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감/여행#맛집2013. 12. 24. 15:22

 

 

 

작년까지만 해도 S양과 주로 잠실에서 만나 놀았었는데,

올해 연극의 매력에 눈뜨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쭈욱 대학로에서 놀게 되었다.

 

둘 다 워낙 걷는걸 좋아해서 날씨만 좋다면 커피숍에 갈 필요없이

몇시간이고 걸으면서 시간을 보내곤 했었는데

겨울이 되니 이동할때 외에는 따뜻한 실내만 찾아들어가게 되드라 ㅎ

 

근데 대학로에서는 아직 마음에 쏙 드는 커피숍을 찾지 못해

철새마냥 여기저기 옮겨다니곤 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괜찮은 커피숍을 찾아냈다.

 

바로 핸드메이드 커피전문점 '전광수 커피하우스'다.

체인점인데 우리는 처음으로 가봤다능^^;

(대학로CGV를 지나면 나오는 골목으로 쭈욱 가다보면 오른쪽에 있다)

 

 

 

 

일단 외관부터 한옥 느낌이 나서 전통 찻집인가? 하는 착각을 하게 된다.

역시 대문을 들어서면 대나무 등 한옥 분위기가 물씬 난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자리를 입식과 좌식 중에서 골라 앉을 수 있는데

우리는 따땃한 온돌바닥이 좋아보여 좌식을 골랐다.

 

 

 

 

아래는 입식과 좌식 자리를 나누는 장식장이다.

장식장을 보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다.

 

 

 

 

전광수 커피하우스에서는 '대학로 광수 와플'이나 '대학로 수지 쿠키', '광수 친구 빙수' 등

재미있는 이름의 케익, 쿠키, 아이스크림 등의 다양한 간식 메뉴가 있다.

 

 

 

 

그리고, 홍차, 코코아 등의 차와 커피가 있는데

우리는 둘다 커피를 안마시므로 커피는 패스~

(그래서 핸드메이드라는 커피 맛에 대해서는 딱히 적을게 없어서 아쉽다 ^^;;)

 

 

 

 

나는 아삼 밀크티, S양은 그리니치(녹차라떼와 비슷함), 나드 브라운을 주문했는데

일단 아삼 밀크티는 순하고 고소한 밀크티 맛이라 달달한 간식과 잘 어울렸음~

 

 

 

 

나드 브라운에는 브라운 케익과 아이스크림이 같이 구성되어 있는데

차와 온돌바닥이 뜨끈하니 한겨울에 아이스크림도 먹을만하더라는 ㅎㅎ

사실 따뜻한 온돌방에서 따뜻한 차와 함께 아이스크림 먹는 맛이 아주 일품이었음

 

 

 

 

결국 '전광수 커피하우스'!!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고 맛도 좋아서 단골집으로 콕~찜해버렸다 ㅎㅎ

대학로 갈때마다 꼭 들러야겠음!

 

 

 

 

 

 

 
 
 
 

 

Posted by Y&S