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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5.01.31 CGV요금제 영화요금팩, 무료영화예매하는 kt올레홈페이지 변경 by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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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5.01.24 나스 벨벳매트 립펜슬 드래곤걸 vs 나스 새틴 립펜슬 뤽상부르 by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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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공감/쇼핑2015. 2. 10. 22:01

 

 

 

지난주 토요일.

회사에 출근해 시간때우던 중 우연히 들어갔던 크록스 사이트에서 주말행사로 몇몇 품목이 40~70% 할인중인걸 발견했다.

 

뭔가 하나 건질게 있나 보던 중 딱 눈에 띄였던 크록스 안젤린 플랫.

 

64,900원짜리가 19,470원으로 대박할인 중인지라 보자마자 바로 결재버튼을 클릭했다.

사이트 결재시스템이 불편해서 잘 안되는걸 거의 세번에 걸쳐 성공했는데,

굳이 필요한건 아니였지만 크록스가 2만원이 안되는 가격인지라 거저인듯한 느낌이 마구마구 들었기 때문이다.

 

 

안젤린플랫

 

 

 

 

작년 가을에 사두었다가 아직 몇번 못신은 검정색의 크록스 발렛플렛도 있건만, 싸니까 그냥 무조건 하나 사야할것같은 마음에 순전히 충동구매를 한것이다.

 

그래...밝은색상으로 사뒀다가 봄이나 여름에 신지 뭐~ 하며 흰색에 가까운 스터코색상을 지른 후, 거의 일주일만에 도착한 크록스 안젤린 플랫.

 

크록스 안젤린플랫

 

안젤린플랫

 

 

 

 

사실 싸게 샀기때문에 제품에 대해 별다른 기대도 안했거니와

나중에 충동구매의 기운이 가시고 나자 그냥 취소할까도 생각했는데, 도착해서 본 안젤린 플랫은 의외로 딱 맘에 들었다.

 

크록스안젤린플랫

 

 

 

무난하고 때안타는 네이비색 같은게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이것말고는 느~므 러블리한 핑크랑 칙칙한 카키색뿐이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크지않았음;;

 

주문해놓고 색상때문에 그 옛날 학교에서 신고다니던 추억돋는(?) 실내화같지않을까 걱정했는데,

동글동글 귀여운 앞코모양과 더불어 컬러로 된 바느질땀으로 인해 그런 느낌은 생각보다 들지 않았다.

 

스터키색상이 대체 뭔가했는데...사진처럼 아주 흰색은 아니고, 조금 누런빛도는 아이보리색 정도?

 

크록스 안젤린플랫

 

크록스 안젤린 플랫

 

크록스신발

 

크록스

 

 

 

 

크록스 특유의 고무같은 Croslite소재가 발바닥에 깔려있어 쿠션감을 주는건 좋은데,

아쉬운건 아래 사진 부분의 발볼 이음매 부분이 매끄럽지못해서 거슬린다는거다. 

천이 겹치는 부분이 튀어나와있다고 해야하나?

 

안젤린플렛

 

 

 

 

늘어나지않는 캔버스재질에 발볼이 넓지않은 나도 타이트하게 붙어서 저 부분이 심히 거슬린다는거...

이것때문에 생각보다 편하지 않지만...뭐 나야 싸게샀으니까...이 정도로 만족.

신다보면 좀 늘어나겠지;;

 

사실 크록스 자체가 비싸보이는 재질과 디자인은 아닌지라

오직 편한거 하나보고 사는건데, 제값주고 샀으면 반품시키지 않았을까... 

 

아니면 w5가 220사이즈인데, 225신는 내가 약간의 여유도없이 너무 딱 맞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발볼이 있거나 편하게 신을려면 한치수 크게 사는게 나을듯.

 

 

 

크록스신발

 

 

바닥은 고무가 대어져있어 잘 닳지않을거같고 견고해보이는데, 색상이 색상인지라 오염에 매우 주의해서 신어야 할 듯하다.

화창한날만 골라신어야겠음 ^^:

 

 

 

 

 

디자인 자체는 전에 샀던 조금 할머니 신발스러운 발렛플랫보다 훨씬 맘에 든다.

일단 맨발에 신으면 매우 귀여운느낌으로 어려보이기도 하고...

 

봄에 스커트에다가 편하게 막 신고 다니지 뭐 ㅋ

 

 

크록스 플랫

크록스플랫

 

 

이로써 내 크록스 신발이 벌써 7개가 되었구나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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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S
생활공감/드라마#TV2015. 2. 8. 19:04

 

 

 

 

 

어글리 베티(2006~2010)

 

 

어글리 베티는 미국 ABC에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방영되었으며,

배우 아메리카 페레라가 주연 베티 수아레즈 역을 맡아 열연하여 에미상과 골든글로브 상을 수상했다.

 

이 드라마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못생긴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녀의 좌충우돌 성공기를 보여주는 드라마다.

못생기고 패션 감각이 남달라 놀림감이 되기 일쑤인 베티는 역설적이게도 패션 잡지 '모드'에 취업하여

잡지에 자신의 기사를 실겠다는 꿈을 향해 차근차근 다가간다.

 

 

 

 

드라마를 본 처음에는 교정기에 송충이 눈썹과 안경을 쓴 베티에 모습에 깜짝 놀라게 되지만,

베티의 활약상을 접하다보면 어느새 깜찍하고 귀여운 베티에게 푹 빠져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어글리 베티는 우리에게

'자신감이야 말로 중요한 것이지 외모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라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던진다.

 

 

물론 베티가 완전히 못생겼다고 볼 수는 없는 외모다.

그 증거로 헨리, 지오, 맷처럼 베티를 향해 구애를 하는 남자들을 들 수 있다.

물론 취향이나 성격 등이 맞는 것도 있었겠지만

사실 첫 시즌에 나온 남친에 비한다면 그들은 킹카들이나 다름 없었다.

 

하지만, 여전히 베티가 키가 크지도 날씬하지도 예쁘지도 옷을 잘 입지도 못하다는건 사실이다.

그로 인해서 동료들이나 주위 사람들은 (그녀를 인정하게 되기 전까지) 끊임없이 놀리고 모멸감을 준다.

그런 환경 속에서 베티가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버틸 수 있었던건 단 하나 '자신감'이었다.

 

 

'Just The Way You Are'

브루노 마스의 노래 제목이기도 하고, 브리짓 존스의 다이어리에 등장하기도 한 말이다.

'있는 그대로의 당신'이라는 뜻의 이 말은 어글리 베티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또한 드라마를 보는 나에게도 계속 비수처럼 박혔던 말이었다.

 

(슬프게도 이 말이 심하게 외모지상주의인 우리나라에서는

개성을 존중해주는 미국만큼의 효과를 발휘할 수는 없겠지만 ㅠㅠ)

그래도 눈이 작다고 코가 낮다고 살이 좀 쪘다고

금새 자신감이 뚝 떨어지는 우리 여자들에게 꼭 필요한 말이 아닐까나?

 

 

 

'교정기를 끼지 않았다면 어땠을까'의 상상속의 베티

 

 

4년의 잡지사의 경력을 쌓고 본인을 가꾸면서 점차 아름다워지는 베티를 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었다.

중요한 점은 베티는 아름다워지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지도 않았으며 성형을 하지도 않았다는 점이다.

단지 본인에게 어울리는 의상, 헤어스타일, 화장법 등을 찾아 노력했을 뿐..

(물론 안경과 교정기가 변화의 80%를 차지하기는 한다^^;)

 

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워지기 전에도 베티는 자신의 꿈을 이룰 발판을 이뤘으며 훌륭한 친구들을 얻었었다.

아름다워짐으로 인해서 더 얻은것이 있다면 더 큰 자신감과 다니엘의 사랑 뿐..

 

 

 

어글리 베티의 엔딩 장면

 

 

어글리 베티는 성실함, 배려심, 인내심, 헌신, 정직함, 현명함 등의 훌륭한 성격과 자신감을 가진다면

못생기고 뚱뚱한 여자도 어떤 예쁜 여자보다도 일과 사랑에서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환상같지만 조금은 설득력을 가지는 엔딩을 보여주며 4시즌을 마지막으로 종영되었다.

 

그래서 나에게 대리만족과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었던 베티에게 슬픈 안녕을 고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너무 예뻐서 볼때마다 감탄했던 아만다와

잘생기고 옷 잘입는 외국의 초식남은 대부분 게이라는 점을 일깨워주었던 마크도 '안녕'~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5. 1. 31. 10:51

 

 

 

난 kt통신사의 CGV 표준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어서 한달에 한번 공짜로 영화를 볼수있는데, 매번 챙겨보다가 요근래 두달정도는 바쁘기도하고, 굳이 시간내서 혼자보러가기는 싫어서 포기했다.

그러다 오랜만에 영화를 보려고 예매하려는데 kt홈페이지 메인이 또 바꼈다;;;;;;;;;;;

 

통신사 홈페이지는 무슨 던전(?)도 아니고 서비스가 워낙 많다보니 메뉴하나 찾기가 만만치 않다.

기존에도 한달에 한번씩 영화요금팩 영화예매 할때마다 어디서 하는지 헷갈려서 이전에 포스팅해놓은 글을 보면서 했는데 그나마 익숙해지려니까 또 바꼈다.-_-

 

가뜩이나 복잡한 홈페이지 리뉴얼은 왜그리 자주하는지 원...

요번에도 영화요금팩 무료영화 예매하는곳 찾으려고 홈페이지를 20분동안이나 뒤졌음 ㅡㅡ;;

 

 

 

 

일단 아래 올레 홈페이지에 들어가 로그인을 하고 메뉴중 '서비스'를 클릭한다.

http://www.olleh.com/

 

 

 

 

 

 

그다음 아래 [영화요금팩]이라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그리고 여기서 무료예매하기를 클릭해서 순차대로 진행하면된다.

사실 예매하는데 찾는게 어렵지 이 다음이야 뭐...

 

 

 

 

 

 

예전보다 찾기가 좀 수월해지긴했는데 못찾겠으면 그냥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진행하면 될 듯하다.

 

CGV 영화요금팩 무료예매하러가기

 

 

 

이 다음에 진행되는 자세한 예매방법은 이전글을 참고하자.

 

☞관련글

2013/08/08 - kt핸드폰 CGV 표준요금제(영화요금팩) 무료 영화예매 방법 by S

 

 

 


 

 

어제 이렇게 예매하고 남친이랑 빅히어로를 보고왔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베이맥스 완전 귀욤폭발!!!!!!!

감동도 있고 재미도 있고...오랜만에 만족할만한 3D애니메이션 대작을 본듯한 기분.

아니 뭣보다 뚱뚱하고 말랑말랑 뒤뚱거리는 베이맥스때문에 또보고 싶어 ㅠㅠㅠㅠㅠㅠ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5. 1. 28. 18:24

 

 

 

오늘 포토샵에서 단축키를 쓴다는게 네이트온이 활성화된채로 단축키를 쓰다가 우연히 네이트온 잠금기능을 발견했다.

 

재작년 9월쯤 한창 네이트온이 카톡을 따라 5.0으로 버전업되면서
네이트온만의 장점을 사라지게 만들어 망할줄 알았더니 나름 익숙해지니까 또 쓸만하더라..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다 ㅋㅋㅋㅋ
뭐 네이트온도 이 후 사람들한테 욕을 무쟈게 먹으면서 이것저것 추가업데이트를 했겠지만...

 

 

 

뭐 어찌됐든 최근 톡같은 메신저기능이 발달하면서 보안이니 뭐니하는 문제로 말이 많았다.
그리하여 너도나도 비밀대화 기능을 추가했는데, 사실 이건 뭐 나로썬 그닥 필요없기에 써본적이 없어서 모르겠고...

오늘 발견한 네이트온 잠금기능은 꽤 쓸만하더라.

 

보통 네이트온을 쓰는 사람들은 출근해서 업무할때 PC에 하루종일 켜놓는 경우가 많다.
업무적인 사람들이 다 네이트온으로 연결되어 있기때문인데
큰 기업같은경우 사적인 톡을 통재하려고 내부의 메신저를 따로 사용하는듯하지만
회사내 말고도 외부적인 사람들과 업무연결이 많은 나로썬 네이트온을 버릴래야 버릴수가 없다 -_-;;

 

그러다보니 사적인 내용의 톡도 하게되는데..이런저런 얘기들을 하다보면 본의아니게 누군가에게 비밀로 하고싶은 대화내용이 남게된다.

5.0 버전업의 주요기능이었던 이 기능은 예전의 대화내용을 다시 살펴볼수있다는 편리함을 제공한 반면

내가 자리를 비웠을때나, 누가 잠깐 내자리에 와서 컴퓨터를 쓰거나 할때, 누군가 훔쳐볼지도 모르는 위험부담(?)으로 자리했다.

 

 

 

 

 

이때 쓰면 딱 괜찮을듯한 네이트온 잠금기능~!!!

매우 간단하다.

 

네이트온창이 활성화되어있는 상태로 Ctrl+L을 누르면 끝~

(그냥 마우스로 네이트온창을 한번 클릭하면 활성화됨)

 

 

 

그럼 이렇게 하단에 메신저 잠금 상태라고 표시된다.

우측 상단의 'X'를 누르면 이 메시지도 사라진채 잠금 상태가 되는것.

 

 

 

이 상태로 네이트온을 사용하려고 클릭하면 처음 접속할때처럼 비밀번호를 입력하라고 뜬다.

그런고로 네이트온 로그인이 되어있어도 비밀번호를 모르는 이상 아무나 내 네이트온 대화를 볼 수 없다는것~!

 

 

 

 

이때는 상대가 나에게 메시지를 보내도 대화 알림창이 뜨지 않으므로

필요할때 잠금해제를 하면, 그동안 새로 온 메시지들을 '메시지함'에서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이 기능이 언제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네이트온 메시지들때문에 업무 진행에 방해가 된다던지하면 락을 걸어 잠시동안 신경쓰지 않을수 있으니

잘만 활용한다면 나름 유용한 기능일듯.

(잠금상태에서도 상대방에게는 내가 접속한 친구로 보여짐)

 

 

그나저나 난 예전처럼 상대가 온오프 상태인지를 확실히 알 수있는 기능 좀 추가해줬으면 줬겠다.

나가면 나갔다고 메시지도 좀 띄워주고...

리스트를 '접속한 친구만 보기'로 해놓는 기능이 있지만 상대가 대화하다 나가면 어느순간 나혼자 열심히 말하고있고 참...;;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5. 1. 24. 13:13

 

 

 

작년 말.

나스 립펜슬에 입문 후 나 역시도 여느 나스빠들과 같이 맘에드는 색상을 이것저것 사모으기 시작했다.

나스 로디와 뤽상부르를 필두로, 돌체비타, 레드스퀘어, 드래곤걸, 크루엘라, 댐드, 팝라이프까지... 

개당 35,000원이나 하는걸 평소 화장도 거의 안하는 내가 두달사이 8개나 사 모았으니..;;

 

2014/10/10 - 나스 립펜슬 로디&뤽상부르 구입과 발색후기 (펜슬깎이 추천) by S

2014/11/11 - 내 인생립이 될듯한 나스 돌체비타 벨벳 매트 립펜슬 by S

 

 

뭐 지금은 사모으는건 잠시 중지하고 이것저것 돌려가며 잘 사용하고 있으니 산것에 후회는 없지만

이중에서 가장 비슷한 색감이 나는 나스 드래곤걸나스 뤽상부르비교해 볼까한다.

 

 

 

 

 

나스 립펜슬 중 가장 유명한 색상은 역시 나스 드래곤걸이다.

이때 난 드래곤걸을 사고싶었지만 여기저기 품절로 인해 좀 더 최근에나온 나스 새틴 립펜슬의 뤽상부르를 먼저 접했다.

색상이 비슷하다는 평이 많았기 때문인데, 나중에 드래곤걸도 사고 보니 질감면에서 차이가 컸다.

 

나스립펜슬은 오래전부터 유명세를 탄 벨벳매트 립펜슬 재작년 쯤 출시된 새틴 립펜슬로 나뉜다.

드래곤걸이 벨벳매트타입이고, 뤽상부르가 새틴타입인데,

아래 사진의 우측 뤽상부르처럼 뒤에 한줄이 더 그어져있는게 촉촉한 타입의 새틴 립펜슬이다.

 

 

나스 드래곤걸

 

 

 

 

 

새틴 립펜슬이 기름기(?)가 많아서 훨씬 발림성이 좋고 한번에 선명하게 발색이 잘된다고 해야하나?

그렇다고 벨벳매트가 잘 안발린다기 보다는 부드럽게 발리긴하지만 발색력은 좀 떨어진다.

 

새틴 립펜슬로 한번만 살짝 그어도 되는걸 벨벳매트 립펜슬은 좀 더 쎄게 두세번 그어야 하는 정도?

새틴 립펜슬인 뤽상부르의 발색력이 워낙 뛰어나,

뤽상부르를 먼저 경험해보고

나중에서야 명성이 자자한 드래곤걸을 손에넣어 큰 기대감속에서 처음 사용해봤을때 어라? 했다는...

 

나스 드래곤걸

 

 

드래곤걸이 선명한 싸이렌 레드색이고, 뤽상부르는 비비드한 석류빛 컬러라고 설명되어 있길래

드래곤걸은 핑크빛이 안나는줄 알았는데...왠걸... 

내가봤을땐 더도말고 덜도말고 그냥 둘다 선명한 핫핑크색이다.

 

물론 조명에따라 좀더 붉은색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그건 뤽상부르도 마찬가지.

웜톤의 피부색인 나로썬 핑크빛 안나는 붉은계열이 잘 맞기때문에 초큼 실망한것도 없잖아 있다.

뤽상부르보단 핫핑크색이 덜 날줄알고 드래곤걸을 구매했던건데... ㅜㅜ

 

 

 

 

 

요로코롬 뚜껑을 열어 두개를 같이 놓고 보면 엄연히 두개가 달라보이고

드래곤걸에선 핑크빛이 거의 안도는것처럼 느껴지는데...

 

나스 뤽상부르

 

 

 

 

 

어딘가에 칠하면 핫핑크색이 난다;;

게다가 나로선 뤽상부르와 색상차를 전~혀 못느끼겠다.

 

드래곤걸 뤽상부르

 

 

 

 

 

내가 혹시나하고 윗입술엔 드래곤걸을, 아래입술엔 뤽상부르를 같이 칠해봤다.

새틴 립펜슬 특성윤이나는 질감빼곤 색감자체는 아무리봐도 똑같아 보이더라...

(음영때문에 윗입술이 살짝 그늘졌음)  

 

나스 립펜슬

 

 

 

 

손으로 위에 아래 각각 문질문질~

음...역시 똑같음.

 

나스 립펜슬 드래곤걸

 

 

 

 

밝은 대낮의 하얀 조명 아래에선 위처럼 핑크빛이 많이 나는데,

살짝 따뜻한 조명 아래선 아래사진처럼 좀 더 붉은색으로 보인다.

 

나스 립펜슬 뤽상부르

 

 

 

 

결론은

조금이라도 다를줄 알았는데 입술에 바르면 두 가지 색상이 똑.같.다는거...아주 미세한 차이가 있을수도 있으나 내 눈으론 도저히 구분이 안되더라-_-;;

그러니 굳이 두개 다 살필욘 없고... 둘 중 자기에게 맞는 타입을 사면 될거같다.

(사람들이 뤽상부르가 좀 더 핑크빛이 난다고 하는데 맨 위 사진처럼 케이스색상이 달라 그렇게 느껴지는듯..워낙 조명에 따라 달라보이기도 하고..)

 

 

 

뤽상부르가 발색력이나 발림성이 좋고 촉촉한듯하나 그만큼 입술에 밀착되지 않고 묻어난다.

두개를 바르고 화장지에 누르면 아래정도로 묻어나오는데,

그래서인지 뤽상부르는 생각보다 입술에서 빨리 지워지는 편.

 

 

 

 

 

 

난 입술이 심하게 건조하고 각질이 많이 일어나는 편이기 때문에 얼핏보면 촉촉한 새틴타입의 뤽상부르가 훨씬 좋을것 같았으나 한 두달 사용해본 결과 희안하게도 드래곤걸이 더 잘 맞았다.

 

새틴타입이 입술에 바른 후 촉촉함이 오래가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마르면서 더 건조한 느낌이 들기때문이다.

그런고로 요새는 잘 묻어나지 않고 입술에 오래 머무르는 드래곤걸을 주로 사용하는 중.

 

역시 뭐든 원조만한게 없다.

괜히 명성을 얻는게 아니니까...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5. 1. 16. 22:40

 

 

 

작년 겨울인가...친구가 살게있다고 들른 스킨푸드샵에서 아무 생각없이 한번 발라봤다가 너무 마음에 들어 조금의 고민도 없이 바로 계산대로 향하게했던 스킨푸드 과일주 네일 자몽주.

 

공주인형 손톱처럼 러블리한 분홍빛 매니큐어가 튀지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예뻐보인다고 할까...
10대들이 발라도 무난할듯한 소녀느낌의 참 러블리한 색상인데
알고보니 과일주 네일 라인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이었다.

 

난 워낙 손톱이 쉽게 부러지고 못생겨서 기르지 않기때문에 짧게 잘라 투명정도의 매니큐어만 바르고 다녔는데,
요 색상의 매니큐어는 짧은 손톱에도 어울려 어느새 나의 데일리 매니큐어가 되었다.
투명매니큐어처럼 부담없이 바를수있어 한번씩 다른색상 발랐다가도 다시 찾게되다보니
어느새 거의 바닥만 남고...이젠 잘 발라지지 않을정도로 물엿처럼 되직해져서 다시 새걸로 하나 사야겠다고 생각.
사는김에 한번 다른색들도 써보고싶어 여러색상 중 고르고 골라 탑코트까지 6개의 매니큐어를 질렀다 ㅋ

 

그러고보면 스킨푸드 자몽주는 지금까지 살면서 또 다시 산 최초의 매니큐어다.
보통 매니큐어는 충동구매로 질러놓고 몇번 바르다 안쓰고 굳어서 버린게 수두룩하기 때문에...;;

 

 

 

 

어찌됐든 내가 산 건 요구르트주, 자몽주, 산딸기주, 푸른주, 오렌지주이다.

퍼렇고 녹색이고 이런건 별로 안좋아하는데다

파워웜톤인 내 손에 꽃분홍인 라벤더계열의 핑크는 안 어울리기에 전부 레드오렌지 계열 ㅋㅋ

 

 

스킨푸드 과일주 네일


 

 

이렇게 쪼로록~ 새워놓고 보니까 참 예쁘기도 하다.

과일주라고 술병모양을 본따서 만들었나봄.

 

향도 과일향이 났으면 좋으련만 그냥 보통 매니큐어 냄새 ㅋ

이 스킨푸드 과일주 네일은 살짝 묽은 느낌으로 대충칠해도 잘 칠해진다.

단점이라면 빨리 안말라서 발라놓고 딴거하다 뭉개질때가 많다는 것.

 

스킨푸드 과일주네일 요구르트주

 

 

아. 사용하다보면 붓이랑 뚜껑이 간혹 분리된다는 단점도 있음;;

이건 제품의 복불복인건지...

 

 

 

 

 

뭐 그건그렇고...자, 그럼 먼저 요구르트주.

과일주 네일에서 자몽주와 함께 잘나가는 색상이다.

투명한 유백색의 깨끗한 느낌인데, 뭔가 청순한 느낌도 나고...

완전한 화이트는 아니고 요플레같은? ㅋ

손톱이 비치면서 하얗지만 흰색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요구르트라는 이름이 딱 와닿는다.

 

스킨푸드 과일주 요구르트

 

스킨푸드 요구르트주

 

 

요번에 새로나온 딸기주, 피치주, 체리주가 이 흰색의 요구르트주에 살짝살짝 붉은기가 가미된거라기에 사려다 말았다.

게다가 난 요렇게 살짝 반투명한 느낌이 좋은데 그것들은 좀 불투명하다고해서리...

요구르트주는 좀 묽어서 그런지 한번칠한거랑 두번칠한게 어째 별 차이가 없어보이는데 실재로 보면 확실히 더 하얘진다능~

 

지금껏 이런색상은 발라본적이 없는데 상당히 맘에든다 ㅋ

 

 

 

 

 

두번째로 자몽주.

이것이 바로 내가 한눈에 반한 색상 ㅋ

이건 투명한 정도가 더 심해서 바를때 붓에 매니큐어 양조절을 하지않으면 아래처럼 얼룩덜룩이 잘 생기는데 그것만 잘 조절하면 매니큐어 칠한듯 안칠한듯 자연스러운 색상의 예쁜손톱을 만들 수 있다.

두번칠하면 선명하게 더 예뻐져서 과일주 네일중에 유일하게 불투명도 맘에드는색.

 

스킨푸드 과일주 자몽주

 

스킨푸드 과일주네일 자몽주

 

 

 

 

 

세번째는 오렌지주.

한번칠하면 귤색, 두번칠하면 오렌지색이 된다.

난, 한번칠했을때 반투명한 느낌이 훨씬 좋다. 살짝 봉숭아물 들인 느낌도 나고...

대신 역시 붓에 양조절을 잘해야 함. 처음에 많은양을 한번에 바르면 두껍게 발리면서 투명도가 덜해지기때문에...

 

스킨푸드 과일주 오렌지주

 

스킨푸드 과일주네일 오렌지

 

 

 

 

 

네번째로 푸른주는 뭔가 좀 애매~한 색상이다.

요번에 체리주등과 같이 나온 새로나온색인데, 붉은색에 흰색이 섞인듯 탁하다고 해야하나?

딸기사서 한쪽이 물러 상하면 되는 색이라고나 할까? 예전에 집에서 딸기쨈만들면 이런색 나오던데 흠...

새콤달콤한 느낌의 과일주라인에서 좀 안어울리는 색이다.

 

스킨푸드 과일주 푸른주

 

스킨푸드 과일주네일 푸른주

 

엄마드려야겠음 -_-;;

 

 

 


 

마지막으로 산딸기주는 정말 새콤한 느낌이 드는 선명한 붉은색이다.

한번 칠하면 살짝 핫핑크끼도 돌고...두번 칠하면 매혹적인 붉은색.

이게 은근히 짧은 손톱에도 어울리더라.

긴손톱으로 섹시함을 연출해야할거같은데 손톱이 짧으니까 은근 귀여운 느낌이...ㅋㅋ

 

스킨푸드 과일주네일 산딸기

 

스킨푸드 과일주 산딸기주

 

 

 

 

아래는 다섯색상을 한번씩만 바른것.

 

스킨푸드 과일주네일

 

 

 

 

 

 

그나저나 산딸기주나 푸른주처럼 진한 붉은계열 색상은 사진기로 색상 잡아내기가 참 힘들다.

특히 단독으로 찍으면 그나마 나은데, 비슷비슷한 색상을 같이 두고 찍으면 이상하게 영~ 다른색이 나온다.

눈으로 보는데로 사진기에 담는게 왜 이리 어려운지 ㅠㅠ

최대한 비슷한 색상 잡아내고자 보정까지했건만 이것도 다른모니터에선 또 따라 달라보이겠지-_-;;

에이씨..내가 전문 뷰티블로거도 아니고 모르겠다.

 

그런고로 블로그 후기글은 절.대. 참고만 할 것~!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5. 1. 8. 03:44

 

 

 

2015년이 어느덧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지난달에는 연말에 송년회가 잦아...또 그 동안 2014년 한해의 사진들을 정리하느라 한동안 블로그 포스팅을 하지 못했다.

티스토리 시작전에만 해도 사진찍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지금껏 인생을 살며 남은 사진들이 별로 없었는데,

글쓰기 시작하면서 포스팅을 위해 항상 여기저기 다니며 사진찍는게 버릇이 되어 작년에는 많은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사진들을 파일 한켠에 놔둬봤자 내 성격상 다시 들춰보진 않을테고, 블로그 한켠에 비공개로라도 정리하자해서 했던일인데 그러면서 다시 보게 된 사진들은 작년 한해의 내 기록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조금 감회가 새롭다.

하지만 이렇게 일년치를 한꺼번에 정리하려니 힘들어서 이제부턴 그때그때 정리해야겠다;;

원래는 12월까지는 끝내려고 했는데 질질 끌다보니...ㅠㅠ

 

2015년의 첫 글로 뭘 쓸까 고민하긴했는데 벌써 '첫'이라는 의미를 두기엔 이미 날짜가 많이 지났고,

12월엔 생일과 겹쳐 연말 지름신이 강림하사 그동안 쇼핑글을 많이 썼는데도, 밀린 제품 후기글들이 많기에 결국 쇼핑글로 문을 연다.

뭐...그러니까 2015년이래봐야 그닥 특별할거 없단 소리 ㅋ

 

 

 

 

 

화장을 잘 못하고 관심도 없던 내가 처음써보고 신세계를 체험했던 색조화장품이 있다.

바로 젤펜슬타입의 페리페라 스무디 아이라이너.

 

2013/01/30 - 페리페라 스무디 아이라이너 사용후기 (발색샷) by S

 

이 후 열심히 이것만 사용하다가 최근에 다시 구매하려봤더니 현재는 생산이 안되는지 여기저기 죄다 품절이었다.

알고보니 페리페라가 클리오에서 만들었던 제품이던데, 아마 클리오 브랜드 제품들과 겹쳐 이 라인이 단종되는 중이 아닌가 다.

페리페라가 같은 품질에 좀 더 저렴해서 좋았는데 ㅠㅠ

 

뭐 어찌됐든 이참에 다른색들도 써보고 싶고 해서 클리오로 다시 검색해보니 젤프레소 워터프루프 펜슬 젤라이너라는게 있다.

딱 보니까 내가 쓰던 페리페라 제품들과 질감이 비슷하고, 한층 업그레이드 됐는지 깎아쓰는 타입이 아닌 편하게 돌려쓰는 타입으로 나와있더라.

 

클리오는 페리페라보다 색상 종류가 훨씬 많아서 무슨색을 살지 몇 시간째 고민하다가 내가 가지고 있던 기존의 페리페라 스무디 아이라이너 색상들과 겹치지 않는 신제품인 블러디 3종을 선택.

 

요것만 사기엔 조금 아쉽기에 미니 5종 세트인 브라운계열 펜슬 젤라이너 세트 '비브라운'을 함께 구매했는데 이거 5개까지 내 눈에 그리며 사진찍다가 눈이 심히 혹사당할까봐 이건 나중에 포스팅을 하던지 하고...

 

클리오 젤프레소

 

 

 

 

일단 요 세가지 블러디 데빌, 블러디 엔젤, 블러디 스윗.

 

클리오 젤프레소 블러디

 

 

 

 

아래처럼 펄이 잔뜩 들어간 핑크 계열의 3종인데, 내가 이걸 선택했던 이유는

페리페라 스무디 아이라이너 7가지 색중에서 이거랑 비슷한 느낌의 골든피치 색상이 그동안 가장 활용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클리오 젤프레소 블러디

 

 

 

 

제품 패키지에 깎지말고 돌려쓰라는 문구가 표기되어 있는거보면 기존엔 페리페라처럼 깍아쓰는 방식으로 나왔던 모양.

그렇지만 제형이 무른만큼 뭉뚝해지면 제품 뒤에달린 작은 깎이로 앞부분만 뾰족하게 깎아쓸수 있으니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클리오 펜슬젤라이너

 

 

 

 

자 그럼 내가 비슷하다고 느꼈던 페리페라 스무디의 골든피치 색상과 같이 보면 아래처럼 비교되는데,

블러디 스윗과 블러디 엔젤의 중간정도 색상이면서 좀더 노란 골드빛이 감도는 색으로 블러디 스윗과 비슷한 펄감을 보인다.

애교살에 하기엔 좀 진한색이고, 눈가에 대충 슥슥 발라주고 다니면 저거 하나만 바르고도 눈화장 괜찮아 보인다는 소리 많이 들었다능... (물론 나처럼 평소 거의 화장 안하고 다니는 사람기준;;)

 

클리오 젤프레소 펜슬젤라이너

 

 

 

 

사람들 후기보면서 블러디 엔젤이랑 비슷할 줄 알았는데 블러디 엔젤은 막상 받아보니 진한 핑크빛이 많이 돌아서 조금 부담스러운지라 없어지기 전에 하나 더 구비해놓고 싶은데, 이게 무른 크레용같은 타입이라 오래되딱딱해져 잘 안발라지는 경향이 있어 포기 ㅠ

 

 

 

 

 

뭐 그건 그렇다치고 무엇보다 눈에 실제로 발라봐야 느낌을 아니까 가장 중요한 클리오 젤프레소 펜슬젤라이너 블러디 사용샷.

 

 

 

 

먼저 클리오 펜슬젤라이너 블러디 스윗이다.

위 아래로 전부 발랐는데, 이건 딱 눈 아래용이다.

페리페라의 쉬머베이지랑 비슷하기도 한데, 그보다 좀 더 하얀 핑크빛이 감도는 색.

펄감은 블러디 세가지 중에 가장 반짝반짝하다.

 

클리오 블러디스윗

 

 

 

 

클리오 블러디 엔젤.

눈을 너무 치켜떴는지 쌍커플에 가려 잘 안보이길래 살짝 아래로 떠서 두 컷.

이거 바르고 나면 블러디라는 이름에 걸맞게 눈가가 좀 빨개진 느낌? 같은게 난다.

넓게 펴바르면 친절한 금자씨 될거같은...;;

눈 아래 블러디 스윗을 지우고 바른건데 아직도 여기저기 펄이 좀 붙어있네.

 

클리오 블러디엔젤

 

클리오 블러디엔젤

 

 

 

 

클리오 블러디 데빌.

확실히 진한색은 눈매가 또렷해보이는 효과가 있다. 

갈색과 보라색에 와인색 펄이 혼합된 오묘한 버건디 색상으로 

진짜 데빌이라는 이름이 참 어울리는 색.

점막 사이사이 꼼꼼히 안발라도 적당히 채워지기때문에 라이너치고 참 쉽게 바를 수 있어

나같은 초보한테 아주 적당하다. 

옅은색의 쉐도우 겸욤은 뭉뚝한게 편하지만

이런색은 라인으로 얇게 그리기에 뾰족한게 유리하니까 뒤에 달린 깎이가 아주 유용할 듯 싶다.

 

클리오 블러디데빌

 

클리오 블러디데빌

 

 

 

그리고 세가지 혼용했을때 요런 느낌?

전체적으로 눈가가 빨개져서 조금 야해보이기도 하고... 흐흐 

 

클리오 젤프레소 블러디

 

 

 

 

역시 같은 회사 제품인지 질감은 이전에 썼던 페리페라와 비슷하다.

사용감이야 부드럽게 슥슥 발리는건 말할것도 없고, 엄청 쉽게 발라지고 잘 안지워지는게 펜슬 젤라이너의 가장 큰 장점.

바른후에 바로 손으로 슥슥 문지르면 쉐도우도 겸용할 수 있는데, 밀착되기 전에는 눈을 깜박이면 겹쳐지는 쌍꺼풀에 뭍어나긴하더라. 안그래 보이지만 괜히 젤이라고 하는게 아님.

하지만 밀착이 빠르므로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고, 팔에 슥슥 그어놨던건 물로만 씻었더니 삼일째인 지금까지도 남아있다.

리무버 필수인 제품.

 

그렇다고 하루종일 절대 안지워지는건 아니고, 유분기가 눈가에 좀 생기는 오후쯤 되면 흐려지긴 한다.

게다가 블러디 데빌같이 진한계열의 색상은 시간이 지나면 눈 아래 가루가 좀 떨어져서 눈 밑이 다크처럼 살짝 어두워므로 신경써줘야 한다는 거~

그것만 아니라면 아직까진 나에게 최고의 아이라이너 색조화장품.

 

다음엔 퍼런색(?)같은 다른색도 한번 도전해봐야겠음 ㅋ

 

 

 

 
 
 
Posted by Y&S
생활공감/연극#영화2014. 12. 28. 19:58

 

 

 

 

지난 12월 21일 S양의 생일을 맞아 만나 본 '수상한 흥신소'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연극이었다.

여태까지 대박 연극을 만나 즐겁기도 하고, 그저그런 연극을 보고 실망한 적도 있었지만

그래도 항상 연극만의 매력만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었기에 돈이 아까운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이번에 강남아트홀에서 본 '수상한 흥신소' 역시 무대가 너무 작고,

'라이어'처럼 빵빵 터지는 웃음코드도 '두여자'처럼 소름끼치게 무섭지도 않았지만

가끔은 웃기기도 하고, 가끔은 무섭기도 하고, 가끔은 감동적인 매력적인 연극이었다.

 

 

그래서 연극에 맛들리면 계속 찾아서 보게되는가보다^^

 

 

S양과 만나기로 한 강남아트홀은 이름과 다르게 엄청나게 소탈한(좋게 말하면;) 소극장이었다.

요렇게 미리 소셜에서 예약한 표를 받고 시작 15분 전에 입장해보니

관객석과 무대 사이에는 50cm~1m 정도밖에 안되는 공간이 남는 어떻게 보면 답답해보일 정도로 작았다.

 

 

 

 

 

솔직히 여태까지 다녔던 극장중에는 가장 작았던 듯싶다.

하지만, 연극이 시작되고 배우들의 열연이 시작되면서 역시 연극의 매력의 푹 빠져버렸다.

중간중간 오글거리는 대사들에 눈둘곳을 몰라하기도 했지만~그건 그만큼 때가 타버린 우리들 탓이 더 큰 듯?? ㅎㅎ

 

 

 

 

 

연극을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1인 다역을 하시는 배우분들은 정말 다재다능하신 듯하다.

위의 사진 중에서 가장 왼쪽에 계신 분이 맡으신 역할은 여자아이, 깡패, 경비원, 10대 가수 지망생 등..

그 스펙트럼이 정말 넓었는데, 하나같이 제 옷을 입은 듯 자연스러워서 그분의 연기 내공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S양도 나도 정말 오랜만에 찾은 아웃백 음식맛도 정말정말 만족스러웠다.

한파에 눈까지 내려 미끄러운 길을 한참을 걸어 겨우 아웃백에 도착해 너나할것 없이 절대 밖에 나가지 말자고..

그냥 아웃백에서 헤어질때까지 수다떨며 시간보내자고..

그러기 위해 음식을 천천히 먹어보자고 했건만..

너무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도 찍는둥 마는둥 ㅎㅎㅎ

 

 

아웃백을 10년 넘게 다녀본 경험을 한껏 살려 항상 주문하는 스테디 베스트 메뉴

'치킨텐더 샐러드'와 '투움바 파스타'를 먹으려다가 신메뉴 '랍스타 투움바 파스타' 사진에 꽂혀

'치킨텐더 샐러드', '랍스타 투움바 파스타'를 주문했다.

 

 

 

 

 

치킨 텐더 샐러드야 익숙한 맛 그래로 맛있었지만, '랍스타 투움바 파스타' 맛은 놀라울정도로 만족스러웠다.

투움바 파스타 원래 맛은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크지 않은 랍스타 2개가 곁들여 나오는 메뉴인데

크기가 작은 게 너무 아쉬울 정도로 랍스타 맛이 좋았다.

 

그 크기가 작다는게 유일한 단점인 요 메뉴의 가격은 '29000'원 정도?

원래 파스타보다 많이 비싸지 않으면서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는 좋은 신메뉴였다.

 

아웃백은 오랜 세월동안 인기 메뉴를 그대로 유지해줘 그 점이 너무너무 좋다.

 

 

 

 

난 이날 연극도 좋고, 식사도 좋았는데 그 날의 주인공이었던 S양은 어땠을라나? ㅋㅋ

 

아참..

이날의 감동을 이어가기 위해 크리스마스 날 남친과 다시 한번 죽전 이마트 아웃백을 찾아갔었는데,

손님이 너무 많아서인지 원래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맛이 그닥이어서 실망했다능 ^^;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4. 12. 26. 22:02

 

 

 

케네스레이디 패딩

 

 

올 겨울엔 여성스럽고 고급스러운 패딩을 하나 구입하리라 마음먹었으나, 딱히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무려 한달동안 여기저기 찾아다녔다.

추운걸 지극히 싫어해서 평소 겨울옷은 야상이나 점퍼같은 스타일의 막입는것들만 구비해놓다보니 여성스럽게 입을만한 겉옷이 마땅한게 없었는데,

처음엔 코트를 하나 살까하다가...날씨가 급 추워지는 바람에 바로 패딩으로 변경.

 

코트가 예쁘고 여성스럽긴하지만,

아무리 코트가 많아도 날씨가 조금만 춥다싶으면 아침마다 자연스레 패딩만 주워입게되기 때문이다.

 

 

 

 

근데 막상 패딩을 사려고 마음먹었더니 가격대비 뭐가 좋은지 영~알 수가 없는것이다.

모델이 입은 사진만보고 예뻐보여 주문했다가 제품을 받고 실망해서 반품하기를 몇 차례...

 

결국 몇 만원짜리도 아닌데, 그냥 조금 비싸더라도 백화점이나 아울렛같은데서 직접 입어보고 결정하는게 낫겠다싶은 찰나...우연히 보게 된 케네스레이디 오리털 점퍼.

 

 

케네스레이디패딩

 

 

 

내가 원했던 패딩의 조건은

 

1. 허리라인이 들어가 부해보이지 않고 여성스러울 것.

2. 소재가 광택나거나 움직일때 바스락거리는 재질이 아닐 것.

3. 후드나 카라부분의 털 탈부착이 가능하고, 진짜 털이지만 토끼털은 아닐 것. (토끼털은 털빠짐이 심함)

4. 털이 빈해보이지 않고, 풍성하고 고급스러워 보일 것.

5. 오리털이나 거위털 충전재로 따뜻할 것.

6. 나의 작은키에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 엉덩이 살짝 덮는 기장일 것.

 

이었는데...이런조건을 충족하는 패딩을 딱 찾아낸 것이다.

 

 

게다가 가격도 세일가가 16만원 정도였으니 아주 적절한 가격이었다.

(오리털 패딩은 비브랜드 제품도 좀 괜찮다 싶은건 20만원이 넘어가기 때문에...)

 

올해 꽤나 인기상품인지 네이비색은 여기저기 품절이거나 입고지연.

어찌어찌 주문한 후 취소전화올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다음날 바로 발송되서 받아볼 수 있었다. ^___________^

 

 

 

 

받아본 순간 와~ 소리 날정도로 맘에 들었는데, 재질이나 감촉이 딱 내가 원하던거였기 때문이다.

오리털이라 토톰하고 폭신한 충전재에 목 부분의 카라는 여우털.

원칼라가 아니라 밤색에 흰색이 중간중간 섞인게 더 세련된 느낌이다.

 

겨울옷은 보통 후드형식이 많은데, 요건 카라로 되어있어 더 여성스럽게 입을 수 있는듯.

 

케네스레이디 패딩

 

 

 

 

요로코롬 카라에 털이 얹혀진 형식이라 탈부착 가능.

털이 싫다면 떼고도 입을 수 있는데, 역시 털있는게 훨씬 더 부티나 보인다.

 

케네스레이디 패딩

 

 

 

 

특히 추울땐 요렇게 카라를 세워 잠그면 목도리도 필요없는 디자인~!

 

케네스레이디 패딩

 

 

 

 

지퍼와 후크의 이중 잠금장치로 되어있고, 끝부분에 덧대어진 요 가죽장식이 아주 깔끔한 마감라인을 만들어준다.

확실히 디테일에 신경쓴 느낌이랄까...

 

케네스레이디 패딩

 

케네스레이디 패딩

 

케네스레이디 패딩

 

케네스레이디 패딩

 

 

 

 

뒷 카라부분이 좀 특이한데, 두툼하게 오리털이 들어가있는지라 카라가 목뒤로 세워진다.

이 부분이 많이 두꺼워서 뒤로 젖히면 뭔가 후드가 접혀있나 싶은 느낌도 들고...

그 위에 털이 붕 떠있는 느낌이라 처음엔 뭔가 쬐끔 애매했는데 보다보니 익숙해지더라 ㅋ

 

단지 리얼폭스털이라 그런지 뒷쪽에 살짝 땜통이 보이는데

사진으로 찍어놔서 부각되어 보이는거지 털을 정리해서 내리면 안보이긴 함 ^^:;

 

 

 

 

 

원래는 무난한 검정사고 싶었는데 어찌됐든 색상도 거의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네이비색이라 아무데나 입기 좋고,(위의 사진들보다 더 어두움)

원피스나 캐쥬얼 아무데나 어울리는 아주 마음에 드는 패딩이다.

케네스레이디라는 브랜드는 잘 몰랐는데, 가격대비 아주 괜찮은 질의 옷을 파는듯하다.

 

 

케네스레이디 패딩

 

케네스레이디패딩

 

 

특히 가운데 허리부분의 라인이 벨트처럼 좁게 살짝 위쪽에 잡혀있어서 입었을때 핏이 예쁘게 나온다.

이거말고 같은디자인의 아이보리에 가까운 베이지색도 있었는데 베이지색도 한번 입어보고 싶지만...

자주빨수도 없고, 때탐이 관리 안되는지라 포기 ^^:

 

 

며칠 입고다녔는데 아주 따숩고, 주머니가 깊어서 포근한데다, 남친이 보더니 털이 아주 예쁘다고 해줬음 ㅋ

올 겨울은 요거 하나로 아주 잘 날수있을듯 하다^^

 

득템한 느낌 ㅋ

 

 

 

 
 
 
Posted by Y&S
생활공감/책#만화2014. 12. 11. 18:56

 

 

 

네이버 웹툰이나 다음 웹툰처럼 웹에서 보는 만화는 이제 익숙해졌다지만, 웹소설은 얼마전에야 제대로 보기 시작했다. 조아라나 문피아 같은 사이트나 여러 유명 웹소설 사이트에서 각종 장르의 소설들이 연재된다는건 알았지만 애써 가입해서 챙겨볼 정도로 열의가 생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네이버는 이용하기 편리할 거라는 믿음에 네이버 웹소설이 있다는 걸 알자마자 바로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역시나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네이버~이제는 웹소설에 푹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중 ㅋ

일단은 가볍게 로맨스 소설부터 시작해서 이제는 무협, 환타지, 퓨전 장르까지 골고루 섭렵하고 있다.

 

웹소설은 웹툰처럼 평점이 매겨져 조회수나 평점순으로 골라 볼 수 있으며, 특이하게도 소설과 일러스트를 같이 볼 수 있다. 중간중간 내용을 보여주는 일러스트 뿐만 아니라 아래 그림처럼 주요 인물일 경우 대화 앞에 인물의 얼굴이 표시된다. 나도 어느새 이 방식이 익숙해져서 결제하고 보는 유료 부분은 어색할 정도다(다음 회를 유료로 결제해서 미리 볼 수 있음)

 

 

 

 

 

 

 

 

 

다 늦게 웹소설이라는 신세계를 접하고 나니 미드도 시들~게임도 시들~웹소설에 푹 빠져 살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추천하고 싶은 작품들을 소개해볼까 한다.

 

 

 

 

 

 

 

 

구르미 그린 달빛

 

 

 

 

작가 - 윤이수

작가의 그외 작품 - 십일야, 발칙한 동거지침서, 나비궁, 설화, 비단꽃신, 비파향

 

 

'구르미 그린 달빛'은 가상의 역사 로맨스 소설로 여러가지 면에서 '성균관 스캔들'과 비슷한 소설이다. 남장 여자가 궁으로 들어간다는 점도 비슷하고, 그 필력과 작품의 완성도 면에 있어서도 비슷하다. '성균관 스캔들'이 살아있는 듯한 캐릭터가 장점이라면 '구르미 그린 달빛'은 팔딱팔딱 뛰는 듯 생동감 넘치는 대사가 장점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성균관 스캔들'보다 실제 역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내용이라 여자 주인공(요건 확실치 않지만 아버지는 확실)과 남자 주인공 모두 실존 인물이라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 게다가 작품성도 이미 인정받아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하니 '성균관 스캔들'과 비교하기 좋을 듯하다. '성균관 스캔들'의 정은궐 작가는 드라마로 크게 성공한 '해를 품은 달'의 작가이기도 하다.

 

 

 

 

 

수라왕

 

작가 - 이대성

작가의 그외 작품 - 사악도인, 묵룡창, 야차왕, 천마금, 검혼, 용신전설

 

 

'수라왕'은 산법이라는 독특한 학문으로 고수의 반열에 오르는 '초류향'의 천하 재패의 일대기를 그린 무협 소설이다. 수라왕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다른 무협 소설에서는 볼 수 없는 등장인물들인데 바로 요괴, 손오공, 이무기, 용, 선인 등이다. 게다가 이런 인물들과 전래 동화를 엮어 신선한 내용이 종종 등장해서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무협 소설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특히 손오공에게 덤볐다가 봉인되어 인간세상으로 내려온 요괴들의 왕 '막수'는 수리왕의 가장 돋보이는 캐릭터로 등장할 때마다 귀여워서 아주 미쳐버리겠다. 수라왕을 읽다보면 '초류향'이 주인공인지 막수가 주인공인지 헷갈리는 경지까지 온다 ㅎㅎ

이 어마무시하게 쎈 귀여운 토끼 '막수'는 달에서 방아를 찧던 '월묘'로 무기는 무려~~~절구공이다 ㅎㅎ

 

 

 

 

 

 

 

 

 

채널 나인

 

 

 

작가 - 가을선

 

 

채널 나인은 온갖 주제의 채널로 나뉜 온라인 사이트로 아홉명의 전문가 or 비전문가가 상주해서 방문자의 고민을 상담해주고 해결해주는 곳이다. 이 과정은 채팅방에서 이루어지며 대화 내용은 철저히 비공개다. 웹소설 '채널 나인'에서는 수많은 채널 중에서도 미스터리 채널에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루는데 온갖 신기한 일들이 등장한다. 귀신 이야기는 따로 퇴마 채널에서 다루기 때문에 귀신 내용이 아닌 정말로 설명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내용들이 나오는데 이 소설의 특징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밤에 보면 소름이 쫙~쫙~돋고, 무서워진다는 거다. 다뤄지는 사건들만 보면 웹툰 '기기괴괴', '금요일'과 비슷한 면이 있다. 단, 작가가 해피엔딩을 좋아하는지 웬만하면 결말은 훈훈하다는 점이 다르긴 하다. '채널 나인'의 큰 단점은 채팅 내용에 말장난이 심해 내용에 집중하기 어렵고, 등장 인물들이 9명이나 되는데 조그만 얼굴만 보고 대화 내용의 주체를 파악해야한다는 점이다. 다음 회를 결제해서 보니 얼굴 대신 닉네임이 나와 보기가 한결 편하긴 하드라. 초반에 정신없는 채팅 내용만 어느 정도 극복해내면 내용 자체는 굉장히 흥미롭고 재밌는 편이다.

 

 

 

 

 

하얀 늑대들 - 외전 

 

 

작가 - 윤현승

작가의 그외 작품 - 다크문, 하얀늑대들, 뫼신 사냥꾼, 살해하는 운명카드, 라크리모사, 더스크 워치, 흑호, 헬파이어

 

 

환타지 소설 '하얀늑대들'을 본 사람들이라면 두 손을 들어 환영할 '하얀늑대들 - 외전'이다. 아직 3회까지밖에 연재가 안됐지만 그것만으로도 앞으로의 내용이 기대된다. 외전에서는 카셀의 아버지 '에밀'의 모험이 그려지는데 카셀보다 에밀이 캐릭터 자체로는 훨씬 흥미있다. 이런건 완결되고 몰아서 봐야 제맛인데..쩝~ 하여튼 너무나 기대되는 작품이라능 ㅎㅎ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4. 12. 9. 22:20

 

 

 

 

 

생일과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남친님께 미리 선물을 받았다~~~~!! 라기보단 사실 돈을 받고 내가 사고싶은걸 샀다-_-ㅋ
출장이 잦은 남친이 생일과 크리스마스에 오지못할 확률이 높기에 사고싶은거 사라고 돈으로 받은게 좀 그렇긴한데;;
그냥 현금으로 가지고 있으면 이래저래 짜잘하게 나가 없어질거같아 큰거 하나는 남기자하고 마음먹고 고른것이다.

 

 


그리하여 고른건 작년겨울에 백화점에서 한번보고 눈에 아른거렸던 닥스가방.
여타 일반적인 패턴과 딱딱한 디자인의 닥스가방들 사이에서 상당히 이질적이었던지라 눈에 띄었는데

그때당시 40만대 후반의 심히 부담되는 가격에 바로 발길을 돌렸더랬다.

 

올 2월달에만해도 나름 신상에 메인상품이었는지 맨 앞자리에 단독으로 진열되어 있었는데, 그동안 큰 인기를 못끌었는지 얼마전 가본 닥스매장에선 안보이더라^^:

 

하여튼 그때 가격을 듣고 바로 포기했던 녀석이었건만, 오랜만에 생각나서 검색해보니 인터넷에 30만원대로 가격이 올라와 있는게 아닌가~!!

몇날며칠을 고민하다 LFmall에서 마침 할인행사까지 하길래 이것저것 할인받아 거의 30만원정도에 득!!

왜 이렇게 가슴이 듀근듀근하던지 ㅋ

게다가 내가 사자마자 바로 품절되서 제품이 안올까 조마조마~

 

 

다행히도 이틀 후 떡하니 도착했다.

 

 

닥스가방

 

닥스토트백

 

 

 

 

백화점 조명아래서 봤을땐 어두운 네이비색이라고 생각했는데,

검색하다보니 정식명칭이 [다크 그린 지퍼 미디엄 토트 겸 크로스백]인지라

어라? 왠 다크그린? 이게 맞나... 했는데 상품이 도착해서 보니 다크그린이란 말을 이해했다는...

 

블랙에 가까운 아주 어두운 그린정도로 조명에 따라 네이비로 보이기도 하고, 블랙이나 청회색으로 보이기도 하는 오묘한 컬러감인데 햇빛아래서 보니까 확실히 녹색이더라.

흔하지않아 고급스러운 느낌.

 

 

 

무엇보다 앞에달린 참장식이 참 맘에 드는데, 주변의 지퍼장식과 조화를 이루며 제대로 포인트를 준다.

얼핏보면 리본같아보이지만, 리본이 아니라 유치한 느낌을 주지않는?

이걸 떼고나면 그냥 밋밋가방이 되는듯 ㅋ

 

 

참장식

 

 

 

 

크기는 가로31cmx높이22cm의 크지않은 토드백인데, 난 워낙 짐도 별로 없고 작은여자라 이정도 크기가 들고다니기 딱 적당하다. 소설책정도는 넉넉히 들어가는 크기?

 

 

닥스가방

 

 

 

 

게다가 폭이 10cm정도로 넓어서, 생각보다 이것저것 많이 들어간다.

 

 

닥스가방

 

 

 

같은 디자인의 좀 더 큰 사이즈(DC2H4E582DG)도 있지만, 지퍼무늬와 장식이 오밀조밀하게 디자인된 작은사이즈가 훨씬 더 예쁜듯.

 

 

 

 

보통 열고닫기 귀차니즘에 가방지퍼를 잘 안잠그고 다니는데, 요건 똑딱이 형태면서도 가방안이 보이지않아 괜찮은듯...

 

이것저것 맘에들고 다 좋은데, 단점이라면 약간 복주머니같은 스타일이라 가방을 놨을때 밑이 퍼지면서 살짝 주저앉는다는거?

그래서 가방 안쪽에 앞뒤로 분리된 수납공간이 있지만 안쪽 주머니가 모양에 따라 둥그렇게 휘어지기때문에 사용이 불편하달까... 그냥 안이 통으로 하나라고 생각하는게 편할듯;;

가방 뒤쪽에라도 수납공간이 따로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게 좀 아쉽다.

 

 

닥스가방

 

닥스가방

 

닥스가방

 

 

평소 중년층을 겨냥한듯한 닥스는 디자인이 아줌마(?)스러워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브랜드였는데,

누가봐도 닥스가방같이 보이지않는 여성스러운 느낌의 디자인이 참 새롭다.

 

 

 

가방이 두께감이 있어서 크로스로 매는것보단 토트로 드는게 더 예쁜백.

겨울의 투박하고 칙칙한 옷보단, 여름의 산뜻한 복장에 잘 어울리는 세련된 백인듯싶다.

그래서 한겨울에 집에서 여름옷 꺼내입고 찰칵 ㅋ

 

 

닥스가방

 

 

 

그나저나 LF아울렛몰에서 사서그런지 정품카드도 안오고, 포장도 어설퍼 처음 받았을땐 기분이 별로 안좋았음.

LG패션 닥스직영몰인지라 정품을 의심하는건 아니지만 진열됐던 상품인건지... 싸더라도 앞으로 LFmall에서 사는건 좀 고려해봐야겠다.

음...역시 아울렛몰이 괜히 싼게 아님;;

 

제품자체는 하자없고 내가봤던 그대로인지라 그냥 쓰지만, 선물할거면 얼마 더 주더라도 여기서 안사는게 나을듯하다.

 

뭐 어쨌든 제품은 볼수록 맘에 드니까 울 남친님이 사준거라 생각하고 기분좋게 써야지 ^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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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2일 추가!

문의하니까 정품카드가 누락된거라고 다시보내줬음 ㅋ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4. 12. 2. 18:54

 

 

 

가을도 저물어가고 겨울 초입에 들어서는 11월 말..

심신의 힐링을 위해 멋진 경관을 보며 쉴 수 있는 펜션에서 놀기로 했다.

 

펜션은 커즐(http://www.cuzzle.co.kr)에서 7만원 할인된 12만원에 쿠폰을 구매한 후 '해밀펜션'을 예약했다.

쿠폰을 구매하고, 실시간 예약으로 예약한 뒤 쿠폰 번호를 입력하여 완료하는 과정이 약간 까다롭긴 했지만 할인되는 가격을 생각하면 감수할 만했다.

 

 

 

 

지붕이 있는 베란다에 제트스파와 바베큐장이 함께 있고, 바로 옆에 북한강이 놓여있는 점 등이 마음에 들어 예약했지만, 막상 펜션에 도착해보니 실내도 너무 마음에 들어 '역시 비싼값을 하는구나' 싶었다능~

 

  

 

 

여행 첫날인 토요일은 전날 먹은 치킨에 체해 밤새 잠도 못자고 토하는 바람에 기운이 없어 잠만 자고 잘 못놀아 아쉽긴 했지만, 저녁에는 상태가 좋아져서 제트 스파도 즐기고, 바베큐 대신 준비해간 양주, 와인, 맥주, 복분자 등의 각종 술에 낙지볶음, 오뎅탕 등을 곁들여 먹었다. 저녁 만찬 사진은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못 찍;;;

 

 

 

 

제트스파는 일반 스파와 다르게 수영복이나 보풀이 일지 않는 옷을 입은 상태에서 할 수 있는 스파다.

뭐 다른걸 떠나서 야외라 비도 오는 쌀쌀한 겨울 초반 날씨였음에도 따뜻한 김이 서려 안춥게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점이 참 좋았다. 마치 일본에서나 즐길 수 있는 겨울 야외 온천에 온 기분이랄까?

 

 

 

 

다음날 서울에 올라오는 길에 건물들이 너무 예쁜 곳이 있길래 구경할 겸 가보니 '쁘띠프랑스'였다.

쁘띠프랑스는 시크릿가든,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유럽 생활 양식&어린 왕자' 컨셉의 관광지다.

 

 

 

 

입장권은 성인 1인당 8천원으로 꽤 높은 편이었는데 다 구경하고 나니 나름 만족스러워서 그닥 불만은 없었다.

전시관이나 인형극 등의 공연장도 곳곳에 있어 볼거리가 꽤 많은 편이다.

 

 

 

 

그리고 전시관에서 보았던 고양이 인형과 실제 고양이 사진~

고양이 인형이 너무 귀여워서 한방 찍었는데 나중에 실제 고양이가 있어서 혹시 인형의 모델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음~ 근데 관광객이 워낙 많아서 익숙한 탓인지 사람을 봐도 도망가지도 않고 쓰담해줘도 신경도 안쓰고 잠만 자더라 ㅋ

마음같아서는 나도 쓰담해주고 싶었지만..자는데 귀찮을까봐 소심하게 사진만 찍고 빠이했다능 ㅠ

 

 

 

 

돌아오는 길에 비안개가 잔뜩낀 산이 너무 예뻐서 찰칵~

 

  

 

 

비가 온 덕분에 좋은 경치도 더 많이 구경했고, 제트스파로 실컷 맛사지도 받고, 매일 먹던 바베큐 대신 색다른 술안주도 만들어 먹어보고, 우연히 쁘띠프랑스도 구경하고..여러모로 바람직한 여행이었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4. 12. 1. 22:50

 

 

 

 

노스페이스 패딩부츠

 

 

2년 전부터 눈여겨 봤던 노스페이스 패딩부츠.

 

제작년에 Y언니에게 스프리스 패딩부츠를 선물받아 올해까지 한참동안 잘 신고 다녔기때문에 잠시 접어뒀었는데,

이젠 다른색 패딩부츠도 신어보고 싶어서 요새 또 노스페이스 패딩부츠가 눈에 들어오는 것이다.

 

마침 할인도 하겠다~ 노스페이스 패딩부츠는 매년 품절이 빨랐던걸 상기해, Y언니에게 요번 생일선물을 한달이나 일찍 앞당겨 받아버린 나능야~~뻔뻔한 뇨자 ㅋㅋ

 

 

 

 

제작년 막 패딩부츠란게 나오기 시작했을때만해도 거의 블랙밖에 못봤는데,

2014년 신상으로 올해는 다채로운색과 패턴이 많이 나와서 색상선택 고민을 많이했다.

그중에서 버건디색과 카멜색, 스틸그레이 색상을 놓고 며칠을 고민하다

결국 조금 특이하게 패턴이 들어간 카멜색(CAM) 선택.

 

블랙 패딩부츠가 있었기때문에 처음엔 버건디색상을 사려다가 붉은색의 어그부츠가 있어서 브라운계열의 카멜로 결정한것이다.

아직 신상이라 그런지 후기도 별로 없더라.

사이즈는 좀 넉넉하게 나왔다길래 가장작은 사이즈인 230으로 주문.(원래 보통신발 230사이즈를 신음) 겨울에야 두꺼운 양말도 신고 하니까...

 

 

 

 

 

그리하여 드디여 택배왔따~~!!!!!!!!!!!!!!!!!!

 

 

 

 

 

3중으로 꼼꼼히 포장되어 점점 실체를 드러내는 노스페이스 패딩부츠.

 

노스페이스 패딩부츠

 

 

 

 

짜짠~~!!!

화면에서 봤을땐 재질이 좀 니트같은 느낌이었는데, 실재론 오리털 잠바(?)처럼 만지면 바스락바스락하는 생활방수되는 재질이다.

그럼에도 패턴으로인해 번들거리지 않고, 얼핏봤을때 천 느낌이 나서 더 죠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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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패딩부츠

 

 

 

 

 

굽은 기대안했는데, 뒷굽 높이도 한 4cm정도?  호빗족인 나에게 더좋아~ 흐흐.

 

노스페이스패딩부츠

 

노스페이스패딩부츠

 

노스페이스패딩부츠

 

노스페이스 패딩부츠

 

 

 

 

이전에 신었던 스프리스 패딩부츠는 안쪽이 기모안감으로 좀 얇고 포근했다면, 이건 안쪽까지도 전부 차가운 방수천재질로 살짝 뻣뻣한감이 있다.

그래도 아래 스프리스 패딩부츠처럼 보풀은 안나겠더라.

 

노스페이스 패딩부츠

 

 

 

 

 

발바닥은 별로 미끄러지지 않을듯한데 저 하얀 점박이 돌같은건 왜 박아놓은건지 모르겠음;;

그냥 바닥이라면야 안보이니까 상관없는데, 뭔가 공정과정의 문제인지 저거때문에 밑창 옆라인이 빙둘러 점점이 하얗게 보이는 단점이 있다. 꼭 싸구려신발 본드 뜬거처럼;; (위에서 7번째 사진 밑창부분 참고)

근데 뭐 신고다니면서 흙 뭍으면 별로 안보이긴 하겠지만...

 

노스페이스 패딩부츠

 

 

 

 

 

그리고 나에겐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길이감 ㅋ

다리에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난, 신발 길이에따라 다리가 좀 더 날씬해보이기도 하고 통통해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여담이지만 예전에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사진을 보정없이 그냥 막 올렸더니, 내 친구가 내 다리사진을 보고는 넌 웹디가 사진보정도 안하냐고 물은적이 있다.

그래서 난 당당히 여기오는 사람들은 리얼후기를 보고싶을거라 했더니, 남들은 리얼후기가 보고싶은거지 니 리얼다리가 보고싶은게 아니라고 그 친구가 나에게 면박준적이 있다.

더욱 굴욕이었던건 그 사진자체가 찍을때 거울매직으로 약간의 자체보정이 있었던건데........ㅠㅠㅠㅠㅠㅠ

 

그 정도로 내 다리가 그리 자랑스럽지 않기에 지금은 내 저주받은 하체의 종아리를 아주 사~알짝 보정하긴 하지만

 

 

 

 

추운겨울엔 거의 검정 레깅스에 많이 신고다니기 때문에 아래정도의 느낌이다.

사실 잔 패턴은 멀리서보면 아래처럼 색깔이 섞여 그냥 어두운 브라운색 정도로 보인다. 그래도 왠지 패턴색때문에 단순한 브라운이 아닌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듯.

 

노스페이스패딩부츠

 

노스페이스 패딩부츠

 

 

 

길이감은 딱 베어파우 엠마숏 정도로 아무데나 신기좋은 무난한 길이감이다.

다리도 꽤 날씬해 보이고...

 

 

 

 

 

이전에 신던 스프리스 패딩부츠가 이보다 조금 길었는데,

사실 추울땐 이것도 짧은듯이 느껴져 요번에 노스페이스는 좀 더 롱한걸로 살까하다가 여기서 더 길어지면 두꺼운 패딩이 너무 투박해 보일듯해 포기했음 ㅋ

 

스프리스 패딩부츠

 

<스프리스 패딩부츠>

 

 

 

 

어찌됐든 올 한겨울은 요 노스페이스 패딩부츠로 따뜻하게 날거같다.

마침 딱맞춰 오늘부터 한파가 몰아치니 내일부터 바로 신고 댕겨야지~~

 

선물해준 Y언니 고마워요~ 잘신고 다닐게요^^

 

 

nzs99f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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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2일 추가!

 

노스페이스 패딩부츠가 따뜻하고 괜찮길래 내 남친에게도 하나 선물해줬다.

무난하게 블랙에 신고벗기 편하게 숏으로 사주려했더니 내꺼랑 비슷한게 좋다고해서 노스페이스 패딩부츠 남성용(NZS99F68) 애쉬로 결정~ (남자용은 카멜색상이 없어서...)

노스페이스 패딩부츠는 사이즈가 10단위로 나오는지라 255신는 남친때문에 살짝 고민했으나 230사이즈인 내껄 235신는 엄마도 맞았기때문에 250으로 주문했는데 역시 남친도 잘 맞는단다.

두꺼운 양말 신으면 아주 딱 맞겠다고 하는거보면 타이트하지않게 맞는듯.

패딩부츠는 발목부분이 넓어 발을 딱 잡아주는감이 없기때문에 넉넉하게 신기보다는 딱 맞게 신는게 좋을듯하다.

 

애쉬는 카멜과 같은패턴이지만 다크네이비정도? 얼핏보면 블랙으로 느껴질정도로 생각보다 어두운색이었음...(화면보다 더 어두움)

아무데나 신기도 무난하고, 남친이 예쁘다고 아주 맘에 들어했기에 흐믓하긴한데 개인적으로 두개를 같이놓고 봤을때 난 애쉬보단 브라운계열의 카멜색이 더 맘에든다.

하긴 그러니까 내꺼살때 카멜색을 골랐지만 ㅋ

 

 

노스페이스 패딩부츠 애쉬

 

 

 

 

☞관련글

2012/12/23 - 어그부츠 다음엔...스프리스 패딩부츠 by S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4. 11. 24. 13:37

 

 

 

10월 첫째주 주말 연휴를 맞아 이른 단풍구경을 가기 위해 설악산을 다녀왔었다.

글을 이제서야 쓰는 이유는? 게을러서..켁;;

 

당연한 말이지만 그때는 단풍이 질때가 아니어서 그런지 흔들바위 다녀온걸로 만족했다능;

첫날은 설악산 등반, 둘째날은 바베큐를 즐기고 셋째날 집에 돌아왔다.

 

설악산은 성인이 되서도 여러번 다녀왔지만 흔들바위는 수학여행 이후로 처음이라 감회가 새로웠다.

근데 등반길 내내 술이나 전 등의 음식을 파는 곳이 있어 멋진 경치도 다 가리고, 기분도 좀 안좋고..

하여튼 내년까지는 모두 철거한다니 그나마 다행이다;

 

10월 초순의 설악산은 단풍구경하기에는 이르지만 약간 쌀쌀한 때라 등산하기에는 딱 맞다.

지금이야 헬스장에 열심히 다니고 있지만, 그때만해도 체력이 바닥이라 흔들바위까지도 간신히 다녀왔;;;

하지만, 조금만 더 힘내서 울산바위까지 올라가면 끝내주는 경치가 보인다니 다음에는 꼭 정상까지 시도해봐야겠다.

 

 

 

설악 올라가기 전 산채비빔밥을 먹었는데, 어디가 이상한건지 남친은 내내 속이 안좋았다능;

설악산  올때마다 들르는 식당이었는데 이제는 못가겠음;

 

 

 

유명한 강원도 옥수수다.

옛날 집앞 텃밭에서 키우던 옥수수 맛이라 정말 반가웠다 ㅎㅎ

 

 

 

 

날이 흐려서 사진도 흐릿하게 나왔음.

설악산은 반달곰이 유명한가봄?

 

 

 

설악산 본격 등반하기 전, 공원에 있는 불상인데 크기가 엄청나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단풍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가 없어서 슬펐다..훌쩍 ㅠ

 

 

 

 

 

흔들바위 등반 길은 나름 잘 닦여있어 가볍게 다녀오기 좋다.

물론 경치도 좋고 공기도 좋고 ㅎㅎ

 

 

 

 

흔들바위 도착 기념으로 찰칵~!

예전에는 바위 근처에 뭐가 없었던거 같은데 이제는 가게, 절, 박물관 등 많이도 생겼드라.

근데 그게 자연 경관을 해치는거 같아 그닥 좋아보이진 않음

 

 

설악산을 가본 뒤로 쇼핑몰한답시고 거의 칩거생활을 하고 있는데 겨울이 오기전에 어디론가 바람 좀 쐬고 싶다능~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4. 11. 14. 21:54

 

 

 

 

 

 

지난 토요일.

남친과 함께 안면도로 백일기념 여행을 떠났다.

태안에 위치한 캐리비안리조트 펜션은 남친이 알아봐서 이주 전부터 예약해 놨던곳으로

이벤트를 준비하면 전부 나한테 미리 불어버리는 울 남친의 특성상 난 계획을 이미 알고있었고,
그걸 친구한테 말했다가 친구네 커플도 안면도간다고 같은 숙소를 잡아버렸다 -0-ㅋ

 

결국 우리는 스파가 있는 커플특실(18만원),

친구네는 일반커플A형(14만원)으로 예약했는데 (커플B형은 바다가 안보인다고 함)

현재 10프로 할인중이었다.

 

 

 

 

 

우리는 밤에 친구네 커플과 같이 바베큐파티할 원대한 계획을 세웠으나...
급작스레 울 남친의 회사 일정이 틀어지고, 출장갔다가 서울로 돌아오는길이 무쟈게 막혀 우리커플은 새벽이 되서야 펜션에 도착할 수 있었다ㅠㅠ

 

결국 토요일인 100일 당일은 하루종일 집에서 남친을 기다리다 밤을 지새고,
펜션 포기하자했더니 남친이 아깝다고 아쉬워해 결국 일욜 새벽 5시 반에서야 펜션 도착!!!!

친구방 찾아가 자고있는 친구깨워 방키받고, 어두운 밤 우리방 찾아 이건물 저건물을 헤맸으니, (펜션이 커서 건물이 많더라는;;)
앞으로 두고두고 회자될 잊지못할 100일이 되리라~

우린 그 새벽에 결국 스파까지 즐기고 왔다는 사실 ㅋㅋㅋㅋㅋㅋ

 

 

 

 

 


어찌됐든 새벽 5시 반에 도착한 캐리비안 리조트는 꽤 한적한곳에 위치한 펜션이었다.

전날 낮에 먼저 도착한 친구가 나한테 전화해서 주변에 벌레가 많다는둥,

방에 파리가 4마리나 있어서 파리잡다가 방을 바꿨다는둥,

건물이 사진과 다르게 제법 노후되서 맘에 안든다는 난리법석을 떨길래 사실 큰 기대를 안했는데-_-;;

밤에 본 이곳은 상당히 운치있게 꾸며진 펜션이었다.

 

친구가 워낙 벌레를 싫어하기도 하고, 청결면에서 좀 유별난편인지라 갸는 별로 맘에 안들었던 모양이지만, 우리커플이 보기엔 늦게 도착해서 즐기지 못한게 너무 아쉬웠을 정도로 정원과 전망이 예쁜 펜션이었다.

 

 

 

 

새벽에 도착해 주차장에 차를 세우는데 차가 꽉꽉 들어차있을정도로 제법 유명한 펜션인 모양.

묵을숙소랑 가까운 위쪽 주차장은 이미 만원이라 아래쪽 사무실 앞 주차장에 차를대고 100미터쯤? 걸어 올라가야했다.

 

 

 

 

 

 

 

올라가는길 왼편으로 보이는 정원너머로 넓게 펼쳐진 바다가 보이는데 우린 아침이 되서야 이 광경을 볼 수 있었다는... (사진은 전부 낮에 퇴실할때 찍었음)

 

 

 

 

 

 

커플A형을 예약한 친구네 방이 B동 303호 였는데, 아래사진의 흰 건물이 B동이다.

아래층보단 당연 3층이 바다전망에 끝내준다는데

친구네 커플이 파리 외에도 방을 바꿨던 이유중 하나가 하늘창이 있다고해서 선택했던 곳이 하늘이 안보였다고...;;

아마 창이 지저분해져서 뭔가로 가려놓은 모양인데 그게 더 마음에 안들었던 모양이다.

 

 

 

 

 

우리는 커플특실(E동 101호)이었는데, 특실은 바다 앞쪽으로해서 독채로 건물이 따로 빠져있다.

 

 

 

 

나란히 101호, 102호, 103호가 붙어있는데 베란다 각 사이사이에 쪽문이 있어 열고 닫을 수 있으므로, 단독으로 바베큐를 즐길 수 있다. 

 

 

 

 

 

특실은 바베큐공간이 정말 끝내줬는데, 우린 아쉽게도 여기서 바베큐를 즐기지 못했다능 ㅠㅠ

도착하기 이틀전쯤 예약했던 친구네 커플말에 따르면 일반방은 많지만 이미 특실은 다 찼다고 했다.

특실이 그리 많지 않은듯하니 특실예약을 하려면 좀 일찍해야 할듯하다.

 

 

 

 

이 펜션의 특징은 각자 단독으로 베란다에서 바베큐를 할 수 있다는거다.

그러나 아래처럼 일반 커플동은 베란다가 넓지않아 2인이상 바베큐를 하긴 힘들듯... 의자도 두개고...

 

 

 

 

 

커플 A형과 커플특실 양쪽을 다 봤던 내 친구말에 의하면,

전망은 일반커플동 3층이 탁트여서 더 좋았고(특실은 아래처럼 베란다를 넒게뺀만큼 방안에서 보기에 시야를 좀 가린다고함. 내 생각에 우리 101호보다 E동 103호가 위치상 전망이 더 트여있을듯 하다) 바베큐하기엔 특실이 좋고, 방은 비슷하다고 했다.

대신 특실 욕실엔 스파욕조가 있는거고...

 

 

 

<특실에서 본 전경>

 

 

 

 

그리고 새벽에 도착해서 추우면 어쩔까 걱정한것과 달리 방은 들어서면서 후끈후끈~

잠시 있다보니 더워서 온도를 낮춰야했다는... (개별 온도조절기가 있음)

 

사진이랑 크게 다르진 않은것같은데 생각보다 좀 작긴했음.

뭐 둘이 묵기는 딱 좋으니까 상관없지만...

 

 

 

 

 

 

 

 

 

 

욕조공간을 넓게빼서 뒤쪽편에 있는 주방공간이 좁긴한데 뭐 우리야 요리할거 아니니까...

 

 

 

 

 

 

주방옆의 문을 열면 바로 욕실인데 무엇보다 내가 가장 맘에 든건 욕실이 크고 깨끗하다는것.

 

 

 

아마도 욕실만 리모델링했는지 거의 새것처럼 깨끗했는데, 그건 일반커플동도 마찬가지라고 하더라.

욕실에 구비되어 있는 물품(케라시스)샴푸,린스,치약,비누인데

바디워시랑 샤워타올이 없으므로 필요하다면 따로 준비해가야 할 듯.

 

 

 

 

이 외에 구비되어있는 주방용품들...

 

 

 

 

 

 

그리고 화장대옆에 두루마리 화장지 두개, 드라이기가 비치되어 있다.

수건은 딱 두개만 주어지므로 모자르다면 나머지는 더 준비해가야 할듯.

 

 

 

 

어쨌든 우린 이날 두시간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친구가 전날 바베큐하고 남겨준 대하와 연어, 고구마를 맥주와 함께 먹고 나름 즐기다 돌아왔다.

 

 

 

 

 

 

 

근데 참...안면도에서 바다보는거 아니면 그닥 가볼데는 없더라.

여행을 많이 다니는 내 친구말에 의하면 안면도는 바베큐하러가는곳이라고...

 

 

 

 

다음에 다시 안면도를 찾아올지는 모르겠지만

특별한일을 겪었던 캐리비안리조트는 내 인생에있어 꽤나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듯하다.

완벽한것보다 가끔은 이렇게 부족하고 모자란것이 더 기억에 오래남는 법!

그러나 다시는 겪고 싶지않은 내 특별했던 여행...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4. 11. 11. 01:06

 

 

 

 

나스 립펜슬

 

 

 

요새 나스 립펜슬의 매력에 완전 빠져서는 하나씩 사모으는 중이다.

 

나스가 한번 사면 시리즈로 모으게 된다더니 나도 어느새 거기에 편승한 것인데,

요게 결코 싼가격이 아니건만 만족도가 높아 다른색도 써보고싶어 하나씩 사게 된달까...

 

그리하여 한달 쯤 새틴 립펜슬인 로디와 뤽상부르를 필두로,

2014/10/10 - 나스 립펜슬 로디&뤽상부르 구입과 발색후기 (펜슬깎이 추천) by S

 

없어서 못 구한다는 돌체비타를 운좋게 손에 넣고, 드래곤걸과 레드스퀘어는 중고사이트 거래까지해서... 한달사이 총 5개의 나스 립펜슬을 구입했다.

그런데도 아직 사고싶은색이 몇 개 더 있지만 현재 자중하고 있는 중 ^^;;

 

 

 

 

 

난 평소 장을 거의 안하고 사는지라 가끔 틴트정도 출근 전 한번 바르고 말뿐이어서 화장품이란걸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닌적이 없었다.

근데 요즘은 나스 립펜슬을 깔별로 가지고 다니며, 근무중에도 몇번씩 꺼내서 이것저것 발라보는게 취미가 되었다면 진짜 말 다한거다.

 

하나하나 다 특유의 매력있는 색상인지라 너무좋아  >.<

 

 

나스 돌체비타

 

나스돌체비타

 

 

 

그중에서도 요새 완소 아이템이 되어버린 나스 돌체비타.

기존의 새틴 립펜슬이었던 로디와 뤽상부르 다음으로 구매했던 조금 다른 느낌의 벨벳매트 립펜슬이다.

 

나스에서 워낙 명성이 자자한 색상이지만 전국적으로 오랫동안 품절되어 구하기가 쉽지않았는데, 우연히 들어간 사이트에서 막 물건이 풀려서 타이밍좋게 바로 구매했다.

 

돌체비타 구매사이트

 

 

 

 

근데 기대가 너무 컸었는지 사실 처음 받아봤을땐, 어라? 왠 벽돌색? 했다는 ㅋ

설명에선 빛바랜 장미색이라고 했는데 그게 뭔색인지 잘 모르는탓에 -_-;

내가보기엔 핑크빛이 감도는 채도낮은 연한 벽돌색쯤 되는듯하다. (이게 뭔색이야 ㅋ)

 

 

 

돌체비타

 

돌체비타

 

 

 

처음 샀던 새틴 립펜슬이 너무 부드럽고 선명한 발색이 뛰어나서, 요 벨벳 매트 립펜슬을 바를땐 조금 당황했는데

적응되니까 요 감촉이 더 맘에 든다능~

매트하면서도 부드럽게 입술에 착 감기는 느낌?

정말 벨멧매트라는 이름이 와 닿는다.

 

 

아래 발색을 비교해보면 로디는 한번만 살짝 그어도 윤기나게 선명히 발색되는데, 돌체비타는 세네번 눌러 그은게 이정도...

 

나스돌체비타

 

 

 

 

로디가 좀더 발랄한 코럴핑크빛을 띈다면 돌체비타는 차분하고 젊잖은 색상이다.

어찌보면 조금 나이들어보일듯한 색인데 특이하게 요게 입술에 올리면 참 오묘한 느낌을 낸다.

 

 

하단 사진은 돌체비타를 아래입술의 중앙부분에 바른 모습이다.

바를땐 입술색과 별차이가 없어보이는데,

전체적으로 발라놓고보면 선명하고 혈색짙은 자연스러운 입술색을 만들어 준다고나 할까?

 

나스 돌체비타

 

 

 

 

진짜 발라도 바른티가 안나게 입술이 예뻐보이는 색.

그래서인지 입술색이 원래 진한 사람이 바르면 별차이가 없을듯하다.

하지만 혈색없고, 입술에 아무것도 안바르면 아픈사람처럼 보이는 사람에게는 아주 강추하는 립제품.

 

색상 진짜 잘 뽑아듯...

 

 

 

나스 돌체비타

 

 

 

 

첨엔 이게 왜 인기있지? 했는데,

입술에 착착 감기는게 아무때나 손이 가는지라 수시로 바르다보니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한 나스 립펜슬되시겠다.

 

요 벨멧매트 한번 써보니까 너무 좋아서 이후부터는 벨벳시리즈로만 사모으는중이다.

내가 워낙 건조해서 각질이 심한편인데 생각보다 각질부각도 별로 없고, 무엇보다 새틴보다 훨 묻어나옴이 덜해서 입술에 색상이 오래머무르는게 좋더라.

 

게다가 새틴도 처음만 촉촉하지 금방 입술이 매트해지는지라...

 

 

 

 

 

그래도 로디는 로디 나름의 색상이 예뻐서 아침 점심 저녁으로 이것저것 번갈아가며 다 잘 사용하고는 있지만 ㅋ

이색바르면 이색이 제일 예뻐보였다가도, 저색바르면 또 저색이 예뻐보이는게 바로 나스 립펜슬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만드는 마력아닌가 싶다.

 

아 크루엘라도 사고싶어...

팝라이프도...네버세이네버...볼레로...사고싶은게 끝도없어...큰일이야 ㅠㅠㅠㅠㅠㅠ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4. 10. 27. 21:26

 

 

 

 

 

 

지난주 토요일인 10월 18일,

남친과 함께 제이드가든 수목원에 다녀왔다.

 

서울 근교인 아침고요수목원은 많이 가봤지만 남친의 검색으로 처음알고 가보는 제이드 가든 수목원은 의외로 멀지않은곳이었다.

그러나 토요일이라는 악조건으로 인해 길이 막혀, 한시간 반정도 걸릴 거리를 3시간정도는 걸린듯 ㅡㅡ;

가는길에 아침고요수목원으로 가는 표지판이 보인걸로보아 거리상으로 아침고요수목원보다 조금 더 먼 정도?

 

 

 

어른은 인당 8,000원의 입장료였는데

유럽식 정원으로 꾸며져있다는 제이드가든은 사실 입구만 이국적인 냄새가 물씬풍기지 나머지는 그냥 예쁘게 가꿔진 넓은 정원쯤 된다 ㅋ

 

입구에 들어설때는 와~ 그랬는데 올라가다보니 왠 친숙한 산길같은것이 ㅋㅋ

사람이 많은곳을피해 조용한곳으로 발길을 옮기다보니 더 그랬던듯하다. 

 

그래도 은행나무미로원이라든가 여기저기 예쁘게 가꾸어진곳이 많아서 한창 눈이 호강하고 왔다능~

내가 갔을땐 단풍이 여기저기 막 물들고 있는 시점인지라 초록이 좀 더 많이 보이긴했는데, 지난주는 단풍이 더 짙게 물들어 절경을 이루었으리라 생각된다.

아마 이번주쯤엔 낙엽이 떨어지며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을듯하니 아직 단풍놀이를 가지 못했다면 이곳으로 한번 가보는것도 괜찮을듯하다.

 

사진찍으며 천천히 걸어 수목원을 돌아보는데에 대략 3시간정도 걸렸는데, 여기저기 길이 많아서 구석구석 다 가보진 못했다.

이날의 일정이 바빴기 때문에...ㅠㅠ

 

 

 

그래도 춘천에왔으니 닭갈비는 꼭 먹고가야지하는 마음에 

수목원을 나오면서 먹은 천 닭갈비는 뭐 서울이랑 맛이 비슷하네 ㅋㅋ

나야 워낙 닭갈비를 좋아하는지라 맛있게 먹고오긴 했지만...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4. 10. 22. 19:35

 

 

 

 

크록스신발

 

올 봄부터 내내 편하게 신었던 싸구려 슬립온이 이제 버릴때가 되어 비슷한 종류를 알아보던 중
이왕이면 크록스꺼사서 좀 오래신자는 마음으로 찾다가 발견한 크록스 발렛 플랫.

 

예전같았으면 할머니 신발이냐고 쳐다보지도 않았을 디자인이건만 요새 나이가 들며 취향도 변했는지
단화로 신기에 그럭저럭 괜찮아보이는거다.

어차피 가을엔 검은스타킹이나 레깅스를 주로 신고다니지에 무난한 검은색으로 결정해서 구매.

 

발사이즈가 애매해서 평소 225~230정도의 신발을 신는데
크록스 레이웨지만 좀 작게나왔다고 W6을 신었고, 나머지 섹시샌들이나 리넨웨지,카디웨지는 전부 W5가 맞았기에
별 고민없이 W5를 주문했다.

 

2013/06/06 - 여행용신발로 매우 만족했던 크록스 섹시샌들 & 크록스 레이웨지 by S

2013/09/24 - 여름 다 지나서 산 크록스 에이 레이 리넨웨지 블랙 구입후기 by S

2014/05/29 - 사무실 슬리퍼로 적당한 크록스 카디웨지 블랙과 라즈베리 구입 by S

 


근데 발렛플랫은 좀 작게나왔다는 소리를 어디선가 들어서 취소하려고했더니
이미배송되어 해외직배송인지라 반품비 2만원을 내야한다는거다 ㅠㅠ

 

아놔~ 그럴줄 알았음 해외직구사이트에서 안시켰지 -_-
그럴바엔 그냥 중고사이트에 내놔야하나 고민하며 울며 겨자먹기로 물건을 받았는데,

다행히 W5사이즈가 맞는다.


스타킹이나 맨발에 신기에는 딱 맞고, 양말신으면 꽉끼는 정도?
근데 앞에 볼이 좁아서 볼넓은 사람들은 한치수 크게 신어야할듯. 나야 발볼이 없는편이라...

때문에 다른 신발에 비해 매우 작아보인다.

 

 

크록스플랫

 

크록스발렛플랫

 

크록스플랫

 

크록스발렛

 

크록스발렛플랫


 

어쨌든 지난 주말 요걸신고 수목원으로 나들이 나갔는데,

남친이 할머니 신발이냐며 예쁜구두 하나 사준다카더라 ㅠㅠ

집 신발장에 예쁜면서 장식품인 구두들은 쌓여있다고!!!

우리 오빠도 그렇고 남자들은 이런신발 여자들이 신는거 별로 안좋아하나보다.
흠..난 단정하고 괜찮아보이는데 칫.

그래도 뭐 발은 편하니까 난 누가 뭐라고하던 그냥 신으련다 ㅋ
내발은 소중하니까~ㅋㅋ


요새 크록스들만 주구장창 신고다녔더니 이제 뾰족 구두는 못신겠다.

오빠 결혼식때 산 세라정장구두도 딱 두어번신고 발아파서 신발장에 모셔뒀고...
신발장이 차곡차곡 크록스들로만 채워지고 있으니 원...

 

앞으로 격식차리는 자리 아니고서야 예쁜 구두들은 나랑 인연이 없을듯하다.
발이 너무 크록스에 길들여졌어...큰일이야 ㅠㅠ

 

 

 

 
 
 
Posted by Y&S
생활공감/드라마#TV2014. 10. 21. 14:39

 

 

 

 

 

프린지는 5시즌으로 완결된 미드로 '과학 + 수사 + SF + 초자연'이 합쳐진 21세기 'X-파일'이다.

단, 'X-파일'에서는 외계인이 주 소재였다면, 프린지에서는 '평행우주'가 주 소재가 된다는 점이 다르달까?

 

프린지는 'Fringe'라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과학적인 수사를 통해 해결해나가는 FBI 비밀 부서를 통해 일어나는 전 우주적인 규모의 다양한 사건이 등장한다. 과학적인 용어가 매우 많이 등장하지만 어짜피 풀어서 설명해주므로 몰라도 보는데는 전혀 상관이 없으며, 과학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드라마다.

 

1시즌은 프리퀄의 의미가 강해서 다소 반복적이고 지루할 수 있지만

2시즌부터는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어 프린지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다.

현재 3시즌을 보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늘어지는 부분 없이 잘 짜여진 각본대로 진행되는 느낌이라 정말 재밌게 보고 있음~4시즌, 5시즌은 아직 보지 못했지만 아직 풀리지 않은 내용들이 많아 기대중이다.

 

 

 

프린지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과학적인 지식으로 초자연적인 현상을 설명해나간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월터 비숍 박사가 있다.

 

 

월터 비숍 역에는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의 곤도르 섭정 '데네소르'로 익숙한 배우 존 노블이 맡아 열연했다.

존 노블은 반지의 제왕에서도 아들을 사지로 보내놓고도 탐욕스럽게 식사를 하던 장면과 불에 타들어가면서 백색도시에서 떨어지던 장면으로 나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던 배우로 프린지에서도 다른 어떤 배우보다 강렬한 연기를 펼친다.

그는 17년간 정신병동에서 있다가 이제 막 세상에 나온 천재 과학자를 너무나 자연스럽게 연기하는데, 보통 사람과는 다른 생각 패턴을 가지고 있는 월터 비숍은 과학적인 해결이 필요한 프린지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월터는 아무리 사고를 쳐도 밉지 않은 아이같아서 내가 프린지에서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다.

 

 

 

 

 

올리비아 덤햄은 또다른 주인공으로 어릴적 실험으로 사진과 같은 기억력을 가지게 된 정의로운 FBI 요원이다.

올리비아를 맡은 배우는 나에게는 좀 생소한 '안나 토브'라는 배우인데 초반에는 표정 연기가 단조로워 좀 어색했지만, 볼리비아(짝퉁)가 등장하면서부터 어찌나 성격이 판이하게 다른 두 사람을 잘 연기하던지 깜짝 놀란 배우다.

그 증거로 볼리비아만 등장하면 자동으로 짜증이 솟구친다능~ㅎㅎ;

드라마가 앞으로 얼마나 더 올리비아를 괴롭힐지 모르겠지만 피터 비숍만은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ㅋ

 

 

 

 

 

피터 비숍은 월터 비숍의 아들로 상당히 다재다능하며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점점 비중이 커지는 역이다.

두 우주에 걸쳐서 유일하게 단 한 사람만 존재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피터 비숍을 맡은 배우 또한 생소한 배우인 '조슈아 잭슨'이라는 배우다. 뭐 연기는 그닥;

피터는 겉으로는 다재다능하고 용감하고 다정해서 정말 믿음직해보이지만 월터나 올리비아에 비해 불안한 요소가 있어 다른 두 사람에게 상처를 줄 가능성이 가장 커보인다.

 

 

 

 

시즌이 더해갈수록 일어나는 사건의 규모는 점점 더 커지지만 과학적이든, 과학적 이론이든, 과학적인 상상력이든..

과학으로 풀어나가 그렇게 황당하지만은 않은..'프린지(Fringe)'~!!

SF를 좋아한다면 정말 강추하는 미드임~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4. 10. 10. 23:32

 

 

 

 

나스립펜슬

 

 

 

인터넷을 뒤적뒤적하던 중 우연히 나스 립펜슬이란걸 알았다.

한번도 사용해본적 없던 펜슬타입의 립스틱이였는데, 이쪽계통에서 매우 유명세를 타고있던 브랜드이건만 난 그동안 전혀 몰랐긔;;
알고보니 연예인들이 많이 쓰는 립스틱으로도 유명하단다.


생각해보니 얼마 전 아는 동생을 만났을때 내 입술이 너무 생기가 없다며 손수 발라줬는데 그게 색연필같은 펜슬타입이라서 좀 신기해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이쪽에 관심이 없어서 브랜드까지 보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꾸미는데 관심이 많은 그 동생이 사용하는걸 보면 요즘은 이런 크레용타입이 유행인 모양이다.

 

 

 


남친이 빨간 립스틱 한번 발라보라고 권장할정도로 평소 화장을 도통 안하고 다니는지라 집에 굴러다니는 립스틱들이 한두개가 아니건만
나도 유행에 편승해 이참에 하나 구입해볼까하고 나스 립펜슬 후기를 찾아보니까

오호~ 하나같이 극찬일색 +_+

 

평이 워낙 좋으니 혹해서 사고싶긴한데, 색조 화장품이 그렇듯 색상종류가 왜이리 많은지...;;

이중에 대체 어떤 색상을 사야할지 고민하다가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고있는 나스 드래곤걸을 사고싶었으나 여기저기 죄다 품절...
나스 벨벳 매트 립펜슬 라인은 어찌나 인기가 많은지 무슨 두세가지 색상빼고 다 품절인것이냐;;

 

 

 

나스벨벳매트립펜슬

 

 

 

 

하나에 35,000원이나 하는 비싼 립펜슬을 아무색이나 살수는 없어서 작년에 새로나왔다는 나스 새틴 립펜슬 라인을 다시 뒤적뒤적.
그나마 이건 신제품라인이라 그런지 원하는 색상을 고를 수 있었다.

 

 

나스새틴립펜슬

 

 

 

 

어차피 내 건조하고 각질가득한 입술에는 매트타입보다 촉촉한 새틴타입이 더 맞을것도 같고...

결국 드래곤걸과 조금 비슷하다는 핫핑크색상뤽상부르

김성은 립스틱으로 유명한 로디색상 두개를 Get~!!!

 

 

 

나스로디

 

 

 

 

대체 얼마나 좋을지 듀근듀근~

기대감을 안고 도착한 깔끔한 패키지의 나스 립펜슬.

새끼손가락 굵기에 10센티정도의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이다.

 

새틴 립펜슬 중 인기가 많아서 자주 품절된다는 코럴색상의 '로디'.

 

나스립펜슬 로디

 

나스 로디

 

 

 

 

그에 비해 비비드한 색감의 핫핑크색인 '뤽상부르'.

사실 내추럴화장(?)을 모토로 하고 다니는 나로썬 이런류의 시뻘건색을 한번도 써본적이 없어서 살짝 부담스럽지 않을까했는데 남친이 이런거 좋아하는지라 도전~!!!

 

나스립펜슬

 

나스 뤽상부르

 

 

 

 

두가지 색상을 팔뚝위에 한번 그려봤는데 엄청 부드럽게 쓱~발리는데다가

한번만 살짝 그어도 선명한게 진짜 발색한번 끝내준다.

(왼쪽이 로디, 오른쪽이 뤽상부르)

 

나스 립펜슬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발색샷.

남들 후기사진 올린거보니까 화장하고 파데로 입술색 정리 후 바르고 하던데...난 그런거없이 기냥~ 쌩입술에 바로 시전 ㄱㄱ 

 

 

먼저 나스 새틴 립펜슬 로디.

 

사람들이 데일리용으로 좋다기에 상당히 내추럴한 색상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색상이 진하다.

살짝 형광빛이 도는 오렌지색 느낌도 들고...빛에따라 어찌보면 촌스러운 살색(?)느낌도 들고...뭐랄까 바르는 순간 플라스틱 마론인형이 떠올랐다.

입술 안쪽을 중심으로 한두번만 그어도 상당히 선명한 색으로 묻어나기 때문에 음파음파해주면서 입술경계를 지지않게하면 좀 더 자연스러운 입술색상이 된다는... 

 

 

나스립펜슬 로디

 

나스 로디

 

 

보통 이런 연한색상은 원래의 입술색 때문에 립스틱 본연의 색을 잘 발휘하지 못하는데 이건 입술위에 싸인펜 칠한것처럼 입술색을 덮는다고 해야하나 ㅋㅋ

사람에 따른 입술색이 그닥 상관없는듯.

 

오랜지계열인지라 파워 웜톤인 내 피부색에 어울려 볼수록 맘에드는 색상이다.

 

 

 

 

 

두번째로 나스 새틴 립펜슬 뤽상부르.

 

이건 진짜 딱 짙은 핫핑크 색상이다. 비비드한 석류빛컬러라고 설명되어 있던데 석류에서 살짝 더 핑크빛이 감도는?

한번만 슥~ 발라도 무시무시한 발색력이...

풀로 입술선 꽉채워 그리면 나로썬 도저히 감당못할 쥐잡아먹은 뇨자가 되기때문에;; 입술 중심에만 발라 음파음파로 비벼서 자연스럽게 펴바르기...

그 다음에 입술 중심에 다시한번 그려 그라데이션주면 자연스럽고 예쁜 색감을 낼 수 있다.

그 옛날 빨간 스크류바를 입술에대고 돌려먹었을때 착색되는 색감이랄까? 

아래는 사진찍으려고 좀 많이 빨갛게 발랐는데 조절하면 살짝 연하게 바를수도 있어서 요새 매일같이 바르고 다니는 중이다.

 

로디는 처음 바를때 아..괜찮네 정도였는데 뤽상부르는 바르는 순간 와~ 이랬다능 ㅋㅋ

 

나스 뤽상부르

 

나스립펜슬 뤽상부르

 

나스뤽상부르

 

 

 

립스틱을 안바르는 이유 중 하나가 입술이 워낙 건조해서 각질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인데 이건 촉촉한 타입에 주름까지 구석구석 잘 발려 의외로 각질부각이 되지 않는다.

 

조금 아쉬운건 바를땐 촉촉하지만 금방 매트해진다는거?

그래서 틴트같이 입술에 밀착되어 내 입술색같은 느낌도 들고...

로디는 연한 색상계열이라 지속력이 조금 떨어지지만 뤽상부르는 입술에 착색되어 지속력도 꽤 좋다.

단, 진하게 바르면 지울땐 리무버를 따로 사용해야하지만...

 

이래서 다들 나스나스 하는구나 싶다.

한번 사용하면 나스 빠순이가 되어 색상별로 모은다는데 나도 조만간 그렇게 될듯^^:;

실재로 지금까지 사용해봤던 립스틱이나 틴트, 반전립스틱 죄다 포함해서 여러모로 가장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뤽상부르가 드래곤걸보다 좀 더 핑크빛이 난다고 하는데 나중에 드래곤걸도 꼭 써보고 싶다.

사실 이미 남친에게 출장다녀오는길에 면세점에서 사오라고 요청해놨음 ㅋ

 

 

 

 

 

마지막으로 한가지 팁을 말하자면,

이게 깎아서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펜슬깎이가 따로 필요한데 나스 전용 펜슬깎이가 만원이 넘는데다 배송비하고하면 거의 만오천원 가까이 되더라.

더럽게 비싸서 다른거 알아보던 중 아바마트의 펜슬깎이(900원)구입했는데 배송비때문에 두개 구매하고도 5천원이 안들었다.

한번 실험한다고 나스 립펜슬을 깎아봤는데 깨끗하게 아주 잘 깎였음 ㅋ

 

펜슬깎이 따로 사실분은 참고하시길...

 

 

나스 펜슬깎이

  

 

 

 

 
 
 
Posted by Y&S
생활공감/게임2014. 10. 2. 23:38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게임문자를 하나 받았다.


게임하는 당사자가 보상을 얻기위해 보내는 이런 카카오톡 게임문자야 별로 달갑진 않지만,
그간 어떤류의 게임이 오든 별로 신경쓰지 않고 살았는데 이번엔 왠지 흥미가 땡기는거다.

 

낯선방에 갇혔으니 무조건 문을 열고 탈출하라는 문구.

 

뭔가 재밌을것 같아서 게임에 접속해봤는데...

오~ 딱 내 취향의 게임이다~ㅋ

 

 

 

 

 

방안의 무언가를 찾아내어 힌트를 얻고 퍼즐을 풀듯 하나하나 조합하여 탈출하면서 스테이지를 깨나가는 방식인데
단순하면서도 중간중간 생각을 하게 만들어 흥미를 자극한다.

 

각 방의 층마다 테마가 있어 매번 배경이나 분위기도 다른데,
어떤곳은 생각대로 딱딱 들어맞게 진행되어 금방 풀리지만 어떤방은 답답할정도로 게임이 풀리지 않기도한다.

때로는 종이를 옆에두고 계산을 하거나 봐뒀던것을 옮겨적었다가 게임 진행시 적용시켜야 될때도 있다.

 

추리만화나 퍼즐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더할나위없이 흥미로운 게임.

 

 

 

 

 

 


지금까지 깼던 40개의 방들 중 가장 날 힘들고도 어이없게 만들었던 114호 방에선
이틀동안 수학문제 풀듯이 규칙찾느라 붙잡고 있었더니 어이없게도 답이 동그라미갯수? 켁 ㅡㅡ;

 

 

 

 

이때 하다하다 진행이 안돼서 결국 인터넷 뒤져봤더니 각방의 공략법들을 이미 많이도 올라와있다 ㅋ

그래도 역시 게임의 묘미를 제대로 즐기려면 이런 공략법들을 안보고 혼자 게임을 풀어가는게 최고이니
최대한 혼자서 머리싸고 헤매면서 해보는걸 추천한다.

 

도저히 진행이 안될때 살짝 엿보는거야 어쩔 수 없다치지만...

 

 

 

 

 

 

 

아래의 방 605호는 그닥 어렵지 않아서 공략법이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꽤 재밌던 방이라 살짝 올려본다.
방탈출 게임의 묘미를 알 수 있는 방.

 

 

먼저 톱과 메모지를 줍는다. 

 


 

 

 

메모지에 써있는 내용을 유심히 봐둬야 한다.

 

 

 

 

 

이때 중요한건 방 왼쪽의 전화기와 오른쪽의 TV.

 

 

 

 

 

메모지에 써진대로 TV안테나의 태엽을 조작해 9:00 방향으로 맞추면 TV화면에 식물 키우는 약광고가 나온다.

 

 

 

 

 

 

이 전화번호(430696)로 전화하면

쏼라쏼라하는 목소리와 함께 벨이 울리며 가운데 난로를 통해 택배하나가 도착한다.

 

 

 

 

 

 

택배꾸러미를 분해해보면 TV광고에서 봤던 식물영양제(?) 같은게 나온다.

 

 

 

 

 

 

이걸 방 오른쪽 벽을 뚫고나온 나무에 뿌려주면 나무뿌리가 자라는데

 

 

 

 

 

이때 처음에 주웠던 톱을 사용해서 뿌리 세개를 잘라둔다.

 

 

 

 

 

다시 TV안테나를 11:15분으로 맞추면, 이번엔 벌레잡는 약광고.

 

 

 

 

 

 

역시 같은 방식으로 전화해서 택배를 받으면 에프킬라(?)를 같은걸 획득할 수 있다.

 

 

 

 

 

 

 

이 약을 왼편 나무 사다리를 갉아먹고있는 좀벌레들에게 사용해서 죽인다.

 

 

 

 

 

 

 

그러면 아까 획득한 나무 뿌리 세개를 설치해서 사다리를 보수할 수 있다.

 

 

 

 

 

그리하여 방을 탈출하는가 싶었더니...

 

 

 

 

 

비밀번호 4자리가 필요하다.

 

 

 

 

 

그럼 다시 처음 메모지에서 봤던 Key TV를 떠올리며, TV안테나를 3:45분으로 맞춘다.

 

 

 

 

 

 

그럼 화면에 네명의 사람이 나란히 나오는데,

이때 전화기의 숫자색깔과 비교해보면 숫자 네자리를 금방 유추해낼 수 있다.

 

 

 

 

 

 

색깔 순서대로 2864를 입력하면~

 

 

 

 

 

드디어 탈출~!!!

뭔가 아기자기한 재미가있는 방이었음 ㅋㅋ

 

 

 

 

뭐 이 외에도 각 방의 난이도나 스타일이 다르니 매 스테이지마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듯 하다.

화면터치만으로 모든게 되는 핸드폰게임 특성상 뭐 어려울것도 없고... 

 

 

스테이지가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고,
문이 탁하고 열리면서 스테이지 클리어했을때의 희열이 꽤 크기때문에 당분간 이 게임을 손에서 놓기 힘들거같다.

근데 열쇠가 모자라서 게임을 계속하고 싶어도 할수가 없지만 ㅠㅠ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4. 9. 22. 22:09

 

 

 

 

 

 

 

얼마 전 지인에게 인디아게이트 식사권 5만원짜리를 얻었다.
처음 들어보는 음식점인지라 이게 모지? 그랬는데 찾아보니까 나름 유명한 맛집인 것이다.

 

 

 

 

식사권에 사용할 수 있는 지점이 세군데였는데,

현재 인디아게이트 강남점은 없어졌다고해서 지난 토요일 압구정점으로 향했다.

몰랐는데 압구정점이 본점이더라.

 

압구정 인디아게이트 주소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47-24 2층

 

 

 

 

 

 

아니 근데 왠 압구정이 이리도 복잡한지...;; 골목골목 차들이 꽉꽉 들어서있어 기어다니듯 30분을 찾아댕기다 두바퀴 돌때쯤 드디어 인디아게이트 발견!!!

2층에 있어서 처음돌땐 못보고 지나쳤다는;; 

 

 

 

 

여기서 차를 대체 어디다 대야하나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앞에 발렛 파킹해주시는 분이 계셨다.

(주차비는 따로 없지만 나올때 발렛비 3천원 별도로 받음)

 

 

 

 

 

 

인도음식점이라해서 뭔가 천이 여기저기 드리워진 어두침침한(?) 이국적인 인도풍의 분위기가 물씬 풍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작고 깔끔한 분위기의 음식점이었다 ㅋㅋ

 

 

 

 

 

 

그리하여 이런곳에 처음와 본 남친과 함께 메뉴를 고르는데... 먹어본적이 없으니 대체 뭐가뭔지 알수가 있어야지 원;;

만약 식사권이 없었다면 적당히 종인메뉴에있는 2인세트(gate set)를 시켰을거다.

 

Gate Set는 미니커리인 무르그 마카니, 무르크 띠까 마살라와 여기에 찍어먹을 수 있는, 치킨 비리야니(매운 볶음밥)그린 샐러드, 라씨 두잔.

 

미니커리 두개에 18,000원이고 비리야니가 15,000인걸 감안할때 이것만해도 33,000원인데, 여기에 샐러드랑 플래인 라씨 두잔 추가에 35000원이면 꽤 싸고 훌륭한 구성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5만원짜리 식사권은 금액이 남는다고 환불을 해주는게 아닌지라 그냥 이것저것 우리 먹고싶은데로 막 골랐다 ㅋㅋㅋㅋ

 

근데 막상 시켜놓고보니까 5만원어치 각각 시킨거랑 35,000원짜리 세트랑 구성이 거의 비슷해서 차라리 2인세트에 다른걸 추가할걸 후회했다능...

으이긍 바보 ㅡㅡ;;

 

 

 

 

 

그래도 뭐 욕심부려서 그렇게 시켰으면 결국 다 남겼을 듯.

옆에 커플 보니까 2인세트 시켜서 볶음밥은 너무맵다고 다 남기고 '난'만 맛있다고 추가해서 먹더라.

 

 

인디아게이트 메뉴판을 열심히 찍었는데,

메뉴판이 반사되는 재질인데다 위에 조명이 있는지라 촬영상태가 매우 후지다-_-;;

 

 

 

 

 

 

 

 

 

 

뭐가 많고 복잡해보이는데, 잘 모르겠으면 그냥 가서 커리 종류 중 하나를 고르고, 여기에 찍어먹을 수 있는 '난'이나 '밥'을 시키면 된다.

개인적으로 밥보다는 난이 따끈따끈 쫄깃하고 매우 맛있어서 추천.

 

 

 

 

 

 

우리커플은 여기서 가장 인기많은 커리인 무르그마카니(16,500원)로 주문.

 

커리는 종류가 많은거 같은데 크게 잡아서 8가지이다.

여기에 각각 토핑이 치킨,양고기,치즈,야채,새우 중 어떤게 들어가냐에 따라 이름이 다른것.

예를 들면 달달한 소스의 마카니 커리 중 치킨이 들어간게 바로 무르그 마카니인것이다.

 

 

 

 

 

 

세트메뉴 시킨 옆커플은 우리꺼 반만한 머그컵에 단맛 커리인 '무르그 마카니'와 매운맛 커리인 '무르그 띠까 마살라' 두 가지 종류가 나왔는데 같이 나오는 볶음밥까지 워낙 맵다보니 무르그 마카니에 난만 열심히 먹더라능 ㅋ

 

우리도 시켜서 먹어보니 달달한거 좋아하는 남친과 내 입맛에 아주 딱 맞아서 다음에 와도 요걸 주문할 듯 하다.

 

 

 

 

여기에 찍어먹을 '난' 하나를 주문하면 피자(?)조각 같은게 네개 나오는데 요게 아주 쫄깃쫄깃 맛있는데다 얇아서 양이 많지 않아보이는데 은근히 배부르다.

우린 처음에 갈릭난(3,500원)을 시키고, 다 먹은 후 견과류가 들어가있는 칸달리난(4,000원)을 주문.

 

개인적으로 고소한데다 견과루가 씹히면서 살짝 달달한 맛이 나는 칸달리난이 더 맛있었음.

갈릭난은 단맛커리에 찍어먹었더니 갈릭맛을 하나도 못느꼈다고나할까 ㅋ

 

 

 

 

한가지 팁이라하면 난은 주문할때마다 하나씩 시켜서 먹는게 따끈따끈하게 먹을 수 있다는거~~

 

커리 하나면 '난' 두개(8조각) 충분히 먹고도 남더라.

그나마 달달한 커리라 난에 듬뿍듬뿍 찍어먹어서 그렇지 매운거였다면 커리가 많이 남았을 듯.

 

 

 

 

여기에 인도 튀김만두인 미니 사모사(4,000원)를 시켰는데, 안에들은 감자와 야채가 소스로 인해 달달해서 굳이 가운데 칠리소스를 안찍어먹어도 될 듯.

겉은 바삭하고 안은 달달하니 이것도 완전 맛있엉 ㅠ

 

 

 

 

 

 

그리고 탄두리샐러드(15,000원) 는 내가 싫어하는 특유의 향이나서 실패;;

고수향(?)같은게 나는데 난 이거 별로 안좋아해서리...

남친은 괜찮다고 잘 먹었는데 난 담부터 샐러드류는 안시킬 듯 하다.

 

 

 

 

 

 

그리고 음료로 플래인라씨(4,000원) 하나와 레모네이드(4,500원)를 주문.

라씨가 인도 전통 뭐라고 했는데 잘 모르겠고;; 그냥 플레인 요거트 맛인데?ㅋ

 

난 요거트를 좋아해서 라씨도 맛있었긴하지만 아무래도 음식과 같이먹기에는 라씨보단 레모네이드를 먹는게 더 개운했다.

피자와 요거트를 같이 먹는 느낌? ㅋㅋ

그렇지만 이것도 뭐 취향이니까...

 

 

 

 

 

 

이렇게 먹어서 51,500원으로 1,500원만 추가결제 ㅋ

샐러드말고 다른걸로 시켰다면 더 좋았을뻔했지만 나야 공짜로 먹은거니 매우매우 만족^______^

 

 

 

 

 

 

사실 커리하나에 난 두 개만 시켜도 둘이 적당히 먹고 나올 수 있는 양인지라 맛있어서 종종 들리고 싶긴한데 멀어 ㅠㅠ

나오면서 보니까 배달이 가능한것같던데 우리집은 안되겠지...

 

 

 

 

 

 

오호 그래도 지점을 보니까 현대천호점도 있네 +_+

담에 한번 찾아가봐야지~

 

어쨌든 인도 궁중요리 전문점이라는 인디아게이트에선 그동안 먹어봤던 커리와는 전혀 다른 맛의 커리를 경험할 수 있다.

솔직히 먹는내내 커리라는 생각이 전혀 안들었음 ㅋ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4. 9. 18. 21:21

 

 

 

 

매드포갈릭 쿠폰

 

 

 

작년 초, 아는 동생을 따라 처음으로 갔던 매드포갈릭에서 난 피자의 신세계를 맛보았다 +_+

 

2013/01/13 - [잠실맛집추천] 메드포갈릭 잠실점 -씨티카드를 활용하자! by S

 

 

 

 

그 당시 씨티카드 행사할때 무료로 먹었던 갈릭스노윙 피자가 정말정말 맛있었기 때문이다.

그 이후 사실 잠실에서 누군가와 딱히 먹을일이 없어서 잊고있었는데,

지난달 남친과 함께 매드포갈릭에 다녀온 후, 다시 갈릭스노윙의 매력에 빠져 어제는 Y언니와 함께 다녀왔다.

 

매드포갈릭 매장에서는 현재 9월 쿠폰행사로 2만원이상 주문시 4가지 메뉴 중 한가지를 무료로 주고있는데, 

매드포갈릭은 왠만한 메뉴 하나가 2만원정도 하기때문에 두명이 가서 다른메뉴 하나 시키고, 이 행사 쿠폰을 쓰면 아주 싸게 다녀올 수 있다능~~~ (만일 고른메뉴가 2만원이 넘지 않는다면 음료하나를 추가로 고르면 된다 ㅋ)

 

 

 

 <메드포갈릭 메뉴-PC에서 클릭시 크게 보여짐>

매드포갈릭 메뉴

 

 

 

2만원 상당의 메뉴하나가 공짜로 나오니까 이게 왠 대박행사냐 하겠지만

지난 8월에도 메뉴만 바뀌고 비슷한 행사를 했던걸보면 자주써먹는 메드포갈릭만의 마케팅전략인 모양이다.^^;;

요번에는 11월 11일까졍~!!!

 

근데 음식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높고 맛있어서 이렇게하면 남나 싶기도 하고...

어쨌든 이 때문에 한번 맛들이면 자주 갈 수밖에 없는 시스템 ㅋㅋ

 

 

 

 

 

쿠폰이용 방법은 뭐 간단하다.

아래 매드포갈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메뉴이용권을 직접 출력해가거나 카카오톡에 '매드포갈릭'을 친구로 추가해놓으면 매달 행사정보가 와서 쿠폰을 카톡으로 받을 수 있다.

 

매드포갈릭 홈페이지 바로가기

 

 

 

 

 

난 이걸알고 바로 카톡 친구추가했음 ㅋㅋ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매드포갈릭' 검색 후 추가)

 

 

 

 

 

그리하여 이 날은 갈릭페노 파스타(19,300원)갈릭스노윙피자를 무료로 먹고, 조금 모자라서 나중에 추가로 갈릭 시즐링 라이스(19,800원)를 시켰는데 갈릭시즐링 라이스가 나오는동안 이미 배불러져서 갈릭시즐링 라이스는 맛있었는데도 반이나 남겼다는 ㅠㅠ

 

이날 언니와 내가 늦게만났던 탓에 너무 배고파서 욕심이 과했던 모양;;

(첨부터 같이 시켰다면 다 먹었을지도...-_-;)

 

 

 

 

매드포갈릭

 

매드포갈릭

 

매드포갈릭

 

매드포갈릭

 

 

 

사진은 남친이랑 갔을때 찍은거라 갈릭페노 파스타가 빠졌다.

그때 포스팅해야지 했다가 결국 한달이나 지나 안쓰고 있었는데, 언니랑 어제 다녀오고 사진 활용 중 ㅋ

이놈의 게으름이란... ㅠㅠ

 

 

매드포갈릭 인기메뉴인 갈릭 스노윙피자는 두말이 필요없고, 갈릭시즐링 라이스는 날치알이 톡톡터지면서 고소~한게 참 맛있다. (전에 남친이랑 와서 먹었을때 맛있어서 요번에 시켰던 메뉴)

갈릭페노파스타는 매콤한 오일파스타인데 요곤 사실 내 취향이 아닌지라 ㅎㅎ

 

 

매드포갈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음식위에 얹어진 얇은 콘프로스트(?)같은게 전부 마늘이다.

난 사실 마늘을 매우 싫어해서 음식에 들어간것도 골라내고 먹는 뇨자인데, 오직 여기 음식들만 마늘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는...

 

마늘이 마늘같지가 않아...바삭바삭 완전 맛있어 ㅠㅠ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4. 9. 13. 22:35

 

 

 

 

광릉수목원

 

 

한달전 쯤 포천쪽으로 놀러갔다가 오는길에 들르려했던 광릉수목원이

산림보호를 위해 하루인원수 제한을 두고 예약제로 운영된다는걸 처음알고는 입구까지 갔다가 그냥 되돌아온 적이 있다.

 

그래서 9월 1일이 되자마자 인터넷으로 바로 예매 진행.

국립수목원인지라 요금이 싸서 인당 천원정도뿐이 안하지만 주말인 토요일은 경쟁률이 높아 하루 이틀정도면 다 마감되므로 이 곳을 관람하기 위해선 매월 1일날 예약하는게다.

나도 예약 후 다다음날 쯤 보니까 9월의 모든 토요일은 이미 예약 마감이 되었더라. (일요일은 수목원 휴무이고 한달치씩밖에 예약을 받지 않음)

 

광릉수목원 예약하러 가기

 

 

 

 

이렇게 어렵게 구한 티켓을 남친이 일이생겨 하마터면 못갈뻔했지만 다행히도 갈수있게되어 오늘 맘껏 힐링을 하고 올 수 있었다.

 

수목원 가는길 양쪽으로 높은 나무들이 늘어서있는 이 길이 참 맘에든다.

 

광릉수목원

 

광릉수목원

 

 

 

주차 후 매표소 자동발급기에서 예약한 핸드폰 번호로 발권하고 들어가면 되는데, 주차비는 소형차기준 하루 3천원이다. 

 

 

광릉수목원

 

광릉수목원

 

 

 

수목원이 워낙 넓어서 외곽쪽으로만 쭈욱 천천히 걸어다녔는데도 3~4시간쯤 걸린듯.

물론 중간에 사진도 많이 찍고, 쉬엄쉬엄 벤치에 앉아서 쉬기도 했지만

안에 호수도 있고, 산림 동물원도 있고, 박물관도 있어 여기저기 다니며 구경할 거리들이 꽤 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이곳은 돗자리도 펴서 놀다갈 수 있기때문에 주말에 힐링차원으로 다녀오면 딱 좋은곳이 아닐까싶다.

 

무엇보다 좋은건 하루 인원제한이 있기때문에(주말 3천명) 여기저기 한적하고 여유롭게 다닐 수 있다는거?

 

 

광릉수목원

 

 

 

 

광릉 수목원은 예쁘게 다듬어지고 인공적으로 가꿔진 아침고요수목원과는 전혀 느낌이 다르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한 채 구석구석 길만 만들어놓은 듯한 느낌?

 

숲속에서 좋은공기마시며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어다녔는데,

예년과 달리 아직 한낮에 햇볕이 뜨거워서 그늘쪽만 찾아다녔다는거 ㅋㅋ

지금보다는 한 10월쯤에 오는게 선선해서 구경하기도 좋고, 단풍도 져서 더 예쁠듯하다.

 

 

광릉수목원

 

광릉수목원

 

광릉수목원

 

광릉수목원

 

광릉수목원

 

광릉수목원

 

광릉수목원

 

광릉수목원

 

광릉수목원

 

광릉수목원

 

광릉수목원

 

광릉수목원

 

광릉수목원

 

광릉수목원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

 

광릉수목원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

 

광릉수목원

 

 

구석구석 가본다고 했는데도 나올때 안내도를 보니까 가운데를 못가봤더라 ㅜㅜ

아무래도 다음에 한번 더 가서 좀 더 보고 와야겠다.

 

어쨌든 결론은 오늘 하루 광릉수목원에가서 잘 놀고 구경하 왔당~ㅋㅋ

 

 

 

 
 
 
Posted by Y&S

 

 

 

 

에버랜드

 

회사에서 연휴를 조금 일찍 시작하면서 평인인 어제, 남친과함께 에버랜드를 다녀왔다.
놀이공원인만큼 주말에 가면 사람에 치여 놀이기구 하나탈때마다 1시간 이상 기본으로 기다려야하기때문에, 흔치않은 요번기회를 활용한 것이다.
 
요즘 들어서 비가 시도때도없이 오고있어서 혹시나 비올까봐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전날 밤에 비가그쳤고, 덕분에 당일은 화창한 날씨속에서 원없이 놀다올 수 있었다.
낮에는 오히려 내려쬐는 때양볕에 배가 불러서는 왜 일기예보랑 다르냐고... 더워죽겠다고 남친한테 징징거렸다능 ^^:

 

 

 

어쨌든 놀이공원을 가려고 하면 제일먼저 찾게되는 자유이용권 할인.

정상가 46,000원인 비싼 가격이지만 4~50프로 할인되는 카드나 행사가 많기때문에 놀이공원을 제값주고 가는건 엄청아깝다는 생각이든다.
종일권을 31,000원 정도에 여러 몰에서 팔긴하지만 최대한 많이 할인되는 카드찾아 여기저기 기웃기웃.

 

내 국민카드를 온라인에서 예매했더니 기본50프로에 행사 10프로 추가할인받아 18,400원에 일단 한장 구하고,
제휴할인되는 나머지 카드들은 전달 실적이 안되거나해서 이리저리 뒤지다가 올레 kt 멤버쉽카드로 40% 할인 받을 수 있다기에 엄마꺼로 할인 받아 27,600원에 갈 수 있었다.

 

kt멤버쉽카드는 할인되는만큼 별이 차감되기때문에 18,400점의 별이 남아있어야한다.
여기서 한가지 팁을 말하자면, 만일 누군가의 멤버쉽카드를 빌려쓰고자 한다면
핸드폰으로 다른사람의 올레클럽 아이디 로그인만해도 모바일 멤버쉽카드를 사용할 수 있기때문에
굳이 누군가에게 카드를 빌리러가거나 그사람 핸드폰을 가져가지 않아도 된다는거?

이걸모르고 난 엄마핸드폰 가져갈뻔했음 ㅋ (플라스틱카드는 없기때문에)

 

이 외에도 현재 9월 한달동안은 농협카드가 에버랜드 제휴카드가 아니거나 실적이 없어도 무조건 40프로 할인받을 수 있기때문에 이걸 활용하는것도 좋을듯하다.

 

 

 


그리하여 평일에 처음으로 놀러간 에버랜드는 거의 기다림없이 모든 놀이기구를 탈 수 있었고~ 그렇게 길던 줄어 매번 포기해야만했던 사파리나 로스트밸리도 아주 손쉽게 구경할수 있었다~!!!

사파리에선 호랑이나 사자를 많이 보려면 오른쪽자리에, 곰을 보려면 왼쪽자리에 앉는게 좋을듯하다. (대체적으로 오른쪽에 동물들이 많았음)

로스트밸리도 우측에서 동물보기가 더 좋긴한데 기린이 먹이먹으려고 버스안까지 머리를 들이밀때는 왼쪽창으로 들어오니 참고할 것.

 
남친의 꼬심덕에 T익스프레스로 처음 타봤는데 죽을뻔했다는...;;
첫번째 하강때는 정말... 타는내내 눈을 뜰수가 없었는데 이거한번 타고 났더니 다른 놀이기구들은 다 껌이더라 ㅋ

 

아쉬운건 저녁 5~6시쯤 되니까 동물들이 죄다 들어가서 관람종료된데가 많아
낮에 놀이기구 열심히 타고댕기다가 놓친곳들이 좀 있다는거... (그래도 사파리나 로스트밸리는 다행히 일찍 구경했지만)

평일엔 사람이 많이 없어서그런지 시간대별로 운행되는 곳들이 있으니 돌아다닐때 타이밍을 잘 맞춰야 될 듯하다.
생각보다 일찍 마감되는 곳들이 많았달까...

 

그럼 오후 야간권써서 오면 별로 놀것도 없겠네~라고 생각한것도 잠시, 어두워지며 조명이 켜진 에버랜드는 타이틀그대로 환상의 나라같은 모습이었다.
여기저기 예쁘고 너무 아름답게 꾸며진곳이 많아서 눈이 실컷 호강할 수 있었는데, 9월의 에버랜드 테마는 할로윈이었던듯 깨알같은 소품이나 인테리어들이 눈에 띄었다.

단지, 내가 간날은 테마가 시작되는 시점이라 '호러메이즈'라던가 아직 내부를 손보고 있는 곳들이 있었지만...

하루종일 에너지 소비를 많이한 탓에 집에가는길에 삼겹살을 먹고자 8시 쯤에 시작되는 레이져쇼를 보고 바로 나와서 불꽃놀이까지는 보지 못했지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놀이기구도 원없이타고, 맛있는것도 먹고, 걷기도 많이걷고, 사진도 엄청 찍어댄 신나는 하루였다.


근데 집에왔더니 다음날인 오늘까지도 다리가 천근만근... 나이탓인게야 ㅠㅠ

 

 

 

 

(사진은 PC에서 클릭시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에버랜드

 

퍼레이드

 

퍼레이드

 

퍼레이드

 

퍼레이드

 

퍼레이드

 

에버랜드

 

에버랜드

 

사파리

 

백호

 

백호랑이

 

에버랜드 사파리

 

호랑이

 

사자

 

사자

 

사자

 

호랑이

 

곰

 

에버랜드

 

에버랜드

 

로스트밸리

 

로스트밸리

 

로스트밸리

 

로스트밸리

 

로스트밸리

 

로스트밸리

 

로스트밸리

 

로스트밸리

기린

 

로스트밸리

 

로스트밸리

 

에버랜드

 

에버랜드

 

에버랜드

 

에버랜드

 

에버랜드

 

에버랜드

 

에버랜드

 

에버랜드

 

에버랜드

 

에버랜드

 

에버랜드

 

에버랜드

 

에버랜드

 

에버랜드

 

에버랜드

 

에버랜드

 

퍼레이드

 

퍼레이드

 

퍼레이드

 

퍼레이드

 

퍼레이드

 

에버랜드

 

에버랜드

 

에버랜드

 

에버랜드

 

에버랜드

 

에버랜드

 

에버랜드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4. 8. 29. 17:09

 

 

 

 

 

 

내가 작년 쇼핑한 목록 중 현재까지 가장 잘 써먹고 있는 소니 넥삼이~

2013/10/15 - 드디어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NEX-3N을 내 손안에...by S

 

 

나같은 비 전문가가 사용하기 아주 딱이었던 이 미러리스 카메라는 작고 컴펙트한데다 대충찍어도 적당히 잘나오기때문에 가방에 넣고다니며, 내 삶의 기록을 찍는데 아주 큰 역할을 담당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사실 인물보다는 블로그 활동의 정보를 위한 사진찍기였다면, 최근 남자친구가 생기며 둘이 같이 다니는곳마다 추억의 흔적을 남길 일이 많아졌다.
서로 찍어주거나 같이 셀카형식의 사진을 주로 찍고다녔는데, 이렇게 한달정도 되니까 같이 찍는 사진이 전부 셀카모드라 아쉬운것이다.


매번 누군가에게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하기도 그렇고, 한번 찍었는데 맘에 안든다고 다시 찍어달랄수도 없고, 결국 카메라를 구입한지 한참이 지난 지금에서야 삼각대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느껴졌다.
그리하여 바로 삼각대 검색에 돌입~~

 

내가 가장 우선적으로 따진건 작고 가벼워서 휴대성이 용이할 것.

아무리 좋아도 무겁다면 귀찮고 걸리적거려서 절대 안들고 다닌다는 걸 DSLR의 경험상 아주 잘 알기 때문이다.
물론 이제 옆에 나대신 항상 들고다닐 사람이 있긴하지만 ㅋ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다른 블로그에서 시산 FY-583 모델을 발견했는데, 요게 작으면서도 튼튼해보이고 모양도 맘에들길래 검색해보니까
16,000원정도로 막써도 될만한 적당한 가격에 평도 좋았다.

블루색이 예뻐보이긴하는데 헤드부분이 투명한것보다 그냥 검정색이 튼튼해보이길래 무난한 검정으로 선택.

 

 

 

 

 

 

그런데 결제하고 집에가서 보니까 구석에 처박혀 굴러다니던 삼각대 하나가 떡하니 있는것이다;;

 

 

 

 

10년 전쯤 디카살때 증정품으로 받았던거 같은데, 지금까지 한번도 써본적이 없으니...

그냥 이걸로쓰고 구매취소를 해야하나 고민할새도 없이 오후에 주문한게 이미 발송되었다는 메시지 -_-;;

 

요새는 택배가 느무느무 빠르다는 사실을 체감하며 도착하면 비교해보고 있던거보다 그닥 좋지않으면 택배비 손해보고라도 그냥 반품시켜야지 했는데 하루만에 도착한 시산 FY-583 삼각대는 가지고 있던것보다 훨씬 내 맘에 쏙~ 들었다.

 

 

 

 

 

 

접었을때 30센치도 안되는 작은사이즈에 500g도 안되는 부담스럽지 않은 무게.

헤드에 카메라를 고정시키면 90도까지 꺽어지기 때문에 세로로도 촬영가능하다.

근데 카메라를 어느방향으로 고정시키느냐에 따라 위아래로 움직이는지 양옆으로 움직이는지 결정된다능... 

삼각대를 처음 써본 초짜로써 양옆으로 움직여서 수평을 맞추는게 맞는거 같긴한데...^^;;

 

 

 

 

 

뭐니뭐니해도 가장 맘에 든건 다리를 안테나처럼 그냥 쑥~ 잡아빼서 끝에서 한번 틀어 돌려주기만 하면 쉽게 고정되는 형식이라는 점이다. 집어넣을때도 그냥 돌리면서 집어넣으면 되고...

 

 

 

 

 

 

기존 삼각대는 9개의 버튼이 있어서 하나하나 눌러서 고정시켜야 하는지라...

내가 전문적으로 자리잡고 찍는것도 아니고, 그냥 돌아다니다가 아무데서나 펼치고 사진찍을때 간편한게 뭐니뭐니해도 최고다.

 

 

 

 


게다가 최대높이 108cm로 집에 있는거보다 높아서 더욱 만족.

삼각대에 넥삼이을 연결하고 2~3미터 거리에서 셀프타이머 촬영을 했더니, 이정도 각도로 촬영된다.

 

 

 

 

잡아뺀 다리가 얇아보이는데도 펼쳐놓으면 튼튼하고, 미러리스 카메라를 합체시켜도 안정감있어서 넘어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단, 삼각대 자체의 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는만큼 바람이 많이 부는날에는 조심해야겠지만...

 

 

 

 

 

 

작은 디카나 핸드폰 전용삼각대인가하고 조금 걱정했는데, DSLR은 무리라도 미러리스 카메라까진 전혀 문제 없을듯. 만일 스마트폰 삼각대로 사용하려면 연결 거치대만 별도로 장만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단점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다리를 끝까지 잡아뺐을때 쇠부분에 기름인지 먼지인지가 시커멓게 손에 묻어나서 물티슈로 몇 번이나 닦아줘야했다는거 외엔 가격대비 아주 만족스럽다.

 

 

 

 

이제 삼각대도 장만했으니 언능 야외로 나가 마음껏 남친과 둘이 사진들을 찍어보고프당 ㅋ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4. 8. 25. 23:29

 

 

 

지난 토요일.
극성수기를 지나 더위가 가시기 전, 남친과 함께 오션월드를 다녀왔다.
사실 수영장이란곳은 왠지 몸매를 드러내야 된다는 부담감 때문에 중학교때 이후로 가본적이 없었는데, 작년에 수영을 배운다는 명목으로 십 몇년만에 처음으로 수영장을 다녀봤지만
아무래도 배우러 가기위한 수영장과 놀러가기위한 수영장은 나에게 느낌이 또 다르다.
 

때문에 남친이 맨 처음 워터파크를 제안했을때 극구 부인하다가(사귄지 며칠 되지도 않았으므로^^;) 금연을 조건으로 딜(?)을 성사시키고,
결국 한달동안 금연을 위해 노력했던 남친을 위해 보상차 떠난 워트파크였다.

이렇게 반 억지로 끌려갔던 오션월드였건만 결론은 내가 더 신나게 놀다왔다능 ㅋㅋ

 

이곳은 복장에 대한 부담감만 떨쳐버린다면 내가 그동안 왜 안갔을까 싶을정도로 신나는 곳이였다.
근데 그 복장조차도 나의 편견이 만들어낸 부담이었지, 갔다와 본 결과 전혀 신경 안써도 될만한 것들이었다.


그리고 나처럼 워터파크를 처음 가는 사람들을 위해 이미 갔다온 경험자로써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적어보려한다. (나도 처음가는데 신경쓰여서 많이 찾아봤기때문에 ㅋ)

 

 

 

 

일단 복장은 진짜 아무거나 입어도 된다는 것!!!

물에 젖는 속성때문에 속옷대신 수영복으로 입는거지(재질상), 어차피 위에 티나 바지같은거 걸칠거 걸치고 나면 안에 뭐입었는지 알바아니다 ㅋㅋ

왠만큼 몸매를 드러내고 싶어하지 않고서는 비키니만 입는게 심히 부담이기 때문에 대부분 상의나 하의에 비치웨어를 걸치는데, 상하의 속옷같이 생긴 전형적인 비키니만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가끔 그런사람들이 보이면 오히려 눈에 띌정도.

 

일단 상의는
안에 비키니입고 비치웨어(살짝 안이 비치는 반팔이나 나시)를 입는데, 햇빛에 타지 않게 상의를 긴팔 흰색 집업으로 입은 사람들도 많다.
요새 유행인 수영복재질의 긴팔 래시가드를 입은 사람들도 종종 보이는데, 이건 워낙 몸에 밀착되어 약간의 군살만 있어도 개인적으로 그닥 예뻐보이진 않더라.


하의는 수영복위에 짧은 반바지형의 비치웨어를 가장 많이입고,
상의의 비치웨어가 엉덩이까지 내려오거나  하의 수영복이 프릴이나 치마처럼 생겨서 약간의 커버가 된다면 하의는 비키니만 입는경우도 많다.
아니면 3피스처럼 치마나 바지를 한번 덧입는 수영복이라던가...
가끔 그냥 청반바지나 면반바지를 입은 사람들도 있더라.


근데 이렇게 입고 위에다가 거의 구명조끼를 입고다녀야 하기 때문에 사실 뭘 입어도 그닥 예쁘거나 간지나보이진 않는다 ㅋㅋ
그러니까 굳이 복장에 엄청 신경쓸필요 없다는 소리.

 


단지 바디 슬라이딩처럼 몸으로 미끄러져 내려오는 미끄럼틀의 경우 구명조끼를 벗고, 수영복 재질의 옷만 입어야하는데(아니면 잘 미끄러지지 않음) 오션월드에서 이거 안타도 놀거많다. (그래서 난 안탔음 ㅋ)

 

 

 

 

 

 

나는 요새 유행인 상하의 프릴달린 비키니사서 입고, 햇빛에 타는걸 싫어해서 팔이 노출되지 않게 상의에 긴팔 집업만 입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남친도 야해보이지 않아서 수영복 잘샀다고 했고 ㅋ
단지, 긴팔같은 경우는 해가 지고 기온이 떨어지는 경우 물에 젖은 옷이 팔에 달라붙어 오히려 체온을 낮추므로 감안할 것.
엄청 더울때는 괜찮지만 8월말인 요새같은 경우는 저녁에 추웠다는 소리 ㅋㅋ

 

 

 

 

 

머리카락이 빠지기때문에 모자는 필수로 착용해야하는데 그냥 캡모자(야구모자) 쓰면되고, 수영모는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아니면 거의 안쓴다.(단, 캡모자는 놀이기구 탈때 벗겨지므로 벗고 타야할때가 있음)

 

썬글라스나 안경은 물놀이시 쓰고 들어가지 못하기때문에, 놀이기구 이용시 군데군데 비치된 비밀번호 락커에 넣어놔야되는데, 만일 락커위치나 비밀번호를 잊으면 오션월드측에서 폐장시에나 찾아주므로 가져가면 오히려 짐이다.
(놀이기구마다 안경과 썬글라스만 넣을수있는 작은 락커가 줄지어 많아서 놀다가 락커위치 잊고 그 앞에서 헤매고 있는 사람들 많이봤음)
그러므로 될수있으면 안경벗고 렌즈끼고 가는게 좋을듯.


신발은 대부분이 안신고 벗고 다니는데, 굳이 신고싶다면 물놀이 시 벗겨지는 조리같은거 말고, 아래같이 양말처럼 발에 밀착되어 발등을 전체 감싸는 아쿠아슈즈 신고댕기더라. (브랜드는 상관없음)

 

 

 

 

남자들 복장은 그냥 비치웨어나 트렁크형 수영복 하의에 나시나 티정도면 충분.

뭐 래시가드 상의도 가끔입는데 래시가드는 거의 커플끼리 입은거 많이봤음 ㅋ

 

 


그럼 가서입을 복장은 이정도로 된거같고, 워터파크 준비물을 적어보겠다.

 

입을거랑 모자를 준비했다면 여자들은 씻을거 화장할거만 준비해가면 된다. (남친은 딱 수영복이랑 속옷만 챙겨왔음)
씻을것도 물비누랑 샴푸린스는 샤워장에 비치되어 있으니, 샤워타월이라던가 개인이 따로 사용하는것이 있다면 가져가자.


전반적인 흐름은 일단 가서 거기서 사용할 돈 충전하고, 탈의실에서 개인락커번호 받아서 짐이랑 신발넣으면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구명조끼 빌리고, 나와서 놀다가 구명조끼 반납 후 짐있는곳에서 샤워하고 나오면 끝.

 

나같은경우 평소에 화장을 그닥 안하고 댕기기때문에 남친이랑 갔어도 샤워하고 나와 로션만 바르고 집에왔다 ㅋㅋ

뭐 컴컴해진 밤에 나오기도 하지만, 사실 파우치에 넣어놨던 화장품들을 통으로 놓고가는바람에 썬크림조차 챙겨가지 못했다능 ㅜㅜ

로션정도는 파우더룸에 비치되어 있으나 역시 따로 쓰는것이 있으면 가져가면 된다.
하지만 난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해서 그냥 이 로션썼는데 뭐 괜찮드라 ㅋ

 

2시간 마다 발라줘야 한다는 썬크림역시 필수처럼 여겨지나 따로 들고다닐 방수팩에 넣어다닐거 아니면 사실 이것역시 그닥 사용하지 않는다.
놀다가 짐이있는 탈의실락커 왔가갔다하는게 번거롭기 때문에...

가기전에 열심히 바르고 가고, 모자쓰고 다니는데다 나처럼 긴팔입어도 되고...


수건은 샤워하고 나오면 한두개씩 가져다 쓸 수 있으니 굳이 가져가지 않아도 되고, 커다란 비치타올은 썬베드(대여료 15000원)빌려서 누워서 썬텐하거나 잘거아님 굳이 필요없을거 같다.

 

 

 

 

 

 

카바나(원두막같은거)는 무쟈게 비싼데 가족이나 여럿이 놀러와서 자리잡고 헤쳐모이면서 각자 놀거아니면 그닥 필요없는듯.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을거면 무엇보다 방수팩이 필수인데, 우린 가져가지 않아서 거기서 사려고했더니
15,000~20,000원 정도하는지라 아까워서 그냥 안샀다능...^^;
그랬더니 아쉽게도 오션월드가서 남은 사진이 나오면서 찍은 사진 달랑 두장 뿐이네 ㅋㅋ

 

거기서 사면 비싸니까 조금 큰 방수팩 미리사가서 핸드폰이랑 작은 썬크림정도 넣고다니면 될 듯하다.
놀이기구 하나타려면 기다리는 시간이 워낙 많아서 그동안 사진찍고 놀기에 핸드폰 필수인듯.

 

 

 

 


그리고 하루동안 돌아다니면서 놀이기구 타본 경험상 팁을 말해보자면,
오션월드는 가자마자 빨간색 놀이기구인 '몬스터 블러스터'부터 예약하자.

 

 

 

 

 

이건 워낙 인기가 많은지라 당일 선착순으로 예약받아서 탈수있는 시간을 지정해주고, 예약이 끝나면 오후 6시 이후에나 줄서서 탈수있는데
우린 놀다가 6시 10분에 갔더니 그사이에 이미 2시간 20분이라는 대기줄이... ㅋㅋㅋㅋㅋ
예상컨데 당일 예약도 순식간에 마감될 듯하니 이걸 예약하고 싶다면 매~우 일찍가야 할 듯.(참고로 오션월드는 7시 30분 개장, 오후 11시 폐장)

 

다른 놀이기구들은 여러명이 타는거라 한시간 대기라고해도 생각보다 금방 줄어드는데 이건 진짜 2시간 반 풀로 기다리고 나서야 탈 수 있었다;;
두명이서 보트타고 롤러코스터같이 내려오는거라 생각하면되는데 재밌긴 엄청 재밌음.

단지 2시간 반 기다리고 15초(?) 정도 탔던듯 ㅋㅋㅋ

 

 


그 옆의 6명이서 튜브타고 내려오는 파란색 '슈퍼부메랑고'는 한시간 반 대기하고 한 5초 탔나;;
기다리는시간 30분 넘어가면 담부턴 안타기로 했음 ㅡㅡ;;

미끄럼틀같은 놀이기구들이 전부 물을타고 빠른속도로 내려오는거라 엄청 빨리 끝나므로, 기다리는 효율대비를 잘 따져봐야한다는거~

그렇게 따지자면 실내에서 탔던 '튜브슬라이드'가 가장 짧은 시간 기다림 대비 재밌었다고 남친이랑 의견일치봤다 ㅋ

 

 


이 외에 튜브타고 물을 따라 흘러가며 가끔씩 큰 파도가 밀려오는 '슈퍼 익스트림 리버' 왕 재밌고, 파도가 끊임없이 출렁거리는 실내 '파도풀'도 재밌었고,
구명조끼에 의지해 실내와 야외를 물따라 흐르는 '유스풀'도 재밌고, 놀다가 힘들면 군데군데 자리잡고있는 온탕에 앉아 온몸에 피로를 풀고...
여튼 하루종일 정말 신나는 하루였다.

 

대략 실외가 스케일이 크다면 실내는 실외의 시설을 축소해놓은 듯한 느낌?ㅋ

 

 


그리고 매일 해주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우리가 간날은 밤에 불꽃놀이가!!!
몬스터 블라스터 타고 내려와서 추운몸을 녹이고자 노천온탕 들어가서 앉아있으니까 정면으로 시작되는 불꽃놀이가 아주 타이밍 딱인 낭만적인 밤이였음 ㅋ
저녁 8시 55분쯤에 시작되서 5분정도 해주는데 이거까지 보고 나오면 좋을듯하다.

 

 


마지막으로 팁하나 더!
개인적으로 차를 가져간다면 첫번째보이는 우측 오션월드 주차장에 들어가서 세우면 입구까지 많이 걸어올라가야 하므로 일단 차를 더 올라가서 길가에 세우거나 위쪽 주차장에 세우는게 좋을듯하다.

우린 둘다 초짜인지라 멋모르고 아래에다 세웠더니 한참 걸어올라갔음 ㅠㅠ


 

비용은 1인당 10만원 정도 예상했었는데, 성수기가 지나고 하이시즌이 시작되면서 티몬에서 29,000원에 스낵하나 포함해서 입장권을 샀더니 둘이서 10만원뿐이 안쓰고 왔다.

둘다 많이 먹는편이 아닌지라 배고프면 간식하나씩 먹고, 돌아다니다 먹고싶은거 있음 하나사서 같이먹고했더니 오션월드에서 먹은건 3만원 정도?

물론 가는길에 엄청 밀리길래 휴게소에서 토스트하나씩 사먹고가서 배가 안고프긴 했지만서도...

 

 

 


올해는 벌써 여름이 다 가고 있으니 다시오긴 힘들거같고, 내년에는 워터파크에 종종 놀러와야겠다.
이렇게 재밌는걸 지금까지 한번도 안왔었다니 ㅠㅠ

 

Y언니네 커플과 같이 갈 예정이었던 오션월드를 우리끼리 가게되어 아쉬웠지만 담엔 꼭 같이 놀러가영~~^_____^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4. 8. 24. 21:57

 

 

 

2013/01/24 - 라헨느 데일리백 추가구매 후기 by S

 

작년 S양이 쓴 라헨느 가방 후기글을 보고 구입했던 핑크 데일리백을 1년 정도 써왔는데 지퍼 부근이 헤져 새 가방이 필요했었다. 라헨느 데일리백은 사용하기 편했던 반면에 '티슈+지갑+핸드폰' 세개만 넣으면 지퍼가 안닫힐 정도로 크기가 작아 아쉬웠다.

 

그래서 남친과 남대문 도매시장을 구경간 김에 들렀던 근처 서울역 롯데 아울렛에서 드디어 새 가방을 득템했다능~

다음달에 남친과 내 생일이라 생일 선물로 나는 남친에게 텐디 캔버스화를, 남친은 내게 시슬리 크로스백을 사주었던 것~ 남친은 신발을 텐디에서 주로 샀기에 금방 골랐는데, 나는 즐겨 사던 가방 브랜드가 없는 탓에 거의 2시간은 걸려 고를 수 있었다 ㅠ

 

 

 

 

이번에 가방을 고르면서 기준은 네 가지였다.

1. 디자인이 심플하면서 예쁠 것~!

2. 가방 모양이 고정되지 않고 마음대로 접을 수 있을 것~! (얇은 가죽 OK)

3. '티슈+지갑+핸드폰' 세 개를 넣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일 것~!

4. 가벼울 것~!

 

하지만, 수많은 가방을 보며 돌아다니다 예쁜 가방을 보면 내 기준에 맞지 않아도 눈이 돌아가기 마련..

결국 위의 기준에서 1번만 통과하는 크로스백을 샀다가 바로 옆 매장이었던 시슬리에서 남친이 다행히도 네 가지 기준 모두 다 맞는 가방을 발견해서 샀던 가방을 취소하고 살 수 있었다^^;

 

 

 

 

이렇게 발견한 것만으로 기뻤던 이 가방은 정가는 309,000원이지만 DC 가격이 195,000원이었다.

앞에 샀다가 취소했던 가방이 99,000원에서 DC하여 50,000원이었던거에 비하면 정말 비싼 가방이었지만 이게 유일하게 내 기준에 모두 맞는 가방이어서 안살수가 없었다능~

 

 

 

 

요 가방은 예전 가방보다 약간 더 큰 정도이지만 가방 앞쪽에 미니백이 달려있어 핸드폰이나 작고 얇은 소지품을 담기에 좋다. 게다가 가방 밑이 통통한 편이라 담을 수 있는 양이 은근히 많은 편이다.

책까지는 안들어가지만 지갑이나 티슈, 카메라 정도는 넉넉히 넣을 수 있어 딱 내가 원하는 크기라능 ㅎㅎ

 

 

 

 

재질은 천연가죽인데 가죽 소재치고는 가벼운 편이라 무게도 통과~

게다가 가죽이라 모양이 고정되지 않아 아무렇게나 팽개쳐둬도 될것같은 느낌이 드는 편한 가방이다.

물론 예전에 썼던 3~5만원짜리 가방처럼 정말 막 던져놓을수는 없겠지만 ㅋ

 

 

 

 

디자인도 귀엽고 깜찍해서 캐주얼 옷을 주로 입는 나에게는 정말 딱인 가방이다.

물론 검은색인데다가 가죽 가방이라 정장에도 잘 어울리겠고~

 

 

 

 

이 가방은 앞에 조그만 미니 가방이 하나 붙어있어 지퍼가 두 줄이다.

아무래도 위쪽에 지퍼가 있으면 똑딱이보다는 소지품을 넣고빼기 편한건 사실~

편함을 추구하다보니 더 예쁜 똑딱이 가방도 피하게 된다 ㅋ

 

 

 

 

그렇게 편하면서도 검은색은 모두 천연가죽이고, 로고 포함 나머지 부분은 모두 골드 금속이라 너무 심플하고 예쁘다.

사용하기 편하고, 가볍고, 예쁘다는 내가 원하는 모든 점을 가지고 있는 요 아이~느무 조아~ㅎㅎㅎ

 

 

 

 

가방 내부를 보자면 립스틱이나 머리끈 등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와 열쇠 등을 넣을 수 있는 지퍼 주머니가 있어 소지품이 섞이지 않고 구분하기 좋다. 같은 검은색이라 잘 안보이지만(^^;) 나름 지갑도 넣어봤는데 나머지 공간이 넉넉해서 티슈, 기타 등등 소지품을 넣어도 될 듯하다.

 

 

 

 

앞쪽 미니백에는 핸드폰을 넣어봤는데 내 핸폰 기종이 갤럭시 노트인 탓도 있겠지만,

핸드폰 케이스가 커서 그런가 넣을 때 조금 빡빡한건 아쉽다.

 

 

 

 

그나저나 이번에 가방도 새로 산 김에 '내가 팔 가방이다' 생각하고 미리 연습도 할 겸

새로 만든 미니 스튜디오에 러그까지 깔고 나름 조리개, 셔터 속도 등을 수동으로 설정하고,

비지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찍었는데 가방 색상이 검은색이라 그나마 잘 나온거 같다;;;

(이번에 쇼핑몰을 위해 처음으로 사입했던 가방 중에 밝은 색상의 가방도 있는데 그건 또 어떻게 찍을지 벌써부터 걱정된다 ㅠ)

 

 

마침 롯데 아울렛에서 20만원/40만원 구매 고객에게 직장인 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

우리는 '남친 신발 + 내 가방 + 기타등등'으로 구매금액이 40만원을 넘어 영화표 2매를 받을 수 있었다. 우힛~

(근데 아래 티켓 사진 너무 잘 찍은거 아닌가? 위에 가방보다 훨씬 잘 찍혔....쿨럭;;)

 

 

 

 

그렇게 기분 좋게 아울렛을 나오니 놀랍게도 서울역 광장에서 가수 박상민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알고보니 '박상민&황기순의 사랑더하기'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무기여 잘있거라', '멀어져간 사람아', '청바지 아가씨'를 라이브로 듣는 행운을....우왕~~

진짜 시디를 틀어놓은 것처럼 완벽한 노래였는데(박상민을 진짜로 보기 전까지는 그냥 누가 시디를 틀어놓은 줄;) 중간중간 행사용 멘트를 하면서도 안정적으로 부르고 감동까지 주는걸 보니 역시 대단한 가수인 듯~

쇼핑을 끝내자마자 이렇게 우연히 명곡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너무 감동적이고 행복했다.

 

 

 

 

박상민의 아름다운 마음이 와닿았는지 남친과 나도 사랑더하기에 참여했는데 요런 벌레퇴치용 팔찌를 주었음~

모기 잘 물리는 나에게 딱이라고 남친이 두개 다 줬는데 여름에는 꼭 차고 다녀야겠다 ㅎㅎ

 

 

 

 

이번 주말에는 서울에 가서 남친과 즐거운 데이트를 하면서 열심히 일도 하고, 맘에 쏙 드는 가방도 사고, 좋은 일도 한거 같아 정말 뿌듯하다. S양 커플과 가기로 했던 오션월드를 못가서 너무 아쉬웠었는데 의외로 이렇게 즐겁게 주말을 보내게 되서 다행이다.

 

그래도 물놀이 못한건 아직도 아쉬워...ㅠ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4. 8. 21. 23:57

 

 

 

지난 일요일, 가든파이브로 인기몰이중인 영화 '명량'을 보러갔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위해 우리가 선택했던 메뉴는 바로 내가 좋아하는 크라제버거.

한번도 수제버거를 못먹어봤다는 남친에게 색다른 버거를 경험 시킨다는 명목이었지만 사실 오랜만에 내가 먹고싶어서 ㅋㅋ

 

크라제버거는 버거라기엔 너무 비싼탓에 자주 오게되진 않지만, 이렇게 몇 달에 한번씩은 크라제버거 특유의 패티맛이 생각나 찾게된다.

 

송파 가든파이브 7층에 자리잡고 있는 크라제버거 매장은

CGV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다보면 정면 음식점들 사이로 간판이 보이기때문에 쉽게 찾아갈 수 있다.(웨딩홀쪽 에스컬레이터가 아님)

 

 

크라제버거

 

 

 

 

메뉴판을 찍긴 찍었는데 너무 후지게(?) 찍어서 대충 본다면, 버거 하나의 가격대가 대략 만원을 호가한다는걸 알 수 있다.

가장 기본 버거인 K.B 오리지널이 8,800원으로 가장 싸고, 비싼건 13,000원까지...

 

나는 남친에게 이걸 먹으러 가기 전, 이건 햄버거가 아니라 요리라고 생각해야한다고 미리 세뇌시켰다.

그래야 먹으면서 돈이 안아깝다고...ㅋㅋㅋ

 

 

 

 

 

 

 

여기에 에이드가 4500원, 생맥주가 3500원, 탄산음료가 2500원, 버블티가 4500~5000원인데

가격이 조금 부담된다면 오후 5시까지 가능한 런치세트를 이용하거나 둘이 먹을 수 있는 더블세트를 이용하면 좋을듯.

 

 

 

 

 

 

 

 

그렇지만 우리는 각자 먹고싶은걸로 골라서 크라제 어니언(9,800원)과 세미누드(13,000원)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스위트 치즈감자(7,000원)를 주문. 콜라는 한번 리필이 가능하니 하나만 시켰다.

 

수제버거인지라 주문 즉시 만들기 시작하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크라제버거

 

 

 

 

 

먼저 내가 주문한 세미누드버거.

가격이 좀 쎄긴한데 난 빵대신 계란이 얹어져있는 요 버거를 좋아한다. 곁들여 나오는 샐러드도 맛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크라제버거 메뉴 중 하나.

 

처음 보면 가격에 비해 버거가 너무 작은거 아냐? 하는 마음도 드는데(난 예전에 그랬었음 ㅋ) 푸짐하게 들어가있는 재료에 먹다보면 어느새 배가 불러오는...

높은 두께에 칼로 썰어 포크로 찍어먹어야 하는지라 버거라기보다는 진짜 요리를 먹는듯한 기분이 든다.

빵이 없고, 패티가 두장 들어가있어 고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메뉴.

 

 

크라제버거

 

세미누드버거

 

 

 

 

남친이 주문한 크라제 어니언.

빨리 먹을 생각에 사진을 대충찍다보니 초점도 안맞고 대체 이게 뭐니;;

 

어쨌든 요건 남친이 썰었는데 내가 썬 위의 세미누드보다 훨씬 예쁘게 잘 썰었다 ㅋ

둘중에 뭐가 더 맛있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는 하얀소스를 좋아하기때문에 크라제 어니언이 더 맛있는거 같다고...

 

근데 난 사실 크라제버거 특유의 패티맛이 강하기때문에 어느버거를 먹든 비슷비슷한 맛이 나는거같던데 ㅋㅋ

 

 

크라제버거

 

크라제버거

 

 

 

 

그리고 크라제버거에 오면 빼놓을 수 없는 메뉴 중 하나인 스위트 치즈 감자~!!!

딱봐도 칼로리 덩어리일듯한 느낌은 들지만, 달콤한 소스와 치즈에 따끈따끈하고 두툼한 감자튀김의 조합이 아주 매력적이다.

 

남친은 이것들을 먹으면서 새로운 맛을 경험시켜줘서 나에게 매우 고맙고 행복하다고 했다능~~~ ^______^

 

크라제버거

 

 

 

 

그렇지만 이렇게 먹으면 3만원이 훌쩍 넘는다는 거~ ㅋㅋ

싸고 간단하게 때우려고 먹는 버거가 아닌 진짜 음식으로써의 버거라고 생각해야 계산할 때 문화충격이 덜할 듯 ㅋ

 

 

 

 

 

비싸긴하지만 조금 특별한 수제버거가 먹고싶을땐 가끔 한번씩 가볼만한 곳이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4. 8. 20. 23:58

 

 

 

지난 토요일 광복절 연휴를 끼고 포천으로 놀러갔다가 오는길에 '산사원'을 들렀다.


놀러간 건 수영장있는 팬션하나잡고 놀고먹다가 온것뿐인지라

아쉬운마음에 귀경길 구경할곳이 있나 찾다가 발견한 곳이 바로 산사춘 양조장인 산사원이다.
무한도전 가요제 할때 정재영과 정영돈이 피아노를 치며 노래부른 곳이라는데 오래돼서 기억이 안남 ㅋ

 

어찌됐든 이곳은 500여개의 술항아리가 잔뜩 늘어서있는 산사정원과, 한국 전통주의 역사를 보여주며 시음과 함께 술을 체험하는 공간인 술박물관으로 나뉘어있다.

 

 

산사원

 

 

 

술 박물관인 산사원 지하에서는 여러가지 전통주들을 판매하기 때문에 술을 살 생각이라면 이곳은 나중에가고, 손이 가볍게 산사정원부터 구경하는게 좋을 듯하다.

 

 

 

 

자, 이곳이 산사정원 입구.

 

산사원

 

산사정원

 

 

 

제일먼저 술독이 가득 늘어서 있는 세월랑이 보이는데,

이곳에서는 발길 닿는데로 4000평 규모의 정원을 거닐며 구경하면 된다.

근처에 가니까 술냄새가 진동하길래 설마 저 커다란 항아리에 실제로 산사춘이 들어있나 싶었는데, 들어있단다.

 

전통방식으로 만든 항아리는 오래 술을 익히면 술이 모두 날아가 버려 항아리에 유약을 발라뒀다고...

 

 

산사원

 

산사원

 

산사원

 

산사원

 

산사원

 

산사원

 

산사원

 

 

 

 

세월랑 포토존에서 잠시 찰칵~

거의 내 어깨까지 닿을정도로 커다란 항아리들이다.

 

 

산사원

 

 

 

 

세월랑 맞은편에 자리잡은 우곡루산사원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각종 모임과 연회를 펼칠 수 있는곳이다.

우곡루를 올라서면 뒤쪽으로는 고택인 자성재가 보이는데, 공사중인지 이곳은 통로를 막아놨더라.

 

우곡루

 

우곡루

 

 

 

 

그리고 우곡루 오른편에 자리잡고있는 유상곡수.

남친이 이걸 어디 사진에서 보고와서는 여기에 강이 있더라고 하더니 알고보니 작은 또랑같은 곳이었다 ㅋ

술잔을 물에 띄워 마실 수 있는 경주의 포석정을 생각나게 하는데 아마 그런 의도로 만들어 놓은듯.

 

유상곡수

 

 

 

 

유상곡수의 작은 다리를 건너면 취선각으로 갈 수 있는데, 이쪽 뒤편으로 숨겨져있는 작은 산책로가 있다.

하지만 이 산책로는 나처럼 다리 6개 달린 곤충들을 매우 싫어한다면 여름에 지나가는건 극히 비추이다.

그닥 볼건 없는데 메뚜기나 방아깨비들이 걸을때마다 여기저기서 튀어올라 산책로를 빠져나올때까지 소리지른 기억밖에 안남-_-;;

 

산사정원

 

산사정원

 

 

 

 

 

산사정원을 빠져나와 전통술 박물관 산사원으로 직행.

입구 안내문에 입장료 2,000원이라고 써있는데, 지하에 술 판매점까지 둘러봤는데도 따로 받는 사람이 없더라능...

그래서 공짜로 구경 ㅋ

 

산사원

산사원

 

산사원

 

 

 

 

이곳 1층은 전통술의 역사를 보여주는 공간인데 안이 생각보다 많이 넓지는 않다.

그냥 작은 박물관정도?

 

산사원

 

산사원

 

산사원

 

산사원

 

 

 

 

지하로 내려가면 전통술 판매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다양한 종류의 술이 진열되어 있어 직접 시음을 해보고, 술을 살수 있다. 여행하시는 분들이 많이들 사가지고 가던데 난 술에 별로 관심이 없는관계로 패스~

 

산사원

 

산사원

 

 

 

 

한켠에서 먹어볼 수 있었던 얼음술.

과일향이 나는 술이 샤베트처럼 얼려있는데, 살짝 막걸리맛과 포도주맛 섞인듯한 맛이 난다.

내가 술을 별로 안좋아함에도 이건 과일맛이 첨가되서 시원하게 아이스크림처럼 먹을만했음.

 

얼음술


 

 

이렇게 이곳 산사원을 전부 다 보더라도 대략 한시간 정도로, 딱 이곳만 오기 위해 포천까지 여행경로를 짜기는 그렇고 다른곳을 여행했다가 지나가는길에 한번 들리는 여행코스로 괜츈할 듯하다.

 

오는길에 근방 20분거리의 포천 광릉국립수목원을 구경하고 싶었으나 여기는 하루 수용 인원제약이 있는 온라인 예약제라는 사실을 주차장 입구까지 가서야 알았다 ㅜㅜ

사실 산사원보다 수목원이 기대가 컸었는데 결국 아쉬움을 뒤로하고 입구에서 되돌려 나왔다.

다음에는 꼭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해서 국립수목원을 가보리라...

 

 

 

 

 

 

요새 남친이 생기면서 블로그에 매우 소홀했다 ㅠㅠ

블로그를 시작한 이래 처음생긴 남친인지라 요근래 제정신이 아니었다고할까 ㅋㅋ

그동안 연애와 블로그와 일을 병했했던 Y언니에게 요새들어 새삼 더 대단함이 느껴지는 중인데 Y언니는 어찌 쇼핑몰 창업까지 시작했는지...휴우~

나도 더 열심히 살아야하는데...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