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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4.05.07 경주 여행 ② - '안압지(동궁과 월지)'의 야경에 홀리다 by Y 2
  4. 2014.05.07 MBN 엄지의 제왕 68회 탈모 극복 프로젝트 4개월간의 기적, 대머리는 불치병이 아니다? by S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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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공감/쇼핑2014. 5. 11. 23:59

 

 

 

 

베네피트

 

 

내가 처음 틴트라는걸 알고 접해본 건 7~8년 전 쯤이었다.

 

누가봐도 화장한티가 팍팍나는 립스틱 바른것과는 다르게 입술색 자체가 빨간듯한 그 느낌은 묘하게 매력적이었는데, 아마 그 당시 전지현이 쓴다는 것 때문에 틴트의 원조인 이 베네피트가 더욱 유명했지 않았나싶다.

 

그리하여 내 첫 틴트가 되었던 베네틴트.

 

 

 

전지현

 

 

 

하얀 얼굴에 새빨간 입술.

화장 안한듯 깨끗하고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의 그녀가 부러워 그 당시 3만원이 넘었던 베네틴트를 큰맘먹고 사서 바르기 시작했는데, 그때 샀던걸 5년 정도까지 가끔 쓰다가 너무 오래됐지 싶어 화장품 정리하다 2년 전 쯤 버린 기억이 난다;; 

 

내가 바르면 당연하게도(?) 전지현같은 느낌이 나지 않았던것과 별개로

베네틴트를 자주 안썼던 이유 중 하나는

가뜩이나 건조한 내 입술에 이것만 바르면 각질이 들떠 피가나도록 계속 입술을 뜯게 된다는거에 있었다.

 

아무리 입술이 장미빛이면 뭘하겠는가... 지저분한데 -_-

 

 

 

베네피트

 

 

 

 

그리하여 한동안 베네틴트를 잊고있었는데 아는 동생이 어느 날 생일선물로 사달라길래 유심히보니까 베네피트에서 나온 차차틴트였다.

오렌지빛깔의 이전 액상타입의 베네틴트와는 조금 달랐던 차차틴트.

그 동생 만날때 입술색깔이 참 예쁘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마 이걸 쓰고 있었던 모양이다.

 

재작년에 반전립스틱에 빠져 그것만 열심히 바르고 다녔는데 이제 이것도 슬슬 질리고, 나도 다시 베네피트를 써볼까하여 알아봤더만 예전엔 장미빛의 베네틴트 하나였는데 그 동안 포지틴트니 롤리틴트니 새로운 색상이 많이도 나왔다.

오래돼서 내가썼던 액상타입은 이제 없어졌나했더니, 케이스만 동그랗게 바뀌고 계속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아직도 오리지널로써 잘 팔리는 모양.

 

 

베네틴트

 

 

 

가격을 보니 12.5ml가 인터넷가로 4만원 조금 안되는걸 보니 백화점 정상가는 5만원이 훌쩍 넘을 듯(?)

립스틱 하나 가격치곤 여전히 드럽게 비싸다.

 

그래도 하나사면 상당히 오래쓰는걸 알고있기에 (5년쓰고 버릴때도 3분의 1쯤은 남아있었던듯) 차차틴트로다가 하나 사볼까 했는데, 생각해보니 색상이 나한테 맞을지도 모르겠고 

많은 용량으로 또 오랫동안 쓰기는 싫어서 2.5ml의 미니사이즈가 있길래

베네틴트와 차차틴트 두개해서 2만원 조금안되는 가격에 구매했다.

 

이건 무슨놈의 샘플도 만원씩이나 한다-_-;;

게다가 차차틴트는 베네피트라인에서 유독 인기색상인지 품절이거나 추가 프리미엄값이 붙고...

어찌됐든 내 웜톤피부색에는 라벤더계열의 진달래핑크색은 안어울리다는걸 알고있기때문에 롤리틴트와 포지틴트는 쳐다도 안보고 딱 장미색인 베네틴트와 오렌지색인 챠챠틴트만 구입.

 

 

 

 

 

이렇게 베네피트 틴트 두개랑 팩 두개가 도착했다.

 

베네피트

 

 

사실 화장품 샘플판매가 몇 년전 법적으로 금지돼서 엄밀히 따지면 팩하나에 베네피트 미니 증정형식이었지만, 눈가리고 아웅이지 뭐... 뭐가 증정이고 뭐가 본품인지는 뻔한데 ㅋ

 

 

 

케이스를 열어보면 이렇게 하나씩 자리잡고 있다.

그림 설명을 보면 뺨에발라 발그스레한 볼도 연출할 수 있다는데, 실상 부담스러워서 이렇게 사용해적은 없는 듯.

 

베네피트

  

 

 

 

 

2.5ml의 매우 작은 미니사이즈로 니베아 립밤이랑 크기비교하면 이정도.

딱 새끼 손가락만한가... 뭐 작고 가벼워서 가방에 넣고 다니기는 좋겠다 ㅋ

 

차차틴트

 

 

 

 

오리지널의 베네피트 베네틴트는 이렇게 액체 형태로 꼭 피같은 느낌이 든다.

예전 베네틴트를 인터넷으로 샀을때 살짝 새서왔던 기억이 있는데, 이건 다행히 투명비닐로 밀봉이 잘 되어있는 상태.

 

베네틴트

 

 

 

 

립스틱과 다르게 매니큐어처럼 붓 형태로 되어있는데, 자주빛도는 붉은색에 은은한 장미향이 난다.

 

베네틴트

 

 

 

 

손등에 발라봤더니 빠른속도로 사사삭~

 

베네틴트

 

 

 

 

 

그럼 베네틴트 입술에 바르는 과정.

색상이란게 조명에 따라 워낙 달라보이는지라 리얼한 사진을 위해 여기저기서 입술만 한 백컷은 찍은 듯 -_-;

 

입술에 점점이 찍어주고 빠르게 손가락으로 슥슥 문지르면 금방 입술에 스며들어 착색이된다.

 

베네틴트

 

 

 

그런데 바르면서 좀 놀랐던게

예전꺼는 이렇게 조금만 찍어서 위아래로 문질러도 많이 빨개지고, 여러번 바르면 입술이 쥐잡아먹은듯 매우 새빨게졌는데 몇 년사이 리뉴얼된건지 훨씬 색상이 연해졌다.

뭐랄까... 물탄듯 농도가 약해진 느낌? 설마 샘플이라고 진짜 물탄건 아니겠지? -_-

 

그게 아니라면 아무래도 많이씩 빨리 쓰게하려고 베네피트에서 수 쓴듯?

그런고로 굳이 예전처럼 이렇게 점점이 찍지않고 붓으로 전체적으로 칠해도 전혀 문제 안될듯하다.

여러번 덧칠해도 생각보다 색상이 진하게 나지 않는달까... 전에 버린게 좀 아쉽기도 하고 ㅠㅠ

 

뭐 살짝 진한 내 입술같이 훨씬 자연스러워 보이긴하더라...

예전처럼 심하게 건조하지도 않은거보면 이 부분 역시 제품을 개선한 듯.

 

 

 

 

이 틴트는 바를때 손가락을 써야되기 때문에

바르고 난 후 손가락도 요렇게 착색되어 인주찍은거처럼 빨개진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화장지에 바로 닦고 물로 씻어도 쉽게 지워지진 않는다는거~ ㅋ

 

베네틴트

 

 

 

 

 

이건 형광등 아래에서 찍은 베네틴트 바르기 전과 후.

틴트는 각질있는 부분이 조금 더 진하게 착색되어 부분부분 피가 난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바르기 전 입술정리는 필수다. 그냥 발랐더니 이모양 이꼴;;

 

베네틴트

 

 

 

 

 

 

그럼 다음은 기대가 컸던 차차틴트.

매니큐어 같은 불투명한 점성타입의 틴트인데 붓을 꺼내보니 색상이 주황 형광펜색 정도?

 

차차틴트

 

차차틴트

 

 

 

 

차차틴트 바르는 과정인데 아래입술만 발랐음.

 

차차틴트

 

 

 

 

완전 주황빛은 아니고 빨강과 주황 사이쯤?

조명에따라 어떻게 보면 김치먹고 입술에 김치국물(?) 묻은 느낌이 살짝 들기도 하는데 이거바를땐 입술에 립밥발라서 좀 반들반들하게 해줘야 그런 오해를 안살듯.

 

 

역시 형광등 아래에서 찍었을땐 색감이 좀 다르다.

 

차차틴트

 

 

 

 

 

그럼 마지막으로 베네틴트와 차차틴트 함께 비교.

둘 다 생각보다 진하게 착색되진 않더라. 그냥 내 입술색에서 살짝 더 붉어지거나 주황빛이 가미된 정도?

 

베네틴트 차차틴트

 

 

 

립스틱을 바르지 않은 자연스러운 본인 입술색 같은 느낌이 드므로 화장하지 않은 상태나 옅은 화장한채로 바르기 딱 좋음.

 

게다가 틴트의 큰 단점이었던 건조함이 많이 줄어들었다.

물론 립밥을 같이 써주는게 좋지만 하루종일 바르고 있어본 결과 전처럼 각질이 심하게 일어나진 않았으니까...

 

대신 색상이 좀 옅어져서 밥먹고 하다보면 그리 오래가진 않더라.

이제 입술 안바르면 초췌해 보인다는 소릴 듣는 나이인지라 이거라도 열심히 발라줘야겠음.

워낙에 평소 화장을 잘 안하는편도 아니고...

 

 

 

다 쓰면 큰걸로 사는것도 고려해봐야겠다. ^^

 

 

 

 

 
 
 
Posted by Y&S

 

 

 

'주상절리'는 제주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단면의 모양이 육각형이나 삼각형의 긴 기둥 모양의 절리다.

주로 화산 지대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화산암인 현무암에서 주상 절리가 많이 나타난다.

 

동해안도 신생기 말기에 현무암질 용암이 분출했던 지역이라 주상절리가 존재한다.

경주 양남에 위치한 주상절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으로,

바닷길을 따라 조성된 '파도소리길'을 따라 걷다보면 다양한 모양의 주상절리를 감상할 수 있다.

 

 

 

파도소리길을 왕복하는데는 대략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주상절리를 모두 구경하려면 파도소리길 양끝에 위치한 하서항이나 읍천항 중에 한 군데에서 출발해야 한다.

점등 시간은 하절기는 오후 9시 30분, 동절기는 오후 8시다.

 

 

 

 

읍천항에는 벽화마을이 있어 또 한참을 구경하게 되니 하서항에서 출발하는걸 추천한다.

벽화마을을 구경하는데도 1시간은 족히 걸리니 '주상절리+벽화마을' 풀코스는 총 2시간 넘게 걸린다고 보면 된다.

여기에 사진찍기, 해변가 걷기 등이 포함된다면 4시간은 훌쩍 넘어간다.

 

우리는 하서항 주차장에 11시 30분쯤 차를 대고 파도소리길을 따라 주상절리를 감상하고,

읍천항 벽화 마을에서 사진 찍으며 천천히 구경하고, 점심도 먹고 

차가 주차되어 있는 하서항에 돌아오니 오후 4시가 넘어있었다.

아무래도 벽화 하나하나를 빠짐없이 사진에 담다보니 남들보다는 훨씬 오래 걸리긴 한 듯하다.

 

개인적으로 주상절리와 벽화마을은 이번 경주 여행에서 1위로 꼽고 싶을 정도로 맘에 쏙드는 여행 코스였다.

주상절리는 파도소리길을 따라 걸으며 구경하는 맛이 있었고, 벽화마을은 예상보다 훨씬 아름다웠기 때문~

 

 

 

 

하서항에서 파도소리길을 따라 걸으면 아래와 같이 입체도형을 수십개 합쳐놓은 듯 보이는 주상절리가 보인다.

이때는 처음이라 신기해서 바위까지 걸어가 직접 만지고 눈으로 보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귀찮아서 멀리서 보는걸로 만족~^^;

 

 

 

 

파도소리길을 따라 걷다보면 주상절리가 아니더라도 '소나무+까만 현무암+파란 바다'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아래는 장작을 가지런히 쌓아 놓은 듯이 누워있다해서 '누워있는 주상절리'라고 이름이 붙은 주상절리다.

흠..어찌보면 계단같기도 하고? 진짜 장작을 쌓으놓은것 같기도 하고?

 

 

 

 

파도소리길은 특정 관람 포인트 지역마다 정자 등으로 전망대를 꾸며놓았다.

더운 여름에 이런 정자 아래에서 땀을 식히면 딱 좋을 듯~

 

 

 

 

주상절리를 갔던 때는 다행히 경주시에 관람객이 도착하지 않았던 토요일 오전시간이라 편안히 구경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다시 돌아올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구경은커녕 사람들과 부딪치지 않도록 앞만 보고 갔다능;

 

 

 

 

바위 틈에서 자라난 소나무가 신기해서 찰칵~!

이 소나무는 어디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지 정말 궁금하다.

 

 

 

 

아래는 드라마 '대왕의 꿈' 촬영지이며, 그 모습이 한떨기 해국같아 '동해의 꽃'이라 불리우는 '부채꼴 주상절리'다.

부채꼴형 주상절리는 매우 귀해서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라고 한다.

사진보다 실제로 보면 더 예쁘고 신기하다능~

 

 

 

 

아래는 이름도 무서운(응?) '출렁다리'다.

굳이 장난끼 많은 아이들이 흔들어대지 않아도 남친이 알아서 흔들어준다능;; 악!! ㅠ

 

 

 

 

출렁다리를 지나면 파도소리길은 끝나고 화려하지 않은 어촌 마을 읍천항이 보이기 시작~

읍천항에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가를 포함한 어촌벽화길이 있고, 벽화길을 지나면 읍천항공원도 있다.

읍천항 공원은 예상외로 엄청 컸는데 지친 다리를 쉬고, 한숨 돌리기에 좋았다.

 

 

 

 

벽화길을 구경한 후 돌아오는 길에 횟집에 들러 회덮밥을 먹었다.

사실 아무 식당이나 고른건데도 예상외로 너무 맛있고 푸짐하고 맘에 들어 추천하게뜸!!

 

솔직히 이번 경주 여행에서는 두 번의 바베큐 파티를 제외하고 이때 식사가 유일하게 제대로 먹은 밥이였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식당마다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하기 일쑤고, 편의점에서도 그 흔한 컵라면도 다 떨어질 지경이었으니;; 뭐 그렇지 않았다하더라도 이 식당은 정말 강추강추~!!

 

회덮밥의 회는 얼렸다 녹인게 아닌 바로 회를 뜬게 분명~너무 쫄깃하고 맛나~~

남친에게는 남자라고 공기밥 두 개 주신 것도 감동 ㅠ

 

 

 

 

다른 식당과는 다르게 미역국 등이 아닌  매운탕마저도 내용물이 어찌나 푸짐하던지

시원한 국물을 다 떠먹어도 3분의 2가 남았을 정도였다.

그렇게 재료를 아끼지 않고 넣어주셔서 그런지 맛은 진짜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맛이었다~!!

 

회덮밥은 1인분에 12000원이었는데 여기에 서비스로 나온 매운탕이

작년 주문진에 놀러갔을 때 3만원 주고 먹은 매운탕보다 훨 나았다면 말 다했지뭐~

 

 

 

 

식사를 마치고 너무 감동받아 꼭 포스팅할거라 부르짖으며(ㅎㅎ) 나와서 찰칵~!!

인심도 후하시고 맛도 좋으니 대박나실거예요~~~

 

 

 

 

 

 
 
 
 

 

Posted by Y&S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경주 여행코스 중에서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는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동궁과 월지는 신라의 왕자가 거처하는 곳이었는데, 나라에 경사가 있거나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풀던 별궁이기도 하다.

 

안압지는 10시가 되면 마감이라 최소한 한 시간 전에는 입장을 해야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좀더 여유있게 구경하려면 더 일찍 가야하는건 당연지사고..

 

우리가 구경갔던 5월 3일은 황금연휴의 첫날이라 구경온 사람들이 많아 차가 엄청 밀려 도착한건 8시 30분이었는데

매표소에도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려 30분 정도 기다린 끝에야 표를 구입하여 9시쯤 겨우 입장할 수 있었다.

표는 모든 사람에게 50% 할인받은 가격이 적용되어 1인당 1000원이었음.

(우리가 구경을 마친 10시까지도 어마어마한 차량이 대기중이었으니, 이날 안타깝게 헛걸음한 사람들이 엄청 많을 듯?)

 

입장 후 처음에는 잔디와 정자만 보이지만, 정자까지 걸어가면 호수가 있어 입이 딱 벌어지는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다.

그때부터 길을 따라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면 된다.

그렇게 돌면 딱 1시간 정도가 걸리는데, 사람이 적으면 더 빨리 구경을 마칠 수 있을 듯~

 

 

 

 

 

어쩜 그리 조명이 색색이 이쁜지 정자도 물에 비친 모습이 더 아름답고, 나무들도 마찬가지다.

 

 

 

안압지에 비친 나무가 너무 깨끗하여 눈으로 보면 진짜가 무엇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였다.

 

 

 

 

가장 아름다운 장소에서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봤는데,

눈으로 보는 아름다움이 사진에 다 담기지 않은것 같아 참 안타깝다.

 

 

 

 

도수로? 배수로? 하나 발견~!

 

 

 

 

마지막으로 안압지에서 나오기 전에 찍은 사진..

안압지에서 시간이 없어 딱 한 시간만 구경할 수 있었지만, 정말 눈이 호강한 시간이었다.

다음에는 밝은 낮에도 구경하고 시프다~

 

 

 

 

 
 
 
 

Posted by Y&S
생활공감/드라마#TV2014. 5. 7. 00:58

 

 

 

 

 

 

요새 엄마가 거실에 틀어놔서 오며가며 본의아니게 가끔씩 보게 프로그램이 있다.
그 오래전 가족오락관에 익숙했던 허참씨가 진행하는 건강생활 프로그램으로
살면서 자신이 터득한 노하우를 일반인 신청을 받아 얼마간의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하고, 그 개선 효과를 보여주는 형식의 프로그램인데 가끔씩 신기하고도 유익한 정보를 얻게 된다.

 

 

하지만 보통 약을끊고 생활습관과 식생활을 개선했더니 병이 나았더라 할때

그냥 아..그렇구나에서 끝나는 정도였는데
오늘본건 진짜 언빌리버블!!! 조작아냐? 생각될정도로 보고도 믿기힘든 내용이었다.∑⊙⊙

 

 

 

 

바로 수많은 치료약과 발모제들이 있어도 막을 수 없다는 탈모...불치병으로 알려진

막말로 30년된 대머리가 진짜로 머리나는 기적을 본 것이다!!!


사실 하수오같이 무엇무엇이 발모에 좋다드라...하면서 실제로 효과를 본 체험자들을 찾아가 인터뷰를 하는 방송이라면 그냥 많은 경우의 수 중 운좋은 한사람으로 치부할수도 있을것이다.
그 정도만 되도 사람들은 반신반의하면서 그래도 혹시나하고 따라 해보긴하지만 실제 주변사람들이 똑같이해서 효험봤다라고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런데 이 방송은 다섯명의 출연자들에게 실제 4개월간의 실험을 거쳐 진심 눈에띄게 좋아진 결과물을 보여줬으니

그야말로 탈모계의 혁명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방송 보자마자 너무 신기해서 인터넷 찾아봤더니 내가 봤던건 재방송이었구나;;
아니나 다를까 이미 2주 전 본방송이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것.

그도 그럴것이 탈모로 고통받고있는 사람들이 현재 얼마나 많은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별의별 방법을 다 써봐도 효과가 없던것을 바로 눈앞에서 증명해보였으니 그들에겐 한줄기 빛이였을거다.

 

진짜 머리가 얼마나 사람인상을 달라보이게 한단말인가...
반 벗겨지신 우리 아버지도... 머리숱이 많이 줄어든 우리 엄마도... 우리가족 모두 지대한 관심을 보일수밖에...

 

난 탈모현상이 있는건 아니지만 모발이 워낙 가늘고, 평소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바,

머리숱이 많아지고 건강해지는 비법이 있다면 당연히 솔깃하다.

작년에는 유난히 머리가 많이 빠져서 슬슬 걱정되서 하수오나 탈모샴푸까지 알아봤을 정도였으니 말이다.ㅜㅜ

 

 

 

 

어찌됐든 엄마는 방송보는내내 얼른 공책가져다가 적어놓으라고 난리치시고, 난 또 그 옆에서 열심히 적고 있었으니 일단 잊지않도록 포스팅도 해놔야겠다;;

그동안 유전과 불치병으로 알고있던 탈모에 대한 상식을 뒤엎는 놀라운 기적.

그 비결을 알려줄 방기호 원장님 등장.

 

 

 

 

 


이분은 젊었을때 자신도 머리의 반이 빠졌을정도로 탈모의 소유자 였다고 한다.
26살때 사진과 비교해보면 동일인이라고 도저히 믿기지 않는 지금의 모습.

 

 

 

 

 

피부과에서 모발이식도 시도했다가 실패하고, 소문난 발모제도 사용해봤지만 효과가 없었고, 민간요법도 써보고
하수오, 검은콩, 검은깨, 식초콩 등등 탈모에 좋다는 식이요법도 해봤지만 소용없었다 한다.

본인의 절실한 마음으로 20년간 연구한 끝에 찾아낸 비결이라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진짜 이분 노벨상 받아야된다고 봄!!!

 

이분의 말씀에 의하면 대머리는 유전자와 상관없이 나쁜습관에 의해 누구든 대머리가 될 수 있고
또한 가족 모두 탈모라도 나만 머리가 날수 있는 비법이 있다고...

 

 

 

 

 


작년 12월부터 4개월간 진행된 탈모 극복 프로젝트는 5명의 신청자들을 뽑아 진행했는데

사실 참가자들도 의심하면서 반은 자포자기식으로 참가했다고한다.

 

 

 

 

 

그럼 4개월 후 실험 결과는?

 


첫번째 41세의 황중경 참가자.
최근 2년간 급속히 진행된 정수리탈모를 가지고 계셨다.
정수리부터 모발이 얇아지고 숱이 적어지는 상태로 두피두께도 아주 얇아져있던 상태라 혈관까지 보일 정도.
프로젝트 2달 만에 탈모가 개선되기 시작되었다고 한다.

 

 

 

 

 


두번째 61세 서창수 참가자.
유전적 탈모가 30년간 진행된 넓은 정수리 탈모로
정수리부분 두께가 얇아서 모발 이식도 하기 힘든 치료가 어려운 탈모상태다.

프로젝트 전 두피에 혈구가 뭉쳐 모근에 영양공급이 불량한 상태였다고...
현재 모발이 굵어지고 탈모가 50% 개선되었다. 앞으로도 30%는 더 개선될 수 있다한다.

 

 

 

 


세번째 52세 안서영 참가자.
7~8년간 탈모가 진행된 전형적 여성형 탈모.
보통 여성들은 머리가 빠질때 M자 부분은 치료반응이 좋아 가장 개선되기 쉬운 탈모이므로
앞부분은 머리를 섣불리 심지말라는 팁을 주셨다.

 

 

 

이분은 프로젝트 전 각질많은 지루성 두피염으로 모공이 넓어진 상태였는데 많이 개선된 모습.

 

 

 

 

 

네번째 47세 이춘섭 참가자.
15년간 탈모가 진행되었고 M자형. 정수리 탈모가 동시 진행.

이분은 진짜 효과가 엄청나심!!!

 

 

 

 

 

마지막 다섯번째 69세 김필성 참가자.
30년간 진행된 탈모로 앞.뒤 머리카락이 거의 없는 심각한 탈모상태.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탈모상태를 변화시켰다.

 

 

 

절망적인 탈모상태의 사람들에게 그야말로 희망과 놀라움을 선사하신 분이다.
물론 더 극적인 효과를 보여주기 위해 염색을 한 상태긴 하지만 새로나오는 머리들은 검은모가 많았다는 더욱 놀라운 사실~

 

정말 보고도 믿기힘들정도로 놀랍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자, 그럼 이 기적의 탈모 자연치유법 비결 공개~ 두둥!!!

 

첫번째 발모차

 

 

 

발모차 재료
어성초-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탈모 효소 얼제하고 발모 촉진. 모낭충의 번식 억제로 염증성 탈모 예방.
자소엽(차조기잎)- 모발 성장에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 풍부. 항산화 물질
녹차잎- 폴리페놀.카테킨 요소가 탈모 억제

이 세가지가 합쳐져 더욱 효과적인 발모치료에 도움을 준다.

 

 

발모차 제조법.

1. 어성초:자소엽:녹차잎을 2:1:1 비율로 물 1.5L에 넣고 한 시간 상온에 둔다.

 

 

 

 


2. 뚜껑을 열고 한시간 동안 약한 불에 달인다.

 

 

 

 

이렇게 만들어둔 차를 냉장고에 넣어놓고 아침.저녁으로 100ml씩 공복에 마신다.
녹차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있어 민감한사람에겐 수면 방해가 될수 있으므로 그런경우엔 아침.점심에 먹는다.

약재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어성초는 600g정도에 3~4만원정도.
자소엽은 600g정도에 7~8천원 정도라고...

 

 

 

 

 

두번째 발모팩

 

마찬가지로 어성초.자소엽.녹차잎으로 만들어 재료는 같지만 발효를 사용하여 효능이 발모차보다 3~4배 더 강하다고 한다.
발모팩은 항산화 작용 상승과 발모촉진, 그리고 혈액순환 개선으로 발모에 도움을 준다.

재료선택시 어성초는 생잎으로 자소옆.녹차잎은 마른잎으로 하는게 더 효과가 좋다.

 

 

발모팩 제조법.

1. 어성초:자소엽:녹차잎을 2:1:1 비율(20g 10g 10g)로 유리병에 잘게 잘라서 넣는다.

 

 

 

 

 

2. 증류주(과일담글때 쓰는 담금주로 알코올 30도 정도) 1.5리터를 붓는다.

 

 

 

 


3. 뚜껑을 닫고 밀봉한 후 뚜껑에 구멍을 뚫어 공기가 통하게하여 서늘한곳에 3개월간 발효시킨다.

 

 

 

이 정도 양이 6개월정도 바를 수 있는 양.
아침.저녁으로 머리를 감은 후 젖은 상태에서 발모팩을 두피에 뿌린 후 마사지를 해주면 된다.

스킨대신 얼굴에 바르면 피지선을 꺠끗하게 정리해주어 트러블같은 피부에도 효과적이라고...

 

 

 

 

 

추가적으로 발모에 좋은 식단으로는 현미92%.차조4%.수수4%

 

 

 

이 세가지에는 발모에 필요한 영양소들이 모두 들어있다.
특히 조와 수수에는 구리.아연 함유량이 많아 탈모 효소를 억제하고 발모를 촉진한다.
머리를 검게하는 식품은 검은콩같은 블랙푸드가 아닌 현미라고 한다.
현미의 트립토판 성분이 머리를 검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타이로신이 멜라닌 생성을 촉진한다.

거친음식인 멸치.시금치.미역도 발모에 좋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고기.생선.달걀.우유같은 부드러운 음식은 과도섭취 시 탈모식단이란다;;

그렇다고 먹지말라는게 아니라 25세까지의 성장기때에는 잘 먹어주고, 이후에는 양을 적절히 조절하는게 중요하다는것.

 

 

 

 


또한 잘못된 샴푸질이 탈모에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먼저 샴푸선택시 거품이 덜 나는 중성 샴푸를 권장하고, 시원한 느낌이 나는 샴푸는 피하는것이 좋다.
거품이 많이 나는 계면활성제는 강알칼리성으로 피부는 알칼리성이 될수록 세균이나 곰팡이 번식이 증가한다고...

 

 

 

 

두번째, 아침.저녁으로 두번 머리를 감고, 만일 여의치않으면 저녁에 감는게 좋다.

세번째, 샴푸시 1단계는 물을 충분히 뿌려 물샴푸질을 한 후 샴푸로 손끝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린스는 머리끝에만 사용하고 두피에는 절대 닿지 않도록 한다.

 

 

 


 

 

이러한 방법을 실천하여 생활습관을 개선한다면 참가자들처럼 대머리에 머리나는것도 결코 꿈이 아니라는 것~!!!!!!!

 

그나저나 인터넷에선 벌써 이를 이용해서 발모차, 발모팩 등 어성초, 자소엽, 녹차잎을 조합해 불티나게 팔고있다 -_-

뭐랄까... 약재상만 좋은일 시킨것같은 이 찜찜한 느낌?

차나 샴푸도 직접 만들어 같이 팔고있고...

 

 

 

휴...대머리라는 불치병이 이런식으로 해결된다면 결론적으로 좋은일이긴한데 뭔가 맘에 안들어...ㅜㅜ

 

 

 

 
 
 
Posted by Y&S

 

 

 

정말 기쁘게도 5월에는 황금 연휴에 5월 1일, 2일까지 붙여 무려 6일이나 쉴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여행은 이웃 블로그의 포스팅을 보고 급땡겨 수학여행 후 너무너무 오랜만에 경주로 가기로 결정했다.

숙소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은 모든 펜션이 매진돼 할 수 없이 1일, 2일인 목금, 이틀간만 예약을 하고 경주로 출발했다.

 

수많은 경주 펜션 중에서 티파니 펜션을 선택한 데에는 월풀 욕조 창 너머로 보이는 바다가 큰 몫을 했다.

게다가 '월풀+바다 옆+개별 테라스(바베큐)'라는 환상적인 조건에도 불구하고 1박에 6만원이라는 싼 가격도 너무 좋았다~ㅎ

 

티파니 펜션은 경주시에서도 동해바다 쪽에 위치한 감포읍에 있다.

감포읍은 경주에서 유물이나 왕릉 등이 밀집해 있는 보문관광단지에서 국도를 따라 구불구불한 산길을 40여분 따라가면 나온다. 우리는 펜션 끝 별채에 위치한 카넬리안 방을 예약했는데 막상 묵어보니 윗층에서 종종 소음이 나서 윗층을 예약할껄하고 후회했다능 ㅠ

 

장보기는 펜션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K마트에서 할 수 있다.

 

 

 

 

본채와 별채 사이에는 아래와 같은 그네가 있고 그네 뒤로 시원한 바다가 보인다.

티파니 펜션의 가장 큰 장점~!! 바로 펜션에서 단 열걸음 떨어진 곳에 환상적인 바다가 있다는 점이다.

 

 

 

 

펜션 곳곳에 있는 화단에 핀 봄꽃이 예뻐 찰칵~!

 

 

 

 

이 펜션은 방이 좁아 침실과 주방, 거실이 다닥다닥 붙어있다는게 유일한 단점인 듯?

하지만, 천장의 등이나 자그마한 소품, 커다란 TV 등에서 인테리어에 꽤나 공들인 걸 볼 수 있다.

 

 

 

 

욕실에 있는 커다란 2인용 월풀 옆 커다란 창을 통해 푸르른 동해바다를 실컷 볼 수 있다.

 

 

 

 

베란다에는 두 사람이 먹기 딱 좋을 크기의 바베큐 식탁이 있는데, 파도소리를 양념삼아 식사할 수 있다.

 

 

 

 

요렇게 말이다~ㅎㅎ

베란다 공간이 좁으니만큼 미니 그릴에 번개탄을 넣어 주셨는데 높이가 낮아 고기를 굽는데 애로 사항이 있긴 했다.

 

그렇다고 해도 티파니 펜션에서 보낸 이틀이 다른 펜션보다 좋았던건 사실~!!

철썩거리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맛있는 바베큐 고기에 술 한 잔 걸치면서 파아란 바다를 보는 경험이란..

정말이지 내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다.

 

 

 

 

다음날인 2일은 미세먼지 주의가 내린 날이었기에 아픈 기관지 보호를 위해 펜션에서만 콕 박혀 지냈다.

하지만 펜션 바로 뒤의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바로 바다가 펼쳐있기에 바다에서 노느라 지루할 틈이 없었다.

 

 

 

 

펜션 뒤 바다 풍경은 작년에 가보았던 장호항이나 동남아 해안을 연상케할 정도로 예뻤다.

물도 어찌나 깨끗하던지 바닥에 깔린 돌들이 전부다 보일 정도다.

 

 

 

 

해변에서 바위에 올라서서 들여다보면 작은 조개나 소라, 미역 등이 잔뜩 붙어있다.

조개는 도구를 이용해도 바위에서 떼어내기가 힘들어 소라를 집어들었더니 마구 아둥바둥거리더라능~

결국 바위에 다시 놓고 보니 그 모습이 더 좋아보이긴 하드라 ㅎㅎ

 

 

 

 

다음 날은 일출 사진을 찍기 위해 새벽에 일찍 일어났다.

다행히 구름이 별로 없어 멋지게 떠오르는 해와 붉게 물든 바다, 역시 붉게 물든 하늘 등을 찍을 수 있었다.

 

 

 

 

토요일인 3일..

펜션에서 퇴실하여 본격적으로 경주 관광을 시작했는데 숙소를 예약하지 못하기도 했고,

본격적으로 황금 연휴가 시작되어 고난의 연속이었다.

 

그래서 펜션에서 보냈던 평화로운 시간이 느무나 그리웠다 ㅠ

펜션에서는 주위 바다에서 놀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잠드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귀한 시간이었기에 ㅠ

성수기엔 당연히 더 비싸긴 하겠지만 그 돈이 안 아까울 것 같아 여름에 꼭 다시 한 번 놀러오기로했다.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4. 5. 4. 01:43

 

 

 

내가 영어와 친하지 않아서 그런지 난 예전부터 영어잘하는 사람에 대한 동경과 부러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조건은 바로 발음이 좋아야 한다는것!!!

 

아무리 영어를 잘해도 발음이 후지다면(?) 별로 잘해보이지 않고 무엇보다 전혀 멋있어 보이지 않는달까 ㅋ
수영 아무리 잘해도 자세가 이상하면 전혀 폼나지 않는것과 마찬가지~!!!

 

그런고로 요새 아침마다 영어를 배우면서 이왕하는거 발음부터 제대로 익히고자 꽤나 신경쓰고 있는중인데
한글에 없는 글자를 발음한다는게 쉬운일이 아니다.

특히 한글에서 하나의 자음으로 표현되는 r과 l의 구분, e와 i의 구분, f  p  b  v의 구분, g와 z같은걸 구분해서 발음하기 어렵다.

 


아래 한국인이 헷갈려하는 영어발음에 도움되는 강의들을 찾았다.

 

 

<R발음>

 

 

 

<R과 L 발음>

 

 

 

<TH발음>

 

 

 

<TH와 S발음>

 

 

 

<I와 EE발음>

 

 

 

<A와 E발음>

 

 

 

<A와 O발음>

 

 

 

<P와 F발음>

 

 

 

<P와 B발음>

 

 

 

<F와 V발음>

 

 

 

<B와 V발음>

 

 

 

<P,F,B,V발음>

 

 

 

따라하다가 입에 경련 생기게뜸-_-;;

보고 따라하는데도 발음이 안되는건 어쩔... OTL

 

그래도 하고자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배울 수 있는 좋은세상이다. ^^b

앞으로 열심히 하는수밖에...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4. 5. 2. 23:54

 

 

 

 

12지신

 

 

얼마 전 내 친구가 나이속이고 나이트갔다가 상대방이 '그럼 무슨띠예요?' 라고 묻는데 대답못해서 쪽당했다는 소리를 들었다 ㅋㅋ
요즘시대 아직도 그런걸 물어보는구나하고 조금 새삼스럽기도 하고...

 


한국문화 속에서 띠동물이 거론될때는 그리 많지않다.
연말연시에 새해를 새로 맞이하면서 그 해의 수호동물인 12지의 동물을 통해 한 해의 운수를 점치고,
아이가 태어났을 때, 그 아이의 운명은 띠동물과 연관시켜 미래를 예지하려고 하며,
그 아이가 자라나서 결혼을 앞두고 결혼 상대의 띠와 궁합을 맞추면서 띠가 거론된다.

 

 

 

 

난 예전부터 어른들이 무슨띠인지만 듣고도 나이를 금방금방 아는게 신기했다.
물론 나도 학생때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라는 한자를 한문시간에 배우고, 띠와 나이의 상관관계를 진즉 알긴했지만, 내 한살 윗사람과 한살 아래 사람의 띠정도밖에 기억못하는 난
일일히 종이에 적으면서 따져야 그나마 알까말까다.

 

그래서 많은사람을 접하는 연륜에서 나오는 지식인가보다하고 
이런건 나이를 먹으면 자연스럽게 알게되는건 줄 알았는데 알게되긴 개뿔...
요즘시대엔 누군가에게 나이를 들으면서 띠를 물어볼일이 없으니 이에대한 내 지식은 항상 그 상태 그대로였다.

 

 

 

후르츠바스켓

 

 


어릴땐 모든 지식을 만화로 습득했던바^^;

그나마 예전에 십이지신을 소재로 한 [후르츠바스켓]이라는 만화를 나름 재밌게보고 12동물들에 한참 관심을 가졌었지만 10년 지난 지금은 당연히 잊어버렸다는거...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만 자동으로 술술 외면 뭐하겠는가?
나름 자신있던 한문과목이었는데도 오래 전 공부했던 한자는 머리속에서 진즉 지워버리고
지금도 해가 무슨동물이더라? 술이 뭐지? 이러고 있는데 ㅡㅡ;;

 

 

 

 

어찌됐든 십이간지(十二干支) 또는 십이지지(十二地支)라고 하는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는
“子 쥐” “丑 소” “寅 호랑이” “卯 토끼” “辰 용” “巳 뱀” “午 말” “未 양” “申 원숭이” “酉 닭” “戌 개” “亥 돼지”를 뜻하며, 이것은 중국 불교적인 신앙에서 유래된 것이다.


호법신으로 신을 물리칠 수 있는 12가지의 동물로 신의 장수를 표현 하였는데,
이후 하루의 시간을 구분하여 자시, 축시 등 오늘날 24시간을 나눈것과 같이 사용하였다.


고대 중국인들은 시간을 표시할 때 그때그때 나와서 활동하는 동물을 하나 들어 그 시간을 나타냈는데,

이에대한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십이지 동물은 바로 여기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12방위

 

 

자시(23 - 01시) : 쥐가 제일 열심히 뛰어 다니는 때
축시(01 - 03시) : 밤새 풀을 먹은 소가 한참 반추하며 아침 밭갈이 준비를 할 때
인시(03 - 05시) : 하루 중 호랑이가 제일 흉악한 때
묘시(05 - 07시) : 해뜨기 직전에 달이 아직 중천에 걸려 있어 그 속에 옥토끼가 보이는때
진시(07 - 09시) : 용들이 날면서 강우 준비를 하는 때
사시(09 - 11시) : 이 시간에 뱀은 자고 있어 사람을 해치는 일이 없는 때
오시(11 - 13시) : 이 시간에는 고조에 달했던 ‘양기’가 점점 기세를 죽이며 ‘음기’ 가 머리를 들기 시작하는데, 말은 땅에서 달리고 땅은 ‘음기’이므로 말을 ‘음기’의 동물로 보고 이 시각을 말과 연계시킨다.
미시(13 - 15시) : 양이 이때 풀을 뜯어먹어야 풀이 재생하는데 해가 없다
신시(15 - 17시) : 이 시간에 원숭이가 울음소리를 제일 많이 낸다.
유시(17 - 19시) : 하루 종일 모이를 쫓던 닭들이 둥지에 들어가는 때
술시(19 - 21시) : 날이 어두워지니 개들이 집을 지키기 시작하는 때
해시(21 - 23시) : 이 시간에 돼지가 가장 단잠을 자고 있는 시간이다.

 

 

 

 

 

어쨌든 만일 나이로 띠를 계산하려 할때,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에서 나를 기준으로

나보다 나이가 어리면 오른쪽으로 세고, 나이가 많으면 왼쪽으로 세면 된다.

예를 들어, 만일 내가 말(오)띠라면 나보다 세살 어리면 우측으로 세번째인 닭(유)띠가 된다는 것. 

 

 

12지신

 

 

 

 

 

 

그럼 십간은 뭘까?

 

십간은 음양 오행에서 나온 개념으로
오행은 목(나무), 화(불), 토(흙), 금(쇠), 수(물) 다섯 종류가 있는데 이 오행 중에서도 음적(-)인 것과 양적(+)인 것으로 나눠 10가지로 분류한게 바로 갑(甲)을(乙)병(丙)정(丁)무(戊)기(己)경(庚)신(辛)임(壬)계(癸)의 10간이다.
한마디로 오행을 더 자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진건데 이것들은 또한 각각의 의미하는 색깔을 지니고 있다.

 

 

갑,을-청색 / (木) 목+  목-
병,정-적색 / (火) 화+  화-
무,기-황색 / (土) 토+  토-
경,신-백색 / (金) 금+  금-
임,계-흑색 / (水) 수+  수-

 

 

뭐 사실 이밖에도 이런거 하나하나에 여러가지 뜻이 있고, 그런것들을 따져서 태어난 날로 음양오행을 따져 사주니하며 봐주지만 이것들은 어찌보면 별 근거없는 끼워맞추기식의 미신적인 부분이 강하다.
특히 궁합볼때 가끔듣던 나무와 물이 만나서 좋네 어쩌네하는 것들;;
사실 나야 반은 재미로 본다지만 안 좋은말 들으면 기분 나빠지는건 어쩔수 없는 심리다보니 거의 안보긴 하지만서도...

 

 

 

음양오행

 

 

 

 

올해 2014년은 갑오년이다.
갑오개혁이 1894년에 일어났으니까 그때부터 딱 120년째 되는 날인것이다.

그런고로 내년은 을미사변이 일어난지 120년이 된 을미년이다.


이런것들은 간+십이지지가 합쳐져서 나오는 말로
10간의 열가지와 십이간의 열두가지가 아래처럼 차례대로 배열되어 다시 같은 갑오년이 되려면 60년의 세월이 걸린다.

 

 

 

 

이렇게 60년을 1갑자라 하는데 이는 60년의 시작이 바로 '갑(甲)'이기 때문.

 

갑오(甲午)년을 보자면 갑이 청색을 의미하고, 오가 말을 의미하므로 올해는 청색말의 해인것이다.
이 색깔과 동물이 맞아떨어져 가끔 황금돼지해니, 백호해니, 흑룡해니 하며 그 해를 상서로움을 점치기도 하는데

이는 2007년 황금돼지(정해년-붉은돼지)에 태어난 사람이 재물운이 있다하여 엄청난 베이비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웃긴건 딱 들어도 왠지 좋을거같은 흑룡이나 백호는 그렇다치고, 붉은돼지가 도대체 왜 황금돼지로 변모된건지는 좀 이해가 안된다.
황색을 뜻하는 '무'나 '기'가 따로 있는데 어찌'정'을 황색으로 따진것인지...

어떤 설명에선 '정'해는 '옥상토'라 하여 오행 중 土에 속하고 '토'의 색이 '황색'이므로 황색을 격상시켜 '누런 황금'으로 칭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이해가 안가는게 대부분 '정'이 火라고 나와있던데 -_-;;

내가 오행을 심도있게 잘 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다분히 장사치들이 상술로 끼워맞춘 느낌만 드는건 왜일까?

 

 

 

게다가 그 해는 60년만에 한번도 아니고 600년만에 한번온다는 특별한 황금돼지해라는 설이 나돌았는데 이에대해 떠도는 말도 참 가관이다.

이전해가 결혼하면 좋다는 쌍춘년(봄이두번)이었고, 그 다음해가 황금돼지해니 그렇게 연달아오는게 600년에 한번이라는 둥...
월요일이 1월 1일로 시작된 황금돼지해가 600년에 한번이라는 둥 별의별 시덥잖은 말만 나돈다.

 

한마디로 이것저것 의미를 부여해서 결혼출산을 장려하고,
그 당시 세계경제위기로부터 잘살게된다는 희망과 동기를 부여하려는 정부와 언론이 합세한 일종의 사기(?)심리극 이랄까...

 

이러한 풍속이자 상술에 언론이 대충 [그렇다더라]하고 말을 전하면 여론이 만들어지고, 이게 다시 확대포장되어
관련업계(웨팅업계.신혼여행사.부동산업계.산부인과.신생아관련업체등)는 큰 호황을 누린다.

지금생각해보면 발렌타이데이가 생겨난것처럼 일종의 조작된 출산마케팅이라는 생각이 아니들 수 없는것이다.

 

 

 

뭐 그게 경제정책에 플러스효과를 가져온다면 그리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지만
무슨무슨해라고 그에 맞춰 애를 낳고하는게 나로선 조금 웃기다는 생각도 들긴하다.

태어난해와 같은 60갑자는 60년마다 찾아오는데 그럼 인생사 60가지의 유형으로 모든게 다 풀이된다는 것인지...

그 해에 태어난 아이들은 전부 같은 운명이라는건지...

 

그래도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생각하는게 사람들 기본심리인지라
이런걸 따지며 사는 사람들을 이해는 하지만

필요이상으로 내 사주가 좋지않다고...또는 궁합이 나쁘다고 너무 연연해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4. 5. 1. 11:19

 

 

 

 

 

 

요근래 회사에서 다른사람을 도와준답시고 오래서서하는 일을 좀 많이 했더니 발바닥이 무쟈게 아픈것이다.

이전에 사서 겨울에 한창 잘 신었던 사무실 슬리퍼는 예쁘긴한데 바닥이 딱딱해서 이번엔 패션이고 뭐고 무조건 쿠션감있는 편한슬리퍼 위주로 인터넷을 뒤졌다.

 

 


그러다가 발견한 메쉬소재의 루나슬리퍼.
딱봐도 편해보이는게 상품평도 많고 막신기 괜찮아보이길래 남아있는 쿠팡포인트로 12,800원에 낫소루나슬리퍼를 구입했다.

 

 

 

 

 

 

 

 

 

보통 난 이런 스포티한 슬리퍼류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인 230을 사도 뒤에 여유가 좀 남는편인데 이건 딱 맞는거보니 슬리퍼치고는 좀 작게 나온듯하다.

그런고로 슬리퍼를 좀 더 여유있게 신고싶다면 자기보다 한치수 크게 사는게 좋을 듯.

 

 

 

 

 

그리하여 현재 한달정도 착용중인데 뭐 모양은 투박하고 평범하지만 일단 매우매우 편하다는 사실에 만족.

발등부분이 말랑말랑한 천소재인지라 착용감이 좋고, 발바닥에 쿠션감이 있어 오래 서있어도 발에 무리가 없다.

 

아무리 메쉬소재라해도 앞이 막혀있어서 여름에 답답할까 살짝 걱정했는데 생각해보니까 거의 에어컨있는 사무실 안에만 있으니까 별 문제는 없을 듯.

 

 

 

 

단지 발등이 일반 슬리퍼처럼 모양이 각잡혀 고정된 상태가 아닌, 스타킹처럼 변형되는 매쉬소재인지라

걸을때 발등에 약간 힘주어 걸어야 한다는거? 그렇지않으면 바닥이 살짝 소리나게 끌린다고 해야하나...

그래도 뭐 편하니까 이정도는 괜츈...

 

 

역시 신발은 뭐니뭐니해도 발이 편한게 최고다~ ^_______^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4. 4. 29. 15:27

 

 

 

지난주 토요일 예전에 먹었던 장어가 생각나서 강화도로 고고~~

관련글 ☞ 2013/07/14 - [맛집추천] 강화 '장어마을' by Y

 

 

 

장어마을에 도착한 시간은 6시쯤이었지만 아직 배가 안고팠기에 차를 돌려 동막해수욕장으로 갔다.

해수욕을 할 수 있는 여름이 아니어서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텐트치고 고기를 구워먹는 가족이나 떼로 갯벌 구경 나온 사람들이 간혹 보이긴 했다.

썰물일 때 끝도 안보일 정도로 물이 빠져 갯벌만 펼쳐진 갯벌은 여전히 신기했다능 ㅎ

 

 

 

 

 

 

어느정도 소화를 시키고 장어마을로 가는 길에 맛나보이는 참외를 싸게 득템~!

이때 사가지고 온 참외는 거의 다 먹고 지금은 얼마 안남았는데 진짜 달고 맛있다.

작은게 흠이라면 흠인데~무슨 참외가 두 입만에 다 먹을 수 있냐능 ㅎㅎ;

 

 

 

 

그리고 장어마을에 도착~!!

메뉴를 펼쳐보니 갯벌장어 가격은 그대로지만 민물장어는 가격이 킬로당 만원, 만오천원, 이만원씩 올라있었다.

작년에 왔을때도 오른 가격이라는데 '민물장어' 진짜 인기가 많은 듯??

 

작년에 민물장어는 먹어봤으니 이번에는 갯벌장어를 먹어보기로 하고 두 장어의 차이점을 물어봤다.

갯벌장어는 갯벌에서 60일간 기른 장어로 민물장어와 식감에서 차이가 난다고 한다.

 

민물장어가 따로 씹을게 없을 정도로 부드럽고, 고소한 반면에 갯벌장어는 씹으면 쫄깃하고 맛은 담백하다고 한다.

 

 

 

 

 

갯벌장어도 민물장어와 차이가 없는 상차림이 나오는데 느낌에 민물장어보다 양은 조금 작은거 같았다.

그래봐야 두 사람이 먹기에는 많아서 겨우겨우 다 먹고 나올만큼이니 걱정은 접어두자.

비싼 장어 아깝다고 꾸역꾸역 다 먹느라 고생 좀 했다 ㅠ

 

 

 

 

곁들임 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 통나무 약밥~!!

이 맛이 어찌나 그립던지~보자마자 이것부터 집어 먹었다능 ㅎㅎ

맛은 약밥이랑 비슷한데 쫄깃하고 대나무 향이 더해져 아주 맛이 일품이다.

 

 

 

 

역시 곁들임 중에서 인기 만점이었던 인삼 무침~!

처음에는 도라지 무침인줄 알고 좋아했다가(기관지염에 좋다고 한다 ㅠ) 인삼인걸 알고 살짝 실망했지만~

인삼이잖어?? 안남기고 싹싹 다 먹었다능~ㅎㅎ

 

 

 

 

이렇게 곁들임 음식을 먹다보면 어느새 잘 익어가는 장어~

초벌구이가 되어 나오긴 하지만 취향에 따라 더 바싹 구워먹어도 좋다.

 

 

 

 

일단은 양념장 없이 먹어봤는데 역시 민물장어보다는

고소한 맛이 덜하고 담백해서 생강이나 파무침과 곁들여먹어야 그나마 맛이 좋고 느끼함을 없애기에도 좋다.

 

 

 

 

결국 두번째부터는 아래처럼 먼저 익히다가 어느정도 익으면 양념장을 골고루 뭍힌 후

다시 어느 정도 익혀먹기 시작했다.

양념장을 뭍히면 타기 쉬우니 요령껏 구워줘야 한다.

 

 

 

 

 

요렇게 양념이 골고루 배어들면 그냥 먹어도 좋고, 상추나 깻잎 등 취향껏 야채를 곁들여 싸먹어도 좋다.

개인적으로 싸먹는걸 추천하지만, 나중에는 배가 불러 장어만 먹게 된다능~;

 

 

 

 

 

장어가 워낙 커서 잘라 먹다가 나중에는 아예 구울때 잘라서 구워서 먹었는데

역시나 맛이 좀 덜했다능~!

그냥 음식은 먹을때 잘라먹는게 맛이 손상되지 않는 듯..

 

 

 

 

오후 8시 이후부터는 본관(왼쪽)에서만 식사가 가능하다고 하니

2층, 3층에서 멋진 경관과 함께 식사하고 싶다면 별관에서 식사가 가능한 시간에 맞춰서 가야할 듯하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엄마를 모시고 꽃구경이나 갈까했었는데

이번에 장어를 먹으며 생각해보니 씹을 것도 거의 없고, 소화도 잘되는 장어가

이가 약하고 소화가 잘 안되는 어르신들에게 최고일 듯해서

엄마에게 넌지시 말했더니 너무 좋아하신다~ㅎ

그래서 5월 연휴 중에 온가족이 장어마을에 가기로했다.

 

이번에 갯벌장어를 먹어보니 그래도 내 입맛에는 예전에 먹었던 민물장어가 더 좋았는데

이건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할 듯하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연극#영화2014. 4. 25. 23:52

 

 

 

 

 

wicked

 

 

 

거래처 지인을 통해 얻은 티켓으로 어제 회사 동료들과 함께 뮤지컬 위키드를 보러갔다.

뮤지컬은 비싸서 크게 마음먹지않으면 접하기 쉽지않은 문화생활인지라 지금까지 본 뮤지컬 종류가 몇 없기도 했지만
내 짧은 견문으로 들어보지 못했던 생소한 제목에 그냥 소규모 뮤지컬인가보다...하고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근데 알고보니 재밌다고 정평난 화려하고 규모가 큰 고급 뮤지컬이더라.

 

 


난 영화든 뭐든 볼때 아무런 사전정보나 기대없이 보다가 뜻밖의 대어(?)를 낚는걸 즐기는 편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뮤지컬 위키드는 바로 그 대어에 속했다 ㅋ

 

나중에 공연을 보고와서 찾아보니 2003년 초연이래 브로드웨이 10년째 박스오피스 1위란다!!!
내한공연 최단기간 20만 돌파, 내한공연 후 2013년에 한국어 공연이 시작되고 우리나라에서 흥행 중~


무엇보다 54번의 장면전환과 350벌의 화려한 의상이라니...의상제작만 40억이 들었다하니 말 다했다.

글린다의 버블드레스는 무려 20kg이란다;; 켁

이런걸입고 어찌 연기와 노래를...

 

 

위키드

 

위키드

 

 

 

현재 위키드는 한국어버전으로 잠실 샤롯데 씨어터에서 공연되는 중인데,
종종 왕래하는 잠실에 뮤지컬 공연장이 있는지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는...

내 생활반경과 뮤지컬 공연장이 멀다는것도 뮤지컬을 자주접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았는데,
단지 내가 뮤지컬에 그만큼 관심이 없었을 뿐이었나보다;;

 

 

 

위키드

 

위키드

 

뮤지컬 위키드

 

 

어찌됐든 입구에서부터 초록불빛의 화려함이 느껴지는 샤롯데 씨어터 건물내부.
초록마녀를 주제로 하는지라 계단부터 여기저기 에메랄드 불빛이 번져나온다.

 

 

한쪽에 자리잡은 초록마녀 기념품을 살 수 있는곳도 있는데 가격이 그리 싼편은 아니다.

 

 

뮤지컬 위키드

 

위키드

위키드

 

 

 


이날의 배우 캐스팅을 봤더니

 

초록마녀 엘파바역에 박혜나,
금발의마녀(?) 글린다역에 김보경,
윙키족왕자 피에로역에 이지훈,
오즈의마법사역에 남경주,

 

이렇게 출연.

 

 

위키드 배우

 

 

 

오호~ 엘파바역으로 옥주현은 안나와도 이지훈은 나온다.
지금까지 살면서 유명 연예인을 눈앞에서 본적이 없었기에 조금 신기했달까 ㅋ

확실히 이지훈씨 연기나 노래를 떠나 잘생기긴 엄청 잘생겼더라.

 

 

 

 

그리고 요건 매니저분께 받은 티켓.

 

뮤지컬 위키드

 

 

 

 

 

우리가 받은 R석은 앞쪽 우측자리였는데 나름 배우들의 모습도 잘보이고 목소리가 생생하게 잘 들렸다.

음향 효과도 끝내줬고...

무대장치가 배...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던 듯.

무대폭이 좁다고 생각했는데 지도같은게 위로 올라가면서 뒤쪽으로 넓은 공간이 나온다.

 

뮤지컬 위키드

 

 

이 사진 찍고 바로 셀카찍는데 민망하게 뒤쪽에서 크게 들려오는소리.

셀카도 안됩니다. 사진기 넣으세요~ ㅋ

 

 

 

 

 


오즈의 마법사 그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다룬 위키드에 대해 조금 말해보자면 난 보는내내 겨울왕국이 생각났다.

안데르센 동화의 원작 '눈의여왕'에서 악역이었던 눈의 여왕에 모티브를 얻어 기획된 겨울왕국의 엘사처럼
오즈의 마법사 마녀가 사실은 나쁜마녀가 아닌 그 판타지 세상의 숨겨진 이야기를 살짝 엿보는 느낌이다.

 

어렸을 적, 만화를 통해 보았던 오즈의 마법사는
순박한 시골처녀 도로시와, 허수아비, 양철깡통, 겁쟁이 사자의 모험을 담은 아이들 동화같은 이야기였지만
그 다른쪽에서 펼쳐지는 좀 더 현실적이고 어른스러운 이야기랄까...

 

도로시가 회오리바람에 날라오기 훨씬 전.
초록마녀와 선의마녀가 만나 우정을 쌓고 사랑을 만나는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초록마녀가 어째서 나쁜마녀로 둔갑되었는지...사자가 왜 겁장이가 되었고, 양철깡통은 왜 그렇게 만들수밖에 없었는지등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고있다.

 

모습이 직접 드러나진 않지만 대사를 통해 언뜻언뜻 비춰지는 도로시와 그 친구들의 이야기는
너무 오래되어 이미 잊고있던 '오즈의 마법사'라는 내 어린시절의 기억을 끌어내는데 
도로시가 왜 저곳에 왔지? 신발을 어떻게 얻었더라? 그녀가 만난 오즈의 마법사가 어땠더라? 나쁜마녀를 저렇게 해치웠던가? 하는 것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묘한 감동과 동심을 불러일으킨다.

 

 

 

 

 

 

 

어찌됐든 두 마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야기에서 솔직히 말하면 난 주요스토리가 전개되는 강렬하고 안타까운 초록마녀보다 그 옆에서 그녀를 도우면서 웃음을 유발시키고,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금발의마녀가 더 인상깊었다.

 
공주병에 조금 재수없는 행동을 해도 보는내내 미워할 수 없는 매력과 사랑스러움이 넘치는 캐릭터.

한결같이 정의로운 케릭터 초록마녀 엘파바가 평면적인 느낌으로 너무 우직하고 단단했다면

허영심많고 가끔은 비겁한 현실과 타협하지만 푼수끼를 갖춘 조금 오바스러운 캐릭터 글린다는 등장하기만 하면 그 몸짓과 행동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어찌그리 맛깔스럽게 대사를 치는지...

 

 

위키드 글린다

 

 

 

초록마녀얘기가 조금 심각하고 우울했다면 이 캐릭터의 개그스러움이 그 분위기를 상쇄시키는데
상큼발랄깜찍한 김보경씨의 살짝 코맹맹이같은 음색에 그 연기가 꽤나 잘 어울린다.

특히 노래부를때도 그 독특한 목소리가 어색함없이 그대로 묻어나와 굉장히 놀랐다.

 

듣다보니 이 캐릭터에 평이한 목소리는 상상이 안돼서

같은 배역의 다른 연기자분이 연기하면 또 어떻게 달라질지 무척 궁금하긴하다.

정선아씨도 엄청 잘한다는데...엘파바의 옥주현씨 연기도 보고싶고...

 

 

 

 

 

 


3시간의 긴 공연시간동안
끊임없이 바뀌는 조명과 무대, 반짝이는 화려하고 독특한 의상들은 환상의 세계를 만들어냈다.
 

단 하나 아쉬웠던건
빌어먹게도 공연 전 먹었던 햄버거가 체해서 배가 불편해 온전히 공연에 집중할 수 없었다는거? ㅠㅠ

처음엔 그나마 괜찮다가 조금씩 심해져서 언제끝나나 고민할때 쯤 다행스럽게도 1막이 끝나고 20분간 휴식.
화장실 다녀오니 조금 편해진 배에 안심했지만 2막에서도 다시 살살 아파오는 배에

이 좋은 뮤지컬을 식은땀 흘리면서 보게 된 웃지못할 경험을 했다.


때문에 언젠가 꼭!!! 다시 보고 싶다.
뮤지컬이 좋기도 좋았지만 너무 억울해서 ㅠㅠ

 

그런고로 난 앞부분만 유난히 기억에 남는다 ㅋㅋ
원래 기승전결의 위기 절정부분보다 도입부분의 알콩달콩 즐거운 전개를 좋아라하기도 하지만
사실 내용이 심각해진때부터 뒷부분은 가사가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 우여곡절끝에 끝나고 나오니까 밤 11시.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장을 통해 주차장으로 내려가는데 주변에 다 꺼진 불들 사이로 피겨연습과 외국인 코치에게 강습을 받고있는 선수들(?)이 보인다.
말로만 들었는데 진짜 운영 다 끝난시간 밤늦게 링크장 빌려서 연습하는구나;;
우리나라 피겨환경 안습이다 정말 ㅠㅠ
그나마도 이곳이 우리나라에서 빙질이 가장 좋다니...씁쓸할 뿐...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오늘 공연보기 전 예상보다 너무 일찍도착해서 시간이남아 잠시 석촌호수를 구경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그 전날 어두울 때 Y언니와 만나 걸었던 석촌호수를

밝은시간에 회사동료들과 또 걸었는데 이곳은 언제와도 참 예쁜 곳이다.

왠지 위키드의 환상의 나라가 이 근처에서 공연되는게 참 어울린다고나 할까...

사실 롯데월드의 매직아일랜드 때문이기도 하지만 ㅋ

 

 

석촌호수

 

석촌호수

 

석촌호수

 

석촌호수

 

석촌호수

 

석촌호수

 

 

 

Y언니가 덩치 큰 괴물같다고 싫어했던 제2 롯데월드는 벌써 많이도 올라갔다.
뭐 사실 외관이 그닥 화려하고 멋있는건 아니니까...

 

 

제2롯데월드

 

 

 

어찌됐든 배가 살살 아픈 와중에도 브로드웨이 공연을 보는 듯 했던 뮤지컬 위키드.

위키드가 조금 생소한 단어라 무슨뜻인지 집에와서 찾아봤는데 '사악한'이라는 형용사다.
대충 포스터가 초록마녀 어쩌구저쩌구 하길래 마녀(witch)에서 파생된 비스무리한 뜻인가? 했는데

뭐 대충 느낌은 비슷하고만 ㅋ

 

조만간 다른 출연자로 꼭 한번 다시 보고싶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4. 4. 24. 20:18

 

 

 

우리 동네에는 할리스, 카페베네 등의 커피체인점이 꽤 많이 들어와있다.

하지만, 조금 분위기가 색다른 곳에서 좀 더 메뉴와 커피, 음료, 와플 등을 즐기고 싶은 경우 동네 커피숍을 가게 된다.

 

그 중에서도 커피베르디는 유럽풍 원목 인테리어에 와플이 진짜 맛있어서 가끔 들르는 곳이다.

아무래도 유명 커피숍에 손님이 더 많기는 하지만 이런 곳은 한 번 들르면 계속 들르게 되는 매력이 있달까.

은근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능~

 

어제는 남친과 옛날김치찌개를 먹고 배도 꺼트릴 겸 산책을 하다가 커피베르디에 들렀다.

난 요새 호흡기 질환자이므로(;) 따뜻한 핸드메이드 유자차를 주문했고 남친은 카페라떼를 주문했다.

거기에 덧붙여 와플을 시켰는데 역시 맛있엉 ㅎㅎ

 

 

 

 

다른 데서는 맛볼 수 없는 바삭함과 달콤함이 있는 와플~완존 강추닷!!

 

 

 

조명이 참 예뻐서 찍고 또 찍고..ㅎㅎ

그 중에서 가장 잘 찍힌 사진이다.

 

 

 

커피베르디는 큰 커피숍처럼 손님이 많지 않아 더 마음에 든다능~

물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도 구경할 맛이 있다.

 

 

내 짐작이지만 이런 커피숍은 자산가가 취미를 즐기기 위해 여유있게 운영하시는 것 같다능?

나도 나이가 지긋해질때쯤 이렇게 멋지게 하고 싶은 일하면서 늙어갔으면..

 

 

 

 
 
 
 

 

 

Posted by Y&S
생활공감/게임2014. 4. 22. 15:03

 

 

 

 

 

 

스도쿠는 중국에서 유래된 '마방진'이나 18세기 수학자 레온하르트 오일러가 고안한 '마술사각형' 등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1984년 일본에서 만들어진 퍼즐게임이다.

스도쿠는 '겹치지 않는 한 자리 숫자'라는 의미를 가진 일본어로 게임의 특성을 그대로 담고 있다.

이 게임은 전세계적으로 성공하여 책, 컴퓨터, 핸드폰 게임 등으로 끊임없이 재출시되고 있다.

책이나 신문, 잡지 등에서 직접 필기도구를 사용하여 문제를 푸는게 더 재밌을 것 같긴 하다.

 

 

아래의 규칙에 따라 흰색 빈 칸에는 7이 정답이다.

 

 

스도쿠 게임의 규칙은 매우 단순하다.

 

1. 세로줄에는 1부터 9까지의 숫자가 한 번씩 들어간다.

2. 가로줄에도 1부터 9까지의 숫자가 한 번씩 들어간다.

3. 3X3 크기의 작은 사각형에도 1부터 9까지의 숫자가 한 번씩 들어간다.

4. 1~3까지의 규칙을 지키면서 빈 칸을 모두 채운다.

 

 

즉, 스도쿠는 숫자를 채울 빈 칸이 포함된 가로줄, 세로줄, 사각형을 모두 고려하여

겹치지 않는 숫자를 찾아 입력하는 것이 게임의 전부라고 보면 된다.

 

단, 규칙이 간단하다고 게임이 쉬운 건 절대 아니다.

처음에 주어지는 몇 개의 숫자만을 가지고 1~3의 규칙을 모두 고려하여 빈 칸에 들어갈 숫자를 맞춰야하기 때문이다.

결국 숫자가 없는 빈 칸이 많을수록 게임의 난이도가 높아진다고 보면 된다.

 

게임을 하다보면 보이는 숫자를 기억하고 나머지 없는 숫자를 유추해야하기에 기억력이 좋아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스도쿠를 하게 되면 논리력, 집중력, 추리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어린이에게는 두뇌 발달 효과가 성인에게는 치매 예방 효과가 있을 듯?

 

아래는 내가 최근에 설치한 스도쿠 어플에서 EASY 모드와 Normal 모드를 선택했을 때 시작 화면이다.

 

 

 

 

게임시 처음부터 빈칸의 답을 알아낼 수도 있지만, 숫자 단서가 별로 없을 경우 노트를 이용할 수 있다.

숫자를 알 경우 바로 정답판을 이용하여 입력하면 되고(왼쪽 그림),

모를 경우 노트 기능을 이용하여 가능한 모든 숫자를 입력해 놓으면 된다.(오른쪽 그림)

어플에 따라 넣는 방법은 다르지만 거의 모든 스도쿠 게임에는 노트를 입력하는 기능이 있다고 보면 된다.

 

 

 

 

내가 사용하는 어플은 노트에 입력한 숫자가 가로/세로/사각형 중에 입력될 경우

자동으로 그 숫자를 노트에서 제거하는 기능이 있는데 자동 제거 기능을 원치 않는다면 설정에서 끄면 된다.

노트 기능은 연필을 누르면 사용할 수 있고, 다시 펜을 누르면 정답을 입력할 수 있다.

 

노트를 사용하지 않고 스도쿠를 풀 수 있다면 그게 진짜 실력이겠지만..글쎄..

난 아직 노트 없이 맞출 자신은 없다^^;

 

덧붙여 이 어플에는 힌트 기능까지 있는데 어려운 빈 칸에서 돋보기 모양을 클릭하면 정답을 알 수 있다.

이 기능은 정말 어려운 난이도일때 사용하면 유용할 듯..

 

 

 

빈 칸을 모두 채워 스도쿠를 완성하면 아래와 같이 시간이 표시된다.

스도쿠를 재밌게 즐기려면 난이도를 높여 정말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여 풀던가,

난이도를 낮춰 아래와 같이 푸는 시간을 줄여나가면 된다.

아직까지는 빨리 완성하는 데에 몰두하고 있는데 실력이 늘게되면 정말 어려운 게임에 도전하고 싶다.

 

 

 

 

스도쿠는 숫자 대신 알파벳이나 도형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변형되거나

칸 수를 늘려 난이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진화되기도 한다.

아래 그림은 알파벳 스도쿠와 사무라이 스도쿠인데 정말 정말 어려워보인다 끙;

 

이지 모드도 10분이 걸리는 실력으로는 어림도 없을 듯..

하던 거나 꾸준히 해야겠다..ㅎㅎ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4. 4. 22. 14:53

 

 

 

지난달에 연봉협상을 하면서 이것저것 생각이 많았다.
이직을 해야하나도 생각했었고...

 

그만둘 때 사람들은 따로 하고싶은일이 있다는 둥, 여기서는 내 분야의 비전이 안보인다는 둥

회사에 여러가지 변명거리를 내놓지만
근본적으로 자신이 하고있는일에 비해 그만큼의 댓가를 못받는다고 생각할 때 불만이 쌓이고 쌓이다가

이런저런문제가 겹치면 그만두는 경우가 아마 가장 많지않나싶다.

 

현재 하고싶은일을 하면서 돈도버는 삶을 살고있다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사회초년생이 아닌바에야 돈을 벌기위해 직장을 다니고 있는 사람들이 대다수인지라
역시 직장인들에게 뭐니뭐니해도 최대 관심사는 연봉이다.

 


전에 면접보러다닐때 어떤회사는 연봉나누기 13으로 계산해서 한달 급여를 책정하고,

퇴직금까지 연봉에 포함시키기도 했는데
왜 이런 현상이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이건 엄연히 따지면 불법이다. 

 

퇴직금은 연봉과 전혀 별개이기 때문에
만일 이런경우 퇴직할때 신고한다면 제시받았던 나머지 연봉분을 전부받고, 퇴직금을 따로 받을수도 있지만
사실 퇴직하면서 내가 다니던 회사를 신고하고 나온다는게 말처럼 쉬운일은 아니니

애초에 이런 개념의 회사는 안가는게 상책이라 본다. -_-;;

 

 

 


어찌됐든 면접을 다니면서 내가 원하는 연봉을 먼저 제시해야 할 경우가 많은데
근로자는 최대한 많은 연봉을 받길 원하고, 채용자는 최대한 적은 금액으로 채용하길 원하는게 당연지사.
이때 눈치싸움과 신경전이 내 일년을 좌우하므로 가장 많이 신경이 쓰일수밖에 없다.

 

뭐 초보때야 경력쌓는다치고 주는대로 받고 가지만서도...
생각해보면 중소기업에서 이놈의 초년생들 급여는 왜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는것인지...
물가는 몇 배나 올랐는데 참 살기힘든 세상이다 ㅠㅠ  

 

 

 

 

 

 

그건 그렇고 어제 지역별 평균 연봉이 나온 기사를 봤는데
켁;; 5~6천??? 울산은 7천가까이???
저게 정령!!! 직장인 평균 연봉이란 말인가~!!!!!!!!

난 그동안 뭐했나...라는 좌절감에 심히 빠졌다 ㅠㅠ

 

 

 

기사를 자세히 읽어보니 상장사 평균이란다...그럼 그렇지...

이래서 공부해서 좋은 회사를...쿨럭;;

 


그럼 실제 우리나라 전체 직장인 평균연봉이 성별, 나이대별로 어떻게 되는지 알아봤더니,

 

20대
남자는 2500만원 / 여자는 2250만원

 
30대
남자는 3750만원 / 여자는 2700만원

 
40대
남자는 5050만원 / 여자는 2500만원

 
50대
남자는 4900만원 / 여자는 2250만원


 

이게 씁쓸한 우리네 현실이다 ㅜㅜ


그나저나 이거보면 여자는 정말 열악한 환경에서 일한다.
게다가 애낳고 몇 년 키우다가 직장 구할땐 초봉부터 다시 시작이다.
아무리 좋은 대학을 나와도...이전에 좋은 회사 다녔어도...애 낳으려고 직장 한번 그만두면 말짱 황이란 소리. 휴...

 

 

 

 

 

그럼 내가 실제 받고 있는 급여에 따라 내 연봉은 얼마일까?

나도 내 연봉이 얼마인지 정확히는 몰라서 찾아봤다. (연봉협상때는 그냥 현 급여의 몇프로 상승 이런식인지라..)

 


2014년 연봉 실수령액표 (사람인 발표)

 

 

연봉실수령액

 

 

 

난 예전에 연봉 4~5천쯤되면 한 400이상 받는 줄 알았더니 세금이 많이 나가서 그것도 아니네? 
4천이라고 해봐야 실제로는 3백도 못받는구나 킁.

 

나도 저~ 위에 상장사 평균임금 근처라도 받고싶다. ㅠㅠ

 

 

 

 

 

더 많은 연봉을 보고싶다면 아래 자료를 다운받아 보시길...

 

2014년_연봉_실수령액표_사람인.xlsx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4. 4. 21. 17:46

 

 

 

관련글 ☞ 2014/03/21 - 2주 동안 자전거를 열심히 탔더니 기관지염?? by Y

 

건강과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자전거를 타다가 졸지에 난 호흡기 질환자(응?)가 되었고,

지금은 숨만 한 번 쉬어도 공기가 좋은지 나쁜지 바로 알아채서(조금만 공기가 나빠도 바로 기침이 나오므로) 

주위 사람들로부터 '인간 공기 센서'라고 불리우고 있는 중이다.

 

이놈의 기관지염은 증세만 바꿔가면서(호흡곤란->기침->목 통증) 잘 낫지도 않지..

이 상태가 오래되면 만성으로 진행되어 나중에는 완치가 힘들다고 하지..켁;

결국 겁에 질린 나머지 점점 집에만 콕 박히게 되드라

 

이렇게 미세먼지가 무서워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기침만 죽어라 해대

상황이 심각하다고 느꼈는지 남친이 공기청정기를 사주었다.

남친이 사준 공기청정기는 판매 순위도 높고(3위랬나?) 가격도 저렴한 '위닉스'의 'WACU300' 모델이었다.

 

 

 

위닉스 WACU300

 

 

 

위닉스 WACU300 후기 전! 먼저 일반적인 공기청정기에 대해서 알아보자.

 

공기청정기의 종류는 크게 필터 방식과 음이온 방식으로 나뉜다.

필터 방식은 먼지를 정화하는 기능이 뛰어나지만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발생한다.
반면에 음이온 방식은 냄새를 정화하는 능력이 뛰어나지만 오존과 전자파가 과하게 발생하는 경우 인체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요새는 필터 방식이면서 음이온을 적당량 방출하여 살균효과를 높이는 방식의 공기청정기도 출시되고 있다.

 

필터 중에서 최근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필터는 헤파필터인데 헤파필터는 0.3㎛ 입자를 1회 통과 시켰을 때 집진효율이 99.97% 이상 되는 필터다. (참고로 10㎛ 크기는 미세먼지, 2.5㎛ 크기는 초미세먼지이다.)

필터에는 헤파필터 외에도 용도에 따라 크기가 큰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프리필터, 냄새를 제거하는 탈취필터 등이 있다. 대부분 공기청정기는 이 프리필터, 탈취필터, 헤파필터를 모두 사용하여 3단계 정화 과정을 거친다.

 

만약 공기청정기에 가습 기능이 추가된다면 가격은 껑충 뛰지만, 이런 제품들은 렌탈이 가능한 제품이 대부분이다.

공기청정기를 2~3년 이상 장기간 이용할 경우 가격면에서 렌탈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보통 필터식 공기청정기는 삼성, 위니아, 위닉스, 음이온식 공기청정기는 에어비타, 엘지, 렌탈이 가능한 제품으로는 웅진 코웨이를 많이 이용한다.

 

공기청정기를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한 건 가격 대비 성능과 소음, 필터 비용이다.

 

 

 

위닉스 WACU300

 

 

 

그렇다면 위닉스 WACU300는 어떨까?

먼저 필터 교체 비용과 관리의 용이성에 대해 살펴보자.

위닉스 WACU300는 항 알레르겐 쉴드, 워셔블 프리필터, 워셔블 항 바이러스 헤파필터, 나노실버 항균 쉴드, 워셔블 VOCs 카본필터, 플라즈마 웨이브의 6단계 공기청정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이 중 관리해야 하는 필터는 3가지이고 각각의 필터는 아래와 같다.

여기에서 워셔블은 물로 청소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워셔블 프리필터

기능 - 공기 중에서 입자가 큰 먼지, 털, 황사, 꽃가루 등을 걸러낸다.

교환주기 - 교체할 필요가 없는 필터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청소주기/청소방법 - 1달에 2회씩 진공 청소기나 부드러운 솔로 청소하고, 오염이 심할 경우 중성세제를 물에 풀어 세척한다.

 

워셔블 항바이러스 헤파필터

기능 - 먼지, 박테리아, 곰팡이, 담배 연기, 바이러스 등을 제거한다.

교환주기 - 12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야 한다.

청소주기/청소방법 - 3달에 1번씩 깨끗한 물에 중성 세제를 풀어 30분 정도 불린 다음 그늘에서 12시간 이상 완전히 말린다.

 

워셔블 VOCs 카본필터(탈취필터)

기능 - 새집 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포름알데히드 및 각종 생활 악취를 제거한다.

교환주기, 청소주기, 청소방법 - 워셔블 항바이러스 헤파필터와 동일

 

위의 필터를 모두 포함한 복합 필터 가격 - 45,000원 

 

 

위닉스 WACU300의 경우 3개월에 한 번씩(프리필터는 2주에 한 번) 세척해야 하고, 1년 주기로 45,000원의 필터 비용이 든다. 그리고 위닉스 WACU300의 가격은 인기있는 비슷한 성능의 제품 중에서 가장 싼 195,000원이므로 최고 5년을 사용한다면 유지 비용이 225,000원라는 결론이 나온다. 제품 가격 포함해도 420,000원이면 되니 성능만 좋다면 만족스런 비용이다.

 

세척이야 언뜻 생각하기에 귀찮을수도 있겠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꾸준히 세척해주는게 더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어 (게으른 나라도) 건강을 생각한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처음 구매시에는 복합 필터가 비닐 안에 들어있으므로 반드시 비닐을 제거하고 다시 장착해줘야 한다.

이외에도 위닉스 WACU300는 양음이온을 발생하는 기능도 있어 실내 공기를 숲속처럼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처음에 필터의 비닐을 꼭 제거해야 한다

 

 

 

편의성은 매우 마음에 듬~!!

위닉스 WACU300 제품의 메뉴를 보면 굉장히 단촐한 편이다.

일주일간 이용해본 결과 사실 메뉴 중에서 '자동 모드'를 사용하면 내가 딱히 바꿀 것도 없다.

물론 필요할 경우에는 '운전 모드'를 사용하여 원하는 세기의 바람을 고를 수도 있다.

왼쪽 부분에는 '필터 교환 알림 기능'이 있어 필터 교환 시기를 알려준다.

센서는 굉장히 예민한 편이라 밥먹고 청정기에 대고 입김을 불어도 금새 오염 단계가 3단계로 바뀌어 자동으로 터보로 바뀐다. 앞에서 방귀라도 뀌어볼까 생각해봤지만 그건..흠흠;

 

 

 

공기가 청정할 때

 

 

 

소음은 평상시에는 거의 느끼지 못할만큼 작아서 좋은데, 터보로 바뀌면 금방 알아챌만큼 소리가 커진다.

하지만, 오염도가 최고 상태까지 올라가도 1~20분이면 정화되니 평상시에는 거의 조용하다고 보면 될 듯..

게다가 그 최고 소음이라는 것도 자다가 놀라 깰 정도는 아니니 뭐..ㅎ

 

 

 

오염된 상태일 때

 

 

 

가장 중요한 성능에 대해 말해보자면 일단 공기 정화 기능은 만족~!! 하지만 추운건 ㅠ

지금 내 호흡기 상태가 공기 오염에 매우 민감한 상태이므로 성능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을 듯~^^;

그저께부터 오늘까지 이례적으로 전국의 대기 상태가 매우 쾌청했는데도 차가 많은 곳처럼 조금이라도 공기가 안좋은 곳에서는 어김없이 기침이 나왔다. 하지만 집에서만큼은 기침이 안나오는건 물론이고 밖에서 손상된 목이 치유되는 기분이 들 정도로 공기가 좋다. 일반인들처럼 공기가 좋아진것같은 기분이 드는게 아니라 정말로 공기가 깨끗해진걸 목으로 알 수 있으니 짱짱!!

 

 

 

추워서 방구석으로 밀어놓은 공기청정기;

 

 

 

다만 (이 제품 뿐 아니라 모든 공기청정기가 그렇다) 공기 정화를 위해 분출되는 바람이 난 춥단 말이지 ㅠ

약해진 목은 찬 공기에도 금새 나빠지기(몹쓸 목!) 평소에도 따뜻한 물만 마시는 나에게 공기청정기의 바람은 무섭다능; 낮에는 그나마 괜찮지만 쌀쌀해진 밤에는 공기청정기 주변에는 얼씬도 못하고 있다.

근데 이건 모든 공기청정기가 그렇다고 하고, 에어컨 대신 공기청정기를 틀어놓는다고 좋아라하는 사람도 있으니 뭐;

 

 

 

리모콘 - 접착 부분이 있어 손쉽게 원하는 곳에 붙일 수 있다.

 

 

 

어찌됐든 공기청정기 덕분에 3일 연속 자전거를 타러 나가 목이 아파도 집에 오면 다 낫는 기분이라 남친도 나도 공기청정기를 사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중이다. 공기청정기가 도착한 이후에 통합대기지수가 100 이상으로 나빠진 적이 없어서 아직 확신은 못하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집에서만큼은 청정한 공기를 유지할 것 같다.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4. 4. 18. 15:31

 

 

 

 

 

 

 

4월이 되면서 뭔 행사가 이리도 많은지...
지인 생일만 4개에 집들이에 돌자치에 출산을 코앞에 둔 친구 두명까지해서 돈 나갈데가 태산이다 ㅠㅠ

 

오늘은 새언니 생일인지라 마땅히 해줄만한것도 없고, 비싼거 해줘도 저쪽에서 내생일때 부담이니

그냥 케익이나 사줘야겠다고 생각하던차,
당장 직장다니고 있는 새언니를 만나기도 힘들어 카톡으로 기프트콘 케익선물을 보내주기로 했다.

 

근데 모바일 결제라고는 예전에 간편한 핸드폰결제 말고는 해본적이 없었다.
그것도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핸드폰소액결제 사기한번 당하고나서

핸드폰 결제를 차단해버린 후 모바일로는 무언가를 사본적이 없었는데
요번에 기프트콘을 사려고하니 모바일 결제수단이 급히 필요했다.

 

처음에 통신사에 전화해서 핸드폰 소액결제 차단을 푼다음 시도하니 실패;;
소액결제 서비스업체 '다날'을 그때 같이 차단해놨던게 문제였는데, '다날'도 결제차단을 풀까하다가

이래저래 나중에 또 문제생길까싶어 그냥 핸드폰결제는 포기.

 

그리하여 처음으로 모바일로 신용카드 결제를 시도했다.

 

 

 

 

 


난, 모바일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는 당연히 공인인증서가 핸드폰에 있어야 되는건 줄 알았는데,

국민카드와 비씨카드는 PC결제와 마찬가지로 
일정금액까지는 isp인증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했다. (아마 pc처럼 30만원까지가 아닐까 싶다)

 

뭐 방법은 pc와 똑같더라.

단지 모바일은 isp가 어플로 있다는거 빼고 ㅋ

 

 

 

 

 

일단 isp어플을 다운받아서 실행시킨다.

 

 

 

 

 

 

약관 동의 체크 후 넘어가면...

 

 

 

 

 

 

isp신청할 수 있는 버튼이 나오는데, 여기에 사용하고 있는 bc카드나 국민카드를 등록해주면 된다.

(isp는 국민카드와 비씨카드의 전용 결제서비스로 다른카드는 등록할 수 없다)

 

 

 

 

 

 

 

 

그렇게 카드번호 입력 후 쓰라는데로 이거저것 써넣고, 사용할 인증번호까지 지정해주면 카드 등록 완료. 

 

이때 주의할 건 중간에 얍삽(?)하게 아래처럼 매달 550원이 결제되는 유료서비스 신청을 유도하는 팝업창이 뜨는데 이건 브이피에서 운영하는 부가서비스 상품으로, 사용안해도 되니 사뿐히 그냥 꺼주자.

 

이걸 isp신청이랑 착각하고 서비스 신청하는 순간 매달 쌩돈이 핸드폰 요금에 같이 청구된다는 .-_-;;

isp실행 중간에 너무 교묘하게 똭~나와서 나도 순간 신청하기 누를뻔 했다능;; 

이거 사용하면 무료가 순식간에 유료가 된다는거~ -_-

 

 

 

 

 

 

 

 

이렇게 isp카드 등록만 하고나면 신용카드 결제창에서 아래처럼 카드를 선택해서 인증번호만 적어넣으면

결제완료~!

이때 체크카드도 isp등록하면 신용카드 결제가 된다는 사실~!

 

 

 

 

 

이제 간단히 모바일로 신용카드 결제할 수 있을듯하다.^^

 

요즘 사이트에서 모바일로 결제하면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같은게 많던데

그동안 번거로울거같아 안했더니 이제 앞으로 종종 활용해야게뜸 ㅋㅋ

 

 

 

 

 

PC에서 국민카드 및 비씨카드 결제하는 방법은 아래글을 참고할 것.

[국민카드/국민체크카드] isp안전결제 등록 및 재발급/삭제로 인터넷 카드결제하기 by S

 

 

 

 

 
 
 
Posted by Y&S
생활공감/드라마#TV2014. 4. 16. 16:12

 

 

 

 

 

 

오늘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에 끌려 밀회를 보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밀회에 대해 말할 때 '불륜', '연기', '작품성'만 논하는 걸 봐서 그런지 내 밀회에 대한 선입견은 '작품성 있는 불륜 드라마'였다. (물론 피아노가 소재라는 건 알았지만, 의외로 그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밀회를 2회까지 보고난 지금 내 심정을 말해보자면 이것저것 다 걷어내고 오롯이 유아인과 김희애의 피아노 치는 부분만 계속해서 보고싶다. 앞으로 계속 드라마를 보다보면 유아인, 김희애의 캐릭터가 내 머리속을 파고들테고 줄거리 등 잡다한 생각이 지금의 이 순수한 마음을 흐릴 게 뻔하니 계속 보기 전에 마음을 글로 적고 싶어졌다.

 

 

 

 

 

 

나는 어렸을 때 누구나 배웠다는 그 흔한 체르니도 배워본 적이 없었다.

친구들도 피아노를 배운 적이 없을 정도로 시골에서 자랐기에 봄엔 논에서 개구리를 잡고, 여름엔 개울에서 물장구치고, 가을엔 산에서 뱀을 잡아 먹던 시골스럽고 억척스런 기억만 있을 뿐 피아노같은 도시풍의 기억은 나의 성장기엔 없다.

 

물론 그 기억이 지금의 만족스런 나를 있게 한 자산이기에 부끄럽다는 건 아니다.

다만 친구 중에 유일하게 집에 피아노가 있었(교회 목사 딸이었음~) 애의 집에 놀러가서

친구가 피아노를 치는 모습을 동경의 눈으로 지켜봤던 기억이 있긴 하다.

 

하지만, 나에게도 다 커서이긴 하지만 아주 조그만 피아노 교습소에서 몇 달 배우고 집에 피아노를 들여놓고 열심히 독학하다가 이사하면서 피아노를 팔면서 아주 짧게 피아노와의 인연을 끝냈 아련하고도 기쁜 기억이 있다.

이때 난, 피아노에 대한 그 동경을 어느 정도는 해소했던것 같다.

 

 

 

 

 

 

밀회의 2회에서 유아인이 하루종일 피아노를 치고 김희애에게 칭찬을 받은 후 육교에서 혼자 행복해하던 모습은

숨겨져 있던 피아노를 향한 동경과 사라졌던 열정을 다시 일깨워줬다.

내가 피아노의 전문가여서 밀회에 나오는 그 아름다웠던 선율의 기교와 전문성을 알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무식하다고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는건 아니고, 무식하다고 열정이 없는건 아니다.

 

그래서 더 보고싶어졌다.

지금 당장 이 들끓는 마음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드라마를 계속 보는 방법밖에 없어보이니..

하나 아쉬운 게 있다면 내가 느낀 마음을 극중 유아인처럼 피아노로 풀어낼 실력이 없다는 것 뿐..

 

 

 

아래 영상은 밀회의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내 열정을 일깨워줬던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반갑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스타2014. 4. 14. 23:10

 

 

 

2005년 KT-KTF 프리미어리그 결승전때 나눠준 마우스 패드 & KTF 단체 사진

 

 

2005년 내 싸이 미니홈피 사진첩을 뒤져보면 나와 관련있는 사진 외에 홍진호 관련 사진첩이 있다.

그때 홍진호의 미니홈피를 즐겨찾기 해놓고 하루가 멀다하고 방문했었고, 홍진호의 상남자 포스가 풍기는 글에 마냥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그후로 10년간 홍진호를 향한 관심은 홍진호의 활약에 따라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했지만 팬심만은 한결같았다.

나를 사로잡은 홍진호의 매력은 (그의 프로게이머로서의 성적이 아닌) 인간성을 포함한 성격이었으니 홍진호의 성격이 갑자기 확 바뀌지 않는 이상 내 팬심이 변할 이유는 없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올해는 2005년 이후로 홍진호에 대한 관심이 가장 커진 해였고 그의 팬임이 너무 행복한 한해였던 듯싶다.

작년 '더 지니어스 : 게임의 법칙'을 통해 시작된 홍진호의 방송 활동은 '더 지니어스 : 롤 브레이커'를 지나 더 활발해지면서 이제 공중파까지 그 활동을 넓히고 있다. 아직 케이블 방송과 라디오 방송에서만 고정을 맡고 있지만, 공중파에서의 고정도 멀지 않았다고 본다.

 

 

 

홍진호의 방송 이력

 

 

2011~2014년까지 케이블 방송

MBC GAME - SS501 형준 게임단을 만들다(2011.01.21~2011.03.25)

tvN - 더 지니어스 : 게임의 법칙(2013.04.26~2013.07.12)
tvN - 더 지니어스 : 롤 브레이커(2013.12.07~2014.02.22)

tvN - 김지윤의 달콤한 19(2013.11.11~2014.02.24)
tvN - 강용석의 고소한 19(2014.02.27)
tvN - 로맨스가 더 필요해(2014.03.22~) (패널로 고정)
tvN - SNL 코리아(2014.03.01~) (GTA 고정)
tvN - 공유TV 좋아요(2014.02.11~2014.03.18)

 

2014년 라디오 방송

SBS 파워FM - 김창렬의 올드스쿨(2014.01.14)
SBS 파워FM - 케이윌의 영스트리트 (2014.01.16~) - AOA 지민 (매주 목요일 영스 스무고개 코너 고정)
SBS 파워FM - 케이윌의 영스트리트(2014.02.03) - 홍진호,강민,김정민,서경종
KBS 2FM - 이소라의 가요광장(2014.03.11) - 홍진호,정진운,강민경,김지민
SBS 파워FM - 두시탈출 컬투쇼(2014.04.08)

 

2014년 공중파 방송

MBC - 나 혼자 산다 43회(2014.02.14)
KBS2 - 비타민(2014.03.12) - 이혜정, 김숙 / 선우용여, 이세준, 크리스티나, 홍진호, 홍진영, 소유(씨스타)
MBC - 라디오스타 369회(2014.03.19) - 허지웅, 홍진호, Simon D, 지코
KBS2 - 1:100(2014.03.25)
KBS - 해피투게더3 344회(2014.04.10) - 송소희, 김성경, 홍진호, 정기고, 서태훈 

 

 

 

 

케이블

 

 

 

tvN - 더 지니어스 : 게임의 법칙

tvN - 더 지니어스 : 롤 브레이커

'더 지니어스 1 시즌 : 게임의 법칙' 우승자 '홍진호' 명장면 베스트 3 by Y

 

 

tvN - 김지윤의 달콤한 19

 

마지막화 2014.02.24

 

 

 

tvN - 강용석의 고소한 19

 

2014.02.27 홍진호 편집본

 

 

 

tvN - 로맨스가 더 필요해

 

2014.03.29 홍진호 편집본

 

 

 

tvN - SNL 코리아

 

2014.04.05 GTA 스트리트파이터

 

 

 

tvN - 공유TV 좋아요

 

마지막회 풀버전

 

 

 

 

공중파

 

 

 

MBC - 나 혼자 산다 43회(2014.02.14)

 

 

 

KBS2 - 비타민

 

2014.03.12 홍진호 편집본

 

 

 

MBC - 라디오스타

 

2014.03.19 홍진호 편집본

 

 

 

KBS2 - 1:100

 

2014.03.25 홍진호 편집본

 

 

 

KBS - 해피투게더3

 

2014.04.10 홍진호 편집본

 

 

 

야간매점

 

 

 

 

라디오

 

 

 

SBS 파워FM - 김창렬의 올드스쿨(2014.01.14)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한 홍진호 (라디오 방송 보기) by Y

 

 

 

 

SBS 파워FM - 케이윌의 영스트리트 영스 스무고개 

케이윌의 영스트리트 - 홍진호 스무고개 필승전략 by Y

 

2014.01.16 첫회 방송

 

 

 

SBS 파워FM - 케이윌의 영스트리트(2014.02.03)

 

 

 

KBS 2FM - 이소라의 가요광장(2014.03.11)

 

 

 

SBS 파워FM - 두시탈출 컬투쇼(2014.04.08)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4. 4. 13. 14:16

 

 

 

 

수경식물

 

 

엊그제 목이 따끔따끔거리더니 아니나 다를까 어제부턴 콧물이 줄줄 흐르고, 오늘은 목이 꽉막혀 갑갑하다.ㅜㅜ

아무래도 또 감기에 잔뜩 걸린모양.

전날 오랜만에 수영장 갔더니 수영장에서 옮아왔나? 꼭 운동한다고 몸이 건강해지는건 아닌가 봄;;

 

 

 

킁. 그건그렇고 최근들어 부쩍 작은 식물체에 관심이 있어졌다.

엄마가 가끔 봄이되면 집안에 화분들을 새로 들여오긴하지만 한번도 관심있게 본적이 없을정도로

식물이란것은 내 관심사 밖이었다. 

그런데 요근래 타의(?)로 사무실에서 작은 꽃화분을 하나 키우다보니 요 작은 생물체가 어찌나 신기하던지...

 

2014/04/05 - 사무실에서 기르는 작은 꽃 화분 by S

 

 

 

요새 사무실에서 하루에도 몇번씩 작은 꽃 화분을 가만히 바라보며 보다듬는게 취미가 되어버렸다.

 

그리하여 문득 화분이 너무 작아서 이제 분갈이를 해줘야겠다는 생각에 옮겨담을 좀 더 큰 화분을 알아보던 중

수경식물이란걸 발견했다.

수경식물이란 흙을 사용하지 않고, 물과 수용성 비료만 공급하여 식물을 재배하는 방법이다.

 

 

공기정화와 자연가습 효과도 있고,

물만 가끔 갈아주면 되니 별로 손갈 필요도 없고,

내가 싫어하는 벌레생길 걱정도 없고, 

아기자기한 카페에서나 볼 듯한 예쁜 느낌에,

보자마자 이거다!!! 하고

오빠네 집들이 선물겸해서 개당 9,000원 조금 안되는가격에 5개나 선뜻 사버렸다.

 

 

이게 아마 내 생에 최초의 식물구입이 아닐까 싶다 ㅋ

 

 

 

 

 

 

그리하여 토요일인 어제 바로 도착.

딱 맞게 도착하여 주말동안 집에서 여유롭게 작업할 수 있었다. 

 

이게 따로 작업할게 뭐가있냐...하면 택배도착은 아래와 같은 상태로 된다.

미니화분에 들어있는 식물들이 신문지에 싸여오고, 유리병은 뽁뽁이에 안전하게 포장.

 

수경식물

 

 

 

 

 

문제는 흙에 담겨있는 이 미니화분들의 흙을 몽땅 털어내고, 유리병에 옮겨닮아야 한다는 것.

 

내가 들인 식물은 트리안 2개, 홀리페페 2개, 금사철 한개.

세개는 오빠네 신혼집에 선물로 주고, 두개는 내가 회사에 가져다 키울 생각이다.

 

작은화분

 

작은화분

 

 

 

 

 

그리하여 택배가 도착한 토요일 오전 10시 반부터 작업을 시작했다.

 

택배 온다는 문자 받자마자 수돗물을 먼저 한가득 받아뒀다.

그래야 염소가스가 날라가고, 물의 온도가 실내온도에 맞춰져서 식물들이 자라기 좋은 물이 된단다.

 

 

 

 

일단 제일 먼저 딱 내 취향의 예쁜 트리안부터 작업.

 

플라스틱 화분을 눌러가며 꺼내니 꺼내지긴 잘 꺼내지는데...

얽기설기 가는 실타래처럼 흙에 엉켜있는 뿌리들을 보자마자 순간 당황;;

이걸 어떻게 털어내지;;;;;;;;;

 

트리안

 

 

 

 

 

산삼을 캐는(?) 심마니의 심정으로 줄기만큼이나 가느다란 뿌리들이 다칠새라 살살살 흙을 털어주는데,

떡갈비처럼 혼연일체되어있는 흙과 뿌리들을 털어내는건 그야말로 내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는 작업이었다.-_-

 

 

흙털기 40분 경과.

 

트리안

 

 

 

 

 

1시간 경과.

 

트리안

 

 

 

 

 

1시간 20분이 지나자 드디어 왠만큼 흙들을 털어냈다.

나중에는 고대유물캐듯 붓으로 살살살 털어냈는데, 트리안이 워낙 뿌리들이 가늘어서 이렇게 했음에도 남은 뿌리가 원래의 3분의 1로 줄어들은 듯;;

뿌리들이 워낙에 약해보여 물에 오래씻으면 녹아내릴것 같아 최대한으로 흙을 털려다보니 더 오래걸렸다. 

 

트리안

 

 

 

 

 

그리고 흙물이 안나올때까지 흐르는 미지근한 물에 살살 씻어준다.

 

트리안

 

 

 

 

 

미리 씻어둔 유리병과, 하얀돌들을 넣고, 받아두었던 물을 넣어 뿌리만 잠기도록 트리안을 담가준다.

(줄기까지 물이 닿으면 실패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함)

 

트리안

 

 

 

 

 

마지막으로 같이 온 장식물로 예쁘게 데코하면 두 시간만에 드디어 하나 완성~!!! ㅜㅜ

 

트리안

 

 

 

 

트리안의 꽃말은 '추억'이다.

알러지, 천식, 두통을 다스리고 실내습도를 조절해준다. 

강한 직사광선은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16~24도를 유지하며 키우면 된다고 함. (월동온도는 10도)

 

 

 

 

 

그 다음은 넓고 동글동글한 잎의 홀리페페.

 

이건 잎들이 두껍고 튼튼해보이니 뿌리가 굵겠지~ 트리안보다 쉬울거야~ 라는 희망으로 꺼냈는데...

앗~!! 쉬워보인다~ 하고 생각한건 잠시...-_-

 

홀리페페

 

 

 

 

 

초반에 어느정도 대충 털어내고 나면, 뿌리줄기 하나하나에 흙이 밀착되어 드럽게 안 떨어진다;;

한시간이 지나고, 두 시간이 지나도 그닥 변화가 없기래 

그냥 대충씻어서 뿌리가 지저분한 상태로 물에 담가버렸다.

 

홀리페페

 

 

 

 

 

처음부터 물로 흙을 씻어내면 간단하지 않겠냐...하는 생각이 드는데,

살짝 해봤더니 일단 흙이 물에 닿으면 점성이 높아져서 더 안 떨어진다;;

흙을 최대한 털수있는만큼 털어내고, 물로는 마지막에 잠깐동안 흙물만 안나오도록 씻는게 나은듯.

 

홀리페페

 

 

 

 

홀리페페의 꽃말은 '아름다운 나날'이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어 공기를 정화시킨다.

키우는 법은 강한 직사광선은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적정온도 13~23도를 유지해주면 된다고 함.(월동온도 13도)

 

 

 

 

 

그리고 세번째로 작업한 건 잎이 노란빛을 띄는 금사철.

 

이건 키가 크고 줄기가 몇개 안되기 때문인지 뿌리가 엉성한게 철사같은 느낌이 난다.

 

금사철

 

 

 

 

건강하지 못한 녀석인가 살짝 의심되긴 했지만

어쨌든 꺼내자마자 흙이 알아서 부스러지며 5분만에 깨끗히 털어지는 놀라움을 선보였다.

앞에 두 녀석으로 개고생하고 보니, 이건 뭐 거져되는 상황.

 

금사철

 

 

 

 

 

그리하여 10분만에 완성.

다음에 또 사면 금사철로 사던가 해야겠음;;

 

금사철

 

 

 

 

금사철의 꽃말은 '어리석음을 아는 지혜'이다.

공기정화능력이 대단히 뛰어나고, 빛이 잘드는 밝은 곳에서 잘 자란다.

하지만 강한 직사광선은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16~22도를 유지.(월동온도 10도)

 

 

 

 

이렇게 고생하며 세개를 해놓고 보니 역시 예쁘긴 예쁘다~ ㅋ

 

수경식물

 

예쁜식물

 

 

 

 

 

그리하여 오전부터 시작한것이 하는김에 마저하자하고 인내심을 불태우며,

나머지 두개의 작업까지 마치니 이미 밖은 어두워졌다.

7~8시간을 꿈쩍않고 앉아있다가 허리를 펴니, 아구구소리가 절로 나온다 ㅠㅠ

 

엄마가 저녁때 들어오셔서 보더니 그냥 예쁜 꽃화분 하나 사지 감기걸려서 그게 뭐하는짓이냐고...칫~

난 이게 더 예쁘다 뭐... 원래 힘들게 얻어야 더 애정이 가는 법!

 

수경식물

 

 

쓸데없이 한가지에 몰입하는 이 피곤한 성격-_-;;

뭐 어찌됐든 이렇게 힘들게 작업한만큼 오래오래 건강하게 자라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요로코롬 책상위에 하나 올려두니 방 분위기가 틀려진다~^^

트리안은 전자파차단도 된다고 하니 , 컴퓨터 옆에 놓기 딱좋음.

음...뿌듯하다 ㅋ

 

트리안

 

 

 

 
 
 
Posted by Y&S

 

 

 

2014년 진해 벚꽃은 3월 말~4월 초에 만개해 내가 내려갔던 4월 5일은 만개한 벚꽃잎이 조금은 떨어지는 때였다.

그래도 다행히 완전히 다 떨어진 상태는 아니였고, 비도 잠깐 내리고 강풍도 불어 마구 흩날리는 아름다운 꽃비를 볼 수 있었으니 오히려 좋았다.

 

진해 벚꽃축제는 이번에 난생 처음 가본 거였는데, 가자마자 왜 진해가 벚꽃 축제를 대표하는 곳인지 알 수 있었다.

내가 가보았던 여좌천, 경화역 모두 내가 평생 본 벚꽃나무보다 훨씬 장대한 벚꽃나무가 흐드러지게 피어 놀라웠고,

단순한 주차장에 피어있는 벚꽃마저도 아름다워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비도 오고 바람 불어 겨울처럼 추워서 항상 덥게 구경했다는 남들과는 다른 경험을 했지만 아름다운 벚꽃만은 정말 최고였다.

 

 

 

 

아래는 여좌천 근처에 있던 폐가(?) 단지에 차를 주차하고 나오는 길에 찍은 진해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벚꽃길이다.

 

 

 

 

진해군항제는 올해로 52회를 맞은 유서깊은 축제로 올해는 4/1~4/10일까지 10여 일간 열린다.

 

 

 

 

진해 벚꽃축제에서 꼭 가야하는 곳으로 꼽히는 '여좌천'의 시작지점을 알리는 현수막.

별빛축제란 각종 조명 효과로 야경이 아름다운 여좌천을 뜻하는 듯? 하지만 낮에도 말할 수 없이 아름답다능~

 

 

 

 

여좌천은 서울의 청계천처럼 실개천인데 유채꽃과 벚꽃이 어우러져 전국 어디에서든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광경을 뽑낸다. 그리고 여좌천 양쪽길에는 먹거리 등을 파는 축제용 천막이 끝도 없이 이어져 벚꽃 구경을 하다가 군것질과 색다른 구경 등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여좌천 구경이 끝나고 비가 잠시 내려 비를 피하다가 비가 그친 후 경화역에 들렀다.

경화역은 실제로 기차가 다니는 기차길 좌우로 펼쳐진 어마어마하게 큰 벚꽃나무가 입을 떡 벌어지게 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으로 역시 진해 벚꽃축제에서 필수로 다녀가는 코스 중 하나다.

 

 

 

 

 

경화역 벚꽃을 구경하다보면 아래와 같이 화물차나 무궁화 열차 등이 지나다니는데 벚꽃 사이로 지나가는 열차마저 장식품마냥 예쁘고 벚꽃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

 

 

 

 

경화역에서 행사 천막에서 간단하게 저녁 요기를 하고 나니 바로 어두워졌다.

저 멀리 보이는 산과 벚꽃을 함께 찍어보니 새삼 경화역의 어마무시하게 풍성한 벚꽃이 실감난다능~

 

 

 

 

 

 

밤이 되고 여좌천을 다시 찾아가 낮과는 또다른 여좌천의 모습을 구경했다.

이때 여벌로 가져간 옷을 삼중으로 껴입고 겨울 털 목도리까지 두르고 구경했는데도 약간 추울 정도였으니 봄옷만 입고 구경한 사람들은 얼마나 추웠을까나;

 

 

 

 

뭐 우리야 따땃하게 입은 덕분에 여좌천의 멋진 야경도 느긋하게 구경하고 축제용 볼거리, 놀거리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다른 벚꽃축제와는 차원이 다른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 진해벚꽃축제였다.

 

 

 

 
 
 
 

 

Posted by Y&S
생활공감/드라마#TV2014. 4. 3. 01:33

 

 

 

 

 

 

 

어제까지 멘탈리스트 6시즌 11화까지 보았는데 어찌나 허무하든지 ㅠ

오죽하면 예전에 너무 재밌어서 몇번이고 다시 보았던 예전 에피소드들이 떠오르면서 다시 보고 싶어지더라..;

그래서 나중에라도 보고 싶을때 쉽게 챙겨 보려고 내가 생각하는 베스트 에피소드를 적어볼까 한다.

 

이 글에서는 1시즌부터 방영된 순서대로 정리했는데 3시즌은 한 개도 없는 걸 보니 아무래도 3시즌은 나에게 별로 재미없는 시즌이었나보다.  역시 멘탈리스트는 1~2시즌이 내용이 알차고 재밌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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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실명? - 1시즌 16화 'Bloodshot'

 

 

 

 

 

처음부터 시한폭탄과 인질이 등장하여 인상이 깊었던 에피소드다.

제인은 폭발로 잠시 실명이 되고 눈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사건을 해결해야하는 불리한 입장에 놓인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간간히 등장했던 반펠트의 새로운 남자친구가 제인의 과거와 연결된 사람이었고 제인을 노리고 계획한 범죄였다는 사실이 꽤 긴박하게 드러난다. 게다가 서로의 손과 눈이 되어야하는 반펠트와 제인의 마지막 탈주극까지..정말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에피소드다.

 

이 에피소드에서 제인이 과거 영매사로 활동했을 당시 그로 인해 자살하거나 가정이 풍비박산난 여러가지 피해사례가 있었다는걸 뒤늦게 알고는 과거 행적을 후회하는 제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리스본 함정에 몰리다 - 2시즌 3화 'Red Badge'

 

 

 

 

 

이 에피소드에서는 리스본의 알콜 중독자 아버지 등의 어두운 과거와 리스본이 팀장까지 오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6년전 아동 성폭행범 사건이 드러난다.  아동 성폭행범을 죽인 권총에서 나온 지문 등의 증거가 리스본을 살인범으로 몰지만 리스본 자신도 그날 밤이 기억이 안나 그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떤다.

 

결국 마지막에 풀려난 성폭행범을 죽이기 위해 성폭행 피해자의 아버지가 고용한 경찰 내부 상담사가 범인이며 그가 리스본에게 아주 교묘하게 누명을 씌운것이 드러나지만 리스본을 범인으로 모는 연출로 마지막까지 전전긍긍하게 만든다. 마지막까지도 시청자들에게 리스본이 범인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연출과 절망에 빠져 망가지는 모습을 연기한 리스본이 돋보인 에피소드다.

 

이 화에서는 1시즌 18화 이후로 다시 최면이 등장하는데 제인이 범인을 알아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CBI 요원 4명이 레드존에게 당하다 - 2시즌 8화 'His Red Right Hand'

 

 

 

 

 

리스본 팀이 다른 살인사건에 불려나간 사이 CBI 건물 내부에서 보스코 팀이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충격을 준다. 이 에피소드는 멘탈리스트에서 처음으로 레드존에게 경찰들이 그것도 경찰서 내부에서 무더기로 죽는 사건이라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게다가 수사 과정에서 레드존을 잡을 수 있는 단서가 등장하고 또 경찰들을 죽인 범인이 드러나는 과정이 굉장히 속도감있게 진행되어 그 과정을 따라잡느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

 

이 화에서도 레드존의 친구나 그를 믿는 사람들이 레드존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는 모습이 나온다.

레드존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지인이 잡히면 가차없이 죽이는데 이 화에서는 레드존이 법집행인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살짝 엿볼 수 있다.

 

이제 겨우 제인에게 마음을 주기 시작했던 보스코의 죽음도 안타까웠고, 그의 리스본을 향한 마음도 안타까웠지만...

너는 유부남이라능~ 제인에게 넘기라능~

 

 

 

 

 

갑부와 차 - 2시즌 13화 'Redline'

 

 

 

 

 

이 에피소드에서는 고가의 차를 파는 카딜러가 죽으면서 갑부인 월터가 등장한다. 월터는 자신이 살인 용의자임을 즐기면서 마치 자신이 살인자일 수도 있다는 걸 제인에게 어필(?)하기도 한다. 또한, 월터는 수사 중에도 리스본에게 추파를 던지는 유쾌함과  제인이 자신의 차(차종은 모르겠지만 엄청 비싼~)를 바다에 떨어뜨려도 덤덤하게 넘길 수 있는 담대함을 가졌다.

 

결국 월터는 제인이 보여주는 수사과정을 짜릿하게 즐긴 단지 삶이 지루했던 갑부일 뿐이고 1인자가 되고 싶었던 2인자 카딜러가 범인임이 드러난다.

 

솔직히 이 화는 내용도 가볍고 유쾌했지만, 월터와 제인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였기에 더욱 즐겁게 볼 수 있었던 화였다. 마지막까지 자신이 살인자일 수도 있었다며 제인과 노닥거리고 자신에게 즐거움을 준 보답으로 제인에게 멋진 차를 빌려준 월터는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그래서인지 월터는 멘탈리스트에서 뒤에 또 등장한다.

 

 

 

 

 

제인이 죽인 사람은 레드존이 아니였다? - 4시즌 1화 'Scarlett Ribbons'

 

 

 

 

 

3시즌 마지막화에서 제인은 레드존이라고 확신했던 티모시를 죽이고 재판까지 감옥에 갇힌다.

그리고 감옥에서 카드 게임으로 딴 돈으로 보석금을 내고 나와 외부에 선량한 가장이라고 알려진 티모시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결국 제인은 티모시가 지하실에 10대 여자애들을 납치 감금한 사람이라는 걸 밝히고 재판에서 그 사실을 이용하여 무죄를 선고받는다. 이때 제인은 변호사 없이 직접 본인을 변호하는데 배심원들을 향한 최종변론에서 티모시는 레드존이고 자신은 정의를 구현한 거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티모시가 레드존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다.

 

솔직히 3시즌 마지막화에서 반펠트의 약혼자였던 FBI 요원 크레이그가 레드존의 끄나풀인걸 알아내고 제인이 티모시를 죽일 때만해도 티모시가 레드존일 거라고 확신했었다. 6시즌의 진짜 레드존보다 더 레드존 같았다고 할 정도로 그럴듯했었다능? 그래서 4시즌 1화에 레드존을 없앤 후기가 궁금해서 봤는데 티모시가 레드존이 아니라고 하니 살짝 뒷통수맞은 기분이었다 ㅋ

 

에피소드는 레드존을 빼고 보더라도 선량한 시민으로 알려졌던 티모시의 숨겨진 악행이 밝혀내는 과정에서 부인이 공범이라는 반전이 드러나기도 하고 오랜만에 깔끔하면서도 인상적인 화였다.

 

 

 

 

 

새로운 연쇄 살인범의 등장 - 4시즌 7화 'Blinking Red Light'

 

 

 

 

 

이 에피소드에서는 또 다른 잔혹한 연쇄살인범 산 호아킨이 등장한다.

산 호아킨은 레드존만큼이나 철저해서 증거를 남기지 않으며 피해자를 아주 잔혹하게 죽인다.

 

제인은 산 호아킨에 대해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범죄 블로거 제임스 팬저가 산 호아킨이라고 확신한다.

하지만 증거는 없고, 살인을 계속해서 저지르는 데다가 FBI에게 사건까지 빼앗기게 되자 궁지에 몰린 제인은 팬저와 함께 방송에 출연하여 그를 도발한 끝에 팬저가 레드존은 산 호아킨에 비하면 별볼일 없는 살인마에 불과하다는 말을 하게 유도한다. 팬저야 레드존이 제인에게 죽은 줄 알고 겁날 것도 없었을테니 마음껏 레드존을 깎아내린다.

결국 팬저는 제인의 의도한대로 레드존에게 죽음을 당하게 된다. 

과연 이때 제인은 무슨 심정이었을까?

 

또다른 연쇄살인마와 제인과의 대결이 흥미진진했던 에피소드다.

 

 

 

 

 

레드존, 제인에게 손을 내밀다 - 4시즌 24화 'The Crimson Hat'

 

 

 

 

 

23화에서 범인에게 자백을 받아내려 관 속에 가두는 강수를 두고 정직을 당한 제인은 6개월 동안 망가진 삶을 살다가 헌신적인 손을 내미는 로렐라이를 만나게 된다. 사실 로렐라이는 레드존의 수하이고 제인에게 친구를 제안하는 레드존의 전령이었다. 레드존을 만나기 위해 처음부터 모든걸 계획한 제인은 리스본과 팀원에게 도움을 청하고 드디어 레드존을 만나는가 싶었는데 사실은 납치된 하이타워 후임이었던 웨인라이트였으며 레드존으로 오인사격을 당해 죽게 된다.

 

CBI 국장 자리는 버트럼->하이타워->라로쉬->웨인라이트->버트럼으로 계속 바뀌게 되는데 그 중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사람은 라로쉬 뿐이네? 라로쉬는 반전스릴러 영화였던 '아이텐티티'에서 범인역을 맡았던 배우가 맡았는데 솔직히 애정이 많이 가는 캐릭터여서 그가 레드존이었다면 진짜 반전이었을 거 같다 ㅋ

 

이 에피소드는 제인과 리스본의 애정, 로렐라이라는 새로운 인물의 등장, 레드존의 뒷통수가 어우러져 굉장히 인상깊었다.

 

관련글 ☞  멘탈리스트 4시즌 마지막회 (스포있음) by Y

 

 

 

 

 

제인과 리스본의 첫 만남 - 5시즌 5화 'Red Dawn'

 

 

 

 

 

이 에피소드에서는 제인이 리스본 팀과 처음 만나고 CBI 컨설턴트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이런 과거 이야기 너무 좋다~ㅎ

CBI 부서에 피해자 가족으로 방문했던 제인은 특유의 재치로 레드존 파일을 읽어볼 수 있게 되고, 레드존 수사에 참여하고 싶었던 제인은 당시 일어난 사건을 해결하여 그의 능력을 증명하고 리스본의 팀원으로 눌러앉게 된다.

 

이 화에서는 꼬질꼬질한 제인과 어리벙한 조, 턱수염을 기른 릭스비, 짧은 머리의 리스본을 볼 수 있는데 반펠트는 팀원으로 곧 합류할 예정이라 이번 화에서는 그 모습을 볼 수 없지만 거의 1시즌 1화에서 보인는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화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정중한 제인과 그를 경계하는 리스본을 보는 재미랄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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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목록은 위의 에피소드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재밌었던 에피소드들이다.

 

 

1시즌 5화 - 리스본이 제인과의 콤비플레이~

1시즌 9화 - 자폐아가 사실은 천재? 카이저소제1

1시즌 18화 - 최면을 걸어 시체를 감자로 보이게 만들다.

1시즌 21화 - 휠체어를 탄 사람이 범인? 카이저소제2

1시즌 23화 - 레드존의 부하가 처음으로 등장

2시즌 5화 - 유령 저택과 숨겨진 보물

2시즌 7화 - 보스코 팀과 리스본 팀이 협력하여 납치 사건을 해결하다.

2시즌 12화 - CBI 이미지 전환을 위해 인터뷰를 하다.

2시즌 17화 - 헛간에서 발견된 시체들의 정체는?

2시즌 19화 - 사이코패스 청부살인범의 등장

2시즌 23화 - '타이거~타이거~'가 처음으로 등장

3시즌 19화 - 자신의 매력을 이용하여 남자들을 조종하는 에리카 등장

4시즌 9화 - 죽은 줄 알았던 풋볼 스타가 죽지 않고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했던 사람을 찾음

4시즌 10화 -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하고 기억을 잃은 제인, 방탕아가 되다?

5시즌 8화 - 레드존의 정체를 알아내려 로렐라이에게 접근한 제인

 

 

관련글 ☞  [미드] 멘탈리스트 시즌6 8화 'The Great Red Dragon' 후기 by Y

 

 

 

 

 
 
 
 

 

Posted by Y&S
생활공감/드라마#TV2014. 4. 2. 23:55

 

 

 

 

 

 

6시즌 초반에는 레드존 후보들이 한 명씩 나오며 그들이 레드존일 가능성에 대해 나와 흥미진진했다.

그러다가 레드존에게 어깨 문신이 있다는 대박 힌트를 얻고 후보들을 한 자리에 모아 회동을 가졌을 때는 완전 두근두근~

여기서 잠깐~!

이때 내가 두근거렸던 이유는 앞으로 레드존이 또 어떤식으로 빠져나갈지에 대한 기대감이었지 진짜 레드존을 잡을거라는 기대감은 아니였다.

사실 이런 식으로 레드존을 잡을 것처럼 기대감만 잔뜩 주다가 실망했던게 한두번이 아니였으니 말이다.

 

 

 

 

 

 

그런데 여태까지의 신출귀몰했던 레드존은 어디 가고 허무할 정도로 쉽게 죽어버린 레드존;;

이 장면에서 실망한 사람은 비만 나만은 아닐 것이다.

솔직히 멘탈리스트가 6시즌까지 방영되는 동안 레드존이 워낙 신출귀몰하게 나온터라 레드존 후보 중에 막상 레드존은 없을거라 생각했고, 어깨 문신 얘기가 나왔을 때도 레드존이 아닐거라 생각했다.

당연히 CBI 국장은 레드존이 아닐거라 생각했고~

레드존 휘하 비밀 조직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앞으로는 레드존 잡기 더 힘들겠네?'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였다.

 

 

 

 

 

 

 

그런데 웬걸?

레드존은 실제로 후보들 중에 한 명이었고, 제인과의 약속 장소에 나타났으며, 제인의 도발에 너무나 쉽게 넘어가는

전혀 레드존 답지 않은 모습을 삼연타로 보여주며 그대로 멘탈리스트에서 퇴장했다.

 

막상 이렇게 되니 나중에 '그 놈은 내가 아니였다'라며 실제 레드존이 나타나 마구 잘난척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거 같다.

 

그럼에도 FBI에서의 새로운 이야기가 기대되는건 제인과 리스본의 매력에 이미 빠져버린 팬으로써 당연한 거겠지만 그럼 이제 레드존은?? FBI에 어울리는 새로운 거물급 악당이 나타나려나?

 

 

 

7명의 최종 후보 중에 진짜 레드존은? 1시즌 2화부터 꾸준히 등장했던 맥칼리스터였다.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4. 3. 28. 13:12

 

 

 

3월 둘째주부터 열심히 자전거를 타다가 생전 처음 기관지염에 걸렸었는데 원인이 추위인줄만 알고 있었다.

아무래도 자전거 탔던 두 주 동안 찬 바람이 장난 아니게 불었기 때문이었는데

내 증세가 일반 기관지염 증세와는 달리 호흡 곤란과 약간의 잔 기침만 있고, 가래도 없어서 이상하긴 했었다.

그래도 건강해지려면 열심히 타야겠다는 생각에 많이 따뜻해진 이번 주 이틀동안 자전거를 탔는데

이번에는 목이 아프고 또 약한 호흡곤란 증세가 도지길래 정말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일단 자전거는 보류했다.

 

그리고 오늘 일기예보에서 미세먼지가 심하다길래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나서야 

내가 그동안 겪었던 증세가 찬바람이 아닌 미세먼지 때문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미세먼지가 원인이라면 날이 따뜻하다고 안심할 수 없고,

(자전거 도로가 서울로 향해 있고 분당을 지나가야하기에) 내가 사는 곳이 좀 시골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자전거는 못타지만 우리 동네에서 걷기 운동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네이버에서 '미세먼지'를 검색한 후 지도를 보니 우리 동네까지 자세한 결과를 보여주지는 못하네?

(여태까지는 미세먼지에 큰 관심이 없어서 이 지도만으로 대충 짐작하곤 했었다)

 

네이버 대기 오염 지도

 

 

그래서 우리 동네 미세먼지 농도까지 알려줄 수 있는 사이트를 알아보니 꽤 많더라~

'전세계->우리나라->경기도' 순으로 대기 오염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해볼까 한다.


 

 

 

1. http://aqicn.org/map/kr/ - 실시간 대기질 지도

 

전세계의 대기 오염 수치를 볼 수 있는 웹사이트로 사용법은 네이버 지도와 같다.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려면 마우스로 드래그하고, 지도를 확대/축소하려면 마우스 휠을 움직이면 된다.

대기 오염 정도는 숫자와 색깔로 알 수 있는데 녹색은 아주 좋음, 갈색은 아주 나쁨이다.

인도는 전세계 최고 대기 오염 수치인 638을 보여주고 있음~;;

 

우리나라에서 접속하면 자동으로 아시아를 보여주는데 다른 대륙로 확인할 수 있다.

일단 아시아를 보니 굉장히 암울~중국은 미친 오염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마우스 휠로 확대하면 우리 동네 대기 오염 정도를 볼 수 있고 지역을 클릭하면 오른쪽처럼 좀 더 자세히 정보를 볼 수 있다.

 

 

 

 

궁금해서 전세계를 보니 유럽과 아시아가 대기 오염이 높은데 그 중에서도 아시아는 중국 덕분에 최고 수치를 기록중이다. (서쪽엔 '미세먼지, 황사' 중국, 북쪽엔 '핵' 북한, 동쪽엔 '방사능' 일본...에휴)

 

 

 

 

 

 

2. http://www.airkorea.or.kr/ - 에어 코리아

 

 

우리나라의 대기 오염 수치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사이트다.

 

 

 

 

지도를 클릭하면 도별로 자세히 볼 수 있고 우리 동네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간단한 정보를 볼 수 있다.

 

 

 

 

메뉴에서 [미세먼지 현황]-[시도별 농도] 메뉴를 클릭한 후

[실시간 자료]-[우리동네대기질]을 클릭하면 동네별 상세 대기 오염 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리 동네 시간별 자료인데 미세먼지만 아니면 좋은 날씨라는 걸 알 수 있다.

(자료를 보니 더 열받는다 ㅠ 날도 좋은데 운동도 못하고 놀지도 못하고 ㅠ)

 

 

 

 

 

 

3. http://air.gg.go.kr/airgg/index.html - 경기도 대기오염정보센터

 

 

경기도 대기 오염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사이트다.

'대기질 정보'에서 주거도시를 선택하고 [Submit]를 클릭하면 설정이 완료된다.

그리고 오른쪽의 그림(나의도시 상황)을 클릭하면 대기 오염 정도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역시 미세먼지가 대기 오염의 주원인이었음~ㅠ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4. 3. 25. 22:53

 

 

 

 

세라구두

 

 

 

나이가 서른을 훌쩍 넘었건만 집에있는 신발들 죄다 뒤져보니 제대로 된 펌프스 구두 한 켤레가 없는것이다.

답답한 정장스타일을 지금껏 입고 다닌적이 없기도 하지만,
요번 오빠 결혼식때 옷차림 준비를 하면서 내 심각성을 진짜 철저히 느꼈다.-_-

 

 

 

 

엄마가 이제 놔둘데도 없으니 그만좀 사라고 면박주는 수많은 신발들은 지금까지 다 뭐였는지 꺼내서 봤더니
여름샌들 7켤레, 운동화 2켤레, 단화 1켤레, 부츠 3켤레, 워커 2켤레, 어그 2켤레, 토오픈슈즈 2켤레, 패딩부츠 1개, 레인부츠 1개...

 

 

 


워낙 옷이든 가방이든 쉽게 질리는 탓에
싼거사서 2~3년 신고 버리자 주의인지라, 싼 여름샌들만 쉽게 사들이게 된다.

 

여자들은 이것저것 계절과 옷차림에 따라 필요한 종류의 신발이 워낙 많은지라

이것저것 필요한 신발을 그동안 많이 사날랐다고 생각했는데도 막상 꺼내놓고 보니... 어라? 생각보다 많지않네??

하긴 얼마 전 안신는 신발 정리한다고 죄다 버렸구나;; 

 

 

 

 


어쨌든 편한 신발이 아니면 한두번신고 신발장행이 되었다 버려지는 경우를 이미 수두룩하게 겪었기 때문에,
생각만해도 불편한 정장구두는 그래도 이름있는 제품을 사야할 것 같았다.

(사실 비싼 제품이라고 다 편하진 않다는 걸 익히 알지만 일단 확률을 높이고자 ㅋ)


그리하여 요번에 펌프스 한켤레 장만하려고 장장 이 주 동안 인터넷을 뒤져본 듯 하다;;

그나마 가격대가 타당하다고 생각되는 선에서 세라, 고세, 탠디를 봤더니

그 중 세라가 내 스타일의 심플한 기본형 구두가 많길래 세라로 정하고,

굽높이와 재질, 앞코모양, 가격등을 따져가며 수 없이 고심하다보니 그렇게 걸린 것.

 

이럴바엔 날잡아 백화점가서 그냥 신어보고 사는게 나을뻔했다;;
그래도 결국 백화점보다 훨씬 싼 온라인의 할인가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기에...ㅠㅠ

 

 

 

에나멜구두

 

 

 

처음에 요 빤딱빤딱 예뻐보이는 에나멜 구두가 갖고싶어서 주문했다가

주문제작이라 열흘이나 걸려 받았더니 신기만해도 불편해서 반품시키고,

역시 에나멜은 딱딱해서 아프구나를 느끼며, 가볍고 부드러운 양가죽 재질로 선택.

 

 

 

 

 

요번에도 일주일이상 걸려서 늦을까봐 심히 걱정했는데, 올해나온 신상이라 만들어둔 재고가 있었는지

다행히 삼일만에 도착했다.

 

정상가 168,000원짜리를 이것저것 카드할인까지 받고 8만원 조금 넘는 가격에 득했으니
역시 난 이런맛에 온라인을 벗어날수가 없다 ^______^

 

 

세라

 

 

 

 

 

 

사실 계절도 봄이고하니 샤방샤방한 연분홍색 같은걸 사고싶었지만

일단 기본으로 검정색부터 하나는 갖춰놔야겠기에 블랙으로 구매.


 

세라구두

 

 

 

 

 

정말 흠잡을데 없는 딱 기본 구두다.

요런 펌프스힐은 앞코 모양이 생명인지라 너무 둥근건 애들꺼 같아서 싫고,

너무 뾰족하면 나이들어보여 싫기에 비슷비슷한 제품의 앞코모양만 수십켤레는 본 듯하다.

 

게다가 앞코가 너무 길거나 짧으 발가락이 불편해서 아프다길래 더욱 신중히 선택.

아무리 예뻐도 한번신어서 불편하면 두번은 신지않게 된다는걸 알기때문에...

 

 

세라펌프스

 

펌프스구두

 

 

 

 

 

다행히 이렇게 고른 구두는 내 발모양에 불편함없이 꼭~맞아 만족스럽다. ^_____^

요 디자인이 세라구두 기본라인 베스트 제품이란다. 매년 색상이랑 높이나 재질을 달리해서 신제품으로 나오는 듯.

 

세라구두

 

검정구두

 

 

단지 신었을때 살짝 발가락이 보이는게 에러 ㅋ

조금 더 발등을 덮어, 이 부분도 다 가려주었으면 좋았을걸하는 아쉬움이 살짝든다.

 

 

 

 

 

평소 하이힐을 거의 신고다니지 않기에 

수많은 샌들을 신어본결과 7cm 굽은 좀 편하게 신지만 내 짧은 다리에 높이가 살짝 부족해보이고,

8cm는 오래 안신으면 그럭저럭 신을만하고, 9cm부터는 30분만 신어도 고통을 호소하기 때문에

8cm 굽을 사고 싶었건만 그 높이의 구두는 맘에 드는 디자인이 없어서 그나마 8.5cm로 타협. ^^;

 

 

 

 

 

요런 구두는 중요한 자리에 신을거기 때문에 레그라인을 무시할수가 없었다 ㅋ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보면,자가 힐 신었을때 가장 예뻐보이는 다리라인의 구두높이가 8~9cm라고 한다.

 

원래 세라구두가 백화점에서 사면 높이라던가 재질을 원하는데로 바꿔준다고 하는데

나야 인터넷에서 사기때문에 그냥 제작되는데로 사야지 뭐 ㅡㅜ

 

 

 

 

 

 

 

 

양가죽이라 그런지 엄청 가벼운데

가까이서 보면 뭐랄까... 합성피혁 느낌도 살짝 나는게 그닥 비싸보이거나 하진 않지만, 검정색은 대충보면 다 똑같아 보이니까 뭐...

누가 신발 가까이서 보는것도 아니고...

 

 

 

 

 

 

 

난 225신으면 오른쪽발이 꽉끼어 불편하고, 230신으면 왼발이 훌렁훌렁 벗겨지는 지랄맞은 발사이즈에다가 (그동안 딱 맞게 신어야하는 이런신발을 기피했던 이유 중 하나)
나온지 얼마안된 제품인지라 후기가 별로 없어서 사이즈 선택에 심히 고민했으나,

그래도 아픈것보단 편한게 낫지라는 생각에 230사이즈를 주문.

도착해서 보니까 스타킹 신은게 아닌데도 역시나 걸을때 왼발이 벗겨진다.

 


근데 신발때문에 이것저것 알아보다보니까 신발패드인 스치라는게 있더라!!!

헐떡이면 요걸 뒷굽이나 앞쪽에 깔아서 쿠션감도 주고 편하게 신을 수 있다는 마법의 아이템~!!!!

 


 

 

 

 

그런고로 요렇게 발사이즈가 작아 벗겨지는 왼쪽 신발 뒷꿈치에만 스치를 붙였는데

오~ 재질이랑 색깔이 비슷해서 티가 거의 안난다 ㅋㅋ

새신발 신을때 뒷꿈치에 대일밴드 대신 요런거 붙이는것도 방법인 듯

 

패드까지 넣으니까 너무 꽉 껴서 답답하길래 그냥 뺐는데, 이거 넣으려면 한치수씩 크게 사야할 듯하다.

 

 

 

 

 

 

그럼 착용샷.

위쪽에서 내려다보면 발가락이 살짝 보인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앞에서 보니까 잘 안보인다.

 

 

 

 

 

 

치마나 바지 어디든 어울리는 기본형.

내 짧고 튼실한 종아리가 힐높이로 이정도 커버되는거 보면 나름 매우 만족스럽다 ㅋㅋ

 

 

 

일단 하루 잠깐 신어보니까 내가 발볼이 넓지 않음에도 오른쪽 볼이 살짝 끼이는 느낌이 들긴하는데,

매장가서 발볼을 살짝 넓혀달라거나 신다가 조금 늘어나면 괜찮을 듯.

 

그래도 이 정도 높이치고는 걸어다니는데 양호한 편.

 

 

 

음...잘 산거같애...

조만간 봄에 어울리는 연분홍이나 살구색같은 누드톤의 펌프스도 하나 장만해야겠음.

왜 여지껏 이런걸 하나도 안샀나 몰라;; 

 

하긴 여기에 입을만한 옷이 없었구나 킁.

 

 

 

 
 
 
Posted by Y&S
생활공감/게임2014. 3. 25. 21:23

 

 

 

 

 

 

2012/12/15 - 중독성강한 핸드폰게임 캔디 크러쉬 사가 by S

 

 

재작년 S가 올린 글이 계기가 되어 작년 말부터 시작했던 캔디크러쉬 사가~!

폐인처럼 빠져하다보니 어느덧 333 레벨에 도전하는 중이다;

(그렇지만 현재 530레벨이 엔딩이고 앞으로도 계속 올라갈테니 한동안은 끝나지 않을 듯?)

 

그런데 캔디크러쉬 사가가 업데이트가 되면서 두 가지가 크게 달라졌는데

둘다 최근에서야 발견하고 깜놀했다능~역시 둔한 나;;

그건 바로 실패했을 경우 돈을 내면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과

새롭게 추가된 히든 스테이지인 부엉이(오더스, 꿈나라) 에피소드다.

(부엉이는 꽤 오랫동안 화면 오른쪽에 위치해 있었던거 같고..끙;;

돈내고 이어서 플레이하는건 요 근래에서야 본 거 같다;)

 

 

 

 

실패시 안타까울 때야 당근 있겠지만 그래도 돈을 내면서까지 다시 하고싶지는 않다능~ㅎㅎ

하지만 부엉이 모드는 정말 쌍수들어 환영할만한 일이다!!

그 동안 캔디크러쉬 사가를 하면서 숱하게 고비가 왔었는데 그때마다 눈물을 삼키며

하루에서 길게는 며칠까지 게임을 봉인해놓고 재충전후 다시 도전하곤 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고비가 찾아왔다고 쉴 틈 따윈 없다!!!(응?)

그럴때마다 부엉이 모드를 하면 된다.

아무래도 꽤나 고레벨까지 진행된 원래 모드보다야 훨씬 쉬우니까~

게다가 살짝 변형된 플레이 방식으로 신선함까지 느낄 수 있으니 정말 대환영이다.

 

 

 

 

 

 

그럼 부엉이 모드를 함 살펴보자.

오른쪽 위에서 잠자고 있는 부엉이를 누르면~

 

 

 

 

부엉이가 블라인드를 내려 보라색 배경의 스테이지로 화면이 바뀐다.

여기는 이름도 '졸음 언덕', 부엉이도 두 눈 부릅뜨고 있네?

정말 꿈나라에 온게 맞는 듯 ㅎ

 

 

 

 

꿈나라에서는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은 같지만

메인 게임 화면과는 달리 화면 아래에 부엉이가 초승달 위에서 자고 있다.

그리고 초승달 양쪽 끝에는 두 가지 종류의 캔디가 있다.

 

요 부분이 바로 꿈나라가 다른 점이다~!!

 

 

 

 

캔디를 없애면 없앨수록 어두웠던 초승달이 노란색으로 점점 밝아진다.

요걸 초승달 게이지라고 보면 될 듯~

 

 

 

 

단 이때 한 가지 명심할 점!!!

 

초승달 양쪽에 있는 캔디 중에 어느 한쪽의 캔디만 너무 없앨 경우

아래 그림처럼 초승달이 그 쪽으로 기울면서 부엉이가 잠에서 깨어난다.

이 상태에서 더 기울어지면 부엉이가 초승달에서 떨어지고 미션 실패!!

 

 

 

 

요때는 반대쪽 캔디를 없애주면 초승달이 다시 균형을 찾으면서

부엉이가 안도의 한숨을 쉬는 모습을 보여준다(악~귀여워)

덩달아 나도 안도의 한숨을 ㅋㅋ

 

 

 

 

초승달 게이지가 모두 차면 부엉이가 날개를 펼치고 게임 화면 중앙으로 날아와

초승달 양쪽에 있었던 빨간색, 주황색 캔디를 모두 없애주는데

요때는 그냥 막 신난당~

 

근데 줄무늬캔디, 봉지캔디, 초코볼캔디 만드는 미션이라면 오마이 갓~!!

열심히 3줄 3줄 만들다가 몽땅 리셋되는거지 뭐 ㅠ

 

 

 

 

그리고 그 뒤로는 아까와는 반대로 캔디를 없앨수록

초승달이 어두워지는데 다 어두워지기 전까지는

즉, 노란색이 남아있는 동안에는 아무 캔디나 마구마구 없애도 된다.

 

근데 신기한게 레벨이 높아질수록 캔디 신경 안쓰고 하게 되네?

초반처럼 캔디 개수가 적을때라면 몰라도 뒤로 갈수록 웬만해서는

초승달이 기울어서 실패하는 일은 적어지는거 같다.

 

난이도 높은 레벨이라면 후덜덜하겠지만 말이다.

 

 

 

 

초승달이 완전히 어두워지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

단! 두 개의 캔디 종류는 계속 바뀐다는 거~

요게 미션이 끝날때까지 반복된다고 보면 된다.

 

 

 

 

잘되서 미션을 클리어하면 부엉이가 좋다고 춤을 춘다.

넌 초승달에서 떨어질 걱정이 없어서 좋고~

난 미션 클리어해서 좋고~같이 춤춰용~ㅎㅎ

 

 

 

 

 

그런데 캔디크러쉬 사가의 원래 모드 얘기를 잠깐 해보자면~!

레벨이 높아질수록 신기한 아이템이 새롭게 등장하는데...

 

예를 들어 속 안이 훤히 보이는 비닐 캔디~!

일반 캔디 빼고 뭐든지 바뀔 수 있는 랜덤 캔디~!

(이 놈이 암세포라도 되는 날이면!! 악~)

두 가지 색 캔디가 번갈아 바뀌는 무지개 캔디~!

 

그런데~!!

암세포(초콜릿) 제조기는 끊임없이 나오느냔 말이다~~

그만 좀 나오란 말이다~~

마구 번식하는 암세포는 폭탄 캔디와 더불어 정말 치가 떨리는 놈이라능!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4. 3. 24. 20:19

 

 

 

기관지염이란?

 

기관지는 목구멍 뒤에서 폐로 이어지는 기관으로 호흡을 하는 통로라고 보면 된다.

기관지염은 기관지에 여러가지 이유로 염증이 생겨 부어 호흡이 힘들거나, 통증, 발열, 기침, 가래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기관지염의 원인

 

1.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에 감염되어 생긴다. (감기 바이러스 등)
2. 알레르기 반응으로 생긴다. (알레르기 비염 등)
3. 흠연이나 대기 오염, 미세먼지, 화학 물질 등의 물리적/화학적 자극 때문에 생긴다.
흔히 환절기나 추운 겨울에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감기와 동반되어 오는 경우가 많다.

 

 

기관지염 증상

 

기관지가 부어서 숨쉬는 통로가 좁아져 호흡곤란이나 가슴에 통증이 올 수 있고, 염증 때문에 열이 나기도 하고, 기관지가 건조해지면서 가래를 동반한 마른 기침이 나오며, 숨 쉴때 쌕쌕거리는 천명음이 나기도 한다.

화학물질로 인해 발병했을 경우 입, 코, 눈의 점막에도 자극 증상이 나타난다.

 

 

기관지염의 종류

 

급성 기관지염 - 기관지염의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생긴 기관지염으로 보통 10~14일 지나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없어지지만 기관지염이 일어난 원인이 계속되는 경우 (흡연자나 먼지가 많은 곳에서 일하는 등)  만성으로 진행될 수 있다.

모세 기관지염 - 영아일 경우 급성 기관지염이 진행되면 모세기관지염으로 진행되어 합병증으로 폐렴에 걸릴 수 있다.

만성 기관지염 - 기관지의 만성적 염증으로 기도가 좁아지는 질환으로 1년에 최소한 3개월 이상 가래가 나오는 현상이 연이어 2년 이상 계속되는 것을 말한다. 만성이 되면 기관지벽의 파괴 변형을 일으키며, 양쪽 폐가 커지게 되고 완치가 어렵다.

 

 

기관지염 치료

 

알레르기성일 경우 항히스타민제 등을 쓰는게 좋으며, 미생물에 감염되어 생겼다면 항생제를 사용한다.
보통 가래가 많으면 거담제, 기침이 심하면 히스타민제, 호흡이 곤란한 경우에는 기도확장제를 처방한다.
기관지염을 일으킨 원인을 없애거나, 영향을 미치는 질환을 함께 치료하는 것이 좋다.

목이 건조하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셔준다.

 

 

기관지에 좋은 음식

 

도라지 -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슘, 섬유질, 철분, 사포닌, 무기질, 단백질,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다.
사포닌은 기침과 가래를 삭혀주고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주며, 호흡기내 점막의 점액 활동을 왕성하게 해주고, 폐로 흡입되는 먼지의 양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도라지의 다른 영양소는 면역체계를 강화시켜줘서 감기 예방에 탁월하다.

기타 - 배(가래, 기침, 해열, 해갈), 유자(해갈, 기침), 모과(가래), 단풍마(기침, 가래, 기관지 강화), 산딸기(기침, 가래, 천식), 연근(기침), 오미자(기관지 강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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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초중반 참 많이 춥고 바람도 엄청 많이 불었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추운 것도 참고 꾸준히 자전거를 2시간 정도 탔는데 이게 웬일?

난생 처음 기관지염에 걸리고, 며칠 고생하고 ㅠ

덕분에 기관지염에 대하여 이것저것 많이 알게 된게 그나마 수확이라면 수확이랄까;

(이런건 모르고 살아도 되는데 ㅠ)

 

나의 경우 기관지염 증세가 딱 한가지였다.

바로 호!흡!곤!란!

숨을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은 답답함~그건 진짜 겪어본 사람만 알 것이다.

 

다행히 증세가 나타난지 2일만에 바로 병원에 가서 약 3일치 먹고 나아서 지금은 숨을 편하게 쉬고 있다ㅠ

(병원 가기 전 인터넷으로 '호흡곤란'으로 검색해보니 협심증, 심장병, 공황장애 등 듣기만 해도 무서운 병들만 검색되서 정말 무서웠었다~훌쩍;)

 

 

 

내가 빨리 기관기염에서 해방되어 편하게 숨쉬기 위해 했던 일들이다.

 

1. 가장 먼저 내과와 이비인후과에 들러 기관지염, 비염 약을 각각 3일치 처방받았다.

두 가지 같이 먹어도 상관없다고 하시길래 꼭 챙겨먹었음~

내 경우에는 호흡 곤란 증세만 있어서 의사쌤이 기도 확장제를 처방해주신다고 말해주셨는데 약 먹은지 2일째부터 숨쉬기가 평소처럼 편해졌던거 같다.

 

 

2. 일단 오래동안 쓰지 않아 쳐박아 두었던 가습기를 꺼내어 청소하고 3일 내내 열심히 틀었다.

이 가습기는 몇년전에 4~5만원 정도 주고 산 자그마한 가습기인데 작아도 분사양은 많아서 내 방 하나 정도는 너끈히 습도를 올려줄 수 있는 믿음직한 놈이다.

 

아무래도 건조해진 목, 기관지, 코 등에는 가습기가 최고라능~!

(공기청정기도 있으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너무 비싸니 패스~ ㅠ)

 

 

 

 

3. 수시로 물을 마셔주는 걸 잊지 말자.

물은 열이 있을 경우에도 좋고, 기침이나 가래도 목이 건조하면 더 심해지므로 꾸준한 수분 보충은 필수다.

그런게 아니더라도 기관지염에 걸리니 목이 자주 타서 계속해서 마실 수밖에 없더라.

3일 동안 물을 1.5리터짜리 4~5통 정도는 마신거 같다.

 

 

4. 남친이 기관지에 좋다는 배도라지즙을 사다줘서 물처럼 수시로 먹었다.

이 놈은 20팩에 25000원 정도인데 무공해 친환경 식품을 파는 곳에서 사서 그런가 좀 비싼거 같긴 하다.

아무래도 이런 즙 종류가 먹기에는 편하니까 다음에는 인터넷으로 좀 싼 걸(^^;) 사서 꾸준히 먹어야겠음~

(근데 이건 배 93%, 도라지 7% 였는데, 인터넷에서 알아보니 도라지가 3%밖에 안들어가 있더라;)

 

 

 

 

찬바람을 갑자기 입으로 많이 쐬서 기관지가 약해져 기관지염에 걸렸다는 걸 알게됐으니 추운 날이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가급적 자전거 운동은 하지 말아야겠다는게 결론~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4. 3. 21. 00:20

 

 

 

 

망고씨드 수분크림

 

 

그동안 키엘수분크림과 빌리프 수분크림 병행해서 열심히 사용하다가

빌리프가 다 떨어져서 또다시 수분크림을 사야할때가 왔다.

 

2013/12/03 - 키엘 울트라 훼이셜크림과 빌리프 모이스춰라이징 밤 수분크림 사용 두달째...by S

 

 

 

겨울내 빌리프 모이스춰라이징 밤 수분크림을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해서(요게 처음에는 그냥 그랬는데 쓸수록 참 맘에 들더라는...) 또다시 살까하다가
옆에서 오빠가 자기것도 아무거나 하나 사달라하길래 급 싼걸로 알아봤다 ㅋ

 

빌리프나 키엘이 3만원정도였으니 잠깐 보류하고, 전에 겟잇뷰티 1위 제품이 문득 생각나서 봤더니 만원대!!!!!!
오호~ 이기회에 한번 써봐야겠다 생각해서 망고씨드 수분크림 50ml 2개를 3만원 조금 안되는 가격에 샀다.

 

하나는 오빠주고, 하나는 내가 쓸까했는데, 처음에 오빠쓰는거 조금 찍어발라보니까

그닥 내타입이 아니길래 미뤄뒀다가 3주 지난 지금에서야 포스팅질;;
이 게으름...어찌할꼬 ㅠㅠ

 

 

망고씨드 수분크림

 

 

 

 

뭐 어쨌든 망고와 어울리는 상콤한 노란박스에 '망고씨드 실크 보습 페이셜 버터' 수분크림의 효과와 성분이 나와있다.

 

망고씨드 수분크림

 

 

 

 

 

뭐 가격대가 싼만큼 케이스가 고급스러운진 않다. 약간 플라스틱 느낌의...

 

망고씨드

 

 

 

 

 

화장품을 떠서 쓸수있는 스페츌러가 함께 들어있는데, 모든 화장품은 손으로 직접퍼서 사용하면 내용물 오염의 소지가 있기때문에 이걸 사용해주는게 좋겠으나...사실 매번 화장품 바를때마다 챙겨서 쓰려면 상당히 귀찮다.

 

그래서 난 항상 처음만 몇 번 사용하다가 나중엔 저것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찾을수도 없다는...

그러나 이 제품만큼 스페츌러가 필요한 화장품을 보지 못했다^^:;

 

스페츌러

 

망고씨드

 

 

 

 

 

안쪽 뚜껑을 열면 정말 딱 버터처럼 보이는 살짝 단단한 느낌의 내용물이 들어있는데 처음에 진짜 깜짝 놀랐다는...

 

아웃백에서 부쉬맨빵에 발라먹는 그거!!!!!! 보자마자 딱 그 망고스프레드가 생각나더라ㅋㅋ

이렇게 이름에 딱맞는 제품 처음봤다. 버터나 마가린같은 재질의 망고향이 나는...

 

망고씨드 수분크림

 

 

 

손으로 힘줘서 꾹~ 눌렀더니 뭔가 건더기처럼 분리되듯 쑥 빠져나와서 깜짝  ◎_◎

정말 이 제품은 스페츌러로 퍼서 써야겠구나하고 확~ 실감되더라는...

 

수분크림

 

수분크림

 

 

 

 

 

우리 오빠는 몇 주동안 사용했는데, 물론 스페츌러따위 쓸리 없다.

그런고로 아래처럼 상당히 지저분해졌는데 손 닿은 부위가 약간 진주 펄같은 매끈매끈한 반짝임이 느껴진다.

 

몇 주 동안 사용해 본 울 오빠왈에 따르면 향은 좋으나, 퍼서쓰기가 힘들단다.

자기는 아쿠아타입의 훌렁훌렁(?) 쉽게 발리는게 좋다고... 뭐 오래는 쓰겠다고 하더라.^^:

 

수분크림

 

 

 

 

 

수분크림이 영양크림처럼 이렇게 꾸덕하고 단단한 텍스쳐감은 처음봤다.

키엘쓰다가 빌리프로 바꿨을때 좀 잘 안발리는거같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엄청 잘발리는거였음;;

이건 덩어리를 힘줘서 문대야하는...

 

망고씨드

 

망고씨드 수분크림

 

수분크림

 

수분크림

 

 

신기한건 버터같던게 문지르니까 진주처럼 펄감이 돌면서 하얗게 빛난다는거?

무거운 느낌치고 흡수력은 상당히 좋더라.

살짝 끈적이는 느낌도 들지만 그만큼 수분력을 유지해주는거 같다. 

여름은 별로고 겨울정도에 사용하면 괜찮을 듯.

 

 

 

망고씨드 실크보습

 

 

 

하지만 결론을 말하자면 이게 왜 블라인드테스트 1위를 차지했는지 당체 이해할 수가 없다.

 

36시간 보습효과가 지속된다는데 솔직히 36시간동안 수분크림 한번바르는 사람이 어딨나염;;
아니 그걸떠나서 수분크림 바른 후 36시간동안 세수안하나? ㅋ

 

뭐 그만큼 보습효과가 좋다는걸로 생각한다치고, 꾸덕꾸덕한 버터같은 느낌은 영~ 내 취향이 아니다.

어차피 수분크림 효과 다 거기서 거기고,

지속력만 10시간 이상이면 난 그냥 촉촉하게 수분가득 바르는 느낌이 드는걸 택하겠다. 

 

 

 

 

 

이건 수분크림인지...영양크림인지...

엄마는 이런게 오래쓴다고 오히려 좋아하시니 나머지 한개는 그냥 엄마 드려야겠음 -_-ㅋ

역시 취향의 문제인가봄.

 

 

 

 
 
 
Posted by Y&S
생활공감/드라마#TV2014. 3. 20. 15:48

 

 

 

 

 

 

 

현재 미드 워킹데드는 4시즌 14화까지 방영된 상태인데 14화를 보고 다들 어떤 식으로든 충격을 받았을 거라 생각한다. 나도 14화를 보고 충격이 너무 커서 정신을 못차리다가 문득 워킹데드를 보면서 충격적이었던 순간들이 떠올라 '충격적인 순간 Best 4' 를 뽑아보았다.

 

아직 4시즌이 끝나지 않았고, 항상 시즌 파이널에 충격적인 장면이 나왔기에 섣부른 포스팅일 수도 있지만, (그건 따로 포스팅하면 되는 것이고) 일단 14화에서 받은 충격이 너무나 컸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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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리지, 동생을 죽이다 (4시즌 14화)

 

 

 

 

솔직히 이 장면은 워킹데드 뿐 아니라 다른 드라마를 포함시켜 따진다해도 순위에 들 정도로 수위가 높은 충격과 공포를 주는 장면이었다. 쥐를 해부해서 벽에 못질하고, 토끼를 웃으면서 칼로 찌르고, 워커에 비정상적인 애정을 가지고, 아직 아기인 주디스의 입을 막으면서 미소짓는 등의 행동 등으로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리지가 애초에 타고난 반사회적 인격장애(사이코패스)를 타고 태어났던건지, 아니면 비정상적인 환경으로 인해 변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정신적인 문제가 심각한 것만은 분명해보였다. 워커에 대한 애정이 동경으로까지 이어져 동생을 워커로 만들겠다고 칼로 찌른 리지..본인은 선의의 행동이라고 생각하기에 그 누구보다도 위험한 사람일수밖에 없다. 그래서 리지를 죽인 캐롤의 행동은 얼핏 잔인해보이지만 제대로된 치료나 격리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본다.

 

어른보다 더 잔인한 모습으로 모두에게 충격을 준 리지..어찌보면 너무나 불쌍한 아이일수도 있겠다.

 

 

 

 

2위 : 소피아가 헛간에? (2시즌 7화)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찾아헤매던 소피아가 워커가 되어 헛간에 있었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그 당시 생존 그룹에게 소피아를 찾는 건 단순히 실종된 아이를 찾는 게 아니었다. 너무나 절망적인 현실에서 한없이 연약한 어린 여자아이가 없어지고, 그 아이를 찾는 선한 행동을 함으로써 점점 사라져가는 인간성을 붙잡을 수 있었고, 또한 아무 희망이 없던 상황에서 아이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는 것만으로 아이를 찾는 이들에게 삶의 의지를 주었을 것이다.

 

그런 소피아가 여태까지 쭈욱 집앞 헛간에 다른 워커들과 함께 있었다는 것도 충격적인데다가 헛간의 워커를 다 처리하고 다 끝났구나 방심하던 찰나에 워커가 된 소피아가 헛간에서 걸어나오던 모습은 너무나 놀라웠기에 더욱 기억에 남는 장면이다.

 

 

 

 

3위 : 가버너, 본색을 드러내다 (3시즌 16화)

 

 

 

 

잔인무도했던 가버너지만 그래도 지 편에게만큼은 그 모습을 숨기고 살뜰하게 보이려고 노력해서 흔하디 흔한 이중인격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지 맘에 안든다고 한 편까지 마구잡이로 쏴죽이는거 보고 미친놈으로 인정~!!

또한 워낙 자제도 잘하고 머리도 잘 굴리던 놈이라 이런 모습까지 보일 줄은 몰랐기에 꽤나 충격적이었고, 그 장면 자체도 꽤나 잔인하고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이렇게 본색을 드러내었다가 4시즌에서 다시 차분하게 변하나 싶더니 역시나 광포한 모습(허셀 죽이기)을 보이는 것으로 그냥 원래 미친놈이라는 걸 증명한다;

 

물론 이렇게 꽤나 미친 가버너도 워커들의 세상이 오기 전에는 평범한 남편이고 아버지였다는 사실~

내가 살고 있는 이 현실에서도 제도나 법 때문에 본색이 드러나지 않았을 뿐 수많은 가버너가 존재한다. 실제로 반사회적 인격장애인 소시오패스가 10명 중 4명 꼴이라고 하니 남을 짓밟고 은근히 즐거워하는 인간들~참 많을 것이다.

 

 

 

 

4위 : 모든 인간들은 잠재적 좀비였다 (2시즌 12화)

 

 

 

 

이 장면은 좀비에게 물리거나 상처로 감염되면 좀비로 변한다는 좀비 영화의 기본 설정을 뒤틀어 신선하면서 놀랬던 장면이었다. 이미 모든 인간이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기에 어떤 방식으로든 죽으면 좀비가 된다는 건 좀비에게 물리면 좀비가 되는 감염성으로 공포를 주었던 설정보다 더 무서운 설정이 아닐 수 없다. 이 장면 이후로 좀비로 변하는 다양한 상황 연출이 가능해졌으니 이 설정을 생각해낸 사람은 진정 천재인 듯??

 

드라마 상에서 이 설정이 가장 처음 적용된 사람에 셰인이었다. 셰인은 좀비에게 물리지 않고 칼에 찔려 죽었음에도 좀비로 변해 1시즌에서 박사에게 이야기를 들어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닉에게 확신을 주게 된다.

 

이 설정 덕분에 4시즌의 감기(?) 바이러스 사건도 굉장히 위험천만한 상황으로 변할 수 있었다. 병에 걸린 사람들은 치료해야하지만 동시에 환자들이 (치사율이 높음) 언제든지 워커로 변해 치료하던 사람을 죽일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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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인간이 워킹데드와 같은 상황에 처하면 더 충격적인 사건들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더 충격적인 사건들도 얼마든지 환영(응?)하지만 하나 바램이 있다면 그래도 아직까지는 인간미가 남아있는 주인공들이 드라마를 계속 이끌어갔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뭐 그동안 정도 많이 들었고 ㅎㅎ

 

관련글 ☞ 미드 '워킹데드'의 캐릭터 분석 by Y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4. 3. 19. 20:53

 

 

 

내가 종이 지로 형태로 매달 고지받는 세금은 전기 요금과 가스 요금이다.

그 중에서 전기 요금은 카드로 납입하는걸로 바꿨더니 그 후로는 지로 용지가 오지 않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가스 요금만 여전히 매달 지로로 고지받고 있다.

자동이체가 더 편하긴 하지만 자동이체로 빠져나가는게 하도 많아서 이거 하나라도 내가 원하는 때에 납부하고 싶어 지로를 고집하고 있다.

 

지로 요금은 5분 거리에 있는 은행에 가서 요금을 내야하는데 한 두번 내보고 귀찮아서(;)

인터넷 지로라는 걸 알자마자 은행에 안가고 집에서 컴퓨터로 납부해왔다.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로그인과 요금 납부가 모두 해결되는데다가 걸리는 시간도 1~2분이니 은행 따위 흥~!! ㅎㅎ

 

 

 

인터넷 지로 서비스는 금융결제원에서 제공하는 통합납부서비스로 납부 가능한 요금은 아래 그림과 같다.

범칙금을 포함하여 종이 지로 형식으로 된 요금이라면 거의 다 인터넷 지로 서비스로 납부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어짜피 요새 세금은 전부 자동이체로 납부할테니 범칙금 등 특별한 경우에 사용하면 좋을 듯하다.

 

 

 

 

인터넷 지로(www.giro.or.kr) 사이트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는데

왼쪽의 납부고객용에서 '인터넷 지로'를 클릭한다.

 

 

 

 

회원 가입이 안되어 있다면 가입한 후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클릭한다.

아이디, 비번으로 로그인해도 되지만 결제시 어짜피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니

로그인도 공인인증서로 하면 편하고 보안면에서도 추천~!!

 

 

 

 

가스 요금을 내기 위해 [일반지로요금]을 클릭했다.

 

 

 

 

아래 그림에서처럼 지로 용지에서 지로번호를 찾아 입력한 후 [이용기관 확인] 버튼을 클릭한다.

 

 

 

 

이용기관 확인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면 [다음] 버튼을 클릭한다.

 

 

 

 

이제 지로용지에서 전자납부번호를 숫자만 입력한 후 [조회] 버튼을 클릭한다.

 

 

 

 

이제 아래와 같은 납부 내역이 간략하게 표시된다.

[상세보기]를 클릭한다.

 

 

 

 

상세 정보가 표시되고 같은 페이지 하단에 아래와 같이 계좌 선택 화면이 나타난다.

처음 이용시 [새 계좌 등록하기] 버튼을 눌러 요금을 낼 계좌를 등록해야 한다.

 

 

 

 

공인인증서로 본인 인증까지 완료하면 아래와 같이 납부확인증 화면이 나타난다. 

 

 

참고로 가스 요금은 편의점에서 365일 24시간 현금 납부가 가능하다.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4. 3. 14. 15:15

 

 

 

CGV에서 2014년도 VIP, RVIP, VVIP를 선정하는 기준은 아래와 같다. 

 

VIP - 1년 동안 CGV에서 적립한 구매 누적포인트 12,000점 이상
RVIP - 2년 연속 VIP 또는 CGV에서 적립한 구매 누적포인트 24,000점 이상
VVIP - 10년 연속 VIP 또는 유료 영화 관람 횟수 상위 0.1%

 

구매 누적포인트란?
영화 티켓 구매 or 매점 구매시 적립(매점 영수증을 가지고 CGV 홈페이지에서 적립한 경우) 

 

 

 

작년 주구장창 CGV 영화를 관람한 바 작년의 VIP 선정에 이어 올해도 VIP로 2년 연속 선정되어 RVIP가 되었다.

그리고 3월 중으로 쿠폰북을 선택할 수 있다길래 언젠간 되겠지하고 무사태평으로 있다가 오늘 CGV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니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있는게 아닌가?

 

 

 

 

 

메시지를 클릭하니 아래와 같이 세 가지 쿠폰북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란다~

작년에는 A 쿠폰북, B 쿠폰북 두 가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거였는데 올해는 D.I.Y 쿠폰북라는게 추가되었다.

 

관련글 ☞ 2013/03/15 - CGV VIP 회원 혜택과 쿠폰 선택 방법 by Y

 

 

 

 

 

 

아래의 매점 이용 쿠폰은 쿠폰북 선택과 상관없이 동일하게 혜택받을 수 있다.

 

VIP 매점 혜택이 '팝콘(중) 무료 1장, 탄산(중) 무료 1장, 콤보 3천원 할인 3장'인데 비해

RVIP는 VIP 혜택의 2배에 CGV 콤보 무료 1장과 콤보 50% 할인 1장이 더 추가되어 더욱 풍성하다.

 

 

 

 

첫번째 쿠폰인 D.I.Y 쿠폰북은 제공되는 혜택을 내가 원하는대로 고를 수 있는 쿠폰북이다.

단, 영화 관람권마다 가격이 다르므로 코인이라는 걸 주고, 원하는 영화 관람권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골드클래스 관람권은 비싸므로 1매당 25코인을 할당하고, 일반 평일 관람권은 5코인을 할당하는 식이다. 

 

내 생각으로는 어지간히 귀찮아하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전부 D.I.Y 쿠폰북을 선택할 것 같은데?

VIP는 50코인을 제공하고, RVIP는 65코인을 제공한다.

 

 

 

 

A타입은 특별관 위주로 짜여져있는 쿠폰북이다.

RVIP는 VIP에 비해 '평일 관람권 1차/2차 각 1장, 무비꼴라쥬 1장'이 더 추가된다.

 

 

 

 

B타입은 일반관 위주로 짜여져있는 쿠폰북이다.

A타입과 마찬가지로 RVIP는 VIP에 비해 '평일 관람권 1차/2차 각 1장, 무비꼴라쥬 1장'이 더 추가된다.

 

 

 

 

나는 위의 일반관 위주인 B 쿠폰북 구성이 마음에 들긴 했지만, 무비꼴라쥬는 사용할 일이 없을거 같아

D.I.Y 쿠폰북을 선택한 후 무비꼴라쥬 대신 평일 관람권 1장을 더 추가하고, 평일 관람권 1차를 1개 줄이고

주말도 가능한 일반 관람권 1장을 더 추가했다.

 

D.I.Y 쿠폰북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일반 영화 관람권을 최대 3장까지만 선택할 수 있는거였는데,

솔직히 거의 대부분 주말에 일반 영화만 관람하는 나로써는 이 점이 정말 아쉬웠다.

내년에는 이 점이 보완되어 좀 더 많은 매수를 선택하게 해주거나 제한을 없앴으면 좋겠다.

 

 

 

 

선택 버튼을 눌러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면 확인 후 [최종 선택] 버튼을 누르면 쿠폰북 선택 완료~!

 

 

 

 

이제 CGV 홈페이지 상단의 [VIP] 메뉴를 클릭하여 [나의 VIP 쿠폰]에서 아래와 같이 발급된 쿠폰 매수와 종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쿠폰 사용은 아래 화면에 있는 [사용하기] 버튼을 눌러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는 방법도 있지만,

나는 주로 가는 CGV 극장이 한산한 편이라 미리 영화표를 예매하는 대신

극장에서 CJ-ONE 카드를 직원에게 주고 쿠폰을 사용하여 티케을 구매하는 편이다.

 

 

 

 

이 외에도 VIP가 되면 본인만의 기념일을 등록하면 등록한 기념일 전/후 일주일 이내에

에이드 2잔을 무료로 주는 '스페셜 데이' 혜택을 준다.

나는 기념일을 아직 정하지 못해서 등록을 안했지만 나중에 꼭 사용해봐야겠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4. 3. 13. 00:34

 

 

 

 

빈치스벤치 가방

 

 

오빠 결혼식이 다가오면서 갑자기 이것저것 준비할게 많아졌다.

당사자가 아닌데 준비할게 뭐가 있겠느냐...하고 지금까지 아무생각없이 있다가 막상 다가오니까 그날 입을거, 들거, 신을게 하나도 없는게 아닌가!!!

 

평소 전혀라고 할만큼 정장차림을 하고 다니지 않는데다가, 직장도 워낙 편한차림으로 다녀서인지 10개 넘는 가방 아무리 뒤져도 클래식한 정장용 가방으로 들고다닐만한게 없다.

 

워낙 딱딱한 정장스타일의 구두나 가방을 좋아하지 않기도 하지만, 이 나이되도록 제대로 된 정장한벌 없으니

면접볼때 난 대체 무슨 옷차림을 하고 다녔는지 모르겠다;;

 

 

 

빈치스벤치가방

 

 

 

지금껏 남의 결혼식에 다닐땐 그냥 원피스에 적당히 다니기도 했지만

이제 나이도 있는데 급 심각성을 느껴 요새 또다시 쇼핑삼매경.

 

그리하여 처음으로 사각형의 반듯한 정장가방을 샀다.

물론 아무리 필요해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절대 구매하지않지만

나이들면 취향이 변한다고 했던가...

예전에는 축축 늘어지는 큰 가방이나 쇼퍼백만 사들였는데, 요새는 작고 각이잡힌 백들이 예쁘게 보이니 말이다.

 

사실은 봄이오고 하니 좀 더 밝고 러블리한 색상으로 사고 싶었지만,

역시 사계절 타지않고, 아무데나 코디할수 있는 블랙이 진리.

 

일단 기본으로 블랙하나는 가지고 있어야 할거같아 여기저기 뒤지고 다니다가

딱 빈치스벤치 가방이 내가 원하던 사이즈에 가격도 상당히 합리적이길래 바로 구매했다.

 

 

 

 

 

토트&크로스백으로 7만원 조금넘는 가격에 구매했으니 빈치스벤치로는 상당히 저렴한 가방이다.

내 평소의 옷차림을 생각하면 일년에 몇 번 들지 않을게 분명하기에 비싼건 별로 사고싶지 않았다.

어차피 명품백 아니고선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니까...

(사실 난 누가 그런 가방 들어도 별 관심없지만...)

 

 

어쨌든 하루만에 요렇게 도착.

 

 

 

 

 

 

정말 더도 덜도 없는 딱 기본형 블랙 스퀘어백이다.

위쪽으로 아주 살짝 좁아지는 모양.

 

예전에 아는 언니들과 쇼핑할때 이런거보고 예쁘다고하면 정말 이해불가였는데, 이젠 내가 이런걸 사고 있다니...

 

빈치스벤치가방

 

빈치스벤치가방

 

빈치스벤치

 

 

 

 

 

가방 안쪽에 더스트백과 종이뭉치가 들어가있고...

 

빈치스벤치

빈치스벤치

 

 

 

 

모양이야 사실 딱히 볼건 없지만 내가 가장 맘에든건 가방 크기였는데

이런 모양의 가방은 대부분 크더라는...

난 키가 작아서 큰 가방이 안어울리다는걸 몇년 전 깨달았기 때문에, 무조건 가로 30cm이내로 찾았다.

 

정장가방

 

 

 

 

 

7인치 태블릿을 대보면 이정도 크기.

 

스퀘어백

 

 

 

 

 

일반책이 딱 들어가는 사이즈다.

가방폭이 있어서 책넣고도 지갑, 파우치등이 아주 넉넉히 들어간다.

 

정장가방

 

 

 

 

그리고 착용샷.

 

들었을때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고, 나한테 딱 적당한 사이즈이다.

찍고나니까 거울에 먼지가 많이 붙어있었나 봄 -_-;;

 

빈치스벤치

 

 

 

 

 

숄더로 매면 이정도 느낌인데, 살짝 불만인건 끈을 가장 짧게 줄여도 상당히 길다는 것.

크로스로 맬만한 디자인은 아닌데...

아무래도 구멍을 더 뚫어야 할 듯하다. 

 

빈치스벤치 가방

 

 

 

 

정말 딱 무난한 가방으로,

어디든 부담없이 들고다닐 수 있을거 같다.

이런 스타일 하나쯤은 진작에 가지고 있었어야 하건만...

 

음...어쨌든 이정도면 대략 만족.

 

 

 

 

빈치스벤치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