향수를 향도 안맡아보고 사는게 익숙하다;;

 

매장가서 세네개쯤 시향해보면 후각이 마비되고 향이 섞이고 섞여 뭐가 좋은향인지 오히려 고르기 어렵달까...

그래서 비싼 향수만 아니라면 일단 인터넷으로 지르고 본다 ㅋ

 

 

 

패리스힐튼 에어리스

 

 

 

 

'에어리스'는 막대한 재산의 상속녀라는 뜻이라는데 향이 너무 달달해서 섹시한 이미지의 패리스힐튼이 연상되진 않는다.

그냥 여러가지 과일향이 섞인 달콤한 향인데 그래서 아마 풍선껌향같다는 소리가 나오는듯.

 

 

탑노트: 시계풀 열매, 오렌지, 복숭아, 함수초

미들노트: 쟈스민, 티아르 꽃, 일랑일랑, 인동덩굴, 나무딸기꽃, 석류

베이스노트: 제비꽃 잎, 베티버, 티하티산 콩

 

 

에어리스 향수의 향이 위와 같이 설명되어 있으나 사실 이런건 아무리봐도 소용 없다는게 함정 ㅋ

첫향이 오렌지랑 복숭아 섞인 냄새인가...했는데 아무리 맡아도 그건 아닌거 같고...

뿌리자마자 느낌은 상큼한 풍선껌 느낌이 나긴하는데 금방 향이 따뜻해지면서

침 잔뜩 묻은(?) 딸기사탕향이 진하게 난다. 좀 향이 무거워진다고 해야하나...

 

 

 

패리스힐튼 향수

 

 

 

버스에서 마주친 그 뇨자의 향기 느낌이 아니라 쵸큼 실망했지만 뭐 이것도 그닥 나쁘진 않다.

 

머스크계열이 아닌 과일향인지라 여름에 뿌려도 그닥 답답한 느낌은 아니고

한번 뿌리면 한 4~5시간 정도 지속되는 오드퍼퓸인지라 회사에서 중간에 한번만 뿌려줘도 하루종일 달달한 향이 은은하게 난다.

생각해보면 이런향은 20대 중반까지나 어울리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향인거같은데 이제와서 이런거에 꽂히다니...;;

 

 

 

 

음...다음엔 빅토리아 시크릿을 한번 사봐야겠음.

그건 내가 원했던 향이기를...

(그때 그냥 물어봤으면 되는걸 바보... OTL)

 

 

페리스 힐튼 에어리스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4. 5. 29. 22:14

 

 

 

 

크록스 카디웨지

 

 

 

기존에 신던 사무실슬리퍼가 발이아파 두달전 쯤 막신는 슬리퍼를 하나 구입했었다.

근데 이게 신다보니 편하긴 편한데 요근래 화사한 원피스를 많이 샀더니 같이 신기에 너무도 모양새가 안나는거다;;

 

2014/05/01 - 편한 사무실슬리퍼로 메쉬 낫소루나슬리퍼 구입 by S

 

 

 


예쁜걸 추구하면 발이 불편하고, 편한걸 추구하자니 모양이 후잡(?)하고...
이래저래 맘에 안들길래 혹시나 편하다는 크록스에 사무실 슬리퍼로 신을만한게 있나 뒤적뒤적~

 

그러다 발견한 크록스 카디웨지!

8cm의 높은굽에 딱 사무실 슬리퍼다운 베이직한 디자인.

작년과 재작년 높은굽의 크록스 레이웨지를 여름내 워낙 잘 신었던지라

사무실에서 신을 슬리퍼치곤 가격이 꽤 있음에도 구매결정에 별다른 고민도 안했다.

 

 

 


문제는 색상!!!
여름에 화사하게 신기좋은 라즈베리색을 살까 그냥 무난한 블랙을 살까 백번쯤 고민하다가
가을,겨울에는 검정레깅스나 스타킹에 많이 신을테니 역시 블랙이 낫겠다싶어 사계절 내내 신을수 있는 블랙으로 마음먹고 여기저기 사이트를 뒤지기 시작했다.

 

근데 블랙색상은 작년에 나온거라 내 사이즈는 여기저기 죄다 품절인거다.

 

 

 

 


크록스 신발은 희안하게도(?) 수시로 품절되고, 왜 재수입하지도 않는건지...
지금까지 레이웨지,섹시샌들,리넨웨지 그리고 요번까지 네번째 크록스 신발을 구매하지만 내돈내고 사면서 어찌 쉽게 구매한 품목이 하나도 없다.

 

물론 싸게살려고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인기품목은 한창 제철인 여름 전 금방 품절되고, 매년 새로운 색상의 신제품이 나오면서 기존제품은 쉽게 단종시켜버린다고 할까...

그렇게 인기많았던 레이웨지 오트밀과 블랙도 단종되어 올해는 구하기가 힘드니 말다했지 뭐...
보통 기본색상은 꾸준히 제작하지 않나...흠...하여튼 차별화된 크록스의 판매전략.

덕분에 크록스는 재고 있을때 미리미리 구매해야한다는게 크록스 사본 사람들의 공통 심리가 되어버린 듯.

 

 

 

 

 

어찌됐든 여기저기 뒤지고 뒤져 5만원 안되는 가격에 마지막 하나남은 w5사이즈 블랙을 겟~!!! 했다고 좋아했더니
2주만에 기다렸다 받은 상품은 카디웨지 에스프레소 색상이었다. ㅠㅠ

 

 

카디웨지

 

 

 

 

하도 안와서 전화로 확인까지 했더니 상품 확보로 시간이 오래걸리더라도 꼭 보내주겠다고 했놓구선 다른 색상으로 보낸건 대체 뭐...;;

차라리 품절이라고 했으면 얼른 다른데 알아보기라도 했지 나참...-_-

 

크록스 카디웨지 에스프레소

 

 


이주나 기다리다 받았기에 그냥 아쉬운데로 고동색의 에스프레소 카디웨지라도 신어야되나 한참을 고민했는데
남자직원이 옆에서 보더니 왠 할아버지(?) 슬리퍼 색상이냐고-_- 말하는 바람에 바로 반품시켜 버렸다.

 

 

 

 

블랙없으면 그냥 라즈베리 색상 사야겠다 마음먹고 다시 사이트를 뒤졌더니 그동안 2주 지났다고 올해나온 라즈베리 색상도 여기저기 품절이었다. ㅠㅠ
그 와중에 블랙 파는데를 발견해서 또 다시 w5사이즈 하나 남은걸(내가 결제하고 났더니 품절ㅋ) 구매하고,

혹시나 또 안올까싶어 다른 사이트에서 라즈베리 색상도 구매 후 둘중에 늦게오는걸 취소해야지~ 마음먹었는데

두개가 동시에 하루만에 도착;;


이런 복잡한 연유로

난 온라인으로 구매하면서 크록스 카디웨지 세가지 색상을 다 직접 신어 본 여자 되시겠다 ㅋ

 

 

 

 

 


원래대로라면 라즈베리색상을 반품시켜야 되겠지만 실제로 본 라즈베리 색상이 생각보다 예쁘고 맘에들어서
집에서 하루동안 두개를 번갈아 신어보며 폭풍고민하다가

결국 하나는 사무실에서, 하나는 집에서 엄마랑 같이 신기로 결정~!

 

쓸데없는 서론이 길었지만

결론은 여차저차해서 크록스 카디웨지를 블랙과 라즈베리색상 두개나 사게되었다는 것 ㅋㅋ
원래는 크록스 레이웨지 오트밀색이 좀 더러워져서 올해 다른색으로 하나 구입해볼까 생각했는데 그건 그냥 접어야게뜸 ㅜㅜ

 

 

 

 

일단 반품시키기 전 카디웨지 에스프레소 한번 신어보고...

짙은 고동색의 에스프레소 색상도 그렇게 나쁜건 아닌데, 누가 할아버지들 신는 슬리퍼같다고만 안했어도~!!!

듣고보니 자꾸 그렇게 보여서 46,000원 정도의 최저가로 구매했음에도 아쉬움을 뒤로하고 결국 반품...

 

 

크록스카디웨지

 

카디웨지 에스프레소

 

 

 

 

그리고 각기 다른 사이트에서 동시에 도착한 카디웨지 블랙과 라즈베리 색상.

블랙은 5만원, 라즈베리는 5만 2천원쯤 득. 라즈베리는 좀만 빨리샀어도 훨씬 싸게 살 수 있었는데 ㅠㅠ

 

 

크록스 카디웨지

 

 

 

 

 

난 기본적으로 왼발은 225, 오른발은 230사이즈의 구두가 맞는 애매한 발이다.

크록스는 조금 크게 나오는 경향이 있어서 220사이즈가 W5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작게나왔던 레이웨지 빼고는 다 W5가 나한테 맞았다.

 

그래 왼발은 살짝 남는 편.

결국 230신는 사람이 W5사이즈 신으면 딱 맞다는건데, 내 발폭이 좁음에도 착화감이 아주 딱 맞는걸 보면 발볼이 있는 사람들은 조금 불편할 듯 하다. 

 

 

카디웨지 블랙

 

 

 

 

 

높이는 8cm정도로 크록스 레이웨지와 비교해봤더니 카디웨지가 0.5cm정도 더 높다.

그래도 크록스가 워낙 가볍고 편해서 발에 전혀 무리가 가지 않는다.

발바닥에 쿠션감이 좋아 레이웨지처럼 뛰다닐수도 있는 수준 ㅋ

 

 

크록스 카디웨지

 

 

크록스 카디웨지

 

 

 

 

 

두 개다 신어봤더니 같은건데도 블랙이 미묘하게 더 착화감이 좋다.

이건 색상차이라기보단 공정과정에서의 제품 차이인듯.

결국 직접 매장가서 신어보고 사는게 가장 좋다는 소리 ㅋㅋ

 

 

 

 

블랙색상은 더도 덜도 말고 딱 떨어지는 깔끔한 느낌.

워낙 심플한 사무실 슬리퍼같은 스타일인지라 어느 옷에도 무난하다.

 

크록스카디웨지

 

카디웨지 블랙

 

 

 

 

 

핫핑크의 라즈베리 색상은 청바지에 매우 잘 어울리는 색.

여름에 어디 놀러가서 포인트있게 신기 딱 좋은 슬리퍼. 전체가 통으로 핫핑크색인지라 촌스러울줄 알았는데

신어보니 맨발과 매치되는게 굉장히 잘 어울리는 화사한 색이다.

 

그래서 도저히 너를 반품시킬수가 없었...ㅠㅠ

 

 

카디웨지 라즈베리

 

크록스 카디웨지

 

 

 

 

같이 놓고 보면 이런...

 

 

크록스

 

크록스카디웨지

 

카디웨지

 

 

 

 

 

마지막으로 짧고 튼실한 하체를 드러낸 착용샷~ㅋ

블랙과 라즈베리 색상 비교... 두 가지 색상 모두 신었을때 나름의 매력이 있다.

 

 

크록스카디웨지

 

크록스 카디웨지

 

 

 

 

 

여름만 신을거라면 당연히 라즈베리 색상에 한표 던지겠지만, 아래처럼 검은 스타킹에 신기에는 역시 블랙이 제격.

높은 굽에 다리도 길어보이고...

 

 

카디웨지블랙

 

 

 

 

사무실 슬리퍼로 아주 딱인 크록스 카디웨지.

 

사무실에서 며칠 신어본 결과,

잠깐씩은 괜찮은데 계속 걸으면 새끼발가락쪽이 눌리면서 약간 불편한 감이 있다.

그냥 착화해보면 내 발에 딱 맞춘듯이 매우 안정감있게 편안한데 발등이 좀 딱딱한 재질이라 그런가... 

발바닥은 매우 편하지만 발등쪽은 당분간 길이 좀 들어야할듯...

 

 

이염되지않는 소재에 통으로 된 쌩고무가 매우 튼튼해서 상당히 오랫동안 신을 수 있을듯하다.

몇 년간 이제 절대 사무실 슬리퍼는 사지 말아야지 ㅡㅡ;;

 

 

 

 

 

 

 

그리하여 현재의 내 크록스 친구들~

왼쪽부터 레이웨지, 리넨웨지, 섹시샌들, 그리고 카디웨지.

 

크록스 특유의 일률적인 고무바닥 ㅋㅋ

 

크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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