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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공감/드라마#TV2014. 3. 12. 22:13

 

 

 

 

 

 

 

신의 선물 - 14일

 

SBS 월화 드라마 '신의 선물 - 14일'은 작년 tvN '나인'을 연상케하는 요소가 분명히 있다. 바로 끔찍한 일(아버지의 죽음, 딸의 죽음)이 벌어졌고,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 바로잡을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이다.

 

하지만, 나인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아홉번이나 오가고, 과거에서 30분만 있을 수 있었기에 30분 동안 잠깐 과거를 바꾸면 나비효과처럼 현재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존재했었다. 그렇지만 신의 선물에서는 우리가 평소에 바라는 바대로 현재의 기억을 가지고 과거로 돌아가는 점이 나인과는 다르다. 그렇기에 과거로 돌아간 후 기억하고 있는 미래의 정보를 총동원하여 앞으로 벌어질 끔찍한 일을 바꾸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

 

'나인', '특수수사전담반 TEN'과 같은 참신한 드라마를 고대하고 또 고대했던 나에게 '신의 선물'은 새로운 떨림이었다. 타임워프를 주제로 한 드라마가 꽤 나왔음에도 스릴러, 수사와 접목된 드라마는 또 처음이라 보면서도 얼마간의 기대를 가진건 사실이었다. 그리고 '신의 선물'은 그 기대를 충족시키고 또 충족시켜주었다.

 

 

 

 

 

 

신의 선물은 방송 작가인 커리어를 유지하면서 8살 딸을 키우는 직장맘인 김수현(이보영)이 주인공이다. 김수현은 집에 살림과 아이를 맡아줄 사람을 따로 두고, 현금 2억 정도는 금방 준비할 수 있을 정도로 부유하다. 게다가 남편이 인권 변호사(김태우)이며 어느모로 보나 부족한 점이 없어보이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연쇄살인범에게 사랑하는 딸이 유괴되었다가 죽게 된다.

 

그리고 지체장애가 있는 형이 사람을 살해하고 유기하는 현장을 목격하고 증언까지 한 후 경찰을 그만두고 흥신소를 운영하며 막장 삶을 살고 있는 기동찬(조승우)은 두 번째 주인공이다. 기동찬의 형은 사형을 선고받고 언제 사형이 집행될지 모르는 상황이며 역시 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바로)이 있다. 기동찬은 남편의 불륜 현장을 잡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현장을 덮치지만 바람난 남편은 사실 조폭두목이었던 데다가, 설상가상으로 술김에 그 부인과 잠자리까지 가져 목숨이 위태한 상황에서 형의 사형까지 집행되게 된다.

 

그리고, 그 둘에게 각각 딸과 형의 죽음을 막을 수 있는 기회(딸이 죽은 날짜로부터 14일 전으로 타임워프)가 생기고, 결국 두 사람은 미래를 바꾸기 위해 손을 잡게 된다.

 

 

 

 

 

 

신의 선물은 조승우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이보영의 신들린 듯한 연기 박진감 넘치는 연출, 속도감 있는 전개 덕분에 내가 드라마를 보는건지 영화를 보는건지 헷갈릴 정도다. 특히 이보영의 아이가 유괴당하기 전의 시크한 엄마에서 유괴당한 후의 절망적인 엄마로의 변화는 정말 놀랍다. 유괴당한 아이를 돌려달라는 방송을 할때는 감정이입이 되어 엉엉 울어버렸고, 타임워프 후에는 아이를 살리려 노력하는 엄마에 빙의되어 이보영 말을 안 믿는 모든 사람이 밉고 덩달아 나도 마음이 조급해졌다. 그나마 같은 일을 겪었기에 믿어주고 도와주는 조승우라도 없었으면 이보영은 진즉에 어디서 칼맞고 죽었을지도 모른다.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라고 했던가? 신의 선물의 이보영을 보면서 그 말이 백배공감되었다.

 

 

 

 

 

 

신의 선물은 16부작으로 예정되어 있는데 4회인 어제까지 타임워프한 14일 중에 3일 정도(?)가 지났고, 벌써 연쇄살인이 누군지 알아내고 거의 잡은 상태까지 스토리가 진행되었다.

 

예상이지만, 연쇄살인범과 딸을 유괴한 범인은 다른 사람이고, 사형을 집행하여 지지도를 올리려는 대통령이나 새 법무부장관이 유괴에 연관되어 있을 수도..

아니면 딸이 유괴되는 날 바로 전날 유괴한 실제 범인을 잡은건 맞지만 여태까지의 스토리에서처럼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나므로 어떤 식으로든 딸이 유괴되거나 죽을 새로운 가능성이 등장할 수도 있을테고..

또 다른 예상으로는 밉상 남편 김태우와 사이가 멀어지고, 조승우와의 새로운 로맨스가 펼쳐질지도 모르겠지만~

로맨스보다는 스릴러와 추리에 포커스를 주는 드라마라서 멜로 요소가 아예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뭐 어찌됐든 앞으로의 내용이 흥미진진할거라는건 자명한 사실이므로..

'신의 선물'~!! 기쁘게 기다리련다.

 

 

 

 

 
 
 
 

 

Posted by Y&S
생활공감/드라마#TV2014. 3. 9. 22:01

 

 

 

오랜만에 정말 웰메이드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본 '별에서 온 그대'가 드디어 21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ㅠ

다 보고 나서 다시 보기를 벌써 몇번짼지..자꾸 보게되는데는 끝난게 아쉬워서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볼거리가 많고 재밌는게 더 크다. 이렇게 고루고루 맘에 드는 드라마는 정말 오랜만인 듯? ㅎㅎ

 

별그대를 보면 볼수록 느끼는 거지만 전지현, 김수현이 등장하는 장면은 항상 화보처럼 이쁘고 멋지고 화려하다.

둘만 있어도 화보인데다가 연출까지 고급스러워서(ㅎ) 예쁘고 멋있는 장면이 너무 많았다.

그 중에서도 나만의 베스트를 뽑아봤는데 별그대하면 딱~!! 하고 생각났던 장면들이 있어서 고르는게 어렵지는 않았다능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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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민준은 슈퍼맨?? - 절벽 장면

 

 

 

 

이 장면은 별그대에서도 가장 스펙타클한 장면인만큼 가장 먼저 생각나서 베스트 1위로 뽑아보았다.

도민준이 드라마에서 보여준 초능력은 정말정말 많지만, 절벽씬은 그 중에서도 가장 멋지게 그려진 장면이 아닐까나?

이때만큼은 헐뤼~우드가 부럽지 않았다는거~ㅋ

(실제로 이 장면을 찍기 위해 8천만원 상당의 고급 외제차를 부쉈다고 한다)

 

 

 

2. 도민준만 할 수 있다~!! - 시간정지 키스 장면

 

 

 

 

 

별그대에서 가장 예쁜 장면이었기에 2위로 뽑아봤다.

도민준이 천송이를 그냥 매정하게 보낸 건줄로만 알았었는데 (에필로그에서) 반전 키스로 실제 마음을 보여주는 걸 보고 심장이 두근반세근반 뛰었던 장면인데 보면 볼수록 영상미도 뛰어나다.

두 사람의 최고의 비주얼과 눈송이가 정지된 연출이 어우러져 최고의 키스 장면을 보여줬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만 가능하다는거 잊지 말자 ㅎㅎ

(참고로 이 낚시터의 실제 장소는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의 국망봉 자연휴양림이다)

 

 

 

3. 귀여운 천송이는 주사도 다양하게?? - 천송이 주사 장면

 

 

 

별그대에서 가장 코믹한 장면이고 전지현의 연기가 돋보이는 장면이라 3위로 뽑았다.

남자가 아닌 여자가 사랑에 빠져 바보가 되는 모습을 내가 본 드라마 중에서 가장 리얼하게 보여주었다.

항상 남자가 바보가 되는것만 보다가 이런 장면을 보니 굉장히 신선했다능~

여자가 먼저 고백하고, 들이대고(ㅎㅎ), 당당하게 프로포즈하는 드라마라뉘~시대가 변하긴 변했나보다

(에구 늙은이같아라~)

 

 

 

에구 천송이 귀여워~~~미치겠네 ㅎㅎㅎ

 

 

 

4. 오~영화 속 장면 같아~ - 엔딩 키스 장면

 

 

 

 

 

3년만에 다시 만난 도민준이 영화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시간을 정지시키고 천송이에게 키스를 시작하고,

정지가 풀린 후까지 키스하다가 사라져 엄청난 카메라 플래시를 받는 장면이다.

이보다 더 로맨틱할 수 있을까?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장면이라서 베스트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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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글 

2014/02/18 - 김수현 주연의 드라마, 영화 등 출연 작품 (드림하이, 해품달, 은위, 별그대) by Y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4. 3. 6. 15:24

 

 

 

 

디즈니 OST

 

 

 

 

겨울왕국의 'Let it go'에 빠져서 노래를 흥얼거리다가 문득 다른 애니메이션의 노래를 듣고 싶었던 적이 다들 있을 것이다. 그래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 중에서 좋아하는 곡을 골라 연도순으로 정리해보았다.

 

 

 

노래 목록

 

Under the Sea - 인어공주(1989)

Part of Your World - 인어공주(1989)

Kiss the Girl - 인어공주(1989)

Beauty And The Beast - 미녀와 야수(1991)

A Whole New World - 알라딘(1992)

Circle of Life - 라이온 킹(1994)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 라이온 킹(1994)

Colors of the Wind - 포카혼타스(1995)

Reflection - 뮬란(1998)

You Will Be In My Heart - 타잔(1999)

Let it go - 겨울왕국(2013)  

 

 

 

 

인어공주(1989)

 

 

 

인어공주는 디즈니의 28번째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로 1989년에 만들어졌다. 영화 인어공주는 안데르센의 '인어공주'를 바탕으로 만들었지만 엔딩을 해피엔딩으로 바꾸어 사람들의 기억에 거품으로 사라지는 인어공주가 아닌 왕자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사는 인어공주를 새로이 심어주었다. 나 역시 디즈니의 인어공주가 나오기 전에는 '인어공주'를 떠올리면 불쌍하다는 느낌이 먼저 들었는데 영화를 본 후에는 화려한 색감에 신나는 'Under the Sea'가 먼저 떠오르면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인어공주의 OST는 엘런 맨캔이 작곡하고 하워드 애시먼이 작사했다.

 

인어공주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인데 아마도 충분히 디즈니 영화를 이해할 수 있는 나이 또래에 처음 본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라는 이유가 가장 크지 않나 싶다. 게다가 지금까지 나온 겨울왕국까지 포함해서도 노래가 가장 내 취향에 맞는것도 있고, 하여튼 인어공주를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설렌다.

 

 

 

Under the Sea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한 Under the Sea는 세바스챤 역을 맡은 Samuel E. Wright가 부른 노래로 그 당시에도 지금도 디즈니 노래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다. (영화가 개봉되던 당시에는 2D 그래픽도 충분히 화려하게 느껴질 때였으니) 노래와 어우러지는 화려한 바닷속 생물들의 화려함이 특히 인상 깊었던 곡이다.

 

 


Part of Your World

 

 

 

'Part of Your World'는 차곡차곡 모아놓은 인간의 물건들 사이에서 인간 세계를 동경하는 에리얼의 마음을 노래한 곡이다. 에리얼은 특히 디즈니 공주들 중에서도 목소리가 예뻐서 영화에서 에리얼 부르는 노래를 들어보면 참 곱고 예쁘다. 그래서 자신의 목소리를 마녀에게 주는 바람에 꽤 오랫동안 에리얼의 목소리를 들을 수가 없었던 점은 영화를 보면서도 정말 아쉬웠다. 노래는 에리얼 역을 맡았던 뮤지컬 배우 Jodi Benson이 불렀다.


 

 

Kiss the Girl

 

 

 

이 노래는 Under the Sea에서처럼 호숫가의 동물, 식물들과의 화음이 돋보이는 곡으로 역시 세바스챤 역의 Samuel E. Wright이 불렀다. 에릭 왕자가 에리얼에게 키스하도록 만들기 위해 세바스챤이 부르는 곡인데 결국 키스하기는 실패했지만 노래 자체가 핑크빛 그 자체여서 어린 나이에도 노래를 들으면서 두근거렸었던 기억이 난다.

 

 

 

 

 

미녀와 야수(1991)

 

 

 

미녀와 야수는 디즈니의 30번째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로 1991년에 만들어졌다. 프랑스 동화인 '미녀와 야수'를 토대로 제작되었으며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르는 놀라운 작품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영화의 주제곡인 'Beauty And The Beast'는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미녀와 야수 OST는 인어공주의 음악을 맡았던 앨런 멘켄과 하워드 애시먼이 영화의 음악을 작곡 및 작사하였다.

 

미녀와 야수는 차가운 마음을 가진 야수가 벨과 함께 지내면서 사랑에 대해 알게 되는 내용인데 츤츤거리는 야수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 디즈니 공주인 벨보다 야수가 더 기억에 남아있는 영화다. 하지만, 마지막에 야수가 인간으로 변한 모습은 기억도 안날 정도로 별로였다는게 함정;; 이 영화에서는 인간보다 더 매력적인 야수가 최고의 캐릭터였던듯 싶다.


 

 

Beauty And The Beast

 

 

 

영화에서는 주전자가 부르지만 벨과 야수가 춤추는 아름다운 화면에 비해 떨어지는 가창력이 아쉬워 'Celine Dion'과 'Peabo Bryson'이 부른 노래가 곡을 올렸다.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은 노래답게 역시 명곡이다. 영화 속에서는 미세스 포츠 역을 맡은 앤젤라 랜스베리가 불렀다.

이 노래가 흐르는 부분은 영화에서도 하이라이트 부분인데 벨과 야수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툴툴거리던 야수가 더 귀엽고 좋았기에 순해진(?) 야수는 별로였다 ㅋ

 

 

 

 

 

알라딘(1992)

 

 

 

알라딘은 디즈니의 31번째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로 1992년에 만들어졌다. 알라딘은 아카데미상, 골든 글로브상, 애니상을 모두 휩쓴 작품으로 아랍의 설화 '알라딘과 마법의 램프', '천일야화'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알라딘 OST는 앨런 멘켄이 작곡하고 하워드 애시먼과 팀 라이스가 작사를 맡았다. 영화의 주제곡인 'A Whole New World'는 애니메이션 주제곡으로는 최초로 빌보드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그래미상까지 수상한 유명한 곡이다.

 

 


A Whole New World

 

 

 

영화에서는 Lea Salonga와  Brad Kane이 부르는데 남자 가창력이 살짝 아쉽다. 애초에 연기도 되고 목소리도 멋지면서 노래까지 잘 부르길 기대하는 건 무리일수도?  'Peabo Bryson'와 'Regina Belle'이 부른 원곡이 있지만 그래도 영화에서의 곡이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새롭고 놀라운 경험을 하는 장면과 정말 잘 어울려 올려본다.

 

 

 

 

 

라이온 킹(1994)

 

 

 

라이온킹은 디즈니의 32번째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로 1994년에 만들어졌다. 어린 사자 심바가 아버지 무파사가 죽은 후 숙부 스카에 의해 추방되었다가 다시 돌아가 우두머리가 되는 과정이 멋진 액션과 함께 감동적으로 그려진 디즈니 최초의 100% 창작물이다. 하지만 스토리는 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에서 모비브를 따왔다고 한다. 라이온킹의 주제가인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은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하였다.

라이온 킹은 비단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도, 여자 뿐만 아니라 남자도 사로잡은 애니메이션으로 장엄하고 웅장한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줄거리가 매우 감동적일 뿐만 아니라 영화에 삽입된 곡들도 명곡들이다.


 

 

 

Circle of Life

 

 

 

'Circle of Life'는 영화의 오프닝에서 흘러나오는 곡으로 엘튼 존이 작곡하고 팀 라이스가 작사했으며 'Carmen Twillie'와 'Lebo M'이 부른 곡이다. 처음에는 아프리카어인 줄루어로 시작되는데 굉장히 웅장한 느낌이 드는 곡이면서 마치 아프리카 한가운데 있는 것처럼 웅대한 자연을 체험하게 해준다.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은 티몬과 품바가 심바가 사랑에 빠지자 좌절하는 모습, 심바와 날라의 애정 관계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로 티몬, 품바, 어른 심바 그리고 어른 날라가 부르는 사랑 노래다. 영화에서 흘러나오는 곡이 뮤지컬 느낌이 강하다면 아래 엘튼 존이 부른 곡은 팝 버전인데 역시 엘튼 존 버전이 레전드다.

 

 

 

엘튼 존 버전

 

 

 

 

 

 

포카혼타스(1995)

 

 

 

포카혼타스는 디즈니의 33번째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로 1995년에 만들어졌다. 디즈니 영화 중에 최초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인데, 실제 인물이었던 인디언 포카혼타스와 영국인 존 스미스 사이에 있었던 사건을 각색하여 만들어졌다. 하지만 실제로 포카혼타스는 영국인 존 스미스가 아니라 존 롤프와 결혼했으며 런던으로 이주하여 유명인사가 된 여성이라고 한다. 포카혼타스의 주제가인 'Color of the Wind' 역시 아카데미 상과 골든 글로브, 그래미 상을 수상하였다.

 

영화 이야기만 보면 영화 토착민과 정복자 사이의 사랑, 전쟁으로 토착민을 몰아내고 자원을 차지하려는 욕망 등등 영화 '아바타'와 비슷한 면이 많다. 나중에 나온 아바타가 '포카혼타스', '타잔' 등을 합쳐놓은 영화라고 보면 될 듯~

 

 

Colors of the Wind

 

 

 

'Colors of the Wind'는 영화에서는 포카혼타스 역을 맡은 주디 쿤이 불렀으며, 바네사 윌리엄스가 부른 팝 버전의 경우 빌보드 차트에 4위까지 올랐던 곡이다. 노래 한 곡에 영화를 모두 담아낸 듯한 느낌이 드는 포카혼타스의 대표곡이다.

 

 

 

바네사 윌리엄스 버전

 

 

 

 

 

 

뮬란(1998)

 

 

 

뮬란은 디즈니의 36번째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로 1998년에 만들어졌다. 훈족의 침입에서 중국을 구한 화목란에 대한 중국의 구전 설화 목락사를 디즈니에서 재구성하여 제작한 작품으로, 화려한 색채와 동양적 여백의 미와 선의 아름다움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뮬란을 보다보면 배경과 인물과의 거리감, 흉노족이 쳐들어오는 장면 등 특이하고 신기한 부분이 많은데 이를 표현하기 위해 따로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한다.

 

뮬란에서는 디즈니 최초로 아시아 여성이 주인공이라 굉장히 기대하고 봤었는데, 굉장히 독립적인 여성으로 그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영웅의 여자 버전인거 같아 살짝 실망했던 기억이 난다. 구국적인 영웅의 모습에 치중한 나머지 러브 라인이 약했던 것도 디즈니 만화로써는 의외였는데, 그래도 동양을 표현하기 위해 영화에서 도입한 색채와 기법의 화려함은 정말 독특하고 좋았다.

 

 

 

Reflection

 

 

 

영화에서 나오는 'Reflection'은 뮬란의 목소리 연기를 한 Lea Salonga가 부른 곡인데 인어공주의 목소리 다음으로 목소리가 정말 예쁘다. 그래서 디즈니 애니에서 여러 공주역을 맡은 듯? 레아 살롱가는 '미스 사이공'으로 유명한 뮤지컬 배우라고 한다.

 

나에게 뮬란의 'Reflection'은 김연아의 07-08 시즌의 갈라곡으로 기억에 남아있다. 알라딘에서 공주 역을 맡아 'A Whole New World'를 불렀던 레아 살롱가가 뮬란에서도 뮬란 역을 맡아 'Reflection'를 불렀는데 이 버전도 영화에 어울리고 좋지만, 김연아의 갈라쇼에서 사용된 곡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팝송 버전이다. 개인적으로는 영화에 삽입된 레아 살롱가의 버전이 더 잔잔하고 좋다.

 


 

 

 


 타잔(1999)

 

 

 

타잔은 디즈니의 37번째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로 1999년에 만들어졌다. 에드가 라이스 버로의 소설 '유인원 타잔'을 토대로 만들어졌지만 엔딩을 디즈니답게 타잔과 제인이 밀림에 남는 해피엔딩으로 바꾸었다. 타잔의 주제가 'You Will Be In My Heart'는 영화에서 나래이션을 맡았던 Phil Collins가 불렀으며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하였다. 타잔은 디즈니 르네상스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으며 이후 21세기의 첫 10년 동안 디즈니는 긴 침체에 빠지게 된다.

 

 

 

You Will Be In My Heart & Two World

 

 

 

'You Will Be In My Heart'는 슈퍼 팝가수 필 콜린스가 부른 노래이며 버려진 인간 아기 타잔을 돌보는 고릴라의 노래로 등장한다. 영화에서 아주 짧게 등장하는 노래임에도 워낙 감동적인 장면인데다가 노래도 명곡이라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노래가 아닐까 생각한다.

 

 

 

 

 

겨울왕국(2013)

 

 

 

겨울왕국은 디즈니의 53번째 작품으로 2013년에 개봉되었다. 영화의 모티브는 안데르센의 '눈의 여왕'이며, 안나 역에는 '크리스틴 벨', 엘사 역에는 '이디나 멘젤', 크리스토프 역에는 '조너선 그로프', 올라프 역에는 '조시 개드'가 목소리를 맡아 열연했다. 디즈니 르네상스 이후로 최고의 애니메이션 영화라는 평을 듣고 있으며 골든 글로브 최우스 애니메이션상,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Let it go

 

 

 

겨울왕국 주제가인 'Let It Go'는 로버트 로페즈가 작곡하고 크리스틴 앤더슨 로페즈가 작사한 곡으로 엘사 역의 이디나 멘젤이 불렀다. 솔직히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는 그다지 크게 와닿지 않았었다. 그 이유는 이디나 멘젤의 목소리가 다른 디즈니의 공주들처럼 꾀꼬리같은 목소리가 아니어서였는데 이제는 내가 사랑하는 노래가 되어버렸다.

 

엘사를 악역에서 선한 역할로 바꿀 정도로 비중이 컸던 노래여서 그런지 노래의 흥행 성적이 예사롭지 않다. 게다가 얼마전에는 미국 EW에서 유투브에 올라와 있는 Let it go 커버 영상들 중에서 네티즌에게 가장 인기를 얻은 영상을 10개 선정했는데 손승연이 10위로 뽑히기도 했다.

 

 

 

 

 
 
 
 

 

 

Posted by Y&S

 

 

 

매년 3월 말~4월 벚꽃이 만발하는 시기가 되면 전국 각지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

3월부터는 약간 한가해질듯하여 벚꽃축제에 가려고 했는데 막상 새로운 벚꽃축제를 가려니 몇몇 축제 외에는 아는 축제가 별로 없어서 가장 유서가 깊고 유명한 진해벚꽃축제에서부터 아직은 생소한 춘천벚꽃축제, 도당산벚꽃축제까지 모든 벚꽃축제를 정리해보았다.

 

여기에서는 현재까지 날짜가 정해진 축제 중에서 빨리 개최되는 순으로 적었는데 벚꽃 개화시기에 따라 날짜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일단 올해 가장 빨리 열리는 벚꽃축제는 '화개장터 벚꽃축제'이고, 가장 늦게 열리는 축제는 '주산벚꽃축제'다.

 

 

+++ 2014.03.26 추가 +++

주산벚꽃축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축제 일정이 확정되서 확정된 날짜로 수정했음.

 

+++ 2014.04.04 추가 +++

모든 축제의 일정이 발표된 가운데 이른 개화로 수도권/강원도 벚꽃축제 기간에 변동이 있어 수정했음.

워낙 벚꽃이 일찍 개화하는 바람에 모든 벚꽃축제가 이번주와 다음주 사이에 몰려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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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개장터 벚꽃축제(화개장터 십리벚꽃길 축제)

 

기간 : 3/29(토)~3/30(일)
장소 : 경남 하동군 화개면
가는 방법 : 쌍계사, 055-880-2955, 화개면 운수리 897-1(자가용 이용시 네비게이션)
공연 및 행사 : 벚꽃가수왕선발, 민속놀이, 십리벚꽃단축마라톤대회, 하동녹차 및 농특산물 홍보관, 전통혼례
홈페이지 : http://tour.hadong.go.kr/program/tour/tourfestival/outTourFestival.asp?cate=2

 

관람포인트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화개장터 꽃길은 십리벚꽃으로도 알려져 있어서 '화개장터 십리벚꽃길 축제'라고도 한다. 특히 쌍계사에서 화개장터에 이르는 길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벚꽃길이며 연인이 같이 걸으면 백년해로한다고 하여 '혼례길'이라고 불린다. 섬진청류와 화개동천을 잇는 25km 구간은 벚꽃으로 만발하여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다.
화개장터의 벚나무는 50년생의 벚나무다.

 

이 벚꽃축제는 여러 번 가본 적이 있었는데 벚꽃과 어우러지는 오래된 고목의 짙은 회색의 가지가 굉장히 인상적인 곳이다. 다른 놀거리보다는 지리산 산자락이므로 산의 정취를 즐기면서 산채비빔밥, 전, 막걸리를 먹는 맛이 최고였다.

수도권에서 가기 좀 부담스러운 거리이긴 하지만, 지리산 등반이나 호남 지방의 여행을 계획했다면 시기를 벚꽃축제에 맞추어 같이 즐기면 좋을 듯하다.

 

 

 

 

 

 

2. 진해군항제(진해벚꽃축제)

 

기간 : 4/1(화)~4/10(목)
장소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군 중원로터리 등 진해 일대

축제 유래 : 1952년 총무공 이순신의 얼을 기리기 위한 추모제로 시작되었다가 1963년부터 지역문화축제로 발전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가는 방법

자가용으로 서울에서 진해까지 6시간 소요(축제기간 교통체증 심함)
기차로 서울역에서 진해역까지 5시간 소요

진해군항제 기간 동안 운행하는 특별열차를 이용할 경우 7시경 서울역을 출발하여 밤 10시경 다시 서울역에 도착한다. 특별열차의 가격은 주중 5만 2천원, 주말 5만 5천원이다.
공연 및 행사 : 이충무공얼계승행사, 군악의장페스티벌, 멀티미디어 해상불꽃쇼, 여좌천별빛축제 등 문화예술행사
참여 행사 : 해군시관학교 박물관 및 거북선 관람, 함장 관람, 사진전, 해군복입기, 요트크루즈 승선
홈페이지 : http://gunhang.changwon.go.kr/main/main.jsp

 

관람 포인트

우리나라의 대표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에서는 36만 그루의 왕벚나무가 진해 전시가지를 뒤덮어 장관을 이루며, 벚꽃 구경 뿐만 아니라 불꽃쇼, 군악의장페스티벌, 거북선 관람 등의 볼거리도 풍부하다.

게다가 서울에서 기차를 이용한다면 아침 일찍 출발하여 밤에 도착하는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다.


군악의장페스티벌은 축제기간 중 금요일 저녁과 주말에 개최되는데 군악/의장이 융합된 군대예술 공연으로 매우 절도있는 군악 공연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군항제 기간 동안 해군사관학교 영내 및 박물관, 거북선 관람이 가능하며, 해군작전사령부가 개방되므로 벚꽃 구경 외에도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워낙 유서가 깊은 축제라서 이름만 들어봤지 아직 못가봤는데 꼭 가보고 싶다능~!

 

 

 

 

 

 

3. 제주왕벚꽃축제


기간 : 4/4(금)~4/6(일)
장소 : 제주시 오라동 제주시종합경기장 일원

축제 유래 : 왕벚나무가 일본의 나무가 아니라 제주 고유의 나무임을 알리기 위해 1992년 시작되었다.
공연 및 행사 : 음악회, 비보이 댄스, 난타 공연, 불꽃 놀이 등
체험 행사 : 걷기 대회, 그림/조형물 만들기 대회, 마라톤, 공방 체험, 다문화 체험 등
홈페이지 : http://festival.jeju.go.kr/contents/festival/festival.php?type=festival&year=2014&month=4&act=view&idx=212

 

관람 포인트

원래는 제주시 삼도1동에 위치한 전농로에서 시작되었지만 축제 규모가 커지면서 제주시종합경기장으로 옮겨 열리고 있다. 제주왕벚꽃축제에서는 왕벚나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왕벚꽃 자생지를 둘러보는 문화유적탐방 프로그램이 있으니 꼭 참여해보자. 그리고, 야간에는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으며, 먹거리 장터도 열리니 제주도 토속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올해부터는 왕벚꽃과 제주바람이 만들어내는 소릿길이 만들어진다고 하니 제주도 특유의 봄꽃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기타

전농로에서는 제주왕벚꽃축제와 별개로 '서사라문화거리축제'가 열리는데 제주왕벚꽃축제보다는 소규모라 동네축제같은 느낌을 좋아한다면 가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전농로는 총길이 1.2km의 도로로 20~100년된 왕벚나무가 이어져 있으며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길로 유명한 곳이다.

 

아름다운 관광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벚꽃축제라니~상상만 해도 황홀하다 ㅋ

 

 

 

 

 

 

4. 섬진강변 벚꽃축제(문척마을 벚꽃축제)

 

기간 : 4/5(토)~4/6(일)
장소 : 구례군 문척면 섬진강변 일원
가는 방법 : 자가용 - 서울에서 3~4시간 소요, 버스 -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구례 하차(4시간 소요), 

기차 - 용산역에서 구례구역 하차(KTX로 3시간 소요)
공연 및 행사 :  난타공연, 각설이 공연, 국악 등 기타 공연과 농특산물 판매장터 등
참여행사 : 사생대회, 노래자랑, 페이스페인팅, 쿠키만들기, 트레킹 등
홈페이지 : http://festival.gurye.go.kr/portal/sumriver/01/001/index.jsp

 

관람 포인트

화개장터 벚꽃축제와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벚꽃축제로 인근의 구례군 문천면 죽연마을에서 열린다.

문척마을 벚꽃축제는 화개장터 벚꽃축제보다는 한산해서 나름 호젓한 맛이 있다.

구례읍면에서 축제장까지 500m의 벚꽃길에서는 섬진강변의 유채꽃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축제행사장을 지나면 사성암으로는 오르는 입구가 나타나는데 1.2km 정도 오르다보면 독특한 암자와 함께 섬진강 줄기와 지리산 연봉을 구경할 수 있다.

 

구례 벚꽃길은 구경한 적이 한번 있는데 남도의 산세와 어우러져서 여유로움 그 자체였다능~

 

 

 

 

 

 

5. 영암왕인벚꽃축제(영암왕인문화축제)


기간 : 4/4(금)~4/7(월)
장소 : 전남 영암군 왕인박사유적지 일원
가는 방법 : 왕인박사유적지(자가용 이용시 네비게이션)
홈페이지 : http://wanginfs.yeongam.go.kr/home/wanginfs/

 

관람 포인트

1600여년 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의 첫 고대문화 창조에 기여한 우리나라의 오경박사 왕인을 기리는 축제로 매년 벚꽃이 흐드러질 무렵 벚꽃축제와 겸해서 열린다. 첫날은 왕인의 날로 명명되어 각종 왕인 박사를 추모하는 행사가 있고, 그 이후부터는 소통의 날, 상생의 날, 대동의 날로 명명하여 전통민속놀이, 국악공연, 창작마당극, 월출산 벚꽃콘서트, 한일간 합작 공연이 열린다. 영암도기 빚기 등의 체험 행사나 전통한지공예 등의 공예품 전시도 열리며, 천년고찰 도갑사에서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6. 경포대 벚꽃축제


기간 : 4/14(월)~4/20(일) => 이른 개화로 4/5(토)~4/13(일)로 날짜 변경
장소 : 강원도 강릉시 경포대 일원

가는 방법

기차 이용 - 청량리역에서 출발하여 강릉역에 도착(6시간 소요)

버스 이용 -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하여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

위 두가지 모두 시내버스터미널에서 202번 버스를 타고 경포대 도착(30분 소요)

축제 유래 : 관동팔경인 경포대 진입로에서 3km 이어진 벚꽃길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93년부터 개최되었다.
홈페이지 : http://www.gntour.go.kr/Tours/sub.jsp?Mcode=30104

 

관람 포인트
경포대 벚꽃축제는 경포대를 중심으로 경포호수(4.3km)를 둘러싼 강원도를 대표하는 봄꽃 축제다.
경포대 진입로 3km부터 축제, 경연, 전시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이어지며 축제 기간 동안은 경포대를 무료로 개방한다.

강릉시에서는 벚꽃을 감상하면서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강릉시교향악단, 강릉관노가면극, 강릉시립예술단음악회, 그린실버음악단, 이벤트기획사 등의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경포대 벚꽃축제에서는 동해바다와 벚꽃의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기타

작년 2013년부터 춘천 소양강댐에서도 벚꽃축제를 여는데, 북한강에 서식하는 토종 민물고기 전시회, 의암호와 춘천의 풍광을 주제로 한 사진 전시회와 마임 공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오~바다와 벚꽃이라니~생각만 해도 좋다 ㅎㅎ

 

 

 

 

 

 

7. 여의도 벚꽃축제(윤중로 벚꽃축제)

 

기간 : 4/13(일)~4/20(일) => 이른 개화로 4/3(목)~4/13(일)로 날짜 변경

장소 : 여의서로(국회 뒷편) 일대(KBS~국회의사당 구간 윤중로)
가는 방법 :
1. 버스
여의도순복음교회 : 263, 461, 753, 5615, 5618, 5713, 6623, 7613
국회의사당 : 153, 162, 262, 263, 362, 461, 5615, 5618, 6623, 8153
2.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1번/6번 출구) 도보 5분, 5호선 여의나루역(1번 출구) 도보 20분, 2호선 당산역(4번 출구) 도보 20분
3. 축제 기간 동안 여의도공원 좌우측에 임시 무료주차장이 마련된다.

공연 및 행사 : 클래식/국악 등의 공연, 댄스 페스티벌, 예술동호회 공연, 각종 라이브 공연과 각종 전시, 홍보 행사
참여 행사 : 노래자랑, 거리예술공연 비아페스티벌, 백일장, 캐리커쳐&초상화
홈페이지 : http://tour.ydp.go.kr/Joy/joy_festival_view.asp?idx=111&pid=03

 

관람 포인트

2005년부터 시작된 한강 여의도 벚꽃축제에는 1641 그루의 (가장 아름답다는) 30~35년된 왕벚나무가 있다.
축제 기간과는 별도의 기간 동안 서강대교 남단에서 국회 뒷편 파천교 북단까지 1.5km는 차량통행이 금지된다.
밤에는 벚꽃 특수조명으로 오색으로 물든 야경을 즐길 수 있다.

63빌딩과 국회의사당, 한강과 벚꽃을 모두 한 눈에 담을 수 있다는 게 여의도 벚꽃축제의 묘미다.

 

엄청난 인파로 홀로 사진 찍기는 포기해야하고, 벚꽃구경보다는 사람 구경이 더 쉽지만,

그래도 도심에서 즐기는 벚꽃축제라서 볼거리가 많고 화려하니 안가보았다면 꼭 한 번 가보길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난 항상 여의나루역에서 내려서 국회의사당 앞까지 걸어가는 코스로 구경했었는데 가장 보편적인 코스가 아닐까 싶다.

 

 

 

 

 

 

8.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


기간 : 4/11(금)~4/13(일)
장소 : 청풍호 일원
가는 방법

기차 - 청량리역에서 출발하여 제천역에 도착(2시간 30분 소요)

버스 -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제천 도착(2시간 소요)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청풍문화재단지(자가용 이용시 네비게이션)
공연 및 행사 : 지역예술단체 공연, 7080라이브공연, 트롯 공연, 색소폰 공연, 예술장터, 청풍호 전통혼례, 농특산물 판매장, 각종 전시 등
참여 행사 : 사생대회, 박달가요제, 도자기 만들기 등
홈페이지 : http://tour.okjc.net/main/contents/contentsMain.do?menuNo=1483

 

관광 포인트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 드라이브 길을 10km(30리) 정도 달리다보면 벚꽃축제에 도착하는데 축제장 내부는 차량이 통제된다. 축제장은 대부분 노점상으로 되어 있고, 각설이 공연, 색소폰 공연 등 나이가 지긋한 분들이 향수를 느끼기에 좋은 공연이 많다.

 

화개장터, 윤중로에 이어 내가 가본 세 번째 벚꽃축제인데 축제장까지 이어지는 드라이브 길이 정말 아름다웠다.

특히 밤에 드라이브하면서 벚꽃 야경을 보길 추천한다.

게다가 제천의 모노레일, 번지점프, 유람선과 같은 관광 컨텐츠와 함께 즐긴다면 더 좋을 듯하다.

 

 

 

 

 

 

9. 석촌호수 벚꽃축제

 

기간 : 4/11(금)~4/13(일) => 이른 개화로 4/4(금) ~ 4/6(일)로 날짜 변경
장소 :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일원

가는 방법 : 지하철 잠실역 2번 출구(도보 5분)
공연 및 행사 : 문화예술 공연마당, 체험 마당, 먹을거리 마당, 포토존 등

 

관람 포인트

석촌호수의 둘레(2.5km)를 따라 1000여 그루의 왕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롯데월드 매직 아일랜드가 위치한 서호보다는 동호에서 더 차분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기타

이 외에도 서울에는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서울 어린이대공원 벚꽃축제, 과천 서울대공원 벚꽃축제 등이 있으며,

능동 어린이대공원, 남산, 관악산에서도 벚꽃을 즐길 수 있다.

 

나도 축제 때는 아니지만 벚꽃이 만발한 석촌 호수를 걸었던 적이 있었다. 그때가 밤이었는데 정말 운치있었다능 ㅎ

역시 도심 속의 벚꽃길이란 나름의 운치가 있어 좋은거 같다.

 

 

 

 

 

 

10. 도당산 벚꽃축제


기간 : 4/19(토)~4/20(일) => 이른 개화로 4/5(토) ~ 4/6(일)로 날짜 변경
장소 :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도당산 일원

가는 방법 : 지하철 춘의역 7번 출구에서 800m, 부천종합운동장역 4번 출구에서 900m
공연 및 행사 : 주민노래자랑, 어린이 사생대회, 외국인 장기자랑, 풍물놀이, 학생동아리 경연대회, 스포츠댄스 공연
문의 : 032-650-2630

 

관람 포인트

1.8km에 이르는 벚꽃길은 주변의 야생수목원과 야생초화원과 함께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밤에는 6가지 빛깔의 야경 등이 입구에서 정상까지 화려하게 물든다.

도당산의 벚나무는 30~40년생의 벚나무다.


 

 

 

 

 

11. 주산벚꽃축제

 

기간 : 4/12(토)~미정 => 이른 개화로 예년보다 10일 당겨서 개최
장소 : 충청남도 보령 주산벚꽃길

공연 및 행사 : 향토음식코너, 벚꽃가요제, 평양예술단, 각설이 공연 등

관람 포인트

주산벚꽃길은 6km의 벚꽃길로 20년생 왕벚나무 2000여 그루가 심어져 있어 드라이브 길로 제격이다.
벚꽃길 인근의 보령댐에는 5년된 왕벚나무의 벚꽃들이 만발하다.
또한 인근 무창포해수욕장에서는 주꾸미와 도다리를 즐길 수 있고, 대천항에서는 제철 꽃게를 맛볼 수 있다.

 

 

 

 

 

아래는 폐지되었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많이 찾는 벚꽃축제다.

 

 

1. 계룡산 동학사 벚꽃축제
만개 시기 : 4월 중순경

장소 : 충남 공주시 계룡산 동학사

 

관람 포인트

동학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비구니 강원(승가대학)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천년 고찰이다.

계룡산 동학사의 시원한 계곡물과 함께 벚꽃을 구경할 수 있으며 벚꽃구경 후에 계룡산 등산을 해도 좋다.
등산이 싫다면 박정자삼거리에서 동학사에 이르는 약 3km 구간에 벚나무 가로수길이 조성되어 있으니 동학사까지 천천히 벚꽃구경을 하며 올라가도 된다.

 

 

2. 진안 마이산 벚꽃축제(홍삼축제)


만개 시기 : 4월 중하순경
장소 : 전라북도 진안 마이산 일원

 

관람 포인트
진안 마이산 벚꽃축제는 고원지대의 독특한 기후로 인해 수천그루의 벚꽃이 일시에 개화하는 게 특징이다.

이때 그 화려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정도다.

진안은 벚꽃축제의 막바지인 여의도 윤중로보다 훨씬 늦게 개화를 시작한다.

마이산 벚꽃길 옆 인공호수인 탑영제는 암마이봉과 벚꽃을 그대로 담아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렇게 가장 아름답고 가장 늦게 핀다는 특징이 있는 마이산 벚꽃축제는 폐지되었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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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벚꽃은 일단 일본의 꽃이라는 인식이 강하여 일단 색안경을 끼고 보기 쉬운데, 사실 알고보면 우리나라 벚꽃은 일본이 원산지가 아니라 제주가 원산지인 왕벚나무이며 천연기념물로도 지정, 보호되고 있는 당당한 우리나라 꽃나무다.

 

벚꽃축제를 살펴보자면 한번이라도 벚꽃축제를 즐긴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대부분의 벚꽃축제에서는 전통예술공연, 농특산물 전시 및 판매, 거리 공연, 캐리커쳐, 포토존 등이 빠지지 않으니 이런 문화예술공연보다는 벚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얼마나 많이 있는지 등을 먼저 살피고 고르는게 좋을 듯하다.

벚나무는 30년생이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참고로 가장 오래된 벚꽃 가로수 길은 경상남도 창원시 장복산길과 여좌천로 왕벚나무 길이고,  전국에서 가장 긴 벚꽃길은 1960년대 조성된 대전광역시 동구 회인선 가로수 길이다. 대청호의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진 길로 길이가 무려 26.6㎞에 달한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책#만화2014. 3. 3. 01:41

 

 

 

 

2014/03/01 - 디즈니 공주케릭터의 변천사① (백설공주/신데렐라/잠자는숲속의공주/인어공주/미녀와야수) by S

 

그럼 앞의 포스팅에 이어 다시 시작.

 

 

 

1992년 알라딘 (Aladdin)

 

 

 

알라딘은 원래 중국소년이다.


하지만 실제 내용은 중국이 배경처럼 전혀 느껴지지 않기에 보통 사람들은 알라딘을 아랍인으로 알고있다.
뭐 원작이야 어쨌든 아라비안 나이트의 천일야화등을 통해 이미 알라딘을 중국소년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역시 자스민 공주와 함께 중동의 아랍인처럼 묘사해놓았지만

여행을 다니며 마지막 중국을 보여주는걸 보면 제작자들은 어느정도 이 부분을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

 

 

 

 

배경이 배경인만큼 디즈니는 알라딘에서 환상적인 꿈의 세계을 만들어냈다.
애니메이션보다 더 유명한 'A whole new wolrd' 라는 명곡을 탄생시켰으며,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2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거둔 작품이다.


유럽인의 모습이 아닌 최초의 이국적인 공주의 출현이며, 까무잡잡한 피부의 자스민은 모든 공주를 통틀어 가장 섹시한 공주라고 생각된다.
디즈니 프린세스 라인 중 공주보다는 알라딘이라는 상대 남성캐릭터가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유일한 애니메이션.

 

 

 

 

 

1995년 포카혼타스 (Pocahontas)

 

 


디즈니에서 최초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
사실 아메리카 개척시대에 백인 개척자와 인디언 족장딸과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이 애니메이션의 내용은 거의 다 허구이다.

 

극중 포카혼타스와 사랑에 빠지는 '존 스미스'가 포카혼타스 사망 7년 후 공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했는데
포우하탄 부족이 자신이 포함된 일행을 납치했고, 죽음의 위기를 맞은 그들을 포카혼타스가 눈물로 호소하여 구해냈다는 이야기는 발표시점이 애매한데다 진술의 일관성도 없었기 때문에 사실로 여기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한다.

 

포카혼타스가 백인 남성과 결혼한것은 사실이지만 대상은 존 스미스가 아니었고, 그녀가 백인과 인디언 사이의 전쟁을 막았다고하지만 실제 원주민과 백인은 평화롭게 지내지도 못했다.
백인들은 정복한 땅에서 원주민이 사라질 때까지 공격하였고, 여자와 아이들까지 죽였다.

 

 

 

 

솔직히 이 애니메이션은 백인의 입장에서 진실을 아름답게 포장한것같아 마음에 들지 않는다.

게다가 남주인공 존 스미스가 실제 사기꾼이라고 생각하면 더욱 보고싶지 않다.


어찌됐든 실화를 표방하기 때문인지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이 마지막에 맺어지지 않은 유일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아닐까 싶다.

 

인디언의 특징을 살려, 각지고 광대뼈가 도드라진 선이 뚜렷한 얼굴을 지니고 있는 포카혼타스.
실제 애니메이션에선 그럭저럭 괜찮은데 캐릭커쳐는 좀 남성스러운 얼굴이라고 해야하나;;

 

 

 

 

1998년 뮬란 (Mulan)

 

 

 

위진남북조시대 최초여성장군이었던 실존인물 '화목란'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 뮬란.

 

디즈니에서 위아더월드를 표방하고 싶었는지 최초로 프린세스 라인에 아시아인을 추가했다.
게다가 그동안 서구사회가 생각하고 있던 동양 유교적 사상(순종적 여성상)을 깨고 인식전환을 시도했다는데 큰 점수를 주고싶다.

 

여자는 남자 잘만나 집에서 애낳고 살림이나 해야하는, 전쟁에 나선것조차 반역이 되는...그런시대에서
뮬란은 시대적상황을 깨고 진취적이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준다.

(디즈니는 점점 더 여성을 강한 캐릭터로 만들고 있다.)

 

 

 

 

동양인의 대표캐릭터로 만들어놓은 뮬란을 보면 서양인들이 동양인을 얼굴을 대충 어떤식으로 생각하는지 알수있는데, 쌍꺼풀없이 가늘게 치켜올라간 찢어진 눈이 같은 동양인의 입장에선 예뻐보이지 않을수도 있으나,
실상 서양인들이 매력적으로 보는 이상적인 동양인은 뮬란같은 인물이라고 한다.
사실여부를 떠나 실제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동양인 모델을 보면 장윤주처럼 그러한 특징이 두드러진 인물들이기도 하고...


어쨌든 동양사상을 접목시켜 동서양이 조화를 이룬 꽤나 잘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다.
하지만 큰 스케일에 비해 전개과정에서 위기가 어이없을 정도로 순식간에 해결되는 디즈니만의 비현실감은 역시 만화는 만화구나라는 생각이 들게하는건 사실.

 

 

 

 


2009년 공주와개구리 (The Princess and the Frog)

 

 

 

디즈니만의 '공주법칙깨기'가 최고조에 다른 작품이다.


시작부터 개구리왕자의 동화를 덮으면서 이게 원작대로 진행되지 않을거란 걸 보여준다.

돈 많고 꿈을꾸던 백인소녀(주인공 친구)가 아닌, 꿈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적인 성격의 웨이트리스 흑인여성을 주인공으로 채택하고, 왕자역시 돈없고 바람둥이의 한량같은 녀석이다.

 

'티아나'가 개구리왕자한테 키스하는 계기도 사랑이 아닌 자신의 레스토랑을 세우기 위한 목적이다.

뭐 결국엔 티아나도 개구리로 변해 두 개구리가 같이 험난한 여정을 하며, 진실한 사랑을 하게되지만 말이다. 

(개인적으로 서로 개구리의 모습으로 거부감없이 사랑을 느끼는게 적응 안되긴 하지만;;)

 

 

 

 

디즈니는 1992년 알라딘부터 연속적으로 유럽백인 여성이 아닌 공주를 채택했다.
아랍인, 인디언, 아시아인 그리고 마지막으로 흑인 공주 캐릭터의 탄생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는지도 모른다.
 
어찌됐든 세계적으로 팔아먹으려면 각 인종이 있으면 좋은건 사실이니...

(이렇게 생각하는 내가 때에 찌들은 것인가ㅜㅜ)

 


내용자체가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그다지 흥행하지 못한건 뚜렷히 기억에 남을만한 명곡이 없었기 때문 아닐까도 싶다.

뭐 그걸 떠나서 뮬란에선 중국풍의 노래를, 공주와 개구리에선 흑인풍의 노래를... 이런식으로 각 애니메이션의 색에 맞게 노래를 만들어 삽입시키는 디즈니의 능력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공주와 개구리를 끝으로 이제 디즈니 2D애니메이션이 막을 내렸다.

캐릭터나 전체적 분위기가 조금 아동틱하고 확연히 디즈니스러웠던 만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클리셰 중 하나는 동물이나 사물이 꼭 주인공을 따르며 도와준다는건데
공주와 개구리는 주인공편의 조력자가 죽는 유일한 디즈니만화가 되었다.

 

 

 

 


2010년 라푼젤 (Tangled)

 

 

 

라푼젤은 2000년대 픽사와 드림웍스에 밀려있던 디즈니가 다시 승기점을 잡은 작품이다.

 

픽사의 작품들이 워낙 탄탄하고 짜임새있는 구성으로 전 연령층을 사로잡기때문에, 디즈니와 드림웍스는 어느때부터 픽사따라잡기에 나섰다. (드림웍스의 드래곤 길들이기는 제대로 '픽사화'된 작품이라 생각된다.)

 

2006년 디즈니는 픽사를 합병하며 픽사 애니메이션을 책임졌던 존 라세터가 디즈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했고, 라푼젤은 디즈니 고유의 특성을 가지면서 이런 픽사의 스토리텔링과 기술력을 제대로 흡수하여 만든 애니메이션이다.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탑에 갇혀있던 라푼젤이 세상을 나오고 자신의 운명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는데
순수함을 간직한채 바깥세상에의 호기심을 지닌,

그러면서도 아이의 세상엔 하나뿐인 엄마(로 알고있는) '고텔'의 미움을 받을까 노심초사하는, 그 어린 소녀의 감정을 사랑스럽게 잘 표현했다.

조금 아쉬운건 자신을 키워줬던 엄마 고텔에 대한 감정이 너무 한순간에 돌아섰다는건데

자신이 아기일때 납치당했다는걸 알게됐다해도

사실 아이에겐 낳아준 엄마보다 키워준 엄마에 대한 정이 더 크지않을까 싶은데 말이다.

 

그렇지만 이런거까지 따지면 진짜 동화를 넘어서기 때문에 일단 접어두고
3D로 처음 선보인 공주캐릭터 라푼젤은 표정이 압도적으로 풍부해졌다.

디즈니만의 환상적인 배경에, 특히나 정교하고 사실적인 머리카락의 표현력은 정말 놀라울 정도인데,
2D의 섬세한 그림들이 3D로 만들어지면 이렇게까지 아름다워질수 있구나를 보여준다.


좋은 노래도 많고, 감동도 있어 개인적으로는 그 스토리의 탄탄함과 재미가 겨울여왕보다 좋았다고 생각된다.

악역 '고텔'도 상당히 이미지를 잡은 캐릭터고, 무엇보다 라푼젤의 남주인공 '유진'의 캐릭터가 디즈니 왕자들 중 가장 마음에 든다는 ㅋ

 

 

 

 


2012년 메리다와 마법의 숲 (Brave)

 

 

 

픽사와 합작해서 만든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라 기대를 많이했거만 솔직히 말하면 매우 실망스러웠던 작품이다.

기존의 디즈니 색깔을 너무 버려서 어디가 디즈니 만화인지 의문이 들게했는데
공주가 출현하긴하지만 캐릭터부터 전혀 클래식한 느낌도 안들고, 동화적이지도 않고, 뮤지컬적 요소도 없으며, 공주와 사랑에 빠질만한 상대 남성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최초의 프린세스 애니메이션.

 

그렇다고 감성을 건드리는 픽사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부모자식의 사랑이란 타이틀에 공주만 끼워넣은 이도 저도 아닌 뭔가 어설픈 작품이 되어버렸는데, 

그 때문인지 '메리다'는 프린세스 중 가장 이질적인 느낌이 든다.

 

공주들을 따로 모아놓고 보면 디즈니 공주캐릭터들 속에 픽사의 3D캐릭터가 하나 끼어있는듯 하다고나 할까? 

(저런 머리를 3D로 만들어낸건 인정)

 

 

 

 

만일 진짜 공주라면 가지고있을 격식이나 품위를 지켜야하는 모습에 답답해하고 그걸 깨고 싶어하는 주인공을 시도한건 알겠는데 가도 너무갔다.
주인공이 씩씩하기만하다고 현대적인 캐릭터가 된다는건 좀 아니다.

 

 

 

 


2013년 겨울왕국 (Frozen)

 

 

 

'메리다'에서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다시 디즈니만의 색깔로 돌아왔다.
겨울왕국에서 디즈니는 지금까지와 다르게 전반적인 스토리보다 인물의 심적 내면갈등에 굉장히 치중했다.

 

픽사와 합병에 따른 최고의 시너지를 낳은 작품으로 현재 픽사의 '토이스토리3'에 이어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곧 1위도 깰 것 같지만)

 

겨울왕국의 원작이라는 안데르센동화 '눈의여왕'은 사실 전혀 별개의 내용이다.
한 아이를 납치하면서 시작되는 눈의여왕은 동화속에서 악역이며, 저 눈의여왕이 왜 저렇게 됐을까...에 모티브을 얻어 기획한 스토리가 바로 겨울여왕으로 알고있다.

 

때문에 겨울여왕(프로즌)의 엘사가 처음 악역으로 만들어졌다가(사실 디즈니의 어린이 동화답지않게 어렸을때부터 엘사의 복잡한 내면과 감정체제에서 악역으로 변모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다)

기획단계에서 'let it go' 의 노래가 먼저 만들어지고, 그 노래를 부르는 캐릭터의 심리가 악역에 맞지않아 변경된 것이 결국 최고의 인기캐릭터를 탄생시킨 것이다.

 

 

 

생각해보면 스토리의 시점과 분량상 엘사는 주인공이 아님에도 주인공인 동생 안나보다 더 주인공처럼 각인되어 버렸으니...

 

주인공이 부르지 않은 노래가 메인 타이틀 곡으로 선정된것도 상당히 이례적이다.
물론 모든걸 내려놓고 떠나가는 그 장면이 겨울왕국의 가장 강렬했던 부분이라 그렇겠지만...  

 

어쨌든 디즈니 프린세스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초로 두명의 공주가 출현했고,
사랑하는 님과의 진실된 사랑(키스)이 아닌 가족의 사랑으로 위기가 해결된 (메리다는 상대 남자배역 자체가 없었으니 제외) 특이한 케이스로 매김했다.


안나는 밝고 쾌활하고 굳센 의지로 남을 도우고 희생하려 하는...진짜 딱 전형적이고 평범한 케릭터이다.

아마 엘사를 악역으로 만들어 비호감을 유도했다면 절대 지금의 흥행은 거두지 못했으리라 본다.
(사실 스토리만을 놓고봤을때 특별히 재밌던 건 아니니까...)

 

초기 악역모델의 엘사는 검고 짧은 머리에 치켜올라간 눈이라고 하는데 지금으로선 도저히 상상이 안된다.

 

 

 

 

 

 

지금까지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전반적으로 공주들이 어떻게 변했는지 보면 확실히 눈에띄는건 역시 성격이다.
누군가의 도움을 바라는 여리고 수동적인 성격에서 적극적으로 변하고, 자신의 운명을 직접 개척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법칙 중 하나는 남녀 주인공 둘 중 한명이 죽을 위기에 처하고 다른 한명이 구출한다는건데 점점 여성의 능력이 강력해지니 남자보다 여자가 더 큰 역할을 할때가 많아졌다.

 

재밌는 건 너무 공주답지 않은 공주의 모습은 오히려 흥행이 저조했다는것. (티아나와 메리다처럼)
재미를 추구한답시고 스토리와 캐릭터를 심하게 꼬아버리면 사람들은 되려 반감을 갖는다.

그렇다고 너무 있는그대로의 진부한 스토리는 눈이 높아진 관객들에게 통하지 않는다.

 

 


지금의 시대에 맞게 그 타협점을 찾되 꿈을 꿀수있게 만드는 디즈니만의 색깔을 잃지 않것.
그게 관객이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바라는게 아닐까 싶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책#만화2014. 3. 1. 09:30

 

 

 

 

 

 

 

2014/02/28 - 백설공주에서 겨울여왕 엘사까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변화 by S

 

 

앞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전반적으로 어떻게 변화했는지 봤다면

이제 그에따른 디즈니 프린세스 캐릭터들이 애니메이션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 보자.

 

 

사실 공주 라인업은 디즈니 측에서 계획한 마케팅의 일환이다.
최초에 백설공주, 신데렐라, 오로라(잠자는 숲속의 공주), 아리엘(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자스민(알라딘)의 여섯이었던 공주가 이후 작품들이 늘어나면서 멤버도 자연스럽게 늘었는데
현재 포카혼타스, 뮬란, 티아나(공주와 개구리), 라푼젤, 메리다(메리다와 마법의 숲)까지 총 11명이 현재 디즈니 공식 프린세스 멤버이고, 여기서 겨울왕국의 안나엘사가 추가될 예정이다.


어쨌든 많으면 많을수록 팔아먹을게(?) 많은 바 사실 공주가 아닌 뮬란과 포카혼타스(족장의딸)까지도 프린세스 라인에 밀어넣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케릭터가 인기있어야 뭐가 팔려도 팔릴테니 이는 모두 애니메이션 흥행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

근데 생각해보면 대부분은 명작의 반열에 오를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니,

어찌보면 공주라는 소재 자체가 애니메이션계의 흥행 보증수표라고 볼 수도 있겠다.

 

 

 

 

 


1937년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Snow White and Seven Dwarfs)

 

Snow White and Seven Dwarfs

 

 

월트디즈니사에서 세계 최초의 극장용 장편 '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낸 백설공주는 디즈니 공주의 가장 오래된 케릭터이다.
백설공주는 디즈니의 공주시리즈 첫 발걸음을 내딛는 작품이 되었고, 지금까지도 월트디즈니만의 그림체와 구성요소의 시발점이 되었다.

 

1930년대 작품이라 믿기지 않을정도로 예쁜 화면색감과 극강의 퀄리티를 보여주는데
셀과 셀 사이의 거리를 띄워 원근감을 주는 등 현대적 애니메이션 기법을 완성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백설공주

 


마치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동화책이 펼쳐지며 Once upon a time...으로 배경설명과 함께 시작되는데
장미처럼 붉은 입술, 흑단같은 검은 머리칼, 백설처럼 하얀살결, 그리고 착하고 순수한 성격까지...
나무랄데없는 전형적인 미인의 모습을 표현했지만 실상 백설공주는 공주들 중 가장 어린나이인 14살로 소녀같은 앳된모습을 지니고 있다.

 

이제 백설공주하면 떠올리는 어깨뽕가득한 파란 상의에 노란치마의 드레스는 백설공주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렸다.

 

 

 

 

 

1950년 신데렐라 (Cinderella)

 

Cinderella

 

 

소녀들을 꿈꾸게하고 수많은 신드롬을 낳은 신데렐라.


아직까지도 드라마나 만화같은 인기로맨스의 밑바탕이 될만큼
시대, 인종을 초월해 현실에서 일어나기 힘든일이 어느 날 꿈같이 일어나는것에 사람들은 대리만족을 느낀다.

이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월트디즈니의 기본사상이 가장 부합된 애니메이션이 아닌가 싶다.

 

 

변신이라는 테마를 주제로 하기 때문인지 반짝거리고 아름다운 장면들이 많은데,

이때 요정할머니가 신데렐라를 변신시키는 테마곡인 '비비디~바비디~부~'는 우리나라 cf광고에서도 쓰였을 정도로 유명하다.

 

신데렐라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유리구두는 사실 번역상의 오류로 일어난 일이다.
원래는 유리신이 아니라 프랑스식 고급 모피 신발, 즉 가죽신이었는데 영어로 번역되면서 verre(유리)와 vair(가죽)이
헷갈려 유리(glass)구두가 되었고 그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나중에 프랑스 원작조차 유리신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신데렐라

 

 

소녀틱했던 귀여운이미지의 백설공주와 달리 청순한 여자의 느낌이 나는 신데렐라는 19살.
동화 속 공주케릭터 대부분이 그렇듯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불평불만없이 살아가는 굳센캐릭터이다.

 

개인적으로 요정할머니가 만들어준 신데렐라의 드레스는 공주들 옷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가 아닌가싶다.
물론 엘사가 나오기 전까진...

 

 

 

 

 

1959년 잠자는 숲 속의 공주 (Sleeping Beauty)

 

Sleeping Beauty

 

 

잠자는 숲속의 미녀인 오로라공주는 제목에 이름이 포함되지 않기때문인지 다른 이름들에 비해 다소 생소하다.
나에겐 슈렉의 피오나 공주나 더 친숙하다능 ㅋ

 

사실 이 공주는 딱하고 이름만 들어도 이미지가 떠오를만큼의 인물은 아니다.
아무래도 기억에 날만한 특징적인 드레스의 옷차림이 없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

 

 

풍성하고 긴 금발, 살짝 올라간 눈꼬리하며 브이라인의 작고 갸름한 얼굴...전형적인 서구형 미인이랄까.
신데렐라보다 조금 더 새초롬한 느낌으로 나이는 20세는 충분히 넘어갈거 같은데 16세라는게 반전 ㅋ

 

 

 

 

 

 

1989년 인어공주 (The Little Mermaid)

 

The Little Mermaid

 

 

디즈니는 애니메이션 못지않게 극 중간중간 삽입되는 노래에 상당한 공을 들인다.
지금까지도 이어져오고있는 디즈니의 이 방식은 수 많은 명곡을 탄생시켰다.
그 중에서도 'under the sea'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인어공주하면 떠오르는 메인테마곡이 되어버렸다.

 

바닷속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생동감있게 표현된 인어공주는

1980년대 이후 실패를 거듭하여 침체되어 왔던 미국의 애니메이션을 되살렸다.

 

 

 

인어공주

 

 

 

다른공주들과 다르게 인어공주 '에리얼'은 16살의 나이에 맞게 호기심많고 제멋데로인 철없는 성격으로
어찌보면 가장 인간적인 캐릭터로 보인다.

 

이때부터 디즈니는 기존 공주법칙의 틀을 깨고

지금까지의 답답하고 수동적인 공주들의 모습에서 스스로 왕자에게 다가가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적극적인 여성캐릭터로 변화시켰는데, 아마 여성의 지위가 점점 높아지는 시대적 상황이 반영된게 아닌가 싶다. (물론 아직까진 조심스러운 면모를 보이지만)

 

조금 튀어나온 시원시원한 큰 눈과 둥근 이마, 살아있는듯 다채로운 표정은 지금의 전형적인 디즈니 여성케릭터의 기본형에 가깝다.
개인적으로 주변에 지지리도 민폐를 끼치는 케릭터였던 인어공주를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1991년 미녀와 야수 (Beauty and the Beast)

 

Beauty and the Beast

 

 

빨간카펫위의 커튼같은 풍성한 치마의 노란드레스가 인상적인 벨.


크고 예쁘게 올라간 눈은 맏언니같이 씩씩하고 당찬모습을 느끼게한다.

17살인 벨은 책을 읽으며 자기만의 세계속에서 꿈에 젖어살고있는 조금 특이한캐릭터로
호기심이 많아 간혹 경솔한 행동을 하지만, 용기있고 곧은 성격의 배려심깊은 소유자이다.

 

때문에 무서운 야수에게 가끔씩 반항도하고 상처도 주며, 자신이 상처를 받기도 한다.

 

 

미녀와야수

 

 

사실 공주들의 상대배역은 하나같이 그 얼굴이 기억나지 않는데
유일하게 공주의 상대배역이 인상깊은 애니메이션이다.


사자같은 카리스마있는 야수의 모습으로 가끔씩 벨에게 보이는 소심한 모습은 귀엽기까지하니 ㅋ

근데 재밌는건 야수가 왕자로 변했을때 얼굴이 그닥 멋지다고 생각되지 않았다는거...
차라리 야수일때 모습이 멋있어 보였는데
생각해보면 디즈니케릭터 통틀어 서양 만화 특유의 각지고 투박하게 표현된 남성의 얼굴은

취향상 도저히 멋있게 보여지지 않는다. (슈렉이 인간남자로 변했을때 느낌도 비슷했지 아마...)

 

어찌됐든 겉모습보단 내면의 진정한 아름다움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담고있으며
공주시리즈 중 이전까지의 단순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상황설정상 미묘한 캐릭터간의 관계와 심리를 잘 표현해낸 애니메이션이라 생각된다.

 

 

 

 

13공주를 한꺼번에 하려고했더니 너무 길어져서 나머지 공주들은 다음포스팅으로 미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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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공주케릭터의 변천사② (알라딘/포카혼타스/뮬란/공주와개구리/라푼젤/메리다와마법의숲/겨울왕국) by S

 

 

 

 

 
 
 
Posted by Y&S
생활공감/책#만화2014. 2. 28. 23:37

 

 

 

 

디즈니

 

 

디즈니 공주 애니메이션들을 정리하기전에 디즈니에 대해 잠시 말해볼까 한다.

 

 

현재 유명한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드림웍스', '픽사', 그리고 가장 오래된 연륜의 '월트디즈니사'가 있다.

세 제작사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은 몇 편씩만 보더라도 알 수 있는 각각의 색깔을 지니고있는데
특히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동화나 설화, 신화를 각색하여 우리가 이미 잘 알고있는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한 경우가 많다.

이는 국가와 인종을 넘어 가장 보편적인 이야기 구조이자 이미 검증된 서사를 활용한다는 디즈니의 기본전략에서 비롯된 것이다.

 

 

 

월트 디즈니

 

 

최초의 장편애니메이션 백설공주를 만들기 이전, 

단편만 만들었던 [월트 디즈니]는 당대는 물론이고 오랜 세월이 지나도 다시 볼 수 있을 만한 최고의 작품을 만들고 싶어했다.

여러가지 이색적인 소재덕에 그 첫번째로 선택된 백설공주는
애초 1년 반이면 완성될것이라고 예상했던것이 3년이 지나서야 관객앞에 선보였고, 25만 달러로 잡았던 제작비는 150만 달러 가까이 올랐다.

디즈니 직원들은 재정난 속에서 원작의 흥미로운 부분만을 추려 애니메이션에 맞는 스토리를 구성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으며, 원래 그림형제의 원작에선 없던 일곱난쟁이들의 이름을 정하고 그에 맞는 캐릭터를 최종 완성하는데만 거의 2년을 소모했다.

 

이렇게 어렵게 완성된 백설공주는 그 당시 개봉과 함께 수 많은 기록들을 넘어서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백설공주를 기점으로 애니메이션의 판도는 순식간에 바뀌었으며, 이 후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새로썼다.

 

 

 

 

 

백설공주

 

 

 

백설공주 이후 디즈니의 작품은 누가봐도 디즈니라고 알수있을만한 뚜렷한 공통점을 보인다.

역경을 가진 주인공이 낙천적인 성격과 노력, 주변의 도움으로 극복하고, 그 과정에서 성장한다는 것이 스토리의 원형이다. 

 

여주인공이 결손가정의 딸이라던가 선과 악의 확연한 대결구도 (대부분 젊고 아름다운 여자가 선이고 늙은 여자는 악), 주인공의 위기와 구출, 진실한 사랑(키스)으로 인한 문제해결, 그리고 약간의 교훈이 담긴 해피엔딩의 마무리까지...

 

관객의 입장에서는 누구나 간절히 바라지만 현실에서는 좀처럼 이루기 힘든 꿈이 디즈니의 작품 속에서는 이루어지는 대리만족 효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이 고전적 형식의 포맷은 어느순간 디즈니를 정체하게 만들었고, 한때는 애니메이션 시장의 침체를 가져왔다.

 

 

 

 

이후 1989년에 인어공주를 시작으로 디즈니는 여러가지 법칙깨기를 시도 하면서 '디즈니 르네상스'라고 불리우는 10년간 인어공주, 미녀와야수, 알라딘, 라이온킹, 포카혼타스, 뮬란등의 명작들을 만들어냈다.

 

 

인어공주

 

 

그러나 이때까지도 한국에서 애니메이션은 여전히 어린이용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1995년 픽사의 3D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는 극장에 어른관객층을 새롭게 끌어들이기 시작했다.

 

 

토이스토리

 

 

 

스티븐잡스가 만든 [픽사]는 기존틀에서 벗어나 어른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다가왔으며
'토이스토리'를 시작으로 '몬스터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월E', '업' 등의 애니메이션 작품은 그야말로 감동이었다.

 

픽사가 제작하고 디즈니사가 홍보.배급했던 이 3D애니메이션들 때문에 관객의 시각이 변화했으며
드림웍스의 '슈렉', '쿵푸팬더'의 수준높은 개그에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객의 기대치는 훌쩍 올라갔다.

 

이로인해 2000년대에 들어서며 디즈니사의 고전적 형식의 2D애니메이션들은 어느새 시대에 뒤떨어진 것들이 되어버렸다.

 

 

 

 

라이온킹

 

 

 

1994년 라이온킹, 1998년 뮬란 이후 이렇다 할 히트작을 내놓지 못하던 디즈니사는

2006년 픽사를 합병하면서 또다시 새롭게 변모했다.

 

기존 디즈니의 강점이었던 풍부한 색감과 아름다운 화면, 클래식한 감성, 그리고 수 많은 명곡들을 탄생시킨 뮤지컬적 요소의 가미라는 기본틀은 그대로 두고 픽사의 장점을 받아들였다.

 

하나하나 개성있고 버릴것없는 캐릭터들을 만들어 유기적으로 스토리를 엮어가는 픽사의 능력은 탁월하다.
얘기치 못한곳에서 웃음코드를 발생시키고, 깊은 공감속에서 감동을 전해준다.

 

디즈니는 원작동화에서 모티브를 가져오되 주인공은 물론 주변인물까지 캐릭터의 성격을 디자인하고 심리를 파악하여 스토리에 개연성을 부여해 어른들도 거부감없이 볼 수 있도록 설득했으며,
전체스토리와 상관없는 사소한부분 하나하나에도 트렌드에 맞게 디테일한 재미를 추가했다.

 

 

 

라푼젤

 

 

'옛날 옛적에'로 시작되는 동화적 요소를 갖춘 등장인물에게 현실에 맞는 성격을 부여하고,
판타지 세계임에도 현시대적인 부분을 교묘하게 결합시켜 웃음코드를 만들어냈는데

 

2010년 '라푼젤'은 이러한 요소들을 적절히 조합하여 성공을 거둔 애니메이션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픽사의 3D기술을 등에 업은 디즈니사는 고유의 화려한 색채감과 결합시켜 아름다운 화면과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해줬으며, 최초로 3D공주캐릭터 라푼젤을 만들어냈다.

(라푼젤 긴 머리의 표현하는데 있어 3D의 도입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라푼젤

 

 


그리하여 이를 바탕으로 2013년에는 겨울왕국으로 최고의 여왕 '엘사'를 탄생시켰으니,
디즈니 고유의 장점을 고수하면서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관객이 요구하는 바를 충실히 받아들이고 접목시킨 정신과 꿈을 가지고 있는 열정이 지금의 디즈니 왕국을 있게 한 원동력 아닐까 싶다.

 

 

 

자, 그럼 이제부터 디즈니의 간판이라 할 수 있는 '공주 애니메이션 명작'들 속에서 

실제로 프린세스 캐릭터가 시대에 따라 어떤식으로 변화되었는지 살펴보자. 

 

 

 

☞다음글

디즈니 공주케릭터의 변천사① (백설공주/신데렐라/잠자는숲속의공주/인어공주/미녀와야수) by S

 

 

 

 


 

 

디즈니 애니메이션 목록 (총 52편-장편)

 

1937년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1940년 피노키오
1940년 판타지아
1941년 덤보
1942년 밤비
1942년 라틴 아메리카의 밤
1944년 3인의 기사
1946년 음악의 세계
1947년 미키와 콩나무
1948년 멜로디 타임
1949년 이카보드와 토드경의 모험
1950년 신데렐라
1951년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1953년 피터 팬
1955년 레이디와 트램프
1959년 잠자는 숲 속의 공주
1961년 101마리 강아지
1963년 아더왕의 검
1967년 정글북
1970년 아리스토캣
1973년 로빈 훗
1977년 곰돌이 푸 오리지널 클래식
1977년 생쥐 구조대
1981년 토드와 코퍼
1985년 타란의 대모험
1986년 위대한 명탐정 바실
1988년 올리버와 친구들
1989년 인어공주
1990년 코디와 생쥐구조대
1991년 미녀와야수
1992년 알라딘
1994년 라이온킹
1995년 포카혼타스
1996년 노틀담의 곱추
1997년 헤라클라스
1998년 뮬란
1999년 타잔
1999년 판타지아 2000
2000년 다이나소어
2000년 쿠스코?쿠스코!
2001년 아틀란티스:잃어버린제국
2002년 릴로&스티치
2002년 보물성
2003년 브라더베어
2004년 카우삼총사
2005년 치킨리틀
2007년 로빈슨가족
2008년 볼트
2009년 공주와개구리
2010년 라푼젤
2011년 곰돌이푸
2012년 주먹왕랄프
2012년 메리다와 마법의 숲
2013년 겨울왕국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4. 2. 24. 16:14

 

 

 

작년 신한카드를 Lady에서 RPM Platinum로 바꾼 이후로 포인트가 금방금방 쌓여

덕분에 포인트로 3종 냄비, 화장지 등의 생활용품을 구매했었다.

 

신한 포인트로 올댓쇼핑에서 구매하면 모든 상품을 포인트로 0%~100% 구매가 가능하며,
카드로 결제한 경우 구매 금액의 최대 5%까지 포인트로 적립이 가능하고,
배송비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신한 포인트로 쇼핑하려면 신한카드 올댓쇼핑에 접속한 후 [쇼핑]-[My신한몰]에 접속한다.

 

 

 

 

원래는 화장지나 살까하고 시작한 쇼핑이건만 어느새 직화냄비에 꽂혀서 구매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

 

 

 

 

판매가인 9900원만큼 포인트가 있다면 100% 포인트 구매가 가능하지만, 포인트가 부족하다면 나머지 금액은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그리고 이틀만에 도착한 직화냄비~!!

사은품으로 뜨거운 냄비에 사용할 주방장갑도 같이 도착했다.

 

직화냄비는 5~6년 전에 주로 고구마 구워먹을때 사용하고 너무 맘에 들어서 자주 사용했었는데

이사하는 도중에 어디론가 사라져서 아쉬워했던 애호품이다.

이번 냄비는 지난번보다 너비가 더 큰 듯?

 

 

 

 

냄비가 도착한 날 하나로마트에 가서 구워먹을 소세지, 가래떡, 고구마, 오징어, 쥐포 등을 대량으로 구매한 후 집에 와서 하나씩 구워봤다 ㅋ (이날 먹을 것으로만 5만원 이상 구매했으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격? 쿨럭;;)

 

소세지와 가래떡은 몇분이면 금방 타니 중간에 한번 뒤집어줘야 한다.

이렇게 구운 가래떡을 꿀에 찍어먹으니 천상의 맛이 따로 없었음~최고~!! ㅎㅎ

 

 

 

 

쥐포는 순식간에(?) 타버리니 아예 뚜껑을 열고 불위에서 굽듯이 구웠다.

 

 

 

 

오징어도 쥐포만큼은 아니지만 잘 구워지니 뚜껑을 닫을 필요 없이 집게로 뒤집어가면서 구웠음~

 

 

 

 

그리고 대망의 고구마~이건 약한 불에서 20~30분 정도 구웠더니 아래와 같이 정말 맛나게 구워졌다.

요건 식사 대용으로 먹기 위해 김이 모락모락나는 걸 안 먹고 차게 보관 중~

 

 

 

 

 

이렇게 구운 것들과 와인을 곁들여 먹으니 기분은 정말 최고였지만, 몸무게는 글쎄?

에라이~모르겠다 ㅎㅎ

 

 

 

 

 

 
 
 
 

 

Posted by Y&S
생활공감/김연아2014. 2. 21. 01:53

 

 

 

 

 

 

원래는 김연아의 지금까지의 업적들을 정리하고 싶었으나 잠깐 찾아봤는데도 너무도 많고 많아서

포스팅하려면 맘잡고 며칠은 정리해야 될거같기에;;
이건 언젠간 날잡아서 하기로 하고, 일단 그녀가 피겨경기로 세운 불멸의 최초 기록들만을 적어봤다.


그녀는 피겨를 위해 태어났다는말밖에 나오지 않을정도로
거의 모든 여싱기록을 다 가지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1. 노비스부터 지금까지 출전한 모든대회 3위이내기록 (올포디움-피겨사 여싱 유일)


2. 현역선수로서 피겨 여자 싱글 역사에서  유일하게 그랜드 슬램달성(한시즌동안 그랑프리, 그랑프리 파이널, 4대륙, 세계선수권, 올림픽 석권) 남자로는 알렉세이 야구딘 유일

 

3. 05-06시즌 대회 이후 참가한 경기에서 쇼트나 프리 둘중에 하나 반드시 1위

 

 

 

신채점제 도입 이후,

 

4. 시니어 월드 데뷔무대에서 세계신기록 달성(록산느 탱고)

 

5. 쇼트(78.50), 프리(150.06), 총점(228.56) 모두 세계신기록 세우고 올림픽 우승한 여싱

(올림픽 때 세운 기록은 기네스 '자동' 등재)으로 현재 쇼트, 프리, 총점 역대 최고점(+세계신) 보유자

 

6. 최다 점수차 우승(2009 TEB 2위와 36점차), 월드 최다 점수차 우승(2013 월드 2위와 20점차)

 

7. 여싱 최초 총점 200점, 210, 220점 돌파

 

8. 여싱 최초 쇼트 점수 75점대 돌파

 

9. 여싱 최초 프리 점수 135, 140, 145, 150점 돌파

 

10. 세계신기록 총 11번 달성.(본인이 기록세우고 본인이 기록깨고...)

 

11. 여싱 최초 2점대 점프 가산점 (2007 월드 쇼트 3-3)

 

12. 여싱 3-3 컴비네이션 점프 가산점 2점 최다기록

 

13. 여싱 점프 가산점 최고점 (2010올림픽 2.20)

 

14. PCS최초 10점 기록, 퍼포-수행/안무-구성/해석 부분에서 만점 (2013 월드)

 

15. 쇼트, 프리 기술점 가장 높은기록

 

16. 세계선수권에서 총점 200점을 돌파한 유일한 여싱 (2009년, 2013년)

 

17. 여싱 최초 PCS 5개 항목에서 8점대(2009 월드)

 

18. 여싱 최초 PCS 4개 부문 9점대 기록 (2013 WC)

 

19. 아시아 국적 선수 중 월드 메달을 가장 많이 획득한 여싱(6개-금2,은2,동2)
이중 두번은 편파판정으로 인해 금강탈- 2011년 1.29점차로 준우승, 2008년 1위와 2.33점차로 3위(김연아가 두번의 1위했을때는 2위와 15점차 이상났음)

 

20.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역대 두번째로 많은 우승 타이틀을 가진 선수
(연아는 3회 우승 / 4회 우승의 슬루츠카야가 첫번째로 많은 우승 타이틀을 가짐)

 

21. 그랑프리 시리즈 7연속 우승 기록

 

 

 

<시니어대회 출전 경기 결과-올포디움>

 

 

 

 

 

솔직히 앞으로 그녀정도의 선수가 우리나라에서 나올거라곤 전혀 기대하지 않는다.
그저 역사적으로 한명이라도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할뿐...ㅠㅠ

 

2010년 벤쿠버 올림픽 후 피겨점수 기록순위를 보면 연아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순위>

 

 

<프리프로그램 점수 순위>

 

 

<종합 점수 순위>

 

 

 

벤쿠버 올림픽 후 많은 대회에 불참했던 그녀이기에 

이후 피겨 점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많은 기록들이 사이사이 끼어들었지만 웃긴건 선수들 거의 대부분이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높은 점수를 땄다는거다. 

그 중 하나로 며칠 전 러시아 리프니츠카야 선수의 이번 소치올림픽 단체전때의 프리 경기인데 141.51을 받아 

프리순위 2위로 올라섰다는거.

이선수가 이점수를 받을만했냐...하면 이번시즌 그랑프리파이널에서 비슷한 경기로 125를 받았던 선수다;;

그렇지만 이런 수많은 홈버프에도 4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녀의 세계신기록은 아직 깨지지 않고있다.

 

 

 

 

이제 선수생활로써 볼 수 있는 연아의 마지막 경기가 몇 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어제 새벽 쇼트프로그램에서 그녀는 큰 긴장감속에서도 훌륭히 경기를 펼쳐 74.92로 1위를 차지했지만 나로선 심판들의 이번 판정이 심히 불만스럽다.

뭐 그동안 주요대회에서 멀어져있던 그녀가 세계랭킹이 떨어져 앞조에서 경기를 펼쳤던게 아무래도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지만 아무리 그래도 소수점으로 자국민 선수를 앞세워 줄세우기를 할줄이야...

 

결국 돌아온 여왕의 대접따윈 없었고, 연아는 마지막까지 힘겨운 싸움을 해야하는 상황인것이다.

소트니코바가...카롤리나가...PCS점수(예술점수)가 연아보다 높거나 비슷하다는게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심지어 소트니는 기술점이 더 높다-_-;
(웃긴건 그렇게 망경기를 펼친 55점대의 아사다마오가 연아와 PCS점수가 단지2점뿐이 차이 안난다는 너무나도 어이없는 사실. 아사다마오의 PCS점수는 그녀가 어떤 경기를 펼치든 이미 대충 예약이 되어있었다고 밖에...)


대체 이 PCS는 심판들이 점수조작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채점기준인것인지...-_-

 

 


누구나 인정하는 피겨여왕인 그녀의 마지막무대조차 지켜줄 수 없는 피겨약소국 대한민국이라는 국적에 통탄할뿐이다.

 

강대국이 메달하나 더 가져가려고 만든 피겨단체전 때문에 쇼트프로그램 하루뒤에 바로 프리를 해야되는...웃기지도 않는 상황.


정말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이런 무대에서 홀로 싸우고있는 그녀.


연아에게 더 이상 잘하라고...힘내라고 말하는것조차 미안하다.
그녀는 언제나 우리가 바라는것 이상을 해주었고, 수 많은 경기에서 즐거움과 흥분, 감동을 선사해줬다.
 
이제는 정말 마지막...이 될 그녀의 선수로서의 무대가...
비록 어떤 결과가 펼쳐지더라도 나는 울면서 그녀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지금까지 너무도 잘했노라고...
이제 그 가녀린 어깨에 올려져있던 대한민국이라는 무거웠던 짐을 벗어던지라고...

 

 

김연아, 당신은 이미 피겨의 전설이자 영원한 챔피언입니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스타2014. 2. 18. 15:18

 

 

 

김수현 출연작 중에서 주연을 맡았던 드라마와 영화를 소개해보려한다.

알고보니 모두 본 것들이라능? 아마도 나도 모르게 김수현의 매력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게 아닐까 짐작해본다 ㅋ

 

 

 

드림하이(2011년, 송삼동 역)

 

 

김수현은 '드림하이'에서 절대음감과 천재적인 작곡 실력을 가졌지만 아직 자신의 진가를 모르는 시골 소년이 국내 최고의 예술학교인 기린예고에 입학하게 되어 가수의 꿈을 가지게 되고 결국 세계적인 가수가 되는 주인공 송삼동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 드라마는 한창 아이돌이 주도하는 KPOP 열풍의 막마지였던 2011년 아이돌들이 대거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다. 김수현은 2PM의 옥택연, 장우영과 missA의 배수지, 티아라의 함은정, 아이유 등의 가수들 사이에서 가수들에게 뒤지지 않는 노래실력을 뽐냈으며, 김수현만의 매력적인 송삼동을 만들어낸다.

 

솔직히 연기에 약한 아이돌들이 대거 출연하는 드라마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드라마였는데 의외로 스토리나 짜임새가 좋았고 재미와 감동, 볼거리가 풍부해서 놀랐던 기억이 난다. 미국의 '하이스쿨뮤지컬'처럼 뮤지컬 드라마는 아니지만, 드라마에서 많은 노래가 등장하는데 노래의 퀄리티도 높고, 노래와 무대를 소화하는 아이돌들의 실력도 좋아서 아이돌 가수가 출연하길 잘했던 유일한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한다. 특히 아이유의 'Someday'는 한동안 푹 빠져서 들었고, 지금도 좋아하는 노래 베스트다.

 

드림하이는 김수현의 첫 주연작으로 최고시청률 18.2%, 평균 시청률 15%를 기록한다.

 

 

 

 

품은 달(2012년, 이훤 역)

 


'해를 품은 달'은 정은궐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한 두번째 드라마다. 첫 번째 드라마는 '성균관 스캔들'이었는데 신세대 사극을 성공적으로 그려내며 박유천, 송중기, 유아인을 단숨에 스타덤에 올려준 드라마였다. 하지만 '성균관 스캔들'도 '해를 품은 달'의 성공에 비할 바가 못된다. 해품달은 최고시청률 '40%'를 기록하며 전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보여줬으며, 김유정, 여진구를 성인 연기자에 버금가는 연기자 대열에 올려주었다. 게다가 김수현은 해품달로 남자 최우수상, 남자 인기상 수상하며 탑 남자 연기자로 우뚝 서게 된다.

 

예전에 해품달을 보았을 때는 아역이 출연하는 부분까지만 엄청나게 재밌게 보다가 그 뒤로는 내용만 대충대충 넘겨가며 봤었다. 김수현의 매력적인 연기도 한가인을 비롯한 다른 성인 연기자들에 대한 실망을 덮을 정도는 아니였기 때문이다. 그때만 해도 정은궐의 동명소설에 대한 인식이 너무 강해서 여리여리한 아름다움을 지닌 '월' 역의 한가인 뿐만 아니라 마성의 남자 '허염', 신비의 검객 '운' 역의 연기자에 대한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하지만, 얼마 전에 소설을 배제하고 드라마만 다시 보기 시작하니 김수현의 매력은 두말하면 잔소리고, 한가인도 꽤나 월에 어울리는 게 아닌가? 물론 목소리 연기는 여전히 아쉽지만 나름 연기를 잘해줘서 그 당시 욕했던게 살짝 미안해졌다 ^^; 이번에 볼때는 두 번째 보는건데도 불구하고 단숨에 끝까지 보게되서 해품달의 저력을 깨닫게 되었달까? 그리고, 김수현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에 다시금 반하게 됐다 ㅋ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년, 원류환 역)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동명의 웹툰을 영화화한 경우다. 김수현은 이 영화에서 남파간첩 원류환 역을 맡았으며 최종 관객수 695만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다.

 

영화를 먼저 보고 웹툰을 나중에 보았기에 다행히 해품달에서와 같이 선입견을 가지지 않고 영화를 볼 수 있었는데, 솔직히 그다지 참신할 것 없는 남파간첩이라는 소재와 간첩이 바보 행세를 하는 이유 등 개연성의 부족, 엔딩의 허무함 등의 단점을 메우고 영화가 성공한데에는 김수현의 스타 파워가 절대적이었다고 본다. 물론 만화적인 스토리에 어울리는 이현우, 박기웅, 손현주의 연기력과 연출도 부가적인 성공 요인이겠지만 말이다. 나만 해도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김수현만 뇌리에 남았으니 남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별에서 온 그대(2014년, 도민준 역)

 

 

현재 방영되고 있는 '별에서 온 그대'는 그 전에 이어온 김수현의 매력이 극대화된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김수현은 이 드라마에서 지구에서 400년을 살고 있는 외계인으로 등장하는데 재벌이나 왕으로 남주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던 여타 다른 드라마와 매우 차별된 설정이 아닐 수 없다.

 

별그대는 영화 '슈퍼맨'을 한국에서 드라마화한다면 딱 이러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한국화된 슈퍼맨 드라마'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적당한 능력의 슈퍼맨과 적당한 능력의 악당에 한국 드라마의 장점인 달달한 로맨스가 섞여서 최고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다가 하필 또 남여 주인공이 김수현, 전지현이라니~정말 감탄할 만한 캐스팅이 아닐 수 없다 ㅋ

 

김수현, 전지현이 로맨스 드라마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여심을 흔들고 있으므로 지금까지의 최고 시청률인 25.6%에서 앞으로 계속 상승하여 30% 정도는 쉽게 깨질 수 있다고 본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책#만화2014. 2. 17. 03:22

 

 

 

 

데스노트

 

 

학창시절 한창 재밌게 읽었던 만화가 있다.

 

 


하지만 난 한참 빠져서 재밌게 읽다가도 몇 달에 한권씩 나오는 만화의 연재를 기다리다보면 어느순간 시들해지기 때문에 생각해보면 연재중이던 만화를 완결까지 읽었던 경우는 별로없는 것 같다.

 

만화 '데스노트'도 그 중 하나였는데 워낙 유명했던 만화였던탓에 몇년 전 지나가듯이 결말을 들었던 기억은 있지만
이후 다시 찾아보지 않았던 건 결말이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결말을 알아버리면 그에대한 흥미가 떨어지는것도 사실이고...

 

 

데스노트

 

 

 

그런데 문득 생각나서 책장 한켠에 굴러다니는 만화 '데스노트'를 집어들었다.
처음엔 심심풀이로 잠깐 읽을생각이었는데
한 두권 읽다보니 어느새 스토리의 흡입력에 완결까지 순식간에 찾아보게 되더라는...
결말을떠나 과정이 흥미진진한건 사실이니까 말이다.


그리하여 거의 10년만에 완결까지 다시 찾아본 만화 데스노트.
대략 결말을 알고있긴 했어도 다보고 나니 왠지 씁쓸해지는 기분과 찜찜함은 어쩔수 없다.
 

 

데스노트

 

 

 

물론 사회적관점에선 이걸 베드엔딩 스토리라 보긴 어렵지만
난 스토리를 떠나 주인공이 '정'이건 '악'이건 항상 주인공 입장에서 보게되기 때문에 주인공이 비참해지고 불행해지는건 별로 보고싶지 않았달까...

 

그래서 아직까지도 '덱스터' 마지막 시즌을 못보고 있기도 하고...ㅜㅜ

 

 

 

데스노트

 

 

 

뭐 내 생각이야 어쨌든 대중이 읽는 만화라는 특성상 생각해보면 주인공 라이토의 결말은 어느정도 정해져있었다.
아무리 악을 응징한다고는 하지만
명백한 살인을 저지르고, 반복되는 살인에서 점점 비틀어지는 정의감속에

자신의 안위를 위해 무슨짓이든 서슴치않는 주인공 라이토가
'정'과 '악'을 주제로 다루는 만화에서 행복한 결말로 끝날리는 없으니까 말이다.

 

게다가 막판에는 그의 광기가 극에 달해 선과악이 극명해지고, 더이상 정의를 논한다는 자체가 무리였으니 뭐...

 

 

데스노트

 

 

 

그런데도 씁씁함과 아쉬움이 남는건 현 사회의 부조리를 너무도 많이 알아버린 나이탓일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사리사욕만을 채우고 남을 짓밟으면서 호화롭게 잘 살고있는 인간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말이다.

 

요즘시대에 정의가 반드시 승리한다는 권선징악을 논한다면 그에 동조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세상은 언제나 불공평했고,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불행한 사람들은 널리고 널렸다.
(아마 이게 내 무신론의 근본적인 원인이라 생각되지만)

 

 

 

이에, 만화에서는 정의에 대해 끊임없이 논쟁한다.

 

 

 

데스노트

 

 

어찌됐든 난 성인군자나 철저한 도덕론자도 아니고,

모든 인간이 무슨행동을 했건 똑같은 존엄성을 가져야된다고 생각하지도 않으며,
사람은 자기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하는 바 
세상엔 죽어 마땅한 사람들이 분명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물론 그 평가기준을 개인의 잣대로만 재기엔 무게가 무겁기때문에
라이토의 행동이 절대 옳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법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는것도 사실이다.

 

법도 인간이 집행하는바에야 누군가와 결탁하여 힘있는자의 손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지 않은가.
실제로 불합리한 판결은 언제나 있어왔고,

솔직히 요새같아서는 정의를 표방하는 사법부의 삼권분립이라는 자체가 심히 의심스럽다.

 

아마 이런 내 현실비판적이고 냉소적인 성격때문에

소설이나 만화속에서 착하기만 한 답답한 주인공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거겠지만...

 

 

 

 

 

뭐 만화얘기하면서 너무 멀리까지 간 것 같지만
어쨌든 데스노트라는 만화가 그렇게까지 인기를 얻었던 건 단순 대결구도의 머리싸움의 흥미진진함과 더불어
대리만족이라는 사람들의 이런 묘한 심리를 잘 건드린게 아닌가 싶다.

 

 

데스노트

 

 

 

지금까지 살면서 확실히 깨달은 건 세상엔 정말 별의별 종류의 인간들이 다 있고
내 기준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못할 사람들도 부지기수이다.

 

매일 헤아리기도 힘든 종류의 수 많은 범죄가 일어나고,

돈을 벌기위해...때때론 단순히 재미를 위해 온갖 악덕한 행위도 서슴치 않는게 인간이란 생물이다.

하지만 그들이 과연 죽을만큼 나쁜가에 대해서 판단하는 건 역시 쉽지않다.

 

실제로 '데스노트'라는 아이템이 있고, 그걸 누군가 사용한다면 끔찍하겠지만

만화처럼 이런 극단적인 상황말고 

악한이들에게 가볍게 벌을주는 정도의 노트같은건 좀 있어도 괜찮지않을까...

 

어쩌면 그래서 인간이 신을따르며 사후세계를 믿는건지도 모르겠다.

현실에서 너무 불공평하고, 억울했던일들이 사후 공평해질걸로 위안삼는 행위로써...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4. 2. 14. 20:06

 

 

 

인터넷으로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 공인인증서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예전에는 컴퓨터나 USB에 주로 공인인증서를 복사해놓고 사용했는데

컴퓨터는 포맷하거나 하드가 고장나서 재발급받아야하는 경우가 많아서 포기~

USB는 너무 잘 잃어버려서 포기~(쪼그마해서 어디있는지도 못 찾겠;;;)

 

결국 외장하드 하나 장만해서 공인인증서를 복사해놨더니 초반부터 삐걱거리다가

요새는 가끔가다가 포맷해야 한다고 뜨는 중~(아무래도 이 놈도 곧 떠나보내야할 듯 ㅠ)

그래서 요즘 집에서는 언제 맛갈지 모를 외장하드에 있는 공인인증서를 사용하고,

직장에서는 인터넷 뱅킹을 제외한 업무는 아예 포기하고 산다.

(사실상 직장에서 포기한 작업들은 대부분 공공기관 업무들인데

공공기관 업무는 대부분 6시면 마감되니 사실상 못한다고 봐야한다)

 

그러다가 오늘은알아볼 일이 있어 공공기관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인증서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와서

잠시 멘붕에 빠졌다가 큰맘먹고 전자서명에 가입하기로 결심했다~!!

 

 

 

 

휴대폰 전자서명 서비스란?

 

금융결제원에서 제공하는 휴대폰 공인인증서 발급 서비스로 '모비싸인' 어플에 공인인증서를 복사하여

언제 어디서나 공인인증서가 필요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휴대성과 보안성이 높은 전자서명 서비스다.

처음 가입시 990원을 결제해야하고, 매달 990원씩 자동으로 결제된다.

 

 

가입해놓으면 어디서나 공인인증서가 필요할 때 휴대폰만 있으면 된다고 하니 참 편리할 듯하다.

참고로 매월 990원이 결제되니 평소에 소액결제가 안되도록 차단했다면 소액결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해야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휴대폰 전자서명 서비스 가입 방법

 

 

 

미리 은행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여

공인인증서를 휴대폰에 복사해놓고, '모비싸인' 어플을 설치한다.

그리고 공인인증서가 필요한 은행이나 공공기관에 접속한 후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나면 '휴대폰'을 클릭한다. 

 

 

 

 

2. '휴대폰 인증서 저장/전자서명(금융결제원)'을 클릭한다.

이 메뉴는 접속한 사이트에 따라 살짝 다를 수 있다.

 

 

 

 

3. '휴대폰 전자서명 서비스(모비싸인)' 창이 나타나면

본인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확인]을 클릭한다.

 

 

 

 

4. 서비스에 가입하겠냐는 메시지가 나타나면 [확인]을 클릭한다.

 

 

 

5. 매월 990원이 부과된다는 창이 나타나면 [확인]을 클릭한다.

 

 

 

 

6. 이제 서비스 가입 창이 나타난다.

약관에 모두 동의한 후 [확인]을 클릭한다.

 

 

 

 

7. 휴대폰 결제를 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8. 이제 서비스 가입이 완료됐다는 메시지가 뜬다.

 

 

 

 

 

휴대폰 전자서명 서비스 이용하기

 

 

 

1. 공인인증서 선택 화면에서 [휴대폰]-[휴대폰 인증서 저장/전자서명(금융결제원)]을 선택하여

아래 화면이 나타나면 본인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후 [확인]을 클릭한다.

 

 

 

 

2. 아래 메시지가 나타나면 휴대폰에서 '모비싸인' 어플을 실행시킨다.

 

 

 

 

3. 어플을 처음 실행하면 아래와 같이 인증서를

앱으로 복사할것인지 묻는데 [확인]을 누르면 된다.

이 과정은 처음 한번만 하면 된다.

 

 

 

 

4. 이제 [전자 서명하기]를 클릭하면 인증서가 표시된다.

인증서를 클릭하고 인증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서명이 완료된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4. 2. 12. 00:47

 

 

 

 

보노스프

 

 

근래에 누군가에게 받아서 몇 번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요번에 대량구매 해버린 보노(VONO)스프.
(이름이 참... 수달인지 해달인지... 만화캐릭터 보노보노가 생각난다능 ㅋ)

 

 

남이 주는거 먹을땐 몰랐는데 이게 막상 내돈주고 사려니까 생각보다 많이 비싸다. ◎_◎;;

커피믹스처럼 뜨거운 물만 부어 간편하게 타먹는 스프가

인터넷으로 3개들이 한각에 2,400원정도 하니까...대략 한개(한잔)에 800원이다.

 

비싸서 살까말까 고민을 많이했지만
하루에 한잔씩 꼭 마시게되는 믹스커피대신 그냥 스프하나씩 먹는게 건강상 더 나을거 같아 구매결정.

 

열량은 83kcal밖에 안되는데(믹스커피 한잔이 대략 50kcal쯤) 배고플때 따끈하게 스프한잔 마시면 나름 공복이 해소되기때문에 회사에서 일하다가 배고플때 간식으로 먹기 적당하다.
집에서 야식이 땡길때 먹기도 괜찮고...

요새 배고플때마다 간식을 너무 많이 먹었더니 살이 오르고 있는지라 다이어트의 필요성이 심히 느껴지는 관계로...;;


그리하여 위메프에서 총 15각(45개)을 쿠폰써서 31000원에 구매하고, 보노머그컵 두개까지 사은품으로 받았으니 나름 싸게산셈.

 

 

 


내가 먹어봤던건 옥수수맛의 '콘스프'였는데, 워낙 취향에 맞았기때문에 요것만 살까하다가
다른맛들도 한번 먹어보자해서 '체다치즈스프''크림스프포타주'도 몇 개씩 샀다.
이것말고도 '포르치니 버섯스프'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밍숭맹숭한맛의 미끄덩거리는 버섯스프는 별로 안좋아해서... (보노스프는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짜잔~ 그래서 요렇게 보노박스에 담겨 도착.

 

 

보노스프

 

 

음...먹을게 두둑하니~ 보는것만으로도 든든하다.^_________^

 

 

 

 


세가지 열량을 비교해봤더니 크림스프포타주가 70kcal로 가장적고, 콘스프가 83kcal, 체다치즈스프가 98kcal.
다이어트를 위한다면 크림스프 포타주가 나을듯하다.

근데 뭐...사실 이게 얼마나 차이나겠냐만은...맛이 더 중요하지 ㅋ

 

보노스프 열량

 

 

 

 

사은품으로 온 보노머그잔이 동글동글 귀여워서 참 맘에든다.

 

보노머그컵

 


안쪽에 물따르는 선이 표시되어 있는거보니까 딱 스프하나 넣어먹는 크기인가본데

난 그동안 종이컵에 먹었었다는...;; (어쩐지 스프가 심히 걸쭉하더라)

 

 

 


한개를 뜯으면 이렇게 조금 큰 라면스프같은게 세개...

 

보노스프

 

보노스프

 

 

분말형태의 가루에 뜨거운 물을부어 15초정도만 저어주면 잠시 후 살짝 걸쭉해지는데 이때가 딱 마시기 좋은 상태.
게다가 점성이 있어서 공복도 어느정도 채워주기때문에 아침을 굶거나했을때 먹기에 아주 좋다.

(물부터 담고 가루를 나중에 넣으면서 저으면 걸쭉해지지가 않았음)

 

 

 

 

세가지 맛을 대충 비교하자면,

 

일단 콘스프는 달달한 옥수수맛인데 몇 개 둥둥 떠있는게 처음에 옥수수알갱인줄 알았더니 식빵부스러기 건조해놓은거같은 과자다. 
내가 워낙 옥수수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보노스프 중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팔리는 맛이란다.

 

콘스프

 

 

옥수수알이 씹히는 '옥수수알 그대로 콘스프'가 신제품으로 나왔다는데 요건 나중에 기회되면 먹어봐야겠다.

 

 

 

 

체다치즈스프는 체다치즈, 까망베르치즈, 고르곤졸라치즈가 들어가 있단다.

그러나 내가 섞여있는 치즈맛을 구분해내는 절대미각도 아니고...사실 잘 모르겠다;

 

체다치즈스프

 

 

치즈를 좋아하긴하지만 스프로 먹기에는 상당히 느끼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느끼하진 않았다.
먹다보니 치즈맛보다 으깬감자맛이 많이나길래 혹시나하고 봤더니 역시 원재료에 감자가 들어간다.
치즈때문인지 상당히 짭짤한편인데 단거보다 구수하고 짭쪼름한거 좋아한다면 요것도 나름 괘안을듯.

 

 

 

 

 

마지막으로 우유, 치즈, 감자가 들어가 있다는 크림스프포타주.

 

크림스프포타주


요건 체다치즈스프에서 치즈향을 좀 빼고 양파맛을 가미한듯한 맛이다.
체다치즈가 감자깡이었다면...크림스프포타주는 양파깡??? 딱 그정도 느낌의 맛.

 

이것도 상당히 짠 편인데 내취향으론 치즈향이 풍성하고 감자맛이 많이나는 체다치즈가 더 맞는거같다.
이건 뜨끈하게 데핀 양파향나는 짠 우유 마시는거같음.;;

그나마 체다치즈스프는 감자맛이 짭짤한맛을 좀 잡아주면서 구수한 느낌이 많이 나는데...이건 뭐...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음.
그냥 평범한 야채스프맛이다.

 

 

 

 

 


결론은 내입맛엔 역시 달달짭쪼름한 콘스프가 제일 맛있다는거?
콘스프를 많이산 건 탁월한 선택이야 음~

 


그나저나 이 밤에 비교해서 먹어본다고 스프세잔 들이켰더니 속이 느글거리고 배불러 죽겠다-_-
저녁먹고 빵먹고...내리 스프세잔을...;;

이래서 무신 다이어트를...에효...

추워서 잠시 쉬었는데 3월부턴 다시 수영이나 다녀야지 킁.

 

 

 

 
 
 
Posted by Y&S
생활공감/책#만화2014. 2. 11. 11:21

 

 

 

 

 

 

현재 연재되고 있는 웹툰 중에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미스테리 스릴러 웹툰이라면

배진수의 '금요일'과 오성대의 '기기괴괴'가 있다.

배진수의 '금요일'의 경우에는 그 매력에 푹 빠져서 여러번 글로 소개했었다.

 

 

 

관련글 

2013/10/28 - [공포스릴러 웹툰] 금요일 메세지(메시지?) 내맘대로 해석 by S

2013/06/27 - [스릴러웹툰추천] 세상에 없던 공포 - '금요일' (배진수) by Y

 

 

 

굳이 비교하자면 기기괴괴는 금요일처럼 요상하고 인상깊 기기괴괴(?)하지는 않다ㅋㅋ

기기괴괴는 작가의 다른 작품인 '절벽귀'와 비슷하게 인간의 탐욕으로 누군가를 죽이는 내용이 많다.

 

 

 

 

그렇게 항상 인간이 무언가의 이유나 추악한 욕심 때문에 누군가를 죽이는 비슷한 패턴으로 흘러가서 그런지 몰라도

분명히 볼 당시에는 재밌게 봤으며 기발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여태까지는 기억에 오래 남을 정도로 인상깊지는 않았었다.

보고나면 그냥 의식 저 너머로 묻혀버려서 바로 잊혀진달까?

 

하지만, '아내의 기억' 편은 달랐다.

심령? 유령? 기억?이 등장하긴 했지만 내용만은 따스했는데

그래서인지 '아내의 기억' 편은 기기괴괴에서도 유일하게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한동안 바빠서 못보고 있다가 어제 들어가보니 '상자 키우기' 편이 연재되고 있었다.

'상자 키우기' 편옥탑방에서 혼자 살고 있는 백수에게 정체불명의 택배가 도착하는 걸로 시작한다.

 

 

 

 

보낸 이를 알 수 없는 택배 안에는 속이 비어 있는 조그만 상자와 사용 설명서가 들어있다.

이른바 '상자 키우는 법'이라는 사용 설명서인데 3가지의 항목이 있다.

 

 

 

 

일단 1번은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이니...

시계를 넣었더니 정확히 시계값에 해당하는(근데 중고가;;) 돈으로 바뀐다.

 

 

 

 

현재 3화까지 연재되었고 아직 완결되지 않은 편을 소개하는 이유는 기발함 때문이다.

꿈에서 죽이고 싶은 사람의 액자를 갤러리에 걸면 죽일 수 있다는 '저주받은 갤러리'의 아이디어처럼

'상자 키우기' 편 역시 굉장히 기발하다.

뭔가를 넣으면 정확한 가치의 돈으로 바뀌는 상자라니~~

 

나부터도 이런 상자가 생기면 집에 있는 이것저것 필요없는 물건부터 죄다 쓸어넣을(^^;;)거 같다.

그러면 푼돈이라도 생기지 않겠는가?

그런데 이런 상상을 하다보니 상자 크기가 너무 작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이렇게 작은 상자 안에는 다 먹은 음료수 패트병도 못넣고, 이제는 안입는 옷을 넣을 수도 없고, 안쓰는 컴퓨터 부품을 넣을 수도 없다.

 

그때 마음속에 상자가 더 컸으면..하는 생각이 들면서 소름이 돋기 시작했다.

사용 설명서의 2번 '상자가 다른 상자를 잡아먹으면 부피가 커진다' 항목 때문이다.

웹툰의 주인공 역시 나와 똑같은 생각에 인터넷을 뒤져 똑같은 상자를 가진 사람을 찾아내고

그로 인해 만화의 장르가 재테크(ㅋ)에서 스릴러로 바뀌질 않았는가?

2번과 3번 항목은 작가가 인간의 욕망이 어디까지 추악해질 수 있는지 실험하는 항목같아 섬찟하다; 

 

뭐 설마 내가 만화에서처럼 그런 짓들을 하지는 않을테지만..흠흠;;;

 

아직 끝나지 않았으므로 남은 내용도 흥미진진하게 기대감을 가지고 보겠지만

그보다도 지금 나에게 더 강하게 드는 생각은...

 

비록 만화 속 아이템(응?)이지만 너무나 탐나는 상자로다~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4. 2. 7. 15:15

 

 

 

핸드폰 결제는 인증번호만 넣으면 다음달에 핸드폰요금에 붙어나오는 매우 편리한 결제방식이다.
하지만 그만큼 위험의 소지가 크다.

 

나 역시 몇달 전 핸드폰 소액결제 사기한번 당하고, 즉시 소액결제 차단을 해놓은적이 있다.

 

 

 


근데 문제는 이게 몇 백원하는 인터넷 컨텐츠 이용 시 매우 불편하더라.
단돈 몇 백원 결제하면서 카드나 이체를 이용하려면 심히 귀찮기 때문이다.-_-;

 

결국 다시 핸드폰 소액결제 차단해지했으나, 대신 한달에 결제될 수 있는 소액결제의 한도를 최소한으로 설정하기로 했다.

소액결제 차단해지한도증액

통신사 고객센터(핸드폰 114(무료), 일반전화 1588-0010(유료)에 직접 전화해야 가능하지만

반대로 소액결제 차단이나 한도를 줄이는건 올레 홈페이지에서도 간단하게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 사용한 소액결제 내역확인도 할수있다)

 

 

http://www.olleh.com/

 

kt 올레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일단 로그인을 한다. (가입이 안되어있다면 가입부터...)

 

 

 

 

 

 

통신사 홈페이지는 던전을 방불케할 정도로 복잡한데다가 수시로 리뉴얼을 하기때문에 

그냥 검색하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상단 검색창에 '소액결제'라고 검색.

 

 

 

 

'소액결제 내역 확인하기' 클릭

 

 

 

 

 

여기서 아예 소액결제 차단을 시키거나, 한도설정을 한달에 최소 2만원에서 30만원까지 변경할 수 있다.

난 핸드폰으론 게임같은 몇 백원 짜리뿐이 결제를 안하는지라 만원이하도 충분했으나, 

최소가 2만원인지라 2만원으로 변경.

 

그럼 바로 소액결제한도가 조정되었다고 문자온다.

 

 

 

 


스미싱같은 여러형태의 각종 사기수법이 발전해가는 요즘,
내 핸드폰 소액결제 한도금액이 얼마로 되어있는지 한번 확인해보고, 한도액수를 조금 낮추거나 아니면 아예 차단시키는게 소액결제 사기의 피해를 막기위한 최소한의 대처방안 아닌가 싶다.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4. 2. 6. 00:30

 

 

 

 

 

 

관련글

2014/02/03 - 지금은 겨울왕국(frozen) 열풍 중~겨울왕국 패러디 모음 by Y

2014/02/05 - 겨울왕국 'let it go' 김연아 영상모음 by S

 

 

 

요새 겨울왕국의 OST 'let it go'를 얼마나 들었는지 일하다가도 흥얼거리는 증세를 보이고 있는 나~~~

I Don't Care~~~ㅋㅋㅋㅋㅋ

역시나 노래 잘 부르는 가수들도, 평소 노래 좀 부른다는 일반인들도 모두 'let it go' 부르기에 열심이다.

 

물론 엘사와 너무 잘 어울리는 목소리하며 극적인 분위기의 뮤지컬 느낌까지..

원곡이 영화와 가장 어울리고 그래서 가장 사랑받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영화를 제쳐두고 노래만 보자면 우리나라 가수들이 부른 노래나 미국 가수가 부른 팝송 버전, 남자가 부르는 let it go도 듣는 맛이 쏠쏠하다. 게다가 영화와 노래의 인기를 반영하듯이 여러 버전들이 앞다투어 나오니 여러 버전 중에서 마음에 드는 버전을 고르는 재미도 있다능~ㅎ

 

그래서 여태까지 나온 여러 버전의 let it go을 소개해볼까한다.

 

 

 

 

 

이디나 멘젤(Idina Menzel)가 부른 원곡 'Let It Go'

 

겨울왕국에서 나오는 원곡은 뮤지컬 영화 '렌트', '마법에 걸린 사랑' 등에 출연했던 뮤지컬 배우 이디나 멘젤(Idina Menzel)이 부른 뮤지컬 버전이다. 모든 let it go 버전 중에서 가장 내 마음에 드는 곡이고, 사람들에게도 사랑받는 곡이다. 그런데 마법에 걸린 사랑에서 공주 대신 결국 왕자와 결혼하던 그 개성강한 낸시가 이디나였다니...얼굴과 목소리와 영~매치가 안됨;

 

 

 

 

 

데미 로바토(Demi Lovato)가 부른 팝 버전의 'Let It Go'

 

원곡의 let it go의 만화적인 느낌을 싹~~없앤 밝은 느낌의 팝송 버전 'let it go'다.

이 정도 퀄리티면 영화 마지막에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때 나오면 딱인데...미국에서는 그랬을 수도 있겠다.

난 데미 로바토의 팝송 버전도 꽤 마음에 듬~ㅎ

 

 

 

 

 

효린이 부른 가요 버전의 'Let It Go'

 

처음에 들었을 때는 한국어가 영 어색하게 느껴졌지만, 잠시 원곡을 머리속에서 지우고 가요라고 생각하고 들으면 꽤 잘 편곡된 곡인걸 알 수 있다. 게다가 원곡과의 비교를 걷어치우자면 효린의 목소리도 가요 버전의 'let it go'에 꽤나 잘 어울린다능~

 

 

 

 

 

에일리가 부른 팝송 버전의 'Let It Go'

 

'역시 에일리'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소울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데미 로바토 버전의 'let it go'다.

평소의 파워풀함은 좀 부족하지만, 그래도 에일리만의 감성만은 최고~

 

 

 

 

 

보이스코리아 1시즌 우승자였던 손승연이 부른 'Let It Go'

 

내가 들은 모든 'let it go' 중에서도 가장 힘이 넘치는 손승연다운 'let it go'~또 가장 굵은 목소리의 'let it go'다.

그런데 그런 파워풀한 노래를 편안하게 앉아서 부르는 손승연..정말 대단;;

 

 

 

 

 

그룹 '키스&크라이'의 보컬 디아가 부른 원곡과 꼭 닮은 'Let It Go'

 

디아가 부른 곡은 원곡과 정말 꼭 닮아있다.

목소리고 그렇고, 본인만의 편곡 없이 원곡을 그대로 따라부른 것까지 그렇다.

그래서 익숙해서 듣기에는 좋다능~

 

 

 

 

 

겨울왕국 더빙판에서 박혜나가 부른 한국어 버전 '다 잊어'

 

더빙판으로 영화를 본게 아니라서 영상과 같이 듣지는 못했지만 만약 더빙판으로 영화를 봤다면 진짜 실망했을거 같다. 발음 좋고, 노래도 생각보다는 잘 부른건 알겠는데 엘사랑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목소리라 몰입을 못했을 것이다. 

게다가 번역이 왜 이런거임? 효린이 부른 가요 버전은 좀 자연스러운데...

이건 그냥 대사 전달에만 힘을 실은 번역일 뿐;

 

 

 

 

  

남자 버전 'Let It Go'

 

진짜 깨끗하게 잘 부른 정말 듣기 좋은 남자 버전의 'let it go'라서 추천~!!

이 영상 덕분에 남자가 부른 'let it go'도 좋을 수 있다는 걸 알았다능~

 

 

 

 

 

 
 
 
 

 

Posted by Y&S
생활공감/김연아2014. 2. 5. 22:31

 

 

 

저번주에 친구와함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보고, 노래좋다는건 알고있었지만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타이틀곡 'Let it go'를 듣고는 하루종일 입에서 떠나질 않았다.

그만큼 중독성이 강하기에 현재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며 수많은 사람들이 부르고,
패러디 영상까지도 쏟아져 나오고 있는거겠지만...

그리고... 당연하게도 수많은 추종자들을 이끌고있는 우리 연아양 영상이 빠질리없다.ㅋ

 

 

아래 이미지...누가 만든건지는 모르겠지만 보는순간 정말 헉했다는...
이렇게 환상적인 겨울여왕(엘사)의 이미지에 잘 어울릴수가!!!!!! @0@

 

 

김연아 엘사

 

 

 


더불어 'Let it go'노래와 스케이팅 장면을 믹스해놓은 영상은 정말 너무 너무 멋지닷!!!!

 

노래 자체가 드라마틱하고, 기승전결이 확실해서 듣기만해도 감정을 건드리는데
영상과 같이보면 정말 두근두근해진다.
원작 애니메이션은 스토리가 있으니 그렇다쳐도
단지 스케이팅 타는 장면만으로 이렇게 사람의 감정을 들었다놨다 할 수 있을까? ㅠㅠ

 

 

그녀가 얼마나 스케이팅을 아름답게 타는지...
몸짓 하나, 손끝 하나, 표정 하나하나에까지 감정을 불어넣어 보는사람까지 느끼게 해주는지...
노래하나 바꿔 넣은것만으로 프로그램에 이질감 없이 스며들어 다른 느낌을 자아낼 수 있는지...

 
역시 그녀는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다른말 다 필요없다!!!!
그냥 보면 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드는 김연아 'let it go' 영상.

갈라쇼 온니호프+뱀파이어 키스를 믹스했다.

 

 

 

 

 

레미제라블+지젤+온니호프

 빠르게 바뀌는 화면편집이 노래의 절정 부분을 가장 잘 살리지 않았나싶다.

 

 

 

 

 

온니호프+거쉰 피아노 협주곡+아디오스노니노

 

 

 

 

전반적으로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동작들이 포함된 프로그램이 음악과 어울렸는데

갈라쇼에서 사용된 'only hope''let it go'와 가장 싱크로율이 잘 맞는거 같다.

그래서인지 믹스영상의 대부분이 'only hope'가 많이 들어가있다.

 

희안한건 'let it go'가 다이나믹함에도

빠른곡보다 느린곡의 프로그램이 싱크로율이 잘 맞는다는건데,

그녀의 스케이팅이 느린곡에서도 워낙 빠르기에 가능한거 아닌가 싶다.

 

곡하나만 바껴도 느낌이 달라질 수 있는 김연아 그녀만의 능력.

 

 

 

 

 

갈라 프로그램 'Only Hope'

진짜 싱크로율 최고 ㅠㅠ 이 갈라가 이렇게 아름다운 프로그램이었나...새삼 다시보게 된다는!!!

 

 

 

 

 

 

2007 프리프로그램 '종달새의 비상'.

 

김연아가 허리부상으로 고통을 겪고 있던 시즌이라 클린경기가 없다는게 아쉽지만

지금봐도 역시 아름다운 프로그램이다.

분명 잔잔하고 가냘픈 느낌의 곡이었는데 음악하나 바뀐걸로 이렇게 다르다니...

 

 

 

 

 

 

김연아 올림픽 갈라 '타이스 명상곡'

 

 

 

 

 

올림픽 프리프로그램 '거쉰 피아노 협주곡'

 

 

 

 

 

프리프로그램 '레미제라블'

 

 

 

 

 

 

마지막으로 이건 김연아의 영상은 아니지만 여성 스케이터들의 'let it go' 버전이다.

 

일부러 그러라고 만들어놓은건 아니었겠지만;;

난 왜 이 영상을 보면 김연아가 얼마나 다른 스케이터들과 다른지부터 느껴질까... 흠;;

 

 

 

 

 

어찌됐든 이런 영상을 만들어 준 능력자분들 모두 감사 ㅠㅠ

당분간 이 노래와 영상에 빠져 살거 같다능~ 아...중독성 장난 아냐...

 

 

 

김연아가 실제로 갈라에서 쓰는 let it go 프로그램을 보고싶다~~~~

아마 내년쯤 아이스쇼에서는 볼 수 있지 않을까...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4. 2. 5. 00:02

 

 

 

 

 

 

지난 주 외장하드가 급작스레 고장나는 바람에 좌절의 한주를 보내고...

 

2014/01/27 - 엠지텍 테란2+ 외장하드 맛이가서 멘붕...by S

 


결국 1TB 외장하드를 새로 구입했다.

 

그동안 외장하드쪽으로 좋은평을 얻고있는 엠지텍을 쭉 사용하다가 이번에 삼성으로 갈아탔는데,
역시 한번 고장나고 나니까 다른거 다 떠나서 AS가 수월한게 중요하더라.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그냥 AS해서 사용할까 생각했는데,

기존 500기가 였던 용량이 진작부터 모자라기도 했고, 어쨌든 하나 더 있으면 좋으니까...

 

 


결국 설 전에
삼성직원인 지인을 통해 삼성 외장하드 M3 1테라짜리를 97,000원에 구입해서 오늘 도착.

시중 인터넷가가 대충 12만원정도 하니까 그래도 꽤 싸게 구입한 셈이다.


사실 외장하드야 기능면에서 다 거기서 거기니까 이것저것 따지면서 고른것도 아니고,

그냥 딱 디자인이랑 색상만보고 선택했는데...

 

 

 

왠걸...생각과 너무 달라서 솔직히 받자마자 실망이 컸다 ㅠㅠ

 

 

 

 


난 좀더 고급스러운 재질일줄 알았는데 메탈재질이 아닌 플라스틱 같은것이 매우 싸보인다.
울오빠는 보자마자 비누각이냐고...-_-;;

 

 

 

핑크빛이 살짝도는 인디핑크느낌일 줄 알았더니 그냥 옐로우 계열의 아이보리색이고...

표면의 엠보싱이 각도에 따라 빛에 반사되어 살짝살짝 보여지는데,

실제로 엠보싱처리가 깊게 들어가있는게 아니라 약간의 착시효과가 일어나게 들어가있어서

불빛에 이리저리 비춰볼거 아니면 그닥 느껴지지 않는다. (이 엠보싱때문에 화면빨에 속았음)

 

뭐 지문과 스크래치는 별로 안날거같다만...

 

 

 

 

 

 

 

그렇다고 메탈재질의 엠지텍 테란2보다 많이 가볍냐하면 그것도 아니다.
아주 살짝 더 가벼운 정도?

 

크기와 두께는 아래정도 차이나는데, 테란2가 M3보다 몇배는 더 고급스럽다.

테란2는 연결하면 파란 불빛도 나는데...

 

같이놓고 보니까 더 후져보인다 ㅡㅡ

 

 

 

 

 

솔직히 쇼핑몰에서 산거면 이 싸구려 느낌에 반품할까를 심히 고려해봤을거다 ㅡㅡ;
난 가격을 떠나서 마음에 들어야 아껴쓰는 편인데, 굳이 파우치에 안넣고 막써도 부담없을 디자인...

 

그냥 단순하고 심플한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지도 모르겠다.

 

 

 

 


뭐 하지만 일단 샀으니까 할수없고,
M3가 USB2.0과 USB3.0 을 자동지원하기 때문인지 외장하드쪽 연결케이블이 기존과는 다른 모양을 하고있다.

(3.0은 USB포트가 아래처럼 파란색임)

 

 

 

 

원래대로라면 USB3.0을 사용함으로써 2.0보다 세네배 이상 빠른 속도를 경험해야 하지만
내 후진 컴퓨터는 USB3.0을 지원하지 않는지라 케이블만 다를뿐 그냥 2.0속도가 나는거 같다.


혹시나하고 동영상 옮겨봤는데 4.37GB 영화 한편 옮기는데 2분 50초정도 걸렸으니 뭐...

 

제대로 된 빠른 속도를 경험하고 싶다면 USB3.0 확장카드를 컴퓨터에 장착하는 방법도 있지만,

어차피 조만간 컴퓨터 자체를 바꿔야 될 듯해서 당분간 이대로 써야겠음.

 

 

 

 

그나저나 괜히 USB케이블만 달라서 이전에 있던걸 사용하지도 못하는데,

같이 들어있는 연결선은 4~50cm로 짧아서 불편할 듯하다.
바닥에 내려놓고 쓰라는건지... 3.0케이블 긴걸 하나 더 사야하나...

 

 

 

 


연결해보면 이렇게 안에 뭔가 잔뜩있다.

 

 

 


대충보니 이것저것 매뉴얼과

백업된 데이터의 패스워드로 잠금 설정할수 있는 세이프티키,

타인의 접근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는 시크릿존,

자동백업을 설정해서 사용할수 있는 기능 같은게 있는데

사실상 이걸 과연 얼마나 활용할런지...

 

 

 

어쨌든 3년간은 무상 AS된다고 하니 다시 잘 사용해 봐야겠다.
근데 이제 무서워서 외장하드에 중요한 자료는 못넣을 듯 ㅠㅠ

 

 

 

 
 
 
Posted by Y&S

 

 

 

 

 

너무너무 보고싶었던 영화 '수상한 그녀',

설 다음날이었던 토요일날 영화를 보러 갔지만,

극장에 사람이 너무 많아 자정이 넘은 시간에서야 겨우 볼 수 있었다.

 

영화가 끝난 뒤..

코미디+감동+연기 등이 잘 버무려진 영화라며,

영화에서처럼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면 이런거저런거 마구 할거라며(ㅋ),

같이 간 남친과 웃고 떠들고

그렇게 여느때처럼 영화를 본 하루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영화를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오말순 여사님이 마구 부러워졌다 ㅋ

 

 

오드리 햅번의 사진을 회한의 눈으로 쳐다보던 오말순처럼

나도 내 20대 시절의 사진을 보며 그 시절을 그리워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응답하라 1994'와 같은 8090을 추억하는 드라마를 보면서

내 어린 시절을 회상하고 그리워했었다.

 

 

 

 

그렇지만 풋풋하고 그리운 그 시절을

'지금이 더 나아'라고 자기 위안을 하며 애써 외면할 수밖에 없었다.

 

나도 '수상한 그녀'의 오말순처럼 다시 젊은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만~!

돌아갈 수 없다는 걸 너무 잘 아니까...ㅠ

 

그래서 누구나 꿈꾸지만 이룰 수 없는 비현실적인 꿈을 이룬

(비록 영화속 인물이긴 하지만) 오말순이 너무나 부러웠다.

 

 

 

 

어린 나이에서 20~30대의 어른으로 바껴

'순수한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빅(1998)',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가지 없는 것(2004)'과 같은 영화들도 있지만

'수상한 그녀'가 그런 영화의 주인공보다 100배는 더 부럽다.

  

왜냐!

난 더이상 어린애가 아니니까~

 

 

빅(좌)/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가지 없는 것(우)

 

 

만약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되면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아주 많은 기회가 생긴다.

 

특히 워낙 획일화된 교육 탓에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너무 늦은 나이가 되서야 알게 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는 적성에 맞지 않은 일들을 하면서

후회되는 인생을 살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오말순 여사, 아니 오두리는 과거로 돌아가

되고싶었던 가수가 되어 마음껏 꿈을 펼치지 않았나?

 

 

 

 

솔직히 내 젊은 시절이 오두리처럼 이쁘지 않았어도 상관없고,

그래서 영화 속 오두리처럼 남자들에게 인기가 없어도 상관없다.

 

 

그렇게 이쁘지 않았어도 그 시절의 난, 내 인생의 '꽃'이었으니까.

 

 

 

 

'수상한 그녀'에서 오두리의 마지막 선택은...글쎄?

나라면 다시 나이든 지금으로 돌아왔을까?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해볼 일이고 ㅋ

 

어찌됐든 부러워 미춰버리겠다~~오말순~

 

 

 

 

 
 
 
 
Posted by Y&S

 

 

 

 

 

 

설연휴 전에 한 번 보고 너무 재밌어서 설 전날 어머니를 모시고 극장에서 다시 한 번 본 겨울왕국~!!

내가 두 번이나 본 영화답게(ㅋ) 벌써 누적관객수 600만을 돌파하며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1위를 기록 중이고,

극중 엘사 공주(너무 이뽀~!!)가 부른 영화 주제곡 'Let It Go'는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휩쓸고 있다고 한다.

 

 

 

Let it go

 

위의 영상은 디즈니에서 유투브에 올린 공식 OST 영상인데 벌써 7천만을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역시 영화에서 가장 멋지고 화려한 하이라이트 부분답게 영상이면 영상, 노래면 노래..뭐 빠지는게 없다.

난 이거 볼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린다능 ㅋ

 

 

 

이런 겨울왕국의 인기가 반영되서인지 패러디도 많이 만들어지고 있고

'겨울왕국 중독의 폐해'라는 말까지 나오는 형국!!!

그래서 여태까지 나온 재미있는 겨울왕국 패러디를 한데 모아봤다.

 

 

 

겨울왕떡국

 

겨울왕떡국은 겨울의 마법을 부리던 엘사를 떡국의 장인으로 변신시켜버린 귀여운 패러디다.

뭐 이번 설날 떡국 안먹은 우리나라 사람은 극히 드물테니..

게다가 평소 다이어트하던 여자들(바로 나!!)은 모두 공감할 자막

'떡국 한그릇에 460kcal야' 알겠다고용~ㅠ

그래도 설날에는 뭐니뭐니해도 떡만두국 정도는 먹어줘야지~ㅠ

 

 

 

토르가 부르는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토르 버전 패러디는 겨울왕국에서 안나 공주가 언니 엘사에게 같이 놀자며 부르던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를

토르가 동생 로키에게 부르는 노래로 둔갑시켜 배꼽잡게 만드는 패러디다.

여기서는 'yyyyyyyyyyyyyyyyyyyyyyyyyy' 부분이랑 'ok'하며 하염없이 떨어지는 부분이 최고인 듯 ㅎㅎㅎㅎ

 

 

 

일반인이 부르는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일반인이 만든 약간은 병맛 느낌의 패러디인데 마지막에 형이 하는 말이 진짜 대박~!!

근데 동생분 진짜 귀여우신듯? ㅎㅎㅎㅎㅎㅎ

 

 

 

셜록과 만난 겨울왕국

 

위의 '토르+겨울왕국' 패러디처럼 이 영상은 영드 셜록과 OCN 예고편을 본 사람만 이해할거 같다.

그런데 안나와 엘사의 관계...셜록과 왓슨처럼 애증의 관계? ㅎㅎㅎㅎㅎ

 

 

 

아저씨가 부르는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이 부르는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이다.

처음의 '엘사?' 부분은 진짜 최고 ㅋㅋㅋㅋ

 

 

 

 패러디를 쭉 훑어보니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노래에서 거절당하고

'OK bye'하는 부분은 정말 무궁무진하게 패러디할 수 있는 소재인거 같다.

 

마지막으로 엘사의 화장을 지우고나니 장윤주였다는

'엘사=장윤주설'의 실체를 아래 엘사 화장 비포&에프터 사진으로 알아보자.

 

 

으흠???

쌍꺼풀은 있었겠지~서양인인데~

그래도 장윤주와 비슷한건 인정! 쿨럭;;

 

 

 

 

마지막으로 디즈니에서 공개한 귀여운(꺅~!) 겨울왕국 보너스 영상을

모아놓은 묶음 영상을 소개하며 포스팅을 마무리할까 한다.

 

 

겨울왕국 보너스 영상 모음

 

 

관련글

2014/02/05 - 겨울왕국 'let it go' 김연아 영상모음 by S

2014/02/06 - 다양한 버전의 'Let It Go' (팝송 버전, 가요 버전, 남자 버전 등) by Y

 

 

 

 
 
 
 

 

Posted by Y&S
생활공감/드라마#TV2014. 1. 26. 21:35

 

 

 

 

 

 

히든싱어2는 작년 1회 임창정 편을 시작으로 신승훈, 조성모, 김범수, 주현미, 윤도현, 아이유, 남진, 휘성, 박진영, 김윤아, 그리고 김광석 편까지 총 12회를 마무리하고 올해 왕중왕전을 방송했다.

 

히든싱어는 개인적으로 2시즌이 1시즌보다 훨씬 재밌고 감동적이었는데 그 이유는..

(중간중간 늘리기 편집이 지루해서 몇번 보지 않은 편이 있기는 했지만)

원조 가수와 너무나 흡사한 모창능력자들에게 놀라기도 했고,

출연자들의 원조 가수에 대한 순수한 팬심이 많이 드러나 감동적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12회 중에서 특히 재밌었던 편을 뽑아보자면 임창정, 신승훈, 휘성, 김광석 편~

신승훈은 개인적으로 너무나 팬이라서~

휘성과 김광석 편은 실력이 뛰어났던 모창능력자들 덕분에 귀가 즐거워서~

임창정은 가수와 팬 사이의 마음이 감동적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12편 모두 즐겁게 보고나서 준우승자/우승자 13명을 모아 왕중왕전을 한다길래 솔직히 큰 기대는 않고 보기 시작했다. 본 경연에서는 원조 가수가 같이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모창 능력자가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원조 가수의 빛에 가려서인지 나에게는 출연자가 별로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아무 생각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 시작한 '히든싱어2 왕중왕전'~의외로 정말 재밌고 감동적이었다.

게다가 왕중왕전 결승전에 오른 세 명 모두 너무나 훈훈했다 ㅎㅎ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휘성과의 소름끼치는 싱크로율을 보인 '김진호'가 1위,

임창정 노래로 감동을 준 '조현민'이 2위,

조성모와 비슷했지만 가창력과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아쉬웠던 '임성현'이 3위를 차지했다.

(나도 같은 순위를 예상했는데 역시 사람들 마음은 다 비슷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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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공 임창정' 조현민

 

 

조현민은 왕중왕전 A조에서 마지막으로 나와 '소주 한 잔'을 불렀는데 노래를 들으면서 정말 감동받았다.

본인을 임창정의 골수팬이라고 소개할 만큼 임창정에 대한 절절한 마음과 노래에 대한 열정이 노래에 고스란히 담겨있어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동받게 하는 것 같았다. 게다가 노래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는 듯?

(솔직히 난 임창정의 노래를 자주 듣지 않아 임창정과 똑같다고 사람들이 놀랄때도 비슷하다고만 느꼈을 뿐이다.

그런데 정말 임창정과 똑같았다면 모창을 하면서도 나에게 감동을 줬다는 건데 그게 더 놀라운것 같다)

 

조현민은 '소주 한 잔'으로 300표 중 최고 점수인 285표를 받고 A조 1위로 결승전에 올라가는데,

개인적으로 결승전에서 부른 '그때 또 다시'보다는 '소주 한 잔'이 훨~~~씬 좋다^^

 

 

조현민 '소주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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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휘성' 김진호

 

 

휘성 노래를 좋아해 꽤 많이 들어본 편인데 김진호가 C조에서 첫 번째로 나와 '가슴 시린 이야기'를 불렀을 때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놀랐다. 조현민은 노래의 감성에 푹 빠져서 봤다면, 김진호는 다른 사람들처럼 입을 쩍 벌리고 놀라서 봤다능~

애초에 휘성과 그 정도로 닮으려면 어느 정도 가창력도 뒷받침이 되야 하는데 김진호는 휘성만큼은 아니지만 가창력도 좋아서 듣는 즐거움도 꽤 있었다.

 

김진호도 278표라는 놀라운 점수로 C조의 막강한 후보였던 김광석 모창자 최승열을 가볍게 제치고 결승전에 오른다.

개인적으로 결승전에서 부른 '결혼까지 생각했어'보다 '가슴 시린 이야기'가 더 좋았는데,

이유는 조현민처럼 첫 번째 노래를 더 잘불러서라기보다는 두 번째 모창이라서 별로 놀랍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아무래도 모창만으로 놀라움을 주는데에는 한계가 있는 듯??

 

 

김진호 '가슴 시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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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산 가는 조성모' 임성현

 

 

마지막으로 3위를 한 임성현은 결승전에서 부른 '아시나요'가 그래도 곡빨을 받아서 그런지 조금 나은편?

솔직히 임성현보다는 C조의 김광석 모창자 '최승열'이 임성현 대신 올라갔으면 싶었는데 조가 다르니 포기;;

그래도 조성모와의 놀라운 싱크로율은 인정!

 

 

임성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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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히든싱어를 보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은 역시 가수가 가장 돋보이는 방송이라는 것~!

하지만, 그 가수를 사랑하는 팬이 출연하느니만큼 그런 점을 싫어할 출연자/시청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렇게 가수와 출연자, 시청자가 모두 윈윈하는 방송 포맷이 전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최초라니 정말 좋다~ㅎ

3시즌에서는 더욱더 좋은 가수가 출연하여 숨겨진 명곡을 많이 들려줬으면 좋겠다능~^^

 

 

 

 

 
 
 
 

 

 

Posted by Y&S
생활공감/게임2014. 1. 23. 00:04

 

 

 

 

 

 

재작년 쯤 대유행을 일으켜 남녀노소 게임에 빠져들게 했던 '애니팡'이 2가 나왔다.


 

원래 무엇이든 초기의 오리지널이 가장 재밌다고 생각하는 바,

후속편따윈 전혀 관심두지 않는 성격인지라 할 마음이 없었건만

며칠 전 오빠가 새로 시작한 게임에 다음단계로 가려면 열쇠가 필요하다며 내 핸드폰에 애니팡2를 깔아놨다.



오빠가 재밌다고 나한테 막 게임설명을 해주는데, 대충 들어보니 재작년 말에 이미 한창 빠져들어서 했던 외국게임 '캔디 크러쉬 사가'랑 비슷한 것이다.

2012/12/15 - 중독성강한 핸드폰게임 캔디 크러쉬 사가 by S

 

 

 

 

<캔디 크러쉬 사가>

 

 


1분안에 최대한 많은 점수를 올려야했던 기존의 룰과 달리,

시간 제약없이 매 스테이지를 깨나가는 방식의 애니팡2.

 

같은 형식의 '캔디 크러쉬 사가'도 남들 안하는 초창기에 한참하다가 블로그 활동 시작하면서 접었더니,

지금은 카카오톡이랑 연동되어 많이들 하더라.
근데 설마 그거랑 똑같이 만들었을까...하고 잠깐 해봤는데...


뭥미??? 그냥 대놓고 똑같은데????? -_-

 

 

 

<애니팡2>

 

 

 

캔디에서 애니팡 캐릭터로 바뀐것 뿐...;;;
대충 보자면 위처럼 길따라가면서 하나하나 매 스테이지의 미션을 깨나가는 방식.


20판마다 열쇠를 열어야 다음 20판을 할 수 있고, 그 열쇠는 루비로 바꾸거나... 현금으로 사거나... 친구 세명한테서 얻어낼수 있다. (오빠가 나와 엄마 핸드폰에 애니팡2 게임을 설치한 이유-_-)

내가 캔디 크러쉬 사가를 했을때는 카톡이랑 연동되지 않아서 그냥 현금 결제했지 아마 ㅠㅠ

 

 

 

 

 

 

매 스테이지의 미션은 캐릭터 뒤의 빙판을 전부 없애거나, 상단의 연료를 바닥으로 내리거나 하는것도 똑같고...
같은 캐릭터 4개나 5개 혹은 3x3이 모여 특수한 기능의 캐릭터를 만들어내는것도 똑같고...
그 각 특수 캐릭터의 기능이 같은건 물론, 그것들이 충돌할때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내는것도 똑같고...

 

비슷한 게임이 많고 많다지만 이건 좀 심한거 아닌가 싶다.

 

 

 

 

 

아니 살짝 다른건 애니팡의 캐릭터가 커서 가로세로 8줄의 스테이지라면, 크러쉬는 9줄이라는 것?
그리고 애니팡이 5종류의 캐릭터 조합이라면, 크러쉬는 6종류의 캔디 조합이라는 것인데,

이때문에 애니팡2는 미션을 진행하다가 공간 제약이 조금만 있어도 움직일게 없어서 재배열되는 경우가 많다.

좀 답답하다고 해야하나...따라한다고 따라했는데 뭔가 부족한 느낌?

이 포메이션의 게임은 9줄의 6종이 딱 맞았던것 같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스테이지가 넓고, 조합이 좀 더 다채로운 캔디 크러쉬 사가가 더 재밌다.
효과음도 훨씬 매력적이고 말이다.

 

 

 

 


여튼 캔디 크러쉬 사가가 나를 엄청 빠지게 만들었던 만큼 재미있는 게임인건 사실이지만,
한때는 국민게임이었던 애니팡이... 2를 만들면서 이런식으로 베껴서 밖에 못만드나 싶은 생각이 든다.

 

근데 그렇게 피식 웃으면서도,

잠깐 해볼까하고 어제 시작했다가 나의 투지본능을 일으켜 새벽까지 하고 있었다는...-_-;;

이것도 하트 오링나서 할수없이 그만둔거~ ㅋㅋ


음...역시 이런 게임류는 중독성이 강하다;;

 

 

 

 
 
 
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4. 1. 22. 11:56

 

 

 

내가 롯데, 국민, 농협 카드사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고 난리였을 때도 별 걱정없이 편안한 마음이었던 이유는 국민, 농협은 가입도 안되어 있고, 롯데의 경우는 카드를 몇년 전에 해지했기에 카드 사용에 대한 1차 피해를 걱정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민카드의 경우 국민의 대다수의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고, 롯데카드 웹회원을 탈퇴했는지 안했는지 긴가민가고, 탈퇴했다고 하더라도 5년간은 회원 정보를 보관한다고 하고.....시간이 갈수록 부쩍 불안해졌다.

 

 

 

롯데카드, 국민카드, 농협카드 홈페이지와 전화번호

롯데카드 http://www.lottecard.co.kr/app/index.jsp 1588-8100
KB국민카드 http://www.kbcard.com 1588-1688
NH농협카드 http://card.nonghyup.com 1588-1600

 

 

 

 

그래서 바로 롯데카드에 접속하니 이번 사태에 대한 공지사항이 두개나 뜬다.

두개 중 오른쪽 사과 공지문 중간에 있는 [개인별 조회] 버튼을 클릭하면 개인별 유출 항목을 확인할 수 있는데

먼저 웹회원 로그인을 해야 조회할 수 있다.

 

 

 

 

국민카드와 농협카드도 첫 페이지의 공지사항에 있는 버튼을 클릭하여 개인정보 유출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유출항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카드, 휴대폰, 공인인증서 중에 하나를 택일하여 본인을 인증해야 한단다.

결과를 보니 실제 정보가 표시되는 것도 아니고, 무슨 항목이 유출되었는지만 나오던데 로그인만 하면 됐지 무슨 인증이 필요한지 이해가 안갔다.

하여튼 휴대폰인증을 선택해서 중간에 세군데나 내 정보를 제공한다는 동의까지 하고서야 인증이 완료됐다;;

 

 

 

 

결과 확인 페이지를 보니 아주 가관이다.

 

이건 뭐 다 털렸다고 봐야하는데 카드야 해지했으니 그렇다치고 이름이나 주민번호도 네이트 유출이고 뭐고 해서 진즉에 유출됐다치고(아 눈물난다) 집주소와 전화번호, 회사주소, 회사 전화번호까지 다 유출됐으면 난 어케 살란 말임?

밑에 있는 유통되지 않고 어쩌고 문구는 믿을 수도 없고, 그냥 사죄만 하면 끝날 일은 아닌거 같은데 말이다.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진작에 했어야 할일을 하는 것 뿐 ㅠ

이놈의 홈페이지가 뭐만 하려고 하면 다시 로그인하라고 해서리 몇번의 재로그인 끝에 웹회원을 탈퇴할 수 있었다.

 

 

 

 

탈퇴 완료;

 

 

 

 

내 모든 신상정보가 무섭고 나쁜 사람들의 손에 있다고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린다.

10년도 넘는 옛날에 누군가가 내 이름으로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했을 때만 해도 다른 사람이 내 주민번호와 이름을 알고 있다는 게 무서워서 벌벌 떨었었는데..그나마 나는 카드를 이용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는건가?

이렇게 불안할바에야 개인정보가 유통되지 않았다는 말이나 믿고 마음이라도 편하게 먹어야겠다능 ㅠ

 

 

 

 

 
 
 
 

 

Posted by Y&S
생활공감/음악2014. 1. 21. 16:09

 

 

 

원본 영상

 

 

 

위의 영상에 대한 설명을 먼저 해보자면~

 

'Reality Hits You Hard Bro(현실은 널 세게 때린다)'는 'Songify This'라는 시리즈 곡으로 실제 뉴스 영상을 기계음으로 편집해서 만든 곡이다.

여기서 'Songify This' 시리즈라는 건 미국의 코미디락 밴드인 'The Gregory Brothers' 밴드에서 만들어 유투브에 올리는 코미디락 시리즈로 비정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정치적인 내용을 담은 코미디락 시리즈로는 'Auto-Tune the News'가 있음)

 

위의 영상은 패러디에 많이 사용되었는데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특히 위의 영상을 이용하여 자신이 특정한 인물이나 컨텐츠에 빠지게 된 계기(짧게 입덕 계기라고)를 표현하는 패러디 영상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노래에서 'Boom(뿜)'하고 터지는 반전 부분과 자막이 잘 어우러지는게 이 패러디의 매력 포인트다~ㅎㅎ

 

 

 

 

내가 결정적으로 이 패러디 영상에 빠지게 된 건 아래 영상 때문이었다.

지니어스로 홍진호를 알게되고 팬이 되는 과정을 재밌게 표현한 영상인데, 오래된 팬인 나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일단 자료가 한두개가 아니고...거의 보물창고 수준 ㅋㅋㅋㅋㅋ (10년간 쌓였데 ㅋㅋ)

그리고 지니어스 2가 시작됐는데 빌어먹을 해달별 ㅋㅋ

아무도 게임도 안하고, 심장에 해로울거 같아 ㅋㅋㅋㅋ

 

누가 만들었는지 정말 짱인 듯~!!

 

하여튼 이런 영상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이제 홍진호도 연예인이 다 되었다는 의미 아니겠남? 아닌감?^^;;;

 

 

 

홍진호 팬이 되는 과정

 

 

 

 

 

그리고 아래 영상들은 기타 입덕 계기 영상이다.

근데 위의 영상만큼 퀄리티가 높지는 않는듯?

 

 

 

연아팬(승냥이)이 되는 과정

 

 

 

 

'아빠 어디가'의 윤후 팬이 되는 과정

 

 

 

 

셜록에 빠진 이유

 

 

 

 

 
 
 
 

 

Posted by Y&S
생활공감/여행#맛집2014. 1. 20. 22:30

 

 

 

 

 

 

지난 주 토요일은 지인들과 만나, 고기를 먹기로 한 날이었다.

 

 

 

그 중 한 동생이 자기가 맛있는집 안다면서 성신여대역에서 보기로 했고, 그 후 데려간 삼겹살 집은 '칠백집'

번화가를 지나 조금은 한산한 거리에서...무슨 음식점이 있을까 생각되던 코너에 자리잡고 있었다.

 

 

 

 

4시라는 어중간한 시간임에도 이 안에는 손님들이 제법 있었다.

바깥쪽의 파란 천막에는 난로가 놓여져있는데, 이런것까지 준비해 놓은걸보면 아마 저녁시간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은가보다.

 

 

 

자리를 잡고 앉아 입구쪽을 찍은 모습인데, 창 밖의 파란 천막이 보인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테이블은 5~6개 정도뿐으로 많이 넓거나 한 음식점은 아니지만, 테이블들이 다닥다닥 붙지 않아

고기집같지않게 복잡하지 않고 여유로운게 마음에 들었다.

수용인원이 적은만큼 크게 시끄럽지도 않고 말이다.

 

 

 

들어가자마자 외투를 넣어 고기냄새가 베지않도록, 커다란 비닐을 주셨다.

그리고 차려지는 기본상차림.

 

 

 

 

 

고기를 찍어먹을 소스가 네 종류나 되는게 특이한데, 사장님께 여쭤보니

우측위는 불고기소스, 왼쪽 아래는 카레가루에 견과류를 섞은거라고...

 

 

 

 

 

이건 상추와 미나리에 초고추장을 뿌려 나오는 고기와 함께 먹는 야채.

미나리 향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는게 굉장히 어울린다.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바로 이거!!!

콩나물에 얹어진 치즈~~~

 

 

 

치즈를 사랑하는 나로써는...

삼겹살집에서 이렇게 특이한 방법으로 치즈를 먹을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걸 보자마자 먹기도 전에 기대감 폭발!!!!!!!

 

그래서 사장님께 여기 혹시 체인점이냐고 물어보니까 이 곳이 본점이란다.ㅎㅎ

팔백집, 구백집까지 있다고 하시는데 한번도 본적이 없는걸보면 지점이 많지는 않은 모양.

(솔직히 여기는 자주 오기에는 집에서 좀 멀었기때문에...)

 

 

 

 

어쨌든 처음부터 끝까지 불조절해가며 친히 다 잘라 구워주시고... 고기를 손수 소스에 얹어주시며,

먹는방법까지 설명해주셨다.

야채는 무한리필되지만 치즈는 추가시 2천원인데,

우리는 한 동생이 사투리써서 얘기하는걸 들으시고, 멀리서 왔냐면서 서비스로 치즈하나를 더 주셨다능~>.<

 

 

 

 

 

 

일반 삼겹살집이랑 달리, 먹는 방법이 평범하지 않은관계로 친히 고기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써있다.ㅋ

 

 

 

 

 

이렇게 버무린 야채에 콩나물치즈 얹고, 고기를 달콤한 소스에 찍어 같이 먹는 맛이 정말 일품이다!!!

난 정말 이렇게 평범하지 않게 먹는 음식이 느므느므 져아~~~~

 

  

 

난 솔직히 삼겹살 맛이야 두께차이지, 어디나 다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집의 특별한 소스와 이 치즈와 함께 먹는 이 방식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불고기소스에도 찍어 먹어보고, 카레가루에도 먹어보고, 콩나물과 치즈, 야채 그리고 지진김치와도 먹어보고 하면서 여러가지 맛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게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다.

 

 

 

 

 

아... 사진 보니까 또 군침돈다 ㅠㅠ

 

 

 

 

 

정말 셋이서 이렇게 순식간에 먹어치웠다.ㅋ

 

 

 

 

 

하지만 크게 아쉬워 하지 않아도 되는게 이 집의 색다른 것 또 하나!!!

다 먹을때 쯤 이렇게 오징어 볶음을 서비스로 무조건 주신다. @.@

 

 

 

 

불판에 볶아서 먹으면 매콤하니 아주 맛있는데 살짝 떡볶이 같은 느낌도 나고...

사장님께서 맵지않냐고 중간중간 물어보셨는데 난 매운걸 잘 먹어서 그런지 전혀 안매웠음^^:

딱 맛있게 매콤한 정도.

 

 

 

 

마지막으로 여기까지 먹었는데도 양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밥을 볶아달라면 된다.

그러면 김과 참기름에 고소하게 밥을 볶아주시는데, 우리는 다들 치즈를 워낙 좋아해서 밥 볶을때 치즈사리를 하나 더 추가해서 넣었다.

 

 

 

 

여길 데려왔던 동생이 밥까지 시켜 먹은건 처음이라고... 우리가 그날 많이 먹긴 먹었나보다^^;

 

 

 

 

 

가격은 일인분에 13,000원인데, 왼쪽 아래에 써있는 말이 인상깊다.

자기네는 삼겹살이 다른 가게보다 1~2천원 정도 비싸지만 그 대신 더 좋은재료와 부재료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보답한다는 것.

장사하는 사장님의 마인드가 눈에 보여 왠지 더 믿음이 간다.

 

 

 

 

 

 

사장님과 점원 모두 친철한데다 너무너무 만족스럽고, 맛있게 먹었던 음식점, 칠백집.

 

 

성신여대 근처를 간다면, 이 음식점을 가는건 후회없는 선택이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조만간 꼭 다시한번 와야게뜸.

 

 

 

 

 

 

 

 
 
 
Posted by Y&S
생활공감/스타2014. 1. 19. 16:31

 

 

 

 

 

 

 

관련글 ☞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한 홍진호 (라디오 방송 보기) by Y

 

 

올드스쿨에 출연한지 며칠되지도 않았는데 또 라디오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기뻐하던 차에 이번엔 고정이란다~!!

두둥!!

홍진호가 고정으로 출연하게 된 SBS 파워FM '케이윌의 영스트리트'!!

영스트리트에서 매주 목요일 9시부터 10시까지 방송되는 '영스 스무고개' 코너에 고정으로 출연하게 되었다.

 

솔직히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된 지니어스2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깔끔하게 탈락하게 된건 정말 기쁜 일이었지만

그래도 앞으로는 홍진호의 오픈패스급 전율을 느낄 수 없을거 같아 안타까웠던건 사실이다.

 

그런데 이게 웬일?

홍진호는 라디오에서마저 오픈패스급 전율을 안겨주며 지니어스에서의 아쉬움을 깨끗하 게 날려주었다~

역시 홍진호닷 ㅠㅠㅠㅠㅠ

내가 살면서 라디오를 보고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눈물을 흘리게 될 줄이야 ㅠㅠㅠㅠ

 

 

 

 

홍진호가 영스에 출연하게 된건 영스PD의 영향이 큰 듯하다.

스타 프로리그가 없어지고 PD가 TV를 시청하는 시간이 10분의 1로 떨어졌다고 하고,

홍진호 첫 인사부분에서는 홍진호 테마곡(?)인 '질풍가도'가 배경음악으로 깔리고,

스무고개 첫 정답에서 유추해보자면 영스PD는 사실 홍진호 팬이였던게다 ㅋㅋㅋㅋ

 

 

 

처음에 홍진호에 대한 소개와 같이 출연하는 지민(아이돌이라고 하는데 똑똑한 듯?)과의 인사가 끝난 후 '스무고개'가 시작됐다.

스무고개는 먼저 라디오를 듣고 있는 청취자들에게만 정답을 알려준 후 케이윌, 지민, 홍진호가 전화 연결된 청취자에게 돌아가면서 질문을 던지고 정답을 맞추는 말그대로 스무고개 게임이다.

 

 

첫 스무고개의 정답은 '콩'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홍진호 - 먹는건가요? 예
2. 지민 - 간편하게 요리가 가능한건가요? 아니오
3. 케이윌 - 조리가 된건가요? 아니오

 

그리고 정답 맞추는 타임에서 지민은 '물고기', 홍진호는 '닭', 케이윌은 '계란'을 말한 후 모두 땡!

 

 

 

이때까지만 해도 미소를 띄워가며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다음 청취자 연결에 이두희가 연결됨 ㅋㅋ

이두희는 올드스쿨에서 전화연결됐던 김희철과 함께 홍진호가 자주 어울리는 삼인방 중 한명이라서 깜짝출연한 듯?

 

여기서 잠깐 이두희의 왈~

홍진호가 요새 방송욕심이 많아서 집에서 발음교정을 하고, 헬스도 다니는 등 외모꾸미기에 열중이라고 ㅋㅋㅋㅋㅋㅋ

우짠지 보이는 라디오를 보는데 관리한 티가 나~

막 잘생겨졌음 ㅎㅎㅎㅎ

 

 

 

이어서 질문 타임이 이어지고 홍진호의 스무고개 필승전략이 나오게 된다.

아래 영상은 발빠르고 능력좋은 분이 지니어스 배경음악과 포맷을 따서 제작한 영상인데 완전 강추 영상이다!!

 

 

(위 영상은 원본출처가 어딘지 모르는 영상인데 다른 영상은 모바일 재생이 안되서 어쩔 수없이 유투브에 올렸는데 문제가 된다면 자삭하겠습니당~)

 

 

 

4. 홍진호 - ㄱ~ㅅ - 예, ㅇ~ㅋ - 아니오, ㅌ~ㅎ - 글쎄요 => 아니오
5. 지민 - ㅇㅈ - 예, ㅊ - 아니오, ㅋ - 글쎄요 => 글쎄요
6. 케이윌 - 식물이면 = 예, 동물이면 = 아니오....근데 이 질문은 안된다고 ㅋㅋㅋㅋ

동물인가요? 아니오

 

모두들 홍진호의 질문에 놀라워하다가 지민이 전략을 따라하고, 케이윌까지 따라해보려다가 당황한 제작진의 만류로 결국 평범한 질문으로 돌아가게 된다. 케이윌이 왜 자기만 안되냐고 앙탈(ㅋㅋㅋ)을 부리다가 포기하는데 결국 홍진호의 스무고개 필승전략은 다음부터 금지 질문이 되버린다 ㅋㅋㅋㅋ

그래도 다음에는 또 다른 전략을 들고나올거 같다능 ㅋㅋㅋㅋ

 

결국 지민의 '콩' 언급에 정답을 맞춘 홍진호~

정답이 콩인데 정말 콩 생각을 못했을라나? 연기가 아니였을까나? ㅎㅎㅎㅎ

 

 

 

 

이어서 두 번째 스무고개가 시작되고 정답은 '손톱깎기'였다.

 

1. 홍진호 - 먹는건가요? 아니오
2. 지민 - 홍진호와 관련된 건가요? 아니오
3. 케이윌 - 편의점에서 살 수 있나요? 예

 

위의 세가지 질문이 끝나고 지민이 바로 정답을 맞춰서 모두에게 놀라움을 던져준다.

그리고 정답을 하나씩 사이좋게 맞춘 홍진호와 지민에게 종이 가넷을 주는 제작진 ㅋㅋㅋㅋㅋㅋㅋ

 

 

 

 

센스있는 케이윌뿐 아니라 지민, 제작진까지 홍진호와 궁합이 맞아서 너무 재밌게 본 방송이였다.

홍진호는 어디에서건 자연스러운 매력을 보여주면서 방송을 살리는 재주가 있어서 방송보는 재미가 있당께~

 

암유발방송 지니어스 따위(어짜피 7회는 보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안볼테지만) 버려버릴테닷!! (아유 속시원해!!)

앞으로 홍진호에게 더 잘맞는 방송에 출연하게 된다면 정말 포텐을 빵빵 터뜨릴것 같아서 느무 기대된다^^

 

 

 

 

 

 
 
 
 

 

Posted by Y&S
생활공감/게임2014. 1. 18. 23:13

 

 

 

솔츠하임의 스칼 마을 퀘를 하던 중 마을 사람 '탈스탄(Tharstan)'이 달려와 모험가를 찾는다며 '잊혀진 유산'퀘를 주었다. '잊혀진 유산' 퀘스트는 '맹렬한 전투' 외침의 힘의 단어 3개를 던전 하나에서 모두 배울 수 있는 드문 퀘스트다.

 

던전에 들어갔지만 처음부터 막혀서 여기저기 공략을 찾아보니 쉬운 방법을 알려주는 곳이 없길래 직접 공략을 올리기로 결심하고 열심히 스샷 찍어가며 했는데 막상 끝까지 깨보니 처음 빼고는 난이도가 그다지 높지 않은 퀘스트였다.

 

스카이림을 포함하여 게임 공략은 처음으로 포스팅하는건데 게임하면서 스샷 찍으려니 새삼 공략 올리는 분들이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겠더라. 결론은 게임할땐 그냥 게임만 하는게 게임에 대한 예의라능~(응?)

 

 

 

 

 

 

일단 발록의 무덤에 들어가면 누를 수 있는 버튼이 있는데 그 버튼을 누르면 아래 그림처럼 된 동그란 부분의 문이 열렸다가 닫힌다. 문이 열리는 시간은 아주 짧은 시간인데 서판의 문구가 '희생이 어쩌고'..하길래 내가 희생해야하나보다하고 선풍의 질주로 그 짧은 시간에 저 안으로 들어갔더니 불구덩이에 갇혀버렸;; 그나마 저장해놔서 다행;

 

그래서 내가 아닌가보다하고 탈스탄 노인을 밀어넣을까하다가 그건 아닌거 같아 꾹 참고(^^;) 여기저기 널려있는 드로거 시체를 철창 위로 옮기려는데 그 방법이제였다. 염동력, 거침없는 힘 등등을 모두 사용해봐도 시체가 살짝 들썩이는 정도?

엄청난 고생 끝에 결국 예전에 집에 있는 무기 진열장에 무기 진열한다고 썼던 방법을 사용해서 아주 쉽게 시체를 옮길 수 있었다.

 

 

스카이림에서는 E 키를 누른 상태에서 내가 이리저리 움직이면 물건을 들어서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는데 그 방법으로 드로거 시체를 번쩍 들어 가뿐하게 올려놓기 성공~!!

 

나는 힘들게 방법도 알아낸김에 드로거 시체를 잔뜩 옮겨놨었는데 사실 한개만 올려놓으면 된다^^;

그리고 계단 위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시체가 불 위로 떨어지고, 닫혔던 문이 열리면 탈스탄이 잘했다고 칭찬해준다.

(이눔의 NPC는 띵가띵가 놀기만 하다가 다 끝나니까 칭찬 한마디 날리고 땡;;)

 

 

 

 

 

자 이제 꾹 닫혀있던 양쪽 문이 열리면 일단 오른쪽 문으로 고고~

 

 

 

 

아래와 같은 퍼즐이 나오면 그림처럼 쭉 이동하면 앞의 문이 열린다.

같은 곳을 두 번 이상 밟으면 화염이 올라오고 문이 안 열리므로 그냥 쭉 한번씩 밟으면서 이동하면 된다.

 

 

 

 

이제 드로거들이 공격하는데 죄다 죽이고 힘의 단어를 익히면 된다.

여기서 드로거 중에 한놈이 주는 '발톱(Claw) - 자수정'을 꼭 챙겨놓자.

 

 

 

 

이제 왔던 길을 도로 나와 반대편 왼쪽 으로 들어간다.

 

 

 

 

그럼 아래와 같은 세 기둥이 나오는데 각각 색깔별로 '파랑 - 마법, 녹색 - 활, 빨강 - 검'이다.

각 기둥 앞에서 해당하는 무기나 스킬로 한번씩 때려주면 해당하는 색으로 기둥이 빛나면서 문이 열린다.

만약 활이나 칼이 없다면 가운데 큰 기둥에 해당되는 무기들이 있으므로 그걸 이용하면 된다.

 

 

 

 

공격해오는 드로거를 죽이고 발톱을 챙긴 후 또 힘의 단어를 익히면 '발록의 무덤을 탐색하기'가 완료되고 '주 안치실 찾기' 퀘스트가 시작된다.

 

 

 

 

이제 다시 되돌아나와 양쪽 방에서 드로거를 잡고 얻은 두 개의 발톱을 가지고 양쪽 열쇠 구멍에 끼워준다.

그럼 앞의 문이 열리고 안에 있는 버튼을 작동시킬 수 있게 된다.

 

 

 

 

 

버튼을 누르면 허공에 발을 디딜수 있는 파란색 발판이 나타나는데, 조금 후에 다른 발판이 생기면서 이전에 나타났던 발판이 없어진다. 이때 나타나는 발판을 따라 재빨리 움직이면 건너편 문까지 도착할 수 있다.

만약 처음에 시기를 놓쳤다면 조금 기다리면 다시 반복해서 발판이 나타나므로 그때 건너가면 된다.

 

 

 

 

건너편에 도착하면 아래와 같이 길이 생기고 없어지지 않아서 나중에 모든 퀘를 완료하고 다시 돌아올때 이용할 수 있다.

 

 

 

 

이제 이와 같이 버튼을 작동하면 파란색 길이 생기는 곳이 세번 더 나온다.

 

 

 

 

 

그리고 스카이림에서 제일 짜증나는 퍼즐 등장!!! ㅋㅋ;;;

정답은 이것저것 맞춰보다가 딱 열려버려서 스샷을 못찍는 바람에 백프로 확신은 못하겠지만 위에서부터 '새, 곰, 용'이었던 듯? 하여튼 확실히 서로 다른 세 개였다. (똑같은게 두 개였을 때가 가장 짜증나는데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

 

 

 

 

안치실에 도착하고 관에서 발록이 일어나면 '주 안치실을 찾기' 퀘는 완료되고 '발록을 물리치기' 퀘가 시작된다.

가운데 물 웅덩이 빼고는 전부 밟으면 불이 나오는 발판들이 쫘악 깔려있으니 피하면서 잘 잡아보자.

 

 

 

 

 

발록을 잡고 마지막 힘의 단어까지 배우면 '잊혀진 유산' 퀘가 모두 완료된다.

 

 

 

 

역시 왔던 길을 돌아가면 던전에서 나올 수 있다.

 

 

 

이 던전은 퍼즐이나 파란색 발판이 나타나는 요소 등이 게임 '툼레이더'를 연상시켜서 너무 좋았다~

특히 솔츠하임에서 '헤르메우스 모라'의 검은 책 던전은 그런 요소가 많아서 더 즐겁게 플레이하는 중이다.

단지 아쉬운게 있다면 드래곤본이 확장팩이어서 그런지..모드 때문인지는 몰라도 다운되는 일이 많다는 거? ㅠ

 

관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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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스크롤 5 - 스카이림의 매력에 빠지다 by Y

 

 

 

 
 
 
 

 

Posted by Y&S
생활공감/쇼핑2014. 1. 18. 00:20

 

 

 

브라스파티 가방

 

 

집에 놀고있는 가방이 많고도 많지만 요번에 또 가방을 질렀다.

 

스트레스 해소 차원으로 그냥 뭔가 사고싶어서 아이쇼핑을 하다가

cj오클락 행사로 159,000원짜리를 할인받아 29,900원에 샀으니 나름 득템한셈.

 

브라스파티(BRHAS PATI)라는 브랜드라고, 백화점 입점도 했다는데 사실 들어보진 못했다.

그냥 소가죽에다가 모양도 마음에 들고 가격이 너무 착해서 바로 지른 녀석.

 

 

 

 

 

그리고 오늘 이렇게 도착.

 

HC2V5F1R880

 

 

 

 

 

요새 워낙 소셜에서 할인행사 한다고 싸게 나온것들이

실제로 그게 그냥 원래 가격인 경우가 많아서 사실 별 기대 안했는데

나름 정성스레 쇼핑백, 더스트백, 브랜드 안내책자까지 들어있는걸 보니, 진짜 비싼걸 싸게 산거 같아 만족감 급상승. 

 

브라스파티가방

 

브라스파티

 

BRHAS PATI

 

 

 

 

 

 근데 딱봐도 클것같은 디자인의 이 가방이...

 

브라스파티 가방

 

 

 

 

 

사실 핸드폰과 비교하면 요정도로 작다.ㅋ

 

HC2V5F1R880

 

HC2V5F1R880

 

그러니까 큰 가방의 미니어처같은 느낌의 매우 작은 가방이다.

같은 모양의 큰 가방도 5만원 정도 했는데 큰거살지 작은거 살지 살짝 고민하다가 작은걸 샀던 이유는

여름에 미러리스 카메라만 넣어 간단하게 갖고다니기 좋을것 같았기 때문.

게다가 워낙 가지고다니는 짐도 별로 없어서, 작고 가벼운 가방을 좋아는지라...

 

 

 

근데 카메라보다 많이 커서 나름 7인치 태블릿도 들어간다.

그렇지만 장지갑은 입구에서 잘 안들어갈 듯...

 

HC2V5F1R880

 

브라스파티

 

HC2V5F1R880

 

 

 

 

두께가 넓어서 핸드폰, 반지갑, 파우치정돈 무난하게 들어가니 작지만 강한녀석~

 

미니크로스백

 

HC2V5F1R880

 

 

 

 

 

그럼 디테일컷.

가운데 열쇠장식은 비닐떼면 구멍이 뚫려있을줄 알았는데 그냥 막혀있음.

 

미니크로스백

브라스파티가방

 

브라스파티가방

 

브라스파티가방

 

HC2V5F1R880

 

BRHAS PATI

 

 

 

 

 

그리고 착용 샷.

모델이 착용한다면 이런느낌이지만...

 

BRHAS PATI

 

 

 

 

 

일반인인 내가 착용하면 이런느낌 ㅜㅜ

 

미니크로스백

 

미니토드백

 

 

 

 

 

조금은 애들 소꿉장난스러운, 아주 앙증맞고 귀여운 미니 크로스&토드백이다.

색상이 위보다 살짝 연두빛이 도는 민트색인데 봄.여름 정도에 간단히 매고다니면 나름 괜찮을 듯.

 

 

뭐니뭐니해도 가격이 매우 저렴했기 때문에 요번 구매는 만족도가 매우 높다.ㅋㅋ

 

 

 

 
 
 
Posted by Y&S
생활공감/스타2014. 1. 16. 00:01

 

 

 

 

 

 

 

요즘 지니어스로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대세남ㅋ' 홍진호가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했다~

발음이 꾸린 홍진호가 라디오가 나왔다길래 깜놀해서 직접 들어보니 다행히 잘 들리고 들을만 하더라..

(설마 내가 너무 오래된 팬이라서 홍진호 발음에 익숙해져서는 아니겠지?^^;;)

 

홍진호는 프로게이머 시절인 2003년 이윤열, 하하, MC몽과 함께 출연하고 거의 10년만에 두번째로 라디오에 출연했다고 한다. 10년 전과는 달리 혼자 라디오의 게스트로 출연할만큼 홍진호의 위상이 높아진거 같아 기분이 괜시리 더 좋았다능 ㅎ

 

 

 

 

라디오가 시작되면 창렬의 짧은 예고 멘트 후 5:45부터 지니어스 음악과 함께 본격적인 홍진호 소개가 시작된다.

 

폭풍저그..저그의 우두머리..콩신..황신..
남자들의 우상이었던 그가 이제 대세가 돼 돌아왔다.


2014년 첫 번째 대세 스타.. 남자들에겐 영웅, 여자들에겐 우상..그가 왔다.
홍진호 올드스쿨 입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징? 내가 왜 오글거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9:28 - 뿌잉뿌잉

 

 

 

여기서부터는 라디오 간략 내용임

 

 

김창렬과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라고 하는데 김창렬이 자길 기억못할까봐 걱정했다는 홍진호 ㅋ

요새 높아진 인기에 대한 질문에 대해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져서 부담도 된다.
게이머 전성기 시절에 좀 느끼다가 다시 느끼고 있다'고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 듯한 발언~

나도 요새 기쁘다우~~~ㅎㅎ

 

그리고 작년에 살쪄가지고 팬들이 '돼진호'라고 해서 충격 먹고 새해에는 살을 빼겠다고 결심했다고,
그래서 2, 3킬로 뺀 상태라고....근데!!! 말은 바로 하자!!!

사실 '돼진호'란 단어를 처음으로 말한 사람은 본인이란 사실 이미 다 들통난 상태임!!

팬들은 그저 고걸 그대로 따라했을 뿐~ㅋㅋㅋㅋㅋ

 

나도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아서 어떻게 뺐는지 들어보니까 그냥 운동하고 밥 대신 바나나를 먹는걸로 뺀다고 한다.

아...난...바나나만 먹고 못살아서리~ㅠ

 

 


홍진호의 첫 신청곡은 임창정 'i know'이었는데 어렸을 때부터 임창정 팬이었다고~

그래서인지 라디오 마지막까지 창렬이에게 '사석에서 임창정을 만나면 좋겠다'고 무언의 압력을 ㅋㅋ

 

방송 출연에 대한 욕심을 물어보자 발음이 안좋아서 방송이 힘들 것 같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방송 섭외는 피하지 않고있고 재밌어서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단다.

정말 다행인 듯? 지니어스가 방송 전체에 대한 큰 반감은 심어주지 않은것같다.

 

그리고 가수는 어떠냐고 하면서 22:40초부터 홍진호가 부른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완전 부끄러워하는 ㅋㅋㅋㅋ

근데 예상외로 노래 잘부른당~~단지 발음이 좀...꾸려서 글치ㅎㅎㅎ

만약 예능을 한다면 재밌는거 하고 싶다고 무한도전, 런닝맨을 언급하는데 런닝맨이면 몰라도 무한도전 나오기는 좀 어려울거 같다; 그래서인지 창렬이도 런닝맨을 언급하는데, 내 생각에도 무한도전보다는 런닝맨이 좀 더 어울릴거 같다능~

 

그리고 여자팬을 의식한 질문!

'게임을 완전 잘하는 여자 vs 게임을 완전 못하는 여자' 중에 좋은 걸 고르라니까 '중간' ㅋㅋㅋㅋ

중간이어야지 자기가 가르쳐주는 맛이 있다고~근데 그래도 고른다면 전자!

게임은 컴퓨터와 하는 게임이 아니라 사람과 대결하는 게임을 좋아하지만 재밌기만 하다면 MMORPG도 좋아한다고 한다. 같이 게임하고 싶은 여자 연예인으로는 군인 시절 좋아했던 소녀시대의 태연~

 

 

 

51:35 - 손가락 하트

 

 

 

중간에 잠깐 김희철과 전화연결이 있었는데 왜케 통화 음질이 안좋음???

이건 뭐 홍진호 발음도 글코, 전화 연결도 글코, 이 날은 그냥 자막을 다는게 낫겠다 ㅋㅋㅋㅋㅋㅋ

 

슈퍼쥬니어의 김희철과는 게임하면서 친해지고 동네친구라 더 친해졌다는데

진짜로 친한지 내용을 들어보면 죄다 욕하는 듯하면서 결국 칭찬만 잔뜩이다 ㅋ

 

김희철 말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지니어스1은 홍진호가 살려서 시즌2가 나온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홍진호에 대한 평가로...

사람을 가리지 않고 만나는 스타일이고, 한번 말한건 지키려고 노력한다.
뒤에서 딴 소리하지 않고 앞에서 하고 싶은 말은 다한다.
동생에게도 아니다 싶은건 사과한다.

 

역쉬 홍진호 상남자였어!!

 

 

관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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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S
생활공감/기타정보2014. 1. 14. 21:34

 

 

 

 

 

 

 

위의 문자는 이번 주말 남친이 받은 문자라며 보여준 내용이다.

보자마자 피식~웃음부터 나왔다. 

 

그 이유는 남친은 인터넷 쇼핑, 인터넷 뱅킹 등을 안하는 데다가, 인터넷에서 댓글 하나 단 적이 없다는걸 알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P2P는 친구 아이디를 빌려 이용하는 사람이다(응?)

고로 사이버상에서 사건이란게 생길수가 없다능~

 

게다가 문자를 보니 어디서 많이 본듯한 느낌이 들었다.

바로 관공서, 청첩장, 이벤트 등의 내용과 함께 온 URL을 누르면 나도 모르게 소액결제가 되는

신종 사기 수법 스미싱 문자와 흡사했다.

 

 

스미싱 문자

 

 

검색해보니 '사이버경찰청'을 사칭한 수법은 작년 여름에 이미 기승을 부리다가 이제는 식어버린 수법이었다.

예전보다 조금 더 진화된 점이라면 실명이 추가됐다는 점 정도?

(실명 부분에서 살짝 긴장을 타긴 했지만~애초에 사이버 경찰청에서는 전화나 우편으로 출석을 요구한다고 하니 뭐~)

 

그래서 긴장도 탄김에 스미싱 문자란 정확히 어떤 사기 수법인지, 대처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보이싱으로 시작되어 피싱, 스미싱까지 진화된 '~싱' 사기 수법들..잘 알아보고 당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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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미싱이란?

 

스미싱(Smishing)은 문자메시지의 'SMS'와 피싱의 'Phishing'을 합친 합성어다.

피싱(Phishing)은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시(Fishing)의 합성어로 금융기관을 가장한 이메일에 포함된 URL 주소를 클릭하면 가짜 은행사이트가 열려 보안카드번호를 전부 입력하게 유도하는 금융 사기 수법이다.

 

스미싱은 피싱과 비슷한 수법의 사기로 PC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URL 주소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여 호기심에 나도 모르게 URL 주소를 누르는 순간!! 스마트폰에 악성코드가 설치되어 개인정보의 유출과 소액결제 사기를 당하게 되는 사기 수법이다.

 

스미싱 문자로 악성코드가 내 핸드폰에 깔리게 되면 인증번호 문자나 결제확인 문자 등을 가로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20만원이 넘는 금액이 결제되는 순간에도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요금 명세서를 받고 나서야 알게 된다는 무서운 사실~

나같이 소액결제를 많이 이용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아예 모를 수도 있다;

만약에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뱅킹 등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공인인증서 등을 탈취당해 더 큰 피해를 받을 수도 있다고 하니 아래 스미싱 문자 종류를 보고 미리 조심하자.

 

 

2. 스미싱 문자 종류

 

경조사를 가장한 문자

모바일 돌잔치 초대장을 보내드렸습니다.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XXX.XXX.XXX

모바일 청첩장이 도착했으니 확인하세요 XXX.XXX.XXX

 

택배사를 가장한 문자

배송 도착예정 배송조회 XXX.XXX.XXX
등기소포배송불가(주소불명)상태입니다. 주소지확인/변경 XXX.XXX.XXX

 

공공기관/금융기관을 가장한 문자

신호위반 청구서 내역 XXX.XXX.XXX

형사소송건으로 인한 법원출석서가 발부되었습니다 내용확인 XXX.XXX.XXX

교통위반단속조회 XXX.XXX.XXX

○경찰서 사건번호관련 긴급출석요구서/내용확인 XXX.XXX.XXX

차량이 무인단속장비에 적발 XXX.XXX.XXX 확인 후 처리바랍니다

도로교통법 위반사건 기소내용본문 XXX.XXX.XXX

카드연체금 법원통지서 XXX.XXX.XXX

고객님께서는 정부지원금 환급 자격이 되십니다. 환급조회 XXX.XXX.XXX
요금 과다청구 환급금 조회 XXX.XXX.XXX
고객님! 이번 달 보험료 미환급금 이메일에서 확인하세요 XXX.XXX.XXX

데이터사용 초과 요금 청구서 확인 XXX.XXX.XXX

스마트 명세서가 발송되었습니다. 바로 확인하러 가기 XXX.XXX.XXX

 

이벤트성 문자

○○ 사용쿠폰 도착! (전지역이용가능) XXX.XXX.XXX

○○ 어플 설치하면 ○○이 공짜!! XXX.XXX.XXX

 

보안 강조 문자

핸드폰 보안 설치 파일 보호 XXX.XXX.XXX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게 스마트폰을 지켜주는 모바일백신 다운 받기 XXX.XXX.XXX

 

시류를 타는 문자

북한이 연평도에 폭탄을 발사해 62명이 숨졌다 동영상 보기 XXX.XXX.XXX
북한 장성택 처형 장면 보기 XXX.XXX.XXX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XXX.XXX.XXX

(축 합격) ○○대학에 합격하셨습니다 XXX.XXX.XXX

 

 

 

종류도 가지가지 참~다양하다.

하지만 모두 문자에 URL 주소가 꼭꼭 포함되어 있다는 점~!!

어찌보면 이 단순한 패턴 때문에 스미싱 문자라는 티가 팍팍 난다는 점 잊지 말자.

 

 

 

3. 스미싱 차단 방법

 

소액결제 차단 - 114

소액결제를 아예 차단해버리면 나도 모르는 소액결제가 될 염려는 없다는 점에서 아주 좋은 방법이다.

 

스미싱 차단 어플 설치하기 - 후스콜, 안전한문자, 올레스팸차단 등

소액결제 뿐만 다른 피해도 있을 수 있으므로 스미싱 차단 어플을 이용하여 스미싱 문자 자체를 원천봉쇄하는 방법이 더 나을지도?

 

 

 

4. 스미싱에 이미 당했다면?

 

- 피해받은 금액 구제받기

'사건사고 사실확인원'이라는 문서를 경찰서에서 발급받은 후 이동통신사에 제출하면 구제받을 수 있다.

여기서 꼭~명심해야할 점은 스미싱 문자를 삭제하지 말고 가지고 있어야 증거로 인정된다는 것이다.

 

- 스마트폰에서 악성 코드 삭제하기

스마트폰 내 ‘다운로드’ 앱에서 확장자명이 apk인 파일을 삭제하거나, 그래도 좀 찜찜하다면

핸드폰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여 핸드폰을 초기화하거나 백신프로그램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

 

 

 

 
 
 
 

 

Posted by 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